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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0만원 들인 성형수술…‘바비 인형’된 46세 女

    3000만원 들인 성형수술…‘바비 인형’된 46세 女

    수술을 통해 ‘바비 인형’으로 다시 태어난 46세 영국 여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평소 바비 인형을 ‘동경’해 온 레이첼 에반스(46)는 2만 파운드(약 3000만원)를 들여 성형수술을 받았다. 과거 그녀는 검은색 머리카락에 비교적 작은 입과 눈, 평범한 몸매를 가진 여성이었지만, 광대뼈에 보형물을 넣고 얼굴 윤곽 및 턱 선을 가늘게 하며 코를 높이고 가슴을 키우는 수술 등을 통해 점차 바비 인형에 가까운 외모로 변해갔다. 뿐만 아니라 가만히 있어도 웃는 것처럼 보이는 바비 인형의 모습을 닮기 위해 입술과 입꼬리 등에 보형물을 넣는 시술을 받기도 했다. 또 자신의 집은 마치 ‘바비 인형의 집’처럼 꾸미고 그 안에서 포즈를 취하는 것을 즐긴다. 레이첼은 “나는 ‘휴먼 돌’(Human doll)이다. 스스로 바비 인형 같다고 느끼고, 바비 인형이 됐다고 느낀다. 바비와 나는 같은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녀가 단순히 성형을 통해 바비 인형을 꿈꾼 것은 아니다. 일주일에 5일은 피트니스클럽을 찾아 운동을 했고, 그 결과 40대 몸매라고는 믿기지 않는 탄탄한 복근과 다리 라인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바비 인형이 된 레이첼은 “다음 ‘목표’는 바비 인형의 남자친구인 ‘켄’을 찾는 일”이라면서 “내 이상형은 켄처럼 완벽한 남자”라고 밝혔다. 한편 인형을 닮기 위해 성형수술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은 레이첼 뿐만이 아니다. 인형외모를 동경해 위험한 성형수술을 거듭하다 목숨이 위태로워진 사람도 있다. 브라질의 ‘성형 미남’인 로드리고 알베스(34)라는 남성은 바비 인형의 남자친구인 켄과 같은 외모를 동경해 총 43차례의 성형수술을 받았다. 그가 성형에 쓴 돈만 약 40만 달러, 한화로 약 4억 4000만원에 이른다. 하지만 지나친 수술 때문에 코의 괴사가 시작됐고,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그는 결국 지난해 ‘성형 중단’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야구공 수집광 잭 햄플, 커쇼에게 애걸했다가 퇴짜 맞은 사연

    야구공 수집광 잭 햄플, 커쇼에게 애걸했다가 퇴짜 맞은 사연

    잭 햄플이란 이름만 들으면 고개가 갸웃거려질 것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경기를 쫓아다니며 9000개가 넘는 야구공을 수집한 ‘볼수집광(ballhawk)’이라고 하면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햄플이 미국 아버지의 날인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미국프로야구(MLB) 경기 선발로 나선 LA 다저스 투수 데이비드 커쇼에게 공을 달라고 떼를 쓰다가 퇴짜를 맞은 사연이 19일 ESPN에 상세히 소개돼 눈길을 끈다. 햄플은 트위터에 연달아 공을 올렸다. 맨처음 올린 글을 통해 커쇼가 “안돼, 당신은 7000개나 갖고 있잖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번째 글에서 “...그건 파란색 아버지의 날 공이었다. 난 “내게 너무 많은 의미일 수도 있어요”라고 말했더니 커쇼는 그래도 “아냐, 그렇지 않아”라는 것 같았다. <한숨> 그래도 여전히 그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는 “...이런 논리라면 커쇼의 다음 봉급도 그에겐 그닥 의미가 없겠네요. 그쵸?”라고 되받았다. 그는 2년 전 알렉스 로드리게스(은퇴)가 양키스타디움에서 통산 3000호 안타(홈런)를 날렸을 때 공을 잡아 나중에 공을 A 로드에게 돌려주는 조건으로 양키스 구단으로 하여금 자신이 후원하는 자선단체에 15만달러를 기부하게 만들었던 일로 여러 신문의 헤드라인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해 독립기념일에는 장병들만 출입하도록 엄격히 통제하는 포트 브래그에서 열린 야구 경기에 몰래 잠입했다가 82공수여단으로부터 쫓겨나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제니퍼 로페즈 남친과 애정전선 맑음...다정한 데이트 포착

    제니퍼 로페즈 남친과 애정전선 맑음...다정한 데이트 포착

    가수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47)와 전 야구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41)의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는 걸로 확인됐다. 미국 스플리스 닷컴은 최근 제니퍼 로페즈와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파리에서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을 공개했다. 얼마 전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올해 3월 전 여자친구인 모델 로렌 헌터(34)와 바람을 피웠다는 소문에 휩싸이기도 했다. 또 제니퍼 로페즈의 전 남자친구 배우 벤 에플렉이 제니퍼 로페즈를 다시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대해 벤 애플렉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요절한 가수 자료 6000점 모은 열렬팬…기네스 등재

    요절한 가수 자료 6000점 모은 열렬팬…기네스 등재

    사망한 가수를 끔찍히 아끼는 열렬 팬이 마침내 기네스에 이름을 올렸다. 17년 전 사망한 아르헨티나의 가수 포트로 로드리고의 팬인 청년 다미안 코타렐로(37)가 좋아하는 가수와 관련된 상품과 자료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모은 남자로 기네스에 등재됐다고 현지 언론이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포트로 로드리고는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1973년 태어난 가수로 인기 절정을 달리던 2000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27살 나이로 요절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7년이 됐지만 아르헨티나엔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하는 팬들이 많다. 하지만 코타넬로는 유난히 특별했다. 그는 로드리고가 사망한 뒤 닥치는대로 그와 관련된 상품과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신문, 잡지, 음반, 사진은 물론 캐릭터 문구, 인형, 컵, 손수건, 라이터, 콘서트 입장권, 포스터, 책, 스티커 등 로드리고와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사들이기 시작했다. 포트로 로드리고가 5살 때 처음으로 취입한 음반, 사망한 당시 살던 집의 정원에서 뽑은 잔디 등 희귀한 수집품도 여럿이다. 이렇게 모은 그의 컬렉션이 6000여 점을 넘기자 주변에선 기네스 등재를 권유했다. 기네스에 이름을 올리면 사망한 포트로 로드리고도 기뻐할 것이라는 생각에 코타넬로는 기네스의 문을 두드렸다. 검증 절차는 까다로웠다. 컬렉션을 일일이 동영상으로 찍어 보내고 증인을 세우라고 했다. 기네스의 요구에 맞춰 증빙자료를 준비하고 보내는 데만 꼬박 8개월이 걸렸다. 시간이 부족해 그가 기네스에 제출한 증빙자료는 전체 수집품 중 1500여 점에 해당하는 것뿐이다. 그래도 세계 최고였다. 기네스는 14일 코타넬로에게 기록을 인증한다고 전해왔다. 코타넬로는 그제야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내가 기네스에 오른 게 아니라 사랑하는 가수 포트로 로드리고가 기네스에 오른 것"이라면서 "세계로 뻗으려 했던 그의 꿈을 이룬 것 같아 무한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대리모 통해 쌍둥이 얻은 호날두, 모델여친 조지아나도 임신한 듯

    최근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를 얻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이르면 이번 주 아기들의 얼굴을 처음 보게 된다. 영국 일간 ‘더 선’은 13일 “호날두의 어머니가 아들의 쌍둥이 마테오와 에바를 보려고 미국으로 떠났다”며 “쌍둥이는 이르면 이번 주 미국을 떠나 스페인 마드리드로 와 호날두와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2010년 대리모를 통해 큰아들 호날두 주니어(7)를 얻은 그는 7년 만에 다시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의 아버지가 됐다. 주위에선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운동선수로 2년 연속 꼽힌 그가 결혼하거나 정식 출산을 하게 되면 위자료가 불어날 것을 염려해 대리모를 통해 자녀들을 계속 갖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호날두와 스페인 출신 슈퍼모델인 여자친구 조지아나 로드리게스(22)가 최근 해변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사진이 공개됐는데 조지아나 역시 임신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드리드 지방검찰은 호날두에 대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의도적으로 수입을 축소 신고해 1470만 유로(약 185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기소하기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법정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리모로 쌍둥이 얻은 호날두, 이르면 이번주 아기들과 첫 대면

    대리모로 쌍둥이 얻은 호날두, 이르면 이번주 아기들과 첫 대면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를 얻은 포르투갈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가 이르면 이번주 아기들의 얼굴을 처음 보게 된다. 영국 일간 ‘더 선’은 13일 “호날두의 어머니가 대리모를 통해 출산한 호날두의 쌍둥이 마테오와 에바를 보려고 미국으로 떠났다”며 “쌍둥이는 이르면 이번 주 미국을 떠나 스페인 마드리드로 와 호날두와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포르투갈 SIC 방송은 호날두의 대리모가 지난 8일 미국 웨스트코스트의 모처에서 에바라는 이름의 딸과 마테오라는 이름의 아들을 출산했다고 지난 주 보도했다. 이미 지난 2010년 대리모를 통해 호날두 주니어(7)를 얻은 그는 7년 만에 다시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의 아버지가 됐다. 포르투갈 언론은 호날두 어머니 측근과의 인터뷰를 통해 “쌍둥이들이 매우 건강하다”며 “대리모와 아기들은 아직 미국에 머물고 있다. 의사가 허락하면 조만간 호날두와 쌍둥이가 만나게 된다. 미국으로 떠난 호날두의 어머니가 쌍둥이를 데리고 마드리드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호날두를 비롯해 다섯 자녀를 키운 어머니 돌로레스 아베이로는 지난 2014년 7월 펴낸 자서전을 통해 자신이 호날두의 첫 아들인 호날두 주니어도 직접 미국 플로리다에서 데려온 일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더 선’은 호날두와 여자친구 조지아나 로드리게스가 최근 해변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조지아나 역시 임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호날두의 가족이 날로 늘어날 것이라는 입방아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대리모 통해 쌍둥이 아빠 됐다”

    “호날두, 대리모 통해 쌍둥이 아빠 됐다”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 남매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포르투갈 방송국 SIC는 11일(한국시간) “호날두의 대리모가 지난 8일 에바라는 이름의 딸과 마테오라는 이름의 아들을 출산했다”라며 “호날두는 물론 에이전트 측도 아직 아무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10년 대리모를 통해 첫째 아들 호날드 주니어(7)를 얻은 바 있다. 그는 7년 만에 또 다시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의 아빠가 됐다. 쌍둥이를 낳은 호날두 대리모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국 웨스트코스트에 살고 있다는 것만 알려졌다. 호날두는 현재 스페인 출신 모델인 헤오르히나 로드리게스와 열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성용 시스루 레이스’ 출시…올 여름 남성패션 주도(?)

    ‘남성용 시스루 레이스’ 출시…올 여름 남성패션 주도(?)

    지난 달 패션 스타트업 에이스드 디자인(ACED Design)이 출시한 파격적인 남성용 원피스 ‘롬프힘’(RompHim)이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그 뒤를 이은 ‘제2탄의 파격 의상’이 탄생했다. 바로 속옷이 비치는 시스루 레이스 투피스. 영국 메트로는 3일(현지시간) 미국 스트리트 의류 브랜드 ‘홀로그램 시티’(Hologram CIty)가 출시한 신개념 남성복을 소개했다. 해당 남성복은 꽃무늬 디자인에 여성만의 전유물로 느껴졌던 유광 소재의 망사를 이용해 만들어졌다. 통풍에 좋은데다 편안하고 실용적이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입을 수 있다. 파스텔톤의 분홍색, 보라색, 파란색, 그린색, 노란색 총 다섯 가지 색상으로 이뤄져있어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이번에 홀로그램 시티가 만든 레이스 반바지와 반팔 셔츠가 전혀 새로운 스타일은 아니다. 2013년에는 베르사체가 비슷한 스타일을, 2015년 봄과 2016년 여름 컬렉션에서는 구찌의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레이스 반바지를 선보인 적이 있다. 사실 이 의상은 미국 래퍼 캐즈웰이 자신의 싱글앨범 뮤직비디오를 위해 홀로그램 시티의 오너이자 디자이너 호자 로드리게즈에게 주문하면서 탄생하게 됐다. 캐즈웰은 속이 훤히 비치는 레이스 셔츠와 반바지를 입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했고, 8300건 이상의 ‘좋아요’를 포함해 사람들 사이에서 특이하고 예쁘다는 호응이 일면서 정식으로 만들어졌다. 제품은 이달 중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49달러(약 5만5000원)에 구매가능하다. 사진=메트로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FIFA 첫 새 승부차기로… 우루과이 4강 진출

    포르투갈 1번 키커 디아스와 우루과이 1번 키커 발베르데가 나란히 킥을 성공시킨 뒤 우루과이 2번 키커 로드리게스도 성공했다. 그 뒤 포르투갈 2번 키커 달로트와 3번 키커 사다스가 연달아 골을 넣었다.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8강전은 120분 혈투를 2-2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 들어갔는데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방식과 사뭇 달랐다. 포르투갈의 선축으로 시작해 우루과이-우루과이-포르투갈-포르투갈 순으로 킥을 시도했다. 이른바 ‘ABBA’ 시스템이다. 지난 3월 축구 규칙을 제정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시험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17세 이하(U17) 선수권과 U17 여자선수권에도 도입됐으며 FIFA 주관 대회에서는 이번 대회 16강전부터 도입했는데 8강전 두 번째인 이 경기에서야 비로소 첫선을 보였다. 기존 ‘ABAB’ 방식이 선축 팀의 첫 키커가 성공하면 승률이 60%에 이르러 선축 팀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지적에 따라 후축 팀의 부담을 줄여 주겠다는 취지다. 두 팀은 바뀐 방식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이어갔다. 우루과이가 골키퍼 멜레의 3연속 선방에 힘입어 5-4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동료 5번과 6번 키커가 연거푸 실축했지만 멜레가 포르투갈 5번 페페, 6번 호세 고메스를 잇달아 막아내고 7번 히베이루마저 막아내자 자국의 7번 키커 부에노가 승리를 매조졌다. FIFA 주관 대회 처음으로 바뀐 승부차기 방식으로 승리를 챙긴 우루과이는 앞서 미국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따돌리고 사상 처음 4강에 오른 베네수엘라와 8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U20 월드컵] FIFA 승부차기 룰 변경 첫 승리는 우루과이 몫

    [U20 월드컵] FIFA 승부차기 룰 변경 첫 승리는 우루과이 몫

    포르투갈 1번 키커 디아스와 우루과이 1번 키커 발베르데가 나란히 킥을 집어넣은 뒤 우루과이 2번 키커 로드리게스가 성공시켰다. 그 뒤 포르투갈 2번 키커 달로트와 3번 키커 사다스가 연달아 킥을 성공시켰다.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8강전은 연장까지 120분 혈투를 2-2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 들어갔는데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방식과 달랐다. 포르투갈이 선축 팀으로 뽑혀 먼저 찬 뒤 우루과이-우루과이-포르투갈-포르투갈 순으로 킥을 시도했다. 이른바 ‘ABBA’ 시스템이다. 지난 3월 축구 규칙을 제정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이 방식을 시험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17세 이하(U17) 선수권과 U17 여자선수권에도 도입됐는데 FIFA 주관 대회에서는 이번 대회 16강전부터 도입했는데 8강전 두 번째인 이 경기에서야 비로소 첫 선을 보였다. 기존 ‘ABAB’ 방식이 선축 팀의 첫 키커가 킥을 성공하면 승률이 60%에 이르러 선축 팀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지적에 따라 후축 팀의 부담을 덜해 형평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두 팀은 바뀐 방식 아래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이어갔다. 우루과이가 골키퍼 멜레의 3연속 선방에 힘입어 5-4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동료 5번과 6번 키커가 연거푸 실축했지만 멜레가 포르투갈 5번 페페, 6번 제 고메스를 잇따라 막아내고 7번 히베이루마저 막아내자 자국의 7번 키커 부에노가 킥을 성공했다. FIFA 주관 대회 처음으로 ABBA 방식의 승부차기로 승리를 챙긴 우루과이는 앞서 미국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따돌리고 사상 첫 4강에 오른 베네수엘라와 8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천사들의 합창의 저주, 배우 줄줄이 사망..실체 알고 보니

    천사들의 합창의 저주, 배우 줄줄이 사망..실체 알고 보니

    천사들의 합창의 저주가 주목받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1989년 자신의 정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 여자, 1996년 머리에 총을 맞고 목숨을 잃은 한 여자. 2004년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남자 세 사람의 공통점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저 1989년 자신의 정원에서 숨진 사람은 아르헨티나의 유명 여배우 그라시엘라 씨메르, 마르코 에스텔과의 결혼 후 임신한 상태로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충격을 안겼다. 7년 뒤인 1996년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한 사람 역시 유명 여배우 크리스티나 르메르시에로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안겼다. 두 여배우 모두 우울증 전력이 있으며,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어 자살로 수사가 종결됐다. 또 공교롭게도 두 여배우는 ‘천사들의 합창’이라는 유명 어린이 드라마 시리즈에 출연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에 사람들 사이에서는 ‘천사들의 합창의 저주’라는 소문이 퍼졌다. 그러나 수많은 배우들 중 사례가 둘 뿐이라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던 중 2004년 강도짓을 하던 한 남자가 경찰의 총을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사람은 훌리오 실바로, 그 역시 ‘천사들의 합창’에 출연했던 배우였다. 공범인 파비안 로드리게즈 역시 ‘천사들의 합창’ 출신 배우였다. ‘천사들의 합창’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들에게 잇따른 악재에 ‘천사들의 합창의 저주’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쓰이게 된다. 루드비카 팔레타, 가브리엘라 리베로, 페드로 비베로, 호르헤 그라닐로, 조셉 버치 등 ‘천사들의 합창’ 출신 배우들이 그 이후 일이 풀리지 않았다. 심리학자들은 아역배우는 우울증이나 범죄의 유혹에 빠지기 쉬울 뿐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천사들의 합창’의 높은 인기가 이같은 관심으로 이어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막나간 두테르테 입… “계엄군, 성폭행해도 좋다”

    지난 23일 정부군과 ‘이슬람국가’(IS) 추종 반군 세력 간 교전으로 계엄령이 선포된 필리핀 민다나오 섬 일대에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AP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 혼돈 속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군인들이 여성을 성폭행해도 좋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필리핀 정부군은 이날 말라위 지역에서 민간인 16명이 사망해 전체 사망자가 최소 9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정부군은 11명, 경찰은 4명이며 무장반군은 6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군과 반군 간 평화협상은 반군이 공격 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7일 무산됐다. 정부군은 마라위시에 해병대를 추가 투입해 토벌 작전을 확대하는 등 추가 공습도 계획하고 있다. 에두아르도 아뇨 참모총장은 “반군이 주택가에 숨어 게릴라식 저항을 하고 있어 마라위시에 있는 주택을 일일이 수색해야 한다”면서 “완전한 소탕까지는 약 1주일이 더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인권단체들은 26일 민다나오 섬을 방문해 “계엄령 지역의 군인들은 여성을 강간해도 좋다”고 말한 두테르테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IS 추종 반군 소탕에 투입된 장병들을 위문하면서 “여러분이 (여성을) 3명까지 강간한다면 내가 저지른 짓이라고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여성인권보호단체인 ‘탕골바이’는 성명을 통해 “강간은 흉악 범죄로 결코 웃을 일이 아니다”라며 두테르테 대통령을 비난했다.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의 펠림 카인 아시아지부 부지부장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발언은 민다나오 섬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군의 권한 남용에 대해 필리핀 정부가 눈을 감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독려할 수 있다는 인권운동가들의 우려를 확인시켜 줬다”고 지적했다. 비판 여론이 일자 에르네스토 아벨라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계엄군의 사기 진작을 위해 과장된 허세를 부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두테르테, 계엄군에 “3명까지 성폭행해도 좋다” 농담 논란

    두테르테, 계엄군에 “3명까지 성폭행해도 좋다” 농담 논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계엄령 지역에서 군인들에게 여성을 성폭행해도 좋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두테르테는 그동안 성적인 내용의 농담과 막말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었다. 27일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계엄령 선포지역인 남부 민다나오 섬 일리간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 반군 소탕에 투입된 장병들을 위문했다. 두테르테는 이 자리에서 “이번 계엄령의 결과와 파장에 대해 내가 전적으로 책임을 질 것이다. 여러분은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게 임하기를 바란다. 나머지는 내가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을 위해 내가 감옥에 가겠다. 여러분이 (여성을) 3명까지 강간한다면, 내가 저지른 짓이라고 해줄 것”이라는 농담도 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정부군과 IS 추종세력인 마우테 그룹 간의 총격전으로 사상자와 피란민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군인들이 계엄령을 빌미로 민간인에 대한 인권유린과 잔혹 행위를 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와 우려를 키웠다. 마리아 루르데스 세레노 대법원장은 “계엄령의 힘은 막강하다. 좋은 곳에 쓰일 수도 있지만, 과거 마르코스 정권 때처럼 반대파를 탄압하는 데 악용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도 “과거 이 나라에서 계엄령을 빌미로 한 민간인 학살이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있다”며 “과거 독재 시절에 있었던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테르테의 계엄령 확대 발령 계획을 반대해온 피델 라모스 전 대통령도 “정부는 군대가 인권을 유린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한다. 계엄령이 내려지지 않는 상태에서도 숱한 인권유린이 있었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평소 성적인 농담을 서슴지 않았으며 그 정도가 지나쳐 구설에 오른 적이 여러 차례 있다. 대통령 후보였던 지난해 4월에는 유세장에서 1989년 다바오에서 발생한 교도소 폭동사건 때 수감자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된 호주 여성 선교사에 대해 “그녀는 아름다웠다. 시장인 내가 먼저 해야 했는데”라는 농담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또 지난 3월에는 태국을 방문해 교민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여성 부통령인 로브레도를 언급하면서 “그녀는 혼자인데 나랑 결혼하자, 우리 둘이 나라를 운영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엄령’ 필리핀 정부, IS 추종 반군 점령 소도시 탈환 작전 나서

    ‘계엄령’ 필리핀 정부, IS 추종 반군 점령 소도시 탈환 작전 나서

    필리핀 정부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반군단체에 의해 점령된 필리핀 남부 소도시를 탈환하기 위해 25일 본격적인 군사작전에 나선 가운데 주민들의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해당 지역에는 계엄령이 선포됐으며, 정부군과 무장반군의 교전으로 사흘 사이에 7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GMA뉴스 등 필리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군은 이날 무장반군 마우테가 점령한 민다나오 섬의 마라위 시에 헬기와 장갑차, 특수부대 등을 투입했다. 이 도시에는 지난 23일 마우테 무장대원 100여 명이 침입해 시청, 병원, 교도소 등 주요 시설을 점거하고 일부를 불태웠다. 현지 경찰서장을 참수하고 교도소에 수감된 죄수 100여 명도 풀어줬다. 그러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민다나오 섬 전체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IS 추종세력에 대한 초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정부군 제1보병연대의 조아르 헤레라 대변인은 “현재 30∼40명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반군과 대치하고 있다”며 “헬기로 로켓 공격을 하는 등 외과수술식 정밀 타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의 교전으로 지금까지 정부군 5명, 마우테 무장대원 26명을 포함해 최소 35명이 숨지고 정부군 39명이 다쳤다. 민간인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GMA 뉴스는 주민 9명이 손을 묶인 채 마우테에 의해 살해됐다고 보도했다. 성당에 있던 신부와 신도 등 10여 명이 마우테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위시 전체 인구 약 20만 명 중 14만 명가량이 인근 지역으로 대피했다. 계엄령 선포로 이어진 정부군과 마우테의 충돌은 정부군이 또 다른 IS 추종 이슬람반군인 아부사야프의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인 이스닐론 하필론이 마라위 시에 은신해 있다는 첩보를 입수, 검거하려던 과정에서 일어났다. 아부사야프와 연계된 마우테가 정부군 저지에 나서면서 사태가 악화했다. 하필론은 각종 테러를 자행해 미국 국무부가 500만 달러(56억 원)의 현상금을 내건 인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날두, 새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 공개…우월한 몸매 ‘경악’

    호날두, 새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 공개…우월한 몸매 ‘경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여자친구인 모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호날두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로드리게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호날두가 로드리게스를 끌어안고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이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지난해부터 연인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품 의류업체 직원이었던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한 행사장에서 호날두를 만났고,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공개된 건 지난해 11월이었다. 이어 지난 1월엔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에 모습을 드러내 호날두의 가족들과 사진을 찍는 등 화제를 모았다. SNS 상에서 호날두가 로드리게스와 함께 한 사진을 공개한 건 처음이다. 호날두는 지난 2010년 6월 대리모를 통해 아들(호날두 주니어)을 낳았지만 결혼한 적은 없다. 지난 3월엔 또다시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를 낳게 될 것이라는 영국 데일리메일 등 언론 보도도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트럼프 취임 후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첫 작전

    美, 트럼프 취임 후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첫 작전

    미국 해군 함정이 지난 24일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인공섬에 근접해 항해하는 ‘항행의 자유’ 작전을 수행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첫 작전으로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중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미 해군 구축함 듀이함은 이날 항행의 자유 작전의 일환으로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남사군도) 내에 있는 인공섬 미스치프 암초(중국명 메이지자오)의 12해리(약 22.2㎞) 안쪽 해역에서 정찰 활동을 벌였다. 국제법상 12해리 이내는 한 국가의 영해로 인정되는 만큼 무장한 군함이 12해리 안쪽으로 항해한 것은 미스치프 암초를 중국령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국제법에 따라 일상적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정 국가와는 관계없다”고 말했다. 미국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팽창에 맞서 2015년 10월부터 이날까지 5차례 항행의 자유 작전을 실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이후 항행의 자유 작전 재개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 국방부나 백악관이 일선 지휘관들의 거듭된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자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중국의 협조를 얻기 위한 ‘빅딜’로 남중국해에서의 무력 시위를 자제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최근 기류가 바뀌고 있다.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은 지난달 26일 하원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곧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리스 사령관은 지난 17일 중국과의 분쟁지역인 센카쿠 열도와 가까운 요나구니섬의 일본 자위대 주둔지를 방문했다. 미국 태평양사령관이 중국과 일본의 분쟁지역인 센카쿠 열도 주변을 찾은 것은 해리스 사령관이 처음이다. 한동안 ‘탈미친중’(脫美親中) 외교 노선을 보이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최근 다시 중국에서 멀어지는 듯한 행보를 보인 것도 트럼프 행정부의 뜻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달 “남중국해 섬·암초에 병력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앤드류 시이러 선임고문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미국에 아무리 북한 핵 문제가 중요하더라도, 확실치도 않은 중국의 협력만 기대하면서까지 남중국해의 작전을 양보할 만큼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준다”며 “이번 작전은 중국에 대항하는 동맹국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美재무장관 “北·이란·시리아 추가 제재”

    트럼프 “핵잠 2척 한반도 주변에 원하지 않지만 사용할 필요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북한과 이란, 시리아 등 3개국을 추가로 제재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미 하원 세입위원회에서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17일 미국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추가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공언했었다. 추가 제재로는 북한의 해외 송금망 제한이 거론된다. 중국과 싱가포르, 베트남 등 제3국을 거치는 자금 세탁을 막아 북한에 대한 ‘달러’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것이다. 북한은 앙골라와 콩고민주공화국, 모잠비크 등에 무기류를 판매하고 받은 대금을 현지 은행을 거처 아시아 국가 은행의 차명 복수 계좌로 옮기는 수법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 공급 차단과 광물 수출 제한 등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한반도 주변 핵잠수함 배치를 자랑했다고 필리핀 외무부 자료를 인용해 온라인매체 인터셉트가 이날 보도했다. 통화내용이 담긴 이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움직임을 거론하면서 “거기(한반도 주변)에 우리는 많은 화력을 갖고 있다. 2척의 핵잠수함이 있다”면서 “그것들을 사용하고 싶지 않지만, 사용할 필요가 있다. 우리도 매우 화가 날 수 있다. 그때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자”고 했다. 미 해군은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고조되던 당시 미시간호 등 핵잠수함 2척을 배치했다. 해군은 지난달 25일, 지난 2일 각각 배치 사실을 공개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두테르테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에 계엄령···전국 확대할 수도”

    두테르테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에 계엄령···전국 확대할 수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테러단체 소탕을 명분으로 내세워 남부 민다나오 섬에 계엄령을 선포한 데 이어 영장 없이 테러 용의자를 체포·구금할 수 있도록 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계엄령을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까지 밝히면서 인권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야권과 인권단체에서 불거지고 있다.25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인구 2000만 명의 민다나오 섬에서 인신보호영장제도의 시행을 중단하는 헌법상의 긴급조치 권한을 행사했다. 인신보호영장 제도는 법원이 피구금자의 석방을 명령할 수 있는 헌법상의 구제 수단이다. 이 제도의 효력이 중지됨에 따라 계엄군이나 경찰 등이 테러 또는 반란 가담 용의자를 영장 없이 체포, 구금해도 사법부가 막지 못한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민다나오 섬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수색하며 영장 없는 체포하는 것이 허용된다”고 말했다.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23일 IS 추종 무장반군인 마우테가 민다나오 섬에 있는 인구 20만 명의 마라위 시를 공격, 주요 시설을 점거하자 민다나오 섬 전체에 계엄령을 발동했다. 마라위 시에서는 군경과 마우테의 교전 과정에서 최소 21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 이중 사망자는 정부군 5명, 경찰 2명, 마우테 무장대원 13명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일정을 단축하고 24일 귀국해 언론에 계엄령 선포 배경을 설명하며 IS 위협이 확산하면 계엄령을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 매우 좋았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1972년 계엄령을 선포하며 독재자의 길로 접어들었고 1986년 ‘피플파워’(민중의 힘) 혁명으로 사퇴할 때까지 수만 명이 투옥, 실종되는 인권 유린이 벌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권 통치’ 두테르테 민다나오섬에 계엄령

    ‘강권 통치’ 두테르테 민다나오섬에 계엄령

    필리핀 정부가 지난 23일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반군과 교전이 발생하자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러시아를 방문 중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남 도중 민다나오섬의 마라위시에서 반군 교전에 대한 보고를 받고 즉각 계엄령을 발동했다. 필리핀 헌법상 계엄령은 처음 60일간 발동할 수 있으며 의회 승인을 얻어 연장할 수 있다. 테러와 납치를 일삼는 반군을 섬멸하겠다는 것이 계엄령 선포의 표면적 이유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이 이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강권 통치를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두테르테 대통령은 “IS 위협이 확산되면 전국으로 계엄령을 확대할 수 있다”면서 “계엄이 1년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민다나오섬에서는 그동안 IS 추종 반군과 정부군과의 교전이 계속돼 왔다. 인구 20만명의 마라위시를 사실상 점령한 반군 100여명은 이날 시청과 병원 등을 습격하고 성당과 학교 등에 불을 질렀다. 교전 과정에서 정부군 3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文대통령 친서 받은 두테르테

    文대통령 친서 받은 두테르테

    로드리고 두테르테(오른쪽) 필리핀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부 다바오시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특사로 필리핀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받아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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