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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텍사스 주 고교서 총격 “여학생이 다른 여학생 쏘고 스스로 목숨 끊어”

    미국 텍사스 주 고교서 총격 “여학생이 다른 여학생 쏘고 스스로 목숨 끊어”

    미국 텍사스 주 고등학교에서 8일 오전(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브루스터 카운티 경찰국의 로니 도즌은 “여학생 한 명이 다른 여학생을 쏘고 나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여학생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 사건은 오전 9시 학교 밴드 연습장에서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다섯 발의 총성이 울린 가운데 총에 맞은 여학생은 연습장 바깥으로 뛰쳐나와 외부에 도움을 요청했다. 총을 쏜 용의자는 화장실에서 자살했다. 이 학교 2학년인 한 학생은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교시 시작 무렵 선생님이 우리에게 교실에 머물라고 소리쳤다”면서 “선생님이 벽장 뒤에 숨으라고 외쳤고,누군가가 밴드 연습장으로 뛰어가는 걸 들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학교 식당 바닥에 피가 흥건했다”고 묘사했다. 경찰의 폐쇄 명령으로 교실에서 공포에 떨던 학생 280명은 오전 9시 40분 출동한 경찰의 지시에 따라 학교 바깥으로 급히 탈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선갑 운영위원장, 로니노 美 시카고의회 임시의장 접견

    서울시의회 김선갑 운영위원장, 로니노 美 시카고의회 임시의장 접견

    서울시의회 김선갑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3)은 8일 운영위원장실에서 미국 시카고의회 마가렛 로리노(Margaret Laurino) 임시의장의 예방을 받고 양 도시의회간 주요 현안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 임시 의장(President Pro Tempore) : 기관통합형 자치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시카고 시의회는 의회 의장이 시장(mayor)을 겸직하면서 의회 회의를 진행하는데 의장 부재 시 미리 선출된 임시의장이 사회를 진행함. 로리노 의장의 이번 한국 방문은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이 매년 전세계 친한파 정치인을 초청해 서울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미국의 대표적 친한파 정치인인 로리노 의장은 시카고 제39구역 출신의 6선 의원으로, 한인 교민사회와 오랜 인연을 맺으면서 한인축제 개최 지원과 상가운영 지원을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과 서울시장, 시의원 등의 방미 때 시카고 시의회 대표로 활동했으며, 2010년 연평도 포격 규탄 결의안과 2015년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 및 인권유린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는 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 로리노 의장은 “김선갑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서울시의원들이 서울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면서 “김 위원장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시카고 시의회 방문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선갑 위원장은 로리노 의장이 한인 사회와 밀접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교민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점과 시카고 시의회를 대표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시의원 보좌관제를 운영 중인 시카고 시의회 사례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지방의회 정책보좌관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로리노 의장과 심도 있는 대화를 가졌다. 김선갑 위원장은 “로리노 의장의 이번 서울시의회 방문은 양 도시의회 간 지속적인 교류협력과 공통의 이익 추구,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 등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페북에 가슴 노출해 남편에게 복수(?)한 부인 화제

    페북에 가슴 노출해 남편에게 복수(?)한 부인 화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이 있지만 앞으로 멕시코에선 "눈에는 눈, 가슴에는 가슴"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할지 모르겠다. 섹시한 여성의 사진을 보면 사족을 못 쓰는 남편을 둔 멕시코 여자가 섹시한 셀카로 통쾌하게 복수했다. 레이리 아마랄레스 오르티스라는 이름의 이 여자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슴을 드러낸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오르티스는 "사랑하는 나의 남편 마우리시오 바렌네체를 위해 이 사진을 올립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남편을 위해 가슴을 노출한 사진을 공개한다니 무슨 사연일까? 여자에 따르면 남편 바렌네체는 페이스북에서 섹시한 사진을 찾아 '좋아요'를 누르는 게 낙이다. 특히 남편은 가슴을 드러낸 여성의 사진을 보면 산삼을 발견한 것처럼 흥분(?)한다. 이런 사진에 남편이 단 '좋아요'만 수천 건에 이른다. 윽박도 질러보고 타일러도 봤지만 남편의 '가슴 사랑'은 중증에 가까웠다. 가슴을 드러낸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린 건 고민 끝에 남편을 치료(?)하기 위해 여자가 낸 아이디어다. 오르티스가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엔 남편에 대한 사랑과 복수심이 동시에 배어 있다. 오르티스는 "자기가 하도 가슴을 드러낸 여자들의 사진에 심취해 있어 나도 한 번 사진을 찍어봤다"면서 "앞으로 자기가 가슴사진에 '좋아요'를 누를 때마다 나도 가슴을 드러낸 사진을 1장씩 찍어 올리겠다"고 적었다. 여자는 "자기 집에 예쁜 여자가 살고 있으니까 굳이 밖에서 미인을 찾을 필요는 없을 거야. 사랑해 자기야"며 글을 마쳤다. 사진과 글엔 댓글이 꼬리를 물었다. 찬반이 갈렸지만 "이렇게 착하고 예쁜 부인을 두고 곁눈질을 하다니..." "정신차리고 부인에게 집중하세요"라는 등 남편을 꾸짖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남편이 정신을 차린 것일까? 얼마 지나지 않아 오르티스는 사진을 내렸다. 여자는 남편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사진=크로니카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생각나눔] “퇴비냄새 호들갑” vs “지역구 챙기기”

    이 의원, 행정부시장에게 전화 이춘희 시장과 관계도 논란 여지 도·농지역선 악취 민원 흔해 일부 “일반인 민원도 법석떠나” “농촌에서 악취 민원은 흔한 것인데 그때마다 법석을 떨어야 하느냐”는 주장과 “국회의원이 지역구 민원 챙기는 게 뭔 문제냐”는 주장이 여전히 맞섰다. 총리 출신 7선 의원 이해찬(64) 의원이 세종시에 제기한 ‘퇴비 악취 민원’에 대해서다. 특히 자치단체가 야단법석을 떨은 것을 두고 ‘황제 갑질’이란 비난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15t의 분뇨를 뿌렸으니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고, 농사를 모르는 귀농 도시인들의 무지라는 농부들의 비판도 있다. 스마트시티를 강조하는 신생 도시 세종시는 연기군 등 농촌에서 도시로 급격히 변화하는 도농복합 지역인 만큼 공동체가 서로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 시작은 지난달 10일 A씨가 세종시 전동면 미곡리 자신의 밭 300평에 아로니아를 재배하려고 돼지분뇨 퇴비 15t을 뿌리면서 불거졌다. 이 의원이 지난해 2월 입주한 전원주택과 100m가 채 안 떨어진 곳이다. 분뇨 냄새는 온 마을에 퍼졌다. 주민 몇몇이 이 의원에게 세종시에 얘기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 의원실 관계자가 시에 악취를 해결해 달라고 수차례 요구했다. 그런데 별다른 진척은 없었다. 같은 달 18일 해외에 갔다 돌아온 이 의원은 참다못해 한경호 세종시 행정부시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분뇨 냄새가 심한데 조치가 없다”고 전했다. 이후 세종시의 대응은 신속했고, 과도했다. 시는 이튿날 A씨의 밭에서 시료를 채취해 충남농업기술원 등에 분석을 의뢰했다. 시 공무원이 A씨가 돼지분뇨를 가져온 천안의 농장을 여러 번 찾아가 시료채취 등을 하기도 했다. A씨는 이 의원이 직접 민원을 넣은 사흘 뒤인 21일 결국 흙과 뒤섞여 있는 퇴비를 전부 수거해 다른 곳으로 옮겼다. 흙까지 약 56t, 8t 트럭 7대분을 모두 자비로 치웠다. 이날은 한 부시장까지 출동했다. 농민 A씨는 이런 호들갑에 농사 걱정을 뒤로하고 말없이 따라야 했다. 지난 2일 나온 측정결과, 시료의 악취는 기준치를 넘지 않았다. 권력 남용이란 논란이 불거지자 이 의원실은 지난 2일 해명자료를 냈다. “악취가 심해 인근 주민들이 다른 데로 피신하고 폭염에도 문을 꼭꼭 잠그고 생활하는 불편을 겪었다. 법에 따라 분뇨수거 명령을 내렸고 측정 결과 아연함유량도 1.845㎎/㎏이 나와 기준치 1.200㎎/㎏를 초과했다. 전 주민이 쓰는 지하수의 오염을 막기 위해 긴급히 수거조치를 요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국회의원이 지역구 민원을 챙기는 것은 다반사 아니냐”고 반문하고 “이 의원이 마을에 살고 있어 말이 더 나오는 것 같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등 세종시 집행부와 이 의원의 인연이 신경을 더 쓰게 했을 것이라는 예상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두 사람 모두 노무현 정부 시절에 함께 일하고 몹시 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 의원의 민원이라면 시에서 더 발벗고 나설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얘기도 설득력이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이 의원이 민원 제기에 좀 더 신중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시의 한 주민은 “먼저 당사자끼리 얘기하다 안 되면 관청에 민원을 제기하는데 이번 일은 처음부터 시에 민원을 제기한 거 같다”면서 “일반 시민이 그런 민원을 했으면 시에서 그렇게 법석을 떨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세종시가 농촌에서 도시화되면서 갈수록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을 텐데 그때마다 이렇게 호들갑을 떨 거냐”고 꼬집었다. 농민들은 더 비판적이다. “아로니아 같은 농작물는 퇴비가 많이 필요한데 이 의원이 농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다”고 했다. 세종시는 2012년 7월 출범 이후 수십 건에 그치던 축산 악취 관련 민원이 2014년 66건, 2015년 108건에 이어 올해 8월까지 63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관계자는 “도시에서 전입한 사람들의 민원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호수 복판에서 빙글빙글 회전하는 ‘미스테리 섬’ 발견

    호수 복판에서 빙글빙글 회전하는 ‘미스테리 섬’ 발견

    대륙 한복판에서 스스로 회전하는 섬이 발견됐다. 아르헨티나 언론에 최근 소개된 섬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델타 데 파라나에 위치해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섬은 지름 120m의 원형이다. 원형 섬은 지름이 더 큰 둥근 호수 위에 떠 있다. 위에서 보면 마치 하천이 섬을 둘러싸고 있는 모양이다. 원형 섬은 이 안에서 회전한다. 회전하는 과정에서 섬이 육지(?)와 닿아 공중에서 보면 물은 반달 모양을 만들어낸다. 섬이 쉬지 않고 회전해 반달 모양의 방향은 계속 바뀐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회전 섬의 존재가 확인된 건 약 6개월 전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화 촬영을 위해 현장답사를 하던 아르헨티나 제작팀이 스스로 도는 섬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섬이 발견되면서 제작팀은 아예 작품 제작을 접어두고 정체 확인에 나섰다. 아르헨티나의 영화배우 세르히오 네우스필라에르는 "섬이 발견되면서 영화촬영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면서 "섬의 정체와 회전 이유를 과학적으로 밝히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팀이 회전 섬에 바짝 관심을 갖는 데는 이유가 있다. 섬이 거의 완벽한 원의 형태를 갖고 있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기 힘든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각에선 벌써부터 "회전 섬이 미확인비행물체(UFO)와 연관돼 있다"는 말이 돌고 있다. 외계인이 몰래 만든 기지로 들어가는 입구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화제의 회전 섬은 언론에 보도되면서 스페인어로 '눈'을 뜻하는 '엘오호'로 불리고 있다. 엘오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인 수력엔지니어 리차드 페트로니는 "주변에서 초자연적인 일이 벌어졌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면서 "현재까지 섬은 미스테리 그 자체"라고 말했다. 사진=엘오호프로젝트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한자리서 보는 ‘종로의 복지’…마로니에 공원서 7일 박람회

    한자리서 보는 ‘종로의 복지’…마로니에 공원서 7일 박람회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종로 복지의 모든 것을 만나세요.’ 서울 종로구는 오는 7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2016 종로 복지박람회’를 연다. 매년 9월 7일인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표 안 나고 묵묵하게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일한 이들을 표창하고 다양한 종로의 복지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여는 행사다. 종로구의 23개 사회복지 단체가 함께하는 복지 박람회의 주제는 ‘종로 안의 복지를 만나다’이다. 이날 사회복지 유공자 23명에 대한 표창이 이뤄지고 장애인, 아동·청소년, 여성, 지역복지 등 4개 분야 24개 주제로 다양한 시민참여 복지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는 장애인 바리스타가 만드는 커피를 마실 수 있고 지문자 명함을 만들어 보는 등 장애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애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문자란 수화에서 한글을 나타내는 기호다. 아동·청소년 복지 분야에서는 아동권리 및 드림스타트 사업을 안내하고 여성 취업 지원을 위해 MBTI 성격유형검사와 일대일 직업훈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14개 기관이 참가하는 지역 복지 분야에서는 노인 복지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노인들의 고민을 상담하는 ‘찾아가는 어르신 상담소’를 운영한다. 효(孝)를 담은 손편지로 마음 전하기, 캘리그래피로 가훈 써주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네일아트, 조각그림 그리기 등 아이, 어른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 사회복지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주민들이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해찬 의원 퇴비 냄새 민원에 성분 분석까지 한 세종시청

    총리 출신 7선 의원인 이해찬 의원이 민원을 제기하자 세종시청이 발칵 뒤집혔다. 시청은 민원 해결을 위해 퇴비 성분까지 분석했다. 세종시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 이 의원의 지역구이다. 1일 세종시청에 따르면 지난달 10일쯤 주민 A씨가 이 의원의 전원주택 주변 밭에 아로니아를 재배하기 위해 돼지 분뇨로 만든 퇴비를 뿌렸다. A씨는 13일 냄새가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밭을 갈아엎었다. 퇴비 냄새를 참지 못한 이해찬 의원 측은 12일과 18일 두 차례 세종시 축산과와 조치원읍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세종시 한 직원은 “시간이 많이 지났고, 퇴비를 뿌린 밭을 이미 갈아엎어 냄새가 많이 희석돼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한경호 행정부시장에게 “퇴비 냄새가 심하다”며 직접 전화를 했다. 이 전화 한 통으로 세종시청에는 비상이 걸렸다, 시청 간부들이 수시로 현장에 나갔고 A씨를 만나 해결책 찾기에 바빴다. 시청의 호들갑에 A씨는 사흘 뒤인 21일 땅에 뿌린 퇴비 15t을 모두 수거해 다른 곳으로 옮겨야 했다. 이날 현장에는 한 부시장까지 출동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은 “밭에다 일반 퇴비 대신 돼지똥을 뿌려 냄새가 온 동네에 진동했다”며 “주민들이 찾아와 해결을 요구해 마을 대표로 민원을 제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회의원의 그릇된 특권의식과 시의 요란한 대응이 함께 비난받고 있다. 새누리당 세종시당은 성명을 내고 “축산시설 악취로 고생하는 수천명의 민원보다 전동면에 거주하는 한 사람의 악취 문제로 호들갑을 떠는 세종시 행정을 시민들이 어떻게 볼지 의문”이라고 비난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월드피플+]장애 딛고 32년 일한 다운증후군女의 은퇴파티

    [월드피플+]장애 딛고 32년 일한 다운증후군女의 은퇴파티

    이보다 더 뜻 깊은 ‘은퇴 파티’가 있을까.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미국의 한 여성이 무려 32년간 재직한 자신의 직장에서 동료와 회사의 따뜻한 환송파티를 선물 받은 사연이 알려졌다. CBS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프리아 데이비드(52)는 무려 32년 간 보스톤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해왔다. 프리아가 32년 간 한 매장에서만 한 일은 프렌치프라이를 만드는 일이었다. 이 매장은 1980년대부터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나누는 정책을 시행해왔는데, 프리아는 이 정책의 첫 번째 수혜자였다. 1984년부터 이 매장에서 일하기 시작한 그녀는 줄곧 같은 일을 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성실한 직원이었다. 꼬박 32년을 쉬지않게 한 매장에서 일한 그녀는 올해 퇴직을 맞이했고, 이에 해당 패스트푸드점과 직원들은 깜짝 파티로 그녀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 패스트푸드점의 매니저인 로니는 “매장 입구에서 아이가 들어오는 것을 보면 프렌치프라이 주문이 들어올 것이라는 사실을 직감하고는 곧장 일을 시작하곤 했다. 또 사람들이 오갈 때에는 먼저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것이 그녀의 일상이었다”면서 “그녀는 매우 상냥하고 사랑스러운 여성이다”라고 평했다. 또 다른 직원은 “그녀가 우리로부터 배운 점보다 우리가 그녀에게서 배운 점이 훨씬 많다”며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이 매장의 직원들은 직접 제작한 감사 케이크와 해당 패스트푸드점의 음식들로 채운 파티를 기획했고, 프리아는 감격스러운 얼굴로 직원들과 포옹했다. 이 패스트푸드점의 점장인 앤 마리는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사회에 통합될 수 있고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으며 모든 것에 흥미를 느낄 수 있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장애를 딛고 사회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리아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지난 시간동안 정말 많은 프렌치프라이를 만들었다”면서 “잠시 동안은 휴식을 취하며 나를 돌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전직 총리’ 이해찬 “퇴비 냄새 심하다”…부시장까지 달려가 민원 해결

    ‘전직 총리’ 이해찬 “퇴비 냄새 심하다”…부시장까지 달려가 민원 해결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총리 출신’ 이해찬 의원이 자신의 전원주택 근처에 퇴비 냄새가 난다며 민원 제기를 하자 세종시청에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1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해찬 의원은 지난달 18일 전동면 자신의 전원주택 주변에서 퇴비 냄새가 심하다며 세종시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 의원의 민원에 세종시청은 난리가 났다. 행정부시장까지 현장에 직접 나가서 민원 해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청의 이 같은 요란한 대응에 농민 A씨는 21일 이 의원의 주택 인근 밭에 뿌린 퇴비 15t가량을 모두 수거했다. A씨는 지난달 10일쯤 900여㎡ 밭 절반에 아로니아를 재배하려고 퇴비를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곧바로 냄새가 날리는 것을 막으려고 밭을 갈아엎었다. 그러나 이 의원의 호통에 화들짝 논란 세종시청 공무원들이 한바탕 소란을 벌이는 바람에 퇴비를 모두 수거해 다른 곳으로 옮긴 것이다. 이같은 세종시청과 이 의원의 대응이 알려지면서 지역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일반인이 민원 제기했다면 행정부시장까지 현장에 나와서 민원 해결에 나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일반적으로 퇴비 냄새 민원은 밭을 갈아엎거나 냄새 제거 약을 뿌리는 선에서 끝나는데 수거까지 하게 한 것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 측에 의견을 듣고자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해찬 의원이 제기한 민원이 국정 수행과 관련된 고유 업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시민 한사람으로서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문제로 성의껏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것은 필요하다”며 “일반 시민 민원과 달리 국회의원 민원을 어떻게 처리할지 이번 기회에 명확히 정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갈매기 뱃속 칫솔·플라스틱 ‘남극의 눈물’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갈매기 뱃속 칫솔·플라스틱 ‘남극의 눈물’

    인간이 만들어낸 각종 화학물질과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환경파괴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사람이 많이 거주하는 북반구에 오염이 발생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겠죠. 최근 남극과 남극 주변에 살고 있는 동물들도 심각한 화학물질 중독증상을 겪는다는 연구결과가 환경분야 국제학술지에 잇따라 실렸습니다.●조류 깃털의 수은 농도 25년 전의 2배 환경분야 국제학술지 ‘환경 연구’ 최신호에는 남극 일대를 날아다니는 자이언트풀마갈매기의 체내에서 살충제인 DDT, 발암물질인 폴리염화바이페닐(PCBs), 폴리브롬화다이페닐에테르(PBDEs) 같은 물질들이 심각할 정도로 축적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페인 유기화학연구소 환경화학분과 연구진과 바르셀로나대 동물학연구소,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 공동연구진이 이 연구에 참여했습니다. 또 독일 조류연구소, 그리스 데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대, 남아공 케이프타운대,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공동연구진은 남반구 일대를 날아다니는 알바트로스를 비롯한 조류 25종의 깃털에서 수은을 발견했습니다. 문제는 수은 농도가 25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높아졌다는 겁니다. 이 연구는 환경분야 국제학술지 ‘환경 오염’ 9월호에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서 야곱 곤잘레스 솔리스 바르셀로나대 교수는 “불행하게도 사람들이 만든 화학물질들이 해양 생물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면서 “현재 발견된 것은 이들 생물에 미치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환경과학자들은 경고합니다. 미생물이나 해충을 제거하려고 만든 각종 합성화합물들의 부작용은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지금은 안전하거나 별문제 없어 보이더라도 어떤 식으로 인간과 환경을 공격할지 모른다고 말이죠. 그래서 화학물질 사용에 좀 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지난해 9월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는 환경오염과 관련된 충격적인 연구와 사진이 실렸습니다. 호주 연방과학원, 뉴사우스웨일즈대,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대 공동연구팀이 바닷새 135종을 대상으로 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였는데, 바닷새의 90% 이상이 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죠. 실제로 죽은 바닷새의 뱃속을 갈라 보니 작은 스티로폼 조각부터 칫솔, 병뚜껑, 심지어 플라스틱 라이터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조각들은 소화가 되지 않아 위와 내장 속에 쌓이고 바깥으로 배출되지도 않으니 새들은 고통 속에서 죽음을 맞게 된다는 겁니다. ●바닷새 90%는 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생물체에 유해한 화학물질 사용을 자제하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건 모두가 알고 있죠. 과학자들 역시 “환경오염과 싸우는 최선의 방법은 유해물질 사용을 줄이는 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환경은 전 지구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어느 한 나라나 한 조직의 노력이 아닌 많은 국가들과 구성원들이 함께 합의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점심 메뉴 하나 정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이런 거대담론에 대해 일치된 의견을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화학이 인류를 풍요롭게 만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체 유해성이나 환경오염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당장의 불편함을 제거하겠다는 단기적인 시각으로 만들어낸 화학물질들은 결국 사람과 환경을 공격해 ‘지속 불가능한 사회’를 만든다는 것, 우리 모두가 깊이 고민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edmondy@seoul.co.kr
  • ‘자매결연 7곳’ 강북구 직거래장터

    한가위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하지 못한 이야기를 오순도순 나누는 뜻깊은 자리이지만, 주부들에게는 그만큼 고민도 깊다. 유례없는 폭염으로 추석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에 장보기가 겁날 정도다. 서울 강북구는 이런 주부들의 우려를 해소하려고 직거래 장터를 마련했다. 전국의 자매결연도시 7곳이 모두 참여하는 직거래장터이다. 오는 9월 1~2일 양일간 구청 광장에서 여는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올해로 교류 20년을 맞는 경북 김천시를 비롯해 경기 양평군, 전남 보성군, 강원 고성군, 충남 당진시, 전북 익산시, 전남 함평군 등 전국의 강북구 자매도시들이 참여한다고 29일 강북구는 밝혔다. 김천시는 자두와 복숭아, 포도, 사과, 배를 판매하고, 경기 양평군은 각종 버섯과 마른 고사리, 벌꿀, 장아찌 등을 준비한다. 또 보성군은 녹차류를 마련하고, 고성군은 햅쌀과 명란젓·창란젓 등 젓갈류, 구지뽕, 황태, 아로니아생과 등을 판매한다. 다만 이번 장터에서 축산물은 판매하지 않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앞으로 주요 자매도시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농특산물 230종’ 용산 직거래장터

    20여년 만의 최악의 폭염으로 농산물 물가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서울 용산구가 추석 상차림을 돕고자 도심 직거래 장터를 연다. 구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용산역 아이파크몰 광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장터에는 구의 자매·우호 도시인 강원 영월군과 전남 담양군, 충남 당진시 등 지자체 8곳이 참여해 고품질 농특산물 230여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주요 판매 품목은 ▲영월군의 보신세트, 취나물, 갈비세트 ▲담양군의 죽향쌀, 한과, 김부각 ▲당진시의 우리밀호박약과, 유과 ▲충북 제천시의 사과, 도라지청, 양파즙 ▲충북 청주시의 아카시아꿀, 아로니아원액 ▲전남 보성군의 새꼬막, 참전복 ▲강원 고성군의 조청, 율금소금, 표고버섯 ▲전남 순천시의 햅쌀, 햇고구마, 생토란 등이다. 또 직거래 장터에 직접 오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택배 판매도 한다. 주문은 3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구 일자리경제과나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판매 품목과 가격은 구청이나 각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가격표를 참고하거나 용산구 홈페이지(www.yong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불경기 탓에 가계 지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직거래 장터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사랑하다 죽어버려라…여자친구와 키스하다 숨진 10대

    사랑하다 죽어버려라…여자친구와 키스하다 숨진 10대

    정호승 시인은 '사랑하다 죽어버려라'고 사랑의 격정과 헌신의 의미를 노래했다. 정 시인과 지구 반대편에 있는 10대 청소년이 마치 그의 말을 몸소 실천하듯 여자친구와 열정적인 키스를 나눈 뒤 이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키스 사고'가 난 곳은 멕시코. 오이에스타도 데 멕시코 등 현지 언론은 "8살 연상의 여자친구로부터 강력한(?) 키스를 받은 17살 청소년이 사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실린 사진을 보면 사망한 이의 목 양쪽에는 상당한 크기의 붉은 자국이 보인다. 그는 사망한 날 여자친구를 만나 데이트를 하고 귀가했다. 여기까진 평범한 하루였지만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다가 사고가 났다. 그는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깜짝 놀란 가족들은 황급히 구조반을 불렀지만 앰뷸런스가 도착했을 때 청년은 이미 숨이 끊어진 뒤였다. 사인은 황당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의료진이 진단한 사인은 응혈로 인한 경련이었다. 목에 생긴 응혈이 정맥으로 타고 뇌로 이동하면서 경련을 일으켰다. 목에 있는 커다란 자국이 죽음의 사자가 된 셈이다. 응혈이 생긴 까닭은 무엇일까? 알고 보니 범인(?)은 여자친구였다. 두 사람은 이날 데이트를 하면서 깊은 키스를 나눴다. 키스가 점점 열정적으로 변해가면서 여자친구의 입은 그의 목까지 내려왔다. 뜨거운 키스는 그의 목에 응혈을 만들었다. 당장은 별일 없었지만 응혈은 정맥을 타고 뇌로 올라가면서 청년에겐 시한폭탄이 됐다. 사랑하는 여자친구의 격렬한 키스가 사람을 잡은 셈이다. 사진=크로니카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MLB] 신명 난 김현수·오승환…결국 시즌 접은 박병호

    [MLB] 신명 난 김현수·오승환…결국 시즌 접은 박병호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현수(28·볼티모어)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25일 투타에서 나란히 활약한 가운데 박병호(30·미네소타)는 부상으로 데뷔 시즌을 접었다. 김현수는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9번째 멀티 히트로 팀의 10-3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는 1회 초 첫 타석부터 좌익수 앞 안타로 진루해 후속 타자 매니 마차도의 투런포로 홈을 밟았다. 5-3으로 앞선 8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중간 2루타를 쳐냈는데 이번에도 마차도가 안타를 터트려 김현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근 2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김현수는 이날 6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해 시즌 타율를 .318로 끌어올렸다. 오승환은 뉴욕 메츠전에서 퍼펙트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8-1로 앞선 9회 초 등판한 오승환은 최고 구속 약 156㎞ 직구를 뿌려 알레한드로 데 아자, 제임스 로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공 12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1.79로 내려갔다. 한편 이날 미네소타주 지역신문 파이어니어 프레스의 마이크 버라디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병호가 26일 손등 힘줄을 바로잡는 수술을 받는다. 박병호는 이번 겨울 공을 만지지 않을 것이며,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빅리그에 진출한 박병호는 초반 엄청난 비거리의 홈런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빠른 공에 적응하지 못해 지난달 2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됐다. 박병호는 올해 메이저리그 62경기에 나서 타율 .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오승환 뉴욕전에서 ‘1이닝 퍼펙트’·김현수는 시즌 19번째 ‘멀티히트’

    오승환 뉴욕전에서 ‘1이닝 퍼펙트’·김현수는 시즌 19번째 ‘멀티히트’

    미국 메이저리거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닷새 만에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시즌 19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활약을 펼쳤다. 오승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와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8-1로 크게 앞서는 9회초 등판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지만 이날은 세이브 상황이 아닌데도 마운드에 올라 리듬을 지켰다. 그는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등판하지 않아 나흘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승환의 구위는 변함이 없었다. 첫 상대 알레한드로 데 아자를 2구째에 2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다음 타자 제임스 로니에게도 4구째 체인지업으로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도 6구째에 2루수 땅볼로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 이날 활약으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82에서 1.79로 내려갔다. 그는 올 시즌 3승 2패 12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김현수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김현수는 4경기 만의 멀티히트로 타율을 0.318(233타수 74안타)로 조금 올렸다. 안타 2개 모두 팀의 빅이닝을 이끈 시발점이었다. 김현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태너 로크의 6구를 밀어쳐 깔끔한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곧바로 3번 타자 매니 마차도의 2점 홈런이 터졌고 김현수는 득점을 올렸다. 볼티모어는 10-8로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70승(56패) 고지를 밟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탈리아 강진으로 최소 120명 사망…美 오바마 “깊은 애도”

    이탈리아 강진으로 최소 120명 사망…美 오바마 “깊은 애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강진으로 최소 120명이 사망한 데 대해 애도를 표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막대한 희생에 대한 애도 표명과 함께 미국의 지원 방침을 밝혔다고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이 전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국무부에서 현재 피해가 있을지도 모를 현지 미국인에 대한 지원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도 이날 이탈리아 파올로 젠틸로니 외교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애도 표명과 함께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탈리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수색 및 구조, 복구 작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커비 대변인은 설명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앞서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진으로 최소 120명이 사망했다”면서 “그러나 이 숫자는 최종 집계가 아니다”고 말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악성 흑색종의 전이, 억제할 수 있다”(연구)

    “악성 흑색종의 전이, 억제할 수 있다”(연구)

    피부암 중 가장 높은 치사율과 전이율로 악명 높은 악성 흑색종이 다른 장기로 전이하는 구조를 해명했다고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연구팀이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흑색종 치료에 대변혁을 가져올 수 있는 발견이라고 한다. 텔아비브대가 주도한 국제 연구팀은 모든 피부암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악성 흑색종이 이 암에 관련한 작은 물집(낭종 또는 수포)를 신체의 다른 부위로 보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연구팀은 흑색종 전이를 예방하는 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물질은 “미래의 치료제로 유망한 후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카밋 레비 박사(인간분자유전학·생화학부)는 “이번 연구는 완전한 치료법을 향한 중요한 단계다”면서 “이번 성과가 흑색종을 위협이 아닌,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우리는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논문에서 레비 박사는 “흑색종의 위협은 피부에 나타나는 최초의 종양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오히려 (그 위협은) 전이에 있는데 즉, 뇌·폐·간·뼈 등의 중요 장기에 콜로니(증식 덩어리)를 형성하기 위해 이동하는 종양 세포가 위협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흑색종이 어떻게 먼 장기로 전이하는지를 밝혀냈으며, 전이 단계에 이르기 전에 그 과정을 저지하는 방법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텔아비브대 연구팀이 독일 등의 암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시행한 것으로, 그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Nature Cell Biology) 최신호(22일자)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자 볼트 역사 썼다

    ‘볼트 천하’가 화룡점정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가운데 여자 단거리에서는 ‘톰프슨 시대’가 열렸다. 자메이카 여자 단거리를 대표하던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34)과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30)를 보고 자란 일레인 톰프슨(24·자메이카)이 선배들도 이루지 못한 대업을 완성했다. 톰프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육상 여자 200m 결선에서 21초78로 우승하며 지난 14일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그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그리피스 조이너(미국)가 두 종목을 석권한 후 28년 만에 같은 위업을 이룬 선수가 됐다. 태어날 때 보지도 못한 ‘레전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톰프슨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브라운과 프라이스의 경기를 보고 자랐다”며 그들이 있어 세계에서 손꼽히는 스프린터가 되겠다는 꿈을 꿀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볼트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반면, 톰프슨은 처음으로 밟은 올림픽 무대에서 놀라운 업적을 이뤘다. 결승선을 통과한 뒤 트랙에 주저앉아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톰프슨은 “(지난달) 자메이카 대표 선발전에서 허벅지를 다쳐 이번 대회는 최대한 무난하게 하자고 생각했다”면서도 “난 전사다. 강인한 정신력으로 최선을 다해 훈련했다”고 다부진 소회를 밝혔다. 전문가 다수가 막판 스퍼트에 강한 다프네 스히퍼르스(24·네덜란드)의 우세를 점쳤다. 실제로 스히퍼르스는 막판 스퍼트로 레이스에 긴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톰프슨도 속력을 유지하며 21초88을 기록한 스히퍼르스를 제쳤다. 톰프슨이 18일 밤 예선을 시작하는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면 조이너의 서울올림픽 단거리 3관왕 기록도 28년 만에 재현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휴대 간편한 항산화 푸드 ‘카카오 닙스’ 출시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휴대 간편한 항산화 푸드 ‘카카오 닙스’ 출시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항산화’라는 단어를 들어봤을 것이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 속으로 들어간 산소는 산화 과정에 이용되는 과정에서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켜 신체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생성하게 되는데, 항산화 물질은 이 같은 활성산소를 억제해 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즐겨 먹는 녹차나 포도, 사과에 많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폴리페놀이나 토마토, 브로콜리, 콩, 호박, 마늘 등에 풍부하게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등이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식생활을 통해 항산화 물질을 섭취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항산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항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한 별도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가장 주목을 끌고 있는 항산화 식품 중 하나가 바로 카카오 닙스다. 카카오 닙스는 풍부한 항산화 성분으로 강황, 아로니아와 함께 세계 3대 항산화 푸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는 16일 “카카오닙스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활성산소 억제를 통한 노화 방지는 물론 심장질환, 암, 당뇨, 골다공증 같은 만성질환에 대항할 수 있는 전체적인 면역기능 증진에도 효과가 있다”며 “카카오닙스는 풍부한 천연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는 슈퍼푸드이기도 하다. 1온스의 카카오닙스에는 80g의 마그네슘이 포함돼 있으며 철분, 칼슘, 비타민D, 비타민E, 비타민B, 구리, 망간 등 다양한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다. 식욕 조절 효과가 탁월하고,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닙스는 카카오콩을 탈피하고 볶아 부순 조각으로 다른 가공 및 조리 없이도 견과류처럼 씹어먹거나 요거트, 씨리얼, 샐러, 음료 등에 토핑으로 뿌려서 섭취한다. 카카오닙스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좋은 원료와 까다로운 공정을 통해 생산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공정무역’ 방식을 통해 생산되는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의 ‘페어데이 카카오닙스’는 소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높은 품질과 투명한 생산 및 유통 과정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관계자는 “’페어데이 카카오닙스’는 아동 노예노동을 금지하고, 불공정한 계약 없이 윤리적 기준에 따라 생산된 공정무역 카카오만을 사용하는 ‘착한 제품’”이라며 “빈투바 초콜렛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최고 등급 카카오만을 선별해 카카오닙스 특유의 산미와 쓴맛을 줄여 고소한 것은 물론, 친환경 농사로 품질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할아버지가 일제 침략 세계 알렸다니 자랑스러워”

    “할아버지가 일제 침략 세계 알렸다니 자랑스러워”

    “할아버지가 대한매일신보(서울신문의 전신)를 창간하고 일제의 침략에 대한 진실을 세계에 알렸다니 자랑스럽습니다.” 15일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를 방문한 어니스트 베델 선생의 손녀 수전 제인 블랙(60)은 “할머니는 한국에서 가져 온 가구들을 설명하며 할아버지에 대해 늘 ‘훌륭한 분’이라고 말하곤 하셨다”며 “아직 할아버지의 뜻이 한국에 살아 있는 것 같아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베델(1872~1909)은 1904년 영국 ‘데일리크로니컬’의 특파원으로 한국에 왔다가 그해 7월 양기탁, 신채호 등과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했다. 대한매일신보는 을사조약(을사늑약)의 무효를 주장하고 이에 반대한 고종의 친서를 게재하기도 했다. 베델은 이 친서를 영국에 보내 런던트리뷴에 싣는 등 일본의 침략 행위를 폭로하는 항일언론 활동을 벌였다. 베델은 대한매일신보를 폐간시키려는 일제의 공작에 항거하다 1909년 심장병으로 별세했다. 이날 함께한 베델의 손자 토머스 오언 베델(58)은 “1968년 한국 정부가 할아버지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할 때 한국을 방문하고 48년 만에 다시 오게 됐다”며 “헌신적이었던 할아버지의 모습을 기억해 주는 한국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그의 딸 메건 베델(21)은 “할아버지와의 인연으로 후손인 우리까지 따뜻하게 맞아 준 한국이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가보훈처가 광복 71주년을 맞아 해외의 독립운동가 후손 41명(총 8개국)을 초청하면서 한국을 찾았다. 지난 12일에는 청와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유족과의 오찬에도 참석했다. 이들은 사단법인 베델기념사업회(고문 이상업·감사 김덕기)와 함께 이날 오후 양화진 성지공원에 있는 베델 묘역을 참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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