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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너드 번스타인 영화 ‘마에스트로’ 입길 “크고 멋진 코를 분장하다니”

    레너드 번스타인 영화 ‘마에스트로’ 입길 “크고 멋진 코를 분장하다니”

    1990년 7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명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의 전기 영화 ‘마에스트로’가 다음달 베니스영화제 공개를 앞두고 이번주 초 예고편이 공개되자 입길에 오르고 있다고 영국 BBC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 브래들리 쿠퍼가 연출하고 직접 번스타인을 연기하는데 유대인 배우가 많고 많은데 왜 쿠퍼가 번스타인으로 출연했느냐고 불평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몇몇은 쿠퍼가 유대인의 외모 특징 중 하나인 코를 최대한 번스타인의 것과 비슷하게 보이기 위해 특수분장까지 한 것에 시비를 걸고 있다. 그러나 몇몇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유대인에 관한 고정관념이 공격적으로 표출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번스타인의 자녀들도 쿠퍼가 아버지의 외모와 비슷하게 보이게 하려고 분장한 것에 대해 “완전 괜찮다”고 입을 모았다. 제이미와 알렉산더, 니나 번스타인은 온라인 성명을 통해 “(쿠퍼의) 노력을 오해하거나 곡해하는 것을 보는 것이 가슴 아프다. 레너드 번스타인이 멋지고 큰 코를 가졌다는 것은 명백한 진실이다. 우리 아버지도 마찬가지로 완전 괜찮아 할 것이란 점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자녀들은 “이 문제를 둘러싼 불평들에 우리가 무엇보다도 충격을 받는 것은 성공한 사람을 한 단계 낮추려는 솔직하지 못한 시도, 우리 아버지에 관해 너무도 자주 목격해 온 관행이 이어진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영화가 만들어지는 내내 브래들리가 아버지에 대한 깊은 존중과 긍정, 사랑을 드러낸다고 느꼈다. 우리는 브래들리와 이런 경험을 한 것을 행운이라고 느끼며 세상이 그의 작품을 보는 순간을 마냥 기다리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쿠퍼의 영화 스틸 사진이 공개되자 ‘할리우드 리포터’의 영화평론가 다니엘 파인버그가 그의 외모가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며 ‘인종 코스플레이’가 아니냐고 지적한 것이 발단이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마에스트로’는 12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그런데 이달 말 미국에서 개봉하는 영화 ‘골다’(가이 나티브 연출)도 비슷한 논란을 낳고 있다. 헬렌 미렌이 이스라엘 총리를 지낸 골다 마이어를 연기하는데 지난해 여배우 모린 립먼은 ‘주이시 크로니클’에 “캐릭터의 유대인스러움은 내재적이기 때문에” 헬렌을 캐스팅한 것에 “동의하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영화 ‘마에스트로’는 배우이자 사회운동가였던 아내 펠리시아 몬테알레그레와 번스타인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하는 데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고집’ 했던 번스타인을 ‘이겨먹은’ 펠리시아 캐릭터를 ‘언 에듀케이션’, ‘유망한 젊은 여성’ 등에서 매혹적인 연기를 선보인 캐리 멀리건이 소화한다. 예고편을 보면 주인공이 펠리시아처럼 보인다. 쿠퍼는 ‘아메리칸 스나이퍼’, ‘스타 이즈 본’ 등에서 연기력 못지 않은 연출력을 뽐내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마틴 스콜세지, 스티븐 스필버그, 토드 필립스 등 유명 감독들이 제작에 참여한 것도 눈길을 끈다.
  • 캐나다 동성애 커플 아들 얻고 감격하는 사진 무단 사용한 伊 집권당에 승소

    캐나다 동성애 커플 아들 얻고 감격하는 사진 무단 사용한 伊 집권당에 승소

    캐나다의 남성 동성애 커플이 태어난 아들을 껴안고 감격하는 사진을 함부로 대리모 출산 반대 캠페인에 사용한 이탈리아 집권당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BJ 바론과 프랭키 넬슨 커플이 화제의 주인공인데 2014년 대리모의 도움을 받아 아들 밀로를 얻고 너무나 기뻐 감격해 울먹였다. 두 남성이 감격을 함께 나누는 이 사진은 꽤나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데 조지아 멜로니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의 형제들(Fratelli d’Italia)’ 당이 2년 뒤 두 사람의 허락을 받지도 않고 대리모 출산 반대 캠페인에 이 사진을 썼다. 두 사람은 이탈리아의 성적 소수자(LGBT) 전문 법무법인인 게이 렉스(Gay Lex)에 의뢰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는데 최근 법원은 피고들이 이 사진을 “공격적으로 사용한 것”이 인정된다며 두 원고에게 1만 유로(약 1460만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영국 B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물론 ‘이탈리아의 형제들’ 당은 항소했다. 조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오른쪽으로 치우친 정부를 표방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형제들 당은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정당 당원들이 전후 결성한 이탈리아 사회주의 운동 당의 후신이다. 그래서인지 지난 3월 밀라노 시의회는 동성 부부의 아이들을 법적 등록시키는 일을 중단하기로 해 시위가 벌어졌다.커플은 BBC 인터뷰를 통해 “우리에게는 작은 승리지만 이탈리아와 해외의 LGBTQ+ 공동체에겐 엄청난 승리다. 우리에게 아들의 탄생 사진은 우리가 표방하는 모든 것, 가족과 포용, 무조건적인 사랑을 드러낸다”면서 “프라텔리와 총리에 거둔 이번 승리는 우리 사진을 다시 주장할 수 있게 하고 가족이 사랑에 관한 것임을 세상에 보여줄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문제의 사진을 촬영한 이는 사진작가 린제이 포스터. 역시 2016년 아일랜드의 무소속 정치인 매리 피치본스가 동성애 부모가 대리모를 이용해 출산하는 일에 반대하는 플랫폼을 만들면서 허락도 받지 않고 이 사진을 썼다.
  • 에콰도르 대선 후보 대체자 진통 끝 낙점, 살해 위협한 갱단 두목 이감

    에콰도르 대선 후보 대체자 진통 끝 낙점, 살해 위협한 갱단 두목 이감

    지난 9일(현지시간) 암살된 에콰도르 대통령선거 후보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59)를 대신할 후보가 곡절 끝에 13일 최종 낙점됐다. 전날 비야비센시오 후보가 속한 ‘건설운동’ 당은 환경운동가 출신 안드레아 곤살레스(36) 부통령 후보를 새 대선 후보로 내세운다고 발표했다가 만 하루 만에 철회했다. 오는 20일 대선 투표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후보를 교체하면서 이렇게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운 과정이 이어지고 있다. ‘건설운동’ 당은 13일 주요 언론의 생중계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새 대선 후보로 탐사 저널리즘에 한 획을 그은 기자 출신 크리스티안 수리타(53)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엘우니베르소와 디아리오라오라 등에 따르면 수리타 후보는 비야비센시오와 나란히 언론인 출신으로 특히 라파엘 코레아 전 대통령(2007∼2017년 재임)의 각종 부패 행위를 파헤쳐 명성을 얻었다. ‘건설운동’은 관련 성명을 통해 “비야비센시오의 공약을 계승하고 부패 및 마피아와의 싸움 최전선에 설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수리타 후보는 비야비센시오 후보 피격 당시 현장에도 있었다고 하는데 이날 수도 키토에서 열린 대선 후보 토론에도 참여했다.하루 만에 후보를 바꾼 것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미 부통령 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 중인 사람은 대통령 후보로 다시 나설 수 없다’는 관련 규정 해석에 따른 것이라고 엘우니베르소는 전했다. 안드레아 곤살레스는 여전히 부통령 후보로, 수리타와 함께 유세에 나서게 된다. 대선 투표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대권 도전에 나서게 된 수리타 후보는 코레아 전 대통령 측 인사인 ‘시민혁명운동’ 소속 루이사 곤살레스(45) 후보(전 국회의원)의 저격수로 나설 전망이다. 루이사 곤살레스는 여론조사 결과 8명의 후보 중 선두를 달리고 있고, 비야비센시오 후보는 생전에 중위권에 머물러 있었다. 규정에 따라 투표에서 과반을 얻거나, 40% 이상을 득표하고 2위에 10%포인트 앞선 후보가 나오면 당선은 확정된다. 그렇지 않으면 1, 2위 후보가 10월 15일 예정된 결선에서 양자 대결을 펼친다. 비야비센시오 암살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에콰도르 정부는 주요 교도소를 압수수색해 총기 및 탄약류, 마약, 방탄조끼 등을 대거 압수하는 등 뒤늦은 치안 강화 조처에 나섰다. 검찰은 전날 소셜미디어에 금지 물품을 반입한 수감자들 사진도 공개했다. 게시물에는 상의를 탈의한 채 속옷만 입은 수십명의 수감자들이 손목과 발목을 포박당한 채 바닥에 엎드려 있는 모습이 보인다.당국은 또 ‘피토’라는 별명을 가진 아돌포 마시아스를 전날 새벽 과야킬 제8교도소에서 이 나라 최고의 보안 등급을 자랑하는 ‘라 로카’ 교도소로 이감했다. 마시아스는 에콰도르 마약 밀매 카르텔인 ‘로스 초네로스’의 수장이다. 그는 생전의 비야비센시오에게 살해 위협 메시지를 보낸 인물로 지목받고 있다. 비야비센시오 후보는 공직자 부패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함께 카르텔과 정부 요원의 밀착 의혹 등을 제기했다. 이감 작전에는 수천 명의 군인과 경찰관이 무장차량을 동원해 수행했다고 엘우니베르소는 보도했다.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시민과 수감자 안전을 위한 조처”라며 “이와 관련해 누구든 폭력적인 양상으로 반발한다면, 우리는 총력을 다해 대응해 평화를 회복할 것”이라고 썼다. 그러나 비야비센시오의 미망인 베로니카 사라우스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남편이 숨진 뒤에야 국가가 갑자기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남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은 국가에 있다”고 힐난했다. 한편 라소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암살 사건 수사를 돕겠더고 나서 눈길을 끈다. 후안 사파타 에콰도르 내무부 장관은 FBI 요원들이 이날 자국 경찰 간부들과 회동했고 수사를 지휘하는 검사들과도 곧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용의자 한 명은 현장에서 보안요원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으며, 6명의 피의자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살인 혐의로 기소돼 조사를 받고 있다. 숨진 용의자와 피의자들 모두 콜롬비아 국적이며, 현지 경찰은 이들이 범죄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 에콰도르 대선 후보 비야비센시오 암살돼 부통령 후보가 승계

    에콰도르 대선 후보 비야비센시오 암살돼 부통령 후보가 승계

    범죄조직 수괴 피토 이감 상황 등 기사 전반적으로 보완하고 부제를 다는 등 13일 밤 9시 15분쯤 업데이트합니다.에콰도르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가 지난 9일(현지시간) 수도 키토에서 콜롬비아 출신 용의자에게 암살된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59)의 러닝 메이트였던 안드레아 곤살레스(38)가 대통령 후보를 승계한다고 영국 BBC가 13일 전했다. 비야센시오가 속했던 콘스트루예 당은 러닝 메이트였던 안드레아 곤살레스(38)를 대통령 후보로 내세운다고 밝히면서 오는 20일 투표를 앞두고 새로운 부통령 후보를 선택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환경 문제에 집중하며 경력 관리를 해왔던 곤잘레스는 이날 수도에서의 대선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했다. 콘스트루예 당은 소셜미디어에 곤살레스가 비야비센시오의 “유산을 보장”할 것이라며 이 목적을 위해 “수백만의 에콰도르인이 그녀와 동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부통령 후보는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 동지의 투쟁을 공유하는 사람들 가운데 가장 신뢰받는 인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자 출신으로 국회의원이었던 비야비센시오는 나흘 전 공적 행사를 마친 뒤 떠나는 순간 머리에 총격을 세 차례 받아 절명했다. 한 용의자는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살해됐으며 다른 이들은 달아났다. 용의자들은 모두 콜롬비아 출신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당국은 아직 누가 이런 살인 청부를 했는지, 용의자들에게 돈이 지불됐는지 등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의 암살은 수십년의 마약조직 폭력, 카르텔 전쟁과 부패로부터 대체적으로 벗어난 에콰도르를 충격에 빠뜨렸다. 하지만 최근 몇년 동안 콜롬비아와 멕시코 마약카르텔의 성장에 힘입어 이 나라의 범죄는 다시 급증했다.비야비센시오의 캠페인은 부패와 갱단에 집중했으며, 조직범죄와 정부 관리들의 연계를 의심한 몇 안되는 후보 중 한 명이었다. 암살 전날에도 그는 공공검찰에 전직 하파엘 코레아 행정부 재임 기간 원유 계약에 부정이 개입돼 900억 달러까지 비용이 치솟았다는 불만을 접수했다. 전날 그의 미망인 베로니카 사라우스는 기자회견 도중 남편의 죽음에는 국가 책임이 있다면서 “국가는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해 많은 답을 여전히 해야 한다. 그의 개인 경호원들도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나는 그들이 우리 남편이 이렇게 악명높은 방식으로 살해되도록 팔아먹었다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사라우스는 또 곤잘레스가 남편 대신 대선 후보로 지명된 것에 대해서는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다. 사라우스와 사이에 다섯 자녀를 뒀던 비야비센시오는 오는 20일 대선 투표를 앞두고 출마한 여덟 후보 중 한 명이었다. 선두 주자는 아니었으며 늘 중간권을 유지하고 있었다. 누이 파트리시아 비야비센시오는 “이런 범죄는 처벌받지 않고 넘길 수 없다. 우리는 영혼이 망가진 것 같은 상처를 입었다. 정의가 없으면 보호도 없다”고 말했다.후안 사파타 내무부 장관에 따르면 6명의 콜롬비아인이 체포됐으며, 이들은 조직범죄 단원들이라고 했다. 기예르모 라소 대통령은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비야비센시오 암살 수사를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별개로 에콰도르 당국이 위험 분자로 간주한 세 남성은 항구 도시 과야킬의 한 교도소에서 보안 등급 최상의 교도소로 이감됐다. 셋 중에는 피토란 별명으로 악명 높은 호세 아돌포 마시아스가 포함됐는데, 그는 비야비센시오가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한 조직범죄 집단의 에콰도르 지부 간부였다. 수천명의 군인과 경찰이 새벽에 투입돼 이감 작업에 나섰으며 과야킬의 8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피토는 속옷 차림으로 수갑을 찬 채 이감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라소 대통령은 피토가 라 로카란 이름의 150명 수용 중무장 경비 교도소로 이감됐다고 전했다..
  • 이탈리아 “은행 수익 40% 횡재세 부과”… 유럽 증시 출렁

    이탈리아 “은행 수익 40% 횡재세 부과”… 유럽 증시 출렁

    극우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내각이 고금리에 힘입어 기록적인 흑자를 거둔 은행들에게 일회성으로 40%의 횡재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탈리아 내각은 전날 밤 회의에서 금리 상승으로 인한 은행들의 순이자 수익에 40%의 세금을 물리기로 결정했다. 은행 횡재세는 앞으로 60일 안에 관련 법령이 의회를 통과하면 시행된다. 이탈리아 내각은 은행 횡재세로 20억 유로(약 2조 8800억원)의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걷힌 세금은 고금리에 고통받는 가구와 기업을 돕는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안토니오 타야니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횡재세는 은행권에 불이익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 고금리에 고통받는 가계와 기업을 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행권에서는 갑작스럽게 나온 내각의 결정이 금융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우려했다. 실제로 이날 증권시장에서 이탈리아 주요 은행인 인테사 산파올로와 우니크레디트, 방코 BPM은 주가가 5.9∼9% 하락했다. 이탈리아의 은행뿐만 아니라 독일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 프랑스 BNP 파리바 등 유럽 주요 은행들의 주가도 일제히 내려갔다. 에쿼티 캐피털의 거시경제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튜어트 콜은 이탈리아 정부의 횡재세 부과 결정에 놀라워하며 다른 유럽 국가들의 은행주도 횡재세 도입 가능성에 하락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탈리아에 앞서 헝가리와 스페인이 은행에 횡재세를 부과했으며 리투아니아도 국방비 조달을 위해 은행에 대한 횡재세 부과를 추진하고 있다. 에스토니아 역시 은행에 대한 세금을 14%에서 18%로 인상할 계획이다.
  • 이탈리아, 기록적 흑자 거둔 은행들에 40% ‘횡재세’…유럽 증시 출렁

    이탈리아, 기록적 흑자 거둔 은행들에 40% ‘횡재세’…유럽 증시 출렁

    극우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내각이 고금리에 힘입어 기록적인 흑자를 거둔 은행들에게 일회성으로 40%의 횡재세를 물리겠다고 깜짝 결정해 파문이 일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탈리아 내각은 전날 밤 회의에서 금리 상승에 힘입은 은행들의 순이자 수익에 40%의 세금을 물리기로 결정했다. 은행 횡재세는 앞으로 60일 안에 관련 법령이 의회를 통과하면 시행된다. 이탈리아 내각은 은행 횡재세로 20억 유로(약 2조 8885억원)의 추가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렇게 걷힌 세금으로 고금리에 고통 받는 가구와 기업을 돕는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안토니오 타야니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은 은행권에 불이익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 고금리에 고통 받는 가계와 기업을 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연히 은행권에서는 갑작스럽게 나온 내각의 결정이 금융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씨티의 유가증권 애널리스트인 아주라 구엘피는 “우리는 주가뿐 아니라 자본과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횡재세를 은행들에 상당히 부정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증권시장에서 이탈리아 주요 은행인 인테사 산파올로와 우니크레디트, 방코 BPM은 주가가 5.9∼9% 하락했다. 이탈리아의 은행뿐만 아니라 독일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 프랑스 BNP 파리바 등 유럽 주요 은행들의 주가도 일제히 뒷걸음질을 했다. 에쿼티 캐피탈의 거시경제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튜어트 콜은 이탈리아 정부의 횡재세 부과 결정에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다른 유럽 국가들도 횡재세를 도입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은행주들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탈리아에 앞서 헝가리와 스페인이 은행에 횡재세를 부과했으며 리투아니아도 국방비 조달을 위해 은행에 대한 횡재세 부과를 추진하고 있다. 에스토니아 역시 은행에 대한 세금을 14%에서 18%로 인상할 계획이다.
  • 인천항서 발견된 붉은불개미…긴급 방제

    인천항서 발견된 붉은불개미…긴급 방제

    인천항에서 악성 외래종 붉은불개미 군체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소독약 살포 등 긴급 방제에 나섰다. 8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인천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전날 붉은불개미 10마리를 발견한 데 이어 이날 전문가 합동 조사를 통해 개미 유충 등 400여마리로 형성된 군체를 추가로 발견했다. 군체는 같은 종의 생물이 집단을 이뤄 일정기간 동안 한 장소에서 사는 것으로, 알을 낳는 여왕개미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검역본부는 전날 개미 발견 지점과 주변 반경 5m 내 통제라인에 점성페인트와 비산방지망으로 방어벽을 설치했으며, 소독약제 살포 등 확산 방지 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개미 발견 지점에서 반경 50m를 방제구역으로 설정하고, 방제구역 내 컨테이너는 소독한 뒤 이동하도록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견된 붉은불개미 생태로 보아 유입된 지 2개월 정도 된 것으로 추정했다. 2017년 9월 이후 붉은불개미는 국내에서 총 20차례 발견됐다. 올해 들어서는 두 번째 출몰이다. 검역본부는 8일 컨테이너 야적장 전체에 예찰트랩 1845개를 추가 설치하고 정밀조사를 일주일간 매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방제구역 내 컨테이너와 야적장 바닥에 소독약제와 개미베이트(먹이살충제)를 살포해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붉은불개미 유입 차단을 위해 국경검역과 외래병해충 분포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수입자, 창고관리인 등 수입물품 취급자 등은 외래병해충 의심개체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독침에 찔리면 심한 통증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이다. 꼬리 부분의 날카로운 침에는 염기성 유기화학물인 알칼로이드인 솔레놉신과 벌, 독거미, 지네 등에 있는 독성물질인 포스폴리파아제, 히알루로니다아제 등이 섞여 있다. 독침에 찔리면 심한 통증과 가려움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 과민성 쇼크로 목숨을 위협할 수 있다. 또 생태계 교란과 농작물 피해를 일으키고 번식력과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 한 번 자리를 잡으면 박멸이 매우 어렵다.
  • STX, 인니서 니켈 광산 지분취득…“2차전지 소재 기업 포지셔닝 강화”

    STX, 인니서 니켈 광산 지분취득…“2차전지 소재 기업 포지셔닝 강화”

    글로벌 종합상사 STX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의 한 니켈 광산의 지분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STX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올 연말까지 광산 운영사와 생산을 위한 정밀실사를 마치고, 내년 1분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STX는 해당 광산 니켈 생산량의 100%를 운송 및 판매(오프테이크)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했고, 광산 지분을 최대 49%까지 확대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의 광산개발권, 채굴권, 운송 및 판매권 등 니켈 원료 공급의 밸류체인 전 과정을 확보하게 됐다. STX는 니켈 매장량이 1억 5000만톤 수준인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이번 추가 확보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 광산은 매장량이 2억톤 이상으로 추정되는 대형 광산이며, 가장 중요한 광산개발권을 기확보한 상태로 현재 생산을 위한 최종 단계에 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특히 인근에 페로니켈, 니켈 수산화혼합물(MHP) 등 2차전지 배터리의 원료나 스테인리스강을 생산하는 공장과 제련소만 10여곳이 운영 중인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가 조성돼 있어 관련 수요와 인프라도 풍부한 곳이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가 니켈 광산에 대한 신규 개발 인허가를 엄격히 통제하는 상황에서 STX의 이번 개발 광산의 지분 확보는 더욱 의미가 있다. STX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기존 암바토비 니켈 광산에 더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中 구애에도 EU는 ‘손절’

    中 구애에도 EU는 ‘손절’

    중국이 유럽 챙기기에 나섰지만 정작 유럽연합(EU) 국가들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핵심 확장 전략인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사업에서 손을 떼고 있다. 주요 7개국(G7) 가운데 유일하게 일대일로에 참여한 이탈리아는 사업 탈퇴를 기정사실로 했고, EU 정상들도 오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대거 불참할 전망이다. 귀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3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일대일로에 참여하기로 한 결정은 즉흥적이고 형편없는 행동이었다”며 “중국의 이탈리아 수출은 늘었지만 이탈리아의 대중국 수출은 성과를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일대일로가 상호 이익이 된다는 베이징의 선전과 달리 실제로는 중국에만 유리하게 설계됐다는 비판이다. 크로세토 장관은 “중국과의 관계를 훼손하지 않고 어떻게 일대일로 사업에서 빠져나오느냐가 관건”이라며 “중국이 (체제) 경쟁자인 동시에 (경제 협력) 파트너이기도 해 양국 관계를 무리하게 악화시켜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는 2019년 주세페 콘테 당시 총리가 만성적 경제난에서 벗어나고자 일대일로 참여를 공식화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양자택일 갈림길에 섰다. 지난해 10월 정권을 잡은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최근 “일대일로에 참여하지 않고도 중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며 사실상 탈퇴 의사를 내비쳤다. 중국은 ‘대마’인 이탈리아를 붙잡고자 안간힘이다. 지난달 류젠차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은 이탈리아 의원들을 만나 일대일로 참여를 설득했다. 최근 중국 외교부도 이탈리아 정부에 “(일대일로 탈퇴보다는) 협력 잠재력을 더 발굴하는 것이 쌍방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반중 성향의 멜로니 총리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는 올해 12월 22일까지 일대일로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중국에 종료 의사를 통보하지 않으면 참여 기간이 5년 연장된다. 앞서 허리펑 중국 경제 담당 부총리는 지난 29일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중국·프랑스 경제·금융대화에서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경제장관에게 “프랑스가 중국과 EU의 우호 분위기를 안정화하는 역할을 맡아 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의 전략 경쟁 상황에서 EU까지 적으로 돌리지 않겠다는 속내다. 신장위구르자치구 인권 문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유럽과의 관계가 예전만 못하지만 ‘중국에서 큰돈을 벌어 가라’며 협력 강화 신호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오는 10월 열리는 중국의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유럽 지도자 대부분이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멜로니 총리 모두 방문 계획이 없고, 2018년 일대일로에 가입한 그리스도 총리 불참을 통보했다. 그동안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한 스위스도 올해는 참가 여부를 신중히 검토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럽 지도자들이 중국의 지나친 영향력 확대에 우려를 느껴 일대일로와 거리를 두고 있다”며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하겠다고 선언한 터라 (대러 제재 중인) 유럽 국가들은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 이탈리아 국방장관 “中 일대일로 참여, 형편없는 행동”이라면서도

    이탈리아 국방장관 “中 일대일로 참여, 형편없는 행동”이라면서도

    귀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이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결정은 즉흥적이고 형편없는 행동이었다”며 중국의 대이탈리아 수출은 증가했지만, 이탈리아의 대중국 수출은 같은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가 중국의 일대일로 탈퇴를 검토하는 상황에서도 내각에서도 일대일로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나온 것이다. 크로세토 장관은 30일 현지 일간 코리에레 델 셀라 인터뷰를 통해 “지금 문제는 중국과의 관계를 훼손하지 않고 어떻게 일대일로 사업에서 탈퇴하느냐 ”라며 “중국이 경쟁자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파트너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초반인 2013년 8월 글로벌 프로젝트로 발표한 일대일로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육상과 해상으로 연결해 거대 경제권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탈리아는 2019년 주세페 콘테 총리 시절 주요 7개국(G7) 중 유일하게 일대일로 참여를 공식화했지만, 최근 미국과 중국의 경제·안보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양자택일의 기로에 놓여 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달 28일 하원의원들과 만나 “일대일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탈리아는 일대일로에 참여하지 않고도 중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일대일로에서 탈퇴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셈이다. 이런 가운데 멜로니 총리의 최측근인 크로세토 국방장관도 경제적 실익이 없다며 일대일로에서 탈퇴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다만 중국의 경제 보복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일대일로에서 벗어날 방법을 고민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멜로니 총리는 지난 27일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미국 주재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대일로 사업 참여 문제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과 대화했으나 탈퇴 압박을 받지는 않았다”면서 “중국과 건설적인 대화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히며 조만간 중국을 찾아 일대일로 관련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이탈리아의 탈퇴를 막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멜로니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일대일로 공동 건설은 중국과 이탈리아 두 나라의 실용적 협력이 만든 새로운 플랫폼으로 윈윈의 성과를 냈다”며 “협력 잠재력을 더 발굴하는 것이 쌍방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달 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은 이탈리아를 방문해 의회 내 중국 우호 세력을 접촉하고 일대일로 참여 지속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는 12월 22일까지 일대일로 참여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그때까지 중국에 종료 의사를 통보하지 않으면 사업 참여 기간이 내년 3월부터 5년간 자동 연장된다.
  • 르브론 제임스 아들 심정지 소식에 머스크 ‘백신 아니면 뭘 탓해’ 트윗

    르브론 제임스 아들 심정지 소식에 머스크 ‘백신 아니면 뭘 탓해’ 트윗

    “모든 것을 코로나 백신 탓으로 돌릴 수는 없겠지만, 같은 이유로 (백신이 아니라면) 어떤 탓도 할 수 없게 된다.”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미국프로농구(NBA)의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가 지난 24일(현지시간) 훈련 도중 심정지를 일으켰다는 소식을 듣고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브로니는 다행히 고비를 넘겨 회복 중인데 머스크는 코로나 백신이 심장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젊은 선수들에게 그럴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음모론에 찬동하는 듯한 글을 올린 것이다. 너무 당연하지만 백신이 문제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는 전혀 없다고 영국 BBC는 27일 지적했다. 제임스 가족은 의사들이 신속하게 도와 불상사를 막은 점에 대해 감사하며 사생활 존중을 부탁했다. 트위터는 ‘파랑새’ 로고를 버리고 X로 새롭게 브랜드를 정립하는 절차에 들어갔는데 원래 이렇게 오해할 수 있는 메시지를 유의하라고 이른바 ‘커뮤니티 노트’를 달아주곤 한다. 문제의 머스크 트윗에도 처음에는 커뮤니티 노트가 달려 있었는데 밤새 제거됐다고 BBC는 전했다. 회사 쪽이 그렇게 한 것인지, 아니면 이용자들의 투표 결과 그렇게 된 것인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방송은 코멘트 요청을 보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고 했다. 머스크는 또 브로니의 병원 입원 소식에 댓글을 “심근염(myocarditis)도 알려진 (백신) 부작용이다. 유일한 문제는 드문지, 흔한지 둘 중 하나”라고 적었다. 방송은 브로니의 심정지가 심근염이나 백신과 관계 있는지 알 수 있는 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은 비교적 드물게 심근염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연구 결과 심정지를 불러올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근염은 백신을 접종했을 때보다 코로나에 감염된 뒤에 훨씬 잘 감염되고 증세도 심각해진다. 하지만 심정지가 일반인보다 선수들에게 더 잘 찾아오는 질환이란 점은 분명하다. 젊은 운동선수는 또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심정지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다. 미국인 중에서도 아프리카계 미국인 선수가 가장 높은 위험을 지닌다. 머스크의 트윗과 달리 코로나 백신 말고 탓할 것이 없다는 것도 이 사례에는 맞지 않는다. 예를 들어 심근염을 포함해 건강과 관련한 많은 내용들은 코로나 백신 뿐만 아니라 의료 검진을 받은 뒤와도 연결된다. 많은 이들이 누군가 멀쩡한 사람이 갑자기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사람들은 코로나 백신에 책임을 돌리려고 트위터에 그런 의심의 글을 올리곤 한다. 머스크의 트윗도 그런 확실한 사실을 파악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근거 없이 갑자기 몸이 좋지 않은 현상과 죽음을 코로나 백신 탓으로 돌리는 풍토의 연장 선이다. BBC의 팩트 검증 팀 BBC 베리파이는 이런 트렌드와 누가 이런 정보를 퍼뜨리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은 음모론에 너무 깊이 빠져 본인 스스로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근거도 없이 질환과 코로나 백신을 연결짓는 일이 결국은 공중보간 정보에 대한 불신을 부채질하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 심장병 연구자인 글렌 파일 교수는 운동선수가 갑자기 심장 사고로 목숨을 잃는 일은 새로운 현상도 아니고 코로나 백신 접종이 광범위하게 시행된 뒤 특별히 늘어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의심을 부채질하는 일은 “누구에게든 무책임하며 특히 유명한 사람이면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혀를 끌끌 차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 래퍼한테 ‘80H컵 브라’ 집어던졌다가 ‘모델 데뷔’

    래퍼한테 ‘80H컵 브라’ 집어던졌다가 ‘모델 데뷔’

    래퍼 드레이크 콘서트에서 속옷을 던진 여성 팬이 플레이보이 잡지에 실리게 됐다. 지난 25일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드레이크가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동안 브래지어를 벗어 던졌던 21세 여성 베로니카 코레이아가 플레이보이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베로니카 코레이아는 미국 로드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포르투갈 여성으로 그녀는 지난 21일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드레이크 ‘드레이크: 잇츠 올 어 블러 투어’를 관람했다. 그는 드레이크가 무대 위로 걸어갈 때 자신의 브래지어를 던졌고, 드레이크는 속옷을 집어 들어 붙어있는 태그를 확인하더니 “36G(80H)? 이 여성을 당장 찾아내라”라고 농담을 건넸다. 코레이아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이 장면을 공개했고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녀가 드레이크의 아들 생모인 전직 포르노 배우이자 화가 소피 브루소와 닮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코레이아는 이후 팔로워가 급증했으며, 드레이크로부터 개인적으로 DM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남성잡지 플레이보이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현재 계약을 논의 중이다.
  • 경찰, ‘버스 방해 혐의’ 전장연 이영숙 대표 연행

    경찰, ‘버스 방해 혐의’ 전장연 이영숙 대표 연행

    경찰이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을 주장하며 버스의 운전을 방해한 혐의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를 연행했다. 25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이 공동대표는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으로 이동하는 160번 버스 안에서 버스 기사와 경찰의 제지에도 승객들을 상대로 장애인 이동권 등을 선전해 버스 운전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공동대표와 전장연 활동가들은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서울 시내버스 운전사가 단체 활동가들의 저상버스 탑승을 거부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내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 후 이들은 광화문을 거쳐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으로 이동하는 160번 저상버스에서 장애인 이동권 등을 선전했다.
  • ‘아저씨’ 벌써 13년 전…원빈, 농부됐다

    ‘아저씨’ 벌써 13년 전…원빈, 농부됐다

    오랜 시간 배우 활동을 쉬고 있는 원빈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저번에 원빈 근황 보니까 쿠킹 클래스하고 참기름 짜서 지인들 나눠준다던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농촌 라이프 즐기시는 분이 왜 피부도 깨끗하게 예쁘냐”라고 그의 외모를 언급했다. 원빈과 이나영의 주변인으로 보이는 한 여성은 최근 “무려 원빈 이나영 부부가 직접 기른 아로니아즙. 오랜만에 운동 갔다가 get! 너무 써서 생즙으로 먹을 수가 없어요. 이렇게나 쓴 걸 먹으면 나영 언니처럼 예뻐지나요”라는 글을 SNS에 작성해 화제가 됐다. 꾸준히 작품활동 중인 이나영과 다르게 13년째 연기를 쉬고 있는 원빈의 근황에 누리꾼들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네” “참기름 탐난다” “농사짓고 참기름 짜는 원빈이 실제 근황이라니”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농부일 듯”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원빈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로 현재까지 연기를 쉰 채로 광고로만 얼굴을 비추고 있다. 이마저도 몇 년에 한 번씩 찍기 때문에 근황이 쉽게 알려지지 않는 중이다. 2015년에는 아내 이나영과 결혼해 같은 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 이정후, 발목 수술로 이탈…‘이용규·도슨 활약’ 키움, 다시 대형 악재

    이정후, 발목 수술로 이탈…‘이용규·도슨 활약’ 키움, 다시 대형 악재

    이정후가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로니 도슨과 이용규의 합류로 8연패를 탈출한 키움 히어로즈는 간판타자의 3개월 공백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키움은 24일 “외야수 이정후가 병원 두 곳에서 자기공명(MRI), 엑스레이 촬영 등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발목 신전지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발목 힘줄을 감싸는 막이 손상돼 봉합 수술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25일 추가 검진 후 수술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면서 “수술 후 재활 기간은 약 3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지난 2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회 말 수비 도중 발목 통증으로 교체됐다. 김민석의 중전 안타가 자신의 앞에 떨어지자 집어 들어 유격수 김주형에게 던졌다. 이어 후속 타자 한동희 타석에서 벤치에 신호를 보냈고, 상태를 확인한 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에서 빠져나갔다.이날 8연패를 끊어낸 키움은 다시 위기에 빠졌다. 시즌 초 주춤했던 이정후는 7월 13경기에서 타율 0.435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6일 NC 다이노스전부터 이어진 8연패 기간 팀 타율 0.207로 빈공에 시달렸던 타선에서 김혜성과 함께 고군분투했지만, 발목 수술로 장기 이탈하게 됐다. 지난 13일 에디슨 러셀의 대체 외국인으로 팀에 합류한 도슨과 손목 부상에서 복귀한 이용규의 활약이 그나마 키움의 위안거리다. 도슨은 22일 데뷔전에서 롯데를 상대로 결승 적시타를 쳤고, 다음날엔 마수걸이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맹활약했다. 이용규도 23일 복귀전에서 2안타 2득점으로 팀의 1번 타자 갈증을 해소했다. 이날 키움은 6시간 10분 연장 혈투 끝에 롯데를 7-6으로 꺾고 연승을 달렸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전날 “이정후가 오기 전까지 도슨이 중견수로 나선다. 어떤 카운트에서도 배트 중심에 맞힐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정후를 대신해 1군에 올라온 이용규에 대해서도 “생각보다 빠르게 호출했지만, 경기하는 데 큰 지장은 없다”고 밝혔다.
  • 흔들리는 ‘2경기 10실점’ 박세웅…롯데에게 절실한 윌커슨 활약

    흔들리는 ‘2경기 10실점’ 박세웅…롯데에게 절실한 윌커슨 활약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최근 2경기에서 10실점 하면서, 롯데 자이언츠는 새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의 활약이 더욱 절실해졌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3-5로 졌다. 선발 투수로 나선 박세웅이 5이닝 4피안타 6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4패째를 당했다. 박세웅은 1회 초부터 흔들렸다. 김혜성을 몸에 맞는 공으로, 이정후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키움의 새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과 이원석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송성문과 이지영, 김주형에게도 볼넷, 0-4 빅이닝을 내줬다. 1회에만 사사구 5개, 투구 수는 42개였다. 롯데는 이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지난 8일 LG 트윈스전에서도 5와 3분의2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박세웅은 5월과 6월 10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71로 상대 타자를 압도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로써 7월 기록은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8.44(10자책점)다. 문제는 또 다른 국내 선발 나균안도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4일 팔꿈치 염증에서 복귀한 나균안은 1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4이닝만을 소화하며 9피안타 2실점으로 팀의 2-11 패배를 지켜봤다.이에 롯데는 3시즌 반을 함께한 댄 스트레일리를 내보낸 뒤 야심 차게 영입한 윌커슨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난 18일 롯데와 계약한 윌커슨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158경기 58승 31패 평균자책점 3.42,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는 5승 5패 평균자책점 4.08로 활약했다. 후반기 첫 경기인 21일 키움전에서 찰리 반즈가 5와 3분의2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에이스 안우진에게 승리를 따냈고, 구승민-최준용-김원중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팀 영봉승을 완성했다. 여기에 윌커슨이 안정적으로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줘야 5할 승률이 깨진 5위 롯데(39승 40패)도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전날 키움전을 앞두고 “윌커슨은 5개 구종을 잘 던진다. 라이브 피칭을 보면 스트라이크 존을 공격적으로 공략하고 확실한 결정구가 있다”며 “조만간 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1위 LG, 4위 NC, 꼴찌 삼성은 외국인 선수 그대로, 나머지 7개 구단 11명 교체…리그 후반기 순위 싸움의 변수

    21일부터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하반기가 시작된다. 2023시즌 전반기에도 10개 구단은 외국인 선수 때문에 울고, 외국인 선수 덕분에 웃었다. 케이시 켈리와 아담 플럿코의 ‘원투펀치’, 오스틴 딘까지 3명의 외국인 선수가 꾸준히 잘한 LG 트윈스는 예상했던 대로 전반기 막판 리그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NC 다이노스 또한 전반기에만 12승을 올린 에릭 페디의 역대급 활약을 앞세워 외국인 선수 교체 없이 4위로 마감했다. 비록 꼴찌로 내려앉았지만 삼성 라이온즈는 그래도 데이비드 뷰캐넌과 앨버트 수아레즈, 호세 피렐라가 각각 투타에서 제 몫을 하고 있다. kt wiz와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등 3개 팀은 외국인 선수를 1명씩 바꿨다. 그 결과 SSG는 2위를 지키고 있고, 두산은 연승을 달리며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kt 또한 보 슐서를 보내고 재영입한 윌리엄 쿠에바스가 5경기 2승 평균자책점 4.13으로 연착륙에 성공하면서 꼴찌에서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고 전반기를 마감했다. 반면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키움 히어로즈 등 4개 구단은 외국인 선수 2명을 바꾸고 리그 하반기에 들어간다. 더 이상 외국인 선수 교체가 불가능하다. 올 시즌 개막 때 외국인 선수 몸값 순위는 삼성(460만 달러)-LG(390만 달러)-롯데(355만 달러)-키움(320만 달러)-kt(314만 달러)-SSG(277만 5000달러)-한화(275만 달러)-NC(274만 3000달러)-KIA(273만 6000달러)-두산(255만 달러) 순이었다. 하지만 30명 중 11명이 바뀌면서 추가 지출이 발생했고, 이 순위에도 변동이 생겼다. 1위는 여전히 삼성이고, 2위로 외국인 선수 2명을 바꾼 롯데가 올라왔다. 잭 렉스, 댄 스트레일리를 내보내고 니코 구드럼과 애런 윌커슨을 영입하는 데 75만 달러를 썼다. LG가 3위로 밀렸고, 역시 외국인 선수 2명을 바꾼 한화가 4위로 올라왔다. 버치 스미스와 브라이언 오그레디 대신 리카르도 산체스와 닉 윌리엄스를 영입하면서 85만 달러를 지출했다. 쿠에바스를 재영입하면서 45만 달러를 쓴 kt가 한화와 1만 달러 차이 5위에 올랐고, 27만 달러로 이안 맥키니와 로니 도슨을 영입한 키움이 6위로 내려갔다. 9위였던 KIA가 2명을 바꾸는 데 63만 달러를 지출해 7위가 됐고, 6위였던 SSG가 8위로 내려갔다. 브랜든 와델을 재영입한 두산이 9위로 올라갔고, 외국인 선수 교체가 없는 NC는 금액 변동 없이 기분 좋은 꼴찌로 내려갔다.
  • 유럽 폭염 신음… ‘41도’ 그리스 아테네 산불

    유럽 폭염 신음… ‘41도’ 그리스 아테네 산불

    유럽 남동부가 연일 극심한 폭염에 신음하는 가운데 17일(현지시간) 그리스 수도 아테네 근처 사로니다에서 일어난 산불이 주택을 덮치고 있다. 아테네의 지난 14일 낮 기온이 41도까지 오르자 그리스 정부는 관광객 건강을 우려해 당분간 낮 동안에 아크로폴리스를 폐쇄하기로 했다. 사로니다 로이터 연합뉴스
  • 전장연, 지하철 대신 버스 막았다…“매일 수시로 시위”

    전장연, 지하철 대신 버스 막았다…“매일 수시로 시위”

    오는 9월까지 지하철 지연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난 12일 서울 종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점거하고 시내버스를 가로막는 기습 시위를 벌였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와 이형숙 서울시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10분가량 서울 종로구 종로1가 버스정류장 앞 중앙버스전용차로에 앉아 시내버스 통행을 막았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다 기습적으로 시위를 벌였다. 박 대표 등은 버스 수십여대를 뒤로한 채 ‘전장연은 서울시 적군이 아니다’, ‘장애인 이동권 기다리란 말은 이제 그만, 지금 당장 보장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10분간 도로를 점거했다. 이 때문에 동대문 방향 버스 여러 대가 출발하지 못했고, 일부 승객은 버스에서 내려 박 대표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부가 장애인의 이동할 권리를 예산으로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막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하철 선전전을 하지 말라고 하니 (버스 시위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오세훈 시장이 ‘전장연 죽이기’를 멈출 때까지 (버스 시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장연은 오 시장에 맞서 매일 서울 시내 전역에서 수시로 버스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
  • “운 좋아 살아” 체조 선수들 성추행 종신형 복역하던 나사르 흉기 피습

    “운 좋아 살아” 체조 선수들 성추행 종신형 복역하던 나사르 흉기 피습

    “운이 좋아 살아남았다.” 미국 체조대표팀 주치의로 일하며 여자 선수 등을 성추행한 혐의로 종신형을 복역하다 교도소에서 여러 차례 흉기 피습을 당한 래리 나사르(59)의 얘기다. 나사르는 지난 9일 오후 2시 35분(미국 동부시간) 플로리다주 콜먼 교도소에서 동료 수감자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런 일을 당했다고 연방 교정국이 확인했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가해자는 흉기로 그의 목과 등을 두 차례씩, 가슴을 여섯 차례 찔러 폐가 망가지긴 했지만 현재는 안정된 상태라고 의료진을 인용해 전했다. 나사르가 체포된 것은 2016년 11월이었다. 그는 1986년부터 30년 동안 대표팀 주치의로 일하면서 여성 선수에게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다 피해자들이 잇따라 피해 실태를 폭로하면서 수사를 받아 2018년 성폭행 등 혐의로 사실상 종신형을 받고 복역 중이다. 당시는 법원으로부터 최소 40년에서 최대 175년의 징역을 선고받았는데 그 전에 아동 성착취물 소지 혐의로 60년을 선고받은 적이 있어 사실상 종신형으로 받아들여진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2015년 7월 그의 사건을 처음 조사했으나 수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2016년 11월에야 기소할 수 있었다. FBI가 늑장 기소하는 바람에 그에게 당한 피해 여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를 고발하고 나선 여성은 330명에 이르렀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시몬 바일스, 앨리 라이스만, 맥카일라 마로니 등 피해자들은 지난해 FBI에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의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별개로 미국체조협회는 나사르에게 당한 여성들에게 3억 8000만 달러를 보상하는 데 합의했고, 미시간주립대는 5억 달러를 보상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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