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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이라크 독가스 사용 묵인 80년대 對이란전 군사지원”

    미국의 레이건 정부는 지난 80년대 이란-이라크전쟁 당시 이라크의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을 알면서도 이라크에 중요 군사정보를 제공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욕타임스가 당시 작전에 정통한 군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미국 고위 관리들이 공개적으로는 이라크의 겨자가스와 사린가스 및 치사율이 높은 신경가스인 VX를 비롯해 화학무기 사용을 비난하면서도 워싱턴 당국은 극비리에 이라크에 대한 군사지원 작전을 지속했다. 특히 지난 1981∼88년까지 지속된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이라크의 독가스사용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그의 핵심 참모들이 최근 들어 수위를 높이고 있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정권 전복 필요성의 주요 명분으로 아이러니가아닐 수 없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방정보국(DIA) 요원 60여명이 비밀리에 이란군의 배치와 전투 전술계획,공습계획,폭탄피해 규모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이라크에 제공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이 작전에 대해 당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물론 조지 부시부통령과 다른 고위 국가안보 참모들도 지지했었다고 전했다. 이란-이라크전 당시 미국은 이란이 페르시아만의 주요 원유생산 국가들을 침략하지 못하도록 무력화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결정을 내렸었다.미국은 이라크의 화학무기 사용을 부추기거나 용서하지도 않았지만 동시에 반대하지도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극비작전은 조지 슐츠 국무장관과 프랭크 칼루치 국방장관,당시 국가안보보좌관인 콜린 파월 장군 등이 이라크의 1988년 쿠르드족에 대한 독가스사용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던 즈음에 진행됐다. 한편 이름이 언급된 당시 미 정부 고위관계자들은 보도내용을 부인했다.파월 현 국무장관은 대변인을 통해 일부 관계자들이 언급한 비밀작전은 “완전히 잘못됐다.”고 말했다.칼루치 전 국방장관도 “당시 (이라크에)제공했던 것은 일반 전투정보였지 전투작전정보는 아니었다.”면서 “이라크가 당시전쟁에서 패하지 않아야 한다는데 동의했지만 화학무기를 사용할 것으로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전직 DIA 관계자는 이라크의 독가스 사용을공개 비난하는 동시에 독가스 배치를 비공개적으로 묵인하는 레이건 정부의 행태는 전쟁에서 미국 이익을 지키려는 ‘현실 정치’의 일례일 뿐이라고지적,미국의 이중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김균미기자 kmkim@
  • 레이건 치매악화… 부인 못알아봐

    (뉴욕 AFP 연합)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로널드 레이건(91) 전 미국 대통령의 기억이 점점 쇠퇴해 부인 낸시 여사를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친지와 측근들의 말을 인용해 “최근 몇개월 사이 레이건전 대통령의 인지력과 기력이 급격하게 나빠졌다.”며 “50여년을 함께 한 낸시 여사가 누구인지 모른다.”고 전했다. 한편 낸시 여사는 지난 9일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원로배우 찰턴 헤스턴의 가족 앞으로 보낸 글에서 “우리 가족은 그 끔찍한 병의 잔인함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힘겨운 하루하루를 맞게 될 헤스턴 가족에게 하느님의 가호가 있기를 빈다.”고 썼다.
  • ‘텍사스 백악관’ 오픈, 부시 한달간 고향서 휴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백악관이 다시 한달간 ‘개점휴업’한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사실상의 여름 휴가에 들어갔다.주말을 메인주 가족 별장에서 보내고 5일 피츠버그와 워싱턴에 잠깐 머문 뒤 6일 텍사스 크로퍼드 자신의 목장으로 향한다.워싱턴으로의 복귀 예정일은 노동절인 9월2일을 전후해서다. 피츠버그에서는 지하 갱도에 갇혔다 구조된 광부들을 만난다.워싱턴에서의 1박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고 의회에서 통과된 ‘무역신속법안’에 서명하기 위해서다.지난해에도 비슷한 기간 백악관을 비웠다.당시 8월4일부터 9월3일까지 휴가일정을 잡았으나 최장기 휴가를 보낸다는 언론의 비아냥에 직면,8월27일 워싱턴에 돌아왔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휴가 중에도 전국을 방문,국정을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13일 텍사스 와코에서 열리는 경제지도자들과의 포럼을 포함,미시시피 등 중서부 11개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주로 선거자금 모금행사 등 정치일정이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도 중순부터 크로퍼드 목장에 합류한다. 부시 대통령은 화상회의를 통해 안보 브리핑을 받으며 외국 지도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미 언론들도 고까운 시각만은 아니다.의회와 맞물려 돌아가는 워싱턴 정가에서 백악관과 의회가 함께 휴가를 보내는 것은 관례이기 때문이다.하원은 지난달 29일부터,상원은 2일부터 9월2일까지 휴회에 들어갔다.역대 대통령 가운데 리처드 닉슨은 30일,로널드 레이건은 28일씩 여름 휴가를 즐겼다.백악관에 ‘대통령은 휴가중’이라는 팻말이 걸려도 국정 공백은 없다.틈틈이 장관들이 휴가를 떠나도 백악관과 국무부 등의 브리핑은 예정대로 이뤄진다. 지난해 뉴욕타임스는 대통령의 휴가를 ‘재택근무’에 빗대,‘서부 백악관’이 성공한 이유를 8가지로 꼽았다. 첨단 통신장비가 갖춰진 현실에서 보스가 꼭 현장에 갈 필요는 없으며 목장에 있더라도 대통령의 일하는 방식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mip@
  • [씨줄날줄] 우뇌인간

    “얘,복 달아난다.” 예전에는 젓가락을 잡거나 글을 쓸 때 왼손을 쓰면 당장 이런 꾸지람이 날아왔다.심지어는 “왼손을 쓰는 건 불효자식이야.”라는 무시무시한 ‘억압’도 있었다.또 또래 사이에서 왼손잡이 아이는 ‘짝배기’라고 놀림을 받는 왕따 신세였다.이런 씁쓸한 풍경은 요즘에는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우리는 오른손이 왼손을 깔보는 ‘오른손 사회’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볼 때 왼손잡이에 대한 이같은 차별은 전혀 근거가 없다.오히려 왼손을 쓰는 게 우뇌를 발달시켜 머리를 좋게 하는 지름길이다.1981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뇌과학자 로저 스페리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좌우가 다른 기능을 수행한다.좌뇌는 언어 분석 수리 등의 기능을 담당하고,우뇌는 감각 종합 직관 등을 맡는다.이후 촉발된 뇌과학 연구는 좌뇌는 오른손과,우뇌는 왼손과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지능지수(IQ)는 좌뇌와,감성지수(EQ)는 우뇌와 관련돼 있다는 점도 밝혀졌다.뇌과학은 한마디로 ‘두뇌개발’을 하려면 좌우의 뇌를 함께 써야 하며,이를위해서는 왼손과 오른손을 함께 써야 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실제로 왼손잡이에 대한 인식이 우리보다 나은 서구사회에서는 이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듯 유명한 왼손잡이들이 많이 나왔다.레오나르도 다빈치,아인슈타인 등 예술가와 과학자는 물론 로널드 레이건,빌 클린턴 등 정치인도 있다.포천지가 ‘20세기 최고의 경영자’로 선정한 헨리 포드도 ‘사우스포’다.이들은 요즘으로 말하면 ‘우뇌인간’이다. 좌뇌의 분석력과 우뇌의 직관력을 종합해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고나 할까. 최근 국내에서 왼손잡이의 설 땅을 넓히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정몽준 의원을 중심으로 왼손잡이 용품의 생산을 촉진하고 왼손잡이용 공공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법 조항의 신설이 추진되는 것이다. 왼손잡이에 대한 정확한 국내통계는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미국의 전체인구 중 15%가 왼손잡이라는 수치를 보면 우리나라에도 왼손잡이가 무척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이번 법 조항이 우리나라에도 조화를 중시하는 우뇌인간형이 많이 탄생하는 계기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 박재범 논설위원 jaebum@
  • 주한미군대령 9억 수뢰

    (로스앤젤레스 연합) 주한미군 육군 현역 대령이 기지 내 군인가족 주택건설사업 등 이권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한국 업체들로부터 약 70만달러(9억원)를 받는 등 11가지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인정될 경우 징역 115년에 처해지게 됐다. 로스앤젤레스 남부 샌타애나 소재 미 연방대배심은 3일 연간 3억달러 이상의 각종 주한미군 발주사업을 관장하는 미 육군 계약사령부코리아(USA-CCK)의리처드 제임스 모런(56) 대령과 그의 한국계 부인 지나 차 모런(44)을 뇌물수수 및 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대배심은 또 모런 대령의 지시를 받고 특정업체에 발주 정보를 불법 공개한 혐의로 USA-CCK의 계약지원본부 책임자 로널드 A 패리시(49),주한미군 발주사업에 ‘컨설턴트’로서 개입하고 한국 업체로부터 받은 돈의 절반을 모런대령에게 전달한 혐의로 한국계 조지프 강 허(57·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힐스 거주),발주 정보를 부당하게 입수한 혐의로 한국계 컴퓨터서비스 업체 사장 리처드 리 칼라일(31·인디애나주 해리슨카운티 거주) 등 3명도 함께 기소했다.
  • 美 “北미사일 방어 2004년 가능”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은 2004년까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미사일 방어능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사일방어(MD) 체제를 총괄하는 국방부의 로널드 카디시 공군 중장은 25일 특별브리핑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위협에 대한 비상대처 능력을 지니도록 2004년까지 일련의 시험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카디시 중장은 100% 자신하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며 “더 나은 방어체제를 갖출 수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요격 미사일인 ‘패트리어트3’의 역할과 관련,패트리어트3은 단거리 미사일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에 대응할 능력이 없지만 한반도의 특별한 상황에서는 상당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디시 중장은 앞서 하원 군사위 소위원회에 출석,북한이 예고없이 미국 본토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을 경우 언제쯤 이를 요격하거나 격추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2004년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mip@
  • 한·미 연구진 파킨슨병 치료 실험 성공

    [서울 연합]한·미 공동 연구진이 쥐의 배아줄기세포에서 배양한 신경세포를 파킨슨병이 걸린 쥐의 뇌에 이식한 뒤 쥐의 생체 내에서 신경세포의 정상기능을 복원하고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신경질환·뇌졸중연구소(NINDS)의 김종훈(34) 박사와 로널드 매케이 박사,한양대 의대 이상훈(41) 교수 등은 20일 네이처 온라인에 이 논문을 발표하고 쥐 실험을 통해 배아줄기세포가 파킨슨병과 다른 뇌질환 치료에 유용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체외에서 배아줄기세포를 특정세포로 분화시켜 동물의 몸에 이식한 뒤체내에서 그 기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같은 뇌질환의 세포이식 치료 가능성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팀은 쥐의 배아줄기세포에 신경세포 분화에 관여하는 ‘너르1(Nurr1)’이라는 유전자를 첨가하고 여러 가지 성장인자를 이용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만드는 중뇌 도파민성 신경세포를 80% 이상의 순도로 배양해냈다. 연구팀은 이렇게 만든 신경세포가실제 동물 몸에서 제 기능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도파민 생산세포가 일부 없어진 파킨슨병 모델 쥐의 뇌에 이 신경세포를 이식했다. 그 결과 쥐의 뇌에 이식된 신경세포는 주변 뇌세포와 연결되면서 도파민을 생산했으며 파킨슨병 증상도 점차 호전됐다.
  • 책꽂이/ 괴델 등

    [인문·교양] ◆괴델(존 캐스티·베르너 드파울리지음,박정일 옮김) ‘아인슈타인이 비틀스라면 괴델은 롤링 스톤스였다.’고 할 만큼 천재성을 인정받았으나,음식에 들었을 세균이 두려워 결국은 굶어 죽는 길을 택한 천재 수학자의 파란만장한 삶을 만날 수 있다.몸과마음.1만2000원. ◆나의 스승,공자(이노우에 야스시 지음,양억관 옮김) 공자 사후 그의 추종자와 제자들이 논어를 편집하는 과정을줄거리로 엮어 공자와 그 제자들의 사상과 인간상을 그려낸 소설.휴머니스트로서의 공자 이미지를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구체화한다.현대문학북스.1만원. ◆촘스키와의 대화-프로파간다와 여론(노암 촘스키·데이비드 바사미언 지음,이성복 옮김) 실천적 지성인으로 세계 지식사회의 추앙을 받는 노암 촘스키의 대담집.미국의 대외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진실의 목소리’ 촘스키의사상을 이해할 수 있는 입문서이자 그의 사상이 집약된 저술이다.아침이슬.1만2000원. ◆철학노트(이기상) 요즘 대학에서 이뤄지는 철학강의의실체를 가감없이 체험할 수 있다.물론 내용도 철학의 발단 등 원론에서부터 ‘철학과 과학’‘현대의 언어론적 패러다임’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대중이 필요로 하는 철학을 제도권 철학이 만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다.’는 자성이 이 책의 무게를 가늠케 해준다.까치.9500원. ◆환경철학(박이문) ‘문명의 여객선을 타고 항해하는 인간의 책임’이라는 다소 추상적 부제를 단 이 책은,원로 철학자가 저술한 환경철학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환경담론은 넘치나 체계적인 철학서가 없어 위기의 무게를 더해가는 우리 현실에서는 값진 소득이다.미다스북스.1만원. ◆1968년의 목소리:“불가능한 것을 요구하라!”(로널드프레이저 지음,안효상 옮김) 1968년에 전세계적으로 폭발한 ‘68혁명’을 통시적·장기적 관점에서 서술한 혁명사.당초 혁명 20주년 기념으로 출간된 것을 기초로 해 재구성했다.국가별·지역별 혁명의 이념과 과정이 특이하게 구술 형식으로 짜여 있다.박종철출판사.2만3000원. ◆2002 자유주의 정당의 정책(복거일 지음) 보수주의 논객인 저자가 지난 98년펴낸 책에 10가지 주제를 새로 담아증보판을 냈다.‘게이트정국’에 걸맞는 소주제로 ‘정치지도자의 가족문제’와 ‘부패의 양상과 대책’이 눈에 띈다.자유기업원.1만원. 실용 ◆축구의 과학(존 웨슨 지음) 월드컵을 관전하는 즐거움을 2배 이상 증진시켜 줄 책이다.축구공의 유래와 공이 튀어오르는 현상의 물리적 원리,공을 차는 동작의 역학적인 분석,축구장은 왜 현재의 크기인지,선수들의 연령별 성공 가능성 등을 과학적 이론과 확률적 분석으로 점검해 봤다.부록으로 ‘가족 모두가 즐기는 월드컵 길라잡이’가 붙었다.한승.1만원. ◆나는 서울이 맛 있다(앤드류 사먼·지니 사먼 공저) 월드컵을 위해 내한한 서양 친구에게 맛집 가이드로 적당하다.영문판 ‘Seoul Food Finder’가 함께 나왔다.음식평론가인 영국인 남편과 한국인 아내가 아시아식,중국식,퓨전,이탈리아식,한식,일식,양식 등 각종 음식점과 맥주및 와인 전문점까지 꼼꼼히 챙겼다.쿡랜드.한글판 1만2800원.영문판 1만 5000원. 경제 ◆투자의 비밀(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 ‘전문가라고 우리보다 나을 것이 없다.’헝가리 출생으로 80년간 유럽 최고의 투자자로 알려진 저자는 투자상담사나 애널리스트에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는 투자자’가 되라고 조언한다.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알고 싶은 주식시장의 비밀이 244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돼 있다.미래의창.9500원.
  • 부시 “”김정일은 피그미”” - “”식탁서 버릇없는 아이”” 비유

    [워싱턴 연합]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비공개 대화를 하면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피그미(pygmy:아프리카 적도 부근의 난쟁이 흑인, 보잘 것 없는 사람)””라고 부르며 “”식탁에서 버릇없이 구는 아이””에 비유했다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가(27일자)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부시 대통령이 이날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부인 낸시 여사에게 메달을 수여하기 위해 상원을 방문해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면담하면서 중동문제와 국방 관련 법안에 대해 언급하던 중 돌연 김 위원장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자리를 함께 했던 의원들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국민을 굶기고 지식인들을 오스틴(텍사스주의 주도)의 절반 만한 크기의 강제 노동 수용소에 가두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잡지는 함께 대화를 하던 상원의원들이 부시의 이런 행동에 깜짝 놀라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전했다. 한 의원은 부시 대통령이 “”그것(부시의 행동)은 교회에서 설교가 너무 길어져 요점이 무엇인지 모르게 돼버린 상황 같았다.””며 “”어느 누구도 감히 다른 사람을 쳐다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 日고고학자 “가자 대마도”

    [뉴욕 연합] 지난해말 아키히토 일왕이 기자회견을 통해“일본 간무 천황의 생모는 백제 무령왕의 자손”이라고언급한 이래 일본인들 사이에 한국과의 과거 연관성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1일 소개했다.이 신문은 ‘일본의 한국 재발견’이라는대마도발 기사에서 일왕의 발언 이후 많은 고고학자들이대마도를 찾아 대마도에서의 한반도 관련 사적들을 연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대마도에서 활동중인 다나카 준야라는 큐레이터의말을 인용,사적지에 대한 발굴작업 결과 이곳에 최초로 세워진 성들의 구축법은 한인들로부터 전수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도쿄대학 및 일리노이대학의 역사학자 로널드토비 교수는 누구나 다 아는 비밀이 아키히토 일왕에 의해 이 시점에 공개된 것은 한·일 양국 정부가 과거사를 극복하고 화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데 힘입은 것이라고말했다.
  • 中·美관계 30년/ 71년 핑퐁외교로 출발 30년동안 부침의 연속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 21일은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죽(竹)의 장막’이던 중국을방문한 지 꼭 30년 되는 날.1972년 이날 당시 닉슨 대통령은 헨리 키신저 보좌관과 함께 비밀리에 베이징을 방문,굳게 닫혀진 미·중관계의 빗장을 열었다.1971년 ‘핑퐁 외교’로 시작돼 79년 역사적인 중·미 수교를 이룩한 뒤에도 수없이 부침을 거듭한 중·미관계 30년을 정리해 본다. ▲1971년=미 탁구대표팀 중국 방문,핑퐁 외교 ▲1972년 2월=닉슨 대통령,키신저와 방중.상하이 코뮈니케 발표 ▲1975년 12월=제럴드 포드 미 대통령 방중 ▲1978년 12월=중·미 수교 코뮈니케(2차 공동성명)발표 ▲1979년 1월=중·미 수교.미·타이완 단교 ▲1984년 4월=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방중 ▲1985년 7월=리셴녠(李先念) 국가주석 중국 국가 원수로 최초로 방미 ▲1989년 6월=6·4톈안먼 사태로미,대중 제재 ▲1997년 10월=장쩌민 주석 방미,중·미 공동성명 ▲1998년 6월=클린턴 대통령 방중 ▲2001년 4월=하이난다오(海南島)상공에서 미 해군 정찰기 중국군기와 충돌 후 하이난다오 비상착륙 후 승무원 억류.
  • 레이건·클린턴 이어 3번째 DMZ ‘입장’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20일 휴전선 공동경비구역(JSA)의 미군 초소를 방문함으로써 비무장지대(DMZ) 안으로 들어간 역대 3번째 미국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한국 최전방을 방문한 미 대통령은 드와이트 데이비드 아이젠하워 등 모두 7명.이 가운데 첫번째 방문자는 83년 경호진의 만류를 뿌리치고 DMZ로 들어간 로널드 윌슨 레이건 대통령.레이건 대통령은 망원경으로 북쪽을 살핀 뒤 “북한은 할리우드의 낡은 뒷골목과 같다.”며 영화배우 출신다운 말을 남겼다. 두번째 방문자는 93년 방한한 빌 클린턴 대통령으로 군사분계선 45m까지 접근했다.그는 경기도 포천 미군 사격훈련장에서 “DMZ는 금세기 안에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6·25전쟁 중인 52년 최전방 부대를 방문한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우리는 말로 설득할 수는 없으나,힘으로는 가능한 적(북한)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북한에 대한단호한 응징 의사를 밝혔다. 66년 린든 존슨과 74년 제럴드 포드 대통령은 후방 기지를방문했고,79년 지미 카터 대통령은 DMZ 근처 고지에서 잠을 잤다.89년과 92년 DMZ 밖의 미군기지를 방문한 현 대통령의 아버지인 조지 부시 대통령은 “우리 군대의 능력을 의문하는 자들은 ‘사담 후세인’을 기억하라.”고 경고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악의 축 3국 美대응 다를것”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북한 등 이른바 ‘악의 축’ 국가들이 대량살상무기를 적극적으로 추구하지만 이들에 대한대응책은 나라별로 다를 것이라고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국가안보보좌관이 19일 말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날 “지금은 수줍어할 때가 아니다.”라는 USA투데이 기고문을 통해 “3개국은 분명히 다르며조지 W 부시 대통령도 똑같은 방식(one-size-fits-all)으로 접근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할 뿐 아니라 현재 세계 제1의 탄도 미사일 ‘장사꾼’이며 구매자가 파괴적인 의도를 갖고 있더라도 미사일을 파는데 주저하지 않는다고주장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북한 등은 모두 압제정권이며 테러리즘을 한번 이상 지지한 경력이 있다고 전제한 뒤 이같은 사실을 말하는데 수줍어해서도 안되며 융단 밑에 감추기보다 드러내는 게 훨씬 좋다고 말했다. 이어 ‘악의 축’ 발언을 1946년 공산주의와 자유세계의 선을 분명히 그은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철의 장막’ 및 1983년 ‘악의제국’이세계의 자유를 위협한다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연설에 빗댔다. 라이스 보좌관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정권들이 가장 위험한 무기를 개발하는 동안 미국이 한가롭게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북한 등이 국제적 부랑아로 남든지,위험한 노선을 포기하든지 양자택일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USA투데이는 이날 사설에서 “지금 북한에 필요한 것은 전쟁이 아니라 냉전의 잔재를없애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나아가 북한과 이란,이라크등을 같은 축으로 다루는 전략은 반드시 실패할 뿐 아니라동시다발적인 전쟁만 부를 뿐이라고 비난했다. mip@
  • [대한광장] 다시 따져봐야할 ‘고교평준화’

    진념 재정경제부장관의 언급으로 촉발된 고교평준화 논의가 몇몇 개인과 단체의 과격한 공격으로 공론화 과정도 거치지 못했다.이래서는 안 된다.공론화 절차를 거쳤다면 보다 나은 결론에 이르렀을 적지 않은 현안들이 곧바로 사장된 사례는 비일비재했다.자신의 의견이나 이익에 배치되면무조건 배척하는 삐뚤어진 배타성이야말로 가장 먼저 버려야 할 습관이다. 진 장관은 지난달 31일 “요즘보다 차라리 일제시대 교육이 좋았고,평준화는 폐지돼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됐다.이튿날인 1일에는 “대학의 발전을 위해서는자율과 경쟁이 필요하며 외국대학도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14일에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전제로 학생선발권을 대학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일부 교육단체는 그의 발언중 “차라리 일제시대교육이 좋았다.”는 부분을 뽑아내 문제 삼고,친일파나 매국노 취급을 했다. 그의 발언 전문을 읽어보건대,문제의 핵심은 ‘일제시대 교육이 좋았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교육이 ‘나쁘다.'는데에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로 그 핵심은 슬쩍 비켜 나가고 세세한 수사(修辭)를 문제삼는 것은 지금의 교육상황이 ‘이대로 좋다.'는 말인가? 아니면 우리나라 교육문제에관해서는 자신들말고는 발언하지 말라는 경고인가? 진 장관뿐 아니라 한국개발연구원(KDI)도 “현행 고교 평준화 제도로는 학교 개혁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사립고의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학부모 학생들이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국가적 논의의 의제로 당장 끌어올려야 할 중요한 지적이다.하향 평준화에따른 학력(學力)저하,거주지역에 따른 교육기회의 불평등,교실 붕괴,사교육비 문제 등,고교평준화가 촉발했거나 연관되어 있는 문제들이 하나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은 지금의 중등교육은 말만 평준화이지 참 의미의 평준화가 아니다.오히려 더 심각한 ‘불평준화' 제도이다.첫째,지방과 서울의 교육여건의 격차가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 같은 평준화지역인 서울과 지방도시간의 명문대학 합격자수는 그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둘째,같은 서울에서강남과 강북의 차이로 표현되는 학교간 격차는 이미 우리중등교육이 실제로는 평준화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일제시대'를 포함한 평준화 이전에는 가난한 수재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명문 공립고교에 들어갈 수 있었다는사실을 상기해 보자. 그러나 30평대에 4억원이 넘는 강남의 소위 명문학군의 아파트 값을 생각할 때,오늘날 중산층 이하의 학생들이 좋은학교에 들어갈 수 있는 확률은 평준화 이전의 그것보다도훨씬 낮다.가난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희망과 앞길을 가로막는 것이 능력의 장벽이 아니라 경제력의 장벽이라면 이 문제보다 심각한 교육문제는 없다. 영국의 사회학자 로널드 도어는 일본의 대학입시제도를 ‘사회적 재탄생(Social Rebirth)'으로 묘사한 바 있다.그는태어날 시점에서 이미 계급을 부여받는 영국인과 달리,계급없이 태어난 일본인이 대학입시를 통해 비로소 새로운 계급을 부여받는다는 의미로 이 말을 사용했지만, 작금의 한국교육 현실에 이 표현을 빗대면,한국학생들은 사회적으로 재탄생할 기회마저 봉쇄 당하고 있는 형국이 아닌가? 보다 좋은 교육을 받을 기회가 탄생지역이나 거주지역에 의해 상당부분 규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의 보도는 교육부의 관계자가 “교육부와 경제부처 실국장들이 모두 참여해 협력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대토론회를 추진할 것을 청와대에 제안한 바 있다.”고 말했다고 전한다.실현된다면 참으로 좋은 일이다.교육부와 경제부처뿐 아니라 정부 전 부처와 여야,민간이 함께 진 장관이 불쑥 꺼내어 놓은 의견을 화두로 대토론을 벌여서 고교평준화 문제를 비롯한 교육제도의 틀을 처음부터 새로 짜는계기로 삼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 우선 교육부는 교육문제가 자신만의 전문영역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이미 교육문제는 특수하거나 부분적인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문제이기 때문이다.진념 장관의 이번 발언은 교육문제를 이제 더이상 교육부나 교육관련단체,교육전문가들에게만 맡겨서는안되겠다는 강호(江湖)의 인식을 반영하는 것임을 인식해야한다. 김무곤 동국대교수·신문방송학
  • 美·日 밀월관계 대내외 과시

    [도쿄 황성기특파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2박 3일간일본 방문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전례없이 우호적인 미·일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한 점을 꼽을 수 있다. 부시 대통령은 동맹국 일본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에 대해 지나칠 만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그는다음 방문국인 한국과 중국을 그다지 의식하지 않고 일본을첫 방문지로 선택했다고 거리낌없이 말했으며 고이즈미 총리를 ‘위대한 개혁자’라고 추켜세웠다.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총리 때의 ‘론-야스 밀월관계’에 비유될 만큼 돈독한 인간적 우의도 강조됐다.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에 뿌리를 두고 있는 양국의 밀월은시기적으로도 미·일의 이해가 일치하기 때문에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고이즈미 총리의손을 번쩍 들어 힘을 실어준 대신 테러와의 전쟁은 물론 날로 힘을 키워가는 중국의 저지선으로서 일본의 안보역할에대한 협력 강화를 이끌어 냈다. 지지율 급락을 겪고 있는 고이즈미 총리로서도 개혁에 대한 미국의 지지라는 정치적 효과에다 안보면에서도 자위대파병같은 경제대국에 걸맞는 국제적 역할을 미국의 용인 속에 착착 진행시킬 수 있다는 두 나라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셈이다. ‘악의 축’ 발언으로 빚어지고 있는 국제사회의 격론 속에 부시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동조도 얻어냈다.지지보다는반대가 많은 그의 발언에 대해 고이즈미 총리가 “이해한다.”고 응대해 줌으로써 부시 대통령의 강경 입장은 한국 방문에서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로서는 경제회생책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지원을동력으로 부실채권 정리 등에 다소 시간은 벌었다. 그러나미국의 지지가 한시적이어서 빠른 시일 안에 개혁의 성과가나타나지 않으면 일본 경제에 대한 신뢰는 회복불가능의 상태로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부시 대통령이 일본을 떠난 19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평균주가가 1만엔이붕괴된 점은 ‘부시 효과’가 극히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징후의 하나이다. marry01@
  • 신간 맛보기

    ●이방인이 본 조선 다시 읽기(신복룡 지음,풀빛 펴냄). 백년전의 한말 풍운을 되돌아보면서 지금을 반추해보자는 취지로 개항기에 우리 땅을 찾았던 서구인 22명의 견문기를 토대로 엮은 책. 17∼19세기 이방인들의 눈에 비친 조선의 다양한 모습이담겨 있다.네덜란드인 하멜은 표류기(1668)에서 “조선에선 전쟁을 회피하고 용맹한 군인이 모멸을 당한다.”고 묘사,문민숭상정책이 잦은 외침의 빌미를 제공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 영국인 배질 홀은 ‘조선서해탐사기’(1818)에서 “외국인을 배척하는 조선정부와 달리 관리와 주민 개개인은매우 우호적”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서구인들과의 갈등이조선의 보편적 정서는 아니었다는 점을 짐작케한다.‘삼천리 금수강산’식의 나르시쿠스적인 한국사 인식에 자성의계기를 제공코자 하는 게 지은이의 바램이다.1만원. ●아버지의 얼굴(이기환 엮음,한걸음 펴냄). 불의의 교통사고로 온몸에 화상을 입고 ‘귀신’이라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자신보다 더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끊임없이 희망을 나눠주고 있는 사회운동가 채규철선생(65)의 인물평전.서울시립농대 대학시절 일찌기 농촌운동에 뛰어들었고 덴마크유학까지 다녀와 국내 최초로 청십자의료조합운동을 주도했던 그에게는 시련도 신의 뜻이었을까.45%에 달하는 전신3도 화상을 입고 27차례의 수술 끝에 한쪽눈,한쪽 귀, 한쪽 손으로 살아남은 그는 세상의 학대와 싸우며 사랑을 실천해 간다. 전국민의료보험제가 도입될 때까지 청십자의료보험을 가입자 23만명 규모로까지 키운 데서부터 간질환자들의 공동체인 장미회 결성,소외된 자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한벗회 활동,어린이 대안학교 ‘두밀리 자연학교’를 운영하기까지감동적인 얘기가 전개된다.9000원. ●하드 바디(수잔 제퍼드 지음,이형식 옮김,동문선 펴냄). 미국 정치와 할리우드 영화는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을까. ‘레이건 시대 할리우드의 영화에 나타난 남성성’이란 부제가 붙은 책은 강인한 몸(Hard Body)을 주인공으로 삼은할리우드 영화들이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재임하던1980년대에 유난히 각광받았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그들은 미국을 공격하는 국내·외 적들에게 미국의 강인함을 과시하는 ‘대중문화적 장치’였다는 게 책의 주장. 할리우드의 ‘영웅’인 람보,터미네이터,존 매클레인(‘다이하드’의 주인공),로보캅이 미국의 힘을 어떻게 감쪽같이 대변해 왔는지,워싱턴주립대 영문과 교수인 지은이의풀이가 소설만큼 재미있다.1만8000원.
  • 美 “北과 언제든 대화용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전영우기자]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비롯,미 고위 관리들이 연일 북한에 대해 미사일 개발및 수출 중단 등의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 등을 통해 미국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등 북·미간 본격적인 성명전이 펼쳐지고 있다.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부시 대통령이북한을 이란·이라크와 함께 ‘악의 축’으로 지칭한 것은미국의 대북 대화 제의와 어긋나는 것은 아니라며 “이제공은 북한쪽에 있다.”고 말했다. 파월 국무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이렇게 말하고 “우리와 한국 모두 북한이 테이블로 다시 나오기를결정하면 언제든 대화를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표현은 로널드 레이건전 대통령이 옛 소련을 ‘악의 제국’으로 규정한 것만큼적절했다며 “우리는 이같은 종류의 정권을 다루기 위해전 세계의 친구 및 동맹국들과 기꺼이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악한 것은 그들의 국민이 아니라 국민을 이끄는정부”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북한 외무성은 “(미국이) 미사일 때문에 우리를 적대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적대시하기 때문에 우리의 미사일 문제를 시비하고 있다.”면서 결국 미국은 미사일 문제를 자신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을 압살하기위한 정치ㆍ군사적 목적에 이용하고 있을 뿐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일본이 최근 대형 운반로켓을 발사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일본등 동맹국의 미사일에 대해서는 외면한 채 적대국의 미사일만 문제를 삼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mip@
  • 美 국방예산안 의회 제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 행정부는 냉전시대 이후 최대규모의 군사력 증강을 반영하는 2003 회계연도 국방 예산안을 4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아프간 전쟁을 빌미로 대 테러 전쟁 및 국토안보 예산을 대폭 늘려 국방예산안의 총규모는3790억달러에 달한다. 오는 10월1일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 전체 예산안에 포함된 국방예산 규모는 올 회계연도보다 480억달러(14.5%) 증액된 것으로 20년 만에 최대로 늘어났다.이같은 증가율은1981∼1982년 군비증강에 박차를 가했던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 정부의 국방예산 증액 폭을 뛰어넘는다. 부시 행정부는 국방예산을 매년 증액,오는 2007년까지 총 4510억달러 규모로 늘린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는 새 회계연도 국토방위비도 377억달러 늘려줄 것을의회에 요청했다. 국방부는 그러나 미국이 최근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 탈퇴를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미사일방어 개발예산을 소폭 삭감했다.국방부 감사관은 새 회계연도 미사일방어 예산을 올해의 77억 7000만달러에서 약간 줄어든 77억 6000만달러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국방예산 가운데 내년도 테러와의 전쟁에 소요될 예산은272억달러로 여기에는 전쟁 예비비 100억달러가 포함돼 있다. 미국의 대 테러 전쟁 비용은 2001 회계연도에는 52억달러에 불과했으나 9·11테러 사건 직후 137억달러나 급증했다.국방부 관계자들은 미국이 현재 전개하고 있는 아프간 전쟁에만 월평균 180억달러가 소요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연간 270억달러가 들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행정부는 또 향후 5년간 무기와 기타 군장비 현대화에 408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이는 속도와 스텔스 기술,첨단 통신장비와 정밀무기가 전쟁 승리의 관건이 되는정보시대 전쟁에 대비한 군 현대화 노력의 시작을 의미한다.국방부는 아프간 전쟁을 계기로 무인 폭격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무인 정찰기 보유 대수 및 스마트탄 재고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mip@
  • 美 국방예산 480억달러 증액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대(對)테러전확전 결의를 거듭 밝히면서 480억달러의 국방예산 증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년 전 ‘별들의 전쟁’을 선언했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이후 가장 큰 증가 규모다.의회에서 증액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2003년 회계연도의 국방예산은 전년도 국방예산보다 15%가 늘어나 3800억달러에 육박하게 된다.백악관이 오는 2월4일 의회에 내놓을 2003년 예산 2조달러의 19%에 달한다. [테러전이 이유] 부시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예비역장교협회 모임에서 새해 3대 국정운영지표를 제시했다.첫째 군사력 강화,둘째 테러 위협으로부터 국가방위,셋째 경제회복이다.군사력 강화와 국가방위를 위해 의회에 증액을 요청하겠다고 밝힌 480억달러는 미 국방부 고위관리들이 이달초 밝혔던 200억달러를 훨씬 능가하는 규모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의 테러전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시작됐지만 그 곳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이제 테러전 1단계를 지나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증가된 국방예산안 중에는 테러전이 아프간이외 지역으로 확전될 때에 대비한 전쟁준비금 100억달러가있다. 부시 대통령은 테러전에서 승리를 위한 무인정찰기 등 첨단무기 개발에는 예산에 무리가 따르더라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이외에도 군인봉급 인상,미사일방어(MD) 계획 추진 등도증가된 국방예산안의 사용처다. 국가방위를 위해 올해 책정된 예산 130억달러도 두배 이상늘어날 전망이다.부시 대통령은 항공보안을 위한 연방직원 3만명 채용,연방수사국(FBI) 요원 300명 증원,우편 보안 장비 개선 등의 치안강화 대책을 내놨다. [재정적자로 반전] 문제는 야당인 민주당이 이같은 움직임을 지지할 것인가다.지난 4년간 흑자를 기록해왔던 미국 재정은 올해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국방예산이 과도하게 증가되면 실직자 지원 등 사회보장 예산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 민주당의 주장이다. 이날 미첼 대니얼스 백악관 예산실장은 올해 1060억달러의적자에 이어 2003년에는 800억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대니얼스 실장은 재정이 2005년에야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시사했다. 올해 적자는 2001년의 1270억달러 재정흑자와 비교하면 한국전쟁 중이던 1952년 이후 가장 급격한 반전이다. 민주당은 테러전쟁과 경기침체로 재정수입이 줄기는 했지만재정흑자의 급격한 감소는 부시 대통령의 감세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해왔다.다시 감세정책과 이를 둘러싼 경기부양책 논란이 워싱턴 정가에서 재개될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美 전직대통령 기록 ‘자물쇠’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들에 관한 기록의 공개를 유보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행정명령을 곧 내리기로 했다. 미 언론들이 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백악관은 현직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본인이 공개를 원하는 경우에도 전임자에 관한 문서 등의 일반공개를 보류할 수 있도록 하는 5쪽의 행정명령 초안을 작성했다. 역사가들은 이러한 행정명령이 사상 유례가 없는 것으로 1978년 제정된 대통령기록법에 역행,전직 대통령에 관한 기록을 영구히 비밀에 부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1978년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물러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자신과 관련된 문서 및 녹음테이프 등의 공개거부를 시도한 후 제정된 대통령기록법은 대통령 퇴임 12년 후부터 관련 기록을 체계적으로 공개토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지난 1월부터 공개가 시작될 예정이던 로널드 레이건 전대통령과 당시 부통령이던 부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을 포함한 보좌관들간에 오고간 6만8,000여쪽의 비밀 통신문에 대한 공개를그동안 연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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