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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원하는 시점에 완전무장 F-35 제공”

    美 “원하는 시점에 완전무장 F-35 제공”

    한국이 차기전투기 선정과 관련해 2017년 인도를 목표로 F-35 전투기를 주문하면 인도 시점에 이 전투기에 완전무장능력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3F가 탑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 국방부와 록히드 마틴사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3F 소프트웨어가 2017년 3분기까지 F-35에 탑재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F-35가 한국이 인도를 원하는 시점까지 완전 전투능력과 무장능력을 갖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대변인인 에릭 슈나이블도 내년 9월 F-35에 탑재될 3F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의 F-35기종 담당자인 랜디 마 해군 소장은 로이터의 관련 질의에 대해 “(한국이) F-35 구매를 결정하면 3F 소프트웨어를 장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한국의 차기 전투기 선정 경쟁사인 보잉사 측이 F-35가 한국이 원하는 시점까지 완전무장능력을 갖출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미국 공군참모총장 출신인 로널드 포글먼 보잉사 자문위원은 지난 4일 기자들에게 F-35 개발 지연은 한국의 현 주력 전투기 F-4와 F-5가 퇴역을 시작하는 2016년과 2017년까지 F-15가 더 많은 무장능력을 보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정부는 몇 주 내 F-35 전투기처럼 스텔스 기능을 갖춘 전투기를 차기 전투기로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의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 9월 보잉사의 F-15 전투기를 차기전투기 기종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부결한 바 있다. 보잉사 측은 이후 북한의 위협에 맞서 보다 완전무장능력을 갖춘 전투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보잉의 F-15와 록히드의 F-35 전투기를 혼합구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보잉사 측은 F-15가 경쟁 기종인 F-35보다 최고의 속도에서 가장 많은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도 워싱턴서… 총기 난사 13명 사망

    수도 워싱턴서… 총기 난사 13명 사망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16일(현지시간) 최소 13명이 숨지는 대형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미국이 발칵 뒤집혔다. 백악관과 의회 등 핵심 공공기관이 밀집한 워싱턴에서 이렇게 큰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기는 처음인 데다 마침 9·11테러 12주년 직후여서 시민들은 ‘테러 공포’에 떨었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국방 관련 하청업체 직원 애런 알렉시스(34)는 이날 아침 8시 20분 워싱턴 시내 남동쪽에 있는 해군 복합단지(네이비 야드) 내 해군체계사령부 건물에 들어가 구내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던 직원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12명이 숨지고 경찰관을 포함해 8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현역군인은 없으며 모두 군무원 또는 하청업체 직원들이다. 알렉시스는 출동한 경찰과의 교전 끝에 사살돼 사망자는 총 13명이다. 당초 당국은 용의자를 총 3명으로 추정했으나 나중에 알렉시스의 단독 범행으로 확인됐다고 정정했다. 알렉시스는 2011년 해군 하사관으로 전역한 뒤 정보기술(IT) 기업인 HP의 하청업체 ‘엑스퍼츠’에서 일했으며, 9·11테러를 직접 겪은 뒤 ‘분노조절 장애’를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빈센트 그레이 워싱턴 시장은 “테러공격으로 의심할 만한 아무런 이유가 없다”면서 “그러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사건 현장은 연방의회에서 1.1㎞, 백악관에서 5.6㎞ 떨어진 곳이다. 이날 워싱턴 시내 로널드레이건 공항은 비행기 이착륙을 일시 금지시켰다. 의회도 휴회를 선언했고 각급 학교도 폐쇄됐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코 심하게 골면 빨리 늙는다…대책은?

    코 심하게 골면 빨리 늙는다…대책은?

    잘 때 코를 고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더 빨리 늙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 수면장애센터의 로널드 처빈 박사가 이끈 연구진이 과도한 코골이로 발생하는 수면 무호흡 증후군(SAS) 환자는 매일 숙면하는 사람보다 외모적으로 더 늙어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중년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지속적 양압 호흡기 치료(CPAP)를 시행 전후 이들의 안면을 비교하는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치료 전 이마가 부어 있거나 전체적으로 빨갛던 환자의 얼굴은 치료 후 부기가 가라앉았고 혈색도 정상으로 돌아와 전보다 좋아졌다는 말을 듣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환자들의 치료 전후 사진을 본 3명 중 2명은 어느 쪽이 치료 전인지 정확히 선택할 정도로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양압 호흡기 치료는 코골이를 멎게 하고 업무 시 주의력을 높이며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이 치료법은 취침 시 전용 마스크를 써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꺼리는 이들이 많다. 이에 대해 처빈 박사는 “사람들이 SAS가 외모에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CPAP 치료를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수면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미시간대학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고] ‘거래비용’ 창시 로널드 코스

    [부고] ‘거래비용’ 창시 로널드 코스

    ‘거래비용’이라는 경제 용어를 만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로널드 코스가 2일(현지시간) 10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FP통신 등이 3일 전했다. 영국 태생인 코스는 런던정경대에서 수학했고 1950년대 뉴욕주립대에서 교수로 일하면서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 그는 19 37년 기업의 본질을 탐구하는 논문에서 회사 크기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거래비용이라는 개념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 ‘노골적인 자국기업 보호’ 美 똘똘 뭉쳤다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애플의 구형 스마트폰 제품 등에 대해 수입을 금지한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결정을 뒤엎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준사법적 독립기구인 ITC의 결정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인 1987년 삼성전자의 컴퓨터 메모리칩 관련 분쟁 이후 무려 26년 만의 일일 만큼 이 거부권 조항은 사실상 무덤 속에 들어가 있던 것이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을 밀어붙이며 틈만 나면 자유무역을 설파해온 오바마 대통령이 결정적 순간에 자국 기업 보호로 비쳐지는 기업 간 분쟁에 개입한 것을 놓고 ‘자가당착’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미 행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거부권 결정 과정에 오바마 대통령은 개입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2005년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행정명령에 따라 이런 경우의 거부권 행사 결정권을 무역대표부(USTR)에 위임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USTR가 백악관의 의견도 듣지 않고 독단적으로 결정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최근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한국 기업이 미 시장에서 약진하면서 미 정치권의 자국 기업 보호 움직임은 범상치 않은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공화 양당 상원의원 4명은 최근 이번 사안과 관련해 마이클 프로먼 USTR 대표에게 초당적으로 서한을 보내 “공익을 신중하게 고려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거부권 행사를 압박했다. 이에 백악관은 의회도 ITC의 권한을 제한해 달라고 맞장구를 쳤다. 또 최근 미 무선통신사 버라이즌의 법률 고문은 월스트리트저널에 거부권 행사를 주장하는 글을 기고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등 다른 미 기업들도 공개적으로 애플을 지지하는 등 똘똘 뭉쳐 자국 기업 편을 들었다. 앞서 지난해 8월 미 캘리포니아주 법원 배심원들도 애플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프로먼 USTR 대표는 이날 “특허 보유권자가 법원을 통해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며 삼성이 억울하면 법원에 제소하라는 식으로 말했다. 하지만 미 법원은 그동안 이런 사안에 대해 수입 금지에 반대하는 판결을 내려왔다는 점에서 ‘눈 가리고 아웅 하는’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확실히 모아줍니다” 이색 브래지어 광고 화제

    “확실히 모아줍니다” 이색 브래지어 광고 화제

    ”아무리 떨어뜨려 놓으려 해도 모아진다!” 이런 컨셉을 재미 있게 표현한 브래지어 광고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브라질의 속옷전문회사 호프가 정치적 앙숙 관계를 풍자한 브래지어 광고를 제작해 최근 공개했다.광고에는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과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과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평의회의장 등 한 시대를 호령한 인물들의 그림이 등장한다. 얼굴 그림은 광고의 실제모델(?)인 한 여성의 가슴에 그려져 있다.호프의 재치는 짝짓기에서 빛난다. 회사는 한 여성의 오른쪽 가슴엔 부시, 왼쪽 가슴엔 차베스의 얼굴을 그렸다.또 다른 여성모델은 레이건과 카스트로를 품었다(?). 오른쪽 가슴엔 레이건, 왼쪽 가슴엔 카스트로의 얼굴이 그러져 있다. 양쪽 가슴에 얼굴을 그려넣은 모델이 브래지어를 착용하니 부시와 차베스, 레이건과 카스트로 뺨을 비비고 있는 모습이 된다. 광고를 본 중남미 누리꾼들은 “가슴을 예쁘게 모아준다는 메시지를 재미 있고 이색적으로 전달한다” “역사적 원수끼리 볼을 비비게 하는 마법의 광고”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호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FBI, 성매매 강제 동원 미성년 105명 구출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전국에서 벌인 미성년자 성매매 소탕 작전 ‘크로스컨트리’로 105명을 구출하고, 알선업자 150명을 검거했다. 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FBI는 26일부터 사흘간 230개의 단속반을 기동해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밀워키, 덴버, 뉴올리언스 등 76개 도시에서 불법 미성년자 성매매 근절에 나섰다. 당국은 매춘 관련 정보가 자유롭게 올라오는 웹사이트인 ‘백페이지닷컴’에서 정보를 입수해 성매매에 강제 동원돼 온 13~17세 미성년자 105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미성년자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는 집결지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등 서부 해안 도시와 중북부 미시간주 도시 디트로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FBI 범죄조사국의 로널드 호스코 부책임자는 “이전에는 슈퍼볼(프로미식축구 결승전)이나 미국대학체육협회 농구 챔피언십 4강전 등과 같은 큰 경기를 보기 위해 수천명이 모일 때 주로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이 성행했지만 요즘에는 인터넷 등 기술 발전으로 매춘이 이뤄지는 경로가 다양해졌다”고 지적했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매해 가출하는 청소년 45만명 가운데 3분의1 이 집을 나온 지 48시간 내에 매춘 유혹을 받는 실정이다. FBI가 2007년부터 7년째 시행해온 미성년자 성매매 근절 단속을 통해 매춘 알선업자 1350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10명은 종신형에 처해지기도 했다. 한편 미국 상원은 이날 차기 FBI 국장으로 지명된 제임스 코니(52) 전 법무차관의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93표, 반대 1표로 가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코니 지명자는 9월 퇴임하는 로버트 뮬러 현 FBI국장의 뒤를 잇게 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추신수 애썼지만… 푸이그가 끝냈다

    추신수 애썼지만… 푸이그가 끝냈다

    신시내티의 추신수(31)가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LA 다저스와의 원정 4번째 경기 8회 초 1사에서 대타로 출전, 몸에 맞는 볼과 도루를 하나씩 기록했다. 전날 류현진(26)과의 맞대결에서 2타수 무안타에 볼넷 하나로 묶인 추신수는 이날 휴식 차원에서 선발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추신수가 빠진 가운데 양 팀은 7회까지 한 치 양보 없는 마운드 싸움을 벌였다. 신시내티는 8회 선두 타자 메소라코가 상대 계투 로널드 벨리사리오에게 내야 땅볼로 잡히자 추신수를 올렸다. 다저스는 곧바로 좌완 파코 로드리게스를 올렸으나 추신수는 로드리게스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에 몸을 맞아 출루했다. 시즌 22번째 몸에 맞는 볼이다. 추신수는 2사 후 헤이시의 타석 때 시즌 12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헤이시가 1루수 뜬공으로 잡히자 함께 돌아섰다.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한 양 팀은 10회까지 득실 없이 지루한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1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의 신예 야시엘 푸이그가 신시내티의 네 번째 투수 커티스 파치에게서 1점짜리 끝내기 홈런을 뽑아 팀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푸이그의 시즌 10번째 홈런이다. 연장 10회 등판해 2이닝을 무안타에 볼넷 하나로 틀어막은 다저스 마무리 브랜든 리그는 시즌 6승(3패)째를 거뒀다. 다저스는 이로써 신시내티와의 4연전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애리조나에 1.5게임 차로 선두자리를 지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익스트림 NO.13(스크린 밤 11시) 전기 기술자로 살아가던 빈스는 우연히 손에 넣은 우편물로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호기심에 이끌려 러시안 룰렛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하지만 이 게임은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진행되는 죽음의 토너먼트 게임이다. 13번이라는 번호를 배정받은 그와 6번을 받은 전년도 우승자 로널드, 그리고 그의 동생 제스퍼는 저마다의 목적을 갖고 게임을 시작한다. ■와타나베의 건물 탐방(홈스토리 밤 11시) 요코하마에 있는 니시모토 댁을 찾아간다. 건물에 둘러싸인 특이한 공간에 자리한 이 집의 문제는 어떻게 해야 채광이 좋아지는가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를 늘리고, 천장의 아치형 장식과 더불어 29개의 지붕창을 만들었다. 또한 방의 면적을 최소화하고 가족 공동 공간의 면적을 최대화했는데…. ■두 남자의 캠핑쿡(올리브 밤 9시) 오로지 먹기 위해 떠나는 두 남자의 요리 완전 정복기 6번째 주제는 코펠 완전 정복이다. 대표적인 캠핑 조리도구 코펠로 만드는 환상적인 요리들이 소개된다. 아이들에게 인기 최고인 달콤한 팬케이크와 텍사스 스타일의 스크램블 에그, 그리고 몸 보신으로 그만인 잔대 도라지 오리백숙, 전복밥까지 소개될 예정이다. ■녹색경제 숲에게 묻다 1부(환경TV 오전 11시 30분) 친환경 열풍으로 사람들에게 휴식과 건강을 제공하는 숲의 공익적 의미가 더욱 더 부각되는 요즘이다. 숲을 만드는 것에 치중하기보다, 어떻게 가꾸고 키워나가는지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 숲이 사라져갈수록 그 가치는 올라간다. 숲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해 보고, 숲을 소중히 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연애조작단:시라노(tvN 밤 11시) 병훈에게 마음을 고백해 버린 민영. 동시에 이설이 아직도 사고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병훈은 이설에 대한 책임감과 민영에 대한 마음 사이에서 갈등한다. 한편 병훈이 솔직해졌으면 하는 민영은 깜찍한 셀프 연애조작을 시작하고, 승표는 민영이 병훈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 아파한다. ■나루토(애니맥스 밤 10시) 물감옥에서 나온 카카시는 사륜안을 통해 자부자의 술법을 그대로 따라 한다. 놀란 자부자는 점점 초조해지고 결국 자신의 술법을 따라한 카카시에게 당하고 만다. 그때 수수께끼의 소년이 나타나 자부자를 공격한다. 한편 헌터 닌자라는 소년은 자부자의 시체를 가지고 사라진다. 나루토는 자신과 비슷한 소년이 자부자를 해치운 것에 충격에 빠진다.
  • 1100만 美 불법이민자 시민권 얻을 길 열리나

    1100만 美 불법이민자 시민권 얻을 길 열리나

    1100만명에 달하는 미국 내 불법 이민자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내용 등을 담은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이 27일(현지시간) 미 상원을 통과, 불법 체류자에게 사면권이 주어질지 주목된다. 상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 찰스 슈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경경비, 경제기회, 이민현대화 법안’(S.744)을 찬성 68표, 반대 32표로 가결했다. 올 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올해를 이민개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힌 이후 수개월간의 정치권 논의 끝에 이날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민개혁법 처리는 반환점을 돈 셈이다. 이 법안이 하원을 통과해 대통령 서명까지 마칠 경우 1986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 300만명의 불법체류자 사면 조치 이후 30여년 만에 불법 이민자 구제가 이뤄지게 된다. 그러나 불법 이민자 구제에 부정적인 공화당의 상원 의원들이 이날 대부분 반대표를 던져 공화당이 다수석을 차지하고 있는 하원에서 법안 처리가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하원에서는 공화당 234석, 민주당 201석이다. 실제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상원이 어떤 법안을 통과시켰건 그것에 대해 하원에서 심의하거나 표결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상원이 통과시킨 법안과는 별도로 이민개혁법안 처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원에는 공화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전문직 비자 확대 법안, 국경경비 강화 법안 등 이민개혁법안 5∼6개가 발의된 상태다. 하지만 하원 법안들에는 1100만명의 불법체류자를 전원 구제하는 내용은 들어 있지 않다. 따라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상황이 좋게 진행되더라도 상원 원안대로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날 통과된 상원 법안과 앞으로 논의될 하원 법안이 절충된 ‘수정안’이 최종 입법화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마저도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타협에 적극 나서는 경우를 전제한 것이다. 한편 이날 상원이 통과시킨 법안에는 한국에 전문직 비자 E5를 연간 5000개 추가 발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기존에 한국에 배정된 연간 3500개 쿼터 외에 추가로 5000개를 더 발급한다는 것이다. 하원에서는 공화당의 피터 로스캠 의원 등이 한국인에게 전문직 비자를 1만 5000개 추가 발급하는 법안을 발의해 놓고 있다. 외교 소식통은 “한국 정부는 상·하원 조정 과정에서 한국에 추가 부여되는 E5 숫자가 1만 5000개 이상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양당의 쟁점이 현재 불법 이민자 구제 여부에 맞춰져 있어 목표가 달성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美 대법원 “동성결혼 금지 위헌” 판결… 보혁 성향 팽팽

    美 대법원 “동성결혼 금지 위헌” 판결… 보혁 성향 팽팽

    미국 연방대법원이 동성 결혼 금지, 소수 인종 우대 정책 등 법률의 위헌 여부에 대한 판결과 관련해 진보와 보수를 넘나드는 판결을 잇달아 내려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대법원은 결혼을 이성 간 결합으로 규정한 연방 결혼보호법(DOMA)에 대해 찬성 5, 반대 4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이성 결혼 부부와 달리 동성 커플에게는 주지 않았던 세금, 보건, 주택 관련 혜택에 대한 법 개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또 동성 결혼을 금지한 캘리포니아주 법률 조항의 위헌 여부에 대해서도 반대할 만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결정해 사실상 동성 결혼에 대해 지지입장을 밝혔다. 이날 결혼보호법 위헌 판결은 중도 성향의 대법관 앤서니 케네디가 찬성 의견을 밝힌 것이 주효했다. 앞서 미 대법원은 지난 25일 1960년대 제정된 ‘투표권리법’ 일부 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 투표권리법은 1965년 인종 차별이 심했던 남부 지역 흑인과 라틴계 등 소수 인종의 선거권을 보장하기 위해 제정된 법이다. 기존에는 해당 주가 선거법을 개정할 때 연방정부의 승인을 얻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앨라배마주 세실 카운티 당국이 “지방정부의 권한을 침해한다”며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 다수 의견을 대표해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해당 법 조항이 50년 전 상황을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수정할 필요가 있다”며 위헌 결정 이유를 밝혔다. 투표권리법 판결에서는 보수 성향의 로버츠 대법원장이 진보쪽 입장의 손을 들어줬다.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은 이번 대법원 결정을 계기로 일부 주 정부들이 소수 인종을 차별하는 선거제도를 도입할 여지가 커졌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대법원 결정은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시민권 보장 법안의 한 부분을 무력화한 조치”라고 혹평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모든 미국 국민이 동등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의회에 관련 법안 처리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번 판결에는 로버츠 대법원장을 포함한 보수 성향 5명이 모두 찬성하고 진보 성향 4명이 반대 의견을 밝히는 등 대법관의 성향을 그대로 반영됐다. 임기제인 우리와 달리 종신직인 미국 연방대법관은 어느 당 출신의 대통령이 임명했느냐에 따라 성향이 달라진다. 캐네디 대법관을 포함한 5명은 로널드 레이건과 조지 W 부시 등 공화당 출신 대통령 때 임명됐다. 대법원은 지난 24일에는 텍사스대가 입시에서 소수계 학생을 우대하는 ‘어퍼머티브 액션’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뉴올리언스 항소법원의 합헌 판결에 대해 “정책 적용 기준을 좀 더 엄격하게 적용하라”고 재심리를 주문했다. 보수 성향의 대법관 5명을 포함해 진보 성향 대법관 2명도 주문에 동참했다. 대학의 소수자 우대 정책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지만 백인들의 역차별 문제를 제기해 온 보수진영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어서 향후 해당 정책이 위헌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두정상 ‘적과의 동침’ 커플 될까

    7~8일(현지시간) 열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백악관이 아닌 휴양지에서 열린다는 점이다. 그동안 미 대통령들은 인간적 친밀도를 과시하는 휴양지 회동을 주로 동맹국 정상에 대한 ‘선물’ 격으로 활용해 왔다. 그런 점에서 이번 미·중 정상회담은 과거와는 질적으로 차원이 다르다. 이를 두고 워싱턴포스트는 6일 과거 라이벌 국가의 정상들이 인간적 유대관계로 역사의 물줄기를 바꿨던 몇몇 사례에 빗댔다. 1985년 당시 로널드 레이건 미 대통령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을 처음 만났을 때 강하게 끌렸고, 당초 15분으로 예정된 환담이 1시간 넘게 이어졌다. 레이건은 나중에 “고르바초프에게는 그전 소련 지도자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따뜻함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갈수록 두터워졌고 고르바초프는 획기적인 개혁·개방에 나서게 된다. 1972년 리처드 닉슨 미 대통령은 베이징으로 날아가 1주일 동안 마오쩌둥(毛澤東) 주석과 마오타이를 건배하며 신뢰를 쌓았고, 중국은 국제사회에 문을 열기 시작했다. 2001년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처음 만난 뒤 “그(푸틴)의 눈에서 영혼을 볼 수 있었다. 그는 믿을 만한 인물”이라고 말했고, 미국은 동유럽에서 미사일방어(MD)망 구축을 포기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시 주석이 종전 중국 지도자와 달리 인간적 관계를 맺는 데 적극적이며 미국민들과의 대화를 주저하지 않는다고 평하고 있다. 랜초미라지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오바마·시진핑 새달 첫 회담… 北核 해법 나오나

    오바마·시진핑 새달 첫 회담… 北核 해법 나오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시 주석을 정점으로 한 중국의 5세대 지도부 출범 이후 주요 2개국(G2)인 미·중 정상이 회동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 달 7~8일 시 주석과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에 있는 휴양지 서니랜즈에서 만날 예정”이라면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오는 26~28일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도 21일 시 주석이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트리니다드 토바고, 코스타리카, 멕시코 등 중남미 3국을 국빈방문한 뒤 미국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은 시기와 장소 두 가지 측면에서 특이하다. 우선 두 정상이 오는 9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처음 만날 것으로 예상돼 왔다는 점에서 보면 회담 시기가 3개월가량 앞당겨진 셈이다. 일각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미 국세청(IRS)의 보수단체 표적조사 논란 등으로 처한 정치적 곤경을 타개하기 위해 외교적 ‘빅 이벤트’를 급하게 마련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날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집권 2기에 약해지는 국내정치적 파워를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곤 했다”고 보도했다. 전임자인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이 취임 후 2년 만에 미국을 처음 방문한 데 반해 시 주석은 취임 후 3개월 만의 방미라는 점도 이번 정상회담이 ‘번개 만남’ 아니냐는 관측을 부르는 대목이다. 시 주석이 중남미 3국을 방문한 뒤 귀국 길에 미국을 들르는 것도 일정이 급하게 추가된 느낌을 준다. 정상회담 장소도 ‘오바마 스타일’이 아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임자들에 비해 실무적인 백악관 정상회담을 선호해왔고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도 별로 활용하지 않았다. 따라서 ‘서부의 캠프 데이비드’로 불리는 서니랜즈를 회담 장소로 택한 것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서니랜즈는 언론재벌로 주영 대사를 지낸 고(故) 월터 아넨버그가 만든 휴양지다. 11개의 인공호수와 9홀 골프장 등 위락시설을 갖춘 이 곳에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리처드 닉슨, 제럴드 포드 대통령 등이 휴가를 즐겼고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매년 새해를 이 곳에서 보냈다. 조지 H 부시 대통령은 1990년 이 곳에서 가이후 도시키 일본 총리에게 국빈만찬을 대접했다.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이곳에서 휴가를 즐겼고,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도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다. 이 같은 고급 휴양지를 오바마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첫 정상회담 장소로 택한 것은 격식을 벗어나 인간적인 친밀감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두 정상이 ‘노 타이’는 물론 반바지 차림으로 함께 망중한을 보내는 그림이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핵과 이란핵, 시리아 문제 등에서 중국의 협조를 얻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파격적 대접을 선사하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양국 간에는 그외에도 사이버 해킹,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많은 민감한 의제가 놓여 있다는 점에서 회담 결과를 마냥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전망도 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MLB] ‘일류’ 류현진, 콜로라도전 6이닝 12K 2실점… 시즌 3승 달성

    [MLB] ‘일류’ 류현진, 콜로라도전 6이닝 12K 2실점… 시즌 3승 달성

    K는 헛스윙 삼진, 는 타자가 멀거니 바라보다 당한 루킹삼진을 의미한다. 류현진(26·LA 다저스)이 미프로야구(MLB) 여섯 번째 등판 만에 두 자릿수 탈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잡아내며 3피안타 2볼넷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시즌 3승으로 팀 내 최다인 클레이튼 커쇼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탈삼진 46개로 내셔널리그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 A J 버넷(피츠버그)과는 단 2개 차이. 9이닝당 탈삼진이 무려 10.99개로 MLB에서도 ‘닥터 K’ 본능을 뽐내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3.35로 떨어뜨렸다. 류현진은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콜로라도 타선을 맞아 직구로 정면승부했다. 105개의 투구 중 60개(57.1%)를 직구로 뿌렸고, 특히 몸쪽을 과감하게 공략했다. 지난달 21일 볼티모어전과 26일 뉴욕 메츠전에서 직구 구사율이 42.1%와 45.9%에 그쳤던 것과 다른 모습이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까지 나왔고, 평균 146㎞에 달했다. 100개 구를 넘긴 6회에도 150㎞를 찍는 등 힘이 있었다. 몸쪽 제구가 완벽하게 이뤄지면서 직구로만 7개의 삼진을 빼앗았고, 그중 4개는 루킹삼진이었다. 커브도 인상적이었다. 류현진은 14개의 커브를 구사했는데, 결정구로 자주 사용했다. 갑자기 날아오는 120㎞대 중반의 느린 커브에 콜로라도 타자들은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겼다. 류현진이 커브로 낚은 삼진은 5개. 직구와 커브로만 삼진 12개를 잡아낸 것이다. 류현진은 1회 2사 후 카를로스 곤살레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5회까지 볼넷 1개만 허용하는 완벽한 피칭을 했다. 6회 마이클 커다이어에게 2루타를 맞고 추가점을 내줬지만, 조단 파체코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저스 타선은 1~3회 2점씩을 뽑아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불펜 로널드 벨리사리오와 켄리 얀센도 7~9회를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6-2로 승리한 다저스는 전날 2-12 참패를 설욕했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첫 타점을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3회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상대 선발 호르헤 드라로사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전안타를 날려 2루주자를 홈으로 불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아들 부시 기념관 새달 오픈 역대 두번째 규모… MB 참석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기념관(부시센터)이 다음 달 1일 그의 정치적 고향인 텍사스주 댈러스에 문을 연다. 부시센터는 건물과 부지 규모 면에서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에 있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기념관 다음으로 큰 데다 보스턴 마라톤대회 테러 충격으로 부시 집권기의 9·11테러가 다시 조명되는 시점에 개관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댈러스의 서던메소디스트대에 1300㎡ 규모로 설립된 기념관은 재임 중 치적에 관한 영상물 등을 전시하는 박물관과 기록물을 보관하는 도서관으로 구성된다. 개관에 앞서 25일 열리는 기념관 헌정식에는 부시의 아버지인 조지 H 부시와 지미 카터, 빌 클린턴 등 살아 있는 전직 미국 대통령 전원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한다. 부시와 친분이 깊은 이명박 전 대통령도 참석한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MLB] 괴물 3안타 ‘공격 본능’… 다저스, 타자도 얻었다

    [MLB] 괴물 3안타 ‘공격 본능’… 다저스, 타자도 얻었다

    ‘괴물’은 세계 최고 무대에서도 ‘괴물’이었다. 류현진(LA·다저스)이 14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3실점(3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따냈다. 국내 무대에서 7년 동안 98승을 기록한 류현진은 이로써 한·미 통산 10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특히 전날까지 팀 타율 .272로 내셔널리그 2위를 달린 애리조나 강타선을 맞아 삼진 9개를 솎아내는 강력함을 보였다. 선발 등판한 세 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는 안정감도 과시했다. 이날 류현진은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쓰며 애리조나 타선을 농락했다. 투구수 107개 중 직구(51개)와 체인지업(31개), 슬라이더 (14개), 커브(11개)를 고루 뿌렸는데, 특히 슬라이더가 삼진을 잡는 데 ‘효자’ 노릇을 했다. 1회 첫 타자 A J 폴락을 루킹 삼진으로 잡은 공은 예리한 슬라이더였고, 2회 미겔 몬테로의 헛스윙 삼진을 유도한 것도 슬라이더였다. 6회 상대 4번 폴 골드슈미트를 삼진으로 잡은 결정구도 슬라이더였다. 9개의 탈삼진 중 결정구는 슬라이더가 4개로 가장 많았고, 직구와 체인지업은 각각 2개, 커브가 1개였다. 류현진의 주무기는 익히 알려진대로 체인지업이다. 직구와 똑같은 투구 폼에서 뿌리는 체인지업은 그를 ‘닥터 K’로 만든 최적의 구질이다. 그러나 류현진은 체인지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슬라이더라는 ‘서드 피치’까지 장착하며 빅리그 무대에 연착륙하고 있다. 1회와 6회는 삼자범퇴를 유도했고, 2~5회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모두 산발이었다. 5회 1사 3루에서 폴락에게 유격수 땅볼로 점수를 내줬지만, 다저스가 3-0으로 앞선 상황이라 내야진이 전진 수비를 펼치지 않은 탓이 컸다. 류현진의 호투에 고무된 듯 다저스 타선은 4~6회 6점을 쓸어담으며 지원했다. 류현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연속 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구원 로널드 벨리사리오가 승계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류현진의 자책점은 ‘3’으로 늘어났다. 다저스는 8회 켄리 얀센이 두 점을 내주며 1점 차로 쫓겼지만, 9회초 라몬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데 이어 마무리 브랜든 리그가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가 7-5로 이겼다. 인천 동산고 시절 4번 타자로 활약한 류현진은 타격에서도 2루타 1개를 포함, 3타수 3안타 1득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다저스 투수가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한 것은 2009년 8월 랜디 울프 이후 류현진이 처음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식료품집 딸에서 11년 최장수 총리로…‘영국병’ 고친 여걸

    식료품집 딸에서 11년 최장수 총리로…‘영국병’ 고친 여걸

    8일(현지시간)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난 마거릿 대처(87) 전 영국 총리는 1979년부터 1990년까지 보수당을 이끌며 ‘철의 여인’으로 불린 영국의 대표적인 지도자다. 대처 전 총리는 1925년 영국 중서부 랭커셔주 그랜섬에서 보수적인 감리교 집안의 둘째 딸로 태어났다. 식료품점을 운영했던 아버지 앨프리드 로버츠는 학력은 짧았으나 성실히 일해 사업을 번창시켰으며, 대처가 두 살 때 시의원에 당선된 이래 그랜섬의 시장 자리까지 올랐다. 대처 전 총리가 여성이라는 단점을 극복하고 장관을 거쳐 총리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의 이러한 성실함과 책임감 덕분이었다. 대처 전 총리는 옥스퍼드대학의 서머빌 칼리지에서 법학과 화학을 공부했다. 1950년 여성 후보로 최초로 총선에 출마했으나 떨어졌다. 하지만 11살 연상의 기업인인 남편 데니스 대처를 만나 쌍둥이 남매를 낳은 뒤 금전적인 도움에 힘입어 본격적인 정치인의 길에 접어들었다. 1959년 보수당 소속으로 처음 하원의원에 당선됐을 때 그의 나이는 34세였다. 1961~1964년 연금·국민보험부 차관을 지냈고 교육 장관을 거쳐 1969년에 과학장관까지 역임했다. 1975년에는 보수당 대표인 히스를 물리치고 영국 최초의 여성 야당 당수가 됐다. 이후 1987년 총선거 때까지 세 차례 연임에 성공하며 영국 사상 최장수 총리가 됐다. 대처 전 총리는 총리 취임사에서 “문제는 사회주의적 병폐”라면서 강력한 개혁 정책을 추진했다. 11년 재임 기간에 전후 복지 자본주의 모델인 ‘케인스주의’와 결별하고 신자유주의 정책을 과감하게 밀어붙여 당시 영국 내 만연했던 나태함을 버리고 ‘영국병’으로 불리던 고질적인 문제를 치유해 영국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동시대 정치적·역사적 친구로 ‘레이거 노믹스’라는 용어를 남긴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함께 시장자유주의의 효시로 불린다. 취임 당시 장기 불황에 빠진 영국 경제를 강인한 지도력으로 회생시켰으며 과감한 민영화와 교육·의료 부분에 대한 복지 지출 삭감을 통해 1980년대 초 치솟던 인플레도 잡았다. 특히 경쟁력이 떨어진 공기업은 과감히 민영화하고 대대적인 탄광 노조의 파업을 강경 진압하면서 ‘철의 여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의 통치철학을 가리켜 ‘대처리즘’이라는 단어도 생겨날 정도로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했지만 한편으로는 실업자를 양산하고 양극화를 심화시켰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대외적으로는 반공주의와 함께 ‘강한 영국’을 표방했다. 1982년 아르헨티나와 포클랜드 전쟁을 승리로 이끌면서 영웅으로 떠올랐다. 당시 영국 사회는 전쟁 찬반론으로 양분됐으나 “타국의 무력 침공은 영국의 주권을 침해했기 때문에 명예와 주권을 위해서라도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 해군 기동부대를 파견해 두 달 만에 항복을 받아냈다. 외교적으로는 레이건과 함께 옛 소련에 대해 ‘힘에 의한 평화’를 주장하며 강력히 대응해 냉전의 종식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반면 1983년에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미국 크루즈 미사일을 배치하고, 1986년에는 리비아 폭격을 위해 미군 전투기의 영국 공군기지 사용을 허가하면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원수로부터 ‘피의 보복’ 위협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대처의 외교 노선에 대해 ‘미국의 푸들’이라는 조소도 있었다. 하지만 1990년에는 물가 상승률이 10%에 육박하는 등 신자유주의 정책이 한계를 드러냈고, 새로 출범한 유럽 통합에 반대하는 과정에서 당의 반발에 부딪혀 1990년 11월 총리직에서 사임했다. 이후 미국 윌리엄메리대 총장과 필립 모리스 고문 등을 지냈다. 2002년 가벼운 뇌졸중을 겪은 이후 기력이 쇠약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데니스 경은 2003년에 사망했다. 건강이 나빠진 이후로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다가 뇌졸중으로 끝내 숨을 거뒀다. 대처 전 총리의 사망 소식에 각국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버락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대처 전 총리의 서거로 전세계는 위대한 자유의 투사를 잃었고 미국은 진정한 친구를 잃었다”고 애도했다.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은 “대처는 대단한 총리였다. 그녀는 뚜렷한 의견을 가진 훌륭한 여성이었다. 지난 수십년간 그녀를 알고 지낸 사람들은 그녀가 대중들이 생각하는 이미지가 아니라 얼마나 따뜻한 사람인지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영화 프리뷰] ‘콰르텟’

    [영화 프리뷰] ‘콰르텟’

    은퇴한 음악가들을 위한 요양원 비첨하우스에 새 식구가 찾아온다. 자존심 센 왕년의 스타들을 웅성거리게 한 주인공은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로 군림했던 진 호튼. 딱 한 명의 얼굴이 굳어진다. 호튼과 부부의 연을 맺었던 왕년의 명 테너 레지널드다. 외도로 부부관계를 깨뜨렸던 호튼은 사과하지만, 레지널드의 얼어붙은 마음은 녹지 않는다. 비첨하우스는 해마다 갈라 콘서트를 열어 운영경비를 모금한다. 예술감독 격인 시드릭은 한때 오페라 드림팀이던 레지널드와 호튼, 씨씨, 윌프를 함께 무대에 세우려 한다. 문제는 “커튼콜을 열두 번 이하로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할 만큼 자존심 센 호튼이 대중 앞에서 노래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명배우 더스틴 호프먼(76)의 감독 데뷔작 ‘콰르텟’(사중창)은 황혼의 예술가들을 통해 나이 듦을 이야기한다. 늙고 쇠약해진다는 건 서글프다. 그러나 사그라지지 않는 삶과 예술에 대한 열정, 사랑만 있다면 인생의 또 다른 막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 일흔 다섯 살에 시나리오를 읽고 눈물을 흘렸다는 호프먼은 “누군가 나이를 먹는다는 건 결코 즐거운 일이 아니다. 몸이 늙어갈수록 마음도 연약해진다. 하지만, 인간의 영혼과 정신은 더 확장될 수 있다. 작품에 담긴 삶에 대한 관대한 시선과 나이 듦에 대한 낙관적인 자세는 영화를 연출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50여년을 현장에서 보낸 호프먼에게 첫 연출작이란 건 무의미해 보인다. 촘촘하게 직조된 캐릭터, 삶에 대한 혜안, 명배우들의 호연, 맥락에 꼭 들어맞는 음악까지 ‘콰르텟’을 엮어낸 건 호프만의 능력이다. 로만 폴란스키의 ‘피아니스트’, 줄리앙 슈나벨의 ‘잠수종과 나비’를 각색한 로널드 하우드(79)는 자신의 연극극본 ‘콰르텟’을 각색, 호프먼에게 제공했다. 감독 만큼이나 오래된 배우들의 관록은 몸짓 하나로도 대사 이상을 표현한다. 호튼 역의 매기 스미스(79)나 레지널드 역의 톰 커트니(76)는 물론, 바람둥이 윌프 역의 빌리 코놀리(71), 치매에 걸렸지만 소녀 같은 씨씨 역의 폴린 콜리스(73), ‘해리포터’의 덤블도어 교장으로 익숙한 마이클 갬본(73) 등 70대 배우들의 연기 궁합은 스크린을 꽉 채운다. 제목 ‘콰르텟’은 4명의 노배우가 비첨하우스의 갈라 공연에서 부르는 베르디의 오페라 아리아다. ‘리골레토’ 중 3막에 등장하는 사중창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처녀여’는 바람둥이 만토바 공작(테너)이 막달레나(알토)에게 치근대는 모습을 질다(소프라노)와 그의 아버지인 꼽추 리골레토(바리톤)가 훔쳐보는 대목에서 나온다. 각본가 하우드는 “인간의 목소리를 위해 쓰인 곡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극찬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만토바 공작)와 조안 서덜랜드(질다) 등이 함께 부르는 데카 앨범이 가장 유명하다(데카는 이 영화의 공동제작사). 28일 개봉.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日 원전피해 1700명, 국가 상대 첫 집단소송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피난민 등 1700여명이 국가와 도쿄전력을 상대로 손해배상과 원상회복 등을 요구하는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관련해 지금까지 20여건의 민사소송이 제기됐지만 국가를 상대로 집단 소송이 제기된 것은 처음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2주년인 11일 후쿠시마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원고들은 소송에서 위자료, 피난 실비, 휴업 손해배상 등의 청구 외에 피해 지역의 방사선 양을 사고 전 수준으로 회복시킬 것과 원전사고 피해자 구제를 위한 제도 마련 등을 요구했다. 총 배상 청구액은 53억 6000만엔(약 610억원)이다. 국가에 대해서는 “사고 책임이 국가에 있다”면서 원전을 국책 사업으로 추진해온 데 대한 법적 책임을 물었다. 앞서 대지진 직후 복구 작업에 참여했던 주일 미군들도 지난해 12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영향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피폭을 당했다”며 도쿄전력을 상대로 1200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미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호 탑승원이었던 린제이 쿠퍼 외 8명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이틀 뒤부터 미군의 재해지 지원 작전인 ‘도모다치(친구)’작전에 투입, 미야기현 산리쿠 앞바다에 파견됐다. 주일미군들은 소장에서 “도쿄전력이 미군과 시민에게 원전사고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의 위험성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 작전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대지진 이후 정신적 스트레스 등 후유증으로 인한 사망자는 260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가운데 최소한 780여명이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관련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도쿄신문 등이 이날 보도했다. 일본 부흥청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신원이 밝혀진 대지진 사망자는 1만 5881명, 실종자는 2668명이다. 하지만 대지진 후유증 관련 사망자가 2601명으로 조사된 점을 감안 하면 앞으로도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후유증 사망자의 발생 원인으로는 피난소 생활 중 사망 33%, 피난소 이동 중 사망 21%, 병원의 기능 정지에 따른 병세 악화 15%,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스트레스 8% 등으로 나타났다. 대지진이 발생한 지 2년이 됐지만 지난달 7일 현재 일본 전국에 피난 중인 사람은 31만 5196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만 9094명만 감소했을 뿐이다. 대지진 이후 규모 4.0 이상 여진이 5780여회 발생하는 등 주민들은 여전히 지진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 “김대중 살려주면 전두환 美 국빈방문 허용 ‘韓·美 정상회담’ 거래 있었다”

    미국이 1981년 2월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전두환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성사되기 직전까지 전 전 대통령을 ‘살인자’에 비유하며 정상회담을 완강히 거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회담 교섭의 실무를 맡았던 손장래 전 주미공사는 4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해 당시 비공개 접촉을 회고하며 “미국 측은 ‘레이건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어떻게 광주에서 수많은 사람을 죽인, 손에서 피가 흐르는 사람을 만날 수 있겠느냐’며 정상회담을 거부했었다”고 밝혔다. 정상회담 교섭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그는 내란음모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구명 문제를 에둘러 언급했고 당시 앨런 보좌관이 이를 레이건 전 대통령에게 귀띔해 비공개 접촉 한 달 만에 정상회담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김 전 대통령은 감형을 받고 1982년 석방됐다. 김 전 대통령 구명 작업에 깊숙이 개입했던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대사는 “김대중을 살려 주면 전두환이 미국을 국빈방문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석방되면 레이건이 답방하겠다는 거래가 있었다”며 “당시 미국은 가급적 전두환의 방미 사실이 자국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도록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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