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로고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출생아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표기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82
  • 설명은 ‘꿀맛’ 계약후엔 ‘쓴맛’ / 프랜차이즈점 38% “업종전환 고려중”

    CD자판기 체인점 창업을 준비하던 이모(42)씨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설명을 듣고 나서 서둘러 가맹계약을 했다.그러나 본사의 가맹사업 준비 부족으로 개업일이 계속 지연되자 계약 해지 및 가맹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거부 당했다. 칼국수 체인점을 운영하던 박모(28)씨는 본사가 공급하는 식탁용 휴지,나무젓가락 등의 부자재값이 지나치게 비싸 자체 구입을 시도했다.하지만 본사로부터 가맹사업에 들어가는 모든 부자재를 공급받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가맹 사업자들의 불만이 높다. 29일 프랜차이즈사업협회에 따르면 본사와 가맹사업자간의 분쟁 사례는 지난 6개월 동안 122건이 접수됐다.이 가운데 64건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방문이나 전화상담도 한달 평균 70∼80건이나 된다.인터넷 상담은 이를 웃돈다. 분쟁조정위원회 게시판에 글을 올린 한 사업자는 “프랜차이즈라는 이름아래 많은 가맹 사업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계약때 말만 믿고 도장을 찍는 순간 완전히 인간 이하의 대접과 본사의 횡포에 시달린다.”고 주장했다. 계명대학교 뉴비즈니스연구소가 최근 프랜차이즈 가맹점 172곳을 조사한 결과,프랜차이즈 본사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55점에 그쳤다. 비교적 만족도가 높은 항목은 본사의 대외적 이미지(65점),본사의 신용도(64점),상품·로고 디자인(63점),해약시 보증금 환불제(62점),본사의 매뉴얼 제공(61점) 등이었다.그렇지만 이 항목들도 낙제점을 겨우 면한 수준이었다. 반면 본사의 세금·금융제도의 정보 지원(45점),입점시 인테리어·설비 지원(46점),본사의 물품 공급 신속성(47점),본사 지원 물품가격(48점),경쟁사 정보 지원(49점),새로운 디자인 개발(51점),입점시 전문가 파견(53점),계약서 조건(53점) 등은 매우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체의 38.3%는 현재 업종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31.4%만이 현재의 업종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문 뉴비즈니스연구소 소장은 “국내 프랜차이즈 본사 가운데 시스템을 제대로 갖춘 곳이 드물 뿐 아니라 창업 윤리에도 문제가 적지 않다.”면서 “가맹점과 본사간의 관계 재정립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갈등 해결 지름길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피해를 당했다면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를 적극적 활용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가맹사업거래와 관련한 분쟁은 주로 법원이 해결했지만 가맹 사업자들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이를 꺼려왔다.그러나 분쟁조정협의회는 당사자의 비용없이 최대 60일내에 분쟁을 해결할 수 있다. 분쟁조정협의회는 당사자가 협의회에 직접 서면으로 조정을 신청하거나 공정거래위원회가 분쟁을 의뢰하면 이를 조정하는 기구로 공정위 위원장이 위촉한 9명의 전문조정위원(공익대표 3인,가맹본부대표 3인,가맹점사업자 3인)들이 활동한다. 분쟁조정협의회 염규석 박사는 “지난 1월 설치된 분쟁조정협의회가 널리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가맹 사업자들의 피해사례 접수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
  • 9월21일은 在美한인 가톨릭의 날 / 美천주교, 첫 소수민족 기념일로

    미국 천주교가 소수민족을 위한 기념일로는 처음으로 9월 21일을 ‘한인 가톨릭의 날’로 지정해,이날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게 된다. 27일 한국 천주교계에 따르면 미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한인 가톨릭의 날’을 지정한 데 따라 북미주 교포사목부(대표 이덕효 신부)는 워싱턴 지역 사제협의회(회장 김용효 신부)와 함께 오는 9월21일 워싱턴 국립성당에서 기념미사를 봉헌하는 한편 이 성당에 한국적 신앙을 담은 ‘한복을 입은 성모상’을 건립키로 했다.또 미국내 한인 천주교 신자들은 이날부터 1000만단 묵주기도 운동을 벌인다. 북미주 교포사목부는 이와관련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를 주제로 ‘한인 가톨릭의 날’로고(사진)를 확정하고,미국 주교회의 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토머스 웬스키 주교를 ‘한복을 입은 성모상’건립 책임주교로 위촉했다. ‘한인 가톨릭의 날’ 선포는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및 북미주 교포 사목부 설립 20주년을 맞아 북미주 교포사목부가 미국 가톨릭 주교회의에 제안해 춘계 주교회의 총회 의결을 거쳐이뤄졌다. 미국 주교회의는 이와 관련해 “한인 가톨릭 공동체는 수많은 사제와 수도자,평신도,지도자들이 헌신하는 가운데 미국 가톨릭 교회에 지대한 기여를 했으며 교회를 풍요롭게 해주었다.”고 치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가톨릭의 ‘한인 가톨릭의 날’ 선포에 대해 주교회의 등 국내 천주교는 “미국 전역의 가톨릭 신자 가운데 0.17%에 불과한 한인 천주교인들이 미국 교회 안에서 그 위상을 드러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소수 민족을 위한 첫 기념일 제정으로 다른 민족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9월 21일 워싱턴 국립성당에서 봉헌될 ‘한인 가톨릭의 날’기념 대미사는 워싱턴 대교구장 테오도로 매캐릭 추기경이 집전하며,한국 주교회의에서도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임대료도 받지않고 학교매점 수의계약

    서울 일선 학교 매점들이 대부분 수의계약을 통해 턱없이 낮은 가격에 임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는 21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 매점이 운영되고 있는 서울 시내 중·고교 376개교 가운데 76개교의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의계약이 66곳인 반면,직영은 6곳,공개경쟁 입찰은 4곳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수의계약으로 매점을 임대한 학교의 경우 G고가 올해 145만 8000원에 임대한 것을 비롯해 K고 140만 5000원,N고 18만 3000원,M여고 43만 1000원 등으로 임대료가 18만∼750만원에 불과했다.D고,S고,Y여고 등 사립고 5곳은 아예 임대료를 받지 않았다.반면 공개경쟁 입찰로 매점을 임대한 학교에서는 연 3000만∼5000여만원의 임대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금천고는 올해부터 매점 임대에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도입,지난해보다 30배 가까운 44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구로고도 지난해보다 9배에 달하는 315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서울시교육청 최홍이 교육위원은 “공개경쟁 입찰로 운영하면 학교 수입이 늘어 학생복지비에 획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지만 대다수 교장들이 ‘계약 행위는 학교장의 고유 권한’이라며 수의계약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멕시코 여중생 합창단 한국공연/오늘부터 KBS아트홀등서

    멕시코 전역의 빈민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 교육기관 ‘소년의 집(비야 데 로스 니뇨스)’의 여중생 120명으로 구성된 합창·합주 및 무용단원들이 한국을 방문,‘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르는 등 KBS 아트홀 등에서 19일부터 29일까지 6차례 공연한다. 정말지 원장 수녀 등 한국인 수녀 3명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멕시코 ‘소년의 집’은 40년 전 부산을 중심으로 ‘소년의 집’ 봉사활동을 펼치며 국제기금단체 마리아수녀회를 설립한 고(故) 알로이시우스 스와츠 신부가 1991년 멕시코시티 인근 찰코시(市)에 세운 무료 기숙학교다. LG전자 멕시코법인(법인장 박세우 상무)의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소년의 집’ 공연에서는 ‘라틴 소녀 천사들과 함께 하는 라틴 문화 초대’를 주제로 세계인들의 애창곡,멕시코의 민요와 가요,한국 가요 등으로 구성된 합창과 함께 멕시코 고유의 무용이 어우러진다. ‘소년의 집’은 일반적인 합창단과는 달리,학생들이 직접 건반과 드럼,기타,만돌린,타악기 등을 연주하며 합창하고 있으며 멕시코 대통령궁 공연,멕시코 정부기관 홍보용 로고송 녹음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공연 일정은 ▲20일 서울 소년의 집 ▲23일 KBS 아트홀 ▲25일 대구 가톨릭대▲26일 LG 창원 사업장 ▲27일 부산 소년의 집 등이다. 채수범기자 lokavid@
  • 게임 속 광고 효과 톡톡

    마치 실제상황처럼 3차원으로 생생하게 재현한 서울시내의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게임.스쳐 지나가는 전광판 속에,문득 낯익은 그림이 눈에 띈다.최근 개봉한 영화 ‘싱글즈’의 주인공들이 활짝 웃고 있는 포스터다. PPL(제품 끼워넣기)간접광고 열기가 게임매체로까지 번졌다.게임을 통한 영화,지역관광,의류 광고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이같은 경향은,지금까지 PPL 광고가 주로 TV드라마나 영화 사진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등 영상매체를 통해 이루어졌음을 볼 때 게임 매체의 영향력이 커졌음을 그대로 입증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레이싱 게임에 영화 포스터 온라인게임 업체 더 소프트(대표 남건)는 최근 온라인 3D 레이싱게임 ‘아크로레이스’(www.accrorace.com)에 영화 ‘싱글즈’의 포스터와 사진,주제곡 등을 끼워 넣었다.자동차 경주 도중 스쳐 지나가는 도로 옆 고층빌딩 전광판이나 차량에 영화포스터 등을 등장시켜 간접광고를 하는 것. 남건 더 소프트 대표는 “영화 제작사측에서 게임이 TV드라마나 영화에 필적하는 매체로 성장했다는 판단아래 광고 삽입을 제의해 온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비단 영화만 광고하는 것이 아니다.경상북도는 최근 여름 피서철을 맞아 온라인 게임 ‘투어레이싱’(www.tourracing.com)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지난 4월말 오픈한 ‘투어레이싱’은 경상북도가 행자부 지역정보화지원사업의 하나로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년 동안 개발한 3D 온라인 레이싱 게임.지방자치단체가 지역관광 홍보를 목적으로 게임을 내놓은 것은 한국에서 처음이다. ●지역관광 홍보용 게임도 나와 ‘투어레이싱’은 불국사 등 경상북도 전역을 자동차를 타고 돌아 다니면서 특산품 등을 수집해 목적지로 가는 게임이다.수집한 아이템과 도착 순위에 따라 점수를 획득해 ‘골품’과 ‘관등’을 높여 가며,왕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상대차와 무기를 이용해 싸우기도 하는 등 재미에도 신경을 썼다. 경상북도 정보통신담당관실 관계자는 “관광지·특산품·상징 캐릭터 등을 소재로 해 지역관광 광고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공공의식 고취와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 효과도 노리고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온라인 틀린그림찾기 게임인 ‘룩앤룩 어드벤처’(게임빌)는 최근 패션 브랜드인 ‘EXR’의 여름 의류 신상품을 소개하는 아바타를 내놓았고,넥슨(www.nexon.com)은 온라인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 곳곳에 KFC 치킨과 KFC할아버지를 배치했다.넷마블(www.netmarble.net)역시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툼레이더2’ 등 주로 모회사 플레너스의 영화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속성에 있어서 강점 지녀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의 게임을 이용한 간접광고 시도는 자연스러운 추세”라고 입을 모은다.PPL 마케팅이 기존 매체를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산이 계속되는 추세에서 영향력 큰 게임,인터넷 매체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한 홍보대행사 관계자는 “특히 게임은 배너 등에 의존한 인터넷 매체보다 브랜드 노출 빈도나 지속성에 있어서 강점을 갖는다.”고 말했다. 게임빌 관계자는 “우리의 경우 온라인게임이 의류 마케팅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한 첫 사례”라면서 “틀린 그림을 찾아야하는 우리 게임의 특성상,게이머들은 광고를 집중해서 계속 보아야 한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반면 최근 스폰서업체의 브랜드를 콘텐츠속에 자연스럽게 등장시키는 ‘스타일섹션’을 선보였던 영화전문 인터넷업체 엔키노닷컴(www.nkino.com)의 황성환 이사는 “인터넷을 통한 PPL 광고는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면서도 거부감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특히 10대,20대 등 신세대에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엔키노닷컴은 DVD타이틀을 소개하는 글에 S사의 홈시어터 로고를 곳곳에 배치하는 식으로 광고비를 받고 있다. ●신세대 거부감 없어 홍보효과 커 커뮤니티사이트 세이클럽(www.sayclub.com) 관계자는 “커뮤니티·포털 사이트들은 단순히 브랜드를 노출하는 것만이 아니라,매체특성을 살린 적극적인 홍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세이클럽은 영화 포스터를 채팅방 배경화면에 도입하고,아바타의 복장에 스포츠의류 F·N사 등의 로고를 부착해 수입을 올리고 있다. 한편 오페라 무대의 커튼처럼,특정광고가 화면에 3∼5초쯤 노출된 뒤 사라지는 형식의 독특한 ‘커튼콜 광고’기법을 선보인 포털사이트 드림위즈(www.dreamwiz.com) 관계자는 “게임이든 인터넷이든 PPL 광고라는 새로운 수익원을 계속 유지하려면 매체 특유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내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신세대 ‘남남북녀’ 사랑이야기/MBC 특집극 ‘新견우직녀’

    MBC가 정전 50주년 특집극으로 18일 오후 9시55분 방송하는 ‘2003 신(新)견우직녀’(극본 홍진아 홍자람,연출 최이섭)는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응원단원과 이를 취재하는 남한 기자를 주인공으로 한 신세대 ‘남남북녀’의 사랑이야기이다. 이연정(최강희)은 좋은 출신 성분으로 평양음악무용대학에 다니는 엘리트.겉으론 수줍음 많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응원단 선발 면접에서 고위 당간부의 부패를 공개적으로 비판할 만큼 당찬 면모를 지닌 외유내강형이다. 프리랜서 기자 신태영(류수영)은 특종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안 가린다.일이든 사랑이든 거침이 없는,자유로운 사고방식의 소유자이다.그에게 분단현실이나 이산가족,통일은 관심 밖이다. 남북한의 젊은 세대를 유형화한 듯한 두 주인공은 첫 만남부터 사사건건 부딪친다.하지만 연정의 펜던트와 일기장을 태영이 우연히 보는 것을 계기로 서로 마음을 열게 된다. “70년대 동경에 유학한 남한 남자를 찾아주실 수 있습네까?” 연정은 마침내 남한에 온 진짜 이유를 털어놓는다.어머니는동경유학 시절 만났던 남한 남자가 연정의 친아버지임을 숨을 거두기 직전 마지막으로 털어놓았다. 연정의 부모는 그들 앞에 놓인 운명에 저항 한번 못하고 서로를 포기해야 했다.우여곡절 끝에 만난 아버지는 딸에게 그때 북한 여자를 만난다는 두려움 때문에 약속을 못 지켰다고 참회한다.하지만 부모와 똑같은 상황에 놓인 연정과 태영은 그들과는 다른 길을 간다.최이섭 프로듀서는 “다른 체제에서 살아온 남북의 청춘남녀가 겪는 힘겨운 사랑을 통하여 분단 문제를 짚어보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조화유의 소설 ‘다대포에서 생긴 일’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다대포항에 정박한 만경봉호와 미국 유명스포츠업체의 로고가 찍힌 흰색 모자 차림의 응원단 모습 등 당시 전국민의 시선을 사로잡은 낯익은 장면을 충실하게 재현해냈다.남한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을 묻는 태영의 질문에 ‘손전화’라고 말했던 연정이 휴대전화를 몰래 건네받아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은 아이러니하다. 이순녀기자 coral@
  • 소품으로 더 멋지게

    감각적인 패션은 소품 하나로도 표현이 가능하다.잘 선택한 소품 하나로 멋진 리조트룩을 완성해보자. ●선글라스 도심에서나 피서지에서나 선글라스는 필수 품목이다.올해 렌즈 색상은 더욱 밝아졌고,안경테는 없거나 가벼운 티타늄 소재가 인기다.산,바다 등 강한 빛에 노출되는 피서지에서는 녹색이나 회색 렌즈가 좋다.얼굴이 각진 사람은 둥근 렌즈,둥근 얼굴은 렌즈의 양끝이 살짝 올라간 스타일이 어울린다. ●선캡 아줌마들의 전용물로 여겨진 선캡은 햇빛을 막을 뿐 아니라 발랄함을 연출하는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부상했다.데님,니트 등의 소재에 브랜드 로고나 줄무늬 등으로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다. ●두건 지난해 월드컵 기간 동안 유행했던 두건의 인기가 올해도 이어졌다.삼각형의 두건 외에 긴 스카프형을 머리에 묶어 늘어뜨리기도 한다. ●조리 또는 스니커즈 리조트룩에 조리,스니커즈 등을 신으면 자유로움이 더욱 강조된다.스니커즈를 신을 때는 덧버선처럼 발등만 감싸는 양말을 안에 신어 줘야 땀 냄새가 덜 나고 단정해 보인다.끈 묶는샌들이나 조리 스타일의 슬리퍼는 시원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가 난다. ●기타 귀고리는 큼직한 링 스타일이 유행이다.금속 장식의 목걸이나 팔찌,발찌 등으로 시원한 느낌을 살려보자. 최여경기자
  • [인터넷 스코프] @세대 수험생과 넷광고

    신문지상에 벌써 입시관련 기사가 오르기 시작했다.상당수 대학은 정원미달 우려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 듯하다.재정의 대부분을 등록금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지난해에는 정원 미달자가 7만 6000명에 달했고 올해에는 이보다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으니 그야말로 사면초가인 상태다. 대학이 귀하게 모셔야 할 수험생의 대부분은 인터넷을 사용하는 이른바 ‘@세대’다.2002년 인터넷 이용자 조사를 보면 인터넷을 이용하는 고등학생이 전체의 97%를 넘고,수험생들은 각종 입시정보의 수집과 교환의 주요 수단으로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다.실제로 수험생끼리 입시정보를 교환하는 커뮤니티가 포털마다 많게는 25만명,적게도 몇만명에 이르고 있으니 대부분의 수험생이 인터넷으로 대학과 학과 정보를 비롯해 수능시험에 대비한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뜻이다. 대학은 정원 미달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신입생을 유치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수험생의 대부분은 대학이나 입시관련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수집하고 있는 상황이니 대학이인터넷을 통한 홍보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입시철이 되면 수험생이 자주 방문하는 포털이나 입시관련 사이트에 대학 홍보·광고가 홍수를 이루는 것은 필연적인 것이라고 하겠다.그런데,대학이 인터넷 매체를 통해 홍보하는 방법이 고작 배너 광고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게 문제다.대학 이름이나 로고 등이 많이 노출된다고 해서,또는 그럴듯한 구호가 눈에 띈다고 해서 대학의 지명도가 올라가거나 수험생이 몰리는 것은 아니다.자신의 평생 진로를 결정하는 중대 과정에서 배너 광고는 그저 짜증스러운 유혹에 불과하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의 저자로 유명한 미국의 알 리스 박사는 최근 저서 ‘마케팅 반란’에서 교육기관의 브랜드 구축 사례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코네티컷의 햄덴에 있는 소규모 사립대학인 퀴니피액은 과거 10년에 재학생 수가 1600명에서 6000명으로,예산은 무려 6배 증가했다.미국내 대학의 재학생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와중에 퀴니피액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퀴니피액 여론조사’에 있다고 리스 박사는 지적한다. 퀴니피액대학은 사회적 이슈를 여론 조사해 그 결과를 대대적으로 언론매체에 알렸다.그 결과 10년 동안 무려 2500개의 뉴스기사에 퀴니피액이 언급됐다.성공 요인은 광고가 아니라 PR프로그램이란 사실이다. 리스 박사가 지적한 관점에서 보면,국내 대학도 신입생 유치를 위해 과다한 비용을 광고비로 지출하고 있다.특히 잠재고객(수험생,교사,학부모)이 몰려있는 인터넷 매체에 단순 광고 프로그램을 냈다면 결정적인 실수에 가깝다.몇 명이 광고를 클릭했고 얼마나 유명한 인터넷 매체에 광고를 집행했는지 등의 산술적인 수치는 대학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이같은 대학 사례에서 보듯 대학이 보유한 다양한 자랑거리나 우수한 자원을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는 PR활동을 통해 잠재고객에게 접근하는 것이 효율적이다.특히 인터넷 매체를 활용한 퍼블리시티는 대단히 만족스러운 효과를 가져다 준다.신문이나 방송보다 보도의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전재될 가능성이 높다.입시와 대학 정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교사가 쉽게 결집되므로 타깃팅도 용이하다.퍼블리시티를 통한 기사화의 신뢰성은 이같이 광고와는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김 명 기 (주)이뉴스네트웍 대표이사 부사장
  • 경제 플러스 / MP3 CD 미니컴포넌트등 출시

    소니코리아는 오디오 전문 브랜드인 아이와 로고를 새롭게 바꾸고 MP3 CD 미니컴포넌트(모델명 XR-MN5)와 MP3 CD워크맨(모델명 XP-ZV1) 등 신제품을 8일 출시했다.미니컴포넌트는 MP3 CD 5장을 교환없이 재생할 수 있고,MP3 CD워크맨은 35시간 연속 재생 가능하다.
  • “명품·가짜상품 쉽게 구별해요”

    외국 명품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면서 진짜 같은 가짜가 넘쳐나고 있다.특히 가짜의 정교함이 더해지면서 일반적인 구별법으로 판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관세청은 홈페이지(www.customs.go.kr)에 ‘사이버 가짜진짜 상품전시관’을 개설,구별법과 사진 등 기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골프채 캘러웨이 정품은 그립 아래 은색 바코드와 샤프트에 ‘JV’라는 글자가 있다.미국에서만 제작하기에 ‘Made in U.S.A’라는 원산지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혼마는 그립 상단에 24K(GOLD) 엠블럼이 부착돼 있다.우드의 샤프트에 티타늄 섬유가 삽입돼 있지 않고 실선을 프린트했어도 가짜다. ●비아그라 진짜는 최소 포장 단위가 2정이다.외부 포장에 부착된 홀로그램을 보는 각도에 따라 ‘Viagra’ 또는 ‘Pfizer’로 바뀐다.홀로그램 스티커가 없거나 낱알 또는 플라스틱 용기로 판매하면 가짜다. ●양주 그동안은 레이블 상태로 진위를 따졌으나 현재는 조잡하게 위조된 것을 찾기 힘들다.다만 진짜는 내용물의 색깔이 맑고 진하다.가짜는 병을 흔들면 물방울이 많이 발생하고 오래 지속된다. ●시계 ‘롤렉스 시계’는 보증서와 빨간색 Real Seal 메달,파란색 제조번호 메달이 있다.뒷면에는 왕관마크가 작고 옆으로 보면 약간 볼록하다.‘불가리’는 고유 모델번호 및 시리얼번호가 있고 로고 상태가 정밀하며 경사면으로 처리됐다. ●의류 ‘버버리’에는 은색으로 상표와 제품번호 등이 기재된 검정색의 택이 있다.‘휠라’는 의류 안쪽에 위조방지 라벨이 있고 품번 및 소재·제조업체,세탁방법 등이 있는 케어 라벨을 확인해야 한다. ●패션용품 브랜드 로고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로고가 필요 이상으로 노출된 제품은 의심해야 한다.‘루이뷔통’은 왁스 처리한 특수실로 가방 모서리나 가죽 이음새 부분을 완벽하게 박음질했다.‘샤넬’ 핸드백중 가방의 바닥에 로고가 있거나 여기저기 로고가 새겨진 것은 가짜이다.반면 ‘페라가모’는 의류나 가방 안감 속에 로고가 없으면 가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삼성전자, 홈네트워킹 그룹 참여

    삼성전자와 IBM,HP,마이크로소프트,인텔,후지쓰,노키아,NEC 등 전세계 IT 업계를 대표하는 17개사가 25일 홈네트워크 제품 호환성 확대를 위한 협력체인 ‘디지털 홈 워킹그룹(DHWG)’을 발족시켰다. 이들 업체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동발표회를 갖고 향후 집안의 유선 또는 무선망을 통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각종 디지털 기기의 개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홈네트워크 시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DHWG는 올해말까지 디지털 홈 가전기기의 기술적인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호환성이 입증된 제품에 ‘DHWG’ 로고를 부착토록 할 방침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참여한 삼성전자는 인텔·소니·MS·필립스·마쓰시타·HP·노키아 등과 함께 이사회 멤버에 포함돼 신규 회원사 선임 등에서 의결권을 행사하게 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캐디없으면 어쩌지?

    “퍼팅 라인을 읽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정확한 조언을 해줘야 확신을 갖고 경기를 할 수 있다.”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두번째 메이저인 US오픈 개막을 불과 사흘 앞둔 지난 9일 새 캐디를 영입하면서 되뇌인 말이다. 최경주가 새로 영입한 캐디는 크리스 페리의 전담캐디였던 칼 하트.10년 동안 페리와 호흡을 맞춰 PGA 투어 대회 1승(98년 BC오픈),2부투어 1승(94년 유타클래식) 등을 이끌어낸 베테랑이다. 어쨌든 최경주의 이 말은 점점 그 중요성이 커지는 캐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과연 캐디는 골퍼에게 어느 정도나 영향을 미칠까.또 캐디가 골퍼를 위해 하는 일은 무엇일까.세계적인 골퍼처럼 세계적인 캐디도 있을까.캐디에 관한 궁금증은 끝이 없다. 지난 2001년 7월 브리티시오픈 때의 일.영국 리덤 세인트앤즈의 로열 리덤&세인트앤즈골프장에서 시즌 세 번째 메이저로 열린 이 대회에서 영국의 이언 우스남은 마지막 라운드를 공동선두로 나서 정상 정복의 꿈에 부풀었다. 그러나 경기 도중 그의얼굴색을 하얗게 변하게 만드는 사건이 벌어졌다.그의 캐디 마일스 바이른이 가지고 나온 클럽이 규정보다 1개 많은 15개인 것이 적발돼 규칙에 따라 2벌타를 부과받은 것. 결국 그는 우승을 차지한 데이비드 듀발에 3타차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중간에 벌타만 받지 않고,맨털에 지장만 주지 않았다면 듀발 대신 우스남의 이름이 챔피언 명단에 올랐을지도 모른다. 그 대회 이후 우스남과 캐디와의 관계는 어떻게 됐을까.놀랍게도 우스남은 캐디 바이른을 당장 해고하지 않았다.“나는 그 일을 잊었고,공동 3위에 올랐다.”며 관용을 베푼 것. 하지만 그는 결국 10여일 뒤 바이른을 해고하고 만다.스웨덴 로데코핑게에서 열린 유럽피언투어 스칸디나비언 마스터스 마지막 4라운드 날 늦잠을 자느라 아예 경기장에 나오지도 않은 캐디를 더 두고 볼 수는 없었던 것이다. 우스남의 예는 두 가지를 일깨워준다.하나는 캐디의 역할이 골퍼에게 얼마나 중요한가이고,다른 하나는 그렇기 때문에 교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최경주도 캐디 때문에 애를 많이먹었다.그에게는 언어소통의 문제마저 겹쳐 캐디의 비중이 다른 골퍼보다 더 컸다.지난해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7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 그는 연말 잠시 귀국했을 당시 “캐디하고 손발만 제대로 맞추면 지금까지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개인 코치인 필 리츤도 자신이 직접 내 캐디를 할 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평균 2타는 줄여줄 수 있다고 말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캐디는 골퍼에게 어떤 존재이기에 2타씩이나 줄여줄 수 있을까. 캐디가 해야 할 일은 무엇보다 정확한 거리 계산과 퍼팅 라인 읽기.이를 통해 캐디는 골퍼의 그린 적중률과 퍼팅수에 결정적인 영향을 줘 전체 스코어를 줄여줘야 한다. 최경주는 새 캐디 하트에 대해 “지금까지 겪어본 캐디 가운데 가장 실력이 뛰어난 것 같다.”며 “특히 아이언샷 비거리가 나와 거의 같아 클럽 선택을 놓고 이견을 보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캐디들 얼마나 벌까 세계적으로 유명세를타는 캐디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캐디는 역시 ‘황제’ 타이거 우즈를 지난 99년부터 보조해온 뉴질랜드 출신의 스티브 윌리엄스.그는 이미 연간 수입만 100만달러에 달해 ‘백만장자’ 반열에 들었다. 캐디들의 수입은 대회마다 지급되는 1000달러 정도의 기본급에 성적에 따른 보너스가 일반적이다.보너스는 통상 우승 땐 상금의 10%,‘톱 10’의 경우 8%,이밖에는 6% 정도가 주어진다.이같은 기준으로 볼 때 윌리엄스가 우즈로부터 받은 돈은 지난해 약 9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우즈가 무려 6승을 거둔 데다 급격히 증가한 투어 상금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뿐만 아니다.윌리엄스는 최근 우즈와는 별도로 자동차 관련 업체인 발보린과 스폰서 계약을 맺기도 했다. 고향인 뉴질랜드에서 틈만 나면 자동차 경주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 윌리엄스는 골프대회에 나갈 때마다 발보린의 로고를 티셔츠에 부착하는 조건으로 최근 스폰서 계약을 한 것.정확한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 시즌에 수십만달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윌리엄스에는 못 미치지만 세계 랭킹 3위 필 미켈슨의 캐디 짐 매키도 2001년에만 약 42만달러를 챙겼고,랭킹 2위 어니 엘스(남아공)의 캐디 닐 월리스는 같은 해 약 28만달러를 벌어 부자 캐디로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 때문에 프로골퍼를 하다가 캐디로 전향하기도 한다.예스퍼 파네빅(스웨덴)의 캐디 랜스 텐브로익이 대표적이다.투어에서 활약할 당시인 지난 1989년 14만 6000달러의 상금이 최고였던 그는 지난해 23만 5000달러의 수입을 올렸다.어지간한 투어 프로보다는 톱클래스 선수의 캐디가 더 나은 셈이다. 곽영완기자
  • 당권주자 후보기호 ‘PR경쟁’/ 한나라 선거 마케팅 백태

    한나라당 당권 주자들의 기호 마케팅에 불꽃이 튀고 있다.기호는 선거 홍보물뿐 아니라 투표 용지 상에서 후보를 식별하는 숫자로,후보 이미지를 최대한 살려 득표로 연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1번을 뽑은 최병렬 의원은 가장 득의양양했다.전통적으로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의 번호였고,‘1등 후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것.유세장에서 엄지 손가락을 세우는 동작도 독점할 수 있게 됐다. 2번을 뽑은 강재섭 의원도 흡족한 반응이다.‘이번엔 2번’은 기본이고 ‘2번엔 확 바꾸겠다.’ ‘2나라 살리는 기호 2번 강재섭’ ‘2∼편한 세상 강재섭이 책임진다.’ 등 로고도 다양하다. ‘제2창당 강재섭’은 후보의 공약을 강조했다.강 의원측은 “승리의 ‘V’자를 치켜들 생각에 벌써 마음이 들뜬다.”고 말했다. 김형오 의원의 3번은 민족적인 숫자라는 설명이다.김 의원측은 “우리 가락은 삼 박자,모든 경기는 삼 세 판이 아니냐.”면서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삼삼하다,김형오’도 활용해 볼 생각이다. 번호의 백미는 역시 4번.서청원 전 대표가 지난해 4번을 달고 나와 행운을 안은 숫자다.김덕룡 의원측은 “위기에 처한 한나라당을 4번 타자가 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월드컵 4강 신화를 되살리자.’‘DR 4랑’도 제시했다. 5번을 뽑은 서청원 의원은 처음엔 실망했으나 의외로 좋은 로고들이 쏟아져 화색을 되찾았다.‘5,필승∼ 서청원’,‘5K,서청원’‘오늘은 5번’ 등도 위안이 되더니 ‘최희섭은 5번,서청원도 5번’이 나오자 캠프 식구들의 환호성이 터졌다. 이재오 의원은 ‘싱그러운 계절 6월,기호 6번 이재오’ 등으로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박정경기자 olive@
  • 경제 플러스 / 거래소 공시 실시간 자동 업데이트

    증권거래소(www.kse.or.kr)는 현행 전자공시시스템을 보완하고 용량을 확장,16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공시배포시스템을 통해 공시와 주가를 연동한 공시분석차트를 제공하며,‘새로고침’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공시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 아파트브랜드 수명은 3년?

    ‘아파트 브랜드도 3년만 지나면 고물 취급받아요.’ 주택업체들의 아파트 브랜드 교체바람이 거세다.3년도 안된 브랜드를 버리고 새 브랜드를 도입하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최근에만 금호건설,LG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 등 굵직굵직한 업체들이 새 브랜드를 도입했다. 국내 아파트의 대명사인 현대건설의 ‘홈타운’도 변경을 검토중이다.일각에서는 아파트 품질향상보다는 무늬 바꾸는데 더 신경을 쓴다는 지적도 나온다. ●LG·대우·포스코·금호는 이미 바꿔 금호건설은 지난 99년 ‘베스트빌’이라는 일반아파트 브랜드를 도입한지 4년만에 (ullim]이라는 새 브랜드를 도입했다.LG건설은 지난해말 LG빌리지라는 브랜드를 ‘LG자이’로 바꿨다. 대우건설도 올해초 기존 ‘그랜드 월드’와 ‘드림월드’ 대신 ‘푸르지오’라는 브랜드로 옷을 갈아 입었다.포스코건설도 ‘the #(더샾)’이라는 브랜드로 변경했다. ●삼성은 로고색깔 3가지로 늘려 이지송 사장 체제로 새 출발한 현대건설은 기존 ‘홈타운’을 버리고 새 브랜드를 도입하는 방안을검토중이다.현대건설은 지난 2001년 5월 출자전환직후 사명과 아파트 브랜드를 바꾸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고집스레 이를 유지해 왔었다. 그러나 옛 현대건설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서는 주택부문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이 사장의 제의에 따라 조만간 타당성 검토를 거쳐 브랜드 교체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물산도 브랜드 교체바람이 불면서 ‘래미안’ 대신 다른 브랜드 도입을 검토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바꿀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에 따라 바꾸지 않기로 했다.대신 래미안 로고의 컬러를 2가지 색상에서 3가지로 늘렸다. ●왜 바꾸나 판촉전략의 일환이다.분양이나 재건축·재개발 수주시 새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 유리하기 때문이다.소비자들의 의식 변화도 한몫을 했다.시대가 변하면서 아파트도 이제는 가전제품처럼 ‘오래된 브랜드=구식’이라는 등식이 이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0년을 전후해 LG빌리지로 용인에서 인기를 모았던 LG건설은 지난해 말 ‘자이’를 새 브랜드로 채택,최근 경기도 양주에서 분양에서 새 로고덕을 톡톡히 봤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브랜드도 가전제품처럼 주기적으로 바뀌는 추세”라며 “브랜드에 걸맞는 품질 확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기고 / 월드컵 감동 재현한 평화콘서트

    감동의 월드컵 비빔밥이었다.‘스포츠’와 ‘콘서트’가 절묘하게 결합된 거대한 라이브 축제였다.전주비빔밥보다 훨씬 맛있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의 원형이었다.한국인만이 할 수 있는 발랄한 순발력으로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 놓아 풍족함이 넘친 축제였다. 하루 만의 위안일지라도 결코 잊을 수 없는 월드컵 감동의 재현이었다.경기 침체와 새 정부 이후에도 계속되는 각종 사건에 지쳐 있는 시민들에게 모처럼 가슴을 하나로 열게 한 의미 있는 콘서트였다.단합된 에너지를 끌어내기 위해 ‘스포츠’와 ‘문화’가 얼마나 진실한 설득력이 있는가를 보여준 시민 참여의 즐거운 콘서트였다. 그러나 5월의 마지막 밤 ‘한·일 월드컵 1주년 기념 평화콘서트’가 열린 상암동 서울 월드컵 경기장의 초반 분위기는 썰렁했다.붉은악마의 환호로 가득했던 지난해의 열기에 비하면 냉랭하기조차 했다.가족들이 모처럼 나들이한 야외 음악회 정도인 듯했다. 그러나 도쿄에서 열리는 축구 한·일전이 중계되며 분위기는 달구어졌다.골문으로 러시할 때마다 터져 나오는탄성은 우렁찬 함성으로 들렸다.한편으론 걱정이 들었다.이런 열기를 잠재우고 콘서트가 먹혀 들어갈 수 있을까. 그러나 축구 경기의 전반이 끝나고 콘서트로 이어지면서 어둠속의 화려하고 격조 있는 무대는 이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안익태의 ‘코리아 환타지’를 합창과 록 밴드가 버무려 놓았다.월드컵에서 태극기 패션이 선보였듯 ‘코리아 러브 송’ 역시 변형의 기법을 보여주었다. 대통령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불렀던 파페라 가수 임형주가 티 없이 맑은 순정조의 음색으로 흥분된 감정을 가라앉혔다.카치니의 ‘아베마리아’와 ‘동심초’.눈을 감고 들으면 여성 같기도 하지만 익지 않은 열매의 풋풋함이 특유의 맛을 느끼게 했다. 윤도현 밴드는 구경꾼에 불과했던 관객들을 한순간 축제의 주인공으로 바꾸어 놓았다.록의 원초적 생명력이 파도처럼 퍼져 나갔다.후반전 축구 경기 장면들은 콘서트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아리랑을 부르고 ‘대∼한민국’을 외칠 때 안정환의 골이 터졌다.동시에 ‘오 필승코리아’가 터지고 감격은 절정에 달했다.윤도현은 마이크만 쥔 채 필드로 내려와 골 세리머니를 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어진 조수미 콘서트는 최고의 절정감을 맛본 뒤여서 분위기를 다시 살린다는 게 쉽지 않았다.일단 한국팀이 이긴 뒤여서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를 편곡한 서울시합창단과 조수미의 합창은 승리의 축가로 들렸다.그러나 종교적인 ‘상투스’는 반감을 가져온 듯했다.일부 자리를 뜨는 청중이 생겼다. 그러나 조수미는 이내 자신의 세계로 청중을 끌어들였다.‘보석의 노래’‘봄의 소리 왈츠’의 화려한 콜로라투라의 기교와 감미로운 뮤지컬을 통해 스포츠의 열기에 취한 관객들을 예술 세계의 시민으로 바꿔 놓았다. 파페라 가수 알레산드로 사피나의 등장은 분위기를 상승시켰고 조수미와의 이중창은 더욱 무르익어 갔다.‘축배의 노래’ 이중창으로 끌나야 할 음악회는 자리를 뜰 줄 모르는 청중들에 의해 거듭 앙코르로 이어졌다.조수미는 ‘서울의 찬가’를 함께 부르자고 했다.오래 전 노래가 신선하게 몸에 저려왔다.서울시 홍보대사인 그는 “모두가 나무 한 그루를 심어 숲이 가득한 서울을 만들자.”는 메시지도 전했다.가슴 뭉클한 자긍심이 느껴졌다. 오늘 저녁처럼 정치를 할 수는 없을까.오늘 저녁처럼 감동적으로 나라를 이끌 수 없을까.황금 옷을 입은 조수미는 어느 동화 속의 왕녀처럼 보였다.그리고 그는 너무도 당당하고 알찬 목소리로 외쳤다.‘라데츠키 행진곡’을,그리고 월드컵 로고송인 ‘챔피언스’를 불러 그날의 감격을 다시 확인시켰다.평화 콘서트는 기발한 기획력으로 경기 현장과 콘서트를 결합한 ‘스포츠 콘서트’의 효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월드컵의 자신감을 스포츠와 문화로 푼 대성공작이다. 탁계석 음악평론가
  • “소렌스탐을 모셔라”성대결 효과로 몸값 껑충 광고계약·책 출간 줄이어

    프로의 세계는 돈으로 모든 것을 말한다.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두고 하는 말이다. 소렌스탐은 지난주 미프로골프(PGA) 투어 뱅크오브아메리카 콜로니얼대회에서 58년만의 성대결을 펼쳤지만 일반의 예상대로 컷오프됐다.‘골프여제’로서는 치욕스러운 결과다.하지만 치욕의 기억을 상쇄하고도 남을 돈이 굴러 들어오게 생겼다.이른바 ‘성대결 효과’로 세계의 이목을 한몸에 받은 스타의 광고 효과를 노린 업체들이 잇따라 모시기에 나선 것. 물론 그는 콜로니얼대회 컷오프로 한푼의 상금도 만지지 못했지만 이 대회 챔피언 케니 페리가 받은 우승상금 90만달러는 그야말로 앞으로 소렌스탐이 만지게 될 돈에 견주면 ‘조족지혈’. 우선 콜로니얼대회 타이틀스폰서이자 소렌스탐을 이 대회에 초청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대회가 끝나기가 무섭게 본격적인 모델 계약에 뛰어들었다.한 음료 제조업체도 거액을 제시하면서 소렌스탐을 모델로 영입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이미 후원계약을 한 캘러웨이도 10년 계약기간의 만료가 1년 가량 남았지만 일찌감치 재계약 협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새로 협상할 경우 최소한 100만달러의 인센티브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류층을 겨냥해 소렌스탐의 옷에 로고를 부착해온 메르세데스-벤츠는 “이제 소렌스탐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인물이 됐다.”며 상품성을 인정했다.이밖에도 역사적인 성대결을 치른 소렌스탐과 관련된 책도 조만간 출간될 예정으로,관련 업체는 벌써부터 ‘대박’을 점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은평 中企브랜드 ‘파발로’ 개발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지역 중소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의 이미지를 살린 공동브랜드인 ‘파발로(Pavalo)’(로고)를 개발,희망 중소기업들이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파발로’란 브랜드명은 은평구 구파발동의 지명유래가 된 ‘파발’에,상표 이름의 원활한 발음을 위해 ‘로’를 붙여 만들어졌다.지역의 축제도 ‘파발제’라 불리는 등 ‘파발’이란 이름은 은평구와 유래가 깊다.도안은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고 화합과 풍요를 바라는 구민의 소망을 상징하는 은평구 휘장의 이미지를 도형화했다. 구는 ‘파발로’ 브랜드 사용을 원하는 중소기업에게 무상으로 사용허가를 해주기 위해 1차로 다음 달 1일부터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조덕현기자 hyoun@
  • 정보화마을 로고·캐릭터 도입

    행정자치부는 11일 정보화마을의 이미지 통일과 마케팅 지원을 위해 로고와 캐릭터 ‘초롱이’(사진)를 도입하는 등 이미지통합(CI)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정보화마을은 농어촌 정보소외지역에 초고속인터넷 이용환경을 만들고 전자상거래 시스템 등 정보콘텐츠를 구축,지역주민의 정보생활화와 수익 창출을 유도하는 사업으로,이달말까지 전국 103개 정보화시범마을이 조성된다. 장세훈기자
  • ‘남성의 변신’ 셔츠로부터

    ‘남성의 변신은 셔츠부터.’ 형형색색의 컬러셔츠,꽃무늬 패턴 셔츠,스트라이프(줄무늬) 패턴 셔츠 등 다양한 ‘패션 셔츠’가 남성 패션을 리드하고 있다. 20대 후반∼30대 초반의 ‘뉴서티(new-thirty)’층에게 패션 셔츠는 정장과 캐주얼을 다르게 연출할 수 있는 중요한 아이템.무엇보다도 적은 비용으로 패션 감각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으로 각광받고 있다. ●화려하게 주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타이를 매지 않은 셔츠 차림을 선호하기 시작한 데 이어 TV드라마 주인공들이 눈에 띄는 화려한 컬러의 ‘예사롭지 않은’ 셔츠 하나로 다양한 코디를 연출하면서 패션 셔츠는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기장은 허리를 살짝 덮을 정도로 짧아져 꺼내 입으면 캐주얼하고,넣어 입으면 포멀하다.얇은 면이나 실크 등을 사용하고 주머니가 없어 몸의 실루엣을 그대로 살려 자연스러운 멋이 난다.꽃이나 과일,식물 무늬로 스트라이프 패턴을 만들거나 부분적으로 브랜드 로고를 프린트해 화려한 느낌이다. LG패션 헤지스의 이종미 디자인실장은 “패션 셔츠는 딱딱한 정장에 묻혔던 남성의 패션 감각을 부활시키고 있다.”며 “여기에 목걸이가 보일 정도로 셔츠 단추를 풀고,어깨에 매는 숄더백,정장용 스니커즈 등을 매치하면 더욱 멋스럽다.”고 조언했다. ●고급스럽게 드레스 셔츠도 최근 추세에 맞춰 가슴·허리·엉덩이 부분을 슬림하게 조정해 젊은 느낌의 세련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변화하고 있다. 패턴은 여전히 스트라이프가 강세다.화이트를 기본으로 한 밝은 색상을 중심으로,나뭇잎·흙·태양과 같이 자연을 모티브로 하는 색상도 부상하고 있다.소재는 예년에 많이 사용된 레이온과 폴리 합성소재보다 세탁시 헤지거나 마모되는 비율이 적은 면 100%의 원단·실크·리넨 등 천연섬유가 많아졌다. 제일모직 셔츠 디자이너 신민정씨는 “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멋을 내고자 한다면 스트라이프 셔츠가 좋다.살찐 체형은 기본 스트라이프로 날씬한 효과를 줄 수 있다.마른 체형은 굵은 선이 들어간 셔츠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