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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W]수도사 멘델의 고백...“저 유전학의 아버지 아니에요”

    [W&W]수도사 멘델의 고백...“저 유전학의 아버지 아니에요”

    역사적으로 위대한 업적을 쌓았지만, 정작 그 결과물에 비해 주인공이 알려지지 않은 경우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유도 다양하다.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기록이 갖는 한계 때문에, 패망한 국가의 군주는 승자가 지워버렸기 때문에 그렇다. 히틀러가 폴크스바겐의 스테디셀러 ‘비틀’을 만든 주역이라든가, 그가 얼마나 문학적인 인물이었는지가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은 것은 누구도 말하기 꺼려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은 자연과학계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다만 인류의 삶을 바꿀 만한 발견이나 발명을 해낸 과학자들은 일반인들이 범접할 수 없는 천재이거나, 은둔형 외톨이여서 앞으로 나서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것이 17세기의 아마추어 수학자였던 피에르 드 페르마다. 그는 짧은 수식을 적은 후 “나는 이 문제를 풀 놀라운 증명을 찾아냈지만, 여백이 부족해 적지 않는다.”라고 썼다. 인류가 흔히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로 불리는 이 문제를 푸는 데는 그 후로 무려 357년이 걸렸다. 이 밖에도 “다 알 것 같아서”라는 이유로 결과만 내놓거나 “이걸 왜 풀었는지 내가 왜 설명해야 하나.”는 식으로 잠적해버린 천재들의 이야기는 그들이 남긴 업적과 함께 전설처럼 전해내려온다. 생물학자들은 교과서에 등장하는 과학자 중 업적에 비해 본인이 가장 알려지지 않은 사람으로 그레고어 요한 멘델(1822~1884)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근대 유전학의 창시자로 추앙받는 그는 왜 그같은 이미지를 갖게 됐을까. 가상인터뷰 ‘후 앤드 왓’(Who&What) 이번주 주인공은 지난달부터 전 세계 네티즌 사이에서 갑작스럽게 주목받고 있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유전학자이자 수도사인 멘델이다. 놀라운 발견을 한 그는 왜 철저하게 ‘재야의 과학자’로 머물러야 했을까. 그리고 최근 불고 있는 멘델에 대한 관심은 무엇 때문일까. 인터뷰가 진행되자 멘델은 오히려 “오늘날 내가 받고 있는 존경은 사실 어이없는 행운 덕분”이라고 털어놓았는데?   중·고등학교 생물교과서를 덮은 이후 사실 처음으로 당신을 만나는 것 같다. 최근 전 세계 포털의 과학자 검색 순위에서 당신이 급상승했다. 완두콩도 검색어에 오르고 말이다. -나도 이상해서 좀 알아봤더니, 구글이 깜찍한 짓을 했더구만. 지난달 20일이 내 생일이었는데 그날 구글이 로고를 ‘완두콩’으로 만들었더라고. 뭐 탄생 189주년이니 딱히 기념할 만한 시점도 아닌데, 워낙 엉뚱한 짓을 많이 하는 애들이니. 거참 질문에 비해 어이없을 정도로 간단한 답변이다. 검색어 덕분에 당신에 대해서 좀 찾아봤는데 의외로 알려진 게 없더라. 뉴턴이나 다윈 같은 과학자들은 몇 페이지가 모자랄 정도인데 말이다. 검색창에 당신 이름을 넣으면 ‘멘델의 법칙’이나 나오지 당신 얘기는 ‘수도사였다’‘유전학의 창시자다’‘완두콩을 가지고 실험했다’ 이 정도가 고작이던데. 궁금한 점 위주로 개인 신상에 대해 몇가지 물어보자. 무엇보다 수도사가 왜 과학실험을 한건가 -그게 사실은 거꾸로란 말이지. 난 과수원집에서 태어났거든. 어렸을때부터 나무 품종을 개량하면서 유전학자의 꿈을 키웠고 아버지도 내 교육에 열성적이었어. 문제는 집에서 내 뒷바라지를 해 줄 수 있는 처지가 안됐다는 거였지. 심지어 여동생 결혼자금까지 다 써버릴 정도였으니. 근데 대학교수가 나보고 수도원에 들어가 신부가 되면 돈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별 망설임 없이 사제 시험을 보고 수도사가 됐지. 마침 내가 있던 성 토마스 수도원 원장은 신학 외에 과학이나 예술을 공부하도록 장려하는 사람이라 다행이었어. 근데 사실 당신은 낙제생이었다는, 그것도 생물에서 망했다는 소문이 있던데. -수도사들은 근처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도 했는데, 부끄러운 얘기지만 중학교 교사 자격시험에서 생물과목을 과락해서 자격증을 못 땄지. 착한 원장님께서 날 밀어준다고 빈 대학에서 특별 과외까지 시켜줬는데, 또다시 떨어져서 아예 교사의 꿈은 접었어. 근데 대학을 다니면서 당시 유행하던 다윈의 학설을 접했고 그게 내 인생의 방향을 결정지은 계기가 됐지. 아, 당신보다 유명한 과학자와 동시대를 살았군. 다윈이 당신에겐 어떤 영향을 미쳤나. -다윈이 주장하는 진화가 실제로 일어나는 일인지 확인해봐야 겠다고 마음먹고 곧바로 실천에 옮겼어. 수도원 안쪽 뜰에 있는 작은 정원에 완두를 심고, 1만 그루 넘게 심고 키우고를 반복하면서 하나하나 결과를 기록해나갔지. 생색을 좀 내자면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거든. 완두 꽃가루를 모두 손으로 수분시켰고, 내가 원하는 종끼리 수분시키기 위해서 일일이 다 봉지를 씌웠으니까. 그 실험만 무려 8년을 꾸준하게 계속했고. 그 결과 1865년에 대를 물려도 변하지 않는 형질이 있다는 것, 형질 사이에 우성과 열성이 있다는 것, 독립적으로 유전이 되는 형질이 있다는 것 등을 밝혀낼 수 있었지. 다윈이 ‘종의 기원’에서 “부모의 형질이 왜 잡종인 자손에게 나타나는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내가 그걸 알아낸거야. 청출어람이라고 해야하나. 왜 하필 완두였나. -딱히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고, 그냥 완두콩이 번식이 잘되고 하나의 가지에 콩이 많아서였다고 해야하나. 물론 실험이 망하면 먹을 수도 있었고. 근데 결과를 보면, 정말 운 좋게도 유전형질이 딱 갈라지는 재료를 우연찮게 선택했던 것 같다. 근데 당신은 동네 학회에서도 무참히 밟혔다. 허무하지 않았나. -조그마한 소도시에 있는 자연과학협회 회원들이 내 연구결과를 이해나 했겠나. 딱히 큰 학회에 발표하지도 않았고, 다윈한테만 우편으로 보낸 정도였는데 그 이상을 바라는 건 애초부터 무리였어. 사실 더 열받는 건 내가 다윈한테 보낸 논문이, 다윈이 죽은 후에 방에서 뜯지도 않은채 발견됐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였지. 만약에 다윈이 그걸 뜯어봤다면 창조론자들과 맞설 강력한 무기를 가질 수 있었을 텐데 자기 복이 그 정도였구나 라고 생각해야지 뭐. 근데 나도 몇 년 뒤에 수도원장이 되고, 수도원이 세금 때문에 정부랑 싸우는 데 앞장서면서 딱히 과학에 관심을 쓸 시간이 없어졌다. 결국 내 연구는 내 시대에는 개인적인 만족으로 끝난 셈이지. 얼마나 당신 연구의 존재감이 없었으면 당신이 죽은 후에 당신 동료들이 논문하고 연구 자료까지 아무 생각없이 불태웠다는 얘기는 들었다. 근데 이쯤에서 핵심적인 질문을 해야겠다. 당신의 논문에는 ‘유전’이나 ‘법칙’이라는 말 자체가 등장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도대체 ‘멘델의 법칙’은 어디서 나온건가. -그게 사람 운인 것 같다. 내가 했던 연구가 35년 정도 아무도 모르게 묻혀 있었는데 말이지, 과학자들도 생각하는 게 다 비슷한지 1900년쯤에 과학자 세명이 나랑 비슷한 실험을 했거든. 그래서 결과를 얻었는데, 누가 먼저인지 당장 싸워야 할 판인 된거야. 사실 과학자들이 ‘최초’ 어지간히 좋아하잖는가. 그 와중에 어이없게 내가 예전에 썼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었던 논문 ‘식물 잡종에 관한 실험’이 도서관에서 발견된거지. 싸우기 귀찮으니까 그 영예는 전부 이미 죽은 나한테 돌려버리기로 합의를 본거고. 사실 내용도 거기서 거기였다고 하더만. 당신이 시대를 앞서갔기 때문에 뒤늦게 빛을 본건가. -근데 그건 또 아니고. 난 잘 몰랐는데, 내가 좀 글을 못 썼던 모양이야. 후대 학자들이 심지어 “멘델은 시대를 앞서간 게 아니고, 19세기의 학자들이 그를 이해하지 못한 건 글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라고 했겠냐고. 그래도 당신은 오늘날 위대한 유전학자로 좋은 점만 부각되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영국의 생물학자 윌리엄 베이트슨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전하고 싶다. 베이트슨은 내 논문을 영어로 번역하면서 불명확한 대목은 손질하고, 원문도 좀 바꿔놓았다. 그 결과 당시 과학계를 주도하던 영국이나 미국의 연구자들은 절대적으로 시대를 앞서간 것으로 보이는 멘델만을 만나고 칭송하게 된거지. 오히려 내가 사용한 독일어권에서는 인정받는 데 훨씬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점이 이를 입증한다. 불운한 학자로 당신을 골랐는데, 듣다보니 정작 엄청난 행운아 아닌가. -완두콩 1만 그루를 8년 동안 기른 정성은 보답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공부하기 위해서 수도사가 되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런 노력을 하고도 내가 그 결과를 인정받기 위해서 애쓰지 않고 스스로 만족했기 때문에 중학교 교사자격시험조차 떨어진 내가 교과서에 길이 남게된 것이 아닐까 싶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참고문헌 교과서를 만든 과학자들(손영운/글담) 과학을 배반하는 과학(에른스트 페터 피셔·전대호/해나무) 멘델이 들려주는 유전이야기(황신영/자음과모음) 멘델, 현대 유전학의 창시자(비체슬라프 오렐·한국유전학회/전파과학사) 유전학의 탄생과 멘델(에드워드 에델슨·최돈찬/바다출판사)
  • “삼성전자 스마트TV 평가 풀HD·모든 항목 3D 적합”

    “삼성전자 스마트TV 평가 풀HD·모든 항목 3D 적합”

    삼성전자는 26일 자사의 스마트 TV가 유럽의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트’로부터 풀HD 구현과 함께 모든 평가 항목에서 3차원(3D) 입체영상 TV 시청에 적합하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글로벌 표준화 단체인 VESA(미 비디오 전자공업협회), ISO(국제표준협회) 표준에서 정한 2D 화질평가뿐 아니라 3D 화상도, 명암비, 화면겹침 등 3D 시청에 필요한 모든 항목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TUV 라인란트는 풀HD 해상도를 구현하며 3D 시청에 필요한 항목을 동시에 구현한 업체에는 ‘풀HD 3D 테스티드’ 로고를 ‘3D 테스티드’ 로고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안윤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이번 인증으로 소비자에게 풀HD 화질 등 최고의 3D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노력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이 선수를 주목하라] 이신바예바 - 장대 높이뛰기

    [이 선수를 주목하라] 이신바예바 - 장대 높이뛰기

    이카로스의 노래 -장대높이뛰기3-서상택(대한육상경기연맹이사) 너무 높이 날면/태양에 밀랍이 녹을 거다// 너무 낮으면/바다 물보라에 깃털이 젖을 거다// 신화 속의 하늘을 어루만지다가/구름을 발끝으로 건드려 본다//세상은 지금/내 발 아래 있다 8년째 세상은 그의 발아래에 있다. 약 5m 길이의 폴(장대)을 쥐는 순간 옐레나 이신바예바(29·러시아)는 인간이 아닌 새가 된다. ‘미녀새’의 비상을 대구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이신바예바는 손목 부상에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러시아육상연맹 발렌틴 발라크니초프 회장은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신바예바가 손목에 경미한 상처를 입은 상태지만 대구 대회에는 참가한다.”고 밝혔다. 11개월 동안 휴식기를 보낸 이신바예바는 지난 21일 스위스 루체른 대회에서 연습 중 손목을 다쳐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역사는 길지 않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간신히 10년이 넘었다. 그러나 이신바예바는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와 함께 가장 유명한 육상 스타 가운데 하나다. 왜일까. 단순히 ‘얼짱’이라서가 아니다. 장대높이뛰기는 종합선물세트다. ‘스타트-가속-추진-차오르기-도약-클리어’의 6단계를 완벽히 소화하려면 단거리의 스피드와 장거리의 페이스 조절, 투척의 악력과 상체운동능력, 도약 종목의 균형과 점프력 등 육상 전 종목에 요구되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완전함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종목이다. 그리고 이신바예바는 그 모든 능력을 갖췄고, 보여줬다. 새로 쓴 세계 기록만 27개(실외 15개·실내 12개). 또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5m 벽’을 넘었다. 그는 실외 5m 06, 실내 5m를 기록, 두 부문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신바예바는 비밀무기까지 갖췄다. 바로 유연성이다. 5세 때부터 10년 동안 ‘체조 꿈나무’였던 그는 15세 때 키가 174㎝까지 갑자기 자라는 바람에 장대를 잡게 됐다. 이때 기른 유연성은 하늘로 날아오르는 큰 무기가 됐다. 1년 만인 1998년 16세에 처음 국제대회에 출전해 4m를 넘고 우승, 세계 육상계를 놀라게 했다. 전문가들은 체조와 육상을 공중에서 결합시킨 완벽한 선수라는 찬사를 보냈다. 그리고 2003년 영국 대회에서 4m 82를 훌쩍 넘으며 첫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이신바예바는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대표팀 선배인 스베틀라나 페오파노바를 1㎝ 차이로 꺾고 또 한 번의 세계신기록(4m 91)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독주의 시작이었다. 2005·2007 세계선수권은 물론 2008 베이징올림픽마저 제패한 이신바예바는 메이저 대회에서 총 9번이나 시상대 맨 꼭대기에 섰고,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3번(2004·2005·2008년)이나 차지했다. 시련도 있었다. 2009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예행연습 삼아 출전한 영국 대회에서 폴란드의 아나 로고프스카에게 패했다. 대회 3연패도 놓쳤다. 하지만 슬럼프도 순식간에 넘어섰다. 이신바예바는 ‘베를린 참패’ 뒤 일주일도 안 돼 취리히 대회에서 5m 06을 넘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세운 5m 05를 1년 만에 경신했다. 그가 대구에서 ‘28번째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까. 긴 휴식을 깨고 다시 날아오르기 시작한 ‘이카로스의 후예’의 날갯짓에 전 세계의 눈길이 모이고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짝퉁’ 애플스토어 전세계 더 있다…中조사 착수

    ‘짝퉁’ 애플스토어 전세계 더 있다…中조사 착수

    최근 세계적인 IT브랜드 ‘애플’을 통째로 복제한 가짜 애플스토어가 화제를 불러일으킨 가운데 세계 각지에도 ‘짝퉁’ 애플스토어가 더 있다는 보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BirdAbroad’라는 아이디의 27세 미국 여성은 중국 남부 윈난성 쿤밍시 여행 중 진짜와 똑같은 가짜 애플스토어를 발견했다고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전세계적인 뉴스가 됐다. 이 여성은 “매장에 걸린 애플의 사과 로고 뿐 아니라 비치된 제품의 순서, 인테리어까지도 믿지 않기가 어려울 정도” 라며 “예술 작품이라 말할 수 있는 단계까지 올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후 이 여성의 블로그와 각종 웹사이트에는 짝퉁 애플스토어에 대한 네티즌들의 글과 사진이 이어졌다. 중국 뿐 아니라 베트남, 크로아티아,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에도 짝퉁 애플스토어가 있다는 것. 그러나 ‘예술 작품’ 수준으로 끌어올린 중국 애플스토어에는 크게 못미친다는 것이 해외네티즌들의 평. 한편 중국 신화통신은 “쿤밍시 당국이 문제가 된 애플스토어의 사업 면허와 브랜드 사용권 허가 유무, 상품 조달 루트 등을 조사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국민 한명 한명이 외교관으로… 컨트롤 타워 필요하다

    국민 한명 한명이 외교관으로… 컨트롤 타워 필요하다

    21세기 한국 국가전략으로서 ‘공공외교’가 주목받고 있다. 공공외교는 외국 ‘정부’가 아닌 ‘국민’과 직접 소통해 ‘이해와 공감’을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로 그 때문에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4대 강국에 둘러싸여 군사력 경쟁의 한계가 분명한 한국의 생존전략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많은 국내외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한국이 21세기 국가전략으로서 공공외교를 적극 고려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먼저 4대 걸림돌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략부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에 즈음해 초당파 원로그룹이 ‘스마트파워’를 주창하고 세부 전략의 하나로 공공외교를 제시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에서도 공공외교 논의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공공외교에 대한 제대로 된 개념조차 정립돼 있지 않고, 정부 차원의 장기적인 전략도 부재한 실정이다. 공공외교의 핵심 정부부처라 할 수 있는 외교통상부는 문화외교국을 두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공공외교국으로 확대개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외교부 사정을 잘 아는 한 인사는 “당장 문화외교라는 용어 때문에 문화체육관광부와 업무가 중복될 소지가 있다.”면서 “북미국 등 지역·국가 중심 조직인 외교부 안에서도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김기정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공공외교는 무형적 가치 추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국제정치뿐 아니라 문화와 제도 등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정권에 관계없이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유재웅 을지대 의료홍보디자인과 교수는 “공공외교를 위한 예산이 절대 부족한 것도 문제지만 그보다 더 시급한 것은 각 부처와 기관에 분산돼 있는 기존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급증 전략부재는 단기적 실적에 집착하는 조급증을 부른다. 최근 정부가 K팝 등 ‘한류’ 확산에 막대한 지원을 쏟아붓는 것이 단적인 예다. 지금도 ‘다이내믹 코리아’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맞아 국제사회에 한국을 상징적으로 알릴 수 있는 슬로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문제제기에서 출발, 2001년 12월 확정돼 참여정부까지 광범위하게 쓰였던 ‘다이내믹 코리아’는 한국의 역동적 발전상을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다이내믹 코리아’는 자취를 감춰 버렸다. 회사 이름이나 로고조차도 함부로 바꾸지 않는 것이 홍보의 기본인데, 이 원칙이 이전 정부 흔적 지우기에 휩쓸려 버렸다. 국가대표 슬로건조차 몇 년 쓰다 바꾸면 된다는 안일함과 조급함이 깔려 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생기고 나서 자문위원으로 가보니 참여정부에서 활동했던 민간 전문가는 나밖에 없었다.”며 정부가 이전 정부의 노력을 모조리 무시해 버리는 것이 조급증을 심화시켰다고 지적한다. 그는 “공공외교는 5년짜리가 아니라 최소 수십 년짜리가 돼야 하는데 정부는 거목은 심지 않고 작은 나무만 여러 개 심는다.”고 꼬집는다. 김태환 국제교류재단 공공외교사업부장은 “‘지도 그리기’ 작업이 당면 과제”라고 강조한다. 그는 “결국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과 행동계획을 하나의 그림처럼 연결시켜야 한다.”면서 “그건 상당한 조사연구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구난방 현재 한국에서 공공외교 관련 기관은 외교부 문화외교국,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교류재단, 한국국제협력단, 해외문화홍보원, 국가브랜드위원회 등으로 분산돼 있다. 국제문화교류나 재외동포 관련 업무 등은 서너 개씩 업무가 중복된다. 공공외교라는 국가전략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조정기구가 없다 보니 ‘중구난방’이 한국 공공외교의 특징이 돼 버렸다. 국정홍보 업무를 하다 은퇴한 전직 공무원의 증언은 ‘큰 그림’ 없는 공공외교가 가져오는 난맥상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공공외교 관련 예산 자체가 모자란다. 다른 예산 항목에서 전용하거나 온갖 편법을 쓰지 않으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 일을 열심히 할수록 감사에서 더 많은 지적을 받는 구조다. 시킨 일만 하면 그런 고생을 할 필요도 없겠지만 소신을 갖고 노력하는 공무원들은 예산 따는 것도 고생이고 집행하는 것도 고생이요, 지적 받는 것도 고생이다. 공공외교가 발전하려면 정책결정과 행정집행 전반에 걸쳐 교통정리가 절실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경제적 이익 집착 한국 공공외교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현실적인 덫은 지나친 경제적 접근이다. 지나치게 경제적 효율성을 따지는 현재의 접근법은 장기적인 공공외교 정책 수립을 막고 단기적인 실적 내기에 급급하게 만든다. 이는 결국 시류에 영합하는 조급증과 중구난방을 낳는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008년 8·15 경축사에서 밝힌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가치는 우리 경제력의 30%에 그치고 있다.”는 발언이 대표적이다. 기업 브랜드가 상승하면 이익이 확대된다는 인식 틀을 국가 차원의 소프트파워에 그대로 단순히 적용하는 것이다. 이런 인식은 공공외교에 주도적인 구실을 해야 할 외교부와 문화부조차 2009년도 업무계획을 경제 살리기 외교 강화와 국가브랜드 확립으로 각각 설정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브랜드를 높여 수출 늘리고 국민소득 높이자는 발상은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 극명히 드러났다. 출범 직후 국가브랜드위원회가 내놓은 우선추진 10대 과제 중 첫번째는 “한국과 함께하는 경제발전”이었다. 김 교수는 이와 관련, “애초 목적 자체가 단기적 경제 이익에 있다는 점은 국가브랜드위원회의 태생적 한계”라고 꼬집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직원도 속은 中’가짜 애플스토어’…얼마나 똑같기에?

    직원도 속은 中’가짜 애플스토어’…얼마나 똑같기에?

    다양한 ‘짝퉁’제품으로 전 세계의 눈초리를 받는 중국이 이번에는 세계적인 브랜드인 ‘애플’을 통째로 복제해 비난을 넘어선 놀라움을 주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애플이 공식적으로 개장한 애플스토어는 베이징과 상하이에 있는 4곳. 그러나 애플 본사도 모르는 새에 애플스토어의 숫자는 늘어만 가고 있다. 한 미국인이 중국 남부 윈난성 쿤밍시에 들렀다가 자신의 블로거에 올린 사진 속 애플 스토어는 언뜻 보나 자세히 보나 영락없는 ‘진짜’ 애플스토어다. 매장이 걸린 애플의 사과 로고 뿐 아니라 비치된 제품의 순서, 인테리어 까지도 믿지 않기가 어려울 정도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매장에 일하는 직원들도 본인들이 애플스토어 중국지사에 속해 있으며, 스티브 잡스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오해’하고 있단 사실이다. 이곳에서 파는 물건들이 진짜 애플사의 제품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짝퉁’기술이 워낙 발달한 중국이니 스티브 잡스가 와야 구별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해외의 애플스토어 직원들이 입는 파란색 셔츠와 애플로고가 새겨진 명찰, 매장 벽면에 커다랗게 걸린 모형로고 등을 보고 큰 의심 없이 애플스토어라고 착각한다. 사진을 올린 미국인은 “멀리서 보기에도 정말 닮았다. 지금까지 본 것 중 최고의 가짜 애플스토어”라며 혀를 내둘렀다. 다양한 IT 열풍이 불고 있는 중국에서 타국의 브랜드명과 상품명을 교묘하게 바꿔 제품을 출시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한국의 ‘삼성’ 휴대전화는 현지에서 ‘삼송’, ‘삼싱’ 등의 가짜 이름으로 출시돼 국내 관계자들의 애를 먹이기도 했다. 하지만 쿤밍시의 애플스토어처럼 매장 전체를 베끼기란 쉽지 않은 일. 중국인들의 애플 사랑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다. 현지에서는 이미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사기 위해 밤새 매장 앞에서 줄을 서거나 이 과정에서 다툼이 벌어지는 사건은 예사이고, 아이패드2를 사기 위해 장기(신장)까지 판 고등학생의 이야기가 뉴스에 보도될 만큼 관심이 대단하다. 중국인들의 애플 사랑에 ‘진짜’ 애플 관계자들은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상황. 중국의 애플 대변인은 베이징과 상해에 있는 공식 애플스토어4곳 이외에 시설될 애플 스토어의 위치에 대해 아직 함구하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평창 2018 이렇게] 최대 수혜 기업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최대 수혜 기업은 어디일까. 이트레이드증권은 최근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로 가장 큰 혜택을 받을기업은 삼성그룹과 협력사라고 분석했다. 오세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로 직접적 관련이 있는 기업 집단인 삼성그룹의 위상이 승격될 전망”이라면서 “추가적으로 내년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수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올림픽 스폰서십 확보가 예상돼 상징적 의미가 크다.”면서 “TV, 휴대전화, 가전 등 세트 부문 판매 확대와 올림픽 로고 각인 등 제품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삼성전기에 대해서도 “TV, 휴대전화 부품 관련 올림픽 이벤트로 고객이 늘고 삼성전자의 판매 확대로 주문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여행·관광 업계 역시 평창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와 강원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전국적인 총생산 유발 효과가 20조 497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항공업계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20만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문 외국인들은 1인당 하루 평균 30만 6000원가량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수입을 모두 합치면 4778억원에 달한다. 자연스레 면세점과 호텔 등도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개최지인 평창을 중심으로 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이 대거 확충될 예정이어서 올림픽 이후에도 외국인 관광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강원도개발공사가 개발해온 알펜시아 리조트도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자유구역에 준하는 개념의 올림픽특구로 지정되면 관광산업과 동계스포츠 관련 산업이 동시에 발전해 아시아 동계 스포츠의 메카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알펜시아 관계자는 “올림픽 유치에 따른 경제 가치 효과는 수치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크다.”면서 “관광과 동계스포츠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이 체류하면서 소비하는 돈의 액수도 시간이 지날수록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 역시 여행 관련 수혜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올림픽 유치가 결정되면서 카지노 테이블 증설이 예상돼 수입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2015년 카지노 허가 연장 협상에서도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비키니 여성’ 볼 때 남녀시선이 머무는 곳은? (英 연구)

    ‘비키니 여성’ 볼 때 남녀시선이 머무는 곳은? (英 연구)

    “이성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곳은 어디인가.”란 질문을 받으면 머뭇거리기 마련이다. 시선은 본능에 가까워서 인지하기 쉽지 않다. 남녀 간 차이도 분명하다. 특히 비키니 차림의 여성모델을 볼 때 남녀 간 시선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비키니를 입은 미녀모델이 서 있는 사진을 볼 때 남녀의 시선이 가장 먼저 꽂히는 부위는 어딜까.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시장 조사기관 ‘아이 트랙 숍’(EyeTrackShop)의 연구진이 남녀 50명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은 얼굴, 여성은 몸매에 가장 먼저 시선을 두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이 이성의 몸매에 관심이 더욱 많을 것으로 생각됐지만 의외로 남성들은 모델의 얼굴을 먼저 본 뒤 모델의 가슴과 허벅지 등 신체부위로 시선을 옮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여성은 모델의 몸매를 먼저 본 뒤 모델의 얼굴에 이어 비키니 가격을 살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남녀의 시선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채 사진광고를 제작할 경우 낭패를 볼 수도 있다. 한 섹시한 여성모델을 내세운 한 스포츠브랜드의 운동화 광고에서 남성은 모델의 얼굴과 몸매만 훑을 뿐 정작 신발에는 관심을 전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몸매를 살핀 뒤 상품과 상세정보를 확인하는 여성들과는 대조를 이뤘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를 두고 “남성이 여성보다 약 40%가량 섹시모델의 얼굴이나 외형적 매력에 집중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광고에서 시선의 특징을 고려하지 않은 채 모델의 섹시 콘셉트만 내세울 경우 오히려 상품 판매에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비단 섹시 콘셉트의 광고에서만 남녀 시선차가 드러난 건 아니었다. 은색 승용차 광고를 본 남녀의 시선 차이도 극명하게 대비됐다. 남성들은 자동차의 사양을 본 뒤 자동차와 로고에 시선을 옮긴 반면 여성들은 자동차를 한동안 본 다음에야 세부정보와 회사 로고에 시선을 두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정부 부처 브랜드 개발 바람

    정부 부처 브랜드 개발 바람

    국가정보원 ‘안심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글누리’, 환경부 ‘그린스타트’, 국세청 ‘세누리’. 정부 부처들이 기관을 알리고 업무의 특성을 함축한 브랜드 개발에 적극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정책이나 행정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해 국민들에게 친근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기관 간 관심도 차이는 확연했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중앙 부처의 브랜드(상표) 출원건수는 2007년 88건, 2008년 111건, 2009년 114건, 지난해 153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기관별 출원건수는 지식경제부가 127건(우정사업본부 92건)으로 가장 많았고, 농촌진흥청(107건)과 환경부(61건), 농림수산식품부(47건), 관세청(45건) 등의 순이었다. 최근 3년간 출원은 환경부가 39건, 지경부와 농식품부가 각각 35건, 농촌진흥청 30건, 관세청이 28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법제처·조달청·해양경찰청·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은 2006년 이후 단 한건도 출원하지 않아 대조를 보였다. 또 국무총리실·법제처·공정거래위원회는 브랜드 출원 건수가 단 1건에 불과했고 국방부·경찰청·기상청은 2건, 검찰청·병무청·여성가족부·식약청 등도 3건으로 낮았다. 정부 부처의 브랜드 개발은 기관의 상표뿐 아니라 고유 업무를 소개하는 단체표장 및 업무표장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쉽고 친근한 이미지로 상징화해 업무 수행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홍보에도 수월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특히 권리화에 적극 나서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도 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새로운 사업이 계속 생겨나기에 정부 부처들의 브랜드 개발 필요성은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브랜드 개발 시 서비스 제공 내용 등을 직접적으로 표시하기보다는 부처의 로고와 결합하는 등 식별력이 있어야 상표로 등록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한화 유소연효과 ‘만세’

    한화 유소연효과 ‘만세’

    한화그룹이 12일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유 선수가 올 초 창단한 한화골프단 소속으로서 전 세계 미디어를 통해 한화 브랜드를 널리 알렸기 때문이다. 한화는 이날 유 선수의 우승 소식이 전해지자 “유 선수의 우승을 계기로 ‘한화’(HANWHA)라는 그룹명과 그룹의 상징인 트라이서클 로고가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알려져 글로벌 시장에 한화 브랜드를 알릴 수 있게 됐다.”고 환영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도 우승 직후 유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US오픈 우승을 그룹 임직원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화는 이와 별도로 우승 상금(6억 2000만원)의 절반인 3억 1000만원을 유 선수에게 포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재계에 따르면 현재 프로골퍼들을 후원하는 기업은 20여곳이 넘는다. 이 중 지난 1월 5명의 선수로 창단한 한화골프단을 비롯해 롯데마트, 웅진코웨이, 한국인삼공사 등이 골프단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최경주, 최나연)과 하나금융·KB금융·신한금융 등 금융사들은 골퍼들에 대한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골프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VIP 고객을 끌어모으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광고 효과는 상당하지만 10억~50억원 정도인 골프단 운영 비용은 야구나 축구 등에 비해 저렴하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특히 한화그룹은 삼성그룹이 빙상 종목 육성에 오랫동안 힘써 왔던 것처럼 골프를 프로야구 등과 더불어 스포츠 마케팅 주력 종목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골프단 육성을 통해 골프가 정식 종목이 되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에서 우리나라가 선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라면서 “유망주 육성을 위한 골프아카데미 설립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인 ‘한화금융네트워크 클래식’ 개최 등 골프 발전을 위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비양심 파워블로거의 탁한 상술

    비양심 파워블로거의 탁한 상술

    업체와의 ‘검은 공생’을 통해 뒷돈을 받고 소비자에게 피해를 끼친 파워블로거가 오프라인 매장에까지 진출해 버젓이 영업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유명세를 탄 파워블로거의 이름 등을 브랜드화해 기업 제품에 로고로 사용, 매출을 올리고 있어 또 다른 ‘유착’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관련 업계와 소비자들에 따르면 롯데마트 서울역점·미아점·충남당진점 등 지점에서 파워블로거 ‘베비로즈’의 이름을 딴 ‘베비로즈 스텐믹싱볼 3종 세트’, ‘베비로즈 사각그릴 렌지메이트’ 등 주방용품과 냄비 등이 3만 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용기에는 베비로즈의 영문 로고가 박혀 있고, 이 제품을 제작한 H사의 홈페이지 등에는 베비로즈를 운영하는 현모씨의 얼굴 사진 및 광고 문구가 올라 있다. 이를 본 소비자들은 “파워블로거들이 허위·과장 광고를 통해 거액의 수수료를 받고 공동구매를 해 왔던 것처럼 대형마트나 업체에서 블로거에게 커미션을 주고 상품에 이름을 달아 판매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베비로즈 공동구매 피해자인 주부 최모(34)씨는 “판매 가격에 혹시 파워블로거가 가져가는 수수료가 포함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면서 “그동안 거액의 수수료를 떼어 온 파워블로거의 제작 상품이니만큼 제품의 품질도 다시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파워블로거의 이름을 브랜드화한 제품을 판매하는 롯데마트도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소비자들은 “최근 파워블로거들이 폭리와 불법적 수수료로 ‘파워브로커’라는 오명을 쓴 마당에 대형 마트에서 아직도 파워블로거 이름을 단 상품을 팔고 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꼬집었다. 베비로즈 피해자 모임 소속 회원들은 6~7일 해당 마트에 항의성 전화를 수차례 걸기도 했다. 이에 롯데마트 측은 “주방용품 제조업체인 H사와 정상적으로 계약해 물건을 판매한 것뿐”이라면서 “파워블로거에게 수수료를 주고 블로거 브랜드 상품을 파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해당 제품을 제작해 마트 측에 납품한 제조업체 H사 관계자는 “파워블로거로서 인터넷상에서 인기가 많은 베비로즈의 이름을 딴 상품을 제작·판매해 광고 효과를 누린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계약 사항은 밝힐 수 없다.”면서 “소비자들이 불만을 제기한 상품과 우리 상품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상품 공동구매 과정에서 수수료를 챙긴 의혹을 받고 있는 파워블로거 현씨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하는 등 부당이득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윤샘이나·김소라기자 sam@seoul.co.kr
  • 동양메이저·동양매직 합병… ㈜ 동양으로 9월1일 새출발

    동양메이저·동양매직 합병… ㈜ 동양으로 9월1일 새출발

    동양그룹의 모기업인 동양메이저와 동양매직이 ‘㈜동양(로고)’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동양메이저는 6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9월 1일 출범 예정인 동양메이저와 동양매직의 합병 법인명을 ㈜동양으로 결정했다고 동양그룹이 밝혔다. 동양그룹은 ㈜동양을 중심으로 2013년까지 지주회사 체제로 지배 구조를 변경할 계획이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그룹을 대표하는 모기업으로서의 정통성과 향후 출범할 지주회사로서의 상징성을 부여하고자 회사명을 바꿨다.”면서 “사명 변경을 계기로 ㈜동양을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주력 기업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 법인인 ㈜동양의 경영은 염용운 동양매직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해 총괄 지휘한다. 염 부회장은 1998년 동양매직 상무로 영입된 뒤 영업본부장과 마케팅·개발 총괄 등을 거쳐 2003년 동양매직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동양매직 대표이사 시절 새로운 유통채널과 해외시장을 개척, ‘매직’ 브랜드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사명 변경과 경영진 인사를 통해 동양그룹은 합병 법인이 앞으로 동양매직의 렌탈 사업과 가전 수출을 주력 수익사업으로 키우고, 플랜트 사업을 새로 집중 육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그룹은 지난달 13일 동양메이저와 동양매직의 합병을 결정했다. 양사의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27일 열린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상주시·청송군 슬로시티 국제 인증

     청정자연과 전통문화를 간직한 경북 상주시와 청송군이 도내 첫 ‘슬로시티’(slow city)에 지정됐다.  경북도는 상주시와 청송군이 최근 폴란드 리즈바르크 바르민스키에서 열린 ‘2011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에서 슬로시티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연맹은 앞서 지난해 10월 상주 함창읍과 이안면, 청송군 파천면과 부동면을 후보지로 정해 현장 실사를 벌였다. 슬로시티란 1999년 이탈리아의 그레베인 키안티라는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일종의 ‘느린마을 만들기’ 운동이다.  ‘느린 마을’이란 지역이 갖고 있는 고유한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지키면서 지역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 살리기다. 2011년 1월 현재 25개국 147개 지역이 슬로시티로 지정돼 있다. 국내에서는 전남 신안·완도·장흥·담양, 경남 하동, 충남 예산, 전북 전주, 경기 남양주 등 8개 지역이 이미 지정돼 있다. 슬로시티로 지정되면 로고인 달팽이 인증마크 사용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슬로시티 자체가 관광자원이 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주민 소득 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  백두대간과 낙동강을 앞뒤로 끼고 있는 청정생태도시인 상주는 곶감·명주·쌀 등 ‘삼백(三白)’으로 대표되는 농업도시인 데다 슬로푸드인 쌀·막걸리·꿀 등이 넘쳐나는 슬로시티의 평온한 모습을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송은 주왕산을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자원과 전통문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는 사과 주산지로 각광받는 등 슬로시티 기본 이념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김주령 도 관광진흥과장은 “앞으로 1~2개 지역에 대한 슬로시티 추가 인증을 통해 슬로 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슬로시티 상품 및 푸드 개발 등 관련 사업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경남도 임산부 로고 상표특허

    경남도 임산부 로고 상표특허

    경남도는 28일 임산부를 나타내는 경남도 ‘임산부 로고’가 최근 특허청으로 부터 상표특허 등록결정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남도가 상표특허를 받은 임산부 로고는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도청 공무원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개발했다. 스카프를 목에 두른 임신여성의 아름다움과 유모차에 탄 아기와 이야기를 나누는 임산부의 모성애를 핑크색으로 표현했다. 경남도는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각종 출산장려시책을 추진하면서 임산부를 표현하는 공식적인 이미지가 없는 점에 착안해 임산부 로고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특허출원을 해 1년 6개월여 만에 상표특허를 받았다. 경남도는 이 로고가 임산부 우대 및 출산장려를 위한 각종 정책사업과 관련해 전국적인 공식 이미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도는 도청 홈페이지와 각종 포털사이트 로고 공유 카페에서 임산부 로고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행정기관을 비롯한 여러 기관과 단체 등에서 널리 사용하도록 상표 사용을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소비자 인지도·오인 여부 따라 ‘엇갈린 운명’

    소비자 인지도·오인 여부 따라 ‘엇갈린 운명’

    카페베네, 장수돌침대, 페라가모, 아디다스, 라코스테…. 모두 상표권 분쟁으로 법정에 선 브랜드다.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브랜드의 이름, 디자인 등 상표권을 둘러싼 분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상표, 디자인 등의 산업재산권과 문화, 음악, 미술 등의 저작권을 포함한 지적재산권 관련 민사소송도 매년 늘어 2006년 90건에서 지난해 222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그렇다면 법원은 어떤 기준으로 상표권을 판단할까. 상표권은 입체적 형상, 색채, 홀로그램, 동작 등 다양하지만 실제 소송은 디자인과 상품명이 대부분이다. 이를 판단하는 데 기준이 되는 것은 ‘일반 소비자들이 얼마나 알고 있는가’이다. 누구나 아는 단어라면 독자적 상표로 인정하기 어렵지만,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외국어는 독자성을 인정해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식별력 있는 상표인가  경기도 지역에서 ‘피자베네’라는 가게를 운영하던 최모씨는 지난해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를 상대로 서비스표 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베네’(bene)라는 단어는 이탈리아어로 ‘선’(善)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인데, 국내 일반 수요자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 식별력이 있다는 주장이었다. 1심 재판부는 “‘베네’라는 문자를 포함하는 레스토랑이 다수 존재하고, 오히려 수요자들이 어떤 관념을 도출해 내기 어려워 식별력이 없다.”고 판결했다. 최씨는 항소했고 항소심 결과는 다르게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4부(부장 이기택)는 최씨가 카페베네 측으로부터 현금 5000만원을 지급받고 상표권을 이전하라는 조정결정을 내렸다.  이처럼 일반 상표가 유명 브랜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일은 드물지만, 반대로 유명 상표가 일반 상표를 상대로 하거나 대기업들끼리 상표권을 지키기 위한 소송은 흔하다. 하림은 교촌의 ‘핫골드윙’이 자사의 ‘핫윙’ 상표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두 상표의 이름은 비슷하지만, 핫윙이라는 단어가 닭 날개를 지칭하는 단어로 널리 쓰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장수돌침대도 마찬가지다. ㈜장수산업은 대리점을 운영하던 직원이 ㈜장수돌침대를 차려서 나가자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재판부는 “‘장수돌침대’는 제품의 종류를 나타내는 ‘돌침대’에 오래 산다는 뜻의 ‘장수’를 결합시킨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이 소송은 대법원에 계류중이다.  이름이 비슷해 상표권 침해라고 판단한 사례도 있다. LG생활건강의 샴푸 브랜드 리엔(ReEn)은 웅진코웨이 화장품 브랜드 리엔케이(Re:NK)를 상대로 한 상표권 침해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 ●혼동할 우려가 있나  디자인은 상표명보다 난해하다. 1심과 2심 판결이 반대로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강아지 모양 액세서리로 유명한 아가타는 스와로브스키가 유사한 모양의 목걸이 펜던트를 판매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두 제품이 외관이나 관념이 유사해 수요자가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지만 2심 재판부는 “두 상표가 외관상 유사하지 않고, 유사 상품에 다양한 형태의 개나 강아지를 형상화한 상표가 존재하는 점에 비춰 볼 때 수요자가 오인·혼동할 우려가 없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패션브랜드 라코스테와 싱가포르 크로커다일이 악어 로고를 두고 벌인 소송에서는 라코스테가 이겼다. 대법원은 “외관상 차이는 있지만 호칭과 관념이 동일하고, 상표 위치가 티셔츠 왼쪽 가슴으로 동일해 수요자가 혼동할 우려가 있다.”고 봤다. 페라가모가 금강제화를 상대로 구두 장식 오메가(Ω) 상표를 침해했다며 낸 소송도 마찬가지다. 재판부는 “금강 제품의 장식은 약간 변형됐지만 전체적으로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금강은 즉각 항소했고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아디다스의 3선 줄도 독일 본사가 인터넷 쇼핑몰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스포츠 의류 수요자 대다수가 이 표시를 아디다스로 인식한다.”면서 승소 판결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中 유한부인 사로잡겠다” ‘데레쿠니’ 내놓은 정구호 디자이너

    ‘커다란 진주 목걸이에 잔주름이 들어간 블라우스, 흰 트위드 재킷을 걸친 유한부인이 천천히 커피를 마시고 하녀는 포크를 가지런히 식탁보 위에 정리한다.’ 40~50대 중년 여성들을 겨냥해 1년여간 준비한 새 브랜드 ‘데레쿠니’를 내놓은 정구호(49) 제일모직 전무가 패션쇼 대신 만든 짧은 단편영화의 내용이다. 정 전무는 21일 “2년 전 수입 브랜드밖에 없어 불모지로 여겨졌던 시니어 여성복 군에 ‘르베이지’로 화제를 일으켰다. 이번엔 좀 더 여성스럽고 대중적인 옷인 ‘데레쿠니’로 ‘루비족’이라 불리는 중년 여성복 시장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레쿠니’는 흔히 명품이라 불리는 유럽의 패션 브랜드와 비교해 감성적으로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디자인에다 가격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정 전무의 얘기다. 중년 여성들이 선호하는 가방과 신발, 보석류 등 잡화 비중도 전체 제품 구성의 30%를 차지한다. 치마는 30만~50만원, 가방은 40만~120만원대로 책정됐다. 황금색 로고에 파스텔 색조의 옷을 주로 선보인 ‘데레쿠니’의 목표는 중국의 ‘유한부인’들이다. 내년 가을쯤 중국 백화점에 직접 진출할 계획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황선태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취임

    대한법률구조공단은 20일 황선태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황 이사장은 사법연수원 부원장, 대검 감찰부장, 대전지검장, 광주지검장, 서울동부지검장 등을 지냈고 2005년 퇴임 후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변호사 및 고문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 [부고]

    ●이기환(소방방재청 차장)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4시 (02)3010-2265 ●정연두(외교통상부 북핵정책과장)씨 부인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30 ●홍희선(와이디지 대표)경선(전 서울공고 교사)목선(전 현대종합상사 전무)호선(전 국방대 안보대학원장)씨 모친상 이의재(전 중앙대 교수)정용문(전 삼성전자 사장)씨 장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4시 30분 (02)3410-6902 ●서성석(당진군 합덕농협 전무이사)강석(동신관유리 이사)태석(한국은행 외자운용원 자금결제팀장)기석(유라시아트랙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우성(선화치과기공소 대표)김세교(그린비즈 팀장)씨 장인상 19일 충남 당진 중앙장례예식장, 발인 21일 오전 8시 (041)357-1004 ●류현성(연합뉴스 경제부장)웅렬(천안 유화치과 원장)씨 부친상 18일 천안 순천향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10-6738-1160 ●조형찬(대전MBC 기자)씨 부친상 19일 의정부 추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31)844-4442 ●정원헌(CS포존 대표)대헌(에너지기술연구원 효율연구부장)씨 모친상 정윤영(바우컨설탄트 부회장)최범종(서희건설 상무)씨 장모상 정윤서(GS칼텍스 대리)씨 조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010-2292 ●정태원(법무법인 에이스 변호사)찬원(EST 대표이사)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36 ●김태선(전 한수원 경영관리본부장)태성(이씨엠아시아 상무)태건(외환은행 지점장)태섭(현대건설 부장)씨 부친상 조동옥(삼성화재 점장)문영춘(주택관리공단 소장)최기용(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실장)씨 장인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631 ●성현경(삼경섬유 대표)윤경(스카이케미컬즈 〃)의경(신용보증기금 청주지점장)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91 ●현승림(신용보증기금 인천중앙지점 부장)상림(동일전기 대표)흥림(동작고 교사)웅림(대윤 부장)부림(블루니어 부장)씨 모친상 18일 인천 적십자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32)817-1023 ●장봉용(진로발효 회장)씨 별세 진혁(진로발효 상무이사)씨 부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5 ●김수길(세무사)씨 모친상 종문(인천지법 부장판사)종원(어센트테크 전무이사)윤숙(변호사)혜정(약손한의원 원장)씨 조모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2258-5977 ●오준수(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준봉(중랑제일교회)준옥(한국가스공사 차장)씨 모친상 김형일(조이도미노 대표)씨 장모상 19일 건국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030-7902
  • 차지연 성형의혹 논란…”과거는 과거일뿐~♬”

    차지연 성형의혹 논란…”과거는 과거일뿐~♬”

    차지연 성형의혹 논란이 인터넷을 달궜다. 뮤지컬배우 겸 가수 차지연(28) 성형 전후가 비교된 사진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기 때문. 유명 성형외과의 로고가 새겨있는 차지연 성형의혹 사진에는 흰 옷 차림과 검은 옷 차림의 차지연 모습이 각각 성형 전후 모습이라고 비교돼 있다. 한층 갸름해진 얼굴과 부드럽게 변한 이목구비가 눈길을 끈다. 차지연은 지난달 MBC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서 임재범의 코러스로 참여해 폭발적인 관심 속에 예당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가수로 공식 데뷔했다. 또 지난 7일 열린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는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뮤지컬 ‘서편제’의 송화 역으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줬다. 차지연 성형의혹 논란이 일자 네티즌들은 “누구나 하는 성형, 연예인은 안되나”, “차지연만큼 예뻐지면 나도 하겠다”, “지나간 과거일뿐이다”라는 반응과 함께 병원 홍보용 사진은 차지연 초상권 침해라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오늘 구글 로고가 ‘기타’로 바뀐 까닭은?

    오늘 구글 로고가 ‘기타’로 바뀐 까닭은?

    9일 세계적인 검색사이트 구글의 로고가 확 바뀌었다. 사이트에 그들의 고유 로고 대신 기타 모양의 이미지가 등장 한 것. 특히 이 기타에 마우스를 대면 연주도 가능할 만큼 여러 소리도 낸다. 구글이 자사의 로고 대신 이같은 기타 이미지를 내세운 것은 오늘(9일)이 일렉트릭 기타의 선구자인 레스 폴의 생일이기 때문. 레스 폴은 뛰어난 기타 연주자이자 일렉트릭 기타 발명가로 세계적인 기타 업체인 깁슨과 함께 울림통이 없는 일렉트릭 기타를 제작해 로큰롤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의 이름을 따 만든 ‘레스폴 기타’는 가장 뛰어난 사운드를 가졌다는 평가와 함께 에릭 클랩튼, 제프 백 등 당대 최고 기타리스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1915년 6월 9일생인 레스 폴은 지난 2009년 8월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오늘 공개된 구글 기타 로고는 현에 마우스를 대면 기타의 음색을 즐길수 있으며 음계를 연주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구글은 특별한 날에 특별히 디자인 된 로고를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달에도 현대 무용의 개척자라 불리는 마사 그레이엄(1984~1991)의 탄생 117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로고를 제작해 공개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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