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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블로그] 명함 디자인 도용 삐끼들 응징 나선 은행

    [경제 블로그] 명함 디자인 도용 삐끼들 응징 나선 은행

    여기 두 개의 명함이 있습니다. 언뜻 보면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모두 기업은행 사명과 로고를 달고 있어서죠. 하지만 두 명함 중 하나는 가짜입니다. 사진의 왼쪽 명함이 기업은행 직원들이 사용하는 진짜 명함입니다. 다른 하나는 위조된 명함이죠. 도대체 누가 어떤 이유로 위조된 은행원 명함을 들고 다닐까요. 가짜 명함의 출처는 밤거리입니다. 일명 ‘삐끼’라 불리는 유흥업소 직원들이 길거리에서 호객 행위를 할 때 제공하는 명함이죠. 과거에는 기억하기 쉽게 유명 스포츠 선수나 연예인 이름을 명함에 사용했는데 최근엔 은행 이름과 직함을 담은 명함이 등장했습니다. 소비자를 위한 일종의 배려(?)입니다. 유흥업소 이름이 찍힌 명함을 집에 들고 갔다 발각되면 자칫 ‘고초’를 당할 수 있는 남성 고객들을 위한 것이죠. 그런데 왜 하필 은행일까요. 은행의 접근성이 가장 높아서라고 합니다. 소속 회사나 본인의 업무와 상관없이 통장을 만들고 대출을 받거나 공과금을 내려고 누구나 찾는 곳이 은행 영업점입니다. 이 때문에 은행 이름이 찍힌 명함을 갖고 있으면 집에서 전혀 의심을 받지 않는다는 거지요. 하지만 이런 가짜 명함은 명백한 범죄입니다. 죄목은 ‘사문서 위조’. 기업은행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이런 도용 사례가 지금껏 한번도 없었다네요. 게다가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입니다. 유흥업소 명함에 버젓이 국책은행 로고가 들어가 있다는 사실에 적잖이 언짢아합니다. 기업은행은 내용증명 발송 등 법적 절차에 돌입하겠답니다. 이미지가 생명인 금융사들은 연간 관련 비용으로 큰돈을 지출하고 유무형의 노력을 쏟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이 땀 흘려 뛰어다니며 힘겹게 쌓아 올린 이미지인데 엉뚱한 곳에서 금이 가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길거리에서 한번쯤 은행 이름이 새겨진 유흥업소 명함을 받아 봤다면 그냥 웃어넘길 것이 아니라 기업 가치 훼손에 동참하고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적극 신고해 달라는 게 은행들의 당부입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NASA, 복고 스타일 ‘우주여행 포스터’ 공개

    NASA, 복고 스타일 ‘우주여행 포스터’ 공개

    우주여행도 레트로 스타일로?! 민간 우주여행은 여전히 요원한 꿈처럼 들리지만, 우주여행은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차여행을 떠나듯, 언제든 우주로 환상적인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날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독특한 포스터가 공개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산하기관으로, 무인우주선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는 NASA 제트추진연구소가 공개한 우주여행 관련 포스터는 총 세 가지 테마로 제작됐다. 첫번째 포스터는 ‘그랜드 투어’(THE GRAND TOUR) 버전으로, NASA가 발사한 우주 탐사선인 보이저(Voyager)호를 타고 목성과 토성, 천왕성 등을 방문할 수 있으며, 현재 탑승이 가능하다는 문구가 적혀져 있다. 그랜드 투어 포스터는 베이지 컬러의 배경 위에 우주 행성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원 형태가 혼합돼 있는 디자인이며, 정 중앙에는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듯 보이는 비행기 5대가 대열을 맞춰 그려져 있다. 두 번째 포스터는 토성의 달인 ‘엔셀라두스’(ENCELADUS) 버전으로, 남성과 여성, 이들의 애완견이 엔셀라두스 한복판에 서 있는 듯한 모습을 담고 있다. 엔셀라두스의 표면은 순수한 얼음으로 뒤덮여 있어서 태양빛의 대부분을 반사한다. 바다의 흔적이 발견되면서 생물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포스터에서는 NASA의 로고와 함께 ‘아름다운 남쪽행성을 방문하세요’, ‘현재 예약중’이라는 문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 포스터는 가장 ‘핫’한 우주 행성으로 꼽힌 ‘화성’(MARS) 버전이다. 지구에서 우주선이 발사되는 듯한 형태의 디자인은 화성의 토양을 닮은 듯한 붉은색 바탕이 주를 이뤄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에 공개된 세 가지 테마의 우주여행 포스터는 민간인의 우주여행이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마치 여행사가 관광 상품을 홍보하듯 제작됐다는 점에서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포스터 3점 모두 세계적으로 유행인 ‘레트로 스타일’을 충실하게 반영했다는 점 역시 화제를 모았다. 레트로(Retro)는 역사적인 다양한 요소들을 임의적으로 절충하거나 융합해 새로운 형태나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복고주의를 지향하는 하나의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다. 레트로는 패션뿐만이 아니라 음악이나 산업디자인 측면에서도 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이를 제작한 디자인 업체 인비저블 크리에이처(Invisible Creature) 측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해당 포스터의 고화질 이미지는 조만간 NASA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러시아 “‘北로켓 부품 공급’ 한국 발표 완전한 헛소리” 공개사과 요구

    러시아 “‘北로켓 부품 공급’ 한국 발표 완전한 헛소리” 공개사과 요구

    러시아가 자국이 북한에 장거리 로켓(미사일) 부품을 공급했다는 한국 정보당국의 주장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러시아 외무부 미하일 울리야노프 비확산·군비통제 국장은 1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내 ‘로시야 시보드냐’ 통신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등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면서 “러시아가 북한에 로켓 부품을 제공했다는 한국 정보 당국의 발표는 무책임하고 아주 비전문가적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울리야노프 국장은 “만일 한국 정부가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모든 결의에 반하는 행동을 하면서 북한에 불법적으로 로켓 부품을 제공했다고 의심할 만한 근거가 있다면 그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만일 그러한 증거가 없다면 공식적으로 기존 발표를 취소하고 용서를 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조언한다”고 말했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지난 7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직후 긴급 소집된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발사한 로켓의 주요 부품이 대부분 러시아에서 공급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관련 보도를 접한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는 그 다음날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북한에 로켓 생산 기술을 제공했다는 한국 정부의 지적은 전혀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완전한 헛소리”라고 격하게 반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척병원, 리브랜딩하며 엄지척 의료서비스 약속

    서울척병원, 리브랜딩하며 엄지척 의료서비스 약속

    서울척병원이 2016년 개원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HI(Hospital Identity)와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선언했다. 서울척병원은 ‘엄지척’을 형상화한 새로운 HI와 의미, 히스토리를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게시했으며 2월 한달간을 ‘엄지척 브랜드 소통의 달’로 정하고 서울척병원 리브랜딩 소식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다. 서울척병원은 이번 브랜드 선포와 심볼 로고 교체와 관련해 “서울척병원을 신뢰하는 환자들의 믿음을 알기에, 병원명에 ‘척’이라는 글자를 넣은 타 병원과의 혼란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서울척병원을 대표하게 된 ‘엄지척’ 로고는, 고객의 건강을 최고로 생각하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서울척병원의 다짐을 표현한 것이다. 노란색 음영처리를 한 부분은 사람이 뼈를 들고 맞추는 행위를 나타내는데, 특화된 의료서비스로 고객의 고통을 덜어주는 서울척병원의 전문성을 강조한 것이다. 서울척병원 김동윤 병원장은 “고객이 꼭 찾고 싶은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더 체계적인 감염관리로 고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겠으며, 더욱 더 강화된 의료서비스로 정성을 다하겠다”며 “지난 10년 동안 그랬듯, 앞으로도 고객들이 엄지척 하고 만족할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고객우선, 고객중심, 고객만족, 고객감동을 모토로 진심이 담긴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서울척병원은 2006년 개원 이후 현재까지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의정부 서울척병원, 노원척의원과 함께 ‘진실한 치료를 서비스하는 병원’이라는 슬로건을 공유하며 정직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강조해왔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의정부 척병원도 ‘서울척병원’이라는 통합브랜드명에 따라 ‘의정부 서울척병원’으로 병원명을 변경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면은 커졌는데 무게는 980g 그대로

    화면은 커졌는데 무게는 980g 그대로

    15.6인치 구현한 14인치… 배터리 최장 10.5시간 USB포트 넉넉·키보드도 넓어져 더 편리하게 사용 지금까지 노트북을 구매할 때 크기와 무게 중 선택지는 하나였다. 15인치대로 사용성이 높은 제품을 원한다면 2㎏ 내외의 무게를 감당해야 했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좋은 제품을 원한다면 좁은 화면과 키보드의 불편함을 받아들여야 했다. LG전자의 울트라북 ‘그램’ 시리즈의 세 번째 제품인 ‘그램 15’는 이 같은 선택의 고민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제품이다. ‘그램’ 시리즈의 첫 제품인 ‘그램 13’과 두 번째 제품인 ‘그램 14’는 각각 13인치와 14인치대에 무게를 980g으로 낮춘 제품으로, 가벼운 만큼 작은 노트북이었다. 그러나 ‘그램 15’는 가벼움과 사용성을 동시에 잡은 제품이라는 점에서 울트라북의 진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 제품인 ‘그램 13’과 ‘그램 15’를 비교하면 무게는 유지하면서 크기를 키우기 위한 LG전자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램 13’은 좌우 베즐(화면 테두리)은 4.4㎜에 불과하지만, 화면의 위아래로 내장 웹캠과 LG전자 로고가 새겨져 있어 베즐도 두꺼워 답답한 느낌이었다. 그러나 ‘그램 15’는 내장 웹캠을 모니터와 키보드의 연결 부분으로 끌어내리며 상단의 베즐을 9.1㎜로 줄였다. 좌우 베즐도 6.7㎜로 위아래와 좌우로 베즐을 좁혀 14인치대 크기임에도 15.6인치 화면을 구현했다. 영화를 재생하면 16대9 화면비의 모니터와 같은 시원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LG화학의 고밀도 배터리를 탑재, 최장 10.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가볍고 얇은 노트북은 외부 기기를 연결하는 포트가 많지 않아 불편했다. 하지만 ‘그램 15’는 USB 3.0과 표준 HDMI,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등은 물론 차세대 IT기기들이 속속 채택하고 있는 USB 타입C 포트도 갖춰져 있어 여러 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가 넓어지면서 오른쪽에 숫자 키패드가 자리잡은 것도 문서 작업의 편리함을 더한다. 15인치대로 커지면서 업무용으로 손색없는 사용성을 갖췄다. 케이스에는 경주용 자동차 등에 쓰이는 마그네슘 합금 소재를 적용했다. 촉감이나 두드릴 때 나는 소리가 플라스틱처럼 느껴지지만, 단단하면서도 무게는 가볍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얇은 노트북에서 종종 제기되는 ‘휘어짐’ 현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55만~229만원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AOA 설현, 스포티한 ‘공항패션’도 완벽

    AOA 설현, 스포티한 ‘공항패션’도 완벽

    AOA 설현의 공항패션이 화제다. 1월 29일 오후, 설현은 이태리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의 2016 S/S 시즌 광고 촬영 차 해외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평소 입는 옷마다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설현이 선택한 옷은 ‘엘레쎄 설현 헤리티지 맨투맨’과 ‘엘레쎄 설현 LS550’ 운동화로 발랄하고 스포티한 공항패션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설현이 착용한 맨투맨 티셔츠는 엘레쎄 ‘EG1UHTR313’으로 모노톤의 3단 컬러블록과 빅로고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함께 착용한 운동화는 엘레쎄 ‘EG1UHEW201’으로 트렌디한 디자인에 핏감과 쿠션감이 좋아 일상 생활에서뿐 아니라 운동시에도 착용하기 좋은 기능성 운동화다. 한편, 설현의 공항패션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 워너비 비주얼, 설현이다!“, “설현은 맨투맨을입어도 여신이네”, “설현 공항패션 최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숭이 분장’ 영국 여배우 이색 나체 시위

    ‘원숭이 분장’ 영국 여배우 이색 나체 시위

    영국의 한 성인 여배우가 이색 나체 시위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벨파스트 텔레그라프 등 외신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영국 출신 포르노 배우 ‘사만다 벤틀리’(Samantha Bentley)는 이달 중순 런던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나체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벤틀리가 벌인 나체 시위는 일반적인 나체 시위와는 달랐다. 벤틀리는 우주인 헬멧을 쓴 원숭이 보디페인팅 분장을 하고는 바닥에 누워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녀 앞에 놓인 판넬에는 ‘화성의 원숭이들: 인류 전체에 커다란 퇴보’라는 문구가 적혔다.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이 ‘한 사람의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 전체에는 커다란 약진’이라고 했던 말을 패러디한 것이다. 판넬 맨 아래에는 동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 ‘PETA’의 로고가 인쇄됐다. 이 같은 사만다 벤틀리의 나체 시위는 최근 러시아 측이 2017년 화성 탐사에 원숭이 4마리를 보내려고 집중 훈련 중이라고 밝힌 데에 따른 반발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편 작년 10월 러시아 매체 베스티루는 러시아 생의학 문제 연구소가 인류의 첫 화성 탐사선에 태울 4마리의 원숭이를 선발해 훈련하는 임무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원숭이는 가장 교육을 잘 받는 마카크 원숭이들이 선발됐으며, 의자에 앉아 컴퓨터 기기를 조작하는 등의 2년짜리 훈련 코스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RT UK/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한예슬, 레인보우 재경과 몸싸움? 사진 보니 머리채 잡고 ‘살벌’

    한예슬, 레인보우 재경과 몸싸움? 사진 보니 머리채 잡고 ‘살벌’

    ‘마담 앙트완’ 한예슬과 재경이 불꽃 튀는 육탄전을 벌였다.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 연출 김윤철, 제작 드라마하우스, 지앤지프로덕션) 측이 26일 한예슬과 레인보우 재경, 두 미녀의 몸을 던지는 열연이 빛나는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예슬과 재경은 눈부신 미모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살벌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살벌한 표정으로 한예슬의 머리채를 잡고 있는 재경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180도 달라져 억울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호소하는 듯 돌변한 반전 사진이 함께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 속 한예슬은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도 환하게 웃음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든다. 극중 재경은 모두가 자신에게 관심을 쏟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이른바 ‘관심중독’에 빠진 전직 걸그룹 출신 국민요정 쥬니 역을 맡았다. 재경은 연극성 성격장애를 가진 두 번째 내담자 쥬니 역으로 극의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쥬니는 주변의 관심을 얻기 위해서라면 제멋대로고 이기적인 행동마저 서슴지 않는 캐릭터로 무대 리허설 중 쇼크로 쓰러진 뒤 성준(최수현 역)의 심리센터 ‘마담 앙트완’을 찾게 된 것. 재경은 이곳에서 성준, 정진운(최승찬 역), 이주형(원지호 역)까지 꽃미남 3인방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한예슬(고혜림 역)에게 질투를 느끼게 된다. 해당 장면은 두 사람이 일촉즉발 신경전을 벌이다가 결국 분노를 폭발시킨 순간을 담은 것으로, ‘마담 앙트완’을 발칵 뒤집은 두 미녀의 육탄전이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지, 한예슬은 제멋대로인 쥬니의 치료에 과연 성공할 수 있는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날 촬영은 서로를 향한 거친 막말과 몸싸움이 난무하는 살벌한 장면이었음에도 현장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재경은 촬영이 멈출 때 마다 한예슬에게 미안해하며 연신 사과를 전하는 깜찍한 행동으로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고, 한예슬은 얄밉고 까칠한 쥬니 캐릭터를 능청맞게 해내는 재경을 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된 촬영에도 밝은 모습으로 열연을 펼치며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이끄는 두 사람의 프로다운 모습에 제작진의 극찬이 쏟아졌다. ‘마담 앙트완’은 운명을 모르는 점쟁이 한예슬과 사랑을 모르는 심리학자 성준의 달콤 살벌한 ‘밀당 로맨스’ 심리게임이라는 신선한 소재, 눈 돌릴 틈 없는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살아있는 캐릭터의 매력을 부각시키는 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까지 웰메이드 드라마 요소를 완벽하게 갖추며 방송 2회 만에 시청자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지난 방송 전환장애를 극복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한 체조요정 마리(이선빈 분)에 이어 두 번째 내담자 쥬니까지, 매회 다양한 아픔을 가진 내담자를 등장시켜 이들이 상처를 마주하고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공감과 따뜻한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마담 앙트완’ 3회는 29일 저녁 8시 30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드라마하우스, 지앤지프로덕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제 유가·증시 릴레이 추락… ‘역오일쇼크’에 국가부도 위기

    국제 유가·증시 릴레이 추락… ‘역오일쇼크’에 국가부도 위기

    아시아, 유럽, 미국, 중동 등 글로벌 경제 곳곳에서 주가 폭락과 유가 폭락, 화폐가치 하락 사태가 속출하면서 글로벌 경제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원유가격 하락이 계속되면서 산유국들이 재정적으로 타격을 받자 각국에 투자했던 자금을 회수해 증시가 더욱 떨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이를 원유가격 급등에서 비롯된 ‘오일쇼크’와 정반대의 개념이라며 ‘역오일쇼크’로 이름 붙이기도 했다. 이를 반영하듯 20일(현지시간) 하루에만 국제 유가가 7% 가까이 떨어지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을 키웠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7% 내린 배럴당 26.55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마감가격은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28% 하락한 수치로, 2008년 배럴당 150달러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5분의1 수준이다. 국제 유가가 이처럼 끝을 모르고 떨어지는 것은 공급과잉 및 글로벌 저성장 우려 때문이다. 특히 산유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프리미엄이 급등하면서 국가부도 위기를 키우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CDS프리미엄은 20일 현재 6986.47bp(베이시스포인트·1bp=0.01%)로 연초 이후 2011.3bp 급등했다. 20일 만에 40% 이상 올라 사실상 국가부도 상태에 들어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5년 만기 CDS프리미엄은 209.08bp로 6년 반 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초 이후 48.3bp(30%)나 올랐다. 석유에 의지해 체제를 안정시켜 온 중동 산유국 정권들은 저유가로 돈줄이 말라버리면서 체제 존립을 위협받을 정도로 흔들리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유가 하락은 세계 증시에도 타격을 가했다. 미국의 CNBC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월드지수가 지난해 초보다 20% 이상 떨어져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주요 증시를 측정하는 이 지수는 전 고점보다 10% 이상 떨어지면 조정장, 20% 이상 하락하면 약세장에 들어선 것으로 본다. 증시별 낙폭을 보면 사우디아라비아 증시가 전 고점 대비 45% 떨어져 가장 심각했다. 그리스(44%)와 상하이(43%), 이집트(43%), 러시아(42%) 등도 40% 넘게 떨어졌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페인 증시는 30%대 낙폭을 기록했다. 일본의 닛케이 225지수도 지난해 6월 이후 22%의 낙폭을 기록하며 약세장에 들어섰다. 21일 아시아 증시도 급락해 닛케이 225지수는 전날보다 2.43%, 상하이종합지수는 3.23%, 홍콩 항셍지수는 1.82% 각각 떨어졌다. 각국은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통화긴축(미국)과 통화완화(EU, 일본 등)로 양분됐던 세계는 최근 경제위기로 통화완화 쪽으로 수렴하는 분위기다. 미국 금리선물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올해 계획한 대로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4차례 모두 인상할 가능성은 1%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21일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가운데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ECB의 양적완화 효과가 제한적이지만 그럼에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양적완화를 확대하는 쪽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에서도 금융시장 동요 진정을 위해 추가 양적완화나 2% 포인트 올리는 소비세 증세를 연기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세계경제 위기 직면” vs “中 성장률 여전히 견조”

    세계경제는 지속적인 회복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파생된 3차 위기 사이의 경계선에 불안하게 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 보도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 경제학자들 가운데 일부는 상당히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미국 하버드대학의 케네스 로고프 교수는 “제3차 부채 슈퍼사이클이 도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도 중국이 이번만큼은 다르다고 말하는 사람은 눈앞의 위험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위스 제네바 대학원의 리처드 볼드윈 국제경제학과 교수는 “개별적으로 문제와 경기 둔화를 불러올 다수의 취약점이 있다”며 “이런 취약점들이 합쳐지면 새로운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미국 뉴욕대학 스턴스쿨의 마이클 스펜스 교수는 “세계경제가 취약해지고 악화하는데 효과적인 대응 조치는 거의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반면에 중국의 성장률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에서 안심해도 좋다는 입장을 취한 경제학자들도 있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폴 시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이 6.3%를 기록할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6.3%는 세계경제 규모가 확장된 것을 감안한다면 2009년의 14%와 같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런던정경대학의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 교수는 “중국은 여전히 썩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고 정부는 성장률 둔화에 따른 재조정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이언 골딘 교수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 또 다른 이유로 “중국의 성장은 둔화되고 있지만, 인도는 속도를 내고 있고 두 나라 모두 선진 경제에서는 전례가 없는 속도로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평창 ‘천년의 숲’ 월정사 전나무길

    평창 ‘천년의 숲’ 월정사 전나무길

    강원 평창의 월정사 전나무 숲. 절집으로 드는 길 가운데 풍경 빼어나기로 국내 손꼽히는 곳이다. 이 숲에 최근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조명을 활용한 설치미술 작품들도 곁들여졌다. 쏟아지는 별빛과 함께 자박자박 걷기 좋다. 그뿐 아니다. 한파가 몰아치면서 여러 겨울축제들도 덩달아 활기를 띠고 있다. 평창의 겨울이 제대로 익어 가는 중이다. 경관조명·설치 미술작품 ‘빛의 숲’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설경으로 명자깨나 날리는 곳이다. 한데 문제가 있다. 제아무리 폭설을 뒤집어썼다 해도 눈 그치고 반나절만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앙상한 모습으로 돌아가기 일쑤다. 바람이라도 불면 눈 떨어지는 시간은 더 짧아진다. 현지에 머물지 않는 한 수도권 등 먼거리의 여행자들이 제아무리 기를 써도 소담한 설경과 마주하기는 쉽지 않다. 밤길은 다르다. 언제나 한결같은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붉고 파란 경관조명이 비추는 숲은 다소 섬뜩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어둠에 익숙해지고 나면 숲길이 건네는 그 적요한 시간들이 더없이 고맙게 느껴진다. 경관조명의 전체적인 주제는 ‘몽환의 빛을 따라 걷는 아름다운 숲길’이다. 밤이 돼도 살아 숨쉬는 숲의 모습을 표현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빛의 숲으로 이끄는 바위’, ‘형형색색 살아숨쉬는 고목’, ‘밤마다 피어나는 빛의 화단’ 등 표현만으로도 관심을 끌 만한 설치미술 작품도 여럿 조성해 뒀다. 전나무 숲길은 일주문에서 금강문까지 이어진다. 채 1㎞가 못 되는 거리에 반듯하게 솟은 전나무가 빽빽하다. ‘천년의 숲’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사실 숲에서 가장 나이 든 나무는 수령 370년 정도다. 대개는 수령 80년 안팎의 젊은 나무들이다. 숲은 오백 살 먹은 전나무 아홉 그루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이들의 씨가 퍼져 지금의 숲을 이뤘다는 것이다. 숲길의 들머리는 일주문이다. ‘월정대가람’(月精大伽藍) 현판 아래로 한 줄기 빛이 쏟아져 내린다. 땅 위엔 둥근 빛의 공간이 형성됐다. 설명이 없어도 알겠다. 여기서부터 달(月)의 정기(精) 가득한 공간이 시작됨을 표현하려 했다는 걸 말이다. 하늘엔 별이 총총, 땅엔 계곡물이 자작대며 흐른다. 일주문 너머 숲길이 꼭 승속을 가르는 경계처럼 느껴진다. 숲길 초입에 삭발기념탑이 서 있다. 단기 출마자들의 삭발 머리카락을 묻은 곳이다. 이어 다양한 설치미술 작품들이 줄줄이 선을 보인다. ‘천년의 목소리’에는 ‘내가 들어 보지 못한 자연의 목(木)소리’란 부제가 붙었다. ‘나무선-환생’과 ‘하얀 정신’은 각각 죽은 뿌리와 스러진 고목에 조명을 해 뒀다. 저마다 제목은 다르지만, 다른 생명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라는 메시지는 같은 듯하다. 숲길은 곧지 않다. ‘S’자 모양으로 휘었다. 숲 가운데, 그러니까 길이 완만하게 꺾어지는 모퉁이엔 성황각을 세웠다. 토속 신들을 모신 곳이다. 이 풍경 보자니 머리카락이 쭈볏 선다. 머릿속으로 쉬지 않고 중얼댄다. 공포는 허상이고 실재하는 건 공포심뿐이라고. 빛으로 장식된 길의 끝은 월정사다. 사방은 괴괴한데 경내 팔각구층석탑(국보 제48호)과 석조보살좌상(보물 제139호)만 조명을 받아 환하게 빛나고 있다. 달빛, 별빛 받으며 탑돌이 하는 이들도 몇몇 눈에 띈다. 낮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풍경이다. 평창 송어 축제 인기…쏠쏠한 ‘손맛’ 추위가 몰아치면서 겨울축제들도 활기를 띠고 있다. 평창은 국내 최초로 송어 양식을 시작한 곳이라 전해진다. 이 덕에 다른 지역에 견줘 송어 살이 차지고 맛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마다 평창에서 송어축제가 열리는 이유다. 올해 9회를 맞은 축제는 오는 31일까지 진부면 오대천에서 펼쳐진다. 얼음낚시와 텐트낚시, 송어 맨손 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꽁꽁 언 얼음 위로 펄떡이는 송어를 낚아 올리는 재미가 그만이다. 송어 낚시에는 생미끼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낚시 방법이 어렵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손맛’을 볼 수 있다. ‘송어 맨손 잡기’도 재밌다. 얼음 동동 띄운 수조에 들어가 송어를 맨손으로 잡아 올리는 체험이다. 잡은 송어는 매표소 옆 회센터에서 바로 손질해 회나 구이 등으로 맛볼 수 있다. 매운탕이나 탕수육, 튀김 등 다양한 송어 요리도 즐길 수 있다. 레포츠 프로그램도 빼곡하다. 여럿이 함께 즐기는 스노래프팅과 눈썰매, 얼음카트, 얼음자전거 등이 즐거운 시간을 안겨 준다. 스케이트와 전통 썰매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돼 있다. 대관령눈꽃축제는 다음달 7일까지 횡계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24회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췄다. 국내외 유명 건축물을 본뜬 초대형 눈 조각과 캐릭터 눈 조각 30여점이 전시되고, 평창 동계올림픽 로고와 경기 종목을 형상화한 100m짜리 국내 최대 눈 조각도 선을 보인다. 한국의 민속 마을을 재현한 스노빌리지도 놓치면 안 될 포인트다. 글 사진 평창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영동고속도로 진부나들목으로 나가 표지판을 따라 15분 정도 달리면 월정사다. 대중교통은 동서울터미널에서 진부행 시외버스를 탄 뒤 진부에서 군내버스로 갈아탄다. 진부터미널에서 약 1시간 간격으로 월정사행 버스가 출발한다. 월정사 339-6800. 평창송어축제위원회 336-4000. 대관령눈꽃축제위원회 335-3995. →맛집 식도락(332-2552)은 흑염소 전골이 맛있다. 흑염소 특유의 잡내가 없고, 양도 푸짐하다. 평창읍 내에 있다. 들메가든(333-5245)은 상계탕(桑鷄湯)으로 이름난 집이다. 뽕나무를 넣고 끓인 토종닭이 담백하면서도 쫄깃하다. 대화리에 있다. 평창 전통 음식을 맛보겠다면 평창올림픽시장을 찾으면 된다. 십수 개의 부침개집이 경쟁을 하고 있는데 저마다 ‘수십년 내공’을 자랑한다.
  • 불안뿐인 백세 인생, 솔직히 두렵다 전해라

    불안뿐인 백세 인생, 솔직히 두렵다 전해라

    나이 듦 수업/고미숙 외 지음/서해문집/240쪽/1만 3500원 나는 별일 없이 늙고 싶다/다비드 구트만 지음/배성민 옮김/청아출판사/392쪽/1만 6000원 ‘100세 시대’ ‘회색 쇼크’ ‘인생 2막’…. 노인 삶에 초점을 맞춘 말들이 홍수를 이룬다. 평균 수명 80세를 넘은 이 땅에서 이제 노인 문제는 노인에게 국한되지 않는다. 젊은 층과 중장년층 또한 고령화 사회를 향한 불안과 고민이 많다. ‘100세 시대’의 주연이라 할 수 있는 노인을 바라보는 연령대 간 인식 차 또한 현격하다. 노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 한국 노인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81.9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10배로 세계 1위 수준이다. 노인 생활고와 스트레스는 그 수치에 비례한다. ‘나이 듦 수업’은 고통의 노인, 위기의 노인을 촘촘하게 들춰냈다. 고전인문학자 고미숙, 여성학 연구자 정희진, 심리학자 김태형, 물리학자 장회익,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단장 남경아, 사회복지사 유경씨 등 논객 6명의 원인 찾기와 해결 모색이 도드라진다. 고미숙, 정희진, 김태형씨가 사회적 차원에서 진단해 ‘노년을 두려워하는 이유’를 밝혔다면 장회익, 남경아, 유경씨는 ‘노년 문화’를 만들기 위한 개인 차원의 노력들을 제시해 비교된다. 이 가운데 고씨는 자본주의 문화와 정신적 빈곤에서 고령화 사회와 장수에 대한 불안 원인을 찾아낸다. 인간 삶은 계절 순환처럼 봄―여름(유년기―청년기) 발산, 가을―겨울(중년기―노년기) 수렴의 특성을 갖는데 자본주의 문화는 끊임없는 성장과 소비를 종용하며 청춘에 머물 것을 강요한다는 것이다. “나이에 걸맞게 성숙하지 못하고 ‘애송이’로 남아 있다가 덜컥 노년기를 맞아 늙음과 죽음을 두려워하게 됐다”는 고씨는 그래서 ‘청춘’에서 해방되고 ‘어른’으로 늙어 갈 수 있도록 스스로 용기를 갖자고 말한다. 김씨는 한국 노인 세대가 ‘꼰대’ 취급을 받게 된 배경을 탐색해 흥미롭다. 노인들이 혐오 대상으로 전락한 건 꼰대가 됐기 때문이라는 김씨는 전쟁과 독재정권을 겪으며 ‘반복적으로 패배’하고 지배 집단에 순종해 살아온 우리 노인들의 내면적 아픔을 콕 짚는다. 그에 따르면 권위주의, 보수적 성격의 지금 노인 세대는 ‘나쁜 분’들이 아니라 ‘아픈 분’들이다. 그래서 노인 세대는 자기 치유 과정을 통해 분열적 ‘꼰대’가 아닌 통합적 ‘꽃대’로 다시 태어나도록 해야 한단다. 올해 78세의 장씨는 “낙엽이 떨어져야 나목의 모습이 온전히 보이듯 나이 듦 없이는 세상을 명료하게 볼 수 없다”며 노년의 가치가 지혜에 있음을 역설한다. 유씨는 “노년의 행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 중 하나가 바로 관계”라며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힘주어 말한다. 그래서 체면을 내려놓고 부드러운 말, 먼저 내미는 손, 어려울 때 직접 찾아가고 챙겨 주는 정성이 중요하며 소통을 위해 무관심, 무신경, 무표정의 ‘3무(無)’부터 버리라고 일갈한다. 그런가 하면 남씨는 “삶의 후반전에도 소득만을 목적으로 일하기보다는 그동안 쌓은 경험과 능력으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을 준비하는 게 훨씬 보람 있고 현실적”이라며 이제 ‘일자리’에서 ‘일거리’의 개념으로 인식을 바꿔야 할 때라고 주장한다. 그에 비해 ‘나는 별일 없이 늙고 싶다’는 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3%인 고령화 사회 한국의 중장년층 입장에서 ‘어떻게 행복한 노년을 맞고 보낼지’를 조언한다. 인생의 의미를 발견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심리치료기법인 로고테라피를 통한 접근과 조언이 흥미롭다. 저자는 무엇보다 나와 남을 함께 높이는 인간 존엄을 존중하면서 선택의 자유를 즐기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제 인생을 선택하고 만들어 갈 권리를 소중하게 여길 것을 거듭 강조한다. 특히 ‘인생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중시한다. 분명한 목적이 없는 인생, 즉 ‘실존적 공허’ 속에 사는 사람은 인생의 의미를 찾도록 반드시 도와줄 것을 당부하기도 한다.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인생의 의미가 생기는 법. 저자는 “인생에서 받은 선물은 모두 인생의 핵심 의미를 깨닫기 위한 것”이라며 “노화를 겪는 개인은 제대로 나이 드는 기술부터 배워야 한다”고 매듭짓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한국 쌀, 드디어 중국 간다

    우리나라 쌀이 중국에 처음으로 수출된다. 2009년 쌀 수입을 중국에 요청한 지 7년 만에 수출길이 열리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이 한국 내 수출용 쌀 가공공장(정미소) 6곳을 최종 공고해 쌀 수출을 위한 식물 검역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르면 이달 내로 쌀 60t가량이 수출길에 오른다. 그동안 국산 쌀은 중국의 까다로운 검역 조건 때문에 수출 판로가 막혀 있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10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검역 요건에 합의했다. 검역협상 타결 이후 농식품부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수출용 쌀 가공공장 선정, 중국 검역관의 수출 작업장 실사 대응, 라벨링 작업 등을 해왔다. 이번에 등록된 중국 수출용 쌀 가공공장은 경기 이천의 남부농협쌀조합, 충북 청주의 광복영농조합법인, 충남 서천농협쌀조합, 전북 군산의 유한회사 제희, 전남 해남의 옥천농협 오케이라이스센터, 강원 철원의 동송농협 등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수출용 쌀 가공공장에 대한 추가 등록을 추진하고 각 공장이 같은 포장재나 로고를 써서 국산 쌀의 고급 이미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중국 내에서 국산 쌀에 해당되는 중립단종 수입쌀의 시장 규모는 1000t 미만으로 크지 않지만 ‘한류’와 기능성 쌀에 대한 관심 등을 발판으로 수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경태 농식품부 차관보는 “올해 대중국 수출 목표인 2000t은 다소 의욕적인 수치이지만 홍보와 판촉을 지원하고 중국 바이어와 수출업체를 연결시켜 달성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기능성 쌀을 비롯해 프리미엄 시장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중국에 수출한 국산 쌀은 한 톨도 없지만 중국산 쌀의 국내 수입량은 2013년 15만 1000t, 2014년 20만 5000t, 지난해 21만 9000t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이번에 물꼬가 트인 중국 수출이 한국과 중국의 쌀 교역의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경제 블로그] 증권사 로고 늘어나는 스포츠 유니폼

    [경제 블로그] 증권사 로고 늘어나는 스포츠 유니폼

    금융업계는 스포츠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잠재적인 신규 고객인 20~30대 젊은층과 경제적 여유가 있는 중산층 이상을 공략하는 데 효과가 좋기 때문입니다. 은행권의 경우 신한·우리·국민·KEB하나은행이 여자 프로농구단, IBK기업은행이 여자 프로배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KDB생명·삼성화재·KB손해보험·흥국생명 등 보험업계도 여자 농구나 배구단을 운영 및 후원 중이고, 우리카드·현대캐피탈 등 여신업계 역시 남자 배구단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OK저축은행도 남자 배구에 진출해 지난 시즌 우승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KB금융은 피겨스케이팅 김연아와 골프 박인비 등을 후원해 ‘대박’을 쳤습니다. 그런데 유독 증권업계에는 프로스포츠단이 없습니다. 원래부터 스포츠마케팅에 무관심했던 것은 아닙니다. 대우증권은 1997~98년 인천을 연고로 남자 프로농구단을 운영했습니다. 삼성증권은 2000~04년 5년간 프로야구 정규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습니다. 4~5년 전만 해도 10여개의 증권사가 야구장 광고판이나 입간판을 통해 홍보를 했고, 골프를 활용한 마케팅도 적극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증권업계가 수렁에 빠지면서 하나둘 스포츠마케팅에서 철수했습니다. 구조조정으로 직원을 내치는 마당에 마케팅에 쏟을 여력이 없었던 거지요. 지난해 3월에는 삼성증권이 1992년부터 후원하던 실업 테니스팀을 해체하고 유망주 정현만 육성하는 쪽으로 길을 바꿨습니다. 앞서 LIG증권 등은 골프대회 후원을 중단하거나 축소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증권사 실적이 다소 개선되면서 스포츠마케팅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가 다시 생겼습니다. 대신증권은 프로야구단 kt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0년까지 마케팅을 합니다. 올해 kt 선수들은 헬멧과 모자에 대신증권 로고를 답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스포츠단과 5년이나 마케팅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효과에 큰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NH투자증권도 여자 프로골퍼 조윤지와 2년간 후원 계약을 맺었습니다. 증권가에 다시 스포츠마케팅 바람이 불지 주목됩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미운 사람 씹어먹어볼까? 얼굴 모양 쿠키

    미운 사람 씹어먹어볼까? 얼굴 모양 쿠키

    "내 얼굴로 쿠키나 구어볼까?" 이런 상상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제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먹을 때는 약간 엽기적이겠지만 보는 재미는 확실한 쿠키를 만드는 틀을 만들어 파는 회사가 등장해 화제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본사를 둔 카피페이스트리는 쿠키틀 주문제작 전문회사다. 원하는 그림이나 사진을 회사에 보내주면 3D프린터로 쿠키틀을 만들어준다. 3D프린터 작업 전 그래픽디자인팀이 그림이나 사진을 수정하거나 보완해 제작되는 쿠키틀의 완성도는 높다. 로고타입을 포함해 어떤 이미지라도 쿠키틀로 제작이 가능하지만 가장 인기 있는 건 얼굴 모양이다. 주문자가 자신의 셀카를 보내주면 얼굴 모양의 쿠키틀을 만들어준다. 쿠키를 찍어내면 주문자를 꼭 빼어닮은 쿠키를 얼마든지 구어낼 수 있다. 먹을 때는 약간 엽기적이겠지만 보는 재미는 확실한 쿠키인 셈이다. 특별한 쿠키를 찍어내는 틀인만큼 대개 가족모임이나 기념일 등 특별한 행사를 앞두고 주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혼식을 앞두고 하객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신랑신부가 나란히 쿠키틀을 주문하기도 한다. 가끔은 복수(?)를 위해 쿠키틀을 주문하는 사람도 있다. 헤어진 남자친구나 갈라선 남편의 얼굴로 쿠키를 만들어 씹어먹거나 깨부수려고 쿠키틀을 주문하는 경우다. 쿠키틀은 친환경 소재인 바이오 플라스틱 PLA로 제작된다. 쿠키틀의 크기는 100mm x 100mm x 9mm, 가격은 주문가격은 개당 45유로(약 5만8000원)다. 사진=카피페이스트리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씨줄날줄] 남북 소통과 임진강/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남북 소통과 임진강/서동철 논설위원

    남북 분단의 상징과도 다름없는 임진강은 삼국시대에도 고구려·백제·신라의 경계였다. 고구려 장수왕(재위 412~491)은 백제와 대치하던 임진강을 돌파해 한강을 차지한다. 이때 백제가 위례성을 버리고 지금의 공주인 웅진으로 수도를 옮긴 것은 우리가 잘 아는 사실이다. 고구려는 충주와 대전 일대까지 장악하기도 하지만, 진흥왕(재위 540~576)의 신라에 한강유역을 다시 내주게 된다. 이후 임진강은 고구려와 신라의 국경선이 됐다. 고구려와 신라가 각각 대군(大軍)을 배치하면서 이 지역의 군사적 긴장은 매우 높아졌다. 고구려는 임진강 북쪽에 호로고루와 당포성, 은대리성처럼 규모가 큰 방어시설 말고도 여러 곳에 보루(堡壘)를 구축했고, 신라도 남쪽에 칠중성 등을 쌓아 공세에 대비했다. 고구려와 신라의 군사 유적이 모두 임진강 중·상류 지역에 몰려 있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북쪽의 경기 연천군 군남면, 남쪽의 파주시 적성면 일대다. 선사시대부터 한반도의 남북을 잇는 중요한 교통로였을 것으로 짐작되는 곳이다. 강원도 서북쪽 두류산에서 발원해 서해로 흘러드는 임진강에서 배를 타지 않고도 건널 수 있는 최하류가 이 지역이다. 20세기 이후 한반도의 남북을 잇는 가장 중요한 교통로는 오늘날 자유의 다리라고 불리는 경의선 철도의 임진강 철교였다. 경의선이 단절된 이후 임진강 철교는 한동안 레일을 걷어내고 상판을 깔아 인도교로 사용하기도 했다. 1998년에는 멀지 않은 상류에 통일대교를 건설해 남북의 간선 소통로로 활용하고 있다. 조선시대만 해도 한양에서 의주를 잇는 큰길은 훨씬 상류의 임진나루였다. 임진왜란 당시 의주로 피신하던 선조도 임진나루에서 강을 건넜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비까지 내리는 상황에서 신하들이 율곡 이이의 자취가 깃든 언덕 위 화석정에 불을 질렀고, 그 불빛에 의지해 배를 띄울 수 있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서울에서 구파발과 벽제를 거쳐 혜음령을 넘고 임진강을 건너는 의주대로는 조선 건국과 한양 천도에 따라 신설된 길이다. 이전의 임진강 도하지점은 삼국시대에는 호로(瓠瀘)나 표하(飄河), 칠중하(七重河), 고려시대 이후에는 고랑포나루와 두지나루로 불리던 장남·적성 일대였다. 호(瓠)나 표(飄)는 표주박, 로(瀘)는 하(河)와 같이 강을 뜻하니 호로와 표하는 같은 이름으로 볼 수 있다. 임진강의 남북 소통로는 시간이 흐를수록 하류로 내려왔음을 알 수 있다. 미래 최하류에 새로운 소통로를 건설하는 것은 남북 인구밀집 지역을 잇는다는 차원에서도 자연스럽다. 자유로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곧바로 임진강 건너 개성으로 이으면 된다. 강폭이 넓으니 하저(河底) 터널을 뚫으면 명물이 될 것이다. 남북 관계가 어려울수록 통일시대 설계는 더욱 구체적이면 좋지 않을까 싶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부산 서구의 개성 만점 골목길…“걷고 싶네”

    부산 서구의 개성 만점 골목길…“걷고 싶네”

    지저분한 회색빛 콘크리트 일색이던 부산 서구의 골목길이 주민들에 의해 다양한 표정을 담은 아름답고 안전한 골목길로 거듭나고 있다. 11일 부산 서구에 따르면 서구 10개 동이 지난해 ‘아름다운 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통해 참마루길, 시담길, 태극골목길, 바닷소리 계단길 등 걷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동대신1동·동대신2동·서대신3동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개성 만점의 골목길을 연출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동대신1동에서는 주민리더모임인 ‘굴렁쇠’ 주도로 지난해 ‘들마루길’과 연계해 ‘웃음꽃 피어나는 참마루길’을 만들었다. 이곳은 공영주차장에서 혜광고로 이어지는 망양로 인근으로 진입로에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목재 데크를 설치했으며 벽면에는 해·달·나비 등 12종의 아트지를 부착했다. 또 계단에는 알록달록한 디자인의 벽화와 희망적인 문구를 그려 넣고 곳곳에 화분을 배치해 절로 미소가 나오게 했다. 동대신2동은 닥밭골행복마을협동조합이 닥밭골행복문화나눔터 주변에 ‘밤(夜)에 빛(光)나는 닥밭골행복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협동조합은 센터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벽화마을 입구이자 마을 거점인 점을 감안해 마을 로고를 활용한 빛 조형물을 설치하고 기존 벽화와 연계한 스토리벽화를 추가로 조성했다. 이밖에 서대신3동은 주민자치회(위원장 이재무) 주도로 ‘한새마을 아름다운 통학로 만들기’ 사업이 추진됐다. 주민자치회는 주민공모를 통해 대신초등학교와 중앙여중 인근 골목길을 대상지로 선정해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7가지 테마의 13가지 벽화로 꾸며 이곳을 오가는 학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박극제 서구청장은 “아름답게 단장된 골목길이 통행로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단독] 더민주 로고, 일베 가짜 로고 주의보

    [단독] 더민주 로고, 일베 가짜 로고 주의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7일 새로운 당 로고를 발표한 가운데 극우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이용자가 이를 비하하기 위한 유사 로고를 제작, 배포에 나섰다. 더민주가 민주의 ‘ㅁ’과 펄럭이는 ‘민주주의 깃발’을 형상화 한 당 로고를 공개한 다음 날인 8일 오후 1시 55분 일베에는 ‘[고화질] 더불어 민주당 새 로고.png’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 글에는 더민주의 공식 로고와 함께 “더불어 민주당 새 로고 판게 공개됐다. 네모 모양이 ***(여성 신체부위)마냥 제각각모양으로 펄럭펄럭거리는게 컨셉. 공개된지 하루도 안돼서 아직 큰로고는 있지도 않은거 아니겠노? 재빠르게 영역표시 움직이자 이기야”라는 내용이 담겼다. 작성자는 이와 함께 ‘일베’를 상징하는 손가락 모양을 더민주 로고와 합성한 ‘가짜 더민주 로고’ 이미지도 첨부했다. 또 해당 이미지 아래에는 ‘복지 민주화 김대중 노무현 개XX 잃어버린 10년’ 등의 표현도 썼다.. 일베 이용자들은 영화 포스터나 프로구단 로고 등에 일베 손모양 등을 합성해 배포하고, 이런 이미지가 방송이나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즐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불어민주당 새 로고 공개

    더불어민주당 새 로고 공개

    더불어민주당은 7일 당의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 로고의 오른쪽 윗부분에 날리는 깃발은 민주주의의 ‘ㅁ’을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인 로고는 서울여대 한재준 교수가, ‘민주 네모’의 디자인은 명지전문대 김주성 교수가 제작했다. 전통주 ‘화요’,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 등의 글씨를 쓴 캘리그래퍼(글씨 예술가) 강병인 씨도 글꼴 제작을 자문했다. 새 로고가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운영체제(OS) 윈도우 로고와 비슷해 보인다는 지적에 손 위원장은 “(네모는) 단순한 도형이지 않느냐. 민주당의 ‘ㅁ’에서 나왔다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그룹 틴탑, ‘강렬한 블랙’ 티저 이미지 공개와 함께 18일 컴백 확정

    그룹 틴탑, ‘강렬한 블랙’ 티저 이미지 공개와 함께 18일 컴백 확정

    그룹 틴탑이 티저 이미지로 컴백을 예고했다. 6일 자정 틴탑의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컴백 앨범인 ‘RED POINT(레드 포인트)’ 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 하고 18일 컴백을 확정한 것. 티저 이미지 속 틴탑은 여섯 명 모두 수트를 입고 뒷모습을 보인 채 앞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또, 강렬한 블랙 이미지와 함께 마치 미로처럼 보이는 빨간 사각형 모양의 로고가 눈에 띈다. 빨간 사각형 로고 속 ‘RED POINT‘라는 문구와 로고 옆에 위치한 ’2016011800’ 이라는 숫자 나열로 이번 새 앨범명과 음원공개 일시를 나타냈다. 티저 공개에 앞서 틴탑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브이앱 라이브를 통해 자켓 촬영장에서는 타이틀곡과 안무에 대한 스포일러를 했으며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는 “야성적인 모습과 절제된 섹시를 뮤직비디오와 앨범에 표현했다” 라고 전하며 이어 “이번 앨범은 A++짜리 앨범” 이라고 말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강렬한 블랙 티저 이미지로 컴백을 예고한 틴탑의 새앨범 ‘RED POINT’ 는 오는 18일 자정에 공개된다. <사진제공= 티오피미디어>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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