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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안전 위협할 수도”…중고로 사면 안 되는 유아용품 세 가지

    “아이 안전 위협할 수도”…중고로 사면 안 되는 유아용품 세 가지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많은 부모가 중고 거래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유아용품을 구매하는 가운데 일부 용품은 아이의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 전문 매체 ‘위치’(Which?)는 최근 중고 유아용품을 구매할 때 유의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전했다. 위치가 중고로 구매하면 안 되는 유아용품으로 꼽은 세 가지 중 첫 번째는 유아용 카시트다. 위치에 따르면 지난해 현지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분의 1(22%)이 중고 카시트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또 10명 중 1명(11%)은 카시트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때 중고 거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했다고 답했다. 14%는 가족에게 빌려주거나 선물했다고 답했고, 9%는 기부했다고 답했다. 위치는 구매하거나 빌린 중고 카시트가 겉보기에는 괜찮아 보일 수 있지만 카시트를 떨어뜨렸거나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경우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 손상이 생길 수 있으며, 미세 균열이 카시트의 구조적인 안전성에 영향을 미쳐 실제 자동차 충돌 사고시 아이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중고 카시트에 있는 안전띠가 세척 과정에서 손상되거나, 카시트 자체가 최신 아동용 카시트 관련 법률 및 안전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제품일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영국 왕립사고예방협회(RoSPA) 역시 카시트는 한 번의 사고로 사용 가치가 떨어지는 제품이니 사고 발생시 다시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두 번째는 중고 매트리스다. 위치는 아이 안전 관련 자선 단체 ‘더 룰라비 트러스트’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중고 매트리스를 사용할 경우 ‘영아 돌연사 증후군’(SIDS) 위험이 증가한다고 전했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은 만 1세 미만의 영아가 갑작스럽게 숨지는 경우를 말하며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위치는 그러면서 중고 매트리스를 사용할 경우 매트리스가 처진 부분이 없이 단단하고 평평한지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매트리스를 눌렀을 때 즉시 튕겨 나오지 않으면 매트리스의 지지력이 충분하지 않아 질식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아이의 팔이나 다리가 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트리스와 침대 옆면 사이에 틈이 없이 꼭 맞는지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매트리스의 청결과 관련해 흡연자가 있는 집에 있던 매트리스,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에 있던 매트리스인지도 확인하라고 전했다. 중고 자전거 헬멧 역시 주의해야 하는 용품으로 꼽혔다. 카시트처럼 헬멧 역시 사고가 나면 반드시 교체해야 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다. 겉보기에는 깨끗해 보일 수 있지만 사고로 인한 내부 손상 여부를 파악하기 매우 어려운 탓이다. 판매자가 과거 사고 이력을 밝히지 않는 경우는 더욱 그렇다. 위치는 이 때문에 헬멧이 자녀의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다며, 손상 이력을 확인할 수 없다면 새 헬멧을 구매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아이용 헬멧은 질식이나 목 졸림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끊어지는 턱끈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치는 손상되지 않고 최신 안전 기준을 충족한다면 아기차나 유아용 침대, 유아용 가구 등은 중고로 사용해도 안전하다고 전했다.
  • 김경훈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학교 밖 청소년 학력평가 응시 허용’ 약속받아

    김경훈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학교 밖 청소년 학력평가 응시 허용’ 약속받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 강서5)이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질의에서 교육감으로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 응시 허용을 약속받았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교육감 정책 질의에서 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력평가 응시 요청을 거부한 점을 지적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의 교육받을 권리 및 학습권을 보장해 주길 당부했다. 당시 교육감은 “정책적 대비가 다소 부족했고 확인해서 시정 조치하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한 바 있다. 이번 질의는 지난 6월 질의 및 답변에 대한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 의원은 “지난 질의 이후 조치 내역을 검토하던 중 교육감이 대형 로펌 변호사를 선임해 학교 밖 청소년을 상대로 헌법소원 및 행정소송 사건을 진행하는 것이 드러났다”며 “답변했던 것과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한곳에 모아서 시험을 보는 것이 공간·비용이 많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문제라고 하지만,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많은 직원들이 교육청에서 일을 하는 것”이라며 “이런 일을 해결하는 것이 교육감의 역할이기도 하다”고 질타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답변에서 “질의 내용에 100% 공감을 했고 연 1회 학력평가 응시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은 특정하지 않았다. 이에 김 의원은 “학력평가가 연 4회 실시됨에도 불구하고 연 1회만 응시 기회를 주는 것은 여전히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기회균등 박탈”이라며 “연중 실시되는 모든 학력평가에 학교 밖 청소년들도 전면 응시할 수 있도록 계획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공교육에서 배제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교육감은 모든 청소년이 균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기본권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한국 커피 마셔보니 맛있네요!” 日외무상 후기, ‘400만뷰’ 터진 이유

    “한국 커피 마셔보니 맛있네요!” 日외무상 후기, ‘400만뷰’ 터진 이유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해 한국의 커피 브랜드를 소개하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6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최근 일본 정계에서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해 국민과의 거리 좁히기를 시도하는 분위기 속에, 모테기 외무상 측의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산케이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SNS 콘텐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커피를 소개하는 영상이 (X에서) 400만회 이상 재생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를 방문한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달 30일 엑스(X)에 “국제회의에서는 이렇게 커피와 과자 등이 준비돼 있다”며 “바쁜 회의 틈이지만, 힐링의 시간이 됐다”는 글과 함께 24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모테기 외무상은 “지금 APEC 회의 중인데 잠시 커피 브레이크 시간”이라며 “여기 있는 이뮤니카 커피를 마셔보겠다. 한국에서 유명한 브랜드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웰니스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이뮤니카(IMUNIKA)는 이번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 최종 선정된 국내 스타트업 브랜드다. 이뮤니카의 커피를 마신 모테기 외무상은 “꽤 맛있다”라며 “빨간색과 검은색이 있는데, 저는 연한 맛의 빨간색을 마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회의에 들어가 보겠다”고 했다. 이 영상은 이날 기준 420만회 조회수를 넘기는 등 빠르게 화제를 모았다. 모테기 외무상은 예상하지 못한 폭발적 반응에 “주목을 받으려고 하면 잘 안되고, 그렇지 않을 때 주목받으니 어렵다”라며 쓴웃음을 지어 보였다고 한다. 엄격한 이미지에서 부드러운 이미지로 ‘변화’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달 자민당 총재 선거 전부터 측근인 스즈키 다카코 홍보본부장의 조언을 통해 SNS 활동을 시작했다. SNS 시작 전에는 업무에 엄격하고 관료들이 두려워하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잡학 지식이 풍부하고 요리를 잘하는 등의 부드러운 모습으로 바뀌었다는 게 산케이 설명이다. 실제 지지자들은 “자민당 정말 많이 바뀌었다. 옛날 거물 정치인들은 무뚝뚝한 게 일인 것 같았는데, 국민이 다가가기 어려운 정치에서 국민에게 다가서는 정치로 바뀌어 가는 것 같아서 기대된다” “한국 커피를 마셔보고 싶어졌다. 모테기 외무상의 SNS를 보면서 정치인들은 입만 열면 뻔한 소리나 하고 까다로운 사람만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스즈키 홍보본부장은 모테기 외무상의 APEC 영상을 공유하며 “나는 알고 있다. 블랙커피를 멋있게 마시는 것처럼 보이려 하겠지만 보스는 겉보기와 다르게 사실은 카페라테 파라는 것을”이라고 적었다. 최근 일본 정계에서는 영상 플랫폼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텍스트 중심에서 영상 중심으로, 일방적 발신 중심에서 지지자와 소통 중심으로 바뀌는 흐름에 올라타야 지지를 얻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선거닷컴을 운영하는 이치니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의원 선거 기간 선거 관련 영상의 조회수는 3억회에 미치지 못했으나, 올해 참의원 선거에서는 17억 5000만회로 크게 증가했다. 다카하타 타쿠 선거닷컴 대표는 “놀라운 수치”라며 “정치와 선거 콘텐츠가 일반인들에게 ‘재미있는 것’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서울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위한 스노우볼, 재난극복 특별회계로 함께 녹여야”

    문성호 서울시의원,“서울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위한 스노우볼, 재난극복 특별회계로 함께 녹여야”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1차 교통위원회 회의로 진행된 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장권 교통실장에게 서울시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편성으로 인한 대출금과 그 누적금이 수천억원에 달한다며, 이를 교통실의 숙제로 한정해 해결할 것이 아니라, 외국의 사례를 참고하여 서울시 역시 코로나19 팬데믹 재난극복 특별회계를 통해 함께 해소해야 함을 지적했다. 문 의원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서울시 시내버스 운송 적자가 크게 증가했으며, 이를 막기 위한 서울시의 재정지원이 투입되었으나 그 규모가 부족해 부족금을 대출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극복된 이후에도 이는 지속되어 더 큰 적자에 이어진 대출, 그리고 대출이자로 인해 스노우볼이 되고 있다. 현재 이 금액이 수천억 규모로, 만약 1조원을 돌파하게 된다면 그로 인해 발생할 금융권에서의 신뢰도 하락과 다른 사업을 위한 대출에도 난색을 보일 우려가 있어 단순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현재 재정 상황의 심각성을 설파했다. 이어 문 의원은 “하지만 팬데믹 시기에도 버스 운행을 멈추지 않고 오히려 확산 방지를 위해 운행을 늘려가며 승객 밀집을 최소화한 조치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재난극복 방역 정책이었으며, 일종의 복지 정책이므로, 이는 교통실에 한정하여 해소해야 할 숙제는 아니라는 점을 근거한다”라며 서울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대출 누적은 단순 운행이 아니라 초유의 질병을 극복하기 위한 강행이었음을 주장했다. 또한 문 의원은 작년 7월 발표된 임삼진 한국환경조사평가원 원장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도 운행 적자가 발생했는데, 연방 정부로부터 코로나19 팬데믹 지원금(Federal COVID aid)을 받아 손실을 보전, 일시적으로라도 운행 손실을 막은 바 있다”라고 설명을 이어갔으며, “런던 역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코로나19 팬데믹이 버스 운행에 미친 영향에 대응하여 버스운영 보조금과 별도로 대중교통지원금을 증액함과 동시에 코로나19 특별 지원 보조금(COVID19 US Service Support Grant)를 도입해 지원했으며, 2021년 9월부터는 버스 회복 보조금(Bus Recovery Grant)제도를 도입하여 특별지원을 시행했다”라며 뉴욕과 런던의 좋은 사례를 소개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마찬가지로 작년 7월 발표된 황보연 연구원의 교통학회발표자료 내용을 인용해 “시내버스라는 중요한 대중교통의 운영 적자가 가중되고 있어 요금 인상도 거론되는 마당에, 지방정부 재정지원만으로도 감당키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교통실에 한정한 예산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견해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재난극복과 같이 국가정책으로 결정된 사안으로 인한 적자에 대한 재정지원은 당연한 책무라 볼 수 있다”라며 본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광범위적 재정지원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백신 투여만이 아니다. 시민들이 한 차량에 밀집하지 않도록 분산시키고, 질병 재난으로 무너진 일상 속에서 홀로 주저앉지 않도록 시민의 발이 계속되어 준 서울시 시내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의 노고도 분명히 존재했다. 따라서 그 결과물로 지금 마주하고 있는 스노우볼을 서울시 교통실장 홀로 두 손 호호 비벼가며 불어 녹이는 게 아니라 광범위한 재난극복 특별회계로 함께 녹여 해소해야 한다”라며 특별회계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발언을 마쳤다.
  • 목포해경, 화재 취약 항포구 계마항·법성포항에 소화기함 설치

    목포해경, 화재 취약 항포구 계마항·법성포항에 소화기함 설치

    목포해양경찰은 영광군 화재 취약 항포구인 계마항과 법성포항에 소화기함 13개소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주기적인 어선 계류, 어구 저장, 동력수상레저기구 출입 등이 빈번하게 이뤄져 작은 불씨에도 큰 화재로 확산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소방세력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초기 화재 진압 장비 확보 필요성이 꾸준히 요구됐다. 이에 따라 목포해경은 현장 점검을 통해 화재 취약 구역을 선정하고, 한빛원자력본부와 협의를 거쳐 각 항포구 내 지점별 위험도를 분석해 소화기함을 배치했으며, 이번 설치는 유관기관 간 공조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안전관리 필요사항을 반영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항포구 내 어선 화재는 초기 진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인명과 큰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협업을 기반으로 연안 안전 취약 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 ‘바가지 논란’ 광장시장…종로구, 연내 ‘노점 실명제’ 도입

    ‘바가지 논란’ 광장시장…종로구, 연내 ‘노점 실명제’ 도입

    서울 종로구는 광장전통시장의 상거래 질서 확립과 신뢰 회복을 위해 올해 안에 ‘노점 실명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광장시장의 일부 상점에서 불거진 바가지 요금(과요금)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 제도는 종로구가 작년부터 진행한 노점 가판대 실태조사, 도시·상권·법률 전문가 자문회의, 상인회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종로구는 도로법 제61조에 근거해 올해 안에 점용허가를 부여하고, 점용 면적·기간 등을 명확히 규정할 계획이다. 실명제 대상 노점은 250개에 달한다. 이는 일부 노점의 과요금(바가지 요금) 문제가 불거진 뒤 신뢰 회복을 위해 구가 상인회, 서울시 등과 펼쳐온 상거래 질서 개선 활동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조치다. 종로구는 지난해 1월부터 민관 대책 회의를 정례화해 과요금 근절 방안, 서비스 교육 강화 등을 논의했다. ‘미스터리 쇼퍼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과요금, 위생, 결제 등을 점검해 조치했고, 지난해 7~9월에는 상인회와 신용카드 결제서비스 가맹 사업을 통해 사업자 등록이 어려운 비사업자 노점 77곳이 카드 결제 대행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지난해 시장 내 노점 192곳의 권리자, 운영형태, 상호 등을 전수 조사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 실태 개선과 노점 투명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상인회도 종로구의 행정적 지원에 맞춰 자정 활동을 해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광장전통시장은 오랜 세월 시민과 관광객이 사랑해 온 국가대표 전통시장”이라며 “노점 실명제와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신뢰도를 높이고, 공정하고 품격 있는 상거래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곽향기 서울시의원, 서울 한복판 ‘연탄 때는 상도1동 633-25’ 주민 생존위한 소규모재개발 면적 기준 유연화 촉구

    곽향기 서울시의원, 서울 한복판 ‘연탄 때는 상도1동 633-25’ 주민 생존위한 소규모재개발 면적 기준 유연화 촉구

    동작구 상도1동 633-25는 서울시 상도역과 인접한 역세권이나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연탄을 사용하는 다 쓰러져가는 판잣집에 극심한 노후화까지 진행됐다. 이에 해당 구역 1215.7㎡ 면적에 일부 상가와 단 5가구 정도만 거주할 뿐 나머지는 모두 공가로 방치되고 있다. 곽향기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동작3)은 지난 4일 서울시 주택실 주거정비과 실무자와 간담회를 갖고 일부 도심 주거환경이 급격한 노후화와 범죄에 무방비 상태로 방치되어 있음에도 관련 규제들이 오히려 슬럼화된 주거지역 주민들을 나 몰라라 하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상도1동 633-25는 7호선 상도역과 10분 남짓 떨어진 동작구 역세권으로 개발 이후 늘어나는 거주민을 대중교통으로 흡수할 수 있는 풍부한 대중교통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지역은 서울시에서 보기 힘든 거주자가 옥외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노후도 100%의 열악한 주거환경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뿐만 아니라 건축물 붕괴, 화재위험 노출 지역으로 환경 개선이 시급함에도 재개발은 지연되고 있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의하면 소규모재개발 사업 추진 조건은 ▲역세권 또는 준공업지역 해당 ▲사업 시행 구역이 둘 이상의 도로에 접해야 하며 ▲구역 면적이 5000㎡ 미만 ▲노후도 60% 이상이어야 하는 등 상도1동 633-25가 해당 조건에 모두 부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서울시가 수립한 세부 지침에 사업 시행 구역 최소 면적이 1500㎡를 초과해야 한다는 규제가 생기면서 해당 지역 재개발 사업 추진은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 곽 의원은 “정책 실현이 실제 주거복지 향상으로 이어지려면 현장 현실을 반영한 업무처리 기준이 필요하다”라며 “상도1동 633-25 주변 지역은 이미 개발이 된 상태로 최소 면적 1500㎡를 맞추기 위해 개발 대상 면적을 넓히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재개발이 필요한 해당 지역을 위해 기준을 유연화하는 것이야말로 서울시가 천명하는 ‘규제 개혁’의 완성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곽 의원은 “소규모재개발 지침에 대한 개정이 불가피한 만큼 서울시의 적극적인 검토와 피드백을 요청한다”라며 간담회를 마쳤다. 서울시는 주택실 주거정비과는 해당 지역의 소규모재개발 필요성과 서울시 지침의 사각지대를 인정하며, 해당 사안 검토 후 곽 의원에게 신속히 보고하기로 약속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위반건축물 정책 혼선 최소화하고 시민 안전 관리 강화해야”

    박석 서울시의원 “위반건축물 정책 혼선 최소화하고 시민 안전 관리 강화해야”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지난 5일 서울시 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8월에 발표한 ‘주거용 위반건축물 시민부담 완화 추진방안’과 국토부의 징수 강화 정책이 동시에 추진되며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위반건축물 해소 상담 실적’에 따르면, 자치구별 실적이 11건(중구)에서 733건(동작구) 사이로 편차가 매우 컸다. 박 의원은 “자치구별 상담센터 운영 시간이나 홍보 실적 또한 천차만별”이라며 “이는 단순한 지역 차이가 아니라 서울시 차원의 표준화된 지침과 관리 감독이 부재하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서울시와 국토부의 상이한 정책 목표로 인한 정책 혼선을 우려했다. 서울시는 8월 ‘이행강제금 감경 확대’를 발표했지만, 10월에는 국토부가 이행강제금 ‘반복 부과 의무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시민 입장에서는 이행강제금이 줄어드는 것인지, 늘어나는 것인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책의 조속한 조율과 명확한 안내를 촉구했다. 서울시 주택실장은 “국토부가 관련 법안을 마련 중이므로 추이를 지켜보며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서울시가 2024년 연말연시 대비 실시한 다중인파밀집지역 위반건축물 집중점검 결과, 총 1만 3183개 동을 점검해 1532건을 적발했지만 시정 완료는 46%(704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서울시가 주거용 건물 부담 완화를 논하는 동안, 정작 다중밀집지역의 안전은 방치되고 있었다”며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로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서울시는 국토부와 정책 방향을 면밀히 협의해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위반건축물 양성화법 시행 전 공백기 동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 대응체계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비대위원장직 사퇴한 조국 “당대표 출마”

    비대위원장직 사퇴한 조국 “당대표 출마”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23일 개최될 조국혁신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출마하기 위해 6일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늘(6일) 오후 당대표에 출마하기 위해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한다”며 “11월 23일 선출되는 차기 지도부가 혁신을 위해 계속 이어달릴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당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비대위원들이 혁신과 통합을 위해 진심을 다했다”며 “비대위를 통해 자기 성찰과 상호 존중이 있을 때 비로소 공동체가 하나가 되고, 그것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느리지만 가장 빠른 길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조 비대위원장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을 창당한 뒤 초대 당대표를 역임했으나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가 확정된 후 수감되면서 당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조 비대위원장은 지난 8월 이재명 정부의 첫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뒤 다시 당대표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당내 성비위 사태 등으로 지도부가 총사퇴하는 등 당이 위기에 처하면서 비대위원장으로 조기 복귀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곧 별도의 자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혁신당은 오는 23일 충북 청주 벡스코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한편 신장식 혁신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책임지는 야전 사령관이 되겠다”며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 김제시 공공배달앱 ‘먹깨비’ 11일부터 시행

    김제시 공공배달앱 ‘먹깨비’ 11일부터 시행

    전북 김제시 공공배달앱이 이번 달 첫선을 보인다. 김제시는 5일 ㈜먹깨비와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먹깨비’ 앱은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중 가장 낮은 중개수수료인 1.5%로 이용할 수 있다. 입점비·월 사용료·광고비가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또 다음날 정산되는 시스템으로 소상공인의 현금 흐름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먹깨비는 현장 대면 결제 기능을 지원해 모바일 결제가 어려운 소비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모바일 김제사랑카드 연동 결제를 시행한다. 구매 시 15%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모바일 김제사랑상품권을 공공배달앱 결제와 연계해 체감 결제 부담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시는 첫 주문시 5000원 할인쿠폰 지급 등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가입을 적극 유도,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 편의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공공배달앱 운영 서비스는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실질적인 상생 모델”이라며 “지역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중구 어르신 돌봄 강화 위한 시립실버케어센터 설립 시급”

    옥재은 서울시의원 “중구 어르신 돌봄 강화 위한 시립실버케어센터 설립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지난 3일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구 어르신들을 위한 시립실버케어센터 설립과 중저가 실버타운 확대, 그리고 지역주민 우선 입소 원칙 도입의 필요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옥 의원은 중구가 고령화 비율이 매우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노인 돌봄 인프라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시립실버케어센터나 중저가 실버타운 같은 공공 노인복지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취약계층을 비롯한 많은 어르신이 지역 내에서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를 위해 중구에 시립실버케어센터를 조속히 신설할 것을 서울시에 촉구하는 한편,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입주할 수 있는 중저가 실버타운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러한 공공 노인복지시설에서는 해당 지역의 주민이 먼저 입소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를 통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어르신들도 지역사회에서 ‘존엄하게 노후를 보낼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날 본회의장에는 중구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방청석을 찾아, 현장에서 옥재은 의원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방청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시립실버케어센터 설립과 중저가 실버타운 확대에 대한 간절한 기대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고 싶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옥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서울의 노인 인구와 복지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미래를 내다보고 어르신 복지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 은평, 일자리 찾는 어르신들 한자리에

    은평, 일자리 찾는 어르신들 한자리에

    서울 은평구는 오는 17일 구청 5층 은평홀에서 ‘어르신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박람회는 60세 이상 구직자에게 재취업 기회는 물론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경비원과 시설 관리, 산후 관리사와 조리업 등 32개 기업이 참여한다. 기업들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심층 상담과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현장 참여가 어려운 기업을 위해 온라인 이력서 접수 대행 서비스를 진행하고, 다음 달 8일부터 모집하는 ‘2026 노인 일자리 사업’도 박람회에서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구에 사는 60세 이상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은평 어르신 일자리 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박람회에선 구직자를 위한 무료 증명사진 촬영 부스와 함께 어르신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키오스크 체험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구직을 희망하는 지역 어르신과 어르신의 경험과 역량을 필요로 하는 기업 모두에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당정 입법 추진에 노동계도 가세… 힘받는 ‘정년 연장’ 공론화

    당정 입법 추진에 노동계도 가세… 힘받는 ‘정년 연장’ 공론화

    저출산·고령화에 연장 논의 불가피연금 수령 ‘소득 공백’ 완화 효과도일률적 법제화 땐 세대 갈등 우려 속“인건비 부담에 기업 채용 줄일 수도” 노총, 임금 삭감 등 타협안은 없어 정부·여당이 현재 60세인 법적 정년을 2033년까지 65세로 단계적으로 늘리는 입법을 서두르는 가운데 5일 양대 노총까지 단일대오로 가세하면서 정년 연장 논의는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잠재성장률 하락을 극복하기 위해 정년 연장 공론화는 불가피하다. 오랜 경력을 쌓은 고령 근로자의 퇴직 시점을 늦추면 일손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평균 노동시간을 줄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은퇴 시점보다 늦게 시작되는 연금 수령으로 생기는 ‘소득 공백’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정년 연장은 필요하다. 그러나 사회적 대타협을 건너뛴 일률적인 법제화는 자칫 세대 갈등과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지난 2~3월 경영·경제·법학 교수 2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62.4%)은 정년 연장 부작용으로 ‘청년층 신규 채용 감소’를 꼽았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은 청년 채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경계했다. 이와 관련, 양대 노총은 임금 삭감 등 기업 부담 완화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년 연장은 이미 충분히 논의된 사안이다. 사용자 측 합의를 기다리면 입법은 100년을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층의 목소리가 배제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3년 양대 노총 조합원 수는 224만 7000여명으로 전체 노동자의 10.7%에 불과하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청년, 비정규직 등 노조 조직률이 낮은 집단은 정책 논의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정년 연장이 청년 고용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청년의 목소리가 부차적으로 다뤄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일률적인 법제화는 노동시장 양극화를 심화할 수 있다. 노조 조직률을 보면 근로자 300명 이상 사업장이 36.8%로 가장 높고 100~299명은 5.6%, 30~99명은 1.3%, 30명 미만은 0.1%에 불과하다. 김신영 한양사이버대 실버산업학과 교수는 “공공기관이나 노조가 있는 대기업 정규직만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성희 산업노동정책연구소장은 “기업 자율에 맡기면 오히려 중소기업 노동자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법으로 명문화해 고령 인력을 활용하는 분위기를 확산해야 한다. 인건비 부담 문제는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은 김주영 의원은 지난 3일 특위 첫 회의 후 “연말까지 어떻게든 최종안을 도출하고 본회의까지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로드맵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재계는 경직된 임금 체계와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그대로 둔 채 정년만 연장할 경우 기업의 비용 증가만 부를 것이라며 반발한다. 고용과 투자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란 논리다. 전날 경총은 ‘2025 하반기 국회에 바라는 경영계 건의 과제’를 통해 정년 연장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촉구했다.
  • 당정 입법 추진에 노동계 가세… ‘정년 연장’ 논의 힘 받는다

    당정 입법 추진에 노동계 가세… ‘정년 연장’ 논의 힘 받는다

    정부·여당이 현재 60세인 법적 정년을 2033년까지 65세로 단계적으로 늘리는 입법을 서두르는 가운데 5일 양대 노총까지 단일대오로 가세하면서 정년 연장 논의는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잠재성장률 하락을 극복하기 위해 정년 연장 공론화는 불가피하다. 오랜 경력을 쌓은 고령 근로자의 퇴직 시점을 늦추면 일손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평균 노동시간을 줄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은퇴 시점보다 늦게 시작되는 연금 수령으로 생기는 ‘소득 공백’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정년 연장은 필요하다. 그러나 사회적 대타협을 건너뛴 일률적인 법제화는 자칫 세대 갈등과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지난 2~3월 경영·경제·법학 교수 2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62.4%)은 정년 연장 부작용으로 ‘청년층 신규 채용 감소’를 꼽았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은 청년 채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경계했다. 이와 관련, 양대 노총은 임금 삭감 등 기업 부담 완화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년 연장은 이미 충분히 논의된 사안이다. 사용자 측 합의를 기다리면 입법은 100년을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층의 목소리가 배제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3년 양대 노총 조합원 수는 224만 7000여명으로 전체 노동자의 10.7%에 불과하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청년, 비정규직 등 노조 조직률이 낮은 집단은 정책 논의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정년 연장이 청년 고용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청년의 목소리가 부차적으로 다뤄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일률적인 법제화는 노동시장 양극화를 심화할 수 있다. 노조 조직률을 보면 근로자 300명 이상 사업장이 36.8%로 가장 높고 100~299명은 5.6%, 30~99명은 1.3%, 30명 미만은 0.1%에 불과하다. 김신영 한양사이버대 실버산업학과 교수는 “공공기관이나 노조가 있는 대기업 정규직만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성희 산업노동정책연구소장은 “기업 자율에 맡기면 오히려 중소기업 노동자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법으로 명문화해 고령 인력을 활용하는 분위기를 확산해야 한다. 인건비 부담 문제는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은 김주영 의원은 지난 3일 특위 첫 회의 후 “연말까지 어떻게든 최종안을 도출하고 본회의까지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로드맵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재계는 경직된 임금 체계와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그대로 둔 채 정년만 연장할 경우 기업의 비용 증가만 부를 것이라며 반발한다. 고용과 투자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란 논리다. 전날 경총은 ‘2025 하반기 국회에 바라는 경영계 건의 과제’를 통해 정년 연장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촉구했다.
  • 김재진 서울시의원 “환경공무관 통상임금 소송, 25개 자치구 재정 부담 심각... 서울시 지원 방안 검토해야”

    김재진 서울시의원 “환경공무관 통상임금 소송, 25개 자치구 재정 부담 심각... 서울시 지원 방안 검토해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의 2025년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치구가 직고용한 환경공무관들의 통상임금 소송 관련 임금 지급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하며, 25개 자치구가 떠안은 약 3780억원 규모의 재정 부담에 대해 서울시의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환경공무관 통상임금 소송은 2016년부터 환경공무관들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며 제기한 것으로, 지난 8월 최종 승소 판결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자치구는 10년간의 임금 차액과 이자 5%를 포함해 총 3779억원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자치구 예산으로 소급임금을 부담해야 하는데, 서울시가 환경공무관 노조와 직접 합의서를 체결한 것은 적절한지”를 질의했다. 이에 대해 기후환경본부장은 “소송은 자치구와 환경공무관 간의 문제이지만, 시가 대표로 노조와 협상하였으며 지난 7월 노조와 협의해 소급임금을 2년에 걸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관악·영등포·종로·노원구 등은 200억원 이상으로 재정 부담이 매우 커 서울시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본부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구는 지급 기간을 연장 등을 고려할 수 있고, 시의 청소 업무 분담 부분을 감안해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김 의원은 통상임금 산입으로 향후 인건비가 상승되고, 예산 불균형이 생기면 근무 체계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고, 본부장은 “근무·임금체계 전반을 내년에 용역을 통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판결의 취지를 존중하되, 자치구의 재정 여건을 고려한 시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윤호중 행안장관 “지역화폐가 내수 살릴 핵심 정책…野 반대 안할 것”

    윤호중 행안장관 “지역화폐가 내수 살릴 핵심 정책…野 반대 안할 것”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쿠팡이 사실상 소매 유통의 이윤을 거의 다 휩쓸어가다시피 하고 있다”며 “이런 유통구조의 변화를 감안할 때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은 내수를 오프라인으로 끌어내는 대단히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야당인 국민의힘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삭감 움직임과 관련한 정부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쿠팡의 3분기 매출액이 약 12조 8000억원, 영업이익은 2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지역사랑상품권은 내수를 살릴 뿐 아니라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살리고 나아가 경제를 성장시키는 가장 긴요한 정책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장관은 “3분기 경제성장률이 1.2%로 6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민생 회복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이 내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야당이 ‘퍼주기 예산’이라며 삭감을 예고한 데 대해선 “지역사랑상품권은 약 30% 내수 활성화 증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야당 의원들도 이런 내용을 안다면 계속 반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날 취임 108일을 맞은 윤 장관은 향후 행안부의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참여, 연대, 혁신이라는 3가지 핵심 가치를 내재화해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지방정부, 안전 등 각 영역에서 국민 삶에 플러스가 되는 행복안전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국민주권정부 실현과 관련해 “현재 시스템은 민원접수 중심이라는 한계가 있다”며 “국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숙의가 이뤄져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 참여의 질적 변화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 ‘시민참여기본법’ 제정을 추진한다. 지방소멸 대응과 관련해서는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 지원제도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기존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시설 위주로 흘러 실효성이 떨어졌다”며 “앞으로는 정주·생활 인구를 늘리는 소프트웨어형 사업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인구감소지역 명칭을 ‘인구활력지역’으로 바꾸고, 단순 인구수 외에 지역 여건을 반영한 평가체계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드러난 전산망 취약성에 대해서는 “등급 체계를 세분화해 핵심 시스템은 당장 내년부터 이중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사회재난 대응 강화를 위한 ‘사회재난대책법’은 내년 상반기 국회 제출을 목표로 “자연재난과 같은 수준의 정부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새마을금고의 금융위원회 이관 논란에 대해서는 “문제의 뿌리는 새마을금고가 서민·공동체 금융이라는 정체성을 잃은 데 있다”며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서민과 담보가 없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지도·감독하겠다”고 했다. 최근 확산하는 특정 국가 혐오 집회·시위와 관련해선 “경찰법상 권한을 충분히 활용해 치안 유지와 사회 정의 유지 및 강화를 위한 여러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는 이달 말부터 시행될 행안부 조직개편안도 공개됐다. 기존 디지털정부혁신실을 인공지능정부실로 바꾸고, 자치혁신실, 참여혁신국을 신설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조직은 6실·27국·114과에서 7실·28국·117과로 확대된다. 윤 장관은 “자치혁신실은 윤호중표 지방자치 철학이 담겨있는 조직”이라며 “주민 참여와 사회연대경제, 기업의 사회공헌을 결합해 지방소멸과 인구위기 등 균형발전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 유만희 서울시의원 “반복되는 인명사고, 서울시 환경시설 구조적 안전망 점검 시급”

    유만희 서울시의원 “반복되는 인명사고, 서울시 환경시설 구조적 안전망 점검 시급”

    서울시 환경시설에서의 인명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24년~2025년 2년 사이에 자원회수시설과 재활용선별장 등에서 7건의 중대사고가 발생했고, 이 중 3건이 사망사고로 이어졌다. 단순한 관리 부실을 넘어 시스템 전체의 구조적 결함이 드러난 셈이다. 지난 4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유만희 의원(강남4, 국민의힘)은 반복되는 사고의 본질을 파고들었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고 대부분은 기계에 끼이는 형태로 발생했다. 문제는 이런 사고가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이다.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된다는 것은 개별 근로자의 실수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가 자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장의 작업환경 자체가 안전 수칙을 준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아무리 규정을 강화하고 교육을 반복해도 사고는 막을 수 없다. 기후환경본부는 관련 법규에 따라 근무시간과 휴식시간, 안전관리자 상주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실질적인 현장 통제력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반복적인 인명사고는 안전 수칙이 존재하지만 작업 현장에서는 그 안전 수칙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 이번 감사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것은 서울시의 원청 책임 문제였다. 지난해 강남 자원회수시설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을 때, 서울시는 법적 관할 책임이 직접 적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유 의원은 서울시가 직접 설치하고 운영하는 시설에서 발생한 사고라면 법적 범위를 넘어선 행정윤리적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감시와 감독이 형식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기후환경본부는 서울시가 직접 수행하는 사무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법적 관리 의무를 넘어 강화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매뉴얼만 존재할 뿐, 현장과 매뉴얼에 괴리가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유 의원은 안전 수칙을 지키기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작업환경이 열악하다면, 제도를 손보기에 앞서 현장을 먼저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근로자의 휴식 보장, 교대근무제 개선, 작업강도 조정, 안전관리자의 실질적 권한 강화 등 구체적인 인력 관리 개선책을 요구했다. 안전사고 예방은 기술적 대책이 아니라 인적 시스템의 개혁에서 출발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이다. 기후환경본부에서는 안전관리가 지키기 어렵지만 꼭 지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책임 있는 관리를 추진하겠다 밝혔다. 서울시가 이번 감사를 계기로 효율보다 생명의 원칙을 행정의 중심에 두고, 현장의 실질적 안전망을 복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도적 규제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 근로자의 하루가 무사히 끝나는 것이다. 반복되는 사고는 시스템의 경고음이다. 이제는 그 경고를 외면하지 말고,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할 때다.
  • 최민호 세종시장 “교부세 제도 개선해야”

    최민호 세종시장 “교부세 제도 개선해야”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과 불합리한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에 국민의힘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은 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주요 현안·국비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세종·대전·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당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박형수 예결위 간사, 이종배 국회의원,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이 필요한 국비사업과 주요 현안 사업 18건을 건의했다. 최 시장은 법원설치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2031년 3월에 맞춰 세종지방법원이 개원할 수 있도록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세종지방법원 설계 예산(10억)을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행정수도 명문화, 대통령 집무실·국회의 완전 이전, 수도권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에 당의 역량을 모아줄 것도 건의했다. 최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타개하기 위한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지방교부세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3년간 국가 전체 지방교부세 규모는 30조 원에서 60조 원으로 2배 증가했지만 세종시가 받은 교부세는 같은 기간 1591억 원에서 1159억 원으로 27% 감소했다 이날 시가 요청한 정부 예산 반영 주요 사업은 △한글문화 교육센터 조성사업 △파크골프장 표준모델 개발사업 △지방분권 종합타운 조성사업 등이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 운영 개선 주문

    김형재 서울시의원,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 운영 개선 주문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4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홈페이지에 시민 소통공간으로 운영 중인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 의 장기 미답변 방치 실태를 지적하고 운영개선을 주문했다 ‘상상대로 서울’은 시민이 일상 속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30일 내 50명의 공감을 받으면 관련 주무 부서가 검토·답변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플랫폼이다. ‘서울시 시민참여 기본 조례 시행규칙’ 제9조에 따르면 30일 내 50명의 공감을 받은 시민제안은 접수일로부터 1개월 내 처리결과를 통지해야 한다. 이날 김 의원은 서울시 홍보기획관을 상대로 “홍보기획관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감 50명을 넘긴 제안이 소관부서로 이송된 뒤에도 답변 기한(접수일로부터 1개월) 내 처리결과 통지가 이뤄지지 않은 사례가 올해만 해도 14건에 달했다”면서 “심지어 현시점 기준 최장 8개월(올해 2월 17일 등록) 동안 ‘부서 검토 중’이란 문구만 남기고 답변이 지연되는 사례도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시 차원에서 즉시 답변이 어려운 제보라 할지라도 중앙정부와 협의 단계임을 밝힌다든지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제안자에게 중간 통지라도 하는 것이 책임 행정”이라며 “게다가 지금처럼 제안별 페이지에서만 진행현황을 찾아봐야 하고 ‘답변 대기’ 제안을 한눈에 볼 수 없는 구조는 시민 불신을 키운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한 제안일 경우 답변이 지연되는 편”이라며 “말씀주신 대로 현재 진행상황 및 처리상황이라도 안내하는 등 시민들이 답답해하지 않도록 답변 시스템을 개선해 보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상상대로 서울과 같은 시민참여 플랫폼을 운영하자는 취지에는 적극 공감하지만, 제안만 잔뜩 접수해놓고 정작 피드백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서울시 행정에 대한 신뢰 회복 및 진정한 시민 참여 활성화를 위해 규칙 개정 등을 통해 현행 상상대로 서울 답변 시스템을 전면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쳤다.
  • “돈 좀 빌려줘” 1만 6000원→18억원 ‘잭팟’…가난 끝낸 인도男의 기적

    “돈 좀 빌려줘” 1만 6000원→18억원 ‘잭팟’…가난 끝낸 인도男의 기적

    인도의 한 가난한 남성이 친구에게 복권 살 돈을 빌린 뒤 1등에 당첨돼 18억원이 넘는 거액을 받게 됐다. 그는 당첨금으로 집을 지을 계획이며 돈을 빌려준 친구의 두 딸에게도 각각 8000만원씩 주겠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CNN-뉴스18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 자이푸르 지역 코트풀리 마을에 사는 아미트 세하라는 펀자브주 복권에서 1억 1000만 루피(약 17억 9400만원)에 당첨됐다. 지금까지 세하라는 생계를 유지하기조차 어려운 형편이었다. 친구와 함께 모가 지역을 방문했을 때 복권을 사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 친구에게 1000루피(약 1만 6000원)를 빌렸다. 자신과 아내 몫으로 복권 2장을 샀는데, 아내 것은 1000루피가 당첨됐고 자신의 복권이 1등에 당첨된 것이다. 세하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로는 이 행복함을 다 표현할 수 없다”며 “펀자브 정부와 복권 판매처에 감사드린다. 오늘 모든 슬픔과 고통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복권 판매처 관계자는 세하라가 당첨 청구를 위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러 왔다고 확인했다. 당첨자는 은행 계좌번호, 이름, 주소, 원본 복권 등을 제출해야 하며, 승인이 나면 계좌로 당첨금이 입금된다. 청구 서류 제출에는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 세하라는 당첨금 사용 계획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가족을 위한 집을 짓고 자녀들에게 최고의 교육을 받게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복권 살 돈을 빌려준 친구에게 보답하기 위해 그의 두 딸에게 각각 500만 루피(약 8200만원)씩 주겠다고 약속했다. 세하라는 “나머지 돈은 내 자녀들 교육과 집을 짓는 데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사람의 가난이 끝나기를 바란다”며 “사람들이 펀자브 정부의 복권 제도를 활용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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