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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사에도 스마트폰 바람

    보험사에도 스마트폰 바람

    # 1. 직장인 한상식씨는 강원도 여행길에 추돌 사고를 당했다. 스마트폰으로 사고 현장을 사진으로 찍어 보험회사에 보냈다. 보험회사는 위성항법시스템(GPS)으로 사고 현장을 추적해 사고 처리 직원을 급파했다. 직원은 스마트폰으로 사고 정황을 현장에서 정리해 본사에 전송했다. 한씨는 스마트폰으로 주변에 있는 렌터카 회사 전화번호를 검색, 다시 여행길에 나섰다. # 2. 주부 나성실씨는 A사의 보험설계사로부터 암보험 가입 상담을 받았다. 설계사는 스마트폰으로 나씨가 B사의 암보험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뇌경색보험에 가입할 것을 권했다. 설계사는 월 보험료를 10만원으로 맞춰 달라는 나씨의 요구에 스마트폰으로 보장 내용을 검색, 다시 설계한 뒤 다른 회사 상품과 비교해 줬다. 나씨는 만족한 얼굴로 스마트폰을 통해 보험을 청약했다. 보험사에 스마트폰 바람이 불면서 앞으로는 이런 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오는 5월 미래에셋생명을 시작으로 보험사들이 스마트폰으로 영업을 하거나 사고 처리에 나선다. 미래에셋생명은 SK텔레콤과 손을 잡고 보험설계사들이 스마트폰으로 보험 청약과 가입 안내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이번달 말부터는 일반 휴대폰으로, 하반기부터는 스마트폰으로 보험설계사가 고객에게 맞는 보험을 설계하고 청약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의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기존에 어떤 보험에 가입돼 있는지 조회도 할 수 있다. 고객의 수입과 지출에 따라 재무설계도 해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스마트폰 활용에 맞춰 이번 주에 사내 내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보험설계사 4만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영업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과 푸르덴셜생명도 올해 안에 보험 상품 선택과 보장 설계, 보험료 책정 등 가입설계서를 작성할 때 스마트폰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생명도 올해 스마트폰으로 기존 계약자들을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기존 고객의 가입 정보와 보장 내용 등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아비바생명도 고객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보험 설계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스마트폰 열기가 뜨겁기는 손보사들도 마찬가지다. LIG손보는 이미 지난해 7월부터 직원들이 스마트폰으로 사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 스마트폰으로 사고 사진과 사고 조사 내역을 본사로 보내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LIG손보는 800명의 보상 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한 상태다. 현대해상과 삼성화재도 올해 안에 스마트폰을 보험 계약 설계, 사고 조사, 보험금 지급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해상 황인관 실장은 “지난 2월에는 컨설팅사 관계자를 초빙해 미국 보험사들의 스마트폰 활용 사례에 대한 강의도 들었다.”고 말했다. 보험사 관계자는 스마트폰 활용으로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기 어려운 사고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스마트폰을 많이 쓰는 젊은층들을 시장에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제주 렌트카 요금표시제 도입

    제주도는 여행사나 렌터카업체들이 관광객들에게 렌터카 요금을 바가지 씌우거나 덤핑을 하는 사례를 없애기 위해 렌터카업체나 여행사의 사무실과 홈페이지, 렌터카 등에 요금을 게시하는 가격표시제를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자동차 대여사업자(영업소 포함)와 대여자동차를 알선, 중개하는 여행업자는 물론 인터넷 여행사도 신고한 렌터카 대여요금을 의무적으로 표시토록 하는 ‘대여사업자동차 대여가격 표시제 실시요령’을 마련했다. 가격표시 의무자는 제주도 여객자동차운수사업 조례에 따라 신고한 차종 및 시간별 대여요금을 관광객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차량과 온라인 홈페이지, 사무실 등에 게시해야 한다. 가격을 허위로 표시 또는 표시하지 않은 경우, 표시방법을 위반한 경우는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며 표시가격 이하로 대여요금을 받을 때는 2008년부터 시행하는 렌터카 요금 신고제에 따라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제주도는 실시요령을 고시하는 대로 가격표시제를 시행하되 과태료 부과는 제도 정착을 위해 2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6월1일부터 시행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박찬구 前회장 복귀 금호 분할경영 서막

    박찬구 前회장 복귀 금호 분할경영 서막

    박찬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이 8개월 만에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지난해 7월 ‘형제의 난’으로 이미 심정적으로 갈라섰던 박삼구·찬구 회장 형제는 공식적으로 ‘분할경영’의 막을 열게 됐다. 금호석유화학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박 전 회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내이사 3명 중 박삼구 명예회장과 기옥 사장은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퇴진한다. 금호석화는 박 회장과 이서형 전 금호산업 사장, 김성채 현 대표이사 부사장 등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 사외이사에는 반기로 한국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이준보 법무법인 양헌 대표 변호사가 새로 선임되면서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감사위원에는 민승기 전 경남경찰청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금호석화 대표이사에 복귀한 박 회장은 금호폴리켐·금호미쓰이화학·금호피앤피화학 등 화학부문 계열사의 경영권도 행사하게 된다. 그룹 안팎에서는 박 회장이 화학 부문을 발판 삼아 ‘독립경영’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금호석화가 최대 주주인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박 회장의 경영권 행사는 채권단 결정에 의해 배제됐다. 박 회장의 경영 복귀에 따른 오너 일가 3세들의 자리 이동도 완료된 상태다. 박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금호타이어 부장이 부친을 따라 지난 11일 금호석화로 자리를 옮겼다. 고 박정구 회장의 아들인 박철완 그룹 전략경영본부 부장도 금호석화로 돌아왔다. 금호석화 지분 11.96%를 보유하고 있는 박철완 부장은 박 회장과 회사를 공동 경영하게 된다. 박 회장의 복귀 행보는 이미 지난달 초 예고됐다. 그는 지난달 5일 산업은행에 지분 출연 대가로 경영권을 요구했고 사흘 뒤 채권단과 사재출연 및 경영권 보장에 전격 합의했다. 박 회장은 금호석화를 제외한 전 계열사 이사직에서 자리를 빼고 형인 박 명예회장은 금호타이어 이외의 대부분 계열사 이사직에서 퇴임하게 된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의 대한통운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로 이원태 사장을 선임했다. 이 사장은 지난 1월 부임했으나 주주총회가 열리지 않아 대표이사는 박삼구 명예회장과 이삼섭 금호렌터카 대표가 맡고 있었다. 박 명예회장과 이 대표는 사임의사를 밝혔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용인 현금차 탈취범 3명 영장

    경기도 용인경찰서는 2일 용인에서 오토바이를 이용, KT&G 현금 수송차량에서 82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농아자 김모(40)씨와 문모(44)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구모(46)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전10시45분쯤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도로에서 현금 7450여만원과 수표 780만원을 운반하던 KT&G 용인지사의 현금 수송차량을 렌터카로 가로막은 뒤 뒷문을 열고 돈을 빼앗아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8월 서울 농아학교에서 만나 ‘한탕해서 돈을 벌자.’며 범행을 공모했으며 강탈한 대부분의 돈을 빚을 갚거나 생활비,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도요타 협력업체 3곳 압수수색

    도요타 협력업체 3곳 압수수색

    │워싱턴 김균미·도쿄 박홍기특파원│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덴소와 야자키, 도카이 리카 등 도요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3곳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FBI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덴소 미국 지사, 야자키 북미 지사, 도카이 리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23일 밤 발부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 3사는 도요타의 협력업체들로 특히 덴소는 최근 문제가 된 가속페달 등을 도요타에 공급하고 있다. 미 법무부는 “덴소 등 자동차 전자부품 납품업체 3곳의 가격 담합 등 반독점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이라며 “현재 유럽 규제 당국과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에 정통한 익명의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이 도요타의 리콜 조치와는 관련 없는 별도의 조치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디트로이트 지역에 위치한 덴소의 미국 지사는 반독점 위반 혐의와 관련해 FBI와 미 법무부로부터 조사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한편 도요타의 최고경영자인 도요다 아키오 사장은 이날 미국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대규모 리콜사태에 대해 차량 결함으로 야기된 이번 사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도요다 사장은 오후 2시20분 이나바 요시미 도요타 북미법인 사장, 통역을 대동하고 청문회에 나와 증인선서를 한 뒤 미리 준비한 성명서를 영어로 읽어내려가며 “도요타 차량 운전자들이 겪은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도요다 사장은 3시간 동안 의원들의 질문에 진땀을 뺐다. 특히 의원들이 집중적으로 추궁한 전자제어시스템의 결함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적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리콜을 야기한 급가속 현상의 원인에 대해서는 가속페달의 내부 부품이 눌러붙는 현상과 바닥매트가 가속페달을 짓누르는데 따른 문제라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도요다 사장은 청문회를 끝낸 뒤 미국 현지공장 근로자와 딜러, 보도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직원과의 대화’ 시간에서 눈물을 흘렸다. 대화에 참석한 근로자들과 딜러들이 “사장이 청문회에 잘 대응했다.”는 위로와 함께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자 도요다 사장은 감정을 억제하지 못했다. 도요다 사장은 CNN에도 출연, ‘의원들의 추궁을 일본 때리기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고 부정했다. 이어 “(이번 사태로) 품질 문제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도요타는 미국시장에서 차량을 수리할 때 고객의 교통비를 전액 부담하고 렌터카도 제공키로 했다. 리콜 대상 도요타 차량의 보유자는 차량 수리를 위해 딜러점에 직접 찾아갈 필요 없이, 딜러 측이 직접 차량을 인수해 수리를 끝낸 후 집까지 직접 갖다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도요타의 리콜사태와 관련, 세번째 미 의회 청문회는 다음달 2일 열릴 예정이다. kmkim@seoul.co.kr
  • 3·1절 연휴 제주 관광객 몰린다

    3·1절 연휴 제주 관광객 몰린다

    3.1절 연휴를 맞아 7만 6000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실질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26일 금요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3월 1일 월요일까지 4일간 모두 7만 6000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26일과 27일 제주도착 항공편은 모두 예약이 끝난 상태며 관광호텔 객실은 70∼80%, 골프장 75∼85%, 렌터카 70∼90% 등의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에서는 이 기간에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이를 즐기고 골프와 한라산 등반, 제주 올레 걷기 등에 나서려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오름(기생화산)을 불태우는 제주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새별오름에서 열린다. 보름달이 뜨는 28일에는 오후 7시 10분에 새별오름 정상에서 화산분출을 상징하는 불꽃 쇼가 5분간 진행된 뒤 대형 달집 점화에 이어 오후 7시 18분부터 72분간 30만㎡의 오름에 불을 놓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카드포인트제의 함정(하)] 배당좌석 부족… 5년간 마일리지 40% 소멸

    신용카드 사용자들이 다양한 용도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수요 과잉이라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이용자 입장에서는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한 채 마일리지만 날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항공사 측에서 제공하는 관련 정보도 턱없이 부족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정부 당국의 외침이 무색할 정도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에 따르면 대한한공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 동안 1419억 9500만마일리지를 새롭게 발행했다. 같은 기간 항공권 구입 등에 848억 600만마일리지가 쓰여 발행 마일리지 대비 소모 마일리지 비율은 59.7%이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전체의 40.3%는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는 얘기다. 이는 2004년 이전에 발행된 뒤 사용하지 않고 쌓여 있는 마일리지는 제외한 수치다. 더욱이 카드사 포인트 전환 등을 통한 제휴 마일리지가 소모 마일리지에 비해 훨씬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급 부족 문제는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휴 마일리지는 2004년 73억 8900만마일리지에서 2008년 112억 8600만마일리지로 52.7% 늘어난 반면, 소모 마일리지는 같은 기간 183억 9700만마일리지에서 195억 8400만마일리지로 6.4%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대한한공은 2008년 7월, 아시아나항공은 같은 해 10월 이후 적립되는 마일리지에 대해 유효 기간을 5년으로 제한하고 있다. 오는 2013년부터는 쓰지 못한 마일리지는 자동 소멸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게다가 전체 2600여만명의 항공사 회원 가운데 75% 정도는 아예 마일리지를 이용할 수 없는 1만마일리지 미만 보유자이다. ‘혜택 없는 소모’를 최소화하려면 이용자들이 마일리지 관련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거나, 마일리지 사용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 그러나 항공사들은 연간 발행·소모 마일리지 현황, 예약 가능한 마일리지 좌석 수와 시기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항공사가 제공하는 정보는 해당 이용자가 쌓아둔 마일리지가 얼마나 되는지 정도가 고작이다. 이에 대해 항공사 측은 “영업 비밀”이라는 이유를 내세운다. 또 항공사들은 적립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대상을 항공권 외에 호텔이나 렌터카 등에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윤철한 경실련 시민권익센터 부장은 “항공사들이 제휴마일리지를 통해 얻는 수익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마일리지제도가 항공사 측에서 제공하는 무상 서비스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면서 “마일리지 이용자들의 권리가 강화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항공사 측은 “현재 전체 항공 좌석의 5% 선에서 마일리지 항공권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항공사와 제휴 사간 대금정산도 소비자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일리지 제도의 키를 쥐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는 항공사 등과 협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안으로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수요에 비례해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벼랑 몰린 도요타 신화

    벼랑 몰린 도요타 신화

    │도쿄 박홍기·워싱턴 김균미특파원│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리콜(무상회수·수리) 사태가 미국에서 유럽·중국까지 확산되고 있다. 또 미국·캐나다 공장의 일시 생산중지 결정 속에 미국에서는 중고차 판매 및 렌터카 영업도 중단됐다. 더욱이 미 의회는 28일 도요타 리콜에 대한 조사에 나선 가운데 다음달 25일 청문회 일정까지 잡아 놓았다. 고품질·안전의 대명사인 ‘도요타 신화’의 위기다. ●주가도 8일만에 16.7% 폭락 도요타자동차 리콜 규모는 21일 가속 페달의 결함이 발표된 이래 미국 230만대, 캐나다 27만대, 유럽 200만대, 중국 7만 5000대 등 464만 5000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운전석 매트의 문제에 따른 자율적인 무상수리도 미국 535만대, 캐나다 20만대 등 무려 555만대다. 때문에 리콜과 무상 수리를 합치면 수치상으로 1000만대를 넘어섰다. 리콜과 무상 수리의 대상이 중복됐을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점검이 필요한 차량은 760만대 이상으로 추산된다. 도요타의 흔들림은 주가에도 즉각 반영됐다. 21일 4190엔에서 29일 3490엔으로 리콜 사태 이후 8일 만에 16.7%나 떨어졌다. 29일 주가는 전날보다 2% 가까이 빠졌다.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지 못할 경우 가뜩이나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영업실적이 한층 악화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도요타의 올 회계연도 실적은 3500억엔(약 4조 5000억원) 적자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도요타 기피현상’마저 나타났다. 렌터카 대기업인 에비스 버짓 그룹은 27일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도요타 차량 2만여대의 대여를 중단했다. 내셔널 카 렌털, 알라모 렌터카 등을 소유한 엔터프라이즈 홀딩스는 도요타의 중고차 판매를 중지했다. 또 제너럴 모터스(GM)는 2월 말까지 도요타차를 GM으로 바꾸면 1000달러(약 116만원)를 할인해 주는 데다 차량 구입비의 6개월 무이자 대출 등을 내세워 노골적인 판매촉진에 나섰다. 미국 하원 에너지통상위원장 헨리 왁스먼은 도요타 경영진과 미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에 서한을 보내 “도요타 리콜 발표의 심각성과 범위에 우려하고 있다.”며 다음달 25일 청문회를 열겠다고 통보했다. ●국내 판매차량도 부품성능 조사 이와 관련, 국제 컨설팅전문 ‘인터브랜드’의 제즈 프램턴 최고경영자(CEO)는 “도요타 사태로 인해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 인지도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 다른 기업들에서도 이와 유사한 좋은 사례가 있었다.”며 삼성과 LG를 거명했다. 한편 우리 정부도 국내에서 판매된 도요타 차량에 대해 부품 성능 조사에 나섰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자동차성능연구소에 의뢰해 미국 등에서 문제가 된 도요타 차량의 부품 성능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도요타가 국내에 판매된 차량은 미국 차량과 달리 일본에서 생산된 스프링식 가속페달을 사용했기 때문에 리콜 대상이 아니라고 밝힘에 따라 국토부는 가속페달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점검하고 있다. 도요타 제품은 국내에서 캠리 등 2개 차종 6500여대가 판매됐다. hkpark@seoul.co.kr
  • 재벌가 묘만 파헤친 엽기도굴범

    대기업 창업자의 묘지를 파헤쳐 유골을 훔친 뒤 거액의 돈을 뜯으려 한 도굴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태광그룹 창업자로 1996년 11월 사망한 고(故) 이임용 전 회장의 묘지를 도굴해 유골을 훔친 혐의(분묘발굴 및 시체 등 영득)로 정모(49)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또 정씨는 1999년 울산에서 발생한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부친묘 도굴사건과 2004년 충남 공주에서 발생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부모 묘 도굴사건의 범인과 동일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경찰은 정씨로부터 이 전 회장의 유골은 회수하지 못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6일 오후 경북 포항시 청하면 서정리에 있는 이 전 회장의 묘지를 파헤쳐 유골 일부(머리 부분)를 훔친 뒤 곧바로 그룹 본사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유골을 돌려주는 조건으로 현금 10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후에도 수차례 전화를 걸어 자신의 용건만 말한 뒤 곧바로 전화를 끊는 수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범행 수법이 1999년과 2004년 울산과 충남 공주에서 발생한 대기업 회장 조부모 및 부모 묘지 도굴사건과 유사해 당시 범인으로 검거됐던 정씨 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을 해왔다. 경찰은 26일 오후를 전후해 이 전 회장의 묘지 근처에 있는 폐쇄회로(CC)TV에 렌터카가 찍힌 모습과 용의자 정씨가 묘에 접근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그를 추적, 28일 오후 2시15분쯤 대전시 동구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정씨가 단독 범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공범 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도굴로 훼손된 태광그룹 창업자인 고 이임용 전 회장의 묘가 있는 경북 포항시 청하면 서정1리 일대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명당으로 알려졌다. 마을 어귀에 미륵보살좌상이 있으며 주민들이 먼 길을 나서거나 돌아올 때는 석불 앞에서 절을 하며 안녕을 기원해 지금도 신성시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손보사들 공동 車정비소 세운다

    손해보험사들이 공동으로 자동차 정비소를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비업계와 정비 수가 인상 폭을 놓고 1년 가까이 갈등을 빚다 만들어낸 고육지책이다. 2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경감 대책 중 하나로 자체적으로 정비소를 만드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건강보험공단이 일산병원을 세웠듯 보험사도 표본이 되는 정비소를 만들어 정비원가를 분석하면 정비업계와 정비수가를 놓고 다툴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간 정비업계는 현재 2만원인 정비수가를 3만원대로 올려달라고 요구해 왔고 손보업계는 정비수가 인상이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진다며 난색을 표해 왔다. 손보사들은 동시에 ‘토털 서비스 센터’를 설립해서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면서 보험금이 새지 않도록 관리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주요 지역마다 공동으로 ‘토털 서비스 센터’를 만들어 놓고 직접 차를 고쳐주거나 우량 정비업소를 추천해 준다는 것이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렌터카 회사들이 쏘나타 차량에 대해 보험사에는 하루 15만원, 개별 소비자에게는 절반만 받는 이중가격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런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비업계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서울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관계자는 “현재 정비수가가 비현실적으로 낮으므로 보험사들이 정비 원가를 따져본다는 것이 의미가 없다.”면서 “현대차는 제휴 정비업소에 시간당 공임 2만 7000∼2만 8000원과 부품마진 15%를 인정해 주는 데 비해 보험사가 인정하는 정비수가는 1만 9000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금호 임원 20% 감축·사무직 무급휴직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임원수를 20% 줄이고 전 임원의 임금을 20% 삭감하기로 했다. 또 전 사무직에 대해 1개월 무급휴직을 실시하고 보유자산을 매각해 1조 3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금호아시아나는 5일 그룹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방안은 우선 대폭적인 조직 슬림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동안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온 그룹 전략경영본부 조직을 40% 이상 축소하고, 계열사별 조직 재정비를 통해 사장단과 임원 수를 20% 줄일 계획이다. 지난해 금호아시아나의 임원 수는 대우건설 120명을 포함해 총 370명이었으나 대우건설·금호생명·금호렌터카 등의 매각으로 이미 230명으로 축소됐고, 이번 임원 감축을 통해 그룹 전체 임원 수를 180여명으로 줄인다는 것이다. 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는 금호산업·금호타이어,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은 금호석유화학·아시아나항공 등의 보유자산 매각 방안도 내놨다. 금호산업은 매각작업을 벌이고 있는 베트남 금호아시아나플라자와 금호건설 홍콩유한공사의 자산 매각으로 약 4776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금호석유화학은 제1 열병합발전소의 ‘세일 앤 리스 백’(Sale & Lease back·매각 후 다시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과 자사주 매각 등을 통해 약 2653억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IDT와 금호종금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약 1838억원, 금호타이어는 중국 및 베트남 소재 해외법인 지주회사인 금호타이어 홍콩 지분 49%를 매각해 1500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외에 추가로 가능한 자산매각을 통해 총 1조3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1조원대 유동성 확보 고육책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끝내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해 워크아웃을 신청하기로 결정한 것은 대우건설 풋백옵션에서 시작된 유동성 위기가 그룹 전체를 흔들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 대우건설이 매각되더라도 1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더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워크아웃을 통한 구조조정밖에 길이 없다고 그룹 측은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우건설 매각 작업은 우선협상대상자 2곳 가운데 어느 한 곳도 명확한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한 채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 풋백옵션 행사 시기는 내년 1월15일로 한달 연기됐지만, 29일 종가 기준으로 대우건설의 주가는 1만 2750원에 불과해 재무적투자자(FI)들이 일제히 풋백옵션을 행사할 것이 확실시된다. 풋백옵션 대금은 약 4조원에 이른다. 대우건설이 약 3조원에 팔리더라도 1조원이 모자라는 것이다. 금호아시아나는 대우건설 재매각 방침을 정하기 전부터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금호생명, 금호렌터카, 아시아나IDT 등을 매각하는 데 주력해 왔다. 그러나 국제금융위기 여파로 매각작업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결국 금융당국과 채권단, 그룹은 금호아시아나의 규모를 고려해 조기에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서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볼 수 있다. 채권단은 워크아웃이 금융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으며 그룹의 출혈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그룹을 압박해 왔다. 관심사는 구조조정의 폭이다. 채권단은 대한통운 등 굵직한 계열사를 내놓도록 하고, 풋백옵션 대응의무가 있는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를 워크아웃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호산업은 대우건설 풋백옵션 상환으로 자본잠식 위기에 놓여 있다. 채권단은 워크아웃을 통해 이들 기업을 정상화시킨 후에 경영권을 되돌려주거나 대주주의 사재출연 등을 전제로 경영권을 보장해 주는 방안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은 그룹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사모펀드(PEF)를 만들어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호생명에 대해서는 칸서스자산운용과 공동으로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룹 측은 금호석유화학을 워크아웃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영진에 대한 문책성 사재 출연에 대해서도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 일각에서는 구조조정의 폭이 더욱 넓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산은 관계자는 “채권단에서는 금호아시아나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절실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일 뿐 몇 개의 계열사가 워크아웃 대상이라는 것을 정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필요하다면 금호의 구조조정 대상이 추가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마일리지로 제휴항공사 표 구입

    마일리지로 제휴항공사 표 구입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항공의 마일리지로 해당 항공사는 물론 제휴 항공사의 표를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면세점과 식당 등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일부 항공사만 이를 허용해 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항공 마일리지 제도와 관련,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시키고자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아시아나 항공은 적립된 마일리지를 항공권뿐 아니라 호텔과 렌터카, 면세점, 식당, 극장에서도 사용토록 하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항공권 외에 일부 호텔과 렌터카, 여행상품을 이용할 때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정위는 해당 항공사뿐 아니라 제휴 항공사의 항공권을 구입할 때에도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마일리지의 쓰임새를 늘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마일리지 제도를 소비자가 불리하지 않도록 발생시점 기준으로 5년 뒤에 소멸하는 마일리지 소멸방식도 바꾸기로 했다. 다만 신용카드 사용 등을 통한 제휴 마일리지 적립 실적은 유효기간 갱신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정위는 입원 전에 환자에게 보증금을 요구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입원약정서 표준약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입원 보증금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에 따라 금지된 상태지만 규정이 불분명하고 잘 알려지지 않아 관행이 계속됐고, 환자에게 과중한 부담을 주고 있다. 간단한 시술이나 수면내시경을 할 때에도 수술과 마찬가지로 부작용과 위험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환자의 동의를 받도록 수술동의서 표준약관도 개정했다. 수술동의서에 대리인이 서명할 땐 환자 자신이 서명하지 못한 사유를 표시토록 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올 미국시장 승자 현대車…내년 큰 도전에 직면할 것”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의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잇따라 한국 수출산업의 근간이 되고 있는 조선과 자동차 등 주요 업종의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도해 관심을 모은다. WSJ은 24일(현지시간)자에서 현대자동차가 올해 미국시장에서 판매를 늘리고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승자로 떠올랐지만 내년에는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올 11월까지 미국에서 자동차 판매대수는 지난해보다 24%나 줄었지만 같은 기간 현대차의 판매대수는 40만 1267대로 지난해보다 6.2% 늘었다고 전했다.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도 4.3%로 1년전보다 1.2%포인트 높아졌다. WSJ는 이같은 현대차의 올해 선전은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업체들의 파산보호 신청에 따른 반사이익과 경기침체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자동차를 찾는 알뜰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등 몇가지 일회성 요인들 덕이 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GM과 크라이슬러 등이 구조조정을 거쳐 안정되면서 잃었던 시장을 회복하려 나서고, 중고차 현금보상제의 종료와 경기가 서서히 나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밖에 현대차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으로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경쟁업체들에 비해 떨어지는 중고차 시세를 들었다. 오토모터스 리스 가이드에 따르면 2010년형 현대차의 3년뒤 중고차 시세는 신차의 43.2%로 혼다의 52.3%,닛산의 49.5%,도요타의 49.4%에 못미친다. WSJ는 현대차의 중고차 시세가 떨어지는 이유로 렌터카 업체나 대형 고객들에게 대량으로 차를 판매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신문은 현대차는 10년 또는 10만마일 보장이라는 마케팅전략과 경쟁차종에 비해 가격 대비 고급 사양이 그동안 통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가 올해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 2년간 에쿠스 등 7개의 신차를 미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제네시스가 올 1월 북미 최고 차에 ‘깜짝’ 선정된 것 같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22일자에서는 세계 10대 조선소 중‘ 7개곳이 있는 한국 조선업계가 세계적인 선박 발주 급감으로 향후 몇년간 고용감소와 재정난을 피할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국내 조선업계는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발주가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이라며 반박했다. 경제계에 영향력이 큰 WSJ가 한국 주요 산업과 관련해 다소 편향적이라는 인상을 주는 비관적인 기사를 잇따라 내보내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kmkim@seoul.co.kr
  • 렌터카 하루전 예약취소 위약금 안 물어도 된다

    앞으로 렌터카를 빌릴 경우 24시간 안에 예약을 취소하면 위약금을 안 물어도 된다. 계약을 해지할 때는 남은 기간 계약비의 10%만 내면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 대여 표준약관을 제정,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렌터카 이용이 늘어나면서 소비자 피해도 급증했기 때문이다. 렌터카 등록대수는 지난 2004년 9만 5399대에서 지난해 20만 1457대로 2배 넘게 증가했다. 관련 매출액도 2004년 8841억원에서 지난해 1조 5313억원으로 2배 가까이 뛴 것으로 추산된다. 약관에 따르면 고객은 렌터카를 빌린 뒤 24시간 안에는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계약을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남은 기간 대여 요금의 10%만 지급하면 된다. 단, 6개월 이상 장기 계약할 경우에는 수수료를 따로 정할 수 있다. 회사는 고객이 교통사고를 내거나 음주운전을 했을 경우, 고객의 개인정보가 거짓으로 판명났을 때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대여 요금의 10%를 공제한 금액은 고객에게 돌려줘야 한다. 렌터카를 수리할 때는 소비자와 회사가 합의해 수리업체를 정한다. 회사는 사전에 고객에게 수리 내역과 예상 비용을 알려줘야 한다. 회사가 지정한 정비업소에서 수리할 것을 강요하거나 과다한 비용을 청구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고객의 잘못으로 차가 파손되거나 도난당하더라도 회사가 객관적인 산정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대여 요금의 50%만 소비자에게 부담하게 해야 한다. 차를 범죄에 악용할 가능성을 차단하는 조치도 마련됐다. 고객이 대여 종료일 24시간이 지나도 차를 반환하지 않으면 회사가 전화를 하거나 주소지를 방문할 수 있다. 조홍선 공정위 약관심사과장은 “이번 표준약관을 통해 소비자 피해와 분쟁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토해양부에 약관을 통보해 사업자 등이 약관을 사용하도록 협조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휴대전화로 쇼핑·검색·대출까지

    휴대전화로 쇼핑·검색·대출까지

    #장면1. 2010년 12월15일, 나최신(34)씨는 장을 보러 대형마트로 향한다. 챙긴 것은 스마트폰과 장바구니하나뿐, 지갑은없다. 휴대전화로 버스요금을 낸 그녀는바로 지하 식 품매장으로 향한다. 알뜰하기로 소문난 그는 얼마전까지장을보기전 전단에서 할인쿠폰을 오리는 게 일 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 마트에 들어서는 순간 휴대전화로 ‘오늘의 할인쿠폰’ 정보가 주르르 들어온다. 위치정보시스템(GPS)이마트안으로 그녀가 들어섰다는 것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필요한 물건 중 할인폭이 큰 것들은 장바구니에 모두 담아 넣었다. 계산대에 휴대전화를 내밀자전화기 속에 내장된 4장의 카드중 할인율이 가장 높은 카드가 자동 선택된다. 전송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나씨 쇼핑은 마무리된다. #장면 2. 같은 날 제주 출장을 나선 김(35)과장은 렌터카로 제주도 도로를 달리는 중이다. 휴대전화 지도 검색서비스로 가장 싼 주유소에서 가장 큰 할인 혜택을 받았다. 결제는회사에서 지급한 공용휴대전화를 이용했다. 일을 마친 후 김 과장은 휴대전화에서 맛집 서비스를 선택한다. 선택한 곳은 한프랜차이즈 카레전문점. 식사를 마친 김과장은 단골이 되기로 한 후 자신의 휴대전화 맛집 목록에서 이 카레전문점을 추가한다.  내년부터 정보통신기술(IT)과 카드사와 은행 등 금융권이 서로 결합하면서 우리의 생활상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최근 이동통신사와 카드·은행 등이 서로 손을 잡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동통신 휴대전화에 신용카드 정보와 멤버십 카드 정보가 삽입되는데, 여기에 손 안의 인터넷이라고 불리는 스마트폰까지 결합을 준비 중이다. 각 은행들이 스마트폰 서비스를 시작하면 인터넷 뱅킹은 마치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처럼 쉬워진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하반기 이후엔 휴대전화 하나로 펀드가입부터 대출, 자산관리 등도 가능해 질 수 있다. 관계자들은 “기술적 제악은 없다.”라고 입은 모은다.하지만, 편리함뒤에장애물도 있다.이런 서비스가 가능해지려면 상점마다 카드 단말기를 비치한 것처럼 휴대전화 인식기가 보급돼야 한다. 보안 문제도 풀어야 할 숙제다. 유영규 김민희기자 whoami@seoul.co.kr
  • 금호렌터카 우선협상자 KT컨소시엄 선정

    금호렌터카 우선협상대상자에 KT-MBK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은 30일 “본 입찰에 참여한 5개 업체들의 입찰제안서를 검토해 금호렌터카 우선협상대상자로 KT-MBK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금호생명의 본계약 체결과 함께 대우건설 및 금호렌터카의 우선협상자를 선정함에 따라 그룹 구조조정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금호아시아나는 KT-MBK컨소시엄과 인수조건에 관한 최종 협의를 거쳐 이달 중 주식매매계약을 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KT-MBK컨소시엄이 향후 KT렌탈 렌터카 사업부문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고 인수자금 조달에도 어려움이 없다.”고 설명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대우건설 우선협상자 2곳 선정] 유동성 3조 확보… 급한불 끌듯

    [대우건설 우선협상자 2곳 선정] 유동성 3조 확보… 급한불 끌듯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 매각을 계기로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2006년과 2008년 대우건설(6조 4000억원)과 대한통운(4조 1000억원)을 잇달아 인수, 그룹 몸집을 불렸지만 과다차입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돼 지난해 말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자구책으로 계열사 매각에 나섰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우건설 매각을 놓고 박삼구·찬구 형제 간에 갈등을 빚으면서 그룹이 위기를 맞기도 했다. 재계는 금호아시아나가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대략 6조~7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 인수 당시 재무적 투자자들과 맺었던 풋백옵션은 물론 지난 6월 채권단과 맺었던 그룹 전체 재무구조개선 약정도 해결해야 한다. 급한 것은 대우건설 풋백옵션 해결에 필요한 4조원. 또 대우건설 지분을 파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대우건설 ‘인수 총대’를 멨던 금호산업이 자본잠식 위기에서 벗어나는 데도 2조원 이상 필요하다. 대한통운을 인수하면서 재무적 투자자를 끌어들인 자금도 해결해야 한다. 금호아시아나는 대우건설 매각(주당 2만원)으로 3조원 정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통운 유상감자로 이미 1조 4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고, 금호터미널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매각으로 각각 2190억원과 2705억원을 확보했다. 금호생명 매각으로 4000억원이 들어왔고, 금호오토리스, 아시아나IDT 등의 매각으로 1500억원을 만드는 등 6조원 정도를 확보했다. 급한 대로 유동성 위기의 불은 끌 수 있게 된 것이다. 금호렌터카와 베트남 금호아시아나프라자 지분 매각이 이뤄지면 5000억원 정도를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금호아시아나가 유동성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현재의 재계 서열을 지키기 위해서는 난제도 수두룩하다. 우선 업계에 두각을 나타내는 상품이 없다는 점이다. 삼성그룹의 전자·반도체처럼 그룹 곳간을 두둑이 채워줄 만한 돈줄이 없는 게 흠이다. 미래성장산업 투자 여력을 상실한 것은 물론 현재 거느리고 있는 사업의 신규 투자도 어려워 재계 서열이 뒤바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찬법 회장이 이끄는 그룹 경영안정도 아직은 미지수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금호산업, 금호석유, 아시아나항공 등 그룹주들이 유동성 개선기대 덕분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금호산업이 7.69% 뛴 1만 2600원에 장을 마쳤다. 재계 관계자는 “이제 응급봉합수술을 마친 상태여서 그룹이 견고하게 지탱하려면 피나는 자구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경제플러스]

    LG전자 김장 봉사활동 LG전자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김영기 부사장과 임직원, 주한미군,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 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 국제백신연구소(IVI), 한양대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카드 모바일 청구 서비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부터 신용카드 대금청구서를 휴대전화 멀티미디어 메시지로 전송하는 ‘모바일 청구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에는 종이 청구서 형태로 우편을 통해 전달했으나, 신용카드 사용내역, 포인트, 결제일 등 결제정보를 담은 MMS(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로 만들어 휴대전화로 전송한다. 호텔예약시 마일리지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전 세계 호텔과 렌터카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마일리지도 제공받는 ‘투어 앤 마일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10만여개의 호텔과 6000여개의 렌터카 업체를 저렴하게 이용하고, 1000원당 5마일의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 SK네트웍스 “자원·車·소비재 3대사업 집중육성”

    SK네트웍스가 2020년까지 매출 60조원, 세전이익 1조 5000억원, 기업가치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의 비전을 11일 발표했다. SK네트웍스의 지난해 매출은 21조 8974억원이었다.SK네트웍스는 자원개발·자동차 관련 사업(토털 카 라이프)·소비재 등 3대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 올해 1월에 취임한 이창규 대표는 이날 비전 선포에 맞춰 지난 5일 자사주 2만주를 매입했다. 그는 앞으로 1년의 절반을 해외에 머물면서 한국과 함께 SK네트웍스 사업의 3대축이 될 중국·비중국 시장 개척에 전념할 계획이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이 대표가 취임하자마자 비상경영 체제를 지휘했지만, 이제 중장기 비전을 추진해 나갈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다.”면서 “비전이 실현된다면 SK네트웍스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갖추는 동시에 서비스 분야에서의 글로벌 기업 탄생이라는 신기원을 이루고 그룹의 새로운 성장축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특히 2014년까지 회사 전체 투자액의 30%인 1조원 이상을 중국에 투자하는 등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일 예정이다. 중국 소비층이 두꺼워지고 자동차 보급도 증가하고 있는 데다가 자원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SK네트웍스가 진출할 여지가 많다는 설명이다.SK네트웍스는 중국에서 철광석과 철강생산용 원료탄(코킹 석탄)의 개발·운송과 블렌딩, 완제품 가공, 유통 등에 나선다. 자동차와 관련해서는 주유, 정비, 신차·중고차 매매, 렌터카, 보험, 리스 등 전 사업영역에 진출해 멤버십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소비재 사업으로는 와인과 부동산 펀드를 보급하고 쇼핑몰 등 대형유통채널을 구축한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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