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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0원이면 제주 한 바퀴… 시내버스 타고 여행 떠나요

    1200원이면 제주 한 바퀴… 시내버스 타고 여행 떠나요

    제주지역의 대중교통이 오는 8월 26일부터 전면 개편된다. 무려 30년 만이다. 교통난을 겪는 제주도민들과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더 저렴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개편의 목표다. 제주지역의 취약한 대중교통은 그동안 도민은 물론 여행객들에게 원성의 대상이었다. 이용자 편의를 외면한 불합리한 노선과 시내·외 구분 등 비싼 요금 등으로 도민들은 외면했고 여행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제주를 돌아다니는 것을 포기해야만 했다. 그동안 대중교통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끊임없어 쏟아져 왔으나 예산과 의지 부족 등으로 실현되지 못했다. 대중교통 개선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2년간 대중교통 개편 준비에 매달려 왔다.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대중교통 편리성 확대를 위해 우선차로제 도입을 비롯해 환승센터 및 환승정류장 개선, 버스 증차 및 디자인 개선, 버스정보시스템 확충 및 시설 인프라의 획기적 개선 등을 시행한다. 급행버스 신설 및 노선개편, 버스요금체계 단일화, 환승할인 확대 등 운영시스템도 대폭 개선된다. 현재 동지역과 일부 읍면지역만 운행되던 시내버스를 도 전역으로 확대, 제주 전 지역에 단일버스 요금체계를 구축해 제주시에서 서귀포시까지 1200원(교통카드 사용 시 50원 할인)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환승할인 혜택도 하차태그 후 30분에서 40분으로 늘어난다. ●모든 버스에 무료 와이파이 제주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일주도로, 평화로, 번영로 등을 운행하는 급행버스 12개 노선을 신설, 제주 전역을 1시간 내외에 다닐 수 있게 된다. 요금은 2000원(20㎞까지), 5㎞당 추가요금 500원, 최대 4000원이다. 도는 이를 위해 버스도 현재 530대에서 797대로 267대 증차하고 모든 버스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버스 이용이 한결 편리해진다. 급행버스는 빨간색, 간선버스는 파란색, 지선버스는 녹색, 관광지순환버스는 노란색으로 기능별로 디자인과 색상을 통일했다. 번호체계도 버스종류, 시·종점, 운행 지역별로 통일된 번호를 부여해 도민은 물론 여행객도 색상과 번호만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현재 업체별로 무질서하게 이뤄지는 버스광고도 제한적으로 허용, 제주 이미지 개선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버스우선차로 도입으로 출퇴근 시 교통체증을 빚는 제주시 중앙로(광양사거리~아라초교 2.7㎞)와 관광렌터카가 몰리는 공항로(공항입구~해태동산 0.8㎞)의 대중교통 운행 속도가 현행 시속 13.1㎞에서 23.7㎞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노형로, 도형로, 동서관로(무수천 사거리~국립제주박물관 11.8㎞) 가변차로는 13.9㎞에서 18.3㎞로 향상될 것으로 예측한다. 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읍·면 소재지 17곳 등 22곳에 추진 중인 읍면환승정류장 시설은 다음달 초까지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환승 정류장에는 안전조명 시설, 온열의자, 무료 와이파이 및 충전설비, 안심벨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편의시설을 확충한다.●버스 준공영제 도입… 공공성 확보 제주지역은 그동안 버스 업체별 수익성 위주의 노선운영으로 수익 과당경쟁과 적자노선 운행 기피, 노선조정 등에 곤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이번 대중교통 개편 이후에는 수입금 공동관리와 표준운송원가에 의한 재정지원을 하는 준공영제를 도입, 노선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한 서비스 수준 향상도 꾀하게 된다. 준공영제 도입을 위해 지난달 버스운송조합과 운수업체, 노조 등이 업무협약을 맺고 수입금 공동관리위원회를 구성, 8월 대중교통 개편 시점부터 본격 활동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행정시별로 운영되는 공영버스는 51대에서 86대로 증차하고 지방공기업법 시행령의 ‘30대 이상 운송사업자의 경우 지방공기업 설립 의무화’ 규정에 따라 지방공기업으로 전환된다. 도는 공기업 전환 타당성 용역결과를 반영, 직영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조례 개정과 하반기 조직개편을 거쳐 내년 1월 지방공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버스 증차에 따라 공영 및 민영버스 운전원도 800명 채용해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관광지 순환버스 새달부터 시범 운영 제주 대중교통 개편으로 여행객들도 편리하게 버스를 타고 제주를 여행할 수 있다. 제주 동·서부지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2개 노선 16대의 관광지 순환 버스가 운행된다. 동부지역 관광지 순환 버스는 대천 환승센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대천동사거리~세계자연유산센터~선녀와 나무꾼~다희연~알밤오름~동백동산 습지~한울랜드~메이즈랜드(미로공원)~비자림~다랑쉬오름~제주레일바이크~용눈이오름~당오름~아부오름~거슨세미오름~대천동사거리 45㎞를 순환한다. 서부지역 관광지 순환 버스는 동광 환승센터~신화역사공원~재주항공우주박물관~오설록티뮤지엄~유리의성~환상숲(곶자왈)~생각하는 정원~저지문화예술인마을~제주현대미술관~방림원~제주전쟁역사평화박물관~제주곶자왈도립공원~소인국테마파크~세계자동차박물관~헬로키티아일랜드~동광육거리 48㎞를 순환한다. 국내여행안내사 자격증 보유자를 대상으로 교통관광도우미를 시범 운영, 교통 및 관광 정보 제공과 함께 탑승객의 안전도우미 역할도 한다. 관광지 순환 버스는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도는 이번에 개편되는 제주 전 지역 버스노선과 배차시간표를 확정한다. 확정된 노선은 안내책자, 모바일 웹, 학생용 포켓북 제작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다. 카카오와 업무협약, 개편 노선은 물론 목적지까지 최단거리 검색 서비스도 제공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우선차로제는 제주지역 최초로 도입되는 만큼 운전자 및 이용객의 혼란방지와 사고예방을 위해 일정 기간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8월 전면 개편 시행일에 맞춰 도입한다. 원 지사는 “내부 예산 개혁 등으로 대중교통 개선에 필요한 재원 확보에도 별 문제가 없는 등 제주 대중교통 개선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30여년 만에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하는 만큼 예측되는 문제점과 시행 초기 혼란 최소화를 위해 교통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운송업계 등과 공동으로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동남아 갈 땐 달러 챙기고, 해외 카드 결제도 달러로

    동남아 갈 땐 달러 챙기고, 해외 카드 결제도 달러로

    30대 직장인 김지은씨는 최근 미국으로 이른 휴가를 떠났다가 1000달러짜리 가방을 샀다. 직원이 “원화로 계산할까요, 달러로 할까요”라고 물어 “그냥 빨리 결제해 달라”고 했다가 손해를 봤다. 청구 금액이 118만 2000원. 그런데 같은 가방을 ‘달러’로 지불한 동생은 110만원만 청구됐다. 8만 2000원 손해를 본 것이다. 왜일까. 해외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를 ‘원화 기준’으로 하면 환전 등의 명목으로 5~10%의 추가 수수료가 붙기 때문이다. 휴가철 ‘알면 돈되는’ 재테크 정보가 적잖다. 예컨대 동남아 국가를 갈 때는 국내에서 원화를 달러로 바꾼 뒤, 여행지에서 달러를 다시 현지 통화로 바꾸는 ‘이중 환전’이 훨씬 유리하다. 동남아에선 달러 유통량이 적어 달러가 한국에서보다 훨씬 귀한 대접을 받기 때문이다. 또 달러·유로·엔화 등 주요 통화의 경우 은행의 모바일앱으로 환전하면 수수료를 최대 90% 할인받을 수 있다.외화로 환전하려면 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에서 ‘은행별 환전 수수료율’을 비교하는 것이 좋다. 은행에 따라 수수료율 차이가 있어서다. 다만 인터넷 환전을 이용하면 통상 수수료가 더 저렴하다. 공항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미리 ‘손품’을 팔면 그만큼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카드사 혜택도 쏠쏠하다. 해외여행 시 현지에서 산 물건값은 캐시백으로 돌려주고 멀리 떠나지 않는 고객을 위해선 공연·문화 이벤트 등을 제공한다. 카드사마다 대표 이벤트가 조금씩 다른 만큼 자신의 휴가계획에 유리한 카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 KB국민카드는 해외 이용 시 환율 변동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해외이용 환율선택 서비스’를 내세운다. 적용 환율을 카드 이용 날짜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환율 상승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전에는 카드 이용일로부터 3~4일 뒤 국제카드사로부터 전표를 매입한 날짜의 환율이 적용돼 환율 상승기에는 고객의 부담이 늘어나는 일이 있었다. KB국민카드 홈페이지(www.kbcard.com)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해외이용 환율선택’ 메뉴를 통해 카드별로 등록하면 된다.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발급된 우리카드(법인, 기프트 카드 제외)로 7월까지 300달러 이상 해외에서 카드를 긁으면 최대 3만원을 돌려준다. 물놀이나 쇼핑족을 위한 선물도 있다. 하나카드는 ‘오션월드 써프라이즈 하나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카드 고객이면 이달 말까지 본인은 2만 5000원에, 동반 4인까지는 20∼30%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살 수 있다. 현대카드 고객은 ‘현대카드 슈퍼클럽’ 가맹점을 이용하면 기본 혜택에 50%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족이라면 우리카드를 눈여겨봐야 한다.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개최되는 토드 셀비의 ‘The Selby House’전 입장권을 30% 할인해 준다. 대림미술관 모바일앱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 후 우리카드(법인, 기프트 카드 제외)로 결제하면 된다. 토드 셀비는 독특한 관점으로 일상의 이면을 포착한 사진과 자유분방한 일러스트로 개성 넘치는 라이프 스타일을 기록하는 포토그래퍼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국내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때는 렌터카 업체보다 보험회사 특약 상품이 저렴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렌터카 업체가 직접 제공하는 차량손해면책금 서비스는 보험회사 상품보다 하루 이용 요금이 4~5배 비싼 편이다. 하지만 렌터카 업체들이 보험사 상품을 제대로 소개하지 않아 보험 이용률은 극히 저조한 편이다. 자동차보험은 가입일 밤 12시부터 보험회사의 보상책임이 시작되므로 출발 전날 가입해야 한다. KB손해보험 등 6개 손보사는 렌터카뿐 아니라 다른 자동차를 몰다 낸 사고도 보장해 주는 특약 상품을 팔고 있다. 1년 보험료는 만원이 채 안 된다. 이 특약은 여행 가기 전 가입하고 여행이 끝난 후 해약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도종환 후보자, 62회 교통법규 위반에 “전용차로 규정 착오로”

    도종환 후보자, 62회 교통법규 위반에 “전용차로 규정 착오로”

    ‘접시꽃 당신’의 시인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가 최근 5년 동안 62차례의 교통법규를 어겼다는 지적과 관련해 “모범을 보여야 하는 공직 후보자로서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앞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은 12일 도종환 후보자가 19~20대 국회의원으로 재직한 지난 5년 간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통행 위반 48회’ ‘속도위반 8회’ ‘주·정차 위반 6회’ 등 총 62차례에 걸쳐 교통법규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도종환 후보자는 19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 첫날인 2012년 5월 30일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통행 위반으로 과태료 9만원을 낸 것을 비롯, 납부한 과태료 총액만 481만4000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도종환 후보자는 “교통법규 위반의 대부분이 2012년 6월 한 달 동안 발생한 것”이라며 “당시 운전을 담당한 직원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통행 규정에 대한 착오가 있어 일어난 것이다. 이 또한 저의 불찰”이라고 했다. 도종환 후보자는 “당시 렌터카를 이용하고 위반사실을 통보받는 데 한 달여의 시간이 소요돼 본의 아니게 위반이 반복된 것”이라며 “규정을 정확히 숙지한 이후에는 버스전용차로 위반이 없었으며 현재 교통법규 위반 관련 미납된 과태료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성년자 성매매 시키고 잠적하자 ‘절도’ 거짓 고소한 20대 일당

    미성년자 성매매 시키고 잠적하자 ‘절도’ 거짓 고소한 20대 일당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이들이 잠적하자 경찰서에 절도범으로 거짓 고소해 소재를 파악하려 했던 20대 일당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은 10대 미성년자에게 140여차례 성매매를 시킨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된 대학생 A(22)씨 등 20대 3명에게 각각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들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각각 명령했다. 법원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해 6월 초부터 같은 해 7월 10일까지 인천·부산·대구·광주의 모텔에서 B(19)양 등 10대 2명에게 144차례 성매매를 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A씨 일당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성매수남을 모집했고 렌터카를 이용해 B양 등을 접선 장소로 데려다줬다. 그러던 중 A씨 일당은 B양 등이 더는 성매매를 하지 않으려고 휴대전화를 받지 않고 잠적하자 경찰에 절도범으로 거짓 고소, B양 등의 소재를 파악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장기간 성매매를 알선하고 경제적인 이득을 얻었다”며 “범행 수범과 기간 등을 볼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 들어 세 번째… 英정부, 테러 대처 능력 도마 위에

    올 들어 세 번째… 英정부, 테러 대처 능력 도마 위에

    런던브리지에서 행인 차로 치고 버러마켓 식당 난입 흉기 휘둘러 무장경찰, 테러범 3명 현장 사살 메이 총리 “對테러 전략 재검토”3일(현지시간) 차량·흉기 테러가 발생한 영국 런던브리지와 버러마켓 일대는 일순간 아비규환으로 변했다. 이날 3명의 범인은 흰색 헤르츠 렌터카 승합차를 타고 런던브리지를 시속 80㎞로 달리다가 방향을 틀어 인도로 돌진, 행인들을 덮쳤다. 현장에 있던 BBC 기자 홀리 존스는 “이 차량이 내 앞에서 방향을 바꾼 뒤 약 5~6명을 쳤다. 먼저 두 사람을 쳤고 뒤에 3명을 쳤다”고 말했다. 당시 다리를 걷고 있던 선데이타임스 부편집장 이언 허턴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고 황급히 뛰었다”고 밝혔다. 차에 치인 한 사람은 공중으로 6m나 튀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승합차는 다리 남단 버러마켓에 있는 한 펍의 난간에 부닥쳤다. 테러범 3명은 칼을 들고 차에서 내려 한 식당에 들어가 무작위로 사람들을 공격했다. 목격자들은 “한 범인은 10인치(25.4㎝)가 넘는 큰 칼을 사람들에게 마구 휘둘렀다”고 증언했다. 범인들은 칼로 사람들의 얼굴과 배를 찔렀다. 식당 안의 사람들은 밖으로 도망치거나 테이블 밑에 숨어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이들은 8분여 뒤 출동한 무장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경찰은 “추가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은 자살폭탄 조끼로 보이는 것을 착용하고 있었으나 조사 결과 가짜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이번 테러는 지난달 22일 맨체스터 테러 발생 직후 영국 정부가 테러 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최고 수준인 ‘위급’으로 끌어올렸다가 5일 만에 다시 ‘심각’으로 내린 가운데 발생했다. 특히 오는 8일 조기 총선을 앞두고 또 한 번 테러가 벌어지면서 이번 총선에서 안보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4일 성명을 통해 “영국은 극단주의에 과도한 관용을 베풀어 왔으며 경찰과 대테러 기관들이 필요한 모든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테러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응해 새로운 사이버 규제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잇따른 테러 발생으로 정부의 테러 대처 능력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면서 메이 총리의 보수당이 ‘안보 결집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맨체스터 테러 직전 노인 대상 ‘사회적 돌봄’ 서비스 축소 공약 발표 이후 보수당 지지율은 하락하기 시작했고, 최근 맨체스터 테러 발생 이후에도 보수당과 노동당 사이의 격차가 축소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지난 1일 공개된 6개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은 42~45%, 노동당은 33~4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책갈피 풍경] 막막한 렌터카 여행 추천 노선까지 한 권에

    [책갈피 풍경] 막막한 렌터카 여행 추천 노선까지 한 권에

    처음 떠나는 유럽 자동차 여행/이정운 지음/꿈의 지도/244쪽/1만 4000원 세계를 자동차로 돌아보려는 한국인이 점점 늘고 있다. 짐에 대한 제약이 없고 일정을 자유롭게 꾸릴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특히 여러 기반 시설과 여건이 잘 갖춰진 유럽은 자동차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늘 1순위 목적지다. 나라가 모두 도로로 연결돼 차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옆나라를 돌아볼 수 있다.그런데 자동차 여행에 낭만만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출발 전에 알아야 할 것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다. 여행 정보는 그야말로 ‘자동차 키와 동급’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 게다가 이런 준비과정 자체에 ‘까막눈’인 초보 여행가들에게 자동차 여행이란 그야말로 달나라 가는 것과 다름없을 만큼 어려울 수 있다. 새 책 ‘처음 떠나는 유럽 자동차 여행’은 딱 그만큼의 눈높이에서 제작됐다. 저자는 자칭 자동차 여행 마니아다. 자신이 직접 겪은 유럽 자동차 여행의 ‘A부터 Z까지’를 초보자들이 알기 쉽게 풀어 놓았다. 렌터카 예약부터 반납, 렌터카 VS 리스카 선택법 가이드, 여행 유형별 추천 차량, 보험 등 기초 정보를 비롯해 주행, 주차, 주유, 사건사고 대처법 등 깨알 같은 유럽 운전 노하우를 담았다. 유럽 자동차 여행자들의 여행 기간은 다양하다. 짧게는 열흘 안팎부터 길게는 몇 달에 이르기도 한다. 저자는 그중 가장 일반적이고 부담도 덜한 열흘 정도의 기간에 초점을 맞춰 유럽을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추천 코스를 제안하고 있다. 개인별 일정과 취향, 항공편 등에 따라 저자의 추천 코스를 조정하면 자신만의 여행 루트를 완성할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제주도로 제한속도 하향 렌트카 ‘주의’

    제주지역 주요 도로의 차량 제한속도가 하향 조정돼 여행객 등 관광 렌터카 차량의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일부터 5·16도로와 1100도로 일부 구간 등 과속사고가 잦은 제주지역 10개 구간의 차량 제한속도를 종전 시속 60~70㎞에서 40~60㎞로 하향 조정한다. 이들 구간에는 10개의 과속 단속 장비가 설치돼 있으며 과속 단속은 3개월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9월 1일부터 실시된다. 유예기간 동안 이들 구간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하향된 제한속도를 적용, 과속 여부 등을 판단하게 된다. 차량 제한 속도가 하향 조정된 곳은 제주시 정실입구 교차로(영지학교→롯데마트), 제주시 문예회관 사거리(광양→인제), 제주시 국립박물관 앞 교차로(화북→인제), 제주시 오라3동 오라로터리(연동→광양), 제주시 연동 신광로터리(제주공항→노형), 제주시 이도1동 광양사거리(인제→연동), 제주시 연동 7호광장(오라→노형), 제주시 노형동 노형로터리(한라병원→한라대), 제주시 용강동 제주마방목지 앞(성판악→제주시), 제주시 해안동 천아수원지 앞(어리목→노형) 등이다. 또 여행객 렌트카 통행량이 많은 평화로 일부 구간에는 7월부터 구간단속제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구간단속제는 제주시 평화로 광평교차로에서 광령4교차로 사이 13.8㎞ 구간이며 단속구간 시작과 끝나는 지점에 각각 2대의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 평균속도를 계산해 속도위반을 단속한다. 해당 구간 제한속도는 80㎞이며 단속 방향은 서귀포시에서 제주시로 향하는 편도 2차선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佛고속철 TGV, 촌스러운 이름 바꾼다… ´이누위´로 개칭

     한국 고속철도 KTX의 모델인 프랑스 고속철도 테제베(TGV)가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36년만에 ‘이누위’(inOui)라는 새로운 명칭을 갖는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국영철도(SNCF)에 따르면 오는 7월2일부터 파리와 보르도를 잇는 새 고속철 이름은 TGV가 아닌 ‘이누위’(inOui)로 명명된다. SNCF는 이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프랑스 전역의 고속철 이름을 바꾼다는 방침이다. TGV는 일본 신칸센에 이어 1981년 세계 두번째 고속철도로 개통됐고, 1993년에는 한국형 고속철도 제작사로 선정돼 KTX의 초기 모델을 공급한 바 있다  SNCF가 TGV라는 이름을 굳이 버리는 이유는 마케팅을 원활히 하고자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하는 ‘리브랜딩’을 위해서다.  프랑스 알스톰사가 개발한 TGV는 단순히 빠른 기차(Train a Grande Vitesse)라는 의미라서 너무 무미건조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게다가 프랑스 대중교통 수단에 자주 이용되는 위(Oui)라는 단어가 빠져있기도 했다. 프랑스어에서 위(Oui)는 영어의 예스(yes)와 같은 의미다. 프랑스의 저가형 전철은 위고(Ouigo), 고속버스는 위버스(Ouibus), 렌터카 서비스는 위카(Ouicar)다. 이로써 TGV는 공공와이파이(무선랜)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저가형인 위고와는 차별화된 더욱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SNCF는 2021년 고속철 독점적 운영권을 상실한다. SNCF는 이 기한 이전까지 고객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TGV를 버리고 외국인에게 친숙하지 않은 이름을 택한 것에 대한 반대 여론도 제기되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오상진♥김소영, 허당 신랑x깜찍 새신부의 달달 일본여행기

    오상진♥김소영, 허당 신랑x깜찍 새신부의 달달 일본여행기

    김소영 아나운서가 남편 오상진과의 일본 여행을 공개했다. MBC 김소영 아나운서는 27일부터 30일까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송인 오상진과의 일본 여행기를 게재했다. 첫날 김소영 아나운서는 “국제운전면허를 만들고 렌터카 여행을 계획한 남자가 집 식탁에 면허증을 두고온 뒤 낙담하고 있다. 가장의 권위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오상진의 사진을 올리며 처음부터 순탄치 않은 여행을 예고했다. 이어 28일 “전 숙소에 두고온 부인의 카디건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본어 잘하는 남편 쓸모 있다. 미안하지만 솔직히 면허증보단 낫다. 즐거운 여행”이라며 호텔 전화로 통화 중인 오상진의 뒷모습을 올렸다. 또 30일에는 “5월의 삿포로는 애매한 날씨. 이틀은 비바람이 불었다”는 글과 함께 다양한 먹방 사진을 게재했다.한편 오상진과 김소영은 2년 열애 끝에 지난 4월 30일 결혼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자유롭고 편안한 하와이 여행, ‘하와이시티패스’로 해결

    자유롭고 편안한 하와이 여행, ‘하와이시티패스’로 해결

    최근 연예인들의 패키지 해외 여행 및 해외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프로그램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해외 여행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겁다. 유명 해외 관광지를 단체로 저렴하고 유익하게 다녀올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의 인기는 꾸준했지만, 최근에는 일체의 여행 상품을 끼지 않고 떠나는 자유 여행객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다양한 테마의 개별 여행자를 위한 고품격 맞춤 상품을 기획해주는 자유여행 전문 사이트 끼리여행닷컴은 패키지여행 및 자유여행의 선호도가 어느 때 보다 높아진 추세를 반영해 테마 별 여행 상품을 판매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하와이 자유여행을 더욱 편리하고 유익하게 할 수 있는 하와이시티패스에 대한 반응이 좋다. 하와이는 관광이 아닌 휴양이 여행의 주 목적이기 때문에 대부분 패키지 보다는 자유여행을 선호하지만 모든 것을 개별적으로 알아보고 진행하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를 고려해 끼리여행닷컴에서는 ‘하와이시티패스’를 출시해 보다 간편한 하와이 자유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하와이 자유여행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와이시티패스는 일부 교통편과 다양한 관광지의 입장권, 섬 일주 투어 예약을 한 번에 포함해 예약과 결제, 그리고 이용까지 할 수 있는 자유여행 상품이다. 끼리여행닷컴의 하와이시티패스는 세부적으로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 ▶트롤리 무제한 이용(하와이 시내 호텔-알라모아나쇼핑센터 구간만 이용 가능) ▶요트크루즈 또는 와이컬레 아울렛 왕복셔틀 이용권 ▶하나우마베이 셔틀 ▶와이키키 아쿠아리움 입장권 ▶비숍박물관 또는 해양공원 입장권 ▶진주만 투어 ▶동부섬일주 투어 ▶북부섬일주 투어 ▶이올라니 궁전 입장권/렌터카/스타오브 호놀룰루 및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할인쿠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상기 항목을 개별적으로 구입할 경우 약 26~27만원 상당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현재 끼리여행닷컴에서는 95,000원에 판매한다. 하와이 자유여행 시 많은 사람들이 끼리여행닷컴의 하와이시티패스를 구입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자유여행 시 필요한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두 번째는 하와이 인기 명소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 세 번째는 요트크루즈 등의 투어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한 출발일이 임박한 경우에도 최소 2일전까지 상품 예약이 가능할 수 있다. 끼리여행닷컴 박경일 대표는 “그동안 하와이 자유여행객들은 현지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여행이 끝나는 순간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예약하고 확인하는 등 불편함을 겪고 비용적인 면에서도 많은 부담을 겪은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여행객들을 위해 알차고 편리한 하와이시티패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하와이 현지에서 편리한 자유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와이시티패스를 통해 앞으로 하와이를 찾는 자유 여행객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인기리에 종영된 방송 프로그램 ‘윤식당’의 영향으로 해당 여행지인 ‘발리’ㆍ’갈리’ 묶음 자유여행 상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끼리여행닷컴에서 발리, 길리 여행 시 필요한 항공권과 숙소, 발리에서 갈리섬으로 이동하는 교통편과 식사, 마사지 특전까지 모두 포함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와이 자유여행의 필수품 하와이시티패스와 발리, 길리 여행 상품 등 끼리여행닷컴의 알차고 유익한 여행 상품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현대차서 공공기여금 2336억 못받아”

    “한전부지 용적률 상향 과정서 상위 시행령과 다른 규정 적용” 서울시가 현대차그룹과 서울 강남구의 옛 한국전력 부지의 용적률을 높여주는 과정에서 상위 시행령과 다른 규정을 적용해 현대차그룹으로부터 받아야 할 공공기여금 2336억원을 받지 못했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25일 서울시에 대한 기관운영감사를 벌여 위법·부당사항 3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 현대차그룹과 강남구 삼성동 한전 부지의 용적률을 250%에서 800%로 올려주는 내용의 사전협상을 진행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용적률을 높여주면 더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어 지가가 올라가는 만큼 지가 상승분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이 시행령에는 시설과 부지의 소유권을 공공으로 이전할 때만 공공기여로 인정하게 돼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공연장·호텔 등의 민간시설 설치를 공공기여로 인정했다. 상위 시행령과는 다르게 민간소유 시설 설치도 공공기여로 인정할 수 있는 내용의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업무처리 지침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한전 부지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세우고, GBC 주변에 호텔·업무시설, 공연장 등을 만들 계획이다. 그 결과 내야 할 공공기여금 1조 9827억원 중 반납하지 않아도 될 호텔 등 시설 설치비용 2336억원을 면제받았다. 한편, 서울시 공무원 3명은 지난해 5월 6박 8일간 이탈리아 베니스로 출장을 가면서 항공운임견적서를 부풀려 체류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항공권을 264만원에 구입했지만, 공무 국외여행 심사할 땐 886만원짜리 항공운임견적서를 제출한 것이다. 이들은 차액으로 개인적 여행을 위한 렌터카 대여 등에 사용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여의도 카페] 렌터카 대신 ‘딜카’… 정태영의 공유실험

    [여의도 카페] 렌터카 대신 ‘딜카’… 정태영의 공유실험

    ‘아이디어맨’ 정태영(얼굴) 현대카드·캐피탈 부회장이 이번엔 공유경제 실험에 나섰습니다.현대캐피탈은 다음달 ‘딜리버리카’(딜카)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시범 운영을 거쳐 이르면 8월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인데요. 딜카는 자신의 위치와 가까운 주차장에서 차를 빌려 쓴 뒤 반납하는 ‘카셰어링’과 비슷합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아예 차를 가지러 갈 필요도 없이 딜카맨(배송 기사)이 차량을 직접 고객이 있는 곳까지 전달해 주는 것입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더 진화된 서비스입니다. 업계에서는 ‘하지 말라’는 규제를 ‘공유’라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풀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카드사나 캐피탈사는 12개월 미만의 단기렌터카 사업을 못하도록 돼 있습니다. 자동차 리스(임대업)를 하는 캐피탈사들은 단기 렌터카 사업을 하게 해 달라고 여러 차례 당국에 요청했지만 렌터카 사업자들의 반발에 부딪혀 번번이 무산됐지요. 정 부회장은 아예 렌터카 사업자들과 손을 잡고 규제를 뛰어넘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전국의 80여개 중소 렌터카 회사들과 협력을 맺고 딜카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렌터카 회사들과 고객을 이어 주는 모바일 플랫폼이 바로 현대캐피탈입니다. 그러다 보니 딜카 수익은 현대캐피탈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정 부회장이 왜 이렇게 적극적이냐고요? 중소기업과의 상생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현대캐피탈은 설명합니다. 영세 렌터카 회사에는 놀고 있는 차량들이 종종 있는데요. 그래서 이 회사들도 카셰어링 사업을 하고 싶지만 모바일 플랫폼 개발이며 홍보·마케팅 비용이며 부담이 만만찮아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이런 부담을 현대캐피탈이 져 주겠다고 하니 렌터카 업체들은 투자 비용 부담 없이 카셰어링에 진출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쉬는 차량 없이 렌터카가 잘 운용되면 사업자들의 차량 구매력이 높아질 테고 그러면 현대캐피탈 고객도 늘어날 것이라는 계산입니다. 대기업이 잘되면 그 과실이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던 ‘낙수효과’는 이제 그 기능을 의심받고 있습니다. 작은 기업들이 잘돼야 경제 전체가 살아난다는 ‘분수효과’가 대신 힘을 받고 있지요. 정 부회장의 시도가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렌터카 대신 ‘딜카’..규제를 공유로 푼 정태영

    렌터카 대신 ‘딜카’..규제를 공유로 푼 정태영

    ‘아이디어맨’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부회장이 이번엔 공유경제 실험에 나섰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다음달 ‘딜리버리카’(딜카)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7월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인데요. 딜카는 자신의 위치와 가까운 주차장에서 차를 빌려 쓴 뒤 반납하는 ‘카셰어링’과 비슷합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아예 차를 가지러 갈 필요도 없이 딜카맨(배송 기사)이 차량을 직접 고객이 있는 곳까지 전달해 주는 것입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더 진화된 서비스입니다. 업계에서는 ‘하지 말라’는 규제를 ‘공유’라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풀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카드사나 캐피탈사는 12개월 미만의 단기렌터카 사업을 못하도록 돼 있습니다. 자동차 리스(임대업)를 하는 캐피탈사들은 단기 렌터카 사업을 하게 해 달라고 여러 차례 당국에 요청했지만 렌터카 사업자들의 반발에 부딪혀 번번이 무산됐지요. 정 부회장은 아예 렌터카 사업자들과 손을 잡고 규제를 뛰어넘었습니다.현대캐피탈은 전국의 80여개 중소 렌터카 회사들과 협력을 맺고 딜카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렌터카 회사들과 고객을 이어 주는 모바일 플랫폼이 바로 현대캐피탈입니다. 그러다 보니 딜카 수익은 현대캐피탈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정 부회장이 왜 이렇게 적극적이냐고요? 중소기업과의 상생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현대캐피탈은 설명합니다. 영세 렌터카 회사에는 놀고 있는 차량들이 종종 있는데요. 그래서 이 회사들도 카셰어링 사업을 하고 싶지만 모바일 플랫폼 개발이며 홍보·마케팅 비용이며 부담이 만만찮아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이런 부담을 현대캐피탈이 져 주겠다고 하니 렌터카 업체들은 투자 비용 부담 없이 카셰어링에 진출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물론 정 부회장도 ‘장사꾼’인데 노림수가 있긴 하지요. 쉬는 차량 없이 렌터카가 잘 운용되면 사업자들의 차량 구매력이 높아질 테고 그러면 현대캐피탈 고객도 늘어날 것이라는 계산입니다. 대기업이 잘되면 그 과실이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던 ‘낙수효과’는 이제 그 기능을 의심받고 있습니다. 작은 기업들이 잘돼야 경제 전체가 살아난다는 ‘분수효과’가 대신 힘을 받고 있지요. 정 부회장의 시도가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경유 승용차 운행 2030년까지 중단”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대책을 지시하면서 경유차 퇴출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중 하나로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개인용 경유차를 퇴출하겠다고 약속했다. 2030년까지 경유 승용차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임기 내에 미세먼지 배출량을 현재보다 30% 이상 줄이겠다는 게 골자다. ●“LPG차 대상 완화… 경유세 인상”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는 미세먼지를 유발하지 않는 액화석유가스(LPG)차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 마련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택시, 렌터카 등으로 이용이 제한된 LPG차를 모든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미 정부는 업계, 학계가 참여하는 ‘LPG 연료사용 제한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LPG차의 규제 개선안을 검토 중이다. 개선안은 다음달 나올 예정이다. LPG 소비가 되살아날 것을 기대하는 E1, SK가스 등 LPG 업계는 벌써부터 들뜬 분위기다. 경유세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휘발유 100, 경유 85, LPG 50으로 돼 있는 ‘에너지상대가격’을 조정할 계획이다. 다음달 공청회를 통해 의견 수렴에 나선다. 다만 실제 인상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생계형 승합차 소상공인 반발 클 듯 당장 경유차 운행 금지가 현실화되지는 않겠지만 점차적으로 규제가 강해질 경우 소형 승합차를 생계형으로 운행하는 소상공인이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신규 등록된 경유차(디젤) 비중은 47.9%로 휘발유차(41%)를 넘어섰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 집계). 수입차 중에서도 디젤 비중이 높은 독일차 등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도 친환경차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없지는 않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스웨덴, 독일 등 디젤차가 중심이던 유럽도 경유차 비중을 줄이고 있다”면서 “각종 부작용이 확인된 경유차를 줄이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용산구 베르가모웨딩홀, 제주도여행권 선물 이벤트 진행

    용산구 베르가모웨딩홀, 제주도여행권 선물 이벤트 진행

    가격대비 성능을 뜻하는 가성비 열풍이 웨딩 업계에도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결혼식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예비 부부들이 이왕이면 실속 있는 비용으로 결혼식을 치르고자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결혼 준비 과정에서는 예단이나 혼수 등을 제외한 순수 결혼식 비용 만도 최소 수백만 원부터 수천 만 원에 이를 정도여서 가성비에 대한 열망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이러한 가운데 용산구 ‘베르가모웨딩홀’이 경제적인 결혼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2016년 오픈한 베르가모웨딩홀은 2017년도 잔여 타임에 한해 제주도 여행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벤트 당첨 고객에게는 2인 항공권과 48시간 렌터카, 수상요트까지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단, 해당 혜택은 지정된 숙박업체를 예약할 경우 제공된다. 또한 현재 50만원 상당의 제주여행 프로모션을 비롯해 오후 늦게 결혼하는 고객을 위해 5성급 호텔신라 숙박권을 주는 행사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용산웨딩홀 베르가모는 단독 연회장으로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나만의 예식을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용산구, 관악구, 마포구, 여의도, 중구, 강남구, 일산 등 서울 경기 전 지역은 물론 지방하객들의 접근성도 좋아 전국구 웨딩홀로 주목받고 있다. 호텔 출신 셰프들로 구성된 호텔식 연회 서비스를 제공해 품격 있는 웨딩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야외전통폐백을 리모델링하면서 한층 인기 있는 예식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여의도웨딩홀 베르가모 측은 “예비 신랑신부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하나라도 더 만들어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고객 분들의 반응도 좋아 웨딩홀추천 등 큰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베르가모웨딩홀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지털운행기록계로 교통 위반 단속한다

    디지털운행기록계로 교통 위반 단속한다

    오는 7월 18일부터 사업용 차랑에 대해서는 단속 장비뿐 아니라 ‘디지털운행기록계’(DTG)를 확인해 현장에서 교통 위반을 단속한다.3일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현장에서 디지털운행기록장치를 내려받아 태블릿PC로 휴게시간 준수와 최고속도제한장치 무단해제 여부 등을 단속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 테스트를 마치고 현장에 투입됐다. DTG는 자동차 운행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기기다. 초 단위로 과속과 급가속, 급제동과 같은 운전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남긴다. 항공기 블랙박스와 비슷하다. 용달화물차와 렌터카를 제외한 사업용 차량 60만대가 의무적으로 달아야 한다. 그동안 교통 위반은 경찰의 현장 단속과 무인카메라 등 단속 장비로만 이뤄졌지만 교통안전법 개정으로 오는 7월 18일부터 DTG 분석에 따른 단속도 가능해진다. 교통안전공단이 개발한 단속 프로그램(앱)은 USB로 DTG 기록을 내려받아 태블릿PC에 연결한 뒤 기록을 확인하거나 무선 프린터로 자료를 출력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은 우선 이 프로그램으로 최고속도제한장치 무단 해제와 휴게시간 준수 여부를 단속할 방침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아시아나항공, 임신 33주 승객 돌려보내…“사전고지 없었다”

    아시아나항공, 임신 33주 승객 돌려보내…“사전고지 없었다”

    아시아나항공이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임신 33주 승객을 탑승구에서 돌려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33주 임신부 이모씨는 김포발 여수행 아시아나항공 OZ8739편에 탑승하려 했다. 이씨는 아시아나항공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권을 예약하고 체크인했다. 그런데 김포발 여수행 국내선 여객기 탑승구 앞에서 승무원으로부터 담당 의사 소견이 없어서 이 씨는 탑승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이씨와 동행한 남편은 의사다. 남편이 그 자리에서 소견서를 작성하고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주치의가 아니란 이유로 거절됐다. 아시아나는 이씨 부부에게 ‘여객 측 사정에 의한 탑승시각 이후 취소’ 조항을 적용해 각각 편도 8000원의 수수료를 물렸다. 이씨는 일요일이라 주치의로부터 소견서를 팩스로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던 만큼 결국 용산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여수로 갔다. 이씨는 “여수공항에서 인계받기로 한 렌터카를 취소해 수수료를 물었을 뿐 아니라 예약했던 식당에도 갈 수 없었고 경관이 좋아 비싸게 예약한 호텔도 해 질 무렵 도착해 무의미해졌다”고 아시아나항공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씨는 “항공권 구매 단계에서 규정을 고지했다면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항의했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예약시스템 미비를 인정하며 안전상의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아시아나 관계자는 “임산부 승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임신 32주 이상 승객은 의사 소견서가 없이는 탑승을 제한하고 있다”며 “당시 임신 33주 승객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전했다. 아시아나는 PC 예약에는 임신부 관련 내용 확인 안내가 있지만, 모바일 예약에서는 고지가 안됐음을 공감하고, 지난 13일 모바일 앱을 개선해 예약확정 전 단계에 ‘32주 이상 임신부 고객은 탑승이 제한될 수 있다’는 문구를 넣었다. 아시아나는 처음에는 약관을 고시할 의무가 없기에 취소수수료만 환불하고, 나머지 피해 보상은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씨 부부가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자 아시아나는 대체 교통수단 비용 또는 국내선 편도 1매에 해당하는 마일리지를 보상해주겠다는 협상안을 다시 제시했다. 이에 이씨 부부는 공정위에 약관고시 문제에 대해 중재를 요청하는 한편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카쉐어링 하호선 대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표창 수상

    한국카쉐어링 하호선 대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표창 수상

    한국카쉐어링은 자사 하호선 대표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ICT Innovation 대상’ 시상식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ICT Innovation 대상 시상식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환경 속에서 우수한 ICT융합 사례를 창출하고 보급 및 확산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에 시상하기 위해 열렸다. 한국카쉐어링은 커넥티드카 기술 기반의 카쉐어링과 렌터카 융합 서비스 플랫폼 ‘카썸(CARSSUM)’을 개발, 국내 공유경제 및 차량 ICT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카쉐어링은 일반 차량을 손쉽게 커넥티드카로 변환시키는 KCS-300N 게이트웨어용 단말기 개발과 실시간 카쉐어링 서비스 및 차량관제시스템 구축에 대한 기술력을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최근 유럽 시장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어 국내의 5G 이동통신기술, 빅데이타, 인공지능등의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과 전기자동차 기반의 카쉐어링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카쉐어링 하호선 대표는 “지난 5년간 커넥티드카 솔루션 개발, 플랫폼 구축 그리고 카쉐어링과 렌터카 융복합 서비스를 통하여 저성장, 친환경 문제해결 및 공유경제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수상은 그 노력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2020 모빌리티 시대에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 앞장설 수 있도록 국내 실정에 맞는 최적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국민며느리’ 김지영, 부산 클럽 접수 ‘일탈 지켜보는 남편’

    ‘국민며느리’ 김지영, 부산 클럽 접수 ‘일탈 지켜보는 남편’

    김지영이 부산 클럽을 접수했다. 최근 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 E채널에서 방송된 대한민국 최초 별거 리얼리티 ‘별거가 별거냐’에서는 김지영-남성진 부부의 순탄치 않은 별거 첫날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영은 남성진과 별거가 시작되자마자 빛의 속도로 집을 떠나는 야심 찬 행보를 보였다. 김지영은 이어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렌터카를 타고 무작정 부산행을 선택하는가 하면 평소 이미지와는 다르게 친구들을 클럽으로 인도, 스테이지를 누비며 광란의 밤을 보냈다. 김지영의 무모한 일탈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남성진은 결국 짜증이 폭발한 상태에서 “김지영의 꿈은 집시”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스타 부부들의 은밀한 속사정부터 별거 후 펼쳐지는 6인의 화려한 솔로 라이프, 이혼 조장이 아닌 부부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해 펼쳐지는 특별한 프로젝트 ‘별거가 별거냐’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개 대회 만에 정상… ‘슈퍼루키’ 박민지

    2개 대회 만에 정상… ‘슈퍼루키’ 박민지

    세 번째 연장전서 3m 버디 승기… 데뷔 열흘 만에 신인왕 포인트 1위 ‘루키’ 박민지(19)가 데뷔 열흘 만에 정상에 올랐다.박민지는 16일 경기 용인 88컨트리클럽 나라·사랑코스(파72·658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 마지막 날 14살이나 많은 안시현(33)과 동타(11언더파 277타)로 펼친 세 번째 연장전에서 우승했다. 박민지는 지난 6일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이후 데뷔한 뒤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신인 우승은 지난해 7월 이소영(용평리조트오픈) 이후 38번째다.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박민지는 신인왕 포인트 1위로 나섰다. 국가대표이던 지난해 세계 여자 아마추어 팀선수권에서 단체전 우승으로 KLPGA 정회원 자격을 따내고 시드전을 거쳐 투어에 입성한 박민지의 어머니 김옥화씨는 1984년 LA올림픽 은메달을 딴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이다. 안시현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민지는 12번홀까지 자리를 지켰다. 13번홀(파3) 티샷 실수 탓에 1타 차 2위로 내려앉았지만 18번홀(파5) 3m 버디로 안시현, 박결(21)과 ‘연장 멤버’에 합류했다. 박결이 떨어져 나가 안시현과 치른 두 번째 연장전에서는 2.5m 버디 퍼트를 놓쳤지만 세 번째 연장전에서 3m 오르막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집어넣어 긴 승부를 마쳤다.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서 12년 만에 우승했던 ‘골프맘’ 안시현은 마지막 어프로치를 깃대 오른쪽 그린 언저리에 보낸 뒤 6m 버디 퍼트를 굴렸지만 살짝 홀을 비켜가 나흘 내내 선두를 달리고도 박민지에게 기회를 빼앗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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