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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가영 vs 이미래 랭킹경쟁 점입가경

    김가영 vs 이미래 랭킹경쟁 점입가경

    한국체대 선후배가 펼치는 프로당구(PBA) 팀리그 랭킹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김가영(37·신한금융투자)과 이미래(24·TS-JDX) 얘기다. 둘은 22일까지 치른 팀리그 2라운드 2일차까지 나란히 9승5패로 공동선두를 내달렸다.둘은 팀리그 1일차 첫 경기(6세트)까지 누적 8승4패로 동률을 이룬 데 이어 22일 2일차 두 번째 경기에서도 여자단식과 혼합복식에 출전해 1승씩을 나눠가졌다. 팀리그 랭킹은 남자와 여자 선수 구별없이 한꺼번에 승수를 따져 매기는데, 둘은 서현민(38·웰컴저축은행·8승3패)을 3위로 따돌리고 여전히 공동선두다. 서현민은 이날 크라운해태와의 남자복식에 출전했지만 승수를 쌓지 못했다. 김가영과 이미래의 줄다리기가 시작된 건 지난 1라운드 3일차 경기부터다. 나란히 5승1패가 된 둘은 이후 다섯 경기에서 승수를 차곡치곡 보태 박빙의 랭킹 경쟁을 이어갔다. 순수 상대전적은 3승1패로 김가영이 앞서지만 최근 이미래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김가영은 개인전으로 펼쳐진, LPBA 투어 원년인 지난해 포켓볼에서 3쿠션으로 전향, 투어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7개 대회에서 개인 랭킹 5위에 올랐다. 쿠션큐로 바꿔잡은 지난해 6차전에서 우승하는 등 ‘당구 여제’다운 모습을 과시했다. 올 시즌 LPBA 투어 1차전에서도 4강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MobileAdNew center김가영의 대학 13년 후배인 이미래는 12세 때 큐를 잡은 이후 줄곧 3쿠션에만 매달린 ‘3쿠션 전문가’다. 지난해 PBA 투어 5차전에서 김가영보다 한 발 앞서 우승을 신고하고 지난해 PBA 투어 여자 랭킹에서도 김가영보다 두 계단 높은 3위에 오르는 등 선배지만 ‘늦깎이’인 김가영보다 한 수 위의 3쿠션 경력을 뽐내고 있다. 김가영과 이미래의 경쟁 구도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PBA 관계자는 “올해 팀리그에서 주춤한 지난해 LPBA 투어 1차전 챔피언이었던 김갑선(43·블루원리조트), 세 차례 우승으로 여자랭킹 1위에 올랐던 임정숙(34·SK렌터카)의 반등이 없는 한 김가영과 이미래의 랭킹 싸움은 올 시즌 내내 이어질 수도 있다”고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6억 원 집 상품으로 내 놓은 통 큰 커플…추첨 티켓은 3만 7000원

    6억 원 집 상품으로 내 놓은 통 큰 커플…추첨 티켓은 3만 7000원

    운이 좋다면 25파운드(약 3만 7000원)에 40만 파운드(약 6억 원)의 집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역에 별장을 소유하고 있는 영국 존과 앤마리 커플은 이 집을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소유권을 넘기겠다고 알렸다. 그들은 이 집을 11년 전에 구입했으며 4개의 침실과 3개의 화장실, 정원과 수영장으로 구성돼 있다. 그들은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이유에 대해 “최근 뉴스를 통해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많은 뉴스를 접하며 우리도 무언가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우리가 가진 자산을 이용해 남들과 다른 일을 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들은 당첨자에게 집의 소유권 뿐만 아니라 소유권 이전에 필요한 세금과 관련 수수료를 전부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소유권 이전 절차를 위해 방문 시 유럽에서 이탈리아까지 가는 항공권과 렌터카, 숙박료까지 지불할 예정이다. 추첨 응모를 위한 티켓의 가격은 25파운드(약 3만 7000원)로, 지역 어린이 자선단체에 기부를 위한 5만 파운드(약 7450만 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티켓은 지난 9일 판매를 시작해 2021년 1월 29일까지 판매를 이어간다. 티켓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판매 중이며 전 세계에서 구매 가능하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신혼여행 중 ‘마이삭’ 파도가 덮친 남성 구한 경찰관…대전시 ‘의로운 시민상’

    신혼여행 중 ‘마이삭’ 파도가 덮친 남성 구한 경찰관…대전시 ‘의로운 시민상’

    제주도 신혼여행 중 태풍 ‘마이삭’ 파도에 의식을 잃고 물에 떠 있던 20대 남성을 구한 대전 경찰관이 시 표창을 받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시장실에서 대전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김태섭(32) 경장에게 ‘의로운 시민’ 표창패를 전달했다. 허 시장은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적극적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인명을 구한 김 경장의 용기에 감동 받았고 감사하다”고 했다.김 경장와 아내는 지난 1일 제주도 중문 색달해수욕장 해변을 걷다 수십m 전방 물 위에 떠 있는 검은 물체를 발견했다. 조금 전 튜브를 타고 물에 들어간 20대 남성이었다. 제9호 태풍 ‘마이삭’ 때문에 높이 인 파도에 휩쓸린 것이다. 물에 함께 들어갔던 여성만 밖으로 나와 발을 동동 굴렀다. 김 경장은 물안경, 오리발 등 장비를 착용하고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수중과학수사요원으로 평소 스킨스쿠버를 즐기는 김 경장은 장비를 가져와 렌터카에 싣고 다녔다. 그의 아내는 간호사였고, 임신 중이었다. 20대 남성은 얼굴이 물 속에 잠긴 상태로 의식을 잃고 있었다. 위급함을 감지한 김 경장은 곧바로 남성의 몸을 뒤집어 가슴잡이 운반법으로 해변까지 끌고 나왔다. 이 남성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김 경장의 아내는 남편에게 “마스크를 벗겨줘” “얼굴을 들어줘” 등 계속 조언을 했고, 백사장으로 나오자 주변 피서객들에게 “좀 도와주세요”를 외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김 경장은 해변에 나와 기진맥진했지만 마침 달려온 119 구조대, 해수욕장 안전요원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했다. 김 경장의 아내는 맥을 짚어가며 남성의 상태를 확인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남성은 물을 토한 뒤 의식을 회복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달 29일 결혼식을 올린 뒤 31일 제주도에 도착한 김 경장 부부는 신혼여행 이틀째인 이날 해변을 걷다 한 생명을 살렸다.김 경장은 “곁에서 침착하게 도와준 아내 덕”이라며 “이번 일을 잊지 않고 경찰생활이 끝날 때까지 시민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해킹당한 순간 통제불능… 스마트카, 도로 위 폭탄 우려

    해킹당한 순간 통제불능… 스마트카, 도로 위 폭탄 우려

    잠금장치 해킹해 직접 차 훔치거나스마트폰으로 가속페달 등 원격조종 정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마련‘자동차 사이버 보안 지침’ 연내 고시전문가 “기업, 민간 기술개발 지원해야” 2018년 9월 미국 텍사스주 와코에서 21세 청년이 자동차 절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 청년은 렌터카 업체로부터 전기차인 테슬라 ‘모델S’를 훔쳐 도주하다 사흘 만에 붙잡혔다. 용의자는 테슬라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해킹해 자동차 문을 열고, 위성항법시스템(GPS)을 무력화시켜 이동경로 추적을 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자동차의 전자제어 방식 장치가 늘어나고, 차량에 무선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연결한 ‘커넥티드카’(스마트카)가 등장하면서 자동차 사이버 보안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국내에선 아직 표면화되지 않았지만 미국 등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커넥티드카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에 불법 침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21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안업체 ‘업스트림 시큐리티’가 전 세계 자동차의 사이버 공격을 집계한 결과 2010년엔 5건이었으나, 2015년 32건, 2018년 79건, 지난해 188건으로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업스트림 시큐리티는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보안 취약성이 드러나는 걸 꺼려 한다는 점에서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사이버 공격은 자동차의 전자 잠금 장치를 해킹해 차량 자체를 훔치는 것부터 고객의 정보를 대량으로 빼내는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진다. 자동차 회사들이 진단용으로 사용하는 블루투스, 온보드 차량점검(OBD) 포트 등을 통해서도 해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이버 공격 경로로는 차 키를 이용하지 않고도 차 문을 여닫을 수 있는 무선도어 잠금장치(키리스 엔트리 시스템)를 통한 공격이 29.6%로 가장 많았다. 자동차 제작사의 서버(27.2%), 모바일 앱(12.7%), OBD 포트(10.4%)도 보안에 취약했다. 키리스 엔트리 시스템을 공격하는 데 성공하면 차를 직접 훔칠 수 있다. 제작사 서버를 공격하면 한 번에 수많은 차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은영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앞으로 자율주행차 시대가 본격화되면 전자제어장치(ECU) 비중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사이버 보안 위협이 더 커지게 된다”면서 “자동차의 해킹 피해는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르는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커넥티드카를 해킹하면 내부 데이터 조작, 통신 방해, 악성코드 감염, 원격 제어와 오작동을 유발하고 브레이크나 핸들을 운전자가 예측하지 못하게 조작할 수 있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015년 12월에는 일본 히로시마 시립대 연구진이 도요타 자동차를 해킹해 스마트폰으로 무선 조작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스마트폰으로 조작하자 주차 상태인 차량의 속도 계기판은 시속 180㎞까지 치솟았고, 액셀러레이터가 통제되지 않았다. 같은 해 7월엔 인터넷으로 지프 체로키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뚫고 고속 주행 중이던 자동차의 엔진과 브레이크 등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크라이슬러는 140만대를 리콜하기도 했다. 미국 조지아대 연구팀은 도로 위의 차량들이 시스템으로 상호 연결된 자율주행차 시대가 열리면 소수의 자율주행차 해킹만으로도 뉴욕 맨해튼 도로를 마비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영국 주니퍼리서치는 한 건의 사이버 해킹으로 인한 자동차 제작사의 손해는 최대 11억 달러(약 1조 2800억원)이고, 2023년까지 자동차 업계는 매년 240억 달러의 비용을 치러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선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지원하는 차량관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회선이 지난 7월 말 300만개를 넘었다. 정부는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10조 7000억원을 투입해 사회간접자본(SOC) 핵심 인프라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관리체계와 함께 연내에 ‘자동차 사이버 보안 지침’을 고시하고, 단계적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선임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보안전문가를 키우는 일은 물론 자동차 관련 해킹에 대한 정보 공유·분석 네트워크를 구축해 업계와 공유해야 한다”면서 “기업들에도 실제 자동차에서 사이버 보안을 시험·평가할 수 있는 공간·장비 등을 제공해 민간에서도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공동기획 : 한국교통안전공단
  • “추석 통행료 징수” 이동제한 효과 ‘없다’ 49.9%… 추캉스족 영향?(종합)

    “추석 통행료 징수” 이동제한 효과 ‘없다’ 49.9%… 추캉스족 영향?(종합)

    20대 67.7% ‘영향 없다’‘추캉스’에 전국 피서지 예약 활황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아 이동량을 줄여보겠다고 내놓은 정책 효과에 대해 49.9%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도 47.7%가 나와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당초 코로나19로 사람이 모이는 것을 자제하자는 취지로 정책을 시행했지만 고향 대신 최장 5일간의 황금연휴에 여행을 떠나려는 이른바 ‘추캉스족’(추석+바캉스)들이 크게 늘면서 전국 곳곳의 주요 피서지 호텔·리조트·콘도·골프 예약은 거의 끝난 상태로 알려졌다. 민주 지지자 60.7% ‘효과 있다’국민의힘 지지자 61.5% ‘효과 없다’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응답자의 47.7%는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가 이동 제한에 영향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49.9%였다. 두 응답의 차이는 2.2%로,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안이었다. 정부는 2017년부터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했지만, 올해 추석에는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재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행료를 받기로 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영향 있을 것 60.7% vs 영향 없을 것 38.0%)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지만, 국민의힘 지지자(37.3% vs 61.5%)는 그 반대였다.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57.0% vs 35.3%)과 40대(54.8% vs 44.1%)에서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20대(30.3% vs 67.7%)에서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우세했다.코로나 득실 수도권 피해 ‘청정’ 지방으로 한편 코로나19로 해외 출국길이 막히면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는 수도권을 피해 청정 지방으로 향하면서 각 주요 리조트와 골프장 예약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열화상 카메라를 긴급히 설치하는 등 제주를 비롯해 인파가 몰리는 지방자치단체들은 비상이 걸렸다. 지난 18일 기준 전국 8곳에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는 A리조트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돼 단양과 양평 등에 10∼20실 정도의 객실만 남아있을 뿐이다. 바닷가를 조망하는 동해안 일대 규모가 큰 주요 리조트와 호텔은 같은 기간 예약을 잡기 어려워 대기자가 줄을 잇고 있다. 제천에 위치한 두 곳의 리조트는 460여개 객실 가운데 10실 안팎의 객실만 남아 있는 등 사실상 예약이 끝났다. 제주도 5성급 호텔의 예약률은 평균 70∼80% 수준을 보인다. 코로나19 방역과 안전을 고려해 80% 수준으로 조절한 것이어서 사실상 마감이다. 충남 서해안 주요 관광지에 걸친 주요 리조트도 예약률이 100% 이르는 등 예년 이맘때 상황이다. 태안의 한 리조트는 예약 창을 서둘러 닫았고, 보령과 대천 해수욕장을 낀 리조트 예약률도 83%를 훌쩍 넘겼다. 현재도 예약 문의가 잇따라 실제 투숙률은 이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는 게 업계 측 설명이다.제주 항공권·골프장 부킹 북적북적 추석 연휴 기간 20만 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19만 8000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5일 동안 하루 평균 약 4만여명이 입도하는 셈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23만 6790명)과 비교해 16.4% 줄었지만, 여름 성수기 입도객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김포와 김해에서 제주로 오는 항공기 노선의 예약률은 70∼80%를 기록하고 있고, 임시편까지 마련되고 있다. 청주공항에서 제주로 가는 항공기 노선의 예약률은 80% 수준이다. 항공사 측은 국내선 예약률이 75%가량을 보이면 당일 예약객으로 사실상 완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연휴 기간 항공편을 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수도권 인근 골프장 ‘풀 부킹’ 호황 덩달아 제주지역 렌터카나 골프장의 예약률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가까운 골프장의 경우 대부분 ‘풀 부킹’으로 최대 호황을 맞은 모습이다. 춘천에서 36홀을 운영하는 한 골프장은 다음 달 15일까지 한자리도 더는 부킹이 안 되는 등 ‘하늘에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천안의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추석 연휴 1∼2자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예약이 끝난 상태다. 하루 120팀이 티샷을 할 수 있는 세종의 한 골프장도 최근 사전 예약을 통해 마감했다. 골프장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비교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데다 저녁 술자리보다 운동으로 친목을 다지는 소규모 모임이 늘어나는 추세가 반영된 거 같다”면서 “연휴 기간 해외로 나가는 인원이 줄고, 고향을 찾지 않는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귀성하지 말랬더니 여행… 제주·강원, 추석 방역 초비상

    귀성하지 말랬더니 여행… 제주·강원, 추석 방역 초비상

    추석 연휴 기간 여행객이 제주와 강원 지역에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당 자치단체에 초비상이 걸렸다. 17일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30일~10월 4일) 20여만명의 여행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추산됐다. 해외 골프여행이 봉쇄되면서 제주 지역 골프장은 일찌감치 예약이 모두 완료됐고, 호텔과 리조트 등도 이미 방을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주도는 타지역에 사는 출향 인사들에게 ‘추석에 귀성하지 말 것’을 간곡히 요청했지만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여행업계가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어 제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하지도 못하는 등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설을 확대하는 등 제주형 특별방역 3차 행정 조치에 돌입했다. 골프장뿐 아니라 렌터카하우스와 전세버스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 여행객이 즐겨 찾는 이중섭미술관 등 공공시설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5일까지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탐방객이 몰리고 있는 한라산국립공원은 쉼터와 대피소 등 5곳을 다음달 4일까지 폐쇄했다. 이는 추석 연휴 기간 제주 여행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모두 문을 닫는 선제적 방역 조치다. 추석 연휴 기간 제주 지역 음식점 등이 대부분 문을 닫는 것도 불안 요소다. 제주 토박이들이 운영하는 식당 등은 전통적으로 명절 연휴 기간에 문을 닫는다. 따라서 일부 관광지 주변 음식점 등에 여행객이 한꺼번에 몰려 코로나19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방역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강원 지역도 비슷한 상황이다. 추석 연휴 이동 자제가 권고됐지만 강원 동해안 관광지 호텔·리조트 객실 예약률이 만실에 가깝다. 양양 쏠비치와 삼척 쏠비치, 켄싱턴리조트 설악 등은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는 30일부터 개천절인 다음달 3일까지 모든 객실이 이미 예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28일부터 2주 동안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관리를 하기로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이번엔 ‘타다 대리’… 카카오와 운전대 승부

    이번엔 ‘타다 대리’… 카카오와 운전대 승부

    승차 공유서비스에서 쓴맛을 봤던 ‘타다’가 대리운전 중개로 재도약을 꿈꾼다. 시장 주도권을 놓고 카카오와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타다를 운영하는 VCNC는 16일 “올해 4분기 대리운전 중개 서비스 ‘타다 대리’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년 모임이 많아 대리 기사의 수요가 급증하는 연말 이전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타다 애플리케이션(앱)에 대리기사 서비스 메뉴가 추가되는 형태가 될 예정이다. 이날부터 타다 대리 기사 1000명을 사전 모집하고 이들에게 선호 경로 우선 배정권 등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VCNC는 지난 3월 이른바 ‘타다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11인승 렌터카를 기반으로 한 승차 공유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의 운영을 접었다.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만 했던 VCNC는 결국 대리운전 서비스로 방향을 잡고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는 것이다. 쏘카는 최근 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것이 성사되면 1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국내 12번째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에 오르게 된다. 대리운전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앱 기반의 대리운전 중개 서비스는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국내 대리운전 시장은 올해 2조 7672억원 규모로 추산되는데 이중 80~85%가량이 전화를 통한 호출로 진행되고 있어 앱 호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 2016년 대리운전 시장에 뛰어든 카카오모빌리티가 현재 앱 기반 호출 서비스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화 호출 중심이었던 택시 시장이 이제는 앱 호출로 옮겨왔듯이 대리운전도 점차 앱 호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타다가 뛰어들면서 앱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10대들 신분 확인만 했어도 무면허 렌터카 죽음 막았다

    10대들 신분 확인만 했어도 무면허 렌터카 죽음 막았다

    끊이지 않는 10대 청소년들의 무면허 렌터카 사고가 정부의 허술한 차량 대여 규정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신분증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는 렌터카 업체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쯤 광산구에서 무면허로 대여 차량을 운전하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난 A(17)군을 입건했다. 지난 13일 전남 목포에서 운전면허가 없는 고등학생 B(17)군이 몰던 렌터카가 승용차와 충돌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난 지 불과 이틀 만에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16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10대 청소년 무면허 렌터카 교통사고는 전국에서 모두 405건이 발생해 8명이 숨지고 722명이 다쳤다. 전남에서는 2015년 1건에서 지난해 11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운전면허가 없는 10대 청소년들의 렌터카 불법 대여 행위가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최근에는 미성년 학생들이 습득한 신분증을 사고팔거나 성인이 빌려 온 렌터카를 다시 빌리는 사례도 늘고 있다. 또 부모 신분증으로 인터넷을 통해 신청, 이용할 수 있는 공유차량 서비스인 ‘쏘카’의 서비스 대중화도 면허증이 없는 10대들의 렌터카 사고의 한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10대 청소년의 렌터카 불법 대여 행위를 막기 위해서는 면허증뿐 아니라 주민등록증 등 2개 이상의 신분증 확인 등 강화된 대여 규정과 이를 어겼을 때 렌터카 업체에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는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는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사업주에게 과태료 20만원만 부과하고 있다. 결국 솜방망이 처벌과 허술한 대여 규정이 10대의 불법 렌터카 대여를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이춘호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교수는 “규정을 어긴 렌터카 업체와 차를 양도하는 사람들을 엄하게 처벌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번엔 ‘타다 대리’로 승부수…카카오와 주도권 경쟁

    이번엔 ‘타다 대리’로 승부수…카카오와 주도권 경쟁

    승차 공유서비스에서 쓴맛을 봤던 ‘타다’가 대리운전 중개로 재도약을 꿈꾼다. 시장 주도권을 놓고 카카오와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타다를 운영하는 VCNC는 16일 “올해 4분기 대리운전 중개 서비스 ‘타다 대리’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년 모임이 많아 대리 기사의 수요가 급증하는 연말 이전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타다 애플리케이션(앱)에 대리기사 서비스 메뉴가 추가되는 형태가 될 예정이다. 이날부터 타다 대리 기사 1000명을 사전 모집하고 이들에게 선호 경로 우선 배정권 등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VCNC는 지난 3월 이른바 ‘타다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11인승 렌터카를 기반으로 한 승차 공유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의 운영을 접었다. 타다 서비스 비중의 90% 이상을 차지하던 ‘타다 베이직’이 간판을 내리면서 VCNC는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모회사 쏘카가 소유한 11인승 카니발 약 1500대를 처분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겪어야만 했다.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만 했던 VCNC는 결국 대리운전 서비스로 방향을 잡고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는 것이다.쏘카는 최근 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것이 성사되면 1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국내 12번째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에 오르게 된다. 대리운전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앱 기반의 대리운전 중개 서비스는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국내 대리운전 시장은 올해 2조 7672억원 규모로 추산되는데 이중 80~85%가량이 전화를 통한 호출로 진행되고 있어 앱 호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 2016년 대리운전 시장에 뛰어든 카카오모빌리티가 현재 앱 기반 호출 서비스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화 호출 중심이었던 택시 시장이 이제는 앱 호출로 옮겨왔듯이 대리운전도 점차 앱 호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타다가 뛰어들면서 앱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무면허 17세, 렌터카로 추돌사고 내고 도망치다 잡혀

    무면허 17세, 렌터카로 추돌사고 내고 도망치다 잡혀

    자동차 운전면허를 소지할 수 없는 청소년이 렌터카를 몰다 추돌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A(17)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10시 30분쯤 광주 광산구 수완동의 한 교차로에서 무면허로 렌터카를 운전하다가 녹색 신호를 기다리던 차를 들이박고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지인이 대여한 차를 재미삼아 몰다가 경찰의 교통법규 위반 단속에 적발되자 도망치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낸 뒤 도주한 A군은 추돌사고 여파로 타이어가 찢어지면서 얼마 못 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해 A군의 신병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앞서 13일 전남 목포에서는 운전면허가 없는 고등학생이 몰던 렌터카가 승용차와 충돌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 칼날에… KLPGA 투어 반토막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시즌 일정이 반 토막 났다. 지난 2월 엄습한 코로나19 때문이다. KLPGA 투어는 당초 31개 대회에 총상금 269억원이라는 커다랗고 맛있는 ‘파이’를 구울 준비에 들떴다. 하지만 15일 현재 일정의 절반가량인 17개 대회로 몸집이 쪼그라들었다. 시즌 총상금도 161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3월 대만여자오픈을 시작으로 공식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비롯한 초반 6개 대회가 통째로 날아간 뒤 KLPGA 투어는 5월 중순이 돼서야 선수권대회로 개막전을 치렀다. 윗돌을 빼서 아랫돌 위에 괴는 등 일정이 뒤죽박죽된 가운데 6~7월 두 달을 7개 대회로 용케 버텼지만 지난달 MBN여자오픈을 끝으로 KLPGA 투어는 다시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9월은 예정됐던 4개 대회가 다시 모조리 취소됐다. 앞서 총상금 22억원이 걸린 2개 대회마저도 없던 일이 됐다. KLPGA는 최근 악전고투 끝에 9월 말~10월 초 2개 대회를 새로 유치했지만 문제는 이후 일정도 섣불리 장담할 수 없다는 데 있다. 15일 KLPGA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지난해 부산에서 공동 개최한 BMW 챔피언십의 연기를 또 결정했다. KLPGA 투어는 오는 25일 신설대회인 팬텀챔피언십으로 하반기 문을 열지만 남은 대회는 고작 8개뿐이다. 대회 수와 상금에서 더없이 풍족했던 지난해와 비교하기도 민망하다. 대회 운영을 대행하는 스포츠마케팅사 관계자는 이날 “원래 대회 수가 적었던 남자(KPGA) 투어와 비교하면 올해 KLPGA 투어는 그리 나을 게 없다”며 “도리어 상대적인 박탈감은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무면허 고교생이 몰던 렌터카-승용차 사고

    [포토] 무면허 고교생이 몰던 렌터카-승용차 사고

    지난 13일 오후 11시 42분께 전남 목포시 상동 한 도로에서 고등학생들이 탄 쏘나타 승용차(검은색)와 마주 오던 K7 승용차(흰색)가 충돌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전남 목포소방서 제공
  • 무면허 고교생이 몰던 렌터카·대리운전 차량 충돌…3명 사망·4명 부상

    무면허 고교생이 몰던 렌터카·대리운전 차량 충돌…3명 사망·4명 부상

    무면허 고등학생이 몰던 렌터카와 승용차가 충돌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전남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11시 42분쯤 목포시 상동의 한 도로에서 고등학생들이 탄 쏘나타 승용차 렌터카와 K7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렌터카인 쏘나타에 탄 고교생 5명 중 2명이 숨지고 동승자들이 크게 다쳤다. K7 동승자 1명도 숨졌고, 다른 탑승자도 크게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렌터카 탑승자들은 모두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고등학생 또래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운전면허증을 도용해 렌터카 회사에서 차량을 빌려 몰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K7 차량은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 중이었다. 경찰은 두 차량 중 한쪽이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어느 차량이 먼저 중앙선을 넘었는지는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분석하고 있다. 혈중알코올농도 조사 결과 대리기사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교생들의 음주 여부에 대해서는 채혈을 통해 조사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제주도 11일부터 골프장 등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설 확대

    제주도 11일부터 골프장 등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설 확대

    제주도가 코로나19 지역 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11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설을 확대하는 제주형 특별방역 3차 행정조치에 돌입했다. 이번 3차 행정조치는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수가 전국 평균 100명대를 유지하는 등 다소 감소했지만, 소규모 집단 감염 등 재확산 불씨는 여전한 상황이 고려됐다. 특히 도는 지역 게스트하우스와 온천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위험도 평가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선별적·차등적 특별방역 대책을 적용한다. 3차 제주형 특별방역 행정조치에는 기존 유흥주점, 단란주점, 실내 집단운동시설, 대중교통, 전통시장, 장례식장, 공공청사 및 시설 등에 이어 골프장(실내외, 스크린), 볼링장, 렌터카하우스, 전세버스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제주지역에서는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탄산온천과 서귀포시 남원읍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방문자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산방산탄산온천 방문 이력이 있는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제주도 52번째)을 받았다.52번 확진자 발생으로, 산방산탄산 온천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9일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인 36번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던 B씨가 확진판정(제주도 50번째)을 받았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프로당구(PBA) 투어 팀리그, 10일부터 6개월 대장정 돌입

    프로당구(PBA) 투어 팀리그, 10일부터 6개월 대장정 돌입

    프로당구협회(PBA)가 출범 두 번째 시즌에 새로 선보이는 팀리그가 오는 10일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1’은 10일부터 경기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서 열리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6차례 정규 라운드를 치른다. 이후 2월 말 상위 3개 팀이 플레이오프 라운드로 우승팀을 가린다. 정규 라운드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팀별 5경기씩 총 15경기가 열리며, 5일간 매일 3경기씩 개최된다. 경기는 남자복식(15점)-여자단식(11점)-남자단식(15점)-남녀혼복(15점)-남자단식(15점)-남자단식(11점)의 순으로 진행된다. 6세트 중 4세트를 먼저 따내면 승점 3을 획득하게 되고, 세트 3-3일 경우에는 무승부로 처리되며 이 때는 1점을 가져간다. 팀리그에는 블루원 엔젤스를 비롯해 신한 알파스,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 크라운해태 라온, SK렌터카 위너스, TS·JDX히어로즈 등 6개 팀이 참가한다. 시범경기는 같은 장소에서 8일 열린다.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PBA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개막식 주요 인사들의 축사도 사전에 녹화한 영상물로 대체할 예정이다. 대회장에는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와 심판, 경기 운영 관련자, 중계진 및 PBA 및 팀 관계자 이외에는 출입을 철저히 제한한다. 아울러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소독작업을 매일 실시하고,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의 발열 체크와 실시간 출입사항도 관리할 계획이다. SBS,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로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코로나에 공연 취소… 충북 문화누리카드 쓸 곳이 없어요”

    2000여명은 올해 카드 한 번도 못쓴 듯이월 안돼… 道 “전화로 가맹점 알릴 것” “영화관도 문 닫고 공연도 취소되고, 문화누리카드 쓸 곳이 없어요.” 코로나19가 소외계층의 문화활동 지원 등을 위한 문화누리카드 이용률까지 감소시키고 있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11개 시군의 올해 문화누리카드 이용률은 44.9%다. 지난해보다 10.5% 포인트 줄었다. 이용률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음성군이다. 음성군은 지난해 53.1%를 기록했지만 올해 같은 기간 33.9%에 그쳤다. 이 같은 현상은 공공미술관 등 문화시설들이 문을 닫거나 제한적으로 운영되면서 사용할 곳 찾기가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문화공연도 대부분 취소됐다. 극장이 없는 농촌지역에 마련된 작은영화관들은 코로나가 터지자 지난 2월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정부의 여행자제 권고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올해 카드사용 분야를 따져 보니 시외버스·기차·항공·렌터카 등 교통편 이용이 5%에 그쳤다. 지난해는 13%였다. 청주에 사는 A(72)씨는 “지난해는 카드를 이용해 공연을 보러 여러 번 갔는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공연이 취소되면서 한 번도 못 갔다”며 “문화누리카드로 시내버스라도 탈 수 있게 해 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도는 이 같은 이유로 2000여명이 올해 문화누리카드를 한 번도 쓰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과 연령대 특성에 맞게 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찾아 전화로 알려주는 방법으로 이용률을 높일 예정”이라며 “밭에서 일하며 사용할 수 있는 라디오 구입 등을 추천할 계획”이라고 했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개인당 연간 9만원이 지원된다. 올해 충북에서 5만 3515명이 카드를 발급받았다. 올해 쓰고 남은 금액은 이월되지 않는다. 이 카드로 책과 음반을 사거나 영화공연을 볼 수 있다. 외지 여행에 필요한 버스·기차표를 사고 체육시설에서도 쓸 수 있다. 예산은 정부와 지자체가 7대3으로 부담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제로백 6초…세계에서 가장 빠른 페라리 리무진, 매물로 등장

    제로백 6초…세계에서 가장 빠른 페라리 리무진, 매물로 등장

    세계에서 가장 빠른 리무진이 호주에서 매물로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호주 자동차 거래업체 ‘카세일스’의 웹사이트에는 강렬한 붉은색의 페라리 리무진이 매매가 39만9999호주달러(약 3억4300만원)에 올라와 있다. 2003년식 페라리 360 모데나 모델을 가지고 8년 전인 2012년 지금의 형태로 튜닝한 이 스트레치 리무진은 시속 0㎞에서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인 제로백이 6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시속 267㎞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긴 페라리’이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리무진’이라는 두 가지 타이틀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운전석과 조수석을 포함해 총 10명이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이 리무진에는 화려한 LED 조명의 미니 바가 설치돼 있어 파티를 즐길 수 있고 TV와 시네마용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돼 영화를 볼 수도 있다.또 이 리무진의 현재 주행거리는 6만5000㎞로 연식을 고려하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이는 이 차가 이번에 매물로 나오기 전까지 호주에 있는 한 리무진 전문 렌트업체에서 렌터카로 쓰였기 때문이다. 당시 이 리무진은 시간당 1390호주달러(약 120만 원)에 이용할 수 있었다. 한편 페라리를 리무진으로 튜닝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같은 모델의 노란색 리무진 한 대가 이베이 경매에 올라왔지만 거래는 실패로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행 취소 #외출 자제 #주말 집콕

    #여행 취소 #외출 자제 #주말 집콕

    직장인 정모(50)씨는 지난 21일 3개월 만에 중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났다. 여느 때 같으면 서울 동작구 노량진 단골 술집에 모였겠지만 이날은 식탁 위에 맥주 한 잔 따라 놓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줌(Zoom)을 켰다. 화면 속 친구들은 휴대전화 카메라를 향해 술잔을 들어 보이며 “건배”를 외쳤다. 정씨는 “식당이나 술집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할까봐 오프라인 모임을 취소하고 아쉬운 대로 온라인 모임을 했다”면서 “처음엔 앱 접속이 어려워 헤맸지만, 각자 집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얘기하는 것도 신선한 재미가 있었다”고 했다. ●여름휴가 반납 등 거리두기 적극 동참 일일 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개인 방역을 실천하는 ‘집콕’ 시민들이 늘고 있다. 필요 없는 외출을 자제하고, 여름휴가까지 반납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이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위약금을 물고도 여행을 취소했다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 말 8월 초’ 퍼부은 장맛비를 피해 휴가를 이달 말로 미뤘는데 코로나19가 재유행하자 아예 이를 취소했다는 내용이 주류를 이뤘다. 직장인 오모(39)씨는 “오는 29일에 4박5일 제주 가족여행을 가려고 항공권, 숙소, 렌터카를 예약했는데 모두 취소했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에는 ‘#여행취소’라는 해시태그로 올라온 게시글이 5000개가 넘었다. 경기 지역의 맘카페는 주말 동안 ‘집콕 인증’ 이벤트를 진행했다. 22~23일 이틀간 집콕 인증 사진과 글을 남긴 회원에게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운영자는 “서로 글을 보며 마음도 다잡고, 힘내서 다 같이 버텨 보자”며 회원들을 독려했다. ●“다같이 버텨보자” 집콕 인증 이벤트 지난 2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1차 대유행 이후 반년 만의 재확산에 서울·수도권 소재 대기업들은 속속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있다. 직장인 김모(29)씨는 “처음 화상회의를 할 때는 프로그램 작동법을 잘 몰라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금은 대면 회의만큼 익숙해졌다”고 했다. 집콕 생활이 늘면서 실내에서 즐기는 취미 용품도 주목받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이 최근 한 달(7월 22일~8월 21일) 실내 취미용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실 꿰기나 구슬 꿰기 등의 용품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560%나 늘었다. 그 외 십자수 용품, 퀼트 용품과 조립 키트, 컬러링북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울어서 이불로” 한 살배기 자녀 살해 혐의 20대 부모 무죄에 檢 항소

    “울어서 이불로” 한 살배기 자녀 살해 혐의 20대 부모 무죄에 檢 항소

    1심 재판부, 부부 살인 고의성 인정 안해징역 1년 6개월 친부 항소…친모 집행유예생후 1년도 안 된 자녀 2명이 우는 게 짜증난다는 이유로 이불 등으로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부부에게 무죄가 선고되자 검찰이 항소했다. 검찰은 얼굴을 덮은 이불을 치울 수 없는 어린 아이에게 무거운 이불을 장시간 뒤집어 씌우고 엄지손가락으로 아이의 목을 수십초간 누른 행위 등에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살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살인의 고의성을 인정하지 않고 두 부부에 무죄를 선고했다. 20대 부부는 자신들의 행위로 자녀가 죽을 줄 몰랐다며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친부, 사체은닉·아동학대 유죄에 항소아이 목 수십초간 눌러…친모, 안 말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20일 사실 오인을 이유로 지난 19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법의학 전문가의 소견 등 증거들이 공소사실과 부합함에도 법원이 살인의 고의성을 인정하지 않고, 다른 이유로 사망했을 가능성 등을 들어 무죄를 선고하자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백한 살인 증거가 있음에도 살인의 고의성을 인정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항소한 것이다. 피고인 황모(26)씨도 항소 기한 마지막 날인 20일 항소했으며, 아내 곽모(24)씨는 항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황씨는 유죄 판결을 받은 사체은닉, 아동학대, 아동 유기·방임, 양육수당 부정수급 혐의에 대해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보인다. 황씨는 2016년 9월 14일 원주의 한 모텔방에서 둘째 딸을 두꺼운 이불로 덮어둔 채 장시간 방치해 숨지게 했다. 또 2년 뒤 얻은 셋째 아들을 생후 10개월인 지난해 6월 13일 엄지손가락으로 목을 수십여초 동안 눌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곽씨는 남편의 이러한 행동을 알고도 말리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 재판부 “딸 울음소리 짜증나서 이불 덮었을 수 있지만 고의는 아냐” “울음 멈추려 아들에 부적절한 물리력 행사 가능하나 다른 이유 사망도 가능” 조사 결과 세명의 자녀를 출산한 황씨 부부는 렌터카에서 아이를 양육하거나 모텔과 원룸 생활을 전전했으며, 둘째 딸의 사망 사실을 숨긴 채 수년간 양육수당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1심 재판부는 황씨의 살인 혐의에 대해 딸의 울음소리가 짜증 나서 이불로 덮었을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살인의 고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셋째 아들에게도 울음을 멈추게 하고자 다소 부적절한 물리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은 있으나, 다른 이유로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곽씨의 아동학대치사 혐의에도 무죄 판결을 내렸다. 다만 이들 부부의 사체은닉, 아동학대, 아동 유기·방임, 양육수당 부정수급 혐의는 유죄라고 판단해 황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곽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제주여행 김포 코로나 확진자 2박3일 동선 공개,접촉자 23명 격리

    제주여행 김포 코로나 확진자 2박3일 동선 공개,접촉자 23명 격리

    2박3일간의 제주여행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시 관광객 일행의 동선이 공개됐다.제주 여행일정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한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뒤 15일 경기도 김포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30대 남성 A씨(김포시 70번 확진자) 일행과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총 23명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후 5시까지 파악된 A씨 일행의 접촉자는 가족 4명과 항공기 탑승객 17명,제주도내 관광지·숙박업소 직원 6명이다. 가족 중에는 제주여행에 동행했던 A씨의 부모(충주시 14번, 15번 확진자)가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행에 함께한 자녀와 동행하지 않은 부인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A씨는 10일 오후 1시 45분 아시아나항공 OZ8433편 항공편으로 입도했고, 12일 오후 2시 30분 아시아나항공 OZ8434편으로 제주를 떠났다. 10일 오후 자녀와 먼저 입도한 A씨는 오후 2시 렌터카를 이용해 제주시 애월읍 제주공룡랜드를 관람한 후 오후 5시 10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부모를 태우고 숙소인 제주시 회천동 한화리조트로 이동했다. 11일 오전 10시 표선해수욕장에 방문했고, 오후 5시 15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소재 ‘춘심이네 본� ?【� 식사한 후 오후 6시 30분 천지연폭포를 관람한 후 숙소로 돌아갔다. A씨 일행은 12일 숙소에서 체크아웃한 후 낮 12시경 조천읍 교래리 소재 ‘더 로맨틱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날들’ 카페를 방문했다. 이후 오후 2시 제주국제공항 면세점을 찾은 후 오후 2시 30분 제주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A씨의 진술과 현장 폐쇄회로(CC)TV 확인 등 1차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A씨와 가족은 입도 후 확인된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했고 체류기간 동안 렌터카를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확인했다. 도는 A씨와의 접촉자 23명에 대해 격리 통보하고 A씨 일행이 머물렀던 관광지와 음식� ㅌ太� 등 11곳에 대한 방역과 소독조치를 모두 완료했다. 도 관계자는 “추가 접촉자가 확인될 경우 신속한 신원파악 후 자가격리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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