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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료 아깝잖게 서비스 다양화”/창립2주년 교보자보 신용길 사장

    “사고가 나지 않으면 매년 갱신하기 아까운 것이 자동차보험이지요.그러나 우리회사는 보험 가입시 보장혜택뿐 아니라 문화생활 등에서 각종 서비스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해 고객들이 보험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하겠습니다.” 교보자동차보험 신용길(愼鏞吉·사진) 사장은 21일 창립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업계 최초로 보험 가입자에게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멤버십카드(UMC)’를 발급하겠다.”며 “이에 따라 고객들은 보험관련 서비스 외에 자동차·문화·여행·음식·건강 등 일상생활에서 각종 할인서비스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차사고가 나지 않으면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교보자보가 기존 및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발급하는 UMC는 렌터카·자동차용품업체·영화관·레스토랑·호텔·여행사·헬스클럽·병원·골프연습장 등 전국 300여개 가맹점에서 5%에서 최고 60%까지 이용료나 요금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 사장은 또 “2001년 10월 영업을 시작한 이후 올 9월까지 원수보험료 3073억원,계약건수 61만 9288건으로 시장점유율 3%를 넘어서는 등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지난 2월부터 월 기준 흑자를 실현,올해 말까지 50억원 규모의 순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4∼8월 재가입률이 78.6%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가격경쟁력뿐 아니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2010년까지 직판 손보시장 1위 및 자동차보험 2위권으로 진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미경기자
  • 사건 패트롤/ 무서운 10대 꽃뱀

    지난 13일 오전 8시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현금인출기 앞.주위를 두리번거리던 나모(20)씨가 회사원 조모(30)씨에게 “빨리 돈을 내놓으라.”고 윽박질렀다.앳된 얼굴의 김모(14)양은 옆에서 망을 봤다. “어린 여학생이 좋다.”며 청소년 성매매를 시도했던 조씨는 나씨의 협박에 놀라 현금 100만원을 인출해 건넨 뒤 황급히 달아났다.‘남매’로 위장했던 이들은 “또 한 건 했다.”며 키득키득 웃었다.근처에 세워둔 그랜저XG 렌터카 안에서 기다리던 10∼20대 4명은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17일 서울 중랑경찰서 강력3반에 붙잡혀온 간큰 ‘남자셋 여자셋’이 저지른 대담한 범죄행각의 한 단면이다.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이들은 지난달부터 서로 짜고 청소년 성매매를 미끼로 상대 남성을 협박해 300여만원을 뜯었다.‘건수’를 만들기 위해 철저하게 역할을 나눴다.맏언니격인 한모(17)양이 채팅사이트에 글을 올려 상대 남성을 물색하면 김모(16)군이 적당한 여관을 골랐다.제일 어린 김양과 정모(16)양은 청소년 성매매를 할 것처럼 속여 여관에 들어간뒤 몰래 나씨와 정모(21)씨에게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 바깥에서 기다리던 나씨 등이 여관문을 박차고 들어가 “내 동생과 뭐하는 짓이냐.경찰에 신고할 테니 망신 한번 당해보라.”고 악다구니를 썼다.화들짝 놀란 상대 남성을 렌터카에 태워 시내를 달리며 협박도 일삼았다.‘작전’이 실패해 실제로 성관계를 맺게 되면 나중에 따로 연락해 “임신했다.”며 돈을 뜯었다. 이들은 ‘합동작전’으로 돈을 갈취한 뒤에는 구로구 일대 PC방과 여관을 전전하며 시간을 보냈다.나씨는 “크게 한탕 벌어서 풍족하게 쓰자고 마음 먹었다.”면서 “하루에 1인당 30만∼40만원씩 버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담당 경찰관은 “이들은 경찰에 붙잡혀 와서도 잘못했다는 기미도 없이 농담만 주고 받았다.”면서 “자식이 몇 달씩 가출해도 찾지 않았던 부모들에게 계속 연락했지만 면회올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고 혀를 찼다. 경찰은 이날 이들에 대해 인질강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지연기자 anne02@
  • [씨줄날줄] 대포차

    ‘대포차’가 도대체 뭐야?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 나온 대포 달린 차냐? 이런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은 세상 물정을 모르거나,순진한 사람일 것이다.대포차는 불법 무적차량이다.멀쩡한 차량인데 주인도 없고,보험도 없고,세금도 안내는 특수차량인 것이다. 지금 세상은 큰 명제들에만 매달려 생활 주변의 일들은 관심사에서 밀려나고 있다.태풍 ‘매미’가 지나간 지 며칠이나 됐다고 복구가 어떻게 되어 가는지,보상금은 전달됐는지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이라크 파병이 어쩌고,송두율 교수가 저쩌고,어느 장관이 이상한 말과 행동을 했느니 하는 논쟁들만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지금 국정감사가 한창이다.하지만 대통령 측근이 증인으로 나왔는지,누가 궁지에 몰렸는지 하는 ‘남의 잔치’에만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그나마 실직자나 노숙자 대책이라든가 하는 이슈들이 양념처럼 나오는 것은 민생이 아주 잊혀지지는 않았구나 하는 위안을 준다.최근 국정감사에서 서울 시내에 ‘대포차’가 1만 6000여대에 달하며,이들 차의 자동차세 체납액이 193억원에 이른다는 자료가 나왔다.대포차의 연간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 52만 8000건에 달했다고 한다. 대포차는 왜 생기는가.먼저 회사 부도 때 차량을 팔아버려 무적차량으로 변하는 경우다.또 사채업자들에게 차량을 담보로 맡긴 뒤 찾아가지 않으면 대포차로 처분해 버린다.조직적으로는 렌터카 회사를 만들어 차량을 구입한 뒤 부도내고 대포차로 팔아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어떤 경우든 차량소유자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세금고지서나 벌금딱지가 무용지물이다.한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벌금 안 내도 되고,세금 안내도 되며,가격도 싸다.’고 유혹하고 있다.다만 교통사고가 나면 팔이 부러지고 다리가 부러져도 일단 차를 버리고 달아나야 된다고 행동요령까지 안내하고 있다.없어서 못 판다는 얘기도 나온다.문제는 대포차가 범죄에 이용되거나 뺑소니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경제가 어려우면 대포차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실제 IMF위기 때 대포차가 크게 늘어났다.대포차는 민생불안의 작은 한 예에 불과하다.당국은 작아보이지만 뿌리를 흔들 수있는 민생불안들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 김경홍 논설위원
  • 車번호판 지역표시 없앤다/ 글자도 키워 내년부터 교체

    내년부터는 전국자동차번호판 제도가 시행된다.또 번호판 글자 크기도 지금보다 대폭 커진다. 건설교통부는 ‘자동차등록번호판 등의 제식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서울,경기 등 16개 시·도 지역표시를 없애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국 자동차 번호판 양식을 최종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정내용에 따르면 번호판 배열이나 색상 등은 그대로 유지하되 지역표기는 없애고 글자 크기는 16∼44% 확대된다.예를 들면 ‘서울×× 누 ××××’에서 ‘×× 누 ××××’ 형태로 바뀌는 것이다.교체대상은 버스,택시,전세버스,렌터카,화물차 등 영업용을 제외한 자가용 승용차 등 비사업 자동차이다. 김문기자
  • 금융특집 / 특화 서비스 어떤게 있나

    레저전용 카드의 서비스 범위와 혜택은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그 속에서 적잖은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자기 생활패턴과 관심사에 가장 어울리는 것을 골라야 혜택의 폭을 극대화할 수 있다. ●e-레저카드(국민카드)는 ▲전국 370개 레포츠 가맹점 5∼10% 할인 ▲계절별 레포츠 상품 10% 할인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 항목이다.레저 관련 전 업종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특히 여성용 e퀸즈 카드와 통합해 발급받으면 백화점,할인점,의류점,제화점,피부미용·레포츠점,전자양판점 등 6개 업종에서 2∼3개월 무이자로 할부가 된다. ●BC레포츠카드(비씨카드)는 스포츠 마니아에 적합하다.▲수상스포츠(래프팅,수상스키,윈드서핑,스킨스쿠버 등)▲지상스포츠(승마,스키,산악자전거,서바이벌게임 등)▲레포츠이벤트(패러글라이딩,초경량 항공기 조종 등)에 정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가격은 사실상 원가다.여기에 참가했다가 다치면 무료보험을 통해 최고 1000만원까지 보장받는다.프로야구,프로축구,프로농구 홈경기 입장 때 20∼50%가할인된다.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골드카드(롯데카드)는 ‘최고급’을 지향한다.그만큼 회비(연 8만원)가 비싸지만 혜택의 품격도 다른 곳에 비해 높은 편이다.카드 1장으로 전세계 어디에서나 여행,비즈니스,스포츠,문화,외식 등을 해결할 수 있게 한다는 개념이다.특급호텔과 항공사 이용 때 할인 폭이 크고,고속버스·철도 승차권도 최고 4000원이 싸다.매주 목요일 골프 레슨비 10만원 지원,5만 5000원짜리 수상스포츠 체험 등도 특색 있는 서비스다. ●T클래스카드(삼성카드)의 강점은 ‘365일 숙박예약 및 할인 서비스’다.주말이나 성수기 때에도 콘도 이용이 비교적 쉬운 편이다.신청자가 너무 몰리면 콘도 회원권처럼 추첨을 해서 방을 배정한다.누적포인트가 주말에는 주중(0.4%)의 2배로 불어나는 것도 특징.서비스 이용 직전 3개월간 이용금액이 월 평균 50만원 이상이면 ▲호텔·콘도 이용 3만원 지원 ▲테마여행 5000원 이용 등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렛츠카드(신한카드)는 레포츠 전문업체인 넥스프리와 제휴해 래프팅,수상스키,등산,승마,클레이사격 등을 회원가보다 20% 싸게 제공한다.카드 1장으로 하루 2명씩,한달 3차례 할인받을 수 있다.날짜에 3,6,9가 들어가는 ‘369데이’에 현대오일뱅크에서 기름을 넣으면 ℓ당 업계에서 가장 많은 70원이 적립된다.극장은 2장당 최고 4000원을 할인해 준다. ●트래블카드(LG카드)는 국내 처음으로 카드이용액 1000원에 2마일씩,2배의 포인트 적립을 도입했다.국제선 항공료 5% 할인 및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있다.국내 주요 호텔과 콘도 이용 때 월 2박3일,연간 5박6일 범위에서 주중·주말·성수기에 관계없이 최고 8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엠프리카드(외환카드)는 이용실적에 따른 누적포인트가 다른 카드의 5배인 5점에 이른다.전국 유명호텔과 한화리조트 등 콘도에 최고 88% 싸게 묵을 수 있다.해외호텔 최고 65% 할인,국내·외 항공권 3% 할인,제주도 렌터카 40% 할인도 가능하다.레포츠 전문업체 넥스프리(www.nexfree.com)를 회원가보다 20%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모아플렉스카드(우리카드)는 자동차서비스업체인 마스터자동차와제휴해 전국에서 타이어교체,비상급유,10㎞ 무료견인,배터리 충전 등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전국 유명콘도 할인율은 평균 68%.서울랜드·롯데월드 등 전국 8개 놀이공원은 무료입장이고 자유이용권은 20∼50% 싸다.일반극장은 2000원,자동차극장은 최고 7500원이 할인된다. ●현대카드M(현대카드)을 이용하면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이 각각 다른 카드보다 높은 5%와 7%씩 할인된다.렌터카는 20∼40% 싸다.프로야구(기아타이거즈,현대유니콘스)와 프로축구(전북모터스,울산현대호랑이)의 홈경기에 무료,혹은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전용카드를 만드는 대신 주력상품인 현대카드M의 레저 기능을 강화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김태균기자
  • 추석 교통사고 처리 이렇게/‘가벼운 접촉’도 보험사에 연락을…

    손해보험협회는 8일 지난 5년 동안 추석연휴기간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만 5298건으로 561명이 사망하고 2만 637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이는 일평균보다 최고 26% 증가한 수치다.특히 음주운전·중앙선침범·앞지르기에 의한 사고는 일평균보다 최고 38%나 더 많이 발생했다.사고 대처요령과 각종 보험 서비스를 알아본다. ●출발에서 차사고 대처까지 고향가는 길은 정체가 심하기 때문에 출발전 타이어·브레이크·엔진오일 등을 점검하고,비상표지판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사고가 나면 현장을 보존하고,상대방 및 목격자의 연락처 등을 확보해야 한다. 부상자가 발생하면 경상이라도 경찰에 신고해야 뺑소니로 처리되지 않는다.간단한 접촉사고는 즉시 보험사에 전화해 발생사실을 신고하고,보험처리가 유리한지 자비처리가 유리한지 묻고 자문을 받는 것이 좋다.보험사에 연락하기 어려우면 현장에서 다투지 말고 인적사항 등을 서로 확인한 뒤 나중에 보험처리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무조건 견인에 응하지 말고 부득이 견인해야 할 때는 견인장소와 거리,비용 등을 미리 정하는 것이 현명하다.견인차량의 회사명과 연락처를 알아두는 것은 필수다.종합보험 긴급출동서비스 특약 가입자는 보험사 견인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자동차를 대여할 때는 반드시 등록된 렌터카 업소를 이용해야 한다. ●추석 서비스·상품도 봇물 손보사들은 ‘24시간 사고보상센터’를 통해 사고접수 및 현장 긴급출동,차량수리비 현장지급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견인 및 급유,배터리 충전,타이어 펑크 교체 등 ‘긴급출동서비스’도 운영한다. 추석 전용상품도 한시적으로 판매하고 있다.동부화재는 추석연휴 때 생기는 사고·질병에 대해 최고 1억원까지 보상하는 ‘한가위여행보험’을 홈페이지(www.idongbu.com)를 통해 판매하며,현대해상도 배우자·자녀 등 최대 6명까지 보장받는 ‘추석보험’을 한정판매한다. 김미경기자
  • “무료로 차 빌리고 정비도 받으세요”/내수 부진 업계 추석마케팅 풍성 할인판매·에어백장착등 서비스

    “올 추석은 공짜차 타고 고향가세요.” 자동차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한달동안 다양한 특판 프로그램을 내놓았다.연휴 기간동안 귀성 차량을 무료로 빌려주고 점검도 해준다.부진한 내수경기 만회를 위해 자동차 회사들이 내놓은 판매 부양책은 한가위 보름달만큼 풍성하다. ●50만원 보상… 취득세 보조 기아자동차는 오피러스를 제외한 승용차,카니발,카렌스 구입고객에게 2%의 취득세를 할인해준다.스펙트라·윙·옵티마·리갈을 사면 동승석 에어백을,레토나를 구입하면 자동변속기를 공짜로 달아준다.현대카드M으로 쏘렌토 등 13종의 차량을 구입하면 30만∼50만원을 카드 적립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GM대우는 추석을 맞아 ‘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을 연다.전차종에 걸쳐 듀얼에어백,ABS브레이크,핸즈프리 세트,광폭타이어,알루미늄휠 등을 단 ‘다이아몬드 모델’을 출시한다.구입 후 1년 안에 차량 운행중 대차사고로 신차가격 20% 이상의 수리비용이 발생하면 무조건 새차로 바꿔준다.새차 교환에 따른 등록세,취득세,공채 등 추가비용 일체도 전액 지원해준다. ‘다이아몬드 모델’은 마티즈 777만원,칼로스 869만원,라세티 1225만원,레조 1523만원,L6매그너스-클래식 1893만원,이글 1931만원이다.차량구입 때 선수율에 따라 최장 36개월간 4.9∼6.9%의 저금리할부 혹은 차종에 따라 최고 50만원의 할인혜택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SM3를 현금이나 정상할부 조건으로 사면 제동보조장치(BAS)가 내장된 ABS브레이크를 무료로 달아준다.2004 SM5출시기념으로 영업점을 방문,간단한 설문에 답하면 푸짐한 상품도 있다.5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20명에게 리츠칼튼호텔 저녁식사권을,200명에게 와인을 준다.홈페이지에서 퀴즈 응모를 하면 1만 2000명을 추첨,음악 CD와 크리스털 열쇠고리도 받는다. 쌍용자동차는 ‘한가위 보너스 대축제’를 열어 렉스턴,무쏘스포츠,코란도를 산 고객에게 5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한다.체어맨 구입 고객에게는 서울 신라호텔 스위트룸 2박3일 숙박권이나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 혜택을 준다.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닷지 다코타를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40%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PT크루저,그랜드 보이저LX,지프 체로키 등을 사면 차량 등록비를 지원해준다.3540만원짜리 크라이슬러 PT크루저를 36개월 할부로 구입할 경우 차량 금액의 40%에 해당하는 1308만원을 납부 유예하면 매달 44만 8000원만 불입하면 된다.유예된 할부금은 3년 뒤 다임러크라이슬러 차량을 다시 사면 최고 40%까지 중고차 가격으로 보상받을 수 있으며,최장 36개월까지 할부를 재연장할 수 있다. 포드코리아는 9,10월 두달동안 제주도에서 오픈카인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과 쿠페를 빌리면 대여료를 40% 깎아준다.대여는 금호렌터카 예약센터 (1588-1230)를 통하면 되고 할인된 대여료는 하루 12만 6000∼13만 2000원이다. ●귀성차량 및 정비 지원 현대자동차는 15일까지 스타렉스 9인승 500대 등 귀성차량 1000대를 지원한다.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으며 당첨자에게 5% 할인도 해준다. 현대·기아차는 9∼12일 추석연휴 동안 전국 34곳에서 고속도로 특별 정비 서비스를 실시한다.24시간 운영되는 서비스 종합상황실의 전화번호는080-200-2000이다. 기아차는 같은 기간 동안 전국 고속도로 14개 서비스코너에서 사고·고장으로 차량운행이 불가능할 경우 카니발Ⅱ 렌터카를 무상으로 빌려준다. GM대우도 9∼12일 고속도로 및 국도 휴게소에서 16개 정비서비스 코너를 운영,차량의 전반적인 무상 점검 및 응급 수리·소모성 부품 무상교환 및 오일류 보충·긴급출동 서비스 등을 실시한다.문의전화는 GM대우 고객센터 080-728-7288로 하면 된다. 윤창수기자 geo@
  • 피서를 쿨하게 / “렌터카 빨리 ‘찜’ 하세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렌터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에이비스와 금호 등 주요 렌터카업체에 따르면 휴가가 절정을 이루는 8월 첫째주까지 렌터카 예약은 이미 끝났다.에이비스 렌터카는 휴가용 렌터카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난달 말 단기 렌터카용 차량 1000여대를 긴급 투입했을 정도다.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증 소지자로 운전경력 1년 이상이 되면 누구나 렌터카를 빌릴 수 있다.요즘 같은 성수기에는 보름 전쯤 예약하는 게 좋다. 에이비스 관계자는 “제주도의 경우 승용차는 7일 전에,7인승 이상 승합차나 레저용차(RV)는 최소 2주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하반기 어떤차 선보이나 / 한국시장 ‘찜’ 수입신차 몰려온다

    올 하반기에도 수입차를 중심으로 신차들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수입차는 상반기 15종에 이어 하반기 20종이 국내에 출시된다.반면 국산차 중 순수 신차는 1개뿐이다.외환위기 이후 연구·개발(R&D) 투자에 신경쓰지 못한 것이 국산 신차의 기근 현상을 불러온 것으로 풀이된다. ●국산 신차 ‘가뭄’ 기아자동차는 오는 10월 승용차 스펙트라를 단종시키고 후속 모델 ‘LD’(프로젝트명)를 내놓는다.현대자동차 뉴아반떼XD와 플랫폼(엔진과 트랜스미션을 포함하는 자동차의 기본 축)을 공유한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수출용으로 개발한 그랜저XG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부분변경 모델)을 최근 수출·내수 겸용으로 내놓은 바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현대차의 뉴EF쏘나타가 후속모델을 선보이면서 완전히 새 차로 탈바꿈한다.‘NF’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이 이미 끝났다.내년 여름쯤 시판된다.현대차는 또 내년 하반기에 싼타페 후속 모델 ‘CM’(프로젝트명)을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기아차의 뉴 스펙트라 플랫폼을 기본으로 만든 2000㏄의 소형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KM’(프로젝트명)도 나온다.기아의 중형차인 옵티마의 후속 모델 ‘MG’(프로젝트명)도 내년 상반기 선보인다.현대차 뉴EF쏘나타의 후속 모델인 일명 ‘NF’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NF’보다 먼저 시판될 것이란 설명이다. ●수입차는 ‘우후죽순’ 수입차업계는 상반기 고속 매출신장을 이룬 데 힘입어 하반기에 대거 신차를 내놓는다. 볼보는 2003년 미국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최고의 SUV로 선정된 XC90을 최근 출시했다.쉽게 전복되지 않는다는 것을 최고 장점으로 내세운다.운전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이 완전히 접혀져 차안을 평평하게 만들 수도 있다. 프랑스 메이커인 푸조도 2000만원대의 컨버터블 ‘206CC’를 앞세워 6년 만에 한국 수입차 시장에 재진출한다. 포드는 1964년 출시된 이후 아직까지도 최고의 인기 스포츠카로 각광받는 ‘포드 머스탱’과 럭셔리 SUV인 ‘링컨 에비에이터’를 각각 오는 8월과 11월부터 판매한다. 벤츠는 4인승 오픈카인 ‘CLK카브리올레’와 ‘ML500’,‘ML350’,‘ML55 AMG’ 등벤츠 SUV 시리즈인 M클래스 모델 3종을 하반기에 출시해 국내에서도 M클래스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최근 영화 ‘매트릭스2’의 흥행과 함께 이목을 끌었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도 올 하반기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다.폴크스바겐의 첫번째 SUV인 ‘투아렉’도 곧 상륙한다. ●수입차 대중 속으로 수입차업계는 올해 신차를 대거 출시하면서 대중마케팅을 통해 저변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포드코리아는 이달 한달 간 패밀리레스토랑업체인 ‘마르쉐’와 공동 마케팅을 벌인다.마르쉐 방문 고객 중 22명을 추첨해 ‘몬데오’,‘토러스’,‘이스케이프’,‘익스플로러’ 등 포드자동차를 여름 휴가차량으로 3박4일간 빌려준다.다음 달에는 ‘몬데오’ 경매행사도 갖는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인터넷 쇼핑몰,LG이숍(www.lgeshop.com)과 함께 이색 바캉스 이벤트를 갖는다. 다음 달 10일까지 약 6주간 LG이숍 사이트에서 자사의 ‘세브링 컨버터블’,‘짚 그랜드 체로키’,‘그랜드 보이저’,‘PT크루저’ 등 4종 가운데 1종을 선택해 신청하면 64명에게 다임러크라이슬러 차량 2박3일 시승권과 기념품을 준다. 한편 폴크스바겐은 이달 말까지 무료 렌터카 서비스를 한다.전국 폴크스바겐 전시장을 방문해 구입을 하지 않더라도 차량 견적을 요청하는 고객들에게는 ‘보라’ 1박2일 무료 시승 쿠폰을 준다. 주현진기자 jhj@
  • 숙박·취사 한번에 ‘OK’ / 캠핑카 여행 떠나요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캠핑카’를 타고 올 여름 피서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숙박·취사시설을 갖춘 이동식 야영시설 차량인 캠핑카는 단연 인기 피서 아이템으로 꼽힌다. 구동장치나 형태에 따라 분류되는데 동력장치가 갖춰진 버스 크기의 본격적인 캠핑카도 있고,승용차나 지프가 끌고 다니는 트레일러도 있다.또 본격 캠핑카로 분류하긴 어렵지만 자동차 지붕위에 싣고 다니다 언제든지 세울 수 있는 루프텐트도 있다. 캠핑카에는 간이침대·부엌·냉장고·화장실·샤워시설은 물론,TV·DVD·오디오 시스템이 갖춰져 숙박시설을 따로 빌릴 필요가 없다.그래서 일명 ‘움직이는 콘도’로 불린다.일부 차량은 아예 노래방 기계나 식기까지 갖추고 있다. 망상·양양 등 바닷가와 홍천·춘천 등 강변,설악산·치악산 등 삼림 휴양지가 최근 떠오르는 오토캠핑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바카티오’(02-540-5113)는 기아차의 ‘프론티어’와 현대차의 ‘리베로’를 개조한 캠핑카를 빌려준다.멤버십 형태로 운영된다.5년 동안 해마다 8∼60일 사용하는 조건으로 149만∼1320만원짜리 회원권을 사야 한다.관리비는 주중 2만원,주말 3만원이다. 캠핑카 대여업체 ㈜굿위크앤드(02-2105-1900)는 독일에서 수입한 캠핑카를 갖고 회원제로 운영한다.1년에 39만 8100원을 내고 빌릴 때마다 요금을 낸다.일체형은 요금이 하루 25만원선.회원 가입시 망상오토캠핑장의 고정식 캠핑카 2박3일 무료이용권을 준다. 금호렌터카 서울 강남 테헤란로 지점(02-564-0316)에서도 기아차의 ‘프론티어’ 등을 개조한 캠핑카를 빌릴 수 있다.하루 이용료가 27만 8000원.경유를 사용하면 가득 채워도 3만원을 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주현진기자
  • 올여름 가볼만한 서해안 섬 3곳

    장고도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서북쪽으로 21㎞ 떨어져 있는 섬.섬이 장구처럼 생겼다고 해 장고도란 이름이 붙었다.100여가구 300여명의 주민들이 어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어촌으로,곳곳에 백사청송(白沙靑松)이 해안을 덮고 있다. 특히 장고도 마을 뒤편의 당너머해수욕장과 명장섬 해수욕장은 알맞은 수심과 고운 모래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그만이다.당너머해수욕장의 백사장 끝에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용굴이 있고,용굴 너머 북쪽으로 명장섬이 자리하고 있다.약 2㎞의 광활한 백사장이 펼쳐지는 모습이 장관이다.명장섬 주위엔 암초가 발달돼 있어 낚싯대를 드리우면 우럭,노래미 등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대천항 여객선터미널(041-932-3758)서 장고도까지 여객선이 1일 3회 운항되며,섬 내에선 걸어다녀도 충분하다.명장섬 인근에 바다사랑(041-931-3867),유리네가든(041-936-1484),당너머해수욕장 주변에 마도로스(041-932-3758)등 민박집이 있다. 백령도 서해안 해변은 경사가 완만하고 수온이 적당해 아이와 함께 해수욕을 즐기기에 알맞다.다만 펄층이 많아 물이 탁한 것이 흠.그러나 먼 바다로 나가면 청정한 물과 백사장,기암 절벽 등을 갖춘 섬이 수두룩하다.서해 최북단의 백령도와 충남 보령시 장고도,전남 신안군 임자도를 소개한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뱃길 240㎞.초쾌속선으로 4시간이 걸린다.하지만 먼 만큼 보람도 큰 곳이 백령도다.섬 북서쪽 끝자락에 자리잡은 두무진은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릴 만큼 기암괴석이 아름답다.두무진 앞바다엔 심청이 공양미 300석에 몸을 던졌다는 ‘인당수’가 전해내려오고,섬 북동쪽 꼭대기에는 효녀 심청을 기리기 위한 ‘심청각’이 세워져 있다. 백령도(인천시 옹진군)의 대표적 해수욕장은 섬 남쪽의 콩돌해안과 용기포 선착장 아래의 ‘천연사곶비행장’.콩돌해안은 콩 모양의 작은 돌멩이가 해변을 이루고 있어 붙여진 이름.물속에선 콩알만한 것이 물에서 멀어질수록 크기가 크다.매끈한 콩돌을 맨발로 밟는 느낌이 상쾌하다.해안은 경사가 가파른 편.따라서 어린아이들이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부적합하다. 길이가 4㎞에 달하는 천연사곶비행장은 한국전쟁 당시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 때 비행장으로 사용했던 해수욕장.지금도 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을 정도로 백사장이 단단하지만 비행장으로는 쓰이지 않는다.경사가 완만하고 물이 맑아 아이들도 마음놓고 들어가 놀 수 있다. 인천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하루 3차례 백령도행 배가 출발한다.배삯은 편도 4만 3300원. 섬에선 렌터카(032-836-7001),개인택시(032-836-0117)를 이용하면 된다. 면사무소 소재지를 중심으로 여관과 민박집이 많다.1㎏에 4만원이면 인근 해안에서 잡힌 싱싱한 우럭이나 노래미회를 맛볼 수 있다.문의 백령면사무소(032-836-1771). 임자도 예로부터 ‘임자도 처녀는 모래 서말을 마셔야 시집간다.’란 말이 있을 정도로 모래로 뒤덮인 섬이다.특히 섬의 북서쪽 대기리와 광산리를 잇는 길이 12㎞,폭 200m의 대광해수욕장에 서면 외국의 사막을 연상케 하는 엄청난 규모에 입이 딱 벌어진다.썰물때 백사장 너머 갯벌이 모습을 드러내면,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진흙을 온몸에 바르고 뒹굴다 바닷물에 뛰어들면서 해수욕을 즐긴다.해수욕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낚시.민어,우럭,돔 등이 주로 잡힌다. 임자도행 배는 신안군 지도읍 점암선착장에서 1시간마다 출발한다.임자면 진리항까지 20분 소요.배삯은 800원.승용차는 1만3700원.서울 강남고속터미널에서 지도읍까지 고속버스가 매일 오후 4시15분 한차례 출발한다.배편 문의 점암여객매표소(061-275-9448).대광해수욕장 뒤편으로 최근 개장한 썬비치모텔(061-275-8484) 등 여관과 남정선씨 집(061-262-0566) 등 민박집이 제법 많다. 글·사진 임창용기자 sdargon@
  • 휴가길 車사고 해결 “손보사에 맡기세요”/ 24시간 긴급출동·수리비 현장지급등 서비스 다양

    여름철을 맞아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휴가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가족과 함께 자가용을 타고 여행을 떠났다가 예상하지 못한 자동차 고장이나 사고를 만날 수 있다.이럴 때 당황하지 말고 손해보험사들이 제공하는 긴급출동서비스 등 ‘24시간 이동보상서비스’를 활용해 보자. ●교통사고 처리 어떻게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보험료 유효기간을 확인한 뒤 보험료 영수증과 검사증,운전면허증,주민등록증,사고지점을 표시할 수 있는 짙은 색 스프레이 등은 꼭 챙겨야 한다.사고가 났을 때에는 현장을 보존하고 목격자 등의 연락처를 확보한 뒤 가입한 보험사에 연락하면 된다.간단한 접촉사고라면 보험사에 신고한 뒤 보험처리와 자기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 가운데 어느 쪽이 유리한지,자문을 받는 것이 좋다.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대여업소가 의무적으로 보험에 가입하지만 보험보상이 없는 일반자가용을 불법으로 대여할 수도 있어 잘 살펴봐야 한다.종합보험인 ‘무보험차 상해 담보’에 가입하면 다른 사람의 자동차를 운전하다사고가 났을 때에도 자신의 차종과 같은 경우에 한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19일부터 전국 휴양지에 서비스센터 설치 손해보험사들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강릉·경포대·지리산·부산·대천·제주 등 전국 휴양지에 서비스센터를 설치,다양한 이동보상서비스를 제공한다.자신이 가입한 손보사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어떻게 연락하면 되는지 숙지할 필요가 있다. 각 사별로 운영하는 ‘24시간 사고보상센터’로 연락하면 전문직원들이 신속하게 사고를 접수,사고처리 요령 등을 알려준다.사고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차량 수리비를 현장에서 지급하고 자동차보험 가입증명서를 발급해 준다. 고급형 보험이나 연간 1만원 이상 특약 가입한 경우에는 긴급출동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사고나 고장으로 인한 견인서비스뿐 아니라 비상 급유,배터리 충전,타이어 펑크 교체,잠금장치 해제,기타 소액부품 교환,타이어 공기 점검,냉각수·워셔액 보충 등 각종 차량점검 및 응급조치를 제공한다. ●각종 여름 이벤트도 풍성 삼성화재는 이달말까지 전국 애니카랜드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32가지 무료 차량 진단서비스를 제공하는 ‘애니카랜드와 함께하는 시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인터넷복권을 통해 주유상품권 등도 나눠준다.LG화재는 8월말까지 에어컨가스를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추첨,주유상품권도 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호텔은 턱없이 비싸고 민박선 바가지 쓸것같고 / 펜션으로 바캉스 떠날까

    피서철이 다가왔지만 위축된 경기 탓에 바캉스 계획을 세우기가 쉽지 않다.요리조리 맞춰보아도 비용은 눈덩이처럼 늘어나기만 할 뿐.그러나 여행 출발 일자나 요일 조정,할인티켓,숙소 종류 등을 꼼꼼히 따져보면 생각보다 비용을 크게 줄일 수도 있다.4인가족 기준으로 제주,동해안,서해안으로 떠나는 알뜰 바캉스 계획을 세워본다. ●제주:특급호텔 안부러운 수려한 전망 ‘항공료만 60만원,콘도나 호텔비가 30만원,카 렌트비 30만원,식사비 20만원…’ “올 바캉스는 제주로 간다.”며 아이들에게 호기를 부렸건만 준영이 아빠는 한숨만 푹푹 나온다.대충 계산해보아도 2박3일 동안 먹고 자고 이동하는 데만 140만원이 넘어간다.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우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료를 줄이려면,미리 할인 티켓을 확보한 여행사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16일 이전에만 출발하면 20∼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제주 전문의 대장정여행사(02-3481-4242)의 경우 7월16일 기준으로 정상가 16만 800원인 김포∼제주 왕복항공권을 12만 2600원(소인 10만 4000원)에 판매하고 있다.항공권 예약자(4인 기준)는 렌터카를 6만원에 2박3일간 이용할 수 있다. 숙소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펜션을 이용하자.비용을 줄이면서도 가족이 묵기엔 제격.24시간 차량 렌트까지 묶어 1박 10만 4000원(보물섬)부터 25만원(올리브하우스)까지 다양하다.이중 올리브하우스는 특급호텔 못지 않은 깔끔함과 남제주의 시원스러운 바다 전망을 자랑한다. 좀 더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킴스관광(02-772-2062)의 ‘텐트투어’에 도전해보자.가족당 4만∼5만원 정도만 지불하면 공항과 야영지간 셔틀버스 이용,야영지 숙박,여행자 보험료,텐트 임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야영지는 섭지코지 입구의 신양해수욕장,비양도 앞의 협재 해수욕장,함덕해수욕장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서해안 안면도:간판만 ‘펜션'인 집 주의 안면도는 울창한 송림과 청정 해변이 어우러진 피서지.서해안 고속도로 완전 개통 후 접근하기도 한결 쉬워졌다. 열차나 버스편보다는 승용차를 이용하는 게 가장 편하고 비용도 저렴하다.문제는 숙박.좀더일찍 계획을 세웠다면 산림청이 운영하는 휴양림 내 통나무집을 이용하는 게 가장 싸고 쾌적하지만 이미 7,8월은 예약이 끝난 상태.따라서 민박이나 펜션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펜션의 숙박료는 7월 중순 이전까지는 주중 6만∼8만원,주말 8만∼10만원.성수기(7월 중순 이후 8월10일)까지는 3만∼4만원 추가된다.성수기는 이미 80% 정도 예약이 차 있어 서둘러야 한다. 시설면에서 예전의 일반 민박이나 별 차이 없이 간판만 ‘펜션’으로 바꿔 단 곳도 있으므로 예약 전 인터넷에서 외관과 내부시설,평수 등을 꼼꼼히 체크해 보아야 한다.안면도 휴양림에 접해 있는 ‘안면도 휴양림 펜션빌리지’(041-673-3273),꽃지해수욕장 앞의 ‘안면도펜션’(www.anmyon.net) 등이 깔끔하면서 주변 풍광도 좋은 편이다. ●동해안:7월 10~25일, 8월 11~20일 틈새를 노려라 동해안은 최성수기(7월 26일∼8월10일)는 피하는 게 좋다.여행기간 중 이틀은 도로에서 보내기 십상이고,허름한 민박에서 하룻밤 자는 데 10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하는 등 바가지를 쓰기 일쑤다.그나마콘도나 호텔은 이미 예약이 거의 끝났다. 오히려 7월 10∼25일,8월 11∼20일은 최성수기를 피하면서도 해수욕이나 계곡 물놀이를 즐기기에 전혀 불편이 없는 ‘틈새’ 시기.지금 예약해도 늦지 않고,이용료도 훨씬 싸다. 이번 동해안 피서는 계곡욕·산림욕과 동해안 해수욕을 동시에 즐기기에 적당한 인제와 평창쯤에 숙소를 정해보자.인제엔 내린천 계곡이 지척에 있고 1시간 이내에 미시령을 넘어 속초 일대 해안에 닿는다.평창은 청정 하천인 오대천과 금당 계곡을 품고 있고,대관령이나 진고개를 넘으면 강릉,주문진 해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최근 두 곳 모두 펜션이 많이 들어서고 있어 잘만 고르면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금당계곡 인근의 금당밸리(031-242-0820),내린천 인근의 미·산자락펜션(033-463-7661) 등이 추천할 만하다. 임창용기자 sdargon@
  • 세계인 우리는 이렇게 산다 / 미국자동차협회 - 美여행 환상의 길라잡이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나이애가라 폭포를 가려는데 지도와 관광정보가 필요합니다.”“언제,어디서 출발합니까.”“워싱턴에서 7월 말에 갑니다.”“5일내에 우편으로 ‘트립 틱(trip ticks)’과 관광책자를 보내겠습니다.더 필요한 것은….” ‘트리플 A’로 불리는 미 자동차협회(AAA)의 사무실엔 언제나 이같은 전화통화가 끊이지 않는다.특히 20일을 전후해 미국의 모든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가면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직장에서도 5주 안팎의 휴가를 줘 다음주부터는 여행을 떠나는 인파로 고속도로가 붐빌 것이라는 전망이다.미국 사람들은 과연 여행을 어떻게 준비할까. 미 전역에 1만 3000여 지점을 둔 AAA는 여행자의 ‘1순위’ 길라잡이다.회원에 가입하면 미 전역의 어느 도시에서나 똑같은 여행정보를 받을 수 있다.물론 여행중이 아니더라도 차가 멈추거나 기름이 떨어지면 전화 한 통화로 20∼30분내에 서비스 차량이 달려온다.늦으면 늦는다는 전화까지 잊지 않는다.때문에 미국의 운전자들에겐 AAA 가입은 기본이다. 그러나 미국에는 ‘여행 인프라’가 AAA만 있는 게 아니다.이중삼중으로 길을 안내하는 도로 표지판도 그렇거니와 주나 카운티(군과 비슷한 개념)의 경계를 지날 때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여행안내소도 대표적이다.주유소에는 호텔과 모텔 숙박을 위한 무료 ‘쿠폰 북’이 널려 있으며 리조트 개발업자들은 관광객을 끌기 위한 할인 행사를 계속 내놓는다.모텔에 묵는 게 싫증나면 여행중 캠핑을 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목적지만 정하면 그 다음 선택의 폭은 무궁무진하다. ●정보의 천국,AAA를 두드려라 인도 출신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스티븐은 7월에 가족과 함께 동부여행을 떠날 생각이다.제너럴 일렉트릭에 입사,워싱턴에 정착한 지 5년여가 됐으나 변변한 여행 한번 가지 못했다.뮤지컬을 보러 6학년과 3학년짜리 두 아들 및 부인과 함께 3∼4차례 뉴욕에 다녀온 게 전부다.1박2일로 가까운 해변가를 찾았으나 10일 일정의 자동차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티븐은 미국에 오자마자 AAA에 가입했다.그러나 회원으로서의 ‘특전’을 누린 것은 지난 겨울 폭설 때 시동이 꺼져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받은 게 고작이다.‘트립 틱’이 있다는 것도 최근에서야 알았다.지금까지는 주로 지도만 받았다.그러나 보스턴을 거쳐 캐나다 퀘벡·몬트리올·나이애가라폭포를 둘러본다고 하니까 집에서부터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소책자로 엮은 ‘트립 틱’을 보내줬다. 예컨대 워싱턴에서 뉴욕까지 간다면 95번 도로를 타고 가다가 뉴저지에서 유료도로로 갈아타 몇번 출구로 빠져나가라는 등 상세한 도로정보가 들어 있다.주유소와 숙소 및 음식점의 위치 및 도시간 거리까지 담겼다.각 지역의 유래와 역사,시내 지도까지도 포함됐다.한 손에 잡히는 파일로 만들어져 트립 틱만 있으면 지도를 펴지 않고도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AAA가 발행하는 ‘투어 북’도 요긴하다.일반 서점에선 1권에 10∼14달러에 팔린다.그러나 회원에게는 공짜다.3∼4권만 얻으면 실제 AAA의 연 회비를 고스란히 건질 수 있다.물론 3.5달러짜리 주별 지도를 10여장 얻어도 마찬가지다.투어 북에는 각 주와 도시의 역사뿐 아니라 지역내 관광명소,숙소,식당 등이일목요연하게 적혀 있다. ●여행안내소에서 정보를 사냥한다 자동차로 미국을 여행하다 보면 지역마다 ‘여행자 정보센터(information center)’가 나타난다.효율적인 여행을 하려면 반드시 이 곳에 들러야 한다.누구에게나 지도를 공짜로 줄 뿐 아니라 일부에선 할인된 가격으로 호텔 예약까지 해 준다.지방 정부가 운영하며 지역내 관광명소와 날씨까지 일러준다. 지난 연말 플로리다를 다녀 온 메리 하니(46·교사)는 여행안내소의 덕을 톡톡히 봤다.당초 마이애미 비치와 디즈니 월드가 있는 올랜도만 4박5일 일정으로 다녀올 예정이었으나 대서양에 점점이 늘어선 섬들을 다리로 이은 ‘키 웨스트’ 지역까지 섭렵하기로 했다. 하루 만에 다녀올 요량이었으나 대서양의 경관이 아름다워 이틀 정도 지내며 낚시 등을 하기로 했다.문제는 예약을 하지 않아 잠잘 곳이 없었다는 점.여러 곳을 찾아다니다 마지막으로 여행센터에 문의했다.그랬더니 해변을 낀 콘도에서 2박을 지낼 수 있다고 했다.다른 사람이 6개월 전에 일주일 예약을 했으나 급한 사정이 있어 4일만 쓰겠다고 연락했다는 것.방 3개짜리 2층 건물을 이틀동안 180달러에 빌린 것은 공짜나 다름없다. ●쿠폰 북이 바로 돈이다 미국에는 자동차 여행자를 위한 ‘모텔(motor+hotel)’이 고속도로 변에 즐비하다.대부분 전국 체인망으로 운영된다.보통 50∼80달러 안팎이지만 100달러가 넘는 호텔급도 많다.예약하는 게 현지에서 숙소를 정하는 것보다 일반적으로 10% 정도 싸지만 꼭 그런 것만도 아니다. 고속도로 출구에는 늘 3가지 간판이 보인다.첫째가 주유소,둘째가 맥도널드와 같은 패스트 푸드 식당,셋째가 ‘할러데이 인’이나 ‘베스트 웨스턴’과 같은 모텔 등이다.만약 하루를 묵어야 한다면 모텔을 무작정 찾기보다 먼저 여행안내소나 주유소에 갈 필요가 있다.이 곳에는 지역 모텔들의 정보를 담은 쿠폰 북들이 널려 있다. 2인 1실 기준으로 39달러에서 79달러짜리 숙박 정보가 40쪽의 책자에 빼곡히 담겼다.일반 요금의 20∼30% 할인된 금액이다.쿠폰을 제시하면 모텔들도 군소리없이 받는다.그러나 꼭 싼 게 좋은 것은 아니다.신장개업해 특별할인하는 곳이 아니면 39달러짜리는 콘테이너 숙소처럼 세워져 찜찜할 수도 있다.아침을 주느냐 여부와 실내 수영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졌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올랜도나 라스베이거스와 같은 유명 관광지역에는 아직도 신규 호텔이나 콘도들이 들어선다.이들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도로변이나 인터넷을 통해 특별 할인가를 제시한다.예컨대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근 문을 연 1류급 한 호텔은 2박 요금을 30% 할인된 145달러로 정했다.500달러짜리 공짜 카지노 쿠폰까지 준다.단 1시간30분 동안 호텔 설명회를 듣는다는 조건이 붙었다.그러나 경비를 한푼이라도 아끼는 절약형 여행객에게 이같은 조건은 대수롭지 않을 수도 있다. ●시내에서의 이색 캠핑 모텔이나 호텔 대신 캠핑을 할 수도 있다.바닷가나 국립공원이 아니더라도 미국에서는 대도시 주변의 고속도로변에 캠핑장소가 적지 않다.특히 여름철에는 지역공원내의 캠핑장이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다. 미국의 캠핑장은 자동차와 텐트의 결합이다.우리처럼 ‘주차장 따로,캠핑장 따로’가 아니다.20∼30달러를 내면 지정된 캠핑 사이트까지 차를 몰고 들어간다.텐트는 주차된 차량 바로 옆의 정방형 사이트에 쳐야 한다. 웬만한 캠핑장에는 샤워실과 세면장,식기세척 장소뿐 아니라 실내 수영장과 하이킹 및 자전거 트랙까지 갖췄다.농구나 배구 코트,축구장까지 마련된 곳도 있다.캠핑장은 주나 카운티 정부가 공원에 만든 것과 민간기업이 전국 체인망을 갖고 운영하는 두 가지 스타일이 있다. mip@ ■세계 최대 여행자 조직 AAA |워싱턴 백문일특파원|“‘트리플 A(AAA)’가 뭐야?”자동차 보험에만 익숙한 한국인들에게 미국의 AAA가 생소할 수밖에 없다.보험회사도 아니고 전문 여행사도 아닌 AAA는 ‘미자동차협회(American Automobile Association)’의 약자이다. 하지만 미 운전자들에게 AAA는 자동차 보험사나 여행업체 이상의 역할을 한다.회원들만을 상대로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만 빼면 실제 여행 대리점과 비슷하다.1년에 서비스 수준에 따라 40∼80달러를 내면 회원이 된다.현재 회원 수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4400만명을 웃돈다. AAA에 가입하면일단 차량수리와 관련된 무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운전중 차가 멈추면 3마일(4.8㎞)까지 견인료가 공짜다.프리미엄 회원이 되면 원하는 정비업체까지 견인해 준다.타이어가 펑크나면 교체해 주고 기름이 떨어졌을 때에는 가까운 주유소까지 갈 만한 기름을 준다.열쇠를 차안에 두고 문을 잠갔을 때에도 AAA는 ‘해결사’ 노릇을 한다. 무엇보다도 여행과 관련된 책자와 지도 등을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다.게다가 AAA와 제휴한 호텔이나 식당,렌터카 업체,정비업체는 회원들에게 5∼10%의 할인혜택을 준다.자동차 보험이나 생명보험에 싸게 가입할 수 있는 특전까지 있다.자동차 할부금을 싼 이자로 바꿔주는 ‘파이낸싱(financing)’의 역할도 한다. AAA는 당초 자동차 동호인 모임에서 출발했다.1902년 미국에선 1700만 마리의 말이 대중교통 역할을 했다.반면 자동차는 2만 3000대에 불과했다.자동차가 위험한 것으로 인식돼 널리 보급되지 않던 때이기도 하다.그러나 상류층 출신의 자동차 광(狂)을 중심으로 지역마다 자동차 클럽이 생겨났고 같은해 3월 시카고 회의에선 전국단위의 AAA가 탄생했다. AAA의 첫 목표는 마차 위주의 도로를 자동차용으로 바꾸는 데 있었다.당시에는 도로가 좁은 데다 여자들이 차를 몰기에 핸들이 뻑뻑해 자동차 사고가 비일비재했다.때문에 안전한 도로가 요구됐다.고속도로의 확장과 교량의 증설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점차 회원들을 상대로 기금을 모았다. AAA는 1915년부터 여행정보를 제공하며 여행국을 만들었고 서비스 내용도 다양화했다.1930년대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보는 야외극장 ‘드라이브 인’극장의 등장은 자동차의 판매를 촉발시켰고 AAA의 회원도 급증했다.지금은 세계 최대규모의 여행자 조직으로 성장했다. AAA는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전국 규모의 안전예방 프로그램을 운용하며 1970년 석유 파동 이후에는 휘발유 값 안정을 위한 캠페인까지 벌이고 있다.워싱턴 시내 16번가 지점의 매니저 제니스 그랜트는 “요즘 사무실을 찾는 회원들이 하루 평균 200명을 넘는다.”며 “AAA의 최종 목표는 모든 운전자들의 특성에 맞는 여행 정보를 컴퓨터로 최적화하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 신용카드로 알뜰 바캉스 / LG·씨티카드등 문화·여행서비스 풍성

    여름철을 맞아 신용카드업계가 마련한 문화·여행서비스가 풍성하다.카드 한장으로 알뜰한 여름여행을 떠나보자. ●최고 20%까지 공연할인 오는 8월 말까지 진행되는 각종 연극·뮤지컬·콘서트 등 문화공연장에서 입장권을 카드로 결제하면 최고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롯데카드는 ‘아멕스 문화센터’를 강화,뮤지컬 ‘싱잉 인 더 레인’ 티켓을 20% 깎아주는 등 매월 3편 이상 공연에 대해 10∼20%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LG카드는 전 회원을 대상으로 ‘난타’ 10∼20% 할인혜택을 비롯,‘그리스’,아이리시 댄스공연 ‘로드 오브 댄스’ 등 관람시 10%까지 깎아준다.신한카드는 ‘난타’ 티켓을 최고 20%까지,현대카드는 뮤지컬 ‘시카고’와 ‘조통면옥’을 20%,외환카드도 ‘조통면옥’을 20% 깎아준다. ●커플 만들고,여행도 가고 LG카드는 결혼정보업체 듀오와 함께 28∼29일 에버랜드 장미원 로즈가든 카페에서 20∼30대 미혼 남녀 회원을 대상으로 ‘로즈포에버 미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참가비를 카드로 결제하면 2만 5000원 할인되며,5명을 추첨해 ‘듀오 회원권’도 준다. 씨티카드는 8월 말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괌·사이판·푸켓·호주 등 4∼6일 해외여행상품을 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항공권 및 호텔숙박,식사,1억원 여행자 보험도 포함된다.국민카드는 7월12일까지 제주도 유람선·잠수함 등 관광지 6곳 가운데 3곳을 묶어 입장료의 50%를 깎아주는 ‘제주빅3 이벤트’를 진행한다.삼성·외환·현대·우리·비씨카드 등도 항공권 및 호텔,렌터카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여름상품과 면세품 구입도 할인혜택이 커진다.LG카드는 이달 말까지 쇼핑몰 LG마이숍(www.lgmyshop.com)에서 ‘여름맞이 쇼핑기획전’을 진행,레저·미용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결제액의 1%까지 LG포인트를 적립해 준다.롯데카드는 9월 말까지 롯데면세점 본점과 인천공항점,롯데월드점에서 5∼10% 할인 및 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미경기자
  • 예약 체크 포인트 / 올여름 피서 난 렌터카로 간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렌터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풍조가 생긴 것도 렌터카의 주가를 끌어 올리는 요인이다.평소 장기렌터카(12개월 이상)와 단기렌터카의 비율은 7대3 정도지만,6∼8월 성수기에는 5대5에 이를 정도로 단기렌터카의 수요가 급증한다. ●골라 타는 재미에 24시간 사고처리 보장 원하는 차를 원하는 시간에 탈 수 있다는 것이 렌터카의 가장 큰 장점.스포츠카,새 차 등 모든 종류를 망라하는 데다 같은 차종이라도 경유나 LPG차량으로 빌릴 수 있다. 가족 단위용으로 가장 대여가 활발한 승합차인 기아의 9인승 카니발(3000㏄·경유)을 예로 들어보자.차량 대여 업체인 에이비스에 회원으로 가입해 카니발을 빌리면 하루 이용료가 9만 7500원이다.휘발유는 ℓ당 1400원,경유는 ℓ당 800원대.9인승 이상이기 때문에 고속도로 전용차로(6명이상 탑승시)를 이용할 수 있다.영업용으로 번호판이 ‘허’자로 표기돼 10부제 운행에서 제외된다. 또 렌터카 회사는 손해보험사와 계약을체결하고 있어,이용자는 면책금(5만∼30만원)을 내면 사고 비용과 처리를 렌터카 회사에 모두 맡길 수 있다.24시간 사고처리서비스는 물론 사고시 다른 차로 바꿔주는 대차 서비스도 있다. ●예약은 필수, 인원에 맞는 차량 선택을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증 소지자로 운전경력 1년 이상이어야 빌릴 수 있다. 여러명이 함께 떠나는 여행 길에는 인원에 맞는 차량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보통 차량 제조 업체에서 제시하는 적정인원은 성인 기준으로 할 경우 공간이 부족한 편이다.9인승용이라도 성인 6명이 타면 적당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기도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면 유모차,베이비시트 등을 제공하는지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예약이 필수다.6∼8월 성수기에는 20일 전쯤 예약을 해야 한다.비수기더라도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에 1주일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일반 주중의 경우 보통 2∼3일 전에 예약이 마감되는 추세다. ●‘허'자 번호판·보험계약 등 꼼꼼히 살펴야 대여시 번호판이 ‘허’자인지 살펴야 한다.‘허’로 시작되지 않으면 불법 대여 차량이다.차량의 연식은 어떤 것인지,보험계약 여부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여행사가 제공하는 렌터카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어떤 업체와 계약되어 있는지 체크하면 좋다.여행사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차량 상태나 정비가 미비한 군소업체와 덤핑계약을 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업체 직원과 함께 배터리,세척액,냉각수,엔진오일,타이어 마모상태 등 차량에 대한 기본적인 점검을 하는 것은 필수다.전조등과 브레이크등,방향지시등을 비롯한 각종 전구의 점등상태와 와이퍼의 작동상태도 체크해야 한다.에어컨이 잘 작동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차량을 돌려줄 때 고객이 엉뚱한 피해를 보상해야 하는 것에 대비해 외관을 잘 살펴야 한다. ●각종 할인 및 혜택 따져야 에이비스의 경우 주중 차를 빌리는 일반 고객에게는 기존 할인율에 추가 할인율을 적용해준다.회원으로 등록(등록비 무료)하면 30% 할인혜택을 받는데 여기에 추가로 12%를 더 깎아준다.이 경우 하루 7만 1000원짜리 아벤떼XD를 4만 1180원에 빌릴 수있다.또 KTF의 Na카드 회원들에게는 현대차의 투스카니를 2만원(24시간)에,외제 스포츠카인 아우디 TT와 사브 9-3을 8만 9700원(24시간)에 빌려준다. 금호렌터카는 제주도내의 음식점,숙박시설,그리고 관광지와 제휴해 할인 쿠폰북을 준다.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일명 움직이는 콘도로 불리는 대형 차량인 캠핑밴을 운영하고 있다.캠핑밴에는 간단한 취사도구와 침실,화장실,샤워실,오디오가 설치되어 있다. 하루 이용료는 32만 7000원이며,경유를 사용할 경우 가득 채워도 3만원을 넘지 않는다.금호렌터카 강남 테헤란로 지점에서만 이 차를 빌릴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
  • 현충일 연휴 ‘신바람 제주’

    현충일 연휴기간에 관광객들이 제주로 몰리면서 또 한차례 북새통이 예상된다.이에 따라 각 항공사들은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의 김포∼제주,부산∼제주 등 항공노선에 정기편 846편 외에 261편의 특별기를 운용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이 기간에 정기편 462편 외에 제주 도착 88편,출발 89편 등 총 177편의 특별기를 투입한다.대한항공은 특히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6일과 8일에는 각각 도착 31편과 출발 38편의 특별기를 운항키로 했다.아시아나항공도 같은 기간에 정기편 384편 외에 제주 도착·출발편에 각각 42편의 특별기를 투입한다.이들 항공기 예약률은 이미 90%를 넘어선 상태다.도내 관광호텔 예약 역시 6일과 7일의 경우 95%를 넘었다.골프장은 100% 예약이 끝났으며 렌터카,전세버스 예약률도 98%를 넘어섰다. 제주도관광협회는 현충일 연휴기간중 8만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피살된 러 마피아 거물 국내 폭력조직 개입 의혹

    지난 17일 발생한 부산 영도 러시아 마피아 총기피살 사건의 범인이 잠적한 가운데 사건의 전모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부산 영도경찰서는 20일 숨진 나우모프 와실리(54)와 부상당한 니콜라이 안드레이비치(39),현장에서 검거된 알렉세이(28) 등 3명에 대해 인터폴에 정밀신원자료를 요청하는 등 공조수사에 나섰다.경찰은 괴한의 피격으로 숨진 와실리가 러시아 사할린의 최대 폭력조직인 ‘야쿠트르’파의 보스이며 선박 37척을 소유한 거부로 지난해 반대파인 ‘노브후브스카니’파와 선박 조업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다 그 조직의 부두목을 모스크바에서 살해한 뒤 일본으로 도피한 사실을 밝혀냈다.이후 KGB에서 분리된 러시아 연방보안부(FSB)와 노브후브스카니파의 추적을 받아왔으며 일본에서 반대파의 암살기도로 부하 2명이 숨졌다는 것. 신변의 위협을 느낀 와실리는 지난해 12월 부산으로 은신처를 옮겼으며 일본과 태국 등에서 국적세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실리는 그의 부산사무소인 ‘콘코리아서비스’에서 사무실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이모(55)씨로부터 선박감독관으로 초청받아 부산에 왔다.이씨는 부산의 폭력조직인 칠성파의 전 조직원으로 현재도 부산 동구를 활동무대로 하는 폭력조직의 두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 때문에 국내 폭력조직이 와실리의 도피를 도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경찰은 렌터카에서 범인이 사용한 것으로 보인 휴대전화 등 이번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의 휴대전화 9대에 대해 통화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부산 총기피살 러시아인 도피중인 마피아 거물

    지난 17일 부산 도심에서 발생한 총기 피격사건은 러시안 마피아간의 세력다툼에서 비롯된 살인사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8일 괴한의 피격으로 숨진 나우모프 와실리(54)가 러시아 사할린 현지의 수산물 수출입과 관련된 사업가이자 37척의 선박을 보유한 거부이며,러시아 마피아 조직의 거물급 인사라는 것이다. 수사 관계자는 “와실리는 러시아에서 엄청난 이권이 걸려 있는 수산물 수출입과 선박수리업을 하면서 현지 마피아 조직 내에서의 갈등과 세력다툼 끝에 일본으로 피신했다가 지난해 12월 부산으로 도피,은신해 있던 중 17일 살해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상당한 니콜라이 안드레이비치(39)가 숨진 와실리의 경호원으로 알려져 있지만,위조여권을 소지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밀입국한 같은 마피아 조직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산물 수출에 쿼터가 적용되는 데다 30%의 수출관세를 매기는 러시아에서는 마피아를 통할 경우 관세보다 낮은 20%만 받고 마피아들이 수출을 중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괴한이 사건현장에 버리고 간 렌터카 업체의 업주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최근 러시아 국적의 나프조두 콘스탄틴(26)이란 명의의 위조여권을 제시한 러시안이 승용차를 빌려간 사실을 확인하고 인상착의에 대해 조사중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카드업계 “제주도 잡아라”/ 관광객 늘자 마케팅 대폭 강화 무료렌터카·할인혜택등 제공

    ‘카드결제로 저렴한 제주여행을∼’ 이라크전쟁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영향으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카드사들의 ‘제주여행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지난 3월 자사 여행사업부를 통해 제주도 항공권을 예약한 사람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 늘어나자 최근 제주도 여행자에 대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오는 6월말까지 제주지역 왕복 항공권을 2장 이상 구입하면 중형렌터카 24시간 무료 이용,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제주지역에서 렌터카만 이용할 경우 40%를 깎아 준다.항공·호텔·관광을 패키지로 묶은 여행상품(39만∼67만원)도 선보였다. 외환카드도 자사 여행팀을 통한 제주 방문객이 20% 늘어나자 제주여행상품을 늘리고,서비스도 강화했다.허니문 고객을 대상으로 2박3일,3박4일 패키지상품(41만∼65만원)을 새로 출시했다.특히 4월 한달간 2박3일 여행상품을 14만원에 판매한다. 국민카드는 제주도 2박3일 여행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롯데·신라 등 6개 호텔에 투숙할 경우 렌터카 54시간 무료이용이나 우도 무료관광 등의 혜택을 준다.제주 민속박물관 입장권도 동반 4명까지 20% 할인해 준다. 현대카드도 저렴한 가격의 제주여행상품을 선보였다.투숙호텔 등급에 따라 16만 9000원에서 29만원까지 4가지가 있다.모두 2박3일짜리 상품이다.4차례에 걸쳐 식사도 제공한다. 삼성·LG카드는 저가의 제주여행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고,관광지 입장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업계 관계자는 “제주도가 최근 대체 관광지로 각광받게 되면서 지난달부터 제주도 여행패키지 및 호텔·콘도 이용문의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면서 “당분간 카드사들의 제주여행 마케팅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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