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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 로맨스? 이젠 워맨스!

    아직 로맨스? 이젠 워맨스!

    최근 ‘워맨스‘(우먼과 로맨스를 합친 신조어)가 드라마의 주요 흥행 코드로 떠오르며 여성 서사가 강화되고 있다. 과거 신데렐라콤플렉스나 여성 관계를 적대적으로 풀던 정형화된 서사에서 벗어나 여성의 연대와 성장 등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 주류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여성이 늘어나며 다양한 여성들의 삶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소구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인기몰이 중인 신작 드라마에서도 워맨스는 빠지지 않는다. 지난달 시작한 JTBC ‘서른, 아홉’은 고교 시절부터 20년 넘게 끈끈한 우정을 이어 가는 서른아홉 살 세 여자의 우정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4회에서는 미조(손예진)가 미국행을 포기하고 시한부 선고를 받은 찬영(전미도)을 간호하겠다고 선언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절망 속에서도 행복을 찾는 세 친구의 이야기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흥미로운 점은 세 친구의 워맨스를 다룬 영상 클립의 재생 수가 다른 작품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10%대 시청률을 기록 중인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도 두 여성의 우정이 다층적으로 그려지며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펜싱 선수 나희도(김태리)와 고유림(보나)은 겉으로는 경쟁자지만, 랜선에서는 채팅 친구로 일상을 공유하고 서로를 위로한다. 현재는 서로의 존재를 모르지만 후반부에 둘의 관계가 밝혀지며 서로 성장하는 워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 같은 여성 서사의 강세는 지난해 tvN ‘마인’에서 본격화됐다. 동서 사이로 만난 두 여성이 재벌가를 상대로 힘을 합쳐 대항한다는 여성 간 연대를 다뤄 새로운 여성 서사의 등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정서현(김서형)과 서희수(이보영)가 보여 준 강인한 여성상은 대중문화계의 워맨스 열풍에 불을 지폈다.지난해 말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도 세 친구의 워맨스에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디자이너 영은(송혜교)이 암투병 중인 미숙(박효주)의 아름다운 순간을 남기기 위해 패션쇼 피날레 무대에 세우고, 미숙이 떠난 뒤 그의 딸을 살뜰히 챙기는 장면은 큰 여운을 남겼다. 이후 워맨스 열풍은 티빙 웹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이 이어받았다. 이 작품은 직장인으로서의 애환은 물론 가족, 이성 관계 등 MZ세대 여성들을 현실적으로 그려 호평을 받았다. 인기에 힘입어 주연 배우들이 그대로 등장하는 스핀오프 예능 프로그램 tvN ‘산꾼도시여자들’이 나왔고, 드라마의 경우 시즌2를 기획 중이다.워맨스의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4월 방송되는 JTBC ‘그린 마더스 클럽‘은 녹색어머니회를 중심으로 한 엄마들의 워맨스를 다룬다. 김고은, 박지후, 남지현이 출연을 확정한 tvN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의 이야기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9일 시작하는 tvN ‘킬힐’에서 이혜영, 김성령과 호흡을 맞추는 김하늘은 “예전부터 여배우들과 대화하면서 여자들의 감성을 그리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한 표현도 많고, 여러 감정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하지만 워맨스의 도식적인 활용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박상혁 CJ ENM CP는 “여성들이 연대해서 공동의 목표를 이루고 함께 성장하는 서사는 기존에 잘 다뤄지지 않아 새롭게 느껴지는 것”이라면서 “여성 서사에 대한 섬세한 이해 없이 무조건 여러 명의 여성을 내세우는 식의 ‘무늬만 워맨스’는 외면받을 공산도 있다”고 말했다.
  • 드라마도 ‘워맨스’가 필요해…여성서사 강해지는 안방극장

    드라마도 ‘워맨스’가 필요해…여성서사 강해지는 안방극장

    최근 드라마에 ‘워맨스‘가 주요 흥행 코드로 떠오르며 여성 서사가 강화되고 있다. 과거 신데렐라 콤플렉스나 여성들의 관계를 적대적으로 풀던 정형화된 여성 서사에서 벗어나 여성들의 연대와 성장 등에 포커스를 맞춘 작품들이 주류로 등장한 것. 요즘 안방극장에는 여자 주인공 세명이 등장해 워맨스(우먼과 로맨스를 합친 신조어로 여성 간의 깊은 우정을 이르는 말)를 다루는 드라마가 유독 많다. 이전에는 여자들의 우정 이야기가 러브라인의 곁가지 수준이었다면, 최근에는 이들의 서사를 좀더 세밀하게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흥행중인 신작 드라마에서도 워맨스 코드는 빠지지 않는다. 지난 16일 첫방송한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은 고교 시절부터 20년 넘게 끈끈한 우정을 이어 가는 서른 아홉살 세 여자의 우정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4회에서는 미조(손예진)가 미국행을 포기하고 시한부 선고를 받은 찬영(전미도)를 간호하겠다고 선언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절망 속에서도 행복을 찾는 세 친구의 이야기에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흥미로운 점은 기타 드라마에 비해 세 친구의 워맨스를 다룬 영상 클립의 재생수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1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중인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도 두 친구의 우정이 다층적으로 그려지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펜싱 선수 나희도(김태리)와 고유림(보나)은 겉으로는 경쟁자지만, 랜선에서는 채팅친구로서 일상을 공유하고 서로를 위로한다. 현재는 서로의 존재를 모르지만, 후반부에 이 둘이 관계가 밝혀지며 서로 성장하는 워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같은 여성 서사의 강세는 지난해 tvN 드라마 ‘마인’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작품은 동서지간으로 만난 두 여성이 재벌가를 상대로 힘을 합쳐 대항하는 이야기로 여성간의 연대를 다뤄 새로운 여성서사의 등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정서현(김서형)과 서희수(이보영)가 권력에 맞서 싸우는 강인한 여성상으로 대중문화계의 워맨스 열풍에 불을 지폈다.올해 1월 종영한 송혜교 주연의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도 세 친구의 워맨스에 드라마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시한부라는 설정이 다소 진부하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디자이너 영은(송혜교)이 암투병 중인 미숙(박효주)의 아름다운 순간을 남기기 위해 패션쇼 피날레 무대에 세우고, 미숙이 떠난 뒤 그녀의 딸을 살뜰히 챙기는 장면은 큰 여운을 남겼다. 이후 워맨스 열풍은 티빙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이 이어받았다. 이 작품은 직장인으로서의 애환은 물론 가족, 이성 관계 등 MZ 세대 여성들의 워맨스를 현실적으로 그려 호평을 받았다. 흥행에 힘입어 주인공들이 그대로 등장하는 스핀오프격의 예능 프로그램 tvN ‘산꾼도시여자들‘이 방영 중이며, 드라마 시즌2도 기획중이다. 이같은 흐름에 따라 올해도 다양한 여성 서사를 다룬 작품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4월에 방영되는 JTBC ‘그린 마더스 클럽’은 녹색어머니회를 중심으로 엄마들의 워맨스를 다루며 김고은, 박지후, 남지현이 출연을 확정한 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여성들의 서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tvN ‘킬힐’(9일 방송)에서 이혜영, 김성령과 호흡을 맞추는 김하늘은 “예전부터 여배우들과 대화하면서 여자들의 감성을 그리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한 표현도 많고, 여러 감정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성 서사의 강세는 사회적으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이 증가하면서 기존의 정형화된 여성상을 벗어나 다양한 여성들의 삶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소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서른, 아홉’이 극 초반 불륜 미화 논란에 휩싸였던 것처럼 기존의 뻔한 코드를 답습하는 데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높다. 박상혁 CJ ENM CP는 “여성들이 연대해서 공동의 목표를 이루고 함께 성장하는 서사는 기존의 잘 다뤄지지 않아 새롭게 느껴지는 것”이라면서 “여성 서사에 대한 섬세한 이해 없이 무조건 어려명의 여성을 내세우는 단선적인 ‘무늬만 워맨스’는 시청자의 외면을 받을 공산도 있다”고 말했다.
  • 沈, 변희수 1주기 추모… “대선 후보 중 저만 기억”

    沈, 변희수 1주기 추모… “대선 후보 중 저만 기억”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7일 변희수 하사 1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해 “지금 대통령 후보 중에 변 하사를 기억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솔직해지셨으면 좋겠다. 언론엔 인권과 사회적 약자를 말하면서 국회에선 부자 감세 처리하고 또 표 되는 의제만 처리해 가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비인간적인, 비인권적인 군이 과연 선진국의 군대라고 말할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오늘 이 자리에는 저 대신 국방부 장관이 와서 무릎을 꿇어야 하고, 참모총장이 와서 사과를 했어야 하는 자리”라고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차별금지법 제정 의지를 밝혀 주셨는데 저는 군인으로 죽고 싶다는 우리 변 하사의 소원을 꼭 받드는 그런 대통령이 돼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앞서 오전에는 제주를 찾아 4·3평화공원에서 참배하고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정책협약식과 제2공항 반대 대책위와 간담회를 가졌다. 제주 민속오일시장에서는 “덜 나쁜 대통령 뽑느라 골치 썩이지 마시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준비된 대통령, 저 심상정을 제주도민께서 밀어 달라”고 호소했다.
  • 임혜숙 과기장관, MWC서 기조연설…통신3사 CEO 만날까

    임혜숙 과기장관, MWC서 기조연설…통신3사 CEO 만날까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통신3사 CEO, MWC 일제 참석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번 MWC엔 국내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들도 일제히 출동하는 만큼 별도 회동을 가질지도 주목된다.25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임 장관은 다음 달 1일 MWC 장관 프로그램에 참석해 ‘모바일 부문의 미래 전망’(What‘s next for the Mobile Sector)을 주제로 열리는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맡는다. 해당 세션에는 퀄컴의 알렉스 로저스 기술 라이센싱·글로벌 협력 담당 사장, 글로벌 이동통신사 밀리콤의 카림 안토니오 레시나 수석 부사장, 호주 이동통신사 텔스트라의 앤디 펜 CEO 등이 참석한다. 이튿날인 2일엔 MWC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메타버스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에 나선다. 임 장관은 MWC 기간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 인도네이사 정보통신부 장관, 세계은행 부총재 등과 만나 5G(5세대) 이동통신,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ICT 분야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MWC에 SK텔레콤 유영상 대표, KT 구현모 대표,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 등 통신3사 CEO가 모두 참여하는 만큼 임 장관과 별도의 회동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장관 공식 일정상 CEO 회동은 없지만, 직전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던 2019년 MWC에서도 공식 일정은 없었지만 유영민(현 대통령 비서실장) 당시 과기정통부 장관과 3사 CEO가 별도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물론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비공식 모임을 자제할 가능성도 크다. 만일 회동이 이뤄진다면 주파수 할당 이슈가 다시 언급될지 주목받는다. 앞서 임 장관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통신3사 CEO와 만나 5G 주파수 할당 분쟁을 조율했으나, 뚜렷한 결론이 나지 못하고 끝나면서 주파수 경매도 무기한 연기됐다. 다만 통신업계에선 당시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회동을 통해 유의미한 진전을 보이긴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MWC에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도 직접 참석하기로 했다. 한 부회장은 현지에서 삼성전자 전시를 챙기는 것은 물론 글로벌 통신·서비스 기업 경영진들과 회동을 갖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단독] 정부, 코로나로 개봉 밀린 한국 영화 지원한다...총 82억 투입

    [단독] 정부, 코로나로 개봉 밀린 한국 영화 지원한다...총 82억 투입

    문화체육관광부가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약 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국 영화 신작 개봉을 지원한다. 영진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화 산업의 위기를 개선하고 선순환을 제고하기 위해 3월부터 한국영화 신작 개봉을 촉진하는 특별기획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국 430여개 멀티플렉스와 120여개 중소영화관 등 총 550여개의 상영관이며, 총 81억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총 예산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은 독립·예술영화 개봉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영화관 별로 1500만원 안팎의 특별기획전 운영비가 지급되며, 멀티플렉스의 경우 배급사에 개봉촉진 지원금 50%가 선지급된 뒤 영화관에 대관료 50%가 지급된다. 중소영화관은 적격 여부 확인 뒤 대관료의 100% 지원된다. 운영비는 전년도 부과금 납부 점유율 기준 및 신청 접수 현황에 따라 균등 배분된다. 이번 지원은 2022년 개봉하는 한국 영화가 대상이며 상영작은 극장 자율 선정이다. 단 기획전 전체 상영작 중 1편의 지원금이 전체의 50%를 초과할 수 없다. 지난해 여름 한국상영관협회에서 한국 영화 개봉을 유도하기 위해 자체 지원한 적은 있었으나 정부 차원의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모가디슈’와 ‘싱크홀’의 경우 제작사 측에 총 제작비 50%가 회수될 때까지 극장 수익 전액을 지급한 바 있다. 이번 기획전은 새달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된다.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손해를 감수하고 개봉을 유도하기에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두 세편이라도 물꼬를 트면 더 많은 한국 영화가 관객들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영화계의 절박한 목소리에 대책을 마련한 것은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작이 완료됐으나 개봉하지 못한 한국 영화는 100여편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평택서 승합차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전복…2차 사고로 2명 사망

    평택서 승합차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전복…2차 사고로 2명 사망

    평택 고덕면 45번 국도에서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되자 뒤따르던 승용차가 충돌하는 2차 사고로 이어져 탑승자 2명이 숨지는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4시 50분쯤 경기 평택시 고덕면 45번 국도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스타렉스 승합차는 충격으로 옆으로 넘어졌고, 뒤따르던 엑센트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승합차를 추돌하는 2차 사고로 이어졌다. 이에 스타렉스 탑승객 8명 중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나머지 탑승자 6명도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엑센트 승용차 운전자도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다. 이들은 인근 공단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오스카도 보낸 ‘하트 시그널’ 믿는 감독들의 흥행 시그널?

    오스카도 보낸 ‘하트 시그널’ 믿는 감독들의 흥행 시그널?

    한국 영화 기대작들이 개봉을 미루고 외화가 강세를 보이는 요즘,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후보작이 상영관을 채운다. 국내 팬이 두터운 감독들의 신작이라 ‘오스카 특수’를 제대로 누릴지 주목된다.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신작 ‘나이트메어 앨리’가 23일 개봉한다. 다음달 27일 열리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 등 4개 부문 후보로 오른 작품이다. 제목 그대로 150분 내내 관객을 악몽으로 초대한다. 끊임없이 이방인, 크리처와의 조우를 그리며 팬덤을 구축한 델 토로 감독은 이번엔 크리처보다 훨씬 위험하고 추악한 인간의 검은 욕망을 비춘다. 브래들리 쿠퍼가 시골 유랑극단에서 사람 마음을 간파하는 기술을 터득하고 수려한 외모와 현란한 화술로 뉴욕 상류층을 현혹하며 위험한 욕망에 빠져드는 스탠턴으로 열연한다. 타로 카드를 읽는 독심술사 지나(토니 콜렛), 전기를 참는 소녀 몰리(루니 마라),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심리학자 릴리스(케이트 블란쳇) 등 세 여인과 ‘옴파탈’ 사이의 긴장감이 끝까지 팽팽하다. 윌리엄 린지 그레셤의 동명 원작 소설(1946)이 발표되자 곧바로 영화화된 ‘고전’이다. 그럼에도 기대가 큰 건 2018년 아카데미에서 ‘셰이프 오브 워터’로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받았던 델 토로 감독의 연출 복귀작이기 때문이다. 한 인간에게 가장 끔찍할 수 있는 것, 그게 곧 인간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깨닫고 나면 입맛이 씁쓸해진다. 15세 관람가.16일 개봉한 ‘리코리쉬 피자’는 미국 작가주의 간판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감독이 성장한 샌 페르난도 밸리의 1973년 뜨거웠던 여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매그놀리아’(1999), ‘데어 윌 비 블러드’(2007), ‘마스터’(2012) 등으로 이어지는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품었다. 15세 소년 개리(쿠퍼 호프먼)와 졸업 사진 촬영 장소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연상의 알라나(알라나 하임)가 우정과 사랑, 동업자 사이를 오가는 풋풋한 청춘을 그렸다. 주연 배우 모두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자연스럽고 신선한 연기를 선보인다. 하임은 3인조 밴드 하임의 멤버로 감독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호프먼은 감독의 페르소나였던 필립 시모어 호프먼의 아들이다. 숀 펜과 브래들리 쿠퍼의 출연은 또 다른 재미. 데이비드 보위, 도어스 등 1960~ 70년대 명곡 등 레트로 감성이 흘러 넘친다. 오스카 작품상·감독상·각본상 후보다. 15세 관람가.에드몽 로스탕의 희곡이 원작인 ‘시라노’도 23일 관객을 찾는다. 숱하게 영화로 만들어진 소재인데 ‘오만과 편견’(2005) 조 라이트 감독의 첫 뮤지컬 도전이라 관심이다. 시라노의 외모 콤플렉스가 코가 아닌 작은 키로 바뀌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익숙한 신장 132㎝의 피터 딘클리지가 절절한 감정을 표현한다. 17세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답게 화려한 귀족 의상과 군인, 평민 복식 등 볼거리를 제공해 의상상 후보에 올랐다. 12세 관람가.
  • [영상] “반가워요” 관광보트 곁으로 먼저 다가온 거대 귀신고래

    [영상] “반가워요” 관광보트 곁으로 먼저 다가온 거대 귀신고래

    거대한 고래가 사람에게 키스를 받는 동화 같은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5일(현지시간) 멕시코 마그달레나만에서 최근 귀신고래 한 마리가 한 관광 보트 곁으로 먼저 다가왔다고 전했다. 지난 1일 포착된 영상은 호기심 많은 귀신고래 한 마리가 보트 바로 옆에서 물 위로 머리를 들고 주변을 살피는 모습을 보여준다. 귀신고래는 몸집이 크지만, 성격은 온순하다.이날 귀신고래는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남기려 손으로 만지거나 키스를 해도 그저 가만히 헤엄칠 뿐이었다. 고래는 숨을 내쉬기 위해 종종 물을 뿜었고 사람들은 일생에 한 번 만나기 힘든 순간을 만끽했다. 관광객들은 귀신고래에게선 흥미롭게도 깨끗한 바다 냄새가 났다고 입을 모았다. 피부는 약간 고무 같았지만 부드럽다고 했다.영상을 공개한 미국의 관광객 알렉스 뱅키(36)는 인터뷰에서 “미 해병대 장교가 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보트 투어를 왔다. 귀신고래를 보트 바로 옆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혹등고래를 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가깝진 않았다. 귀신고래를 만지거나 키스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귀신고래는 고래목 귀신고랫과의 포유류로, 몸길이 15m, 몸무게 36t까지 자라며, 수명은 평균 50~60년, 최대 70년이다. 몸은 얼룩진 회색빛을 띠며 등에는 등지느러미 대신 작은 혹이 나 있다. 현재는 약 3만 마리가 남아 있으며, 북동태평양군과 북서태평양군에서 무리지어 살고 있다. 대서양에서 살던 무리는 남획으로 이미 17~18세기에 멸종했다. 북동태평군에 속하는 캘리포니아계 귀신고래는 20세기부터 보호되기 시작해 2만 마리대의 안정적인 개체 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본과 맞닿아 있으며 북서태평양군에 속하는 한국계 귀신고래는 대부분 일제강점기 시절 사멸해 찾아보기 어렵다. 한국에선 1962년 울산 앞바다에서 출현한 개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지만, 그 후로 발견된 적이 없다. 다만 소련 붕괴 뒤 그동안 접근하지 못했던 사할린 근처에서 한국계 귀신고래 130마리 정도가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개체들은 오호츠크해와 동해를 오가고 있어 한국계로 불리기도 하지만, 유전적으로는 북동태평양군과 같다. 귀신고래는 귀신처럼 신출귀몰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진=알렉스 뱅키/인스타그램
  • 기예르모 델 토로·폴 토마스 앤더슨…아카데미 후보작 먼저 만난다

    기예르모 델 토로·폴 토마스 앤더슨…아카데미 후보작 먼저 만난다

    델 토로 ‘나이트메어 앨리’ 150분간 긴장감 팽팽 한국 영화 기대작들이 개봉을 미루고 외화가 강세를 보이는 요즘,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후보작이 상영관을 채운다. 국내 팬이 두터운 감독들의 신작이라 ‘오스카 특수’를 제대로 누릴지 주목된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신작 ‘나이트메어 앨리’가 23일 개봉한다. 다음달 27일 열리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 등 4개 부문 후보로 오른 작품이다. 제목 그대로 150분 내내 관객을 악몽으로 초대한다. 끊임없이 이방인, 크리처와의 조우를 그리며 팬덤을 구축한 델 토로 감독은 이번엔 크리처보다 훨씬 위험하고 추악한 인간의 검은 욕망을 비춘다. 브래들리 쿠퍼가 시골 유랑극단에서 사람 마음을 간파하는 기술을 터득하고 수려한 외모와 현란한 화술로 뉴욕 상류층을 현혹하며 위험한 욕망에 빠져드는 스탠턴으로 열연한다. 타로 카드를 읽는 독심술사 지나(토니 콜렛), 전기를 참는 소녀 몰리(루니 마라),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심리학자 릴리스(케이트 블란쳇) 등 세 여인과 ‘옴파탈’ 사이의 긴장감이 끝까지 팽팽하다. 윌리엄 린지 그레셤의 동명 원작 소설(1946)이 발표되자 곧바로 영화화된 ‘고전’이다. 그럼에도 기대가 큰 건 2018년 아카데미에서 ‘셰이프 오브 워터’로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받았던 델 토로 감독의 연출 복귀작이기 때문이다. 한 인간에게 가장 끔찍할 수 있는 것, 그게 곧 인간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깨닫고 나면 입맛이 씁쓸해진다. 15세 관람가. 레트로 감성 뿜뿜…풋풋한 ‘리코리쉬 피자’16일 개봉한 ‘리코리쉬 피자’는 미국 작가주의 간판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감독이 성장한 샌 페르난도 밸리의 1973년 뜨거웠던 여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매그놀리아’(1999), ‘데어 윌 비 블러드’(2007), ‘마스터’(2012) 등으로 이어지는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품었다. 15세 소년 개리(쿠퍼 호프먼)은 졸업사진 촬영 장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알라나(알라나 하임)에 반해 다짜고짜 데이터 신청을 한다. 어리지만 매력있는 개리에게 차츰 끌리는 알라나. 우정과 사랑, 동업자 사이를 오가는 두 사람의 풋풋한 청춘은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만든다. 주연 배우 모두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자연스럽고 신선한 연기를 선보인다. 하임은 지난해 그래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3인조 밴드 하임의 멤버로 감독과 뮤직비디오로 인연을 맺은 뒤 영화에 합류했다. 호프먼은 감독의 페르소나였던 필립 시모어 호프먼의 아들이다. 숀 펜과 브래들리 쿠퍼의 출연은 또 다른 재미. 데이비드 보위, 도어스 등 1960~70년대 명곡을 비롯해 레트로 감성이 흘러 넘친다. 오스카 작품상·감독상·각본상 후보다. 15세 관람가. 뮤지컬로 만든 ‘시라노’…의상상 후보에드몽 로스탕의 희곡이 원작인 ‘시라노’도 23일 관객을 찾는다. 숱하게 영화로 만들어진 소재로, ‘오만과 편견’(2005) 조 라이트 감독의 첫 뮤지컬 도전이다. 시라노의 외모 콤플렉스가 코가 아닌 작은 키로 바뀌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익숙한 신장 132㎝의 피터 딘클리지가 절절한 감정을 표현한다. 17세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답게 화려한 귀족 의상과 군인, 평민 복식 등 볼거리를 제공해 의상상 후보에 올랐다. 12세 관람가.
  • ‘마약 유죄’ 가수 비아이, 미국 대형 에이전시와 계약

    ‘마약 유죄’ 가수 비아이, 미국 대형 에이전시와 계약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가수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미국 대형 에이전시 와서맨과 계약을 맺었다고 소속사 아이오케이가 17일 밝혔다. 와서맨은 콜드플레이, 이매진드래곤스, 애드 시런, 스크릴렉스 등 유명 글로벌 아티스트를 담당하는 에이전시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영향력이 큰 에이전트로 빌리 아이리시를 담당하는 톰 윈디시가 비아이를 맡게 됐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비아이는 지난달 ‘그래민 글로벌 스핀’에 첫 번째 K팝 아티스트로 참여해 무대를 꾸몄다. 이 행사는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그래미가 다양한 음악과 아티스트를 알리기 위해 기획한 공연 시리즈이다.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였던 비아이는 앞서 지난해 9월 대마초 등 마약을 사들이고 이를 일부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그가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비아이는 2016년 4~5월 지인을 통해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구매하고 이 중 일부를 여러 차례 투약·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비아이는 아이콘에서 탈퇴했고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는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비아이는 지난해 그룹 에픽하이와 가수 이하이의 앨범에 참여했고, 유죄 선고 2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첫 정규음반 ‘워터폴’을 내놓기도 했다.
  • 하룻밤 새 169만원 올린 루이비통 가방

    하룻밤 새 169만원 올린 루이비통 가방

    3월 결혼철을 앞두고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일제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른바 3대 명품으로 통하는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이 연초 대거 인상에 나서며 바람을 잡자 티파니, 부쉐론 등 주얼리 브랜드도 앞다퉈 제품 가격을 올렸다. 여기에 예물 브랜드로 인기 높은 불가리, 타사키 등의 ‘3월 인상설’이 퍼지면서 명품·결혼준비 관련 커뮤니티에는 일찌감치 제품을 구매했다는 인증이 줄을 잇고 있다. 16일 업계 등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주요 가죽백 라인의 가격을 8~26% 인상했다. 제조 운송 비용 증가,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글로벌 정책에 따른 것이라는 이유를 댔다. 루이비통은 지난해에도 다섯 차례 가격을 인상했는데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인기 제품으로 배우 김희애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들고 등장한 카퓌신 MM은 기존 753만원에서 922만원으로 하룻밤 새 169만원(22.4%)이 올랐다. 티파니앤코도 지난달 14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5~12% 올렸다.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T1링의 경우 252만원에서 282만으로 30만원(11.9%)이 올랐다. 수입명품 시계 브랜드도 가격정책 변경, 환율변동 등을 이유로 계속해서 가격을 올리는 분위기다. 지난달 초 롤렉스가 주요 제품 가격을 8~16% 상향 조정한 데 이어 이번 달 초 벨앤로스(5%), 론진(5%)도 가격을 올렸다. 브라이틀링도 이달 중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지난 1월 에르메스가 핸드백, 잡화 가격을 3~7%, 샤넬이 코코핸들, 비즈니스 어피니티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17% 올렸다. 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도 해외여행 대신 고급 예물에 지출을 늘리는 분위기가 이어져 가격 인상 바람은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본다. 통상 명품 브랜드는 결혼식이 몰리는 봄과 가을을 중심으로 1~3회가량 가격을 조정해 왔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보복 소비’ 여파 등의 이유로 가격 인상 폭과 횟수가 잦았다.
  • 샤넬백에 티파니 반지 하나 하면 ‘1000만원 훌쩍’...결혼철 앞두고 명품 가격 러시

    샤넬백에 티파니 반지 하나 하면 ‘1000만원 훌쩍’...결혼철 앞두고 명품 가격 러시

    “11월 결혼을 준비 중인데 샤넬 코코핸들은 당분간 가격 인상이 없겠죠? 지방 소도시라 서울 가서 ‘오픈런’(매장 오픈 전 입장 대기) 두세 번 뛰어보고 안 되면 피(웃돈) 붙은 가격으로 구매하려고요.” (네이버카페 ‘다이렉트 결혼준비’ 게시판 글 중) 3월 결혼철을 앞두고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일제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른바 3대 명품으로 통하는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이 연초 대거 인상에 나서며 바람을 잡자 티파니, 부쉐론 등 주얼리 브랜드도 앞다퉈 제품 가격을 올렸다. 여기에 예물 브랜드로 인기 높은 불가리, 타사키 등의 ‘3월 인상설’이 퍼지면서 명품·결혼준비 관련 커뮤니티에는 일찌감치 제품을 구매했다는 인증이 줄을 잇고 있다.16일 업계 등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주요 가죽백 라인의 가격을 8~26% 인상했다. 제조 운송 비용 증가,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글로벌 정책에 따른 것이라는 이유를 댔다. 루이비통은 지난해에도 다섯 차례 가격을 인상했는데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인기 제품으로 배우 김희애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들고 등장한 카퓌신 MM(사진)은 기존 753만원에서 922만원으로 하룻밤 새 169만원(22.4%)이 올랐다. 티파니앤코도 지난달 14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5~12% 올렸다.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T1링의 경우 252만원에서 282만으로 30만원(11.9%)이 올랐다. 또 아이스큐브를 시그니처로 하는 쇼파드가 이달 초 6~8%의 가격 조정을, 콰트로링을 앞세운 부쉐론도 지난 8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2~3% 올렸다.수입명품 시계 브랜드도 가격정책 변경, 환율변동 등을 이유로 계속해서 가격을 올리는 분위기다. 지난달 초 롤렉스가 주요 제품 가격을 8~16% 상향 조정한 데 이어 이번 달 초 벨앤로스(5%), 론진(5%)도 가격을 올렸다. 브라이틀링도 이달 중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지난 1월 에르메스가 핸드백, 잡화 가격을 3~7%, 샤넬이 코코핸들, 비즈니스 어피니티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17% 올렸다.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도 해외여행 대신 고급 예물에 지출을 늘리는 분위기가 이어져 가격 인상 바람은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본다. 통상 명품 브랜드는 결혼식이 몰리는 봄과 가을을 중심으로 1~3회가량 가격을 조정해 왔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보복 소비’ 여파 등의 이유로 가격 인상 폭과 횟수가 잦았다.
  • CJ CGV, 작년 영업손실 2411억원…블록버스터 흥행에 적자폭 개선

    코스피 상장사 CJ CGV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연결 기준 2411억원을 기록해 전년(3887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CGV는 매출은 7363억원으로 26.2% 증가했다. 순손실은 3406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터널스’의 흥행과 터키, 인도네시아의 영업 재개로 매출이 26.2% 성장하면서 적자 폭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CJ CGV는 국내를 포함해 7개국 596개 극장, 4254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매출 2401억원, 영업손실 435억원(전년동기 89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6%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을 대폭 줄였다. 4분기 실적을 국가별로 보면, 한국에서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6% 증가한 1129억원, 영업손실 273억원으로 전년보다 많이 개선됐다. 코로나19 확산과 영업시간 단축 등 사회적 거리두기는 더욱 강화됐지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12월 말까지 관객 수 556만명을 동원했다. 중국에서는 ‘장진호’ 등 로컬 기대작의 흥행으로 매출은 3.7% 증가한 70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 중단으로 일부 감면받았던 임차료가 정상화되고, 할리우드 기대작의 개봉이 취소되면서 영업손실 82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3분기부터 영업이 재개되며 할리우드 콘텐츠 흥행의 영향을 받은 터키에서는 매출 220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부 지역에서 영업이 중단됐던 베트남은 매출 55억원, 영업손실 54억원을 기록했고, 인도네시아에서는 4분기 영업이 재개된 후 매출이 상승하며 매출 146억원, 영업손실 3억원으로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CJ CGV 자회사인 CJ 4D플렉스도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세를 보이며 매출 213억원, 영업손실 16억원으로 적자를 대폭 축소했다. 회사는 코로나19가 2년 이상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2년에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영화관이 비교적 안전한 대중문화 시설로 평가받으며 1월부터 영업시간 제한이 일부 완화됐고, 방역 패스 의무 적용도 해제됐다. 1분기에는 할리우드 영화 ‘언차티드’, ‘더 배트맨’, ‘모비우스’와 한국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등이 화제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해외에서는 극장 가동률이 50% 정도에 불과했던 베트남이 수도 하노이 지역을 시작으로 2월부터 영업을 재개해 매출 정상화를 예상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로컬 기대작들이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CJ CGV 허민회 대표는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만 있다면 관객은 언제든지 극장을 찾는다는 것을 확인한 시기였다”며 “올해는 안정적인 영화 라인업을 유지하고, 극장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변의 스페인 국왕컵, 바르사 이어 레알도 빌바오에 무릎

    이변의 스페인 국왕컵, 바르사 이어 레알도 빌바오에 무릎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가 ‘전통의 강호’ FC바르셀로나에 이어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까지 격침시키고 국왕컵(코파 델 레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빌바오는 16강에서 바르셀로나,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잡아냈다. 빌바오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1~22 국왕컵 8강 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최근 두 시즌 연속 대회 준우승에 그친 빌바오는 3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린다. 반면 통산 19번 국왕컵을 들어올린 레알 마드리드는 2013~14시즌 우승 이후 여덟 시즌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4강 진출에 실패하며 20번째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국왕컵까지 3관왕(트레블)을 노렸지만 이제 리그와 UCL에만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16강에서 바르셀로나와 연장 접전 끝에 3-2로 승리한 빌바오는 이날 레알 마드리드까지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다.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결장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슈팅 개수에서 7개(유효 2개)-15개(유효 3개)로 밀리는 등 고전했다. 0-0으로 맞선 후반 36분에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카세미루가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빌바오는 후반 44분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를 제친 알렉스 베렝게르의 왼발 슛이 골망을 흔들어 4강 진출에 성공했다.4강에선 빌바오, 라요 바예카노, 발렌시아, 레알 베티스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 4년 노력 물거품… 올림픽 ‘집관’하는 별들

    4년 노력 물거품… 올림픽 ‘집관’하는 별들

    올림픽은 꿈의 무대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4년 준비한 올림픽을 집 TV로 봐야 하는 스타들도 적지 않다. 피겨에서는 여자 싱글 메달 후보로 평가받았던 알료나 코스토르나야(왼쪽·19·러시아)가 불운을 떨치지 못했다. 코스토르나야는 오른손 골절상으로 지난해 12월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러시아선수권대회를 기권했다. 코스토르나야는 2019년 자신이 출전한 5개 국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그는 현역 여자 선수 가운데 비거리가 뛰어난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는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최근 ‘기록 제조기’ 카밀라 발리예바(16) 같은 경쟁자들에게 밀리긴 했지만 절치부심해 올림픽을 준비 중이었다. 비록 이번 올림픽엔 출전하지 못하지만 2026 밀라노올림픽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올림픽에서 아름다운 은퇴를 꿈꿨던 선수들도 부상으로 뜻을 접어야만 했다.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알렉스 데이볼드(오른쪽·36)는 올림픽 직전인 지난달 29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머리를 다쳐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데이볼드는 그동안 월드컵에서 여섯 차례 메달권에 진입한 수준급 선수다. 2014 소치올림픽 스노보드 크로스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그는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 했지만 불운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스타들도 코로나19를 비켜 가지 못했다. 2018 평창올림픽 스켈레톤에서 은메달을 딴 니키타 트레구보프(27·러시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출전이 무산됐다. 여자 스키점프 우승 후보인 마리타 크라머르(21·오스트리아)도 코로나19 확진으로 기권했다. 크라머르는 지난 2일 “공허함만 남았다. 내 꿈이 하루아침에 사라진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 편의점에 밀린 대형마트 ‘생존 위한 혁신’

    편의점에 밀린 대형마트 ‘생존 위한 혁신’

    “이대로는 죽는다.” 지난해 편의점 3사 매출(CU·GS25·세븐일레븐)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를 처음으로 넘어서면서 ‘대형마트 위기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수익성’과 ‘외형 축소’라는 이중고 속에 기존 소비층마저 온라인과 편의점에 빼앗기면서 더는 대형마트의 성장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대형마트 업계는 생존을 위한 체질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 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대형마트 3사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1%에 그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유통업체 매출에서 대형마트가 차지한 비중은 15.7%로 편의점(15.9%)에 밀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통계를 발표한 이후 이 순위가 뒤집힌 것은 처음이다. 2020년만 해도 오프라인 유통 매출 순위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순이었다. 이런 순위 변화는 코로나19 영향이 컸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 근거리·소량 구매 경향이 확산하면서 대형마트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공산품은 이미 온라인에 주도권을 내준 상황”이라고 했다. 마트는 올해 매장 재단장과 함께 프리미엄, 신선식품 강화 등을 앞세워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점포 효율화에 초점을 맞춰 몸집 줄이기에 집중했던 롯데마트가 매장 재단장으로 사업 노선을 바꿨다. 지난해 잠실점을 플래그십 스토어 ‘제타플렉스’로 재개점한 데 이어 올해 30여개의 점포를 새단장한다. 점포는 와인, 펫, 가구 등 특화 매장으로 꾸미고 ‘당일 생산 당일 판매’ 등 신선식품의 산지 직거래 비중을 늘려 오프라인만의 강점을 내세웠다. 이마트 역시 자사 물류센터인 ‘프레시센터’를 활용해 기존 유통 구조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신선식품에 힘을 주고 있다. 중간 벤더사 없이 소비자에게 최대한 빨리 전달하는 유통 구조로 신선도는 높이고 물류비는 줄이겠다는 것이다. 올해 10여곳의 점포 재단장도 이어 간다. 앞서 이마트는 2019년 강희석 대표 부임 후 28개 점포 재단장에 2000억여원을 투자했다. 홈플러스도 식품 진열 비중을 키운 초대형 식품전문 매장으로 점포를 재단장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상반기까지 인천 간석점을 비롯해 청라점, 서울 월드컵점 등 17개 점포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 날개 없이 비행하는 속도…세계서 가장 빠른 열차 Top 10

    날개 없이 비행하는 속도…세계서 가장 빠른 열차 Top 10

    기후위기에 직면한 현실에서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비행기는 더 이상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이라고 할 수 없다. 탄소 배출이나 기후변화 문제에 유난히 민감한 스웨덴 사람들이 ‘플뤼그스캄’(Flygskam)을 외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스웨덴어 ‘플뤼그스캄’은 영어로 ‘Flight Shame’이라는 뜻이다. 비행기로 여행하는 것을 부끄럽고 창피하게 생각한다는 의미다. 현실적으로 비행기를 대체할 가장 효과적인 교통수단은 기차를 꼽는다. 이중 고속열차는 비교적 속도도 빨라 여행하는 데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해준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1980년대 이후 고속철도에 수천억 달러를 투자했다. 중국은 10년간 국토 거의 모든 곳에 새로운 철도망을 깔았고, 유럽은 기존 철도망을 확장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2018년 처음 모로코에서 고속철이 개통했고, 이집트도 2020년 말까지 고속철을 개통할 예정이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대만은 이미 고속철을 운영 중이며, 인도와 태국, 러시아, 미국도  새로운 고속철 구축에 나서고 있다. CNN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열차 상위 10개를 공개했다. 올해 고속열차로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어디에 있는지 소개한다. 1위 상하이 마그레브(Maglev) : 시속 460㎞ (중국)대중교통 수단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열차로 레일 위를 바퀴가 아닌 자기부상(마그레브·maglev) 기술을 사용해 달린다. 상하이 푸둥국제공항과 시내 중심부의 롱양루역을 최대 시속 460㎞의 속도로 달려 7분 20초 만에 주파한다. 2위 CR400 푸싱호 : 시속 350㎞ (중국)세계에서 가장 빠른 정기운행 열차다. 승객을 태운 채 최고 시속 350㎞로 주행하지만, 시험 주행에선 시속 420㎞를 기록했다. 푸싱호는 베이징-상하이-홍콩 노선과 베이징-하얼빈 노선에서 운행 중이다. 최대 16량 편성으로 최대 승객 수는 1200명이다. 좌석에는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영상 콘텐츠 시청 장치와 무선 충전 시설, 스마트 수하물 보관함 등 첨단 기능을 갖췄다. 3위 ICE3 : 시속 330㎞ (독일)독일 고속철도 인터시티 익스프레스(ICE)에서 가장 빠른 열차다. 쾰른-프랑크푸르트 구간(180㎞)을 잇는 ICE3는 이동 시간을 2시간 30분에서 1시간 2분대로 절반 이상 줄였다. 평소 주행 속도는 최고 시속 300㎞까지 내지만, 열차 지연 시 시속 330㎞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시험 주행에선 시속 368㎞를 기록한 적도 있다. 4위 TGV : 시속 320㎞ (프랑스)TGV는 2007년 4월 3일 시속 574.8㎞라는 세계 최고 속도 기록을 달성해 지금껏 지키고 있다. 이는 TGV의 운행 시간 최고 속도인 320㎞의 거의 2배에 달한다. 노선은 현재 파리에서 리옹, 마르세유, 보르도, 낭트, 스트라스부르, 릴, 브뤼셀, 런던까지 확대됐다. 5위 JR 동일본 E5계 : 시속 320㎞ (일본)신칸센의 운행 속도는 최고 시속 300㎞이지만, JR동일본의 신칸센 E5계는 도쿄에서 신아오모리를 잇는 도호쿠 신칸센에서 최고 시속 320㎞로 운행된다. E5계는 좌석 수 731석, 전기 유도 모터를 32개 탑재해 1만 2900마력의 출력을 낸다. 6위 알 보라크 : 시속 320㎞ (모로코)2018년 11월 모로코의 항구도시 탕헤르와 카사블랑카를 잇는 아프리카 최초 고속철 알 보라크가 개통했다. 차량은 프랑스 2층짜리 TGV인 유로 듀플렉스의 개선 제품이다. 탕헤르와 케니트라를 잇는 186㎞의 구간을 최고 시속 320㎞의 속도로 달린다. 7위 아베 S-103 : 시속 310㎞ (스페인)아베(AVE)는 스페인 고속열차(Alta Velocidad Espanola)의 약자로 스페인 초고속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스페인어로 ‘새’를 뜻하는 ‘ave’와 표기법이 같다. 기종 S-103은 독일 ICE3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지멘스 벨라로의 첫 수출 제품이다. 정상 운행 시 최고 속도는 시속 310㎞, 시험 주행에서는 시속 350㎞를 기록했다. 좌석 수는 404석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 구간을 운행한다. 8위 KTX : 시속 305㎞ (한국)2004년 서울-부산 노선이 개통된 KTX는 최고 시속 330㎞의 속도로 달릴 수 있지만, 운행 시간 최고 속도는 시속 305㎞로 제한된다. 프랑스 TGV 기술을 기반으로 한 1세대 KTX-I는 4시간 이상 걸리던 서울과 부산의 이동 시간을 2시간 15분으로 줄였다. 한국은 프랑스, 일본, 중국과 함께 시속 420㎞ 이상으로 주행 가능한 열차를 개발한 세계 4개국 중 하나다. 2013년에는 3세대 HEMU-430X 시제품이 최고 시속 421.4㎞를 기록해 2세대 KTX HSR-350x가 기록한 시속 352.4㎞라는 한국의 철도 최고 속도를 경신했다. 9위 트랜이탈리아 ETR1000 : 시속 300㎞ (이탈리아)이탈리아 철도청인 트랜이탈리아의 고속열차 ‘프레차로사’(붉은 화살)은 민간 고속열차에 대응하고자 2017년 도입됐다. 설계상 최고 속도는 시속 400㎞, 화살과 같은 유선형 디자인, 출력 1만 마력 등의 열차 성능은 붉은 화살이란 이름값을 톡톡히 해낸다. 운행 최고 속도는 시속 300㎞이지만, 2016년 시험 주행에서 시속 394㎞를 도달하기도 했다. 열차 전체 길이는 200m, 좌석 수는 총 457석이다. 열차는 이탈리아를 T자형으로 뚫는 고속 철도망에서 운행하며 북부의 토리노와 밀라노, 베네치아, 볼로냐, 피렌체, 로마 그리고 나폴리를 연결한다. 10위 하라마인 고속철도 : 시속 300㎞ (사우디아라비아)메카부터 메디나까지 두 성지를 최고 시속 300㎞로 연결한다. 최고 기온 섭씨 50도의 사막지대를 달리기 위해 스페인의 탈고를 개조한 열차는 450㎞의 거리를 불과 2시간 만에 주파한다. 35대의 각 열차는 13량, 좌석 수는 417석으로 연간 6000만명의 승객을 수송한다.
  • [고든 정의 TECH+] 눈 검사로 심장 질환 위험도 알아내는 인공지능 등장

    [고든 정의 TECH+] 눈 검사로 심장 질환 위험도 알아내는 인공지능 등장

    망막 검사는 녹내장이나 당뇨망막병증 같은 안과 질환을 진단하는데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최근에는 증상이 없는 성인에서 건강 검진 목적으로도 흔히 행해지면서 증상이 없는 안과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과학자들은 망막 검사가 안과 질환을 진단하는 것 이상의 역할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엉뚱한 이야기 같지만, 망막 상태를 파악해 심장 질환 위험도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눈과 심장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기가 아닌 것 같지만, 사실 망막혈관의 상태는 심혈관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망막혈관의 상태가 나이에 비해 좋지 않다면 심장과 다른 주요 혈관의 상태도 좋지 않으리라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혈관의 형태를 분석해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한다는 것은 수작업으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영국 리즈 대학의 알렉스 프랑기 (Alex Frangi) 교수가 이끄는 국제 과학자팀은 막대한 양의 의료 데이터를 담고 있는 UK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이용해 망막 검사 소견을 바탕으로 좌심실의 상태를 예측하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5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학습한 결과 인공지능은 높은 정확도로 좌심실의 질량과 부피를 예측했습니다. 좌심실은 사람 심장에서 가장 중요한 펌프로 전신에 혈액을 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좌심실이 커져 있다는 것은 심장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두께와 크기를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서는 심초음파나 심장 MRI 같은 고가의 검사가 필요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할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은 검사가 이뤄지는 망막 검사를 이용해 좌심실 이상을 예측할 수 있다면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을 사전에 확인해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연구팀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망막 소견 및 연령, 성별 등 다른 데이터와 함께 12개월 이내 심근 경색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도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망막 검사 소견에서 심장 질환을 예측하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작년에는 국내 연구팀이 외국 연구팀과 손잡고 망막 AI 검사를 통해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을 선보였습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상업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 팀이 시장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선보이면 결국 경쟁을 통해 성능이 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공지능은 진짜 사람처럼 자유롭게 생각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기 어렵지만, 수많은 이미지를 빠르게 학습하고 분류하는 일은 인간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 망막 검사 소견을 이용해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인공지능이 실제 임상에 도입된다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 [핵잼 사이언스] “초대형 소행성 와도 인류는 멸망하지 않아”...이유는?

    [핵잼 사이언스] “초대형 소행성 와도 인류는 멸망하지 않아”...이유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돈 룩 업’은 폭 10㎞의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다가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 천문학자들과 소행성 충돌을 앞둔 다양한 사람들의 반응을 그린 영화다. 만약 이 영화의 내용이 실제가 된다면, 인류는 어떻게 될까?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대(UC 샌타바버라)의 필립 루빈 교수와 알렉스 코언 교수는 이에 대해 “지름 10㎞ 짜리 소행성이 충돌해서 인류는 멸망하지 않는다”는 답을 내놓았다.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두 과학자는 폭 10㎞의 소행성이 지구에 떨어지면 약 6600만년 전 공룡을 멸종시킨 소행성 충돌과 같은 충격이 발생하겠지만, 인류는 과학 기술을 통해 멸종을 피할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논문에는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 대기에 진입하는 즉시, 최악의 경우 지구 대기 온도가 300℃까지 치솟으면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불에 타 사라질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우리 인류는 영화에 등장한 ‘소행성 파괴 기술’처럼 폭 1㎞ 미만 크기로 조각을 내 지구 대기에서 모두 타버리게 하거나, 핵미사일로 소행성을 격추해 궤도를 변경하는 등의 방식을 활용해 멸종을 피할 수 있다는 게 두 과학자의 주장이다. 두 과학자는 ‘아마겟돈’(1988)에 등장한 방법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검토했다. 영화 ‘아마겟돈’에서는 시추공이 소행성에 착륙해 구멍을 뚫은 뒤 행성 내부에 핵폭탄을 심어 터뜨리는 방식으로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을 막는다. 그러나 이번 논문에서는 ‘아마겟돈’ 속 방식에 대해 현실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폭 10㎞ 정도의 소행성을 절반으로 나누려면 지구 상에 존재하는 핵무기 전체의 100만 배가 넘는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소행성을 잘게 부수거나 궤도를 변경하려는 시도가 모두 실패한다면 인류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 두 과학자는 “해저나 지하 벙커”라고 답했다. 수중이나 지하에서 생명체를 지키는 것이 인류를 포함한 여러 종의 생존을 위한 현명한 방어 전략이라는 것. 두 과학자는 논문에서 “실제로 폭 10㎞의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날아든다면, 영화에서처럼 대응책의 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이 정치적 이익을 위해 우왕좌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적어도 실제 위험 상황에서는 이성적 논리가 우세할 것이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논문 초고 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org)에 공유됐다. 해당 논문을 본 마크 매코크런 유럽우주국(ESA) 과학 탐사 선임 연구원은 SNS를 통해 “이 논문은 주목받기 위한 괴짜 같은 작품”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 영화(돈 룩 업)이 말하고자 하는 요지를 완전히 비켜간 논문”이라면서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과학자들의 조언이 일상적으로 무시된다는 것이다. 또 실제 재앙이 일어나고 있지만, 사람들이 신경 쓰기에는 너무 느리고 지루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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