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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나슬루 등정 후 스키 하강하다 실종된 힐러리 넬슨 헬리콥터 수색

    마나슬루 등정 후 스키 하강하다 실종된 힐러리 넬슨 헬리콥터 수색

     미국의 유명 여성 산악인 힐러리 넬슨(49)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네팔 히말라야의 마나슬루(해발 고도 8163m)를 등정한 뒤 스키를 탄 채 하산하다 실종돼 다음날 헬리콥터 수색 중이다. 전날 눈사태와 실종 경위를 둘러싸고 상당한 혼선이 빚어졌지만 가족들은 생환 가능성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고 익스플로러스웹이 전했다.  넬슨은 오랜 파트너 짐 모리슨과 함께 지난 2018년 9월 30일 네팔 히말라야의 로체(8516m)를 등정한 뒤 사상 처음으로 스키를 탄 채 하강에 성공해 이름을 널리 알렸다. 두 사람의 모험은 더치 심슨이 23분 분량의 멋진 다큐멘터리 영화 ‘로체’로 제작, 지난해 제6회 울주국제산악영화제에서 상영됐다.  노스 페이스가 후원하는 산악인이며 두 아들의 어머니인 그녀는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높은 마나슬루 정상을 모리슨과 함께 밟은 뒤 역시 스키로 함께 하산하다 깊은 크레바스(빙하 틈)에 떨어져 실종됐다고 영국 BBC가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해 보도했다. 넬슨은 등정에 성공한 지 15분 밖에 안 지났을 때 크레바스로 추락했으며 그 깊이는 무려 600m나 돼 생환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목격자들은 입을 모았다.  두 사람과 함께 등반한 현지 가이드는 둘과 함께 있던 다른 등반가들이 “넬슨의 스키가 떨어져 나가며 정상의 다른 쪽으로 추락했다”고 보고했다고 전문잡지 아웃사이드(Outside)에 털어놓았다. 모리슨은 사고 뒤에 무사히 캠프로 돌아왔다고 했다. 그러나 익스플로러스웹에 따르면 사고 경위를 둘러싸고 상당한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맨처음에는 넬슨이 25m 깊이의 크레바스에 추락했다고 보고됐지만 앞의 발언이 인용된 지반 기미레(샹그리라 트렉스)는 넬슨이 추락한 곳 바로 아래에서 눈사태가 일어났다고 진술한 반면, 캠프 3의 목격자들은 눈사태 자체가 넬슨의 추락을 불러왔으며 모리슨은 어떻게든 코스에 남은 채로 잔해들을 피하려 애썼다고 증언했다.  눈사태가 덮치기 직전에 몸을 돌렸다는 등반가 페르난다 마시엘은 “정상 바로 아래에서 일어난 다른 눈사태 때문에 갇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리슨이 수색 헬리콥터에 탑승해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가족들은 넬슨의 마지막 모습을 가장 잘 기억하고 있을 모리슨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더욱이 희망적인 것은 넬슨이 산소 공급장치를 갖고 있어 생존해 추위를 견뎌내면 호흡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란 사실이다.  둘은 가장 잘나가는 알피니스트이자 백패킹 스키어로 손꼽혔다. 로키산맥이 있는 콜로라도주에서 훈련하며 세계적으로 높은 봉우리와 사람들의 발길을 막는 봉우리 등정에 주력했다. 그녀는 2012년 24시간 안에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86m)와 로체를 한꺼번에 등정한 최초의 여성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노스 페이스 홈페이지는 그녀를 “20여년의 등반 경력에 16개 나라에 40차례 이상 탐사해 최초의 스키 하강 기록을 10여개 작성해 그녀 세대의 산악 스키어 가운데 가장 빼어났다”고 소개했다. 회사 대변인은 이메일 답을 통해 “힐러리 가족과 접촉하고 있으며 할 수 있는 한 수색과 구조에 지구 전체의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10대 때부터 체육에 빼어난 소질을 보여 아버지는 농구를 했으면 했다. 하지만 콜로라도 칼리지에서 생물학 학사를 딴 뒤 곧바로 유럽으로 건너가 스키를 즐기기 시작했다. 스키 선수로 활약해 1996년 유럽여자선수권을 우승한 전력도 있다. 하지만 산이 불렀고 그는 소명을 받아들였다.  2002년 몽골 알타이산맥의 파이브 홀리 봉우리에서 첫 스키 하강을 했다. 4년 뒤 초오유(8188m)를 거쳐 로체 스키 하강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올해의 모험가 상을 수상했다.  정상까지의 로프를 유지 관리하는 유크타 구룽은 베이스캠프에서 일간 카트만두 포스트에 “눈이 끊임없이 열닷새나 내렸다”면서 “눈이 적어도 5~6피트는 쌓여 있다. 이렇게 눈이 많이 쌓이면 궁극적으로 눈사태를 부르게 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마나슬루에 일어난 눈사태 여파로 다른 한 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지만 현지 관리들은 악천후 탓에 헬리콥터를 띄울 수 없어 수색 작업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는데 다음날은 날이 괜찮아 수색 작업이 이뤄졌다.  마나슬루의 눈사태는 빈번하게 일어나며 때로는 인명을 해치는 비극으로 이어진다. 2019년에도 이곳 눈사태 때문에 아홉 명의 산악인들이 목숨을 잃었다. 1972년에도 16명의 등반가들도 눈사태에 희생됐다.
  • 이인혜, 치과의사 남편 공개 “첫만남에 구강구조를…”

    이인혜, 치과의사 남편 공개 “첫만남에 구강구조를…”

    탤런트 겸 교수 이인혜(41)가 남편을 공개했다. 이인혜는 지난 26일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인혜는 한 살 연하인 치과의사 남편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 내 작품 얘기만 해 ‘예술에 관심이 많구나’ 생각했다”며 “결혼 후 TV 보면서 ‘저 친구는 치아를 넣으면 예쁠 텐데’ ‘턱 교정을 했어야 해’라고 얘기하더라. ‘왜 내 치아는 안 봤어?’라고 물으니 ‘치아 관리 잘하잖아’라고 하더라. 이미 스캔을 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월 결혼식을 올린 이인혜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말 친한 분들만 모셨다. 최수종 선배가 축사를 해줬다”면서 “드라마에서 부부로 출연한 적이 있어서 선배가 ‘오늘 이 자리가 싱숭생숭하다’고 하더라. 사회를 보던 알렉스가 ‘나도 인혜랑 부부였다’고 했다”며 웃었다.
  • 전국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왜 계속 줄어들까

    전국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왜 계속 줄어들까

    고속철도 개통과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고속버스터미널 이용객이 크게 줄면서 전국적으로 버스터미널 부지 면적을 줄이고 터미널 쓰임새를 다양하게 바꾸고 있다. 고속버스터미널의 운영 적자를 줄이기 위한 자구책으로 보인다. 서울 상봉시외터미널과 청주, 원주고속터미널은 재건축을 통해 개발 가능한 용도로 복합화하고 있다. 특히 터미널의 낡은 시설을 새롭게 바꿔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고 주택을 지어 서민 주거복지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하고 있다. ■서울 상봉시외터미널 서울 상봉시외터미널은 터미널 부지를 2만 8526㎡에서 1569㎡로 1/10 이상 대폭 줄인다. 줄인 부지에는 지하 8층, 지상 49층짜리 건물을 지어 아파트와 오피스텔, 시외터미널과 공공청사가 들어서게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청사에는 청년창업과 청소년 문화시설이 들어서 장차 중랑구가 운영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상봉 9구역(상봉터미널) 재정비촉진계획을 확정했다. 9구역은 여객자동차터미널로 1985년부터 운영해왔으나 1990년 동서울터미널인 노선 중복으로 이용객기 급감하면서 재개발이 추진됐다. 이부지에 건축면적은 32만5000㎡로 1조1000억원을 투입해 총 1351세대 주택과 시외버스터미널, 공공청사 시설을 갖추게 된다. ■청주 고속터미널청주고속터미널도 이와 비슷하다. 도시계획시설인 여객자동차터미널의 부지 면적을 3만9359㎡에서 1만2673㎡로, 3분 1 정도로 줄이고 6000억원을 투입해 49층 상업시설 1동과 45층 아파트 2동을 짓기로 했다. 청주고속터미널 복합 개발사업인 ‘청주센트럴시티’사업은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상업시설 1층에 터미널이 들어서고 백화점과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선다. 청주시는 이곳을 청주의 랜드마크로 삼을 작정이다. 특히 청주 고속터미널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개발 가능한 지역으로 바꾸며 도시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청주시는 자신이 소유한 청주고속터미널에서 적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자 공유재산을 일반재산으로 변경해 민간 매각을 추진했다. 청주시는 지난 2017년 기존 터미널 운영 사업자인 청주고속터미널로부터 343억원에 낙찰받았다. ■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금호고속이 고속철도 개통과 코로나19 여파로 이용객이 급감하자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의 부지 면적을 줄이기로 했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은 1992년 개장 당시 하루 평균 이용객이 4만7000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9996명으로, 5분의 1로 줄었다. 특히 30년 전 하루 평균 이용객을 최대 9만5000명으로 예상하고 건설했지만, 지난해 이용객은 예상치의 10분 1에 불과하다. 금호고속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하루 평균 운행 횟수를 830회로 줄이며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2019년에 비해 42%가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적자 탈출 대책이 될 수 없는 상황이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의 부지 면적은 10만1150㎡(약 3만597평)인데, 이용객이 개장 당시와 비교해 5분 1가량으로 급감한 상황에서 효율적인 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금호고속은 도시계획시설인 터미널 부지 축소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터미널 부지를 줄이고 있는 다른 지역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머지않아 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금호고속은 광주 복합쇼핑몰이나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와 별개로 터미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의 부지 면적을 줄이겠다고 최근 밝혔다. 광주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노경수 교수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도시계획시설이지만 최소한 운영할 있게 해야 한다. 터미널 이용객이 줄어든 점을 감안해 터미널 부지 축소는 필요하다.”면서 “터미널 부지를 축소하되 궁극적으로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로 통합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정신과의사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정신과의사

    “…어쩌면 그때가 처음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기억했다. 우리가 어떤 시점을, 명확히 구분되면서도 특별한 순간에 일어난 일과 같은, 자신의 존재 속으로 파고드는 돌파구로 기억하고 있다고 해도 어쩌면 그 기억은 틀렸을지도 모른다.” 덴마크 작가 페테르 회의 소설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의 한 구절이다. 작가는 ‘~지도 모른다’라고 겸손하게 썼지만, 우리의 기억 속에 남은 순간들은 매우 높은 확률로 실제 일어났던 ‘팩트’와는 사뭇 다르다. 우리는 기억의 많은 부분을 일종의 ‘서사’로 전환해 저장하는데, 그 과정에서 우리의 기억은 축약, 편집, 왜곡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엔 우리의 숨은 욕망, 자기보호 본능, 이기심, 어려서부터 형성된 여러 가지 콤플렉스, 특별하고 은밀한 경험이 남긴 흔적들이 뒤엉켜 있다. 그 과정에서 우리의 뇌 깊숙한 곳 어딘가에 숨어 있는 그것, 그러니까 백년 전에 프로이트가 ‘무의식’이라 불렀던 그것이 뛰어논다. 프로이트의 초기 증례 안나 오(Anna O)의 경우 역시 마비의 원인이 된 신경증적 갈등은 환자의 왜곡된 기억과 관련돼 있었다. 기억의 왜곡은 불행인 동시에 다행이기도 하다. 우리 뇌는 이 남다른 기능으로 인해 실제로 일어났던 과거의 팩트 일부를 슬쩍 지워 버린다. 하지만 그 덕에 우리는 날마다 ‘정확한 과거’가 회상됨으로 인한 부끄러움으로 ‘이불킥’을 하지 않아도, 후회로 뒤범벅된 밤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 예전 친구가 녹음해 둔 파일을 듣기 전까지 당신은 그날 당신이 불렀던 노래를 취중의 난해한 불협화음이 아니라 ‘더할 나위 없이 감미롭던 선율’로 기억해도 된다. 문제는 우리 곁에 저 예전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다. 나의 뇌가 기껏 망각하고 왜곡해 버린, 하지만 객관적인 증거로 인해 부인할 수 없는 과거의 팩트, 즉 나의 흑역사를 들고나오는 것은 언제나 그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을 만나 주기적으로 둘 중 하나를 해야 한다. 우리의 무의식이 너무 많은 변형을 가하기 전 친구 간의 ‘기억 투쟁’을 통해 기억의 왜곡을 교정하거나, 아니면 그 친구의 입을 효과적인 방법으로 틀어막아 버리거나. 이번 추석엔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을 많이 만났다. 나만 그런 것은 아니었던지 고속도로는 전에 없는 귀성과 귀경 차량으로 몸살을 앓았다고 한다. 부모, 형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나는 예전에 잊어버렸거나 다르게 기억하고 있는 과거의 나를 불쑥 만나게 된다. 내가 지워 버린 팩트 속의 나는 때론 재밌고 귀엽지만 대부분의 경우 뒤통수를 긁게 만드는 멋쩍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명절 연휴를 지내고 일상으로 돌아와 좀처럼 손에 잡히지 않는 업무를 처리하며 이번 연휴에 소환됐던 ‘과거 내 모습의 팩트’들을 생각해 본다. 그때 나는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그리고 나는 왜 그 일들을 다르게 기억하고 싶어 했을까. 무의식의 지시대로 변형된 기억 속에서 나는 평안했을까. 이번 명절의 기억들은 세월이 흐른 뒤에 또 어떻게 변형될까. 한발 더 나아가 최근 우리를 답답하게 만드는 정치ㆍ사회적 난맥상들을 우리는 세월이 흐른 뒤 얼마나 변형 없이 기억할 수 있을까. 한때 유행한 인터넷 밈(meme) 중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말이 있었다. 우리의 기억을 변형하는 무의식은 때론 우리를 이불킥으로부터 평안하게도 만들지만, 정말 잊지 말아야 할 실수의 교훈들을 쉽게 잊어버리게도 한다. 그리고 그 망각의 기저에는 뻔히 보이는 현실을 잊고 그저 편해지려는 우리의 욕심이 자리잡고 있는지도 모른다.
  • 살아 있는 전설·야구천재·청정 거포… 메이저리그는 역대급 기록 잔치 중

    살아 있는 전설·야구천재·청정 거포… 메이저리그는 역대급 기록 잔치 중

    146년 역사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2022시즌은 역대급 기록이 쏟아진 해로 남게 됐다. 역대 네 번째로 개인 통산 700홈런을 친 ‘살아 있는 전설’, 최초로 한 시즌 ‘타자 30홈런·투수 200탈삼진’을 기록한 ‘야구천재’ 그리고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한 시즌 60홈런을 때려낸 ‘청정 거포’가 동시에 활약한 시즌이기 때문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0, 21호이자 통산 699, 700호 홈런을 기록한 푸홀스는 배리 본즈(762홈런), 행크 에런(755홈런), 베이브 루스(714홈런)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700홈런 클럽’에 가입했다. 이날 699호 홈런공을 잡은 팬은 공을 푸홀스에게 돌려준 반면, 700호 홈런공을 잡은 팬은 공이 인증되자마자 이를 가지고 경기장을 떠났다. 하지만 푸홀스는 “기념품은 팬들을 위한 것”이라는 멋진 말을 남겼다. 앞서 푸홀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696홈런)를 넘어 MLB 통산 최다 홈런 4위로 올라서는 697호 홈런공을 잡은 팬이 공을 돌려주려 하자 “이미 야구장 밖으로 나간 공이니, 당신이 가질 자격이 있다”며 “우리는 팬들을 위해 야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이날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8)는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6볼넷 2실점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14승(8패)째를 거둔 오타니는 올 시즌 탈삼진을 203개로 늘려 MLB 데뷔 뒤 처음으로 한 시즌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타자로는 34홈런을 터트린 오타니는 MLB에서 처음으로 한 시즌 30홈런·20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올 시즌 153이닝을 소화한 오타니는 두 차례 선발 등판 기회가 남아 한 시즌 규정 이닝(162이닝)을 채울 가능성도 높아졌다.앞서 지난 21일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30)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 9회 솔로 홈런을 날려 21년 만에 역대 아홉 번째 한 시즌 60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 역대급 기록들 쏟아진 2022시즌 MLB

    역대급 기록들 쏟아진 2022시즌 MLB

    146년 역사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2022시즌은 역대급 기록이 쏟아진 해로 남게 됐다. 역대 4번째로 개인통산 700홈런을 친 ‘살아있는 전설’, 최초로 한 시즌 타자 30홈런-투수 200탈삼진을 기록한 ‘야구천재’, 그리고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한 시즌 60홈런을 때려낸 ‘청정 거포’가 동시에 활약한 시즌이기 때문이다.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 원정 경기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0, 21호이자 통산 699, 700호 홈런을 한 경기에 기록한 푸홀스는 배리 본즈(762홈런), 행크 에런(755홈런), 베이브 루스(714홈런)에 이어 역대 4번째로 ‘700홈런’ 클럽에 가입했다.이날 699호 홈런공을 잡은 팬은 공을 푸홀스에게 돌려준 반면, 700호 홈런공을 잡은 팬은 공이 인증되자마자 공을 가지고 경기장을 떠났다. 하지만 푸홀스는 “기념품은 팬들을 위한 것”이라는 멋진 말을 남겼다. 앞서 푸홀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696홈런)를 넘어 MLB 통산 최다 홈런 4위로 올라서는 697호 홈런공을 잡은 팬이 공을 돌려주려하자 “이미 야구장 밖으로 나간 공이니 당신이 그 공을 가질 자격이 있다”면서 거절하고는 “우리는 팬들을 위해 야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LA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8)는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6볼넷 2실점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14승(8패)째를 거둔 오타니는 올 시즌 탈삼진을 203개로 늘려 MLB 데뷔 뒤 처음으로 한 시즌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올 시즌 타자로는 34홈런을 터트린 오타니는 MLB에서 처음으로 한 시즌 30홈런-20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올 시즌 153이닝을 소화한 오타니는 두 차례 정도 선발 등판 기회가 남아 한 시즌 규정 이닝(162이닝)을 채울 가능성도 높아졌다. 앞서 지난 21일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30)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 경기 9회 솔로 홈런을 날려 21년 만에 역대 9번째 한 시즌 60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저지는 1961년 로저 매리스(61홈런)가 작성했던 아메리칸리그 및 양키스 타자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도 1개 차로 다가섰다.
  • [ITS 2022]국내 통신사 ‘지능형 교통체계’ 기술 선전…세계 대회서도 치열한 경쟁

    [ITS 2022]국내 통신사 ‘지능형 교통체계’ 기술 선전…세계 대회서도 치열한 경쟁

    KT·LG유플러스 ITS 세계총회서 K-ITS 선보여강릉시, 2026년 ITS 세계총회 개최지로 선정출근길 교통 불편 해소 등 교통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한 교통 체계 시스템을 도입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많아진 가운데 통신사들도 앞다퉈 지자체와 손잡고 해외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막을 내린 지능형 교통 체계(ITS) 세계총회에 참석해 최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ITS는 ‘교통 올림픽’, ‘교통 엑스포’라고 불리는 교통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이자 학술대회이다. ITS 월드 콩그레스는 1994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1998년), 부산(2010년)에서 열리기도 했다. 특히, 기업들은 최신 모빌리티 기술과 미래 운송 수단 등 정보를 교류하고 보유 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강릉시는 지난 18일 LA컨벤션센터에서 경쟁도시인 대만 타이베이를 제치고 ‘2026 ITS 세계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ITS는 서울시 우선 신호 사업, 세종·광주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인 강릉시 ITS 기반 구축사업을 획득하면서 선도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강릉시 ITS 구축사업자로 선정된 후 강릉시, 국토교통부 등과 유치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 7월 진행된 후보 도시 현지실사에서도 긴급차량 우선신 호,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 미래형 자율주행 셔틀 등을 선보이며 현지실사단의 호평을 끌어낸 바 있다. 이번 세계총회에서 LG유플러스는 강릉시와 함께 전시 부스를 구성해 렉스젠·바이다·서울로보틱스 등 유수의 ITS 전문기업과 함께 강릉시에 구축한 ▲스마트 교차로 ▲스마트 횡단보도 ▲주차장 혼잡예보 등 지능형 교통 서비스를 선보였다. 예를 들어 스마트 교차로는 도심 내 주요 교차로에 교통관제 시스템을 설치해 구간별 차량 교통량과 대기 행렬, 차종별 통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고 발생을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또 교차로 주변에 도로전광표지(VMS)가 설치되면 운전자가 여러 경로의 교통 현황을 한눈에 확인하고 우회도로를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VMS로 해당 공영주차장에서 주차가 가능한 위치와 잔여 주차 공간 수 등을 확인한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이번 ‘2026 ITS 세계총회’ 유치와 앞으로 진행될 ITS 고도화 사업을 통해 강릉시가 세계적인 중소도시형 첨단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의 현실적인 교통 문제 해결은 물론 미래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T, 부천시와 손잡고 ITS 세계총회서 디지털 트윈 기술 선보여 KT도 ITS 세계총회에서 부천시와 함께 디지털 트윈·AI 기반 ‘지능형 교통 기술’을 소개했다. KT는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 ‘KT 로드 트윈’을 부천시 실제 교통환경에 적용한 실증사례와 신호시스템을 최적화해 도심 내 교차로 통과 교통량이 효과적으로 개선된 실증결과를 전시했다.KT로드트윈은 광역 교통 네트워크의 교통흐름을 최적화해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현실의 모든 도로와 교통상황을 가상화하는 ‘광역 교통 시뮬레이터’와 교통 현황 신호체계를 사전에 학습해 최적화된 신호를 도출하는 ‘인공지능(AI) 최적신호 엔진’으로 구성돼 있다. KT는 해당 기술로 시범 도로 기준 연간 약 147억원에 달하는 교통혼잡비용과 약 1000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 전역의 288개 교차로로 확대할 시 연간 약 3505억원의 교통혼잡비용과 약 2만 3000여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봉기 KT 컨버전스연구소장은 “KT는 다양한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교통 경험 개선 및 불필요한 비용 감소 등 좋은 사례를 발굴하고 이와 함께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삼성물산 남성복 야심작 ‘시프트 G’ 베일 벗다… 3040세대 공략 본격화

    삼성물산 남성복 야심작 ‘시프트 G’ 베일 벗다… 3040세대 공략 본격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야심작 ‘시프트 G(Shift G)’가 베일을 벗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더현대서울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등에 매장을 열며 본격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23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30여년 만에 신규 남성복 브랜드 시프트 G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3040세대를 타깃으로 한 시프트 G는 변화·도약을 의미하는 ‘SHIFT’와 새로운 세대(GENERATION)를 의미하는 ‘G’를 합친 말이다. 출근복과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고, 젊은 감성에 캐주얼 감각이 더해진 ‘유틸리티 워크웨어(Utility Workwear)’를 추구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시프트 G 매장을 자체 상품과 글로벌 브랜드 상품을 편집해 함께 운영한다. 자체 상품은 포토그래퍼, 건축디자이너, IT개발자 등 현대적 전문직군을 모티브로 한 워크·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구성했다. 수납 기능과 넉넉한 실루엣, 레이어링 스타일이 가능한 아이템들이다. 예컨대 ▲기능성이 우수한 소재와 실생활에 유용한 디테일을 적용한 ‘기능성 그룹’ ▲멀티 레이어링 및 세트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듈 그룹’ ▲착용감과 내구성을 겸비한 ‘컴포트 그룹’ 등이다. 대표 상품으로 워크 셔켓·사파리·초어 재킷, MA-1, 셔터 파카, 모듈러 패딩, 저지 트러커, 숏푸퍼, 맨투맨, 하프집업, 후디, 카디건, 슬랙스·데님 등이 있다. 글로벌 상품으로는 사쥬 드 크레(SAGE DE CRET), 오어슬로우(ORSLOW), 어 카인드 오브 가이즈(A Kind Of Guise), 크레센트 다운 웍스(Crescent Down Works), 마니팟투라 체카렐리(Manifattura Ceccarelli), 메종 라비쉐(Maison Labiche), 짐플렉스(Gymphlex) 등의 브랜드가 있다. 이무영 남성복사업부장(상무)은 “시프트 G는 일과 삶의 밸런스, 성공과 가치, 도전과 여유, 디자인과 실용을 중시하는 3040세대를 위한 새로운 남성복”이라며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전문직군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은 물론 주요 매장에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세계 홀린 K콘텐츠, 세계 울린 한반도 순혈주의

    세계 홀린 K콘텐츠, 세계 울린 한반도 순혈주의

    미국 방송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6관왕에 오른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넷플릭스)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다. 이 드라마가 파키스탄에서는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는 점이다. 캐릭터 중에 파키스탄 출신 무슬림 이주 노동자 알리가 있는데, 역할을 맡은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인도 출신의 힌두교도라는 게 논란의 이유였다. 물론 파키스탄인만 그 배역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문제는 양국의 관계다. 오랜 기간 카슈미르 지역을 둘러싼 영토 분쟁과 종교 갈등을 겪고 있는 만큼 캐스팅에 더 신중했어야 했다는 거다. 다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세심하게 고려하지 않아 생긴 일이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기생충’, 칸영화제의 ‘헤어질 결심’, 그리고 ‘오징어 게임’까지 K콘텐츠가 바야흐로 세계 무대를 뒤흔들고 있다. 과거 국내와 해외 마니아 일부에 그쳤던 한류 팬층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성장, 코로나19 팬데믹과 맞물려 최근 몇 년 새 빠르게 두터워졌다. 거기다 국제 시상식에서도 인정받으면서 한국 작품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 알리처럼 한국 드라마, 영화 속에서 타 국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배역이나 장면은 끊임없이 문제로 지적된다. 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하지 않고 특정 국가나 인종에 대해 편견을 재생산하는 낯 뜨거운 작품도 있다.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각광받는 가운데 정작 국내에선 인종차별적, 후진적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형국이다. ●국가명 쓴 ‘수리남’ 외교 위기 불러와 지난 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수리남’은 외교 위기까지 불러일으킬 뻔했다. 남미 국가 수리남에서 실제 있었던 한인 마약상의 얘기를 다룬 픽션인데, 국명을 시리즈 제목으로 쓴 게 ‘수리남은 마약 국가’라는 인식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알베르트 람딘 수리남 외교부 장관이 “오랫동안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했는데, 드라마가 다시 나쁘게 만들고 있다”며 강력하게 항의했고, 한국 외교부는 현지 한인을 상대로 안전 공지를 발령했다. 외교 문제까진 아니지만 특정 국가나 국민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심어 주는 장면도 잇따른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빅마우스’에서는 주인공이 상대방을 비하할 때 태국 음식 얌꿍을 예시로 드는 대사가 나와 현지 시청자들이 반발했다. tvN 드라마 ‘별똥별’에선 아프리카에 자원봉사를 가는 장면에서 낙후 지역을 돕는다는 식의 편견이 그대로 드러났고, 지난해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선 배드민턴 경기를 하러 인도네시아를 찾은 한국 코치가 현지에 대해 모욕적인 발언을 하는 장면이 논란이 됐다. 잊을 만하면 비슷한 논란이 반복되는 건 기본적으로 국내 업계 내에서 타 문화와 인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디어 속 차별과 혐오 표현을 담은 책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를 쓴 태지원 작가는 이를 유구한 ‘단일민족주의’의 영향으로 설명한다. 그는 “한국은 단일민족, ‘순혈주의’에 대한 정체성이 강한 나라”라며 “여기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에 타 민족이나 문화에 배타적인 특성, 저항감이 이어져 왔을 것”이라고 말했다.그중에서도 미국, 유럽의 백인은 동경의 대상으로, 아시아, 아프리카의 유색인종은 동정의 대상으로 보는 이중적인 시선이 강하다. 한국과 멀리 떨어진 나라, 한국과 교류가 적은 낯선 인종일수록 콘텐츠에서 그려지는 편견도 심해진다. 지난해 SBS ‘펜트하우스3’에선 주인공 로건 리의 친형 알렉스가 드레드록(레게 머리)에 문신을 한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흑인 특성을 과장했다. 흑인 문화를 희화화하고 모욕했다”는 비판을 받아 이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박은석이 사과했다. 드레드록이 태생적으로 머리가 곱슬거리는 흑인의 전유물이자 흑인 차별의 역사까지 담고 있다는 사실을 몰라 벌어진 사건이다. ●대림동 비하시킨 ‘청년 경찰’ 소송전 SBS 드라마 본부장 출신인 제작사 타이거스튜디오의 김영섭 대표는 “기본적으로 기획, 제작 단계에서 이런 논란에 대해 게이트키핑이 제대로 안 되는 게 문제”라고 했다. 그는 “지상파 방송사엔 자체 심의 기구가 있지만, 대본이 급하게 넘어오고 제작 일정이 촉박한 경우 이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며 “과거에 비해 시장이 굉장히 넓어진 만큼 연출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인종차별적 묘사가 법적 공방으로 이어진 경우도 있다. 2017년 개봉한 영화 ‘범죄 도시’와 ‘청년 경찰’은 중국 동포(조선족)가 많이 거주하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과 영등포구 대림동을 범죄 소굴처럼 그려 큰 논란이 됐다. 당시 중국 동포 60여명이 ‘청년 경찰’ 제작사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항소심에서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내용으로 하는 화해 권고 결정이 내려졌다.디케이엘파트너스 법률사무소의 백세희 변호사는 이에 대해 “법원이 인격권 침해를 명시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영화 속 혐오 표현에 대해 법원이 처음 공식 개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 속 소수자 이야기를 담은 책 ‘납작하고 투명한 사람들’을 펴내기도 한 그는 “대중은 대개 미디어라는 간접경험을 통해 소수자를 접한다”며 “인종적 편견이 계속되는 이유를 시청자의 탓으로만 돌리면 안 된다. 미디어가 먼저 책임 있는 태도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디즈니 유색 인종 공주 캐스팅 화제 해외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다문화와 다양성을 작품 제작과 캐스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고 있다. 디즈니는 최근 실사 영화 ‘인어공주’와 ‘백설공주’에 각각 흑인 가수 겸 배우 핼리 베일리, 히스패닉 배우 레이철 지글러 등을 캐스팅해 화제가 됐다. 100년 가까이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도 흑인 공주는 ‘공주와 개구리’ 속 캐릭터 티아나 한 명뿐이었던 디즈니의 전향적 결정이다. 디즈니는 ‘인어공주’의 주인공 에리얼에 대해 “인어는 누구나 될 수 있다. 애니메이션과 다르다는 이유로 이 선택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건 당신의 문제”라고 밝히기도 했다. 국내 일부에서 “디즈니의 ‘PC주의’(정치적 올바름) 때문에 동심이 파괴됐다”는 식의 인종차별적 반응이 나온 것과 상반된다.마블 스튜디오 역시 전형적인 백인 히어로 대신 인종도 외양도 다양한 캐릭터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배우 마동석이 출연해 화제가 된 ‘이터널스’는 제마 찬, 쿠마일 난지아니 등 아시아계 배우를 비롯해 흑인 배우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등이 극을 이끌어 나갔다. 이에 대해 태 작가는 “해외에서는 인종차별과 관련한 법규가 많이 마련돼 있고, 제작자들도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며 “기존 문법과 다르게 캐릭터나 인종을 전복시키며 새로운 재미와 신선함을 주는 건 결국 콘텐츠의 장점이 된다”고 했다.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연구소 이재원 연구위원은 “한국 콘텐츠는 이제 기획 단계부터 ‘수출용 상품’이라는 관점을 가져야 하는데, 아직까지 외국 소비자를 염두에 두는 시선이 부족하다”며 “OTT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가 전 세계 어디에나 도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문화권에서 봤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는 이슈에 대해선 미리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선제적으로 해당 국가와 소통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내부적으로는 문제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매뉴얼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인공지능으로 신약개발 기간 줄인다

    인공지능으로 신약개발 기간 줄인다

    미국 바이오기업 인실리코메디슨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 ‘GENTRL’을 활용해 15만 달러로 46일 만에 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찾아냈다. 애텀와이즈라는 기업도 인공지능을 이용해 7000종의 약물 후보를 분석해 24시간 만에 에볼라 치료제 후보물질을 찾아냈다. 영국의 베네볼런트라는 바이오기업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바리시티닙’이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을 예측해 임상 검증을 마치고 2021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치료 후보물질을 찾는데만 수 백만 달러가 투입되고 4~5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면 하루, 이틀, 길게는 몇 달 내에 후보물질을 찾아낼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이 신약 개발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이 같은 차원에서 올해 새로 시작한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사업’의 추진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22일 오전 서울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신약개발 전문가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AI 활용 신약개발은 AI 모델을 활용해 타겟 기전 분석, 후보물질 탐색 같은 신약개발 과정을 예측하고 효율화하는 것이다. 기존 전통적 방식으로 신약개발을 하면 신약 하나를 상용화하기까지는 평균 15년의 기간, 1조원 이상의 자본이 투입되야 한다. 성공률도 0.01%에 불과한 고위험, 고수익 산업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대형 글로벌 제약사들이 독점하다시피 해왔다. AI를 활용하면 자본과 시간 투입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는 AI 활용 혁신신약 발굴사업은 공공 플랫폼을 고도화해 데이터를 공유 및 활용 환경을 개선해 임상시험계획 신청이 가능한 수준의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신규 연구과제 3개를 선정해 각 연구팀은 공공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AI 모델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는 이화여대 최선 교수, 아론티어 고준수 대표, 심플렉스 조성진 대표가 연구책임자로 선정됐고, 공공 플랫폼 운영 및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운영지원과정은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 수행한다.과기부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을 지원했다. 여기서는 후보물질 발굴, 약물재창출, 약물감시 등 6개 연구과제를 선정해 신경퇴행성 질환, 항암신약 등에 적용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을 했다. 여기서 선정된 AI 모델은 지난해 12월부터 공공 플랫폼(KAIDD)에 탑재돼 산·학·연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포털사이트형태로 개방, 운영하고 있다. 이창윤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공공 플랫폼이 활성화되면 AI 활용 신약개발이 산·학·연 전체로 확산돼 국내 신약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공공 플랫폼을 관련 학회,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데이터 공유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AI 신약개발 생태계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 “유휴지 활용·규제 유예 등 기업 유치 총력”…이재준 시장,기업 유치 전략발표

    수원시, “유휴지 활용·규제 유예 등 기업 유치 총력”…이재준 시장,기업 유치 전략발표

    “기업 유치는 가장 효과적이고 직접적인 지역 성장 동력입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1일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기업인 원탁토론, 기업 유치 전략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의 기업유치 전략은 ▲국·공유지 유휴부지 활용 ▲대학·기업 토지의 ‘수원형 규제샌드박스’ 적용 ▲유치기업 인센티브 지원 등 크게 세 가지다. 이 시장은 “국·공유지 유휴부지 소유기관들과 직접 만나 협의하고, 전략적 활용방안을 찾아 유휴부지를 가용부지로 탈바꿈하겠다”며 “공개적인 모집 절차, 기업유치위원회·투자유치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등으로 유치 희망 기업과 지원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유치단을 신설해 추진 동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수원시에는 중앙정부·공공기관·수원시가 소유 중인 유휴부지가 13만 2000㎡가량 있다. 대학·기업 소유 토지에는 ‘수원형 규제샌드박스’를 적용해 첨단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본사를 비롯한 주요 시설을 수원으로 이전하는 첨단기업 ▲건축비와 시설 투자비 등을 300억원 이상 투자하는 기업 ▲이전 후 10년 이상 사업 영위 계획이 있는 기업 등을 대학·기업 소유 유휴부지로 유치하기 위해 ‘도시계획 반영’, ‘토지 용도 변경’, ‘건폐율·용적률 상향 조정’ 등 특별 조치가 담긴 ‘수원형 규제샌드박스’ 도입을 추진한다. 토지 소유 주체가 반영된 도시계획을 이행하지 않거나 임의로 변경하면 수원형 규제샌드박스를 즉시 중단해 부당한 특혜·지원을 방지한다. 유치한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현재 관련 조례를 전부 개정 중이다. 조례가 공포되면 유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내용이 분명해진다. 조례가 개정되면 수원 소재 첨단산업 기업이 30명 이상 상시고용·50억 원 이상 투자하거나 타지역 첨단기업이 수원으로 이전하면서 신규 일자리 50명 이상 창출·100억 원 이상 투자했을 때 토지매입비·건축비 또는 건물취득비의 6%(최대 5억 원)를 지원하고, 임대료는 3년간 50%(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장은 “토지매입·건축비 등 투자 금액의 6%, 최대 5억 원 지원은 수도권, 특히 과밀억제권역 내 지자체 중 최대 규모”라며 “기업들 사이에서 ‘수원에서 기업하기 좋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수원특례시의회와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경기도와 함께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주 명의로 기숙사를 계약하면 임차료를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기업별 5명까지 1인당 월 30만원, 최대 10개월 동안 지원한다. 담보 능력이 부족해 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특례보증’, 델타플렉스 통근버스(무료)는 지속해서 운영한다. 이 시장은 “기업 유치는 타이밍과 신뢰가 생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원특례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타이밍을 놓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기업유치와 지원 전략을 뚝심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 한기범희망나눔, 심장병 어린이돕기 자선 농구 경기 개최

    한기범희망나눔, 심장병 어린이돕기 자선 농구 경기 개최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체육관(잠실학생체육관)에서 ‘래피젠과 함께하는 심장병어린이돕기 2022희망농구올스타’ 자선경기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기범희망나눔은 어린이 심장병·다문화가정·농구꿈나무를 지원하고 있다. 자선 농구 경기는 사랑팀 연예인 선수 박재민, 샘 오취리, 주강, 황영진, 정철규, 전 프로농구선수 박광재, 이승배, 정선화, 황희정이 참여하고 감독은 추일승 농구국가대표팀 감독이 맡는다. 희망팀은 연예인 선수 김사권, 백재민, 쇼리, 추플렉스, 허인창, 전 프로농구선수 김태술, 김훈, 방성윤, 3X3여자국가대표 선수 김현아, 박시은이 참여하고 이훈재 농구국가대표팀 코치의 감독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사전 공연 강동구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시범과 바비진오프닝패션쇼, 박상민의 공연을 시작으로 애국가 정찬희, 축하공연은 김혜연, 정찬희, 팝콘, 팝플레이가 참여한다. 또 SM아티스트 강타, 최강창민, 엑소, 레드벨벳, 엔시티드림, 에스파와 배우 김혜윤이 축하영상을 보내왔으며, 사랑의 모금함 이벤트에는 배우 김효선, 권은진 바비진 대표, 2022년 미스코리아 미 김상아, 슈퍼모델 이나리, 도전슈퍼모델 정하은, 슈퍼모델 이현휘가 참여한다. 경기 당일 체육관 입장할 때 프로농구구단 싸인볼 선착순 100개(가족당 1개)를 증정하며, 후원회원 가입자에게는 현장에서 입장권을 1인 2매 제공할 예정이다. 자선경기에서는 사랑의 모금함 이벤트를 통해 심장병환우 돕기 모금을 펼칠 예정이며, 선물투척 이벤트와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객 전원에게 래피젠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자선경기의 수익금은 어린이 심장병 환우의 수술비에 지원된다.
  • 중고 ‘백화점의 명품’ 되다

    중고 ‘백화점의 명품’ 되다

    ‘백화점=고가 신품’이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명품 브랜드의 눈치를 살피던 백화점에 최근 중고 명품 매장이 들어서는 등 ‘중고 명품’에 대한 대우가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 MZ세대(20~30대)를 중심으로 한 명품 ‘플렉스’(재력이나 귀중품을 과시하는 행위) 붐을 타고 국내 중고 명품 시장의 몸집이 커지면서다. 20일 하나금융연구소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 따르면 국내 중고거래 시장은 2008년 4조원에서 2020년 20조원, 지난해 24조원으로 급성장했다. 중고 명품 시장이 커진 데는 경제력이 넉넉지 않은 젊은층이 명품이나 희소성 높은 물건을 사고 되파는 ‘리셀’ 행위로 명품 수요에 참여한 것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중고거래는 쓰던 물건을 싼 가격에 되파는 행위이지만 명품 시장에선 ‘희소성’이라는 가치 때문에 물건 가격이 높아지기도 한다. 수요는 늘었는데 물건이 없는 상황도 이 시장이 급속히 몸집을 불리는 이유다. ●명품구매 주기 짧아지며 활성화 업계 관계자는 “젊은 세대의 명품 구매 주기가 짧아지면서 명품 중고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남이 사용한 물건을 꺼리던 예전과 달리 2030들은 중고 물품에 대한 거부감도 덜하다”고 설명했다. 시장이 커지며 중고 명품 거래에 뛰어드는 사람도 늘고 있다. 중고 명품 거래는 직매입 등에 따른 재고 부담이 덜하고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젊은층의 집객 효과를 노릴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중고거래 플랫폼 팝업 매장을 선보였던 현대백화점은 지난 16일 신촌점 1개 층을 통째로 중고 명품에 내줬다. 806㎡(약 244평) 규모의 ‘세컨드 부티크’ 관을 연 것이다. 전문관에는 중고 명품 거래 업체 ‘미벤트’, 중고 명품 시계 편집숍 ‘서울워치’ 등이 입점했다. 고객 반응은 뜨겁다. 개점 이후 사흘간 약 1억 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중고거래플랫폼 공들이는 유통가 오는 28일 현대백화점 미아점 1층에는 중고 명품 전문 매장 ‘럭스 어게인’도 문을 연다. 백화점의 ‘얼굴’이라고 불리는 1층에 중고 전문 매장이 들어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명품 브랜드를 취급하는 백화점도 중고품 거래라는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수 없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세계그룹도 중고 명품 거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 초 그룹 투자사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를 통해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820억원을 투자한 신세계는 SSG닷컴을 통해 지난 8월부터 중고 명품관을 선보였다. 번개장터의 명품 편집숍인 ‘브그즈트 컬렉션’에서는 미사용 리셀 상품과 중고 명품을 함께 판매한다. 업계에서는 롯데쇼핑도 조만간 중고 명품 거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롯데온이 오픈한 온라인 명품 전문관 ‘온앤럭셔리’를 통해 리셀 사업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 지분 93.9%를 인수하는 등 300억을 투자한 바 있다.
  • 순천향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해외 판로개척 지원

    순천향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해외 판로개척 지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기술지주회사가 15일부터 19일까지 태국 방콕 뷰티 전시회(COSMOPROF CBE ASEAN BANGKOK 2022)에 참가해 자회사의 해외 바이어 매칭과 판로개척 지원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태국 방콕 뷰티 전시회는 세계적 전시 주최사 인포마와 코스모프로프의 공동주관으로 진행하는 동남아 대표 미용 박람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순천향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나인원코스메디, ㈜셀렉스 2개 기업을 포함해 전국에서 500여 개 뷰티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나인원코스메디는 MGF 복합 성장인자가 함유된 프리미엄 홈케어 고농축 앰플과, 미세침 스피큘이 함유된 트러블 케어 제품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셀렉스는 피부 조직 손상의 복원을 유도하는 차세대 치료제 물질인 엑소좀과 줄기세포배양액을 활용한 홈케어 스킨·헤어 앰플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순천향대 기술지주회사는 해외 마케팅 전문교육을 이수한 대학 내 청년 무역 전문인력인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을 통해 직접 자회사의 원활한 해외 마케팅 수행과 바이어 상담·현장 판매를 지원했다. 전창완 순천향대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는 “지주회사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시작으로 대학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자회사의 대내외 성장 및 매출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호영, 새벽 4시에 올린 글 “가스라이팅이라며 남 탓했는데” [전문]

    김호영, 새벽 4시에 올린 글 “가스라이팅이라며 남 탓했는데” [전문]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힘들었던 지난날에 대해 밝혔다.  김호영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어릴 때 노래를 참 잘하는 아이였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전국 청소년 연극계 에서 이름 날렸던 구력으로 무대에 오르면서 신인답지 않은 면모를 보였고, 자신감도 차올랐다”면서도 “막상 노래와 연기를 업으로 삼다보니 알면 알수록 점점 더 어려워지는 때도 있었고 얇은 목소리에 컴플렉스를 느낀 적도 있었다. 그러다가 2003년도에 좋은 기회로 런던에서 며칠동안 보컬트레이닝을 받게 됐는데 뜻밖의 코멘트를 듣게 됐다. 그것은 2005년 뮤지컬 ‘아이다’에 합격하면서 외국 스태프들로부터 들은 코멘트와 같았는데 바로 내 목소리가 라이트 하다는 칭찬을 듣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흐르고 나에게 가창력 비수기가 찾아왔는데 내 스스로 느낄 때 그 기간은 지금까지 한 5년~6년은 되는 것 같다”면서 “깨닫게 됐다. ‘아! 그 사람 때문이구나! 내가 그 사람의 말에 너무 귀를 기울였구나’. 이렇게 처음엔 트라우마,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를 되새김질 하며 남의 탓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호평이든 혹평이든 그건 상대방들이 하는 거고, 그걸 걸러서 받아들이는 건 내가 하는 거다. 말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듣는 내가 처리해야 할 몫”이라며 자신이 깨달은 바를 전했다. 한편 김호영은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킹키부츠’ ‘광화문연가’,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태왕사신기’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김호영 SNS 글 전문] 난 어릴 때 노래를 참 잘하는 아이였다. 반에서 알아주고, 학교에서 알아주고, 동네가 알아주고, 심지어는 전국 합창단 안에서도 유명할 정도로. 중학생 시절, 변성기를 아주 잘 타고 넘어가면서 소프라노 소리로 노래도 곧 잘 했고 중3때 처음으로 성악을 배우면서 테너 소리도 낼 수 있게 됐었다. 동국대 연극학과 특차 합격때에도 뮤지컬노래 - 뮤지컬 태풍 넘버 - 와 민요를 특기로 불렀고 오리엔테이션과 신입생 환영회 때도 노래를 불러제끼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다가 친구따라 뮤지컬 렌트 오디션에 가게 됐고, 생각지도 않게 엔젤로 데뷔를 하게 됐다. 처음 엔젤을 할 때 힘들었다. 내가 생각한 뮤지컬과 너무도 다른 구성에 당황했고, 자신감도 잃었었다. 그러나 전국 청소년 연극계 에서 이름 꽤나 날렸던 구력으로 무대에 오르면서 신인답지 않은 면모를 보였고, 자신감도 차 올랐었다. 그러나, 막상 노래와 연기를 업으로 삼다보니 알면 알수록 점점 더 어려워지는 때도 있었고 얇은 목소리에 컴플렉스를 느낀 적도 있었다. 그러다가 2003년도에 좋은 기회로 런던에서 며칠동안 보컬트레이닝을 받게 됐는데 뜻밖의 코멘트를 듣게 됐다. 그것은 2005년에 뮤지컬 아이다에 합격하면서 외국 스텝들로부터 들은 코멘트와 같았는데 바로 내 목소리가 라이트 하다는 칭찬을 듣게 된 것이다. 그때부터 난 노래에 내 목소리에 자신감이 좀 있었던거 같다. 비록 무대에서 공연할때 가끔은 컨디션에 따라 플랫이되고 그러긴 했지만 기본적으론 스스로 노랠 잘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시간이 꽤나 흐르고 나에게 가창력 비수기가 찾아왔는데 내 스스로 느낄 때 그 기간은 지금까지 이어지는데 한 5년~6년은 되는 거 같다. 과연 나에겐 무슨 변화가 있었을까 나는 생각해봤다. 그리곤 깨닫게 됐다. 아…! 그 사람 때문이구나…! 내가 그 사람의 말에 너무 귀를 기울였구나..! 당연히 맞는 말도 많았겠지만 그렇다고 다 맞는 말이 아니었을텐데 내가 너무 말을 잘 들었구나… 이렇게 처음엔 트라우마,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를 되새김질 하며 남의 탓을 했다. 그런데 오늘 집에서 울엄마랑 미스터리듀엣 모니터를 같이 했는데, “노래 잘했네~ 잘한다~”라는 울엄마의 칭찬을 듣자마자 갑자기 누구의 탓도 아닌, 내 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날 슈퍼스타호영이라고 부르는 울엄마에게 처음 듣는 감격적인 칭찬도 아닌데 새삼) 내가 내 스스로를 작게 만들었구나. 누군가가 만든 것이 아니고, 내가 그렇게 나를 만들었구나 라고 말이다. 호평이든 혹평이든 그건 상대방들이 하는 거고 그걸 걸러서 받아들이는 건 내가 하는 거다! 말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듣는 내가 처리해야 할 몫이다. 깊이 새기든 내치든. 내가 어떤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면, 돌이켜 생각해보니 가스라이팅에 경험이 있다고 생각된다면, 그것들을 부정해보자. 그런 것들로 내가 힘들다 라고 단정 짓지 말아보자. 우린 그렇게 나약한 존재가 아님을 상기시키자. 그리고 나에게 좋은 말을 해주는 사람을 떠올려보길 바란다. 난 우리 엄마가 괜찮다면 괜찮은 거고 잘했다면 잘한 거다. 그대들은 누가 있나요? 나에게 힘을 주는 그분에게 마음을 전하세요.
  • 지루할 틈 없는 벽민재 ‘태권 축구’

    지루할 틈 없는 벽민재 ‘태권 축구’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또다시 완벽한 수비로 AC밀란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레전드’ 파올로 말디니가 머리를 감싸 쥐게 했다.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3시즌 세리에A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나폴리는 올 시즌 리그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 행진을 이어 가며 선두를 유지했다. 홈팀 AC밀란은 올 시즌 첫 패배(4승2무1패)의 쓴맛을 보며 5위로 떨어졌다. 이날 김민재의 수비는 그가 왜 괴물이라고 불리는지 잘 보여 줬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인 아미르 라흐마니와 호흡을 맞추며 AC밀란의 ‘월클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를 꽁꽁 묶었다. 특히 치열한 몸싸움과 공중볼 경합을 이어 가면서도 한발 앞선 위치 선정으로 상대의 패스를 차단했다. 김민재가 후방에서 안정을 꾀하자 공격도 살아났다. 후반 5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AC밀란 위험 지역 내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파울로 쓰러졌고, 주심이 비디오 판독을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마테오 폴리타노가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AC밀란은 후반 24분 나폴리의 왼쪽 측면을 파고든 테오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뒤로 패스한 공을 지루가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나폴리는 후반 32분 마리오 후이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 준 볼을 후반 교체 투입된 히오바니 시메오네가 헤더로 연결해 역전 골을 넣었다. 김민재는 경기 종료 직전 상대 공격수 브라힘 디아스의 결정적인 헤더를 발끝으로 막아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해 냈다. 위기를 넘긴 김민재는 포효했고, 관중석에서 이를 바라보던 AC밀란 단장 겸 ‘클럽 레전드’인 말디니는 머리를 감싸 쥐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나폴리의 골키퍼 알렉스 메레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민재를 껴안는 모습을 게시하며 ‘벽 이모티콘’을 올렸다. 김민재가 마치 벽과 같은 수비를 펼쳤다는 의미다. 유럽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클리어링 11회, 태클 3회, 슈팅 저지 4회 등을 기록한 김민재에게 팀 내 최고인 평점 7.4점을 줬다. 세리에A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3위다. 이탈리아 매체인 칼초 메르카토는 “김민재가 지루와 아름다운 몸싸움을 펼쳤고 승리했다. 김민재는 쉴 새 없이 지루를 붙잡고 이겨 냈다”고 평가했다. 적장인 스테파노 피올리 AC밀란 감독도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가장 견고한 수비를 펼치는 팀이며, 그 중심에 김민재가 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9월 A매치 참가를 위해 20일 귀국해 경기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합류한다.
  • IT기기 급속 둔화… ‘프리미엄’ 차별화로 돌파

    IT기기 급속 둔화… ‘프리미엄’ 차별화로 돌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의 지속적인 가격 하락 속에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노트북과 모니터 등 정보기술(IT) 기기 패널 출하량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부터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IT 기기 수요 감소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외 악재가 디스플레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3분기 전 세계 노트북 패널 출하량을 4510만대로 추산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 13.4% 감소한 것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7.6% 줄어든 규모다.업계에서는 통상 대학 새 학기가 시작되는 8월이 포함된 3분기를 계절적 성수기로 봐 왔지만, 올해는 IT 패널 공급 과잉에 소비 절벽까지 맞물리면서 전체 출하량이 뚝 떨어졌다. 노트북 제조사들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원격교육 확산에 따라 패널 구매를 대폭 늘렸지만 올 초부터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코로나19 이전 생활로 돌아가면서 완제품화되지 못한 패널 재고량만 늘어 가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유통 채널과 제조사들이 재고 축소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패널 수주가 급격한 하향 조정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일반 모니터 시장도 마찬가지다. 올해 3분기 전 세계 모니터 패널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7.7% 감소한 3130만대로 전망된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3분기와 비교해도 14.7% 줄어든 수준이다. 업계는 4분기까지 이러한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 프리미엄 전략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게이밍 모니터 수요가 많은 유럽을 중심으로 모니터를 가로세로로 회전하며 사용할 수 있는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아크’를 출시했다. LG전자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사용 환경에 맞춰 화면을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벤더블 게이밍 OLED TV ‘플렉스’를 공개한 바 있다.
  • 백화점에 첫 중고 상품 전문매장

    백화점에 첫 중고 상품 전문매장

    18일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에 문을 연 중고품 전문관 ‘세컨드 부티크’를 찾은 고객들이 다양한 중고품을 살펴보고 있다.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중고 상품 전문매장인 세컨드 부티크에는 중고 의류 브랜드와 명품 플랫폼 등이 입점해 의류와 1960~2000년대 출시된 빈티지 시계 등을 판매한다. 백화점이 중고 상품 판매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연합뉴스
  • 백화점에 첫 중고 상품 전문매장

    백화점에 첫 중고 상품 전문매장

    18일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에 문을 연 중고품 전문관 ‘세컨드 부티크’를 찾은 고객들이 다양한 중고품을 살펴보고 있다.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중고 상품 전문매장인 세컨드 부티크에는 중고 의류 브랜드와 명품 플랫폼 등이 입점해 의류와 1960~2000년대 출시된 빈티지 시계 등을 판매한다. 백화점이 중고 상품 판매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연합뉴스
  • 통곡의 벽… 민첩하고 재빠르게

    통곡의 벽… 민첩하고 재빠르게

    ‘나폴리의 벽’ 김민재(26)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팀의 2연승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1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룩스에서 펼쳐진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이 경기는 당초 지난 14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UEFA가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에 따른 추모 행사 등으로 경찰을 경기장에 배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하루 미뤄졌다. 나폴리는 UCL 2연승으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더불어 세리에A 선두 성적(4승2무)을 포함해 2022~23시즌 개막 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경기 연속 무패(6승2무)를 내달렸다. 지난 10일 스페치아와의 세리에A 6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는 이날 선발로 돌아와 최후방에서 단단한 수비벽을 자랑하며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그는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공중볼 경합 성공(4회)과 인터셉트(3회)를 기록했다. 특히 레인저스의 에이스이자 최전방 공격수 알프레도 모렐로스를 꽁꽁 틀어막았다. 태클 성공률 100%, 키 패스 1회, 볼 터치 58회 등을 기록한 김민재는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 7.3점을 받았다.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은 마테오 폴리타노와 골키퍼 알렉스 메레트 등이 가장 높은 7.6점을 받았다. 나폴리는 후반 10분 상대 수비수 제임스 샌즈가 지오반니 시메오네를 막는 과정에서 무리한 태클에 따른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주도권을 가져왔다. 13분 뒤 폴리타노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뜨린 나폴리는 후반 40분 자코모 라스파도리, 추가 시간에는 탕기 은돔벨레가 쐐기골을 터뜨려 3-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 이적한 은돔벨레는 나폴리에서의 데뷔골을 기록했다. 현지 매체 유로스포르트는 “김민재는 항상 정확한 타이밍에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깔끔한 수비를 했다. 특히 모렐로스와의 대결에서 압승을 거뒀다”고 극찬했다. 또 다른 매체 칼초 나폴리 역시 “김민재는 그저 벽과 같은 존재였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오는 19일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 AC밀란 원정에 오른다. 나란히 시즌 4승2무로 무패를 기록 중인 AC밀란의 올리비에 지루, 하파엘 레앙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상대로 또 한 번 수비벽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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