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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결혼했어요’가 이렇게 달라졌어요

    ‘우리 결혼했어요’가 이렇게 달라졌어요

    MBC 주말 인기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이 가을 개편에 맞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지난 3월 시작해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우결’은 장수 프로그램으로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 커플들의 변화, ‘환희ㆍ화요비 마르코ㆍ손담비’ 커플들의 변화가 단연 눈에 띈다. 지난주 대표 잉코커플로 인기를 이어온 앤디ㆍ솔비 커플이 하차하면서 새로운 커플 투입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렸다. 이번주부터 ‘우결’은 새로운 2커플을 투입 5커플을 유지하게 된다. 우선 지난 한가위 특집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 MBC 관계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환희ㆍ화요비가 새롭게 투입됐다. 동갑내기이기도 한 이들은 R&B 커플로 또 한 번 주목 받은 바 있다. 화요비의 독특한 4차원 언행과 무심한 듯 하면서도 자상한 환희의 매력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으며, 이들은 방송 후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어왔다. 몸짱커플 마르코ㆍ손담비 역시 오는 12일 방송부터 새롭게 투입됐다. 지난 7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하기도 했던 이들 커플은 손담비의 헐리우드 진출 소식으로 또 한 번 주목 받으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또한 기존 커플 또한 변화를 시도했다. 알렉스ㆍ신애 커플은 앞으로 네쌍둥이의 육아를 전담하게 될 예정이다. 이들은 보건복지가족부의 도움을 받아 아들 셋 딸 하나인 네쌍둥이와 함께 생활하게 됐다. # 제작진 보강 “프로그램 3년 이상 유지가 목표” MBC 예능국은 ‘우결’을 장수 프로그램으로 만들기 위해 제작진을 보강했다. 기존 모든 커플의 기획 및 촬영 등을 진행한 전성호 PD를 축으로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임정아 PD와 오윤환 PD가 합류했다. 이에 MBC 관계자는 “장기전을 데뷔해 제작진을 보충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시청자들이 더욱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러브 하우스’, ‘몰래 카메라’ 등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장수 프로그램이 많다. 그처럼 ‘우결’이 장수 프로그램으로 남고자 하는 것이 MBC 예능국의 바람”이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이희종(강원일보사 사장)희원(태백미래학교)씨 부친상 5일 삼척의료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33)570-7446장재홍(동양메이저 부사장·전 한국산업은행 이사)씨 별세 재일(삼성전자 미국지사)씨 형님상 주석(군인)씨 부친상 김대인(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씨 빙부상 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2650-2751이상만(KBS 보도본부 영상편집제작팀 부장)씨 부친상 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2650-2741김원배(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원우(삼성전자 우즈베키스탄지소장)씨 부친상 송규황(국제자산신탁 상무)임진규(스튜디오박스 대표)씨 빙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낮 12시 (02)3010-2293김대영(연합뉴스 외국어뉴스3부장)도영(사업)경숙씨 모친상 강성도(국민은행 부평지점 차장)씨 빙모상 이경미(연합뉴스 콘텐츠총괄센터 부장대우)씨 시모상 5일 부천 순천향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32)621-5444송인빈(전 교육과학기술부 장학관)씨 별세 최영미(동일여고 교사)씨 상배 송용훈(군인)혜원(대학생)씨 부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20길경은(전 보성여고 교장)씨 별세 홍진(아이멕스엔터프라이즈 대표)광진(코리아테크 〃)씨 부친상 이경애(루브리졸코리아 부장)씨 시부상 최정욱(포스코건설 그룹장)씨 빙부상 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02)2650-2743문백귀(LG화학 과장)귀화(자영업)재윤(〃)미경(〃)재정(수출입은행 베트남주재원 부부장)씨 부친상 안병근(자영업)씨 빙부상 5일 전남 여수 경산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9시 (061)663-0135양용선(전 정보통신공제조합 관리이사)씨 별세 현석(굿모닝비뇨기과 원장)씨 부친상 신창용(한국전파기지국 대구지사장)씨 빙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91노해도(한일스포렉스 대표)씨 별세 영주(영한산업 대리)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294신용택(전 청덕면 단위농협 조합장)씨 별세 찬기(이수툴 대표)재기(수원 서울정형외과 원장)춘기(수원 숙지고 교사)씨 부친상 민영기(울산 보호관찰소)김강산(강산기업 대표)씨 빙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 (02)3010-2292조현관(KBS 보도본부 영상취재팀 기자)씨 부친상 5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31)219-4112이연경(전 제일은행 지점장)윤화(서울우유)진화(NII 문정점)씨 모친상 박종옥(씨큐어넷 이사)박현덕(현송 대표)씨 빙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295최영락(광주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씨 부친상 5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9시30분 (062)250-4409이정기(예금보험공사 선임검사역)복임(롯데마트 의정부영업소)복희(노동부 노동시장분석과)씨 모친상 이경희(전 상업은행 사원)씨 시모상 유재옥(전 목련초 교장)주병하(일신목공소 대표)유제오(삼보건재무역 〃)황영근(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씨 빙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3시 (02)3010-2233김인호(프로야구 히어로즈 2군 매니저)씨 형님상 5일 광주 보훈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62)973-9162
  • ‘반니’와는 다른 ‘호날두-베르바토프’ 조합

    ‘반니’와는 다른 ‘호날두-베르바토프’ 조합

    드디어 ‘백작’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7)가 날아올랐다.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는 부상 복귀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 출전하며 정상 컨디션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일 새벽(한국시간) 에네르기 노르도 아레나에서 열린 2008/09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에서 덴마크 올보르를 3-0으로 꺾고 조별예선 첫 승 거뒀다. 시즌 초반 부진한 출발을 보이던 맨유는 지난 미들즈브러와의 칼링컵 승리를 시작으로 3연승을 내달리며 전형적인 ‘슬로우스타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구나 ‘돌아온 에이스’ 호날두를 시작으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거액을 주고 영입한 베르바토프와 ‘넘버10’ 웨인 루니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루니의 부활도 반갑지만, 무엇보다 고무적인 사실은 호날두와 베르바토프의 궁합이 생각보다 좋다는 점이다.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춘 경기는 이번 올보르전을 포함해 첼시, 볼튼과의 리그 경기뿐이다. 앞선 2경기에선 각각 오랜 부상공백과 팀 적응 등을 이유로 좋은 호흡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올보르와의 경기에선 새로운 유형의 공격조합을 선보였다. 新병기, 호날두-베르바토프 이날 경기에서 베르바토르는 혼자서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팀의 두 번째 골이자 자신의 데뷔골은 상대 수비수의 실수가 큰 기여를 했으나 쐐기골은 베르바토프의 능력과 호날두의 장기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호날두는 빠른 발과 날렵한 개인기를 이용해 우측면을 허물었고 크로스를 통해 베르바토프의 득점을 이끌어냈다. 한동안 높이에서 단점을 보여 온 맨유에게 호날두의 크로스-베르바토프의 마무리는 맨유의 새로운 공격 루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르바토프의 가장 큰 장점은 득점력이 아닌 우아한 볼 컨트롤과 어시스트 능력이다. 최전방 공격수임에도 동료 선수들에게 지능적인 볼 배급을 자주 시도하는 베르바토프다. 그는 올보르와의 후반전, 중원에서 볼을 잡은 뒤 호날두의 스피드를 활용한 감각적인 스루패스를 시도했다. 비록 상대 수비에 막히긴 했지만 충분히 위협적인 공격루트였다. 이는 당초 베르바토프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빠른 역습에 부적합하다는 비난을 뒤집을 수 있는 장면이었다. 역습 시 베르바토프의 패스 능력은 발이 루니, 테베즈, 호날두와 같은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찬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 니스텔루이와는 다른 베르바토프의 능력 과거 ‘맨유의 킹’으로 군림한 루드 반 니스텔루이(32. 현 레알 마드리드)는 전형적인 타켓형 공격수였다. 때문에 득점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지만 그에 비해 어시스트 능력이 떨어져 루니와 호날두의 득점력이 폭발하지 못했다. 특히 측면 미드필더인 호날두에게 반 니스텔루이의 존재는 그의 활동반경을 제한하는 가장 큰 요인이었다. 반 니스텔루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호날두가 마치 새장에서 풀려난 새처럼 훨훨 날아오른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과감히 반 니스텔루이를 버렸다. (물론 둘 간의 불화가 가장 큰 원인이었지만) 그리고 호날두를 축으로 한 새로운 맨유를 만들어 냈다. 그러나 올 시즌 그는 다시금 베르바토프를 영입하며 원톱 체제로 돌아갔다. 이 점은 호날두의 이적을 염두 해 둔 장기적인 계획일 수 있겠지만, 우선은 반 니스텔루이와는 달리 베르바토프가 호날두와 궁합이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 두 선수의 조합은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두 선수는 이제 겨우 3경기를 함께 했을 뿐이며 가능성 측면에서 과거 반 니스텔루이-호날두 조합 보다 훨씬 효율성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이승엽 2경기째 무안타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경기째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승엽은 30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 네 차례 타석에서 볼넷 한 개를 골라내는 데 그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44에서 .239로 내려갔다. 2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 좌익수 플라이,5회 내야 땅볼로 돌아섰다.8회 마지막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홈을 밟지는 못했다. 팀은 2회 알렉스 라미레스의 1점 홈런과 5회 기무라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터진 오가사와라의 1점 홈런에 힘입어 3-0으로 이겨 경기가 없었던 센트럴리그 선두 한신 타이거스에 0.5경기차로 다가섰다. 한편 3년 계약이 끝나는 하라 다쓰노리(50) 요미우리 감독은 내년에도 지휘봉을 잡게 됐다. 스포츠호치 인터넷판은 와타나베 쓰네오(82) 회장이 전날 도쿄의 한 호텔에서 “(하라 감독을) 교체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내년에도 변함없이 그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박지성ㆍ김동진, ‘꿈의 무대’ 동반 출격할까?

    박지성ㆍ김동진, ‘꿈의 무대’ 동반 출격할까?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이 재개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유럽대항전에 발을 내딛는 박지성(27)과 김동진(26)은 동시 출격과 함께 팀의 첫 승을 이끈다는 각오다. 그러나 팀 일정과 체력 그리고 경기 감각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두 선수의 출전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박지성은 불과 3일전 풀타임 출전했고, 김동진은 3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은 덴마크 원정을 떠난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비야레알과의 조별예선 첫 경기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올보르를 상대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노리고 있다.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시작으로 첼시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리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지성이다. 부상 복귀 이후 경쟁자인 나니 보다 좋은 몸놀림을 선보이며 우위를 점한 것도 플러스 요인이다. 그러나 교체 출전 내지는 휴식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주말 열린 볼튼 원더러스와의 홈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박지성 대신 체력을 비축한 나니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볼튼전에서 웨인 루니와 폴 스콜스가 후반 교체 투입되며 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한 만큼 박지성에게 휴식이 돌아갈 공산이 크다. 큰 변화를 주진 않지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를 치르면서 로테이션 시스템을 사용하는 퍼거슨 감독의 철학 역시 감안해야 할 점이다. 제니트 상트페테부르크(이하 제니트) 김동진의 출전 가능성은 더 낮은 편이다. 유벤투스와 치른 1차전에서 벤치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김동진은 올림픽 복귀 이후 좀처럼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중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 리그에서도 체코 대표 출신의 라덱 쉬를에게 완전히 주전 자리를 내주며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비록 홈경기지만 상대가 ‘9회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인 만큼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는 김동진이 선발로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맨유와 올보르의 경기는 오는 1일(수) 새벽 3시30분 MBC-ESPN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제니트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는 오전 7시30분 녹화 방송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ocal] 노인·장애인 전용 콜택시 운행

    광주에 10월1일부터 교통약자 전용택시인 ‘행복 콜택시’가 운행된다.29일 시에 따르면 장애인·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을 대상으로 24시간 운영하는 행복 콜택시를 운영한다. 올해는 8대를 도입하고 운전자들 모두를 장애인으로 고용한다. 내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10대씩 늘려 모두 80대를 운영한다. 교통약자 전용택시는 7인승 그랜드 스타렉스 차량을 개조해 장애인이 휠체어를 탄 채 승하차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용 대상은 1∼2급 장애인,3급 지적·자폐성 장애인, 휠체어를 이용하는 65세 이상 노인 등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어려운 사람이다. 요금은 일반 택시요금의 30% 수준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그린 Car 쇼·쇼·쇼

    그린 Car 쇼·쇼·쇼

    자동차 회사들이 경쟁적으로 개발 중인 친환경 차량의 현주소가 궁금하다면, 다음달 2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유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파리모터쇼를 주목할 일이다. 모터쇼는 19일까지 열린다. 전 세계 자동차 업계 전체가 고유가로 휘청인 올해,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이 까다로운 유럽에서 열리는 모터쇼를 맞아 자동차 메이커들은 앞다퉈 친환경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우스로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도요타는 차체 길이가 3m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iQ와 친환경 엔진을 단 아벤시스 3세대 모델,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어반 크루즈를 선보인다. 닛산차는 태양전지 역할을 하는 전면 유리지붕의 전기 콤팩트카 누부를 내놓는다. BMW는 5세대 ‘뉴 7시리즈’를 최초 공개한다. 올해 안에 국내에 출시될 모델이다. 볼보는 C30,S40과 V50의 새로운 친환경 디젤 모델인 ‘DRIVe’를 내놓는다. 모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연비를 높인 모델이다. 포드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 배기량 1.2∼1.3ℓ 소형 해치백(트렁크와 뒷유리창이 붙은 스타일) ‘카’를 최초 공개한다. 푸조는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RC(프로젝트명)를 데뷔시킨다. 최대 출력 313마력의 4도어 4인승 쿠페다. 푸조는 파리모터쇼에서 RC의 정식 이름을 공개할 계획이다. 국산 완성차 업체들도 하이브리드카와 소형차를 앞세워 파리로 향했다. 현대차는 유럽 전략형 소형차 i20을 전시하고, 친환경차인 i20블루와 싼타페 블루 하이브리드를 처음으로 소개한다. 클릭(유럽명 게츠), 베라크루즈(유럽명 ix55),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등 20종을 전시한다. 기아차는 현대차보다 많은 28종을 출품했다. 최근 국내에서 시판에 들어간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쏘울 하이브리드와 씨드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연료전지차 등을 선보인다. GM대우는 시보레 브랜드로 5대를 선보일 계획이다.7인승 미니밴 시보레 올란도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쌍용차는 콤팩트SUV인 C200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이밖에 렉스턴Ⅱ와 카이런, 액티언, 로디우스 등이 무대에 선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자동차 디자인 ‘패밀리룩’ 이 대세

    자동차 디자인 ‘패밀리룩’ 이 대세

    SM3,SM5,SM7 등 르노삼성차의 세단 일가는 닮은꼴이다.‘V’를 그리는 앞쪽 라디에이터 그릴 형태와 아치 형태를 살린 뒷부분이 그렇다.SM7은 자칫 돌연변이가 될 수도 있었다. 중형차(SM5)와 닮은 대형차(SM7) 디자인을 채택했을 때, 품격이 떨어져 보여 외면받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됐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이런 우려는 점점 엷어지고 있다. 대신 같은 회사의 차량끼리 공통적인 디자인 요소를 갖도록 하는 ‘패밀리룩’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르노삼성측은 28일 “최근에는 SM시리즈뿐 아니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5에도 패밀리룩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패밀리룩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홍보한 업체로는 ‘디자인 경영’을 선언한 기아차가 꼽힌다. 기아차는 2006년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명성을 떨치던 아우디 출신의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을 영입했고, 슈라이어 부사장은 ‘직선의 단순화’라는 디자인 원칙으로 화답했다. 호랑이 코와 입을 형상화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이른바 ‘슈라이어 라인’으로 불린다. ●기아차 로체·포르테 ‘슈라이어 라인´으로 그는 중형 로체와 최근 출시된 준중형 포르테에서 기아의 패밀리룩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기아차의 그랜저급 차량인 VG(프로젝트명)와 오피러스 후속 모델인 CH(프로젝트명)에도 패밀리룩을 적용할 계획이다. 잇단 모델 출시로 국내에서 패밀리룩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 슈라이어 부사장은 “패밀리룩이 없는 세계 일류 브랜드를 본 적이 있느냐.”고 말한다. 신차 포르테를 출시하는 자리에서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포르테는 내 아들”이라고 공언할 만큼 패밀리룩에 대한 애정과 의지가 강하다. 패밀리룩을 표방하는 현상은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차급별 신차 발표를 줄줄이 앞둔 GM대우의 가세로 더 일반화될 전망이다. 대형차는 검정색이라거나, 중형차는 유선형으로라는 식의 차급별 준거에 따라 비슷한 차량을 생산하던 시대는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GM대우 김태완 디자인총괄 부사장이 내세운 디자인 가치는 역동성이다.GM대우측은 “보디 인, 휠 아웃”이라고 신차 디자인의 흐름을 귀띔했다. 차체는 안쪽으로, 차체 아랫부분은 바깥쪽으로 빼내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안정성과 주행능력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렇게 되면 GM대우의 준중형 라세티 후속모델 시보레 크루즈(수출명)처럼 앞바퀴 휠이 강조되는 형태와 닮은 디자인이 구현된다. 신차에 패밀리룩을 적용하는 기아차나 GM대우와 달리 현대차는 이미 발표한 모델들을 조금씩 변형하며 패밀리룩의 흐름을 따르고 있다. 쏘나타의 최근 모델인 쏘나타 트랜스폼이 그랜저를 닮아가며, 쏘나타-그랜저-제네시스-VI(프로젝트명)로 이어지는 세단형 패밀리룩을 형상화한다는 설명이다. SUV와 대형세단에 특화된 쌍용차는 패밀리룩보다는 차량의 개성을 살리는 데 치중하는 편이다. 광고문구도 ‘미확인 물체가 나타났다.’이다. 독특한 디자인의 액티언이 탄생할 수 있는 배경이다. 물론 쌍용차에도 숨겨진 패밀리룩은 있다. 대형 세단 체어맨과 SUV 렉스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모두 가로로 힘있는 평행선이 뻗어 있다. 패밀리룩 측면에서 해외 메이커들은 훨씬 앞서 있다. 닮은꼴 라디에이터 그릴 등의 형태가 가문의 문장처럼 여겨질 정도이다. 비교적 역사가 짧은 인피니티나 렉서스 등 일본의 고급 브랜드들이 치밀하게 공통의 디자인 요소를 개발해 낸 이유다. 4개의 헤드라이트에서 보닛의 곡선으로 이어지는 ‘라이온스 라인’을 채택한 재규어와 원형의 라이트를 차체 앞 양쪽의 사각형 틀 안에 모아둔 랜드로버, 고양이과(펠린)의 날렵함과 우아함을 차용한 ‘펠린 룩(Feline Look)의 푸조, 격자무늬의 그릴을 사용한 GM 등은 신차를 봐도 메이커를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패밀리룩을 발달시킨 예다. ●로고처럼 브랜드 ‘스토리´ 담겨 있어 패밀리룩은 로고처럼 브랜드의 ‘스토리’를 담고 있기도 하다. 가로와 세로로 3등분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사브는 이 그릴이 “항공기 날개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항공기 회사였던 흔적이 인간의 꼬리뼈처럼 그릴에 남아있는 것이다. 이처럼 브랜드의 가치와 지향점을 담는 패밀리룩을 구현하는 단계에 들어서며 완성차 메이커들은 ‘자동차 생산업체’에서 ‘자동차 문화업체’로 진화하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가을바람 탄 등산복 야호! 할인 바람

    가을바람 탄 등산복 야호! 할인 바람

    기승을 부리던 늦더위가 꺾이자 등산용품이 가을바람을 타고 있다. 단풍철을 앞두고 등산 애호가들을 유혹하는 마케팅이 뜨겁다. 유통업계의 할인·기획 이벤트는 말할 것도 없고 제조업체들까지 1+1 기획행사를 열고 있다. 기능성과 디지인을 강조한 신제품 출시도 잇따른다. ●유통업계 신제품 20% 할인행사 롯데백화점은 27∼28일 ‘컬럼비아 특별세일전’을 진행한다.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가을 신제품을 20%가량 할인판매한다. 신세계 본점도 28일까지 FnC코오롱의 코오롱스포츠와 LG패션의 라푸마 기획상품전을 연다. 정상 제품보다 10∼20% 싸다. 티셔츠는 4만 1000원과 4만 5000원, 등산화는 10만 8000원이다. 고어텍스(Gore-tex) 재킷은 20만원이다. 강남점에서도 다음달 2일까지 K2 아웃도어 특집전을 연다. 티셔츠 3만 5000원, 바지 6만 9000원 고어텍스 재킷 20만원이다. 등산화는 10만원이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도 28일까지 ‘가을 아웃도어 특별전’을 연다.LG패션 라푸마의 티셔츠, 등산바지, 재킷 등 이월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티셔츠는 6만∼7만원, 등산바지는 10만∼12만원, 고어텍스 재킷은 20만원대다. 홈쇼핑도 나섰다.GS홈쇼핑은 27∼28일 코오롱스포츠의 가을 등산 의류와 코오롱액티브의 등산화 세트를 판다. 기획상품이다. 고기능성 재킷 2개, 등산조끼, 티셔츠, 팬츠, 스카프 등으로 이뤄진 코오롱 가을 등산 의류 6종 세트가 11만 9900원이다. 등산화, 캐주얼화, 등산 배낭에 등산 장갑까지 추가한 코오롱 액티브 등산화 4종 세트는 8만 9900원이다.CJ홈쇼핑도 28일 트렉스타의 등산화 패키지와 트레스패스의 가을 등산복 패키지를 판매한다. ●제조사,1+1등 기획전 풍성 블랙야크는 다음달 12일까지 ‘블랙야크 ‘익스트림+’ 행사를 진행한다. 추동 신상품 고어텍스 재킷을 사면 초경량 다운 재킷인 ‘이너다운재킷’을 준다. K2는 다음달 5일까지 고어텍스 재킷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폴라 플리스 재킷을 증정한다. 이 재킷은 보온성과 투습성이 뛰어나고 고어텍스 재킷과 함께 입거나 단품으로 입기도 좋다는 설명이다. 버그하우스는 28일까지 매장을 찾는 고객 중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50만원 이상 구매시 31만원 상당의 고어텍스 팩라이트 재킷을,30만원이상 구매하거나 지티엑스 트렉 재킷을 구매하면 폴라 플리스 재킷을 준다. LG패션의 라푸마도 고어텍스 제품 구매 고객에게 폴라 플라스 재킷을 증정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행사는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FnC코오롱의 코오롱스포츠는 다음달 19일까지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0만원 상당의 트레이닝복 세트를 준다. ●내구성·디자인 강화 신제품 출시 등산 인구가 많아지면서 기능이 한껏 강화된 전문가형 제품이나 여성을 겨냥해 디자인과 색상을 강화한 제품도 많이 나온다. K2가 내놓은 우라너스 재킷(30만 9000원)은 투습성 및 방수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겨드랑이 땀 배출도 잘 되도록 만든 게 특징이란 설명이다. 지퍼가 내장되어 내피를 탈부착할 수 있다. 이랜드가 수입하는 버그하우스의 지티엑스 트랙 재킷(29만원)도 방수·투습성과 내구성이 강화된 제품이다. 탈·부착 후드(모자)와 밴드로 처리한 소매단이어서 활동이 편하다고 강조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서플렉스 방풍재킷(9만 9000원)을 내놓았다. 부드러운 테프론 소재를 적용해 방풍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인포켓 사이드에 MP3 이어폰 걸이도 달려 있다. 라푸마는 예술적 이미지를 강조한 ‘뮤지컬 라인’을 선보였다. 레드, 그린 등 원색을 섞어 사용한 배색이 포인트다.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티셔츠와 재킷, 바지 등이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兩朴 뛰는 주말밤, 잠 자긴 다 글렀다

    주중 컵대회에서는 조금만 뛰거나 아예 쉬었다. 덕분에 체력은 넉넉히 비축했다. 초원을 내달리는 사자처럼 다가오는 주말, 각각 영국과 프랑스의 그라운드를 휘젓는 일만 남겨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형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7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먼저 포문을 열면, 프랑스 리그1에서 아우 박주영(23·AS모나코)이 28일 밤 12시 뒤를 받친다. 모두 홈경기다. 박지성은 볼튼 원더러스와 08∼09시즌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난 24일 칼링컵 3라운드에서 박지성 등을 뺀 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 오웬 하그리브스(27) 등 경기감각이 필요한 선수들을 기용했다. 리그 운용 전략상 중요한 볼튼전을 이미 염두에 둔 것. 현재 맨유는 1승2무1패로 15위까지 처져 있다.EPL 1∼3위인 아스널(승점 12점), 첼시, 리버풀(이상 승점 11점)의 페이스를 더이상 따라가지 못하면 리그 초반부터 어려워질 수 있다. 볼튼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지성이 부지런한 움직임 속에서 2경기 연속 골맛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다. 박지성이 ‘골잡이 서포터’에 가까운 역할이라면 박주영의 몫은 전형적인 골사냥꾼. 골사냥꾼은 다른 말이 필요없다. 골로 말할 뿐이다. 지중해의 나른한 바람이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 안으로 산들대겠지만 박주영의 골사냥 본능까지 잠재울 수는 없다. 프랑스 진출 이후 결장없이 세 경기 연속 출전하고 있는 박주영은 지난 24일 리그컵 32강전에 후반 교체 출전으로 24분 정도 뛰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이 역시 릴OSC와 주말에 펼칠 리그 7라운드를 대비한 히카르두 감독의 포석이다. 성공적으로 프랑스에 안착한 박주영이지만 지난 두 경기 동안 잠잠했던 골사냥을 재개해야 한다. 특히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이 직접 릴OSC전을 지켜볼 예정인 만큼 긴장감도 높다. 이 밖에 김두현도 27일 밤 11시 미들즈브러와 6라운드를 가지며 EPL 데뷔골을 노린다. 박지성의 경기는 MBC-ESPN에서, 박주영은 KBS-N에서 위성생중계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32년째 계속되는 캠퍼스 열정

    32년째 계속되는 캠퍼스 열정

    꿈과 낭만보다는 취업과 학점 걱정으로 시든 대학가.MBC가 1970∼80년대 대학 캠퍼스의 열정을 되살리겠다고 나섰다. 올해로 32년째를 맞는 ‘2008 MBC 대학가요제’가 그 중심이 된다. 올해는 3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전국 각지 대학의 12개팀이 진검승부를 겨룬다. 새달 4일 전북대 대운동장에서 펼쳐질 이번 대학가요제는 오후 9시45분부터 3시간 동안 생방송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뜻에서 ‘디 오리지널(The Original)’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 슬로건 아래 청춘, 사랑, 열정, 멜로디, 친구, 록 정신 등의 주제를 표현한 가수 6팀의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청춘’에서는 이 시대 청춘을 대표하는 그룹 빅뱅과 노브레인이 바로 20년전 제12회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열창한다.‘사랑’에서는 알렉스와 손담비가 사랑의 밀어를 노래로 나눈다. 다시 듣고 싶은 역대 대학가요제 인기곡도 메들리로 이어진다. 김건모, 원더걸스, 윤하, 바비킴 등 다양한 음색과 음악 스타일을 지닌 가수들이 출연한다. 김건모와 윤하가 피아노 연주 배틀도 벌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대표 꽃미남 대학생인 SS501의 김현중과 빅뱅의 TOP도 그들만의 우정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이밖에도 DJ DOC,YB, 이적, 트랜스픽션 등의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축제를 절정으로 이끈다. 1979·1980년생인 또래 진행자 세 명이 한 무대에 선다. 평소에도 친분이 두터운 이효리와 오상진 아나운서, 타블로가 재기발랄한 입담을 나눌 예정. 이효리는 올해로 6년 연속 대학가요제 진행을 맡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씨줄날줄] 단성사/함혜리 논설위원

    우리나라에 처음 영화가 소개된 시기는 의견이 분분한데 1903년 황성신문에 ‘동대문 내 전기회사에서 활동사진을 돌린다.’는 기사가 소개된 것으로 미뤄 이를 시초로 보기도 한다. 활동사진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커지고 일본인들의 조선 진출이 늘어나면서 서울에는 전문적인 상설관들이 하나둘 설립되기 시작했다. 그중의 하나가 종로3가에 있는 단성사(團成社)다. 1907년 좌포도청이 있던 자리에 2층 목조건물로 세워진 단성사는 일반 연회장으로 부침을 거듭하다 1918년 광무대(光武臺)의 경영자인 박승필(1875∼1932년)이 인수하면서 영화 전문 상영관으로 탈바꿈했다. 박승필은 판소리 탈춤 등 구극(舊劇)을 전문으로 하는 광무대와 영화 위주의 단성사를 동시에 운영함으로써 당시 일본인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던 흥행계에서 한국인으로는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했다. 극장운영을 통해 축적한 자본으로 영화제작에도 뛰어들었는데 그가 신파극단 신극좌의 대표 김도산과 손잡고 만든 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활동사진 연쇄극 ‘의리적 구토(義理的仇討)’이다. 당대 최고의 흥행사 박승필 제작에 김도산 각본·연출, 그리고 일본의 촬영기사까지 동원된 ‘의리적 구토’는 1919년 10월27일 단성사에서 처음 공연돼 10만명이나 관람하는 흥행 성공을 거뒀다. 이후 단성사는 ‘장화홍련전’(1924년), 나운규 원작 및 주연의 ‘아리랑’(1926년),‘춘향전’(1935년)을 상영하며 한국영화의 개척기를 지켰다. 단성사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것은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이다.‘역도산’(1965년),‘겨울여자’(1977년),‘장군의 아들’(1990년),‘서편제’(1993년) 등이 단성사에서 상영돼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한국 영화의 역사를 지켜 온 101년 역사의 단성사가 23일 최종 부도처리됐다.2005년 총 10개관 1800여석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재개관했으나 무리한 재건축에 따른 자금난을 이기지 못한 결과라고 한다. 극장을 임대해 운영하고 있는 ㈜씨너스 측은 건물주가 바뀌어도 영화상영은 계속할 것이라고 하지만 왠지 얼마 되지도 않는 우리 문화의 살점이 뚝 떨어져 나간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돌아온 호날두 시즌 첫골 폭발

    박지성(27)이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의 시즌 첫 골을 앞세워 칼링컵 16강에 안착했다. 호날두는 24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08∼09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컵대회인 칼링컵 3라운드(32강전)에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출전, 사실상 공격라인을 지휘하며 미들즈브러를 3-1로 꺾는 데 일등공신 노릇을 했다. 비야 레알(스페인)전과 첼시전에 교체 투입돼 각각 28분과 35분 뛰며 컨디션을 조절했던 호날두는 이날 선발 출전, 전반 25분 라이언 긱스의 오른쪽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42분에는 대니 웰벡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안에서 결정적인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존스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16분 카를로스 테베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다. 맨유는 상대 수비의 실책을 틈타 골키퍼 머리 위로 공을 날리는 긱스의 감각적인 칩슛, 루이스 나니의 쐐기골을 엮어 한 골에 그친 미들즈브러를 따돌렸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비야 레알, 첼시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던 박지성을 체력 안배 차원에서 뺀 것으로 보인다. 칼링컵을 ‘영건 프로젝트’로 승화시킨 아스널은 평균 연령 18.5세의 스쿼드로 2부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6-0 대승을 거뒀다.설기현이 선발 출전해 거의 풀타임을 소화한 풀럼은 2부리그 번리에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0-1로 덜미를 잡혔다. 설기현 역시 눈에 띌 만한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웨스트햄은 자책골로 역시 2부리그 왓포드에 0-1로 무릎을 꿇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효리, 6년 연속 ‘대학가요제’ MC 최다기록

    이효리, 6년 연속 ‘대학가요제’ MC 최다기록

    이효리가 ‘대학 가요제’의 6년 연속 MC로 서게 됐다. 이효리는 다음달 4일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제 32회 ‘2008 MBC 대학가요제 The Original’에 오상진 아나운서, 타블로롸 함께 발탁되며 ‘젊음의 축제’인 대학 가요제에 6년 연속 MC로 서게 되는 영예를 누린다. 제작진 측은 “2003년부터 ‘대학 가요제’의 진행을 맡아 왔던 이효리를 올해도 MC로 확정했다.”며 “올해 ‘대학 가요제’는 79년, 80년생 또래이자 평소에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오상진, 타블로가 이효리와 함께 호흡을 맞춰 재치 넘치는 입담이 돋보이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효리는 1977년에 시작해 올해 32주년을 맞는 ‘2008 MBC 대학가요제’의 최다 진행 여성MC로 남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6년 간 이효리는 ‘대학 가요제’를 진행하며 차태현, 김제동, 김용만, 김성주 등과 호흡을 맞췄다. 한편 올해 대학 가요제에는 본선에는 3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2팀이 경합을 벌이며 특별 가수 무대에서는 빅뱅과 노브레인이 신해철의 ‘그대에게’를 열창하며 알렉스와 손담비, DJ DOC, 원더걸스, 윤하 등이 출연해 무대의 화려함을 더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르바토프 영입, ‘박지성 가치’를 높였다

    베르바토프 영입, ‘박지성 가치’를 높였다

    지난 주말 첼시와의 ‘수퍼 매치’에서 경기 MVP로 선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27)의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시즌 초반 최악의 ‘슬로우스타터’를 보여주고 있는 맨유는 5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1승2무1패로 리그 15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박지성의 복귀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나치게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박지성 복귀의 임팩트는 ‘600억원의 사나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이 영입 보다 더욱 강했다. 박지성의 복귀, 베르바토프 영입 보다 인상적 여름 이적 시장 막판 영입된 베르바토프는 곧바로 리버풀과의 ‘붉은 전쟁’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퍼거슨 감독은 그토록 원하던 베르바토프를 축으로 좌우에 카를로스 테베즈와 웨인 루니를 배치하는 4-3-3 전술을 들고 경기에 임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베르바토프가 우아한 어시스트로 테베즈의 선제골을 이끌 때만 하더라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주고 데려 온 베르바토프의 영입은 대성공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후 베르바토프는 기존 맨유 선수들과 호흡에 문제를 보이며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비슷했다. 베르바토프는 전반 초반 큰 키를 이용해 맨유 공격의 약점인 제공권에 많은 도움을 주며 첼시 수비를 압박하는데 기여를 했다. 게다가 전반 18분에는 박지성의 선제골을 사실상 이끈 논스톱 슈팅을 시도하는 등 괜찮은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또 거기까지였다. 이후 베로바토프는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라운드를 서성이기 시작했고 뚜렷한 유효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특히 후반에는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부진했다. 반면, 박지성은 올 시즌 첫 모습을 드러낸 UEFA 수퍼컵을 비롯해 비야레알, 첼시전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우아한 ‘백조’ 때문에 늘어난 수비 부담 여기서 한 가지 더 주목할 점은 베르바토프 영입 이후 맨유가 후반에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이며 연달아 실점을 했다는 사실이다. 리버풀과의 경기에선 라이언 바벨에 역전골을 허용했고, 첼시와의 경기에선 살로몬 칼루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기존 루니-테베즈 조합에 비해 수비 가담을 거의 하지 않는 베르바토프의 기용은 맨유 미드필더와 수비진들을 더욱 바쁘게 하고 있다. 상대 문전에서부터 수비수들을 압박하던 테베즈와 달리 베르바토프는 자신에게 공격 기회가 찾아올 때만 움직이고 있다. 그 결과 미드필더들은 보다 많은 움직임을 해야 했고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첼시와의 경기에서 퍼거슨 감독이 수비 능력이 좋은 오웬 하그리브스와 대런 플래쳐 그리고 박지성을 선발 출전시킨 것도 보다 늘어난 미드필더들의 수비 가담 때문이었다. 물론 첼시의 위협적인 좌우 풀백들의 오버래핑을 의식한 점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수비 가담을 하지 않는 베르바토프를 원톱에 세울 경우 라이언 긱스나 나니 보다 박지성과 플래쳐가 더 효율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베르바토프의 기용, 박지성 가치 높여 줄 것 올 시즌 큰 이변이 없는 한 베르바토프가 맨유의 최전방에 설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그를 영입하는데 든 엄청난 이적료뿐만 아니라 퍼거슨 감독이 그를 오랫동안 원해왔던 만큼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그를 활용한 전술실험은 계속될 것이다. 그럴 경우 가장 가치가 높아지는 선수는 박지성이 될 것이다. 그동안 전방에서 끊임없이 뛰어다니던 테베즈 때문에 상대적으로 박지성 보다 나니가 선택되는 경우가 잦았다. 그러나 베르바토프가 최전방에 위치할 경우 나니와 긱스 보단 박지성이 맨유에 보다 필요한 선수다. 또한 그동안 약팀과의 경기에 주로 출전했던 박지성이 강팀과의 경기에 선발될 확률도 높아질 것이다. 상대적으로 수비 부담이 적은 약팀과의 경기에 보다 공격적인 선수를 투입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첼시전에 선발 출전했던 박지성은 주중에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칼링컵 3라운드에 결장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경쟁자인 나니가 풀타임 출전했고, 긱스 또한 적지 않은 84분을 소화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여러 가지로 오는 주말에 열릴 볼튼과의 홈경기 선발 출전 전망도 밝은 박지성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달부터 소형화물차 유류세 환급

    생계형 사업자가 다수인 1t이하 소형 화물차의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한 유류세 환급이 내달부터 시행된다. 국세청은 22일 유류세 환급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요건을 갖춘 소형 화물차의 연료에 부과되는 교통·에너지·환경세 및 개별소비세의 환급이 내달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이뤄진다고 밝혔다. 대상은 봉고와 포터, 리베로, 프런티어, 세렉스 등 최대 적재량 1t 이하 소형 화물차와 배기량 1000㏄ 미만인 라보, 다마스, 타우너 등 경형 화물자동차로,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에 사용되는 차량이 아니어야 한다. 해당 차량을 두 대 이상 갖고 있더라도 환급 대상은 1대씩이다. 유류세 환급은 국세청이 직접 하지 않고 해당 차량 보유자가 환급용 유류구매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이 카드로 기름을 사면 신용카드사는 카드 이용대금을 청구할 때 유류세를 차감해주고 이 돈을 카드사가 국세청으로부터 환급받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구매용 카드는 국민은행과 삼성카드, 신한카드 등 3개 카드사가 발급 및 운영을 맡는다. 국세청 구돈회 소비세 과장은 “카드 발급 신청은 23일부터 접수하며 10월 1일 이후 사용분부터 유류세를 환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1호골’ 박지성, PSV시절 ‘모기’ 같았다.

    ‘1호골’ 박지성, PSV시절 ‘모기’ 같았다.

    마치 PSV아인트호벤 시절 박지성을 보는 듯 했다. 첼시와의 경기에 시즌 첫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1호 골’까지 터트리며 공수양면에서 모두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 주관 방송사인 ‘스카이스포츠’는 동점골로 스탬포드 브리지 무패행진을 이어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살로몬 칼루 대신 박지성을 경기 MVP인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또한 “언제나 처럼 그는 지치지 않았고, 이른 시간 첼시의 골망을 흔들며 홈팀을 당황케 했다.”며 박지성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고 맨체스터 지역 신문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박지성에 평점 7점을 부여하며 “귀중한 골을 터트렸고 경기 내내 에너지가 넘쳤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지난 주중에 열린 비야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선발 출전 이후 3일 만에 또 다시 리그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박지성은 중요한 경기에서 팀의 유일한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하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선택에 보답했다. 이번 박지성의 선발 출전은 원정 경기서 안정을 택한 퍼거슨 감독의 전술로 인해 가능했다. 올 시즌 마치 윙어들 같은 첼시 윙백들의 적극적인 공격가담을 의식한 퍼거슨 감독은 수비 가담 능력이 뛰어난 오웬 하그리브스와 박지성을 측면에 배치하며 1차 저지선 역할을 하게 했다. 퍼거슨의 선택은 일단 성공이었다. 지난 보르도와의 경기에서 우측면을 지배한 조세 보싱와는 이날 박지성의 끈질긴 수비 앞에 좀처럼 위협적인 크로스를 날리지 못했다. 애슐리 콜 또한 마찬가지였다. 박지성 못지않은 끈질김을 자랑하는 하그리브스의 수비에 고전했다. 특히, 박지성의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력은 예전 PSV 시절을 연상케 했다. 이날 경기를 해설한 MBC-ESPN 장지현 해설위원은 “공수 활동량이 마치 PSV 시절 같다.”라며 박지성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04/05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박지성의 몸놀림은 당시 상대 선수들의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였다. 4강전 상대였던 AC밀란의 미드필더 제나로 가투소는 “박지성은 모기와 같다. 우리 팀 이곳저곳을 계속해서 괴롭힌다. 그를 제쳐두면 다시 와서 우리 팀을 괴롭혔다.”며 박지성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맨유 이적 후 그를 괴롭혀 오던 무릎부상에서 이제 완벽히 회복한 박지성은 자신의 주특기인 지치지 않는 활동량을 다시 되찾음과 동시에 가장 큰 약점 중 하나인 득점력까지 해결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또한 첼시전 맹활약으로 인해 그동안 빅클럽과의 경기에 약하다라는 편견까지 깨며 향후 주전 경쟁에 대한 강한 자신감까지 얻게 됐다. 지난 시즌 풀럼전 헤딩골 이후 오랜만에 터진 박지성의 득점은 매우 기쁜 소식이다. 그러나 득점보다 더욱 기뻤던 것은 그의 장점인 ‘지치지 않은 활동량’이 팀 전술에 큰 기여를 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장점은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첫 출장 첫 골’

    박지성 ‘첫 출장 첫 골’

    ‘불가리아 특급’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트리스 에브라의 패스를 이어받아 강슛을 날리자 첼시의 골키퍼 페트르 체흐(첼시)가 막아냈다. 체흐의 손에 맞고 튀어나온 공을 오른쪽에서 달려든 선수가 넘어지며 가볍게 그물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이날 시즌 첫 선발 출전한 박지성(27)이었다. 박지성이 21일 밤(이하 한국시간)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전반 18분 선제골을 집어 넣으며 올시즌 대단한 활약을 예고했다. 그러나 맨유는 박지성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교체 투입된 살로몬 칼루에게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1-1로 비겼다. 지난 18일 비야 레알(스페인)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선발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 투입된 박지성은 마수걸이 골이자 프리미어리그 통산 8골째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를 앞두고 ‘약팀용’이란 고정관념, 첼시란 강팀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점을 얻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등으로 선발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점쳐졌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과감히 기용했고, 이 부름에 선제골로 화답해 그런 편견을 씻어냈다. 그가 골맛을 본 것은 지난 3월2일 2007∼08시즌 정규리그 28라운드 풀럼전 이후 반년 만의 일. 아울러 2005년 7월 맨유 입단 이후 처음으로 첼시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의 마지막 첼시전 출전은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2006년 4월29일이었다. 박지성은 후반 29분 존 오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맨유는 1승3무1패(승점 6)로 승점 1을 보태는 데 그쳤다. 앞서 김두현(26·웨스트브롬)은 또한번 잉글랜드 데뷔골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웨스트브롬은 1-2로 졌다. 홈인 호손스 스타디움으로 애스턴 빌라를 불러들여 치른 5라운드에서 장신 공격수 욘 카류를 막지 못해 1-2로 무릎을 꿇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김두현은 전반 20분 부상으로 빠진 크리스 브런트와 교체돼 70분을 뛰었다. 그는 1-2로 뒤진 전반 45분, 폴 로빈슨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수비수 둘 틈에서 정확히 떠오르며 머리에 갖다댔지만 골키퍼 브래드 프리델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설기현(29·풀럼)은 이날 새벽 블랙번 로버스와의 원정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시즌 첫 결장했다. 팀은 0-1로 졌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성 마수걸이 골 “약팀용 편견 가라”

    ‘불가리아 특급’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트리스 에브라의 패스를 이어받아 강슛을 날리자 첼시의 골키퍼 페트르 체흐(첼시)가 막아냈다. 체흐의 손에 맞고 튀어나온 공을 오른쪽에서 달려든 선수가 넘어지며 가볍게 그물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이날 시즌 첫 선발 출전한 박지성(27)이었다. 박지성이 21일 밤(이하 한국시간)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전반 18분 선제골을 집어 넣으며 올시즌 대단한 활약을 예고했다. 그러나 맨유는 박지성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교체 투입된 살로몬 칼루에게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1-1로 비겼다. 지난 18일 비야 레알(스페인)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선발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 투입된 박지성은 마수걸이 골이자 프리미어리그 통산 8골째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를 앞두고 ‘약팀용’이란 고정관념, 첼시란 강팀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점을 얻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등으로 선발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점쳐졌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과감히 기용했고, 이 부름에 선제골로 화답해 그런 편견을 씻어냈다. 그가 골맛을 본 것은 지난 3월2일 2007∼08시즌 정규리그 28라운드 풀럼전 이후 반년 만의 일. 아울러 2005년 7월 맨유 입단 이후 처음으로 첼시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의 마지막 첼시전 출전은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2006년 4월29일이었다. 박지성은 후반 29분 존 오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맨유는 1승3무1패(승점 6)로 승점 1을 보태는 데 그쳤다. 앞서 김두현(26·웨스트브롬)은 또한번 잉글랜드 데뷔골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웨스트브롬은 1-2로 졌다. 홈인 호손스 스타디움으로 애스턴 빌라를 불러들여 치른 5라운드에서 장신 공격수 욘 카류를 막지 못해 1-2로 무릎을 꿇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김두현은 전반 20분 부상으로 빠진 크리스 브런트와 교체돼 70분을 뛰었다. 그는 1-2로 뒤진 전반 45분, 폴 로빈슨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수비수 둘 틈에서 정확히 떠오르며 머리에 갖다댔지만 골키퍼 브래드 프리델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설기현(29·풀럼)은 이날 새벽 블랙번 로버스와의 원정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시즌 첫 결장했다. 팀은 0-1로 졌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NPB] 승엽 이틀연속 홈런포

    이승엽(32·요미우리)이 시즌 막판 결정적인 순간마다 홈런을 쏘아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베이징올림픽 준결승과 결승에서 결승 2점 홈런을 떠뜨렸던 해결사의 진수를 확실하게 보여 줬다. 지난 14일 1군에 복귀한 첫 날부터 홈런을 터뜨린 이승엽은 8일 만에 홈런 6개를 쏘아올리는 괴력을 발휘, 팀의 연승 행진을 거들었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이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한 데 힘입어 10연승을 달리며 13경기 차까지 벌어졌던 한신을 쫓아가 센트럴리그 공동 1위에 오르는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승엽은 21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과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5-2로 앞선 5회 말 2사 1,3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겨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요미우리는 9-5 역전승을 거두며 76승53패2무를 기록, 승률 .589로 76승53패1무의 한신과 동률을 이뤄 공동 1위로 나섰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이승엽은 0-2로 뒤진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이와타 미노루로부터 2루타를 뽑아내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이승엽은 다니 요시토모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고, 요미우리 타선은 폭발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스즈키 다카히로의 2루타로 승부를 3-2로 뒤집었고, 알렉스 라미레스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보태 5-2로 앞섰다. 타순이 한바퀴 돌아 한 이닝 두 번째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한신의 네 번째 투수 스콧 애치슨의 몸쪽 직구를 걷어 올려 시즌 7호를 3점 홈런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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