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렉스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외식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자매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해외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루피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272
  • [그러니까]아파트 단지명, 너무 길거나 외래어 혼잡…단순하면 안 될까

    [그러니까]아파트 단지명, 너무 길거나 외래어 혼잡…단순하면 안 될까

    최근 아파트 단지명이 지나치게 길거나 이해하기 힘든 외래어가 가득한 단지명 짓기로 눈살이 찌푸려진다는 지적이 잇따릅니다. 행정구역과 다른 지역의 명칭을 넣는 작명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아파트 단지명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집값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사유 재산이기 때문에 존중해야 한다는 주장과 혼선을 막기 위해 어느 정도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갈립니다. 2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단지명 글자 수는 1990년대 4.2자에서 2000년대 6.1자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9.86자까지 길어졌습니다. 과거 아파트 이름을 건설사들이 자체적으로 정했다면, 현재는 전문 브랜딩 업체들까지 참여하며 단지명 짓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특징을 부각하려 단지명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아파트 브랜드가 처음 시작된 건 1970년대입니다. 1971년 입주를 시작한 한강맨션이 브랜딩에 성공하자 ▲점보 ▲렉스 ▲리바뷰 등 외래어가 붙은 아파트가 등장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1976년 신축 아파트에 외래어 사용을 금지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대신 건설사명과 지역명을 넣은 아파트 이름을 쓰거나 ▲진달래 ▲상록수 ▲청실·홍실 등 우리말이 들어가게 작명하도록 했습니다. 아파트 브랜드 시대가 본격화한 건 1990년대 후반입니다.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로 대형 건설사들이 아파트 사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시장이 짓기만 하면 완판되는 공급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며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아파트 이름에 브랜드가 붙은 최초 사례는 2003년 3월 입주한 대림산업의 용인 기흥 ‘e편한세상’ 아파트입니다. 이를 필두로 ‘래미안’, ‘힐스테이트’, ‘자이’ 등 건설사마다 고유 브랜드를 개발해 아파트 단지명에 붙였습니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외래어가 아파트 단지명에 붙기 시작했습니다. 지역명에 건설사명, 브랜드명에 더해 펫네임(pat name, 별칭)까지 붙게 되면서입니다. 펫네임은 공원 근처면 ‘파크뷰’, 숲이 있으면 ‘포레’, 강·바다 근처면 ‘리버’, ‘오션’, 역세권은 ‘메트로’, 학군이 좋으면 ‘에듀’, 중심가면 ‘센트럴’ 등으로 붙입니다. 아파트 입지를 강조하려는 전략입니다. 최근에는 건설사 간 같이 시공하는 컨소시엄이 늘면서 각사 브랜드를 더하다 보니 단지명이 더 길어졌습니다. 고급화 전략에 정체불명의 외래어가 범람하기도 합니다. 영어로는 부족해 라틴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등도 종종 활용됩니다. 가령 서울 강남구 일원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개포동 래미안 루체하임’은 빛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루체’(Luce)와 집을 뜻하는 독일어 ‘하임’(Heim)을 붙여 지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긴 단지명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빛가람 대방엘리움 로얄카운티입니다. 공동혁신도시인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에 대방산업개발 브랜드 대방엘리움이 붙었고, 펫네임 로얄카운티가 더해져 총 25자로 구성됐습니다. 유리한 행정구역명을 내세워 단지명을 짓는 사례도 있습니다. 신정동·신월동 아파트들이 ‘목동’을 붙이고, 효창동 아파트들 ‘용산’을 앞세우는 식입니다. 얼마 전 동작구 흑석동에 들어설 재개발 아파트 단지를 홍보할 때 행정구역이 다른 ‘서반포’를 넣었다가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서반포가 실제 없는 지역명인데 주변 상급지 명칭을 넣으려고 한 꼼수란 지적입니다. 다만 아파트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최근 단지명에 숫자를 넣는 ‘몇차’라는 식은 오래된 아파트 이미지를 준다며 빼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이처럼 아파트 단지명을 바꾸는 이유는 대부분 집값과 연관이 있습니다. 실제 일부 상승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2021년 발표된 한국부동산분석학회 논문에 따르면 단지명을 인지도 높은 브랜드로 변경했을 때 그렇지 않은 단지보다 7.8% 집값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7년 11월 기준 9640개 아파트 자료를 기반으로 실증 분석한 결과입니다. 다만 집값 상승효과는 해당 아파트에만 국한됐고, 그 효과 또한 단기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괴한 단지명에 시민들은 불편하다는 목소리입니다. 지난 2022년 서울시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지금의 공동주택 명칭은 길고 복잡해서 불편하다’는 답변이 77.3%에 달했습니다. 자꾸 길어지고 혼잡한 아파트 단지명에 서울시는 지난 2월 ‘새로 쓰는 공동주택 이름 길라잡이’를 내놓았습니다. 어려운 외국어 사용 자제하기, 펫네임 자제하기, 적정 글자 수 지키기 등이 핵심입니다. 새로운 아파트 이름은 최대 10자 내외를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무조건 단순하게 아파트를 지으라고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이렇다보니 대부분 아파트 단지명에 적용되지 않아 결국 실효성은 없다는 평가입니다.
  • ‘개국 11주년’ TBN경남교통방송, 26일 특집방송 송출

    ‘개국 11주년’ TBN경남교통방송, 26일 특집방송 송출

    한국도로교통공단 TBN경남교통방송은 이달 26일 개국 11주년을 맞아 특집방송을 송출한다고 21일 밝혔다. 당일 특집방송은 온종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오전 7시 ‘출발!경남대행진’으로 문을 여는 방송은 오전 10시 TBN 기획특집 다큐멘터리 ‘난 者(자)와 든 者(자)의 이주별곡’으로 이어진다. 기획특집 다큐멘터리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했다. 창원이 대한민국 대표 공업도시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수많은 사람의 이주와 정착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다큐멘터리는 전국 12개 TBN교통방송에서 송출한다. 오후 4시에는 ‘TBN경남매거진’을 송출한다. 방송에서는 경남지역 화물차 사고 현황과 원인 등을 분석하는 개국 11주년 특집좌담 ‘공존을 위한, 경남 교통안전 플렉스’를 선보인다. 오후 6시 ‘달리는 라디오’에서는 창원 S-BRT(고급간선급행버스체계) 개통 100일 특집 토론과 경남 지역 교통 이슈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TBN경남교통방송은 이외에도 ‘스튜디오955’, ‘TBN차차차’ 등 프로그램을 통해 개국 11주년을 기념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 제니퍼 로페즈♥벤 에플렉, 20년전 약속대로 결혼했지만 ‘이혼’

    제니퍼 로페즈♥벤 에플렉, 20년전 약속대로 결혼했지만 ‘이혼’

    할리우드 스타 커플 제니퍼 로페즈(55)와 벤 애플렉(52) 부부가 파경을 맞게 됐다. AP통신과 TMZ 등 미국 매체들은 20일(현지시간) 로페즈가 로스앤젤레스(LA)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2022년 7월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은 이후 약 2년 만이다. 파경설이 불거지고 지난 몇 달간 두 사람은 재산 분할 등에 대해 합의를 시도했지만, 점점 더 첨예한 입장이 됐으며 최근에는 서로 어떤 대화도 하지 않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어 양육권 분쟁은 피하게 됐다. 미 언론은 20여년에 걸친 두 사람의 질긴 관계가 이번에는 진짜 끝날지 주목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00년대 초반부터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름 첫 글자를 합친 ‘베니퍼’란 애칭으로 불리며 대중의 큰 관심을 받은 할리우드 대표 스타 커플이었다. 이들은 2002년 약혼하고 결혼까지 약속했다가 이듬해 결혼식을 미루고 2004년 파혼을 선언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후 애플렉은 배우 제니퍼 가너와 결혼했다가 2018년 이혼했고, 로페즈는 가수 마크 앤서니와 결혼했다가 2014년 이혼하는 등 세 차례의 결혼·이혼 경력이 있다. 로페즈는 또 미국프로야구(MLB)의 전설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2019년 약혼했다가 2021년 헤어지기도 했다. 로페즈와 애플렉은 2021년 7월부터 다시 공개 교제를 시작해 이듬해 마침내 결혼에 골인했다. 로페즈는 전 남편 앤서니와의 사이에서 낳은 쌍둥이 남매가 있고, 애플렉은 가너와의 사이에서 얻은 세 자녀가 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사생활을 미디어에 노출하는 측면과 자녀들을 양육하는 방식 등에 대해 상당한 이견을 보이며 충돌했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 김하성, 빅리그 데뷔 후 첫 부상자 명단 30일쯤 복귀할 듯…미국 매체는 “1억~2억달러 초대형 계약” 언급

    김하성, 빅리그 데뷔 후 첫 부상자 명단 30일쯤 복귀할 듯…미국 매체는 “1억~2억달러 초대형 계약” 언급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결국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30일쯤 복귀가 예상되는데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신분이 되는 김하성에 대해 1~2억 달러의 초대형 계약 가능성도 거론됐다. 파드리스 구단은 21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하성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등재일은 20일자로 소급적용됨에 따라 김하성은 30일에나 경기에 다시 출전할 수 있다. 부상자 명단 등재 사유는 오른쪽 어깨 염증이다. 김하성은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상대 투수의 견제 때 1루에 슬라이딩하고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2021년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을 하며 빅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이 부상자명단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전날 김하성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가 긍정적이라고 전했으나 구단은 김하성이 통증을 완벽하게 치료하도록 그를 IL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실트 감독은 21일 “열흘을 채우기 전에 김하성이 돌아올 것이지만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남은 시즌을 고려해 확실히 회복을 하고 돌아오는 게 낫다는 뜻이다. 김하성도 비슷한 생각이다. 김하성은 “우리는 포스트시즌과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고 팀으로서 월드시리즈 진출이라는 목표가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게 더 나은 결정일 것 같다”며 “100%의 컨디션으로 돌아오기 위해 10일간의 IL은 나에게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뒤 FA자격을 얻는 김하성으로서는 이번 부상자명단 등재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매체는 1억~2억 달러 수준의 초대형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려 주목된다. ESPN은 이날 2025시즌 FA 선수에 대한 등급을 나눴는데 김하성은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 맷 채프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과 함께 ‘3등급’으로 분류했다. ESPN은 3등급에 대해 1억~2억 달러 계약이 가능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ESPN은 “28세인 아다메스는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가진 유격수로 최소 5년 및 1억 달러 이상 계약이 가능하다”며 “김하성은 비슷한 공격력과 수비력을 지닌 아다메스보다 한 달 더 어리다. 그도 억대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시즌 초 디 애슬레틱은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7년 1억 3000만~1억 5000만 달러 수준의 연장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다.
  • 생애 첫 ‘메이저 퀸’ 노리는 양희영, 스코틀랜드를 기회의 땅으로

    생애 첫 ‘메이저 퀸’ 노리는 양희영, 스코틀랜드를 기회의 땅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2024시즌 ‘메이저 퀸’이 2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달러)에서 탄생한다. 시즌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은 ‘골프 성지’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6784야드)에서 열린다. 특히 이 대회에서는 시즌 5개 메이저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주는 ‘롤렉스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의 수상자가 결정된다. 2014년 신설된 이 상을 수상하려면 메이저 대회 우승이 필수적이다. 한국 선수로는 양희영(35)이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양희영은 메이저 어워드 포인트 60점을 쌓아 지난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넬리 코르다(26·미국),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사소 유카(23)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루에 아야카(24·70점·이상 일본)다. 유해란(23)도 포인트가 좋다. 유해란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5위,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5위를 해 모두 28점을 쌓아 8위에 올랐다. 유해란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어워드 수상 가능성도 있다. 이번 시즌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고진영(29)은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공동 2위 이외에는 메이저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4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10에 드는 등 샷 감각이 좋아지고 있다. 또 2008년과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신지애(36)도 출전, 카리 웹(50·호주), 스테이시 루이스(39·미국) 등 역대 챔피언과 실력을 겨룬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27·뉴질랜드)와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27), 지난 한 달 새 CPKC 여자오픈과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로런 코글린(32·이상 미국)도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힌다.
  • 2031년, NASA 국제우주정거장 문 닫는다···폐기 비용은 얼마?

    2031년, NASA 국제우주정거장 문 닫는다···폐기 비용은 얼마?

    미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국제우주정거장이 2030년 운용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폐기에만 10억 달러, 한화로 약 1조 34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ISS는 지난 1998년부터 나사와 캐나다우주국(CSA), 유럽우주국(ESA),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러시아 연방우주공사(Roscosmos; 로스코스모스) 등이 협력해 운용하던 국제 우주정거장이다. 각국이 자신들이 담당한 하드웨어 등을 수시로 고쳐가며 사용해왔지만, ISS는 이미 수십년 간 운영된 탓에 상당히 노후화된 상태다. 이에 NASA는 ISS의 운영 종료를 결정했고, 이를 폐기하는 방식에 많은 관심이 쏠려왔다. NASA는 최대 너비 109m, 무게 420t에 달하는 거대한 쇳덩어리인 ISS를 궤도에서 먼저 붕괴시키고, 이후 지구의 중력으로 ISS와 지구의 거리가 약 280㎞에 도달했을 때 예인선이 투입된다. 예인선은 ISS를 대기권까지 끌어내리는 역할을 한다. ISS 대부분이 대기에서 고온에 불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는 대기권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타다 남은 예인선 또는 ISS가 지구로 추락할 경우, 무려 1조 3400억 원을 들인 우주 쓰레기가 지상과 충돌하는 셈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예인선과 ISS가 대기권에서 시속 2만 9000㎞로 대기권을 통과하는 동안 불에 타겠지만, ISS의 고밀도 구성 요소로 이루어진 40~100t 가량의 물질은 대기권을 관통할 가능성이 있다. NASA는 지상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ISS와 예인선을 통제해 바다 또는 무인 지역에 떨어뜨려 재진입 위험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NASA가 계획한 추락 지점은 ‘우주선의 무덤’으로 불리는 태평양의 ‘포인트 니모’다. ISS를 대기권으로 끌어들일 예인선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맡는다. 이를 위해 NASA는 스페이스X와 8억 4300만 달러(한화 약 1조 1200억 원)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NASA와 스페이스X의 ISS 폐기 프로젝트는 ISS의 운영이 종료된 뒤인 2031년에 시작되며, 폐기 프로젝트 기간은 최소 18개월로 예상된다. ISS가 폐기된 이후에는 상업 우주 정거장이 그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페이스닷컴은 현재 계획된 상업 우주정거장으로 △액시엄 스페이스의 ‘액시엄 스테이션’, △블루 오리진의 ‘시에라 스페이스’, △보잉과 아마존의 ‘오비털 리프’, △보이저 스페이스(록히드 마틴 · 노스럽 그루먼 지원)의 ‘스타랩 콤플렉스’ 등을 꼽았다. 한편, 현재 ISS에는 NASA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이 ‘좌초’돼 있는 상황이다. 지난 6월 5일 발사된 미국 항공우주기업 보잉의 우주왕복선 ‘스타라이너’는 NASA 우주비행사인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를 태우고 ISS로 향했다. 당시 스타라이너의 28개 추진기 중 일부가 오작동했지만 대부분 정상화되며 도킹에 성공했다. 그러나 귀환 과정에서 추진기가 또 고장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8일로 예정됐던 기존 임무 계획이 10주째 지연되고 있다. 다행히 보급품은 부족하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지만, 추진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예비 계획(플랜B)이 진행될 경우 우주비행사의 지구 귀환은 6개월 뒤인 내년 2월에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보잉 측은 지상 테스트 등을 통해 스타라이너의 추진체 불균형으로 인한 추진기 내부 이물질 등이 문제의 원인인 것으로 보고 분석 및 해결 방법을 모색 중이다.
  • ‘우주 쓰레기 100t’ 동시에 지구로 추락?…국제우주정거장 폐기 계획 보니[핵잼 사이언스]

    ‘우주 쓰레기 100t’ 동시에 지구로 추락?…국제우주정거장 폐기 계획 보니[핵잼 사이언스]

    미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국제우주정거장이 2030년 운용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폐기에만 10억 달러, 한화로 약 1조 34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ISS는 지난 1998년부터 나사와 캐나다우주국(CSA), 유럽우주국(ESA),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러시아 연방우주공사(Roscosmos; 로스코스모스) 등이 협력해 운용하던 국제 우주정거장이다. 각국이 자신들이 담당한 하드웨어 등을 수시로 고쳐가며 사용해왔지만, ISS는 이미 수십년 간 운영된 탓에 상당히 노후화된 상태다. 이에 NASA는 ISS의 운영 종료를 결정했고, 이를 폐기하는 방식에 많은 관심이 쏠려왔다. NASA는 최대 너비 109m, 무게 420t에 달하는 거대한 쇳덩어리인 ISS를 궤도에서 먼저 붕괴시키고, 이후 지구의 중력으로 ISS와 지구의 거리가 약 280㎞에 도달했을 때 예인선이 투입된다. 예인선은 ISS를 대기권까지 끌어내리는 역할을 한다. ISS 대부분이 대기에서 고온에 불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는 대기권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타다 남은 예인선 또는 ISS가 지구로 추락할 경우, 무려 1조 3400억 원을 들인 우주 쓰레기가 지상과 충돌하는 셈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예인선과 ISS가 대기권에서 시속 2만 9000㎞로 대기권을 통과하는 동안 불에 타겠지만, ISS의 고밀도 구성 요소로 이루어진 40~100t 가량의 물질은 대기권을 관통할 가능성이 있다. NASA는 지상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ISS와 예인선을 통제해 바다 또는 무인 지역에 떨어뜨려 재진입 위험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NASA가 계획한 추락 지점은 ‘우주선의 무덤’으로 불리는 태평양의 ‘포인트 니모’다. ISS를 대기권으로 끌어들일 예인선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맡는다. 이를 위해 NASA는 스페이스X와 8억 4300만 달러(한화 약 1조 1200억 원)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NASA와 스페이스X의 ISS 폐기 프로젝트는 ISS의 운영이 종료된 뒤인 2031년에 시작되며, 폐기 프로젝트 기간은 최소 18개월로 예상된다. ISS가 폐기된 이후에는 상업 우주 정거장이 그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페이스닷컴은 현재 계획된 상업 우주정거장으로 △액시엄 스페이스의 ‘액시엄 스테이션’, △블루 오리진의 ‘시에라 스페이스’, △보잉과 아마존의 ‘오비털 리프’, △보이저 스페이스(록히드 마틴 · 노스럽 그루먼 지원)의 ‘스타랩 콤플렉스’ 등을 꼽았다. 한편, 현재 ISS에는 NASA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이 ‘좌초’돼 있는 상황이다. 지난 6월 5일 발사된 미국 항공우주기업 보잉의 우주왕복선 ‘스타라이너’는 NASA 우주비행사인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를 태우고 ISS로 향했다. 당시 스타라이너의 28개 추진기 중 일부가 오작동했지만 대부분 정상화되며 도킹에 성공했다. 그러나 귀환 과정에서 추진기가 또 고장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8일로 예정됐던 기존 임무 계획이 10주째 지연되고 있다. 다행히 보급품은 부족하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지만, 추진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예비 계획(플랜B)이 진행될 경우 우주비행사의 지구 귀환은 6개월 뒤인 내년 2월에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보잉 측은 지상 테스트 등을 통해 스타라이너의 추진체 불균형으로 인한 추진기 내부 이물질 등이 문제의 원인인 것으로 보고 분석 및 해결 방법을 모색 중이다.
  • ‘아이돌 부부’ 천둥♥미미 결혼식 ‘축의금 1위’ 공개됐다… “세 자릿수 하고 사회까지”

    ‘아이돌 부부’ 천둥♥미미 결혼식 ‘축의금 1위’ 공개됐다… “세 자릿수 하고 사회까지”

    그룹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이 ‘아이돌 부부’ 천둥과 미미의 결혼식에 낸 축의금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준이 천둥·미미의 신혼집 집들이를 위해 선물을 장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준은 엠블랙으로 함께 활동한 동생 천둥에 대해 “고등학생 때 처음 봤는데 천둥의 비주얼이 충격적이었다. 걔가 정말 8등신이 넘어서 제 머리 커 보일까봐 옆에 가는 게 싫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MC들이 “이준 씨도 머리 작지 않냐”고 말하자 이준은 “저는 작지 않다. ‘머리 작다’의 기준이 양요섭이다. 그 둘 옆에 정말 가기 싫었다”고 강조했다. 이준은 집들이 선물을 위해 마트 쇼핑에 나섰다. 이준은 이날을 ‘플렉스 데이’라고 밝히면서 매니저에게도 하나 골라보라고 하는 등 짠돌이답지 않은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이준은 선물을 고르다가 결국 “내가 집들이했을 때 받고 싶은 것”이라며 실용성이 높은 휴지를 집들이 선물로 선택했다. 이에 MC들은 “학창 시절부터 친했는데 집들이 선물을 휴지만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이준은 “제가 천둥 결혼식 축의금 1위를 했다. 총 세 자리 했다”라며 “사회 봐달라는 얘기도 안했는데 사회 신청하고 축가, 유료 헤어·메이크업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준은 이어 천둥·미미의 신혼집에 방문했다. 엠블랙 안무가와 산다라박의 통큰 집들이 선물이 나오자 이준은 기가 죽었고, 열애설이 났던 산다라박과 이준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 OLED 왕좌 넘보는 中…삼성·LG디스플레이 “AI 날개 달고 미래로”[딥앤이지테크]

    OLED 왕좌 넘보는 中…삼성·LG디스플레이 “AI 날개 달고 미래로”[딥앤이지테크]

    기업들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기술에 맞춰 국경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에도 깊숙이 들어온 첨단 기술과 이를 이끄는 빅테크의 소식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드립니다.‘K디스플레이’의 위기라고 합니다. 저가형 디스플레이인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은 이미 저가·물량공세를 앞세운 중국 기업이 잠식한 지 오래고,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차지하고 있던 고부가 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까지 중국 기업이 우리 기업의 자리를 넘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조되는 위기론 속에 우리 기업들은 중국의 추격을 따돌릴 전략으로 인공지능(AI)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지난 14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막해 16일 폐막한 ‘K-디스플레이 2024’는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선보일 가까운 미래의 생활상을 미리 내다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OLED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합산 점유율은 49.7%(출하량 기준)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1위 자리를 지켰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합산 점유율은 49%로, 기업이 속한 국가를 기준으로 나누면 한국 기업의 합산 점유율이 처음으로 2위로 내려온 것입니다.지난해 1분기만 해도 한국과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각각 62.3%와 36.6%로 큰 격차를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14억명에 달하는 중국 국민 특유의 ‘애국 소비’ 열풍이 자국 기업들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화웨이와 오포 등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점차 키워가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기업들이 자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패널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점도 중국 기업 간 시너지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산업계 전반에 필수 기술로 확산하고 있는 AI 기술 결합과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자동차 전장용 OLED 시장 공략을 통해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시장점유율도 더욱 벌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전력 소모량이 큰 AI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전력·고효율 OLED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연구소장(부사장)은 최근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4’ 기조연설에서 “OLED 기술 연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효율적이고 수명이 긴 재료와 소자 구성을 개발하는 것”이라면서 “발열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소재나 픽셀 제어 알고리즘 등 다양한 저소비전력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전시회에서 AI와 관련한 총 42종의 혁신 제품도 공개했습니다. 360도로 접을 수 있는 플립형 폴더블 ‘플렉스 인앤아웃’, 안팎으로 두 번 접히는 ‘플렉스S’,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멀티 폴더블 OLED에서 AI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방식이 주요 고객사와 관람객의 눈길을 사라잡았습니다.미래 연구소 콘셉트의 ‘라운드 랩’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형 OLED를 비롯해 다양한 폼팩터(물리적 외형)의 OLED 제품이 공개됐습니다. 1.5인치 원형 OLED가 적용된 스마트 키, 스마트 헤드폰과 6.2인치 플렉서블 OLED의 스마트 워치 클링밴드, 7.6인치 플렉서블 OLED가 배치된 스마트 스피커 등을 대거 선보이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LG디스플레이도 AI 시대에 최적화한 OLED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해는 IT용 OLED 시장 원년”이라고 강조하면서 “휘도·효율이 향상된 화이트 OLED(WOLED)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저소비전력 기술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전장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맞춤형 디스플레이로 주목받았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제작한 자율주행 콘셉트카에는 현존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인 ‘57인치 필러투필러 액정표시장치(LCD)’와 ‘차량용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 등이 탑재됐습니다. 전시장에는 이를 체험하기 위한 인파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습니다.이 밖에 LG디스플레이는 투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TV와 게이밍 모니터용 OLED 패널을 대거 공개하며 이미 확보한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OLED 독자 기술로 화질, 디자인, 친환경 등 모든 측면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광주시, 유망기술 보유 ‘청년기업’ 지원 강화

    광주시, 유망기술 보유 ‘청년기업’ 지원 강화

    광주시가 유망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기업들이 지역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광주시는 ‘2024년 광주청년창업지원센터 기술고도 사업화자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청년창업기업 4곳에 기업당 최대 7000만원의 기술고도화 성장자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한 것으로, 창업보육시설인 아이플렉스 광주청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광주지역 청년 초기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의 혁신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앞서 올해 초 기술력·사업성 등이 우수한 청년창업기업을 공개 모집해 20개사를 아이플렉스 청년창업지원센터에 입주시켰고,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IR)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어 지난 6~7월 4차례에 걸친 평가대회에서 창업기획자(AC)·투자사(VC) 등 11개사가 위원으로 참여해 기업역량과 사업성, 투자가능성 등의 평가를 거쳐 최종 4개사를 선정했다. 4개 기업은 ▲감염 및 의료사고 예방용 ‘소변컵’을 개발한 ‘튜비콘’(대표 박제현) ▲가상 옷차림 기능이 있는 패션 플랫폼 개발기업 ‘주식회사 SPACE AI’(대표 김현규) ▲재고의류를 활용한 의류제조기업 ‘주식회사 소트뉴인터내셔널’(대표 장서린) ▲어린이용 조립형 가구 개발기업 ‘킨더르’(대표 박주희) 등이다. 광주시는 이들 기업에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위한 성장자금으로 기업당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청년창업기업이 민간투자와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 유치 프로그램과 연계 상담(컨설팅)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투자설명(IR) 평가대회에 참여한 창업기획자(AC) 등을 활용해 기업 홍보와 연계 투자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아이플렉스 내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운영, 업력 3년 이내의 유망 청년창업기업을 선정해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공간 제공 대상을 기존 17개사에서 21개사로 늘리고, 창업기획자 2개사를 입주시켜 기업진단과 상시 컨설팅, 맞춤형 교육 등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홍나순 창업진흥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청년창업기업이 광주를 대표하는 창업기업을 넘어 세계적 거대 신생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청년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막 오른 K-디스플레이 전시회…OLED 신기술로 격차 벌리는 국내 업체들

    막 오른 K-디스플레이 전시회…OLED 신기술로 격차 벌리는 국내 업체들

    국내외 주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 ‘K-디스플레이 2024’ 전시회가 14일 사흘간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전시회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은 기업들이 선보인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 현대 미술 작가와의 협업 등 기업들의 다양한 시도도 눈길을 끌었다. 130여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차린 건 국내 양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다. 삼성은 ‘인공지능(AI)으로의 여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도약’을 주제로 AI와 관련한 총 42종의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부스 입구에선 쇠구슬 굴리기, 수조에 넣기, 소금·후추 뿌리기 등 폴더블 패널 내구성 테스트를 시연했다. 360도로 접을 수 있는 플립형 폴더블 ‘플렉스 인앤아웃’, 안팎으로 두 번 접히는 ‘플렉스S’,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멀티 폴더블 OLED에도 관심이 쏠렸다. 미래 연구소 콘셉트의 ‘라운드 랩’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형 OLED를 소개하고, 다양한 콘셉트의 OLED 제품을 대중에 처음 공개했다. 1.5인치 원형 OLED가 적용된 스마트 키, 스마트 헤드폰과 6.2인치 플렉시블 OLED의 스마트 워치 클링밴드, 7.6인치 플렉시블 OLED가 갖춰진 스마트 스피커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확장현실(XR) 헤드셋의 핵심 기술로 불리는 올레도스(OLEDoS) 신기술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크래트폰과 협업해 만든 게임 ‘배틀그라운드’ 체험 공간에도 긴 줄이 늘어섰다. 멸종위기 동물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 현대 미술가 고상우 작가와의 협업 프로젝트에도 관람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모바일 OLED의 차별점을 가지고 인텔, 퀄컴 등 다양한 시스템 파트너와 협업해 IT OLED까지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중국의 OLED 시장 추격에 대해 “매출액 기준으로는 여전히 (우리가) 앞서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중국과의 경쟁에서 앞서가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LG디스플레이 명품관 콘셉트의 투명 OLED 전시존과 자율주행 콘셉트카가 설치된 차량용 OLED 전시존에도 관람객들이 몰렸다. 투명 OLED의 작동 방법을 궁금해하는 관람객들도 많았다. 자율주행 콘셉트카에는 ‘57인치 필러투필러 액정표시장치(LCD)’와 ‘차량용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가 탑재됐다. 대시보드를 가득 채우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자연스러운 곡면 화면으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과 함께 뛰어난 터치감이 장점으로 꼽힌다. 차량용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는 평소 뒷좌석 천장에 화면이 말린 상태로 숨겨져 있다가 사용자가 원할 때 아래로 펼쳐져 차량 안에서도 대화면으로 영화 감상, 뉴스 시청, 화상회의 등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 독자 기술로 화질, 디자인, 친환경 등 모든 측면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차병원, 22일 ‘2024 엑소좀 혁신’ 심포지엄

    차병원, 22일 ‘2024 엑소좀 혁신’ 심포지엄

    경기 성남시 차병원은 오는 22일 오후 3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2024 엑소좀 혁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나노 크기의 이중지질막 형태로 이뤄진 작은 소포체로 재생 및 면역조절 효과가 있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약물을 원하는 표적에 전달해줄 수 있다. 엑소좀 기반 치료제는 살아있는 세포에서 분비되는 세포 외 소포를 분리, 정제해 개발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중 하나로 파킨슨병, 급성 뇌졸중 등 난치성 질환의 치료제나 질병 진단 도구, 약물 전달체 등의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엑소좀(세포 외 소포, EV) 연구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성과와 글로벌 사업화 방안 등 엑소좀 분야의 심도깊은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일본 니가타 대학교 슈지 테라이 교수를 비롯해 학계 및 산업계의 다양한 연사들이 참여해 엑소좀 치료 및 사업화 분야의 글로벌 개발과 관련한 최신 지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권세창 차의료원 R&D사업화총괄 부회장의 환영사와 한국엑소좀학회 김완섭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째 세션은 ‘엑소좀 치료의 응용’을 주제로 ▲세포 외 소포를 이용한 간경변 치료의 과거와 현재(일본 니가타대학 슈지 테라이 교수) ▲신생아 난치성 질환의 중간엽 줄기세포 유래 세포 외 소포 치료(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장윤실 교수) ▲췌장, 담도의 악성 종양 엑소좀 바이오마커(구미차병원 소화기내과 김동욱 교수) ▲세포 외 소포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지역 병원과 한국 의료 허브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성수은 선임) ▲차종합연구소의 세포 외 소포 치료 개발을 위한 연구(차종합연구원 성동경 책임)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세션은 ‘엑소좀의 상업화 및 기술적 접근’을 주제로 ▲세포 외 소포 치료의 격리와 정화에 대한 산업적 접근법(마티카바이오랩스 장원규 대표) ▲경구 약물 전달을 위한 엑소좀(KIST 양유수 교수) ▲스마트 약물전달 플랫폼(엠디뮨 배신규 대표) ▲높은 재생 및 항염증 능력을 가진 줄기세포 외 소포를 통한 난치성 질환 치료(스템엑소원 조쌍구 대표) ▲광 절단 가능한 단백질을 이용한 단백질 전달 플랫폼으로서의 엑소좀(엑소스템텍 조용우 대표) ▲엑소좀 산업화를 위한 새로운 해결책(엑셀세라퓨틱스 전형택 박사) ▲세포외 소포의 임상적 해석과 줄기세포가 재생의학에 미치는 영향 (이노스템바이오 양영일 CTO) ▲엑소좀 연구개발을 위한 미래 전략과 비전(포항공과대 고용송 교수)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이날 행사장에는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마티카바이오랩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인비브, 차메디텍, 엑셀테라퓨틱스 등 바이오벤처의 투자 상담 부스 및 기업 홍보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윤호섭 차종합연구원 원장은 “엑소좀 분야는 최근 급격한 발전을 이루고 있고, 그 잠재력은 의학, 생명공학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학계와 산업계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형성해 첨단 엑소좀 연구와 기술을 통합하는 새로운 플랫폼 모델을 이끄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내 딸 초라해 보이면 안돼” 우르르 사더니…카카오 ‘이걸’로 대박났다

    “내 딸 초라해 보이면 안돼” 우르르 사더니…카카오 ‘이걸’로 대박났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명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카카오는 명품 입점 브랜드를 220개까지 늘려 명품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카카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럭셔리 브랜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5월 가정의 달 이벤트가 예상보다 거래액을 끌어올리지는 못했으나, 명품 판매가 크게 늘면서 전체 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현재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럭셔리 선물 전문관 ‘럭스(Lux)’에 입점한 브랜드는 약 200여개다. 5만원 전후의 명품 화장품부터 2000만원이 넘는 주얼리까지 판매 중이다. 베스트 품목 중 하나인 170만원인 티파니 T 스마일 펜던트 목걸이는 후기가 977건에 달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톡 ‘명품’ 선물하기 거래가 인기를 끄는 데는 백화점을 가지 않아도 ‘믿고 간편하게’ 선물을 구매할 수 있는 데다 기프티콘 등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소비 행태가 젊은 세대 사이에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또 외신에서 주목할 만큼 한국의 ‘명품 사랑’이 강력하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올해 안에 ‘럭스’의 입점 브랜드를 220개까지 늘려 명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목표다. 현재 럭스에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Gucci),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Valentino),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베네타(Bottega Veneta) 등의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럭스는 글로벌 단독 상품과 각인 서비스, 특별 패키지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해 카카오톡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카카오는 생일 외에도 선물하기에서 선물을 주고받을 상황을 확대해 거래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선물하기의 성장을 재가속 하기 위해 강화된 상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맥락을 확장 중에 있다”며 “국내에서 선물을 주고받는 모든 맥락에 침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선 명품 소비 연령이 어려지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우리나라의 ‘키즈 명품’ 소비 열풍에 대해 다루며 4살 자녀에게 78만원짜리 은목걸이와 몽클레르 자켓 등을 구매한 부모 사례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도 동탄에 거주하는 38세 여성 김모씨는 최근 4살인 첫째 딸에게 78만원짜리 은목걸이를, 18개월인 둘째 딸에게는 38만원짜리 골든구스 신발을 사줬다. 몽클레르 자켓과 셔츠, 버버리 드레스와 바지, 펜디 신발 등도 구입했다. 김씨는 “결혼식과 생일파티, 공연장 등에 갈 때 아이들이 초라해 보이는 게 싫다”면서 “아이들이 이 옷을 입고 신발을 신은 채 편하게 뛰어다닐 수 있다면 가격은 상관 없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의 ‘키즈 명품’ 시장은 지난 5년간 5% 이상 성장했다. 이는 중국과 터키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이다. 이종규 에트로 코리아 대표는 “경쟁이 심하고 남들에 비해 두각을 나타내고 싶은 한국 사회에서 명품은 좋은 수단”이라고 말했다. 명품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유명 K팝 아이돌들을 엠버서더로 내세우고, 소셜미디어(SNS)의 인플루언서들이 ‘명품 플렉스’를 과시하는 것도 10~20대들의 명품 소비를 부추긴다는 분석도 나왔다. 세계적 그룹 블랙핑크는 멤버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등 4인 전원이 명품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약하고 있다. 지수는 크리스찬 디올, 제니는 샤넬, 로제는 생 로랑, 리사는 불가리의 글로벌 앰버서더다. 뉴진스 역시 전 멤버가 샤넬(민지), 루이비통(혜인), 구찌(하니), 디올(해린), 셀린느(다니엘)의 엠버서더로 발탁됐다.
  • “롤렉스 시계, 순금 호랑이…”, 이거 받고 공사 밀어준 철도공단 고위직

    “롤렉스 시계, 순금 호랑이…”, 이거 받고 공사 밀어준 철도공단 고위직

    열차 선로 공사를 특정 업체에 밀어준 뒤 6600여만원짜리 롤렉스 시계 등을 받은 국가철도공단 간부가 구속기소됐다. 대전지검 형사4부(부장 김가람)는 전 국가철도공단 기술본부장 겸 상임이사 A(61)씨, 그에게 각종 뇌물을 제공한 전차 관련 업체 B사 회장(60)과 B사 계열사인 C사 대표이사(51)를 업무방해와 뇌물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또 실제 운영회사인 D사 대표(51)를 불구속기소했다. A씨는 2018~2022년 공사를 낙찰받은 회사에 직위를 이용해 “B사에 시공 하도급을 주라”고 지시한 뒤 이를 거절하면 공사 진행을 방해할 것처럼 위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사 회장 등은 이런 혜택을 제공하는 A씨에게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차례에 걸쳐 6605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 두 점과 368만원짜리 순금 호랑이 1냥을 건넸다. 설 선물 비용으로 200만원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들은 또 A씨에게 1억 8000만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 1대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검찰 조사 결과 B사는 국가철도공단 발주공사 입찰 자격을 갖추지 못했지만 A씨에게 외물을 건넨 대가로 300억원 이상 전차선로 공사를 수주해 C사에 이어 D사까지 이를 일괄 하도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20년 12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회사 자금 2억원으로 자신의 땅과 아파트를 산 혐의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뇌물로 받은 물품을 모두 환수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공정한 경쟁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정부패 범죄로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인 사로잡은 정선 ‘아리아라리’

    세계인 사로잡은 정선 ‘아리아라리’

    강원 정선아리랑을 소재로 한 뮤지컬 ‘아리아라리’가 세계인을 홀리고 있다. 정선군은 이달 초 막을 올린 영국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아리아라리가 갈라, 거리 공연으로 펼쳐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1947년부터 80년 넘게 이어져 온 세계적인 문화예술축제로 올해는 세계 63개국 3800개 공연팀의 6만여명이 300개 공연장에서 총 5만2000회에 달하는 공연을 펼친다. 아리아라리는 연일 수천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으며 성공적인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지 평론 사이트인 ‘더 큐알(theQR)’과 ‘에든버러 리뷰스(Edinburgh Reviews)’로부터 평점 5점 만점을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또 영국 공영방송사인 BBC는 생방송으로 아리아라리를 소개하며 새로운 K-Culture를 이끌어가기에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영국 에든버러 에셈블리홀(국회의사당) 메인홀에서 갈라 론칭 무대 장식을 시작으로 현지인들에게 환희와 감동을 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아리아라리는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조선시대 아우라지 처녀, 총각의 사랑 이야기와 정선 떼꾼들이 경복궁 중수를 위해 한양으로 가는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고향의 소중함을 해학적으로 풀어낸다. 새롭게 재장착한 아리랑, 나무꾼들의 목도소리, 사시랭이, 지게 춤 등 전통적인 소리와 몸짓으로 엮은 화려한 퍼포먼스가 75분 동안 이어져 시청각적인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7년 전인 2018평창동계올림픽 한중일 전통극 공연 축제에서 초연했고, 이후 서울 국립국악원(2019년), 함안문화예술회관(〃),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2020년),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2021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립중앙박물관(2022년) 등 전국을 돌며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3월에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의 무형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인 ‘정선아리랑’을 세계적인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다”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지금, 한국을 대표해 전 세계인들에게 K-컬쳐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 “아들이 파리올림픽 금메달”…직원에 6000만원 쏜 회사

    “아들이 파리올림픽 금메달”…직원에 6000만원 쏜 회사

    매일홀딩스와 매일유업이 대한민국 선수 최초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금메달리스트’ 박태준(20·경희대)에게 축하 격려금을 전달하고 건강기능식품 지원을 약속했다. 매일유업은 12일 본사에서 박태준 선수의 부친 박옥천씨를 초대해 축하 격려금과 6000만원 상당의 ‘셀렉스 프로핏’ 등 건강기능식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는 박태준이 2028년 LA 올림픽까지 4년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태준의 부친 박옥천 씨는 2001년 매일유업에 입사해 현재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엠즈베이커스에서 경영지원그룹장으로 재직 중이다. 박씨는 “태준이가 어려서부터 20년간 매일유업 분유와 우유를 먹고 자라면서 건강한 체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임직원들의 진심 어린 응원과 축하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태준은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기권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 리우 대회 이후 8년 만에 태권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성과로 우리나라 최초의 남자 58㎏급 올림픽 금메달이다.앞서 매일유업은 박태준의 올림픽 경기 당일 사내 메일을 통해 박태준 선수의 출전을 알리며 함께 응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조성형 엠즈베이커스 대표는 “박 선수의 놀라운 성취에 함께 기뻐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박 선수의 건강과 성장을 지원하며, 그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박태준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이번 지원을 통해 박태준 선수의 차기 올림픽 준비를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매일유업과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선수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은 2021년 대한육상연맹과 후원 협약을 맺고 국가대표 선수단과 육상 우수 선수들에게 셀렉스 단백질 제품을 지원했다.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등 행사를 후원하고 꿈나무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배드민턴, 야구, 헬스 등 사회체육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이재명, 누적득표율 89% ‘연임 쐐기’… 최고위원은 ‘李겨냥 발언’ 정봉주 변수

    이재명, 누적득표율 89% ‘연임 쐐기’… 최고위원은 ‘李겨냥 발언’ 정봉주 변수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권 레이스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경기와 대전·세종 지역에서 90%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연임을 확정 지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초반 1위였던 정봉주 후보가 이른바 ‘이재명 겨냥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며 막판 변수로 부상했다. 11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대전·세종 지역에서 각각 90.81%, 90.21%의 표를 받았다. 전날엔 본인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에서 93.27%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이로써 이 후보는 권리당원 온라인 누적 득표율 89.21%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가 9.34%, 김지수 후보는 1.45%였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대전·세종 지역 순회 경선에서 당원 주권주의와 에너지 고속도로 등 미래 먹거리를 강조했다. 전날엔 “우리 속에 작은 불만, 차이, 의견 차이가 있다고 할지라도 그 차이를 넘어서 국민이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두관 후보는 “국민과 함께하는 대중정당을 지향하는데 당원들이 왜 30% 정도밖에 투표장에 나오지 않느냐.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정 후보의 발언이 변수로 떠올랐다.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지난 8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정 후보가 ‘최고위원회는 만장일치제다. 두고 보라. 내가 들어가면 어떻게 하는지’라고 했다”고 전했다. 정 후보는 초반에 1위를 달렸으나 강성 당원의 집중 공격으로 김민석 후보에게 선두를 내줬다. 누적 득표율을 보면 김민석(18.03%), 정봉주(15.63%), 김병주(14.02%), 한준호(13.66%), 이언주(11.56%), 전현희(11.54%), 민형배(10.53%), 강선우(5.03%) 후보 순이다. 정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번 주 초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지만 현장에는 ‘정봉주는 사퇴하라’ 등의 손팻말이 등장했다. 정 후보는 “저에 대한 음해와 모략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동지들의 질타가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 누적득표율 ‘89%’ 찍은 이재명…최고위원 선거는 정봉주가 변수

    누적득표율 ‘89%’ 찍은 이재명…최고위원 선거는 정봉주가 변수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권 레이스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경기와 대전·세종 지역에서 90%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연임을 확정 지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초반 1위였던 정봉주 후보가 이른바 ‘이재명 겨냥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며 막판 변수로 부상했다. 11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대전·세종 지역에서 각각 90.81%, 90.21%의 표를 받았다. 전날엔 본인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에서 93.27%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이로써 이 후보는 권리당원 온라인 누적 득표율 89.21%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가 9.34%, 김지수 후보는 1.45%였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대전·세종 지역 순회 경선에서 당원 주권주의와 에너지 고속도로 등 미래 먹거리를 강조했다. 전날엔 “우리 속에 작은 불만, 차이, 의견 차이가 있다고 할지라도 그 차이를 넘어서 국민이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말했다. ‘일극체제’를 견제한 김두관 후보는 “국민과 함께하는 대중정당을 지향하는데 당원들이 왜 30% 정도밖에 투표장에 나오지 않느냐.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정 후보의 발언이 변수로 떠올랐다.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지난 8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정 후보가 ‘최고위원회는 만장일치제다. 두고 보라. 내가 들어가면 어떻게 하는지’라고 했다”고 전했다. 정 후보는 초반에 1위를 달렸으나, 강성 당원의 집중 공격으로 김민석 후보에게 선두를 내줬다. 누적 득표율을 보면 김민석(18.03%), 정봉주(15.63%), 김병주(14.02%), 한준호(13.66%), 이언주(11.56%), 전현희(11.54%), 민형배(10.53%), 강선우(5.03%) 후보 순이다. 정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번 주 초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지만 현장에는 ‘정봉주는 사퇴하라’ 등의 손팻말이 등장했다. 정 후보는 “저에 대한 음해와 모략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동지들의 질타가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 수원시, 민선8기 7번째 기업 및 투자 유치…㈜래피젠과 투자협약 체결

    수원시, 민선8기 7번째 기업 및 투자 유치…㈜래피젠과 투자협약 체결

    경기 수원시가 민선 8기 출범 후 7번째 기업·투자를 유치했다.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래피젠이다. 수원시와 ㈜래피젠은 8일 시청 상황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래피젠 박재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래피젠은 본사와 연구시설을 수원델타플렉스로 이전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원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2002년 설립된 ㈜래피젠은 체외진단키트·진단 기술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품목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를 개발했다. 주요 생산 제품은 체외진단키트(코로나19, 임신 등), 마스크, 의약품(당뇨) 등이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시기에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 2022년 매출액이 4000억원에 달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화) 영향으로 매출액은 다소 감소했지만 그동안 누적된 이익금을 바탕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다. 최근 조달청이 지정하는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선정됐고, 말라리아 등을 진단하는 신속진단키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2년 5월 수원시에 자가검사키트 5만 개를 기부하고, 2023년 12월에는 수원시 한부모 가족복지시설 2개소에 5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수원시와 꾸준히 인연을 이어왔다. 박재구 래피젠 대표는 “수원에서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래피젠이 수원에 잘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수원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해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롯데마트, 균일가 델리 판매 뛰어들어…고물가에 치열해진 마트 델리 경쟁

    롯데마트, 균일가 델리 판매 뛰어들어…고물가에 치열해진 마트 델리 경쟁

    외식 물가가 크게 오른 상황이 계속되면서 대형마트 업계가 경쟁적으로 즉석조리식품(델리)의 상품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균일가를 내세우고 상품을 고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종류를 다양하게 늘리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6월 20일부터 서울 제타플렉스 잠실·서울역점, 그랑그로서리은평점 등 4개 점포에서 ‘요리하다 월드뷔페’라는 코너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장어 지라시스시, 에그누들, 깐쇼새우 등 60종의 뷔페 메뉴 상품을 3990원 또는 4990원에 균일가로 판매하는 콘셉트다. 판매를 시작한 후부터 지난 6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총 10만개가 팔렸다. 판매가 잘되자 롯데마트는 지난달 17일부터 경기 의왕, 군산점 등 적용 점포를 늘려 현재 27곳에서 요리하다 월드뷔페를 운영하고 있다. 대용량 위주에서 소용량 전략 이는 전략의 수정이기도 하다. 그동안 롯데마트는 델리 상품을 1~2만원대 대용량 상품 위주로 구성해왔다. 하지만 외식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가격대를 낮춰 균일가를 적용하는 것이 모객에도 훨씬 수월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판단했다. 송윤선 롯데마트 델리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어떤 상품을 집어도 같은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방식이 고객 눈길을 끌기 좋다”고 설명했다.또한 1인 가구가 늘면서 소용량에 대한 선호도도 뚜렷하다. 소용량 식품이 많은 롯데마트의 ‘간편요리’ 상품군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 상승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대용량 대신 소용량을 위주로 델리 상품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 MD는 “운영한 지 2주 만에 간편요리 상품군 실적이 전년 대비 35% 신장하는 등 의미 있는 수치가 나와 요리하다 월드뷔페의 적용 점포를 확대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했다. 가짓수가 많은데도 비교적 낮은 균일가를 유지할 수 있는 건 박리다매라서다. 대량 매입한 원재료를 점포 내 델리 작업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방식을 택했다. 매출 추이를 봐 판매가 부진한 상품은 줄이고 잘 팔리는 상품 위주로 운영 중이다. 메뉴는 정식 출시 전 롯데마트의 FIC(푸드 혁신 센터) 전문 셰프와 MD가 여러 차례 내부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결정한다. 낮은 가격대 덕분에 구매 개수 증가 균일가 델리 상품의 판매는 앞서 이랜드 킴스클럽에서 그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킴스클럽은 지난 3월부터 3990원 균일가로 델리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3월 27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델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성장했다. 회사에 따르면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개수는 약 9.4개로 꽤 높은 수준이다. 3990원이란 낮은 가격대가 고객들의 심리적 저항감을 낮추고 오히려 구매를 더 촉진하는 역할을 한 셈이다. 이에 킴스클럽은 최근 델리 코너 이름을 ‘델리 by 애슐리’로 정하고 부천점, 강남점 등으로 확대 적용 중이다. 하반기(7~12월) 중엔 야탑, 불광, 신구로점 등 수도권 거점 점포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고객이 장을 볼 때 부수적으로 이뤄지는 구매가 아니라 그 자체로 고객 유입을 이끄는 식문화 플랫폼이 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이마트도 유명 디저트 브랜드와 협업해 디저트 상품을 균일가에 팔고 있다. 그릭요거트 업체 ‘그릭데이’와 협업해 3980원짜리 상품 3종을 지난 6월 20일 출시했는데 한 달간 8000개 팔렸다. 케이크 브랜드 ‘빌리엔젤’과 협업한 레드벨벳, 당근케이크 등 상품(2조각 5980원)도 4만 8000여개 판매됐다. 지난 4월부터는 70여곳 점포에서 치킨, 닭강정 등을 9980원에 파는 균일가 존을 운영 중이다.한편 극 가성비를 내세우는 델리 상품이 마트 간 치열한 경쟁의 양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이날 이마트는 9일부터 한 마리에 6480원에 판매하는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홈플러스의 당당 후라이드 치킨(6990원)보다 더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다. 홈플러스는 당당치킨을 비롯한 당당 시리즈 제품이 출시 2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당당 시리즈가 ‘대형마트 델리는 맛이 없거나 품질이 좋지 않다’는 편견을 깼다”고 자평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