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렉스
    2026-07-21
    검색기록 지우기
  • 부활
    2026-07-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406
  • 300억 든 ‘마이웨이’ 직접 보니…관전 포인트는?

    300억 든 ‘마이웨이’ 직접 보니…관전 포인트는?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중·일 대표배우가 집합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마이웨이’(My Way)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의 한 멀티플렉스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는 국내 뿐 아니라 일본·중국 언론까지 몰려 관심을 입증했다.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조선 청년 준식(장동건)과 일본 최고의 마라톤 대표선수 타츠오(오다기리 조)의 국적과 역사를 초월한 우정을 그린 ‘마이웨이’ 는 형식면에서 높은 점수를, 구성 면에서는 다소 기대 이하의 실망감을 안겨줬다. ●‘스케일’ 하면 역시 강제규 감독 대한민국 영화 역사를 새로 쓴 ‘쉬리’부터 천만 관객 신화를 이룬 ‘태극기 휘날리며’까지, 강제규 감독에게는 ‘대형 스케일’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 붙어왔다. ‘마이웨이’ 역시 전쟁을 다룬 할리우드 영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탄탄한 연출과 스케일을 자랑한다. 특히 영화가 클라이맥스에 달하는 노르망디 상륙전 장면에서 그의 ‘웅장한 스케일 전문’ 연출력은 빛을 발한다. 노르망디 상륙전 연출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는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비교될 것을 염려했는지, 고심한 흔적이 역력한 클라이맥스다. 여기에 라이벌이자 동지로서 극 전반을 함께 이끌어가는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의 균형도 잘 맞는 편이다. 두 사람의 카리스마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거나 과하지 않고, 조화롭게 전개되는 것 역시 강제규 감독의 역량으로 평가할 수 있다. ●오다기리 조, 왜 출연했을까? ‘마이웨이’는 일본이 조선과 중국을 억압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전 세계적으로 평화를 강조하는 현 시점에서, 당시는 지배당한 조선, 중국 뿐 아니라 일본에게도 매우 굴욕적인 역사다. 영화 초반에는 일본을 향해 저절로 주먹이 불끈 쥐어질 만큼 성질을 돋우는 장면이 다수 등장한다. 영화를 보다 보면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인 오다기리 조가 현지 언론의 뭇매를 맞을지도 모른다는 걱정과 함께, 왜 이 영화를 선택했는지가 궁금해진다. 하지만 엔딩신에 가까워질수록, 그리고 영화가 무엇을 말하는지에 귀를 기울일수록 궁금증은 서서히 풀린다. 역사, 과거, 국적을 넘은 우정과 결국은 타인에게 공격받고 피 흘리면서 느끼는 동병상련, 정(情)에서도 가장 끈질기다는 미운정이 극중 준식과 타츠오를 화해하게 한다. 또 한편으로 오다기리 조의 출연은 일본을 대표해 한국 역사에 사과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를 내포한다. 무차별한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어려운 현실 속에서 함께 손잡고 헤쳐 나가자고 말하는 것이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배우가, 양국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영화 한 편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뻔한 스토리와 캐릭터, 휴머니즘의 한계 할리우드에 뒤처지지 않는 전투신과 역사적 의의를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이웨이’는 뻔한 스토리와 캐릭터로 다소 실망감을 안겨준다. 중국 출신 명사수(판빙빙)의 캐릭터는 영화 ‘고지전’의 김옥빈을 연상케 하고, 노르망디 상륙전을 제외하고 엄청난 물량과 러닝타임이 소비된 전투신은 재방송을 보는 듯 긴장감 없이 흘러간다. 반전에 익숙한 최근 관객들에게 예측 가능한 결말 또한 마이너스로 작용될 수 있다. 또 전쟁을 통한 휴머니즘의 자각은 이미 전 세계 영화계가 도돌이표처럼 써 먹는 콘텐츠이다 보니 별 다른 감흥이 없다. 여기에 2시간 3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의 압박 역시 불편함을 준다. 전쟁 속에서 신념을 잃지 않는 준식과 전쟁으로 점차 변해가는 타츠오 등 주변 인물들의 모습은 ‘태극기 휘날리며’의 플롯을 고스란히 반복하는 느낌을 준다. 다만 역사 속 희비극을 한 몸에 껴안고 심리적 충돌을 잘 표현한 김인권은 충무로 대표 씬스틸러라는 수식어에 걸 맞는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 강제규 감독 연출,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김인권 등 아시아 대표 배우가 총출동하고, 제작비 300억 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마이웨이’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스마트 광고 시장 주도하는 DID

    스마트 광고 시장 주도하는 DID

    최근 광고시장은 수용자와 상호작용을 하는 인터렉티브 콘텐츠로 새 바람이 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의 활약이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지하철역, 번화가 등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스마트 광고판은 즐거운 놀이 개념과 정보, 광고가 집약된 집합체다. 선명한 화질과 상세한 정보 제공으로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 있는 스마트 광고는 LCD패널을 이용한 차세대 광고 시스템으로 역동적인 이미지 표출과 생동감 있는 동영상과 플래시로 실시간으로 광고 내용을 업데이트 할 수 있다. 고객과의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주목 받는다. 기술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스마트 광고도 없다. 인터렉티브 콘텐츠, DID 전문 회사인 에덴유엔아이(대표 차대성)는 일방적인 정보전달에서 발전하여 광고계에 떠오르는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광고용 모니터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라고 전했다. 차대성 대표는 DID가 기존 광고형식인 현수막, 포스터 등의 재래식 알림판의 역할을 일부 대체할 것이라는 데에는 확신을 했다. 경비절감, 지속성 등의 장점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기존 재래식 알림판은 1회성이기 때문에 내용이 달라질 때마다 새로 생산해야 하지만, ‘스마트 인디아이’를 비롯한 디스플레이광고는 초기 비용을 들인 후 출력하는 정보만을 바꾸면 새로운 광고 내용으로 교체할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의 형식에 따라서 고객의 흥미와 관심유발로 광고효과를 높인다는 점에서 타 광고매체 보다 높은 경쟁력을 보인다. 이미지, 영상,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로 출력되는 유용한 정보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기업과 소비자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한다. 이에 차대성 대표는 “앞으로의 광고는 일방적인 주입에서 벗어나 공간과 시간의 제약 없는 스마트 IT 중심 컨텐츠로 진화할 것”이라며 “주문 즉시 획득 가능성, 실시간 피드백, 반응적 상호작용 등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시각적이고 즉각적인 광고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 광고용모니터는 기존 광고매체와는 차별화된 컨텐츠로 수혜자에게 즐거움과 선택을 주며 기업에게는 집중적이고 반복적인 브랜드 광고효과, 판촉 비용 절감, 인테리어적인 측면 등의 메리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고] 부산에서 함께 걸어요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가 개최하는 ‘제279회 부산시민 걷기대회’가 오는 18일 열립니다. 대회에 앞서 부산시 생활체육회 단학연구회의 기공체조 시범이 펼쳐집니다. 추첨을 통해 세탁기,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을 드립니다. ●모이는 때·곳 18일 오전 11시,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 대공원(성지곡수원지). ●행운상 제공업체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세탁기), 부산시 생활체육회(자전거), ㈜아모레퍼시픽 부산지사(화장품), ㈜트렉스타(등산화), ㈜세정(인디안패션 셔츠), 배달사(고급 시계), 새한전자(찜질기) ●후원 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교육청 ●협찬 ㈜세정(인디안) ●문의 서울신문 부산지사 (051)462-2852 주최: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 부산시 생활체육회
  • “無에서 有 창조한 한국 경이롭다”

    “無에서 有 창조한 한국 경이롭다”

    “한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이 눈부십니다. 대중적인 차뿐 아니라 고급 차, 스포츠카 등 다양한 고급 차종 생산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할 단계까지 성장했지만 아직도 나를 잊지 않아서 고맙습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73)는 12일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무역 1조 달러 특별유공자로 철탑산업훈장을 받고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주지아로는 한국 자동차의 고유모델 중 최초로 수출된 현대자동차의 ‘포니’를 디자인한 주역이다. 포니는 1976년 에콰도르에 5대가 수출된 것을 시작으로 1982년 포니 2가 나오기 전까지 9만 2000대 수출을 기록하면서 한국 자동차 산업의 태동을 알렸다. 그는 “1970년대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자동차 타이어는 물론 조그만 부품까지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면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기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미국 포드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지 못한 고 정세영 현대자동차 회장의 디자인 의뢰를 받고 자동차 불모지 한국에서 1974년 ‘포니’와 ‘포니 쿠페’ 디자인을 선보였다. 주지아로는 “당시 한국인은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열정 하나만 갖고 있었다.”며 “부품이 없으면 일본이고 유럽이고 날아가서 적합한 부품을 사오고 며칠 밤을 새우면서 불평 없이 비슷한 것을 만들어 내곤 했다.”고 말했다. 주지아로가 지금은 자동차 디자인의 거장으로 불리지만 1970년대에는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디자이너였다. 그래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한국의 자동차산업을 위해 헌신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렇게 시작한 한국과 인연으로 마티즈, 렉스턴, 쏘나타, 매그너스 등의 디자인을 담당하면서 한국 자동차의 디자인 수준을 한껏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지아로는 “요즘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자동차산업을 보고 있으면 경이롭기까지 하다.”며 “내가 일하는 폭스바겐조차도 한국 자동차를 경쟁 상대로 눈여겨보고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자동차산업의 눈부신 발전이 그저 놀랍고 감사하다.”면서 “이제 대중차가 아닌 한국 자동차만의 독특함을 느낄 수 있는 기술과 디자인 개발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티라노사우루스 이빨, 얼마면 살 수 있나?

    티라노사우루스 이빨, 얼마면 살 수 있나?

    포악한 공룡의 대명사로 불리는 티라노사우루스의 거대한 이빨이 경매에 나와 사상 최고가에 낙찰됐다고 AP통신 등 해외언론이 12일 보도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경매에 모습을 드러낸 이 이빨은 올 초 몬태나주에서 발견한 것으로,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길이가 약 13㎝에 달해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큰 티라노사우루스 이빨로 알려졌다. 경매에 나와 수집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이 화석은 결국 5만6250달러, 우리 돈으로 6500만원의 고가에 낙찰됐다. 경매 주최측 관계자는 AP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이번 경매를 통해 낙찰된 화석의 가격은 지금까지 나온 치아(이빨)화석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6700만 년 전 살았던 티라노사우르스는 역사상 가장 무섭고 사나운 공룡으로 알려져 있으며 ‘티렉스’라고도 불렸다. 사진=abc7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내셔럴리그 MVP 라이언 브론, 금지약물 파문

    내셔럴리그 MVP 라이언 브론, 금지약물 파문

    충격적인 일이다. 201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를 30년만에 우승으로 이끈, 그리고 올 시즌 리그 MVP에 오른 라이언 브론(28)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인 ESPN은 11일(한국시간) “30년만에 밀워키를 지구 우승으로 이끈 MVP 라이언 브론이 경기력 향상 약물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50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직 브론측은 중재를 통해 반론을 펼치고 있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공식 발표를 미루고 있다. 브론의 변호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케이스는 라이언이 완벽한 무죄이고 그가 규정을 위반할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증명하는 아주 특별한 환경적 요소들이 있다.” 며 ”라이언은 이전에도 규정을 어긴 적이 없다. 불행하게도 기밀을 유지해야하는 까닭으로 더 이상 자세한 얘기는 할 수 없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라이언이 무죄임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몬티리올에 위치한 세계반도핑기구에 재검사를 의뢰한 상황이며 약물이 브론의 호르몬에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약물을 주입한 것인지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러한 반론 제기는 그동안 있어 왔던 ‘약물 선수’들이 처음 발각됐을때 보여준 반응과 흡사하다는 점에서 별다른 이슈는 끌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고소와 고발이 빈번한 미국 사회의 인식을 감안하면 브론의 약물복용 사실을 쉽사리 언론을 통해 노출할리 없고 그 파장 역시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기에 없는 사실을 ESPN에서 언급했을리 없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확실하지 않은 사실을 언론에서 무책임하게 발표했을리 없다는 뜻이다. 물론 아직 브론측에서 이러한 사실을 극구 부인하고 있기에 앞으로 있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공식 발표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다. 브론의 약물복용 소식은 밀워키 팬들에겐 충격과도 같은 일이다. 20대 후반의 나이로 리그 MVP를 수상했던 아이콘이자 향후 밀워키의 심장으로 기대했던 선수의 약물 소식은 날벼락과도 같은 일이기 때문이다. 이미 메이저리그는 배리 본즈(전 샌프란시스코)를 위시해 로저 클렌멘스(전 양키스)와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 그리고 매니 라미레스(전 보스턴) 등 시대를 풍미했던 대 선수들의 약물 파동으로 인해 걷잡을수 없는 불신에 휩싸인 적이 있다. 세계 최고의 리그라는 메이저리그가 갖고 있는 프라이드는 물론 우월감 역시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던 것도 “메이저리그는 약물리그”라는 편견이 생겨나면서부터 시작된 일이다. 이러한 편견을 없애고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근래 들어 도핑테스트에 대한 강화를 실시하였고 시즌 중에도 여러차례에 걸쳐 기습적인 도핑테스트를 실시한바 있다. 하지만 브론의 약물복용 사실이 진실로 밝혀질 경우 걷잡을 수 없는 불신은 피할길이 없어 보인다. 리그 MVP를 수상했던 선수마저 이러한 부정한 일을 저질렀다는게 상식적으로 있을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라이언 브론은 여타의 슬러거들처럼 보디빌더를 연상케 하는 몸매가 아니다. 호리호리한 체격이지만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겸비한 스프레이 히터로서 타구를 때리는 임팩트 지점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는 선수중 한명이다. 업라이트 스탠스(Upright Stance)가 지닌 장점인 낮은 공을 공략하는 특유의 메커닉, 그리고 좁은 스탠스지만 스윙의 각도 뿐만 아니라 공을 쫓아가는 타격 능력 역시 최고의 선수중 한명으로 손꼽혔다. 하지만 배리 본즈가 그러했듯 이젠 약물이 꼭 선수의 몸매 변화에만 국한된게 아니라는 점에서 브론의 사례는 충격과 함께 약물이 지닌 본질적인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약을 복용하면 크게 3가지 부분에서 신체의 변화와 함께 기량 향상에 있어 촉매제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째는 근육 성장에 있어 가속도가 붙어 근력이 향상된다. 근육을 자주 쓰면 파워는 생기게 돼 있지만 피로도에 따라 적절한 휴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162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메이저리그 경기일정 상 근력이 필요할때와 휴식이 필요할때가 구분돼야 하는데 약을 복용하면 근육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 대한 쉼표가 없어지게 된다. 둘째, 스윙 스피드다. 약을 복용하면 선구안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이것은 배트 스피드와도 밀접한 연관성을 띠고 있다. 선구안이란 것도 따지고 보면 투수가 던진 공을 어느 지점에서 판단하고 스윙의 시동을 시작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다. 즉 배트 스피드가 빨라지게 되면 공을 보다 더 오랫동안 관찰하며 스윙을 해도 늦지가 않기에 자연적으로 선구안이 향상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셋째는 체력적인 향상이다. 야구는 긴 페넌트레이스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스포츠다. 한경기에 모든 힘을 쏟는게 아니기에 나름 페이스 조절과 함께 적절한 체력 안배를 해야 한다. 하지만 약을 하게 되면 이러한 체력적인 손실은 줄어 들게 돼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가 그만큼 적어져 기록 향상은 여타의 선수들에 비해 월등해질수 밖에 없다. 약물이 선수의 기량 자체를 모두 끌어 올리는 것은 아니지만 야구 뿐만 아니라 기타 스포츠에서도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브론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공식 발표가 있을때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것도 무죄추정 원칙에 근거한다면 납득할만 하다. 양쪽의 말을 모두 들어봐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핑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만약 브론의 약물 복용 사실이 근거 없음으로 밝혀졌을시 이 사실을 최초로 보도한 ESPN 기자들에게 소송을 걸어야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맷 캠프(다저스)가 불쌍해 보이지 않으려면 어찌됐든 이 사건은 결말이 날때까지 지켜보며 판단을 해도 늦지 않을듯 싶다. 올 시즌 브론은 타율 .332(2위) 33홈런(6위) 111타점(4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캠프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한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연극리뷰]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에 치인 2인자, 살리에리의 삶

    [연극리뷰]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에 치인 2인자, 살리에리의 삶

    “철없는 풋내기가 놀면서 쓴 곡이 내가 심혈을 기울여 쓴 곡을 생명력 없는 낙서로 만들어 버리는구나.”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안토니오 살리에리가 읊조리며 내뱉는 대사 일부다. 주위의 뛰어난 천재 때문에 열등감, 시기, 질투를 느끼는 것을 ‘살리에리 증후군’이라고 부를 만큼 살리에리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재능을 부러워하면서도 저주했다. ‘아마데우스’는 모든 곡을 머릿속에서 구상해 프린터기가 인쇄하는 수준으로 종이에 옮겨 적곤 했던 모차르트의 예술성과 천재성, 모차르트와 같은 시대를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2인자로 지내야 했던 살리에리의 콤플렉스와 낮은 자존심이 얽히고설킨 작품이다. 200여년 전 오스트리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현대 사회 어느 곳에서나 빈번하게 일어나는 경쟁, 이 과정에서의 승리감, 열등감, 자괴감 등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그래서 관객은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보다 스스로의 평범함을 너무나 잘 인식하고 있는 살리에리의 인간적 고민과 슬픔에 더욱 동감하게 된다. 극은 일흔을 넘긴 늙은 살리에리가 죽기 전 과거를 회상하는 시점, 1823년 11월에서 출발한다. 극을 이끄는 해설자인 살리에리는 1781년 모차르트를 만난 시점부터 그를 떠나 보낸 10년 동안을 미래의 후손, 즉 관객들에게 회상하며 자신의 심정과 잘못을 깨알같이 고백한다. 잘나가는 궁정작곡가로 활동 중인 살리에리는 자신보다 18살이나 어린 모차르트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자신의 무능을 감지한다. 아무리 심혈을 기울여 쓴 곡일지라도 자유분방하게 음표를 그려내는 모차르트를 당할 수 없었다. 노력보다는 신에게 부여받은 능력 덕분에 모차르트가 인정받는 모습을 살리에리는 감당하기 어렵다. 그래서 모차르트를 최대한 지능적으로 악랄하게 괴롭힌다. 자유분방한 영혼의 소유자 모차르트는 살리에리의 계략을 눈치채지 못하고 점점 더 궁핍한 생활에 빠져든다. 하지만 죽는 순간까지도 예술혼은 놓지 않았다. 마지막 순간 그의 손에 쥐어져 있던 것은 레퀴엠(진혼곡)을 완성하기 위한 깃털펜이었다. 살리에리는 자신이 모차르트를 독살했다고 굳게 믿는다. 하지만 이를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관객은 쉬는 시간을 포함해 3시간의 공연 동안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애증 관계, 그리고 그들의 예술성에 빠져들게 된다. 배우들의 열연과 모차르트의 음악이 빚어내는 조화도 묘미다. 공연 내내 모차르트가 작곡한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등이 피아노 독주 또는 피아노 4중주로 연주된다. 같은 제목의 영화 ‘아마데우스’를 본 관객이라면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 화제의 연극 ‘에쿠우스’를 쓴 영국 극작가 피터 셰퍼의 작품이다. 내년 1월 1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 2만~5만원.1644-2003.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일본통신] 요미우리, 스토브리그에서 어떤 선수 보강?

    [일본통신] 요미우리, 스토브리그에서 어떤 선수 보강?

    한국프로야구가 정치적 논리에 의해 탄생 됐다면 일본프로야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의해 탄생됐다. 1931년 요미우리 신문사 사장이었던 쇼리키 마쓰타로가 메이저리그 팀을 일본으로 초청해 당시 일본의 6개 대학 팀들과 경기를 펼쳤고 결과적으로 흥행에 성공하면서부터 직업 야구 팀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요미우리는 1934년 대일본도쿄 야구클럽, 그리고 이듬해인 1935년엔 도쿄 교진군이란 팀 명칭을 사용했고 2차세계대전이 끝난 1947년부터 지금까지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불리고 있다. 실질적으로 리그 경기가 거행된 시기가 1936년이라고 봤을때 요미우리 역사는 올해로 76년이나 된다. 이 기간동안 요미우리는 센트럴리그 우승 42회, 그리고 일본시리즈 우승만 21차례를 기록했을 정도로 일본야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구단이다. 특히 9년연속(1965-1973) 일본시리즈 우승 기록은 전무후무한 대기록으로써 요미우리를 제외하고 4년연속 일본시리즈를 제패한 팀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로 엄청난 야구역사다. 또한 겉으로 보이는 성적 못지 않게 지금까지 요미우리는 B클래스(3위 이하)를 기록한 시즌이 단 8차례에 불과했을 정도로 강팀의 이미지를 고수해 왔다. 한국으로 치면 76년동안 특정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시즌이 8시즌 밖에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것도 2년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은 단 한차례(2005-2006)에 불과할 정도니 요미우리는 곧 일본야구의 대표성을 띨만한 충분한 자격과 자존심이 있는 팀이라고도 할수 있다. 요미우리를 가리켜 ‘영원한 우승후보’라 칭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하라 타츠노리 제2기 체제에 들어서 3년연속 리그 우승(2007-2009)을 차지하긴 했지만 최근 2년간 우승은 커녕 간신히 3위에 턱걸이를 하며 예전만 못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그중 타선의 원활한 세대교체가 부족했다는 점, 그리고 투수력이 예전만 못해진 것이 강팀 유지의 발목을 잡은 원인중 하나다. 이런 요미우리가 구단 수뇌부의 고소고발 사건과 같은 내분으로 인해 최근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그래도 투타에서 원하는 대어급 선수를 보강하는데 있어선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어찌됐든 내년 시즌 우승 탈환이라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요미우리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한 무라타 슈이치(31)를 잡는데 성공했다. 최근 요코하마를 인수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모 기업인 DeNA가 자금력에 있어선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구단이지만 무라타의 요미우리행은 “우승전력인 팀에서 뛰고 싶다.” 던 무라타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요미우리가 무라타를 잡는데 성공함으로써 그동안 가장 아킬레스건이었던 3루수 보강은 자연스럽게 해결됐다. 비록 알렉스 라미레즈가 요코하마로 이적했지만 무라타가 가세해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알토란 같은 선수 보강이라 불릴만 하다. 여기에다 일본 최고의 좌완 투수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스기우치 토시야(31)의 요미우리 이적이 확실시 되고 있다. 스기우치는 올해 소속팀 소프트뱅크가 일본시리즈 정상을 차지했지만 동료 와다 츠요시의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과 함께 자신마저 팀을 떠나려 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소프트뱅크는 스기우치에게 4년간 16억엔이란 거액의 베팅을 했지만 1차 협상에서 결렬됐다. 구단과 선수간의 이견의 차이가 있고, 이미 시즌중에도 스기우치의 요미우리 이적 소문이 떠돌아다녔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기우치가 소프트뱅크에 잔류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한 편이다. 결국 스기우치가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볼수 있다. 요미우리 입장에선 올해 FA 최대어로 손꼽히는 무라타와 스기우치를 손에 넣는다면 내년시즌 우승권에 근접할 전력이 된다. 기존의 우츠미 테츠야와 올해 리그 신인왕에 빛나는 사와무라 히로카즈 그리고 토노 순과 니시무라 켄타로에 스기우치까지 가세한다면 타팀과 비교해 선발 전력만큼은 결코 밀리지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불펜전력에 있어 보강해야 할 점이 많지만 스토브리그 기간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한때 요미우리는 거액을 통한 선수영입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던 팀이다. 하지만 최근엔 자체적으로 키운 선수들의 기량이 일취월장 해지면서 이러한 비판은 많이 사라진 상태다. 물론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구멍난 전력은 FA를 통해, 그리고 다시한번 황금시대를 되찾겠다는 의지만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과거와는 달리 절대전력의 강팀이 없는 센트럴리그의 특성상, 남은 스토브리그에서 요미우리가 어떠한 선수 보강을 하느냐에 따라 내년시즌 순위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것이란 사실은 자명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2830억원… MLB 특급 강타자 푸홀스 LA에인절스와 10년 계약

    미국프로야구(MLB) 강타자 앨버트 푸홀스(31·도미나카공화국)가 LA 에인절스에 새 둥지를 튼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푸홀스가 LA 에인절스의 10년 계약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8일(현지시간)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10년간 총 2억 5000만 달러(약 2830억원)에서 2억 6000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1루수가 맺은 계약 중 가장 큰 액수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두 번째를 차지하게 된다. 역대 최대 계약은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2007년 뉴욕 양키스와 맺은 10년간 2억 7500만 달러다. 계약 조건에는 푸홀스가 원하는 트레이드 거부권도 포함돼 있다. 푸홀스는 올 시즌 팔 부상을 겪으면서도 타율 .299와 37홈런, 99타점을 기록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11시즌 동안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에 3번 선정됐고 통산 타율 .328, 445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맨유 쇼크’…바젤에 충격패

    ‘맨체스터 쇼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맨유는 ‘별들의 전쟁’ 대신 한 단계 아래인 유로파리그에 나선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유로파리그는 ‘벌칙’이나 마찬가지”라며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맨유는 8일 스위스 상트야콥파크경기장에서 열린 UEFA 챔스리그 C조 6차전에서 FC바젤(스위스)에 1-2로 졌다.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맨유는 승점 9(2승3무1패)로 벤피카(승점 12·포르투갈)·바젤(승점 11)에 이은 조 3위로 밀려나 유로파리그 32강 출전권을 얻었다. 맨유가 챔스리그 16강에 오르지 못한 건 2005~06시즌 이후 6년 만이다. 맨유 박지성은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병동’ 맨유를 살리지 못한 채 후반 36분 교체아웃됐다. 바젤 박주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맨유의 공세를 적극적으로 막아 냈다. 맨유는 지난 5시즌 동안 무려 세 번이나 결승(우승 1번, 준우승 2번)에 오를 정도로 챔스리그의 ‘주연’이었다. 2009~10시즌 8강이 ‘충격’으로 여겨졌을 정도. 조 편성도 좋았다. 조별리그 6전 전승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왔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마이클 오언, 톰 클레버리, 안데르손, 치차리토, 하파엘 다 실바 등 전 포지션 선수들이 신음하고 있다. 바젤전에서는 ‘수비의 핵’ 네마냐 비디치마저 부상, 4개월 진단을 받았다. 취임 25주년을 맞은 퍼거슨 감독이 유로파리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민도 깊어진다. 유로파리그에 ‘베스트 11’을 내자니 프리미어리그(EPL)와 병행할 선수층이 부족하다. 이래저래 ‘시련의 계절’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115㎏ ‘세계서 가장 뚱뚱한’ 봉춤 댄서 눈길

    115㎏ ‘세계서 가장 뚱뚱한’ 봉춤 댄서 눈길

    100㎏이 훌쩍 넘는 육중한 몸에도 아름답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물씬 풍기며 ‘폴 댄스’(Pole dance·봉춤)를 선보이는 한 여성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7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주에 사는 ‘룰루’(가명·26)라는 여성은 115㎏의 거구를 가졌지만, 늘씬하고 날렵한 여성들이 주로 선보여온 폴 댄스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5년 전 첫 아이를 출산한 뒤 처음 시작한 폴 댄스는 평소 춤을 좋아했던 그녀에게도 다소 어려운 도전이었다. 다른 스포츠보다 몸이 매우 유연해야 하는데다, 몸매를 잘 드러내는 의상을 입어야 했기 때문이다. 룰루는 “어렸을 때부터 나는 나의 뚱뚱한 몸을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폴 댄스를 처음 배우러 갔을 때, 교실에 있는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몸매에도 불구하고 짧은 셔츠와 높은 구두를 신고 있는 모습을 본 뒤 용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폴 댄스를 시작한 뒤 룰루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폴 댄스를 연습해서 유투브 사이트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렸고, 지금은 그녀의 춤을 응원하는 고정 팬까지 생겼다. 룰루는 “많은 사람들이 나의 춤을 좋아하게 될 것”이라면서 “비록 나는 뚱뚱하지만 내 몸집과 몸무게가 나의 춤을 좋아하는데 방해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그녀가 과거의 콤플렉스를 벗고 당당하게 춤을 추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은 인터넷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일본통신] ‘우타거포’ 품귀현상이 이대호에 미친 영향

    [일본통신] ‘우타거포’ 품귀현상이 이대호에 미친 영향

    올해 일본프로야구 오프시즌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할 선수는 다르빗슈 유(니혼햄)다. 현역 일본 최고 투수의 메이저리그 입성이 유력한 가운데 다르빗슈의 의지대로라면 빅리그 진출은 기정사실이란게 대부분 일본언론들의 중론이다. 하지만 최근 일본 언론에서 다르빗슈의 메이저리그 진출 기사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예전 같으면 몸값은 물론 향후 예상 성적과 같은게 나와야 할 시점이지만 언론의 시선이 다른곳에 쏠리다 보니 생각보단 조용한(?) 편이다. 다름 아닌 올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한 ‘우타거포’ 선수들의 이동이 빈번하고 이것은 곧 각팀 전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자연적으로 이 선수들에 대한 기사가 연일 쏟아져 나온다. 다름 아닌 올해 FA 자격을 취득한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와 쿠리하라 켄타(히로시마)와 같은 우타거포형 선수들의 이적 문제다. 여기에는 오릭스와 초대형 계약을 맺고 일본에 진출한 이대호(29)도 포함된다. 무라타는 지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을 통해 국내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선수다. 2년연속(2007-2008) 센트럴리그 홈런왕에 올랐고 일본에선 보기 드문 우타거포로 31살에 불과한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FA 시장에서 매력적인 선수임엔 틀림이 없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무라타는 요미우리 자이언츠로의 이적이 확실시 되고 있다. 계약 조건은 ‘2년-6억엔 또는 3년-8억엔’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대호와 비교하면 생각보다(?) 몸값이 싼 편이다. 요미우리가 무라타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은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7)의 1루 이동과 더불어 3루 포지션을 맡길 자원이 빈약해 무라타만큼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원래 무라타가 이적을 원했던 팀은 소프트뱅크 호크스였다. 소프트뱅크의 연고지인 후쿠오카는 무라타의 고향이다. 무라타는 히가시 후쿠오카 고등학교를 졸업했기에 당연히 팀을 옮긴 다면 소프트뱅크 행이 유력시 됐다. 하지만 올해 25개의 홈런을 쳐내며 이 부문 리그 2위에 오른 마츠다 노부히로(28)의 기량이 일취월장 하면서 없었던 일이 됐다. 마츠다의 포지션이 무라타와 같은 3루수이기 때문이다. 우타거포 내야수가 절실했던 요미우리 입장에선 무라타가 가세한다면 약점이던 3루수 보강은 물론 이미 요코하마로 이적이 확정된 알렉스 라미레즈의 공백 역시 부담감이 없어진다. 무라타는 7년연속 20홈런, 그리고 올 시즌엔 타율 .253 홈런20개 70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홈런수가 급감한 시즌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기 드문 우타 슬러거가 맞다. 당초 오릭스가 이대호를 영입하는데 있어 가장 걸림돌이 됐던 선수는 쿠리하라 켄타(29)였다. FA 자격을 취득한 쿠리하라는 오릭스가 ‘우타거포+1루수’에 맞는 적임자로 시즌 도중 영입대상 후보에 올려 놓았을 정도였는데 결국엔 FA 권리 행사를 포기했고, 오릭스는 이대호를 잡으면서 없었던 일이 되고 말았다. 히로시마는 구단 재정상태가 일본의 12팀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 정도로 좋지 못하다. 하지만 쿠리하라가 히로시마에 남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친 가운데, 히로시마 역시 그동안 아라이 타카히로와 카네모토 토모아키(이상 한신)와 같은 팀의 간판 선수들을 놓친 전례가 있기에 쿠리하라만큼은 잡겠다는 의지가 대단했다. 결국 쿠리하라는 히로시마와 1억 6천만엔의 몸값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실질적으로 시즌 도중 알려진 이대호의 오릭스 진출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쿠리하라는 일본 언론의 설레발이었다는게 밝혀진 셈이다. 이 역시 ‘우타거포’, 그리고 ‘거포내야수’가 부족한 일본야구가 이 선수들의 거취문제에 얼만큼 관심이 많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볼수 있다. 이러한 틈바구니 속에서 이대호가 초대형 계약을 맺고 오릭스에 입단했다. 물론 국내 방송 중계권료와 오릭스 기업의 저축은행과 같은 홍보 효과를 노리고 이대호를 영입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오릭스라는 프로야구단 입장에서 보면 이대호만한 우타 내야수를 일본내에서도 찾기가 쉽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일본에서 우타거포의 ‘품귀현상’은 오래전부터 문제시 됐던 일이다. 최근 열린 크고 작은 국제대회에서 일본대표팀의 중심타선의 면모를 봐도 우타거포 부족현상은 두드러졌다. 그만큼 이대호의 값어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일본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일본통신] 日서 이대호의 몸값이 폭등한 이유

    [일본통신] 日서 이대호의 몸값이 폭등한 이유

    이례적인 일이었다. 오릭스 버팔로스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 그리고 무라야마 요시오 구단 본부장이 한국을 직접 찾아 이대호의 입단을 확정지었다. 전례를 찾아봐도 이와 같은 파격적인 선수 영입은 없었다. 그만큼 이대호에 대한 기대치를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이대호가 2년간 총액 7억엔(105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오릭스 선수가 됐다. 오카다 감독은 6일 부산 웨스틴조선비치호텔에서 진행된 이대호의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했다. 오카다 감독은 이자리에서 “우타자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올해는 실패했다. 가장 훌륭한 선수인 이대호를 영입하게 되었으니 우리 팀은 내년시즌 우승할수 있다고 구단에 공언할수 있게 됐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일본프로야구는 오릭스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우타거포형 선수가 드문 편이다. 오른손잡이 선수를 우투좌타로 만드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다 보니 펀치력 있는 우타자가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알렉스 라미레즈(전 요미우리), 아롬 발디리스(오릭스), 호세 페르난데스(세이부), 알렉스 카브레라(소프트뱅크)와 같이 한방 능력을 갖춘 외국인 타자들이 모두 우타자인 것은 그만큼 일본 토종 선수들 가운데 거포형 우타자가 드물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비록 올 시즌엔 공인구 문제로 인해 투고타저 바람이 거세 예년처럼 30홈런 타자가 거의 사라졌지만 외국인 타자들이 홈런과 같은 장타력 부문에선 늘 상위권을 차지했었다. 그 선수들이 바로 우타자들이다. 일본 토종 선수들이라 해도 우타거포가 부족한 것은 마찬가지다. 무라타 슈이치(31. 요코하마)나 쿠리하라 켄타(29. 히로시마)가 그나마 우타 거포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냉정하게 평가하면 최근 몇년간 기대 이하의 홈런 생산 능력을 보여준것도 사실이다. 그나마 올해 건진 수확이라면 마츠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가 25개의 홈런으로 리그 2위에 오른 것이 가뭄에 단비와 같은 일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대호에 대한 값어치는 자연적으로 폭등할수 밖에 없다. 오카다 감독의 말처럼 특히 오릭스는 올해 우타자 부족으로 중요 고비고비 때마다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중심타자 T-오카다를 비롯해 주장인 고토 미츠타카, 사카구치 토모타카 등 팀의 간판타자들이 모두 좌타자들이다. 올해 한점차 승부가 빈번했던 리그 특성상 박빙의 상황에서 좌타자가 등장하면 상대팀에서 좌투수를 마운드에 올리는 패턴으로 위기를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때문이다. 이것은 비단 오릭스 팀 뿐만이 아니다. 하지만 항간에선 이대호의 일본 도전이 긍정적인 요소만 있는게 아니라는 평가도 있다. 특히 일본 야구팬들은 이대호가 일본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들 가운데 역대 최고 계약조건으로 오릭스에 입단하게 된것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대호 이전에 일본에 진출했던 이범호(KIA), 이병규(LG), 김태균(한화)처럼 한국을 대표하던 간판타자들이 별다른 성적을 손에 쥐지 못한채 쓸쓸히 귀국했던 전례를 거론하고 있다. 특히 이대호는 타격 외에는 수비나 주루에서 별다른 메리트가 없다는 것도 불안한 시선에 한몫을 하고 있다. 이대호가 보여줄 것은 방망이 뿐이기에 이전에 진출했던 한국인 타자들 보다 훨씬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줘야 할 이유가 있는 셈이다. 특히 오릭스가 소속된 퍼시픽리그는 센트럴리그에 비해 수준 높은 투수들이 많고 전체적인 리그 수준 역시 더 낫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어떻게 보면 이대호의 일본진출은 한국 최고의 타자라는 타이틀을 안고 도전하는 것이기에 그만큼 어깨가 무겁다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만약 이대호마저 실패한다면 앞으로 한국타자들의 일본진출은 힘들어 질수 밖에 없기에 일본에서 바라보는 한국타자들의 기준점은 이대호가 마지막이 될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대호의 포지션은 1루가 유력하다. 전문가들은 이대호를 가리켜 타격 매커니즘이 완벽하다고 평가한다. 약점이 거의 없는 타격폼을 지녔기에 일본에서의 성공 역시 이전에 진출했던 한국인 선수들 보다 나을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으로 많다. 하지만 완벽한 타격 매커니즘과 타격폼은 상위리그인 일본에서는 또다른 문제다. 도전한다는 마음 가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다. 도중에 힘들면 한국으로 돌아오겠다는 생각을 버린다면, 그리고 이제 전성기에 접어든 그의 나이대를 감안하면 희망을 가져도 충분할듯 싶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세계 남녀 외도율 살펴보니…한국은?

    한국 남성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바람을 많이 피운다는 설문 결과가 나와 불명예를 안게 됐다. 최근 한 유명 피임기구 제조업체가 세계 주요 36개국의 남녀 29,000여 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한국 남성이 타이에 이어 두 번째로 외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말레이시아 스타’ 등 중화권 언론이 보도했다. 이 중 1위를 차지한 타이 남성은 54%로, 설문 대상 중 반수가 넘는 남성이 외도 경험을 인정한 것이다. 그 뒤로 한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남성이 각각 34, 33, 32%로 2, 3, 4위에 올랐다. 5위는 홍콩 남성이 러시아보다 3%포인트 낮은 29%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외도율이 높은 여성으로는 아프리카 국가인 나이지리아 여성이 62%를 넘어서는 압도적인 비율로 1위에 올랐고, 그 뒤로 남성 1위를 차지한 타이가 여성 부문에서도 59%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러시아 여성이 33%로 나타나 4위에 올랐으며, 싱가포르 여성은 19%로 5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성은 상위 5위권에 들지 않았다. 한편 이번 설문 결과는 콘돔 제조사인 듀렉스가 에이즈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콘돔 사용 여부를 조사하면서 함께 시행한 추가 설문으로, 국제적 시장조사 기관 ‘해리스 인터랙티브’가 대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세련된 니트패션 연출, 코디팁

    세련된 니트패션 연출, 코디팁

    2011 F/W 패션트랜드는 단연 니트패션이다. 특히 한 치수 크게 입은 것처럼 박시하고 내추럴하게 흐르는 오버사이즈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얼핏 남성적인 느낌이 들 수 있는 코디법이지만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당당한 도시여성의 이미지를 어필한다. 특히 루즈핏 니트는 활동하는데 편안하고 넉넉한 사이즈로 몸매 결점을 커버할 수 있다는 큰 장점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 박시한 핏의 풀오버, 조끼, 니트원피스, 박스가디건, 니트목도리, 니트모자 등 니트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오버사이즈룩의 디자인은 스키니한 핏의 하의와 매치해야 더욱 날씬해 보인다. 여성 니트 전문 쇼핑몰 주코라인 강찬수 대표는 “하체가 콤플렉스라면 ‘브런치’ 같은 힙을 덮는 넉넉한 길이감의 루즈핏 니트가 적절하며 스키니한 하의와 매치하고 ‘엘리자베스’ 처럼 맥시한 사이즈의 볼륨 있는 넥워머를 여러 번 둘러주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모던하고 페미닌한 핏을 원한다면 ‘런던브릿지’와 같은 램스울 니트코트를 이용할 것”을 추천했으며 올해의 니트트랜드에 대해 “니트망토가 대세”라며 ‘차차의 망토’ 같은 케이프스타일의 니트아우터로 귀엽고 사랑스러움을 어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니트는 한 시즌에도 소비자들의 컬러 성향이 수시로 변하는 트랜드에 민감한 제품이다. 특히 디자인에 맞는 컬러의 선택이 무엇보다도 중요해 성공적인 니트스타일을 완성하고 싶다면 트랜드의 변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둬야 한다고 한다. 이에 주코라인은 “니트 전 생산공정을 가지고 이와 같은 트랜드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어 저가의 중국제품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뉴욕 지하철서 사탕팔아 연 6200만원 버는 남자

    뉴욕 지하철서 사탕팔아 연 6200만원 버는 남자

    ”사탕 사세요!” 최근 뉴욕지하철 객실 안에서 사탕 파는 한 남자의 사연이 현지 언론에 보도돼 화제에 올랐다.    화제의 남자는 최근 콜롬비아 대학 졸업생의 단편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알렉스 트랙스 맥파랜드(25). 그는 지하철 객실 안에서 사탕과 과자를 판다. 물론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이같은 상행위는 불법이다. 그러나 그가 이렇게 사탕을 팔아 얻는 수입은 하루에 150달러(약 17만원)로 1년 연봉은 무려 5만 5000달러(약 6200만원)에 이른다. 그가 이 바닥(?)에 나선 것은 24년 전인 11살 때. 맥파랜드는 “어릴 때 부터 M&M’s(초콜릿)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왔다.” 며 “그러나 현재는 가격이 너무 올라 M&M’s 사업을 접고 사탕을 판다.”고 밝혔다. 맥파랜드의 영업방식은 간단하다. 지하철 객실에 올라 “신사 숙녀 여러분! 마약보다 더 좋은 사탕사세요!”라고 외치는 것.   현재 맥파랜드는 어엿한 세아이의 아빠지만 아이들과는 함께 살지 못하고 있다. 그는 “내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휴일에도 하루 12시간을 일했다.” 며 아이들과 함께할 미래를 꿈꾸고 있다. 그러나 맥파랜드의 미래는 밝지 않다. 그의 사업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 뉴욕주 교통국(MTA)은 허가 없이 물건을 팔다 체포되는 사람에게 10일간의 구류나 1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주말 영화]

    ●사운드 오브 뉴욕(KBS1 토요일 밤 1시 5분) 꿈을 위해 뭉친 헝가리 삼형제 아코슈, 코마슈, 온두라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삼형제는 미국 할리우드 프로듀서 알렉스에게 사기를 당해 빈털터리가 되었지만, 또다시 마피아에게 휘말리면서 얼떨결에 뮤지컬 제작에 뛰어들게 된다. 산더미 같은 빚을 안고 이들은 다시 영화계로 돌아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자 알렉스를 만나 그에게서 돈을 빼내 올 궁리를 한다. 그러나 그런 이들의 기대와 달리 알렉스는 교묘하게 이들을 조종해 뮤지컬 무대에 서도록 설득하고, 자신이 영화에 투자해 잃은 돈을 메우려 한다. 어쩔 수 없이 연극을 성공시키며 인정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이들의 인생은 풀어야 할 산더미 같은 과제로 뒤덮이고 연애전선에도 이상이 생기고 만다. ●친니친니(OBS 토요일 밤 11시 15분) 목연과 만이가 사랑에 빠진 날, 가후는 사랑의 열병을 앓는다. 그리고 말 못한 자신의 사랑을 소리없이 접는다. 만이와 목연의 행복은 잠시, 바람둥이 목연의 과거를 우연히 알게 된 만이는 진실하지 못한 목연과의 사랑이 두려워 목연에게 이별을 고한다. 목연은 만이의 아파트 입구에 안녕이란 인사말을 남긴 채 아파트를 떠나고, 상심한 만이는 가후를 만나 위로받으며 목연과의 첫 만남을 고백한다. 우연히 목연을 보았고 그래서 이 아파트로 이사오게 되었다는 것. 가후는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자신의 사랑을 해피 엔딩으로 승화시킨 소설을 어느 비 오는 날, 출판사에 넘기고 돌아온다. 출판사 직원은 어설프지만 순수하고 아름다운 가후의 소설을 읽으며, 편집장을 향한 자신의 슬픈 사랑을 돌이켜 보게 된다. ●꿈의 구장(EBS 일요일 오후 2시 30분) 꿈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깊고 조용한 감동의 영화가 시작된다. 그의 아버지, 존 킨셀라는 아일랜드계이다. 시카고에 정착하자마자 화이트 삭스 팀에 푹 빠져버린 아버지. 내 이름은 레이 킨셀라. 3살 때 어머니를 잃은 나를 아버지는 최선을 다해 키웠다. 자장가 대신 유명한 베이브 루스를 비롯해 루 게릭과 ‘맨발의 조’ 잭슨의 일대기를 들어야 했다. 아버지가 양키 편이면 나는 라이벌인 다저스를 응원했다. 다저스가 홈구장을 옮겨 나는 다른 투쟁거리를 찾았다. 영어를 전공했고, 1960년대 청년들의 성향에 발맞춰 데모는 물론, 대마초도 피웠고 시타르 음악에도 빠져들었는데…. 그 후 1987년 아이오와주. 36살의 평범한 농부인 레이는 아내와 딸과 함께 옥수수밭을 일구며 평범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밭에서 일하던 그는 훗날 그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소리를 듣게 된다. 자신의 옥수수밭에 야구장을 만들면 그가 온다는 계시에 따라 레이는 야구장을 짓지만 주위의 시선은 냉담할 뿐이다.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임승빈 ■질병관리본부 ◇검역소장 △마산 김복환△김해 류강희△통영 황창용△운산 이은걸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장(생명환경과학대학원장 겸임) 김익환 ■충북대 △대학원장 석영선 ■전북대 △대외협력실장 김민호 ■국민일보 △교계광고국 교계광고팀장(부국장대우) 류청하 ■㈜이수 ◇전무 승진 △HR담당 제민호△기획담당 김기동◇상무보 신규선임△기획팀 김학봉 ■이수화학 ◇전무 승진 △영업본부장 이탁용◇상무보 신규선임△기획팀 박진곤 ■이수건설 ◇전무 승진 △플랜트사업본부장 양호용◇상무보 신규선임△플랜트소장 김광성△인사총무팀 이광섭 ■이수페타시스 ◇전무 승진 △해외영업담당 이석주◇상무 승진△영업담당 정용관◇상무보 신규선임△경영지원팀 김기대 ■이수시스템 ◇전무 승진 △대표이사 황엽 ■이수앱지스 ◇전무 승진 △사업기획본부장 류승호 ■이수엑사플렉스 ◇상무보 신규선임 △관리부문 김수호△생산부문 이경수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승진 △부사장 김용연 ■아시아나IDT ◇승진 △전무 배무현△상무보 고석남 조동술 ■에어부산 ◇승진 △전무 강대희△상무 최판호 ■금호고속 ◇승진 △상무 장진균 ■금호건설 ◇승진 △상무 심재극△상무보 김석호 정찬두 최동찬◇전보△상무 서영희 ■아스공항 ◇승진 △상무 김명욱
  • “EPL 2010/11시즌 실망스러운 10人”

    “EPL 2010/11시즌 실망스러운 10人”

    어느 스포츠건 모든 선수가 잘할 수는 없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있으면 반대로 기대 이하의 실력으로 비난을 받는 선수가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도 예외는 아니다. 감독과의 불화, 노쇠한 실력, 적응의 실패 등 다양한 이유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이 있다. 다음은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 리포트>가 선정한 ‘EPL 2010/11시즌 전반기 실망스러운 10인’이다. 1. 카를로스 테베스 (맨체스터 시티) 화제의 인물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를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로 이끌었으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팀을 떠나 고향 아르헨티나로 향했다. AC밀란이 카를로스 테베스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나 이적료 문제로 인해 이마저도 난항을 겪고 있다. 2. 리오 퍼디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국 언론들은 “리오 퍼디난드의 전성기가 끝났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퍼디난드는 잦은 부상과 실수로 인해 비난을 받고 있다. 심지어 미국 MLS에서 러브콜을 보내는 등 어느덧 30대를 훌쩍 넘긴 맨유 수비수의 자존심은 크나 큰 상처를 입었다. 그러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퍼디난드를 여전히 신임하고 있다. 3. 윌리엄 갈라스 (토트넘 핫스퍼) 프랑스 대표 출신의 윌리엄 갈라스는 지난 시즌 토트넘 수비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덕분에 토트넘은 ‘유리몸’ 레들리 킹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상황이 다르다. 갈라스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건 루빈 카잔과의 유로파리그가 전부다. 그는 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4. 가브리엘 오베르탕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유 시절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던 가브리엘 오베르탕은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치기 위해 지난여름 뉴캐슬을 선택했다. 그러나 그는 뉴캐슬에서도 이렇다할 활약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출전 기회는 늘었지만 지금까지 오베르탕이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겨우 도움 1개다. 5. 페르난도 토레스 (첼시) 단지 적응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적어도 첼시 팬들은 그렇게 믿었다. 하지만 해가 바뀌고 감독이 바뀌었지만 토레스의 부진은 그대로다. 리버풀 시절 위협적인 모습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그의 몸값이 900억이란 사실을 기억하면 더욱 씁쓸한 일이다. 선수가 문제일까? 아니면 팀이 문제일까? 좀처럼 풀기 어려운 숙제다. 6. 앤디 캐롤 (리버풀) ‘말총머리’ 앤디 캐롤에 대한 비판은 그의 터무니없는 몸값에서부터 시작된다. 리버풀은 캐롤을 영입하기 위해 무려 600억을 투자했다. 모두가 ‘미친 거래’라고 했던 리버풀의 도박은 현재까지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최근 케니 달글리시 감독은 캐롤을 벤치로 내리고 루이스 수아레스 원톱을 고수하고 있다. 리버풀은 600억짜리 벤치 공격수를 보유한 셈이다. 7. 안드레이 아르샤빈 (아스날) ‘러시안 마라도나’ 안드레이 아르샤빈의 전성기는 끝난 듯하다. 아르샤빈은 아스날 이적 첫 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리버풀 원정에서 터트린 ‘4골 원맨쇼’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을 경악케 했다. 그러나 올 시즌 그는 제르비뉴의 백업으로 뛰고 있다. 어쩌면 아스날은 아르샤빈을 너무 늦게 영입했는지도 모른다. 8. 샤를 은조그비아 (아스톤 빌라) 지난여름 아스톤 빌라는 애슐리 영과 스튜어트 다우닝을 각각 맨유와 리버풀에 내줬다. 그리고 그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위건에서 샤를 은조그비아를 영입했다. 이는 매우 괜찮은 선택처럼 보였다. 그러나 은조그비아는 리그에서 지금까지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9. 빅토르 아니체베 (에버턴) 나이지리아 출신의 빅토르 아니체베는 한 때 에버턴의 미래라 불린 선수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성장이 멈췄다. 특히나 올 시즌에는 전혀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월 블랙번전 선발이 유일한 리그 출전 기록이다. 가장 큰 문제는 고질적인 사타구니 부상이다. 잦은 부상이 매번 아니체베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10. 다니엘 아얄라 (노리치 시티) 스페인 출신의 90년생 수비수 다니엘 아얄라는 지난여름 리버풀을 떠나 ‘승격팀’ 노리치 시티로 이적했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 받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승격팀이라고 해서 만만하게 본 것이 실수였다. 아얄라는 노리치에서도 주전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다. 리그 1회 출전이 전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인사]

    ■지식경제부 △산업환경과장 김선기 ■한양대 △체육위원회 위원장 오상덕 ■충북대 △교무처장 신창섭△학생〃 배득렬△기획〃 고창섭△국제교류원장 김일수△신문방송사 주간 홍성후 ■경남대 ◇부총장 △교학 최영규△대외 김성열◇처장△교무 최낙범△기획 박기정△총무 이종근◇단·원장△산학협력단 하경재△과학영재교육원 박기룡 ■이데일리 △미디어사업본부장 문주용◇사업부장△이데일리온 김대훈△플랫폼 이병욱 ■토러스투자증권 ◇상무 선임 △파생영업본부장 최준호 ■서울보증보험 ◇승진 <전무이사>△경영지원총괄 채광석△영업지원총괄 장학도<상무대우>△강남지역본부장 두준호◇전보△운영지원총괄 김대한 ■사조그룹 ◇부사장 △전략기획실 최세환 ■사조산업 ◇승진 △이사 신창섭 문인엽△이사대우 김상두 이형균◇전보△부산본부 상무 이명호 ■사조해표 ◇승진 △상무이사 최길영△이사 곽병태 ■사조대림 ◇승진 △이사 이상민△이사대우 오세공 ■사조남부햄 ◇승진 △이사 이욱한△이사대우 김삼영 ■사조오양 ◇승진 △이사대우 김송운 ■사조씨푸드 ◇승진 △상무이사 한창주△이사대우 장희섭 ■캐슬렉스서울 ◇승진 △이사대우 정해국◇전보△대표이사 상무 김성원 ■사조바이오피드 ◇승진 △상무이사 이광하 ■무림페이퍼 ◇승진 <부사장>△전략기획본부장(경영지원본부장 겸임) 김영식<전무>△국내영업담당 안홍석<상무>△해외영업담당 김호수△설비기획담당 하대성 ■무림SP ◇신규 임원 <이사대우>△대구공장 생산담당 이재일◇보직변경△대구공장장 차주일 ■무림P&P △울산공장 제지생산담당 황기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