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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박, 팽?

    ‘위기의 양박, 살생부에 오를까.’ 영국 언론들이 박지성(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위기설’을 연이어 쏟아내고 있다. ‘데일리스타’는 지난 3일 “맨유가 박지성을 곧 해고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팀 리빌딩 희생양으로 박지성을 지목한 것이다. 이 신문은 “퍼거슨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과는 별도로 전반적으로 나이가 많은 팀을 젊은 피로 강화하기를 원하고 있다. 결국 방법은 리빌딩밖에 없는데 박지성이 희생자 가운데 한 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실 퍼거슨 감독은 이미 지난해부터 다음 시즌을 대비한 팀의 개조 작업을 위해 올 시즌을 끝으로 방출할 선수들을 선별하는 작업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위기설은 더욱 잦아지고 있다. 3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맨체스터 더비’에서 예전 같지 않은 기량을 보인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스타는 “맨유에서 7년간 뛰어온 박지성이 올 시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힘겹게 싸워 왔다.”며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계약기간이 끝나는 내년까지 남겨 두지 않고 팔고 싶어 한다.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요청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문은 또 “내년에 아무런 이적료도 받지 못하고 선수를 떠나보내는 것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돈을 받고 떠나보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박주영(아래·아스널)을 바라보는 시선은 더 냉랭하다. 경제 전문 웹사이트 ‘히어 이스 더 시티’(Here is the city)는 3일 ‘판 페르시와 포돌스키, 세 번째 스트라이커도 필요할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루카스 포돌스키까지 영입한 마당에 박주영이 과연 필요할까 하는 의문을 제기했다. 매체는 한 술 더 떠 “마루아네 샤막과 박주영은 올여름 클럽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며 “아스널이 내보내지 않더라도 둘은 반드시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또 유치원 버스에 치여… 어린이날 전날 ‘참변’

    또 유치원 버스에 치여… 어린이날 전날 ‘참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유치원 버스 사고로 다섯살 난 어린이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동두천 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쯤 동두천시 생연동의 P유치원 내 경사진 곳에서 시동을 켠 채 정차해 있던 25인승 통학용 버스가 갑자기 뒤로 밀려 내려오면서 유치원 앞 도로를 지나가던 스타렉스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통학용 버스 뒤편을 지나던 박모(5)군이 두 차량 사이에 끼여 숨지고, 김모(5)양 등 어린이 6명이 부상을 입었다. 박군 등은 이날 유치원 인근에 있는 한 서원으로 현장 견학을 가기 위해 유치원에서 20여m 떨어진 전세버스에 타려고 유치원을 나오다 변을 당했다. 당시 현장에는 통학버스 운전기사와 인솔 교사 등이 함께 있었지만 다른 유치원생들을 보느라 뒤로 밀리는 버스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군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상태가 심각해 의정부 S병원으로 이송하던 도중 숨졌다. 숨진 박군은 아버지(42)가 지방에서 일하는 관계로 동두천에 사는 큰아버지 집에서 지내다 이 같은 참변을 당했다. 특히 박군은 외동아들로, 자주 보기 어려운 아빠와 어린이날 만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양 등 나머지 6명의 유치원생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통학버스 운전기사 유모(43)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동을 켠 채 밖으로 나온 사이 유치원 안에 정차해 있던 통학버스가 뒤로 밀리면서 유치원 앞길을 가던 스타렉스 차량과 충돌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통학버스 운전기사와 유치원 교사 등을 상대로 안전규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WP기자 집필 ‘버락 오바마, 스토리’ 속 청년 오바마는

    WP기자 집필 ‘버락 오바마, 스토리’ 속 청년 오바마는

    버락 오바마(왼쪽) 미국 대통령이 20대 대학 시절 사귀었던 백인 여자친구들에 관한 사연이 실명으로 공개됐다. 미 잡지 배니티 페어는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기자인 데이비드 마라니스가 집필한 신간 ‘버락 오바마, 스토리’의 이달 말 출간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의 전 여자친구 2명을 인터뷰한 내용을 발췌해 소개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청년 시절 사귄 여자친구는 알렉스 맥니어와 즈네비브 쿡(오른쪽)이라는 이름의 백인 여성이었다. 맥니어는 오바마 대통령이 1982년 캘리포니아의 옥시덴탈 칼리지를 다닐 때 만난 여학생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으로 옮긴 뒤에는 주로 편지를 주고받았는데 낭만적인 사랑 고백보다는 문학적이고, 철학적인 내용이 많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컬럼비아 대학을 졸업한 직후인 1983년 한 파티에서 호주 외교관의 딸인 즈네비브 쿡을 만나 1년 넘게 사귀었다. 쿡은 청년 오바마가 매우 매력적인 연인이었지만 동시에 특유의 침착함 때문에 닿을 수 없는 거리감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쿡은 1984년 2월에 쓴 일기에서 “사랑을 나눌 때는 따뜻하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날카롭고 예민하다. 달콤한 말로 마음을 열고, 신뢰하게 만들지만 냉정하다.”고 썼다. 오바마 대통령은 1995년에 펴낸 자서전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에서 “그녀는 백인이고, 목소리는 풍경 소리를 닮았다.”고 ‘뉴욕 여자친구’의 존재에 대해 언급했으나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자서전에서 뉴욕 여자친구와 흑인 사회를 배경으로 한 연극을 보고난 뒤 그녀가 “나는 흑인이 될 수 없다.”고 말해 다퉜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하면서 인종 차이와 정체성에 관한 고민을 드러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마라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서전에 나온 뉴욕 여자 친구는 즈네비브 쿡이나 특정한 여성이 아니며, 책 속의 일화는 실제 일어난 일이지만 백인 여자친구들과의 관계를 상징하는 압축적 사례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지산밸리록페 3차 라인업 공개… “역대 최강이네”

    지산밸리록페 3차 라인업 공개… “역대 최강이네”

    세계적 페스티벌로 도약하고 있는 ‘지산밸리록페스티벌2012’(이하 지산밸리록페)가 3일 공식 홈페이지(valleyrockfestival.mnet.com)를 통해 3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디오헤드, 스톤 로지스, 비디 아이, 아울 시티, 김창완밴드, 이적 등의 라인업으로 팬들을 들끓게 했던 지산밸리록페는 이번 3차 라인업 발표와 함께 ‘역대 최강의 라인업’이자 ‘지산밸리록페의 정점을 찍는 라인업’이란 평을 받고 있다. 이번 3차 라인업은 해외 4팀, 국내 8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외 못지않은 막강한 국내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며 라디오헤드로 시작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먼저 4년 만에 돌아온 모던록 밴드 넬이 지산밸리록페에 합류한다. 특히 올해 컴백 앨범이 수작 중의 수작으로 손꼽히는 터라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해 온 넬 특유의 열혈 팬심이 지산밸리록페에서 폭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어 가요계에 신드롬을 일으킨 최고의 신인 버스커버스커도의 합류도 결정됐다. 첫 단독콘서트 전석 매진, 정규 앨범 전곡을 온라인 차트에 상위권 진입시켰을 뿐만 아니라, 6만 장을 넘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음반판매까지 도저히 신인이라 믿을 수 없는 인기를 모으고 있는 버스커버스커는 이번 지산밸리록페에서 ‘거리의 악사’ 기질을 마음껏 발산할 계획이다. 그 외 탄탄한 음악성으로 홍대의 ‘미친 성대’이자 ‘명곡 제조기’로 일컬어지는 혼성 4인조 밴드 몽니와 데뷔 1년 만에 폭발적인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아침, 신스팝과 일렉트로닉의 조합으로 홍대 라이브 클럽씬을 대표하는 피터팬 컴플렉스 등 다채로운 국내 밴드의 음악도 만나볼 수 있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전 세계 음악 평단으로부터 압도적인 찬사를 받고 있는 제임스 블레이크(James Blake)가 눈에 띈다. 제임스 블레이크는 소울은 물론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로 2011 평단이 주목한 아티스트, 2011 BBC 올해의 사운드, 2011년 머큐리어워즈 ‘올해의 앨범’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 층을 자랑한다. 또한 ‘스매싱 펌킨즈(Smashing Pumpkins)’의 기타리스트로 시작, 1998년 솔로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보여준 제임스 이하(James Iha)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스매싱 펌킨즈 때와는 달리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통해 차별화된 음악성으로 ‘완소 아티스트’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유럽에서 결성하여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일본 밴드 붐 붐 새틀라이츠(Boom Boom Satellites)는 일렉트로닉과 록의 요소를 융합한 사운드와 파격적 퍼포먼스로 주목 받고 있다.이들은 유럽의 유명 음악지 ‘멜로디 메이커’를 통해 ‘케미컬 브라더스 이래 최대 충격’이란 극찬을 받은 바 있다. 2009년 ETP 페스티벌에 참여해 한국 관객들을 사로잡기도 했다. 지산밸리록페를 기획하고 있는 CJ E&M 음악사업부문은 “관객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최상의 축제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세계 유명 록 페스티벌과 어깨를 나란히 할 대한민국 대표 문화 콘텐츠로 키워 록 음악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산밸리록페스티벌2012’는 엠넷닷컴, 예스24,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CEO “교통난 해결 방안 절실합니다” 구청장 “진입로·지하도 만들겠습니다”

    지난 26일 금천구 가산동 대륭테크노타운12차 3층에서는 어느덧 12회를 맞은 ‘기업인과의 대화’가 열렸다. 홍인천 대륭테크노타운12차 최고경영자(CEO) 협의회장 등 기업인 10명이 참석해 활발하게 대화했다. 이들은 “수출의 다리 교통난과 단지 내 문화 시설 확충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차성수 구청장은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대표적 상권인 ‘패션-정보기술(IT) 문화존’을 중심으로 한 식당가 및 멀티플렉스 영화관 유치 방안을 설명했다. 서울시 등과 협의해 수출의 다리 주변 도로 진입로 확충 방안과 지하차도(디지털3단지~두산길) 확보 등 G밸리 광역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G밸리를 가로지르는 지하철 1호선으로 인한 교통 체증을 풀기 위해 정치권과 연대해 1호선 지중화를 포함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인과의 대화’는 서울 IT 분야 메카로 불리는 G밸리 입주 기업의 애로점을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차 구청장이 고안한 아이디어다. 금천구 관내에는 G밸리 2·3단지 기업이 들어섰다. 차 구청장은 1~2시간 정도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간단한 점심식사와 곁들여 기업인들의 얘기를 경청한 뒤 문제가 있으면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스카버러 숄은… 比서 230㎞ 거리 석유·천연가스 寶庫

    중국과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스카버러 숄(중국명 황옌다오)은 필리핀 북부 삼발레스주에서 230여㎞ 떨어진 남중국해상의 난사군도(南沙群島)에 위치한 작은 모래톱으로, 주변에는 200여개 섬이 ‘포진’하고 있다. 중국에서 1100여㎞ 떨어져 있다. 이 해역은 무엇보다 풍부한 석유 및 천연가스, 어업 자원 덕분에 주변국들 간의 분쟁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필리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의 필렉스 석유공사의 자회사인 포럼 에너지는 지난 24일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스카버러 숄 인근 해역에서 당초 예상보다 5배가 넘는 5600억㎥ 규모의 천연가스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남중국해의 해저에서 확인된 천연가스 매장량 중 최대 규모다. 중국은 고대부터 이 섬을 자국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해 온 반면 필리핀은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자국 연안에서 200해리 이내)에 포함된다는 입장이다. 최근 필리핀 정부의 국제 중재를 통한 해결 제안과 관련, 류웨이민(劉爲民)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6일 “황옌다오는 중국이 제일 먼저 발견해 황옌다오라고 명명하고 중국의 판도에 편입시켰으며 실질적인 주권 관할을 해왔다.”며 중국의 고유 영토인 황옌다오를 국제 중재에 넘기는 문제는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반면 필리핀은 2009년 스카버러 숄의 일부를 자국 영토에 포함시키는 ‘영해기선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실효 지배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필리핀 정부는 국제 중재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이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을 나포하는 등 중국에 강경 대응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영화리뷰] ‘하트브레이커’

    [영화리뷰] ‘하트브레이커’

    연애에 어수룩한 의뢰인을 도와 사랑을 이뤄지게 한다는 깜찍한 발상은 엄태웅·이민정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시라노: 연애조작단’(2010)을 통해 익숙하다. 17세기 프랑스의 실존인물 시라노 드 베라주라크의 일생을 모티브로 한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 하지만, 연애조작단이란 발상을 먼저 영화로 만든 건 시라노의 모국 프랑스인들이다. 2010년 3월 프랑스에서 ‘라흐나퀘흐‘(L‘arnacoeur)란 제목으로 개봉한 파스칼 쇼메유 감독의 ‘하트브레이커’(19일 개봉)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커플을 만드는 데 존재의 목적이 있는 반면, ‘하트브레이커’의 연애조작단은 커플을 깨뜨리는 게 전공이란 점이 다를 뿐. 알렉스와 그의 누이 멜라니, 매형 마크의 팀은 연인을 정리(?)하는 데 세계적인 실력을 자랑한다. 훈남요원을 현장에 파견한 뒤 치밀한 작전을 통해 여인과 사랑하게 빠지도록 만드는 게 알렉스 팀의 수법이다. 어느 날 프랑스 화훼재벌의 외동딸인 줄리엣의 결혼을 막아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문제는 줄리엣의 약혼자 조나단이 재벌이자 국제어린이구호단체의 창립자인 훈남이라는 점. 게다가 결혼식은 불과 열흘밖에 남지 않았다. 알렉스는 천신만고 끝에 줄리엣의 경호원으로 위장해 접근한다. 하지만, 여태껏 알렉스가 상대했던 여자들과는 ‘레벨’이 다른 줄리엣을 흔드는 건 쉽지 않다. 설상가상 남자를 밝히는 줄리엣의 대학동창이 알렉스에게 지분거리면서 일은 복잡해진다. ‘하트브레이커’는 1시간 45분이란 상영시간 대부분을 낄낄거리게 하는 로맨틱코미디 영화다. 할리우드나 한국 조폭코미디의 ‘화장실 유머’나 몸개그는 없다. 재기 발랄한 대사, 웃음보가 터질 법한 상황도 진지하게 드러내는 정극 배우의 연기가 최대 웃음 포인트다. ‘스패니쉬 아파트먼트’ 등을 통해 국내에 알려진 로망 뒤리스(알렉스 역)는 프랑스의 아카데미상 격인 세자르상을 세차례(1999·2000·2006년)나 수상한 연기파 배우다. 생애 첫 로맨틱코미디에서 숨겨진 재능을 마음껏 발산한다. 또 다른 웃음의 축은 알렉스의 매형 마크 역의 프랑수아 다미앙. 한글자막에는 안 나오지만, 그가 카레이서 흉내를 내면서 엉터리 이탈리아어 애드립으로 “스파게티~ 볼로냐~ 봉골레~”라고 하는 장면에서 웃음을 참아내기란 쉽지 않다. 뭐니뭐니해도 이 영화의 즐거움은 벌어진 앞니, 허스키 보이스에 뇌쇄적인 외모의 여배우 바네사 파라디(줄리엣 역)를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는 점. 배우 조니 뎁과 14년째 사실혼 관계이자 두 아이를 둔 엄마이기 이전에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이자 샹송 가수, 샤넬의 뮤즈인 그녀는 마흔이란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여전히 사랑스럽다. 프랑스에서는 4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전 세계적으로 4735만 달러(약 539억원)를 벌어들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양악수술 전 체크리스트

    회사원 김진규(28)씨는 타고난 주걱턱과 안면비대칭 때문에 심각한 콤플렉스를 안고 살았다. 얼굴 때문에 어려서는 놀림감이었고, 성인이 되어서는 사람을 기피해 직장생활도 어려웠다. 이런 그가 선택한 해결책은 양악수술이었다. 병원을 선택할 때도 고민이 많았다. ‘잘될까.’ 하는 걱정 때문에 선뜻 병원을 고를 수 없었다. 고민 끝에 연예인들이 양악수술을 받았다는 한 병원을 선택했다. 그러나 수술 결과는 생각과 달랐다. 주걱턱은 어느 정도 개선됐으나 안면비대칭은 더 심해졌다. 다시 병원을 찾은 그에게 의사는 “턱끝 성형수술을 해야만 비대칭을 고칠 수 있다.”고 말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김씨의 경우 양악수술과 비뚤어진 턱끝을 교정하는 안면윤곽술을 동시에 시행했어야 했지만 그 병원에서는 엉뚱하게 주걱턱만 다뤘다. 수술상담 때 자신의 문제를 말했으나 전혀 반영이 안 됐다. 박상훈 병원장은 “안면비대칭은 턱선이 문제이기도 하지만, 턱끝이 비뚤어져 있거나 광대뼈까지 비대칭인 경우도 많다.”면서 “이런 경우 양악수술만으로는 안면비대칭을 교정할 수 없어 하악축수술이나 광대뼈수술을 동시에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재수술을 피하고, 한번의 수술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증상의 원인과 그에 따른 수술 범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턱뼈와 얼굴뼈, 치아 교합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성형외과·구강악안면외과·교정과 전문의의 협진이 필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박 원장은 “연예인이나 아는 사람이 수술한 곳이라고 근거없이 맹신하거나, 그들과 같은 수술 결과를 기대하면 나중에 실망할 가능성이 클 뿐 아니라 재수술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지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일본통신] “아 옛날이여~” 요미우리-세이부의 추락

    [일본통신] “아 옛날이여~” 요미우리-세이부의 추락

    1950년 양대리그가 시작 된 이후 일본프로야구의 절대 강자는 센트럴리그의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퍼시픽리그의 세이부 라이온즈였다. 지금까지 요미우리는 우승만 42차례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감히 넘볼수 없는 압도적인 성적표다. 인기에 있어서 요미우리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한신 타이거즈가 단 1회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그 위상은 실로 어마어마 하다. 세이부 역시 통산 21차례의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역시 퍼시픽리그에 속한 팀들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성적표다. 일본시리즈는 요미우리가 통산 21회, 세이부는 통산 13회 패권을 차지했다. 양 리그의 대표적인 명문 구단으로서 이 두팀은 우승 횟수에 있어 나란히 1,2위에 올라와 있다. 하지만 최근 몇년동안 양팀을 바라보는 시선은 명문 구단과는 거리가 멀다. 요미우리는 2009년 리그 3연패와 더불어 일본시리즈를 제패 한 후 근근히 A클래스(포스트시즌 진출)에 턱걸이 하더니 급기야 올 시즌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현재 요미우리는 리그 꼴찌(6승 1무 13패)다. 덧붙여 올 시즌 들어 5연패만 벌써 두차례를 기록했다. 요미우리의 꼴찌 추락 원인은 단연 팀 공격력 때문이다. 이름값만 놓고 보면 이해할수 없는 성적이지만 지독할 정도로 점수가 나지 않는다. 올 시즌 현재(23일 기준) 20경기에서 요미우리가 획득한 득점은 44점에 불과하다. 경기 당 평균 득점이 2.2 점이다. 팀 타율 역시 .222로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이러한 요미우리의 변비 타선은 시즌 전 일부 전문가들이 거론했던 불안한 부분과도 일맥상통 한 면이 있다. 올해 타선의 업그레이드를 기대했지만 실상 그 속을 들여다 보면 플러스 요인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4번타자 역할을 했던 알렉스 라미레즈를 요코하마로 보내고 데려온 무라타 슈이치는 제몫을 못하고 있다. 무라타는 타율 .237(1홈런, 7타점)에 머물고 있는데 2008년을 기점으로 그에게 3할 타율을 기대하기란 힘든게 사실이다. 원래 정교한 타자도 아니였으며 매 시즌 30홈런을 기대했지만 2008년 홈런왕을 차지한 이후 아직까지 30홈런을 때려낸 시즌도 없었다. 떠나 보낸 라미레즈가 리그를 지배할 정도의 고타율과 압도적인 타점 생산 능력을 보여줬던 걸 감안하면 무라타 영입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 선수 보강이다. 무라타의 부진은 타순 변경과도 직결됐다. 원래 요미우리의 중심타선은 쵸노 히사요시-무라타 슈이치-아베 신노스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 됐지만, 지금은 사카모토 하야토-아베 신노스케-쵸노 히사요시로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리드오프를 맡았던 사카모토가 3번으로 타순을 이동한 것은 그의 장타력을 감안하면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지만 이렇다 보니 1번에 들어갈 선수가 없다. 이제 은퇴를 생각해야 할 그리고 부상을 안고 사는 타카하시 요시노부가 최근 경기에서 1번 타순에 배치되고 있는데 중심타선을 맡을 선수들이 넘쳐났던 2000년대 중후반의 요미우리 타선이 생각날 정도다. 그때는 장타력까지 겸비했던 타카하시가 1번에 배치되더라도 중심타선의 파괴력은 건재했기 때문이다. 물론 경기에 따라 사카모토가 1번과 3번 타순을 오고가고 있지만 외야와 1루를 오고가고 있는 타카하시(타율 .230)는 아직 홈런은 커녕 장타도 없는 실정이다. 또한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대체 할 선수를 육성하지 못한 것도 팀 타선의 부진을 부채질 했다. 지난해부터 노쇠화 기미를 보였던 오가사와라는 포지션도 3루에서 1루로 전환했지만 올해까지 그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오가사와라는 타율 .204에 불과하며 아직 홈런 없이 3타점에 그치고 있다. 요미우리의 3번타자 걱정은 오가사와라 때문에 영원할 것 같았지만 이제 아니다. 오가사와라의 부진이 길어지자 원래 외야수인 타카하시가 1루를 보는 경기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들쑥날쑥한 선수들의 타선 변경과 포지션 변경 역시 안정감이란 측면에서 보면 과거의 요미우리가 아니라는 느낌이 강하다. 현재 요미우리의 팀 평균자책점(2.42)은 매우 준수한 편이다. 하지만 패한 경기들의 대부분이 점수가 나지 않아 아깝게 진 경기들이 많아 이대로라면 올 시즌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는게 일본언론의 대표적인 시각이다. 세이부는 요미우리보다 더 처참하다. 요미우리가 5위 요코하마에 반 경기 뒤진 꼴찌에 머물고 있지만 세이부는 투타 모두에서 부진하며 단 4승(11패 승률 .267)에 그치고 있다. 세이부가 자랑하던 막강한 중심타선의 화력도 그리고 한때 리그 최강의 ‘선발 3인방’이 해체된 올 시즌 마운드 높이도 예년만 못하다. 무엇보다 세이부는 팀 득점에 있어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쳤던 4번 타자 나카무라 타케야의 부진이 팀 성적과 직결되고 있다. ‘투고타저’의 영향으로 점수가 많이 나지 않는 일본야구 특성상 나카무라의 한방은 세이부가 경기를 이끌어 나가는데 있어 알토란 같은 촉매제였다. 현재 나카무라는 타율 .196 그리고 그의 전매특허인 홈런은 단 1개에 불과하다. 최근 4년동안 3번의 홈런왕(40홈런 이상)을 차지했던 위상이 올 시즌 추락했는데 조만간 원래 상태로 회복될 것이란 낙관론 속에 와타나베 감독의 속은 타들어 가고 있다. 3번타자 나카지마 히로유키(타율 .273 홈런1개)는 찬스에서 너무나 무기력한 모습이고, 그나마 1번타순에 배치 된 쿠리야마 타쿠미(타율 .339) 정도만 제몫을 해주고 있을 뿐이다. 무엇보다 세이부의 영원한 리드오프이자 도루왕 후보였던 카타오카 야스유키가 오프시즌에서 어깨 수술을 받은 후 아직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도 악재다. 선발진도 유독 부침이 심하다. 키시 타카유키만 제몫(2승 1패, 평균자책점 0.77)을 해주고 있을뿐 에이스인 와쿠이 히데아키는 승 없이 3패(평균자책점 7.71)로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다. 베테랑 니시구치 후미야는 팀 타선의 도움 부족으로 승 없이 1패(평균자책점 2.95), 이시이 카즈히사는 1승(평균자책점 2.50) 마키타 카즈히사 역시 1승(1패, 평균자책점 1.84)을 기록 중인데 현재 세이부의 4승은 이 선수들이 모두 올린 것이다. 세이부의 불펜 역시 엉망이다. 큰 기대를 모았던 외국인 투수 엔리케 곤잘레스(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10.80)는 물론, 타케쿠마 쇼타(평균자책점 9.53) 호시노 토모키(평균자책점 10.13) 그리고 요미우리에서 방출돼 세이부 유니폼을 입은 마이클 나카무라(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20)의 성적은 1군 선수들의 성적이라곤 믿겨지지 않을만큼 부진하다. 그나마 선발과 중간을 오고가고 있는 노가미 료마(평균자책점 2.08) 그리고 마츠나가 히로노리(3홀드, 평균자책점 1.80)만 분투하고 있을 뿐이다. 이처럼 세이부는 투타에서 모두 기진맥진한 가운데 특히 팀의 구심점이 돼야 할 선수들이 약속이나 한듯 부진에 빠져있다. 올해 퍼시픽리그는 6개팀 모두 절대 강자가 없는 가운데 지난해처럼 간발의 차이로 팀 순위가 결정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것은 곧 시즌 초반부터 순위권에서 멀어지면 그만큼 회복하기가 어렵다는 뜻으로도 풀이할수 있는데 지금 세이부는 반전 할수 있는 어떠한 계기가 필요한 팀이다. 올해 세이부가 최소 A클래스에 들기 위해선 양 리그 교류전까지는 바닥을 치고 올라가야 한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7년전 약속 지켜 KAIST에 1억원 기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스타기업’으로 선정됐던 벤처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면 KAIST에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7년 전의 약속을 지켰다. KAIST는 19일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인텍플러스가 발전기금으로 1억원의 현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코스닥에 상장된 인텍플러스는 핵심역량인 ‘3D 비전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반도체칩 외관검사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인텍플러스는 2005년 5월 KAIST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지식경제부 사업에서 ‘KAIST 스타기업’에 뽑힌 뒤 코스닥에 회사가 상장되면 KAIST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었다. 인텍플러스는 김승우 기계공학과 교수팀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반도체장비를 국산화했고, KAIST 산학협력단에서 기술개발·자금·마케팅·컨설팅 등 경영전반을 지원받기도 했다. 임쌍근 인텍플러스 대표는 “인텍플렉스의 성공은 KAIST 스타기업 선정에 따른 경영 컨설팅 지원과 우수 졸업생들이 입사하면서 가능했던 일”이라면서 “이번 기부로 학생 및 교수 벤처창업이 활성화돼 제2, 제3의 인텍플러스 같은 기업이 나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장재석 KAIST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이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핵심적인 기술개발을 제공하고, 기업이 다시 대학의 역량강화에 기여하는 산학협력의 이상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KAIST는 기부금을 KAIST 학생과 교수들의 창업을 권장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벤처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엔젤펀드 조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중국 갔던 美바이어 다시 ‘한국행’

    중국으로 발길을 돌렸던 미국 바이어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3월 대미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 증가한 59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관세인하 효과가 큰 합성수지(36.7%), 일반기계(42.0%), 자동차부품(12.4%) 등의 수출 증가율이 높았다. 특히 섬유와 신발 등 8.5~10%인 관세가 즉시 철폐되는 품목이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신발은 관세 철폐 효과로 단가가 3~4달러 낮아지면서 미국업체들이 중국과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K사가 블랙부츠를 주문자상표부착(OEM)으로 주문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했다. 또 국내 가전 부품업체 세고스도 납품단가를 3.9%(관세 철폐분) 낮출 수 있다는 점을 미국 G사 부품구매 담당자에게 설득해 올해 초 연간 300만 달러 납품 계약을 맺었다. 윤재천 코트라 시장조사실장은 “FTA 수혜품목의 선전에 힘입어 3월 대미 수출이 많이 증가했고 중소기업 활용 성공사례도 속속 발굴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자유로에서도 ‘쇠구슬 습격’

    지난 11일 오후 서울 강남 일대에서 쇠구슬로 상가와 차량 유리를 잇달아 깨뜨린 사건에 앞서 자유로에서도 같은 방식의 차량 유리 파손 사건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 35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자유로 IC 부근을 지나던 이모(41)씨의 렉스턴 차량 뒷유리가 갑자기 파손됐다. 이씨는 “시속 60㎞ 이상으로 주행하던 중 가스 폭발음과 비슷한 큰 소리가 나 일행들이 뒤를 돌아보니 유리가 깨져 있어 갓길에 차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후 1분도 지나지 않아 뒷유리가 파손된 스타렉스 차량 1대도 이씨의 뒤를 이어 갓길에 섰다. 스타렉스 운전자 이모(63)씨는 “앞에 가던 렉스턴 차량이 파손된 걸 봤는데 이내 비슷한 위치에서 뒷유리가 뭔가에 맞아 깨졌다.”고 전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뚜렷한 정황과 물증이 없어 사고지점 인근 군 초소에 총기 발사 여부를 확인했지만 그런 사실은 없었다.”면서 “나중에 강남 일대에서 일어난 사건을 보니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5시에서 7시 13분 사이에는 강남구 논현동과 청담동, 신사동 일대에서 비비탄총으로 쇠구슬을 쏴 대로변 상가나 차량 유리를 훼손한 사건이 10여건 발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건의 용의자가 검정색 HG그랜저 차량에 탄 2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박지성 빠진 맨유 8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웨인 루니와 폴 스콜스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리그 8연승을 거둔 맨유는 12경기 무패를 이어 갔고 박지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한편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은 전날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분데스리가 29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4호골을 뽑아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를 올렸다. 9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그의 소중한 동점골에도 팀은 고메즈에게 잇따라 골을 내줘 1-2로 졌다. 또 기성용(셀틱)은 킬마녹과의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찰리 멀그루에게 정확한 크로스로 선제골을 배달해 6-0 대승의 물꼬를 트며 시즌 7골 7도움(정규리그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셀틱은 남은 5경기에 관계없이 자력 우승을 확정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베트남에 제3의 CJ 건설”

    “베트남에 제3의 CJ 건설”

    CJ그룹이 베트남을 중국에 이은 전략적 요충지로 설정했다. CJ는 이재현 회장을 포함해 이관훈 CJ㈜ 대표, 손관수 CJ GLS 대표,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등 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지난 3일부터 2박 3일간 베트남의 호찌민시에서 ‘2012 CJ글로벌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장은 “베트남에 제3의 CJ를 건설하겠다.”면서 “CJ의 미래는 글로벌에 있는 만큼 해외 공략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이 연령대가 젊고 연평균 7%를 웃도는 높은 경제성장률 등 여러 장점을 갖고 있어 중국에 이어 가장 매력적인 국가라며 ‘제3의 CJ’ 건설에 대한 당위성을 CEO들에게 설명했다. CJ는 베트남 인구의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 젊은층이어서 그룹의 주력 사업인 방송, 엔터테인먼트, 외식, 홈쇼핑 등 문화산업과 현지 ‘토양’이 맞아떨어진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아세안 국가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는 계산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사업 성과도 중요하지만 한국의 품격과 문화를 접목시켜 베트남의 산업,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해야 한다.”면서 ‘베트남 속에 녹아든 CJ’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CJ는 이미 베이커리, 홈쇼핑, 극장, 물류, 사료, 농수산물 소싱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다. 앞으로는 방송 콘텐츠 공급·제작, 음악 공연, 영화 제작·배급 등 문화 콘텐츠 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CJ는 1996년 베트남에 첫 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2001년 사료공장을 준공했고 2007년 뚜레쥬르로 베이커리 시장에도 진출했다. 뚜레쥬르는 호찌민에서 1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TV홈쇼핑 개국과 함께 베트남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메가스타를 인수해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CJ GLS는 지난해 7월 국내 물류업계에선 처음으로 하노이, 호찌민 등 9개 도시에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택배사업을 시작했다. 이 회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 기간 쩐 빈 민 VTV 사장과 SCTV 쩐 반 우위 대표를 잇따라 만나 오찬을 함께하는 등 방송 관련 사업에 의욕을 보였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일본통신] 요미우리는 과연 강해 졌는가?

    [일본통신] 요미우리는 과연 강해 졌는가?

    올 시즌 3년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과연 강해 졌을까.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올해도 순탄치 않은 시즌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것은 단지 개막 후 2승 7패의 부진한 성적 때문만은 아니다. 시즌 전 엄청난 돈을 쓰면서 선수 보강을 한 요미우리가 과거처럼 알토란 같은 선수 영입을 했던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적재적소’ 라는 측면에서 보면 뭔가가 부족한 것들이 많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요미우리가 매 시즌 마다 주목의 대상이 된 것은 필연적이다. 통산 최다 우승 팀이란 ‘강자’의 자존심은 논외로 치더라도 요미우리의 행보는 곧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것들이 포함 돼 있어서다. 일본야구를 바라보는 관점은 다양하지만 우승이 아니면 실패 한 시즌으로 구분하는 구단 수뇌부들의 마인드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는 것도 어떻게 보면 굉장히 냉정한 팀이란 인상을 꾸준히 심어줬다. 이것은 곧 ‘돈’ 이란 귀결점으로 결론이 나곤 하는데 이 기준으로만 놓고 보면 올 시즌 요미우리의 우승 가능성은 예전과 비교하면 고개를 갸우뚱 할만한게 많다. 3년연속 우승(2007-2009)을 차지했던 요미우리는 최근 2년연속 3위에 머물렀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우승에 실패 한 시즌에는 거의 예외없이 막대한 자금력으로 대형 선수들을 끌어 모았다. 최근 몇년간의 선수 영입을 보면 2005년 시즌(5위) 후 이승엽(현 삼성), 2006년 시즌(4위) 후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카도쿠라 켄, 타니 요시토모, 2007년엔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지만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주니치에게 처참하게 패한 후 알렉스 라미레즈, 세스 그레이싱어, 마크 크룬을 사들였다. 그리고 작년 시즌이 끝난 후엔 무라타 슈이치(3루수), 스기우치 토시야, 데니스 홀튼(이상 투수)을 영입하는데 성공한다. 최근 몇년간 요미우리의 부진 원인은 선발진에 있었다. 타력은 이승엽, 오가사와라, 라미레즈, 아베, 쵸노, 사카모토 등 신구조화가 돋보이며 강력한 타선을 구축했지만 이승엽은 팀을 떠났고 라미레즈는 요코하마로 이적했다. 마운드 역시 크룬, 그레이싱어가 없다. 특히 크룬의 부재는 마무리 투수 고민을 동시에 안겨주기도 했다. 일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투고타저’ 현상이 두드러진다. 센트럴리그 6개팀 모두 투수력만큼은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 정도다. 결국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선 마운드 높이를 상쇄 할 만큼의 타력이 뒷받침 돼야 하는데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영입한 무라타는 이전 해의 요미우리 타력과 비교해 보면 특별한 선수 보강이 아니다. 강타자 라미레즈를 안고 가면서 무라타가 요미우리에 왔더라면 공격력이 업그레이드 됐다 라고 평가할만 하지만 그게 아니기 때문이다. 비록 포지션은 다르지만 무라타와 라미레즈는 수비와 주루에선 기대할만한 선수가 아니라는 점에서 방망이 실력으로만 놓고 보면 무라타 보다 라미레즈가 월등하게 앞선다. 특히 찬스에서 엄청난 타점 생산 능력을 보여줬던 라미레즈에 비해 무라타의 집중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올 시즌 무라타가 어떠한 성적을 기록할지는 모르지만 객관적인 선수 비교만 놓고 보면 요미우리는 오히려 전력 보강이 아니라 마이너스가 된 선수 영입을 했다. 그렇다고 무라타의 3루 수비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다. 스기우치와 홀튼을 영입하면서 리그 최강의 선발 전력을 갖춘 요미우리지만 이것 역시 전부가 아니다. 어차피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될 주니치와 야쿠르트 그리고 한신은 물론 비록 하위권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히로시마 역시 투수력만 놓고 보면 결코 뒤 떨어지는 팀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교 우위에서 요미우리가 완벽하게 앞선다 라고 말할수 없는 것도 이때문이다. 결국 올해 센트럴리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점수가 나지 않은 가운데 어느 팀의 득점력이 더 뛰어난지에 따라 순위가 결정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볼수 있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개막 후 9경기를 치른 현재 최악의 공격력으로 답답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센트럴리그 팀 가운데 유일하게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없으며 팀 타율 .203 그리고 지금까지 획득한 13득점(경기당 1.4점)은 9경기 중 5경기에서 영봉패를 당한 이유를 말해준다. 포수 아베 신노스케가 4번 타자를 맡고 있는 것도 과거 화려했던 요미우리의 공격력을 감안하면 지금의 현주소를 대변해 주는 대목이다. 물론 지금 요미우리에서 아베만큼 장타력을 갖춘 타자는 없다. 무라타의 요미우리 입단 역시 말들이 많았다. 원래 무라타는 FA 이전까지만 해도 고향 팀(무라타의 고향은 후쿠오카)인 소프트뱅크로의 이적을 원했다. 2010년 후 2년동안 요미우리 구단 수뇌부들 역시 무라타를 영입 대상으로 거론하긴 했지만 없었던 일로 마무리 했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키요타케(전 사장) 대표가 와타나베 쓰네오 회장과의 불화로 팀을 떠나자 곧바로 무라타 영입을 발표했다. 선수 육성과 선수 영입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키요타케 전 대표가 없는 요미우리는 어쩌면 이전보다 더 극심하게 와타나베 회장의 일방독주(돈으로 싹쓸이)식의 선수 영입에 올인할지도 모른다. 그 첫 시발점이 무라타 영입이다. 문제는 선수 보강에 있어 적재적소, 즉 팀의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명확하게 알고 대체 선수를 찾았느냐다. 냉정하게 보면 올 시즌 요미우리는 외형적으로는 완벽한 선발 전력은 갖췄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마무리 투수 보강이 더 절실했던 팀이다. 야마구치 테츠야, 오치 다이스케는 중간투수로서는 최강의 필승 불펜 요원이지만 마무리로서는 불안한 투수들이다. 선발 자원 중 한명이었던 니시무라 켄타로를 클로저로 쓰고 있는 지금의 요미우리는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 될 정도다. 영원히 요미우리 구단을 손에 쥐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와타나베 회장은 올해로 벌써 85세다. 와타나베 회장의 현실 감각 부족은 젊은 구단 수뇌부들이 어떻게 조율해 가며 경영을 펼칠지가 궁금한 것도 이때문이다. 하라 감독 역시 올해 우승을 하지 못하면 감독 자리를 유지하기란 불가능해 보인다. 겉으로 보이는 전력만큼이나 내부적인 문제의 요미우리는 절대로 강한 팀이 아니며 올해 강해졌다고 평가 하기도 힘들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씽씽한 음악도시, 빵빵한 음악축제!

    씽씽한 음악도시, 빵빵한 음악축제!

    새달 5일부터 16일 동안 경기도 의정부는 음악도시로 변신한다. ‘씽씽(Ssing-Ssing)한 음악도시, 빵빵(Fun-Fun)한 음악축제’를 내건 제11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에서 세계 음악극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자신감이 대단하다. 음악극축제 집행위원장을 맡은 최진용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은 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설명회를 열고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축제가 자리 잡는 분수령이라는 10년을 넘기고 새로운 10년을 시작한다.”면서 “축제에는 인간이 뿜어내는 사랑, 행복, 활기, 즐거움의 에너지로 가득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6개국, 7개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주빈국은 스페인의 북동부 ‘카탈루냐’로 정해 이 지역 작품을 개막일과 폐막일에 공연한다. 카탈루냐는 건축가 가우디의 건축물과 아름다운 동화책 등으로 예술적 수준이 뛰어나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지역이다. 개막작인 극단 엔필라트의 ‘플렉스’(PLECS)는 5일부터 이틀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 오른다. 천막에서 보는 서양 서커스를 토대로, 일상의 물건을 활용한 장난기 넘치는 상상력에 아크로바틱 댄스를 접목해 유쾌하게 즐길 수 있다. 폐막작으로, 19~20일에 공연하는 다이비나스의 ‘싱!싱!싱!’(Sing!Sing!Sing!)은 1950년대 스윙 초창기 특유의 화려함과 발랄함을 재연했다. 7중주단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여성 보컬 3인의 노래가 매력적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는 사각 링에서 악기와 채소 등으로 음악 배틀을 벌이는 호주 오닉스 프로덕션의 ‘루프 더 루프’(10~11일), 마을 신사들이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 이발소를 배경으로 한 이탈리아 테아트로 네세사리오의 ‘칼로니 이발소’(12~13일)를 올린다. 슬로베니아의 ‘핑크 노이즈’(5~6일), 프랑스의 ‘자전거 피아노’(12~13일), 영국·호주의 ‘파밀리에’(18~20일) 등 독특한 작품들이 의정부역을 비롯한 시내에서 관객을 만난다. 올해 축제는 창작에 탄력을 붙였다. 최 대표는 “축제는 준비 과정에서도 시민이 즐길 수 있어야 하고, 우수 작품을 세계에 알리는 창구로서 역할도 해야 한다.”면서 대표작으로 ‘합창뮤지컬 의정부 사랑가’(13일)를 꼽았다. 지난해 의정부 시민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열어 선발한 시민 배우 20여명이 7개월 동안 연습해 만든 작품이다. 서사민요 ‘진주난봉가’를 재해석해 해학과 감동을 녹여냈다. 샹송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발레뮤지컬 ‘에디뜨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10~12일)도 관심을 끈다. 연출을 맡은 서미숙 서발레단 대표는 “피아프의 노래와 발레, 영상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작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아프 노래의 감동을 살리기 위해 프랑스 배우를 캐스팅하고, 프랑스어로 공연한다. 한국의 대표 발레리노 이원국이 안무했다. 작가 이중섭의 삶과 작품 세계를 그린 오페라 ‘나는 이중섭이다’(18~20일),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각색해 판소리로 만든 ‘현제와 구모텔’(6일)도 준비했다. 이 밖에 이번 축제의 명예위원장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1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스페셜 콘서트를 열고, 의정부시민으로서 명예대사가 된 가수 타이거JK와 윤미래는 20일 대극장 야외무대에서 피날레 콘서트를 올린다. (031)828-5892~7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하룻밤새 술값 3억 6000만원 결제한 남자 결국…

    하룻밤새 술값 3억 6000만원 결제한 남자 결국…

    지난달 초 영국의 한 유명 나이트클럽에서 하룻밤새 무려 3억 6000만원 어치 술값을 결제한 남자가 외환거래 사기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재정청은 “런던의 고급주택가에 사는 외환 트레이더인 알렉스 호프(23)가 외환 거래 사기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호프는 지난달 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인 루니의 부인 콜린과 맨시티의 조 하트, 아담 존슨등 일행 10여명과 함께 나이트클럽을 찾아 거나한 술판을 벌여 화제가 됐다. 당시 호프는 무려 12만 5000파운드(약 2억 2000만원)짜리 최고급 샴페인 아르만 드 브리냑(The 30L armand de brignac)을 비롯 고급 보드카를 주문했으며 팁 1만 8540파운드(약 3300만원)를 포함 총 20만 3948파운드(약 3억 6000만원)를 술값으로 지불했다. 이같은 보도 이후 이 남자와 일행들의 정체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이어졌고 결국 단 3년 만에 런던에서 가장 성공한 외환 트레이더가 된 호프로 밝혀졌다. 그의 웹사이트에는 “처음 단 500파운드(약 90만원)로 거래를 시작해 현재는 월수입 6자리(수십만 달러)를 벌고 있다.”고 적혀있다. 한편 호프의 대변인은 그의 체포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했으나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부정했다.  /인터넷 뉴스팀 
  • 놓쳤던 그 애니 이번엔 꼭 보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5월 6일까지 인기 애니메이션을 스크린으로 다시 만날 수 있는 ‘2012 메가박스 키즈 애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해 개봉한 작품 중 어린이들이 좋아했던 인기 애니메이션을 엄선해 메가박스 센트럴점, 영통점, 킨텍스점, 대전점, 코엑스점, 해운대점, 장산점, 이채점 등 총 8개 지점에서 1주일씩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작은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데쓰카 오사무의 ‘밀림의 왕자 레오: 세상을 바꾸는 용기’를 비롯해 ‘라이온킹’, ‘닌자보이 란타로’, ‘코알라 키드: 영웅의 탄생’, ‘토르: 마법망치의 전설’, ‘레전드 오브 래빗’, ‘프렌즈: 몬스터섬의 비밀’, ‘요나요나 펭귄’,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앨빈과 슈퍼밴드 3’, ‘마당을 나온 암탉’ 등 총 15편이다. ‘해피 피트 2’, ‘장화 신은 고양이’ 등 8개 작품은 3D 영화로 상영된다. 일정은 ▲메가박스 센트럴 8일까지 ▲메가박스 영통, 킨텍스 9~15일 ▲메가박스 대전 16~22일 ▲메가박스 코엑스, 해운대, 장산 23~29일 ▲메가박스 이채 30일~5월 6일이다. 요금은 3D 5000~8000원, 일반 4000~6000원으로 지점마다 다르다. 메가박스 프로그램팀 성미경 주임은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 영화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어린이들을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획전을 준비했다.”면서 “가족 단위 관객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가박스 홈페이지(http://www.megabox.co.kr). 1544-0070.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부고]

    ●장기붕(전 성균관대 행정대학원장)씨 별세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010-2233 ●양남국(전 한국통신 제주본부장)영근(영진산업 대표)홍근(한국선주협회 상무)병근(양병근치과 원장)씨 모친상 문두호(전 제주 신촌초 교장)김대근(숭실대 총장)씨 장모상 3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02)2227-7556 ●양병준(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구로지사 대표이사)씨 별세 형남(에듀윌 대표이사)씨 부친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11시 (02)2227-7580 ●김교성(부산여대 이사장)씨 별세 지수(삼성전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김규성(허니웰 시니어리서처)양성린(뉴고려병원 흉부외과장)김인태(명지대 교통공학과 교수)김찬호(CJ 부장)씨 장인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6 ●이호근(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감독)씨 장인상 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02)2072-2091 ●이은중(연합뉴스 보령주재 부장)씨 장인상 1일 충남 당진 합덕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41)363-7591 ●임민(현대자동차 김포지점장)씨 부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92 ●김재훈(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씨 별세 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4시 30분 (02)2072-2035 ●김주백(전 한국수자원공사 총무처장)씨 별세 영채(발렉스코리아 전무이사)영순(한국환경종합건축 부장)영권(지성회계법인 회계사)씨 부친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02)2227-7577 ●조성원(이매진팩토리 대표)씨 부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01
  • 장나라 “대표 동안요? 저도 주름이 ^.^…노래에 대한 갈증 너무 풀고 싶었죠”

    장나라 “대표 동안요? 저도 주름이 ^.^…노래에 대한 갈증 너무 풀고 싶었죠”

    “아휴, 저도 가까이서 보면 주름이 자글자글해요(웃음).” 국내 대표 동안 연예인 장나라(31). 오죽하면 ‘동안 미녀’라는 제목의 드라마 주인공까지 맡았을까. 최근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녀는 여전히 풋풋하고 솔직한 매력을 갖고 있었다. 먼저 4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가수로서 국내 활동을 재개한 소감부터 물었다. “오랜만에 무대에 섰더니 정말 긴장이 많이 됐어요. 아무래도 공백 기간에 대한 부담감일 수도 있고요. 중국에서 활동할 때는 관객 수는 굉장히 많지만 거리가 멀어서 덜 긴장됐거든요. 한국에서는 객석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더 어색한 것 같기도 하고요.” 신곡 ‘너만 생각나’로 음악 프로그램의 첫 녹화를 했을 때 떨려서 제대로 한자리에 서 있기도 힘들었다는 장나라. 너무 긴장한 탓에 자신의 목소리가 끊어지는 것도 몰랐다고 하니 오랜만의 국내 무대가 상당히 압박감을 준 모양이다. 하지만 음원이 발표된 지난달 26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그녀의 이름과 노래 제목이 떠나지 않을 정도로 팬들은 반가운 기색을 표하고 있다. “사실 저 혼자 반가우면 어떡할까 걱정을 많이 했어요. 제 노래가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처럼 다가갔으면 했거든요. ‘너만 생각나’는 단순한 멜로디의 발라드로 가사도 굉장히 직설적이에요. 연인과 헤어진 분들께 위로가 돼도 좋을 것 같고…. 저도 나이를 먹는지 뭔가 와 닿는 것이 있어서 공감하면서 불렀어요.” 2001년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데뷔해 ‘나도 여자랍니다’ ‘4월 이야기’ ‘사랑하기 좋은 날’ 등을 히트시켰던 장나라. 그는 배우로 한국과 중국에서 자리를 잡았지만 가수로서 노래를 하고 싶다는 갈증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국내에서 가수 활동을 하려고 준비했었는데 작품을 하게 되면서 앨범 발매 시기가 맞지 않았어요. 사실 제가 가수로서 비음도 많고 다른 가수들에 비해 소리도 약한 편이지만 매 앨범마다 장점을 꾸준히 살려가는 게 좋아요. 제가 폭발력 있는 느낌이 없고 목소리가 여려도 감성이 많이 담긴 편이거든요.”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에는 가수 알렉스와 함께 부른 ‘바로 너였어’도 수록돼 있다. ‘너만 생각나’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봄 느낌이 물씬 풍기는 달달한 곡이다. 장나라는 “두 곡 모두 들으실 때 편안한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녀를 이야기할 때 중국 활동을 빼놓을 수 없다. 장나라는 중국에서 ‘띠아오만 공주’ ‘순백지련’ ‘철면가녀’ 등 총 6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한류 스타로 입지를 굳혔다. 어느새 한국에서 출연한 작품 수와 똑같아졌다. 한류 스타 대부분의 고민처럼 한국에서의 공백이 부담스럽지 않았을까. “한국과 중국 활동의 분배를 잘하고 싶었는데 중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하다 보니 (활동이) 좀 치우친 면도 있었어요. 그런데 한국에 계속 있었다고 안 잊힌다는 보장은 없었을 거예요. 하지만 중국 활동을 하면서 감사한 일도 많고 배운 것도 많아요. 중국에 가기 전에는 세상을 보는 눈이 좀 편협했어요. 작은 어려움이나 불만이 생기면 내가 제일 슬프고 모든 짐을 다 진 것 같은 피해의식에 사로잡히기도 했었죠. 그렇지만 넓은 곳에서 일하면서 성공하기도 하고 큰일을 겪으면서 조금은 어른이 된 것 같아요.” 장나라는 중국에서 울화통이 치밀고 속상한 적도 많았지만 지금 돌아보면 다 만족스럽다면서 웃었다. 그녀는 “처음 중국에 갔을 때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몰라서 개런티 등의 문제와 관련해 속기도 하고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내 매니저를 사칭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최근 중국 드라마에 높은 개런티를 받고 출연하는 한국 배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전하자 그녀의 표정이 순간 진지해졌다. “개런티 부분은 거품도 많지만 어느 정도 현지 중국 배우들과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한국 뉴스가 실시간으로 중국에 전해지기 때문에 한국 배우들이 광고나 드라마에서 거액의 출연료를 받는 것이 그분들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거든요. 잘못하면 한류가 일방적인 자국 이기주의로 비칠 수도 있어요. 저는 한국, 중국, 일본의 대중문화가 어울림이 없다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거라고 봐요. 하지만 반대로 교류가 잘되면 할리우드가 부럽지 않다고 생각해요.” 장나라는 자신 역시 처음 중국에서 드라마를 촬영할 때 팀내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배우들도 있었고 악의적인 중국 언론의 보도에 시달린 적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내 말로 연기하고 노래하는 것이 최고”라며 웃는 장나라는 올해와 내년에 국내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지난해 드라마 ‘동안미녀’의 성공이 발판이 됐다. 이후 시놉시스도 많이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동안 미녀’의 첫 회를 보고 눈물을 터뜨렸어요. 혹시 저 때문에 드라마가 안 될까 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든요. 다행히 작품이 잘돼서 감사했고 혼자 하는 연기가 아닌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연기를 배웠어요. 이후에 ‘동안 미녀’와 비슷한 캐릭터가 많이 들어오긴 해요. 그런데 저는 조금씩만 다르게 한다고 해도 만족해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죠. 데뷔 2~3년 차에 진짜 창피한 건 다 해봤기 때문에 이제 두려운 연기도 없고요.” 장나라가 지금까지 연예계에서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인 연극배우 주호성씨의 공이 컸다. 한때 그녀를 소속사 대표인 아버지에게 기대는 ‘파파걸’로 보는 시선도 있었지만 누가 뭐래도 아버지는 장나라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다. “다른 아버지와 딸처럼 투닥투닥할 때도 있지만 아버지가 없었다면 아마 중국에서 일을 못 했을 거예요. 아버지는 처음에 중국말을 한마디도 못 했지만 독학으로 공부해서 이제는 계약도 혼자서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에 도달했어요. 참 독하고 똑똑하신 분이죠. 저는 행동력 없고 현실에 안주하기를 좋아하는 성격인데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인 아버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얼마 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데 지나가는 어린 학생들이 “저 누나 처음 보는데, 누구야.” 하는 대화를 듣고는 웃음이 났다는 장나라. 그녀의 30대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사실 20대부터 이지적이고 커리어우먼의 상징인 30대가 되기를 기다렸어요. 그런데 막상 서른이 되니 현실은 너무나 다르더라고요.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8춘기까지 겪었죠. 나 자신을 추스르기도 힘든데 연애도 부담스럽고…. 하지만 전 일이 좋고 즐거워요. 조금 더뎌도 앞으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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