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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유세…문재인·홍준표 ‘경부선’, 안철수 ‘충청’, 유승민·심상정 ‘서울’

    마지막 유세…문재인·홍준표 ‘경부선’, 안철수 ‘충청’, 유승민·심상정 ‘서울’

    19대 대통령선거가 8일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주요 대선후보들은 대선 공식선거 운동 마지막 날을 맞아 전국을 종횡무진으로 움직이고 있다.자신이 대한민국을 이끌 적임자임라고 호소하는 등 유세 총력전에 나섰다. 후보들은 공식선거운동이 종료되는 자정까지 빽빽한 일정표를 마련해 저마다 전략적 요충지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간절하게 호소하며 사력을 다했다. 대선 캠프도 ‘깜깜이 국면’ 속에 서로 판세가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지층을 최대한 견인하기 위한 측면 지원에 나섰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이하 기호순)는 이날 오전 서울 당사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연 뒤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으로 가서 충청을 찍고 서울로 돌아오는 ‘상행선 유세’에 나섰다. 마지막 유세 장소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촛불민심의 열망을 잊지 않겠다’는 뜻을 담아 광화문 광장으로 정했다.그는 “개혁만이 안팎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국민의 삶을 지킬 수 있다”며 “개혁으로 낡은 시대와 결별해야 한다”며 “제게 당면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할 힘을 달라.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개혁과 통합의 도도한 흐름을 만들어달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상 최초로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받고 싶고, 사상 최초로 전 세대에서 지지받고 싶다. 사상 최초의 통합대통령 되고 싶다”며 “기적의 투표율, 압도적 득표율이 대한민국의 새 시작을 여는 힘”이라며 ‘압도적 지지’에 방점을 찍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오전 부산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한 뒤 부산역, 대구, 대전, 천안에서 차례로 대규모 유세를 벌이고 ‘태극기집회’가 열렸던 서울광장에서 ‘서울대첩’이라고 이름붙인 마지막 유세를 진행한다.그는 “친북세력이 대북정책을 결정하고, 민노총이 경제정책을 결정하고, ‘역사부정’ 전교조가 교육을 망치는 나라를 막아내겠다”며 “좌파가 무너뜨린 자유대한민국의 기초를 다시 세우겠다”고 ‘보수 대결집’을 호소했다. 또 “홍준표가 이긴다. 우리가 이긴다”며 ‘대역전의 기적’을 강조했다. 집권하면 박정이 상임중앙선대위원장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각각 국방장관, 노동장관에 임명하겠다는 내각 구상도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수락양로원을 방문한 뒤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광화문 유세를 벌였다. 곧이어 대표적 과학기술 중심도시인 대전으로 이동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의지를 각인시켰다.그는 기호 1번(문 후보)과 2번(홍 후보)을 과거이자 수구 기득권이라고 규정한 뒤 “1번과 2번의 정치를 깨는 것이 변화이고 미래”라며 “내일 치러지는 한국의 대선은 못해도 2등은 하면서 살아남은 기득권 양당 정치구조를 혁신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철수를 찍으면 안철수가 이긴다. 민심의 바다가 여론조사를 뒤집을 것”이라며 “저는 저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과거와 미래의 대결에서 미래가 승리할 것임을 확신한다”며 ‘국민에 의한 결선투표’를 호소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오전 대전 대학가 방문을 시작한 뒤 서울로 이동해 대학가와 노량진, 광화문, 명동 등을 돌며 청년층 등을 상대로 막판 지지를 당부했다.유 후보는 “5월 들어 태풍이 불고 바닥이 뒤집어지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자기가 좋아하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기에 가장 최선의 후보를 선택하면 그 후보가 된다”고 ‘소신투표’를 키워드로 내걸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일대에서 출근 유세로 하루를 시작한 뒤 국회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하고, 서울 마포구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를 방문한 후 정오부터 자정까지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자정까지 ‘12시간 필리버스킹 유세’에 들어갔다.그는 “1100만 사전투표 열풍으로 정권교체는 이미 확고해졌다”며 “심상정에게 투표해야 촛불시민의 열망이 실현될 수 있다”, “심상정에게 투표해야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가 강해질 수 있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니 “중2병, 양푼으로 머리 맞고 정신 차렸다” 고백

    하니 “중2병, 양푼으로 머리 맞고 정신 차렸다” 고백

    하니가 자신의 일화를 털어놨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 오프닝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출연진의 부모님과 관련된 일화가 공개된다. 하니는 “중2병에 걸렸을 때 비빔밥을 드시던 어머니에게 ‘엄마가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어!’라고 대들었다가 비빔밥이 들어있던 양푼으로 머리를 맞았다. 그때 중2병이 심각해지지 않았던 건 어머니의 교육 덕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일라이는 “어머니 모르게 비밀결혼을 했던 게 죄송하다. 어머니는 ‘소속 계약이 끝난 후에도 여자친구를 사랑하면 그때 결혼을 해라’라고 하셨지만 나중에도 변함없이 사랑할 거라고 생각했기에 몰래 결혼을 진행했다”며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매일 오해받는 19살 남학생이 출연했다. “전 토종 한국인이지만 사람들은 멋대로 외국인이라고 오해해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도 ‘너 국산이냐~?’라고 하지를 않나, 길을 가다가도 술 취한 아저씨가 ‘어디 외국인 같이 생긴 게 길을 막아! 안 비켜?’라며 상처 주는 말을 서슴지 않네요. 더 이상 이런 취급받지 않게 도와주세요!”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주인공은 “사람들이 외모 때문에 편견을 갖지 말고, 외국인도 비하하지 말았으면 한다”며 성숙한 가치관을 보여줬다. 이에 신동엽 역시 “우리나라에 다문화가정이 많은데, 오해가 아닌 실제 사람들은 얼마나 수모를 견디고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주인공의 말에 시의성 있는 의견을 덧붙였다.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생길 편견을 걱정하는 주인공에게 신동엽은 “나는 학창시절 졸업식 때마다 부모님이 참석 못하셔서 친구 부모님을 따라가 밥을 얻어먹어야 해서 서러웠다. 하지만 그 경험 덕분에 분위기를 잘 맞추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을 알게 됐다”라며 콤플렉스를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응원했다. 방송은 8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대선 D-1, 시민과 포옹하며 교감 나누는 심상정 후보

    [서울포토] 대선 D-1, 시민과 포옹하며 교감 나누는 심상정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열린 ’심상정X촛불시민과 함께하는 12시간 필리버스킹 유세’ 에서 시민들과 포옹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류현진, 재활등판 없이 빅리그 복귀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류현진(30·LA 다저스)이 재활 등판 없이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7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DL에 오른 3명의 선발진이 곧 복귀할 것으로 낙관했다”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류현진에 대해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지만 곧 돌아올 것”이라면서 “다음주 복귀가 유력하며 재활 등판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1일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서 5와3분의1이닝 1실점으로 2년 8개월 만에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4회 안타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의 내야 땅볼 때 2루 슬라이딩을 하다 엉덩이를 다쳐 10일짜리 DL에 올랐다. 류현진은 이후에도 정상적으로 훈련했고 이날도 경기에 앞서 33개의 공으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류현진이 큰 부상이 아님에도 DL에 오른 게 논란을 불렀다. 대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충분한 휴식을 주려는 의도로 봤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다저스가 자원이 많아 ‘골칫거리’가 된 선발진 정리를 위해 취한 조치로 해석했다. 하지만 이날 류현진의 다음주 복귀가 가시화되면서 당분간 선발진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지난 2일 류현진이 DL에 오른 뒤 클레이턴 커쇼-알렉스 우드-훌리오 유리아스-마에다 겐타로 로테이션을 꾸렸다. 하지만 이후 순서를 바꿔 7일 커쇼 등판에 이어 8일 경기에 브랜든 매카시를 예고했다. 9일 시작하는 피츠버그와의 홈 3연전에는 우드-유리아스-겐타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이 12일 콜로라도 원정 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높지만 CBS스포츠는 14일 콜로라도전 등판을 점쳤다. 한편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은 이날 애틀랜타와의 원정 경기에 5-3으로 앞선 9회 말 등판,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2일 밀워키전에서 홈런을 맞고 패전한 그는 8일 만에 7세이브째를 올렸고 평균자책점도 3.68로 좋아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훔친 물건 SNS서 자랑하다 붙잡힌 황당 도둑

    훔친 물건 SNS서 자랑하다 붙잡힌 황당 도둑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말이 누군가에게는 맞았고,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맞지 않았다. 퍼거슨 전 감독은 “SNS는 인생의 낭비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게 훨씬 이득”이라고 말했다. 최근 멋진 풍경, 맛있는 음식이 아닌 본인이 훔친 물건을 배경으로 자랑스럽게(?) 셀카를 찍어 SNS에 올렸다가 체포된 도둑이 있었다. 경찰로서는 SNS 덕분에 도둑을 체포할 수 있었고, 도둑으로서는 SNS 때문에 붙잡히고 말았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이 황당한 사연의 주인공은 플로리다 레이크 워스에 거주하는 듀프리 존슨(19)이다. 존슨이 체포된 경위는 이렇다. 먼저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 보안관 중 한 명이 우연히 존슨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했고 해당 페이지에서 각종 권총 등의 무기, 보석, 현금 등을 들고 포즈를 취한 존슨의 사진을 보게 됐다. 문제는 사진 속 물품들이 모두 도난신고 됐거나 소지금지 품목이었던 것. 즉시 수색 영장을 발급받아 존슨의 집을 급습한 보안관들은 해당 장소에서 25만 달러(약 2억 6000만원) 상당의 보석, 각종 가전기기와 글록 권총 등의 무기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존슨이 해당 지역에서 악명 높은 절도범 40인 중 한명으로 무기 불법 소지, 절도 등 142가지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현재 존슨의 인스타그램은 폐쇄된 상태다. 한편, 존슨은 체포 후 조사과정에서 “직업이 뭐냐?”는 경찰의 질문에 당당한 태도로 “도둑”이라 답했다고 한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美 하원, ‘北 원유·노동자 해외취업 봉쇄’ 새 대북제재법 통과

    北노동자 고용 제3국 기업도 공식 제재외교부 “北제재 대폭 강화… 적극 환영” 미국 하원은 4일(현지시간) 북한의 생명줄인 원유, 국외 노동자 수출 등을 차단하고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에 대한 사실상 ‘세컨더리 제재’를 골자로 하는 ‘대북 차단 및 제재 현대화법’(H.R.1644)을 찬성 419표, 반대 1표의 압도적인 표 차로 가결했다.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제재법은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을 봉쇄하는 것은 물론 북한 선박 운항 금지, 북한 온라인 상품 거래 및 도박 사이트 차단 등 전방위 대북 제재 방안을 담고 있다. 먼저 ‘원유 금수’ 조치가 눈에 띈다. 미 행정부 재량에 따라 다른 국가의 북한에 대한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이전을 금지시켰다. 지난해 3월 통과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결의 2270호의 항공유 금수 조치보다 훨씬 강력한 에너지 차단이다. 북한은 석유 등 에너지의 90%를 중국에서 조달하고 있어 다분히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도적 목적의 중유 수입은 제외했다. 북한이 송출하는 노동자를 고용하는 제3국 기업을 제재 대상으로 공식 지정하고 미국 관할권 내 모든 자산 거래를 금지토록 한 것은 사실상 중국과 러시아 등을 직접 겨냥한 조치다. 북한은 러시아, 중국, 쿠웨이트, 카타르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 5만 8000여명의 노동자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법안은 북한의 도박·음란 인터넷사이트 운영 등 온라인 상업행위 지원을 막고 북한산 식품·농산품·직물과 어업권을 구매, 획득할 수 없도록 했다. 법안은 특히 ‘김정남 VX 암살’ 사건을 거론하며 국무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것을 촉구하고 법안 통과 후 90일 이내에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를 의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하원이 지난해 대북제재법을 통과시킨 지 1년 만에 틈새를 메운 한층 강력한 대북제재 법안을 처리한 것은 의회 차원에서 더욱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로이스 위원장은 “새 법안은 북한 정권과 거래하는 자를 제재해 북한의 자금줄을 차단하는 강력한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워싱턴에서 개최한 미·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 회담에서 대북 제재 이행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외교부는 미 하원의 대북제재 법안 통과에 대해 “미 의회 차원에서 강력하고 실효적인 신규 제재 요소를 도입하고 기존 대북제재의 이행 체제를 대폭 강화했다”고 환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美국무 “北 추가제재 준비…현재 압박 20~25% 수준”

    미국이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일이 많이 남아 있으며 현재 대북 전략이 전체의 20~2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 발언에 따른 후폭풍을 무마하고 국제사회에 단합된 대북 압박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미 하원은 새 대북 제재법을 표결한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3일 국무부 청사에서 직원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우리는 대북 전략의 20~25% 수준에 있다”며 “북한을 계속 압박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북한에 가하는 압박은 5~6단계 정도”라면서 “북한의 행동이 추가 제재를 하는 데 타당한 것으로 드러나면 추가 제재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으며 북한이 이 점을 생각해 다른 길이 있다는 결론을 내리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틸러슨 장관은 또 유엔이 결의한 대북 제재를 국제사회가 충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며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조치를 경고했다. 그는 “만약 대북 제재를 신경 쓰지 않거나 북한에 협조하는 기업과 개인을 방치할 경우 미국이 직접 ‘제3국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반도 유사시 북핵 시설 타격” 앞서 레이먼드 토머스 통합특수전사령부(SOCOM) 사령관은 2일 하원 청문회에서 미군은 한반도 유사시 북한의 핵·미사일 등 시설을 타격해 무력화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 특수부대는 한반도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북한의 핵·미사일 등 기지에 대한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북 강경파인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장도 이날 MSNBC방송 인터뷰에서 “북한과 불법으로 거래하는 중국의 금융기관에 강력한 제재를 부과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이 있다”며 “전방위 제재를 함으로써 대화 테이블로 끌어낸 대(對)이란 제재 때처럼 북한에 대해서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드너 소위원장은 “김정은이 미치광이라는 데 거의 모든 사람이 동의한다고 본다”며 “이자는 (핵무기를 사용해) 30만명의 미국인이 있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도 박살 내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하원 새 대북제재 법안 표결 이와 관련, 미 하원은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발의한 새 대북제재 법안인 ‘대북차단제재현대화법(H.R.1644)을 표결에 부친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들어가는 자금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이 법안은 최근 여야 합의로 외교위를 만장일치로 통과한 만큼 본회의에서도 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민주당 에드워드 마키 상원의원 등이 지난 1월 발의한 대통령의 ‘핵선제사용제한법안’을 뒷받침하는 청원에 50만명 이상이 서명, 이날 의회에 제출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유승민 “한국당은 썩은 보수…한 표도 줘선 안 돼”

    유승민 “한국당은 썩은 보수…한 표도 줘선 안 돼”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의원 등의 당원권 정지를 풀자고 주장한 사실에 대해 “선거결과와 상관없이 자유한국당의 행태를 보면 시간문제일 뿐 망해가는 정당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유 후보는 4일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시민들과 인사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께서 망해가는 보수, 썩어빠진 보수에 한 표도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홍 후보나 그 당 국회의원이나 보수를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안동 유세에서 “대선을 치르기 위해 당원권이 정지된 친박과 바른정당에서 다시 들어오려는 사람 다 용서하자”며 당원권 정지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이에 대해 “홍 후보에 대해서는 제가 입에 담기도 싫다”면서 “그 당은 이름 바꾼 것 말고 2~3명 당원권 정지시킨 게 유일한 변화였는데, 그것마저도 없애겠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은 전혀 변화가 없고, 형사 피고인에 강간미수 공범에, 막말에, 품격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본인 스스로 ‘양박’(양아치 친박)이 만든 당이라고 했는데…”라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집단 탈당한 의원들이 결정을 번복하고 바른정당으로 돌아오면 받아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그분들의 탈당이든 복당이든 그 심정은 다 이해하고, 복당하는 과정과 절차는 당이 정하는 원칙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면서도 “만약 문재인 이기는 게 목표가 아니라 보수의 희망을 만드시는 게 목표라면 유승민 후보를 찍어 주십시오”라고 밝힌 데 대해 “안 후보도 그동안 열심히 하셨고 끝까지 같이 완주해서 경쟁하시길 바란다”면서 “덕담해줘서 고맙다. 안 후보도 끝까지 선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소유 “자연미인? 미인도 자연도 아니다” 고백

    ‘라디오스타’ 소유 “자연미인? 미인도 자연도 아니다” 고백

    씨스타 소유가 성형수술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오! 나의 능력자들!’ 특집으로 이태곤, 씨스타 소유,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의 라도, 박성광이 출연했다. 이날 MC 윤종신은 “소유가 ‘자연미인’이라는 말을 듣고 ‘나는 미인도 아니고 자연도 아니다’라고 했다던데?”라고 물었고 소유는 “성형을 했다. 어디 했을 것 같냐”고 되물었다. 소유는 “코끝을 살짝 했다”며 “사실 성형 전과 후가 차이가 거의 없어서 회사에서 밝히는 걸 안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입이 되게 작다. 입이 콤플렉스라서 입 찢는 수술은 없냐고 병원에 물어볼 정도였다”며 “입꼬리 성형이라는 게 있어서 고민했는데 울어도 입은 웃고 있을 것 같아서 포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소유는 “어렸을 때부터 언니랑 너무 똑같이 생겼다. 언니가 카페를 운영하는데 손님들이 와서 저라고 착각할 정도”라며 붕어빵 친언니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정은 칭찬하며 한국 때리기… 대북 협상모드 전환하나

    김정은 칭찬하며 한국 때리기… 대북 협상모드 전환하나

    외교안보 수장들 ‘유화 제스처’… 틸러슨 북미 대화 첫 언급 주목 극단적 압박·대화 병행 가능성… ‘통미봉남’ 우려… 한미 공조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외교안보부처 수장들이 최근 들어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대응 톤을 갑자기 바꾸고 있어 배경이 주목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캠페인 때 했던 발언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띄워 주며 북·미 간 대화 가능성을 시사해 대북 ‘최대의 압박과 개입’ 정책에 따라 밀어붙이기에 이어 대화와 협상 모드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트럼프 정부의 입장 변화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상원의원 대상 대북 정책 브리핑을 한 뒤 발표된 합동성명으로부터 시작됐다. 그전까지 대북 선제타격 등 군사적 옵션 가능성을 거론하고 ‘세컨더리 보이콧’ 등 추가 제재를 하겠다며 으름장을 놨던 트럼프 정부가 갑자기 “미국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로운 비핵화를 추구한다. 우리는 그 목표를 향해 협상의 문을 열어두겠다”며 유화적 제스처를 취한 것이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북·미 양자 대화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하여 주목을 받았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취임 100일을 맞아 한 각종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27살의 젊은 나이에 정권을 잡아 대단하다며 그가 “꽤 영리한 친구”라고 평가했다. 이어 1일에는 “내가 김정은을 만나는 것이 적절하다면 그것을 하는 것은 영광일 것”이라며 공개 회담 의사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유세 때 김정은의 권력을 칭찬해 논란을 야기한 뒤 5월과 6월 인터뷰와 유세에서 김정은과 대화하는 데 문제가 없다며 “그가 미국에 온다면 만나겠다. 햄버거를 먹으며 더 나은 핵 협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의 연장선상일 수 있지만, 지난 1월 20일 취임 후 김정은과 만나겠다고 밝힌 것은 처음으로, 정책 변화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매일 안보 브리핑을 들으면서 김정은에 대해 많이 연구를 해서 그가 이성적이었으면 한다고 밝힐 정도로 이해력을 높였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중국을 통해 북한을 때리고 있지만 공을 북한에 넘긴 만큼 북한이 움직이면 대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극단적 제재와 압박은 극단적 대화와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6~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이후 “시 주석이 대북 압박에 노력하고 있다”고 거듭 칭찬한 데 이어 김정은까지 칭찬 대상으로 언급한 반면 한국에는 사드 비용을 청구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또는 종료를 주장해 한국을 경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다른 소식통은 “한국이 대선을 앞두고 있어 리더십이 부재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엄청난 청구서를 들이밀었다”며 “새 대통령이 뽑힌 뒤에도 한·미 간 손발이 맞지 않아 트럼프 정부가 대북 정책을 주도하면서 또다시 ‘통미봉남’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한·미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백악관 “북미대화에 여러 조건…북한 도발적 행동 즉각 중단돼야”

    백악관 “북미대화에 여러 조건…북한 도발적 행동 즉각 중단돼야”

    미국 백악관이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적절한 환경이 조성되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북미대화에는 여러 조건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백악관은 북한의 도발 중단이 그중 하나라는 입장을 전했다.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적절한(appropriate) 환경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와 같이 답변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그것과 관련해선 많은 것들이 있다. ‘올바른 환경 아래’(under the right circumstance)라는 것은 어떤 합의된 표현”이라면서 “이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밝힌 대북정책과도 궤를 같이하고 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북한의 도발적 행동이 즉각 중단되는 것을 봐야 한다”면서 “(북미대화에는) 많은 조건이 있다. 북한의 행동과 관련해 뭔가 (변화가) 일어나야 하고, 또 그들이 선의를 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다만 “명백히 그런 조건들이 지금은 갖춰지지 않았다”면서 “틸러슨 장관이 일전에 밝힌 것과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조건이 조성되고 환경이 마련되면 우리는 그럴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그러나 현시점에서는 명백히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의사를 분명히 해야만 대화를 하겠다는 취지의 언급으로, 여기에는 북한에 보내는 경고와 제안의 메시지가 동시에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의 대화 관련 질문에 “내가 그와 함께 만나는 것이 적절하다면, 나는 전적으로, 영광스럽게 그것(대화)을 할 것”이라면서 “다시 말해, 적절한 환경 아래에 놓여있다면, 내가 그것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효성 ‘가슴 작아 고민’이라는 학생에게 한 말이...

    전효성 ‘가슴 작아 고민’이라는 학생에게 한 말이...

    가수 전효성이 한 학생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SNS 메신저로 전효성과 대화를 나눈 한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한 학생은 전효성에게 ‘내가 작은 가슴이 콤플렉스이다’며 ‘자신감 있게 언니를 보여주는 것에 감동을 받았다. 언니처럼 되는 게 내 소원이고 언니가 내 롤모델이다’라는 쪽지를 보냈다. 이어 ‘언니처럼 크게 되려면 어떤 운동을 해야 해요? 도움된다는 운동을 다 해봤는데 도움도 안되고, 치즈랑 바나나도 많이 먹어봐도 소용이 없고. 헬스도 끊어보고 했는데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언니 도와주세요’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전효성은 ‘어려 보이는데. 아직 덜 자라서 그런 게 아닐까요? 벌써 걱정하다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어리니까 열심히 먹고 운동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해줘요’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너무 귀엽고 고마워서 도움을 주고 싶은데. 네이버 스타캐스트 했던 것 중에 운동 알려준 영상이 있는데 그거 따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스트레스 받지 말고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거 김영희는 “(전)효성이와 샤워를 같이 했는데 굉장했다. 애들은 씻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저는 한번 쓱 훑었다”며 “제 옆에 뭐가 어마어마했다. 제가 많이 작아졌다”고 밝혀 ‘진짜 사나이’ 촬영 당시 전효성과 샤워를 했던 에피소드에 대해 털어놓은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면허증 주세요”…美경찰, 쌍둥이 소년 단속한 사연

    “면허증 주세요”…美경찰, 쌍둥이 소년 단속한 사연

    "면허증 좀 보여주세요!" 순찰 중이던 경찰이 '불법 폭주'(?)를 일삼는 차량을 잡아 검문하는 흥미로운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최근 미국 ABC뉴스등 현지언론은 뉴욕 워싱턴 하이츠의 시내에서 벌어진 경찰의 무자비한(?) 공권력 행사를 소개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저녁. 이날 쌍둥이 형제인 아론(2)과 에반은 함께 장난감 자동차를 몰고 시내로 나섰다. 물론 옆에는 아버지 따라다니며 안전하게 쌍둥이의 운전을 도왔지만 갑자기 순찰 중이던 경찰들이 다가와 이들의 운행을 저지했다. 이어 경찰은 쌍둥이 형제에게 "면허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형제는 멀뚱멀뚱 쳐다보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곧 경찰은 쌍둥이 형제에게 티켓까지 발부했다. 웃음을 자아내는 훈훈한 이 장면은 아빠 알렉스가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했으며 곧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아빠 알렉스는 "티켓 값은 경찰과 하이파이브하는 것으로 치뤘다"면서 "범법 사유는 아마도 '귀여움 위반'인 것 같다"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칼빈슨호 동해 뜬 날 미사일 쏜 北

    한미훈련 겨냥… 추가도발 할 듯 미국의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동해에 진입하던 지난 29일 새벽 북한이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함경도 방향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최고 고도 71㎞까지 올라 수분간 비행한 뒤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미 군 당국이 밝혔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다분히 칼빈슨호 항모전단과 우리 해군의 동해 연합훈련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보인다. ‘최대의 압박과 관여’라는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로도 읽힌다. 그렇지만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아닌 저강도 도발이라는 점에서 ‘수위 조절’ 관측도 제기된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30일 “여러 가지 면에서 반발도 하면서 선도 넘지 않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200여㎞를 날아가 북한 내륙 상공에서 폭발, 잔해가 지상에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칫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북한이 내륙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그만큼 기술적 자신감이 바탕에 깔린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원했던 데이터를 얻은 뒤 자폭 스위치를 눌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북한 측이 현 국면 수위 조절 차원에서 ‘고의적 실패’를 택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국제사회나 미국 측에 보내는 신호 차원에서 북한의 도발은 계속될 공산이 크다. 실제 공교롭게도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국제적인 대북압박 이벤트 시점을 겨냥한 듯한 양상이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의 방한(4월 16일), 미·중 정상회담(4월 6일), 조지프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한(3월 23일), 미·중 외무장관회담(3월 18일),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아시아 순방(3월 중순) 당일 또는 며칠 앞두고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미사일 엔진 연소시험을 했다. 한편 미 태평양사령관의 명령 21일 만에 29일 동해 한국작전구역(KTO)에 진입한 칼빈슨호 항모전단은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우리 해군과의 연합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은 수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합훈련에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탐지·추적·요격하는 미사일 경보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뉴스 분석] 美 오락가락 ‘사드 청구서’

    김관진·맥매스터 35분 동안 통화…트럼프 이틀 연속 “韓 부담” 파장 한·미 양국의 안보 컨트롤타워가 30일 전화 통화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합의 내용을 재확인했다. 사드 비용 10억 달러(약 1조 1405억원)를 한국이 내길 원한다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폭탄선언’으로 한국 내에서 사드는 물론 한·미 동맹 자체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미국 측이 진화에 나선 모양새다. 청와대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요청으로 35분간 전화 협의를 했으며 주한미군 사드 배치 비용 부담 관련 한·미 양국 간 합의된 내용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양국 합의 내용이란 우리 정부는 부지·기반시설을 제공하고 사드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조건을 말한다. 통화에서 맥매스터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언급에 대해 “동맹국들의 비용 분담에 대한 미국 국민의 여망을 염두에 두고 일반적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사드 비용을 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한국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미국 측의 설명대로라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실제로 사드 비용을 한국에 떠넘기기 위해 정부 내에서 치밀하게 조율한 입장이라기보다는 트럼프식의 직설·과장 화법에서 나온 즉흥적 주장이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통화에서 “한·미 동맹은 가장 강력한 혈맹이고 아태 지역에서 미국의 최우선 순위이며 미국은 한국과 100% 함께할 것”이란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도 전했다. 그럼에도 의구심은 가시지 않고 있다. 미측은 ‘일반적 맥락’의 발언이라고 설명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 워싱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왜 우리가 사드 배치 비용을 내야 하느냐”며 같은 주장을 반복했다. 같은 날 미국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에게 우리 입장을 전달했지만 인터뷰 전에 이런 입장이 보고됐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미국 측의 설명에 따르더라도 내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미국 측의 분담률 인상 요구가 거셀 것이란 점은 분명해 보인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새영화> 목숨을 담보로 커피를 주문하는 곳…밀폐 스릴러 ‘더 바’

    <새영화> 목숨을 담보로 커피를 주문하는 곳…밀폐 스릴러 ‘더 바’

    평화로운 어느 날, 마드리드 광장에 있는 한 바에서 커피를 마시고 나가던 사람들이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총상 환자를 구하러 나간 사람마저 저격당하자 바 안의 사람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잠시 후, 바 화실에서도 한 사람이 의문의 죽음을 맞는다. 통신은 두절 상태이고, 뉴스에서는 총격 살인에 대해 언급이 없다. 혼란에 빠진 사이, 바 밖의 시체들이 감쪽같이 사라진다. 직감적으로 모두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인다. 이렇게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의 ‘더 바’는 갑작스러운 살인 사건으로 ‘바’에 갇히게 된 사람들이 ‘바’ 안에 있어도, ‘바’ 밖으로 나가도 죽게 된 상황에서의 사투를 그린 도심 밀폐 스릴러다. 영화는 ‘야수의 날’, ‘커먼 웰스’, ‘퍼펙트 크라임’, ‘마이 빅 나이트’ 등 스페인 스타 감독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의 첫 번째 상업영화로 2017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더 바’는 도심 속에서 갑작스럽게 벌어진 총격 사건을 시작으로 속도감 넘치면서도 미스터리한 전개로 극한의 긴장을 선보인다는 호평을 받았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관객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또 ‘숨 막히는 미스터리와 액션(The Upcoming)’, ‘현대 사회의 테러리즘이 가져온 실존적 불확실성을 표현한 작품(THR)’, ‘장르 영화의 완벽한 귀환(Screen Daily)’ 등 각종 해외 언론 매체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2017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자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의 첫 번째 상업 영화로 주목받는 ‘더 바’는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102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북한 탄도미사일 1발 발사했으나 공중 폭발…‘저강도 도발’

    북한 탄도미사일 1발 발사했으나 공중 폭발…‘저강도 도발’

    북한이 29일 오전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수 분간 비행하다가 공중에서 폭발했다. 북한은 현재 한반도 쪽으로 이동 중인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 등 미국의 대북 군사 압박에 대응해 저강도 무력시위성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미국 뉴욕에서 북한 핵문제 해법 모색을 주제로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장관급회의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지난 16일 함남 신포 일대에서 발사 실패한 이후 13일만에 또 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김정은 집권 이후 탄도미사일만 50발째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30분쯤 평남 북창 일대에서 북동방향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북창에서 방위각 49도의 북동쪽 방향으로 날아갔으며, 최대고도 71㎞까지 올라가 수 분간 비행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발사 직후 수 분 만에 공중에서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패한 미사일은 중장거리미사일(IRBM)인 북극성 2형(KN-15) 계열 또는 스커드-ER 등 북한이 최근 새로 개량해 나가는 미사일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합참은 “미사일 기종은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이동식발사대에 탑재해 신속한 발사를 위해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탄도미사일을 계속 개발하고 있는데 기술적 결함을 아직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5일과 16일에는 함남 신포 일대에서 각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첫 번째는 60여㎞를 비정상적으로 비행한 후 동해상에 추락했으며 두 번째는 발사 후 4~5초 만에 폭발했다. 이날까지 한 달 만에 연속 세 번이나 실패한 것이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신형 스커드 계열의 중거리 대함 탄도미사일인 KN-17일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측은 앞서 지난 16일 북한이 발사했다가 실패한 미사일도 KN-17일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한반도로 이동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8일(현지시간) 북한 핵 문제를 근원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장관급회의를 개최한 것과 맞물려 이뤄졌다. 칼빈슨호는 이달 말께 우리 해군과 고강도 연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엔 안보리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부의 새로운 대북 기조를 입안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직접 회의를 주재했다. 안보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에 따라 거듭된 일련의 대북제재에도 아랑곳없이 도발을 거듭하는 북한에 대해 고강도 대응 기조를 재확인했다. 북한의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압박에 대응해 탄도미사일을 북한 쪽 내륙으로 발사하며 저강도 도발을 시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알려진 직후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오늘 미사일을 쏜 것은 비록 실패하긴 했지만 중국과 매우 존경받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바람을 무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주석의 서울살이] ‘비운의 돈의문’을 어찌할꼬

    [노주석의 서울살이] ‘비운의 돈의문’을 어찌할꼬

    사대문이 4개의 큰 문(門)으로 이어진 성(城)과 한 몸이라는 사실을 가끔 잊곤 한다. 내 기억 속에 사대문은 늘 섬이었다. 큰길 한가운데 덩그러니 서 있는 누각이었다. 사대문을 서로 연결하는 18㎞의 한양도성이 수도(首都)를 둘러싼 성으론 세계에서 가장 길고 오래됐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았다. 성문과 성곽이 서로 단절된 탓이다. 일제강점기 서울 시가지는 의도적으로 왜곡되고 변형됐지만 1910년대만 해도 일제는 기관지 매일신보를 동원해 “경성의 성벽은 오늘날 유명 유적의 제일이로다. 위대한 고적이여”라고 칭송했다. 왠지 일본에게서 ‘도성 콤플렉스’가 느껴진다. 가장 탐나는 건축물이었다. 임진왜란 때 한양에 무혈입성한 선봉장 가토 기요마사와 고니시 유키나가는 상상을 초월하는 도성의 위용에 기겁했다. 전차를 놓으면서 대포를 쏴서 숭례문을 파괴하자는 주장이 제기되자, 거류민단이 나서 “개선문에 손을 대면 안 된다”며 막았다. 일본이 지정한 국보 1호와 보물 1호가 도성의 남쪽과 동쪽 대문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사대문 중 백악산 속 숙정문을 예외로 한다면 전차길을 내는 과정에서 유독 돈의문만 멸실지화(滅失之禍)의 해코지를 당했다. 천연동에 처음 공사관을 차린 뒤문을 드나들던 기억을 지워 버리고 싶었을 수도 있다. 돈의문은 경매에 부쳐져 단돈 205원(약 521만원)에 팔렸다. ‘비운의 돈의문’은 사대문 중 유일하게 현존하지 않는다. 종로구 평동 강북삼성병원 앞 사거리 한쪽에 ‘돈의문 터’라는 초라한 안내 문자 하나가 전부다. 돈의문은 왜 복원하지 않는 것일까. 철거되기 전 홍예 구조의 출입문, 정면 3칸, 측면 2칸, 우진각 지붕의 단층 문루 형태가 뚜렷한 사진이 여러 점 남아 있고, 실물 현판도 발견됐다. 못 해서 안 하는 건 아니다.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한 복원계획이 2009년 발표됐을 때 돈의문을 원래 자리에 세우는 비용은 1300억원 정도였다. 대부분 지하차도 건설비였다. 문제는 공사 기간 동안 종로에서 마포와 신촌 간 교통을 해결할 방법이 마뜩잖은 것이었다. 기회를 놓쳤다. 또 한번의 골든타임을 흘려보내고 있다. 서울시는 돈의문 터 코앞에 ‘돈의문 박물관 마을’을 조성 중이다. 아파트 단지 건설을 허용하는 대신 대로변 요지를 기부채납받아 도시건축센터, 유스호스텔, 돈의문 전시관 등을 건립한다고 한다. 급하지 않은 엉뚱한 건물을 세우고 있다.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 숭례문은 전소된 후 새로 지었고, 광화문은 일제가 국립민속박물관 앞에 옮겨 놓은 것을 원위치시켰다. 덕수궁 대한문이나 혜화문, 광희문도 길을 내느라 옆으로 옮겼다. 제자리가 아니라는 이유로 복원의 진정성을 거론하는 건 자가당착이다. 철석같이 믿었던 한양도성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실패로 돌아간 이유도 진정성이나 완전성 부족 때문이 아니었음을 상기해야 한다. 박물관을 만들어 사라진 문의 슬픈 역사를 전시하느니 실물을 복원하는 게 가성비가 높다. 세월이 흐르면 복원한 문은 역사가 되지만 전시관의 용도는 바람에 흩어진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내년쯤 이전할 예정인 경찰박물관에 상가 짓는 계획을 철회하고 그 자리에 돈의문을 다시 세우기 바란다. 도성과 사대문은 누가 뭐라고 해도 서울의 얼굴이요, 대표 경관이다. 한국인의 자긍심이다. 문루와 성곽을 잃은 텅 빈 돈의문 터를 보면서 이번이 마지막 복원 기회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 美 ‘압박·대화’ 투트랙 전략… ‘외교 고립’도 北에 달렸다

    틸러슨 美국무 안보리 장관회의 주재…회원국들 제재 이행·외교 단절 등 논의 “비핵화 의지 명확히 하면 협상 나설 것” 미국 정부가 핵·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전방위 작전을 펼치고 있다.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 등 외교·안보 수장들의 상·하원 의원 대상 첫 대북 정책 브리핑에 이어 틸러슨 장관이 뉴욕으로 떠나 28일(현지시간) 오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장관회의를 주재하며 회원국들의 대북 제재 이행을 강조하고 대북 외교적 고립 강화 방안을 협의하는 등 잰걸음을 하고 있다. 틸러슨 장관은 27일 잇따른 인터뷰에서 중국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대북 압박 필요성을 강조했다. 동시에 북한이 핵프로그램 폐기에 대한 진정한 의지를 보이면 트럼프 정부가 자제해 온 북·미 양자대화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 등이 지난 26일 발표한 합동성명에서 “외교적 조치를 추구하고 협상의 문을 열어두겠다”고 밝힌 것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물론 북한의 태도 변화가 관건이라고 강조함으로써 미국이 공을 북한에 넘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수전 손턴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대행은 한 토론회에서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명확히 해야만 협상에 나설 것이며 이에 대한 어떠한 ‘대가’ 지급도 없다”면서 “최대의 압박과 국제 공조가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은 유엔 안보리 장관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과도 만나 안보리 대북 결의 이행을 강조함과 동시에 북한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버락 오바마 정부 때부터 추진해 온 유엔 회원국의 북한과의 외교 단절·격하 권고, 국제사회에서 북한 퇴출 등이 협의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이 안보리 제재를 얼마나 이행하느냐에 따라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이 속도를 내고 북한을 고립시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 내 인권 상황을 조사하기 위한 유엔 특별보고관의 방북이 처음으로 성사된다.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거세지자 북한이 ‘물타기’ 차원에서 보고관의 방북을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카타리나 데반다스 아길라 유엔 장애인인권특별보고관이 다음달 3~8일 북한을 방문해 장애인 인권 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길라 특별보고관은 방북 기간 북한 내 장애인과 정책 당국자, 유엔 관계자 등을 만난다. 특별보고관은 꾸준히 방북을 타진했으나 북한은 허용하지 않았다. 북한이 특별보고관의 방북을 받아들인 것은 대북 압박에 대한 방어 목적이 짙은 것으로 풀이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北 추가 핵실험 땐 中, 독자제재할 것… 美·北 대화할 수도”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중국이 북한에 추가 핵실험을 하면 독자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태도가 바뀌면 북·미 양자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도 가능하다고 밝혀 중국 등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압박함과 동시에 대화 가능성도 열어 놨다. 틸러슨 장관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중국이 북한에 더는 핵실험을 하지 말라고 요청했다”며 “중국이 북한에 추가 핵실험을 하면 중국이 자체적 제재를 가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중국으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또 “심각한 위협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중국의 의지를 시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영라디오 NPR 인터뷰에서도 북·미 대화가 분쟁 진정에 도움을 주겠느냐는 질문에 “분명히 그것(북·미 대화)은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방법일 것”이라며 “그러나 북한은 올바른 의제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는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을 의제로 한다면 북·미 대화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정례브리핑에서 “틸러슨 장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장관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 이행 강화와 함께 북한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는 방안도 협의할 것”이라며 유엔 등 국제기구 퇴출, 북한 대사관 철수 등도 고려 대상이라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28일 북한 비핵화에 대한 유엔 안보리 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안보리 회원국 또는 북한과 수교한 모든 국가에 단교를 요청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은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지금까지 겪은 위기 중 최악의 위기”라며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 “머지않아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 정권의 탄두 소형화 주장에 대해 “군사령관으로서 김정은의 주장을 진실로 상정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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