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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갈부터 칸딘스키까지… 추석연휴엔 미술관 산책하며 ‘제주도 한바퀴’

    샤갈부터 칸딘스키까지… 추석연휴엔 미술관 산책하며 ‘제주도 한바퀴’

    미술관 순례는 단순히 전시 관람을 넘어 문화적 성지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전시 작품을 감상하는 순간뿐 아니라 예술가들의 궤적을 따라가며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사유의 여행’이기도 하다. 제주지역 미술관에선 황금연휴를 맞아 다양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추석연휴 가족과 함께 미술관을 산책하며 제주도 한바퀴를 돌아보는 건 어떨까. #제주현대미술관의 ‘연결의 비정형’·‘시선, 너머’, 그리고 ‘기다린 계절’ 제주도 서쪽 문화예술인마을 저지리에 자리잡고 있는 제주현대미술관에선 눈여겨볼만한 전시가 동시에 열리고 있어 관심이다. 먼저 ‘2025 공공수장고 야외 전시 프로젝트’로 강주현 작가의 ‘연결의 비정형’전을 내년 9월 27일까지 개최한다. 공공수장고 야외 전시 프로젝트는 무심하게 지나쳤던 주변 공간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재생시키고, 예술의 확장성에 관한 실험을 이어가고자 기획됐다. 고정된 정체성과 경계를 넘어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확장되는 인간 존재를 탐구해온 강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서로 겹치고 맞닿는 ‘원’ 모양을 사용해 세상은 뚜렷하게 나눠지거나 고정된 것이 아니라, 계속 변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복잡한 관계들로 이뤄져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1평 미술관에선 2026년 3월 15일까지 ‘2025 아트저지Ⅱ’ 프로그램으로 오영종 작가의 ‘시선, 너머’전(展)을 개최한다. ‘시선, 너머’는 사진을 대하는 작가의 철학을 보여준다. ‘시선’은 눈에 보이는 대상을 향한 객관적 관찰을, ‘너머’는 그 대상을 새롭게 해석하고 확장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과거나 미래에 얽매여 현재를 놓치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성찰하게 한다. 미술관 분관에선 박광진(1935~) 화백의 가을․겨울 풍경화를 선보이는 상설전 ‘기다린 계절’이 열리고 있다. 90세 화백이 1964년 제주와 인연을 맺은 이후 수십 년간 화폭에 담아온 한라산, 오름, 억새와 단풍, 눈 덮인 산 등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전시실 2층에는 관람객들 참여 공간 ‘머문 계절’ 코너가 마련된다. 박 화백의 풍경화를 컬러링 도안으로 재구성해 관람객이 자신만의 계절을 색칠하며 작품과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운영시간은 화요일~일요일(매주 월요일 휴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오후 5시 30분 입장 마감)까지다. 이종후 도립미술관장은 “다양한 화면 구성과 리듬 속에 담긴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자연의 아름다움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김창열미술관의 ‘물방울의 방 1983~1985’… AI 기술로 되살아난 김창열 화백 저지리 현대미술관 인근에는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도 있다. 지난 7월 29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소장품 기획전 ‘물방울의 방 1983~1985’을 개최하고 있다. 김 화백의 대표 모티프인 물방울이 조형적·개념적으로 전환되고 회화적 이미지로 정착된 핵심기를 조명하며, 작품에 담긴 사유와 실험의 여정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로 고(故) 김창열 화백의 목소리와 이미지를 복원해 전시 콘텐츠를 선보여 관심이다. 김창열 화백이 질문을 받고 직접 자신의 예술 철학을 설명하는 가상 인터뷰 영상 ‘김창열 작가의 예술철학’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특별기획전 ‘우연에서 영원으로: 김창열과 제주’(지난달 9일~내년 3월 2일)에서는 1951~1953년 제주에 머물렀던 김창열 화백의 삶과 창작 활동을 인공지능 영상으로 구현한 작업 ‘잊을 수 없는 제주도’와 ‘제주시절 청년 김창열’을 볼 수 있다. # 포도뮤지엄의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 야외정원 산책로에는 조각 작품들서귀포 안덕면에 자리한 포도뮤지엄에선 지난 8월부터 내년 8월 8일까지 일년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화제의 새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We, Such Fragile Beings)’이 열리고 있다. 포도뮤지엄은 2021년 개관 이후 선보인 지난 3차례의 기획전으로 ‘제주 가면 꼭 가봐야 할 뮤지엄’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한라산 중산간 문화 지형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이번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은 제니 홀저, 로버트 몽고메리, 마르텐 바스, 모나 하툼, 쇼 시부야, 애나벨 다우, 라이자 루, 수미 카나자와, 송동, 사라 제, 부지현, 이완, 김한영 등 국내외 작가 13인이 참여한다. 설치, 회화, 조각, 영상,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광활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 속에서 마주하는 인간 존재의 연약함과 찰나의 삶을 섬세한 시선으로 탐구한다. 공간 전반에도 새로운 변화를 더 했다. 전시를 보러온 관객들의 경험 개선을 위해 뮤지엄 주변 환경을 재정비했다. 앞뜰과 뒷뜰에 잔디 마당과 야외 공연장을 조성하면서 포도호텔까지 이어지는 호젓한 산책로가 생겼다. 야외 정원에는 로버트 몽고메리, 우고 론디노네, 김홍석의 조각 작품이 설치됐고 소나무 숲에는 덴마크의 3인조 아티스트 수퍼플렉스의 그네가 설치됐다. #서귀포 기당미술관 ‘그림 속 문양’ 소장품전… 탈과 탈춤 소재 작품 돋보여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에선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관람객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기회 제공을 위헤 ‘그림 속 문양’ 소장품전이 오는 8일까지 열리고 있다. 미술관이 보유한 작품 중 ‘문양’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선별하고, 시대성와 전통성으로 작품을 분류하여 전시실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한국문화에 대한‘전통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는 탈과 탈춤을 소재로 한 작품이 단연 돋보인다. 또한 다양한 패턴의 구름 문양과 산과 바다, 거북이, 식물, 글자 문양을 사용하여 제작된 작품도 선보인다. 오철종 문화관광체육국장은“이번 전시는 우리 문화의 변화과정들을 고스란히 보여주어 미술품을 통한 시대와 사회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 빛의 벙커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 그리고 파울 클레의 음악을 그리다성산포 빛의 벙커에서는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가 내년 2월 2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모스크바에서 파리까지 이어지는 칸딘스키의 예술적 여정을 따라가며, 그가 평생에 걸쳐 탐구한 영적인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관객은 그의 고향 러시아의 전통 민속 이야기와 모스크바 풍경 속을 거닐며, 칸딘스키의 기억 속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이어지는 전시 ‘파울 클레, 음악을 그리다’는 칸딘스키와 함께 추상 미술의 거장이자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음악가였던 파울 클레의 작품을 만나는 시간이다. 독일 예술가 파울 클레의 다채롭고 추상적인 작품들을 재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화가, 음악가와 교사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그의 열정에 대한 오마주이다. 그동안 전시를 관람하지 못했거나 재방문하려는 이들에게 샤갈의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세기 그래픽 아트의 거장 샤갈 작품 볼 마지막 기회… 강태석 화가의 ‘열정의 보헤미안’전한라산 길목 신비의도로 인근에 자리잡은 제주도립미술관에선 ‘마르크 샤갈: 20세기 그래픽 아트의 거장, 환상과 색채를 노래하다’ 전시회가 지난 6월 2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열리고 있다. 도민들을 대상으로 관람료를 50% 할인하고 있어 아직까지 관람하지 못한 도민들에겐 이번 추석연휴가 품격 높은 문화 체험을 할 마지막 기회다. 특히 샤갈의 판화 작품을 가장 의미 있고 포괄적으로 소개하며 샤갈의 판화 작품 중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평 가받는 ‘다프니스와 클로에’가 국내 최초로 전 작품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립미술관 중정(中庭)에 신화와 과학, 자연과 인류를 연결하는 상징 ‘우주목’이 세워졌다. 중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내년 5월 10일까지 김영화 작가의 ‘우주목(宇宙木)’을 미술관 내 중앙공간인 중정에 선보인다. 바느질과 드로잉 등 손작업을 통해 제주의 역사와 기억을 시각화해온 작가의 설치미술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 작고작가 강태석(1938~1976) 화가의 ‘열정의 보헤미안’전도 오는 19일까지 열리고 있다. 1960년대 제주미술계에서 주목할만한 화가로서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자기만의 조형세계의 구축한 강 작가의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다. # 산지천갤러리 故 김수남 상설전시 ‘끝의 시작’… 예술공간 이아 ‘작가의 방’제주원도심 산지천갤러리에선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제주 출신의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故 김수남의 소장품을 활용한 상설전시 ‘끝의 시작’을 오는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삶과 죽음, 그리고 그 경계를 넘나드는 한국인의 깊은 서사를 ‘굿’을 통해 조명한다. 굿의 본질인 ‘망자 축원(亡者祝願, 죽은 이의 명복을 빔)’에 주목하며, ‘끝’이라 여겨지는 순간이 사실은 새로운 ‘시작’을 내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삶의 순환과 인류의 염원이 담긴 이야기를 전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운영하는 예술공간 이아에서는 오는 19일까지 레지던시 입주작가 릴레이 쇼케이스전시인 ‘작가의 방’이 열리고 있다. ‘작가의 방’은 예술공간 이아의 레지던시 입주작가들이 자신의 창작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릴레이 형식의 쇼케이스 프로그램이다. # 탐라문화제 특별전 ‘자연과 신성’ 언노운무브먼트스튜디오서 열려 제주도의 대표 문화축제인 제64회 탐라문화제 특별전 ‘자연과 신성(Nature and Divinity)’을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시 산지로 언노운무브먼트스튜디오에서 열려 주목된다. 제주도와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가 유네스코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제주 신화와 동아시아 전통 속에 깃든 자연과 신성을 현시대 청년 예술가들의 감각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자리로, 한국, 일본, 중국, 몽골 4개국의 청년 아티스트가 모여 공동 창작을 통해 설치, 영상, 사운드, 퍼포먼스 등 현대적 예술 언어로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적 상상력을 선보인다. 류일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전시는 제주의 청년 예술인들이 세계 예술가들과 협업하며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연과 신성을 현대적 언어로 풀어내는 과정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문화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는 개막식(10일)과 탐라퍼레이드(11일)를 별도 일정으로 분리해 축제의 집중도를 높인다. 또한 산지천 일대에는 야간 조형물과 포토존을 조성해 밤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탐라퍼레이드에는 제주홍보대사 ‘뭐랭하맨’과 가수 겸 배우 원미연이 함께 참가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 ‘자녀 106명’ 텔레그램 CEO “독살 공격받았다…걷지도 못해”

    ‘자녀 106명’ 텔레그램 CEO “독살 공격받았다…걷지도 못해”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을 개발해 현재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파벨 두로프(40)가 과거 암살 시도를 당한 적 있다고 밝혔다. 두로프는 1일 팟캐스트 운영자 렉스 프리드먼과 가진 인터뷰에서 2018년 봄 무렵 독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사실을 지금까지 비밀로 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타운하우스를 임대해서 혼자 쓰고 있었는데, 어느 날 집에 돌아와 보니 현관문 앞에 누가 무언가를 놓아둔 것을 봤다. 1시간 뒤 침대에 누웠을 때 상태가 너무 안 좋아졌다는 그는 “온몸에 통증이 느껴졌다. 일어나서 화장실에 가려고 했는데 신체의 모든 기능이 꺼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시력과 청력을 순간 잃었으며 호흡 곤란도 겪었다며 “심장, 위장, 그리고 혈관 구석구석까지 매우 극심한 통증이 몰려왔다”고 했다. 두로프는 당시 “숨도 못 쉬겠고 아무것도 안 보였으며 정말 고통스러웠다.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래, 이 정도면 잘 살았다. 그래도 몇 가지는 이뤘잖아’라고 생각하며 바닥에 쓰러졌다”고 떠올렸다. 그는 다음날 아침 바닥에서 쓰러진 채로 정신을 차렸다. 두로프는 “엄청나게 기력을 잃은 느낌이었고 온몸의 혈관이 파열돼 있었다”면서 “그 이후 2주 동안 걸을 수 없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두로프는 당시 텔레그램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톤’(Ton)을 추진하며 자금을 모으고 있었고, 몇몇 국가에서 텔레그램을 금지하려는 시도가 있던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두로프는 자신에게 건강 문제가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 사업에 차질을 빚을까 봐 우려했고, 팀원들에게도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 지금까지 아무에게도 당시 일을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독살당할 뻔한 경험 덕분에 일상생활에 더욱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했다. 두로프는 “오히려 그 후로 훨씬 자유로워졌다”면서 “이런 일을 겪으면 마치 인생을 보너스로 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어떤 면에서는 내가 오래 전에 한번 죽었고 하루하루가 새로운 선물과도 같다”고 말했다. 1984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 두로프는 현재 러시아를 비롯해 세인트키츠 네비스, 아랍에미리트, 프랑스 등 4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형인 니콜라이 두로프와 함께 텔레그램을 개발해 출시했다. 이듬해 독일로 망명한 뒤 텔레그램을 본격적으로 키웠고, 2017년 텔레그램 본사를 두바이로 옮겼다. 두로프는 2021년 ‘프랑스에 특별히 기여한 외국인을 위한 특별 절차’를 통해 프랑스 시민권을 얻고 이후 프랑스 파리에서 거주해왔다. 그는 결혼과 정자 기증을 통해 100명이 넘는 생물학적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두로프는 세 차례의 결혼으로 여섯 자녀를 두고 있으며, 그의 정자 기증으로 12개국에서 100명가량의 생물학적 자녀가 태어났다. 그는 “자연 임신으로 태어난 아이들과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아이들 모두 내 자녀”라면서 “이들은 모두 같은 권리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로프의 정자 기증은 15년 전 한 친구의 부탁을 받으면서 처음 시작됐다. 당시 두로프의 친구 부부는 불임 문제로 아이를 가질 수 없자 두로프에게 정자 기증을 요청했다. 그는 이 일을 계기로 정자 기증이 자신의 ‘시민적 의무’ 중 하나라고 느꼈다고 한다. 두로프는 “내 생물학적 자녀들이 서로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DNA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싶다”며 “물론 위험이 있지만, 그들의 정자 기증자가 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정자가 부족해 심각한 출산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이를 완화하는 데 일부 기여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자녀들이 자신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는 시기를 30년 뒤인 2055년 6월 19일 이후로, 각각의 자녀들이 만 30세가 된 이후라고 밝혔다. 두로프는 “아이들이 평범하게 살아가며 스스로 성장하고, 자신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면서 “은행 계좌에 의존하지 않고 삶을 꾸려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포브스가 추산한 두로프의 자산은 약 171억 달러(23조 4000억원)에 달한다.
  • 렉스필(LEXFEEL), 프로야구 첫 광고 집행… 스포츠 마케팅 본격 확장 선언

    렉스필(LEXFEEL), 프로야구 첫 광고 집행… 스포츠 마케팅 본격 확장 선언

    대한민국 초프리미엄 침대 브랜드 렉스필(LEXFEEL)이 프로야구 현장에서 첫 광고를 선보이며, 스포츠 마케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9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 경기에서 렉스필은 프로야구 경기 광고를 공식 론칭했다. 이는 그동안 프로골프 투어 무대를 중심으로 브랜드 가치를 알려왔던 렉스필이, 국내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를 통해 새로운 소비자 접점을 마련한 첫 사례다. 렉스필은 이미 KLPGA·KPGA 투어에서 다수의 정상급 선수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이번 프로야구 광고 집행을 계기로 골프를 넘어 야구, 그리고 더 나아가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마케팅 활동을 확장할 계획이다. 렉스필 관계자는 “프로야구는 국민 스포츠로서 폭넓은 팬층을 가지고 있어, 렉스필이 새로운 방식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라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브랜드 철학인 ‘최고의 휴식과 수면 경험’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렉스필은 세계 특허 기술로 개발된 혁신적인 실리콘 소재의 ‘젤스페이서(Gel Spacer)’를 최초로 매트리스에 적용한 브랜드로,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해 편안한 수면 자세 유지를 돕는 설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최고가 3억 5000만 원에 달하는 ‘알렉산더 프리미엄 시그니쳐’ 라인으로 국내 하이엔드 침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프로야구 광고 진출을 계기로 렉스필은 스포츠 전반에 걸친 종합적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며, 명품 침대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 오타니, 홈런 두 방으로 다저스의 가을을 깨우다…김혜성, 승선에 만족

    오타니, 홈런 두 방으로 다저스의 가을을 깨우다…김혜성, 승선에 만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가 ‘가을 야구’의 첫날 호쾌한 대포 2방을 앞세워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첫 승을 선사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승제) 1차전에서 5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0-5 승리를 견인했다. 1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선 오타니는 신시내티 오른손 선발 헌터 그린의 시속 100.4마일(약 161.6㎞) 강속구를 잡아당긴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통산 4호 홈런으로, 지난해 다저스에 입단한 뒤 처음으로 MLB 포스트시즌에 출전했던 오타니는 디비전시리즈에서 1홈런, 챔피언십시리즈에 2홈런을 터트린 바 있다. 오타니의 선취포에 기세가 오른 다저스 타선은 3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3점 홈런과 토미 에드먼의 연속타자 홈런까지 터지며 5-0으로 달아났다. 이어 에르난데스가 5회 1점짜리 아치를 또 한 번 그렸고, 오타니가 6회 2점 홈런을 퍼 올리며 첫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첫 멀티 홈런이다. 문제는 불안한 불펜진이었다. 다저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7이닝을 4피안타 2실점 9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8회 알렉스 베시아와 에드가르도 엔리케스가 흔들리며 3실점 해 10-5 추격을 허용했다. 김혜성은 다저스의 이번 시리즈 26인 로스터에 들며 가을야구 승선에는 일단 성공했지만, 이날은 벤치에서 동료들의 활약을 직접 지켜보며 응원으로 힘을 보태는 데 만족해야 했다.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에이스 타리크 스쿠발의 7과3분의2 이닝 3피안타 14탈삼진 1실점 호투에 힘입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2-1로 눌렀다.
  • 미니쉬, 조사결과 발표...2030 女, 70% 웃음 제약 경험

    미니쉬, 조사결과 발표...2030 女, 70% 웃음 제약 경험

    헬스테크 기업 미니쉬테크놀로지가 25~39세 여성의 치아 인식을 다각도로 분석한 ‘미니쉬 리포트’를 30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는 설문조사, 임상 케이스 분석, 전문가 칼럼, 환자 인터뷰 등을 종합했다. 설문조사는 9월 10~11일 틸리언프로를 통해 국내 25~39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치아 만족도는 단일 응답, 나머지 질문은 중복 응답으로 조사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70.3%)이 치아 때문에 부정적 행동을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웃거나 말할 때 손으로 입을 가린 적 있다는 응답이 35.5%로 가장 많았고 무표정하게 사진이나 영상을 찍었다(21.5%), 외모 평가를 받을까봐 위축된 적이 있다(20.9%)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반면 통증(12.8%)이나 발음 문제(7.4%) 같은 기능적 이유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치아에 대한 만족도는 불만족 39.4%, 보통 32.3%, 만족 28.3%로 조사됐다. 리포트에는 윤필상 미니쉬치과병원 원장이 치아 마모로 노인성 안모가 나타난 30대 여성의 치료 사례를 소개했다. 최훈 한림대 심리학과 교수는 칼럼에서 “치아 콤플렉스가 단순한 외모 고민을 넘어 자존감과 사회적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며 “입을 가리는 행동이 반복되면 부정적 정서가 강화되는 악순환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현택 칼럼니스트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같은 영상 플랫폼에서 웃는 표정까지 끊임없이 비교·평가받으면서 ‘완벽한 미소’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치과 치료가 자존감뿐 아니라 고용률과 소득 증가로도 이어진 칠레의 사례도 전했다. 리포트는 또한 치료 후 자연스러운 웃음과 자신을 되찾은 서수경 수스타일 대표 등의 인터뷰도 담았다. 미니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국내에서 치아와 자신감의 상관관계를 다룬 연구가 드물어 직접 리서치를 진행했다”며 “치아 개선이 자신감을 회복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체 리포트는 ‘미니쉬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별빛과 음악,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밤포도뮤지엄, 2025년 가을 〈살롱드포도 Salon de PODO〉 개최

    별빛과 음악,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밤포도뮤지엄, 2025년 가을 〈살롱드포도 Salon de PODO〉 개최

    – 추석 연휴의 끝자락,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뮤지엄 대표 프로그램– 칼세이건의 《코스모스》와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 전시를 잇는 과학과 심리학의 토크콘서트– 물리학자 김상욱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방송인 안현모 출연– 세대를 아우르는 목소리, 정미조가 선사하는 낭만적 무대 포도뮤지엄(총괄디렉터 김희영)은 오는 10월 11일(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새 단장을 마친 야외공연장에서 〈살롱드포도 Salon de PODO〉를 개최한다. 〈살롱드포도〉는 포도뮤지엄이 매년 전시와 연계해 선보이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전시 주제를 바탕으로 음악 콘서트, 퍼포먼스, 아티스트 토크, 사운드·낭독과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과 예술가들이 소통하는 열린 장을 마련해 왔다. 추석 연휴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의 주제를 확장해 예술과 과학, 심리학, 음악이 교차하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1부 토크콘서트 ‘별빛라운지’: 김상욱, 양재진, 안현모 토크콘서트는 ‘다정한 물리학자’ 김상욱과 ‘위트와 통찰의 언어’로 사랑받는 양재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그리고 방송인 양현모가 참여한다. 이들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와 포도뮤지엄 전시 주제를 풀어내며 과학과 심리학의 시선을 통해 보이지 않는 세계 속 우리 인간의 존재를 새롭게 조망한다. 2부 공연 ‘달빛라운지’: 정미조 이어지는 2부에서는 음악과 미술을 넘나들며 활동해 온 가수 정미조가 무대에 오른다. 그는 최근 앨범 〈75〉에서 이효리, 존박 등 후배 뮤지션과 협업하며 세대를 잇는 목소리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표곡 〈7번국도〉를 비롯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50년 예술 인생의 깊이를 담은 그의 목소리는 가을밤에 오래도록 남을 만한 울림을 전할 것이다. 야외조각공원과 F&B 프로그램 가을 밤에 진행되는 이번 야외 행사는 김홍석, 로버트 몽고메리, 우고 론디노네 등의 조각작품을 야간에 감상할 수 있어 방문객에게 더욱 풍성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포도뮤지엄의 소나무 숲에는 덴마크 출신 예술·건축그룹 슈퍼플렉스(Superflex)의 그네 〈하나 둘 셋 스윙!(One Two Three Swing!)〉이 새로 설치되어, 가족과 연인 등 여럿이 함께 그네를 타고 즐길 수 있다. 또한 공연 현장에서는 제주 지역 맛집과 협업한 F&B 메뉴가 준비되어(유료), 관객에게 가을 소풍 같은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2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야외 객석은 지난 토요일(9/27) 티켓 오픈 후하루 만에 조기 매진되었다.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취소표를 기다려볼 수 있다.
  • ‘55홈런-62탈삼진’ 오타니, 첫 가을야구 투구 확정…로버츠 감독 “와일드카드서 선발로”

    ‘55홈런-62탈삼진’ 오타니, 첫 가을야구 투구 확정…로버츠 감독 “와일드카드서 선발로”

    ‘야구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처음 미국 메이저리그(MLB) 가을야구 마운드에 오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1로 승리한 뒤 “전날 휴식이 오타니에게 도움이 됐다”며 “오타니는 (1일부터 시작되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WCS)에서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셔널리그(NL) 서부 지구 1위 다저스(93승69패)는 NL 전체 승률에서 3위로 밀려 WCS로 향했다. 이에 로버츠 감독은 1일 블레이크 스넬을 선발 투수로 내정했다. 이후 2경기엔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출격할 예정이다. 야마모토는 NL 평균자책점 2위(2.49)에 올랐고 스넬도 어깨 부상에서 돌아와 올해 11경기 5승4패 자책점 2.35로 호투했다. 지난 6월 투수로 복귀한 오타니는 올해 14경기 47이닝 1승1패 62탈삼진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2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선 시즌 처음 6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투구 수는 91개였다. 오타니는 이날 타자로도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맹활약했다. 그는 7회 초엔 상대 불펜 게이브 스파이어의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55호 홈런으로 지난해 자신이 세운 개인 단일 시즌 최다 홈런과 다저스 구단 최다 홈런 기록을 넘어섰다. NL 홈런왕 타이틀은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56개)에게 빼앗겼으나 오타니는 또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다저스 입단 후 두 시즌 동안 109개의 홈런을 때리면서 전설 베이브 루스(1920~21 뉴욕 양키스·113개)에 이어 같은 기간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친 타자가 됐다. 알렉스 로드리게스(2001~02 텍사스 레인저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이미 포스트시즌 모드에 돌입했다. 자신의 기록을 넘어섰다는 게 놀랍다. 그가 훌륭한 시즌을 보냈지만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 롯데홈쇼핑, 최고급 캐시미어 브랜드 ‘네메르’ 출시… 멀티채널로 프리미엄 패션 시장 공략

    롯데홈쇼핑, 최고급 캐시미어 브랜드 ‘네메르’ 출시… 멀티채널로 프리미엄 패션 시장 공략

    지난 18일 서울 중구 ‘플레이스 남산’에서 캐시미어 소재 특화 브랜드 ‘네메르’(neMMER)의 오프라인 론칭 쇼케이스가 열렸다. 네메르는 롯데홈쇼핑이 이번 가을·겨울 시즌 야심 차게 선보이는 신규 패션 브랜드다. 기존 홈쇼핑 패션이 ‘가성비’ 중심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네이밍, 상품 발굴까지 1년 이상 공을 들인 결과물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상품 23종이 공개됐으며, 상품 전시와 함께 런웨이 쇼가 진행됐다. 홈쇼핑 패션의 틀 깬 ‘네메르’ 론칭… 패션 새 기준 세운다29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네메르는 ‘새로운 시각’을 뜻하는 ‘ne’(neo=new)와 ‘나를 마주하다’를 의미하는 ‘MMER’(me+mirror)의 합성어로, ‘나를 닮은, 나를 담아낸 옷’을 의미한다. 내구성과 품질을 강화하는 동시에 실용성을 갖춘 상품으로 홈쇼핑에서도 명품에 견줄 만한 패션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간이 지나도 형태가 변하지 않고 오래도록 입을 수 있는 옷을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TV홈쇼핑 경험이 없는 해외 유명 브랜드 생산 파트너사와 과감히 협업해 기존 홈쇼핑에서 볼 수 없는 최고급 패션 라인업을 완성했다. 주력상품인 ‘브러시드 캐시미어 니트’는 최고급 캐시미어 함량을 높여 부드러운 촉감을 극대화했다. 뛰어난 복원력과 내구성으로 고급 니트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 풍성한 헤어감이 케이블 패턴 위로 살아나 입체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더한다. ‘루미에르 캐시울 블렌디드 니트’는 프리미엄 캐시미어와 울 혼방 소재를 사용해 형태 변형 걱정 없이 안정감 있게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수한 세공을 곁들인 ‘루렉스 얀’(Lurex Yarn) 소재와 ‘시퀸’ 장식을 조화롭게 적용해 우아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메리노울 소재의 ‘리버시블 케이프코트’, ‘시퀸 니트+바라클라바 세트’ 등 스타일과 고급스러움을 겸비한 신상품을 준비했다. 온라인·모바일·TV, 멀티채널 전략으로 확장판매 방식에서도 기존 홈쇼핑 패션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TV홈쇼핑 론칭에 앞서 온라인과 모바일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5일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에서 기획전을 열고 신상품 판매를 시작했으며, 19일에는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 론칭 기념 방송을 진행해 조회수 30만뷰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다음달 18일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네메르의 본격적인 론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5060 여성 고객 사로잡은 ‘우아함’… 배우 진서연 전속 모델 발탁롯데홈쇼핑은 네메르가 추구하는 품격 있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전속 모델로 배우 진서연을 발탁했다. 진서연 특유의 단단하고 절제된 우아함이 브랜드 콘셉트와 잘 부합한다는 평가다. 지난 9일 롯데홈쇼핑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된 화보촬영 현장 메이킹 필름은 많은 이의 관심을 끌었으며, 특히 5060 여성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네메르는 단순한 신규 브랜드가 아니라 홈쇼핑 패션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도전의 결과물”이라며 “온라인·모바일·TV홈쇼핑을 아우르는 멀티채널 전략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프리미엄 패션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 “춤에 빠진 천안”…흥타령 춤 축제 ‘북적’

    “춤에 빠진 천안”…흥타령 춤 축제 ‘북적’

    주말 체험·볼거리 등 풍성, 가족 등 몰려지역 특색 맛집·먹거리 1만원 이하 도심 속 23개국 세계인 댄스 퍼레이드 대한민국 대표 춤 축제 ‘천안 흥타령춤축제 2025’ 개막 4일째인 27일 행사장 일원에 주말을 즐기려는 시민과 나들이객 인파가 북적거렸다. 천안 흥타령춤축제는 삼거리공원에서 천안종합운동장으로 옮겨 도심형 축제로 열리고 있다. 주말을 맞은 이날 축제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비롯해 연인과 외국인 등 인파가 몰렸다. 축제장에서는 국제 스트릿댄스 챔피언십을 비롯해 전국 댄스스포츠 선수권 대회, 어린이 기획 공연, 비롯해 댄스플렉스, 등 세계 춤꾼들이 향연이 이어졌다. 음악에 맞춰 올라오는 화살표에 따라 발로 발판을 누르는 리듬 게임 ‘펌프 잇 업(Pump It Up)’ 월드 챔피언쉽 대회장에서는 오락실 추억을 잊지 못한 30~50대를 비롯해 젊은이와 어린이 등 400여명이 몰려 출전자들의 실력에 탄성과 박수, 갈채를 쏟아냈다. K-POP·스트릿댄스·국제춤·댄스 배우기 장소에는 대기 줄이 형성되고 천안시의회 홍보장과 어린이 직업체험관, 생활문화동호회 공연·작품 전시장 등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올해 저렴한 가격과 지역 특성에 맞는 먹거리 부스 운영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축제 기간 지역업소 10개소, 푸드트럭 15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1만원 이하로 지역업소와 푸드트럭이 순대·호두과자 등 천안을 대표하는 먹거리, 피자, 곱창볶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을 선보인다. 식사 공간은 1400여석 규모로 확대하고 대형 그늘막과 파라솔이 설치돼 관람객 편의성을 높였다.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박지현(34)씨는 “열정적인 축제다. 다양한 공연·체험행사와 모두가 선호 하는 프로그램으로 차별성을 높인 것 같다”며 “폭우 일기예보를 듣고 개막식에 참석 못 했던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거리퍼레이드에서는 22개국을 비롯한 국내외 37개 팀 2000여명은 3시간 동안 천안지역 거리를 행진하며 춤사위로 축제 열기를 더했다. 축제 기간 자원봉사자는 1335명에 달한다. 이들은 통역, 교통통제, 안내소·분실물, 질서유지, 환경정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천안서북경찰서 직원 등 750여명의 경찰이 축제 기간 치안 활동과 미아 보호 등에 참여하며 안전 축제를 돕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단순한 축제를 벗어나 의미를 담은 축제로 준비했다”며 “다양한 공연, 체험행사 등을 준비한 만큼 마지막까지 천안 흥타령춤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 3on3 월드 파이널, 국제춤대회·전국대학치어리딩·전국춤경연대회 결선 등이 열린다.
  • ‘영웅 콤플렉스’에 갇힌 비윤리적 리더… 머스크의 민낯

    ‘영웅 콤플렉스’에 갇힌 비윤리적 리더… 머스크의 민낯

    올 초까지만 해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이름 뒤에는 ‘효과’라는 단어가 붙었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 제왕으로서 테슬라로 전기자동차의 흐름을 선도하고 스페이스X로 우주 탐사의 길을 확장했다. 소셜미디어(SNS) 기업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실천하는 작업’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점차 그는 ‘리스크’로 인식됐다. 테슬라의 주가는 그의 말 한마디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면서 시장 불안을 가중하고, 스페이스X는 우주 생태계를 위협한다. 트위터 인수도 합의와 철회를 반복하며 소송전까지 벌였다. 이제는 엑스(X)로 불리는 트위터는 인수 직후 직원 7500여명 중 2000명을 해고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테크 전문기자인 저자는 오랜 기간 머스크를 지켜보며 그가 얼마나 위험한 인물인지 파헤쳤다. 머스크가 내뱉는 무책임한 발언이나 오락가락한 행보를 저자는 ‘영웅 콤플렉스’로 설명한다. “머스크가 탐내는 유일한 것은 대중의 갈채”라면서 2018년 태국 산악지대 동굴에 갇혔던 어린이 축구팀 관련 일화를 소개했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구조 작업은 매우 위험해 사망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누군가 트위터에 잠수함 아이디어를 제시하자 머스크는 스페이스X에 ‘어린이용 소형 잠수함’ 제작을 지시했다. 스페이스X 로켓 부품으로 만든 잠수함은 실제로 태국 사고 현장까지 갔지만 아이들이 갇힌 통로에 이르는 길은 매우 좁고 구부러져 있어 잠수함은 무용지물이었다. 아이디어와 실행력이 있지만 현실 감각은 없는 머스크의 문제점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일화다. 머스크가 사업 천재라는 데는 반박이 불가능하다. 문제는 정작 전문가 말은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공연하게 실수를 저질러도 기가 죽지 않는다. 오히려 더 큰 권력을 쥐고 X라는 확성기를 통해 자신을 비난한 상대를 공격한다. 기업 비전을 믿고 일했던 많은 이들의 경력을 단절시키고 한순간에 삶을 뒤집어 놓는 데도 주저하지 않는다. 책은 테슬라의 비상장 전환이나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오토파일럿 제작의 이면, 트위터 투자와 인수 과정에서 보인 행보 등 머스크가 벌인 대표적인 기행의 인과관계를 풀었다. 이를 통해 기술과 재력, 권력을 가진 리더가 불확실성과 비윤리적인 태도를 가질 때 얼마나 위험한 존재가 되는지를 드러낸다.
  • 북미에는 티라노, 남미에는 티라노보다 무서운 ‘이것’ 있었다 [달콤한 사이언스]

    북미에는 티라노, 남미에는 티라노보다 무서운 ‘이것’ 있었다 [달콤한 사이언스]

    중생대 백악기 하면 떠오르는 공룡은 바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다. T-렉스는 북미 대륙 서쪽에서 주로 서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T-렉스를 비롯해 지금까지는 많은 공룡 화석이 주로 북반구에서 발견됐다. 그런데, 남미 지역에서 육식성 공룡의 새로운 종이 발견돼 눈길을 끈다.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지질학 및 고생물학 연구소, 파타고니아 산후안 보스코 국립대 척추동물 고생물학 연구실, 리오네그로 국립대 고생물학 및 지질학 연구소, 산호르헤 다학제 연구소, 미국 피츠버그 카네기 자연사 박물관 공동 연구팀은 남미 지역에서 ‘호아킨렙터 카살리’(Joaquinraptor casali)라는 포식성 공룡 종을 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발견된 종은 수각류 공룡 중 거대 포식자인 ‘메가랩토라’ 중 하나로 약 7000만~6600만 년 전인 백악기 말기에 존재했으며, 남미 지역에서는 최상위 포식자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9월 24일 자에 실렸다. ‘메가렙토라’는 긴 머리뼈와 큰 발톱을 가진 강력한 앞다리를 특징으로 하는 육식성 수각류 공룡이다. 이들은 주로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남미 지역에서 서식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완전한 화석이 많지 않아 더 자세히 알고 있진 못하다. 연구팀은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라고 콜웨 우아피(Lago Colhué Huapi) 단층에서 발견된 공룡 화석을 분석했다. 이 화석은 머리뼈 대부분과 앞, 뒷다리, 갈비뼈, 척추뼈를 포함해 대부분의 관절이 연결된 상태로 잘 보존됐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 이 화석은 중생대 대멸종 직전인 백악기 가장 마지막 시기에 살았던 공룡으로 판정됐고, 가장 마지막까지 생존했던 메가랩토라 공룡 종 중 하나라는 것을 확인했다. 골조직 미세구조 분석에 따르면 성체이지만 여전히 성장 단계였던 것으로 추정됐으며, 사망 당시 나이는 대략 19살 정도였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다른 메가랩토라 화석을 바탕으로 추정하면 호아킨랩터 카살리는 길이 약 7m, 체중은 1000㎏을 약간 넘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 따뜻하고 습한 습지 환경에서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호아킨랩터는 아래턱에서 화석화된 악어 형태 동물의 다리뼈가 발견돼, 이 지역에서 최상위 포식자였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매튜 라마나 미국 카네기 자연사 박물관 박사는 “이번 연구에 따르면 호아킨랩터 카살리는 백악기 말 대멸종이 있기 전까지 남미 지역에서는 지배적 포식자로 생존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북미 지역 대표 육식공룡이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라면 남미 지역에서는 호아킨랩터가 있었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추석연휴에도 골프는 계속된다…추석연휴 휴장 없이 62개소 개장

    추석연휴에도 골프는 계속된다…추석연휴 휴장 없이 62개소 개장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23일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휴석연휴 휴·개장을 조사한 결과 휴장 없이 모두 개장하는 곳이 62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추석 당일만 휴장하는 곳이 70개, 이틀 이상 휴장하는 골프장은 6개사라고 덧붙였다. 제이드팰리스와 킹즈락은 추석 연휴 3일간 휴장하고 우정힐스, 웰링턴, 블랙스톤이천은 5일과 6일 휴장한다. 휴장 없는 골프장(62개사) 고창, 골드레이크, 골든베이, 골프존카운티선운, 골프클럽Q, 남여주, 다산베아채, 담양레이나, 더스타휴, 더크로스비, 도고, 라비에벨, 레이크사이드, 롯데스카이힐제주, 르오네뜨, 마론, 무주덕유산, 문경, 발리오스, 볼카노, 버치힐, 베뉴지, 블루원상주, 사우스스프링스, 샌드파인, 서산수, 서서울, 서원밸리, 설해원, 센추리21, 센테리움, 소노펠리체, 썬힐, 아난티중앙, 아난티클럽제주, 아시아나, 양지파인, 어등산, 에딘버러, 에버리스, 엘리시안제주, 올데이로얄포레, 올데이임페리얼레이크, 올데이옥스필드, 은화삼, 이포, 인천국제, 중문, 지산, 카스카디아, 캐슬렉스, 코리아, 크라운, 킹스데일, 테디밸리, 푸른솔포천, 프린세스, 플라자CC설악, 핀크스, 하이원, 화순, 휘닉스평창 추석 당일(10월 7일) 휴장 골프장(70개사) 가야, 경주신라, 고성노벨, 광주, 구니, 구미, 그랜드, 금강, 기흥, 남부, 남서울, 남촌, 노스팜, 뉴스프링빌, 뉴코리아, 대구, 동래베네스트, 동부산, 동원썬밸리, 드비치, 라데나, 렉스필드, 롯데스카이힐부여, 마우나오션, 마이다스레이크이천, 마이다스밸리청평, 보라, 부곡, 부산, 블랙밸리, 블루헤런, 비에이비스타, 서경타니, 세종에머슨, 세종필드, 소피아그린, 솔모로, 송추, 수원, 스카이밸리, 썬밸리, 안성, 안성베네스트, 양산에덴밸리, 양주, 에이원, 여주클래식, 울산, 이스트밸리, 일동레이크, 잭니클라우스, 정산, 창원, 천룡, 천안상록, 코스카, 티클라우드, 팔공, 88, 페럼, 포웰, 포천아도니스, 프리스틴밸리, 한성, 한양, 한원, 해비치서울, 화산, 화성상록, 휘슬링락 기타 휴·개장 골프장 (6개사) 추석 연휴 3일 휴장: 제이드팰리스, 킹즈락, 무등산 10월 5일, 6일 휴장: 블랙스톤이천, 우정힐스, 웰링턴
  • 포경 넘어선 ‘빛의 캔버스’… 장생포에서 ‘고래의 꿈’ 만나요

    포경 넘어선 ‘빛의 캔버스’… 장생포에서 ‘고래의 꿈’ 만나요

    방문객 미술 제작 참여 기회‘케데헌’ 춤 따라 하는 행사도아동 위한 바다 탐험·마술쇼 저유탱크, 밤엔 스크린 변신대형 고래뼈·공중그네 인기 국내 유일의 고래축제가 울산 남구 장생포에서 개막한다. 울산 남구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제29회 울산고래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체험·참여 어우러진 오감형 콘텐츠 구성 올해 축제에는 단순한 공연·체험을 넘어 증강현실(AR), 로봇, 미디어 등 디지털 기술과 가족 특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축제장 곳곳에서 인공지능(AI) 화가로봇, 디지털 고래바다 탐험 체험 등이 운영돼 과학과 디지털이 어우러진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가족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거대한 캔버스를 무대로 희망·용기·사랑·행복의 메시지를 담은 ‘그라피티 퍼포먼스-고래의 선물’이 실시간으로 펼쳐진다. 지역 작가들의 생생한 작업을 관람하는 것은 물론 회차별로 운영되는 ‘컬러 스탬핑’ 구간을 통해 방문객들도 작품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전 세계를 강타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을 반영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인기 크리에이터 ‘춤추는 곰돌’이 진행을 맡아 댄스 동작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설명하고, 가족 단위 미션 후 즉석 시상식도 진행한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고래광장에서는 유아도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낮은 승강대와 안전벨트, 완만한 속도로 설계한 꼬마기차가 운행된다. 또 바닥·벽면 센서가 참가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바닷속 생태계가 반응하는 ‘고래바다 탐험’도 고래광장에 설치된다. 손짓으로 플랑크톤을 모으고, 발걸음으로 고래의 길을 밝힐 수 있다. 세계 최초의 엔터테인먼트 로봇으로 유명한 ‘타이탄’도 등장한다. 키 2.4m, 무게 60㎏인 대형 로봇이 음악과 조명에 맞춰 각종 장기를 선보이고 관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포즈 따라 하기·목소리 변조, 포토타임 등을 진행한다. 전국에서 모인 판매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플리마켓은 축제 기간 내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고래극장 등 8개 구역마다 다양한 ‘재미’ 주요 행사는 고래극장, 새우극장, 고래광장, 버스킹존, 체험존, 고래밥상, 플리마켓존, 치맥존 등 8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주무대인 고래극장에서는 개·폐막식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뮤지컬 갈라콘서트, 트로트 드라마, 고래불꽃쇼, 고래 열린음악회, 고래 패션쇼, 고래 퍼레이드, 미8군 스파르탄밴드 공연, 예술단체 공연, 폐막식 등이 볼거리다. 새우극장에서는 어린이극부터 EDM(전자음악)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술쇼, 어린이 음악극, 고래 노래방, 동아리 공연, 에콰도르 시사이, 관람객 참여 무대, 어린이 음악극, EDM 공연, 거리 퍼레이드 등이 방문객의 발길을 잡는다. 고래광장에서는 놀이시설, 체험, 가족 방문객 대상 프로그램이 열린다. 버블쇼와 가족 화합 이벤트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버스킹존에서는 고공 버티컬쇼, 범고래 그라피티, 장생이와 춤추는 곰돌, 국악 버스킹, 클래식 버스킹, 관람객 참여 이벤트 등이 열린다. 체험존에서는 로봇과 탐험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장생포의 밤 밝히는 ‘미디어 파사드’ 전국 최초로 저유탱크를 활용해 조성한 미디어 파사드 ‘장생포 라이트’가 축제 방문객들의 시선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장생포 라이트는 산업 경관을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했다.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달 22일부터 정식 운영되고 있다. 장생포 라이트는 남구와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가 함께 만든 민관 협력 사업이다. 높이 19m 규모의 SK 대형 저유탱크 4기(면적 2850㎡)를 프로젝터 스크린으로 활용해 상설형 미디어 파사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명 명화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와 컬러 중심의 미디어아트 등이 상영된다. 또 프러포즈 이벤트, 기념일 축하, 마음 메시지 등 참여형 콘텐츠가 가능하다. 울산고래축제, 수국 페스티벌 등 여러 행사와 연계한 깜짝 이벤트도 선보인다. ●볼거리·즐길거리 넘치는 고래문화특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는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 고래문화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에는 초대형 고래뼈와 사라져 가는 포경 관련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우리나라 포경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곳이다. 바로 옆에는 헤엄치는 돌고래의 모습과 다양한 쇼를 볼 수 있는 고래생태체험관이 있다. 장생포 옛 마을에는 고래잡이 포수·선장·선원의 집과 고래 해체장, 식당, 우체국, 이발소 등이 1960~1970년대 옛 모습으로 재현됐다. 웨일즈 판타지움도 핫플레이스다. 하늘을 유영하는 환상의 고래를 따라 울산의 불가사의와 신비, 기억을 찾는 여정을 담고 있다. 판타지움 옥상에는 최근 동력으로 움직이는 2인승 공중그네인 ‘웨일즈 스윙’이 설치됐다. 지상 14m 높이에서 하늘을 나는 듯한 짜릿한 체험을 제공하는 웨일즈 스윙은 울산대교와 울산만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모노레일도 인기다. 고래문화마을에서 고래박물관을 순환하는 1.3㎞ 코스의 모노레일을 타면 장생포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국 유일의 고래바다여행선(550t급)을 타고 장생포항을 출발해 울산 앞바다를 돌며 살아 있는 돌고래 등을 관람할 수 있다.
  • 폴란드·에스토니아 위협에도 트럼프는 국내 이슈에만 집중

    폴란드·에스토니아 위협에도 트럼프는 국내 이슈에만 집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여름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 사태를 둘러싼 적극적인 외교 행보를 마무리한 뒤 최근에는 국내 현안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러시아가 잇따라 도발했지만 그는 미온적으로 대응해 유럽 외교가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유럽, 미국 의존 줄여야”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지난달 말 유럽 외교관들과의 회동에서 “미국은 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에 대한 일부 안보 지원을 중단하겠다. 유럽은 미국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유럽 외교관들은 이런 방침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더 대담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우려는 곧 현실이 됐다. 같은 날 러시아 미그(MiG)-31 전투기 3대가 에스토니아 영공을 약 10분간 침범했고 이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에스토니아에 배치한 이탈리아 공군 F-35 전투기를 즉각 출격시켰다. 이어 발트해에 있는 폴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발틱 석유 시추 플랫폼 주변 안전 구역에 러시아 전투기 2대가 침범했다고 폴란드 당국은 밝혔다. 앞서 9~10일 밤에는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영공에 진입해 나토 전투기가 격추에 나섰다. 트럼프, 미온적 반응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스토니아 영공 침범에 대해 기자들에게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만 짧게 말했다. 그는 폴란드 드론 사건 당시에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시작하려나 보군”(Here we go!)이라는 글을 남겼을 뿐이었다. 로이터는 “이런 반응은 트럼프가 최근 외교 무대에서 한 발 물러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도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유럽 도발에 사실상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디펜던트는 “에스토니아 영공 침범과 폴란드 드론 사건은 나토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지만 트럼프의 대응은 모호하거나 늦었다”며 유럽 내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여름 외교 드라이브와 대비트럼프 대통령은 올여름까지만 해도 강경한 대외 노선을 유지했다. 6월에는 이란 핵시설을 폭격해 이스라엘을 지원했고 같은 달 네덜란드 나토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방어체계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7월에는 러시아산 원유 구매국을 겨냥해 제재와 관세를 강화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나 알래스카에서 열린 푸틴과의 정상회담은 성과 없이 끝났다. 이후 그는 “우크라이나 휴전은 평화의 전제 조건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유럽과 시각 차를 드러냈다. 그 뒤로는 범죄 대책과 비자 제도 개편, 좌파 극단주의 대응 같은 국내 이슈에 초점을 맞췄다. 유럽의 피로감·러시아의 기회 전문가들은 미국이 소극적으로 대응하면 러시아가 더 과감한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알렉스 플릿사스 미 애틀랜틱 카운슬 선임연구원은 “미국이 뒤로 물러서면 푸틴은 더 도발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가에서는 “트럼프가 다시 강경한 입장으로 돌아서더라도 신뢰성을 잃을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 “예측 불가한 트럼프”외교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예측하기 힘든 지도자”라고 평가한다. 그는 철수 의사를 내비쳤다가 다시 전면에 나서는 행보를 반복해왔다. 최근에도 미국·나토의 공동 안보 지원 이니셔티브인 ‘PURL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무기가 우크라이나로 들어가고 있어 완전한 ‘외교 후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9월 들어 에스토니아와 폴란드 영공 위협 같은 사건이 이어지면서 트럼프가 “유럽 스스로 안보를 책임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화하자 나토 내부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 러 전투기 에스토니아 침범…트럼프는 왜 미온적이었나 [핫이슈]

    러 전투기 에스토니아 침범…트럼프는 왜 미온적이었나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여름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 사태를 둘러싼 적극적인 외교 행보를 마무리한 뒤 최근에는 국내 현안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러시아가 잇따라 도발했지만 그는 미온적으로 대응해 유럽 외교가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유럽, 미국 의존 줄여야”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지난달 말 유럽 외교관들과의 회동에서 “미국은 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에 대한 일부 안보 지원을 중단하겠다. 유럽은 미국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유럽 외교관들은 이런 방침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더 대담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우려는 곧 현실이 됐다. 같은 날 러시아 미그(MiG)-31 전투기 3대가 에스토니아 영공을 약 10분간 침범했고 이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에스토니아에 배치한 이탈리아 공군 F-35 전투기를 즉각 출격시켰다. 이어 발트해에 있는 폴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발틱 석유 시추 플랫폼 주변 안전 구역에 러시아 전투기 2대가 침범했다고 폴란드 당국은 밝혔다. 앞서 9~10일 밤에는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영공에 진입해 나토 전투기가 격추에 나섰다. 트럼프, 미온적 반응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스토니아 영공 침범에 대해 기자들에게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만 짧게 말했다. 그는 폴란드 드론 사건 당시에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시작하려나 보군”(Here we go!)이라는 글을 남겼을 뿐이었다. 로이터는 “이런 반응은 트럼프가 최근 외교 무대에서 한 발 물러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도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유럽 도발에 사실상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디펜던트는 “에스토니아 영공 침범과 폴란드 드론 사건은 나토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지만 트럼프의 대응은 모호하거나 늦었다”며 유럽 내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여름 외교 드라이브와 대비트럼프 대통령은 올여름까지만 해도 강경한 대외 노선을 유지했다. 6월에는 이란 핵시설을 폭격해 이스라엘을 지원했고 같은 달 네덜란드 나토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방어체계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7월에는 러시아산 원유 구매국을 겨냥해 제재와 관세를 강화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나 알래스카에서 열린 푸틴과의 정상회담은 성과 없이 끝났다. 이후 그는 “우크라이나 휴전은 평화의 전제 조건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유럽과 시각 차를 드러냈다. 그 뒤로는 범죄 대책과 비자 제도 개편, 좌파 극단주의 대응 같은 국내 이슈에 초점을 맞췄다. 유럽의 피로감·러시아의 기회 전문가들은 미국이 소극적으로 대응하면 러시아가 더 과감한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알렉스 플릿사스 미 애틀랜틱 카운슬 선임연구원은 “미국이 뒤로 물러서면 푸틴은 더 도발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가에서는 “트럼프가 다시 강경한 입장으로 돌아서더라도 신뢰성을 잃을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 “예측 불가한 트럼프”외교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예측하기 힘든 지도자”라고 평가한다. 그는 철수 의사를 내비쳤다가 다시 전면에 나서는 행보를 반복해왔다. 최근에도 미국·나토의 공동 안보 지원 이니셔티브인 ‘PURL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무기가 우크라이나로 들어가고 있어 완전한 ‘외교 후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9월 들어 에스토니아와 폴란드 영공 위협 같은 사건이 이어지면서 트럼프가 “유럽 스스로 안보를 책임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화하자 나토 내부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 전남도, 무안군에 광주 민간 군공항 통합 이전 참여 호소

    전남도, 무안군에 광주 민간 군공항 통합 이전 참여 호소

    전라남도는 19일 광주 민간 군공항 통합 이전과 관련해 무안군이 대화의 장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남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전남도는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에 대해 오로지 도민과 무안군민의 편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늘 한결같은 입장을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무안군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6자 TF에서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무안국제공항을 진정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키우고, 무안군이 미래발전 혁신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았다”며 “‘물 들어올 때 노 젓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힘을 모아야 할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이 약속한 정부 주도 6자 TF가 곧 출범되는 만큼 정부와 무안군, 전남도, 광주시가 대화를 통해 해법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무안군이 대화의 장에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무안군이 제시한 세 가지 조건인 ▲광주 민간공항을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선(先)이전 ▲광주시의 1조 원 규모 지원 보장 ▲국가 차원의 획기적 지원책 마련 등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6자 TF에서 반드시 최우선적으로 논의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도는 또 “지금이 바로 무안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전환점이며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이 이전된다면 무안국제공항은 명실상부 동북아 관문공항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무안 국가산단, 미래 첨단 에어로시티, AI 첨단 농산업 콤플렉스 등 대규모 지역개발 전략과 연계한다면 무안이 서남권의 혁신거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이전’ 여론조사에서 최근 무안군민 53.3%가 무안으로의 통합 이전에 찬성하며, 처음으로 찬성이 과반을 넘기는 의미있는 결과도 나왔다. 이에 전남도는 광주·전남 타운홀 미팅 이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신산업 유치 기반과 주민 경제력 향상 등을 소망하는 군민들의 바람과 대통령의 국가주도 추진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 이준석, 조희대 의혹에 “대안세계 음모론”…李대통령 AI 2탄은 ‘몰아내야 한다’

    이준석, 조희대 의혹에 “대안세계 음모론”…李대통령 AI 2탄은 ‘몰아내야 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에 대해 논의했다는 여당 측 주장에 “대안세계에 살고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조 대법원장을) 몰아내야 한다’는 글귀를 써붙여 놓은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함께 올리면서 상황을 풍자했다. 이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 “정부여당이 자신들만의 대안세계를 만들어 그 안에서 독단적인 계몽령을 내리려는 시도를 단호히 거부한다”면서 “유튜브 음모론으로 대법원장을 몰아내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지지자들의 ‘부정선거 대안진실’이든, 이재명 정부의 ‘편향된 사법부 대안진실’이든, 모두 현실을 부정하는 위험한 망상”이라면서 “유튜브의 음모론이 진실이 되고, 제3자 간 녹취록이 헌법을 능가하는 그런 평행세계는 대한민국이 아니다”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이 대통령이 조 대법원장의 사진을 화면에 띄워놓고 ‘몰아내야 한다’는 글귀를 붙인 방에서 통화를 하고 있는 이미지도 함께 첨부했다. 이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유행이 한창이던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살려야 한다’는 글귀 앞에서 의료진과 통화하던 장면에 빗대 비꼰 것이다. 해당 이미지는 이 대표가 챗GPT를 활용해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에도 이 대통령이 선거운동 복장으로 법원에서 법봉을 두드리는 이미지를 올렸다. 당시 사진에 챗GPT를 사용했다는 설명이 없어 비판이 일자, 두번째 사진엔 관련 설명을 우측 하단에 달았다. 이 대표는 “대통령 겸 대법원장 겸 민주당 총재 체제”라며 “삼권분립은 권력의 횡포를 막는 최후의 방파제다. 그 방파제를 무너뜨리려는 자가 바로 민주주의의 ‘빌런’”이라며 해당 이미지를 통해 이를 비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인 4월 한 전 총리와 만나 당시 대선을 준비하던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재판에 대해 언급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대법원은 지난 5월 1일 해당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재판을 비롯한 사법 리스크의 컴플렉스를 ‘대법원장이 원래 편향적인 사람이다’라는 대안논리로 극복하려 한다”면서 “그 달콤한 대안세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조 대법원장 본인도 아닌, 제3자 간 녹취록을 근거로 대한민국 사법부 수장을 몰아내려 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호평했던 바로 그 인물, 조 대법원장을 지금은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동탄맨’ 이 대표는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챗GPT를 적극 사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역구(경기 화성을)인 동탄신도시에 한 업체가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자 교통, 환경 문제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화성시 캐릭터 코리요가 ‘결사반대’가 쓰인 현수막을 들고 서있는 이미지를 챗GPT로 만들었다.
  • 가장 오래된 ‘박치기 공룡’ 파키케팔로사우루스 발견 [달콤한 사이언스]

    가장 오래된 ‘박치기 공룡’ 파키케팔로사우루스 발견 [달콤한 사이언스]

    파키케팔로사우리아로 불리는 후두류 공룡은 중생대 백악기 말 현재 북미와 아시아에서 살았다. 파키케팔로사우루스, 스테고케라스, 드라코렉스 등이 포함된 후두류 공룡은 이족보행을 하며 초식성이나 잡식성이고 돔 형태의 두꺼운 머리뼈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생명과학과, 노스캐롤라이나 자연사 박물관, 시카고 필드 자연사 박물관 지리학과, 유타대 유타 자연사 박물관, 오클라호마 자연사 박물관, 몽골 국립과학원 고생물학 연구소, 캐나다 토론토대 생태학·진화 생물학과, 일본 오카야마 과학대, 후쿠시마 박물관, 남아프리카 스텔렌보스대 지구과학과, 비트바테르스란트대 진화학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후두류 공룡 중 가장 완전하고 오래된 화석을 발견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9월 18일 자에 실렸다. 후두류는 두꺼운 머리뼈 때문에 돔형 머리를 갖고 있는데, 자기방어를 위한 수단이거나 짝을 유인하거나 경쟁자를 물리치는 등 사회 성적 행동 등에 활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화석 기록에서는 초기 표본이 부족해 후두류 공룡의 기원과 초기 진화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몽골에서 약 1억 1500만 년에서 1억 800만 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 초에 속하는 이번 화석은 이마 마루뼈 돔의 기원에 대한 증거를 최소 1400만 년 더 이전으로 앞당기는 의미를 갖는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이 이번에 발견한 공룡 화석 ‘자바케팔레 린포체’(Zavacephale rinpoche)는 몽골 백악기 초에 살았던 작고 어린 후두류로, 현재까지 발견된 돔형 머리 공룡 중 골격이 가장 완전하고 지질학적으로도 가장 오래된 표본이다. 이 공룡은 약 1m에 5.85㎏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를 이끈 린제이 자노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교수는 “이번에 발견된 공룡은 잘 발달한 머리를 가지고 있어 작지만 성숙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번 발견은 후두류 공룡의 머리뼈 진화의 초기 단계를 보여주고, 해당 구조의 발달에 대한 이해를 넓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 하퍼 3구 삼진 잡고 5이닝 노히트…‘또 MLB 새역사’ 오타니, 50홈런·50탈삼진 동시 달성

    하퍼 3구 삼진 잡고 5이닝 노히트…‘또 MLB 새역사’ 오타니, 50홈런·50탈삼진 동시 달성

    세계 야구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타자로 50홈런, 투수로 50탈삼진을 기록하면서 또 최초의 역사를 세웠다. 미국 대표 타자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낸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5이닝 무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불펜 방화로 시즌 2승을 챙기진 못했지만 1회 하퍼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1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투구 수는 68개였고 최고 구속은 시속 최고 시속 164㎞에 달했다. 그는 1번 타자로도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4-6으로 밀린 8회 상대 불펜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상대로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해 54홈런에 이어 2년 연속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MLB 역사에서 이 기록을 달성한 타자는 오타니를 포함해 베이브 루스(1920~21, 1927~28), 마크 맥과이어(1996~99), 켄 그리피 주니어(1997~98), 새미 소사(1998~01), 알렉스 로드리게스(2001~02) 등 6명뿐이다. 오타니는 시즌 탈삼진을 54개로 늘리면서 50홈런과 5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1회 높은 슬라이더로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53개) 카일 슈와버를 삼진 처리한 오타니는 4회엔 스위퍼, 직구, 커브를 섞어 하퍼를 공 3개로 삼진 아웃 시켰다. 크게 휘는 변화구에 NL 최우수선수(MVP) 2회, 실버슬러거 4회 수상에 빛나는 하퍼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전 오타니가 NL 동부지구 1위 필라델피아(91승61패)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 “좋은 시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오타니가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문제는 불펜이었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마운드를 내려간 6회에 6점을 내줬다. 좌완 불펜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하퍼에게 2타점 적시타, 브랜던 마시에게 3점 홈런을 맞는 등 3분의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어 오타니의 홈런 등으로 6-6 균형이 맞춰졌으나 9회 등판한 블레이크 트레이넨가 라파엘 마찬에게 3점포를 허용했다. 다저스는 6-9로 지면서 2연패에 빠졌지만 NL 서부지구 선두(84승67패)를 유지했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82승69패)도 뉴욕 메츠에 3-8로 패배하면서 다저스와의 2경기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 설거지 없게 ‘도시락’, 음수대 막고 ‘생수병’…강릉의 눈물겨운 절수

    설거지 없게 ‘도시락’, 음수대 막고 ‘생수병’…강릉의 눈물겨운 절수

    市아산병원, 직원식당 운영 중단대학·복지시설 식판에 비닐 씌워오늘부터 이틀간 40㎜ 강수 예고 강원 강릉지역 기관들이 절수운동에 동참하며 가뭄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형병원이 급식을 중단하고, 학교들은 절수형 메뉴를 내놓고 있다. 강릉아산병원은 지난 15일부터 직원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하루 평균 1800식 규모의 직원식사를 도시락으로 대체했다고 16일 밝혔다. 대량 조리, 세척 과정에서 쓰는 물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도시락은 강릉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구입한다. 환자식사는 정상적으로 제공하지만 일회용기를 사용해 세척에 드는 물을 아낀다. 환자 치료와 안전에 필요한 용수 외 물 사용을 최소화해 매일 250t의 물의 절약하는 게 강릉아산병원의 목표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진료 연속성과 환자 안전을 우선시하며, 물 부족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원주대는 스포츠콤플렉스 수영장과 분수대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화장실 격층 이용, 샤워실 사용 중지 조치도 내렸다. 학생식당에서는 식판에 비닐 씌우기, 절수형 메뉴 구성 등을 시행하고 있다. 당국이 전면 단수에 들어가면 기숙사 운영을 중단하고, 수업은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강릉시립복지원, 강릉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65곳도 식판에 비닐을 씌워 급식하고, 숟가락과 젓가락, 물컵을 일회용품으로 대체했다. 강릉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국물요리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공문을 내렸다. 또 음수대 사용을 중단하는 대신 500㎖짜리 생수를 학생 1인당 하루 3병씩 나눠주고 있다. 앞서 강원도교육청은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강릉지역 유치원과 학교 50여곳에 생수 구입비를 교부했다. 이 같은 각계의 절수운동에도 가뭄 사태는 나아지고 있지 않다. 지난 주말 모처럼 100㎜ 안팎의 단비가 내렸으나 해갈에는 역부족이었다.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16.6%까지 올랐지만 평년치(72.0%)와 비교하면 5분의1수준이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소방차와 군부대 차량 등을 동원해 하루 5만t에 가까운 물을 오봉저수지와 홍제정수장으로 퍼 나르는 운반급수를 이어가고 있다. 시민들은 17~18일 예보된 비 소식에 기대를 걸지만 예상 강수량은 10~40㎜로 많지 않다. 시민 김모(45·교동)씨는 “양이 적더라도 안 내리는 것보다는 낫다”면서 “며칠 전처럼 예보보다 많은 양이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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