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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CDC, 면 마스크 착용 권고…난 안 할 것”

    트럼프 “CDC, 면 마스크 착용 권고…난 안 할 것”

    의료용 아닌 천 마스크 등 권해…“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대체 아냐”정작 트럼프는 “난 안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자국민에게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자발적 공중보건 조치라고 말했다. CDC는 미 국민이 외출할 때와 공공장소 등에서 자발적으로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릴 것을 권하며 의료용 마스크가 아닌 천 마스크 등의 안면 가리개를 권한다고 전했다. 또 의료용 또는 수술용 마스크를 사용하라고 조언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이는 일선 의료진을 위해 비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CDC 권고의 적용 기간과 관련해 “그들은 일정 기간 그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CDC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이전에 권고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나 손을 씻으라는 지침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CDC 권고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것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은 마스크를 착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나라)대통령, 총리, 독재자, 왕, 여왕을 맞이하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은 이번 지침 변경은 증상이 없는 사람들도 상당한 전염을 일으킬 수 있음을 시사하는 새로운 정보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보험에 들지 않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 비용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발효된 경기부양책에서 의료기관 지원에 배정된 1천억 달러를 사용, 비보험 환자를 치료한 병원에 보상하는 형태라고 알렉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서 4중 추돌사고…1명 숨져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서 4중 추돌사고…1명 숨져

    3일 오전 9시 10분쯤 경기 과천시 문원동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양재IC 방향 1차로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등 4대가 연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중 라보 소형 화물차를 운전한 50대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날 추돌 사고는 라보가 앞서 달리던 그랜저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랜저가 사고 충격으로 앞으로 밀려나면서 에쿠스를 추돌했고,뒤따르던 스타렉스가 라보를 재차 들이받았다. 경찰은 각 차량의 블랙박스를 분석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천하나요양병원 동일집단 격리 해제

    부천하나요양병원 동일집단 격리 해제

    경기 부천하나요양병원이 추가 확진자가 없어 2일 0시 기준 동일집단 격리가 해제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일 오전 유튜브 브리핑을 통해 지난 31일 동일집단 격리 환자 및 종사자 105명(환자69·종사자36)과 출퇴근 종사자 33명 등 138명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돼 동일집단 격리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병원이 아닌 자택에 격리됐던 17명(환자1·종사자 16)은 지난 3월26일 0시 기준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타 병원 전원환자 총 69명 중 6명(타병원 치료 4, 퇴원 2명)을 제외한 63명(다니엘20, 경기의료원수원병원23, 부천세종병원10, 메디플렉스세종병원10명)이 격리해제됨에 따라 하나요양병원으로 2일부터 재이송될 예정이다. 부천 25번 확진자인 간호조무사는 현재 경기도 의료원 파주병원에서 치료 중이다.장 시장은 “향후 부천하나요양병원의 감염관리 계획과 조치 사항을 확인하고 진료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의료기관 감염예방 지침과 예방관리 규정을 준수하도록 관리감독하고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부천하나요양병원에 근무 중인 간호조무사가 지난 3월 12일 코로나19 확진판정(부천25번)을 받자 부천시는 집단감염 예방 및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이날 즉시 동일집단 격리조치를 실시했다. 환자가 모두 전원 조치된 이후에는 2m 이상 간격을 확보하기 위해 병상을 재배치하고, 일부 병상에는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감염 발생 요인을 최소화했다. 감염 발생 요인을 최소화하고 추가 인력을 투입한 후 총 109명(환자 73명, 의료인력 36명)은 3월 19일부터 하나요양병원 전체(3층~5층)에 본격적으로 격리했다. 환자를 관리하기 위해 비접촉자였된 간호 인력 14명이 자발적으로 동일집단 격리에 함께 들어갔다. 격리기간 동안 시에서는 감염병 예방 자문단, 폐기·세탁물 관리반, 환자식 전담반, 감염대응반, 모니터링반 등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예방 관리에 총력을 다했다. 동일집단 격리 해제일 기준 격리자는 당초 109명에서 4명이 감소해 105명(환자69, 간호사 6, 간호조무사 9, 간병인 21)이 해제 대상자다. 감소 사유로는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질병 치료차 성모병원으로 이송됐기 때문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MK글로리아, 한국프로볼링협회와 MOU 체결…대회 후원 및 미디어 사업 지원

    MK글로리아, 한국프로볼링협회와 MOU 체결…대회 후원 및 미디어 사업 지원

    ㈜MK글로리아(회장 장민기)가 한국프로볼링협회와 MOU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경기도 수원 DSD삼호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MK글로리아는 한국프로볼링협회와 2022년까지 3년간 메이저급(상금규모 1억 원 이상) 대회를 주최 및 후원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MK글로리아 장민기 회장은 “협회와 기업의 새로운 만남을 통해 한국볼링계의 제2의 도약과 혁신을 이루는데 역량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MK글로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볼링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미디어와 콘텐츠를 개발하고 한국프로볼링의 대외적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협회소속 프로선수들의 대중성 강화를 위해 방송 출연 및 광고로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스포츠마케팅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담하는 ‘J Communications’을 통해 방송사들과 공동으로 볼링 예능을 기획 제작할 계획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경기장(복합멀티플렉스) 건립도 추진 중에 있다. MK그룹 계열사인 ‘J Communications’는 음반기획·제작 및 영상미디어기획·제작 및 스포츠 유망주들의 후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MK글로리아는 사회공헌 노력의 일환으로 엘리트 선수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MK스포츠 문화재단을 창설해 보다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의 후원 및 장학금지급을 더욱 폭넓게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디어 파사드’ 도입한 동탄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이목 집중

    ‘미디어 파사드’ 도입한 동탄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이목 집중

    최근 건물 외관의 차별화는 물론,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까지 가능한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가 건설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건물 벽면에 조명이나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이미지 또는 정보를 시각화해 건물을 일종의 ‘콘텐츠’ 매체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부동산의 경우 단순한 공연이나 콘텐츠 상영 외에도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이 사무공간을 휴식공간과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함께 활용하는 트렌드가 늘면서 이러한 미디어 파사드를 갖춘 오피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국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미디어 파사드는 ‘서울 스퀘어’ 미디어 파사드로, 높은 마케팅 효과와 이미지 개선 효과를 노린 기업들이 ‘서울 스퀘어’로 입주했다. 그 결과 ‘서울 스퀘어’는 미디어 파사드 설치 1년 만에 입주율 90%를 기록한 바 있다. 해외에서는 벨기에 브뤼셀의 ‘덱시아타워’, 중국 베이징의 ‘그린픽스’ 등에 적용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서울스퀘어, 광화문 등에서 활용 중이다. 대표적인 오피스 공간으로 꼽히는 지식산업센터도 최근 업무시설에 상업시설, 기숙사 등 다양한 시설을 더하는 추세로, 여기에 미디어 파사드까지 도입해 지역의 중심 랜드마크 시설로 자리 잡는 사업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분양을 앞둔 미디어파사트 설치 지식산업센터로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들어서는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이 있다. 연면적 23만 8000여 ㎡에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로, 제조·업무형 지식산업센터와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기숙사가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 입구에 대형 미디어 파사드 2개가 설치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 가시성을 높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별화 된 외관을 바탕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오피스의 경우 제조형과 업무형으로 나누어지며, 제조형 오피스의 경우 5.7m의 높은 층고와 4방향 자연환기로 통풍이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업무형 오피스는 테라스형 설계를 적용해 실수요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도록 했다. 또한 공유라운지와 세미나실, 북카페, 다목적체육관, 옥상정원 등이 조성되고 업무 환경 전반에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이 적용돼 업무 효율성을 높였으며, 각 호실의 공기질 파악이 가능한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개선, 최적의 업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산업센터의 필수 요건인 교통망 또한 확실하다. 기흥IC, 기흥동탄IC를 통해 바로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으며,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도 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교통 입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부지 내 3개면에 차량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고, 일부 호실에는 드라이브인 시스템도 적용했다.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은 뉴욕 스트리트몰을 콘셉트로 레드브릭, 그라피티 등의 디자인을 적용해 건물 곳곳에서 자유롭고 세련된 뉴욕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현재 멀티플렉스 영화관 씨네Q(큐)와 12개 정식규격 레인을 갖춘 대형 볼링장이 입점을 확정 지어 빠른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며, 대형 서점 등 키 테넌트 입점도 준비 중이다. 한편,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견본주택은 한미약품 뒤편인 경기도 화성시 동탄기흥로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체계를 마련했다. 지난달 27일부로 견본주택 전체 방역작업을 완료했으며 입장 시 손 소독제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한 편 열 화상카메라(담당자 배치)를 설치했다. 또 공기청정기를 가동해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하고 고객 간 동선을 제한하며, 매일 자체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업시설에 설치될 미디어 파사드를 견본주택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조성하고 실제 설계를 반영한 초대형 사업지 모형도와 상업시설 단면 모형도를 도입해 내방객들이 사업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러리 풍으로 쾌적하게 조성된 공간에서 5G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로봇 커피 머신을 운영해 고객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일 아침 간편하게… 단백질·칼슘·비타민D 섭취 도와주는 영양 간식

    매일 아침 간편하게… 단백질·칼슘·비타민D 섭취 도와주는 영양 간식

    매일유업이 웰에이징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셀렉스의 ‘매일 밀크 프로틴바’를 리뉴얼 출시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2018년 성인에게 가장 중요한 영양소인 단백질을 매일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웰에이징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인 셀렉스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리뉴얼된 매일 밀크 프로틴바의 특징은 핵심 영양성분인 단백질을 강화한 것. 기존 제품의 단백질 함량을 67% 늘려 계란 1개에 해당하는 단백질 6.3g을 넣었다. 또한 근육 합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BCAA 중 하나인 필수아미노산 류신을 580㎎ 배합해 근육 형성을 도울 수 있게 설계했다. 이 제품은 식사 대용이나 영양간식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칼슘은 물론 비타민 4종을 배합했으며 특히 비타민D의 경우 2배가 증가된 함량으로 1개만 먹어도 1일 영양성분기준치를 100% 충족할 수 있어 실내 활동이 많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부족한 비타민D를 손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가지 베리(크랜베리·블루베리·라즈베리)와 3가지 견과(아몬드·호두·땅콩)로 맛·영양을 모두 잡았다. 이들 곡물은 튀기지 않아 트랜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지 않다. 제품 크기도 기존 보다 67% 커진 30g으로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바쁜 아침에 식사대용으로 먹거나 저녁에 출출할 때 영양간식으로도 좋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의료보험 없어 숨진 美 10대는 한인

    의료보험 없어 숨진 美 10대는 한인

    “병원 갔지만 보험 없다고 문전박대” 유족, 코로나 감염 모른채 장례 치러미국에서 미성년자 중 첫 코로나19 사망자로 추정되는 고교생이 한인으로 확인됐다. 앞서 그가 의료보험이 없다는 이유로 병원에서 문전박대를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계적으로 공분을 일으킨 바 있다. 30일 영국 일간 더선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숨진 윌리엄 황(당시 17세)의 공식 사망기록에는 그의 인종이 ‘한국계’(KOREAN)라고 표기돼 있었다. 2002년 9월생이라는 것과 ‘추가 조사를 위해 보류 중’이라는 문구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측은 지난 24일 발표에서 코로나19에 의한 첫 10대 사망자(황군)가 나왔다고 발표했을때, 그가 코로나19에 양성반응을 보였다면서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황군은 사망 전에 코로나19에 걸렸다는 것을 알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렉스 패리스 캘리포니아주 랭커스터 시장이 유튜브 영상에서 “(황군은 수일간 아파 병원에 갔지만) 그들은 이 소년이 보험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해주지 않았다”며 “이들은 황군에게 공공병원인 앤털로프밸리병원 응급실에 가라고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또 패리스 시장은 “앤털로프밸리병원으로 가는 중 황군에게 심장마비가 왔고 응급실 도착 후 6시간에 걸친 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황군을 치료하지 않은 병원은 밝히지 않았다. 더선은 황군이 패혈성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패혈증도 코로나19의 증상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LA카운티의 지난 24일 발표 때 유가족도 10대 사망자가 황군을 지칭하는지 전혀 몰랐다고 한다. 더선에 따르면 유가족은 황군이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지난주초 장례식까지 치렀다. 패리스 시장은 더선에 “황군의 가족들은 코로나19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 채 장례식에서 조문객들과 악수를 했다”며 “황군의 아버지도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 했으나 ‘자가격리를 하라’는 말밖에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패리스 시장은 “황군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공중보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그가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는 그가 세상을 떠난 뒤였다”고 덧붙였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英신문 “보험 없어 숨진 캘리포니아 10대는 한인 고교생”

    英신문 “보험 없어 숨진 캘리포니아 10대는 한인 고교생”

    미국에서 의료보험이 없다는 이유로 긴급 치료를 거부 당해 숨진 10대 고교생이 한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더 선’이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한 데 따르면 지난 18일 캘리포니아주 랭커스터에서 숨진 윌리엄 황(17)의 공식 사망 기록의 인종 란에 ‘한국계’(KOREAN)라고 표기돼 있다는 것이다. 황 군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첫 미성년 사망자로 보이지만 패혈증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될 뿐 아직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다. 코로나19는 패혈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앞서 렉스 패리스 랭커스터 시장은 지난 25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황 군이 한 응급치료시설에 갔으나 “보험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공개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응급치료시설에서는 황 군에게 공공병원인 앤털로프 밸리병원 응급실에 가라고 했고, 이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심장이 마비된 황 군은 응급실 도착 후 6시간에 걸친 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패리스 시장은 “그 소년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공중보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그가 검사를 받을 유일한 기회는 세상을 떠난 뒤에 주어졌다”고 말했다. LA 카운티는 지난 24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사망한 첫 번째 10대 환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는데 유가족은 황 군의 얘기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패리스 시장은 전했다. 유가족은 황 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사실도 통보받지 못한 상태에서 지난주 초 장례까지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황 군의 부친도 그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 했으나 ‘자가격리를 하라’는 말밖에 듣지 못했다고 패리스 시장은 덧붙였다. 진작부터 이민자들의 보험 가입율이 극히 낮고 보험 커버리지도 폭넓지 않아 애꿎게 희생 당할 여지가 많다는 우려를 샀는데 첫 10대 희생자가 한국계 청소년이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검은나비 날개는 빛 99.94% 흡수…완벽한 검은색

    [핵잼 사이언스] 검은나비 날개는 빛 99.94% 흡수…완벽한 검은색

    검은나비의 날개에는 가시광의 99.94%를 흡수하는 나노구조가 숨겨져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얼마 전까지 가장 완벽한 검은색으로 불린 반타블랙의 흡수율인 99.965%에 필적한다. 현재 흡수율 99.995%를 자랑하는 탄소나노튜브(CNT)가 개발됐지만, 자연계에서는 나비 날개보다 검은색은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 듀크대 생물학과 연구진은 아시아와 중남미 등 세계에서 검은나비 10종을 채집해 날개의 흑도(blackness·복사율)를 조사했다. 이들 나비 중 가장 검은 개체를 ‘울트라 블랙’(ultra-black), 중간 수준으로 검은 개체를 ‘레귤러 블랙’(regular black), 덜 검은 개체를 ‘다크 브라운’(dark brown)으로 분류했다.그 결과, 이들 날개는 일반적으로 복사율이 높은 물질로 알려진 숯이나 아스팔트 또는 검은색 벨벳보다 각각 10~100배 더 검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들 연구자는 이런 결과가 나온 비밀을 밝히기 위해 각 나비의 날개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했는데 그 표면의 나노 구조가 스펀지(해면)나 그물 모양이며, 2층 구조처럼 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부는 일정한 간격으로 즐비한 융기선과 그 사이 구멍으로 돼 있으며 하부는 상부를 지탱하는 기둥 같은 조직으로 돼 있다. 이전에는 이들 기둥 사이 벌집 모양의 구멍은 복사율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융기선과 기둥이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번 연구에 참여한 쇤케 존슨 교수는 설명했다. 이들 연구자가 울트라 블랙에 속하는 나노 구조를 레귤러 블랙의 것과 비교했더니 융기선은 매우 가파르며 아래 기둥 조직도 더 깊고 굵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들은 컴퓨터 모델을 이용해 융기선과 기둥 조직이 없는 경우를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원래 상태보다 가시광선을 16배 반사하기 시작했다. 이는 울트라 블랙의 날개가 다크 브라운 수준까지 밝아진 것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 주저자인 알렉스 데이비스 연구원은 “이런 구조적 변화가 빛을 흡수하기 위한 표면적을 늘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나비의 날개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탄소나노튜브 등과 똑같은 설계 원리로 작동한다고 결론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나비 날개의 구조 메커니즘은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나비 날개는 탄소나노튜브보다 몇 배 얇은 몇 미크로미터(㎛) 수준이므로, 그 구조가 규명되면 무게를 늘리지 않고 높은 흡수율을 유지하는 물질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이런 연구는 고성능 태양전지판(솔라패널)이나 망원경 또는 항공기 위장에 이용될 가능성도 있다.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최신호(10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의료보험 없다고 치료 안 해줘”…미국서 10대 한인 사망

    “의료보험 없다고 치료 안 해줘”…미국서 10대 한인 사망

    美 첫 미성년 코로나19 사망자 추정 미국에서 의료보험이 없다는 이유로 긴급 치료를 거부당해 결국 숨진 10대 고교생이 한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영국 일간 더선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숨진 윌리엄 황(당시 17세)의 공식 사망기록에는 그의 인종이 ‘한국계’라고 표기돼 있다. 황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인 사인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만 명시됐다. 황군은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최초의 미성년자로 추정된다. 앞서 렉스 패리스 캘리포니아주 랭커스터 시장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황군이 한 응급치료시설에 갔지만 “그들은 이 소년이 보험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해주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해당 응급치료시설은 황군에게 공공병원인 앤털로프밸리병원 응급실에 가라고 했고, 이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심장이 마비된 황군은 응급실 도착 후 6시간에 걸친 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고 패리스 시장은 전했다. 더선은 황군이 패혈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는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가 검사 받을 기회는 세상 떠난 뒤에” LA카운티는 지난 24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첫 번째 10대 환자가 나왔다고 발표했지만, 유가족은 이 환자가 황군이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한다. 유가족은 황군이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지난주 초 장례식까지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패리스 시장은 더선에 “유가족은 황군이 뉴스에 나오는 그 소년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이들은 코로나19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 채 장례식에서 조문객들과 악수를 했다”고 주장했다. 황군의 부친도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 했지만 ‘자가 격리를 하라’는 말밖에 듣지 못했다고 패리스 시장은 덧붙였다. 패리스 시장은 “그 소년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공중보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그가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는 그가 세상을 떠난 뒤였다”라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19 탓에 입국금지…과학자 등 100명 북극 쇄빙선에 갇혔다

    코로나19 탓에 입국금지…과학자 등 100명 북극 쇄빙선에 갇혔다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으로 세계 여러 국가가 입국을 금지하면서 현재 북극 바다에서 연구 목적으로 해빙(바다얼음)에 붙어서 표류하고 있는 독일 쇄빙연구선 폴라슈턴호에 타고 있는 과학자들이 교대를 하지 못한 채 발이 묶이고 말았다. 미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들 학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모자익’(MOSAiC·Multidisciplinary drifting Observatory for the Study of Arctic Climate)이라는 이름의 연구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데 원래 계획대로라면 다음달 중순 항공기를 타고올 다음 팀과 교대해 육지로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코로나19의 펜데믹 탓에 무산됐다. 이에 따라 현재 폴라슈턴호에 타고 있는 과학자들은 이 배에서 수행하고 있는 수많은 연구가 무용지물이 되지 않게 계획보다 6주 더 오래 머물 준비를 하고 있다.이달 초,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지방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경을 폐쇄했다. 그 결과, 지난달부터 폴라슈턴호의 과학자와 지원요원 약 100명은 항공기를 타고 나갈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모자익 프로젝트의 주최 측은 현재 다음 팀을 다른 대형 쇄빙선에 실어 북극으로 수송해서 맞교대하는 임무를 포함한 비상 계획을 서둘러 세우고 있다. 또 이들은 과학자들과 지원요원들이 폴라슈턴호를 오갈 안전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며 새로운 물자의 지속적인 유입을 보장하기 위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달 초 스발바르 외곽을 조사하는 비행에 참여할 계획이었던 한 연구원이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됐으며 같은 항공팀원 20명도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이 계획은 연기됐고 이후 노르웨이 정부와 스발바르 지방 당국이 국제 여행을 제한하기 시작하면서 완전히 취소된 것이었다. 북극의 얼음과 구름 그리고 에어로졸의 성질을 조사하려한 이 계획의 취소는 안타깝긴 하지만, 이런 결단 덕분에 프로젝트의 핵심 연구는 온전할 수 있었다. 현재 더 큰 우려는 다음 달 폴라슈턴호에 탑승할 예정이었던 팀이 현재 탑승 중인 팀과 어떻게 맞교대를 해야 할 것이냐는 것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현재 폴라슈턴호에는 식량 등 물자가 꽤 많이 남아있어 단기간에 고갈할 위험은 없어 현재 탑승 중인 과학자들은 연구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구체화되고 있는 비상 계획은 14일간의 격리를 거치고 코로나19에 대한 음성 검사를 받은 뒤 구조대원을 북극으로 실어나르기 위한 쇄빙선을 이용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 이 프로젝트의 책임자 중 한 명인 마르쿠스 렉스 박사는 “현재 주최 측이 많은 쇄빙선 측과 협의하고 있으며 여러 협력국과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자익 프로젝트는 역사상 최대 규모인 1억4000만 유로(약 1898억원)가 투입되는 국제 공동연구 프로그램으로, 극지연구소도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인공위성 원격탐사 분야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시운전 이상無… SK에너지, 1조 ‘탈황 설비’ 본격 가동

    시운전 이상無… SK에너지, 1조 ‘탈황 설비’ 본격 가동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는 최근 1조원을 투자한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가 지난 14일 시운전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생산할 준비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VRDS는 올해부터 시행된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연료유 규제인 ‘IMO 2020’으로 황 함유량이 적은 저유황유의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2018년 1월 착공한 설비다. 감압증류 공정의 감압잔사유를 원료로 수소 첨가 탈황반응을 일으켜 경질유를 생산한다. SK 울산콤플렉스에 82만 642㎡ 규모로 들어섰다. 배관 길이가 240㎞에 이르고 고압 설비는 기존 공장보다 2배로 늘었다. 그러나 건설 기간은 예정보다 3개월이나 단축됐고 공사부터 시운전까지 27개월간 사고나 재해가 단 한 건도 없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VRDS는 SK 울산콤플렉스 자체 기술력만으로 시운전을 마친 첫 번째 사례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미래 경쟁력의 한 축이 될 VRDS를 비롯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해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인생의 낭비”라던 SNS… 코로나 극복 위한 협력 창구로

    “인생의 낭비”라던 SNS… 코로나 극복 위한 협력 창구로

    축구 스타들 소셜 미디어 통해 메시지 전달사회적 거리두기·외출 금지 등 직접 호소해“인생의 낭비” 아닌 코로나19 극복 창구로코로나19가 유럽축구를 강타한 가운데 축구 스타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선수들이 곤란을 겪는 상황을 두고 “인생의 낭비”라고 지적한 SNS가 이제는 오히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가장 활발한 창구로 활용되는 모양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토요일 오후 3시는 보통 축구를 의미한다. 그렇지만 지금은 모두에게 그보다 집에 머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요청했다.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도 “집에 머물자. NHS(국가보건서비스)를 지키자. 생명을 살리자”라며 동참했다. 리오넬 메시(FC 바로셀로나) 등 축구 스타들은 화장지 챌린지(축구공 대신 화장지로 리프팅하는 캠페인)를 통해 팬들에게 집에 머무르자는 메시지를 적극 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유럽 각국 상황이 점점 악화되는 가운데 영향력이 큰 선수들이 팬들에게 직접 당부함으로써 코로나19 방지에 나선 모양새다. 기부 소식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 밀란)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이러스가 즐라탄에게 오지 않는다면 즐라탄이 바이러스에게 가겠다”며 코로나19 해결을 위한 성금 모금 소식을 알렸다. 즐라탄은 “내 영향력을 활용해 메시지를 더 넓게 전하고자 한다”면서 기금 마련에 나섰고, 자신이 직접 10만 유로(약 1억 3000만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인테르 밀란 선수들도 구단이 진행하는 크라우드 펀딩 게시물을 공유하며 사태 해결을 위해 자신의 영향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동안 소셜 미디어와 관련한 사건이 터져나올 때마다 “인생의 낭비”라고 지적한 퍼거슨 전 감독의 말이 맞았다며 “퍼거슨 1승”이라는 말이 농담처럼 떠돌았지만 이번 만큼은 낭비 없이 제대로 활용되고 있는 모양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SNS는 인생의 낭비? 영향력 적극 활용하는 NBA스타들

    SNS는 인생의 낭비? 영향력 적극 활용하는 NBA스타들

    코로나19 극복 위해 소셜미디어 적극 활용커리, 감염병 연구소장 인터뷰로 정보 전해NBA 스타들 영향력 발휘해 메시지 창구로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신의 영향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스포츠 스타들이 소셜 미디어에 빠져 곤란한 상황을 겪는 일을 본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인생의 낭비”라고 지적한 SNS가 이제는 오히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가장 활발한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는 NBA 선수 중 코로나19와 관련해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커리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앤서니 포시 미국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장과의 화상 인터뷰를 생중계했다. 이 방송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포함해 5만명 이상의 시청자가 몰렸고 큰 화제가 되면서 코로나19와 관련한 다양한 안내 사항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미국은 확진자가 폭증하며 세계에서 코로나19 타격이 가장 큰 나라가 됐다. 확진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커리는 직접 사회자로 나서 궁금증을 해소하고 팬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준 것이다. 커리의 라이브 방송이 미국 주요 언론들을 통해 더 널리 알려지면서 커리는 자신의 영향력을 제대로 발휘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평균연봉 4020만 달러(약 490억원)에도 이번 시즌 부상으로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비난받던 커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적극적인 행보로 경기장 밖 슈퍼스타의 가치를 보여줬다. 앞서 경기장 소속 근로자들을 위한 100만 달러 기부와 지역 아동들을 위한 무료급식 기부를 펼치기도 했다.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도 지난 23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32만 3000달러(약 4억원)을 기아구호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는 소식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린 바 있다. NBA 1호 확진자였던 루디 고베어(유타 재즈)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주의했던 지난날의 행동을 반성하며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는 한편 경기장 근로자 등을 위해 5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칼-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도 지난 25일 자신의 어머니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의료진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통해 많은 팬들에게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콘돔 수급 차질 왜?

    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콘돔 수급 차질 왜?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콘돔 수급으로까지 불똥이 튀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난 18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린 것이 발단이 됐다.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콘돔 생산업체 카렉스(Karex) 말레이시아 3개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전세계 콘돔 수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1988년 말레이시아 조호르에서 출발한 카렉스는 미국, 영국, 태국 등에도 생산기지를 설립해 2016년부터 연간 50억개의 콘돔을 생산해 전 세계 130여개국에서 판매한다. 카렉스는 글로벌 콘돔 브랜드 듀렉스 등에 OEM(주문자 상표 부착생산) 납품을 하는 등 전 세계 콘돔 생산량의 약 20%를 맡고 있다. 카렉스가 생산하는 콘돔은 에이즈 방지사업 등을 펼치는 정부·국제기구·NGO 단체에도 공급된다. 카렉스가 일주일 넘게 콘돔을 단 1개도 생산을 하지 않으면서 이미 1억개의 콘돔 물량이 부족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고 미아 키앗 카렉스 최고경영자(CEO)는 “오늘 정부로부터 생산을 재개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지만, 공장 재가동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동제한령 면제 인력이 50%라서 기존 대비 절반의 인력으로 최대한 생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콘돔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아프리카의 각종 인도주의적 프로그램의 콘돔 공급은 2주, 1개월 정도 부족한 것이 아니라 몇 달씩 부족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콘돔 수요는 여전히 매우 강하다. 좋든, 싫든 콘돔은 필수적이기 때문”이라며 “지금 같은 시기에 사람들은 불확실성이 너무 커서 아이를 가질 계획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161명, 사망자는 26명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이동제한 명령을 발령했고, 이어 4월 14일까지 2주 더 연장했다. 말레이시아 시민은 생필품 구매, 병원 방문 등을 제외하고는 외출이 금지돼 있다. 보건부의 누르 히샴 압둘라 보건총괄국장은 전날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정확성이 높으면 100만명 분량도 수입할 수 있다”고 전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극장도 셧다운… CGV 전국 35곳 28일부터 휴점

    극장도 셧다운… CGV 전국 35곳 28일부터 휴점

    메가박스도 10곳 4월 한달 간 영업 중단코로나19 사태로 극장 관객이 집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들이 일부 지점 휴점을 선언했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GV는 28일부터 직영 영화관 116개 중 30%에 해당하는 전국 35개 지점 영업을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대학로·명동·수유·청담씨네시티·피카디리1958·하계 등 6곳, 경기·인천 6곳, 대전·충청 4곳, 부산·울산·경남 5곳, 대구·경북 4곳, 광주·전라 8곳, 강원·제주 2곳이다. 극장 축소 운영 방침에 따라 CGV는 전 임직원이 주 3일 근무제로 전환한다. 대표 30%, 임원 20%, 조직장 10% 비율로 연말까지 월 급여를 자진 반납하고, 희망 퇴직·무급 휴직 등도 시행한다. CGV 관계자는 “관객 접근성을 고려해 35개 극장을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월 170억~180억원에 이르는 직영점의 임차료는 임대인들에게 지급 유예를 요청할 예정이다. 메가박스도 새달부터 44개 직영점 가운데 일산 킨텍스·울산·대구점 등 10개 지점을 4월 한 달간 영업 중단한다. 위탁점 58개 가운데 이미 영업을 중단한 9곳도 다음달까지 문을 닫을 가능성이 크다. 또, 4월 한 달간 임직원 50%가 유급휴직에 들어가고 나머지 절반은 주 4일 근무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업계 2위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는 영업 중단에 신중한 입장이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현재도 개봉하는 영화가 있어 고용 안정화 차원이나 영화 산업 보호 측면에서 사태를 신중하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가족을 파괴하는 존재죠”, 신천지 피해 부모의 절규

    “가족을 파괴하는 존재죠”, 신천지 피해 부모의 절규

    “안 나서고 싶었어요. 지금은 시위를 멈추고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 아이가 어떤 거에라도 자극받는 걸 원하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신천지에 대해서 많이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곳까지 오게 됐습니다.”  지난 20일 10년 전 신천지에 빠진 막내딸을 둔 한 부부를 서울신문 스튜디오로 모셨다. 인터뷰에 응하기까지 쉽지 않았을 텐데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에, ‘신천지에 대해서 알려야 한다’는 생각 하나가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며 오히려 따뜻한 미소를 건네었다. 부부는 “자녀와의 단절이라는 걸 안 겪어본 사람은 절대로 알 수 없죠. 그냥 살아온 인생이 다 허무하니깐요. 그래도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신천지의 반사회성, 해악성 등이 많이 알려져서 다행이고 저희 딸과 같은 아이들이 신천지로부터 보호를 받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에 이 말은 꼭 전하고 싶다고도 했다. 같은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신천지 피해가족분들에게 “언젠가는 가정으로 반드시 돌아올 거니깐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인내하세요”라며 “신천지 피해 가족들끼리 서로 만나기만 해도 가슴으로 그 아픔을 느낄 수 있어요. 우리 부부도 지금까지 많은 위로를 받았죠. 집에만 있으면 죽습니다. 정말로” 다음은 부부와의 일문일답.(Q) 딸이 신천지에 빠진 걸 어떻게 알게 됐는지(남편) 막내딸이 고등학교 졸업할 때쯤인데 대학입시 준비를 안 하더라.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때 신천지에 올인했던 거 같다. 결국 5년 전, 신천지에 빠진 걸 가족에게 들켰다. 이후 본 적도 없고 연락도 안 된다. 올해 서른 살이 됐다. 딸 하나 잃어버린 셈이다. (Q) 직접 보고 느낀 신천지를 간단히 정의한다면(남편) 좀비 같은 느낌을 받았다. 한 사람이 전도돼 끝나는 게 아니다. 전도된 사람이 바이러스처럼 균을 가지고 있다가 음지에 숨어서 다른 사람에게 또다시 퍼뜨리는 좀비 같은 존재다. / (아내) 가정을 파괴하는 악마 같은 집단이기도 하다. (Q) 딸을 되찾느라 생계도 어려웠을 텐데(남편) 십여 년의 세월이 지났기 때문에 지금은 낮에는 일상생활과 대인관계도 잘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밤에는 집에 들어가 저나 아내나 둘 만의 자리가 됐을 때는 이게 사는 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 (아내) 딸을 잃어버리고 나서 남편이 뇌하수체 종양을 받았다. 저는 엄마이기도 하지만 아내이기도 하다. 이 둘을 하나로 뭉텅거려서 살아야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 만일 제가 시위조차 하지 않았다면 머리에 핀을 꼽고 미쳤을 거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나마 신천지를 향해 소리도 지르고 신천지에 대해 알릴 수 있었기 때문에 살아올 수 있었던 거 같다. (Q) 신천지에 빠진 딸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남편) 5년을 속고 살은 셈이다. 생활도 감쪽같이 해왔기 때문에 전혀 눈치챌 수 없었다. 아이가 모태부터 교회를 다녔고 주일학교, 학생부, 청년부까지 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엔 성가대와 교사까지 섬겼다. 어느 날엔 교리에 맞지 않는 엉뚱한 얘기를 물어보고 했다. “아담 이전에 사람이 있었냐”고. 그 당시엔 그 얘기가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신천지 교리더라. 신천지 교리를 공부하고 있었던 거다. 구정 때 아내가 딸 방을 청소하는데 못 보던 노트를 발견했는데 일반 교회에서 안 쓰는 용어가 나왔다. 딸이 ‘구역 식구들을 사랑한다’고 하는데 구역이란 말을 알리가 없었기 때문에 이상한 사이비 교단에 빠졌다고 생각했다. 바로 신천지를 생각했다. / (아내) 그날 아이 방을 뒤져보니깐 자료가 많이 나왔다. 공부한 자료, 아이들 관리한 자료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만 있는 줄 알았는데 지방에서까지 활동한 내역들까지. 남편에게 얘기했고 신천지란 걸 알게 됐다. 당시엔 솔직히 신천지가 뭔지 몰랐다. 노트 위에 ‘신 몇 기’라고 쓰여 있는 걸 보고 ‘이게 뭐지’라고만 생각했다. 그게 신천지란 걸 알게 되면서 너무 기가 막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Q) 딸을 건져내기 위한 힘겨웠던 싸움...(남편) 신천지라는 집단이 암처럼 조직이 죽지 않고 다른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괴물 같은 집단이라 생각해‘아이를 속히 건져내야 되겠다’고 맘을 먹었다. 누구보다 딸을 잘 알고 있었기에 ‘부모가 얘기하면 오겠지’란 자신감도 있었다. 하지만 너무 가볍게 생각했다. 신천지엔 섭외부라는, 경찰 같은 조직이 있는데 그곳에서 시키는 대로만 한다. 딸이 섭외부에서 하는 말만 듣지 부모 말은 절대로 듣지 않았다. / (아내) 추석 때 딸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딸이 추울까봐 옷 가져가라는 말을 했다. 딸은 우리 부부가 주일에 교회 간 틈에 와서 신발까지 다 챙겨갖고 사라졌다. ‘많이 사랑합니다’, ‘오빠 생일 때 케이크 사서 보낼 게요’라고 편지를 써서 남겨 놓고. 정말 깨끗하게 정리해 놓고 나갔다. (Q) 상담 후, 회심한 딸이 다시 신천지로(남편) 저희가 이단상담소에서 상담하는 과정에서 딸은 신천지에서‘14만 4천 명이 2~3년 이내면 완성된다’고 늘 말했다고 했다. 그런데 그 말을 들은 지가 벌써 몇 년인데 아직도 안 이뤄지고 맨날 똑같은 소리만 해서 그만 나가고 싶다고 했다. 딸아이가 그런 마음을 먹은 어느 날 형사한테 전화가 왔다. 신천지 쪽에서 ‘앞으로 자기(제 딸) 신상에 어떤 이상이 있을 경우엔 부모형제 건 누구 건 간에 제가(딸이) 저의 신변을 위탁한 이 사람(신천지)의 말만 들어주시고 이 사람의 의사대로 행해 주세요’라는 신변보호요청서의 내용을 근거로 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했다는 것이었다. 또한 경찰서에 와서 행패까지 부리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할 건지 말해 달라는 취지였다. 그 말을 듣고 저희 딸이 자진해서 풀겠다고 직접 경찰서에 갔다. 하지만 신천지 쪽에서 스타렉스 두 대를 타고 근처에 사는 다른 신천지 사람들까지 몰려들어 아이를 데려갔다. 합법적인 납치인 셈이다. 경찰도 ‘딸이 직접 마음을 돌이켜 부모를 보겠습니다’라고 말하기 전까진 딸을 볼 수 없다고 했다. 우린 딸에 대한 아무런 권리가 없는 셈이었다. (Q) 신천지 신앙을 위협받으면 ‘가족을 떠나라’모든 사람들에 대해 자기들의 정체를 숨기고 무슨 일을 할 때마다 거짓으로 사람들을 속인다는 것이 우선 큰 문제다. 그곳에서 교육을 받고 그 곳 사람들로부터 세뇌를 받으면 사고구조가 바뀌는 거 같다. 신천지 밖에 있는 사람들은 부모라 할지라도 원수, 마귀라고 인식하게 만들고 부모를 정상적인 통로는 여기지 않는다. ‘저 사람들은 속여야 될 대상이다’이렇게만 생각한다. 제가 위급할 때, 꼭 필요할 때 쓰라고 신용카드도 줬는데 그거 갖고 다니면서 신천지 활동을 한 거다. / (아내) 신천지는 제일 먼저 아이들한테 가르치는 게 ‘부모를 속여라’라고 가르친다. 부모를 속이면서도 그게 정말 잘못된 거라는 걸 모를 정도로 뇌에 아무것도 없는 걸로 만들어 버린다. 그래서 저희 딸을 보면서 더욱 가슴이 아팠다. (Q) 깊게 빠지면 빠질수록 나오기 힘든 이유는(남편) 우선 교리가 있다. 교회나 사회에서 시키는 교육보다 더 철저하게 시켜 그게 머리에 박히도록 만든다. 또한 그 속에서 엮여진 여러 인간관계들 때문에 신천지를 나가기가 더욱 힘들어진다. ‘난 그 얘 하곤 둘도 없는 사이였고, 외롭고 힘들 때마다 그 얘가 나한테 제일 힘을 많이 줬는데...’, 이런 것들이 신천지에서 벗어나오지 못하게 만드는 거라고 생각한다. (Q) 코로나19 사태 여파 속에 딸의 건강도 궁금할 텐데(아내) 알 수가 없다. 교인명단 확보됐다고 해서 혹시라도 이름이라도 볼 수 있을까 해서 서울시를 가고 싶을 정도였다. / (남편) 이번에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그동안 해왔던 것들이 헛된 일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청원도 많이 했고 청와대 앞에서 시위도 했다. 지나가면서 ‘자식 하나 제대로 못 지키면서, 자식 찾는다고 여기 와서 그렇게 소란을 피우냐’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였다. 하지만 그때 했던 일들이 다 쌓여있기에 정부에서도 언론에서도 가정 파괴하는 신천지 집단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주는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한다. (Q) 딸에 대한 기약 없는 기다림(아내) 그냥 집에 돌아오기만 했으면 좋겠다. 만날 수만 있으면 좋다.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그냥 안아 줄 거 같다. 요새는 아이들이 마스크를 다 쓰고 다니는데, 딸이 제 옆을 스쳐 지나가도 몰라보는 건 아닌가하는 마음이 든다. 이번 코로나19를 통해서 신천지에 대해 많이 알려져서 좋기도 하지만 반대로 밑으로 숨어 버리는 아이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된다. / (남편) 자녀와의 단절이라는 걸 안 겪어 본 사람들은 알 수 없다. 그냥 살아온 인생이 다 허무하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신천지의 해악성, 반사회성이 많이 알려져서 신천지로부터 아이들이 보호를 받았으면 좋겠다. (Q) 딸에게 해주고 싶은 말(남편) 정말 아무것도 묻지 않고, 우리가 그저 잘못한 게 있다면, 그리고 딸의 마음에 상처를 줬다면 우리를 용서해 달라고 말하고 싶다. 그 아이도 얼마나 집에 오고 싶어 하겠나. 제발 이제 좀 우리 딸을 놔줬으면 한다. (Q) 신천지 피해자를 둔 가족분들에게나중에 저희 딸이 회심돼서 돌아오게 된다면 신천지센터에서 교육받는 아이들을 상대로 ‘얘들아 부모 속이지 마라, 이건 나쁜 거다. 정상적인 종교생활이 아니다’라고 알리는 일을 하고 싶다. / (남편) 신천지로부터 피해를 당하신 부모님들끼리 서로 만나기만 해도 가슴으로 그 아픔을 알고 느낄 수 있다. 저도 위로를 많이 받았다. 집에만 있으면 정말 죽고 싶은 맘만 든다. 언젠가는 돌아올 것이니깐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인내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제가 얻은 결론이다.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 강남 디에이성형외과 배우 겸 모델 ‘유소이’ 리프팅 모델로 선정

    강남 디에이성형외과 배우 겸 모델 ‘유소이’ 리프팅 모델로 선정

    강남 디에이성형외과에서 리프팅 메인 이미지 모델로 최근 배우 겸 모델로 활동 중인 ‘유소이’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디에이성형외과에서 발탁한 배우 유소이는 MBC 탤런트 7등급, 미스경남 포토제닉상 수상 등의 탄탄한 프로필과 동안 비주얼로 30-40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각 방송사 드라마에 출연 및 연극과 영화, 광고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배우 유소이 측은 “디에이성형외과 리프팅 이미지 모델 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배우 겸 모델 행보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에이성형외과는 외형적인 아름다움에만 국한된 단어가 아닌 외형적 콤플렉스가 불러오는 우울증, 자존감 하락에서 벗어나 자기애, 자신감을 담은 너도 예뻐질 수 있어 ‘예쁘면 DA야’라는 슬로건으로 마케팅 광고를 진행 중이다. 디에이성형외과 관계자는 “배우, 모델, SNS 인플루언서, 유투버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너도 예뻐질 수 있어, 예쁘면 DA야!’ 슬로건을 확대, 내·외적인 콤플렉스를 탈피하는 차별화된 아름다움의 가치로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딜라이트 보청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딜라이트 보청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딜라이트 보청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부산지역 일부 영업점을 시작으로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선제적 예방을 위해 영업점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3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격일제로 평일 임시 휴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 기간 월요일·수요일·금요일은 정상영업을 하고, 화요일·목요일·토요일은 휴점을 하게 된다.딜라이트 관계자는 “보청기 사용자 분들이 연령이 높고 이에 따라 영업점 방문이 빈번한 상황이라 어려운 결정이지만 고객님들의 건강과 코로나19 확산방지 동참 차원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하고 “4월 코로나19 종식 기원과 함께 더 건강한 모습으로 고객님들을 찾아뵙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딜라이트 보청기는 3월 신제품(힐렉스) 출시와 동시에 4월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홈페이지에서 무료 청력검사 진단 등 대폭적인 마케팅 준비를 하고 있다.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딜라이트 보청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임시 휴업 기간 동안 대표번호를 통해 전화 상담 및 예약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란 흰자 1000번 휘젓다 보면 코로나 스트레스 녹는다

    계란 흰자 1000번 휘젓다 보면 코로나 스트레스 녹는다

    날이 포근해져 서호준(33)씨는 외출을 하고 싶지만 집에 머무른다. 대신 유튜브에서 본 영상이 떠올라 즉흥적으로 계란을 깼다. 요즘 유행하는 수플레 오믈렛을 만들기 위해서다. 계란의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한 뒤 흰자에 설탕을 넣고 1000번쯤 저었다. 흰자가 걸쭉하게 됐을 때 소금을 넣은 노른자와 섞고, 폭신한 오믈렛을 구웠다. 서씨는 “팔이 아팠지만 재미가 있었다”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평소에 하지 않던 흥미거리를 찾게 되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셀프 자가격리’에 들어간 사람들은 집에서 할 수 있는 즐길 거리를 찾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집순이·집돌이들도 “‘집콕’(집에 콕 박혀 있다는 뜻)이 이렇게 힘든 일인 줄 몰랐다”고 아우성이면서도 각자의 방법으로 시간을 보낸다. 코로나19의 유행이 빨리 끝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집콕족들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1000번 저어 만드는 계란 오믈렛’이 등장하기 전, 손목이 아플 정도로 저어서 만드는 ‘달고나 커피’가 먼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었다. 달고나 커피는 인스턴트 커피, 설탕과 물을 적어도 400번 이상 휘저어 크림처럼 만들어 우유 위에 부어 마시는 음료다. 실제 도전한 이들은 하나같이 “손목이 시큰하다. 400번이 아니라 4000번은 저어야 하는 것 같다”는 반응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스타그램에서 달고나 커피 관련 게시물은 지난 21일 기준 8만 3000건이 넘었다. 최지선(26·가명)씨는 “자동 거품기로 만들 수도 있지만, 손목으로 저어서 만들고 나면 힘든 도전을 깬 것 같은 뿌듯함도 있다”면서 “일상이 무료한데 카페에서 파는 것 같은 달콤한 음료를 집에서 마실 수 있어서 더 좋다”고 했다. 초코우유를 만드는 가루와 휘핑크림 등으로 만드는 변형 레시피도 나왔다.새로운 취미 활동을 시작한 사람들도 적지 않다. 직장인 신지혜(26·가명)씨는 요즘 집에서 컬러링북을 구매해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한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취미 중 컬러링북을 우선 찾았다. “코로나19에 대한 걱정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힐링이 되고 좋았다”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전시회에도 가고 미술에 더 관심을 가져볼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선해(27·가명)씨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도안에 따라 작은 크기의 비즈를 붙이는 보석십자수에 열중하고 있다. 펜으로 비즈를 집어 도안에 표시된 색깔에 맞춰 하나하나 붙이면 된다. 영화를 보거나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비즈를 붙이면 서너 시간이 훌쩍 지난다. 이씨는 “집콕 생활이 몇 달은 이어질 것 같아 큰 도안을 골랐다”면서 “단순 노동을 하면 잡념도 사라지고 완성돼 가는 그림에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거품 반죽기·스도쿠와 퍼즐 판매 급증 관련 제품의 매출 증가세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한 달 동안 우유 거품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다. 거품 반죽기는 67% 증가했다. 콩나물 키우기 등을 할 수 있는 새싹재배기와 채소씨앗도 같은 기간 각각 25%, 17% 더 팔렸다. 스도쿠와 퍼즐(954%), 직소 퍼즐 및 액자(211%) 판매도 급증세다. 전국 어린이집·유치원과 학교의 개원과 개학이 미뤄지면서 아이를 돌봐야 하는 부모들도 육아 팁을 SNS에서 공유하고 있다. 육아 사회적기업인 그로잉망의 이다랑 대표가 지난달 25일 제안한 ‘#아무놀이챌린지’가 그중 하나다. 이 캠페인은 ‘가정보육 시간을 성공적으로 플렉스할 집단지성’들에게 ‘세상 모든 집의, 세상 모든 놀이를 모아 보자’는 제안으로 시작됐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집에서 아이와 놀거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사진으로 올리면 된다. 놀거리가 떨어진 사람들에게 톡톡 튀고 재미있는 놀이를 공유한다.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물건을 이용해서 노는 점도 특징이다. 부모가 화장솜이나 면봉으로 그림 도안을 그려 주면, 아이가 붓이나 물약통을 이용해 색칠을 하기도 한다. 종이컵으로 탑을 쌓거나 공예를 만들기도 한다. 휴지심을 풀로 붙여 그림을 그린다. 이윤경(36·가명)씨는 자녀들과 함께 콩나물을 키우고 멸치똥도 딴다. “콩나물은 하루에 물을 2~3번만 주면 되고 빨리 자라 아이가 흥미로워하는 듯하다”면서 “어린이집에 가지 못하는 대신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이웃들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 폭락한 감자 구매 ‘포케팅 열풍’ 이화여대 총학생회도 자택 생활을 SNS에 공유하는 이벤트 ‘으라차차칩거생활’을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했다. 달고나 커피를 만든 사진이나 일기를 공유하는 방식이었다. 인천연수구육아종합지원센터도 ‘#사회적거리두기’를 공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열었다. 착한 소비를 찾는 사람들도 있다. 김규원(21·가명)씨는 매일 오전 10시면 ‘포케팅’(포테이토+티케팅)에 뛰어든다. 여느 아이돌 콘서트 티케팅 못지않은 난이도에 1분 30초 남짓이면 감자가 품절이다. 지난해 고랭지 감자 생산량이 2018년보다 52% 늘었는데, 코로나19로 납품길도 막히면서 감자 도매가격이 곤두박질쳤다. 그러자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어려움을 겪는 감자 농가를 위해 창고에 있는 감자 10㎏을 5000원에 판다며 SNS에서 홍보를 하면서 ‘포케팅’ 열풍이 시작됐다. 연이은 품절에 지난 18일부터는 하루 판매량을 8000박스에서 1만 박스로 늘렸다. 헬스장처럼 여러 사람이 실내에 모여 하는 운동도 어려워지면서 홈트레이닝(홈트)으로 몸을 푸는 사람들도 많다. 매트만 있으면 할 수 있는 맨손 운동을 알려 주는 영상이나 책 덕분에 어렵지 않다.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9일까지 운동용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났다. 김지인(28·가명)씨는 헬스 게임인 ‘링피트’를 시작했다. 김씨는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살이 찌고 면역력에 대한 걱정도 생겼다”면서 “헬스장에 가지 않고 혼자서 운동을 하면 목표를 지키기 어려운데 게임을 하니 조금 수월한 편”이라고 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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