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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차 모터쇼 5월 1일 개막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오는 5월1일부터 10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자동차,끝없는 진보와 발전’이라는 주제로 ‘2003 수입자동차모터쇼’를 연다.2000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다.링컨,마세라티,메르세데스-벤츠,BMW,볼보,사브,아우디,렉서스 등 16개 브랜드가 참가한다.특히 국내에 처음 진출하는 페라리와 마세라티 수입판매업체인 쿠즈코퍼레이션은 시판차 전시외에 포뮬러1(F1) 페라리팀을 초청,이색 이벤트를 갖는다.
  • 수입차시장 “BMW 게 섰거라”2위 도요타·3위 벤츠 마케팅 강화 판매목표 확대

    올해 수입차업계 최강의 자리를 놓고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도요타의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BMW가 1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메르세데스-벤츠와 도요타의 추격이 만만찮아 올해만큼은 승부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24일 한국법인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설립하고 한성자동차 등 기존 딜러들과 함께 정상 등극을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2142대를 판매해 수입차업계 3위를 차지한 벤츠는 한국지사 설립을 바탕으로 올해 판매대수를 3500대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이를 위해 분당·전주·울산·포항 등 주요 도시의 전담 딜러를 모집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2001년 한국에 진출해 2년만에 업계 2위로 도약한 도요타도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도요타는 지난해 렉서스 모델만으로 전년 대비 350% 늘어난 2968대를 판매,수입차 시장점유율을 18.4%로 끌어올리며 업계 2위를 차지했다.올해는 3150대를 팔아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한편 지난해 5101대를 팔아 수입차업계 부동의 1위를 차지한 BMW는 올해 6000대 이상을 팔아 업계 1위를 고수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제주·순천 등 지방으로 확대하고,고객관계관리(CRM)제도를 도입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간 1000대 규모의 차량인도센터(VDC)를 새로 만들어 계약차량을 고객들에게 더욱 빨리 전달할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 이창호 도요타덴소배 우승/창하오 9단 눌러… 한국 국제기전 20연승

    한국이 ‘돌부처’ 이창호(사진) 9단을 앞세워 ‘국제기전 20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 9단은 29일 일본 도쿄의 그랜드 팔레스호텔에서 벌어진 제1회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 결승전에서 중국의 창하오(常昊) 9단을 175수만에 흑 불계로 제압했다.이 9단은 이 승리로 상금 3000만엔(약 3억원)과 도요타렉서스 승용차를 받았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00년 후지쓰배에서 조훈현 9단이 타이틀을 따낸 이후 국제기전 20연승이라는 신기록 고지에 오르며 무적의 위용을 과시했다.또 이 9단은 개인 통산 17번째 세계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특히 이 9단은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4회 농심신라면배 결승전에서 뤄시허(羅洗河) 9단을 꺾은 지 불과 6일 만에 단판으로 승부를 가리는 이 대회에 나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는 절정의 기량과 투지를 과시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작년 수입차 1만 6119대 판매/1조 2000억원대… 전년비 108% 증가

    지난해 수입 승용차의 판매대수는 전년보다 108%나 증가한 1만 6119대에 달했다. 연도별 수입 승용차 판매대수는 1996년 1만 315대에서 외환위기 후인 97년 8136대,98년 2075대로 감소한뒤 99년 2401대,2000년 4414대,2001년 7747대로 회복세를 보여왔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브랜드별 판매대수는 BMW가 5101대로 가장 많고 렉서스 2968대,벤츠 2142대,다임러크라이슬러 1508대,포드 1247대,볼보 931대,아우디 794대,폴크스바겐 685대,GM(캐딜락·사브) 427대,랜드로버 241대,재규어 73대,포르쉐 34대,시트로엥 13대 등의 순이었다.수입차의 판매금액은 1조 2000억원에 달한다.배기량별로는 2000∼3000cc가 8653대 판매돼 수입차 시장의 53.7%를 차지했고 가격대별로는 5000만∼7000만원대가 6101대로 37.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9634대,경기 1848대,부산 1327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전광삼기자 hisam@
  • 2003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세계 자동차시장 SUV 열풍

    |디트로이트 최여경특파원|“세계 자동차시장은 당분간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가 접수한다.”새해 첫 메이저 모터쇼인 2003 디트로이트 모터쇼(공식명 북미국제오토쇼·NAIAS)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홀에서 5일(현지시간) 언론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이번 모터쇼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SUV를 비롯해 SUV에 스포츠카·왜건·세단 등을 접목한 크로스오버 차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또 연료전지(fuel cell) 시스템과 전자와이어 기술이 접목된 GM의 ‘하이 와이어' 컨셉트카 등 최첨단 기술도 소개됐다.이번 모터쇼는 11일부터 20일까지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홈페이지(www.naias.com)에서 인터넷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세계 45개 업체 참가 SUV 격전 이번 모터쇼에는 제너럴모터스(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와 현대·기아·BMW·메르세데스 벤츠·도요타·혼다·닛산 등 세계 45개 업체가 참가했다.올해 세계시장에 선보일 60여대의 신차와 컨셉트카가 대거 출품됐다. 특히 세계 자동차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SUV를 비롯해 크로스 오버형 SUV가 주류를 이뤘다. 이번에 공개된 SUV 가운데 독특한 ‘외모’로 단연 눈길을 끈 것은 BMW의 소형 SUV 컨셉트카인 X-액티비티.컨버터블 차체구조를 적용,천장과 뒷부분이 뻥 뚫려 있으며 뒷문은 아래로 접어 이동용 발판으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GM은 뒷좌석이 전후 24㎝가량 움직여 승용공간과 짐칸을 필요에 따라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소형 SUV ‘시보레 이퀴녹스’를 내놓았다.크라이슬러는 대형 SUV 컨셉트카인 닷지의 ‘드랭거 헤미 RT’를 공개했다.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9월 파리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럭셔리 SUV 모델인 투아렉 가솔린과 디젤엔진 차량을,형제 브랜드인 아우디는 2004년 판매를 목표로 한 스포츠 왜건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볼보도 처음 개발한 SUV ‘XC90’를 출시했으며,도요타와 닛산의 합자회사인 인피니티는 고급 SUV인 렉서스 RX300의 새 모델인 ‘RX330’을 내놓았다. 이밖에 페라리·마세라티·벤틀리·롤스로이스·마흐바흐 등 유럽산 초호화 ‘명차’들도 대거 전시됐다. ●현대·기아차 이미지 개선 주력현대·기아차도 부스를 확보하고 다양한 차종을 선보였다.특히 컨셉트카를 출품하지 않았던 지난해와는 달리 최근 세계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크로스오버 SUV 컨셉트카와 올해 미국시장에 선보일 양산차를 대거 출시,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주력했다.이는 세계적인 SUV 열풍을 감안,이를 북미시장 공략의 주력차종으로 삼겠다는 야심찬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가 출품한 OLV는 SUV에 승용차 감각의 승차감과 소형트럭의 실용성을 가미한 소형 퓨전 컨셉트카로 북미 SUV 시장을 주도할 Y세대를 겨냥해 제작된 것이다.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탈착식 천장을 갖춘데다 오픈형 트렁크로 실내공간을 최대한 활용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도 ‘부드럽고 깨끗하며 스포티한 외관의 차량’을 컨셉트로 한 6인승 준중형 복합 미니밴 KCD-1을 선보였다. 다이내믹한 스포츠 세단의 멋을 유지한 동시에 접이식 좌석으로 충분한 화물공간도 갖췄다. 또 네비게이션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용이 가능하며 전자식 에어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전자분사식 2.7ℓ DOHC V6엔진으로 강한 힘을 발휘한다. kid@
  • 고급차 서비스 경쟁 후끈/국산차,보증기간 늘려 방문점검

    국내 자동차업체와 수입차업체의 고급 승용차 서비스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수입차업체들은 올해 사상 처음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여세를 몰아 그동안국내업체들보다 취약했던 판매·서비스망의 대폭 확충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국내업체들도 수입차업체의 공격 마케팅에 맞서 보증기간을 늘리는 한편 1대1 서비스 등 고객밀착형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도요타의 최고급 브랜드 ‘렉서스’ 수입·판매업체인 한국도요타자동차는최근 일본 본사에서 최고급 엔지니어 1명을 데려와 국내에 상주시키고 있다.또 국내에서 정비가 어려운 차량은 일본에 보내 고쳐주고,그 기간에는 다른차량을 무료로 빌려준다. 벤츠 수입사인 한성자동차는 최근 대형 애프터서비스(AS)센터를 잇따라 개설,현재 전국에 7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중이다.서비스센터에서는 AS 뿐 아니라 차량정비교육까지 해준다.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을 수입·판매하는 고진모터임포트는 지난 9월부터 ‘모빌리티 개런티’서비스를 도입,차량 구매와 동시에 추가비용 없이 3년간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긴급출동이나 견인서비스는 물론,수리기간에 렌터카를 제공하며 수리비와 호텔 숙박비까지 지원한다. 수입차업체들의 공격적인 서비스전략이 호응을 얻자 국내업체들도 앞다퉈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그동안 전국적인 AS망을 무기로 느긋하게 내수시장을지켜왔으나 최근들어 수요자 인식이 급변하고 있음을 실감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업체들은 최근 국내 생산 차량의 일반부품 보증수리기간을기존 2년·4만㎞에서 3년·6만㎞으로 늘렸다.엔진·미션 등 핵심부품의 보증수리기간도 4년·8만㎞에서 5년·10만㎞로 연장했다. 이밖에 소모성 부품의 무상 교체,방문점검서비스,렌터카 제공 등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하는 등 전례없는 서비스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광삼기자
  • “현대·기아차 5년후 세계 빅5 진입”

    현대·기아자동차는 ‘세계 자동차업계 빅5’ 진입을 위해 오는 2008년까지 연간 5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인도·중국·미국 현지공장의 준중형 및 중형 승용차 생산을 대폭 늘리고 오는 2006년부터 도요타 렉서스를 능가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시판하기로 했다. 김동진(金東晉) 현대차 사장은 20일 열린 ‘2002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Press Day)’에 참석,이같이 밝혔다.김 사장은 “인도공장의 생산규모가 내년부터 연간 3만대 수준으로 늘어나고 중국공장이 본격 생산에 들어가는 등 해외 공장의 생산량이 급증,현대·기아차의 전체 생산규모가 연간 310만∼315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오는 2008년까지 전세계에서 500만대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또 오는 2006년부터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프리미엄 모델인 렉서스와 같은 고급 브랜드를 시판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에 매출목표를 28조원으로 잡고 이 중 5%인 1조 400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키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자동차메이커 “이젠 공연장 마케팅”

    예술의전당에서 만드는 월간 공연정보지 10월호에는 3건의 자동차 광고가 실렸다.쌍용자동차의 체어맨와 르노삼성자동차의 SM3,미국 크라이슬러의 지프 체로키가 그것이다. 예술의전당은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공연장이다.공연정보지 역시 최고의 공연을 즐기는 단골손님들이 독자다. 이른바 ‘해외 명품’의 광고가 많이 실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4700㏄ 짜리 체로키도 같은 차원일 것이다. 그러나 한국자동차의 광고가 공연정보지에 실리는 것은 최근의 일이다.물론 과거에도 국산 자동차 광고가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하지만 구매력있는 사람들이 보는 잡지에 광고를 낸다는 마케팅 개념이 아니라,주변 눈길을 의식한 ‘기부’의 차원이었다.그러나 체어맨과 SM3 광고를 보면 상황이 달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SM3는 이른바 준중형급 승용차이다.한국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등급이다.현대와 대우,기아 등 경쟁사가 모두 같은 급을 생산한다.SM3는 사실 경쟁차종에 비하여 광고 처럼 크게 고급스럽지는 않다. 따라서 공연정보지에 SM3 광고는자연스럽지 않을 수도 있다.최고급 차종인 SM525가 좀 더 어울리는지도 모른다.그러나 르노삼성은 오히려 고급 예술에 편승하여 중급차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했다.세계적 명품시계 광고 바로 옆에 SM3 광고를 배치한 것도 의식적이라고 보아야 한다. SM3에 비하면 국산 최고급 대형승용차의 하나인 체어맨이 고급 공연정보지에 광고를 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그러나 이 당연한 일을 오랫동안 인식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쌍용자동차가 ‘정신을 차린’것은 올 봄이다.체어맨과 최고급 레저용차 렉스턴의 경쟁상대인 렉서스를 만드는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한국에서 3년째 음악회를 여는데 자극을 받았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5월 체어맨을 산 고객 가운데 50명을 추첨하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의 ‘피가로의 결혼’ 입장권을 2장씩 나누어 주었다. 당시 기대 이상의 호응에 놀란 쌍용자동차는 가을에도 고객 사은 음악회를 마련했다.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소리꾼 장사익,소프라노 김은경,바리톤 고성진과 교향악단이 출연하는 ‘아름다운 친구 음악회’는 지난 25일 대전 엑스포홀에서 시작됐다.11월 2일에는 전주 소리의전당,4일에는 대구 문화예술회관,10일에는 부산 을숙도 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열린다.이번에는 차종에 관계없이 모든 고객이 대상이다. 뒤늦은 자각이라고는 해도 쌍용자동차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그러나 이렇게 세상이 바뀌어가고 있음에도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자동차회사들도 있다. 소비자의 안목과 취향은 고급스러워지는데 장차 어떤 이미지로,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질 시장에서 ‘물건’을 팔려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자동차/ 승용차시장 SUV 돌풍

    SUV(스포츠 다목적 승용차)가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며 승용차시장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다. 올들어 8월 말까지 국내에서 팔린 SUV는 전체 승용차의 25%에 달했다.국산승용차 판매대수는 102만 7446대로 이 중 SUV는 19만 9110대를 차지했다.수입 SUV도 전체 수입 승용차(1만460대)의 10%를 웃도는 1066대가 나갔다. 이같은 추세는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따라 SUV가 3년 안에 세단을 밀어내고 승용차 시장을 장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래서 SUV를 탄다.”-SUV의 최대 강점은 강력한 파워다.기동력은 일반승용차보다 떨어지지만 일정 속도에 이르면 엄청난 구동력을 자랑한다.내부공간도 넓어 승객 탑승은 물론 화물 적재에도 편리하다. 디젤 엔진을 장착,경유를 쓰기 때문에 경제성면에서도 가솔린 세단과 비교가 안된다.같은 거리를 주행할 때 기름값이 세단의 60%에도 못미친다.차값은 다소 비싸지만 유지비 부담이 적어 3년 정도 타면 ‘본전’을 뽑고도 남는다는 계산이다. ◆국산 SUV 4개 차종 각축-국산 SUV시장은 현대자동차의 싼타페와 테라칸,쌍용자동차의 렉스턴,기아자동차의 쏘렌토 등 ‘프리미엄급 SUV’가 선두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싼타페는 2000년 미국 현대차 디자인연구소가 미국인 취향에 맞춰 디자인한 북미지역 수출전략 차종.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연구소의 안전성 테스트에서 동급 차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국내 SUV 가운데 유일하게 프레임이 없는 모노코크 바디로 설계돼 연비가 가장 뛰어나다.승차감도 승용차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테라칸은 오프로드 주행성능이 뛰어난 정통 SUV.최고 출력 150마력으로 국산 SUV 중에서 가장 힘이 좋고 안전성이 뛰어나다.외형의 세련미는 다소 떨어지지만 SUV 고유의 실용성이나 효율성은 다른 차종을 압도한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렉스턴은 같은 사양의 다른 차종보다 가격이 300만∼400만원 가량 비싸다.출시 후 가파른 판매신장률을 기록하며 테라칸의 인기를 무색케 했다.쏘렌토가 시판되면서 신장률이 다소 떨어진 상태다.엔진 최고 출력을 120마력에서 132마력으로 높인2003년형 모델을 최근 선보였다. 쏘렌토는 국산 SUV의 진가를 한층 높인 차종으로 꼽힌다.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으로 지난 2월 출시 이후 6개월만에 3만 2595대가 팔렸다.SUV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품질이 뛰어나면서도 가격은 2만∼2만 5000달러로 경쟁 차종의 60%에도 못미친다. ◆수입 SUV도 속속 가세-수입차업체들도 브랜드별로 3000만∼1억원대의 SUV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그동안 미국산 브랜드가 국내 시장을 장악했으나 최근 1∼2년사이에 유럽 일본 럭셔리 브랜드들이 가세하면서 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올 상반기에 가장 많이 팔린 수입 SUV는 BMW의 X5였으며 포드의 이스케이프와 도요타의 렉서스 RX300등이 뒤를 이었다. BMW X5는 프레임이 없는 모노코크 바디로 제작돼 승용차와 같은 안락한 승차감을 자랑한다.최고 출력 286마력에 시속 206㎞까지 달릴 수 있다. 크라이슬러의 그랜드체로키는 콰드라 드라이브 시스템을 장착,도로 여건에 따라 네 바퀴를 독립적으로 움직여 미끄러운 노면이나 비포장길에서균형을 유지하는 등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전광삼기자 hisam@
  • 수입차업체 사재기 ‘눈총’

    수입자동차 업체들이 지난 8월 사상 유례없이 많은 차량을 들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의 경우 8월말 이전 통관 차량에 대해서는 특별소비세가 인하된다는 점을 이용,특소세 인하 조치가 끝난 9월이후 판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통관대수는 모두 3123대로 올들어 7월까지 월 평균 통관대수 1325대의 2.4배에 달했다.업체별로는 BMW가 올해 월 평균 통관대수의 2배가 넘는 1191대로 가장 많았다.포드코리아도 월 평균 통관대수의 4배를 훨씬 웃도는 401대를 들여왔다.이어 ▲한성자동차(벤츠·포르쉐) 363대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 345대 ▲고진모터임포트(아우디.폴크스바겐) 302대 ▲도요타코리아(렉서스) 245대 ▲PAG코리아(볼보.재규어.랜드로버) 159대 ▲GM코리아(캐딜락.사브) 117대 등이었다. 이는 수입차 판매가 급증하는 영향도 있지만 특소세 인하혜택을 감안한 일종의 ‘사재기’라는 게 자동차업계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국산차의 경우 출고 기준으로 특소세 인하 조치를 적용,8월말 이전 계약자 가운데 10만여명이 차량 출고 지연 등으로 혜택을 받지 못했다.반면 수입차에는 통관기준을 적용,8월말 이전에 들여온 차는 내년에 구입하더라도 특소세 인하 혜택을 받는다. 전광삼기자
  • 벤츠-도요타 컨버터블 한판승부

    탁트인 컨버터블로 가을 들녘을 달린다. 도요타 렉서스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스피드를 즐기는 ‘젊은 부호(富豪)’를 겨냥해 최고급 컨버터블을 잇달아 선보인다. 도요타는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렉서스의 보석’으로 불리는 초대형 컨버터블 렉서스 SC430(4300㏄급)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나선다. 이 차는 렉서스 브랜드 가운데 유일한 컨버터블로 최대 출력 285마력에 최고 속도 251㎞를 자랑한다.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불과 5.9초밖에 걸리지 않는다.하드탑 컨버터블로 25초만에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다.국내 판매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내 로드스터시장에서 ‘SLK 돌풍’을 일으켰던 메르세데스 벤츠는 SLK200 컴프레서 엔진 모델을 추가로 선보였다. SLK(Sportlich Leicht Kurz)는 벤츠의 대표적 로드스터로 이름 그대로 스포티하고 경쾌하고 작은 게 특징이다. SLK200은 4기통에 배기량이 1998㏄에 지나지 않지만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로 끌어올리는데 8.2초밖에 걸리지 않는 강력한 구동력을 갖추고 있다.실제 최고주행 시속은 223㎞에 달하며 휘발유 9.6ℓ로 100㎞를 고속으로 달릴 수 있다. SLK의 또 하나의 매력은 지붕이다.철제로 만들어진 지붕은 시속 200㎞에서도 소음이 없고 버튼 하나로 25초만에 완전 개폐되는 게 특징.국내 판매가는 부가세를 포함해 5990만원이다. 전광삼기자
  • 수입차 판매 초고속 질주

    수입자동차들이 국내 자동차시장을 고속으로 질주하고 있다. BMW·도요타·메르세데스 벤츠 등 수입차는 올들어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잇따라 갈아 치우며 1987년 자동차시장 개방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수입차 판매대수는 올들어 지난 8월 말 현재 이미 1만대를 넘어섰다.이런 추세라면 연말에는 1만 5000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수입차에 대한 수요자들의 인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데다 지난 8월말까지 시행된 특별소비세 인하 조치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차업체들은 새 차 시장에서의 약진을 등에 없고 중고차 시장에도 속속 진출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수입차 사상 최대 판매실적- 수입차업체들은 지난 8월 한달동안 모두 1827대를 팔았다.이는 월간 신기록으로 종전 최대 판매실적을 올린 지난 7월(1593대)보다 14.6%,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09.7%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수입차는 올들어 8월까지 모두 1만460대가 팔렸다.연간 최대 판매기록인 지난 96년의 1만315대를 이미 웃돌았다. 브랜드별 8월 판매고는 BMW가 510대로 가장 많았고,도요타 렉서스는 355대로 2위,메르세데스 벤츠가 265대로 3위를 차지했다.이어 다임러크라이슬러 234대,포드 117대,볼보 109대,아우디 89대,폴크스바겐 75대,랜드로버 26대,캐딜락 15대,사브 15대,재규어 11대,포르쉐 5대,씨트로엥 1대의 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3000㏄가 942대로 55.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가격대별로는 5000만∼7000만원대가 640대로 39.2%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중고차 시장도 적극 공략- 수입차업체들은 새 차뿐 아니라 중고차 판매에도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수입차업체로는 유일하게 서울 삼성동에 전용 중고차 전시장을 갖고 있는 BMW코리아는 연말까지 서울·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모두 7개의 전시장을 확보키로 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중고차 전시장을 통한 거래대수가 올 초까지만 해도한달 평균 30대에 그쳤으나 최근 70∼80대로 늘어났다.”면서 “신차뿐 아니라 중고차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포드코리아도 지난 6월중고차 전문사이트(www.buyford.co.kr)를 개설,포드와 링컨 브랜드의 중고차 매매 서비스를 하고 있다.또 서울 용답동 서비스센터 안에 별도의 중고차전시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수입판매 법인인 한성자동차는 서울 양재동에 중고차 영업소를 두고 신차 구입시 기존에 타던 차량을 처리해주는 ‘트레이드 인(Trade-In)’ 서비스를 하고 있다.중고차 보상 판매 등 중고차 관련 사업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의 중고차 거래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지역 회원사를 통해 판매된 수입 중고차는 총 2399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2%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광삼기자 hisam@
  • 자동차특집/ 자동차시장 ‘불꽃경쟁’ 예고

    올 하반기 자동차시장이 국내 완성차업체와 수입차업체들의 한치 양보없는 판촉전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현대·기아·대우·르노삼성 등 완성차업체들은 새 차를 잇따라 쏟아내며 하반기 결전을 벼른다.수입차업체들도 첨단기능으로 중무장한 신차를 대거 투입해 토종업체 중심의 내수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토종업체 야심작 잇따라 출시=하반기 소형차시장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할 전망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이달 각각 소형차 베르나와 리오의 내·외장을 대폭 개선한 새 모델을 내놓는다. 이들 차량의 가세로 현대차의 야심작인 클릭과 대우자동차의 신무기인 칼로스를 중심으로 한 소형차시장의 판매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준중형 승용차시장도 소형차시장에 뒤지지않는 판매전이 예고된다. 대우차는 오는 9월쯤 누비라 후속 모델인 J-200을 출시한다.준중형 승용차시장의 최강자인 현대차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현대차의 EF쏘나타와 르노삼성의 SM5가 주도하고 있는 중형차시장도 대우·기아차의 가세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가 오는 연말 엔터프라이즈 후속 모델인 GH(프로젝트명)를 내놓는다.대우차도 매그너스L6 2500㏄와 칼로스 1200㏄ 모델을 보강할 계획이다. ◇수입차업체 첨단 기능으로 승부=독일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을 수입·판매하는 고진모터스는 오는 8월 전천후 차량인 올로드 콰트로를 시판한다.올로드콰트로는 아우디 특유의 콰트로(네바퀴 굴림)시스템을 적용한 크로스 오버카(세단·왜건·지프형을 혼합한 스타일)로 왜건과 지프의 장점을 골라 만든 모델. 올로트 콰트로는 차체의 높낮이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서스펜션이 특징이다.2500㏄ 터보엔진을 탑재해 출력이 250마력에 이르고 최고 시속은 무려236㎞다. 이에 따라 BMW의 X5,벤츠의 ML클래식,볼보의 크로스컨트리,도요타의 렉서스 RX300 등 최고급 레저용차량(RV)들이 펼칠 한판 승부가 호사가들의 관심을끈다. 독일 폴크스바겐은 ‘골프’와 플랫폼이 같은 정통 세단 ‘보라’를 이달 15일부터 수입한다.부드럽기로 정평난 2000㏄ 엔진을 장착했다.빈틈없는 마무리와 단단한 승차감으로 스포츠세단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포드코리아는 오는 9월 링컨 타운카 리무진 모델을 출시,현대차의 에쿠스와 쌍용차의 체어맨 위주의 리무진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링컨 타운카 리무진은 최근 5년 연속 북미지역의 의전 및 관용차 리스시장의 85%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최근 뉴E클래스와 쿠페인 뉴CLK,2인승 고급 오픈카 SL을 선보였다.벤츠는 공기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서스펜션,SBC 등 첨단 테크놀러지를 내세워 ‘영원한 맞수’로 불리는 BMW의 5시리즈와 한판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도요타자동차는 렉서스의 컨버터블 모델인 SC430을,GM코리아는올해 디트로이터모터쇼에서 선보인 캐딜락 CTS를 오는 9월 출시할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고급차 눈치보이면 현대XG 사라”

    (뉴욕 연합) “고급차를 탄다고 상관한테 눈치가 보일 것 같으면 현대 XG350L을 사라.” 뉴욕 타임스는 26일 고급차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는 특집기사를 통해 재규어 같은 차를 몰고 다녀서 눈치가 보이면 현대차를 사는 것이 현명한 대안이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현대 XG350L은 고가의 유럽제 스포츠 세단을 탈 때 느끼는 만족감의 95%는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상관은 현대차를 타는 직원이 절약정신이 있다고 칭찬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부 현대차를 보면서 재규어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대 XG350L 외에 준 고급차종으로 아우디 A4 3.0 카트로,크라이슬러 300M,인피니티 G35,뷰익 르사브르,캐딜락 CTS,BMW 330i,아큐라 3.2TL타입 S,렉서스 ES300,렉서스 IS300,링컨 LS,마쓰다 6,벤츠 C240,재규어 X-타입을 추천했다. 한편 신문은 과거와 달리 부자들이 차를 고르는 시각도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비싼 옷에 넥타이를 매지 않고도 탈 수 있으며 비포장도로나 자연환경이 멋있는 곳을 자유자재로다닐 수 있는 차량을 선택하는 추세라는 것. 이에 따라 30년 전만 해도 고급차 중에서 승용차와 스포츠 레저용 차량(SUV) 같은 경트럭의 비율이 85대 15였으나 지금은 그 비율이 52대 48로 엇비슷해졌다.제너럴 모터스(GM)의 경우 신차 중 50%는 트럭이며 포드는 그 비율이 56%,다임러 크라이슬러는 75%에 달한다.
  • 수입차 판매 신기록

    오는 6월 말로 특별소비세 면제조치가 중단됨에 따라 고급 수입 승용차가 날개 돋힌 듯 팔리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4월 수입 자동차 판매대수가 1371대로 1987년 시장개방 이래 월간 최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4월(578대)보다 137%,또역대 최고였던 지난 3월(1163대)에 비해 17.8%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른 1∼4월 누계판매도 지난해 2199대에서 올해 4159대로 89%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417대로 월간 실적으로는 처음 400대를 돌파했으며,도요타 렉서스 255대,메르세데스 벤츠 208대,다임러크라이슬러 106대,포드 102대,볼보 90대,아우디77대,폴크스바겐 49대,사브 25대,랜드로버 16대,캐딜락 13대,재규어 7대,포르쉐 5대,시트로엥 1대 등의 순이었다. 모델별로는 렉서스 ES300이 17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BMW 530(105대),BMW 525(71대),BMW 320(58대),벤츠 E240(44대),렉서스 LS430(41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3000cc가 834대,가격대별로는 5000만∼7000만원이 578대,지역별로는 서울이 839대로 각각 가장 많이 팔려나갔다.수입차협회 관계자는 “최근의 수입차판매 호조는 국내경기 회복,특소세 환원을 앞둔 수요 증가와 각 업체의 적극적인 마케팅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같은추세는 오는 6월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일본 시장서 배운다] (1)한국의 반면교사

    [도쿄 김성곤특파원] 국내 주택업체들이 일본으로 달려가고 있다.우리나라보다 10년쯤 앞서간다는 일본 주택시장을 벤치마킹해 내리막길에 접어든 국내 시장에서 살아남기위한 것이다.일본 주택시장은 우리와 유사한 면이 많다.우선 재개발 용적률 등 법규가 비슷하다.우리가 일본 법규를 많이 본떠왔기 때문이다.부동산 버블현상도 마찬가지다.반면 다른 점도 많다.일본의 실패는 우리에게 반면교사로작용한다.일본 주택시장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교훈을 세차례에 걸쳐 알아본다. ◆기업들 일본행 러시=일본과 오랫동안 유대관계를 맺어온 대우건설은 최근 일본통인 장상인 상무와 실무진이 일본을 다녀왔다.금융기관과 시공사,개발회사(디벨로퍼),분양대행사 등이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도심 재개발을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방법을 국내에 옮겨오기 위한것이다. 대우건설은 후쿠오카의 명물로 자리잡은 캐널시티 건설공사에 5% 지분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어 국내에 이 방식을도입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견 주택업체 동일토건도 올해초 일본의 FJ개발과 업무제휴를 맺고 미래주택 개발에 나섰다.양사는 미래주택 개발은 물론 직원들 인적교류도 준비하고 있다. 시행사나 분양대행사도 일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아파트 부문에 처음 도입한 시행사 겸분양대행사 미르하우징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을찾아 주택시장의 흐름과 판촉·파이낸싱 방식을 살펴보고관련자료를 입수했다.부산지역 건설인 10여명도 지난달 도쿄와 후쿠오카의 주택시장을 견학했다. 캐널시티를 건설한 후쿠오카의 FJ개발 에구치부장은 “한국에서 1년에 10여팀 이상이 일본의 주택시장을 둘러보기위해 온다.”면서 “주로 판매방식과 평면에 관심을 보이며 도쿄의 도심 재개발지구인 록본기실과 후쿠오카의 신주거지역인 렉서스 월드 등을 둘러보고 간다.”고 말했다. ◆왜 가나=일본을 보면 한국이 보인다. 우리는 현재 공급위주로 주택을 짓고 있지만 일본은 주택보급률이 120%에 이르러 주거의 질향상으로 방향이 옮겨가고 있다.최근 주택보급률이 100%에 이른 우리들에게 품질이나 서비스 경쟁시대가 곧 도래한다는 것을 말해준다.우리의 주택공사나 토지공사 역할을 하는 일본 도시정비공단도 2005년 해체되고 단순 임대관리 기능만 담당하는 미니회사로 바뀌는 것도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대우건설 장상인 상무는 “일본의 주택시장은 우리보다 10년 정도 앞서가고 있다.”면서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과정을 거친 만큼 일본을 연구하면 우리의 주택시장 흐름을 읽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르하우징 임종근 사장은 “주택경기 침체기에 대비,일본을 방문했는데 판촉방법이 간소한 반면 수요자를 위한배려는 돋보였다.”면서 “앞으로 판촉전략 수립에 활용할계획”이라고 말했다. sunggone@
  • 최규선 ‘튀는행동’ 분석/ 권력·성공 좇는 과시형 결국 실패한 로비스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씨를 배경으로 각종 이권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42)씨의 ‘튀는 행동’은 정신분석학적으로 어떻게 보아야할까? 버클리대 유학시절 DJ의 자필 위임장을 동료 학생들에게내보이며 자신을 과시하던 권력지향적인 행동,뉴욕타임스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만의 베스트셀러 ‘렉서스와올리브나무’라는 책을 들고 검찰에 출두한 상식 밖의 여유,밤샘 조사를 받은 뒤 비서에게 가져오라고 지시한 20여종이 넘는 남성용 화장품 세트와 베르사체 남성복 정장…. 정신분석학자들은 이같은 최씨의 행동에는 다분히 연극적인 자기 표현 요소가 담겨 있다고 지적한다.아울러 최씨지인들은 최씨를 이해 관계에 따라 철저히 사람을 가려 사귀고 권력에 대한 집요함과 끈기를 갖춘 ‘타고난 로비스트’라고 평가한다. 최씨의 집요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화가 팝가수 마이클 잭슨과의 인연.자신의 어린 아들에게 색동옷을 입혀 1주일동안 집앞을 지키고 선 그는 결국 마이클 잭슨과 안면을 텄고 국제통으로 불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정치인의 정신분석을 연구하는 백상창(세계정신분석정치학회 부회장) 신경정신과 원장은 “그의 성공과 추락은 우리 사회의 병리적 현상의 상징이자 엘리트 권력 집단의 서글픈 자화상”이라고 단언했다. 최씨의 지나친 권력 과시행동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인격분리 현상에서 비롯된것이라고 설명한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란 어머니를 성적대상으로 삼아 아버지와 대립 ·경쟁하는 심리로 유아기에거치게 되는 정신발달의 한 과정. 대결-거세(去勢)에 대한불안감-굴복의 3단계를 거쳐 사회 통념을 받아들이는 현상이지만 아버지상이 부재이거나 어머니상이 너무 강할 경우 아버지를 뛰어넘는 권위에 대한 강한 동경이 심리적으로 쌓이게 된다는 것이다.이같은 권력에 대한 지나친 동경은 주변 사람들에게 권력 과시 현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최씨가 검찰에 출두하면서 가져온 ‘렉서스와 올리브나무’도 세인의 호기심을 자아내게 했던 부분. 정치인, 대통령 친인척,기업인들의 부정부패를 세계화의가장 큰 장애물로 지적하는 책을 들고 나와 자신이 정치적희생양이라는 점을 항변하면서 자신을 핍박하는 검찰로 대변되는 국가 권력 행사에 대한 강한 경멸감과 냉소를 담고있다고 백원장은 진단했다. 최씨가 검찰 조사 도중 비서에게 지시해 들고간 20여개의 화장품과 베르사체 명품 정장도 자기 과시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백 원장은 “언론에 드러난 최씨의 행동은 우리 사회에만연한 이중성과 자기도취,정치인들이 보여주는 집단적 인격 분리 현상과 같은 양상”이라면서 “권력자를 중심으로이합집산을 거듭하는 정치인들과 권력의 사유화 현상, 근대화 과정에서 일어난 전통과 민주주의 의식의 날카로운대조(Sharp Contrast) 등 우리 사회가 안고있는 병증이 썩은 환부를 뚫고 고름으로 터져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그린 봄 기지개 ‘스타샷’ 총출동

    국내 남녀 골프대회가 이번주 나란히 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남자는 25일 용인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파72·6748m)에서 막을 올려 4라운드로 치러지는 SK텔레콤클래식(총상금 5억원),여자는 26일부터 사흘간 용인 88CC 동코스(파72·6484m)에서 열리는 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총상금 2억원)으로 두 대회 모두 아시아권과 미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는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대회를 겸한 SK텔레콤오픈은 지난해 APGA 투어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한 위창수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 가운데 한국프로골프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한 최광수(코오롱)와 APGA 투어 통산 최다승자 강욱순(삼성전자) 등이 국내파의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지난 1월 타이거 우즈가 출전한 뉴질랜드오픈에서 최연소출전 및 컷 통과로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뉴질랜드 교포안재현(14)이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한국여자오픈에는 박세리(삼성전자),줄리 잉스터(미국) 박희정(CJ39쇼핑) 등 LPGA 투어 선수들과 송나리·아리(14) 자매 등 해외파와강수연(아스트라) 정일미(한솔) 박소영 한지연(이상 하이트)등 국내파의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특히 미국 진출 이전 국내 무대를 평정했으면서도 유독 이 대회와는 인연이 먼 박세리의 첫 우승 여부가 관심사다.한편 두 대회는 홀인원을 하는 선수에게 각각 렉서스 승용차와 1억원을각각 줄 예정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기아차 ‘쏘렌토’ 유럽시장 쾌속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의 본고장인 유럽 자동차 시장에 ‘쏘렌토 열풍’이 예고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2002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신형 SUV ‘쏘렌토’에 현지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에 대한 현지인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면서 “신차 발표회가 열린 이날 하루 동안에만 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다.”고 말했다. 이같은 ‘쏘렌토 열풍’은 지난해 말부터 예고됐다.기아차가 지난해 이탈리아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도조사에서 쏘렌토는 가장 많은 46.5%를 획득,도요타의 렉서스 RX300,랜드로버의 프리랜더,오펠의 프론테라 등을 가볍게 따돌렸다.뿐만 아니라 같은 시기 독일에서 실시된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도요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다음달부터 유럽지역 수출을 시작,올해 1만 1550대의 쏘렌토를 유럽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MK, 현대차 日 공략 진두지휘

    올 들어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한국 수입차시장 판매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자동차는 일본시장 공략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도요타가 최고급 브랜드인 ‘렉서스’ 모델만을 판매하고 있는 데 반해 현대차는 그랜저XG 등을 중저가 브랜드로 내놓고 있어 전체 매출의 차이는 더욱 커진다. 정몽구(鄭夢九·MK) 현대차 회장이 최근 일본을 방문,판매전선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지난달 일본시장에서 61대를 팔았다.일본시장에처음 진출했던 지난해 1월(12대)보다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136대로 처음 세자릿수를 기록한 뒤11월 173대,12월 282대로 월간 판매기록을 잇따라 경신했던 데 비하면 절반에도 못미치는 실적이다.정 회장은 현지 법인 관계자들에게 “일본시장을 공략하지 못하면 세계 5대 자동차 브랜드로 도약하기 힘들다.”며 “일본 공략을올해의 핵심과제로 삼으라.”고 불호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도요타는 지난달 한국시장에서 134대를 팔았다.이는전년동기 보다 44대 늘어난 것이지만 같은해 10월 65대,11월 89대,12월 82대 등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전광삼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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