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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렉서스컵] 주장 맞짱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멤버 박세리와 소렌스탐이 주장으로 만났다.’ 세계 최강 한국여자프로골프 자매들이 교라쿠컵 한·일국가대항전의 아쉬운 패배를 뒤로하고 이번엔 대륙대항전에 나선다. 무대는 7일부터 호주 퍼스의 바인스리조트골프장(파72·6634야드)에서 사흘간 벌어지는 렉서스컵. 총상금 96만달러(약 8억 8600만원)를 놓고 아시아대표팀과 그 외 유럽과 미국, 호주 등 세계연합팀이 벌이는 대륙간 대항전이다. 첫날인 7일에는 양팀 각 2명이 한 조가 돼 1개의 공으로 플레이하는 포섬, 둘째날엔 2명 한 조가 각자의 공을 치되 유리한 공을 채택하는 포볼, 마지막 날인 9일엔 1대1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승패를 가린다.2005년 첫 대회에서는 세계연합팀이, 이듬해엔 박지은(28·나이키골프)이 이끈 아시아팀이 우승, 전적은 1승1패다. 양팀 12명이 조각을 맞춘 아시아팀은 사실상 ‘한국팀’이나 다름없다. 박세리(30·CJ)를 비롯해 장정(27·기업은행) 이선화(21·CJ) 이지영(22·하이마트) 신지애(19·하이마트) 안시현(23) 이정연(28) 김인경(19) 이미나(26·KTF) 등 전체 12명 가운데 9명이 한국 선수다. 특히 최근 LPGA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박세리는 박지은에 이어 올해 주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3년간 줄곧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선배 멤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연합팀을 상대로 2연패를 다짐하고 있다. 지난해 우승컵을 아시아팀에 넘겨준 연합팀 멤버들의 면모도 만만치 않다. 세계랭킹 1위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빠졌지만 올 시즌 LPGA 투어 5승의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을 비롯해 미국의 ‘영건’ 모건 프레셀과 나탈리 걸비스,US여자오픈 챔피언 크리스티 커(미국) 등이 줄줄이 아시아팀을 상대로 칼을 갈고 있다. 특히 올해 LPGA 신인왕을 차지한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19)이 세계연합팀 소속으로 한국의 ‘언니’들과 대결하게 돼 눈길을 끈다. 양팀 주장 박세리와 소렌스탐이 올해 투어 대회에서 만난 건 몇 차례 되지 않는다. 소렌스탐은 부상을 이유로 절반 정도밖에 소화하지 못한 데다 개막전 2위를 제외하곤 우승은 물론 출중한 성적없이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둘은 두 달 전 한국에서 열린 박세리의 명예의 전당 입회를 기념하는 자선 스킨스게임에서 만나 샷 대결을 벌였다. 박세리는 스킨 5개를 획득했고, 소렌스탐은 한개의 스킨도 못 챙겼다 박세리는 최근 “한·일전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며 발목과 눈 부상 등으로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교라쿠컵 1라운드를 뛴 뒤 곧바로 렉서스컵 공식 기자회견이 열리는 호주 퍼스로 날아갔다.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이 상당한 무게로 작용했던 터. 투혼으로 똘똘 뭉친 ‘새 주장’ 박세리가 이끄는 아시아팀의 2연패 의지가 소렌스탐을 앞세운 연합팀을 또 넘을지 주목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SK네트웍스 외국차 병행수입…가격·AS공방 ‘재점화’

    수입차 업계에 진실공방이 뜨겁다.SK네트웍스가 지난달 22일 병행수입을 통해 벤츠·BMW·아우디·렉서스 등을 기존 가격보다 6∼17% 싸게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부터다<서울신문 11월23일 21면 보도>.기존 수입차 업계와 SK네트웍스측이 자기들쪽에 유리한 주장만을 강변하면서 이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은 무척 혼란스럽다. 지난 3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한국 자동차시장 개방 20주년 기념행사는 SK네트웍스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외국기업의 한국법인, 국내판매 공식딜러 등 수입차업계 대표들은 너나 할 것 없이 SK네트웍스의 ‘합리적인 가격’ 주장에 대해 ‘싼 게 비지떡’이라는 논리로 반박했다. 이에 대해 SK네트웍스는 “시장잠식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맞받았다. 병행수입을 둘러싼 논란의 핵심은 ▲가격 수준 ▲애프터서비스 신뢰도 ▲인증 절차 등 크게 3가지다. ●가격의 적정성 수입차 업계는 병행수입 가격이 결코 싼 게 아니라고 주장한다. 각종 편의·안전사양에서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송승철 한국수입차협회 회장은 “병행수입 차량에 빠져있는 첨단사양을 다 넣으면 가격차이가 거의 없다.”고 했다. 웨인 첨리 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은 “중고시장에 내다팔 때 병행수입 차량은 공식수입 차량의 40∼50% 정도밖에 값을 못 받는다.”고도 했다.SK네트웍스측은 “잘 쓰지 않는 기능을 몇백만∼몇천만원씩 더 주고 장착할 이유가 없다.”면서 공개적인 선택사양 가격비교를 제안했다. ●애프터서비스의 신뢰도 그레고리 필립스 한국닛산 사장은 “SK네트웍스가 수입차의 첨단 전자장비를 본사 지원 없이 자체 인력으로만 정비하는 것은 역부족”이고 말했다. 반면 SK네트웍스는 “엄선된 전문인력과 첨단 정비시설을 갖추고 3년간 6만㎞ 무상수리를 보장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했다. ●안전성 입증 여부 수입차 업계는 병행수입 차량의 인증문제도 지적하고 있다. 수입차협회 관계자는 “병행수입 업계는 안전검사의 핵심인 충돌테스트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실제 충돌을 시켜봐야 사고때 연료누출이나 범퍼충격 흡수, 유리창 고정성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 대부분 육안으로 부품의 탑재 여부만 확인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SK네트웍스는 “해외 무역업자들이 까다로운 안전검사를 거쳐 수입한 차를 재구매하는 것”이라면서 “굴지의 자동차회사들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제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겨울철 자동차 점검 지금이 딱!!!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자동차 업계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에 나선다. 현대(080-600-6000)는 엔진, 변속기, 조향장치 등을 점검하고 간단한 소모품은 무료로 교환해 주는 ‘비포 서비스’를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기아차(080-200-2000)는 업계 최초로 인터넷 공모 출장 서비스를 선보인다. 주중 10대 이상, 주말 40대 이상 차량이 모이는 곳을 방문해 점검과 부품교환을 해준다. 기아차 Q멤버스홈페이지에서 점검 희망일 20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GM대우(080-728-7288)는 이달 중순부터 전국 404개 정비사업소에서 엔진오일, 오일필터, 히터, 부동액,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블레이드 등을 무상 점검해주고 수리할 경우 10% 할인을 해준다. 르노삼성(080-300-3000)은 지역본부에서 자체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긴급 콜센터를 24시간 가동 중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렉서스·볼보는 15일까지,BMW·혼다는 22일, 크라이슬러 29일까지 부동액과 배터리, 오일류 등을 점검해 준다. 스노 체인 등 겨울철 액세서리를 업체별로 10∼30% 할인해 판매한다. 각사 인터넷 사이트에 자세한 일정과 위치 등이 나와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형제車들이 달린다… 시동걸린 ‘패밀리 룩’

    형제車들이 달린다… 시동걸린 ‘패밀리 룩’

    ‘멀리서 차의 일부분만 보고도 우리 회사 제품이란 것을 알 수 있도록 디자인한다.’ 자동차 업계가 일제히 ‘디자인 경영’을 화두로 내세운 가운데 ‘패밀리 룩(Family Look)’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패밀리 룩은 후드, 라디에이터 그릴, 앞뒤 램프, 실내 조명,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모니터, 오디오, 에어컨 등이 장착된 부분) 등 차의 특정 부분을 모델별로 비슷하게 디자인함으로써 자사 고유의 디자인 유형을 강조하는 것을 말한다.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아반떼-쏘나타-그랜저로 이어지는 세단 라인업에 패밀리 룩을 적용해 온 현대차는 내년 1월 출시될 프리미엄급 세단 ‘제네시스’(프로젝트명 BH)에도 비슷한 컨셉트를 적용했다.‘세련되고 당당함(Refined & Confident)’이 현대차 패밀리 룩의 키워드다. 최근에 나온 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트랜스폼’은 그랜저의 디자인에 더욱 가까워졌다. 내년 하반기 에쿠스 후속으로 출시될 ‘VI(프로젝트명)’도 에쿠스의 각진 외관을 버리고 그랜저, 제네시스 등과 비슷한 모양으로 디자인할 계획이다. 계기판, 센터페시아 등 내부 조명은 스카이블루 색상으로 통일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2일 “모델별 고유의 디자인 컨셉트와 모티브들이 가지는 개성을 극대화하면서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된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외관 디자인뿐 아니라 명칭에 있어서도 일관성을 살리기로 했다. 앞으로 유럽에 출시하는 새 모델의 명칭을 i10-i20-i30 등 ‘i시리즈’로 결정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영입한 디자인 총괄책임자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의 철학인 ‘직선의 단순화’를 통해 젊고 역동적인 스타일의 패밀리 룩을 추구할 계획이다. 첫 출발점은 내년 1월 출시될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다. 모하비는 곧게 뻗은 그릴과 후드로 강인함과 터프함을 부각시켰고 헤드램프, 후드의 입체적인 캐릭터 라인과 범퍼 하단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뒤쪽 콤비램프는 전면부 디자인 구성요소와 일체감을 고려해 단순하고 정제된 기능적인 스타일을 적용했다. 슈라이어 부사장은 “세계 톱 클래스 자동차 회사들과 비교하면 디자인 면에서 기아차의 갈 길은 아직 멀고 기아차만의 디자인 개성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독특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통일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GM대우는 마티즈, 젠트라, 라세티, 토스카, 윈스톰 등 주력 차종들에 ‘날렵한 곡선미와 강인한 역동성’,‘정적인 아름다움과 동적인 역동성’ 등의 디자인 컨셉트를 적용했다. 이를 위해 올 초 영국의 세계적인 디자인학교 로열아카데미 출신인 김태완 전무를 디자인센터장으로 영입하고 외국인 디자이너 3명을 채용했다. 르노삼성차는 2005년 ‘뉴 SM3’를 발표하면서 SM시리즈에 패밀리 룩을 도입했다.‘브이(V)’ 형태의 패밀리 룩을 개발, 이를 ‘SM7’에서 ‘SM5’,‘SM3’까지 일관되게 적용시켜 전면 헤드램프와 그릴을 ‘V’자(字)로 표현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모기업인 프랑스 르노그룹의 3대 디자인 모토인 지능·전망·관능을 한국적인 환경에 적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외국의 유명 자동차들은 오래 전부터 고유의 패밀리 룩을 구축해 왔다. 벤츠는 후드 위에 달린 3각 별 엠블럼과 독특한 라디에이터 그릴,BMW는 사람의 신장(콩팥) 모양을 한 ‘키드니’ 그릴, 아우디는 네 개의 고리가 이어진 로고와 범퍼까지 내려오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렉서스는 커다란 ‘L’자 로고와 라디에이터 그릴, 캐딜락은 수직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후드, 푸조는 고양이 눈을 연상시키는 크리스털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국내 수입차 ‘가격 거품’ 빠지나

    국내 수입차 ‘가격 거품’ 빠지나

    SK네트웍스가 벤츠,BMW 등 프리미엄급 수입차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한다. 차를 제조업체에서 직접 공급받는 게 아니라 외국 판매업자로부터 구입한 뒤 유통마진을 붙여 국내 시장에 재판매하는 방식이다. 기존 국내 수입차 업계의 공급가격보다 6∼17% 싸다.SK네트웍스가 차값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높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올지 주목된다. SK네트웍스는 22일 서울 방배동과 경기도 분당에 직수입 전문 매장을 열고 벤츠,BMW, 아우디, 렉서스, 도요타 캠리 등 5개 브랜드 차량의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모델은 ▲벤츠 3종(S600,S550,E350) ▲BMW 3종(750Li,535i,335i) ▲아우디 2종(A8 4.2QL,A6 3.2Q) ▲렉서스 1종(LS460) ▲도요타 캠리 1종(3.5V6) 등 총 10개다. SK네트웍스는 “기존 수입차 판매업체들이 채택한 다양한 옵션이 모두 적용되더라도 우리측 공급가가 10% 안팎 싸며, 옵션을 모두 뺀 최하위 등급으로 비교하면 기존 가격보다 최대 25%까지 내려간다.”고 말했다. 이를테면 벤츠 S550의 경우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파는 것과 같은 옵션으로 비교하면 약 3000만원(15%) 싸지만 옵션을 없앤 최하위 등급과 비교하면 5000만원(24%)가량 저렴하다는 것이다. 국내에 들어온 적이 없는 도요타 캠리 3.5 V6의 경우 4500만원 수준으로 현대차 그랜저TG 3.8(약 4000만원)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기존 수입차의 경우 옵션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권이 거의 없었지만 각종 편의 사양, 소모품 패키지 등을 고객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판매차량에 대한 애프터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서비스센터 2곳, 전국 스피드메이트 제휴 서비스망 12곳 등 14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복합정비 공장을 신설하고 추가 제휴 서비스망을 확충하기로 했다. SK네트웍스의 직수입을 계기로 수입차 업계의 가격인하 경쟁은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당장 이날 ‘뉴 C클래스’를 출시하면서 가격을 기존 제품보다 최대 1000만원가량 낮췄다. 앞서 BMW코리아가 528i를 기존 525i에 비해 1900만원 낮은 6750만원에 내놓은 것을 비롯해 폴크스바겐, 사브 등도 줄줄이 가격을 내렸다. 기존 수입차 업계는 SK네트웍스 직수입의 성공 가능성에 일단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애프터서비스와 안전성 등에서 기존 업체들이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는 것이다.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한국에 들여오는 차는 한국의 각종 안전 및 환경 기준에 맞춰 제작된 차량들이지만 SK네트웍스의 직수입은 이런 사정이 고려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현대차는 도요타의 강적 한국진출 타당성 저울질”

    “한국 진출의 타당성에 대해 내부 검토를 하고 있을 것으로 보지만 회사의 공식 안건으로 올라온 적은 없습니다. 올해나 내년 초 토의가 되면 그때 가서 진출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 조 후지오(70) 회장이 20일 나고야 본사에서 한국 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실상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에 등극한 도요타의 총수가 한국 언론과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처음이다. 그는 관심을 모으고 있는 ‘도요타’ 브랜드 승용차의 한국시장 진입과 관련,“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2001년 고급 브랜드 ‘렉서스’로 한국에 진출했지만 아직 대중적인 승용차들은 한국에 수출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신중을 기하는 이유를 한국 자동차 시장의 특징과 연결지어 설명했다.“한국에 갈 때마다 놀라는 것이 거리의 승용차의 90% 정도가 한국산이라는 사실입니다. 자국산 차의 판매비중이 이렇게 높은 나라는 일본 말고는 한국밖에 없을 것입니다. 현대차라는 강력한 기업이 있기 때문인데 이를 생각하면 한국은 (공략하기)매우 어려운 시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 회장은 렉서스의 한국내 성공과 달리 일본에서 한국차가 인기를 끌지 못하는 데 대해 “아직까지 (한국차가)싸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라면서 “최근 도쿄 모터쇼에 크고 좋은 한국차들이 많이 나와 점차 사정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거 현대차는 가격도 싸고 품질도 낮은 차를 만드는 회사였지만 지금은 가격경쟁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품의 질이 무척 좋아졌습니다. 다양한 차종은 물론이고 매력적인 대형차도 갖고 있습니다. 도요타의 강적(强敵)이 된 것입니다.” 조 회장은 다소 엄살처럼 들릴 수도 있는 말을 하면서 현대차를 평가했다. 유명한 도요타식 노사상생(相生) 경영과 관련해 그는 “1950년 극심한 노사분규로 무려 2000여명이 해고되고 도요타 기이치로(52년 별세) 창업주가 ‘직원들의 목을 잘랐으니 나도 물러난다.’며 사퇴하는 홍역을 치른 뒤 도요타에 큰 노사분규는 없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미래를 향한 고민의 일단도 드러냈다.“연간 9000억엔(7조 5000억원)에 이르는 도요타의 연구개발 투자 중 적게는 2분의1에서 많게는 3분의2가 친환경 기술개발에 들어간다.”면서 “하지만 지금 연구 중인 하이브리드·바이오·연료전지·수소 등 다양한 기술 중 어떤 것이 미래의 중심기술이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방향설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1937년생인 조 회장은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60년 도요타에 입사, 약 40년 만인 99년 사장에 오른 뒤 지난해 6월 회장에 취임했다. 도전·개선·존중·팀워크 등을 핵심으로 하는 이른바 ‘도요타 웨이’를 정착시킨 인물로 유명하다.나고야 김태균특파원 windsea@seoul.co.kr
  • 최다 수입차는 ‘렉서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입 자동차 브랜드는 어떤 걸까? 16일 수입자동차협회와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수입된 외국 승용차는 렉서스로 나타났다. 렉서스는 지난 2005년 이후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05년 5840대가 수입된 데 이어 2006년 6581대, 올 들어 10월까지 6113대 등 모두 1만 8534대가 수입됐다. 2위는 BMW였다.2005년 5786대로 렉서스에 이어 근소하게 2위를 차지한 뒤 2006년 6101대, 올 들어 10월까지 6020대 등 3년간 모두 1만 7907대가 수입됐다. 3위는 메르세데스 벤츠로 3년간 모두 1만 3651대가 수입됐다. 연간 4000∼5000대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4위는 혼다(1만 2370대),5위는 아우디(1만 805대) 순이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일본 혼다의 약진이다.2005년 2709대가 수입돼 브랜드별 4위,2006년에는 3912대로 5위였으나 올 들어 10월까지 지난 한해보다 47%가 늘어난 5749대가 수입돼 3위를 차지했다. 롤스로이스도 2005년 5대,2006년 8대에 이어 올 들어 10월까지 3대가 수입됐다. 최고급 승용차로 꼽히는 벤틀리도 지난해 8대에서 올해에는 78대나 수입됐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미현·세리 6연속 무패 이끈다

    새달 1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2007년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총상금 6150만엔)에 출전할 선수 명단이 14일 확정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이날 출전 선수 13명을 발표했다. 주장 김미현(KTF·30)과 박세리(30·CJ)를 맏언니로 이선화(21·CJ), 이지영(22·하이마트), 장정(27·기업은행), 이정연(28)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소속으로 나온다. 특히 박세리는 새달 7일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대륙대항전 렉서스컵 일정 때문에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이날 오전 출격을 결정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선 전미정(25·투어스테이지), 신현주(27·다이와), 송보배(21·슈페리어)가 대표 자격을 얻었다.KLPGA 대표는 신지애(19·하이마트), 지은희(21·캘러웨이), 안선주(20·하이마트)가 선정됐다. 안시현(23)은 초청 선수 자격으로 나선다. 통산 전적은 한국이 4승1무2패로 우세. 특히 2002년부터 4승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종합상사들 전방위 사업 확장

    종합상사들 전방위 사업 확장

    종합상사들이 최근 들어 사업영역을 전방위로 다각화하며 미래 수익원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외 제조업·유통업은 물론이고 에너지·환경산업에도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기업의 미래를 맡길 ‘블루 오션’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없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최근 몇년간 종합상사들의 매출은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해외 천연자원 개발 삼성물산은 지난달 18일 중국 마황산 서광구에서 석유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이곳의 채굴가능 매장량은 230만배럴에 이른다.2012년까지 동티모르와 멕시코만 등에서 탐사·개발·생산 등 총 20개의 광구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또 호주, 몽골, 인도네시아 등에서 광물 자원사업을 벌이는 한편 구리 등 핵심광물은 직접 제련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베트남, 러시아, 오만 등 6개국의 자원개발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미얀마 천연가스 해상광구 2곳의 운영권자로 60%의 지분을 갖고 있다. 또 2010년부터 SK네트웍스 등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자파드노 금광 채굴사업을 벌인다.1억 2500만t의 니켈이 매장돼 있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개발에도 참여, 올해 안에 기초 부대시설을 조성한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베트남에서 연 90만t 규모로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예멘과는 2005년 자원 장기매매 계약을 맺었으며 러시아 국영회사 로스네프트사의 서(西)캄차카 유전사업 지분도 확보했다.LG상사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유망광구 3곳의 탐사 운영권을 따냈다. 최근에는 러시아 지하자원의 보고인 ‘남야쿠치야 종합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가로 우라늄과 광산 개발권을 보장받았다. ●조선·철강 등 제조업체 변신 현대종합상사는 중국 칭다오의 1만∼2만t급 중소형 선박 조선소를 인수, 지난해 6월 ‘칭다오 현대조선’을 출범시켰다. 그동안 구축한 전세계 네트워크를 활용, 지난해 9월 이후 28척 3억달러 이상의 주문을 따내는 등 이미 향후 3년간의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물산은 루마니아 스테인리스 가공공장 ‘오텔리녹스’를 세계 최고수준으로 키우기 위해 설비증설에 한창이다. 또 중국 쑤저우 등 중국, 인도, 동구 등 전세계에 11개의 철강코일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통업 확대 SK네트웍스는 수입차 병행수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크라이슬러, 재규어, 랜드로버, 볼보 등의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벤츠,BMW, 렉서스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석유유통 사업을 통해 올 들어서만 8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밖에 태양광과 바이오에너지의 원료 유통 및 판매,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등 미래형 환경·에너지산업도 종합상사들이 주력하는 부문이다.SK네트웍스는 이런 사업 다각화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올 3·4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9.6% 늘어난 4조 406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년동기 대비 25.7% 늘어난 2조 274억원의 매출을 냈다.2조 2748억원의 매출을 올린 삼성물산은 순이익이 1007억원으로 112%나 늘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2007 도쿄모터쇼 인기 컨셉트카 ‘TOP 5’

    2007 도쿄모터쇼 인기 컨셉트카 ‘TOP 5’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2007 도쿄 모터쇼’에 유명 자동차 메이커들이 일제히 자사의 컨셉트카를 선보여 세계 자동차 애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잡지 ‘로드 앤 트랙’(Road & Track)은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컨셉트카 5대를 소개했다. 1. Honda CR-Z 혼다의 차세대 경량 스포츠 컨셉트카. 1992년 단종된 모델 CR-X를 모티브로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탑재한 병렬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외부 디자인은 CR-X를 기반으로 그릴을 강조하고 옆모습을 단순화했다. 또 투명한 루프도 CR-Z의 개성 있는 디자인 중 하나다. 사이드 미러는 소형 카메라로 대신했다. 차량 내부는 혼다가 지향하는 양산차 디자인을 도입해 같은 색의 LED와 단순한 구조로 이루어졌다. 잡지는 “마치 이탈리아에서 디자인 된 것 같다.”고 새로워진 스타일로 평가했다. 2. LEXUS LF-Xh Concept 렉서스의 컨셉트카 LF-Xh는 차세대 고급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으로 6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탑재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차량이며 4륜구동을 지원한다. ‘인간 중심의 디자인과 기능의 조화’라는 렉서스의 철학이 적용된 ‘LF-Xh’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렉서스 럭셔리 세단(LS)의 SUV 버전이다. 강인한 외형과 우아한 실내 인테리어로 역동적인 SUV의 느낌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3. Mazda Taiki Concept 일본어로 ‘대기’를 뜻하는 컨셉트명 그대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마츠다의 40번째 자동차. 일본 축제에서 사용되는 종이 잉어 장식(koinobori)에서 영감을 얻어 정면부터 차량을 따라 흐르는 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잡지는 이 독특한 디자인에 대해 “자동차 디자인의 센세이션”이라 표현하며 극찬했다. 4. Nissan Intima Concept 닛산의 신세대 세단으로 우아한 실내 공간을 실현한 컨셉트카. 약 80도 까지 회전되는 앞 조수석을 비롯해 좌석마다 각각 온도 조절이 가능한 에어컨디셔너, 180도 가량 열리는 뒷문 등 탑승자의 편안함을 중점에 둔 기능이 돋보인다. 5. Mitsubishi i MiEV Sport 지붕에 태양열 발전장치를 부착한 전기자동차. 미쯔비시의 전기자동차 ‘i MiEV’를 발전시킨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로 태양광 충전만으로도 약 20km까지 갈 수 있다. 실내 인터리어 역시 파란색 LED와 초록색 플라스틱을 이용해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사진=www.roadandtrack.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잘 나간다는 수입차 체급별 연비 따져보니

    잘 나간다는 수입차 체급별 연비 따져보니

    지난 10월15일자 20면의 ‘5000만원 미만 수입차들의 성능·사양 대비 가격분석’에 이어 이번에는 수입차들의 연비(연료 1ℓ로 달릴 수 있는 거리)를 차급, 연료, 차종별로 비교해 봤다. 국내 시판 수입차들의 연비와 배기량, 마력, 토크 데이터를 업체들로부터 받아 21일 비교해 본 결과, 디젤차와 일본·유럽차의 강세가 확연했다. 편의상 컨버터블, 쿠페, 로드스터 등 수요층이 제한된 차종은 제외했고 같은 회사 제품으로 연비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경우 대표적인 모델만 추렸다. ●디젤차와 유럽·일본차가 연비 우수 배기량 구간으로 끊어 살펴본 차급별 비교에서 각각 상위권에는 디젤차들이 자리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빼고는 가솔린차보다 연비가 떨어지는 디젤차가 없었다. 격차도 상당해서 배기량 2400㏄의 디젤차인 스웨덴 볼보 ‘S80 D5’의 경우 연비가 13.0㎞/ℓ로 2000㏄급에서 가장 연비가 우수한 가솔린차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마이 비’의 12.8㎞/ℓ보다 높았다. 미국 크라이슬러의 3000㏄급 디젤차 ‘300C 3.0’도 11.9㎞/ℓ로 2000㏄급 세단 수준이었다. 준중형 이하에서는 해치백·왜건 등 유럽의 실용형 차들이 높은 연비를 나타냈다. 차체 크기에 비해 출력 높은 엔진을 다는 경우가 많아 배기량 대비 중량이 상대적으로 가볍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대형에서는 일본의 프리미엄급 차들이 돋보였다. 미국차들은 배기량에 비해 가격이 싼 대신 연비가 떨어졌다.2000㏄가 넘는 미국차 중 10㎞/ℓ 이상인 차는 디젤차인 크라이슬러 ‘300C 3.0´밖에 없었다. 특히 랜드로버, 지프, 캐딜락, 닷지 등의 대형 SUV들은 배기량이 4000㏄급인 차들도 6000㏄급 세단 수준(5∼6㎞/ℓ대)에 그쳤다. ●2000㏄급 승용차 2000㏄급 이하 분석대상 16종(세단 6종, 해치백 5종, 왜건 4종,SUV 1종) 중에서는 실용성을 강조한 독일 폴크스바겐, 프랑스 푸조 등의 해치백·왜건형의 연비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같은 엔진을 단 폴크스바겐 ‘골프 2.0 TDI’와 ‘골프 GT스포트 TDI’가 각각 15.7㎞/ℓ와 14.6㎞/ℓ로 최상위였다. 역시 ‘형제’인 푸조 ‘307 HDi’와 ‘407 SW’도 14㎞/ℓ 중반대로 우수했다. 모두 해치백·왜건형의 디젤차들이다. 가솔린차 중에서는 벤츠의 해치백 ‘마이 비’가 12.8㎞/ℓ로 가장 높았다. 역시 해치백인 ‘골프 GTI’는 최대출력과 토크가 각각 200마력,28.6㎏·m로 비교대상 중 가장 높으면서도 가솔린차 중 두번째인 12.0㎞/ℓ의 연비를 보였다. 가솔린 세단형에서는 일본 혼다 ‘시빅 2.0’이 11.5㎞/ℓ로 최고였다. 독일 아우디 ‘A6 2.0 TFSI’(10.8㎞/ℓ), 독일 BMW ‘320i’(〃), 미국 캐딜락 ‘BLS’(10.2㎞/ℓ)가 뒤를 이었다. ●2000∼5000㏄ 이하 승용차 2500㏄ 안팎의 승용차 중에서는 볼보의 디젤 S시리즈가 12∼13㎞/ℓ대로 가장 높았다. 렉서스의 스포츠세단 ‘IS250’은 준중형급 차체에 2500㏄의 엔진이 얹어지면서 11.4㎞/ℓ의 높은 연비가 나왔다. 독일 BMW의 SUV ‘X3 2.5i’는 7.1㎞/ℓ로 가장 낮았다.3500㏄ 이상 대형에서는 도요타(렉서스), 닛산(인피니티) 등 일본차들이 높은 연비를 보였다.3500㏄급에서는 같은 엔진을 쓰는 GS350(10.3㎞/ℓ),ES350(9.8㎞/ℓ),RX350(8.9㎞/ℓ·이상 렉서스)과 G35(8.8㎞/ℓ·인피니티)가 연비 경쟁력에서 나란히 1∼4위를 차지했다.4500㏄대에서도 렉서스 ‘LS460’과 인피니티 ‘Q45’가 각각 8.8㎞/ℓ와 8.1㎞/ℓ로 비교구간에서 가장 높았다. ●5000㏄급 이상과 하이브리드카 수입차 최대 배기량(6209㏄)인 벤츠 ‘ML 63 AMG’는 연비도 5.2㎞/ℓ가 가장 낮았다.BMW ‘760Li’는 배기량이 5972㏄에 이르면서도 연비가 7.6㎞/ℓ나 돼 7.3㎞/ℓ인 자사 ‘740i’보다 높았다. 시판 수입차 중 최고의 연비는 하이브리드(가솔린+모터) 승용차인 일본 혼다의 ‘시빅 하이브리드(1339㏄)’로 23.2㎞/ℓ나 됐다. 렉서스의 하이브리드카 ‘RX400h’와 ‘LS600hL’도 각각 3300㏄와 5000㏄급이면서도 연비가 12.9㎞/ℓ,9.5㎞/ℓ로 동급 최고였다. 김태균 강주리기자 windsea@seoul.co.kr
  • 일본차 빅3, 도쿄모터쇼 컨셉트카 격돌

    일본차 빅3, 도쿄모터쇼 컨셉트카 격돌

    토요타, 혼다, 닛산이 27일 개막하는 도쿄모터쇼에서 뽐낼 컨셉트 차를 공개했다. 일본 3대 자동차회사인 토요타, 혼다, 닛산은 오는 27일부터 11월11일까지 일본 치바현에서 열리는 제 40회 도쿄모터쇼에 신차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일본 현지에서 이뤄지는 만큼 차기 일본 자동차의 주도권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로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컨셉트 차들을 살펴보면 미래형 자동차의 주제는 크게 2가지로 나눠진다. 환경과 운즐(’운전을 즐기다’의 준말). 이로써 미래 차는 CO2 배출 저감과 같은 환경 이슈와 함께 운전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친근한 디자인과 편의사항에서 승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닛산은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컨셉트의 미래형 자동차 4대를 출품한다고 밝혔다. 둥근형 전기 자동차 피보2와 젊은층을 겨냥한 소형 컨버터블 라운드 박스, 모던 리빙을 구현한 인티마,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NV200 등 총 4대의 컨셉트카를 출품한다. 피보2는 운전자에 대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대화 및 얼굴 인지 기술을 이용, 운전자의 기분 파악, 상황에 따라 격려하거나 위로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상호작용 인터페이스를 통해 운전자와 자동차 간에 신뢰감과 애정을 생성하여 즐거운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360도 회전이 가능한 운전석은 어느 방향에서건 탑승자가 차량의 문과 마주볼 수 있어 주차 시에도 전방을 향할 수 있어 좁은 주차 공간에서 유용하다. 라운드 박스는 생동감 넘치는 스포츠 바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실내 인테리어로 좌석의 높낮이를 달리해 좀 더 캐주얼한 실내공간을 연출했다. 인티마는 인테리어에 예술적 미를 도입해 안락한 느낌을 주며, 널찍한 유리 지붕이 탑승자에게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NV200은 세계적인 해양 학자이자 수중 사진가인 알렉스 머스타드에게 조언을 받아 디자인한 차로 내부에서 컴퓨터 작업 등을 할 수 있는 모바일 통신 장비를 두루 갖춰 출장이 잦은 운전자들을 위한 편의를 더했다. 토요타는 “완벽을 향한 추구”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렉서스 컨셉트 차량 2개 모델을 선보일인다. LF-A는 우아하면서도 입체적인 외형과 고성능 10기통 엔진을 탑재해 가볍고 단단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으로 차체로 제작돼 정상급 스포츠카를 추구했다. 세계 최초 공개되는 렉서스 LF-Xh는 강인한 느낌 외형과 우아한 인테리어로 차세대 SUV에 역동적인 감각을 더했다. 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만들어져 탁월한 주행성능과 정숙성, 높은 연료효율과 함께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했다. 혼다는 “영원한 모빌리티의 기쁨“을 주제로 CO2 배출 저감과 같은 환경 이슈를 비롯해 달리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다양하고 진보된 환경 기술을 보여줄 예정이다. ‘푸요’는 일본어로 자동차의 부드러운 차체를 만질 때의 느낌을 의성어로 표현한 것이다. 이 모델은 친근감을 전해줄 수 있도록 단순한 디자인과 함께 작은 차체와 첨단 연료 전지 기술로 고효율을 구현했다. 스포츠카인 CR-Z는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적용한 컴팩트 형태에 파워풀한 성능이 결합됐다.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을 주는데 반해 전면은 고성능의 오버사이즈 그릴을 선택해 시야를 확보했다. 후방은 콤비네이션 램프를 장착한 튜브형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연출했다. CR-Z의 주목적이 주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인 만큼 내부에 새롭고 스포티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내부에 적용된 직물 소재로 만든 가벼운 구조, 유리공예조각을 적용한 계기판을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상쾌한 느낌을 강조했다. [사진설명=피보2, 라운드 박스, 인티마, NV200, ,LF-A,LF-Xh, 푸요, CR-Z (위에서 아래로)]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김겨울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첼시 떠난 무리뉴 감독, J리그로?

    첼시 떠난 무리뉴 감독, J리그로?

    첼시를 떠난 호세 무리뉴 감독, J리그로 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호세 무리뉴 전 감독이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의 새 감독으로 영입될지도 모른다는 다소 믿기 힘든 보도가 나왔다. 일본 겐다이넷(gendai.net)은 최근 “나고야가 무리뉴의 에이전트와 접촉해 다음 시즌의 신임감독으로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겐다이넷은 “나고야의 현 감독인 페르포센이 모국인 네덜란드의 프로팀으로부터 복귀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페르포센 감독도 가족 문제로 이번 시즌을 끝으로 귀국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또 “나고야는 무리뉴의 에이전트와 접촉해 후임감독 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무리뉴가 첼시에서 해임되고 나서부터는 (이야기가)착착 진행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무리뉴가 내정된 후에는 관계회사인 ‘도요타’의 고급차 ‘렉서스’의 모델로도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유럽시장확대를 위한 ‘비장의 카드’로 10억엔(한화 약 78억원)이상의 연봉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일찍이 영국의 게리 리네커를 영입했던 나고야가 ‘무리뉴 잡기’로 다시 한번 세계를 경악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첼시를 떠날 당시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축구에 도전하고 싶다.” 며 “그 곳에서는 새로운 언어를 배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 호날두 “술·담배 NO!…난 얌전한 남자” ☞[프리미어리그] 英언론 “무리뉴감독, 유벤투스 지휘봉 잡을 것”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닛산 저가형車 내년 10월 국내 시판

    일본 자동차업계 2위인 닛산의 승용차들이 내년에 국내에 들어온다.2005년 먼저 진입한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와 달리 ‘닛산’ 브랜드의 대중적인 차들이다. 한국닛산은 9일 “내년 10월 ‘닛산’ 브랜드 차량을 한국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들어오는 차종은 최근 미국에서 출시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로그’, 닛산의 대표 모델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무라노’, 미국 조사기관 JD파워가 가장 매력적인 중형차로 선정한 ‘알티마’ 등 3개 모델이다. 미국시장 기준으로 ‘로그’는 최상위 모델이 2만 1870달러(약 2000만원)이며 ‘무라노’는 3만 1930달러(약 3000만원),‘알티마’는 2만 8280달러(2600만원)다. 이에 따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 브랜드의 경쟁은 기존 렉서스(도요타), 혼다, 인피니티 구도에서 내년부터 닛산과 미쓰비시가 추가돼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도요타가 고급 브랜드 ‘렉서스’ 이외에 ‘도요타’ 브랜드 차량을 선보일 경우 국산 대중차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국산차들의 품질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 있고 가격대 성능비가 월등해 브랜드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는 해외 시장이 아닌, 국내시장에서는 일본 대중차들의 시장잠식 폭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미쓰비시 중소형車 연말 국내 상륙

    미쓰비시 중소형車 연말 국내 상륙

    일본 자동차업계 4위인 미쓰비시자동차가 이르면 11월 대우자동차판매와 공식 계약을 맺고 국내에 들어온다. 대우자판이 미쓰비시 차를 수입해 자사 영업망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대우자판 관계자는 26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미쓰비시측과의 협상이 최근 급물살을 타면서 큰 틀에서 합의가 끝났다.”면서 “이르면 11월, 늦어도 12월까지는 공식 수입판매 계약을 맺고 국내 시판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각 렉서스와 인피니티라는 고급 차종으로 한국에 들어온 도요타, 닛산과 달리 미쓰비시는 중·소형 차량 중심이 될 것이며 국내 시장의 특성에 맞춰 신축적으로 수입차종을 선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자판이 미쓰비시와 손잡는 것은 독점판매하는 GM대우의 자동차가 인기차종이 많지 않은 데다 내수시장 점유율도 전체의 10.2%(올 7월 기준)밖에 안돼 수익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대우자판 내부에서 미쓰비시의 국내 인지도와 수익성 등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도 제기됐으나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제휴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차종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미쓰비시의 해외진출 선례에 비춰볼 때 준중형 세단 ‘랜서’, 중형 세단 ‘갤랑’, 중형 스포츠유틸리차량(SUV) ‘파제로’ 등이 우선 수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 차들은 2000만∼3000만원대에서 국내 판매가격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소형 시장에서 현대·기아 등 국산차와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미쓰비시는 높은 비용을 들여 한국에 신규 딜러망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대우자판의 기존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이어서 비교적 싼 값에 차량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 외국 자동차회사 국내법인 관계자는 “다양한 선택의 폭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을 감안할 때 국산차 회사들은 적잖은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국내 자동차회사 관계자는 “미쓰비시 차의 품질이 국산차보다 나을 것이 없는 데다 본선인도가격(FOB)에 8%의 관세가 붙고 이를 기준으로 특별소비세까지 합산되면 동일 차급이라고 해도 국산과의 가격차가 상당히 커져 큰 반향은 일으키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고급차만 직수입” SK네트웍스 부자마케팅

    부자들만 SK네트웍스의 수입차 직수입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29일 “중소형 수입차는 거품이 거의 없다.”며 “거품이 많은 (고급)차가 직수입 대상”이라고 밝혔다. 배기량 3500∼5000㏄ 이상의 메르세데스 벤츠,BMW, 렉서스, 아우디 등을 거품 많은 차로 꼽았다. 한 대 가격이 최고 수억원에 이른다. SK네트웍스는 외제차 직수입 판매가 상위 몇 %의 부자들을 위한 ‘부자 마케팅’ 차원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마진을 많이 남기려고 하는 사업이 아니다.”면서 “부자 고객들과의 관계 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부 수입차에 거품이 끼어 있다.”며 “수입차 직수입을 통해 가격 거품을 걷어낼 것”이라는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의 발언으로 중소형 외제차를 보다 싸게 살 수 있다고 생각했던 중산층은 기대를 접는 편이 나을 듯하다.SK네트웍스는 이들 차량을 미국이나 독일 등 해외판매상을 통해 들여올 계획이다. 현재 싸게 차를 넘겨 줄 수 있는 업체를 고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프터서비스(AS) 등 몇몇 우려에 대해서는 걱정할 것 없다는 반응이다. 또 다른 회사관계자는 “기대 수준이 워낙 높아 잘못하면 회사 이미지에 손상이 간다.”면서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SK네트웍스는 연내에 벤츠 등 고급 외제차를 직수입, 판매할 계획이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새 먹거리를 찾아라] (3) 현대·기아차 그룹

    [새 먹거리를 찾아라] (3) 현대·기아차 그룹

    세부전략도 사업 다각화보다는 프리미엄급 제품 라인업 확보, 탄탄한 생산·판매기반 구축, 미래형 기술 개발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 내실을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2009년까지 8개 신차 출시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 하반기 2종, 내년 3종, 내후년 3종 등 2009년까지 8가지 모델을 새로 내놓는다. 현대차는 BH(이하 프로젝트명)와 VI 등 고급 세단 2개 모델을 각각 올해 말과 2009년에 선보인다. 두 차종은 현대차가 브랜드 이미지를 혁신할 대표상품으로 기대하는 모델로 벤츠·BMW·렉서스 등과의 경쟁을 겨냥했다. 4600㏄급 BH는 엔진, 플랫폼, 서스펜션 등 모든 부분이 기존 국산차와 다르게 설계된 현대차 최초의 후륜구동형 대형 세단이다. 에쿠스 후속으로 BH의 상위 모델인 5000㏄급 VI는 국산 최고급·최고가 차량으로 개발된다. 내년 하반기까지 투스카니 후속 스포츠쿠페 BK,2009년까지 크로스오버차량(CUV) PO도 출시한다. 기아차도 2009년까지 준대형 VG, 준중형 TD 등 4종을 선보인다. 가장 주목받는 차는 2009년 상반기에 나올 2700㏄·3300㏄급 VG다. 엔진과 미션을 그랜저와 공유하는 사실상 ‘그랜저의 기아차 버전’이다. 올해 말에는 오프로드형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HM, 내년 하반기에는 쎄라토 후속모델 TD를 각각 출시한다.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2000㏄급 CUV 컨셉트카 ‘소울’의 양산모델 AM도 내년 하반기에 나온다.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 회사인 현대모비스는 제동, 에어백, 조향 등 3개 부문의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에어백은 현재 연산 220만대 규모를 2009년까지 325만대로 50%가량 늘리고 조향장치의 대표부품인 스티어링 칼럼은 연산 45만대에서 2008년까지 10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카 ‘생존의 과제´ 차세대 자동차로 주목받는 하이브리드카 개발은 굳이 미래 성장동력을 따지지 않더라도 반드시 이뤄내야 할 생존의 과제다. 현재 도요타·혼다 등 일본업체들이 세계시장의 94%를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유럽의 대형 업체들도 개발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다. 현대·기아차도 화석연료(휘발유·LPG 등)와 전기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대체연료(수소 등)와 전기를 함께 쓰는 ‘연료전지차’ 등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는 2004년 이후 ‘클릭’ ‘베르나’ ‘프라이드’의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정부에 납품해 시범운행하고 있다.2009년 양산을 목표로 준중형·중형급으로 개발 차종을 다양화하고 있다.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 해외생산 비중 확대도 필수적인 성장전략이다. 지난해 두 회사 전체 판매량 378만대 중 78%인 293만대가 해외에서 팔렸지만 현대와 기아의 해외생산 비중은 36.1%와 9.2%로 50∼60%에 이르는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혼다 등에 크게 처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25일 “해외생산은 원화 강세에 대응해 환(換)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정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인도·중국·터키·미국 공장, 기아차 슬로바키아·중국 공장 등 가동 중인 6개 공장에 더해 현재 체코·미국 등에 추가로 4개 공장이 건설되고 있다.2010년이면 국내 300만대, 해외 293만대 등 총 593만대 생산체제가 갖춰진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철저한 해외 현지화를 추진하고 최고 품질의 최신 모델을 다양하게 개발해 지속적으로 시장에 투입하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미래를 위한 강조점은 단순하다. 재계 2위 규모이면서도 여러 사업군을 거느린 다른 대기업과 달리 자동차 3사(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직선적이고 일관된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좋은 차 많이 만들어 많이 팔면 된다는 얘기다.
  • 주행거리·오일교환 등 ‘차계부’ 만들어라

    주행거리·오일교환 등 ‘차계부’ 만들어라

    지금 타는 차를 팔고 싶다. 과연 이 차는 중고차 시장에서 제 값을 받을 수 있을까. 파는 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아닐까. 괜히 중고차 매매상에게 속아 헐값에 처분하는 것은 아닌지 찜찜한 느낌도 든다. 차를 팔 때의 궁금증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중고차 가격결정 요인은 가장 기본적인 것은 연식과 주행거리, 사고 유무다. 제조회사가 어디인지도 중요하다. 시트·에어백 등 추가옵션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사고의 유무는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과거보다 무사고 차량의 비율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사고경험이 있는 차는 더욱 푸대접을 받는다. ●연식에 따른 선호도는 통상 3∼4년 된 차들이 인기가 높다. 연식이 나중일수록 좋기는 하겠지만 1∼2년 된 차들은 값이 비싸다.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5년 전후 차량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편이다. ●1년 미만 차의 가격 하락폭은 별다른 사고가 없을 경우 통상 소형은 100만∼150만원, 준중형은 200만∼300만원, 중형은 300만∼400만원, 대형차는 1000만원 이상 빠지게 된다. ●주행거리가 미치는 영향은 주행거리가 적을수록 좋긴 하겠지만 연간 2만∼2만 5000㎞ 정도 뛰었다면 평균적인 상태로 인정받는다. 그 이상이면 값이 떨어진다. 현대차 NF쏘나타의 경우 연간 2만 5000∼3만㎞는 30만원가량,3만∼5만㎞는 70만원가량,5만㎞ 이상은 100만원 이상 평균치보다 깎인다. ●사고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범퍼에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여러번 범퍼를 갈았다고 해도 가격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 어차피 차체를 보호하는 소모품이기 때문이다. 물론 강한 추돌로 범퍼에 이어 라디에이터 그릴까지 뒤로 밀렸다든지 하는 정도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펜더, 도어, 보닛, 트렁크 등은 원래 차체에서 찌그러진 부분을 편 것이라면 ‘무사고’로 보지만 다른 것으로 교환했다면 ‘사고’로 친다. 엔진이 상했던 적이 있다면 100만원 이상 값이 떨어진다. 특히 엔진에 더해 ‘휠하우스’(앞바퀴 축이 들어 있는 공간 전체)까지 크게 손상됐을 때에는 통상 차값이 반토막 난다고 보면 된다. ●차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게 좋나 자동세차, 셀프세차는 차체에 좋지 않다. 자동 세차장에 가면 플라스틱 재질의 걸레가 돌아가면서 차를 닦는데 그때 페인팅이 많이 벗겨진다. 표면의 흠집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흰색·은색 계통과 달리 검정색 차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흠집이 나면 아무리 광택을 내도 원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일반 손세탁이 좋다. 통상 먼지털이를 많이 이용하는데 그냥 닦지 말고 분무기식 광약을 뿌려가면서 촉촉하게 한 상태서 닦아주는 게 좋다. 차량설명서에 따라 소모품을 제때 갈아주는 것도 차의 수명을 연장시켜 나중에 중고차 값을 더 높이는 방법이다. 타이어는 2∼3년마다, 엔진오일은 5000㎞마다 한 번씩 갈아주는 게 좋다. 요즘 같은 여름 장마철에 차를 몰다 보면 아스팔트가 차체에 많이 묻게 된다. 끈적끈적 차에 붙어 차의 외관을 해칠 수 있으므로 그때그때 청소를 해 준다. ●주로 어떤 브랜드가 인기가 좋나 현대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와 르노 삼성 SM 시리즈의 인기가 높다.GM 대우나 쌍용차는 다소 가격이 낮게 형성된다. 수입차 중에서는 렉서스, 혼다, 벤츠가 인기가 높다. 작은 외제 소형차도 시세가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 ●내 차의 신뢰를 높이려면 중고차에는 관리상태나 사고유무 등에 대해 막연한 불신이 있다. 주유, 오일교환, 주행거리 등 차계부를 만들면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차를 관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중에 내 차를 살 사람에게 보여주었을 때 신뢰감을 높일 수 있다. 수리 내역서도 보관해두는 게 좋다. 물론 이런 것 때문에 가격이 크게 오르지는 않는다. 그러나 상대방에게 믿음을 주기 때문에 일단 팔기가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다. ●그 밖에 알아둘 것은 중고차 매매의 성수기는 여름이다. 좀체 안 팔리던 차들도 이 때에는 잘 팔린다. 물론 가격도 겨울보다 높게 형성된다. 가죽시트·고급 오디오 등 자기 돈을 들여 차를 손봤더라도 그 비용을 붙여서 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중고차 기준가격은 전국중고차매매조합연합회(www.kucar.org)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엔카’(www.encar.com),‘보배드림’(www.bobaedream.co.kr),‘메가오토’(www.megaauto.com) 등에 가면 차의 상태를 진단받을 수 있다. 인터넷카페 중고자동차8949(cafe.daum.net/car49or89)에서는 허위매물 판별법 등을 알 수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뒤로 달리는’ SUV 안전성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40%가량이 후방 추돌 안전성 시험결과 ‘불량’ 등급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시판된 59종의 SUV를 대상으로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시험한 결과 17종의 SUV만이 안전등급에 부합하는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실험에서는 44종의 SUV가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IIHS는 미국에서 자동차 성능과 관련해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는 기관 중 하나다. 불량 판정을 받은 차량에는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기아 스포티지와 현대 투싼 그리고 고급 수입 SUV로 분류되는 BMW X3 및 X5, 렉서스 GX470 등이 포함돼 있다.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 혼다 CR-V 등은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 미니밴 부분에서 닷지 캐러밴과 도요타 시에나는 불량 판정을 받았고 기아의 세도나(그랜드 카니발)는 도요타 툰드라에 이어 가장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결과에 대해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투싼과 스포티지가 IIHS로부터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은 운전석과 조수석에 ‘액티브 헤드레스트’가 장착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액티브 헤드레스트가 최근에 개발된 장치여서 아직 전 차종에 적용하지 못한 상태지만 향후 출시될 모든 차종에는 이를 기본으로 장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태균 구동회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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