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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주행 가능해요”…배트모빌 ‘텀블러’ 등장

    “도로주행 가능해요”…배트모빌 ‘텀블러’ 등장

    도로 주행이 법적으로 가능한 배트모빌 텀블러가 온라인 시장에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사치품 전문 판매 사이트인 ‘제임스에디션’에 영화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했던 배트모빌인 ‘텀블러’의 레플리카가 100만 달러(약 10억 6750만원)라는 금액에 매물로 등록됐다. 이 차량은 영화 ‘배트맨 비긴즈’에 등장한 원형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법적으로 도로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중계업체는 밝혔다. 지난해 제조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인디앨란틱에 보관 중인 이 차량은 맞춤 제작한 차대에 후륜구동 방식으로 ‘LS1’이라는 8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44인치 크기의 광폭 타이어와 좌측 운전대를 채택했다. 영화와 마찬가지로 2인승인 이 차량에는 운전자를 위한 5대의 보조 카메라를 장착해 운전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또한 블루투스 기능을 갖춘 더블 댄 스테레오, CD/DVD 플레이어, 아이팟 연동 장치, 맞춤 인테리어, GPS 내비게이션을 채택했다. 사진=영화 배트맨 비긴즈 스틸컷(위), 텀블러 래플리카(제임스에디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데스크 시각] 응답하라 두 개의 월드컵/최병규 체육부 차장

    [데스크 시각] 응답하라 두 개의 월드컵/최병규 체육부 차장

    모처럼 아무 약속도 없던 지난 토요일 밀렸던 옷장 정리를 하다 문득 여름 티셔츠 한 장을 옷장 깊숙이에서 발견했다. 단추가 없는 빈티지풍의 상아색 깃에, 녹색 바탕인 몸통에는 일정 간격으로 흰색 띠가 들어간 제법 멋진 운동복이었다. 기억이 떠올랐다. 2010년 6월 남아공월드컵 취재 도중 포트엘리자베스의 공항 기념품 가게에서 산 남아공 럭비대표팀인 스프링복스의 유니폼이었다. 물론 레플리카(모사품)에 불과했지만 3년 반을 옷장 속에서 잠자던 그 유니폼을 꺼내 든 건 우연이었을까. 마침 그날은 지난 6일 사망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시신이 영면을 위해 프리토리아에서 고향인 쿠누로 옮겨지던 날이었다. 모양보다는 녹색이 눈에 쏙 들어왔던 터라 두말 않고 골랐던 그 유니폼을 살 당시 옆에서 중얼대던 후배 Y의 말이 떠올랐다. “야~ 이거 15년 전 럭비월드컵 남아공대표팀 유니폼인데 이걸 지금까지 찍어내고 있구나.” 2010년 당시 남아공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으로 한창 열기에 휩싸여 있었지만 사실 그 나라는 이미 15년 전 또 하나의 월드컵을 감격과 환희 속에 보냈다. 1987년 시작된 국제럭비위원회(IRB) 월드컵도 축구월드컵처럼 4년마다 열리는데, 남아공은 출전 첫해인 1995년 뉴질랜드를 연장 끝에 15-12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을 빼곤 각본, 연출 모두 만델라의 작품이었다. 1994년 남아공 최초의 자유선거에서 대통령에 당선된 만델라는 흑과 백 모두를 한데로 묶기 위해 1995년 럭비월드컵을 자국에서 열기로 하고 대표팀 스프링복스에 중책을 맡겼다. 우승 가능성은 희박했다. 백인들의 전유물이던 럭비가 흑인들의 마음을 움직일 가능성은 아예 없어 보였다. 그러나 만델라는 굳게 믿었고 대표팀 스프링복스도 그의 계획을 끌어안았다. 흑인이 단 1명뿐이었던 스프링복스 멤버들은 TV에 출연,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에 대한 저항의 노래 ‘응코시 시키렐레’를 부르는 충격적이고 감동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모든 이들이 열광했다. 결승전 날, 만델라는 스프링복스 유니폼을 입고 6만 2000명이 꽉 들어찬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그들은 마침내 우승컵인 웹 엘리스컵을 들어 올렸다. 당시 4300만 남아공 국민을 하나로 모은 기적의 상징이었고 용서와 화해, 화합의 정신 그 자체였다. 축구도 마찬가지다. 백인의 전유물이던 럭비를 화합의 매개물로 삼은 것처럼 만델라는 남아공 흑인들의 스포츠였던 축구의 제전도 2010년 마련했다. 럭비의 추억과 축구의 열기가 한꺼번에 돋아났던 2010년 남아공 국민들에게는 어느 때보다 풍족한 한 해였으리라. 하지만 만델라가 사라진 지금 벌써부터 ‘포스트 만델라’에 대한 우려가 만만찮다. 만델라의 이름을 최대 자산으로 내건 아프리카 민족회의(ANC)는 각종 스캔들과 분열의 온상으로 전락했고, 제이컵 주마 대통령의 정부가 부패를 더하는 사이 경제도 추락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한다. 무엇보다 꿈틀거리는 인종 간 갈등은 시한폭탄이다. 최근 적발된 일부 ‘아프리카너’(네덜란드계 백인)들의 대 흑인정권 무장투쟁 캠프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만델라가 고단한 몸을 고향땅에 누인 이날 영국 일간 ‘스코츠맨’은 “남아공은 이제 아버지 없이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만델라 역시 누워서도 이렇게 외치고 싶지 않을까. “응답하라! 두 개의 월드컵.” cbk91065@seoul.co.kr
  • 최정예 삼바 온다…새달 12일 브라질과 평가전

    최정예 삼바 온다…새달 12일 브라질과 평가전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다음 달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홍명보호(號)와의 친선전에 정예 멤버를 불러 모은다. 브라질축구협회가 27일 발표한 23명의 명단에는 네이마르(바르셀로나), 오스카(첼시), 헐크(제니트),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등이 포함돼 있다. 베테랑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QPR)는 손가락을 다쳐 빠지는 대신 브라질 클럽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의 수문장 빅토르가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8위 브라질은 유일하게 월드컵 본선에 한 차례도 빠지지 않았다. 월드컵에서 줄줄이 강호를 상대해야 할 홍명보호가 한번 겨뤄 봐야 할 상대다. 한국은 역대 전적 1승3패를 기록했다. 우리 선수단 명단은 오는 30일 발표된다. 한편 이날 예매를 시작한 입장권 중 리셉션 뷔페와 레플리카가 제공되는 스페셜석(20만원)이 벌써 매진됐다. 고급도시락이 주어지는 특석(10만원)도 매진 직전이라고 대한축구협회는 밝혔다. 공히 응원용 형광스틱이 제공되는 1등석(8만원)과 2등석(5만원), 3등석(3만원)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인 축구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다른 듯… 닮은 듯… 예술의 융합

    다른 듯… 닮은 듯… 예술의 융합

    발레와 현대무용, 클래식과 국악, 사진과 비디오 아트 등이 한데 어우러지는 ‘레플리카: REPLICA’가 17~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첨단영상과 예술의 접목을 시도해온 리미디어랩의 한희섭·이상건 프로듀서와 미디어 아티스트 하석준이 ‘복제’를 소재로 다양한 영역의 예술가들을 모아 만들었다. 음악인이자 크리에이터인 남궁연이 연출한 1부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을 주제로 한 ‘컷, 카피 앤드 페이스트’(Cut, Copy & Paste)다. 뮤지션 물렁곈의 연주에 따라 사진작가 강영호가 춤을 추면서 사진촬영을 하는 장면이 스크린과 모니터에서 상영된다. 동시에 무대에 설치된 카메라로 객석을 촬영하면서 그 이미지를 무대에서 영상으로 보여준다. 우리의 삶과 현재의 일부가 잘려나가고 복제되고 있다는 의미다. 남궁연과 국악 타악 연주자 민영치, 현대무용가 이용우가 서로의 소리와 몸짓을 복사하는 퍼포먼스를 이어간다. 발레리나 김주원이 합세해 각각의 정보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새로운 존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2부는 글룩의 오페라 ‘에코와 나르시스’에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신개념 오페라를 선보인다. 최우정 서울대 작곡과 교수와 하석준, 사운드디자이너 김영선, 현대무용가 정영두·조형준·공영선, 지휘자 이병욱, 소프라노 한상은, 테너 김병오가 뭉쳤다. 자아도취의 상징인 나르시스와 남의 소리만을 낼 수 있는 에코의 이야기를 통해 ‘복제’를 논한다. TIMF 앙상블과 서울대 성악과 학생들이 참여하고 영상 기술을 첨가해 색다른 느낌의 오페라를 선사한다. ‘복제’라는 하나의 소재를 각각의 아티스트가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해낼지가 관람 포인트다. 4만~8만원. (02)2038-3044.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 미리 맛보고 미리 써보고 관심 얻고 아이디어 얻고

    미리 맛보고 미리 써보고 관심 얻고 아이디어 얻고

    회사원 박민정(29)씨는 최근 풀무원이씨엠디에서 새달 선보일 다이어트 프로그램 ‘잇슬림’ 체험단으로 활동했다. 2주 동안 삼시 세끼 정성스러운 도시락과 과일주스가 포함된 간식을 꼬박 받아 먹으며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나온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비해 다소 고가다. 최소 1주일 단위로 신청을 받으며 가격은 끼니수와 구성에 따라 10만~25만원선이다. 박씨는 “도시락이 양은 적었지만 너무 맛있어서 건강하게 먹으며 살을 뺄 수 있었다.”며 “가격이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제품이 정식 출시되면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꼬꼬면’으로 화제를 양산하고 있는 팔도도 꼬꼬면 2탄을 준비하며 시식체험단을 모집했다. 30명 모집에 200명이나 몰려 체험단 규모를 2배 늘려 60명을 뽑았다. 참가자들은 1차, 2차로 나눠 시식용 꼬꼬면을 20여개씩 받게 된다. 시식 후 평가를 블로그 등에 꼼꼼하게 올리는 것이 이들이 할 일이다. 고객의 소리는 제품을 개선하는 데 ‘보약’이 된다. 팔도 관계자는 “꼬꼬면 첫 출시 때도 체험단을 운영해 조리 시간, 물의 양 등을 조절해 최적화된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며 “체험단 운영은 단순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차원이 아니라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풀무원이씨엠디도 현재 3차에 걸쳐 ‘잇슬림’ 체험단을 운영 중인데, 평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출시 가격을 당초보다 조금 낮추고 패키지 구성을 다양화하기도 했다. 무수한 상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눈독에 들기 위해서 ‘체험, 경험’ 만큼 중요한 마케팅 수단은 없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소비자들을 수시로 홍보대사로 모시기 위한 프로그램을 짜내고 있다. 아예 체험형 매장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화장품 브랜드 아이오페는 최근 체험관 ‘스킨랩’(SKIN LAB)을 서울 서대문구 대흥동 이화여대 부근에 위치한 아리따움 매장 2층에 열었다. 올 연말까지 운영하는 이곳을 방문하려면 아이오페 홈페이지(www.iope.com)를 통한 예약은 필수. 스킨터치, UV 촬영이 가능한 페이스 스테이지, 세밀한 주름까지 알아볼 수 있는 레플리카 등 특수 측정 기기를 통해 피부를 전문적으로 진단해주고 해결방법까지 제시하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온라인 예약을 받은 지 이틀 만에 3월까지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친환경 세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지만 아직 소비자 인지도가 낮은 존앤그린(www.john7green.com)은 연약한 피부가 고민인 고객들에게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29일까지 존앤그린 홈페이지나 트위터(@john7green)를 통해 응모글을 작성하는 고객 10명을 소비자 홍보대사로 뽑아 신제품인 ‘파파야플러스 친환경세제’를 6개월간 전달할 예정이다. 사용 후 블로그, 페이스북, 활동하는 카페에 후기를 매월 2개씩 올리면 된다.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은 자사의 제품을 활용해 멋스런 파티를 열 수 있다는 점을 고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락앤락(&) 스타일 파티’를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인들과 함께 유명 요리사들이 만들어주는 요리를 맛보고 파티 스타일링의 팁도 얻을 수 있는 기회다. 모르는 사람들과 섞여 참가하던 행사와 달리 친구들과 오붓하게 파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 한 달에 한 팀을 선정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락앤락 제품도 증정한다. 24일부터 3월 2일까지 락앤락몰 사이트(www.locknlockmall.com)에 접속, 이벤트 페이지에 본인을 포함한 동반 멤버(6~8명)에 대한 소개 및 파티신청 이유를 올리면 된다. 애경도 천연발아 샴푸 에스따르 홈페이지(www.esthaar.com)를 통해 설렘과 희망이 교차하는 ‘첫 경험’에 관한 고객사연을 공모하는 ‘2012 에스따르 발아에너지 체험단’ 모집행사를 6월까지 진행한다. 매월 새로운 주제로 사연을 공모해 월 100개의 사연을 뽑아 에스따르 정품 세트를 증정한다. 응모자뿐 아니라 응모 사연이나 사진 속에 등장하는 사람까지 포함해 1개 사연 당 최대 10명에게 제품을 지원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올 한해 국민 사로잡은 11가지 키워드

    올 한해 국민 사로잡은 11가지 키워드

    올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던 분야는 오디션 서바이벌과 고물가, 소셜커머스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LG경제연구원은 포털사이트 다음과 함께 올 한해 인기 인터넷 뉴스 상위 4500개와 검색 자료를 분석, 문화·생활·경제분야에서 11개의 주요 관심사를 뽑아냈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생활분야에서는 ▲오디션 서바이벌 ▲청춘위로 ▲세시봉 콘서트 ▲이상한 날씨 ▲스포츠 직접관람과 레플리카(구단 유니폼)가 뽑혔다. 연구원은 “올해 전 국민을 사로잡은 예능 프로그램은 단연 오디션 서바이벌이었다.”면서 “가창력 있는 가수들이 경연하는 MBC ‘나는 가수다’의 1일 검색건수는 최대 70만건을 넘을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불황에 “고등어 대신 꽁치” 대체소비 관심 연구원은 이어 “올해는 취업난 등으로 힘들어하는 20대에게 위로의 손을 내민 이들이 많았고 이에 호응하듯 도서 ‘아프니까 청춘이다’, ‘청춘콘서트’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평가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고물가 ▲모빌리티(스마트 기기 대중화) ▲안심 먹을거리 ▲소셜커머스 등이 선정됐다. 연구원은 “식품 등 생활물가가 상승하면서 고등어 대신 꽁치를 사는 식의 대체소비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반값 할인’, ‘오늘 하루 할인쇼핑’ 등에 대한 관심도 매우 커져 소설커머스 검색량이 가격비교사이트보다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20대 취업·50대 가계빚… 세대고민 반영 세대별로는 20대는 취업과 등록금, 30대는 육아와 스마트워크, 40대는 돌연사와 신용불량, 50대는 가계 빚과 연금복권 등에 관심을 보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장난감이 준중형차값 …클래식카 미니어처 눈길

    장난감이 준중형차값 …클래식카 미니어처 눈길

    장난감 하나에 웬만한 준중형 자동차 가격이라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재규어 E 타입과 포르쉐의 스피드스터 같은 클래식 명차를 축소 복제한 장난감 자동차가 출시돼 눈길을 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현지 엔지니어링 회사 ‘포켓 클래식스’가 최근 출시한 1만 파운드(한화 약 1800만 원) 상당의 고급 클래식카의 미니어처 레플리카를 소개했다. 약 200kg정도 나가는 이 장난감은 실제 자동차의 절반 정도 크기이지만 길이 2.3m에 폭 0.9m로 어른 한 명이 탑승할 수 있을 정도로 크고 110cc 가솔린 엔진이나 전기 모터가 달려있다. 또 실제 차량처럼 헤드라이트, 경적, 방향표시등, 조절가능한 운전석,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됐고 타이어는 8인치나 10인치짜리를 사용한다.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된 가솔린 모델은 ℓ 당 106km를 달릴 수 있으며 3단 전진 및 후진 반자동 기어가 장착돼 최고 74km/h 정도까지 달릴 수 있다. 전기모터 모델은 드럼 브레이크가 장착됐고 한 시간 충전에 최대 2시간 이상 운행 가능하며 전진과 후진 만 있으며 최고속도는 약 22km/h이다. 회사 관계자인 벤 헤들리는 “우리의 차량은 원래 모델보다 적은 가격에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차량은 어른을 위한 세계 최고의 장난감이라고 생각한다. 성인이 운전하기에 충분한 크기로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재규어 E 타입이나 포르쉐 스피드스터 이외에도 메르세데츠 벤츠 300SL, 윌리스 지프, 부가티 타입 35 등의 미니어처도 만들었다. 한편 이들 차량은 현행 도로교통법 상 일반도로에서 운행할 수 없다. 하지만 사유지에서는 가능하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럭키 서포터즈 이벤트 실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010년 남아공 태극전사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럭키 서포터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벤트는 지난달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총 6주에 걸쳐 진행되며, 럭키 서포터즈 이벤트 스티커가 부착된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보드, 마우스, 웹캠을 구입 후 럭키 서포터즈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 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해당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베스트셀러인 아크마우스를 비롯 아크키보드, 라이프캠 시네마, VX-2000, VX-800, 블루투스 마우스 5000, 엔터테인먼트 데스크톱 7000, 무선 옵티컬 마우스 2000, 사이더와인더 X3, X4, X5, X6, X8 등 게이밍 시리즈가 포함된다. 매주 금요일 추첨을 통해 총 113명의 당첨자에게 ◆공인구 자블라니 미니 레플리카 (10명) ◆XBOX360+2010 FIFA WORLD CUP SOUTH AFRICA™ (1명) ▲벤큐 모니터 (1명) ▲자개 아크 마우스 (1명) ◆KFC 기프티콘 (100명)이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충남 홍성·보령 오서산 능선 억새풀밭

    충남 홍성·보령 오서산 능선 억새풀밭

    가을은 청춘(靑春)의 뒷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무더운 여름을 지나온 뒤 어렵사리 찾아오는 것이 가을이다. 풍성함과 여유로움으로 그렇게 오래 머물 줄만 알았던 가을은, 야속하게도 어느날 훌쩍 찬 바람과 함께 떠난다. 가을이 그러하듯 청춘 또한 그러지 않나. 어느날 문득 눈뜨면 서른 살이 돼 있기를 바라는 불안과 격정의 청춘들은 지금도 가슴 속 들끓음을 애써 다스리고 있다. 쇠붙이와 온갖 불안, 두려움 따위를 녹이는 용광로의 뜨거움은 자칫 내일의 희망과 약속까지 녹여버리곤 한다. 소중하게 다스려야 할 짧은 청춘이다. 아직 20대의 언저리에 있다면, 혹은, 40대건, 50대건 심장 한편에서 청춘의 격동이 여전히 느껴진다면 마음껏 이를 누리고 발산해야 한다. 미국의 시인 새무얼 울먼이 노래하지 않았던가. ‘믿음만큼 젊고, 의심만큼 늙는다. 자신감만큼 젊고, 두려움만큼 늙는다. 희망만큼 젊고, 실망만큼 늙는다.’고. 쓸쓸히 고개 숙인 채 터벅거리고 사라지는 가을의 뒷모습에 경의를 보내며 배웅하는 것은 가을을 한껏 누린 자들의 몫이다. 가버린, 혹은 가고 있는 청춘의 뒷모습이 그러하듯 말이다. 비록 강원도 산간 지역이긴 했지만 이달 초 무섭게 몰아친 눈발을 보며 사람들은 일제히 겨울을 떠올렸다. 그리고 가을이 이렇게 끝나가고 있음을 새삼스레 절감했다. 허둥거리는 와중에 떠나가는 가을을 기억해야 할 의무가 있음도 함께 절감했다. 충남 홍성군과 보령시 경계 즈음에 걸쳐 있는 오서산 능선의 억새풀 벌판도 그렇게 사라지고 있었다. 오서산 정상과 오서정 정자를 잇는 능선 사이에 피어났던 억새풀들은 여전히 그 자리에서 바람에 몸을 맡겨놓으며 흔들거리고 있었다. 불과 2~3주 전 단풍 못지않게 화려함을 자랑하던, 풍성하고 눈부신 은빛의 향연은 사라졌지만 이들은 뿌리, 줄기, 풀꽃 순서로 점점 땅의 색을 닮아가며 갈색으로 바뀌었다. 일년 단위로 돌아가는 시간의 반복과, 그럼에도 한결 같은 공간의 동일함은 씨줄과 날줄처럼 얽혀 우주적 순환의 상징이 된다. 바람에 몸을 맡겨 수런거리고 있는 오서산의 억새풀이 그러하다. 이곳까지 다다르는 등산로에 떨어진 낙엽들은 한때는 울긋불긋한 노란색, 붉은색을 자랑했겠건만 바스라지고, 또 바스라지다가 이제는 검은 부엽토로 바뀌어 푸근한 흙길이 됐다. 등산화의 두꺼운 밑창을 뚫고 전해지는 푹신함은 거추장스러운 신발, 양말을 벗어던지고픈 충동을 일으키게 한다. ●남당리 ‘끝물 대하’ 꼭 맛보세요 오서산은 오서산자연휴양림에서 올라도 좋다. 아니면 보령시 청소면 성연리에서 주능선을 타고 오른 뒤 억새 벌판을 지나 정암사 상담마을로 내려와도 좋고, 거꾸로 길을 밟아도 좋다. 정상이 790m 정도니 어디에서 올라도 2시간 안쪽이면 가을의 뒷모습을 누리기에 충분하다. 오서산을 내려와 차로 30~40분 남짓이면 대하로 유명한 남당리에 닿는다. 이달 초까지 대하축제니, 전어축제니 하며 흥청거리던 서해의 포구에는 스산함마저 든다. 이곳 역시 가을의 뒤안길에서 갈무리를 준비 중이다. 축제가 끝난 휑한 광장에서는 이곳저곳 횟집의 아낙들이 불러대는 소리만이 메아리친다. 대하도 뒤안길에 들어섰다. 조금만 시간이 흐르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녀석들이다. 가격은 어디나 마찬가지다. 2만 9000원어치 1㎏이면 50마리가 훌쩍 넘는다. 2~3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썰물의 갯벌 바로 곁에서 오지 않는 손님을 기다리며 ‘뽑기’를 파는 노인의 모습이 눈에 밟힌다. ●서천 갈대밭 둘러보고 지친 몸은 온천에서 풀고 시인 황지우는 컴컴한 영화관에 울리는 애국가 화면을 보며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를 썼다. 시인은 ‘…자기들의 세상을/ 이 세상에서 떼어 메고/ 이 세상 밖 어디론가 날아’가는 흰 새떼들을 보며 시대의 모짐과 신산함, 계절의 쓸쓸함을 읊조렸다. 황지우 심상의 레플리카는 충남 서천군 금강 하구에 있는 신성리 갈대밭에서도 가능하다. 이곳 갈대밭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이다. 2~3주 전의 갈대만큼은 아니지만 키높이로 남아 있는 갈대숲 사이에 서면 뉘엿뉘엿 넘어가는 주황색, 보라색 석양 위로 깃을 치고 날아오르는 철새떼를 만날 수 있다. 산책로 데크를 따라 숲길을 누비다보면 늦가을의 비감은 더욱 커진다. 바람이 불 때마다 ‘우스스’거리는 갈대숲을 보노라면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보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갈대’ 중)고 노래한 시인 신경림이 문득 떠오른다. 역시 가을여행의 맛은 인생의 비의(秘意)를 찾는 데 있음을 다시금 깨닫는다. 지친 몸과 마음에 주는 위로의 선물로는 온천이 좋다. 오서산에서 40분간, 서천에서 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보령시 덕산온천지구는 덕산스파캐슬 등 곳곳이 온천이다. 산행의 피로도, 가을의 우수도 잠시 잊을 수 있다. 가족, 연인과 함께라면 금상첨화다. 덕산온천지구 근처 덕숭산에 있는 수덕사도 있다. 가을의 고즈넉함이 참 좋지만 장삿속이 심하다. 주차료, 입장료를 2000원씩 따로따로 받는다. 오서산을 보지않았다면 충분히 둘러볼 곳이지만, 오서산과 신성리 갈대밭까지 봤다면 굳이 들를 필요는 없겠다. ●여행 팁 ▲가는 길 오서산까지라면 서해안고속도로 타고 보령나들목 또는 광천나들목으로 진입하면 된다. 가장 좋은 코스는 오전에 오서산을 등산한 뒤 해질녘 즈음해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서천나들목까지 내려가 신성리 갈대밭의 철새 군무를 본 뒤 다시 길을 되밟아 덕산온천지구로 이동, 뜨끈하게 몸을 푸는 것이 이상적이다. ▲먹을 거리 서해가 가깝다. 지금 가면 대하를 맛볼 수 있고, 새조개가 슬슬 잡히고 있다. 또 봄철처럼 알박이는 아니지만 탱탱한 쭈꾸미(1㎏ 2만원)도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 갯것이 별로면, 해미나들목까지 올라가 보자.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10분 남짓 거리에 있는 읍성뚝배기(041-688-2101)는 소머리곰탕과 소머리수육으로 이름난 집이다. 잡냄새도 없는데다 야들야들한 육질이 최고의 맛을 보장한다. 2~3명이 먹기 충분한 수육 큰 게 3만원이니 가격도 적당하다. 그날 판매분이 동나면 문을 닫는 ‘진짜 맛집만의 공통분모’도 빼놓지 않은 곳이다. 글 사진 홍성·보령·서천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장르·세대 아우르는 도심의 문학 산실

    장르·세대 아우르는 도심의 문학 산실

    시인 김경주는 엊그제 ‘이곳’에서 희곡집을 막 탈고했다. 장정일, 하일지 등 선배 작가들과 함께 만든 희곡집 ‘숭어 마스크 레플리카’(이매진 펴냄)다. 한 달 가까이 지내고 있다는 그는 “일탈하기 쉽고 나태해지기 쉬운데 ‘이곳’에 있으니 나도 모르게 일찍 일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소설가 백가흠은 최근 2년 동안 고작 단편소설 2편만을 내놓았다고 푸념했다. 강의와 일상 등에 쫓긴 탓이다. 하지만 ‘이곳’에 터를 잡고 모처럼 소설 창작에만 몰두하며 내년 초 장편소설을 내놓을 계획이다. ●시인·소설가·희곡작가 등 다양하게 입주 이밖에도 시인 이시영, 신달자, 김근, 신용목, 박준 등과 소설 쓰는 김남일, 손홍규, 은희경, 권지예, 이현수, 조용호, 김이은, 김이정 등이 ‘이곳’에서 술먹고, 담배 피우고, 글쓰고, 자고, 놀고 있다. 동화 작가 김해등, 유은실과 희곡작가 최창근도 ‘이곳’에 산다. ‘이곳’은 다음달 5일 정식으로 문을 여는 ‘연희문학창작촌’(이하 창작촌)이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만든 공방, 연극공연, 미술 등에 이은 다섯 번째 서울시창작공간이다. 작가들의 면면을 보면 알 수 있듯 장르와 세대의 경계를 뛰어넘어 문인들의 창작 활동의 공간으로 새로 만들어진 곳이다. 이름대로 서대문구 연희동 주택가 골목 끝에 자리잡고 있다. ●최소 1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머물러 무료는 아니다. 창작촌은 한 평당 5000원의 운영비를 받고 있다. 보통 10평 정도이기 때문에 한 달에 내는 돈은 5만원 정도다. 하지만 창작촌이 선사하는 미덕은 싼 방값이 아니다. 침실이 딸린 독립적인 집필실 20개는 물론, 세미나실, 사랑방, 공동 주방 등을 갖췄다. 여기에 고즈넉하고 아담한 산책로와 운동과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예술가 놀이터’ 등이 있어 집필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최소 1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만 지낼 수 있다. 단순히 집필 공간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한 달에 한 차례씩 낭송회를 갖는 등 주민들과 문학적 소통을 위한 문학 공동체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게다가 외국인 작가가 묵을 공간도 하나를 따로 빼놨으니 국제적 교류 소통의 역할까지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범신 운영위원장은 “과거와 달리 문단의 끈끈함이 옅어졌다고 하는데, 이 창작촌을 통해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문학적 소통의 마당이 마련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글 사진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팝의 황제 마이클잭슨이 남긴 자동차는?

    팝의 황제 마이클잭슨이 남긴 자동차는?

    팝의 황제 마이클잭슨이 사망한 뒤, 그가 소유했던 자동차가 인터넷상에 화제다. 최근 미국의 월드카팬즈닷컴은 마이클잭슨이 생전에 소유했던 자동차를 소개하며 “이 자동차들은 경매로 출품되거나 박물관에 소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마이클잭슨은 4대의 리무진을 비롯해 수십대의 자동차를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대표적인 차량은 1999년형 ‘롤스로이스 실버 세라프’라는 리무진으로 그가 직접 인테리어 디자인에 참여해 순금으로 실내를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마이클잭슨은 1997년식 네오플랜 투어버스를 소유했다. 이 2층 버스의 실내는 가죽과 카페트로 화려하게 장식됐으며, 화장실과 주방까지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그는 1909년형 디템블 모델B 로드스터 레플리카, 1954년형 캐딜락, 1986년형 GMC 하이 시에라 소방차, 1988년형 GMC 지미, 1988년형 링컨 타운카, 1990년형 롤스로이스 실버 스퍼 리무진, 1993년형 포드 이코노라인, 2001년형 할리데이비슨 투어링 경찰 바이크 등 클래식카부터 바이크까지 다양한 차종을 소유했었다. 사진 = autotrader.co.uk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자동차 통신원 정치연 chiyeons@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역시 서태지”…전국투어 서울공연 1만 관객 압도

    “역시 서태지”…전국투어 서울공연 1만 관객 압도

    “서태지, 서태지!” 1만 명의 관객이 입을 모아 서태지를 연호했다. 파워풀한 보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무대와 영상. 지난 13일 오후 7시 서울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 야외무대에서 열린 서태지 밴드의 라이브 투어 ‘뫼비우스(The Möbius)’ 현장은 용광로처럼 뜨거웠다. 서태지는 이 공연에서 자신의 8집 수록곡과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히트곡을 포함해 약 20여 곡을 부르며 서태지의 음악 역사를 총 정리했다. ● 서태지와 팬, 그 끈끈한 유대감 8시 10분 ‘틱탁’을 부르며 등장한 서태지는 ‘FM 비즈니스’와 ‘버뮤다’를 부른 후 멘트를 시작했다. “오랜만이에요, 우리. 날씨도 좋고 기분이 너무 좋아요.” 서태지는 특유의 친근한 말투로 인사를 건네며 팬들의 안부를 물었다. 공연 내내 서태지와 팬들 사이에 친근한 대화가 오갔다. “여러분을 위해서라만 뭐든지 하자나. 이렇게 수트도 입고. 소원 풀었어?”라며 서태지는 웃었고 팬들은 환호했다. 메인무대에서 T자 모양으로 돌출 된 무대 구성에는 팬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배려가 담겨있었다. 중간 중간 곡에 대한 감상과 설명을 덧붙이고, 마시던 물과 바지에 달려있던 체인을 풀어 팬에게 선물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한편 공연시작 2~3시간 전부터 차례차례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던 팬들은 공연장 주변에 애드벌룬 현수막과 자체 제작한 플래카드를 걸어 서태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 ‘서태지와 아이들’ 노스탤지어 서태지는 이번 공연에 ‘서태지와 아이들’로 발표했던 노래를 많이 포함 시켰다. 서태지는 ‘슬픈 아픔’, ‘널 지우려해’, ‘지킬박사와 하이드’, ‘시대유감’, ‘너에게’, ‘프리스타일’ 등을 부르며 관객과 함께 지난날을 회상하는 듯 했다. 또 오랜만에 서태지는 베이스 기타를 연주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밴드 멤버들과 악기를 바꿔 연주해 보겠다면서 베이스 기타를 매고 ‘테이크 파이브’를 부르며 무대위를 뛰어다니는 모습은 콘서트의 백미였다. 서태지와 절친한 가수 김종서도 콘서트 장을 찾아 공연을 관람했다. 김종서와 서태지는 그룹 시나위에서 함께 활동 했으며, 서태지는 “시나위의 베이시스트 서태지~”라며 시나위 시절 김종서의 성대모사를 해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 신곡 발표, 라이브 신화는 계속 된다 이날 서태지는 오는 25일 발매되는 정규음반에 수록되는 신곡 2곡을 공연장을 찾아온 팬들에게 최초 공개했다. ‘레플리카’와 ‘아침의 눈’을 공개하면서 신곡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레플리카(Replica)’는 복제라는 뜻이다. 우리는 주체성을 잃고 살아가는 것 같다. 그러니 일단 TV부터 끄자.”고 말했다. 서태지는 공연을 마치며 “전국 투어를 끝으로 다시 오랫동안 떨어져 있어야 한다. 또 만나요. 안녕.”이라는 인사를 남기고 두 번째 앵콜곡으로 ‘아침의 눈’을 부르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한편 서울에서 시작된 서태지 밴드 라이브 투어는 부산, 대구, 대전, 인천, 일산, 성남, 안양, 광주를 돌며 7월 말까지 계속된다. (사진제공 = 서태지컴퍼니)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J리그 ‘유니폼에 술광고는 OK, 파친코는 NO’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내년 시즌부터 유니폼에 술 광고를 허용할 전망이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지난 12일 “J리그가 유니폼 스폰서로 주류회사나 술 제품을 명시하는 것을 해금하기로 하고. 오는 18일 이사회에서 정식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J리그는 그동안 청소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술 회사의 유니폼 후원을 금지해왔다. 올시즌 로아소 구마모토가 J2리그에 가입할 당시 기존 유니폼 후원사이던 주류 회사의 로고와 스폰서명을 변경하도록 했다. 하지만 구단들은 최근 후원사 확보와 자금마련의 어려움을 내세워 이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고. J리그도 지역에 따라 주조가 주요 산업인 곳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를 허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사행성이 높은 파친코 회사의 광고는 여전히 금지된다. 또 유니폼에 술 광고를 허용하더라도 어린이용 레플리카 유니폼에 표기하는 문제는 재검토하기로 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환수 조선왕조실록 국가 귀속

    다음달 14일 반환되는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의 소유권은 국가에 귀속된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27일 서울 여의도 세종클럽에서 조선왕조실록 환수위원회와 서울대 조선왕조실록환수추진위원회, 김원웅ㆍ강혜숙 의원 등이 참석한 실록 환수 관계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은 문화재위원회 회의를 거쳐 국보로 지정되며, 레플리카(원본의 복제본)로도 제작될 예정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박서컵 레플리카’ 출시

    BMW코리아는 최고급 모터사이클인 ‘박서컵 레플리카’(BoxerCup Replica·사진)를 출시했다.1085㏄ 2기통 엔진을 장착,최고 출력 98마력에 최고 시속226㎞에 달하는 명품이다.특히 박서컵 대회의 스폰서 스티커와 미국의 세계적 모터사이클 선수인 랜디 마몰라(Randy Mamola)의 자필 사인이 새겨져 있는 게 특징.부가세 포함 2300만원.
  • 신상품/카레이싱화 ‘슈마허 레플리카’

    휠라코리아는 아마추어 운전자들과 마니아들을 위한 카레이싱 전문신발 ‘슈마허 레플리카’를 출하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카레이싱 경기인 포뮬러 원(F1) 대회의 최다승 기록 보유자인 미하엘 슈마허를 위해 특수 개발된 제품.겉면에는 미하엘 슈마허의 친필 사인이 들어있다. 유명 백화점이나 휠라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크기 260∼280㎜.특수 방염가죽을 사용한 빨간색 제품은 24만원.천연가죽을 쓴 회색제품은 16만원.(02)3470-9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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