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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놓치나’ 기성용 이적설에 성난 FC서울 민심

    ‘또 놓치나’ 기성용 이적설에 성난 FC서울 민심

    FC서울 출신 기성용·이청용 국내 유턴 소식서울 아닌 전북·울산 등 이적설 떠돌자 ‘들썩’은퇴·이적 등 간판스타 줄줄이 보낸 경험에팬들 사이선 ‘또 놓치나’ 불만 시즌권 환불도전력누수로 2018 강등권 팬들 자존심 상처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던 기성용과 이청용의 국내 복귀 타진 소식에 축구계가 들썩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한국무대 소속팀이던 FC서울과의 계약 문제가 뒤얽혀 있어 타구단 이적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특히 FC서울 팬들은 이들을 잡지도 놓지도 않는 구단의 답답한 행보에 분노하는 분위기다. 기성용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FC서울에서 활약한 후 스코틀랜드의 셀틱FC로 이적한 후 최근까지 EPL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로 활약했다. 이청용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FC서울에서 뛰었고 이후 유럽무대에 진출해 2018년 9월부터 독일 VfL 보훔에서 활약했다. 기성용은 뉴캐슬과 계약해지를 한 상태지만 이청용의 경우 아직 보훔과의 계약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기성용은 전북 현대와, 이청용은 울산 현대와의 접촉 사실이 알려졌다. FC서울 관계자는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우리도 기성용 선수와 계속 접촉하고 협상을 이어 가고 있다”고 밝혔지만 FC서울 팬들 사이에선 타구단의 적극적인 접촉 사실에 ‘또 놓치느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K리그에 복귀하면 FC서울을 자신의 행선지로 꼽아오던 기성용이 라이벌 구단 전북에 가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일부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2020 시즌권을 환불했다는 인증글을 남겼고, 구단에 항의 성명서를 보내기도 했다. FC서울 팬들에게는 기성용의 타구단 이적설이 단순히 프랜차이즈 스타를 잃는 것 이상의 충격이 된 모양새다. 이는 그동안 FC서울 구단이 팬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데다 기업구단(GS)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 FC서울은 그동안 팀에서 뛰며 팬들에게 사랑받던 간판스타들을 줄줄이 떠나보낸 경험이 있다. 2006년부터 2013년까지 통산 305경기를 FC서울에서 뛰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아디는 본인의 현역 연장 의지에도 구단의 은퇴권유로 인해 은퇴하게 됐고,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팀의 레전드로 평가받던 데얀을 라이벌 수원 삼성에 이적시키기도 했다. 이외에도 김주영(중국 이적), 오스마르(일본 임대), 아드리아노(중국 이적), 윤일록(일본 이적) 등 팀 전력의 핵심을 이루는 선수들을 줄줄이 내보낼 때마다 팬들의 분노는 쌓여갔다. 연이은 전력 누수로 2018시즌 강등권에 처했던 성적은 팬들의 자존심에 생채기를 냈고, 급기야 FC서울 엄태진 사장이 사과문을 내기도 했다. FC서울은 2019년 한 해 동안 경기당 홈 평균 관중이 17061명으로 국내 전체 스포츠 구단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 구단이다. 2010·2012·2016년 우승을 차지했었던 만큼 팬들의 자부심도 높다. 그러나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구단의 행보에 또다시 팬들은 지난 날의 악몽을 떠올리며 분노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전설의 배우 커크 더글러스 103세에 타계, 아들 마이클이 부고

    전설의 배우 커크 더글러스 103세에 타계, 아들 마이클이 부고

     전설의 배우 커크 더글러스가 10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아들이자 역시 인기 배우 마이클은 5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형제들과 함께 난 커크 더글러스가 세상을 떠났음을 알리게 돼 매우 슬프다”며 “세상에 고인은 영화의 황금시대를 산 레전드이자 배우였으며 나와 조엘, 피터 등 형제에게는 그저 아버지였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생일에 아버지에게 했던 말 ‘아버지, 아버지를 무척 사랑하고 난 당신의 아들이어서 자랑스럽다’로 (이 성명을) 끝내게 해달라. (이 사실은)늘 진실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16년 미국 뉴욕에서 러시아계 유대인의 아들로 태어난 고인은 드라마 예술아카데미에 진학해 배우의 꿈을 키웠다. 1946년 ‘마사 아이버스의 위험한 사랑’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1949년 복싱 영화 ‘챔피언’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51년 ‘빅 카니발’, 1956년 ‘열정의 랩소디’, 이듬해 ‘OK 목장의 결투’와 ‘영광의 길’에 출연하다 1960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스파르타쿠스’로 세계적 명성을 누리게 됐다. 이듬해 ‘마지막 일몰 ’, 1962년 ‘용감한 자는 외롭다’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챔피언’으로 아카데미상 후보로 이름을 처음 올린 뒤 1952년 ‘The Bad and the Beautiful’, 1956년 ‘Lust for Life’ 등 세 차례 노미네이트됐다. 60년 넘게 연극 무대와 은막에서 활동해 90편의 영화에 이름을 올리고 영화제작자로도 활약하는 등 할리우드 영화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다. 아들 마이클 역시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명배우다. 고인은 1996년에 아들 마이클로부터 아카데미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는 감격을 누렸다. 역시 고인을 대표했던 작품은 ‘스파르타쿠스’였다. 오스카를 네 부문이나 수상했고 그가 “내가 스파르타쿠스”라고 외치는 장면은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한 장면이 됐다. 1950년대 미국에서 매카시즘 광풍이 불 때 공산주의와 연루된 의혹으로 할리우드에서 배척된 영화인들이 일터로 복귀하는 데 앞장섰다. 본인이 1952년 설립한 영화 제작사를 통해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작가 돌턴 트럼보를 고용해 다른 영화인들도 업계에 복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2011년 뉴욕타임스(NYT)에 보낸 서한을 통해 그는 블랙리스트에 대항해 자신의 친구인 트럼보를 지원한 일이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선택 중 하나”라고 밝혔다. 트럼보는 나중에 영화 ‘로마의 휴일’로 오스카 각본상을 수상했고, 그의 일대기가 2015년 영화 ‘트럼보’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고인은 또 세계 분쟁 지역에 학교와 공원을 세우는 등 자선활동도 활발히 벌인 박애주의자였다. 심지어 유대인 혈통인데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역에 아동 보호시설을 짓기도 했다. 헬기 사고로 척추수술을 받았고, 1995년 뇌졸중에 걸린 이후 언어장애를 겪으면서도 천수를 누렸다. 1943년 배우 다이애나 웹스터와 결혼했다가 1951년 이혼한 후 1954년 세 살 아래의 앤 바이든스와 결혼해 65년을 해로했다. 아들 마이클의 아내이자 역시 할리우드 스타인 캐서린 제타 존스가 며느리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신종 코로나發 국내외 ICT 행사들 줄줄이 취소

    신종 코로나發 국내외 ICT 행사들 줄줄이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 때문에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행사들이 줄이어 취소되고 있다. 3일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게임즈는 이달 5일 개막하는 e스포츠 대회인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무관중 경기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가 계속 확산되는 가운데 선수와 관람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인 예방 조치가 필요하단 이유에서다. LCK의 하위리그 격인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도 마찬가지 이유로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6~9일 대만에서 열리려던 ‘타이베이 게임쇼’도 신종 코로나 여파로 취소됐다. 올여름을 목표로 개막일을 다시 정할 계획이다. 이달 5~7일로 예정됐던 국내 최대의 반도체 전시 행사인 ‘세미콘 코리아’도 개최되지 않는다. 행사를 주최하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관계자는 “세미콘 코리아는 당초 520개 업체, 관람객 5만 30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었다”면서 “국내외 업체들이 모두 우려를 표해 결국 해당 날짜에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를 앞두고도 ICT 업체들의 고민이 커졌다. 세계 3대 ICT 박람회로 꼽히는 MWC의 최대 후원사가 중국 기업인 화웨이이고, 중국 관광객도 약 2만~3만명이 참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국내 기업들이 전시 부스의 설치를 취소하거나 하진 않지만 난감해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행사 주최 측의 최종 결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집안에서 메아리가…” 박세리 대전 집 최초 공개

    “집안에서 메아리가…” 박세리 대전 집 최초 공개

    골프여왕 박세리는 레전드 중 레전드였다. 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골프선수 박세리를 비롯해 김동현, 조준호, 곽윤기, 최병철 등 각 분야 레전드 사부들이 총출동했다. 그중 박세리는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자신의 대전 집으로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초대한 박세리. 박세리 집을 본 멤버들은 “여태까지 봐왔던 집들중 가장 좋다”는 평을 했다.박세리 집은 현관 입구부터 달랐다. 현관에 들어서자 20년 골프 역사가 담긴 트로피 박물관이 멤버들을 맞이했다. 멀리서 봐야 한눈에 담길 정도였다. 박세리는 “여기 있는 건 미국대회 우승 트로피들뿐이며, 한국 대회 우승 트로피들은 부모님 댁에 전시 중이다”고 소개했다. 박세리는 층고를 시원하게 높여 탁 트인 거실로 안내했다. 박세리는 “미국에서 오래 살다 보니 미국식 구조가 좋다”며 “원래 4.5층 정도인데 층은 6층 정도 된다. 난 오픈돼있는 걸 되게 좋아한다”고 말했다. 거실 바로 옆엔 침실이 자리하고 있었다. 침실은 박세리 성격답게 심플하고 군더더기가 없었다. 부엌으로 바로 연결된 야외 테라스도 멤버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이날 박세리는 “어느 순간 내 꿈이 누군가의 꿈이 된 것에 대한 또 다른 책임감이 생기는 거다. 지금 후배들이 너무 고맙다. 그 꿈을 연결해주면서 이어주고 있다”며 후배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박세리는 지도자로서의 새로운 꿈과 바람을 전했다. 이에 김동현은 “운동선수로서 최고인 것 같다”며 감탄했다. 다음 날 박세리는 아쉽게도 ‘집사부 올림픽’ 경기에 참석하지 못했다. 습관성 탈골이 생겼기 때문. 박세리는 “내가 해도 분명 이길 수 있는데 혹시라도 팀들이 힘 빠질까봐, 혹시 내가 다치면 안 좋은 상황이 벌어질까봐 걱정이다”며 불참 소식을 알렸다. 박세리를 제외한 레전드 사부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고, 감독 박세리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줬다. 조준호는 “박세리 키즈로서 박세리 감독님에게 금메달을 목에 달아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환호했고, 박세리는 “솔직히 트로피를 많이 받아봤는데 금메달이라는 걸 처음 타봤다. 레전드 팀 때문에 즐거웠다. 한 걸음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세리는 이제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서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온 후배들과 이제는 나란히 걷는 꿈을 꾼다. 6개월 남은 도쿄 올림픽에서 감독 박세리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LA레이커스, 코비에게 띄우는 승리

    LA레이커스, 코비에게 띄우는 승리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원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 경기 1쿼터에서 수비수를 뚫고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팀의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가 죽은 뒤 첫 승을 거뒀다. 새크라멘토 USA투데이 연합뉴스
  • 박서준X김다미 ‘이태원 클라쓰’ 첫 방송 “열혈 청춘들 온다”

    박서준X김다미 ‘이태원 클라쓰’ 첫 방송 “열혈 청춘들 온다”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열혈 청춘들이 드디어 출격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연출 김성윤, 극본 조광진, 제작 쇼박스·지음, 원작 다음웹툰 ‘이태원 클라쓰’)가 오늘(31일) 첫 방송된다.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레전드 ‘인생 웹툰’으로 손꼽히는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등 완성도를 담보하는 퍼펙트 라인업까지 완성하며 2020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의 김성윤 감독과 직접 대본 집필에 나선 원작자 조광진 작가의 의기투합은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이에 첫 방송을 앞두고 ‘이태원 클라쓰’ 제작진이 직접 전하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박서준X김다미X유재명X권나라, 연기도 싱크로율도 클래스 다른 배우들 뭉쳤다!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이태원 클라쓰’를 기다리게 하는 이유다. 박서준은 소신 하나로 이태원 접수에 나선 열혈 청년 ‘박새로이’로 레전드 ‘인생캐(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악연으로 얽힌 라이벌 ‘장가’를 향한 거침없는 반격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목받는 신예 김다미는 IQ162의 고지능 소시오패스 ‘조이서’ 역으로 생애 첫 드라마 주연에 나선다. 탄탄한 연기와 유니크한 매력으로 ‘입덕 요정’ 등극을 예고한다. 믿고 보는 배우 유재명의 파격 변신도 눈길을 끈다. 자비 따위 없는 냉철한 권위주의자이자 대한민국 요식업계의 정점 ‘장가’를 이끄는 ‘장대희’ 회장으로 분해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권나라는 박새로이(박서준 분)의 첫사랑이자 ‘장가’의 유능한 전략기획팀장 ‘오수아’로 분해 변화무쌍한 얼굴을 선보인다. 이견 없는 연기력부터 ‘웹찢’ 싱크로율까지 풀장착한 클래스 다른 배우들이 뭉친 만큼, 개성 강한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을 덧입혀 새로운 매력을 불어넣을 이들의 열연이 그 어느 때보다 기다려진다. # 레전드 오브 레전드 인생 웹툰 ‘이태원 클라쓰’ 드디어 드라마로 만난다! ‘구르미 그린 달빛’ 김성윤 감독과 원작자 조광진 작가의 믿고 보는 의기투합 동명의 다음웹툰 ‘이태원 클라쓰’는 연재 당시부터 호평과 인기를 동시에 누리며 현재까지도 수많은 독자들이 ‘인생 웹툰’으로 손꼽는 작품이다. 2017년 연재를 시작해 누적 조회 2억 2천 뷰를 돌파, 다음웹툰 역대 유료 매출 1위, 평점 9.9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은 원작의 힘을 증명한다. 무엇보다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 등을 통해 세밀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김성윤 감독과 원작자 조광진 작가의 의기투합은 완성도를 담보한다. 조광진 작가는 “원작과 다른 서사도 분명히 있지만, 원작과의 ‘차별’보다는 ‘보완’에 더욱 집중했다. 원작에서 미처 풀지 못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웹툰을 보신 분들께는 더욱더 깊고 풍성해진 인물들의 속사정, 인물간의 관계를 보는 재미 또한 있으리라 생각한다”는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 내공 만렙 연기 고수들과 떠오르는 대세 신예들의 뜨거운 시너지! ‘꿀잼력 UP’ 박새로이와 장대희(유재명 분) 회장의 악연은 이태원의 신생 포차 ‘단밤’과 요식업계의 몬스터 ‘장가’의 팽팽한 승부로 이어진다. 주목해야 할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청춘 에너지 충만한 ‘단밤’ 멤버들과 범접 불가한 ‘장가’ 패밀리로 가세한 배우 군단의 활약이다. 먼저 김동희는 조이서(김다미 분) 바라기이자 ‘장가’의 둘째 아들 ‘장근수’를 맡아 기대를 모은다. ‘장가’를 떠나 조이서와 함께 ‘단밤’에 입성하게 되는 그의 사연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안보현은 ‘장가’의 사고뭉치 장남이자 망나니 후계자 ‘장근원’ 역으로 첫 악역에 도전한다. 박새로이와 ‘장가’ 사이 악연의 시작점이 되는 인물.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더하는 김혜은도 ‘장가’ 패밀리에 합류한다. ‘장가’의 전무이사이자 능력 있는 야망가 ‘강민정’으로 걸크러시한 매력을 발산한다. 여기에 ‘단밤’ 멤버로 만나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류경수와 이주영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류경수는 전직 조폭 출신의 ‘단밤’ 직원 ‘최승권’을, 이주영은 남다른 비밀을 가진 ‘단밤’ 주방장 ‘마현이’를 연기한다. 내공 만렙 연기 고수들과 떠오르는 대세 신예들의 뜨거운 시너지가 궁금증을 더한다. 오늘(31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별풍선 15억’ 박가린, 몽환적 관능미

    [포토] ‘별풍선 15억’ 박가린, 몽환적 관능미

    별풍선 15억의 레전드로 유명한 BJ 박가린이 뽀얀 속살을 드러냈다. 박가린은 최근 맥심 2월호에서 ‘아련한 추억 속 전 여친’이라는 컨셉트로 란제리 화보를 촬영했다. ‘전 여친’을 주제로 발간된 맥심 2020년 2월호에 화보 모델로 섭외된 박가린은 초창기 아프리카TV에 ‘댄스 방송’을 처음으로 도입하며 원조 댄스 여신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11년 차의 베테랑 방송인이기도 한 박가린은 이번 맥심 화보 촬영에서 아찔한 보디라인과 유연한 포즈, 프로 모델 못지 않은 능숙한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그녀의 큰 눈과 긴 목에 잘 어울리는 오버사이즈 니트 스웨터와 화이트 삭스의 매칭은 헤어진 첫사랑의 아련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박가린은 맥심과의 인터뷰를 통해 “작년이 방송을 제일 열정적으로 열심히 했던 해였다. 수상으로 그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정말 기뻤다”라고 ‘2019 올해의 토크 BJ 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사진=맥심 코리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브라틸로바와 매켄로 호주오픈 시위 “경기장 이름 굴라공으로”

    나브라틸로바와 매켄로 호주오픈 시위 “경기장 이름 굴라공으로”

    왕년의 철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64 체코)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도중 손수 만든 플래카드를 펼쳐 보여 호주테니스협회가 발끈했다. 알 만한 사람이 더 그러느냐는 것이다. 나브라틸로바는 28일(현지시간) 멜버른의 마거릿 코트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의 이벤트 게임인 레전드 매치의 엄파이어석에 앉아 심판을 본 뒤 몇 명 안되는 관중들 속의 존 매켄로(61 미국)를 찾아 코트에 나오게 한 뒤 플래카드를 펼쳐 보였다. 이 경기장 이름을 이본느 굴라공 아레나로 바꾸자는 취지였다. 그녀는 문방구점에서 사온 캔버스와 펜을 이용해 묵고 있던 호텔 객실에서 호주 원주민들의 애보리진 스타일로 플래카드를 손수 만들었다고 털어놓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굴라공은 네 차례나 호주오픈을 우승했고 일곱 차례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을 제패한 애보리진 레전드다. 나브라틸로바는 18차례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에다 세 차례나 호주오픈 단식을 제패했다. 매켄로는 일곱 차례 메이저 단식을 우승했다. 마거릿 코트가 2003년에 24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직후 마거릿 코트 아레나로 명명됐는데 코트가 대놓고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성 전환자)를 공격하는 발언을 해와 경기장 이름을 다시 정해야 한다고 나브라틸로바는 줄기차게 주장해왔다. 3년 전에는 코트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을 일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실어 굴라공은 단순한 우승 이력을 뛰어넘는 가치를 지닌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나브라틸로바는 BBC 인터뷰를 통해 “(경기장 이름을 바꾸자는) 논란이 딱 그친 것처럼 느껴져” 논란에 다시 불을 지피려고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켄로도 일전에 유로 스포트 인터뷰를 통해 코트의 “공격적이고 동성애 무섬증” 견해를 비판했다.나브라틸로바는 “몇년 전에 끝냈어야 할 일”이라며 “호주테니스협회도 빅토리아주 정부도 뭔가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마거릿은 동성애 커뮤니티를 공격을 곱절은 늘렸다”며 “우리 마눌 율리아도 내게 ‘당신이 이태껏 불평해왔는데 앞으로 무얼 할 수 있겠나’라고 물어본다. 할 수 있는 건 다했다. 편지도 썼고 핵심을 찔러 발언도 했다. 그리고 여기 도착해 코트에 들어서니 (다른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늘 테니스계의 변화에 관심도 많고 목소리를 내온 매켄로가 눈에 띄어 불러냈다며 “논란을 다시 일으키고 싶었다. 내가 옳은 일을 했다는 것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12년 영국 선수 로라 롭슨은 이 경기장에서 뛰면서 무지개 머리 밴드를 썼다. 널리 알려진 대로 무지개는 성적 소수자(LGBTQ) 존중을 상징한다. 2017년 코트가 호주 국적 항공사 콴타스를 겨냥해 “동성 결혼을 주선하는 프로모터”라고 비난했을 때도 한바탕 격론이 벌어졌다. 기독교 목사가 된 코트는 한 기독교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테니스 판이 레즈비언들과 트랜스젠더 아이들이 득시글대는 악마의 작업장으로 전락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마침 27일은 코트의 4대 메이저 우승을 모두 차지한 지 5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호주테니스협회는 기념식까지 성대히 열어 축하했다. 나브라틸로바 역시 “어떤 식으로든 코트의 성취를 훼손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건물이든 공항이든, 거리든 삶의 일부만 반영하고 나머지를 무시하면 안된다. 난 참석하지 않음으로써 항거한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우승을 존중하는 옳은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주테니스협회는 28일 “두 높은(high-profile) 손님들”이 프로토콜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그 전부터 여러 차례 코트의 개인적 견해에 찬동하지 않으며 “평등과 다양성, 포용”을 지향하는 가치에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의견이 다르다고 이렇게 프로토콜을 벗어난 행동을 눈감아줄 수는 없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둘과 협력하겠다고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원기준이 말하는 ‘김치 싸대기’ 영상 비화 “대본에는...”

    원기준이 말하는 ‘김치 싸대기’ 영상 비화 “대본에는...”

    배우 원기준이 레전드 영상 ‘김치 싸대기’ 비화를 공개한다. 28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뜨뜻한 비스왕국 왕들의 귀환’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이본, 이소연, 우지원, 원기준이 출연했다. 이날 원기준은 레전드 영상이라 불리는 ‘김치 싸대기’의 비화를 공개했다. 원기준은 “원래 대본에는 김치로 때린다고만 적혀있었다”며, 배우 이효춘이 따귀 신을 한 번에 성공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밝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조 따귀 소녀인 MC 김숙은 “이효춘 선생님이 진짜 잘 때린다. 김치가 조금 더 올라갔으면 보기 안 좋았을 거다”라며 원로 배우 이효춘의 따귀 실력(?)을 인정했다. 이에 원기준도 “이효춘 선생님께 극 중에서 뺨 많이 맞았다. 찰지게 잘 때리신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치 싸대기’는 여러 예능에서 배추, 김치전, 생삼겹살, 가래떡 등 식재료로 패러디 붐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비디오스타에서 새로운 레전드 신을 탄생시키기 위해 ‘복불복 따귀 TIME’ 코너가 준비되었다는데. 스튜디오에 등장한 상상 초월의 따귀 소품에 게스트들뿐만 아니라 지켜보던 모든 이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이에 원기준은 우지원에게 따귀 신 재연을 제안했고, 두 사람이 레전드짤 생성에 나섰다. 두 사람의 연기에 ‘예능신 강림’ 짤이 탄생하며 촬영 현장이 초토화되었다고. 한편,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28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맨유 레전드’ 루니, 맨유와 적이 되나…FA컵 16강 격돌 가능성

    ‘맨유 레전드’ 루니, 맨유와 적이 되나…FA컵 16강 격돌 가능성

    루니의 새팀 더비카운티, 32강 재경기서 노샘프턴 꺾으면 맨유와 만나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웨인 루니(3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적으로 마주할 가능성이 생겼다.28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공개한 FA컵 5라운드(16강) 대진에 따르면 루니의 현 소속팀 더비카운드와 노샘프턴과의 32강전에서 승리한 팀이 3월 5일 맨유와 16강에서 맞붙는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전날까지 사흘간 열린 32강전 결과를 갖고 16강 대진표를 짰는데 3부리그 트랜스미어를 6-0으로 격파하고 16강에 오른 맨유와, 0-0으로 비겨 재경기를 치러야 하는 더비카운티-노샘프턴전의 승자가 매칭된 것이다. 앞선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비기기는 했으나 더비카운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인 챔피언십, 노샘프턴은 4부 리그인 EPL 리그2 소속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더비카운티가 앞서는 것은 분명하다. 2002년 에버턴에서 프로 데뷔한 루니는 2004년 맨유에 합류하며 축구 스타로 우뚝 섰다. 13시즌 동안 맨유 유니폼을 입고 253골을 터뜨려 맨유 역대 최다골을 기록했다. 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53골(역대 최다)을 넣는 등 톱 플레이어로 각광받았다. 전성기가 지난 루니는 2018년 6월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2019년 10월까지 축구 스타들의 은퇴 리그로 여겨져온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DC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뛰었다. MLS에서 녹슬지 않은 솜씨를 뽐내던 루니는 지난해 여름 더비카운티와 연장 옵션 포함 1년 6개월 계약(2020년 기준)을 일찌감치 맺고는 MLS 2019 시즌이 종료한 지난해 말 플레잉 코치로 더비카운티에 합류해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열아홉 빌리 아일리시 ‘4관왕’… 그래미, 다양성 품다

    열아홉 빌리 아일리시 ‘4관왕’… 그래미, 다양성 품다

    39년 만에 4개 본상 석권·최연소 신화도 ‘Z세대’ 불안·우울 녹여… 8월 23일 내한 주요부문 후보 확대·심사위원 충원 변화 ‘올해의 노래’ 후보 8명 중 여성 7명 올라 BTS 한국팀 첫 공연 “내년엔 후보 목표”열아홉 살 신예 빌리 아일리시가 그래미 시상식의 새 역사를 썼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62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아일리시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최고의 신인’ 등 주요 4개 부문을 싹쓸이했다. 4개 부문 석권은 1981년 크리스토퍼 크로스 이후 39년 만이다. 21세에 ‘올해의 앨범’을 수상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최연소 기록도 깼다. 아일리시는 2019년 가장 핫한 싱어송라이터였다. 지난해 3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 ‘웬 위 올 폴 어슬립, 웨어 두 위 고?’ 앨범이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고, 수록곡 ‘배드 가이’는 세계 차트를 휩쓸었다. ‘10대 팝스타’ 하면 통상 떠오르는 밝은 이미지를 정면으로 깨뜨리는 그의 음악은 불안한 ‘Z세대’(10~20대)의 정서를 대변하듯 몽환적이면서도 나른하다. 아일리시 자신이 우울증을 앓으며 겪은 슬픈 감정과 자살 충동 등을 가사와 멜로디에 녹였기 때문이다. 앨범 프로듀싱을 함께한 친오빠 피니즈 오코넬과 트로피를 받은 아일리시는 “그래미는 그동안 TV로만 봤는데 무척 영광이다. 모든 팬에게 감사하다”며 감격했다. 아일리시는 오는 8월 23일 내한해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일리시와 함께 여성 신인 아티스트 열풍을 주도하며 8개 부문 후보로 올랐던 리조는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그래미 시상식은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지만 보수적이라는 비판도 동시에 받았다. 이 때문에 지난해부터 주요 부문 후보를 8명으로 늘리고 심사위원을 충원하는 등 변화를 시도해 왔다. 올해는 ‘올해의 노래’ 후보 8명 중 7명에 여성이 이름을 올리는 등 성별, 신인, 인종의 경계를 무너뜨렸다. 시상식 생중계 해설을 맡은 임진모 평론가는 “올해 그래미는 사실상 첫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사람을 포용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상식은 차분한 분위기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넘나들었다. 2년째 진행을 맡은 얼리샤 키스는 “영웅을 잃었다”며 이날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했고, 공연장에는 브라이언트의 사진과 유니폼이 걸렸다. 지난해 3월 총격으로 피살된 래퍼 닙시 허슬에 대한 추모도 이어졌다. 믹 딜, DJ 칼리드, 존 레전드 등이 함께 그를 기리는 합동 공연을 선보였다.한국 뮤지션으로는 처음으로 공연자로 참여해 2년 연속 그래미 무대를 밟은 방탄소년단(BTS)은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빌보드 19주 1위를 기록한 릴 나스 엑스의 ‘올드 타운 로드’ 무대에서 빌리 레이 사이러스, 디플로, 메이슨 램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해 리더 RM은 이 곡의 리믹스 버전 ‘서울 타운 로드’의 랩 피처링을 하기도 했다. RM은 공연 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큰 목표는 새 앨범”이라며 “만약 내년에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게 된다면 그게 가장 큰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대를 마친 뒤에는 “지난해 꼭 돌아오겠다는 말을 했었는데 현실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원하던 게 이뤄져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1978 ~ 2020… 코비 ‘NBA 별’ 지다

    1978 ~ 2020… 코비 ‘NBA 별’ 지다

    딸 지아나와 탄 헬기 추락해 전원 사망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반칙이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AT&T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토론토 랩터스의 2019~20시즌 미프로농구(NBA) 경기는 두 차례 의도적인 24초 공격 제한 시간 위반으로 시작됐다. 먼저 공을 소유한 토론토의 가드 프레드 밴블리트가 첫 24초를 그대로 흘려보내며 24초 룰 위반에 걸렸다. 이어 공격권을 가진 샌안토니오의 가드 디존테 머리도 똑같이 24초를 공격하지 않고 보냈다. ‘24’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NBA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42)의 등번호 중 하나다. 경기 시작 1시간 전 들려온 비보에 양 팀 선수들이 경기의 첫 24초를 추모 시간으로 보내며 애도를 표한 것이다. 팬들도 기립 박수와 함께 “코비”를 외쳤다. 국내 프로농구에서도 24초 룰과 8초 룰 위반, 24초 묵념으로 추모 시간을 마련했다. ‘테니스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는 이날 호주오픈 라파엘 나달과의 남자단식 16강전에 앞서 브라이언트의 8번 유니폼을 입고 몸을 풀기도 했다. 브라이언트는 NBA 데뷔부터 10년간 8번을 달았다가 2006년부터 24번으로 등번호를 바꿔 뛰었다. 두 번호 모두 LA레이커스의 영구 결번이다. 이날 아침 브라이언트와 둘째 딸 지아나(13) 등이 탄 전용 헬리콥터가 안개가 자욱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칼라바사스에서 추락해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칼라바사스시가 밝혔다. 브라이언트는 자신을 닮아 농구를 잘하는 지아나의 농구 경기를 참관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으며, 지아나의 팀 동료와 팀 동료 부모 중 한 명, 조종사 등이 함께 숨졌다. 브라이언트는 네 딸을 두고 있다. 그는 사망 하루 전 자신을 추월해 NBA 역대 득점 3위에 오른 ‘킹’ 르브론 제임스에게 “형제에게 많은 경의를 표한다”는 생애 마지막 트윗을 보냈다. 제임스는 “그는 공격적으로 제로(0) 결점의 선수였다. 그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도 “브라이언트는 맹렬한 경쟁자이자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었고 창의적 인물이었다”며 “나는 코비를 사랑했다. 그는 내 동생이나 다름없었다. 그와 나눈 대화가 무척 그리울 것”이라고 밝혔다. LA클리퍼스의 닥 리버스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선수였다. 선수들에게 경기 전 지시를 내려야 하지만 그러기가 힘들다”며 눈물을 쏟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끔찍한 뉴스”라고 적었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유족에게 사랑과 기도를 보낸다”고 했다. 농구 팬들은 LA레이커스의 홈경기장인 스테이플스센터를 찾아 조화와 농구화를 모아 놓고 애도했다. NBA 선수들은 추모 메시지를 적은 농구화를 신고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브라이언트는 1996년부터 2016년 은퇴할 때까지 줄곧 LA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아프리카 독사에서 따온 ‘블랙 맘바’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그는 20시즌 동안 정규리그 1345경기에 출전해 평균 25득점, 5.2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총 3만 3643점을 넣었다. 2006년에는 토론토를 상대로 무려 81점을 몰아 넣는 괴력을 선보였다. 그는 NBA 우승 5회, 올스타 18회, 득점왕 2회, 정규리그 MVP 1회, 플레이오프 MVP 2회, 올스타 MVP 4회 등 화려한 커리어를 남겼다. 브라이언트는 신인 시절인 1998년 방한해 아디다스 주최 3대3 농구대회 국내 결선 경기를 관람하는 등 국내 팬과 첫 만남을 가졌고, 2008년과 2011년에는 나이키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다시 찾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비 부녀와 함께 비운에 스러진 7명의 안타까운 사연

    코비 부녀와 함께 비운에 스러진 7명의 안타까운 사연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41)와 딸 지아나(13)와 함께 추락 헬리콥터에 동승했다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브라이언트의 전용 헬리콥터 시코스키 S-76 모델은 시야가 가려지는 안갯속에서 로스앤젤레스에서 서쪽으로 48㎞ 떨어진 칼라바사스 언덕에 추락해 탑승자 9명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27일 경찰이나 당국의 공식 신원 확인에 앞서 코비 부녀와 함께 비운을 맞은 7명의 신원을 공개했다. 농구를 하는 세 소녀와 부모, 농구 코치, 조종사 등이다. 먼저 오렌지코스트 칼리지 야구 감독 존 알토벨리(56)와 부인 케리, 딸 알리사(13)다. 알리사는 브라이언트가 코치로 일하는 AAU 농구 팀에서 지아나와 함께 뛰는 사이였다고 일간 휴스턴 크로니클은 전했다. 이들은 브라이언트가 세운 맘바 스포츠 아카데미에 경기를 하러 가던 길이었다. 유족으로는 딸 알렉시스와 아들 JJ를 남겼는데 JJ는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스카우트로 일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존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제프 맥닐(뉴욕 메츠)을 비롯한 수많은 메이저리그 예비 스타들을 길러낸 지도자였다.AAU 팀에서 지아나와 알리사를 지도하는 크리스티나 마우저 수석 부코치도 비운을 당했다고 LA 타임스가 보도했다. 그녀는 LA로부터 남쪽으로 64㎞ 떨어진 코로나 델 마르에 있는 하버 데이 학교 코치이기도 했다. 남편 매트의 페이스북 글도 부인의 죽음을 확인했다. 사라 체스터와 중학생 딸 페이튼도 희생됐다고 ESPN과 CBS 뉴스가 전했다. 아울러 전용 헬기 조종사 아라 조바얀이 숨졌는데 그는 안갯속에서도 비행할 수 있는 자격증을 갖고 있었다고 폭스5 샌디에이고가 보도했다. 그는 후배 조종사들을 열성적으로 교육시키기도 했다.경찰이나 당국은 여전히 안개가 짙게 깔린 상황에서도 경험 많은 아라가 왜 비행을 강행했고, 헬리콥터를 추락시키게 됐는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기종은 헬리콥터 중에서도 가장 안전한 모델로 정평이 나 있고, 생전의 코비는 팀 동료들이 의사 진찰을 받으러 간다고 하면 타고 가라고 내줄 정도로 안전에 확신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코비 추모장 된 그래미 시상식 앨리샤 키스 “여긴 코비가 세운 집”

    코비 추모장 된 그래미 시상식 앨리샤 키스 “여긴 코비가 세운 집”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41·미국)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그가 20년을 한결같이 몸담았던 LA 레이커스의 홈 구장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제62회 그래미상 시상식이 열렸다. 식 초반부터 코비 추모로 장식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첫 무대에 나선 리쪼(LIZZO)는 “오늘밤은 코비를 위한 밤”이라며 발라드 ‘Cuz I Love You’를 관객들에게 들려줬다. 사회자 앨리샤 키스는 코비를 추모하는 데 이날 공연을 헌정하겠다며 보이즈 투멘과 어울려 아카펠라 버전으로 ‘It’s So Hard To Say Goodbye TO YESTERDAY’를 들려줬다. 이날 아침 일찍 들려온 NBA 레전드의 비보에 시상식 무대 뒤쪽에 있던 팝스타들과 예술인들의 관심사는 온통 안타까운 레전드의 마지막에 집중됐다. LA에서 자란 빌리 에일리시는 “정말 믿기지 않는다. 내 생각에 ‘아, 이건 가짜 뉴스일 거야’ 싶었다. 모두가 코비를 알고 있는데 이건 정말 믿기지 않는다. 말로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충분히 전할 수가 없다”고안타까워했다. 그래미 시상식 사회를 두 번째로 보는 키스는 자신의 첫 멘트 때문에 장내가 숙연해진 것을 의식한 듯 “음악계의 가장 성대한 밤에 우리 아티스트 가운데 최고의 스타를 축하하기 위해 여기 모였지만 로스앤젤레스는 물론 미국, 전세계가 영웅을 잃었기 때문에 솔직히 말해 지금 당장은 미칠 것 같은 슬픔을 모두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글자 그대로 코비 브라이언트가 세운 집안에 터질 듯한 가슴을 안고 서 있다”면서 “당장 코비와 가족, 오늘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난 모든 이들은 우리 정신, 우리 가슴, 우리 선수들, 그리고 이 건물 안에 살아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키스는 “난 코비가 얼마나 음악을 사랑했는지 안다”며 “그가 영예롭게 느끼도록 이 자리를 축하의 무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쇼 후반에는 런-DMC가 레이커스 구단이 영구결번하기로 한 등 번호 중 하나인 24번이 새겨진 조끼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코비는 이날 아침 로스앤젤레스에서 서쪽으로 48㎞ 떨어진 칼라바사스 근처에서 타고 가던 헬리콥터가 추락해 숨졌다. 부인 바네사 사이에 둔 네 딸 가운데 한 명인 지아나(13)와 자신이 세운 맘바 농구센터에서 열리는 경기에 참가하던 청소년 선수와 부모, 코치 등 모두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블랙 맘바, 딸과 함께 하늘로…NBA 전설 코비, 헬기사고로 사망

    블랙 맘바, 딸과 함께 하늘로…NBA 전설 코비, 헬기사고로 사망

    딸 농구 경기 위해 전용 헬기 타고 가다 헬기 사고로 딸과 함께 사망LA레이커스에서 20시즌 뛰며 우승 5회, 득점왕 2회 차지한 NBA 별농구팬들 스테이플스센터 몰려 추모, 후배 선수들은 운동화에 추모글미국프로농구(NBA)의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가 불의의 헬기 사고로 하늘의 별이 됐다. 42세. 26일(현지시간) 아침 브라이언트와 둘째 딸 지아나 등이 탑승 중인 전용 헬리콥터가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칼라바사스에 추락해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이날 로이터,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들은 지아나의 농구 경기 참가를 위해 이동 중이었으며, 지아나의 팀 동료와 팀 동료 부모 중 한 명, 조종사 등이 함께 사망했다. 브라이언트는 네 딸을 두고 있다. 칼라바사스 시도 트위터를 통해 브라이언트의 사망을 확인했다.아버지도 NBA 선수였던 브라이언트는 고교 졸업 직후 대학 농구를 거치지 않고 NBA 무대로 직행했다. 199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3순위로 샬럿 호니츠의 지명을 받고 2주 뒤 곧바로 LA레이커스로 트레이드 됐다. 그리고 2016년 은퇴할 때까지 줄곧 LA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은퇴까지 한 팀에서만 뛴 건 NBA 사상 그가 유일하다. 아프리카 독사에서 따온 ’블랙 맘바‘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그는 20시즌 동안 정규리그 통산 1345 경기에 출전해 평균 25득점, 5.2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3만 3643점을 넣어 카림 압둘 자바(3만 8387점), 칼 말론(3만 6928점), 르브론 제임스(현역)에 이어 이 부문 4위에 올라 있다. 5위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3만 2292점)이다. 2006년에는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81점을 몰아넣어 1962년 윌트 체임벌린의 100득점 다음 가는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브라이언트는 득점 욕심이 지나치다는 비난도 들었지만 NBA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3만 득점에 6000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일 정도로 도우미 역할도 많이 했다. 이밖에 그는 샤킬 오닐과 함께 LA레이커스를 NBA 3회 연속 우승으로 이끈 것을 포함해 NBA 우승 5회(2000~2002·2009·2010), 올스타 18회, 득점왕 2회(2006·2007), 정규리그 MVP 1회(2008), 플레이오프 MVP(2009·2010), 올스타 MVP 4회(2002·2007·2009·2011) 등 화려한 커리어를 남겼다. LA레이커스는 그의 등번호 8번과 24번을 영구 결번 처리했다. 그러나 브라이언트는 2003년 미 콜로라도의 한 리조트에서 19세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브라이언트는 합의된 성관계를 주장했고 검사도 중범죄인 성폭행 혐의를 배제하기는 했지만 영광의 나날에 오점을 남긴 것은 분명하다.그는 사망 하루 전 자신을 추월해 NBA 역대 득점 3위에 오른 제임스에게 생애 마지막 트윗을 남겼다. 2년 전부터 LA레이커스에서 뛰고있는 제임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상대로 3만 3655점을 기록하자 “내 형제에게 많은 경의를 표한다’고 썼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브라이언트와 미국대표팀으로 함께 뛰며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던 제임스는 갑작스런 비보에 “그의 마지막 말을 기억한다. 당신이 정녕 위대해지길 원한다면, 그리고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 되고자 한다면, 그 일을 위해 끝까지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건 없다는 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격적으로 제로 결점의 선수였다. 그의 기술과 선수로서의 열정 덕분에 그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현직 미국 대통령도 애도를 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끔찍한 뉴스”라고 적었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유족에게 “사랑과 기도를 보낸다”고 했다. 브라이언트의 팬들은 LA 레이커스의 홈경기장인 스테이플스센터를 찾아 조화와 농구화를 모아놓고 슬픔을 드러냈다. NBA 선수들은 이날 브라이언트에 대한 추모 메시지를 적은 농구화를 신고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비 브라이언트 헬리콥터 추락 사망, 딸 지아나도 함께

    코비 브라이언트 헬리콥터 추락 사망, 딸 지아나도 함께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41·미국)가 26일(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딸 지아나(13)와 함께 세상을 떠났다. 브라이언트 부녀는 이날 아침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헬기가 추락하면서 목숨을 잃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칼라바사스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서쪽으로 48㎞ 떨어져 있다. 연예 전문 TMZ 닷컴은 이번 사고로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지만 나중에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관리들은 조종사와 탑승객 8명 등 9명이 희생됐다고 밝혔다. 코비 부녀는 칼라바사스에서 그리 멀지 않은 사우전드 오크스에 있는 맘바 아카데미에 농구 경기를 하러가다 변을 당했다. ESPN은 이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다른 선수와 부모가 헬리콥터에 동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브라이언트는 아내 바네사, 지아나를 비롯해 나탈리아, 비앙카, 카프리 등 네 딸을 뒀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트위터를 통해 신속대응팀이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다. 칼라바사스 시(市)도 트위터를 통해 브라이언트의 사망을 확인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추락 헬기는 시코르스키사의 S-76 기종이라면서 FAA와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NBA 선수였던 조 브라이언트를 아버지로 둔 코비 브라이언트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1996년 드래프트에서 샬럿 호니츠의 지명을 받은 후 곧바로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돼 2016년 은퇴할 때까지 20년을 줄곧 LA 레이커스 유니폼만 입었다. 팀을 다섯 차례 NBA 정상에 올려놓았고, 18차례 올스타팀에 선발됐으며, 두 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2008년 정규리그 MVP, 이듬해와 2010년 플레이오프 MVP, 올스타 MVP 4회 수상 등 화려한 이력을 남겼다. NBA 통산 득점은 3만 3643점으로 카림 압둘 자바(3만 8387점), 칼 말론(3만 6928점)에 이어 세 번째였다가 공교롭게도 하루 전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그를 넘어서 NBA 역대 네 번째로 많은 득점 기록을 갖게 됐다.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의 선수 시절 등번호 8번과 24번을 영구 결번 처리했다. 이날 그의 비보를 듣고 마크 큐번 댈러스 구단주가 자신의 팀에서 한 번도 뛰지 않은 코비의 등 번호 24번을 영구결번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브라이언트는 생전 마지막 트윗으로 “그 게임(농구)을 ‘킹 제임스’(르브론)를 향해 지속해서 더 진전시켜가면서, 내 형제에게 많은 경의를 표한다”고 썼다. 자신의 득점 기록을 넘어선 제임스에 찬사를 보내며 격려한 것이다. 제임스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그(코비)의 마지막 말을 기억한다. 당신이 정녕 위대해지길 원한다면, 그리고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 되고자 한다면, 그 일을 위해 끝까지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건 없다는 말이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제임스는 또 “그(코비)는 공격적으로 제로 결점의 선수였다. 당신이 그를 막아서면 그는 3점슛을 때렸고 당신이 몸으로 그를 밀쳐내려 해도 그는 당신의 주변을 돌아 미들레인지에서 득점했다. 그의 기술과 선수로서의 열정 덕분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트와 제임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미국대표로 함께 뛰었다. 샤킬 오닐, 데론 윌리엄스, 토니 파커 등 NBA 레전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 육상 레전드 우사인 볼트 등이 믿기지 않는 브라이언트의 죽음에 애도의 글을 올렸다. 레이커스의 홈 구장인 스테이플스 센터 앞에는 받아들일 수 없는 비보를 접한 팬들이 몰려와 추모의 꽃을 바치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홍지영 감독, 윤정수가 찾은 첫사랑 “당시 29살…결혼할 줄”

    홍지영 감독, 윤정수가 찾은 첫사랑 “당시 29살…결혼할 줄”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개그맨 윤정수의 과거 방송분이 공개돼 화제다. 26일 재방송된 KBS 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설 특집으로 역대 스타들의 레전드 상봉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정수는 1998년 방영된 본인 방송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첫사랑을 찾는 자신의 영상에 윤정수는 “당시 나이가 29살이었다. 그때는 49살까지 결혼을 못하게 될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영상에서 윤정수는 홍지영 감동에게 “결혼을 했냐”고 물었고, “안 했다”는 답을 받자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에게는 남자친구는 있는 상태였다. 과거 영상이 끝나자 윤정수는 아련함에 빠졌다. 김용만은 아직까지 연락을 하느냐며 통화를 시도했다. 홍지영 감독이 “정수야?”라고 전화를 받자 윤정수는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 했다. 김용만이 “윤정수의 첫사랑인데, 윤정수가 찾았던 이유는 아마도 홍지영도 마음에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홍지영 감독은 “언감생심 그럴 수 있다. 첫사랑이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지만 저는 그냥 친구였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홍지영 감독은 영화 ‘키친’ ‘결혼전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을 연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머슬마니아 허고니, 숨막히는 ‘수영복 몸매’

    [포토] 머슬마니아 허고니, 숨막히는 ‘수영복 몸매’

    피트니스 레전드 허고니가 남성헬스잡지 맥스큐의 2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허고니는 블랙과 연두색의 모노키니를 입고 극강의 몸매를 뽐냈다. 허고니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월드 대회 미즈 비키니 부문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스타가 됐다. 허고니는 “피트니스모델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맥스큐의 표지를 장식하게 돼 영광이다. 구독자에서 커버모델로 바뀐 것이 얼떨떨하고 기쁠 뿐이다”라며 “피트니스는 노력한 만큼 몸이 표현된다는 것이다. 피트니스는 건강한 생활을 요구하기 때문에 덩달아 삶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며 피트니스의 매력을 전했다. 한편 뒷 표지는 허고니의 시어머니인 장래오씨와 남편인 이성현 프로가 장식했다. 세 사람은 머슬마니아 국내대회는 물론 세계대회까지 연이어 정복해 머슬마니아 패밀리로 불리며 큰 화제를 일으켰다. 특히 장래오씨는 64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멋진 몸매를 뽐내 화제를 일으켰다. 장래오씨는 ‘2018 머슬마니아 라스베이거스 세계대회’에서 세 번의 도전 끝에 피지크 우먼 종목에서 3위, 미즈비키니 종목에서 6위를 차지하면서 머슬마니아 코리아의 위상을 드높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진제공=맥스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아차, 세계최대 E스포츠 대회 파트너십 연장

    기아차, 세계최대 E스포츠 대회 파트너십 연장

    기아자동차가 22일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리그’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기아차와 ‘라이엇 게임즈’가 공동으로 제작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리그 오프닝 뮤직비디오’의 섬네일 화면. 기아자동차 제공
  • 전설적인 세터 키릴로바 55세에 현역 복귀

    전설적인 세터 키릴로바 55세에 현역 복귀

    세계 여자배구 최고의 세터로 1980∼90년대를 풍미한 이리나 키릴로바가 55세에 현역 복귀를 선언해 화제다. 세계 배구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월드 오브 발리’는 21일 “키릴로바가 은퇴를 번복하고 현역 선수로 돌아온다”면서 “키릴로바는 이탈리아 리그 세리에C에 속한 아시카르 노바라에서 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1965년생인 키릴로바는 옛 소련 여자 배구의 황금기를 이끈 전설적인 세터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990년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에서는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소련이 해체된 뒤에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에서 뛰었으며 러시아와 크로아티아, 브라질, 이탈리아 프로 무대에서 2012~13시즌까지 현역으로 뛰며 27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현역 은퇴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러시아 여자배구 대표팀 코치, 크로아티아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2017년 배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탈리아 출신 배구 감독과 결혼해 현재 이탈리아 북부 도시 노바라에서 살고 있는 키릴로바가 뛸 팀은 4부리그에 소속되어 있는 팀이다. 팀에 백업 세터가 없어서 키릴로바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AP통신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1회, 올스타 6회, 퍼펙트게임에 빛나는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34)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짜리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개막 전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면 연봉 100만 달러를 받는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해 지난 시즌까지 줄곧 시애틀에서만 뛰었던 그는 통산 169승136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한 오른손 강속구 투수다. 구속이 떨어지며 최근 3년간 하향곡선을 그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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