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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경, 해외리그서 텃세 당했다

    김연경, 해외리그서 텃세 당했다

    배구선수 김연경이 신인 시절 겪은 외국 선수들의 텃세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96회 모든 걸 걸고 특집에는 레전드 현역 배구 선수 김연경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선수들과 소통이 어려운 문제”라며 김연경에게 해외 리그 진출에 대해 질문했다. 김연경은 “처음 갔을 땐 영어를 못해 단어로만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단어로 소통하던 자신을 재연하는 김연경에 “다들 얼마나 좋아했을까. 도와주고 싶었겠다”며 환호하다가도 “가끔 나에게 패스를 안 주더라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텃세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연경은 “(텃세)있다. 저희는 토스가 안 온다고 한다. 공을 안 올려준다던가, 공이 떴을 때 커뮤니케이션하며 서로 사인으로 받아야하는데 탓을 하게 된다. 제 탓을 하며 외국 리액션으로 감독님에게 막 뭐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영어 못 할 때라 ‘얘는 사인도 안하고’ 이러면서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는데 당황스러웠다.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 저도 같이 리액션하며 말했다. 감독이 알았다고 말리더라”며 억울할 뻔했던 상황을 벗어난 비결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김연경 선수의 이런 적극성이 장점이다.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연경은 “선수는 코트 안에서 보여주면 된다”며 강한 멘탈을 드러냈다.
  • 5년간 식지 않는 ‘FIFA 온라인 4’ 열기… “온라인 축구게임 인기 이유 있었네”

    5년간 식지 않는 ‘FIFA 온라인 4’ 열기… “온라인 축구게임 인기 이유 있었네”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FIFA) 온라인 4’가 지난해의 월드컵 상승세를 몰아 5주년을 맞은 올해 최고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피파 온라인 4가 지난 한 달간 25.26%의 높은 피시(PC)방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피파 온라인 4는 특히 친근한 이미지로 알려진 박정무 넥슨 그룹장이 이용자와 활발하게 소통하는 한편, 대규모 업데이트와 참여형 이벤트, 보는 재미를 주는 각종 e스포츠 대회 개최 등으로 인기에 힘을 더하고 있다. 5주년 온라인 쇼케이스서 신규 클래스 ‘아이콘 더 모멘트’ 공개 지난달 25일 피파 온라인 4는 5주년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신규 클래스 ‘아이콘 더 모멘트’(ICON THE MOMENT)를 공개했다. 아이콘 더 모멘트는 기존에 보유 중인 ‘아이콘’ 선수로 교환할 수 있는 클래스로 베컴, 앙리, 히바우두, 제라드 등 23명의 레전드 선수가 출시됐다. 새 클래스를 경험한 이용자들은 ‘유연하고 부드러운 방향 전환과 드리블링이 인상적이다’, ‘슛 파워, 위치 선정, 민첩성 등 재평가를 통해 상향된 선수 맞춤형 능력치가 만족스럽다’며 호응을 보냈다. 이런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신규 클래스가 적용된 후 첫 주말 동안의 피시방 사용시간은 총 80만 9969시간을 기록해 전주 주말 대비 약 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예능형 콘텐츠로 소통… 넥슨 그룹장의 연기 활약 ‘색다른 재미’ 피파 온라인 4는 유쾌한 예능형 콘텐츠로 활발하게 소통하며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박정무 넥슨 그룹장이 영상에 지속적으로 출연해 친근한 모습과 뛰어난 연기력을 보인 것이 색다른 재미를 줬다는 평가다. 박 그룹장은 지난달 25일 공개된 썸머 쇼케이스에서 축구 캐스터, 해설위원 등 중계진으로 구성된 축구단에 부임한 감독 역을 맡아 아이콘 더 모멘트의 개선사항을 소개하는 상황극에 맞춰 열연을 펼쳤다. 앞서 박 그룹장은 지난 4월 만우절을 맞아 그룹장으로 변신한 성승헌 캐스터의 하루를 그린 영상에도 출연, 엔딩 크레딧 씬에서 까칠한 기획자를 표현한 코믹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참여형 이벤트로 이용자 마음 저격… 상금·선물 풍성 피파 온라인 4는 지난 4월부터 최적의 게임방 공간을 조성해 주는 인테리어 혜택과 더불어 대형 TV, 냉장고, 안마의자 등의 가전제품을 추첨으로 선물하는 5주년 감사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더 모멘트’(THE MOMENT) 5주년 사전등록 이벤트와 ‘올 더 모멘츠’(ALL THE MOMENTS)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풍성한 인게임 보상을 지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까지 감스트, 이상호, 두치와뿌꾸가 이끄는 3개 팀이 총상금 3억 넥슨캐시를 걸고 점령전을 벌이는 인플루언서 리그 ‘피온삼국’을 열고, 이용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연계 이벤트 ‘피온삼국: 플레이 투게더’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매 주차별로 응원하는 인플루언서를 선택해 팀에 참여한 후 일주일간 접속 및 플레이 등으로 획득한 포인트를 팀에 기부하면 순위 결과에 따라 풍성한 아이템을 보상받을 수 있다. ‘FIFA 온라인 4’ 기반 e스포츠 대회로 보는 재미 더해 넥슨은 지난 4월 총상금 3억 6000만원을 건 피파 온라인 4의 국내 최상위 정규 리그 ‘2023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1’을 개최했다. 특히 1라운드 마지막 주에 진행된 ‘KT롤스터’와 ‘울트라세종’의 경기에서는 KT롤스터의 곽준혁 선수가 단숨에 승점 9점을 가져오는 대활약을 펼쳤다. 한 달간 온라인 생중계된 대회 1라운드는 최고 동시 시청자가 44만 명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해당 리그는 2라운드를 거쳐 오는 18일 결승전을 앞두고 있으며, 개인전 토너먼트 우승자가 속한 팀은 차기 시즌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또한 피파 온라인 4는 지난 2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추가 선발전을 열고 박지민과 박기영 선수를 국가대표 후보로 선정했다. 추가 선발전 결선에서는 본선을 뚫고 올라온 8명의 선수가 경합을 펼쳤으며, 결승전에서 박지민 선수가 끝까지 골문을 지켜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오는 9월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최후 2인의 국가대표 선수는 이달 중 종합적 평가를 통해 선발된다. 박 그룹장은 “5년간 애정 어린 시선으로 피파 온라인 4를 지켜봐 주고, 아낌없는 조언으로 게임 발전에 도움을 준 구단주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게임 내외로 다양하고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팀 구성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손흥민, 옛스승 포체티노 EPL 적장으로 만난다

    손흥민, 옛스승 포체티노 EPL 적장으로 만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아르헨티나) 감독이 토트넘의 런던 라이벌 첼시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포체티노가 7월 1일부터 팀을 이끌게 됐다”라며 “계약 기간은 2년이며 3년째는 구단이 계약 연장 여부를 정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14~15시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2015~16시즌부터 2019~20시즌 초반까지 손흥민과 함께했다. 이 기간 포체티노 감독은 ‘DESK 라인’(델레 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손흥민-해리 케인)을 앞세워 토트넘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톱4로 끌어올렸고,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일구기도 했다. 토트넘을 떠난 뒤로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을 역임하며 토트넘에서 달성하지 못했던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PSG를 떠난 이후 약 11개월 만에 다시 팀을 맡게 된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시절인 2019년 11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다시 EPL로 복귀하게 됐다. 토트넘과 첼시는 영국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라이벌이다. 첼시는 2022~23시즌 EPL에서 11승11무16패, 승점 44점으로 12위에 그쳤다. 12위는 EPL 출범 직후인 1993~94시즌 14위 이후 29년 만에 기록한 최악의 성적이다. 지난해 9월 토마스 투헬 감독을 해임한 첼시는 후임으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으나 올해 4월 경질했고, 이후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퍼드 감독이 임시 사령탑을 맡아 시즌을 마무리했다.
  • 고영준, 포항 창단 50주년 기념 축포…전북에 1-0 승리

    고영준, 포항 창단 50주년 기념 축포…전북에 1-0 승리

    포항 스틸러스가 유스 출신 고영준의 결승 골에 힘입어 창단 50주년 기념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포항은 2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023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북 현대를 1-0으로 물리쳤다. 포항은 올 시즌 전북 상대 2연승을 거뒀다.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행진을 한 포항은 7승6무2패(승점 27점)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포항은 2위 FC서울, 3위 제주 유나이티드(이상 8승3무4패)와 승점이 같아졌으나 다득점에서 밀렸다. 포항이 20골, 서울은 29골, 제주는 23골을 기록 중이다. 최근 4경기에서 2승2무를 기록하며 상위 스플릿 진입을 노리던 전북은 무패 행진을 끝내며 5승3무7패(18점)로 7위를 유지했다. 이날 포항 선수들은 ‘쇳물’을 상징하는 오렌지색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창단 원년 유니폼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폭우 속에 펼쳐진 경기에서 포항은 주전 풀백 김문환을 부상으로 잃은 전북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점유율에서는 조금 밀렸으나 슈팅은 13개(유효 9개)로 8개(유효 5개)의 전북에 앞섰다. 포항은 전반 8분 그랜트의 오른발 터닝슛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37분에는 제카의 헤더와 백성동의 오른발 슛이 연이어 골대를 때려 관중 1만 4377명의 탄식을 자아냈다. 포항은 후반 21분 기어코 전북 골문을 열어젖혔다.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그대로 질주한 고영준이 페널티 박스에 들어가자마자 오른발 강슛을 날렸고, 전북 골키퍼 김정훈이 제대로 쳐내지 못한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시즌 6호 골. 포항은 후반 28분 고영준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변수를 맞기도 했으나 골키퍼 황인재가 전북의 막판 공세를 선방으로 버텨냈다. 포항의 창단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경기는 이회택 전 감독과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등 포항 레전드들이 현장을 찾아 관전했다. 포항은 1973년 포항제철 실업축구단으로 출발했다. 1984년 프로로 전환한 포항은 1990년 국내 최초 축구전용구장을 열고, 2000년에는 국내 최초 클럽하우스를 세우는 등 한국 축구 발전을 선도해왔다. 또 K리그 우승 5회,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4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등의 역사를 써왔다. 경기 시작에 앞서 구단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열리기도 했다. 포항 소속으로 10년 이상, 200경기 이상 출전한 황지수, 신화용, 김광석, 황진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앞서 40주년이던 2013년 박태준(공헌자 부문), 한홍기, 이회택(이상 지도자 부문), 박경훈, 이흥실, 최순호, 공문배, 이영상, 박태하, 황선홍, 홍명보, 라데, 그리고 현재 포항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기동(이상 선수 부문)이 명예의 전당에 처음 헌액된 바 있다. 고영준은 경기 뒤 “비가 많이 오는 데 관중분들이 많이 찾아와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하던 데로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 포항의 레전드가 될 시간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 ‘시즌 첫 2연승’ 페르스타펜, 악천후 딛고 모나코 GP 우승

    ‘시즌 첫 2연승’ 페르스타펜, 악천후 딛고 모나코 GP 우승

    막스 페르스타펜(네덜란드)이 시즌 첫 2연승을 질주하며 역대 레드불 레이싱 드라이버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페르스타펜은 28일(현지시간) 모나코 스트리트 서킷(3.337㎞·78랩)에서 열린 2023 포뮬러 원(F1) 월드챔피언십 6라운드 모나코 그랑프리 결승에서 1시간 48분 51초 98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2위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애스턴 마틴)와는 27초921차. 예선 1위로 폴포지션을 잡은 페르스타펜은 결승에서도 선두를 내달리는 ‘폴 투 윈’으로 시즌 4승, 개인 통산 39승을 달성했다. 페르스타펜은 이날 30랩에서 알론소에 10초 안팎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50랩 이후 일부 구간에 소나기가 쏟아지는 바람에 미끄러져 펜스에 살짝 부딪혔고 또 급하게 바퀴를 교체하는 등 악조건을 이겨내고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올시즌 1, 3라운드에서 우승했던 페르스타펜은 2. 4라운드는 팀 동료 세르히오 페레스(멕시코)에게 우승컵을 내주는 등 서로 번갈아가며 포디엄 꼭대기에 섰으나 5, 6라운드를 거푸 제패하며 드라이버 포인트 144점을 기록, 페레스(105점)를 39점 차로 따돌리고 월드 챔피언 경쟁에서 독주 기반을 다졌다. 페레스는 이번 그랑프리에서 16위에 그쳤다. 페르스타펜은 이날 우승으로 ‘레전드’ 세바스티안 베텔(독일)을 제치고 레드불 소속 드라이버 가운데 역대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은퇴한 베텔은 F1 그랑프리 무대에서 개인 통산 53승을 거뒀는데 이 가운데 2009년부터 6년 동안 레드불 소속으로 38승을 따냈다.
  • 현정화, 이천수에 분노 “숟가락도 못 들게 해주겠다”

    현정화, 이천수에 분노 “숟가락도 못 들게 해주겠다”

    ‘탁구 여제’ 현정화가 이천수와 한판 붙었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연복, 현정화, 김병현, 이천수 등 레전드 사조직 ‘동방불패’가 결성된다. 이날 이연복, 김병현, 이천수는 ‘못난이 3형제’ 결성과 동시에 현정화와 3대1 탁구 대결을 펼쳤다. 현정화는 탁구 초보 ‘못난이 3형제’를 위해 탁구 라켓 대신 휴대전화를 택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휴대전화를 탁구 라켓처럼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현정화의 현란한 기술에 ‘못난이 3형제’는 당황하지만, 곧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를 외치며 심기일전한다. 서브권을 정할 때 김병현은 “가위바위보도 3대 1로 해야지”라며 억지를 부렸다. 현정화는 “이기겠다고 죽자 살자 덤비는 남자 셋이 가소로웠다”는 말로 일축했다고. 특히 이천수는 현정화에게 ‘깝죽 스킬’을 시전하며 현정화의 분노를 불렀다고 한다. 이천수는 “현정화 선배님은 오늘 MC로 오셨어요?”라며 깝죽에 시동을 걸었고, 이천수의 멈출 줄 모르는 깝죽에 ‘탁구 여제’ 현정화는 참았던 분노를 터뜨린다. 현정화는 결국 “이천수 숟가락도 못 들게 해주겠다”며 엄포했다.
  • 2023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 폐회…9일간의 여정 마무리

    2023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 폐회…9일간의 여정 마무리

    전 세계 생활체육인들의 대축제 ‘2023 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가 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하나된 스포츠! 즐거운 어울림!’을 대회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9일 화려한 축포를 쏘아 올린 이번 대회는 25개 종목 71개국, 1만4177명의 선수들과 동반자들이 열전을 펼쳤다. 지난 20일 전라감영에서 열린 폐회식은 세르게이 부브카 IMGA 회장의 환송사와 김관영 대회 조직위원장의 폐회사, 차기 개최지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대회 조직위원회에게 대회기 이양 및 전달식과 가수 김의영과 팝페라 사과나무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졌다. 스포츠로 전북을 알리다 국제종합생활체육스포츠 대회인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는 전 세계에 전북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대회 기간 14개 시군 각종 문화행사를 운영하며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했다. 도는 주요 관광지를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도내 14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전북 순환 관광버스 7개 코스를 운영했다. 많은 종목이 개최되는 전주, 군산, 익산에서는 퓨전국악 및 태권무, 난타 등 문화공연과 버스킹, VR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문화행사장을 별도 조성해 문화관람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그 외 시군은 지역문화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또 일반봉사자 2211명, 통역봉사자 1126명 등 3337명의 민간 외교관 자원봉사자들은 대회기간 동안 전북을 방문한 해외참가자들의 손과 발이 됐다. 이들은 자발적 참여와 뜨거운 열정으로 선수단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전 세계를 잇는 가교역할을 해냈다. 전라북도 홍보대사 서포터즈는 외국인을 포함해 368명으로 작년 4월 구성돼 홍보를 도왔다. 카드 뉴스를 직접 제작해 개인 SNS 대회 홍보, 주요 행사장, 유동 인구가 많은 관광지에서 홍보 현수막과 홍보물을 이용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한자리에 모인 스포츠 레전드 스타들 올림픽메달리스트를 비롯한 전·현직 체육계 레전드 스타들은 팬사인회, 원포인트 레슨 등 대회 참가자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대회 홍보위원 양궁 박성현(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배드민턴 정소영(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김동문(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수영 이창하(1996 애틀란타올림픽, 한국신기록), 탁구 현정화(1988 서울올림픽, 금메달), 사격종목 ‘사격의 신’ 진종오(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스쿼시 구륜회(아시안 마스터즈 스쿼시 챔피언쉽), 하키 이남용(2014 아시안게임) 선수 등이 종목별 경기장을 찾아 참가선수들을 격려하고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양궁 박성현 홍보위원과 윤미진(2006 도하아시안게임), 이성진·박경모(2004 아테네올림픽) 선수와 역도 김민재(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 농구 우지원(1997 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김아름 선수는 생활체육인과 직접 기량을 겨루면서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했다. 자신감 얻은 전북, 국제대회 추가 유치 나선다 2023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 성공 개최로 국제대회 유치에 대한 자신감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수확이다. 옌스홀름 IMGA 사무총장은 “대회를 지켜보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대회 조직위원회의 엄청난 노력이 느껴졌다”면서 “덕분에 우리 마스터스대회에 인지도가 한층 높아졌을 것으로 생각된다”말했다. 김관영 대회조직위원장은 “2019년 전라북도에서 처음 대회를 유치하고, 코로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대회가 연기돼 우려도 컸지만,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국제 대회 유치를 통해 전라북도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스윙스 콘서트 근황…4000석 ‘텅텅’

    스윙스 콘서트 근황…4000석 ‘텅텅’

    가수 스윙스가 파격적인 결정을 했다. 스윙스는 오는 6월 3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AP ALCHEMY COMPILATION CONCERT IN SEOUL’ 콘서트를 연다. 공연은 150여 분가량 진행되며 가격은 전석 9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 해당 공연장은 6000여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곳이다. 티켓은 지난 12일 오픈됐다. 그러나 오픈 이틀째인 지난 13일 기준 4100석 이상의 공석이 발생했다. 이번 레이블 콘서트는 5000석 규모로 기획됐으나 겨우 800석가량만 판매된 것이다. 이에 스윙스는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스윙스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연을 무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는 “6월 3일 AP 콘서트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내 불찰이 있었다. 공연 판매 현황을 봤을 때 이상적이지 않다. 책임지려고 한다. 이 공연 취소하고 잠적하겠다. 이렇게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료로 바꿀 거다. 무슨 말이냐. 돈 안 받을 거다. 놀러 와라. 돈 낸 사람 어떻게 하냐? 그분들껜 감사해서 당연히 환불하고 원래 사놓으셨던 자리까지 그대로 확보해 드릴 테니 꼭 와달라. 5000명이 무료가 되는 거다. 내가 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한 신발 신고 물 많이 들고 오시라. 대신 약속 하나만 해달라. 앨범 많이 듣고 와달라. 노래 숙지가 돼야 재밌다. 서로 핑퐁을 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스윙스는 “올해 내가 생각했던 우리의 가치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 부조화가 일어났다. 나는 자존심 상했다. 내가 똑바로 못 봐서. 난 자존심이 세니까 내년에는 우리의 가치를 끌어올릴 거다. 열심히 할 거니까 지켜봐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만약 우리 가치가 올라간다면 그때 편하게 와라. 내년에는 유료로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이 하고 싶다. 우리 가치가 내가 생각하는 만큼 올라가 있다면. 내년엔 내가 약속하겠다. CEO로서, 남자로서, AP대표로서, 내 동생들이 지켜보는 사람으로서 약속한다. 가치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스윙스는 “이 와중에 제일 생각나는 사람은 피네이션 대표이자 레전드 싸이 형님이다. 20년 넘게 이런 규모 이상의 공연을 도대체 몇 번 매진시키고 밤샘 공연을 몇 번을 한 건지. 그 체력 누가 따라가냐. 반면 난 지금 여기서 허우적대고 있다”며 “내 주제를 알게 되고 겸손 수업을 받게 돼 감사하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 태양, 홍진경과 의외의 친분 인증 “조언 얻어”

    태양, 홍진경과 의외의 친분 인증 “조언 얻어”

    아티스트 태양이 ‘홍김동전’에 출격한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홍김동전’ 37회에는 태양이 스페셜 게스트로 전격 출격한다. 이에 태양은 “오늘은 태양 아니고 동영배로 출연했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혀 그의 버라이어티한 활약에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본인을 ‘홍김동전’ 애청자라고 밝힌 태양은 “‘홍김동전’ 첫 회부터 즐겨봐 왔고 세호 형과 진경 누나가 나와서 자주 봤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태양은 조세호와 홍진경을 “우리 세호 형”, “우리 진경 누나”라고 부르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한 가운데 “진경 누나와는 전화도 몇 번 한 사이다, 조언도 많이 얻었다”며 ‘옛 이웃사촌’ 홍진경과 뜻밖의 친분을 인증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이에 홍진경은 부끄럽다는 듯 “태양씨 그런 이야기 하지 마, 우리 사이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 돼”라고 손사래를 치다가도 “태양씨와 아주 친한 사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여기에 태양은 “우리 세호 형이 나오는 프로그램에 꼭 나오고 싶었다”고 찐친 조세호까지 알뜰살뜰 챙기는 의리남의 면모를 드러내 세 사람이 펼칠 케미에 궁금증이 커진다. 이와 함께 신곡 ‘나의 마음에’ 무대까지 선보인 태양은 올타임 레전드 아티스트의 대체 불가한 가창력으로 멤버들과 제작진을 매료시켰다는 후문. 여기에 태양은 멤버들과 즉석에서 ‘슝!’ 무대를 함께 꾸몄다고 해 관심이 고조된다. ‘홍김동전’ 멤버들과 태양이 함께한 ‘홍김엔터테인먼트’ 야유회는 18일 오후 8시30분 ‘홍김동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클린스만호, 말레이시아·요르단·바레인과 맞붙는다

    클린스만호, 말레이시아·요르단·바레인과 맞붙는다

    63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와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조 추첨에서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E조에 편성됐다. 말레이시아는 한국인 지도자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출신으로,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을 선임했던 인물이다. 요르단과 바레인은 모두 중동의 ‘복병’으로 꼽힌다. 조 추첨식에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참석했다. 또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이 팀 케이힐(호주), 세르베르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 하산 알 하이도스(카타르) 등 아시아 축구 영웅들과 함께 조 추첨자로 나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이번 대회 출전국 중 세 번째로 높은 27위로 ‘톱시드’(1번 포트)에 포함되면서 한국은 개최국 카타르, 일본, 이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초반 대결을 피했다.이번 대회는 총 24개국이 출전해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팀과 각 조 3위 6개 나라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을 더해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지난 3월 태극전사들의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에게는 이번 아시안컵이 첫 번째 메이저 대회다. 클리스만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은 아시아 최강 팀 중 하나로 평가받지만, 아시안컵에서는 1956년, 1960년 두 차례 우승 이후 정상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준우승만 네 차례(1972년·1980년·1988년·2015년) 차지했고, 직전 대회인 2019년 대회에선 8강에서 카타르에 져 탈락했다. 이번 2023 아시안컵은 오는 6~7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대부분 지역이 봉쇄되면서 중국이 개최권을 반납, 지난해 10월 카타르로 개최지가 변경됐다. 대회는 중동의 무더운 날씨를 피해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도하를 비롯한 5개 도시,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클린스만 감독은 조 추첨이 모두 끝난 뒤 중계 영상을 통해 “환영해 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상대 팀들에 대해 알아 가는 중”이라며 “훌륭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2일부터 경기장과 훈련장 등을 돌아보며 아시안컵 구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 이경훈 ‘PGA 투어 3연패’ 전설 쓸까

    이경훈 ‘PGA 투어 3연패’ 전설 쓸까

    이경훈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단일 대회 3연패에 나선다. 이경훈은 오는 1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14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 출전한다. 그는 2021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TPC 크레이그 랜치가 자신에게 잘 맞는다고 할 정도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두 차례 대회 모두 이경훈은 접전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2021년에는 샘 번스를 세 타 차로 눌렀고, 지난해에는 조던 스피스와 치열한 승부를 벌여 한 타 차이로 우승했다. 번스는 세계랭킹 13위, 스피스는 10위를 달리고 있는 PGA의 강자다. 단일 대회 3연패는 PGA 투어는 물론 다른 투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기록이다. 1944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도 3연패를 기록한 선수는 메이저 대회 8승을 포함해 PGA 통산 39승을 기록한 ‘레전드’ 톰 왓슨(1978~80년)이 유일하다. 샘 스니드(1957~58년)와 잭 니클라우스(1970~71년)도 3연패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한마디로 이경훈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PGA 투어에서도 보기 드문 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이경훈은 이 골프장의 최다 언더파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는 2021년 대회에서 최종 합계 25언더파로 종전 기록(23언더파)을 갈아 치우더니 지난해에는 26언더파를 치면서 기록을 또 경신했다. 분위기도 좋다. 이경훈은 지난주 열린 PGA 투어 특급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도 마지막 날 3언더파를 치며 순위를 12계단 끌어올려 공동 8위로 경기를 마쳤다. 샷감이 좋은 상태에서 익숙하고 편한 코스를 만나기 때문에 충분히 3연패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와 지난해 준우승자 스피스,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 마쓰야마 히데키 등 PGA 강자들이 줄줄이 나선다. 이경훈 외에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과 김시우, 안병훈, 김성현, 노승열 등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18위 임성재는 이번 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이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
  • 해리 왕자 회고록 대필작가 “내가 당해보니 해리를 더 잘 이해”

    해리 왕자 회고록 대필작가 “내가 당해보니 해리를 더 잘 이해”

    사람은 자신이 당해봐야만 쓴맛을 제대로 알게 된다. 지난 1월 10일(현지시간) 해리 영국 왕자의 회고록 ‘스페어(Spare, 여분)’를 대리집필한 J R 모어링거 얘기다. 미국 기자 겸 대필작가인 모어링거는 미국 일간 뉴요커에 해리의 회고록을 대신 쓰게 된 동기와 과정, 해리와 함께 일하며 있었던 일을 기고해 눈길을 끈다고 영국 BBC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물론 문제의 책은 발매 첫 주에만 46만 7183부가 팔릴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1998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이렇게 빨리 논픽션 책이 팔린 적이 없었다. 이렇게 되자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가 겪었던 것처럼 모어링거에게도 취재 경쟁이 시작됐다. 그와 가족들에 기자들이 따라붙었고, 언론들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해리 왕자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책이 나온 지 얼마 안 됐을 때인데 아들을 유치원에 데려 주려고 자동차를 운전했더니 파파라치 사진기자가 따라붙었다. 모어링거 부부는 이러다 자신들이 “망가지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같은 날, 그가 뭔가를 집필하고 있었는데 한 신문기자가 창문 밖에서 물끄러미 지켜보고 있었다. 모어링거는 해리와 함께 일한 시간이 2년을 넘겼다면서 동영상회의 시스템 줌(Zoom)을 이용해 오랜 시간 얘기를 나누거나 캘리포니아주 몬테치토에 있는 해리 부부의 자택을 방문하기도 했다. 모어링거는 테니스 레전드 안드레 애거시와 나이키 공동창업자 필 나이트의 회고록도 대신 집필한 유명 대필작가다. 그는 ‘스페어’ 계약 단계부터 발매 직전까지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싶지 않아 했는데 그만 언론에 이름이 유출되고 말았다. 그 뒤 본인 표현대로 “거대한 서치라이트 아래 내던져진” 신세가 됐다고 돌아봤다. “매시간 다른 조각이 떨어져나가 각자 잘못되는 기분이었다. 내 (대필) 수수료도 잘못됐고, 내 생체리듬도, 심지어 내 이름도 잘못 됐다” 이런 경험 끝에 자신이 스포트라이트에 갇힌 한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망가질 수 있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집필했음을 깨닫게 했다며 해리는 “마음을 다해” 자신을 지지해줬다고 돌아봤다. 이 책이 영국에서 발매되기 며칠 전 스페인에서 먼저 판매됐는데 기자들은 스페인어 책에서 가장 놀랄 만한 문장만 옮겨 보도했다. 모어링거는 이 기사들을 읽어보며 “엉터리 번역”이었다며 “저질의 보라트(Borat)를 읽는 것 같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영어본이 정식 발매됐는데 언론들이 “달뜬 폭도들”로 변신해 “결점 없는 문구들을 엉터리로 옮겨 분노를 조장했다”고 공박했다. 해리 왕자는 아버지이며 얼마 전 대관식을 치른 찰스 3세 국왕, 형 윌리엄 왕자와 갈등을 빚은 일, 처음 동정을 잃었던 일 같은 온갖 일들을 회고록에서 털어놓았고, 이를 여러 차례 TV 인터뷰를 통해 다시 언급했다. 하지만 켄싱턴궁이나 버킹엄궁은 일절 책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주 해리 왕자는 대관식에 참석했다. 회고록 발간 뒤 그와 왕실 가족들과 만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다른 가족들이 모두 참여한 발코니 인사에 빠진 채 나중에 버킹엄궁을 혼자만 살짝 다녀온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영국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그가 왜 그런 선택을 해야 했는지 얘기가 분분하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모어링거는 둘이 더불어 일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며 “진짜 얘기가 궁금하긴 했다. 우리 둘이 어떤 화학적 결합을 할 수 있는지도 궁금했다. 우리는 그렇게 했는데 내 생각에 놀랄 만한 이유가 있었다. 우리의 첫 대화가 있기 23년 전에 다이애나 왕자빈이 세상을 떠났다. 우리 어머니 도로시 모어링거도 그 얼마 전 세상을 등졌다. 우리의 비통함은 어제일처럼 생생했다. 해서 어머니들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공유하면서 마음을 열게 됐고 곧바로 둘은 연결됐다”고 털어놓았다. 모어링거는 이어 “이기적이게도 나는 어머니와 통화라도 하고 싶은 마음을 계속 갖고 있었는데 누군가, 전문가와 얘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생각했다. 또 남자사람친구를 좋아했다. 해리 왕자는 폭이 넓게 얘기를 들려줬는데 연결된 느낌도 주고 격분시키는 내용도 있었다. 낯선 사람이나 친한 사람들에게 그가 당한 방식은 그로데스크할 정도였다”고 털어놓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절정이었던 2020년부터 줌으로 얘기를 나눴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해리 왕자의 믿음이 굳건해져 다른 사람들을 대화 방으로 이끌었고 그의 이너 서클과 자신까지 연결됐다고 했다. “조금씩 조금씩 해리와 나는 수천 단어를 쌓아갔다. 줌이나 전화를 하지 않을 때는 몇시간이고 문자를 주고받았다. 어떤 때는 얘깃거리가 바닥나기도 했다. 모어링거는 또 이 책이 해리 자신의 얘기를 들려주는 것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지어낸 얘기들을 반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해리도 자신에 대해 쏟아지는 온갖 거짓에 이 책이 맞서길 바랄 수 없다는 것을 안다. 몇몇은 처음부터 ‘왜 도대체 해리가 이 얘기를 하려는 걸까?’ 묻는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는 그들이 곧 볼 것이란 믿음을 갖고 있었다. 왜냐하면 누군가는 벌써 (읽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BBC 기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해리의 노골적인 고백에 충격을 받았는데 그가 단지 정직하려 했다는 점만 탓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 유소연 US여자오픈 특별 초청 선수로… USGA 레전드 인정

    유소연 US여자오픈 특별 초청 선수로… USGA 레전드 인정

    유소연이 아니카 소렌스탐과 함께 다음 달에 열리는 US여자오픈에 특별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2011년 US여자오픈을 제패하고,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유소연을 미국골프협회(USGA)가 ‘레전드’로 인정한 것이다. USGA는 유소연과 소렌스탐에게 다음달 6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에 특별히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USGA는 출전권이 없는 선수 중 US여자오픈에서 뛰어난 성적을 남기거나, 여자 골프 발전에 기여한 선수를 대상으로 특별 초청을 진행한다.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지난해 대회에서 컷 탈락하기 전까지 12년 연속 컷을 통과했다. 또 6번이나 톱5에 오르는 등 US여자오픈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냈다.특히 2011년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이스트 코스에서 서희경과 3개 홀 연장전 사투는 US여자오픈 명승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유소연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 세계랭킹 1위를 모두 차지했던 한국여자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 하락하면서 세계랭킹이 100위 밖으로 떨어져 US여자오픈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유소연은 “영광스럽다. US여자오픈은 내게는 특별한 대회다. 다시 US여자오픈에서 경기하게 돼 설렌다. 이런 기회를 준 USGA에 감사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유소연과 마찬가지로 특별 초청된 소렌스탐은 LPGA의 전설 중 한명이다. 명예의 전당 헌액된 소렌스탐은 메이저 10승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72승을 기록했다. 지난 1995년과 1996년, 2006년에 US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 소렌스탐은 “올해 US여자오픈에서 뛸 기회를 준 USGA에 매우 감사하다”며 “내 경력을 쌓는데 큰 도움을 준 대회이자 여자 골프의 결정적인 의미가 될 페블비치에서 가족과 함께 보낼 한 주는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08년 은퇴한 소렌스탐은 한동안 필드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2021년부터 간간이 공식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이경훈 한국인 첫 PGA 투어 단일 대회 3연패 도전

    이경훈 한국인 첫 PGA 투어 단일 대회 3연패 도전

    이경훈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단일 대회 3연패에 나선다. 이경훈은 오는 1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14야드)에서 열리는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 출전한다. 그는 2021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TPC 크레이그 랜치가 자신에게 잘 맞는다고 할 정도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두 차례 대회 모두 이경훈은 접전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2021년에는 샘 번스를 세 타 차로 눌렀고, 지난해에는 조던 스피스와 치열한 승부를 벌여 한 타 차이로 우승했다. 번스는 세계랭킹 13위, 스피스는 10위를 달리고 있는 PGA의 강자다. 단일 대회 3연패는 PGA 투어는 물론 다른 투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기록이다. 1944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도 3연패를 기록한 선수는 메이저대회 8승을 포함해 PGA 통산 39승을 기록한 ‘레전드’ 톰 왓슨(1978~80년)이 유일하다. 샘 스네드(1957~58년)와 잭 니클라우스(1970~71년)도 3연패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한마디로 이경훈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PGA 투어에서도 보기 드문 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이경훈은 이 골프장의 최다 언더파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는 2021년 대회에서 최종합계 25언더파로 종전 기록(23언더파)를 갈아치우더니, 지난해에는 26언더파를 치면서 또 경신했다. 분위기도 좋다. 이경훈은 지난주 열린 PGA 투어 특급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도 마지막 날 3언더파를 치며 순위를 12계단 끌어올려 공동 8위로 경기를 마쳤다. 샷감이 좋은 상태에서 익숙하고 편한 코스를 만나기 때문에 충분히 3연패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와 지난해 준우승자 스피스,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 마쓰야마 히데키 등 PGA 강자들이 줄줄이 출전한다. 이경훈 외에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과 김시우, 안병훈, 김성현, 노승열 등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18위 임성재는 이번 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 7명이 4시간, 게 300마리 먹고 ‘음쓰’ 전시...뷔페 민폐 레전드 [여기는 중국]

    7명이 4시간, 게 300마리 먹고 ‘음쓰’ 전시...뷔페 민폐 레전드 [여기는 중국]

    중국의 한 해산물 뷔페 전문점에서 20대 고객 7명이 게 수백여 마리를 먹어치우고 먹고 남은 음식물 쓰레기를 전시하듯 옆 식탁 위에 늘어놓고 자랑하는 신박한 민폐를 선보였다.  사건은 지난 3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한 유명한 해산물 뷔페 식당을 찾은 25세 남성 고객들이 다량의 음식들을 보란 듯 먹어 치운 뒤 벌인 행태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당일 오후 5시 반 무렵 뷔페를 찾은 고객들은 같은 날 밤 9시 반이 될 때까지 무려 4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식당에 진열된 먹거리를 경쟁하듯 먹어 치웠는데, 이들이 이 시간 동안 먹은 음식 중에는 게 300여 마리와 망고, 자몽, 야자 등으로 만든 수제 디저트 80그릇 외에도 연어, 가재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 40~50그릇 등이 모두 포함됐다. 더욱이 먹고 남은 게 등딱지와 가재 등은 흰색 식탁보가 붉게 물들 정도로 볼썽사납게 쌓아 둬 다른 손님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특히 이들은 자신들이 먹고 남은 게 등딱지를 다른 고객들이 이용하는 옆 식탁 위에 보란 듯 진열한 뒤 이것들을 그대로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SNS에 공유했다. 그러면서 일행 중 한 남성으로 알려진 장 모 씨는 “한창 젊은 나이에 먹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먹은 날을 기록해두고 싶다”고 자랑했다.  이에 평소 장 씨와 알고 지낸다고 자신을 소개한 익명의 한 네티즌은 “장 씨의 키는 180cm가 훌쩍 넘는 장신에 체중은 100kg이 넘는다”면서 “평소 장 씨와 그 친구들은 밤 12시가 넘는 늦은 시간에도 무엇인가 먹기 위해 자주 편의점을 찾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뷔페 식당에서 먹고 남은 ‘음쓰’를 식탁 위에 진열하는 의도는 전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너무 많은 양을 먹는 것은 건강에도 해롭지만, 다른 손님들이 식당을 이용하는 시간에 이런 식 행태를 보이는 것은 매우 이기적인 행동이다. 먹방도 좋지만 예의부터 먼저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 볼빅 국가대표 선수협과 꿈나무 후원 협약

    볼빅 국가대표 선수협과 꿈나무 후원 협약

    골프 브랜드 볼빅이 대한민국국가대표 선수협회와 스포츠 꿈나무 후원 및 국내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볼빅 홍승석 대표와 박노준 국가대표선수협회장, 유남규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볼빅과 대한민국국가대표 선수협회는 “한국 스포츠 및 골프 산업 발전에 큰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팀볼빅 국가대표 레전드 1기 앰배서더’가 발족했다. 앰배서더는 박노준 회장, 유남규 부회장을 비롯해 조계현, 송진우, 이상훈, 홍성흔(이상 야구), 김세진, 신진식(이상 배구) 등이다.
  • 캐나다 포크 레전드 고든 라이트풋 84세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캐나다 포크 레전드 고든 라이트풋 84세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6년 전 싱어송라이터 조동진이 69세로 세상을 떠났을 때 ‘한국의 고든 라이트풋’이란 별칭이 따라붙었는데 캐나다 포크 싱어송라이터 고든 라이트풋이 84세를 일기로 지난 1일(현지시간) 세상을 등졌다. 고인의 페이스북 글에 따르면 고인은 토론토의 서니브룩 병원에서 자연사했다. 1960년대와 7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이며 ‘얼리 모닝 레인’과 ‘이프 유 쿠드 리드 마이 마인드’ 등을 히트시켰는데 엘비스 프레슬리와 바브라 스트라이잰드, 자니 캐시 같은 이들이 그가 만든 노래를 불렀다. 쥐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 나라가 배출한 가장 위대한 싱어송라이터라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트위터에 “음악으로 캐나다의 정신을 사로잡았다. 그렇게 함으로써 캐나다의 음악 지형(s soundscape)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줬다”면서 “그의 음악은 미래 세대를 고취할 것이며 그의 유산이 영원히 살아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적었다. 라이트풋은 온타리오주에서 태어나 고교 재학 중에도 이발소에서 4인조 연주를 들려주며 경연대회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재능이 많았다. 열여덟 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작곡 공부를 한 뒤 캐나다로 돌아왔다. 1962년 라디오 방송에 ‘(리멤버 미) 아임 더 원’으로 데뷔한 뒤 많은 히트 곡과 다른 음악가들과 함께 작업했다. 마티 로빈스가 1965년 그의 곡 ‘리본 오브 다크니스’를 불러 미국 컨트리음악 1위에 올려놓았고, 피터 폴 앤 메리가 그의 곡 ‘포 러빙 미’를 불러 미국 히트 차트 30위에 올려놓았다. 고인이 직접 불러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등장한 것은 1971년 ‘이프 유 리드 마이 마인드’로 5위까지 올랐다. 영국에서도 같은 해 30위에 올랐다.잊힌 듯 했던 그의 음악은 2000년대 초반 영국 BBC 채널 4의 코미디 ‘트리거 해피 TV’ 사운드트랙에 이용돼 젊은이들을 새로운 팬으로 만들었다. 몰래 카메라로 상황을 만들어내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코미디언 돔 졸리는 트위터에 라이트풋을 “레전드”라고 표현한 뒤 “사운드트랙 중에 ‘이프 유 쿠드 리드 마이 마인드’가 가장 인기 있던 노래였다”고 돌아봤다. 배우 벤 스틸러는 “얼마나 천재였던가. 그의 음악은 내 인생에 대단한 부분을 차지했다. 평안히 안식하시라. 그가 우리 모두에게 선사한 영감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작가 스티븐 킹도 트위터에 고인의 히트곡 ‘선다운’을 들며 추모했다. “그는 위대한 송라이터이자 대단한 연주자였다. 선다운, you better take care/If I catch you creepin’ round my stairs”이라고 적었다. 이 노래는 1974년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차지했는데 결혼 생활이 파탄 난 라이트풋이 몰래 사귀었던 캐시 스미스란 여인에 대한 마음을 담았다. 원곡 가수가 별세하기 한 달 전쯤 디페시 모드가 BBC 라디오에 출연해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다시 들려줬다. 고인이 남긴 노래는 200곡 이상인데 그 중에는 며칠 전 세상을 떠난 해리 벨라폰테, 밥 딜런, 그레이트풀 데드 등이 연주한 노래도 있다. 딜런은 한때 “좋아하지 않는 고든 라이트풋 노래는 한 곡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영원히 계속됐으면 하고 바라는 식”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라이트풋은 1986년 캐나다 음악 명예의전당에 입회했는데 “그만큼 모험과 곤경, 비극을 이겨내고 국가 건설에 부드럽게 이바지한 연주자는 많지 않다”는 입회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슈페리어호에서 화물선이 침몰해 29명의 선원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일을 다룬 ‘에드먼드 피츠제럴드의 침몰’ 등으로 네 차례 그래미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캐나다의 그래미상이라 할 수 있는 주노 상을 열두 차례나 수상했다. 2003년 캐나다에서 민간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오더 오브 캐나다를 수훈했다. 정작 본인은 잘 뻐기질 못했다. 캐나다 일간 더 글로브 앤드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때때로 내가 왜 아이콘으로 불리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나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팔순을 넘겨서도 활발히 연주 투어를 다녔다. 지난달에도 미국과 캐나다 순회 공연을 계획했다가 취소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킴 하세와 여섯 자녀, 여러 명의 손주를 뒀다.
  • ‘5경기 만에 승리’ 아스널 우승 불씨…끝까지 간다

    ‘5경기 만에 승리’ 아스널 우승 불씨…끝까지 간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다시 선두에 나섰다. 하지만 승점 2점 뒤진 2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아스널의 자력 우승은 여전히 힘든 상황이다. 아스널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르틴 외데고르의 멀티 골, 그라니트 자카의 멀티 도움에 힘입어 첼시를 3-1로 제압했다. 시즌 대부분 1위에 머물렀으나 33라운드에서 맨시티에 1-4로 완패한 것을 비롯해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에 그치며 19년 만에 정상에 서는 꿈이 사그라드는 듯 했던 아스널은 5경기 만에 일단 우승 불씨를 살렸다. 24승6무4패로 승점 78점을 쌓아 맨시티(24승4무4패·76점)를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에 복귀한 것. 하지만 맨시티가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태라 우승 경쟁에선 여전히 맨시티가 유리한 상황이다. 맨시티는 최근 리그에서 8연승 포함 11경기 무패(10승1무)를 달리며 EPL 3연패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아스널의 현 주장 외데고르와 전 주장 자카가 우승 불씨를 지피는 데 앞장섰다. 전반 18분 외데고르는 왼쪽 측면에서 투입된 자카의 낮은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로 때려 선제골을 뽑았다. 외데고르는 전반 31분에도 자카의 크로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하며 리그 14호 골을 기록했다. 3분 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나온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추가 골까지 묶어 전반을 3-0으로 마친 아스널은 후반 20분 노니 마두에케가 한 골을 내줬으나 어렵지 않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4연패에 빠진 첼시는 12위(10승9무14패·39점)에 머물렀다. 첼시는 지난달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하고 ‘레전드’ 프랭크 램퍼드를 임시 사령탑으로 내세웠지만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 K리그 4명의 전설, 명예의 전당 입성

    K리그 4명의 전설, 명예의 전당 입성

    한국 프로축구의 ‘세대별 레전드’인 최순호(61), 홍명보(54), 신태용(53), 이동국(44) 등 4명이 제1회 ‘K리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 창설 40주년을 맞아 2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 지도자, 공헌자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헌액됐다. 올해 선수 부문은 1~4세대로 나눠 대상자를 한 명씩 뽑았다. 1세대 헌액자인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현역 시절 K리그 통산 100경기에서 23골, 19도움을 기록했고 1986년 포항 우승과 1984년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중거리포로 한국의 월드컵 통산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2세대인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1992년 포항에서 데뷔해 그해 리그 우승과 베스트 11,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8강전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슈팅을 성공시켜 ‘4강 신화’에 방점을 찍은 인물이다. 3세대 대표 주자로 선정된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은 성남 일화에서 뛰며 K리그 우승을 6차례나 달성했고 K리그 통산 99골 68도움을 기록했다. 2003년 K리그 최초로 60골-60도움 고지에 올랐다. 4세대인 이동국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리그 통산 548경기에 나와 228골 77도움을 기록해 리그 최다 득점, 최다 공격 포인트,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했다. K리그 우승도 8차례나 경험했다. 지도자 부문에는 김정남 전 유공 감독이 선정됐다. 1989년 유공, 2005년 울산의 우승을 이끌었고 1986년 멕시코월드컵, 1988년 서울올림픽 사령탑을 역임했다. 공헌자 부문의 고 박태준 회장은 1990년 한국 최초의 축구 전용 구장인 포항 스틸야드를 건립하는 등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했다.
  • 이병헌, 美 명문 스탠퍼드대에서 강연…주제는

    이병헌, 美 명문 스탠퍼드대에서 강연…주제는

    배우 이병헌이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연사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병헌은 지난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학교 맥카우홀에서 열린 ‘한류의 미래(The Future of Hallyu): 글로벌 무대의 한국 영화’ 컨퍼런스에 참석해 학생들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컨퍼런스의 마지막 세션에 참여한 이병헌은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강연을 하게 된 계기부터 한국과 할리우드에서 배우로서의 연기 경험, 한국 컨텐츠의 성장 동력에 대한 그의 관점 등에 대해 유창한 영어로 스피치를 이어갔다. 올해로 데뷔 32년째를 맞은 이병헌은 어린 시절부터 데뷔 이후, 그리고 지금까지 자신의 경험과 영감의 원천에 대해 소개하며 청중과 소중한 시간을 공유했다. 배우를 꿈꿔온 적이 없었던 그였지만, 이병헌은 영화를 무척 사랑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4살 때부터 서부 영화를 섭렵했던 추억과 아버지와 함께 갔던 극장의 아련한 옛 기억을 떠올렸다. 이후 어머니 친구분의 권유로 방송국 공개오디션을 보고 배우의 세계에 입문한 일, 작은 역할이지만 드라마로 데뷔하게 된 에피소드까지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펼쳤다. 특히 이병헌의 할리우드 흥행작인 ‘레드: 더 레전드’(2013)를 찍을 당시, 아버지와 찍었던 어릴 적 사진을 극중 소품으로 활용하고 엔딩 크레딧에 출연 배우의 자격으로 아버지의 이름을 기록해준 감독과 제작진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 받았던 이야기는 학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봉준호 감독의 ‘1인치의 장벽’ 수상 소감을 인용하며 이야기를 이어간 이병헌은, 1인치의 장벽을 넘은 지금,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 다양한 문화를 폭 넓게 즐기는 시대에 와 있고 더 창의적인 컨텐츠의 세상이 올 것이라 확신했다. 다이내믹한 이야기의 힘을 바탕으로, 좋은 영감들을 우리만의 문화 속에 수용했기에 지금의 ‘K-컨텐츠’가 존재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병헌은 삶과 창작의 원동력이 ‘순수’(Purity)라고 밝히며, 한국 문화가 다양한 문화들을 순수하게 흡수하고 편견 없이 수용해 지금의 ‘K-컨텐츠’로 경쟁력 있게 성장한 것도 ‘순수’에 기반이 있다고 소신 있는 견해를 밝혔다. ‘오징어 게임2’의 프런트맨으로 돌아오겠다는 센스 넘치는 끝인사를 남긴 이병헌은 이어진 Q&A에서 스탠퍼드대학교 학생들과 다채로운 질문들을 주고 받으며 강연을 마쳤다. 한편, 이병헌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트럭 만물상 동석 역으로 진정성 있는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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