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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아! 반갑다] 印尼 빈탄섬 ‘특별한 휴가’

    [여름아! 반갑다] 印尼 빈탄섬 ‘특별한 휴가’

    ‘당신 맘대로 하세요.’ 무엇이든 할 자유,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가 있는 지상 최후의 낙원, 인도네시아 ‘빈탄’섬. 싱가포르에서 페리로 50분 거리다. 특히 ‘리아 빈탄 빌리지’는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갖춰 어느새 전 세계의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됐다. 빈탄 관광은 이 빌리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세계 여행 체인 ‘클럽메드’가 지은 40개국 90여개의 빌리지 가운데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곳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환상의 빈탄 섬을 다녀왔다. 리아 빈탄 빌리지에 도착하자마자 여러 가지 레저시설에 압도당해 무엇을 해야 할지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고민도 잠시. 상주 직원들이 즐거움이 있는 곳으로 척척 안내해 주었다. 쭉 돌아보았더니 3색의 테마, 즉 그린·레드·옐로로 그려진다. 빈탄 김송원특파원 nuvo@seoul.co.kr 1. 즐거운 그린 초록의 즐거움이다. 드넓게 펼쳐진 쪽빛 바다와 거리의 야자수들을 보노라면 바쁘게 살아왔던 일상의 걸음을 멈추고 저절로 뒤를 돌아보게 된다. 또 묵은 때를 벗게 해주고, 일상의 청량제로 다가오기도 한다. 먹거리도 푸짐하다. 세계 각국의 맛깔스런 요리가 끼니마다 제공된다. 한국인 요리사가 만드는 한국 음식도 많다. 고급스런 바에서는 음료나 맥주, 와인을 제한없이 무료로 들이켤 수 있다. 한국의 주당들이 자주 찾는 이유 중 하나다. 달팽이 요리와 신선한 치즈를 안주삼아 와인 몇 병을 비우다 보면 국경도 잊고 모두 친구 사이가 된다. 2. 정열의 레드 불타는 정열이 가득하다. 빈탄 빌리지에서는 누구나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를 실컷 즐길 수 있다. 숙련된 상주 직원들이 친절하고 자세한 강습을 무료로 해주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손쉽게 배울 수 있다. 윈드서핑, 스노클링, 세일링, 양궁, 카약, 테니스, 스쿼시, 에어로빅, 비치발리볼, 탁구, 농구, 아쿠아짐, 헬스센터 등 원하는 대로 즐길 수 있다. 수중 에어로빅 등 흥미로운 물놀이는 오전 내내 이어진다. 골프클럽은 숲과 해변에 둘러싸인 27홀의 챔피언십 코스다. 굽이치는 물결과 계곡, 그 사이에 펼쳐진 열대 우림 등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낮에 레포츠를 즐겼다면 밤에는 흥겨운 파티와 쇼다. 공중 그네타기 쇼, 댄스파티 등 매일 밤 한가지씩 색다른 이벤트가 펼쳐진다. 3. 달콤한 옐로 신혼부부와 연인들이 속삭일 수 있는 호젓한 공간배치가 매력 덩어리다. 더운 날씨에도 자연스런 스킨십은 그대로 영화의 한 장면이 된다. 손을 잡고 해양스포츠나 산책을 즐기다 보면 회색 도시 속에서의 잔영은 순식간에 밀려나고 만다. 자동차 물결과 소음, 콘크리트 건물의 삭막함, 숨막히는 문명의 잔해가 시원하게 씻겨지는 느낌이다. 발코니 창을 열어 놓으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그림 같은 풍광과 물결 소리가 달콤한 소나타로 다가온다. 교통편 인천공항에서 빈탄까지 직항편은 없고 싱가포르행 비행기를 이용하면 된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페리터미널까지 셔틀버스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페리로 빈탄섬까지는 50분.
  • 문경에 ‘한국판 할리우드’ 조성

    경북 문경시가 한국의 할리우드로 조성된다. 4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읍과 가은읍 일대 1075만여㎡에 세계적 수준의 영상문화관광단지를 건립하기로 했다. 문경 영상문화관광단지 조성에는 SM엔터테인먼트, 김종학 프로덕션, 강제규 필름 등 국내 정상급 영상 제작·공급업체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모두 2조 610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영상테마파크, 스타전용 휴양단지, 전통 휴양빌리지, 프리미엄 휴양레저타운, 영상쇼핑타운 등이 들어선다.문경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Zoom in 서울] 한강~서해 뱃길 연다

    [Zoom in 서울] 한강~서해 뱃길 연다

    서울 용산·여의도·마곡·상암·반포·흑석·행당·잠실 등 한강 주변 8개 지역에 선착장이 생기는 등 ‘워터프런트 타운(수변도시)’이 조성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한강을 시민과 친숙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주요 거점별로 워터프런트 타운을 조성하고, 국제터미널 등을 건설해 한강의 뱃길을 열 계획이다. 특히 마곡지구와 용산 서부이촌동, 상암지구, 여의도, 반포, 뚝섬, 잠실, 흑석 등 8곳에는 선착장과 함께 한강으로 물길을 내 워터프런트 타운으로 조성, 문화·상업·업무·관광·레저 중심지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들 지구를 개발할 때 한강을 볼 수 있도록 건축물의 개방감을 높이고 한강 교량과 교각·공원·건축물·옹벽 등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또 용산과 여의도에 서해∼한강 뱃길을 잇는 국제광역터미널을 조성, 분단 이후 끊어진 한강 하구 뱃길을 복원한다. 중국의 톈진이나 상하이 등 외국의 항구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경인운하사업과도 연계하고, 이들 터미널 배후지에는 경제·문화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한강을 서울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만드는 동시에 서해 뱃길을 회복시켜 항구도시로서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면서 “서해 뱃길이 조속히 열릴 수 있도록 정부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강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은 시민·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과 중앙부처, 인근 자치단체 등의 협의를 거쳐 연말에 확정돼 오는 2030년까지 추진된다. 이 가운데 2010년까지 33개 사업에 67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의 한강’을 ‘한강의 서울’로

    ‘서울의 한강’을 ‘한강의 서울’로

    서울시가 3일 발표한 ‘한강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은 한강을 시민들 곁으로 되돌리기 위한 중장기 밑그림이다.21년 전(1986년) 치수위주로 짜여진 한강정책으로 인해 그동안 시민과 유리돼 있던 한강을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바꾸고, 뱃길을 열어 서울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수변(水邊)도시(Waterfront town)의 조성이나 국제터미널 건설 등은 이를 위한 구체적인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한강 개발에 따른 부동산 문제나 다른 지역과의 위화감, 관계부처의 협조 등은 한강르네상스 추진에 앞서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8개 거점 수변도시 개발 한강을 뱃길로 활용하는 방안과 연계해 마곡, 상암·난지지구, 당인리지구, 여의도지구, 용산국제업무지구, 흑석지구, 행당지구, 잠실지구 등 한강변 8곳을 수변도시로 개발한다. 이 가운데 100만평 규모의 마곡지구에는 한강물을 끌어들여 수로를 조성하고 수변을 따라 컨벤션, 상업·문화·주거·연구시설 등 다양한 복합 시설물을 배치한다. 또 마리나 시설도 설치해 수상레저의 거점으로 육성한다. 용산구 철도정비창 부지는 국제업무지구로 개발하면서 강변북로를 지하화해 그 위로 공원과 보행통로를 낸다. 잠실은 서울의료원 이전과 잠실운동장 리노베이션, 강변북로 지하화를 통해 수변도시로 탈바꿈한다. 행당지구와 흑석지구는 재개발사업과 연계해 수변문화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흑석지구는 인근 뉴타운을 확대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배타고 상하이 간다 용산과 여의도에 한강∼황해 뱃길을 여는 국제광역터미널을 건설해 분단 이후 끊어졌던 한강 뱃길을 복원한다. 이를 위해 잠실과 김포 신곡 수중보에 갑문을 설치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경인운하와 연계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이렇게 되면 인천공항에서 배를 타고 서울로 올 수 있다. ●한강호안 자연형으로 바꿔 콘크리트로 된 한강 호안을 단계적으로 자연형으로 바꾼다. 오세훈 시장이 임기내인 2010년까지는 전체 62㎞ 가운데 18㎞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또 압구정지구나 반포지구 등 한강변의 아파트 단지 재건축시 한강과 관련된 시설을 확충하도록 하고, 도로 지하화 등의 경우 수익자인 주민들의 부담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집값 등 극복이 관건 한강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은 한강변을 집중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2030년까지 장기계획이기는 하지만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불안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8개 워터프런트 타운이 들어서거나 한강과 연결하는 데크가 건설되는 용산의 서부이촌동 재개발지구나 반포·압구정·잠실 등 강남축 재건축 아파트의 집값이 요동칠 수 있다. 게다가 이들 지역은 이미 어느 정도 개발이 이뤄진 지역이다. 여기에다 한강르네상스 마스터 플랜에 따라 각종 시설들이 들어서게 되면 다른 지역과 개발 격차가 커질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일부 규제개혁 실효성 있나

    참여정부가 임기말을 맞아 잇달아 내놓고 있는 규제개혁 방안 중 일부가 준비 없이 설익은 채 발표돼 많은 부작용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의 규제개혁 작업을 지휘하는 사령탑은 한덕수 총리다. 한 총리는 지난 4월 경제단체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규제개혁을 과감히 해보겠다.”고 밝힌 뒤 정부 각 부처를 바짝 조이고 있다. 경제단체의 규제개선 건의를 정례화하고, 경제 단체와 공동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규제혁신센터를 설치하도록 했다. 또 복잡한 규제내용을 국민들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규제맵’을 작성, 온라인에 올리고 있다. 이어 기업에 각종 행정적 절차를 줄여주는 ‘행정부담 감축제’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하지만 의욕이 너무 앞선 탓인지 준비되지 않는 설익은 규제 완화 방안들도 나오고 있다. 골프장은 숙박시설 설치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지금까지 광역상수도 보호구역으로부터 40㎞, 일반상수도 보호구역으로부터 20㎞ 떨어져야 가능했지만, 앞으론 각각 20㎞,10㎞만 떨어지면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골프장내 숙박시설에 대한 과도한 제한으로 숙박시설이 부족해 해외 골프여행자가 증가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게 정부측 진단이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 앞서 정부는 대상 골프장이 몇 개인지조차 파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혜택을 받게 되는 골프장의 규모도 모른 채 규제만 덜컥 완화해 주기로 한 것이다. 폐목장 용지 등 초지로서의 기능이 상실된 폐초지를 스포츠·레저시설에 활용하도록 한 방안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이같은 폐초지가 전국적으로 얼마나 되는지 어림으로나마 파악해 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개 초지가 산기슭에 자리잡은 것을 감안하면, 무분별한 환경 훼손으로 이어질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경포에 관광숙박업소 건축 붐

    동해안 최대 관광지인 강릉 경포해수욕장과 호수변 일대에 호텔·콘도미니엄 신축 붐이 일고 있다. 기존 일반 숙박업소들도 리모델링과 확장을 서두르며 경포지구 개발에 가세하고 있다. 경포·낙산 등 2개 도립공원내 집단시설지구 관광숙박시설이 곧 기존 5층에서 최고 10층까지 허용될 예정이어서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또 오는 5일 2014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가 성공하면 도립공원내 건축물 규제 완화와 해안 철조망 철거 등과 맞물려 관광숙박업소 건축붐이 크게 일 전망이다.●도립공원내 건축규제 완화·바닷가 철조망 철거 큰 몫 정부는 경포·낙산 등 2개 도립공원내 집단시설지구 관광숙박시설의 건축물을 최고 10층 높이(34m)까지 허용하는 자연공원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4일 공포할 예정이다. 현행 5층으로 묶여 있는 공원내 건축행위가 대폭 풀리는 것이다. 또 그동안 관광 경포지구의 이미지를 크게 해치던 해안가 군사용 철조망과 백사장의 무허가 건축물의 철거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경포지구가 깔끔하게 단장된 것도 건축 붐의 큰 이유다. 경포대 정자 아래까지 호수를 만들어 옛 경포호의 모습으로 복원하고 현재의 경포대와 경포호수 사이에 난 도로를 새로 개설하는 등의 대규모 정비사업도 호텔 신축을 부추기고 있다. 이 같은 추세속에 이미 옛 코리아나 호텔 부지에 S건설이 298실 규모의 호텔을 짓기 위해 행정 절차를 마치고 착공을 준비 중이다. 현행법 규정에 따라 5층 규모로 허가를 받았으나 규제완화 이후 설계변경을 통해 층수를 높이고 객실을 확대할 방침이다. 여기에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승산레저가 추진 중인 콘도미니엄도 곧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나올 전망이다. 또 공사가 중단됐거나 노후된 M콘도,J상가,H콘도미니엄도 신규 투자 여건이 개선돼 사업 재개 또는 새로운 투자자에 의한 재개발·리모델링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5일 겨울올림픽의 평창 개최가 확정된다면 경포지구의 호텔, 콘도업계에는 지각변동이 예상된다.●전체 관광객 50만 예상… 강릉시 적극 지원 겨울올림픽이 열리면 약 50만명의 관광객이 유치되고 2만실의 숙소가 필요하다.기존 업체와 투자를 계획 중인 기업,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호텔업계에서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지난 198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경포지역은 그동안 5층, 용적률 200%의 제한에 묶여 신규 투자가 제한돼 왔다. 이 때문에 현재 호텔 2개와 콘도 2개, 숙박시설 100여개가 숙박시설의 전부다. 이근식 강릉시 부시장은 “경포지역의 투자 여건이 크게 좋아지면서 호텔과 콘도미니엄 건립 여건과 타당성을 문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강릉지역 발전은 경포를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이 최우선인 만큼 고급 관광숙박업소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안상수 인천시장 취임1년 평가

    개항 114주년을 맞은 항구도시 인천이 다시 뜨고 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2일 “인천을 2020년까지 세계 10대 도시 수준의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안 시장은 세계도시엑스포가 개최되는 2009년까지 도시기반 구축,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4년 명품도시 진입, 경제자유구역이 완료되는 2020년 세계 10대 도시 부상이라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인천시는 그동안 ‘서울의 그늘’이라는 패배의식에서 탈피하기 위해 몸부림쳤지만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1년간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정책이 세밀해지고 추진력의 강도가 예전 같지 않다. 시민들 사이에도 ‘뭔가 되는 것 같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분위기 반전은 경제자유구역 개발 본격화와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 등이 주도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유치는 인천이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 유·무형의 개발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인천이 아시안게임 유치전에 뛰어든 지 2년 만에 대회를 유치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선거용’이라고 폄하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안 시장과 신용석 유치위원장의 ‘투톱’은 기어이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지난 4월17일 쿠웨이트 메리어트호텔에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장이 “2014년 개최지는 인천”이라고 외치는 순간의 감격은 인천인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는 것도 인천이 주목받는 이유다.IT·BT 중심 도시로 개발되는 송도국제도시에는 국제업무단지(173만평), 지식정보산업단지(80만평), 첨단바이오단지(10만평) 등이 착착 조성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동북아트레이드타워(65층)는 지난해 7월 착공돼 2010년 완공되며,151층 짜리 인천타워는 올 연말쯤 공사에 들어가 2012년 완공된다. 또 인천국제공항이 자리잡은 영종지구는 항공물류·국제관광·산업·주거 등의 복합 기능을 지닌 자족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국제금융·레저단지로 조성되는 청라지구는 지난해 7월 기공식을 가졌다. 게다가 2009년 세계도시엑스포와 로봇축구대회가 유치되고,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이 영종도로 결정되는 등 겹경사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 Local] 서울-중국 뱃길 연다

    서울과 중국 주요 도시를 잇는 뱃길이 열릴 전망이다. 서울시는 여의도와 용산 이촌지구에 국제여객선 터미널을 조성해 서울과 중국 주요 도시를 오가는 수상 교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용산은 경부·경의선의 육로 연결지점이라는 상징성을 지녔다.”면서 “국제여객 터미널이 건설되면 이 육로가 해로까지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서해 뱃길이 열리면 서울이 ‘항구도시’의 기능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에서 배를 타고 상하이·톈진·칭다오 등 중국 주요 도시를 방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 같은 계획이 담긴 ‘2차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이번 주에 발표할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는 또 여의도지구를 문화, 난지지구를 역사·생태, 반포지구를 수변문화, 뚝섬지구를 레저·스포츠 특구로 개발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사회플러스] 절벽섬 “대박난다”속여 10배폭리

    정부 사업으로 개발 호재가 있다며 활용 가치가 전혀 없는 전남 완도군 절벽섬을 팔아 10배 이상 폭리를 취한 기획부동산 업자들이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 경찰서는 29일 기획부동산업체 대표 장모(42ㆍ여)씨와 전무 박모(44)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05년 8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사무실을 차린 뒤 지난해 말까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정부 J프로젝트(서남해안 관광레저 도시개발 사업안건) 사업으로 대박이 난다며 완도군의 절벽섬 1만 800평을 20여명에게 팔아 3억 49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대게 특구’ 영덕에 수변·해양 테마공원

    지난 2005년 ‘대게 특구’로 지정된 경북 영덕군 강구항 일대에 특구 후속 사업의 하나로 대형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29일 영덕군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1년까지 강구항에 총 350억원을 투입하는 친환경 연안 정비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 사업은 강구항 북측 방파제 일원 공유수면 10만 4033㎡를 매립해 관광시설, 수변공원, 주차장, 해양전수공원 등을 건립한다. 군은 최근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반영 수립 용역’을 끝냈으며, 내년 7월까지 실시설계와 사전 환경성 검토, 재해영향성 검토 등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해양수산부와 국가연안 관리심의회 자문위원들도 지난 22일 강구항 현지를 방문, 답사를 벌였다. 영덕군 관계자는 “정부가 강구항 연안 정비사업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국가사업 반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면서 “이 사업이 끝나면 강구항 일대는 전국 최대 대게 명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영덕대게 특구의 주요 사업은 ▲요트 계류장 등 ‘대게체험 해양레저센터’ 설치 ▲대게 부산물과 심층수를 이용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대게홍보관 및 축제장 조성 ▲대게박물관 건립 등이다.영덕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춘천 ‘얼굴’이 확 바뀐다

    10여년 후 강원 춘천시의 도심과 부심이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진 현대식 시가지로 얼굴을 확 바꾼다. 또 한방과 레저대 등의 전문대학과 종합대학 2곳이 각각 새로 들어설 전망이다. 춘천시는 29일 인구 40만명을 목표로 한 ‘2020년 춘천시 도시기본계획(안)’이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확정, 승인됐다고 밝혔다.●인구 40만명으로 증가 대비도시기본계획 내용은 도심 전체 면적 1116.423㎢의 도시개발 방향과 내용을 담고 있다. 인구 40만명을 가정해 예상되는 각종 도시개발 지표가 포함됐다.또 주택건설 등에서 제한없이 개발 행위가 가능한 관리용지 12곳 8.790㎢, 시가지 예정용지 7곳 6.163㎢의 토지이용계획과 재해위험지구 개선대책, 공원조성계획 등도 밑그림이 그려졌다. 이 계획은 도시발전 목표를 청정호반, 첨단지식산업, 문화관광레저, 행정교육중심도시 분야 등 4개의 큰 줄기로 정하고 서면∼도심 축과 동서고속도로주변의 개발축을 잇는 H형의 도시 개발축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도심 구조는 현재의 시내 중심지역을 비롯해 조양·지내·강촌·금산·산천 등 6개 지역 중심 체계로 새롭게 개편됐다.●한방대 등 4개 대학 신설한방대학과 레저대학 등 전문대학 2개와 종합대 2곳을 새로 신설하고 수도권의 유명 대학을 유치한다는 전략도 포함됐다. 이렇게 되면 춘천지역에는 전문대를 포함해 모두 10개의 대학이 들어서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부상한다. 한편 이 사업이 끝나면 춘천은 인구 1000명당 370가구 주택이 지어지며 주택보급률은 113%, 가구당 인구수는 2.7명이 될 전망이다.●주택 보급률 113%·1인 공원면적 11㎡상수도 보급률은 97%로 한 사람이 하루에 350ℓ의 물을 사용하고 도로포장률은 100%, 종합터미널은 거두리지역 등을 중심으로 2곳에 설치된다. 학교는 8∼19세 취학 학생의 비율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 22명을 적용해 초·중·고교 학급수를 각각 1284실,560실,661실로 예상했다. 호수주변과 도심 곳곳에 공원이 만들어져 한 사람당 공원 면적은 11㎡에 이를 전망이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녹지와 호수가 잘 조화된 균형있는 도시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가겠다.”며 “도시기본계획을 밑그림으로 도심 재정비사업 등을 추진하는데 탄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Local] 광주·전남 공생 모색 발표회

    전남도는 28일 광주와 전남이 공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광주·전남지역 혁신 한마당잔치가 7월4∼7일 전남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전남도청에서 막이 오른다고 밝혔다. 전남 16개, 광주 9개 등 25개 성공 사례가 발표된다. 성공 사례는 전남에서 ▲해양레저선박산업 활성화와 파급효과 ▲녹차 관광음식 개발 ▲함평 나비산업특구 ▲친환경 어류양식에 정보통신 응용기술 접합 등이다. 광주에서는 ▲반도체 조명디자인 사업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실무인력 양성 등이 제시된다.
  • 49회 사시 2차 출제경향

    49회 사시 2차 출제경향

    지난주 치러진 제49회 사법 2차시험은 ‘시사+사례+논리’로 특징지을 수 있다. 다시 말해 시사성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논리력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사례 중심의 시험문제는 최근 4∼5년 동안 지속된 경향이다. 그러나 올해는 매년 4분의 1가량 출제됐던 약술형 문제가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이런 경향은 단순지식을 묻는 평가방식에서 종합적이고 깊이있는 지식을 묻기 위한 출제위원들의 의도가 숨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외워서 답을 쓰는 공부방법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통설이 다시 확인된 셈이다. 시사적인 문제가 다수 등장한 것도 이번 시험의 특징이다. 헌법 과목에서 성폭력범 전자팔찌, 남북합의서 관련 문제가 출제됐고, 행정법에서는 관광형 레저도시, 형사소송법에서는 론스타 수사 관련 영장기각, 검·경 수사권 지휘논란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그러나 시사적인 사례 가운데서도 일반적으로 논쟁이 되고 있는 관점이 아닌 각각 다른 논점에서 접근하고 있어 순발력에다, 깊이있는 이해가 동시에 요구됐다. 예를 들어 성폭력범의 전자팔찌 문제는 일반적으로 인권침해를 떠올리기 쉽지만 문제에서 요구한 것은 ‘재범방지 차원에서 보안처분’이었다. 때문에 지식은 풍부하지만 논점을 빠르게 잡아내는 순발력이 떨어지는 나이든 수험생이나 장수생들에게 불리했다는 평이다. 올해 출제 경향에 대해 연세대 법학과 한상훈 교수는 “사례형으로 가는 것은 바람직한 추세”라면서 “시사적인 문제라고 해서 기존 교과서에 없는 내용은 아니다. 수험생들도 어느 정도 시사적인 문제도 알아야 한다는 차원에서 출제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고려대 법학과 이준일 교수는 그러나 “시사성 있는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이 내년에도 계속될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는 결론이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바람직하다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과목별 총평. ●헌법 기본적인 지식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을 보였다.1번 문제가 50점짜리로 통째로 나와 목차를 잡아 서술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주어진 사례의 내용이 정당한지 묻는 문제로 2∼3년 전 출제 유형이다. 논점을 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다소 당황했을 수 있다.(류수영 강사·46회 합격) ●행정법 ‘유흥주점에서 미성년을 고용한 경우’라는 큰 주제를 주고 각기 논점이 다른 4문제가 출제됐다. 내용은 어렵지 않지만 각각 어떻게 적용하는지, 구체적 사안에서 정확히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조현 강사) ●상법 최근 기출문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본적이고 전형적인 문제가 출제됐다. 지난해 ‘불의 타’처럼 당황스러운 문제는 없었다. 다만 제2문의 경우는 암기식 공부를 지양하고자 정형화된 논점에 다소의 변수를 포함시켜 변형을 줬다.(황의영 강사) ●민사소송법 제1문이 생소해서 약간 어려웠을 수 있다. 최근 판례중에서 생소했기 때문에 교과서에서도 부각이 안됐던 부분이다. 나머지는 평이했다.(이창한 강사) ●형사소송법 출제패턴이나 경향이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기존 시험에 비해서 비교적 실무적이고 시사적인 문제가 많이 나왔다. 교과서에는 자세히 언급이 안돼 있기 때문에 언론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면 답을 써내지 못했을 것이다.(김경민 변호사) ●민법 올해부터 150점이 되면서 특정 분야 없이 모든 분야에 걸쳐 다양하게 출제됐다. 문제 주제는 소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전형적인 주제였다. 그러나 학원에서 배운 쟁점과 다른 쟁점을 물어 논리적으로 전개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윤동환 강사) ●형법 다양한 쟁점들이 적절히 분배됐다. 일부 문제는 교과서에 평면적으로 기술된 문제가 아니어서 조금은 난이도가 있었다. 특히 사례의 쟁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논리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판례를 외우는 게 아니라 기본 이론도 철저히 이해해야 답을 쓸 수 있었을 것이다.(이재철 강사)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골프장 숙박시설 설치 쉬워진다

    수도권내 대부분의 골프장에 숙박시설 설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숙박업소 난립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골프장 인근 업소들의 반발 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27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열어 관광·레저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확정했다. 먼저 전국 상수원보호구역 주변 골프장의 숙박시설 설치를 쉽게 했다. 지금까지 골프장에 숙박시설을 설치하려면 광역상수도 보호구역으로부터 40㎞, 일반상수도 보호구역으로부터 20㎞ 떨어지도록 제한했으나, 이를 각각 20㎞,10㎞로 대폭 완화했다. 또 18홀 이상 골프장에만 숙박시설 설치가 가능했던 것을 9홀 이상으로 확대했다. 국무조정실 남관표 규제개혁조정관은 “주5일 근무제 시행 등으로 당일 코스가 아닌 1박2일,2박3일 등 체류형 골프 수요가 늘고 있으나, 골프장 내 숙박시설 설치가 지나치게 제한돼 해외 골프여행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규제완화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국조실은 규제개선안 확정에 앞서 대상 골프장이 몇 개인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한 정부 관계자는 “수도권의 경우 골프장 대부분이 규제완화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정부는 아울러 한계농지에 대규모 관광휴양단지, 각종 스포츠·레저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계농지 정비지구’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식당업·담배 소매업 등 생계형 업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에게 금융기관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문호를 확대하기로 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미셸 위 계속 도전하라

    최근 골프 천재 소녀 미셸 위(17)의 남자 대회 도전이 다양한 찬반 이슈거리를 만들고 있다.‘더 이상 천재 끼를 쓸데없는 곳에 소비하지 말고 미여자프로골프(LPGA)로 돌아오라.’는 측과 ‘도전은 계속돼야 한다.’는 상반된 의견들이다. 필자는 후자의 입장이다. 덧붙여 설명하자면 충분한 시간을 가진 다음에 도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초 미셸 위의 남자대회 도전은 어른들의 욕심에서 시작됐다. 그녀를 대회에 끌어들임으로써 홍보를 배가시키고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수 있었다. 300야드의 장타 소녀는 어른 손에 의해 남자 성인 대회에 초청됐고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에 잠시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부담감과 언론, 동료들의 비난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는 미셸 위가 남자대회에 출전한다고 해도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가 어렵다. 아직 많은 경험과 주변 관계를 배워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주 짧은 시간에 미셸 위는 부와 명예를 얻었지만 이를 지켜나가기 위한 능력을 키울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다. 다시 말해 미셸 위는 너무 일찍 어른 손에 의해 남자성인무대에 나갔다. 미국의 보수적인 언론들마저 ‘미셸 위 미국 영웅 만들기’에서 ‘미셸 위 흔들어 놓기’로 태도를 바꿨다. 미셸 위가 미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존디어클래식 출전을 포기한 것은 잘한 일이다. 여자 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동료들과의 관계도 개선시키고, 또 선배들의 생활과 실력을 본받을 필요가 있다. 정신적인 성숙을 이룬 뒤 다시 남자대회에 출전해도 늦지 않다. 대회 스폰서, 주변 관계자, 그리고 미셸 위 부모도 돈보다는 선수의 자신감과 성숙에 투자해야 한다. 물론 달콤한 ‘초청료’ 제의는 프로선수로서 뿌리치기 힘든 유혹임에는 틀림없지만 미셸 위는 아직 17세의 소녀다. 그녀가 뛰어야 할 시간은 앞으로 20년,30년 그 이상이다. 지난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1년 동안 1억달러(약 930억원)를 벌어들였다. 우즈의 뒤를 이어서는 오스카 델라 호야가 4300만달러를, 코비 브라이언트, 데이비드 베컴이 각각 3300만달러를 벌어들여 2,3위를 기록했다. 미셸 위는 19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어린 미셸 위가 지난해 벌어들인 수입으로 볼 때 정말 엄청난 금액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대부분 초청료와 스폰서 수입으로 대회 상금은 아주 적다.LPGA에서 차근차근 상금을 벌어들여 진정으로 성숙한 실력과 정신력을 쌓았을 때 그녀의 남자대회 도전은 계속돼야 한다.레저신문 편집국장huskylee1226@yahoo.co.kr
  •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특별상 3개·본상 29개 선정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특별상 3개·본상 29개 선정

    서울신문은 지난 11일까지 접수된 상품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60%), 상품 시장성(20%), 마케팅 효율성(20%)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32개를 뽑았다. 휘센, 지펠 콰트로, 맛있는 우유 GT, 스카치블루, 하나TV, T 등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도 수상했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상품이 등장하고 사라지는 소비시장에서 연속으로 히트상품 대열에 올랐다는 점에서 해당 상품을 만든 기업의 땀과 노력이 돋보인다. 실외기 2대만으로 거실 1곳과 방 4곳을 동시에 냉방하는 ‘하우젠 바람의 여신´은 마케팅상에, 사망은 물론 생존 시에도 고액을 보장하는 ‘수호천사 더블테크보험´은 고객만족상에 선정했다. 외식, 커피, 베이커리 등을 이용할 때 1회 최대 할인금액이나 횟수에 제한이 없는 ‘현대카드V´는 소비자인기상을 줬다. 이처럼 특별상에 선정된 상품은 기능성을 살린 점을 높이 평가했다. ‘미초´는 과일초만을 사용해 신맛을 제거한 식초 음료다. 2단계 발효과정을 거쳐 맛이 부드럽다. 국내산 농산물만을 사용해 과학적으로 만든 ‘아름찬김치´는 일본, 뉴질랜드 등으로 수출되며 한국 김치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스카치블루´는 종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한국인 입맛에 맞춘 맛, 고객밀착형 마케팅, 일관된 컨셉트의 광고 등이 이 제품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옴니카드´는 서비스 종류별로 3가지 카드가 있어 구미에 맞게 선택·사용할 수 있다. 이 중에서 여행·레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어앤드나비 카드´는 DMB내비게이션과 휴대전화를 구입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삼성생명의 종신보험인 ‘무배당 유니버설종신골드보험´은 계약자가 정하는 시기별로 사망보장 금액을 다르게 설계할 수 있으며 입출금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SHOW´는 지난 3월1일 론칭한 이후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빠른 전송속도로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과 영상통화가 가능한 점이 소비자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김태곤 kim@seoul.co.kr
  •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농협카드 ‘옴니카드’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농협카드 ‘옴니카드’

    문화공연, 렌터카, 국제전화, 해외로밍 등에 할인혜택이 있는 ‘옴니카드´는 서비스 종류별로 3가지 카드가 있다. 여행·레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어앤드나비(Tour&Navi) 카드´는 DMB내비게이션 또는 휴대전화를 구입하면 적립된 포인트로 최대 50만원까지 36개월 동안 결제할 수 있다. ‘에듀(Edu) 카드´는 주요 학원업종을 10% 싸게 이용할 수 있고 전화영어수강료가 40% 할인된다. 하나로마트 계산대에 카드를 갖다 대면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하나로 RF 카드´는 농협판매장 이용금액의 5~10%가 할인된다. 주요가맹점 2~3개월 무이자할부, 주유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인천 영종도에 건설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인천 영종도에 건설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내 첫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유치하기 위해 공동 노력을 펼친 결과 시범노선이 인천 영종도로 결정됐다. 26일 시와 공사에 따르면 자기부상열차가 우리나라 관문인 영종도에 설치되어야 인천공항 및 인천의 국제도시 이미지와 부합돼 연계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주장한 끝에 마침내 과실을 따낸 것이다. 시범노선 유치가 2009년 예정된 인천세계도시엑스포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행사를 홍보하는 데 큰 ‘원군’이 될 뿐 아니라 송도와 영종도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의 외자유치를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동사업자인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하반기 건설교통부와 부지 제공, 지자체 분담금, 행정지원 방안 등에 관한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된다. 시범노선은 교통센터∼인천공항여객터미널∼국제업무지역∼용유역을 잇는 6.1㎞ 구간(정거장 6곳)으로 2011년까지 건설한 뒤 2012년 시험운행을 거쳐 개통된다. 모두 7편성(1편성은 객차 2량)이 최고 시속 110㎞로 무료 운행된다. 사업비 4500억원 가운데 국고 지원은 3439억원(69%)이며 나머지는 인천공항공사가 856억원(25%), 인천시가 205억원(6%)을 각각 분담하게 된다. 인천시는 시범노선에 이어 자기부상열차 2단계 사업으로 용유역∼국제업무2지역을 연결하는 9.7㎞ 구간을 민자사업으로 내년에 착수,2014년까지 건설할 방침이다. 또 2020년까지 영종하늘도시와 운북복합레저단지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영종도 37.4㎞를 순환하는 3단계 노선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노선이 완성되면 영종도의 교통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뿐 아니라 인천지하철 2호선, 경인전철, 수인선 등과 환승할 수 있어 제2공항철도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HAPPY KOREA] 해외편 캐나다-밴쿠버섬 슈메이너스

    [HAPPY KOREA] 해외편 캐나다-밴쿠버섬 슈메이너스

    밴쿠버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가운데 한 곳으로 불린다. 우거진 산림과 온화한 기후, 이를 토대로 한 각종 휴식공간 조성 등이 좋은 평가를 낳게 한 요인이다. 하지만 이런 환경적 요인 보다는 살기좋은 마을을 가꾸려는 수많은 사람들의 아름다운 노력이 맺은 과실이란 해석이 더 맞을지도 모른다.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캐나다 사례를 소개한다. “슈메이너스마을엔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벽화만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종합예술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잡았어요.” 세계적으로 ‘벽화마을’로 알려진 슈메이너스마을을 관장하고 있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주) 노스코위찬시 존 르페브르시장은 슈메이너스 마을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슈메이너스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2시간 쯤 걸리는 밴쿠버섬 동남쪽에 위치한 인구 4500명의 조용한 마을이다. 전세계적으로 ‘벽화마을’로 잘 알려져 있다. 목재산업의 쇠퇴로 주민들이 외지로 빠져나가자 자구책으로 마을의 역사를 담은 벽화를 그리면서 ‘마을의 운명’을 바꾼 것으로 유명하다. ●목재생산지에서 벽화마을로 캐나다는 산림이 우거진 나라다. 산림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주민이 200만명이나 된다. 슈메이너스마을도 마찬가지였다. 주변에 산림이 우거지다 보니 예전부터 목재산업이 융성했다. ‘사미니스’(Tsa-mee-nis)라는 인디언 부족의 거주지였던 이 마을은 1800년대 중반엔 채벌된 목재의 기착지로 발전했다. 한때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목재공장이 들어서기도 했다. 목재공장이 처음 들어선 것은 1862년. 이후 1879년과 1891년,1923년 등 계속 문을 열었다. 주민수도 4000명 가량 돼 번성기였다. 주변의 풍부한 산림자원과 천연항구, 온화한 기후로 인해 살기좋은 마을로 성장한 것이다. 하지만 1980년대 들어 주변의 산림자원은 고갈돼 갔다. 목재산업은 쇠퇴의 길을 걸었고, 목재공장이 문을 닫기 시작했다. 목재공장에서 일하던 주민의 대부분은 해고됐고, 마을을 떠났다. 마을은 활력잃은 유령도시로 변했다. ●“쇠락하는 마을 어떻게 살려야 하나” 논의 주민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하루가 다르게 줄어드는 주민 때문에 지역경제는 위축될대로 위축됐다. 마을에 남은 주민들은 ‘존폐’기로에 있는 마을을 살리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때 마을의 원로 중 한 사람인 루마니아 출신인 칼 슐츠가 ‘마을의 역사’를 담은 벽화를 그리자고 제안했다. 당시의 생활상, 주민의 얼굴 등을 당시의 모습을 벽화로 그리자는 것. 주민들은 회의 끝에 슐츠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물론 시청도 참여했다. 주민들이 의견을 모아오면 관(官)에서 적극 지원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1982년 처음으로 5점의 벽화가 탄생했다. 이후 매년 1∼3점의 벽화를 그려 지금까지 38점이 그려졌다. 명실공히 ‘벽화마을’로 됐다. 올해 25주년 벽화축제를 준비중인데 2점을 더 그릴 예정이다. ●마을의 역사를 관광자원으로 관심을 끄는 것은 ‘벽화그리기’를 부활의 프로젝트로 삼았다는 것과 주민이 주도가 돼 ‘마을의 역사’를 주제로 했다는 것. 슈메이너스 마을의 벽화를 보면 당시의 일상생활을 그린 것이 많다. 원주민의 얼굴이나, 벌채목 운반 모습, 항만노동자의 모습, 증기기관차가 다리를 지나는 광경, 벌채캠프, 전화회사 직원들의 얼굴 등 주민들의 생활상을 실감할 수 있는 것들이다. 주민들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벽화를 그리는 한편, 벽화를 그릴 벽이 한계에 이르자 조각품을 제작해 전시하기도 하고 관광객들이 좀 더 머무르게 하기 위해 야외극장을 설립해 공연을 하기도 했다. 점차 종합적인 예술공간으로 꾸민 것이다. 이런 노력으로 연극을 보러 찾는 관광객도 연간 8만명이나 된다. ●연간 관광객 50만명 몰려 마을의 벽화는 어느새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이 됐다. 마을에서는 벽화를 관리하기 위해 ‘슈메이너스 벽화 추진위원회’라는 조직을 만들었다. 이런 노력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연간 50만명이 찾는다. 주민수보다 100배 가량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것이다. 마을이 다시 활성화 되기 시작했다. 인구도 다시 늘어 4500명이 됐다. ●소프트웨어와 주민의 자발적 참여 중요 슈메이너스 마을 사례는 여러 가지를 시사한다. 우선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지역활성화를 위해 건물을 새로 짓거나 공장을 지으려 한 것이 아니라 ‘마을의 역사’를 벽화로 그리는 소프트웨어를 택해 성공한 것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주요한 성공요인이다. 또한 마을가꾸기는 역시 단기간에 성공하는 것보다 장기적인 계획으로 꾸준히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글 사진 밴쿠버(캐나다) 조덕현특파원 hyun@seoul.co.kr ■ 방치된 채석장 6만평 테마정원 탈바꿈 |밴쿠버(캐나다) 조덕현특파원|밴쿠버 섬 빅토리아시에서 20㎞쯤 떨어진 곳에 위치한 ‘부차트가든’은 방치된 채석장을 대규모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밴쿠버섬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이곳은 100년 전 석회석 채석장이었다. 땅 주인인 로버트 핌 부차트가 시멘트 제조사업을 했는데, 석회암 채석을 한 뒤 삭막하고 황폐하게 방치돼 있었다. 이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부인 제니 부차트는 황폐한 땅에 꽃을 심기 시작했다. 1904년부터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기 시작했는데, 말과 수레를 이용해 흙을 날라 채석장을 채워 나갔다. 그래서 처음 선을 보인 것이 ‘선큰가든’이다. 이후 부차트 부부가 세계를 여행하며 수집한 희귀한 나무, 꽃 등 각종 식물들을 옮겨 심어 아름다운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선큰가든 외에도 장미정원, 일본정원, 별연못, 이탈리아정원 등 다양한 테마로 정원이 들어섰는데 이곳을 다녀간 사람만도 5000만명이 넘는단다. 6만 5000여평에 달하는 부차트씨의 정원은 100여년간 꾸준히 가꾸진 끝에 이제 전 세계인의 정원이 됐다.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료 24달러를 내야 하는데, 연간 100만명이 찾는다고 한다. 수입액 가운데 해마다 1000만달러를 시에 헌납해 재정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버스로 이동을 하다 보니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직접적인 혜택을 적은 듯했다. 현장을 둘러본 김종식 전남 완도군수는 “전세계 관광객들이 찾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 정도는 돼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 최대 난대림 수목원인 ‘완도 수목원’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yun@seoul.co.kr ■ 이민자 늘어 주택·일자리난 과제로 |밴쿠버(캐나다) 조덕현특파원|밴쿠버는 전 세계적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 정평이 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자매지인 투자전문지‘배런스’가 2005년에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7곳’을 선정했을 때 3위에 올랐었다. 지난달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머서인력자원 컨설팅’이 215개 도시를 대상으로 삶의 질을 조사한 결과 취리히와 제네바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살기좋은 도시로 선정된 도시의 대부분은 다른 국가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범죄율과 물가가 비교적 낮으며, 쾌적한 날씨와 다양한 레저·문화 시설을 갖추고 있는 등 삶의 질이 타 도시에 비해 높다는 점이다. 밴쿠버는 이런 측면에서 우선 축복받은 땅임은 틀림이 없다. ‘광역 밴쿠버 지역관리청’의 지역업무 담당자 그랙요만은 “도심에서 30분 거리에 대자연이 있는 등 하루에 스키와 일광욕, 골프를 모두 할 수 있을 정도로 환경이 좋은 것이 장점”이라면서 “그렇지만 우리도 고민이 많다.”고 소개했다. 먼저 최근 이민자가 늘면서 인구가 급증해 주택이 모자란다. 교통난과 대중교통 확충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일자리도 점점 부족하다. 환경문제도 대두된다. 하지만 이런 점들을 모두 해결하기엔 예산이 부족하다. 사업추진을 놓고 빚어지는 시와 주정부간 갈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hyun@seoul.co.kr
  • [Seoul In] 비보이·인라인교실 운영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여름방학에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농구·비보이·인라인교실을 운영한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운 레저를 무료로 재미있게 익히도록 했다. 운영기간은 7월 23일∼8월 24일. 농구와 비보이는 광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인라인은 한강 뚝섬지구 X게임장에서 진행한다. 농구는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1∼3시, 비보이는 월·수요일 낮 12시∼오후 1시, 인라인은 화·목요일에 교육한다. 접수는 7월2∼20일 20∼40명 선착순으로 한다. 문화체육과 450-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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