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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히스레저, 아카데미 역사상 두번째 사후 수상

    故 히스레저, 아카데미 역사상 두번째 사후 수상

    ‘다크 나이트’의 조커 故 히스 레저가 美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변 없이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아카데미 역사상 2번째 사후 수상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히스 레저의 이름이 호명되자 시상식장을 찾은 할리우드 스타들과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고인의 넋을 기렸다. 고인을 대신해 히스 레저의 유족인 어머니 샐리, 아버지 킴, 누나 케이트가 트로피를 받았다. 사후 수상은 1976년 ‘네트워크’로 남우주연상으로 수상한 피터 핀치 이후 2번째. 히스 레저는 ‘브로큰백 마운틴’으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바 있으나 수상은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수상은 최초이자 마지막 수상이다. 이로써 히스 레저는 ‘조커’라는 역할을 맡아 명연기를 선보이며 영국아카데미 시상식(BAFTA), 골든글로브상, 영화배우조합상, 방송영화평론가협회상, 시카고 비평가협회상,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상, 캔사스시티 비평가협회상, 라스베이거스 비평가협회상, 뉴욕 비평가협회상, LA 비평가협회상, 워싱턴 비평가협회상, 샌프란시스코 비평가협회상, 토론토 비평가협회상까지 모조리 휩쓸었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케이트 윈슬렛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은 거짓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제 81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인터넷에 거짓 수상자 명단이 나돌아 관계자들이 해명에 나섰다.  BBC는 21일(현지시간) 인터넷에 나돌고 있는 공식 문서를 모방한 아카데미 수상자 명단은 가짜라고 보도했다.  아카데미 대변인은 “시상식 관계자들은 아직 투표 결과를 집계중”이라며 “시상식이 시작되어 봉투가 열리기 전에 누가 상을 받을지 전체 명단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오직 2명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가짜 아카데미 수상자 명단에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장인 시드 개니스의 사인도 있었지만 아카데미 대변인은 “개니스 회장은 수상자가 누구인지 사전에 알지도 못하고 수상자 명단같은 것은 만들어지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인터넷에 나돈 가짜 아카데미 수상자 명단에는 미키 루크가 ‘더 레슬러’로 남우주연상을, 케이트 윈슬렛이 ‘더 리더’로 여우주연상을 받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가짜 명단에서는 또 故 히스 레저는 ‘다크 나이트’로 남우조연상을, 여우조연상은 ‘다우트’의 에미 아담스가, 영국 영화인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는다고 발표했었다. 아카데미 시상식 이전에 누가 상을 받는다는 루머가 나돈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 관계자도 지난달 웹사이트의 여우주연상 수상후보자 명단에서 앤 헤서웨이 이름 옆에 별표를 했다가 그녀가 수상자라는 오해를 불러일으켜 사죄를 해야만 했다.  결국 골든글로브는 케이트 윈슬렛에게 돌아갔다. 윈슬렛은 이미 5번이나 아카데미 수상후보로 올랐으나 한번도 상을 받은 적은 없다. 올해 5전 6기에 나서는 윈슬렛은 골든글로브 수상으로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아카데미 사전 파티에 참석한 그녀는 “매우 떨리고 흥분된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대우조선 잊고… 한화 새 도약 다짐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실패 아픔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한화는 18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김승연 회장과 계열사 대표,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김 회장은 “단순히 당면한 위기를 극복한다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내일을 연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자.”며 “2011년까지 한화가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대안으로 ▲사업 통폐합 ▲자산매각 ▲기업공개(IPO) ▲신사업 육성 카드를 내놓았다. 한화는 이를 통해 2011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한화그룹은 먼저 현금흐름에 주안점을 두고, 상황 변화에 따라 대응을 달리하는 시나리오 경영계획을 세웠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재무구조를 강화하고 상황에 따라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경영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한화그룹은 또 대우조선해양 인수전 포기 이후 조직을 추스르기 위해 사업구조·조직구조·수익구조·기업문화 등 ‘4대 혁신 과제’를 세웠다. 사업구조 혁신을 위해 계열사 간 유사·중복사업이 통폐합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최근 경영권을 인수한 제일화재와 한화손해보험의 통합이 거론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이어 “비핵심사업 정리 및 독립사업분리 등 기존 사업부분 혁신과 신사업 확보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사업과 관련해서는 소재-태양전지-발전소까지 태양광 사업을 수직계열화할 방침이다. 한화석유화학은 그린에너지와 자원개발 사업을 담당한다. 지능형 서비스 로봇산업과 항공기 부품·조리·수리 사업은 ㈜한화가 진행한다. 이어 고령화 사회에 발맞춘 실버 서비스 사업에는 금융·레저·서비스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또 금융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금융계열사간 인력 교류와 협업을 강화하는 방안을 세웠다.경기 시흥 군자매립지를 5600억원에 매각한 것처럼 각 계열사의 비영업 자산도 팔기로 했다. 한화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인수당시 검토됐던 장교동, 소공동 사옥매각은 “사옥을 팔면 다시 임대료가 나가는 등 상황이 바뀐 만큼 신중히 검토해야하고 당장 필요성도 떨어진다.”고 밝혔다. 또 대한생명을 비롯한 비상장 계열사를 기업공개(IPO)해 신규사업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직구조 혁신은 간접부서 통폐합을 중심으로 하는 조직효율화와 실적에 따른 보상시스템 도입, 글로벌화에 대비한 해외 우수인력채용 등을 중심으로 하는 인력효율화로 요약된다. 아울러 기업문화 혁신을 위해 한화그룹은 기존 일자리를 최대한 유지하는 동시에 신성장 부문 투자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금춘수 사장은 “불가피하게 기존 중장기 전략을 수정했지만, 이번 그룹의 사업구조 혁신을 성공적으로 완수한다면 수익성이나 발전성 모든 부분에서 세계 수준의 그룹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비즈&피플] 채동석 애경그룹 부회장 간담회

    [비즈&피플] 채동석 애경그룹 부회장 간담회

    애경그룹이 종합 유통그룹 비전을 발표했다. 채동석애경그룹 유통·부동산 개발부문 부회장은 17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2013년까지 수도권 7개 백화점에서 매출 3조8000억원을 올리는 종합유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채 부회장은 유통부문 새 브랜드 이미지(BI) ‘AK’를 발표하고 “지역밀착형의 수준 높은 고급백화점으로 유통 3강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애경은 삼성플라자 위탁경영이 끝나는 3월에 맞춰 애경백화점 구로본점과 수원점, 삼성플라자, 4월 오픈하는 평택점의 이름을 ‘AK플라자’로 바꾼다. 인터넷몰인 삼성몰은 ‘AK몰’로 바꾸고, 포인트 적립·할인카드를 ‘AK멤버스카드’로 통합한다. 채 부회장은 “구로점은 물론 다른 매장들도 지역 상권에서 1위를 하고 있는 만큼 지역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고급 브랜드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루이뷔통·디오르·에트로 등 고급 브랜드 입점을 유치하고, 구로점에는 고급 식품 위주로 프리미엄 식품관을 오픈할 방침이다. 채 부회장은 현재 4개인 백화점을 2013년까지 7개로 늘리기 위해 현재 수도권 내 지자체들과 부지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애경역사 옆 유휴부지를 2012년까지 멀티 콤플렉스 유통시설로 개발하는 한편, 경의선과 인천공항철도가 개통되는 홍대입구역 민자역사도 2012년까지 복합 레저시설로 개발할 예정이다. 채 부회장은 또 중국진출계획과 관련, “중국 쑤저우(蘇州) 등에서 중국 정부와 복합쇼핑몰 진출을 타진 중”이라면서 “가까운 시일 안에 중국 1호 백화점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부산 센텀시티 ‘한국의 맨해튼’ 꿈꾼다

    부산 센텀시티 ‘한국의 맨해튼’ 꿈꾼다

    부산 해운대의 센텀시티가 ‘한국의 맨해튼’을 꿈꾼다. ‘세계의 수도’ 미국 뉴욕 못지않은 영화 및 영상, 정보통신, 유통, 국제전시컨벤션 기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4일 센텀시티에서 영상후반작업시설이 개장된다. 촬영한 필름을 편집하고 컴퓨터 그래픽을 입히는 영상후반작업시설의 개장은 영화 촬영에서부터 편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처리하는 영화제작 원스톱 시대의 개막을 의미한다. 영상후반작업시설은 인근에 건립될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인 부산영상센터 ‘두레라움’(2011년 10월 준공)과 함께 부산이 영화·영상문화도시로 부상하는 데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다음달 3일 국내 유통업계가 주목하는 동양 최대 규모의 도심형 복합쇼핑리조트인 신세계 센텀점이 개장한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전체 면적 28만 4000여㎡로 투자비만 1조원이 들어가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쇼핑은 물론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 레저, 엔터테인먼트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갖춘 도심형 복합 쇼핑리조트이다. 신세계 센텀점은 롯데백화점 센텀점 등 기존 대형 유통점과 함께 센텀시티가 유통 중심지로 비상하는 데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시는 전망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영상후반작업시설과 신세계 센텀점은 국제회의 및 정보통신산업의 중심도시라는 기존 이미지에 유통과 영화·영상중심도시라는 색깔을 덧씌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센텀시티는 이미 국제회의의 중심지다. 센텀시티에 자리한 벡스코는 한·일월드컵 조추첨 장소로 지구촌에 널리 알려졌다. 또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시 세계 뉴스의 중심이 됐다. 벡스코는 세계적 경기불황에도 지난 한해 600여건의 전시와 국제회의를 유치, 호황을 누렸다. 센텀시티는 이미 정보통신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디자인센터, 시청자 미디어센터가 들어섰다. 지식, 정보통신, 전기, 전자, 연구개발 분야 업체를 수용할 아파트형 공장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센텀시티 개발사업은 옛 수영비행장 118만 8000㎡에 ‘미래형 첨단도시 조성’이라는 비전을 안고 1997년부터 시작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국제레저항공전 5월1일 안산서

    ‘2009 국제레저항공전’이 오는 5월1일 경기 안산시에서 개최된다. 경기관광공사는 17일 ‘2009 국제레저항공전’의 행사계획과 공식명칭, 엠블럼 등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외 곡예비행단, 초경량 비행기 등 100여대의 레저항공기가 참여하는 등 국내 레저항공 산업 분야 행사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행사는 안산시 사동의 챔프카 경기 부지(3만 1520㎡)에서 닷새간 열린다. 항공전에는 레저항공기업존과 항공산업, 유력 항공사, 항공교육, 모형항공 판매존 등 30개 부스가 설치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뜬다 이곳] 사통팔달 춘천

    [뜬다 이곳] 사통팔달 춘천

    “30분대 출·퇴근 길 열리는 춘천으로 살러 오세요” 서울과 사통팔달 교통길이 열리는 강원 춘천권 주민들이 설렌다.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6개월 뒤인 오는 8월 개통되고, 경춘선 전철복선화사업이 내년 말까지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서울~춘천 길이 지금의 1시간30분대에서 30~40분대로 확 줄어든다. 이같은 시간 단축에 홍천·화천을 포함한 춘천권 시민들은 ‘수도권의 연장’이라며 크게 반긴다. 수도권 배후의 쾌적한 주거도시로 각광받으면서 지난해부터 아파트 가격도 크게 올랐다. 기업체와 레저업체들의 입주 문의도 부쩍 늘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모두 움츠리고 있지만 춘천권은 다른 세상이다. ●수도권 배후도시 각광받을 듯 당장 오는 8월 서울~춘천 고속도로(강일IC 기준 61.4㎞)가 왕복 4차선으로 시원하게 뚫리면 서울의 중·상위권층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말 복선전철(청량리 기준 63.8㎞)까지 완공되면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10년 뒤인 2020년 춘천 인구는 44만명으로 점쳐진다. 현재 27만명보다 17만명이 더 늘어난다는 계산이다. 경춘선 열차는 전철개념으로 청량리~춘천을 7분 간격으로 하루 138회 왕복하게 된다. 신연균 춘천시 건설과장은 “철길이 40분대 거리에 놓이면 출·퇴근이 가능하다.”며 “현재 서울에서 수원 또는 인천보다 더 짧고, 주거환경도 더 좋아 수도권 주민들이 대거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속도로, 철길과의 연계 교통망이 좋은 인터체인지(IC) 등 인근에는 골프장 등 각종 위락단지들이 벌써부터 건설 중이거나 건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강촌IC와 남춘천IC 인근에는 기존 골프장 외에 4~5개의 대형 골프장이 건설 중이다. 홍천강변을 따라 들어서는 골프장까지 합하면 10곳이 넘는다. ●기업체 입주 러시, 불황 잊는다 기업체들의 입주와 문의도 러시를 이루고 있다. 최근 1, 2년 사이에 한화제약, 더존다스, NAVER연구소, ISS(미국 바텔연구소·유유제약 합자) 등 업체들이 속속 입주했다. 최근 준공된 춘천시 외곽의 거두농공단지도 15개 필지 가운데 3개 필지만 남겨 놓고 모두 분양됐다. 규모 있는 청정 정보기술(IT)·생명공학(BT)·바이오업체를 선별 입주토록 해 특화시키고 있다. 인구 2만~3만명의 신도시 개념으로 남춘천IC 인근에 추진 중인 남산면 기업도시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김완선 춘천시 투자유치팀 담당은 “경기침체로 기업환경이 좋지 않다지만 춘천에는 입주 희망 기업들의 전화와 발길이 하루에도 서너건씩 온다.”고 귀띔했다. 춘천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5% 안팎의 오름세를 유지했다. 부동산 침체를 감안하면 높은 상승률이다.고속도로변과 강변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도 골프장, 연수원 부지 등으로 인기를 끌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추세는 인접 원주·횡성·홍천·화천도 엇비슷하다. ●도심도 미래·첨단도시로 새롭게 탈바꿈 도시 면모를 미래형으로 가꾸기 위한 손길도 분주하다. 춘천시는 의암호·소양호의 아름다운 경관조성과 약사천·공지천 등 하천정비사업, 도심 전선 지중화사업 등 깨끗하고 청정한 도시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도시전체를 리모델링하는 G5(도심 5곳 개발사업)계획도 도와 함께 계속 추진 중이다. 의암호변의 옛 미군부대 터도 공원이 있는 깔끔한 초현대식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온의동 종합운동장 터에도 30~40층의 주상복합 건물과 숲이 어우러진 오피스텔들이 들어선다. 호반의 도시 춘천 도심이 초현대식으로 탈바꿈하는 셈이다. 춘천시민들은 “춘천이 서울과 30분대 거리에 놓이고 예술과 호수, 첨단산업이 어우러지면 명품도시가 될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전국플러스] 충북 북부지역 문화관광지 조성

    충북 북부지역(충주·제천·단양)이 역사와 문화가 조화된 관광지로 개발된다. 충북도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33개사업에 1조 9580억원을 투입하는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충주·제천·단양 3개 시군 총면적의 38%인 995.29㎢를 ‘중원문화권 특정지역’으로 지정, 풍부한 수자원과 관광자원, 선사시대 유물의 발원지라는 역사성 등을 조화시켜 관광휴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고구려 역사문화공원 조성 2485억원, 유엔평화공원 건립 2770억원,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조성 2000억원, 제천의림지 명소화 597억원, 청풍호주변관광지 연계 모노레일 조성 1200억원, 심곡유원지 건립 2000억원 등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테마공원으로 변하는 수도권매립지

    수도권매립지가 관광코스? 언뜻 봐서는 큰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현재 수도권매립지공사는 매립지를 테마로 한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훼손된 자연생태계를 복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세계를 상대로 공사의 환경관련 기술도 홍보해 국부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인천시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함께 환경관광명소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 중이다. 박병록 대외협력차장은 “지금도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국내외 귀빈들을 상대로 수도권매립지 견학을 시범 운영 중인데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중국 수학여행단이 이곳을 관광코스로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대중국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최근 확정된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사업계획을 토대로 매립지 부지와 인공호수 등에 수영장, 승마장, 골프장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2012년까지 일반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레포츠단지와 자연생태단지 등도 조성하기로 했다. 계획대로만 진행된다면 수도권매립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레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러한 공사의 관광 아이템 개발노력은 2002년부터 시작됐다.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매립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야생화 단지 및 야생초 화원을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해왔던 것. 특히 2004년부터는 봄·가을마다 각각 야생식물전시회와 국화축제를 열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렸던 ‘2008 드림파크 국화축제’의 경우 6631㎡의 온실에서 재배한 3만 2000점의 국화작품을 전시, 25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성과도 올렸다. 다만 종합레저단지 조성 등 공사 혁신 과정에서 서울시 등 지자체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게 조 사장의 설명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서울,인천,경기 지역의 쓰레기 처리를 위해 설립된 지방공사이기 때문이다. 전 인구의 절반 가량이 거주하는 수도권 지역의 중요성을 감안해 환경부 산하 국가공사로 승격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공사 지분의 71 %는 서울시 등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수도권 지역과 정부 간 이해관계가 부딪칠 경우 이를 효율적으로 조율할 수 있도록 공사에 좀 더 많은 권한이 주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조춘구 사장은 “수도권매립지는 단순히 수도권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장소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환경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기도 하다.”면서 “공사가 국가 전체의 이익을 보고 일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이 대승적으로 협조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허니문 제주’ 다시 뜨나?

    ‘허니문 제주’ 다시 뜨나?

    지난 11일 오후 제주공항 1층. 비행기에서 막 내린 관광객들 사이에 커플티 차림의 신혼부부 모습이 간간이 보였다. 수원에서 왔다는 박모(31)씨는 아직 신부 화장도 지우지 못했다. 행복에 겨워 보였다. 그는 “예약했던 일본행을 포기하고 제주로 신혼여행을 왔다.”고 말했다. 최근 제주공항에는 그동안 거의 자취를 감췄던 신혼부부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공항 안내데스크 관계자는 “주말이면 갓 결혼한 부부들의 다정한 모습이 부쩍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 ●연말부터 점점 증가… 관광업계 희색 고환율 여파 등으로 ‘허니문 제주’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제주 관광업계는 신혼부부들의 늘어난 발길에 무척 고무된 모습이다. 최경달 신라항공여행사 대표는 “1990년대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제주를 찾는 신혼여행객은 거의 사라졌지만, 지난 연말부터 신혼여행객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특급호텔 등 고급 관광업소가 설레고 있다.”고 전했다. 한결 고급스러워진 관광 인프라가 신혼부부들을 ‘러브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풀장이 달린 빌라 등을 갖춘 최고급 펜션이 속속 들어섰고, 예전과 달리 요트와 승마 등 고급 레저가 가능해졌다. 게다가 요즘 젊은이들은 결혼 전 외국여행 경험이 풍부해서 굳이 신혼여행지로 외국을 고집하지 않는다. 올레리조트 김수범 이사는 “외국행 단체 패키지보다 단 둘만의 개별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제주의 고급 밀월여행이 주목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이모씨는 “올 때만 해도 ‘남태평양 유명 허니문 관광지를 선택할 걸’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와서 보니 제주의 겨울 풍경과 고급 시설 등이 마음에 쏙 들었다.”고 말했다. 제주의 특급호텔 등은 요즘 신혼여행객을 잡기 위해 앞다퉈 허니문 상품을 내놓고 있다. 여행비 지출이 많은 허니문 여행 특성상 신혼부부 한쌍을 유치하면 일반 관광객 5명 이상의 유치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급호텔, 앞다퉈 특선 상품 개발 제주 S호텔은 신혼여행객을 대상으로 스위트룸과 공항픽업 서비스, 허니문 특선메뉴 등으로 구성된 ‘로맨틱 허니문 프로모션’을 개발, 판매 중이다. L호텔은 딜럭스객실과 중대형 렌터카 24시간 대여·야외 석식 뷔페·아이스링크 이용 등을 묶은 허니문 패키지 상품을, H호텔은 스위트룸과 신혼부부 환영파티·커플스파 등으로 구성된 ‘로맨틱 러브 패키지’를 팔고 있다. S호텔 관계자는 “신혼여행은 제주의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특히 효자노릇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환율 등을 등에 업고 제주는 예상치 못한 호재를 만났지만, 허니문 제주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제주도와 도 관광협회는 5~6년 전부터 제주 방문 신혼여행객에 대한 기본 통계조차 집계하지 않고 있다. 신혼여행객 숫자가 미미하다는 이유에서였다. 허니문 제주는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사실상 관광당국과 관광업계의 관심에서 멀어져 왔던 것이다. 제주도의회 강문철 의원은 “허니문 여행객의 욕구와 특성을 파악하고 이들을 만족시키는 전문 여행코스와 쇼핑상품 등을 서둘러 개발해야 모처럼 만난 호재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13일 중국 관광객 유입을 늘리기 위해 중국청년여행사(CYTS), 중국국제여행사(CITS), 베이징신주국제여행사(BTG) 등 중국 3대 여행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농어촌 테마공원 12곳 추가 선정

    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 지역별 특성을 살린 ‘농어촌 테마공원’ 신규 조성 지구로 경기 양주 등 1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경기 양주에는 싱싱한 새벽 딸기를 주제로 한 ‘딸기 테마공원’이 들어서고, 전북 익산에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전래설화를 주제로 한 ‘서동 테마공원’이 생긴다. 경북 청도에는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경남 창원에는 주남저수지와 단감이 어우러지는 ‘주남지 단감 테마공원’이 조성된다.유형별로는 사과와 고추 등 농특산물을 주제로 한 곳이 5곳, 라벤더·황토·새마을운동 같은 농어촌의 쾌적함을 주제로 삼은 곳이 4곳, 오창·금마저수지, 청정바다 같은 수변(水邊)이 주제인 곳이 3곳이다.정부는 이들 지구의 도로와 상하수도, 화장실, 전기·통신 등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4년 동안 연차적으로 최대 50억원을 지원한다. 숙박·체험·휴양시설은 해당 자치단체 예산이나 민간 투자로 조성해 소득 창출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농어촌 테마공원은 지역의 자연 경관이나 고유 전통, 지역 특산물 등을 특화해 이를 주제로 자연 친화적인 휴식·레저·체험공간을 꾸미는 사업이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22개 지구가 지정돼 사업이 추진됐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009 녹색성장 비전] 바닷바람으로 15만가구 전력 충당 ‘에너지 황금어장’

    [2009 녹색성장 비전] 바닷바람으로 15만가구 전력 충당 ‘에너지 황금어장’

    │에스비에르(덴마크) 류지영기자│ “사무실이 모두 컨테이너로 돼 있어 불편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현재 이곳은 밀려드는 관광객과 취재진을 맞이하기 위해 대대적인 확장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조만간 이곳은 해상풍력단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를 갖춘 레저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덴마크 유틀란트 반도 서쪽의 작은 해안도시 에스비에르에 위치한 호른스레우 해상풍력단지 관리사무소. 이곳에서 일하는 커뮤니케이션 담당고문 안 라흐벡은 사무실 이곳저곳을 다니며 풍력단지 소개에 여념이 없었다. 이곳은 전 세계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취재 요청만 하루 100여건에 달할 만큼 해상풍력단지의 ‘메카’로 관심이 모아지는 곳이다. 기자가 먼저 보고 싶었던 것은 2㎿ 풍력발전기 80대가 좌우 560m 간격으로 20㎢ 면적에 나열된 호른스레우의 장대한 경관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날씨가 흐린 데다 파도까지 높아 헬리콥터와 선박 어느 편으로도 호른스레우 방문이 금지된 상태였다. 적잖이 실망한 기자의 마음을 눈치라도 챈 듯 라흐벡은 웃으며 사무실 메인컴퓨터의 대형 모니터로 안내했다. 각각의 풍력터빈에 설치된 비디오 카메라가 보내 온 호른스레우 영상을 확대해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다소나마 달랠 수 있었다. ●풍력으로 석유제로 해법 찾는 덴마크 호른스레우는 2002년 스웨덴 국영기업 바텐팔이 2억 7000만유로(당시 환율 기준 3100억원)를 들여 조성한 세계 최대 규모(160㎿)의 해상풍력단지다. 현재 덴마크 내 15만 가구 정도가 쓸 수 있는 연간 600G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2010년 완공 예정인 호른스레우2(덴마크 동에너지사 보유)가 가동을 시작하면 400㎿ 규모로 커져 덴마크 전체 전력 수요의 2%를 담당하게 된다. 사실 해상풍력단지는 육상단지에 비해 건설비용이 두 배 이상 들어가는 데다 헬리콥터 운영 등 관리비도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전 세계는 호른스레우를 능가하는 초대형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다. 육지에는 풍력터빈을 설치할 장소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육상단지의 경우 산림을 훼손하고 미관을 해치는 데다 ‘윙~윙~’거리는 소음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민원의 주범이 되기 일쑤다. 반면 해상풍력단지의 경우 육지에 비해 바람이 2배가량 강해 몇 년간의 전력생산으로 건설비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 특히 덴마크는 세계 최초로 풍력터빈을 개발한 국가답게 바람을 보는 시각도 남다르다. 1980년대 말부터 해상풍력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현재 8곳의 해상풍력발전단지에서 423㎿ 규모의 풍력발전기를 가동 중이다. 40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약 1500G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체 전력의 20.8%를 풍력으로 충당하고 있다. 앞으로도 덴마크는 해상풍력단지를 계속 늘려 2030년까지 현재 해상풍력 용량의 10배에 달하는 4000㎿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2050년까지 필요 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려는 ‘석유제로 프로젝트’의 해법을 해상풍력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건강해진 바다 생태계는 예상 밖 효과 “원래 호른스레우가 위치한 덴마크 서해안 지역은 1000여척의 어선이 조업하던 황금어장이었습니다. 때문에 풍력단지 건설 당시만 해도 ‘풍력터빈이 어류 생태계를 크게 훼손시킬 것’이라는 환경단체들의 비판이 상당했죠. 하지만 실제 풍력단지가 들어선 뒤로 오히려 이 지역 물고기의 개체수가 크게 늘어났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바닷물 속에 잠겨 있는 풍력터빈 지지대가 이들에게 좋은 산란처 역할을 해 준 덕분이죠.” 마지막으로 라흐벡은 기자에게 해상풍력단지가 바다 생태계에 선사한 예상 밖 ‘선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같은 현상은 비단 호른스레우에서만 나타나는 일은 아니다. 수도 코펜하겐 인근에 위치한 미델구룬덴 해상풍력단지(40㎿)를 관리하는 덴마크 에너지환경협회 측도 “개발 뒤 오히려 어획량이 늘었는가 하면 터빈의 지지대가 새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uperryu@seoul.co.kr
  • 中노인 “잠수함 혼자 제작”…건조 허가

    중국의 한 노인이 개인자격으로 잠수함 건조 허가를 받아 화제에 올랐다고 영국 뉴스사이트 아나노바닷컴이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후베이성 우한시의 리유밍(68). 2003년부터 총 7척의 잠수함을 만들어 온 그는 지난 2일 공식적인 잠수함 건조 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리유밍은 레저목적의 개인 잠수함, 요트, 페리선, 낚싯배 등을 건조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구두제작 일을 은퇴한 뒤 발명에 매진하고 있는 리유밍은 “나는 도전을 좋아한다. 특히 불가능해 보이는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잠수함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그의 도전기는 순탄치 않았다. 심혈을 기울였던 처음 4척의 잠수함이 모두 항해 성능에 문제를 보이며 실패를 안겼던 것. 결국 그는 5번째에 이르러서야 ‘4전 5기’의 성공을 맛볼 수 있었다. 그가 5번째로 만든 3m 길이의 강철 잠수함은 20m까지 잠수할 수 있으며 성인 2명과 아이 1명이 탈 수 있다. 가장 근래에 만든 1m 길이의 무인잠수함은 30m까지 잠수가 가능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언론에 따르면 리유밍은 이 잠수함 제작 자격이 자신의 일을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리유밍의 정신은 높게 살만 하지만 그의 잠수함은 실용적이지 못하다.”면서 “그의 제작품들은 대부분 상상에서 나온 것들로, 최종 완성품도 매우 허술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매향리 평화공원 국비지원 ‘쥐꼬리’

    매향리 평화공원 국비지원 ‘쥐꼬리’

    ‘경기 화성시와 매향리 주민들이 뿔났다.’ 주민 피해 속에 반세기동안 주한미군 사격장으로 사용하다 2005년 어렵사리 폐쇄된 매향리 사격장을 평화공원으로 만드는 계획이 턱없이 부족한 정부 지원으로 수포로 돌아갈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9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따른 국비 지원이 너무 적다.”며 토지 매입지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용산과 비교해서 차별” 최 시장은 “용산 미군기지는 특별법까지 제정, 1조 5000억원을 지원하고 267만㎡(81만평)의 땅을 무상제공하면서도 매향리 생태공원 사업에는 턱없이 부족한 국비를 지원,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우정읍 매향리 314 일대 쿠니사격장 97만 3000여㎡ 부지에 2013년까지 ‘평화·생태·레저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정부에 1589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미군 사격장에 역사관과 기념관, 생태공원 등을 설치, 평화공원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 사격장이 바다와 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사격장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해운항로를 개설하고 부두시설과 요트시설, 갯벌체험시설, 해양체험시설, 숙박시설 등을 갖춘 해양리조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공원조성에는 토지매입비 1167억원과 공사비 851억원 등 모두 2018억원이 든다. 그러나 정부는 얼마전 ‘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화성시가 요청한 사업비의 34%에 불과한 556억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화성시 “정부 별도대책 마련해야” 정부는 토지매입지 1167억원 가운데 424억원만 부담하고 나머지 1594억원은 화성시가 충당하도록 했으며 공사비 851억원도 국비 지원 없이 전액 화성시가 부담토록 했다. 또 신외~유포간(4.1㎞) 등 2건의 도로 사업비 265억원도 절반을 화성시에 떠넘겼다. 이에 따라 화성시가 부담해야 할 비용은 모두 1726억원으로, 시 재정 형편상 감당할 수 없는 액수이다. 이와 관련, 화성시와 주민들은 “용산미군기지는 특별법에 토지 무상양여 등 지원방안을 마련하면서도 미군 사격장으로 씻지 못할 상처가 남아 있는 매향리에는 턱없이 부족한 국비를 지원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토지매입비 전액과 공사비의 60~80%를 국비로 지원하고 도로사업의 국가 보조비율도 50%에서 100%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최 시장은 “정부의 발전종합계획은 피해지역 주민을 생각하지 않고 형평성에도 어긋나는 전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 주지 않으면 정부 계획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매향리 사격장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미군이 설치한 매향리 사격장은 반세기동안 미 공군의 사격·폭격 훈련장으로 이용됐다. 그동안 폭격 훈련으로 난청, 납중독 등 주민 피해가 속출했다. 오폭 사고와 불발탄 폭발로 사망자만 12명, 부상자는 15명가량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매향리 주변에는 시화 간석지에 조성되는 송산 그린시티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최근 세계 요트대회가 열린 전곡항의 요트경기장, 제부도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새로운 해양레저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자동차플러스]

    GM, 중형 디젤 스포츠세단 출시 GM코리아가 사브의 디젤 모델인 중형 스포츠세단 9-3 TiD와 중대형 세단 9-5 TiD를 각각 4120만원과 4880만원에 판매한다. 두 모델 모두 최고 출력이 150마력, 최대 토크는 32.5㎏·m이다. 6단 자동변속기를 단 9-3 TiD의 연비가 1ℓ당 12.5㎞, 5단 자동변속기를 단 9-5 TiD의 연비는 1ℓ당 12.6㎞. 넥센, 2009년 RV 챔피언십대회 넥센타이어가 2009년 레저용차량(RV) 챔피언십 대회를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연다. 레이스 부문은 배기량 5000㏄·270마력 이하의 SGT 부문과 2500~4500㏄ 이하·200마력 이하의 RS200 부문이 통합결승으로 승부를 겨루고, 다른 4개 종목은 서킷 한 바퀴를 돌아 가장 빠른 랩타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볼보 시티 세이프티, 폴 피에츠상 수상 볼보코리아는 안전장치 시티 세이프티가 독일의 자동차 전문잡지 오토 모토 앤 스포츠가 선정한 2009 폴 피에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티 세이프티는 시속 30㎞ 이하로 달릴 때 앞차와 추돌이 예상되면 운행을 멈추거나 충돌을 최소화하는 장치이다. 유럽과 중국, 태국 등에서 실시한 교통사고 현장 조사 결과 전체 추돌사고의 약 75%가 시속 29㎞ 이하 속도에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했다는 설명이다. 혼다, 스포츠 모터사이클 새 모델 판매 혼다코리아는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CBR1000RR과 CBR600RR의 2009년형 모델을 12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스포츠 모터사이클 최초로 ABS를 장착, 제동 안전성과 동적 주행 성능을 강화시킨 모델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오는 3월 말까지 두 모델 구매 고객에게 5월에 개최할 라이딩 스쿨 참석 기회를 준다. CBR1000RR 기본형 1690만원, ABS를 장착하면 1850만원. CBR600RR 기본형이 1399만원, ABS를 장착하면 1550만원. BMW K1300시리즈 출시 BMW코리아는 BMW K 1300 시리즈의 바이크를 출시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초만에 도달하고, 최고 175마력을 낸다고 BMW코리아가 설명했다. 스포츠 투어링 모델과 도심형, 장거리 투어러 등 3가지 모델이 나왔다. 2485만~2917만원.
  • 美일자리 한달새 60만개 사라졌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에서 1월 한달간 60만개에 가까운 일자리가 사라져 34년 만에 최악의 실업사태를 빚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1월의 실업률은 7.6%로 급등,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1월 한달간 59만 8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1974년 12월 이후 최대의 감소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시장조사기관인 브리핑닷컴이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예상했던 54만개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또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간 사라진 일자리수는 180만개에 달해 미국의 고용사정이 갈수록 악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런 추세에 따라 지난달 실업률은 12월의 7.2%보다 0.4%포인트 오른 7.6%를 나타내 1992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 역시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7.5%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지난달 사라진 일자리는 제조업 부문이 20만 7000개, 건설부문이 11만 1000개, 전문직 및 사무직이 12만 1000개, 소매유통 4만 5000개, 레저·병원부문 2만 8000개 등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고용사정이 개선조짐을 보이지 않고 바닥을 모른 채 악화일로로 치달아 경기침체가 훨씬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계속 나오고 있다. kmkim@seoul.co.kr
  • 900억 들인 청도 소싸움경기장 표류

    900억 들인 청도 소싸움경기장 표류

    국비 등 1000억여원을 들여 건립된 국내 유일의 슈퍼급 청도 상설 소싸움 경기장이 완공 이후 2년이 지나도록 개장조차 못한 채 휘청거리고 있다. 사업 시행자인 경북 청도군과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운영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방치하고 있으며, 소싸움 경기장이 정상 운영되면 매출액의 10%를 레저세(도세)로 고스란히 챙기게 되는 경북도도 손을 놓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르면 6일쯤 청도공영사업공사에 대해 경영부실 등을 이유로 경영 개선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청도군이 2003년 10월 소싸움 경기 시행을 위해 설립한 지방 공기업이지만 그동안 인건비 등 막대한 예산만 축낸 채 아무런 실적도 내지 못하고 있다. 만약 올 연말까지 소싸움 경기가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청도공영공사의 조건부 청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4300여 민간 투자자들의 반발 등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5일 청도군 등에 따르면 청도 상설 소싸움 경기장은 사행사업을 목표로 2000년 착공돼 시공사의 부도 등 우여곡절 끝에 2007년 1월 준공했다. 경기장 인근 근린생활시설은 이달 말 완공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국·지방비 87억 8100만원과 민간자본 825억원 등 모두 910억 8100만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군과 청도공영공사는 지금까지 개장 비용 확보난 등 산적한 문제로 경기장 개장 일정조차 잡지 못하는 실정이다. 경기장 개장을 위해서는 ▲기획단 구성 및 운영 ▲신규 인력 충원 ▲300~500마리 정도의 싸움소 확보 ▲심판 선발 및 훈련 ▲시뮬레이션 등에 최소한 4~5개월이 필요하다. 더구나 경기장 여건상 날씨가 추워지는 10월 이후에는 경기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개최된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진단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청도 소싸움 경기장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청도공영공사를 조건부 청산하는 내용의 경영개선 명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청도공영공사는 경영 부실 등으로 2005년 8억 6900만원, 2006년 11억 4700만원, 2007년 9억 6300만원 등 매년 영업이익 적자가 발생하는 등 갈수록 부실규모가 커지고 있다. 행안부는 소싸움 경기의 정상화를 위해 청도군 등에 조속한 ▲소싸움 경기장 개장 비용 확보 ▲민간 사업시행자인 ㈜한국우사회의 투자액에 대한 정산 합의 ▲소싸움 경기장 개장 일자 확정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그러나 청도군과 우사회가 주장하는 상호간의 정산액이 136억원과 280억원으로 큰 차이를 보여 합의 도달까지는 상당한 진통과 함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100억원에 달하는 경기장 개장 비용 중 미확보분 74억원의 확보 방안도 아직 불투명한 실정이다. 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관광기업 경영대상’에 GKL

    외국인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대표이사 권오남)가 4일 한국관광학회가 제정한 ‘2009년 한국관광기업 경영대상’ 업체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6일 낮 12시30분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린다.
  • [인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 정헌율△조직정책관 송귀근△정보화기획관 박성일△정부청사관리소장 김상인△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배진환△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파견 여희광△한국지역정보개발원 〃 류순현△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 김일재△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김동극 김지봉△국방대 안보과정 박병호△외교안보연구원 글로벌리더십과정 김기수△국방대 안보과정 한창섭△세종연구소 국정과제연수과정 배윤호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승진 △수산인력개발원장 정영훈◇3급 승진△어항과장 서장우△원양산업〃 조강현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 한경호△외교안보연구원 교육파견 오의섭 ■농촌진흥청 △충청남도농업기술원장 손종록 ■산림청 ◇부이사관 승진 △창의혁신담당관 이규태 ■식품의약품안전청 ◇과장급 전입 △위해사범중앙수사단 T/F 단장 김영균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전보 △대변인 김석호△경쟁정책국 시장분석정책관 신영선△카르텔정책국장 지철호△OECD대한민국정책센터 경쟁정책본부장(파견) 김순종△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장 유재운◇과장급 전보 <담당관>△정책홍보 남동일△감사 김윤수△심판총괄 배진철△소비자거래심판 최영근△기획재정 김종선△창의혁신 이용수△규제개혁법무 박인규△정보화 홍용수<과장>△운영지원 김재중△업무지원팀장 이영일△경쟁정책총괄 김성하△경제분석 노상섭△시장분석 김성삼△시장조사 김만환△소비자정책 곽세붕△소비자안전 홍대원△약관제도 조홍선△전자거래팀장 김호태△시장감시정책 김준범△지식산업경쟁 송상민△서비스업경쟁 정진욱△카르텔정책 채규하△제조카르텔 황정곤△서비스카르텔 최무진△하도급정책 장덕진△하도급개선 조근익△종합상담 정정길<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총괄과장 임은규△경쟁〃 이유태△제조하도급〃 박원기<대전지방공정거래사무소>△소장 권영익<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1부단장 박종성△2부단장 인민호◇파견△OECD대한민국정책센터 경쟁정책부본부장 강신민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일반직 고위공무원>△중앙공무원교육원 신근호<부이사관>△세종연구소 최영균△국방대 권근상 ■방송통신위원회 ◇국장급 전보 및 파견 △네트워크정책관 황철증△중앙전파관리소장 이근협△국방대 교육훈련 임차식△중앙공무원교육원 〃 민원기◇과장급 파견△세종연구소 교육훈련 위관식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지적과장 직무대리 양희영△건축담당 임한준△주택담당 김희진△스포츠시설담당 현기봉△제주시 도시경관과장 현인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승진 △경영기획실 조직법무팀장 장덕호△해외취업국 취업기획〃 김종석△대구지역본부 필기시험〃 장병현△울산지사 HRD사업〃 윤석호△경남지사 실기시험〃 명송주△목포지사 HRD사업〃 김용무△전북지사 〃 송수동△제주지사 〃 김세양△직업능력표준실 건설환경기준팀 책임연구원 남상균△전문자격출제실 사회문화팀 〃 김홍권◇전보△총무국장 송시열△정보화지원국장 이동언△국제HRD교류원장 변무장△직업능력기획국장 이종태△기업학습지원〃 이계정△직업능력촉진〃 유헌기△전문자격〃 김병주△해외취업〃 정진영△감사실장 이호진△자격출제원 직업능력표준〃 김시태△서울지역본부 HRD사업팀장 이승종△서울남부지사장 이승묵△강릉〃 이주혜△부산지역본부장 노만진△부산지역본부 HRD사업팀장 김강배△부산남부지사장 이정희△경남〃 이정재△울산〃 이상환△대구지역본부 HRD사업팀장 박영표△경북지사장 정희택△포항〃 이무식△경인지역본부 HRD사업팀장 최희군△경기북부지사장 최철락△전남〃 이한구△제주〃 김동진△충북〃 박준기<팀장>△창의성과 이연복△고객만족 유명수△인재개발 전화익△정보화기획 안병종△자격정보관리 이재길△국제교류 최희숙△능력개발기획 황길주△능력개발지원 서경식△능력개발분석 김연식△기업지원1 김성순△기업지원2 김성재△근로자지원 민경일△원격미디어운영 유숭기△필기시험 박영환△전문자격2 허상철△자격관리 김혜경△자격동향분석 정병한△고용기획 우만선△한국어시험 박찬섭△입국지원 김록환△취업교육 김균현△고용체류지원 김희선△취업지원 전용덕△취업연수 윤병우△ME기준(직무대리) 김진실△건설환경기준 구자길△산업응용기준 이융세△출제운영 김태성△안전위생 양성모△채점 신재우<책임연구원>△HRD교류원 허요△기술자격출제실 일반기계팀 황재복 ■한국철도시설공단 △경영기획처장 신철수△충청본부 신청사관리〃 김흥영◇파견△국방대(교육훈련) 연덕원△서울대(〃) 강근식△코레일 조순형 ■한국은행 △법규실장 정대화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겸 법학부 학장 엄동섭△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겸 법학부 학과장 김광수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부총장(대외협력처장 겸임) 김준영△자연과학캠퍼스 〃 김현수△일반대학원장(동아시아학술원장 겸임) 김동순△학부대학장(학생상담센터장 〃) 손동현△유학·동양학부장(유학대학원장 〃) 김성기△문과대학장 홍성호△사회과학부장 유민봉△경제〃 백경환△공과대학장(과학기술대학원장 겸임) 김병우△생명공학부장 황헌△스포츠과학부장(체육실장 겸임) 윤승호△의과대학장 어환△학생처장(종합인력개발원장 겸임) 송해룡△산학협력단장(공동기기원장 〃) 이영관△입학처장 김윤제△총무〃 박용부△정보통신〃 엄영익△언론정보대학원장 이효성△사회복지〃 김통원△임상간호〃 성영희△출판부장 한상만△대학교육개발센터장 박승철 ■한양대 △의학전문대학원장 임헌길△입학처장 오성근△의학전문대학원 교무부원장 김영학△〃 학생부원장 박해영△입학실장 최형욱△한양상담센터장(안산) 양진숙△한대신문사편집인 겸 주간 박소라 ■인하대 △대학원장 심명필△교육〃 이종성△경상대학장(국제통상물류대학원장 겸임)이정용△경영〃(경영대학원장 〃) 장익환△문과〃 홍정선 ■전북대 △입학관리본부장 조기성△발전지원부처장 김인식△중앙도서관장 정재연 ■서울시립대 △경상대학장·경영대학원장 및 산업경영연구소장 허창수△경상대·경영대학원 교학과장 이성호△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장 강상혁△토목공학과장 임성순△신소재공학〃 김정식△영어영문〃 문영인△철학〃 이병덕△도시사회〃 이건△세무〃(세무전문대학원 교학과장 겸임) 이영한△건축〃(건축학 전공주임 〃) 배형민 ■레저신문 △대표이사 사장 황만규 ■한국애보트 △인사총괄 전무 홍엄기 ■대우정보시스템 ◇승진 △상무보 김은영△수석부장 손동목 유병찬 이윤석 이재헌 최병록 최수열 ■리서치인터내셔날 ◇임원 승진 △전무 이혜진 Goutam Mitra△이사 이훈행 조우철 홍찬기 홍정한 유희경
  • [대학총장 초대석]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대학총장 초대석]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학생들에게는 따뜻한 언니로, 학부형들에게는 이웃집 주부처럼 여겨진다. 가날프지만 열성적이다. 고등교육 현안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으면서도 우리 교육이 지향해 야 할 바를 쉽게 설명하는 재주가 있다.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이다. 올해 새내기 성신인이 될 합격생들의 휴대전화으로 보낼 총장의 축하메시지 촬영을 막 끝낸 심 총장을 만났다. Q:미아동 제2캠퍼스 조성은 잘되고 있나 →어떤 내용을 보냈나요. -잠재능력과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는 내용입니다. 총장이 직접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면 아무래도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지 않겠습니까. 이번 정시모집에 1889명이 응시했는데 단 7명만 결시했습니다. 일반적으로 5%정도 결시하는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거죠. 학생들이 진취적 마인드를 갖고 차별화된 역량을 기르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평소 교수님들에게 ‘학교가 잘되려면 학생이 잘되어야 하고 그러면 교직원도 잘된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수가 먼저가 아니라 학생이 먼저라는 거죠. →제2캠퍼스 공사는 잘되고 있나요? -그렇습니다. 강북구 미아동에 제2캠퍼스인 운정캠퍼스를 조성중입니다. 이곳 수정캠퍼스와 5㎞정도 떨어져 있는데 지하철 4호선으로는 세 정거장거리입니다. 2011년에 완공됩니다. 서울에 제2캠퍼스를 두는 유일한 대학이 됩니다. 운정캠퍼스는 밖으로는 수만평의 녹지를 품고 안으로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글로벌 캠퍼스입니다. 간호대 생명과학대 자연대가 들어갈 예정입니다. →캠퍼스 이름이 바뀌었네요. -원래 이곳은 ‘돈암’캠퍼스였는데 ‘수정’캠퍼스로 바꿨습니다. 예전에 이곳에 수정이 많았거든요. 수정은 투명해안이 훤히 보입니다. 대학행정도 수정처럼 맑고 투명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바꿨습니다. 제2캠퍼스는 운정 캠퍼스인데 학원설립자의 호가 운정(雲庭)입니다. Q:학과 통폐합 등 구조조정을 한다는데 →통폐합 등 구조조정도 단행했다고 들었습니다. -‘성신 2015 발전계획’에 따라 야간학과는 폐지하는 한편 체육학과, 레저스포츠학과를 스포츠레저학과로 바꾸고 등 유사 중복학과는 과감히 통폐합하고 자유전공학부, 법과대 신설 등 경쟁력 있는 학과 10개는 키울 것입니다. 영어교육도 강화합니다. 올해 신입생 영어교육을 위해 외국인 교수 12명을 선발했습니다. 교양교육도 강화합니다. 사회인으로 생활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이는 어른들이 ‘공부해라, 공부해라.’라고만 강요한 결과입니다. 전인교육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그래서 사회에 나가서 봉사하고 협력할 수 있는 성신인을 만들 것입니다. →글로벌화는 어떻게 추진합니까. -12개국 44개 해외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성신 문화인’ 양성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학부 졸업생 중 해외 대학원에서 박사학위 과정에 입학허가서를 취득하면 연간 4명 이내에서 2년간 유학비를 지원합니다. 이 밖에 교환학생제도는 물론 영어를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하여 국제화전문요원으로 양성하는 국제화 정예요원 과정도 운영 중입니다. 뉴욕시립 리먼대학과 복수학위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4년 재학기간 중 3년은 재학대학에서 1년은 교류대학에서 수학하면 양교의 학사학위를 복수로 취득합니다.  그리고 글로벌화될수록 우리 문화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전 전통복식을 전공했습니다. 집무실 한 쪽에 전통염색 무늬들과 제가 모은 각종 도장들을 진열해 놓았는데 외국대학 총장들이 관심있게 쳐다봅니다. 그러면 제가 “천연염색을 해 보겠느냐.”고 묻죠. 다들 좋아합니다. 학생들 도움을 받아 풍물놀이 구경도 시켜주죠. 성신에 갔을 땐 성신만의 문화가 있어야 합니다. 지난해 3월에 뉴멕시코 대학에 갔을 때 우리나라 전통복식을 보여주는 퍠션쇼를 했습니다. 현지 학생들을 모델로 내세우기로 했는데 한 외국인 학생이 울고 있더군요. 알아 보니 뚱뚱해서 옷 맵시가 나지 않을 것 같아 모델선발에서 제외된 게 이유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 학생들에게 ‘문화교류 하러 온 것이니 설령 속치마가 좀 보이면 어떠냐.’며 제일 큰 옷을 입혀 모델로 내세우게 했죠. 그 학생이 좋아한 것은 물론이고 뉴멕시코대학에서 그 자리에서 우리 학생 5명을 장학생으로 받아줬습니다. Q:해외봉사를 특별히 장려하는 이유는 →외국대학들이 국내대학과 다른 점이 있나요. -총장이 이런 얘기하면 교수님들이 긴장하겠지만 외국대학의 교수연구실은 굉장히 좁습니다. 그리고 수업도 아침 8시부터 시작하더군요, 우린 9시부터인데 말입니다. 교수나 직원들의 회의 참석률도 높고요. 연구도 참 열심히들 합디다.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장려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전 학생 때 고생하지 않았습니다. 성신여중에서 교생실습을 했는데 무허가 판자촌으로 가정방문을 간 적이 있습니다. 손이 튼 아이가 있어 ‘왜 이러냐. 손을 트지 않게 하는 크림이 없느냐.’고 물으니 그냥 배시시 웃기만 하더라구요. 그때 느꼈습니다. ‘우리 부모님이 굉장히 고마운 분이며 앞으로 말조심하고 살아야겠다.’고 말입니다. 전 우리 학생들도 봉사활동을 통해 느낄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 학생들이 네팔,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해마다 봉사활동을 많이 합니다. 캄보디아에선 5년째 하고 있습니다. 교육활동은 물론 에이즈병원이나 고아원을 찾아가 환자를 돌보거나 어린 학생들을 씻겨주고 같이 놀아주죠. 그런데 학생들이 갔다오면 도와주고 왔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많이 배우고 왔다고 얘기합니다. 어떤 학생은 눈물을 글썽일 정도죠. 우수한 학생은 공부도 중요하지만 사회에 봉사하고 공헌할 수 있는 학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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