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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밀양 대구권 광역철도망 129㎞ 건설

    김천~밀양 대구권 광역철도망 129㎞ 건설

    대구와 경남북이 반나절 생활권이 된다. 경북 중서부와 대구, 경남 북부권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 구축되기 때문이다. 9일 대구시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1, 2단계로 경북 김천∼구미∼대구∼경남 밀양 간(129.45㎞)과 3단계 장기과제로 동대구∼경북 영천 간(36.1㎞) 대구권광역철도 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 구미∼대구∼경북 경산 간(61.85㎞)은 내년부터 2014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실시설계비 30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총 사업비는 312억원이 들어간다. 이어 2단계 김천∼구미 간(22.9㎞)·경산∼밀양 간(44.7㎞)은 교통수요를 감안해 추진된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내년에 KTX 서울∼부산 구간이 완전 개통되고 2014년 대구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기존 국철의 여유 선로를 활용한다. 정차역은 구미~왜관~비산~대구~동대구~경산으로 결정됐다. 이 가운데 비산역만 신설되며 대구도시철도 3호선과 만나는 역사와 공동으로 이용한다. 나머지 구간도 기존 역사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구간에는 현재 20곳의 역사가 있다. 또 신설할 경우 비용절감 등을 위해 철도 위에 역사를 세우는 선상역으로 할 계획이다. 현재 배차 간격이 30분에서 1시간이지만 광역철도망이 완공되면 출퇴근 때는 15분, 이외에는 20분이다. 지역주민들은 지하철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구권광역철도 구축으로 현재 추진되고 있는 대구·경북의 경제통합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도심구간 철로변 환경 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주민들의 출퇴근 수단은 물론 주말 관광레저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밀양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동남권 신국제공항과도 연결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대구도시철도본부의 경제성 분석 결과 1단계 노선만 해도 하루 평균 37만명의 통행수요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경산간 통행시간이 철도 이용 기준으로 현재 35분에서 17분으로 18분 단축된다. 비용도 광역철도의 경우 2400원으로 승용차 1만 2383원, 버스 4300원에 비해 크게 낮다. 안용모 대구시도시철도본부 건설부장은 “광역철도는 기존 선로를 이용해 사업비가 많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면서 “완공되면 주민 편의 제공은 물론 대구와 주변 도시들과의 교류도 활성화돼 동남권 중심도시로서 대구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춘천 위도 체류형관광지 내년착공

    춘천 위도 체류형관광지 내년착공

    대규모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강원 춘천 위도관광지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춘천시는 호반(위도)관광지 지정면적 및 조성 계획 변경을 최근 강원도가 승인하면서 개발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위도관광지 개발사업은 내년 5월쯤 착수될 전망이다. 승인 면적은 서면 신매리 일대 41만여㎡이다. 사업은 민간이 대규모 자본을 투자, 호수를 이용한 체류형 테마관광지를 조성하게 된다. 시행사인 ㈜비티비리조트개발은 지난해부터 2012년까지 위도 일대 41만 5733㎡에 7300억원을 투입해 워터파크, 마리나 시설, 수로공원을 조성하고 콘도(567실), 호텔(245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업체 측은 이미 신사우동 춘천인형극장 앞에 수십억원을 들여 전시관을 만들어 놓았다.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동산면에 조성되는 무릉도원 관광단지를 포함, 춘천지역 내 대규모 숙박시설이 2000여개로 늘어나 체류형 관광지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에는 호반관광지를 포함해 2014년까지 4조원 이상의 민간자본을 투입하는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과의 고속접근망 확충 여파로 춘천이 수도권 배후 관광·레저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민간자본 투자가 확정된 사업은 산업단지 조성에 7625억원,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에 2조 5300억원, 택지 개발 등 지역개발사업에 7600억원 등 4조 525억원에 이른다. 비티비리조트개발 관계자는 “도와 시,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등 관련 기관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줘 개발사업이 가능해졌다.”며 “호반의 도시 춘천의 특성을 잘 살린 종합휴양·레저관광지로 위도를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동양레저 대표 박형태씨·동양메이저/건설 대표 이영운씨·동양창투 대표 장승익씨

    동양그룹은 9일 동양창업투자 박형태 대표이사 전무를 동양레저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동양레저 이영운 대표이사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동양메이저/건설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또 동양종합금융증권 장승익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동양창업투자 대표이사가 됐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양평군 국제패러글라이딩 대회

    경기도는 내년 6월 양평 유명산에서 제1회 경기패러글라이딩 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8일 양평에서 관련 기관간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또 협약식에서 방송인 김성민씨에게 대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스포츠 관광 이벤트를 통한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경기패러글라이딩 대회는 유명산(해발 862m)에서 열린다. 국내 250명, 해외 50명 등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정밀착륙과 장거리 비행 크로스컨트리 등 2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 행사에서는 패러글라이딩·헬기 체험과 소방체험, 패러글라이딩을 배울 수 있는 캠프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항공레저와 관련된 패러글라이더와 모터패러, 행글라이더, 모형비행기 완제품 및 부품·소재 전시회도 마련된다. 패러글라이딩은 기체 조작이 간편해 세계적으로 동호인이 가장 많은 항공스포츠로, 현재 우리나라에도 2만여명의 동호인이 있으며 이중 70%가 경기도에서 활동하고 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태안 기업도시 궤도 수정해야” 현대건설 컨설팅 결과

    태안 기업도시의 사업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컨설팅 결과가 나왔다.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주요 시설을 포함한 단지 전체 계획을 자본 유치 여력 등 상황에 걸맞게 전반적으로 다시 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관광레저형으로 기획된 태안 기업도시 ‘라티에라’는 참여정부가 추진한 6개 기업도시 시범지역 가운데 가장 먼저 승인을 받고 지난 2007년 10월 착공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사업 자체를 뒤집는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를 상당 부분 손질해야 할 것 같다.”며 “컨설팅 결과를 검토한 뒤 태안군 등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김포한강 7940가구 쏟아진다

    김포한강 7940가구 쏟아진다

    최근 조성되는 신도시 가운데 투자가치에 비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한 곳이 바로 김포한강 신도시이다. 김포한강 신도시는 서울과의 접근성이나 규모, 가격에 있어서 인천 청라나 경기 광교·별내 등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견해다. 연말 수도권 ‘분양대전’의 결정판이 이 곳에서 나온다. 6개 건설사들이 총 7940가구를 동시에 분양한다. 동시분양의 장점은 투자자들이 여러 업체의 아파트를 한번에 둘러보고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 이번에는 중견 건설업체와 브랜드가 있는 대형 건설사까지 골고루 참여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대(중대형은 1000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1400만원대가 넘는 광교나 1200만원대인 별내에 비하면 2억원대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청약가점도 낮을 것으로 예상돼 청약통장 없는 사람도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김포한강 신도시는 내년 2월 11일까지 계약할 경우, 5년간 양도세가 전액 감면된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전용 85㎡ 초과가 계약 후 1년, 85㎡ 이하는 3년이다. 김포한강 신도시는 서울경계에서 12㎞ 떨어진 거리에 있다. 48번 국도와 올림픽대로(행주대교 남단~방화대교간 8차선·2011년 완공)가 확장 공사중이고, 김포한강로(구 김포고속화도로·2011년 완공)가 예정돼 있다. 지하철 5·9호선 김포공항역과 바로 연결되는 김포도시철도(경전철·2013년 개통)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15년 완공)도 연결된다. ●자연& e편한세상, 자연& 힐스테이트 2549가구 경기도시공사가 Ab-01, Ab-07 블록에 공급하는 ‘자연&’은 모두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2549가구가 공급된다. 휴대용 무선단말기를 소지한 가족의 위치를 단지 안에서 실시간으로 확인가능한 ‘유비쿼터스 가족안전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범죄예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환경설계’를 채택해 여성, 유아, 고령자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설계했다. ●e편한세상 955가구 김포도시개발공사가 Ac-11 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은 전용면적 101㎡, 121㎡, 140㎡,156㎡ 등 총 955가구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Ac-11 블록은 일부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김포도시철도의 역세권과 가깝다. 단지 주변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생태공원이 있고, 운양산과 모담산이 주변을 두르고 있다. 기획,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생태조경 공간으로 조성했다. 실녹지율이 50% 이상이고,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했다. ●래미안 579가구 Ac-15 블록에 공급되는 ‘래미안’은 전용면적 101㎡ 464가구, 125㎡ 115가구 등 총 579가구 중대형으로 들어선다. Ac-15 블록은 김포한강신도시의 중심인 문화교류지구에 있다. 수변공원, 종합의료시설, 체육시설 등이 가까이 있다. 또 대수로와 가까워 향후 수로변에 테라스 카페거리 등이 조성되면 자연과 상업시설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한 판상형 3면 개방 설계(101㎡C, 125㎡B)를 했고, 단지 중앙에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했다. ●휴먼빌 803가구 일신건영이 공급하는 Ab-06 블록 ‘휴먼빌’은 전용면적 82㎡ 803가구로 구성된다. Ab-06 블록은 경전철 시작역이 단지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어, 경전철을 통해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을 최단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중심상업지구를 끼고 있어 쇼핑, 문화, 레저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쪽으로 캐널웨이의 중심수로 하나가 지나고, 동쪽으로 운유산과 기현산이 놓여있다. ●중흥 S-클래스 리버티 1470가구 중흥S-클래스개발이 공급하는 Ab-13 블록 ‘중흥S-클래스 리버티’는 전용면적 69㎡, 84㎡ 총 1470가구로 구성되는 중형 임대아파트이다. 분양가가 이번 합동분양물량 가운데 가장 저렴하게 책정됐다. 분양방식 또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보통 임대아파트는 5년, 10년 뒤 분양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주변시세를 감정평가한 금액으로 분양가를 책정하는데 이번에는 5년 뒤에도 현재 분양가격으로 전환한다.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헬스클럽과 실내골프연습장을 갖출 예정이다. ●호반베르디움 1584가구 호반주택이 공급하는 Aa-07 블록 ‘호반베르디움’은 전용면적 59㎡의 단일 평형으로 1584가구를 선보인다. 단일평형이지만 다양한 구성으로 총 6개의 다른 구조를 갖췄다. 25A는 신혼부부를 위해 방의 개수를 2개로 줄이고 거실 공간을 늘렸다. 25D형은 채광과 조망을 최대화해 3면 개방형으로 설계했다. 단지 안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고,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해 입주민들이 휴게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12월 영화들이여, 톱스타를 낭비하라!”

    “12월 영화들이여, 톱스타를 낭비하라!”

    올 연말 개봉을 앞둔 한국과 할리우드 영화들이 내세운 전략은 ‘초호화 캐스팅’이다. 한국 여배우들이 기싸움을 펼치는 ‘여배우들’과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총출동한 뮤지컬 영화 ‘나인’, 국내 톱스타들을 끌어들인 히어로무비 ‘전우치’와 고(故) 히스 레저의 유작이자 조니 뎁 등이 힘을 보탠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 韓-美 여배우 전쟁, ‘여배우들’ vs ‘나인’ 한 영화에 남자배우가 서너 명 출연하는 경우는 많지만, 여배우의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12월 한국과 미국의 영화 2편을 통해 관객들은 쟁쟁한 톱여배우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먼저 이재용 감독은 ‘여배우들’을 위해 윤여정·이미숙·고현정·최지우·김민희·김옥빈 등 총 6명의 쟁쟁한 여배우들을 패션지 ‘보그’의 화보 촬영으로 집합시켰다. “여배우들은 모이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깨고 한 자리로 모여든 여배우들 사이의 다이내믹한 사건과 대화를 담은 이 영화는 여배우들이 본인 그대로의 모습을 연기하도록 연출해 흥미와 사실성을 더한다.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31일 개봉을 앞둔 뮤지컬 영화 ‘나인’은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영화감독 귀도 콘티니로 분한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를 중심으로 ‘나인’은 할리우드의 히로인 7명을 불러 모았다. 귀도의 아내는 마리옹 꼬띨라르, 그의 스타는 니콜 키드먼, 그의 정부는 페넬로페 크루즈, 그의 어머니는 소피아 로렌, 그리고 그의 제작자 역은 주디 덴치가 각각 맡았다. 귀도를 인터뷰하는 ‘보그’ 여기자는 케이트 허드슨이 맡았고, 가수 퍼기도 참여해 열정적인 무대를 펼친다. ‘시카고’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롭 마샬 감독의 ‘나인’은 벌써부터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다 수상작으로 점쳐지고 있다. ◆ 기묘한 영웅들, ‘전우치’ vs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기묘한 영웅 캐릭터에 한국과 미국의 톱배우들이 매혹 당했다. 고전소설 ‘전우치전’에서 모티브를 딴 영화 ‘전우치’는 강동원·김윤석·임수정·유해진·백윤식·염정아 등 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한국형 히어로물이다. 술과 여자를 좋아하는 악동도사 전우치 역에 강동원, 순수한 소녀와 팜므파탈의 경계에 선 임수정, 악의 화신 화담으로 분한 김윤석 등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 배우들의 모습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를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전우치’는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뜻 깊은 우정이 톱배우들의 대거 출연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히스 레저의 유작으로 관심을 모으는 영화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은 악마와 내기한 유랑극단의 단장 파르나서스와 그의 딸을 구하기 위해 나선 사기꾼 영웅 토니의 모험담을 다룬다. 히스 레저는 지난해 영화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의 촬영 도중 약물 중독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이에 동료 배우인 조니 뎁·주드 로·콜린 파렐은 제작 난항에 빠진 히스 레저의 유작을 위해 직접 출연 의사를 밝혀 영화 속 토니는 4인 1역으로 완성됐다.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테리 길리엄 감독은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은 히스 레저와 그의 세 친구가 만든 영화”라며 조니 뎁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23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각 영화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시 날개 단 카드소비

    다시 날개 단 카드소비

    소비자들의 카드 사용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들의 3·4분기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 소비 심리가 살아나는 신호라는 얘기가 나온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카드 사용액은 29조 61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업구매카드와 해외신용판매·현금서비스·카드론 실적을 제외한 순수 국내 카드 승인실적으로 체크카드·선불카드 사용실적이 포함된다. ●레저·백화점 쑥쑥… “즐기는 데 쓴다” 지난달 수치인 18.31%는 지난해 9월 21.05% 이후 1년 2개월만에 최대치다.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해 1~10월은 15~20%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11월 증가율이 9.8%, 12월 9.09% 등 10%를 밑도는 수치를 보여왔다. 올해 8월부터 10%대를 회복한 뒤 9월 14.69%, 10월 9.44%를 기록했다. 올 들어 11월까지 카드 승인실적은 300조 139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수준(300조 9060억원)에 근접하게 됐다. 이에 대해 여신협회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따른 민간소비 증가와 소비자 물가상승(11월 2.4%)에 따른 명목사용액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정부의 세제지원 및 신차효과에 따른 자동차 판매 증가 등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증가율 회복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11월 중 자동차 신용카드 판매금액은 1조 29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9% 급증했다.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도 금융위기 이전으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의식주 중심의 소비보다 즐기기 위한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소비가 늘고 있는데 특히 골프 등 레저 부문과 백화점에서 사용액이 증가하는 경향을 띠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도 “할인점과 백화점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했고 가전제품 구매도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종플루 영향으로 온라인쇼핑몰과 TV홈쇼핑 등 가정내 소비가 늘어난 것도 특징”이라고 전했다. 카드 매출증가로 카드사들의 순이익도 증가했다.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업카드사들의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늘어난 4780억원으로 나타났다. ●카드사 3분기 순익 작년 대비 7.5%↑ 신한, 삼성 등 5대 전업카드사의 올해 1~9월 순이익은 1조 458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4%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비자카드 상장에 따른 주식 처분이익(2250억원)과 특별이익(1292억원)을 제외하면 이익이 21.2% 늘어난 셈이다. 같은 기간 전업카드사와 겸영은행의 신용카드 이용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 늘어난 347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판매(272조 7000억원)는 자동차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2.8% 증가했지만 현금대출(74조 5000억원)은 위험관리 강화 영향으로 7.8% 감소했다. 9월 말 현재 신용카드 수는 1억 372만장으로 6월 말보다 345만장 늘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무섭네…” 손톱만한 해파리 쏘여 중상

    호주 인근 바다에서 다이빙을 즐기다가 손톱만한 소형 해파리의 공격을 받은 남성이 중태에 빠졌다. 바다 속 위험 생물 중 하나인 ‘이루칸지 해파리’(Irukandji jellyfish)에 의한 피해다. 퀸즈랜드 사우스몰레섬 인근 바다에서 봉변을 당한 이 남성은 당시 전신 보호복을 입고 있었으나 얼굴까지 가릴 수는 없었다. 워낙 작은 해파리여서 미처 눈으로 보고 피할 수는 없었다. 해파리에게 얼굴을 쏘인 남성은 바로 맥케이베이스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매우 위험한 상태였다고 텔레그래프 등 해외언론들이 보도했다. 구조팀의 발표에 따르면 남성은 29살 젊은 나이에도 이기지 못할 정도로 큰 쇼크를 받았다. 병원 도착 당시 온 몸에 경련이 있었으며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이루칸지 해파리는 지름 2Cm 정도 크기로 5~50mm 길이의 촉수를 4개 가진 모양이다. 강한 독을 가진데다, 크기가 작아 해양 레저 시설의 보호 그물을 통과하기 때문에 특히 위험한 해파리로 꼽힌다. 호주 북부에서 주로 나타나는 이 해파리에 의한 첫 사망자가 2002년 발생한 뒤 ‘이루칸지 신드롬’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주의 대상이 됐다. 해양생물학자 리사 거쉬윈은 강한 독과 눈에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위험성으로 들며 “이제껏 본 것 중 최악의 종”이라고 말했다. 현지매체들은 앞으로 피해자가 앞으로 더 나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를 인용해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남 J프로젝트 돈줄 풀렸다

    전남 J프로젝트 돈줄 풀렸다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J프로젝트) 6개 사업지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구성지구’(해남군 산이면) 출자사들의 법정 자본금 납입이 완료되면서 전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구성지구 개발을 맡을 특수목적법인(SPC)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의 총 법정 자본금 900억원이 완납됐다. 법정 자본금은 구성지구 전체 도시조성비 8953억원의 10%에 해당한다. 도는 이에 따라 4일 이를 국무총리실 기업도시위원회(기도위)에 상정, 심의를 요청한다. 기도위 심의는 개발 계획에 대한 정부 승인 과정의 마지막 절차다. 도는 기도위 심의가 이뤄지는 내년 1월 중 개발계획을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4대강 사업으로 조정이 불가피한 영암 방조제 주변에 대한 계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을 동시 수립해 내년 상반기 기공식을 갖는다. 구성지구 개발계획은 지난 2월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지만 기도위 상정을 위해 필수적인 법정 자본금을 확보하지 못해 그동안 답보상태를 거듭해 왔다. 구성지구의 개발면적은 21.87㎢로 J프로젝트 사업지구 6곳 중 가장 규모가 크다.도시기반 사업비도 4000억원 안팎인 다른 5개 지구에 비해 두배가 넘는 8953억원에 이를 정도로 J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이곳에는 민간자본 등 4조 9000여억원이 투입돼 해양스포츠센터와 바이오에너지파크, 남도음식문화촌, 골프장 등이 들어선다. 주변엔 인구 2만명 규모의 신도시도 건설된다. 한편, J프로젝트 나머지 5개 지구 중 ‘삼포지구’는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 경주장이 건설 중이며 ‘삼호지구’는 실시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또 ‘부동지구’는 중앙부처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초송지구’는 개발사업자를 모집 중이며, 외자유치가 추진 중인 ‘송천지구’는 간척지 소유주인 농어촌공사가 최근 대규모 농어업회사를 유치하면서 사업계획 변경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경춘선 타고 맞춤관광 뜬다

    강원 춘천시가 내년 말 경춘복선전철 개통에 대비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춘천시는 2일 복선전철과 연계한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내년도 관광분야의 역점 사업으로 정하고 수도권 당일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연령층별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우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수도권 노인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온천, 옥광산 등과 막국수, 닭갈비 촌을 연계한 실버관광상품을 구상하고 있다. 또 유치원생들의 1일 현장학습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올해 시범 운행한 기차상품 ‘동화나라 상상열차’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송암스포츠타운의 테니스, 족구, 레저 경기장을 찾는 동호회를 대상으로 스포츠경기와 문화공연, 별미여행 등을 묶은 1박2일의 스포츠관광 상품 개발도 준비 중이다. 젊은 층을 겨냥해 2010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 중 ‘MTB전용열차’를 운행, 레저경기와 자전거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는 상품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최근에 유행하는 걷기 여행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전철역과 연계한 하루 일정의 ‘춘천길’ 걷기 코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관광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내∼남이섬 간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등 전철역과 버스터미널, 관광지를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개설키로 했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수도권 당일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로 수도권 주민들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아 문화관광도시 춘천의 이미지를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남해안 관광투자 규제 푼다

    2일 기획재정부가 확정·발표한 ‘남해안 관광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합리화’ 방안은 지난 7월 발표된 ‘남해안 관광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방안’의 후속조치다. 환경 훼손을 일으키지 않는 범위에서 관광투자를 막는 규제를 완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자연환경지구 내 숙박시설 설치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현행법에 따르면 자연공원구역의 95%인 자연환경지구에는 층고 제한(9m·약 3층)과 건폐율 제한(20%)으로 관광호텔이나 휴양콘도 등을 짓지 못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투자유치에 필요하면 자연공원 구역 조정을 개선할 수 있으며, 환경변화에 맞춰 공원계획 변경주기(현재 10년)도 조정된다. 또 수산자원 보호구역을 일부 풀고, 보호구역 내 인공해변이나 인공습지, 신재생에너지 시설도 설치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양레저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마리나 항만 43곳을 올해 안에 새로 지정한다. 요트 정박시설이나 대형 유람선 선착장 개발도 쉬워져 남해안 관광이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안에 남해안권 3개 시·도(부산·경남·전남) 주관으로 남해안 관광활성화 기본계획을 만드는 한편, 관광클러스터 및 문화·생태탐방로 프로젝트 등 관광 루트도 개발된다. 남해안 공통주제를 중심으로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2012년까지 150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부·호남고속철도 건설에 2010년에 각각 2500억원을 투입하고, 목포~광양(1135억원)·전주~광양(1048억원) 고속도로 건설과 서남해안 연륙교(240억원) 건설도 추진한다. 하지만, 규제완화와 뗄 수 없는 환경보전 대책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부처 간 협의과정에서도 난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숙박시설 규제 완화 등은 입지 적정성 및 경관성 지침을 마련해 엄격하게 평가할 것이다. 건폐율이나 층고 제한 등이 얼마나 완화될지는 2010년에 연구용역이 끝나야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전국 ‘초광역권 4대벨트’

    전국 ‘초광역권 4대벨트’

    국토의 새로운 성장발전축인 ‘초광역권 4대 벨트 기본구상’이 확정됐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2일 경북도청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초광역적인 국토발전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4대 벨트 기본 구상은 국토를 남해안, 동해안, 서해안, 남북 접경지역으로 나눠 지역 특색에 맞게 개발하는 것이 뼈대다. ●남해안-경제 허브 선(SUN)벨트 기본 구상에 따르면 남해안은 조선·석유화학산업, 항공·항만 물류 산업 중심지로 개발, 동북아시아의 ‘경제 허브 선(SUN)벨트’로 개발한다. 또 해안·섬·습지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 지중해에 버금가는 세계 수준의 해양 휴양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런 청사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남해안 일주 철도를 복선·전철화하고 내륙연계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동해안-에너지·관광벨트 동해안은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에너지·관광벨트(블루벨트)’로 개발한다. 연료전지, 풍력 등 차세대 그린 에너지산업 육성과 저탄소 녹색시범단지 등이 조성된다. 남북교통망을 단계적으로 연결하고 동서연결철도 등 내륙과 연계교통망도 확충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속초·동해항은 북방교역 중심 항만으로 키울 방침이다. ●서해안-지식·첨단산업 융복합벨트 서해안은 ‘지식·첨단산업 융복합벨트(골드벨트)’로 동북아의 국제비즈니스 거점 지역으로 개발한다. 인천공항과 연계해 비즈니스·쇼핑·관광·숙박 등을 결합한 복합단지를 조성해 국제비즈니스 핵심지대를 형성토록 한다는 구상이다. 아산만·파주·평택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허브를 구축하고 수도권~충남~전북을 이어 자동차·로봇·기계산업과 정보통신산업 융복합을 촉진하기로 했다. 연안 초고속 페리 운영을 검토하고 중국 북부 주요 항만과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태안·새만금 등에는 글로벌 해양 생태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크루즈·해양레저 수요에 대비해 아라뱃길(경인운하) 연결 루트도 개발키로 했다. ●남북접경지역-평화에코벨트 남북 접경지역은 남북 교류 사업과 생태 환경 산업이 중심이 되는 ‘평화에코벨트(남북교류 접경벨트)’로 조성된다. 정부는 러시아·일본·중국을 잇는 철도, 해저터널, 열차페리 등을 장기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ㅁ’자형 고속화 철도망, 주요 도서를 연결하는 수상비행장 및 경비행장 건설 등도 검토키로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권역별 구체적인 발전종합계획을 세우고 사업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비용을 분담하거나 민자유치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개별 도시로 나누기보다 초광역권으로 묶어 발전계획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는 세계적 추세일 뿐 아니라 지역 간 소통을 강화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륙과 해안을 연계해 같이 발전하도록 한다면 20년쯤 뒤에는 우리나라 전체가 균형 성장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의 위기를 한국이 발전하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류찬희 김성수기자 chani@seoul.co.kr
  • “브리티시 걸스의 힘은 독특한 개성·보컬”

    “브리티시 걸스의 힘은 독특한 개성·보컬”

    영국 출신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의 돌풍이 거세다. 해외언론은 이를 두고 1960~70년대 영국 비틀스 등이 미국 음악시장을 점령했던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영국 침공)에 빗대 ‘브리티시 걸스(Girls) 인베이전’이라고 부른다. ●와인하우스·더피 등 음악성·대중성 겸비 미국 여성 가수들이 대중성 확보에 주력하는 ‘아이돌’ 스타일인 것과 달리, 영국 출신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은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하며 영국 음악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는 평이다. 빼어난 가창력과 창작 능력이 최대 무기다. 지난해 미국 대중음악상 가운데 하나인 그래미를 점령한 에이미 와인하우스, 신인 가운데 전 세계 음반 판매량 1위(2008년)를 차지한 더피,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던 리오나 루이스 등이 그 대표 주자들이다. 영국 여성 싱어송라이터 계보를 잇는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팔로마 페이스는 1일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국적을 떠나 전반적으로 여성 아티스트의 힘이 커지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면서 “에니 레녹스 등 영국 출신 여성 아티스트들은 예전부터 눈부시게 활약했다.”고 강조했다. 그래도 최근 들어 영국 여성가수들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진 인기요인을 재차 묻자 “독특한 개성과 보컬”을 들었다. 무대 위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페이스는 언더그라운드 재즈 보컬, 마술사 보조, 무용수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평론가들이 올해 등장한 여가수 중 가장 주목할 만한 뮤지션으로 꼽기도 했다. 조만간 국내에서도 개봉하는 히스 레저의 유작이자 테리 길리엄 감독 작품인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에 조연으로 출연한 신인 배우이기도 하다. 정규 음악 수업을 받지 않았지만,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 클럽 무대에서 인기를 끌며 공식 데뷔하게 된 페이스는 “워낙 여러가지 일을 해 음악, 문학, 영화, 연극, 패션 등이 함께 거론되지만 지금 가장 기본으로 삼고 있는 것은 음악”이라고 강조했다. ●팔로마 페이스 “박찬욱의 올드보이에 감명” 1940~50년대 음악을 특히 좋아한다는 그는 “무대에서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준 에니 레녹스, 비요크, 그레이스 존스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양아버지가 중국인이라 기본적으로 동양 문화에 관심이 많고 특히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은 동양 영화를 좋아한다고. 가장 존경하는 영화 감독 가운데 한 명으로 박찬욱 감독을 꼽은 그녀는 “‘올드보이’를 감명 깊게 봤지만, 사실 한국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 못한다.”면서 “아시아 가운데 일본만 가봤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한국에 가서 많은 것을 배워보고 싶다.”고 전했다. 성시권 음악평론가는 “과거 영국 싱어송라이터들은 포크, 정통 팝, 발라드 위주였지만 최근에는 빌보드 차트나 클럽 문화 영향 속에 전 세계적으로 대세인 솔 등 흑인음악 요소들을 적극 받아들여 더욱 인기”라고 분석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화 레저3사 이달 통합 완료

    한화의 레저 3형제인 한화리조트, 한화개발(서울프라자호텔), 한화63시티가 통합한다. 30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리조트와 한화개발이 1일 합병하는 데 이어 한화63시티의 식음 및 문화사업 부문은 15일 한화리조트에 통합된다. 통합 법인은 ‘한화호텔&리조트’로 결정됐고 홍원기 현 한화리조트 대표이사가 새 법인을 맡는다. 이에 따라 통합 법인은 자산규모 1조 4300억원, 매출액 6200억원 규모의 대형 레저업체로 재탄생한다.또 월드건설이 사이판에 갖고 있는 월드리조트 인수를 진행 중이며 충남 태안의 골프장인 골든베이 골프&리조트 개발에 나서 공격적 투자를 병행한다는 복안이다. 사이판 월드리조트는 261개의 객실에 1만 3000㎡ 규모의 대형 워터파크 등 부대시설이 있다. 골든베이 골프&리조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여제’였던 안니카 소렌스탐이 설계한 것으로 27홀과 클럽하우스, 객실 56개가 갖춰진다. 골든베이의 개발이 완료되면 한화리조트는 총 126홀의 골프장을 확보하게 돼 골프장 보유 기준으로 국내 1위가 된다. 한화는 레저 3사 통합을 통해 2013년 매출 1조원, 경상이익 500억원의 프리미엄 레저·서비스 기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경북 제4경마장유치 추진 논란

    경북 제4경마장유치 추진 논란

    경북지역에 소싸움경기장에 이어 경마장 유치 움직임이 구체화되자 머지않아 도박산업이 판을 칠 것을 우려하는 시민사회단체 등의 유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6일 국내 유일의 상설 소싸움경기 시행자인 경북 청도공영사업공사에 따르면 내년 5월, 늦어도 9월에는 경기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경마나 경륜처럼 소싸움도 베팅하며 즐길 수 있게 된다. 청도 소싸움장은 2007년 1월 준공됐지만 그동안 전산시설 보완, 신규 인력 및 싸움소 확보, 심판 선발 및 훈련 등 각종 문제로 개장이 계속 지연됐다. 이에 따라 청도공영공사는 내년 3월 이전에 소싸움장 개장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해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는 제4경마장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도는 지난 23일 도청에서 ‘말산업 발전 심의위원회’를 열고 영천과 상주 2곳을 경마장 후보지로 결정했다. 이달 말까지 이를 한국마사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경북을 비롯해 전남·북도, 충남도, 인천시 등에서 올린 후보지에 대해 현장심사 등을 실시, 연말까지 1곳을 최종 확정한 후 2013년까지 부지 150만㎡에 총 2500억원을 들여 신규 경마장을 개장한다. 도는 도내 후보지 2곳이 신규 경마장 입지 여건과 부지 적합성 부문 등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제4경마장 선정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도는 경마장이 유치되면 연간 3000억원의 세수(레저세) 증대로 인한 지역 발전과 신규 고용창출 1000명, 말 관련 산업 활성화 등으로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도내 시민·사회단체와 주민들은 경마장까지 지역에 오면 도 전역이 도박 열풍에 휩싸일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구미경실련 등은 “도내에서 소싸움장에 이어 경마장까지 개장될 경우 300만 도민들은 거대한 도박시장에 빠져들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사이버쇼핑 거래액 3분기 5조원 돌파

    사이버쇼핑 거래액 3분기 5조원 돌파

    3·4분기 사이버쇼핑 거래액이 총 5조원을 돌파했다. 2001년 통계를 잡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거래규모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3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5조 24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2분기보다 8.3%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스포츠·레저용품이 전년 동기 대비 42.7% 늘어난 것을 비롯해 음·식료품과 컴퓨터·주변기기도 각각 36.3%, 31.6%씩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주도했다. 다만 여행 및 예약서비스업은 신종 플루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사이버쇼핑은 가격 경쟁력과 편리성이라는 이점 때문에 지속적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여기에 신종 플루로 외출 쇼핑을 줄인 것도 사이버쇼핑이 늘어난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자상거래 총거래액은 약 163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전분기보다는 4.3% 줄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강 플로팅 아일랜드 G20 회의장소로 하자”

    “한강 플로팅 아일랜드 G20 회의장소로 하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내년 11월로 예정된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개최 장소와 관련, “내년 봄 준공되는 한강 플로팅 아일랜드(인공섬·조감도)가 의전과 경호 문제만 해결된다면 그 위치가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열린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 개소식에 참석해 “코엑스를 비롯해 대형 국제회의를 치르기 위한 시설이 한정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시는 개최준비반을 가동, 종합적인 계획 아래 세밀한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로팅 아일랜드는 서울시와 ‘소울플로라(Soul Flora) 컨소시엄’이 총 662억원을 투입해 한강 반포대교 남단 수상에 짓고 있는 3개의 인공섬과 수상 정원을 총칭하는 것으로 다목적홀과 옥상정원, 카페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내년 4월 중순 개장될 예정인 제1섬(4700㎡)은 컨벤션홀과 레스토랑, 바비큐 가든, 달빛산책로 등 근린생활시설을 갖춰 국제콘퍼런스나 전시회 개최가 가능하다. 제2섬(3200㎡)은 다목적홀과 음식점 등이 들어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추며, 제3섬(1200㎡)에는 요트와 같은 수상 레저시설과 숲, 옥상정원 등이 조성된다. 플로팅 아일랜드에는 이밖에 5개의 이동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으로 구성된 미디어아트 갤러리(MAG)도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물을 이용한 특화된 콘텐츠가 담긴 이곳에서 G20 정상회담을 개최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강렬한 인상을 심겠다는 복안이다. 서울시는 “플로팅 아일랜드가 G20 정상회의 장소로 결정되면 한강을 통해 세계인에게 대한민국과 서울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세밀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사공일 준비위원장은 “이곳이 우리 외교사뿐 아니라 세계경제사적 측면에서도 이정표를 만들어낼 역사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G20 준비위는 의제개발과 현안 연구 등을 담당하는 기획조정단과 행사·홍보 업무를 진행할 행사 기획단, 홍보기획단 등 3개 실무그룹을 두고 G20 장관급회담, 최고경영자 포럼 등 10여회 이상의 국제회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건형 정서린기자 kitsch@seoul.co.kr
  • 화성 전곡항 마리나 개장 해양레저산업 닻 올랐다

    화성 전곡항 마리나 개장 해양레저산업 닻 올랐다

    수도권에서 요트와 보트 등 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Marina)시설이 23일 경기 화성시 전곡항에 문을 열었다. 화성시는 육상에 53척, 해상에 60척 등 모두 113척의 레저용 선박이 동시에 정박할 수 있는 전곡항 마리나를 완공, 이날 개장했다고 밝혔다. 2005년 착공해 244억원을 들여 조성된 전곡항 마리나는 6m급 27척과 8m급 42척, 11m급 34척의 수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5t 규모의 요트 인양기와 레포츠 교육장, 육상 적치장,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요트 면허 취득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요트 아카데미도 운영할 계획이다. 마리나 시설은 선박 크기에 따라 11만~33만원, 해상계류는 22만~40만원의 월이용료를 부담하면 사용할 수 있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화성시 연안 일대를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면서 “전곡항 마리나 시설은 경기도와 화성시가 함께 추진하는 전곡 요트 허브 프로젝트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곡항은 서울에서 1시간 거리로 교통여건이 좋은 데다 서해안에 위치하면서도 24시간 물이 빠지지 않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화성시 서신면과 안산시 대부도를 잇는 방파제가 항 바로 옆에 생긴 이후 밀물과 썰물에 관계없이 배가 드나들 수 있게 됐다. 전곡항에서는 2008년과 2009년에 경기 국제보트쇼와 월드매치 레이싱투어(WMRT)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잇따라 열렸다. 주변에는 입하도, 국화도, 육도, 풍도, 제부도 등 풍광이 빼어난 섬들이 즐비해 주말이면 세일링(돛과 바람을 이용한 항해)을 즐기려는 요트 마니아와 낚시꾼들로 붐비고 있다. 주말에는 100여척의 요트나 보트가 수상레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곳을 통해 바다로 나가는 낚시꾼들을 포함하면 연간 10만명 정도가 전곡항을 찾는 것으로 화성시는 파악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와 화성시는 전곡항 일대를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보트·요트 및 관련 부품생산업체들이 입주하는 198만㎡ 규모의 해양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전곡항외에도 제부도, 대부도의 홀곶항과 방아머리 등 3곳에도 200~400척 수용규모의 마리나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선감도와 제부도 일대는 해양체험관광지구로 개발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페라리 등 13개팀 레이스… 영암 F1 가속

    페라리 등 13개팀 레이스… 영암 F1 가속

    시속 300㎞ 이상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쾌속 질주에 시동이 걸렸다. 국내 최초로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2010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 조직위 구성이 추진되는 등 준비에 가속도가 붙었다. 전남도 관계자는 “내년 10월17일로 잡힌 F1대회 결선 레이스를 앞두고 최근 국회를 통과한 ‘F1지원특별법’에 따른 후속조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말했다. 도는 다음달 15일 서울에서 장·차관, 대기업 회장, 국회의원 30여명 등 총 130여명이 참여하는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연다. 조직위는 정부의 각종 지원·기반시설 구축·공공서비스와 민간지원 조직화·홍보 등 대회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내년 F1대회가 ‘반쪽 행사’로 치러질 것이란 우려도 말끔히 씻었다. 올해 혼다에 이어 내년에 BMW와 도요타가 F1대회 철수를 선언했다. 브리지스톤 등 대형 스폰서업체도 내년을 마지막으로 대회에서 발을 빼기로 했다. 그러나 도는 기존 벤츠, 페라리, 르노 등과 새로 참여 의사를 밝힌 USF1(미국), 캄포스메타(스페인), 마너F1(영국), 로터스F1(말레이시아) 등 모두 13개 업체가 출전,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고 밝혔다. 국내 굴지의 타이어회사들도 스폰서업체로 참여의사를 타진하면서 흥행에 문제가 없다고 도는 덧붙였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최근 발표한 내년 F1 일정을 보면 모두 19라운드가 펼쳐진다. 시즌 첫 레이스는 내년 3월14일 바레인에서 개막하고 마지막 레이스는 11월14일 브라질에서 열린다. 도는 이번 대회를 위해 2007년 영암읍 삼호읍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J프로젝트) 개발 구역 내 180여만㎡의 부지에 5.6㎞의 경주장(서킷)을 착공,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모두 3400억원을 들여 내년 7월 완공한다. F1대회는 내년부터 2016년까지 7년간 열리며, 이후에도 연장 개최가 가능하다. 대회 1회 개최당 20여만명의 관람객 유치와 고용창출 2500명, 연평균 경제적 파급효과 2500억원이 기대된다. 도는 경주장 일대를 관광·레저스포츠와 첨단 자동차산업의 동북아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경주장 안팎은 1억㎡의 간척지가 펼쳐져 있으며, 2025년까지 35조원을 투입해 동아시아 관광허브로 육성된다. 윤진보 전남도 F1대회 준비기획단장은 “F1대회 유치를 통해 주변 일대를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며 “이번 대회는 J프로젝트를 완성하는 첫단추인 만큼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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