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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에 93m 특1급호텔 오픈

    순천에 93m 특1급호텔 오픈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 93m 높이의 특1급 호텔 에코그라드가 2년여의 공사 끝에 15일 문을 열었다. 지하 3층, 지상 18층인 에코그라드는 규모가 큰 국제행사까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컨벤션홀을 갖췄다. 특히 그랜드볼롬은 1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프리빌리지클럽 회원에게는 호남 최초의 노블레스 멤버십 클럽문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호텔이 제공하는 무료 발렛, 회원 전용 출입라운지 등 다양한 전용 서비스와 수영장, 피트니스, 골프연습존, 사우나, 가든라운지, 독립된 영화감상실 등 다양한 레저시설을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성식 사장은 “특1급 호텔 개관으로 2012년 여수해양엑스포와 2013년 순천국제정원박람회, 아시아문화의 전당 등 국제행사를 치르는 데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대구대 종합복지관 오픈

    대구대가 학생 등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종합복지관을 개관한다. 13일 대구대에 따르면 종합복지관은 경산캠퍼스 내 본관과 중앙도서관 사이 연면적 8197㎡에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들어섰다. 이 안에는 39타석의 골프연습장과 퍼팅실, 5개 레인과 유아용 풀이 있는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 스포츠 레저시설과 함께 세미나실, 강의실, 소극장, 커피 전문점 등이 갖춰져 있다. 개관식은 14일 열리며 오는 23일(토·일요일 제외)까지 헬스장과 수영장 시설을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국가하천 좌우 2㎞내 주거·상업시설 허용

    국가하천 좌우 2㎞내 주거·상업시설 허용

    8일 국회에서 직권상정 수순을 통해 처리된 법안 및 동의안은 ▲친수구역활용특별방안(친수법) ▲국립대학법인 서울대 설립·운영 법률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법안 ▲국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파병동의안 등 모두 24개이다. ●야당 강력반대한 안건들 포함 특히 예산 부수법안 14개 외에 4대강 사업의 핵심법안으로 불리는 친수법과 UAE 파병 동의안, 서울대 법인화 법안 등은 야당에서 강력하게 반대해 온 안건들이다. 한나라당 백성운 의원이 발의한 친수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수자원 공사 등 공공기관은 4대강 등 국가하천의 경계로부터 좌우 2㎞ 범위 이내를 ‘친수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친수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앞으로 아파트 주거, 상업, 산업, 문화, 관광, 레저시설을 조성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야당은 친수법이 4대강 사업비 8조원을 부담하는 수자원 공사에 개발 이익을 몰아주기 위한 특혜 법안이라며 법안 추진 중지를 주장해 왔다. ●LH 지원법안도 통과 1987년 교육개혁심의회에서 처음 논의된 뒤 17대 국회 당시 자동 폐기되며 우여곡절을 겪었던 서울대 법인화 법안도 통과됐다. 민주당이 무리한 통합으로 부실덩어리가 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세금으로 지원해 주는 법안이라며 반대해 왔던 ‘한국토지주택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도 통과됐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부고]

    ●배종숙(은광교회 전도사)은숙(부산진구청)종일(서울신문 광고마케팅국 차장)씨 모친상 이창길(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씨 장모상 7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31)787-1506 ●김석동(미래에셋자산운용 사외이사·전 재정경제부 차관)씨 장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410-6915 ●김기일(방배경찰서 정보계장)기순(롯데보험 대리점)씨 모친상 장대용(전 대성테크닉 대표)정회(SK E&S 상무)김동진(인튜이티브메디코프 대표)씨 장모상 6일 경북 상주 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54)536-8104 ●오병현(관세청 서기관)선자(삼성전자 차장)씨 부친상 강정훈(한국전력)정대일(시스곤시스템즈코리아)씨 장인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낮 12시 (02)3410-6914 ●표홍렬(삼성서울병원 교수)학렬(한양사대부고 교사)근영(미국 서던 일리노이대 교수)화영(조선대 교수)씨 모친상 이지연(전 신촌세브란스병원 간호사)박미선(대림대 교양교학부 교수)씨 시모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410-6918 ●최창수(삼성화재 금강대리점장)씨 모친상 박상복(대우증권 해운대지점 부장)씨 장모상 6일 부산 온 종합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51)607-0291 ●임창준(세계일보 편집부국장대우)봉준(전 제주시의원)동준(자원 대표이사)씨 모친상 6일 제주 그랜드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7시 011-698-9425 ●임창진(한일시멘트 부사장)씨 모친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2258-5951 ●신상철(경남대 명예교수)씨 별세 동원(한국암웨이 차장)씨 부친상 이병혁(시네마서비스 대표이사)황영섭(마산 미래치과 원장)박태규(미국 거주·공인회계사)씨 장인상 7일 경남 마산의료원, 발인 9일 오전 9시 (055)249-1402 ●이기욱(사업)기철(수출입은행 팀장)씨 모친상 7일 광명 성애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2689-9053 ●최원영(우성 사장)재영(〃 이사)씨 부친상 장환수(동아일보 스포츠레저부 부장)이지만(미화레미콘 부사장)씨 장인상 7일 부산의료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51)607-2659 ●심재학(전 동서산업 대표이사)씨 모친상 준보(대법원 행정처 기획총괄심의관)현보(이화여대 교수)성보(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부부장)씨 조모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410-6912 ●최상기(미국선급 검사관)중기(선창ITS 상무)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3010-2252
  • 경의·경원·동부 등 3개 권역 영상·신성장·관광 특화개발

    경의·경원·동부 등 3개 권역 영상·신성장·관광 특화개발

    경기북부지역이 오는 2020년까지 ▲경의권 ▲경원권 ▲동부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뉘어 방송문화와 평화, 신성장거점, 여가관광 등으로 각각 특화, 개발된다. 경기도는 5일 경기북부 개발에 중점을 둔 ‘2020 경기도 발전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2011년 상반기 최종 결정된다. 발전계획안에 따르면 경의권역에는 고양 브로멕스와 김포 한강 시네폴리스를 결합한 영상복합 문화도시권이 조성된다. 부천 만화영상단지, 파주 출판단지, 상암 DMC를 연결하는 ‘한강 디지털 복합문화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과 김포에는 대규모 방송영상 문화콘텐츠 제작기반을 마련하고 주변에 관련 핵심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접경지 특성을 고려, 통일경제특구와 비무장지대(DMZ) 평화생태벨트를 구축한다. 1단계로 14.3㎢ 규모의 남북경제협력단지와 2단계 18.7㎢의 남북교류협력도시가 조성된다. DMZ평화생태벨트에는 평화공원, 국제환경협력사무소, 박물관, 평화·전쟁 관련 대학, 대안마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간산업으로는 서울~문산고속도로, 평양~개성고속도로를 연결해 경부축에 버금가는 신성장축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의정부·양주·동두천 등 경원권역은 미군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신성장 거점도시로 키운다. 의정부는 행정, 양주는 정주기반, 동두천은 청정산업과 관광 중심의 개발을 추진한다. 도시간 연결 교통망도 확충된다. 서울~문산(34.7㎞)·구리~포천(53.0㎞)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86.7㎞), 우이~송추~동두천 고속화도로, 교외선, 지하철7호선 연장을 추진한다. 동부권역에는 강원도와 상생 프로젝트로 가평과 춘천의 수상레저와 호반문화를 접목한 관광벨트로 조성된다. 아동·청소년의 건강 유해환경 개선 등 도민 건강 확보를 위해 가평, 남양주, 포천, 양평 등 4곳에 아토피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들어 있다. 이 밖에 경기북부지역 4년제 대학이 2020년까지 11곳으로 늘어나고, 고양 일산 라페스타, 의정부 행복로, 구리 돌다리 등 3곳이 문화소비·창조 거점으로 조성돼 권역별 생활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2청 관계자는 “2020 발전계획안은 경기북부지역의 기반시설 등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판단에 따른 보강 차원의 종합개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위치기반·문자서비스 응용프로 공개

    SK텔레콤의 T맵과 문자서비스(SMS) 등의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등장한다. SK텔레콤은 T맵 및 위치측위 등 위치기반서비스(LBS) 기술과 SMS 등의 메시지 기술의 응용프로그램 환경(API)을 외부 개발자들에게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모든 핵심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공개해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SK텔레콤은 지난 3일 서울대 상생혁신센터에서 오픈 API 설명회를 갖고 1차로 이 같은 서비스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은 API 공개를 위해 모든 개발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기반기술공개센터인 ‘T API센터’를 선보였다. ‘T API센터’는 SK텔레콤이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를 단순화된 API 형태로 웹상에서 제공하는 개발자 지원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해당 API 소개 및 이용방법에 대한 정보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API 개발에 적용될 인증키 발급 및 관리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LBS 기술이 ▲기업솔루션(택배, 퀵서비스, 대리운전, 운송업체) ▲생활레저형(관광, 방송, 골프, 등산) ▲엔터테인먼트(게임, 뮤직) 등의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예로 각 지역의 대기오염도 정보와 실시간 연계해 목적지까지 가는 최적의 친환경 경로를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앞으로 T스토어, 멜론, 모바일 페이먼트 등에 대해서도 API화 작업을 완료하는 대로 T API센터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메시지 API 공개로 기존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SMS 및 MMS를 전송해야 하는 한계에서 벗어나 비통신형 기기에서도 와이파이나 유선인터넷을 통해 메시지 발송이 가능해지도록 했다. SK텔레콤 측은 마트에서 구입한 식료품의 유통 정보가 스마트폰으로 전송되고, 구매한 제품 가운데 유효기간이 임박하면 보관 상태와 처리 방법 등을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API 개방 정책으로 SK텔레콤의 핵심 부가서비스가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인터넷쇼핑 ‘소셜 커머스’가 대세

    인터넷쇼핑 ‘소셜 커머스’가 대세

    요즘 하루에 한 가지씩 반값에 판매하는 ‘소셜 커머스’가 인터넷 쇼핑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소셜 커머스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로 특정 기간에 정해진 인원이 모이면 해당 상품을 파격적으로 판매한다. 외식, 옷, 공연, 여행, 레저 등 다양한 형태의 상품이 거래돼 인기가 높다. 국내에서는 ‘티켓 몬스터’ ‘위 메이크 프라이스’ ‘데일리픽’ ‘쿠팡’ 등이 소셜 커머스 사이트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의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쿠팡과 제휴해 3일부터 파격 특가 판매를 시작했다. 첫 상품은 의류 브랜드 ‘클럽모나코’의 50% 할인권. 매일 ‘오늘 하루 특가’ 코너를 통해 쿠팡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똑같이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몰은 지난달 29일 하루 동안 캐주얼 브랜드 ‘갭’의 5만원 상품권을 2만 5000원에 판매했다. 앞서 소셜 커머스 업체 위메이크프라이스도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60% 할인한 1만 4900원에 판매해 하루에만 10만여장을 팔아치웠다.쿠팡은 ‘DJ DOC 워커힐 풀사이드 파티’ ‘스킨스쿠버’ ‘영어 수업’ 등 다채로운 상품을 인터넷으로 판매해 소비자의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주의도 요구된다. 소셜 커머스에 나오는 상품권은 대부분 사용 기한이나 조건이 붙어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위메이크프라이스에서 판매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은 야외 놀이공원 비수기인 올해 말까지만 이용 가능했다. 신세계몰의 갭 상품권도 이용 장소를 서울 명동 매장으로 국한했다. 또 아동복과 임부복은 구매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11번가 김종용 서비스팀장은 “인터넷 상품권인 만큼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정말 꼭 필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탄천물재생센터 복개공원화…강남구, 2013년까지 마무리

    2013년까지 강남구 일원동 탄천물재생센터(하수처리장)의 지상 공간이 모두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일 센터 복개공원화 사업의 마지막 4단계 공사를 위한 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1284억원을 들여 센터 전체 부지 10만 9561㎡를 덮고 그 위에 공원을 만드는 것이다. 현재 3단계 공사까지 이뤄져 전체의 69%인 7만 5583㎡ 부지에서 사업이 완료됐다. 4단계 공사에서는 2013년까지 나머지 3만 3978㎡를 공원으로 꾸미고 환기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새로 조성될 공원에는 체육시설과 놀이터 등 주민친화·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정문 주변 절개지에는 인공 암벽 등 레저시설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에서 복개 공원에 대한 관리·운영 방안 등도 마련할 방침”이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근처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물재생센터가 혐오시설이라는 인식도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공무원 학자금 중복 지원 적발

    자녀의 학자금을 국가기관으로부터 2회 이상 중복 지원받은 공무원에 대해 회수조치가 내려진다. 감사원은 최근 실시한 공무원연금공단 기관운영감사에서 학자금 중복지원 사례가 확인돼 이 같은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1일 밝혔다. 공무원연금공단의 ‘학자금 대여업무 처리기준’은 같은 학기에 한 학생에게 두번 대여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중수혜 시는 환수 조치토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공무원연금공단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 지난 2005년 이후 지금까지 같은 학기에 다른 기관 등에서 중복으로 학자금을 지원 받은 사례 60건이 확인됐지만 그동안 이를 환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복 지원은 공무원연금공단 이외에 이미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과 한국장학재단에서 자녀의 학자금을 지원 받은 것으로 모두 1억 8500여만원에 이른다. 감사원은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에게 중복 지원된 학자금을 환수토록 조치하고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공무원이 콘도, 호텔 등 레저·편의시설 등을 이용할 경우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신용카드 제휴 복지서비스의 활성화를 공무원연금공단 측에 주문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스포츠토토, 레저세 부과 안 된다

    체육계와 지방세법. 얼핏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조합이다. 그런데 요즘 체육계는 지방세법 개정안 진행 과정에 온 신경이 쏠려 있다. 전·현직 체육인, 스포츠 관계자들이 만나는 자리에선 꼭 빠지지 않고 나오는 화두다. 어떤 내용이기에 그럴까. 논란이 되는 개정안은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에 레저세를 부과하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지난 7월 시·도지사협의회 건의로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 등 국회의원 13명이 서명해 발의했다. 현재 스포츠토토 수익금은 체육·문화 사업 확대, 유소년스포츠 활성화, 국제경기대회 지원에 쓰이고 있다. 그러나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스포츠토토 수익금 일부를 체육과 상관없는 지방재정 확충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개정안 발의 이유는 간단하다. 지방자치단체에 돈이 모자란다는 것이다. 점점 돈 쓸 곳은 많아지고 지방 세원은 한정돼 있다. 그래서 눈독을 들인 게 스포츠토토다. 일면 그리 나빠 보이지 않는 아이디어다. 과연 그럴까. 결론은 ‘아니다’ 쪽에 가깝다. 애초 계산이 잘못됐다. 현재도 스포츠토토 수익금은 지방자치단체를 위해 쓰고 있다. 각 지역이 체육 시설 확충과 체육진흥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편중 없이 골고루 나눠 가진다. 국가대표 육성 등의 일부 사업을 제외하면 전체 기금 예산의 72%가 지역에 돌아간다. 시·도 생활체육 프로그램, 시·도 체육 단체 지원, 생활체육 지도자 운영 등에 지원된다. 다만 체육 관련 사업에 한정해 쓰일 뿐이지 현재도 지방세 성격이다는 얘기다. 사실 그게 정상적인 쓰임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스포츠토토의 법적 취지는 “국민의 여가체육 육성 및 체육진흥 등에 필요한 재원 조성”이라고 명시돼 있다. 수익금은 ‘체육’을 위해 써야 한다. 애초 그런 용도로 만들어졌다. 도로 닦고, 건물 짓고, 다른 예산 확충하는 용도로 쓰라고 만든 게 아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레저세 신설로 연간 기금이 2620억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 국민체육복지를 위한 각급 단체 지원액도 자연스레 줄어든다. 진흥공단은 “지원액이 40~6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직격탄을 맞는 건 연간 2000억원 정도의 기금을 지원받던 지방 생활체육회다. 결국 제로섬 게임이다. 지방의 다른 재정 확충을 위해 지방 체육이 위기를 맞는 것이다. 아이러니다. 김정권 의원은 개정안 발의문에 “저출산 노령화로 증가하는 복지비 등을 감당하기 위해서”라고 적었다. 그런데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생활체육이 복지라는 사실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지자체, 레저세 추가 확대 발벗고 나서

    지자체, 레저세 추가 확대 발벗고 나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재원 확충을 위해 ‘레저세’ 확대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열악한 지방 재정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하지만 체육계는 지원금이 줄어든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레저세는 체육진흥투표(스포츠 토토)와 카지노 매출에 붙이는 세금이다. 지난 7월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 등이 지방재정 확충 차원에서 경마·경륜·경정에 부과되는 레저세를 스포츠토토와 카지노로 확대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카지노는 순매출액의 5%, 스포츠토토는 발매총액에 10%의 레저세를 부과하되 조례로 100분의30 범위안에서 그 세율을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안전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스포츠토토의 경우 총매출 1조 7590억원(2009년 기준) 중 2462억원(레저세 1759억원·지방교육 703억원), 카지노는 1452억원( 레저세 1037억원·지방교육세 415억원) 등 연간 3914억원의 세수효과가 예상된다. 25일 전국 지자체들은 추가 레저세 부과를 크게 반기며 조속한 시행을 요구했다. 부산시는 소득세·법인세 인하, 지방세 비과세·감면 확대, 부동산 세제개편 등 감세정책 등으로 지방재정 상황이 갈수록 악화됐다며 레저세 과세 범위 확대를 줄기차게 요구했다. 경기도는 2008년부터 지방 자주재원 확충 방안의 하나로 스포츠토토에도 레저세를 부과해줄 것을 수차례 건의했다. 도는 연간 524억원의 세수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도 재원의 안정적 확보와 조세형평성 확보로 공정세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 현행 사행산업 중 조세부담이 가장 낮은 점 등을 들어 법 개정안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자체마다 저출산, 노령화 등에 따른 복지비 증가로 재정압박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지방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해 레저세 과세 대상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자체들은 전국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강력하게 법 개정을 밀고 있다. 협의회는 레저세 확대는 시·도 간 세원을 균형 배분할 수 있고, 국민들에게 추가적 조세부담 없이 지방재정을 확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체육계는 레저세 부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이 연간 2000억∼4000억원 줄어 스포츠 지원에 타격을 받는다며 성명서를 내는 등 추가 과세 철회를 강력 요구하고 있다. 체육계는 스포츠토토 발행 목적은 국민의 여가체육 육성 및 체육진흥에 필요한 재원 조달이라며 수익금이 축소되면 유능 선수 양성이 어럽다고 주장했다. 허구연 한국 스포츠클럽 회장은 “레저세 부과가 확대되면 기금이 줄어들어 유소년 육성 등 스포츠 발전에 큰 문제가 된다.”면서 “체육현장의 현실을 무시한 지방세 개정안의 조속한 철회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지방세법 개정안은 국회 행안위에 상정돼 지난 24일 법안소위에서 심사할 예정이었으나 국회일정으로 연기됐다. 전국종합·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새만금 신항만 인공섬으로 건설

    새만금 신항만 인공섬으로 건설

    새만금 산업단지 지원을 위한 신항만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섬 형식으로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2030년 새만금 신항만 물동량과 선석 규모 등에 관한 청사진을 담은 ‘새만금 신항만 개발사업 기본계획’을 오는 30일 고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선석은 항만에 선박을 접안시키는 시설을 이른다. 신항만은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비안도 사이와 새만금 방조제 앞쪽 해상에 들어선다. 국내 처음으로 인공섬 형식을 띠게 된다. 방조제 사이에는 친수 및 친환경 인공수로를 배치해 수로 일대를 생태 공원화할 예정이다. 또 물류·관광·레저 기능도 함께 갖추도록 했다. 항만 건설이 완료되면 2030년에는 새만금 지역 산업단지의 연간 항만 물동량이 1774만t에 이를 전망이다. 컨테이너와 자동차, 잡화, 크루즈 부두 등 모두 18선석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에 앞서 새만금 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20년까지 연간 256만t의 산업단지 화물을 처리하도록 1조 548억원을 들여 4개 선석을 우선 건설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까지 공사입찰방법 심의와 설계용역 계약 절차를 밟아 내년 말쯤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정선 병방치 ‘명품 고갯길’ 만든다

    강원 정선군 귤암·광하리 동강변 주민들이 정선읍 장터로 가기 위해 콩 자루를 지고 오르던 ‘뱅뱅이 아라리 고갯길’(옛 병방치)이 명품 고갯길로 새롭게 태어난다. 정선군은 24일 아라리 고갯길 가운데 하나인 병방치 길을 명품 고갯길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사업비 2억 6000만원을 들여 차량통행 등으로 무너진 구간을 고치고 일부 구간은 새로 신설하는 등 아름다운 동강을 감상할 수 있는 총 길이 9㎞의 고갯길로 만들기로 했다. 고갯마루에 서면 뱅뱅 돌아가는 동강이 한눈에 들어와 ‘뱅뱅이 고갯길’로도 불리는 이 길은 동강 변 옛 주민들의 생명길이었다. 동강 변에서 콩, 귀리, 팥 등 밭농사를 하던 주민들은 이 고갯길을 통해 농산물을 정선읍에 내다 팔고 생필품을 사서 돌아왔다. ‘나는 새도 쉬어 간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험하고 경사가 심해 많은 주민이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면서 땀 흘려 오르내리던 애환이 깃든 고갯길이기도 하다. 군은 이 고갯길을 병방치 스카이워크, 생태환경 종합레저타운 등과 연계한 명품 길로 만들어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진용선 정선아리랑연구소장은 “한때 이용자가 없어 잊혀지기도 했던 병방치가 화려하게 부활해 정선을 대표하는 아리랑 고갯길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영종하늘도시 조성원가 감사청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지구 영종하늘도시 조성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시 조성원가 공개를 거부하자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2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인천시의회의 인천경제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영종하늘도시 조성 원가가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있다.”는 시의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성원가는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유치에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LH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지만 영업비밀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감사 청구 의견을 나타냈다. 인천시의회 한 의원은 “영종하늘도시 조성원가는 ㎡당 110만원으로 비슷한 시기에 영종지구에서 추진된 미단시티(운북복합레저단지)나 송도국제도시 2·7공구 조성원가에 비해 2배가량 비싸다.”면서 “조성원가는 공동사업자인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수익 배분과 토지공급가격 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당연히 공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종하늘도시는 LH가 70%, 인천도시개발공사가 30%의 지분을 갖고 공동으로 개발하는 도시 조성 사업이다. 시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 증인으로 나온 이춘희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도 “LH가 이익만 챙기고 떠날 우려가 있다.”면서 조성원가 공개를 요구했다. 이 사장은 이에 대해 “협약에 따라 조성원가 공개는 LH가 맡기로 했다.”면서 “LH와 협의, 공개 범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호수 인근 지자체들 ‘산소길’ 만든다

    강원 춘천권을 중심으로 북한강 상류 인근 자치단체들이 모여 산소길을 테마로 한 호수문화관광권 공동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춘천시를 비롯해 홍천·화천·양구·인제군과 경기 가평군은 23일 홍천군청에서 ‘호수문화관광권 광역 관광협의회 정례회’를 열고 산소길을 연계한 걷기상품 개발계획에 대해 협의했다. 걷기 열풍을 타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위해 산소길을 테마로 한 상품을 개발, 추진한다. 호수문화관광권은 이날 춘천 실레이야기길, 홍천 수타사, 화천 비수구미, 양구 두타연, 인제 소치마을, 가평 올레길 등을 연계한 걷기상품 공동개발 및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춘천시는 시민의 선호도와 기존 대중교통 접근성을 고려해 신동면 실레이야기길, 서면 석파령너미길, 남산면 물깨말구구리길, 서면 의암호 나들길 등 5개 코스를 봄내길로 이름 지어 관광상품으로 개발 중이다. 산소길은 단순히 건강을 위한 걷기에서 벗어나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이해하는 관광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호수문화권 지자체들은 춘천~서울고속도로와 경춘선복선전철 개통 등 수도권과의 고속접근망 확충에 따라 레저인구를 유인할 수 있는 관광자원 마련을 위해 산소길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이날 수학여행상품 공동개발, 관광지도와 달력을 비롯한 홍보물 제작, 새해 관광홍보마케팅 공동추진 등을 협의했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호수문화관광권의 산소길을 연계해 공동 걷기상품으로 개발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경북 고령일대 개발촉진지구 지정

    국토해양부는 경북 고령군 일대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는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령군 42.36㎢(군 면적의 11%)에는 향후 5년 간 물류·유통단지와 관광·산업단지 등이 조성된다. 개발촉진지구란 낙후지역 등에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생활환경도 개선하는 지역균형발전 프로그램이다. 전국 49곳이 지정돼 있다. 계획안에 따라 2015년까지 고령군 일대에는 모두 6743억원이 투입된다. 국비 407억원, 지방비 6억원, 민자 6060억원 등이다. 고령군은 옛 대가야의 문화자원을 활용하고 온천관광지 등을 조성해 관광휴양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통단지 등 다양한 지역특화산업을 발전시킬 방침이다. 촉진지구는 다산 레저·산업복합지구와 성산 물류·산업복합지구 등 크게 2개 권역으로 나뉜다. 고령 북부의 다산 레저·산업복합지구(25.36㎢)에는 태성 아이리스 리조트타운, 다산 친환경 복합레포츠단지, 월성·다산3차 일반산업단지, 노곡리 향부자 생산기반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남동부권인 성산 물류·산업복합지구(17.0㎢)에는 성산고탄 온천지구, 득성 물류유통단지, 성산·인안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국토부는 권역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산 산업·레저 연계도로 확장사업 등 3개 기반시설을 전액 국비로 건설키로 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해안 ‘레저메카 꿈’ 자금난에 좌초 되나

    해양복합산업단지, 국제보트쇼 등 경기도가 서해안을 동북아 해양레저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경기도는 해양레저 관련 산업 육성·발전을 위해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일대에 2013년말 완공을 목표로 5370억원을 들여 197만㎡ 규모의 해양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7월 착공식을 가졌다. ●화성 분담금 하향요구… 道 ‘난색’ 이에 앞서 지난 3월 경기도시공사와 화성도시공사는 이 산업단지의 조성사업비를 35%(1879억원)대65%(3491억원)로 분담하기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화성도시공사는 최근 도와 경기도시공사에 화성시의 재정난 등을 이유로 이 산업단지의 조성사업비 분담률을 65%에서 20%로 하향 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경기도시공사는 공사의 자금 사정 역시 좋지 않아 분담률 재조정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화성도시공사의 사업비 분담비율 조정 요구에 대한 관련 기관간 협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도 서해안 해양레저 메카화 프로젝트의 핵심인 전곡해양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적지 않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전곡해양산업단지에는 현재 22개 업체가 입주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역시 도가 해양레저사업 육성을 위해 2008년부터 전곡항 일대에서 매년 개최하는 경기 국제보트쇼도 휘청거리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최근 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국제보트쇼를 대표적인 예산낭비성 전시행사로 규정하고, 예산 절감 차원에서 이 행사의 전시회는 일산 킨텍스, 레저 부문은 화성 전곡항에서 분리 개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도는 “전시회와 요트대회를 분리 개최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러나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있는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내년 국제보트쇼 행사 예산 76억원을 삭감할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있어, 내년 6월 초로 예정된 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도의회의 내년 국제보트쇼 축소 또는 분리 개최 요구와 관련해 전곡해양산업단지 입주 예정 기업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도의회, 보트쇼 예산 삭감 움직임 국제보트쇼주최자연합(IFBSO)으로부터 이 대회를 ‘국제전문보트쇼’로 인증받기 위한 도의 노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해양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국제보트쇼가 차질을 빚을 경우 도가 민자 포함해 1622억원을 들여 화성 전곡항·제부항, 안산시 흘곶항·방아머리항에 추진중인 4개의 마리나시설(요트·보트 정박수 1733대) 조성사업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제보트쇼의 분리 개최는 효과 면에서 타당성이 떨어지고, 화성도시공사의 해양산업단지 사업비 분담비율 조정 요구도 현재로서는 경기도시공사가 수용하기 어려운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선박·어업권·레저시설 등 재산·취득세 2012년 오른다

    선박·어업권·레저시설 등 재산·취득세 2012년 오른다

    2012년부터 선박, 주유시설 등 대형 시설물과 레저시설 등에 부과되는 재산세와 취득세 등이 오를 전망이다. 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세원을 발굴,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지방세를 내는 일부 물건의 경우 세금을 매기는 기준이 되는 시가표준액이 현재 시가의 26%만 반영되고 있다며 내년부터 시가표준액을 점차적으로 현실화해 70%까지 올리겠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가 매년 공시가격을 발표하는 토지나 주택 등은 시가의 70~80%선에서 결정 되고 있어 불공정성이 제기돼 왔다. 그동안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제대로 된 전수조사가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에버랜드 등 레저시설은 표준액이 시가(1500억원)의 30%만 반영돼 있으며 재산세율은 0.25%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에버랜드가 내는 재산세는 800만원에 불과하다. 표준액이 70%로 올라가면 재산세는 2100만원으로 오른다. 인천의 한 선박회사가 보유한 260t 규모 선박은 시가가 47억여원이지만 시가표준액은 2억 5400만원으로 5.3%에 불과했다. 일반 선박의 재산세율은 0.3%다. 시가표준액을 올리면 세율을 올리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거두면서 세법 개정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 20억원을 확보, 레저시설·상가 등 기타 건물에 대한 시가를 조사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20억원으로 3만여종의 기타 물건을 조사, 표준액이 시가를 70% 정도 반영하면 세금이 1조 2000억원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사대상에 포함되는 기타 물건은 자동차와 기계장비·선박·항공기, 주유·레저시설 등 대규모 시설물, 어업권, 회원권 등 3만 2340종이다. 지방세 부과 대상이긴 하지만 자동차는 시가표준액이 현재도 시가의 67%이며 골프·콘도회원권은 70%라 세금 인상폭이 높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자동차의 경우 국산차 대비 수요가 적은 외제차종이 과표 조사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아 국산 중고차를 사는 서민들의 부담이 더 늘어날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3~5년에 걸쳐 시가표준액을 단계적으로 인상되고 세부담상한제를 적용하는 등 세 부담이 급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KTX 2단계, 생활지도가 달라졌다

    KTX 2단계, 생활지도가 달라졌다

    KTX 2단계 구간 개통으로 전국의 생활지도가 바뀌고 있다. KTX는 2004년 4월 첫 개통 이후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한 데 이어 지난 1일 울산, 신경주, 김천, 오송역이 개통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상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KTX 2단계 개통에 따라 수도권과 지방, 지역과 지역 간의 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부산·울산·경주 등 남부권에서 서울까지 2시간 10분대로 단축되면서 수도권의 쇼핑, 의료, 교육, 문화에 대한 지방 수요가 늘고 있다.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방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면서 ‘빨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역에 있는 롯데마트와 갤러리아백화점은 전국 각지를 연결하는 ‘전국구 쇼핑몰’로 떴다. 김모(54·여·울산)씨는 “울산에서 오전에 출발해 서울에서 쇼핑과 점심을 즐기고 저녁 시간 전에 돌아오는 사람들이 차츰 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에는 2단계 개통 이후 ‘KTX로 떠나는 서울구경’ 관광상품까지 등장했다. 의료서비스 부문에서도 ‘수도권 쏠림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지방의 고객이 사전에 예약하면 하루 내에 종합검진과 간단한 수술을 받은 뒤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 백병원이 지난 3월 해운대에 1004개 병상 규모의 ‘해운대 백병원’을 개원한 데 이어 울산대병원이 2012년 1200개 병상 규모의 병동을 증축하는 것도 수도권 쏠림현상을 막기 위한 자구책이다. 지방의 고3 수험생들도 KTX를 이용해 서울 강남지역에서 논술 특강을 듣거나 고액 과외를 받고 있다. 서울 유명학원들의 지방 분원과 특강 개설도 KTX 흐름에 편승해 본격화되고 있다. 최모(18·경북 경주시)군은 “수능시험 이후 서울 유명학원에서 논술수업을 받기 위해 KTX를 이용하는 친구들도 있다.”고 말했다. 학원 관계자는 “현재는 서울 유명 학원으로 떠나는 학생들이 일부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지방에 분원을 설치할 경우 수시로 유명 강사를 보내 지역 학원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충북 오송역은 당초 예상보다 승객이 줄어 울상을 짓고 있지만, 오는 2014년 오송~광주를 연결하는 호남고속철도 1단계 구간만 개통되면 국내 유일의 경부선과 호남선 분기역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KTX는 주 5일 근무제로 촉발된 휴가, 레저, 관광, 문화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당일 관광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부산, 울산, 경주 등 지방 골프장은 수도권 골프인구를 흡수하기 위해 1박 2일 상품 등을 내놓고 있다. 울산역 이용객은 지난 1일 개통 이후 평일 하루 평균 5000~6000명(주말·휴일 1만~1만 2000명)에 이르고 있다. 울산시는 최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 ‘울산시티투어 코스’와 KTX를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도 지난 8월 양동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KTX 개통으로 급속히 증가했다. 양동마을에는 올 한해 동안 31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경주시는 신경주역사 개통에 맞춰 다양한 관광상품을 마련 중이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부산, 대구, 서울역과 업무 협약을 맺고, ‘레일(Rail)로 가는 경주 웰빙 녹색체험’과 ‘과거 보러 떠나는 기차여행’ 등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울산~경주~대구~김천~대전으로 이어지는 지역 간의 경제·문화 교류도 활성화되고 있다. 전국종합·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인제 ‘오토테마파크’ 첫 삽

    강원 인제에 국제자동차경주장을 갖춘 105만여㎡ 규모의 오토테마파크장이 들어선다. 인제군은 19일 기린면 북리 오토테마파크 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 조성작업에 들어갔다. 민간자본 1623억원과 공공예산 240억원 등 모두 1863억원을 투자하며 2012년 12월 개장할 계획이다. 오토테마파크에는 1급 국제자동차 경주장(3.98㎞)과 카트경주장 등 자동차 경주시설을 만들어 국내외 자동차 경기를 펼칠 계획이다. 호텔(134실), 콘도(118실), 모터스포츠 체험관을 지어 종합 레저단지로서의 면모도 갖출 계획이다. 자동차 관련 이벤트뿐만 아니라 경주용 자동차를 처음 접하는 아마추어부터 프로 드라이버까지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북쪽 2.5㎞ 트랙과 남쪽 1.4㎞ 트랙은 이벤트 상황과 조건에 따라서 아마추어 대회나 교육용으로 사용하고 최소 5만명 이상의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정 수요도 확보할 계획이다. 파크에서는 자동차 경기뿐 아니라 신차발표회, 모터스포츠 전시관 및 체험관, 드라이빙 스쿨, 교통안전교육 4륜체험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와 쇼도 열 계획이다. 군은 2013년 국제대회 4개, 국내대회 4개 등 국내외 자동차 경기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또 래프팅과 번지점프, 짚트랙, 아이언웨이, 밀리터리테마파크 등 주변 모험관광과 연계해 세계적인 체험관광 명소로 키울 방침이다. 인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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