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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콩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 “부사장 유지하는 이유는?” 충격

    ‘땅콩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 “부사장 유지하는 이유는?” 충격

    땅콩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 ’땅콩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 “부사장 유지하는 이유는?” 충격 견과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비행기를 되돌려 승무원을 내쫓았던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9일 대한항공 보직에서 물러나는 신세가 됐다. 하지만 여론의 반발을 의식해 잠시 후퇴할 뿐 다시 원래 업무로 돌아오기 위한 가능성을 열어둬 ‘꼼수’를 썼다는 비판이 뜨겁다. 조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 및 호텔사업부문 업무에서 손을 떼지만 부사장 직함과 등기이사 자리는 유지하기로 했다. 그는 그랜드하얏트호텔을 운영하는 칼호텔네트워크를 비롯해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의 대표이사도 계속 맡는다. 이에 대해서 대한항공 안팎에서는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대한항공 직원은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기로 한다는 말을 있는 그대로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면서 “임시방편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관계자도 “재벌 가문에서는 (문제를 일으켰을 때) 보직에서만 잠시 물러나도록 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 지적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도 “보직만 내려놨다는 건 (업무) 복귀를 전제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론의 질타에 업무에서 물러나지만 시간이 지나 이번 일이 국민의 관심에서 사라지면 다시 업무를 맡을 것이라는 말이다. 조 부사장이 승객이나 직원을 상대로 직접 사과하지 않고 이번 사태를 마무리하려고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여론은 차갑다. 재계 관계자는 “언젠가 복귀할 거면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도 국민이 원하는 대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는 것이 좋았다. 기자회견을 하든 조 부사장 명의의 사과문을 내든 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면서 “보직을 내려놓으면서 굳이 그런 걸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 부사장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을 타지 말자’는 주장이 이는 등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하자 이날 외국 출장에서 귀국한 직후 조 부사장의 퇴진을 결정했다. 조 부사장은 전날 ‘땅콩 리턴’ 사건에 대해 직접 사과하기는커녕 회사가 대신 사과하도록 했는데 이 ‘사과문’이 화를 키웠다. 대한항공은 뒤늦게 낸 입장자료에서 조 부사장의 행동이 지나쳤다면서 사과했지만 승무원에게 잘못을 돌리는 해명으로 거센 반감을 샀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에서 “여기가 북조선이냐”라고 꼬집었으며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한항공은 사과문을 냈지만 반성은 없이 승무원에게만 책임을 넘기는 갑(甲)질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여러 국회의원들이 이날 조 부사장 사건에 대한 엄정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등 상황은 점입가경으로 빠져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일단 조양호 회장은 사태를 수습하려면 큰딸이 일단 객실 관련 업무에서 퇴진하는 길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시민단체와 야당이 엄정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비슷한 사례에 대한 처벌 수위에 관심이 모인다.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이하 항공법) 제23조는 ‘승객의 협조의무’로 ‘기장 등의 업무를 위계 또는 위력으로써 방해하는 행위’, ‘폭언, 고성방가 등 소란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같은 법 제42조는 ‘항공기 항로 변경죄’ 처벌 조항으로 ‘위계 또는 위력으로써 운항 중인 항공기의 항로를 변경하게 하여 정상 운항을 방해한 사람은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정하고 있다. 이어 제43조는 ‘직무집행방해죄’로 ‘폭행·협박 또는 위계로써 기장 등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하여 항공기와 승객의 안전을 해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돼 있다. 이 법을 적용받아 처벌을 받은 사례는 과거에도 종종 있었다. 기내에서 승무원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소소한 ‘진상’을 부린 승객들의 경우는 대부분 벌금형에 그쳤지만, 심각한 수준의 난동을 부리거나 승무원에게 협박이나 폭행을 가한 경우에는 징역형을 선고받은 경우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2007년 12월 술에 취해 기내 난동을 부린 혐의로 기소돼 부산지방법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것이다. 대한항공 국내선에 탑승한 박 전 회장은 이륙을 위해 창문 덮개를 올리고 좌석을 바로 세워달라는 승무원의 요청을 수차례 거절하며 “저리 가라”, “내가 누군지 아느냐”는 등 폭언을 하고 이에 항의하는 다른 승객들에게도 고함을 지르고 욕설을 퍼붓는 등 소란을 피웠다. 이 때문에 활주로에서 이륙대기 상태에 있던 비행기는 기장의 운항 불가 판단에 따라 회항해 박씨를 내려놓느라 한 시간가량 운항이 지연됐다. 당시 재판부는 “검사의 구형(벌금 1000만원)처럼 피고인을 벌금형만으로 처벌하는 것은 ‘응보·예방·교화’라는 형벌의 목적 내지 기능의 측면에서 합당하다고 하기 어렵고 그 실효성이라는 측면에서도 적정하지 않다고 판단되므로 징역형을 택한다”고 판시하고,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들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지난 3월 인천발 호주행 비행기에 탑승해 바닥에서 잠을 자다 이를 제지하는 승무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로 기소된 손모(50)씨는 항공법 위반에 더해 업무방해 혐의가 추가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손씨는 이 사건으로 항공기 도착지인 호주에서도 처벌을 받았다. 2010년 11월 자신이 탑승 예정 시간에 늦었다는 이유로 공항에 전화를 걸어 비행기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거짓말을 해 출발을 지연시킨 신모(44)씨는 징역 6월의 실형을 받기도 했다. 이런 판례들로 미뤄 볼 때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직무집행방해 조항이 적용될 경우 벌금형도 가능하지만, ‘항공기 항로 변경죄’가 적용될 경우에는 징역형을 피하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테러와 같이 위력을 가해 비행기의 항로를 변경시킨 게 아니라 한 마디 ‘지시’로 회항시킨 경우는 전례가 없어 유사한 판례를 찾아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기내에서 승무원의 지시에 따르지 않거나 소란을 피운 경우 벌금형이나 징역형에 집행유예가 많았지만, 이번처럼 기장에게 직접 지시를 내려 회항시킨 경우는 오너 일가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례가 없다”며 “과거 판례로만 처벌 수위를 가늠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 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

    ‘땅콩 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

    9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의 참석 이후 이날 오후 귀국한 즉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조 부사장의 퇴진을 결정했다. 조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 및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스럽다”며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부사장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대한항공 기내서비스 및 호텔사업 부문 총괄부사장 직책을 맡아 왔던 조현아 부사장은 보직에서는 물러나지만, 대한항공 부사장 및 등기이사 자리는 그대로 유지한다. 칼(KAL)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계열사의 대표이사직 역시 계속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무늬만 사퇴?…진정성 있는 사과도 부족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무늬만 사퇴?…진정성 있는 사과도 부족

    ‘땅콩 회항’ 파문으로 거센 반발을 불러 온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결국 모든 보직에서 물러났다. 다만 부사장 직함과 등기이사 지위는 유지하기로 했다. 이 사건으로 대한항공과 오너 일가는 국내 제일 항공사라는 이미지에 큰 먹칠을 하게 됐다. 조현아 부사장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9일 오후 퇴진 의사를 밝힌 조현아 부사장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대한항공이 밝혔다. 조양호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의 참석 후 이날 오후 귀국한 즉시 인천공항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조현아 부사장의 퇴진을 결정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 및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스러우며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면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대한항공의 객실 서비스와 기내식, 호텔 사업 등의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조현아 부사장이 보직에서 물러나 기내 서비스 등의 업무에서 완전히 손을 떼지만 부사장 직함과 등기이사 자리는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의 대표이사도 계속 맡는다. 조양호 회장은 이날 오후 IOC 출장길에서 돌아오는 길에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조현아 부사장이) 업무수행 중이었지만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임원으로서 모든 과정을 조사한 뒤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 JFK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 이륙 전 승무원의 견과류(마카다미아 너트) 서비스 방식을 문제 삼아 매뉴얼을 숙지못했다는 이유로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한 일이 보도되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조현아 부사장의 월권 행위 및 항공안전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나선 데 이어 참여연대가 항공 관련 법규 위반 혐의로 조현아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혀 조현아 부사장은 검찰 조사까지 받을 처지에 몰렸다. 결국 조현아 부사장이 모든 보직에서 물러났지만 부사장 직함을 유지하는 등 ‘무늬만 사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사퇴 전까지 변명조로 일관한 ‘사과 아닌’ 사과문을 대한항공이 대신해 발표하고 아버지 조양호 회장이 공항에서 대신 사과를 하는 등 조현아 부사장 본인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부족했다는 비판도 여전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광객 늘어나는 강원도, 호텔 분양 희소식 ‘라마다 정선호텔’ 주목

    관광객 늘어나는 강원도, 호텔 분양 희소식 ‘라마다 정선호텔’ 주목

    -양양 국제공항 국제노선, 지난 2012년 3개 노선에서 27개로 확대강원도 정선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다. 풍부한 관광수요 대비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가 지적된 가운데 ‘라마다 정선호텔’이 분양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이다. 강원도 관광정책과 ‘2014년 강원관광기본현황’에 따르면 정선의 국내외 관광객 수는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천만명 이상을 내다보고 있으며, 외국인 방문객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강원도 관광지 방문객 수도 지난 2013년 1억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이처럼 강원도 관광객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을 충족시켜주는 서비스를 갖춘 숙박시설은 부족한 상태다. 특히 최근 관광수요가 몰리는 강원랜드와 하이원리조트의 경우 많은 관광객들이 숙박시설에 불만을 느껴 관광일정을 짧게 잡는다는 말이 부동산관계자들 사이에서 오가고 있다. 스키시즌이나 여름성수기의 경우에는 그 심각성이 더 심해져 비싼 숙박시설을 울며 겨자 먹기로 이용하는 실정이다. 특히 특급호텔급 숙박시설이 부족하여 고급 숙박시설을 찾는 방문객들을 난감케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해소해줄 대안으로 최근 라마다 정선호텔이 주목 받고 있다. 강원랜드로 가는 관문 입지이자 하이원리조트 진출입로에 위치한 라마다 정선호텔은 성황리에 분양되고 있다. 실제 호텔에서 강원랜드까지는 3분, 하이원스키장은 5분 이내 거리다. 주요 도로인 38번 국도와도 인접해 주변 지역과의 탁월한 연계성도 눈에 띈다. 현재 라마다호텔은 정선라마다호텔을 중심으로 평택라마다호텔, 제주성산라마다호텔, 제주강정라마다호텔, 속초라마다호텔, 마곡라마다호텔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제주하워드존슨호텔, 제주데이즈호텔 등이 있다. 라마다 동탄의 경우, 질 높은 서비스와 체계적인 운영관리로 초기 수익률을 상회한 총 분양가의 8~10%를 분양자에게 분배 중이라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규제완화와 금리인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으로 눈을 돌린 투자자들이 관광수요가 안정적인 정선, 제주, 속초 등 주요 관광지 내 수익형호텔을 찾고 있다”면서 “이들 투자자들은 수익률이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보장되는 브랜드호텔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고 말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정선 라마다호텔은 탁월한 브랜드에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역이라는 프리미엄, 아시아 최대 스케일의 하이원 워터월드, 하이워 스키장 등의 요인으로 높은 투자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에는 100여개국, 5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직접적인 올림픽 참가 수요 규모도 크다. 평창 건강올림픽 종합특구, 강릉 문화올림픽 종합특구, 평창 봉평 레저,문화창작 특구, 강릉 금진온천휴양특구, 정선 생태체험특구 등도 계획돼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점쳐지고 있다. 호텔은 강원도 정선카지노 인근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 위치하며 연면적 28만㎡에 지하 5층~지상 15층으로, 전용면적 23~98㎡ 483실 규모다. 호텔 내 옥상정원과 세련된 로비, 바비큐 라운지와 레스토랑(뷔페/BAR), 미팅룸, 휘트니스 센터 등의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분양혜택으로 라마다호텔 스위트룸 객실이용권과 제주특급호텔무료이용권, 강원랜드 워터월드와 스키장 리프트 무료이용권, 하이원 골프장 회원가 라운딩권, 정선군 관광여행상품 무료이용권 등이 제공된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최초 2년간 위탁자가 수분양자 운영수익 12%를 보장하며, 시행사에서 운영수익 12% 지급관련 연대보증을 선다. 또 개별등기분양도 가능하다. 현재 꾸준한 관심 속에 분양 중인 라마다 정선호텔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아백화점 인근에 마련돼 있다. 한편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기간 중 해외관광객들이 낮에는 올림픽 경기를 관전하고 저녁에는 셔틀을 이용하여 카지노, 스키장, 워터월드가 있는 강원랜드로 몰려오기 때문에 올림픽 후에도 해외인지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분양문의: 02-549-8195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땅콩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 “과거 처벌사례 어떤 게 있나 봤더니…” 충격

    ‘땅콩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 “과거 처벌사례 어떤 게 있나 봤더니…” 충격

    땅콩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 ‘땅콩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 “과거 처벌사례 어떤 게 있나 봤더니…” 충격 견과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비행기를 되돌려 승무원을 내쫓았던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9일 대한항공 보직에서 물러나는 신세가 됐다. 하지만 여론의 반발을 의식해 잠시 후퇴할 뿐 다시 원래 업무로 돌아오기 위한 가능성을 열어둬 ‘꼼수’를 썼다는 비판이 뜨겁다. 조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 및 호텔사업부문 업무에서 손을 떼지만 부사장 직함과 등기이사 자리는 유지하기로 했다. 그는 그랜드하얏트호텔을 운영하는 칼호텔네트워크를 비롯해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의 대표이사도 계속 맡는다. 이에 대해서 대한항공 안팎에서는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대한항공 직원은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기로 한다는 말을 있는 그대로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면서 “임시방편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관계자도 “재벌 가문에서는 (문제를 일으켰을 때) 보직에서만 잠시 물러나도록 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 지적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도 “보직만 내려놨다는 건 (업무) 복귀를 전제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론의 질타에 업무에서 물러나지만 시간이 지나 이번 일이 국민의 관심에서 사라지면 다시 업무를 맡을 것이라는 말이다. 조 부사장이 승객이나 직원을 상대로 직접 사과하지 않고 이번 사태를 마무리하려고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여론은 차갑다. 재계 관계자는 “언젠가 복귀할 거면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도 국민이 원하는 대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는 것이 좋았다. 기자회견을 하든 조 부사장 명의의 사과문을 내든 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면서 “보직을 내려놓으면서 굳이 그런 걸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 부사장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을 타지 말자’는 주장이 이는 등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하자 이날 외국 출장에서 귀국한 직후 조 부사장의 퇴진을 결정했다. 조 부사장은 전날 ‘땅콩 리턴’ 사건에 대해 직접 사과하기는커녕 회사가 대신 사과하도록 했는데 이 ‘사과문’이 화를 키웠다. 대한항공은 뒤늦게 낸 입장자료에서 조 부사장의 행동이 지나쳤다면서 사과했지만 승무원에게 잘못을 돌리는 해명으로 거센 반감을 샀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에서 “여기가 북조선이냐”라고 꼬집었으며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한항공은 사과문을 냈지만 반성은 없이 승무원에게만 책임을 넘기는 갑(甲)질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여러 국회의원들이 이날 조 부사장 사건에 대한 엄정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등 상황은 점입가경으로 빠져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일단 조양호 회장은 사태를 수습하려면 큰딸이 일단 객실 관련 업무에서 퇴진하는 길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시민단체와 야당이 엄정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비슷한 사례에 대한 처벌 수위에 관심이 모인다.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이하 항공법) 제23조는 ‘승객의 협조의무’로 ‘기장 등의 업무를 위계 또는 위력으로써 방해하는 행위’, ‘폭언, 고성방가 등 소란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같은 법 제42조는 ‘항공기 항로 변경죄’ 처벌 조항으로 ‘위계 또는 위력으로써 운항 중인 항공기의 항로를 변경하게 하여 정상 운항을 방해한 사람은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정하고 있다. 이어 제43조는 ‘직무집행방해죄’로 ‘폭행·협박 또는 위계로써 기장 등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하여 항공기와 승객의 안전을 해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돼 있다. 이 법을 적용받아 처벌을 받은 사례는 과거에도 종종 있었다. 기내에서 승무원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소소한 ‘진상’을 부린 승객들의 경우는 대부분 벌금형에 그쳤지만, 심각한 수준의 난동을 부리거나 승무원에게 협박이나 폭행을 가한 경우에는 징역형을 선고받은 경우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2007년 12월 술에 취해 기내 난동을 부린 혐의로 기소돼 부산지방법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것이다. 대한항공 국내선에 탑승한 박 전 회장은 이륙을 위해 창문 덮개를 올리고 좌석을 바로 세워달라는 승무원의 요청을 수차례 거절하며 “저리 가라”, “내가 누군지 아느냐”는 등 폭언을 하고 이에 항의하는 다른 승객들에게도 고함을 지르고 욕설을 퍼붓는 등 소란을 피웠다. 이 때문에 활주로에서 이륙대기 상태에 있던 비행기는 기장의 운항 불가 판단에 따라 회항해 박씨를 내려놓느라 한 시간가량 운항이 지연됐다. 당시 재판부는 “검사의 구형(벌금 1000만원)처럼 피고인을 벌금형만으로 처벌하는 것은 ‘응보·예방·교화’라는 형벌의 목적 내지 기능의 측면에서 합당하다고 하기 어렵고 그 실효성이라는 측면에서도 적정하지 않다고 판단되므로 징역형을 택한다”고 판시하고,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들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지난 3월 인천발 호주행 비행기에 탑승해 바닥에서 잠을 자다 이를 제지하는 승무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로 기소된 손모(50)씨는 항공법 위반에 더해 업무방해 혐의가 추가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손씨는 이 사건으로 항공기 도착지인 호주에서도 처벌을 받았다. 2010년 11월 자신이 탑승 예정 시간에 늦었다는 이유로 공항에 전화를 걸어 비행기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거짓말을 해 출발을 지연시킨 신모(44)씨는 징역 6월의 실형을 받기도 했다. 이런 판례들로 미뤄 볼 때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직무집행방해 조항이 적용될 경우 벌금형도 가능하지만, ‘항공기 항로 변경죄’가 적용될 경우에는 징역형을 피하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테러와 같이 위력을 가해 비행기의 항로를 변경시킨 게 아니라 한 마디 ‘지시’로 회항시킨 경우는 전례가 없어 유사한 판례를 찾아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기내에서 승무원의 지시에 따르지 않거나 소란을 피운 경우 벌금형이나 징역형에 집행유예가 많았지만, 이번처럼 기장에게 직접 지시를 내려 회항시킨 경우는 오너 일가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례가 없다”며 “과거 판례로만 처벌 수위를 가늠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에 꼼수 논란…부사장직 유지로 언제든지 복귀 가능

    ‘땅콩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에 꼼수 논란…부사장직 유지로 언제든지 복귀 가능

    ‘대한항공 조현아 보직 사퇴’ ‘땅콩리턴’ ‘대한항공 사과문’ 대한항공 조현아 보직 사퇴에 ’무늬만 퇴진’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땅콩 리턴’ 파문으로 모든 보직에서 물러났지만 부사장 직함과 등기이사 지위는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추후 경영 복귀의 길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시중에서는 ‘소나기만 피하고 보자’는 식의 사퇴로 보는 시각이 많다. 조현아 부사장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9일 오후 퇴진 의사를 밝힌 조현아 부사장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대한항공이 밝혔다. 조양호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의 참석 후 이날 오후 귀국한 즉시 인천공항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조현아 부사장의 퇴진을 결정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 및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스러우며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면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대한항공의 객실 서비스와 기내식, 호텔 사업 등의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조현아 부사장이 보직에서 물러나 기내 서비스 등의 업무에서 완전히 손을 떼지만 부사장 직함과 등기이사 자리는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의 대표이사도 계속 맡는다. 대한항공 부사장직과 등기이사직을 유지하면 보수를 고스란히 받으면서 임원으로서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조양호 회장은 이날 오후 IOC 출장길에서 돌아오는 길에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조현아 부사장이) 업무수행 중이었지만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임원으로서 모든 과정을 조사한 뒤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 JFK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 이륙 전 승무원의 견과류(마카다미아 너트) 서비스 방식을 문제 삼아 매뉴얼을 숙지못했다는 이유로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한 일이 보도되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조현아 부사장의 월권 행위 및 항공안전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나선 데 이어 참여연대가 항공 관련 법규 위반 혐의로 조현아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혀 조현아 부사장은 검찰 조사까지 받을 처지에 몰렸다. 사퇴 전까지 변명조로 일관한 ‘사과 아닌’ 사과문에도 역풍이 불었다. 조현아 부사장 본인 명의가 아닌 대한항공이 대신해 사과문을 발표한 데다 비행기를 되돌려 지연시킨 점에 대해서만 사과했을 뿐 서비스에 대한 질책은 정당했다며 모든 잘못을 승무원에게 떠넘겼다는 비판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부사장직 유지로 언제든지 복귀 가능

    ‘땅콩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부사장직 유지로 언제든지 복귀 가능

    ‘대한항공 조현아 보직 사퇴’ ‘땅콩리턴’ ‘대한항공 사과문’ 대한항공 조현아 보직 사퇴에 ’무늬만 퇴진’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땅콩 리턴’ 파문으로 모든 보직에서 물러났지만 부사장 직함과 등기이사 지위는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추후 경영 복귀의 길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시중에서는 ‘소나기만 피하고 보자’는 식의 사퇴로 보는 시각이 많다. 조현아 부사장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9일 오후 퇴진 의사를 밝힌 조현아 부사장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대한항공이 밝혔다. 조양호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의 참석 후 이날 오후 귀국한 즉시 인천공항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조현아 부사장의 퇴진을 결정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 및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스러우며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면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대한항공의 객실 서비스와 기내식, 호텔 사업 등의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조현아 부사장이 보직에서 물러나 기내 서비스 등의 업무에서 완전히 손을 떼지만 부사장 직함과 등기이사 자리는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의 대표이사도 계속 맡는다. 대한항공 부사장직과 등기이사직을 유지하면 보수를 고스란히 받으면서 임원으로서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조양호 회장은 이날 오후 IOC 출장길에서 돌아오는 길에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조현아 부사장이) 업무수행 중이었지만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임원으로서 모든 과정을 조사한 뒤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 JFK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 이륙 전 승무원의 견과류(마카다미아 너트) 서비스 방식을 문제 삼아 매뉴얼을 숙지못했다는 이유로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한 일이 보도되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조현아 부사장의 월권 행위 및 항공안전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나선 데 이어 참여연대가 항공 관련 법규 위반 혐의로 조현아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혀 조현아 부사장은 검찰 조사까지 받을 처지에 몰렸다. 사퇴 전까지 변명조로 일관한 ‘사과 아닌’ 사과문에도 역풍이 불었다. 조현아 부사장 본인 명의가 아닌 대한항공이 대신해 사과문을 발표한 데다 비행기를 되돌려 지연시킨 점에 대해서만 사과했을 뿐 서비스에 대한 질책은 정당했다며 모든 잘못을 승무원에게 떠넘겼다는 비판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부사장직 유지로 언제든지 복귀 가능

    ‘땅콩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부사장직 유지로 언제든지 복귀 가능

    ‘대한항공 조현아 보직 사퇴’ ‘땅콩리턴’ ‘대한항공 사과문’ 대한항공 조현아 보직 사퇴에 ’무늬만 퇴진’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땅콩 리턴’ 파문으로 모든 보직에서 물러났지만 부사장 직함과 등기이사 지위는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추후 경영 복귀의 길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시중에서는 ‘소나기만 피하고 보자’는 식의 사퇴로 보는 시각이 많다. 조현아 부사장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9일 오후 퇴진 의사를 밝힌 조현아 부사장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대한항공이 밝혔다. 조양호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의 참석 후 이날 오후 귀국한 즉시 인천공항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조현아 부사장의 퇴진을 결정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 및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스러우며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면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대한항공의 객실 서비스와 기내식, 호텔 사업 등의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조현아 부사장이 보직에서 물러나 기내 서비스 등의 업무에서 완전히 손을 떼지만 부사장 직함과 등기이사 자리는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의 대표이사도 계속 맡는다. 대한항공 부사장직과 등기이사직을 유지하면 보수를 고스란히 받으면서 임원으로서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조양호 회장은 이날 오후 IOC 출장길에서 돌아오는 길에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조현아 부사장이) 업무수행 중이었지만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임원으로서 모든 과정을 조사한 뒤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 JFK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 이륙 전 승무원의 견과류(마카다미아 너트) 서비스 방식을 문제 삼아 매뉴얼을 숙지못했다는 이유로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한 일이 보도되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조현아 부사장의 월권 행위 및 항공안전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나선 데 이어 참여연대가 항공 관련 법규 위반 혐의로 조현아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혀 조현아 부사장은 검찰 조사까지 받을 처지에 몰렸다. 사퇴 전까지 변명조로 일관한 ‘사과 아닌’ 사과문에도 역풍이 불었다. 조현아 부사장 본인 명의가 아닌 대한항공이 대신해 사과문을 발표한 데다 비행기를 되돌려 지연시킨 점에 대해서만 사과했을 뿐 서비스에 대한 질책은 정당했다며 모든 잘못을 승무원에게 떠넘겼다는 비판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돌풍의 SUV ‘30만대 벽’ 돌파

    돌풍의 SUV ‘30만대 벽’ 돌파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량이 11개월 만에 30만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국내 완성차 5사의 SUV 판매 대수는 30만 475대로 역대 SUV 최대 판매 기록인 2002년 29만 7594대를 넘어섰다. 캠핑 등 레저 열풍의 확대로 SUV 수요가 꾸준히 느는 상황에서 완성차 업계도 신형 중소형 SUV를 속속 출시해 수요와 공급이 동반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SUV 판매 대수는 2002년 29만 7594대로 정점을 찍은 후 매년 꾸준히 감소해 2008년에는 16만 8520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투싼ix가 인기를 끌며 2009년 판매량은 22만 4623대로 반등했다. 이후 2012년부터는 캠핑과 레저 열풍에 힘입어 25만 262대, 지난해는 29만 722대까지 규모가 늘어났다. 인기몰이는 올해까지 이어져 결국 11개월 만에 ‘마(魔)의 30만대’ 벽을 넘어서게 된 것이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올 11월까지 12만 3261대로 가장 많이 판매했고 이어 기아차 8만 6379대, 쌍용차 5만 388대, 르노삼성 2만 2997대, 한국GM 1만7450대 순이었다. 차종별로는 싼타페(7만 2097대)와 스포티지R(4만 4229대), 투싼ix(3만 8768대)가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기아차의 신형 쏘렌토는 출시 4개월 만에 1만 8000여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르노삼성의 소형 SUV QM3도 올 들어 1만 4000여대가 팔리는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시장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상용차를 제외한 차급별 판매 비중은 SUV가 27.8%로 내수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중형급 16.9%, 준중형 15.9%, 경형 15.6%, 준대형 10.0%, 미니밴 6.1%, 대형 4.6%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가족여행 등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가족용 차라고 하면 세단보다는 오히려 SUV를 떠올릴 정도”라면서 “SUV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수입차 업계도 SUV 라인업을 강화하는 만큼 앞으로 업체별 시장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또 어린 목숨 담보로… 정신 못차린 청소년수련시설

    지방자치단체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수련시설 가운데 26.0%가 부적합단체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국민권익위원회의 실태조사 결과 전국 153개 지자체가 위탁 운영 중인 342개 청소년수련시설 가운데 89개가 청소년활동과 무관한 단체에 위탁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에 따르면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수련시설은 모두 500개이지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근거해 342개(68.4%)는 외부에 위탁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드러난 89개 청소년수련시설은 영리목적의 사설 레저업체나 특정 종교단체, 택지개발·공공주택 사업을 하는 도시공사, 주차장 등 공공시설물을 관리·운영하는 시설관리공단 등이 운영해 왔다. 특히 141개 지자체는 조례 등에 위탁기간을 명확히 규정하지 않아 특정단체가 사실상 시설을 사유화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아울러 이들이 청소년수련시설을 부실운영하거나 위법행위를 저질러도 운영 규정 미비와 감독기관의 허술한 관리 등으로 사실상 제재가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무적으로 2년마다 실시하는 종합평가에서 건축·소방·가스 등 안전점검 결과 ‘부적합’ 등급을 받거나 보조금 횡령·유용 등 위법행위를 저질러도 위탁을 취소하거나 위탁연장을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조차 마련돼 있지 않았다. 또 규정 미비로 인해 시설 위탁이 취소된 경우에도 아무런 제한 없이 또다시 시설을 운영할 수 있었다. 이에 권익위는 위탁기간과 연장횟수를 조례에 명시해 특혜성 위탁연장 관행을 방지하도록 하는 등 8개 개선안을 마련해 여성가족부와 각 지자체에 권고했다. 개선안에는 위법행위를 저지른 시설 위탁운영자에 대한 제재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를 설치해 공정한 위탁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외국인 소유 제주 땅 2년새 60%↑

    외국인에 넘어간 제주도 땅이 2년새 60% 가까이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3분기 말 현재 외국인 보유토지는 2억 3142만㎡로 국토면적의 0.2%를 차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80배 규모이고, 금액(공시지가기준)으로 환산하면 33조 2937억원에 이른다. 특히 외국인이 보유한 제주도 땅은 2012년 말 980만㎡에서 지난해 말에는 1097만㎡로 증가하고 올해 3분기 말 현재는 1550만㎡로 급증했다. 제주도 땅을 구입한 외국인은 주로 중국인이며 2010년 부동산 투자이민제도 실시 이후 레저용 부동산 취득이 증가했다. 올해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하는 제주신화역사공원(232만㎡), 제주헬스케어타운(30만㎡) 사업 등 대형 부동산 개발사업에 중국 기업이 집중 투자하면서 토지 매입이 급증했다. 전국 외국인 보유 토지의 국적별 현황은 미국 1억 2346만㎡(53.4%), 유럽 2406만㎡(10.4%), 일본 1722만㎡(7.4%), 중국 1197만㎡(5.2%), 기타 국가 5471만㎡(23.6%) 순이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억 3459만㎡(58.2%)으로 가장 많고 공장용 6712만㎡(29.0%), 주거용 1537만㎡(6.6%), 레저용 822만㎡(3.6%), 상업용 612만㎡(2.6%)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영덕청소년해양센터 ‘청소년 가족 해맞이캠프’

    영덕청소년해양센터 ‘청소년 가족 해맞이캠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 김선동) 산하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는 양의 해를 맞이해 12월 31일부터 2015년 1월 1일 이틀에 걸쳐 ‘2015년 청소년 가족 해맞이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새해를 뜻 깊게 맞이할 수 있도록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우리가족 쿠키홈 만들기, 대북공연, 희망풍선 날리기, 떡국 음식 나누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해맞이캠프는 12월 말까지 아동·청소년이 포함된 가족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1인당 참가비는 3만 4000원이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 가족은 해양센터 홈페이지(www.nymc.or.kr)나 대표전화(054-730-8500)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선동 KYWA 이사장은 “올해로 두 번째 치러지는 영덕센터의 해맞이 가족 캠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일출보기와 새해맞이 행사를 통해 2015년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영덕에 위치한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는 여성가족부 산하 국립시설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해양과학, 해양수련, 해양레저 등을 체험하며 미지의 바다를 탐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소외청소년을 위한 海바라기 청소년 무료 캠프, 해양특성화 캠프 등 청소년 해양활동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찬바람 쌩쌩~ 패딩 점퍼 딱이야 ! 얼굴이 쩍쩍~ 리프팅 크림 좋아 !

    찬바람 쌩쌩~ 패딩 점퍼 딱이야 ! 얼굴이 쩍쩍~ 리프팅 크림 좋아 !

    찬바람은 옷깃을 파고들고 건조해진 날씨에 얼굴과 손이 가물어진 논바닥처럼 쩍쩍 갈라지고 있다. 추위와 건조함에 대비하기 위한 월동준비가 절실한 요즘이다. 어떤 화장품을 써야 피부가 촉촉함을 유지할지 보온을 위해 패딩을 사서 입을지 멋내기를 포기하지 못하고 모직코트를 입을지 소비자들의 고민이 많다. 이번 주 들어 갑작스럽게 추워지긴 했지만 예년보다 포근하고 비나 눈이 잦을 전망인 올겨울에 유통업계가 다양한 겨울상품으로 소비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각선미 포기할 수 없다면… 비비안 압박타이츠 홈플러스는 국내 바바패션, 대현 등에 패딩을 아웃소싱하고 있는 여성의류 전문기업 ㈜리진과 공동 기획한 ‘마리&어스’(Marey&us) 패딩 1만장을 12월 한 달간 최대 80% 정도 가격을 낮춰 한정 판매한다. 모두 15가지 디자인으로 가격은 각 9만 9000원에서 29만 9000원이다. 추운 날씨에도 각선미를 포기할 수 없는 여성들을 위해 남영비비안은 최근 보온성을 높인 겨울용 압박 타이츠와 레깅스를 출시했다. 한겨울 추위에도 신을 수 있는 두께에 가장 가는 부위인 발목부터 두꺼운 허벅지까지 단계별로 압박감을 다르게 설계해 다리를 날씬하게 보이게 했다. 압박 타이츠는 4만 2000원, 압박 레깅스는 4만원, 테리원단 압박 타이츠는 3만 9000원이다. ●랜드로바 슬림 패딩부츠 판매 1위 포근한 겨울 날씨에 따라 슬림형 패딩부츠도 인기다. 금강제화에 따르면 지난달 19~25일 진행된 정기세일 1주차 패딩부츠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세일 기간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은 랜드로바 슬림 패딩부츠였다. 남성 겨울패션은 코트, 사파리, 재킷 등 디자인을 세분화하고 다운 충전재와 탈착 가능한 후드를 적용하면서 정장, 캐주얼 등에 어울리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세정의 헤리토리가 올겨울 주력제품으로 출시한 ‘라쿤 후드 탈착 구스 사파리’(62만원)와 ‘울믹스 라쿤 탈착 다운 사파리’(49만원)는 엉덩이를 덮는 긴 기장에 바깥 주머니가 특징인 사파리 디자인에 구스다운 패딩을 접목해 비즈니스 룩은 물론 아웃도어 레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년보다 변덕스러운 기온 탓에 당김, 처짐, 홍조, 각질 등 겨울철 피부 고민도 덩달아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화장품 시장에서는 리프팅 제품의 연령대가 20대로 낮아진 게 눈에 띈다. 연령층이 다양해지면서 다소 가격이 저렴한 리프팅 크림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보습 시트팩 따뜻하게 데워서 쓰세요 비싼 제품만이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에 효과도 좋은 제품도 많다. 최근 소비자시민모임이 국내 시판 중인 12개 안티링클 크림 제품을 조사한 결과 1위를 차지한 제품은 독일 화장품 유세린의 ‘하이알루론 필러 데이 크림’이었다. 50㎖ 용량에 중복합용이 5만 6000원, 건성용이 6만 6000원이다. 메리케이의 타임와이즈 플러스는 산화 방지 특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병풀 줄기세포가 피부 속 히알루론산 수치를 유지시켜 처진 피부를 쫀쫀하게 당긴다. ‘타임와이즈 플러스 레지나-펌 코렉팅’ 아이크림이 15㎖에 8만 5000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는 엔프라니의 로드숍 브랜드 홀리카 홀리카의 ‘포에버 링클리스 베리 매직 리프팅’ 라인이 있다. 크림 제품은 55㎖ 용량이 2만 4000원대다. 이윤경 숙명여자대학교 원격대학원 향장미용학과 교수는 “리프팅 크림을 바른 후 보습 시트팩을 따뜻하게 데워 올리면 흡수율이 훨씬 높아진다”면서 “제품을 바르기 전 손바닥을 비벼 따뜻해진 손바닥을 얼굴에 꾹꾹 눌러 주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제주, 투자 유치 전략 신성장산업 중심 전환

    제주도는 투자 유치 정책을 기존 관광숙박시설 위주에서 신성장산업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부터 관광숙박산업 위주에서 탈피해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BT), 문화 콘텐츠(CT), 에너지 등 신성장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육성할 방침이다. 또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시설 위주의 관광업종을 레저·문화 등 체험·이용시설로 다양화해 분양 수익 모델 중심에서 수요 창출 모델로 전환한다. 도는 창조적 비즈니스에 강한 쾌적한 청정 자연환경을 갖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신성장산업 유치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선정된 신성장 투자 유치 모델은 첨단사업, 교육·의료, 레저·문화, 향토자본 등 4대 분야에 IT·BT·CT, 스마트 그리드, 특성화 대학, 전문병원, 육상·해상 레저시설, 마이스 산업, 농어촌 6차산업, 합작투자사업 등 8대 업종이다. 도는 내년에 IT, BT, CT, 제조업 합작투자 등 10개를 유치하고 2018년까지 첨단산업 19개, 교육·의료 4개, 레저·문화 7개, 향토자본 18개 등 48개 사업을 유치하기로 하고 국내외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난개발과 투기 논란을 빚는 대규모 숙박시설 리조트 등은 제주에 투자하더라도 세제 감면 등 인센티브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기존 관광숙박시설 위주의 투자 유치에 토지 잠식과 난개발, 분양 수익 편중 등의 문제가 있어 투자 정책의 근본적인 재검토가 요구됐다”며 “청정 환경 등 제주의 미래가치에 맞는 신성장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요즘 투자자들 어디에 몰리나?…‘라마다 정선호텔’ 분양 ‘인기몰이’

    요즘 투자자들 어디에 몰리나?…‘라마다 정선호텔’ 분양 ‘인기몰이’

    부동산 시장에서 수익형호텔의 투자 인기가 여전히 높다. 부동산 규제완화에 연2%대 바닥금리의 지속으로 관광수요가 풍부한 정선, 제주, 속초 등 주요 관광지에 들어서는 수익형 호텔을 찾는 이들이 증가한 것.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는 브랜드호텔을 선호하는 편이다. 라마다호텔이 대표적인 곳으로 현재 라마다호텔은 정선 라마다 호텔을 중심으로 평택 라마다 호텔, 제주 강정 라마다 호텔, 속초 라마다 호텔, 마곡 라마다 호텔 등이 있다. 제주도에는 라마다 호텔 외에도 제주 하워드 존슨 호텔, 제주 데이즈 호텔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강원도 정선에 분양중인 라마다 정선호텔은 강원랜드로 가는 관문에 위치한 데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역이라는 프리미엄까지 안고 있다. 또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스케일의 하이원 워터월드, 하이워 스키장 등 지역개발 규모 면에서 우위의 투자가치를 지닌 곳으로 평가 받는다. 평창동계올림픽에는 100여개국, 5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직접적인 올림픽 참가 수요 규모가 매우 크다. 여기에 평창 건강올림픽 종합 특구, 강릉 문화올림픽 종합 특구, 평창 봉평 레저/문화창작 특구, 강릉 금진 온천 휴양 특구, 정선 생태 체험 특구 등도 계획돼 있어 미래가치가 높게 점쳐진다. 이에 정선 라마다 호텔에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견본주택에는 주말 방문예약이 몰리는 등 꾸준한 관심 속에 성황리 분양되고 있다. 실제 계약도 속속 체결되고 있다는 후문. 라마다 호텔은 국내 주요 도시에서 내실 있는 호텔 운영관리로 세계적인 체인호텔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라마다 동탄의 경우, 질 높은 서비스와 체계적인 운영관리로 초기 수익률을 상회한 총 분양가의 8~10%를 분양자에게 분배 중이다. 라마다 정선호텔은 강원도 정선 카지노 인근인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354-32번지에 들어선다. 규모는 연면적 28만㎡에 지하 5층~지상 15층으로, 전용면적 23~98㎡ 483개실로 이뤄졌다. 부대시설로는 바비큐 라운지, 레스토랑(뷔페/BAR), 미팅룸, 휘트니스 센터가 들어선다. 호텔옥상은 옥상정원으로 꾸몄으며, 방문객의 품위를 고려해 세련되고 개방감 있는 로비를 마련했다. 입지여건을 보면 강원랜드(하이원리조트) 진, 출입로에 위치해 3분 이내에 강원랜드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주요 도로인 38번 국도와도 인접해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도 탁월하다. 여기에 용도를 일반숙박시설로 해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별등기 분양이 가능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최초 2년간 위탁자가 수분양자 운영수익 12%를 보장하며, 시행사에서 운영수익 12% 지급관련 연대보증을 선다. 라마다 정선 분양자에게는 7가지 특전이 제공된다. 특전으로는 JK메디칼 그룹 VIP 회원권(성형외과), 라마다 정선 스위트룸 무료 이용권, 제주 특급 호텔 무료 3일 이용권, 하이원 워터월드 무료 이용권, 하이원 골프장 회원가라운딩권, 정선군 관광여행상품 무료 이용권 등이 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아백화점 인근에 위치했다. 분양문의: 02-549-8195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제주 애월의 하이퀄리티 별장형 빌라 ‘소길메디치’ 눈길

    제주 애월의 하이퀄리티 별장형 빌라 ‘소길메디치’ 눈길

    최근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 플레이스 제주도에 외국인 관광객 뿐만 아니라 국내인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제주의 매력에 흠뻑 빠진 외국인들의 투자가 일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효리, 이재훈, 이정 등 국내 최고 연예인들은 심지어 관광이 아닌 정착지로 제주도를 선택해 연일 화제를 모으며 일반인들의 관심도 나날이 높아져가는 상황이다. 여기에 다양한 개발호재까지 겹쳐 제주도 정착에 대한 문의가 나날이 늘어가며 관련 주거시설 및 단지개발에 대한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특히 최근 ‘소길댁’이라는 별칭으로 더욱 친근해진 이효리가 신혼집을 꾸린 애월읍 소길리는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 이곳에 새롭게 선보이는 최고급 별장형 빌라 ‘소길메디치’에 대한 문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소길메디치는 제주국제공항에서 20분, 신제주 및 제주시 전 지역을 20~30분 내에 이동 가능하며, 애월 해안도로, 한남리 해안가, 곽지과물해변 등 바닷가까지 단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한라산 및 제주기생화산(오름) 등 제주의 자연숨골에 근접할 뿐 아니라 제주경마공원, 제주공룡랜드, 제주아트리움과 여러 골프클럽들이 인접해 풍부한 레저 인프라를 보유한 것도 소길메디치만의 장점이다. 이뿐만 아니라 소길메디치는 총 6세대로 구성된 단지는 여유로운 동간거리를 확보해 탁트인 개방감을 제공하며, 조용한 휴식을 통한 삶의 여유를 만낄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효율성을 높인 공간설계로 생활의 감동을 높인 것은 물론 기능, 조망, 채광을 극대화한 과학적 설계로 쾌적한 생활을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마을에 인접해있어 더욱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영위할 수 있는 소길메디치는 은퇴 후 전원생활을 계획하는 이들이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개인용별장을 꿈꾸는 도시거주자, 기업의 업무, 직원 복지를 위한 공간, 그리고 지인들과의 휴가 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소길메디치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sogilmedici.com)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전화(064-721-9603~4)를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하)] ‘디자인·해외경영’으로 기아차 체질 바꿔… 현대차 재도약 숙제로

    2005년 기아차 대표이사에 선임된 정의선 당시 사장에겐 큰 숙제가 있었다. 1998년 부도로 쓰러졌던 기아차는 현대차가 인수한 뒤인 1999년 이후 흑자로 돌아섰지만 정작 기아만의 차별성이 부족했다. 국내 레저용차량(RV) 시장 위축과 환율 하락 등의 악재가 겹치자 다시 적자로 돌아서기도 했다. 단기적인 해법을 넘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정 부회장이 꺼낸 카드는 ‘디자인경영’이다. 현대차와 차급도 성능도 비슷하다면 ‘디자인’에 차별화를 둬야 한다고 판단했다. 기아차 기획실장에 취임한 이후 국내외 전문가들과 만나 의견을 나누고 해외 모터쇼와 포럼을 돌며 긴 시간 고민해 내린 결론이었다. 이를 위해 삼고초려도 마다하지 않았다.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알려진 피터 슈라이어를 영입하려고 정 부회장이 직접 나섰다. 유럽까지 찾아가 끈질긴 설득 끝에 그를 디자인 총괄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디자인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단행했다. 당시 기아차에서 가장 우선시된 제작 기준은 성능이었다. 아무리 디자인이 훌륭해도 설계로 구현하기 어렵거나 생산 과정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면 디자인을 먼저 포기했다. 이 같은 과거의 전략은 전면 재수정됐다. 설계를 위해 디자인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동등한 위치에서 디자인 원안을 최대한 유지하며 성능과 효율성을 추구했다. 슈라이어는 독자 디자인 개발에 착수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디자인센터를 총괄하며 별다른 특징이 없던 기아차의 얼굴에 ‘패밀리룩’이라는 그림을 그렸다. 그로부터 2년 후인 2008년 6월 ‘직선의 단순화’를 기반으로 한 기아의 패밀리룩이 탄생했다. 로체 부분 수정 모델을 시작으로 포르테, 쏘울 등이 출시됐다. 쏘렌토R, K7, 스포티지R, K5 등 R시리즈와 K시리즈가 등장하자 기아차 영업이익은 조 단위로 상승했다. 특히 국내 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박스카 쏘울은 대중적인 세단이 아님에도 출시 후 넉달 동안 9500대가 판매됐다. 쏘렌토R은 2009년 월평균 4900대가 출고되며 이전 모델 대비 판매량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2006년 27만대에 불과했던 국내 판매는 스포티지R과 K5가 출시된 2010년 48만 5000대로 79% 증가했다. 정 부회장은 또 하나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2006년 당시 기아차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은 환율이었다. 당시 환율은 900원대 초반으로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자연스레 기아차 이익은 급감했다. 중국을 제외하고는 해외 생산 거점이 없어 해외 판매의 대부분을 국내 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었다. 해외시장 판매 비중이 79%에 달하지만 해외 생산 비중은 9%에 불과해 환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구조였다. 해외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차량은 생산할 수 없었다. 정 부회장은 해외 공장 건설 프로젝트와 해외 법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현대차그룹 최초로 세운 유럽 공장인 슬로바키아 공장과 미국 조지아 공장은 정 부회장이 직접 챙긴 작품이다. 공장의 설립 계획 단계부터 완공 단계까지 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했다. 이 같은 체질 개선 전략이 궤도에 오르면서 기아차의 재무구조는 크게 개선됐다. 2008년 169.1%에 달하던 부채 비율은 2010년 92.8%를 기록하며 100% 밑으로 떨어졌다. 2008년 4조 6000억원에 달했던 순차입금도 2010년에는 6280억원으로 내려갔다. 대신 보유 현금은 증가했다. 2006년에는 6320억원에 불과했던 현금 보유액이 2010년에 2조 2560억원으로 크게 늘어 재무구조가 굳건해졌다. 2009년 8월 현대차 부회장에 취임한 정 부회장은 또 다른 숙제를 풀고 있다. 현재 글로벌 5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인 현대차그룹을 한 단계 도약시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만들고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문제다. 이를 위해선 현재의 브랜드 가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그동안 현대차가 보급형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로 인식됐다면 고급차와 고성능차도 잘 만들어 ‘갖고 싶은 차’를 만드는 브랜드로 한 단계 올라서야 한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독일차와 유럽, 일본차가 치열하게 경쟁하며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 도전이다. 또 국내 시장의 높아 가는 수입차 선호 현상 속에서 현대차에 대한 뿌리 깊은 ‘안티’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기아차에서 풀었던 숙제보다는 훨씬 난도가 높고,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정 부회장이 이 같은 과제를 풀지 못하면 현재와 같은 미래도 보장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정 부회장에겐 엄혹한 현실이 놓여 있는 셈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블프’ 놓친 이들 위한 두 번째 기회

    블랙프라이데이 종료를 아쉬워할 틈도 없이 유통업계가 ‘포스트 블랙프라이데이’로 연말 소비 분위기를 이어 간다. 롯데백화점은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엘롯데 등 롯데 패밀리 사이트와 함께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사이버먼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이버먼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첫 월요일로 연휴 후 일상으로 돌아온 소비자들이 컴퓨터 앞에서 온라인 쇼핑을 즐기면서 온라인 매출액이 급증한 데서 유래한 말이다. 이번 행사에서 롯데백화점은 잡화, 여성패션, 남성패션 등 전 상품군의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올해 FW신상품부터 시즌 베스트셀러 상품 등을 중심으로 40~80% 할인 판매한다. 대표 행사로는 K2, 노스페이스 등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30억원 물량의 상품을 쏟아내는 롯데닷컴의 ‘12월 스포츠레저 파이널(FINAL) 혹한기 프로젝트’ 등이다. G마켓의 큐레이션 쇼핑 사이트인 G9도 1일 사이버먼데이를 맞아 해외 직구 50%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외 직구 상품을 모바일앱으로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50%(최대 1만원)를 되돌려 준다. 대표 상품으로 레베카민코프 클러치를 12만 9000원, 에스티로더 일루미네이션(50㎖)을 7만 8900원에 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3면 발코니에 지하 전용 창고 옥외 공간 마당 형태 테라스로

    3면 발코니에 지하 전용 창고 옥외 공간 마당 형태 테라스로

    아파트 설계가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보다 넓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특화된 설계를 선뵈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한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광교’를 분양한다. 928가구 중 753가구에 앞·뒤·옆면 3면에 발코니(평면도)를 설치한 아파트다. 97㎡(B타입 제외)와 107㎡의 경우 3면에 발코니를 설치, 이를 확장하면 서비스 면적이 41∼55㎡에 이른다. 전용면적의 절반에 가까운 서비스 면적이 제공되는 셈이다. 펜트하우스(전용 145㎡, 155㎡) 18가구는 서비스 면적이 웬만한 중소형아파트 규모와 맞먹는다. 3면 발코니가 적용돼 발코니 확장 면적이 57∼63㎡에 이르고 29∼37㎡ 규모의 테라스까지 별도로 설치해 전체 서비스 면적이 86∼99㎡에 달한다. 롯데건설은 세대별 지하 전용창고가 달린 아파트를 내놓았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에 레저·스포츠 용품이나 대형 여행용 가방 등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가족 구성원과 생활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생기는 물품의 정리와 보관이 쉽도록 한 창고다. 엘리베이터로 창고에서 지하 주차장까지 한 번에 연결돼 물품 수납과 이동도 쉽다.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 자이’ 아파트 테라스 공간을 특화했다. 1층에는 가운데 정원 형태의 테라스 공간을 조성, 단독주택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상층은 복층형 상·하부층의 옥외 공간을 마당 형태의 테라스 공간으로 꾸몄다. 아파트 건물 출입구에도 현관 앞쪽으로 낮은 담으로 둘러싸인 마당 느낌의 작은 외부 공간을 만들었다. 필로티 공간에는 대청마루와 같은 쉴 공간을 마련해 전통 한옥의 현관 느낌이 나도록 설계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고 분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건설사들의 설계 특화 경쟁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우수한 교통, 저렴한 가격 2300가구 중소형 대단지 ‘상도스타리움’ 이목집중

    우수한 교통, 저렴한 가격 2300가구 중소형 대단지 ‘상도스타리움’ 이목집중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상도 스타리움’에 수요자들의 분양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상도 스타리움’은 7호선 장승배기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노들길 등의 도로를 통한 강남 및 여의도로의 진출입이 수월하다. 차량 이동시 여의도, 반포, 강남까지 10분대, 시청과 광화문까지는 20분대면 이동이 가능해 직주근접 아파트로 제격이다. ‘상도 스타리움’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데는 저렴한 가격도 한 몫 한다. 주변 시세(3.3㎡당 2,000만 원대) 대비 20% 이상 저렴한 3.3㎡당 1,500만원대로 공급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상도 스타리움’은 지하3층~지상38층, 전용면적 59~84㎡ 2,300가구로 구성됐으며, 단지 내에 약 22,000㎡ 규모의 대형 할인마트와 워터파크(여름-카약 및 물놀이, 겨울-눈썰매장 가능), 캠핑장, 바비큐가든 등의 레저시설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카페테리아, 작은도서관, 유치원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입주민들이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단지 뒤로 관악산, 보라매공원, 국사봉 산책로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일부 동․호에서는 한강 및 남산 조망권이 확보된다. 주변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 노량진수산시장, 한강시민공원 등이 있고상도초등, 장승중, 국사봉중, 숭의여고, 성남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다. 고교선택제로 세화고, 세화여고, 반포고, 영동고, 경기고 등 강남 8학군으로도 통학할 수 있고 숭실대, 중앙대, 서울대 및 노량진학원가가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상도 스타리움’ 주택홍보관은 9호선 흑석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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