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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앞바다서 ‘식인상어’ 백상아리 죽은 채 발견

    경주 앞바다서 ‘식인상어’ 백상아리 죽은 채 발견

    경북 경주 인근 바다에서 식인상어인 백상아리의 사체가 발견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오전 5시쯤 경주시 수렴항 동방 1.5해리(약 2.7㎞) 해상에서 백상아리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선장 김모(60)씨는 수렴항을 출항해 조업하던 중 길이 143㎝, 무게 25㎏ 크기의 백상아리가 그물에 감겨 올라오는 것을 보고 해양경찰에 신고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식인상어가 발견돼 어업인들과 다이버 등 레저 활동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상어를 만났을 때는 고함을 지르거나 작살로 찌르는 자극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즉시 그 자리를 피해 바로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온 상승으로 우리나라 해안에서 백상아리가 자주 출몰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경북 영덕 앞바다, 2014년 6월 충남 보령 앞바다, 2014년 1월 강원 고성 앞바다, 2013년 8월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백상아리가 잡혔다. 1959년 8월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대학생 1명이 상어에 물려 과다 출혈로 사망한 것이 상어에게 공격받아 숨진 국내 첫 사례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그 이후로 상어 공격에 의한 사고는 현재까지 모두 7건으로, 6명이 목숨을 잃었고 1명이 다쳤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남북회담 무대 DMZ, 평화관광 거점으로

    명품숲 발굴 등 지역관광 활성화 ‘어촌뉴딜 300’ 현대화 팔걷어 국내 크루즈 수요 20만명 확대 남북 정상회담으로 전 세계에 알려진 비무장지대(DMZ)가 ‘평화관광지’로 거듭난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걸맞은 어촌을 위해 300개 어촌과 어항을 현대화하는 ‘어촌뉴딜 300’ 사업도 추진한다. 국내 크루즈 수요를 20만명까지 확대하는 등 고품격·고부가가치 해양레저관광 산업 규모도 커진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국가관광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과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춘 관광거점을 조성하기로 했다. 우선 세계 유일의 생태·역사문화 자원인 비무장지대는 ‘평화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 올해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지로 알려진 강원 지역은 ‘겨울·스포츠 관광거점’으로 키운다. 지역 특화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섬, 바다, 갯벌 등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섬’을 육성하고 ‘남해안 관광루트’도 만든다. 이 밖에 ‘명품숲’ 50선 발굴을 비롯해 농촌·숲·산림을 활용한 생태·휴양·체험 관광지도 개발한다. ‘즐거움이 있는 바다, 바다가 있는 삶’을 주제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추진 계획도 마련했다. 고품격·고부가가치를 지닌 해양관광산업 개발에 나선다. 신규 마리나 창업자에게 부담되는 의무보험료를 인하하고, 국내 크루즈 수요를 20만명까지 확대하는 등 관련 산업 규모도 확장한다. 낙후된 해양레저관광 하드웨어·소프트웨어도 대폭 보강한다. 어촌·어항 관광거점을 조성하고 300개의 어촌과 어항을 현대화하는 ‘어촌뉴딜 300’ 사업도 추진한다. 이번 회의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관련 부처 장관들이 참석하고 243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을 영상회의로 연결해 진행됐다. 이 총리는 “관광수지가 17년째 적자를 이어 가지만, 재방문율이 오르고 외국인의 국내 체재 기간도 길어지는 등 희망은 있다”면서 “고용 유발 효과가 높은 관광은 지방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경제적 문제도 보완할 수 있다. 지방 관광 진흥 노력을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동영상 촬영 스튜디오 갖춰… 볼거리 풍부

    동영상 촬영 스튜디오 갖춰… 볼거리 풍부

    롯데백화점은 화장품 PB(자체 브랜드) ‘라 코스메티크’를 ‘라코’(LACO)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바꾸고, 첫 매장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1층에 열었다고 밝혔다. 라코의 주 타깃층은 10대 후반~30대 초반으로, 유튜브로 화장법을 찾아보고 좋아하는 유튜버를 팔로우(follow)하며 트렌드를 따라가는 세대로 삼았다. 롯데는 타깃층을 잡기 위해 독특한 시도를 했다. 화장품 매장 내에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스튜디오 시설을 갖추고, 전체 매장 중 3분의 1을 ‘트레저헌터 존’으로 꾸몄다. 트레저헌터는 뷰티 관련 동영상을 제작하는 1인 미디어(크리에이터)를 관리하는 기획사다. 롯데와 트레저헌터가 계약을 하고 김이브, 양띵, 유깻잎 등 유명 인플루언서(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가 추천하는 화장품을 라코에서 판매한다.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온라인 화장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이 난 제품을 빠르게 고객에게 소개한다는 취지다. 주말에는 뷰티 크리에이터가 정기적으로 스튜디오에 방문해 메이크업 쇼를 진행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중에는 스튜디오를 일반 뷰티 크리에이터에게도 개방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를 가까이서 만나고, 본인도 직접 매장 내 방송 장비를 활용해 뷰티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색다른 매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건강美 폭발” 경리, 완벽 몸매 돋보이는 여름 화보 공개

    “건강美 폭발” 경리, 완벽 몸매 돋보이는 여름 화보 공개

    애슬레저 웨어 브랜드 ‘제인코트’가 나인뮤지스 ‘경리’와 함께 진행한 2018 여름 시즌 화보를 공개했다. ‘Enjoy any sports’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는 요가와 필라테스 외에도 도심 속에서 러닝, 사이클, 스케이트보드 등을 액티브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어반 피트니스 라이프 룩을 제안했다.화보 속 경리는 특유의 상큼 발랄한 매력과 함께 건강미를 보여주는 다양한 룩을 선보였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화사한 컬러의 노란색 브라탑과 절개 라인으로 여성미를 강조한 네이비 레깅스를 매치해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스케이트보드를 소품으로 화이트 앤 그레이의 세련된 애슬레저 스타일링으로 시크한 룩을 완성했다. 이번 시즌은 스포티즘이 가미된 스트리트 감성과 메쉬 소재를 이용한 컷 아웃 디테일로 포인트를 더했다. 특히 땀을 잘 흡수하고 건조성이 뛰어난 기능성 원사 사용으로 부드러운 터치감과 4방향의 슈퍼 스트레치 원단을 통해 복원력과 활동성을 높였다. 메쉬 소재 사용으로 통기성을 높여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제인코트 마케팅팀 김충만 차장은 “더운 여름철 운동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다양한 아이템과 매치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강조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어반 피트니스 라이프 룩을 제안하는 제인코트가 나인뮤지스 경리와 함께 한 제인코트 2018 여름 시즌 화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인코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폐특법 연장 불투명, 테마산업 위기, 日 카지노법 통과…강원랜드 ‘3災’ 넘어라

    폐특법 연장 불투명, 테마산업 위기, 日 카지노법 통과…강원랜드 ‘3災’ 넘어라

    강원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폐광지역 경제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폐광지역 회생의 금고 역할을 해 오는 강원랜드가 18년 전 개장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강원연구원에 따르면 카지노산업은 대내외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새만금과 제주, 부산, 인천 등에서 꾸준히 내국인 카지노 개방을 요구하는 데다 지난 20일 일본에서 카지노법이 통과되면서 국내 카지노 여행객들의 대량 유출이 점쳐진다.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석탄 광업소들이 줄줄이 폐광 수순을 밟고, 수백억원씩을 들여 지역마다 추진하던 대체 테마산업들도 고사하고 있다. 내우외환을 겪는 강원 폐광지역의 실태와 앞으로의 대책은 무엇인지 점검해 봤다.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이전까지 탄광지역은 국가 산업의 근간이었다. ‘개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닌다’는 말이 나올 만큼 탄광지역 경제는 후끈 달아올랐다. 이후 석탄합리화로 광업소가 줄줄이 문을 닫으며 탄광지역 경제는 곤두박질쳤다. 석탄산업을 대체해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취지로 1995년 폐특법이 만들어지고, 2000년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유일한 카지노장인 강원랜드가 문을 열었다. 강원랜드는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폐광지역의 자금줄이 됐다. 지금까지 수입의 70%가 국고(국세와 관광기금)로 환수되고, 지역개발사업에 30%(지방세와 폐광기금)가 투자됐다. 지역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수백억원씩 들여 폐광지역마다 대체산업을 육성하며 지역 회생에 나섰다. 하지만 강원랜드는 더이상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다. 사행성산업이라는 이유로 규제를 받으며 매출과 고용이 줄고 지역 재투자가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사행성산업위원회로부터 운영시간을 하루 20시간에서 18시간으로 단축하고 개장일수 조정을 받으며 매출에 타격을 받았다. 전년도 1조 6000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1조 5000억원으로 1000억원 정도 줄었다.지난 20일에는 일본 중의원에서 카지노법이 통과돼 많은 카지노 여행객이 일본으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 수년째 이어지는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장에 대한 도전장도 만만찮다. 싱가포르 마리나샌드 자본을 끌어들인 새만금과 해외 자금으로 복합리조트를 짓는 인천 송도가 집요하게 내국인 카지노장 개장을 주장하고 있다. 선상카지노장을 구상하는 대구와 부산, 제주도도 꾸준히 내국인 카지노장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강원랜드가 투자해 폐광지역 자치단체마다 의욕적으로 시작했던 테마사업들도 줄줄이 낙마하며 지역경제에 주름을 주고 있다. 2009년 태백에 설립했던 이시티(하이원엔터테인먼트) 사업은 600억원의 투자금만 날리고 지난해 청산됐다. 당초 5800억원 규모의 게임과 리조트산업을 목표로 1단계 게임산업을 시작했지만 정착 단계에서 실패했다. 지리적 여건으로 자연스레 경쟁력을 잃으며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고사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처럼 서울 강남과 판교 등을 무대로 전문가들이 모여 활동하는 게임시장의 전문성을 간과한 결과였다. 650억원을 들여 삼척에 만든 추추파크(스위치백 철길 활용)도 이용객들이 줄고 일부 코스가 고장 난 채 방치되는 등 난맥상을 보여 주고 있다. 적자가 쌓이고 재투자도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인근에 국책사업으로 유리나라와 피노키오나라가 별도 개장하며 강원랜드 등에서 시너지효과를 위해 다시 살려보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그나마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500억원이 투자된 영월 상동테마파크도 사업성이 없다는 판단에 지난해 120억원을 더 들여 게임중독자 치유센터로 방향을 바꿔 재추진되고 있다. 어려움이 이어지면서 인구도 급격히 줄고 있다. 1988년 44만명을 웃돌던 폐광지역 4개 시·군 인구는 2016년 19만 5000여명으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정선군이 12만명에서 3만 8000명으로, 태백이 11만 5000명에서 4만 7000명으로, 삼척이 13만명에서 6만 9000명으로, 영월이 7만 4000명에서 4만명으로 줄었다. 인구가 감소하는 강원도 전체보다 5배 더 큰 폭으로 줄었다. 최근에는 태백에 있는 강원관광대가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1단계 평가에서 하위 평가를 받아 앞으로 2단계 평가를 통한 정원 감축이나 정부의 재정지원 제한이 우려되면서 인구 감소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강원랜드가 동강시스타, 오투리조트 실패에서 보듯이 초기 단순 투자에 그치고 있을 뿐 주인의식을 가지고 끝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보니 영업과 자금에 어려움을 겪다 대부분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강원랜드는 경영평가 등에 연연하지 말고 각각의 사업을 하나로 묶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안을 찾아 상생해야 그나마 회생의 길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3년째 두 번 연장 운영해오는 폐특법도 연장이 불투명하다. 내국인들은 2025년까지 강원랜드에서만 카지노가 가능하다는 논리가 더이상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지 전문가들은 회의적이다. 전문가들은 “폐광지역을 살리겠다는 취지의 폐특법 연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명분을 잃고 있다”며 “수십년 동안 특별법의 보호를 받으며 지원됐으면 지금쯤은 회생의 기틀이 마련됐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살아남기 위해 영업구조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영업의 95%가 카지노에만 쏠려 있는 구조가 자칫 회사의 존폐까지 위협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에서다. 다음달 5일 개장하는 워터파크 등 사계절 가족형 리조트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카지노 영업을 60%로 줄이고, 레저 스포츠 분야를 40%대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원학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주변의 청정자연자원을 활용해 항노화사업에도 적극 나서는 등 관광과 의학, 식품 등이 함께 어우러진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산업으로 접근하는 것도 강원랜드를 살리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폐광지역 시장·군수들은 “관광진흥기금의 50%를 폐광지역에 배분하고 현행 25%인 폐광지역개발기금 납입 비율을 단계적,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혀 희망을 주고 있다. 또 폐광지역을 광역지역으로 묶어 개발하자는 ‘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AEDC)’ 설립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태희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장은 “폐광지역 시·군과 도, 그리고 국회 차원에서 폐특법 연장에 대한 힘을 모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맥만 유지하던 석탄 광업소 폐광 수순이 빨라지며 경제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미세먼지 여파로 그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다. 국내에는 운영 탄광이 4곳이 있다. 삼척(도계)과 태백(장성), 전남(화순)에 석탄광업소가 있고, 민영탄광으로 삼척 경동광업소가 유일하다. 이 가운데 태백 장성광업소가 이달 말부터 퇴직 대체 인력을 충원하지 않는다. 본사와 협력업체 등을 포함해 모두 166명이 퇴사하지만 더이상 충원하지 않아 1079명인 관련 종사자가 913명으로 줄어든다. 지역에서는 사실상 폐광 절차로 받아들이고 있다. 장성광업소는 올해 무연탄 채탄 목표량을 지난해 43만t보다 15만 8000t을 하향 조정한 27만 2000t으로 설정하는 등 물량을 꾸준히 줄여 나가고 있다. 이 연구위원은 “폐광지역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같이 정부 주도로 광역 개발되고, 남북한 해빙무드에 따라 북한 지하자원을 개발하는 기술과 인력 양성 아카데미로 활용하면 다시 한번 회생하는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백·삼척·영월·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중국 개혁개방 40년 현장] 홍수 막는 ‘스펀지 습지’… 시진핑도 극찬한 친환경·창업도시

    [중국 개혁개방 40년 현장] 홍수 막는 ‘스펀지 습지’… 시진핑도 극찬한 친환경·창업도시

    올해는 중국이 덩샤오핑(鄧小平) 전 국가주석의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흑묘백묘·黑猫白猫) 발언으로 개혁개방을 시작한 지 40주년이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지난 4월 하이난성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서 천명한 제2의 개혁개방의 대표적 현장이 광시좡족 자치구 성도인 난닝이다. 난닝시는 무분별한 개발보다 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친환경개발 정책의 모범을 융장(邕江)강과 나카오강 습지를 통해 보여 준다. 베이징에서 시작된 ‘중국판 실리콘밸리’인 중관춘이 난닝에도 자리잡아 66개 기업의 혁신 둥지가 됐다. 40년 전 중국의 개혁개방을 이제 시작하려는 북한에도 난닝은 벤치마킹할 만한 모델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 현장을 3회에 걸쳐 연재한다.지난해 난닝시는 공기 질이 중국에서 여섯 번째로 좋은 도시였다. 연간 공기 질이 양호한 날도 92.3%에 달해 ‘난닝 블루’는 일상이 됐다. 베트남 바로 위쪽에 자리잡은 난닝에는 한강처럼 도시를 가로지르는 융장강이 흐른다. 난닝시는 지난 3년간 220억 위안(약 3조 7500억원)을 물관리에 투자해 융장강을 시민들의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강 주변에는 고급 아파트와 글로벌 500대 기업이 입주한 우샹(五象)신구가 들어서고 수영, 산책, 자전거,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레저 시설도 잘 조성돼 있다. 특히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지 않고 2~4도를 유지해 ‘겨울 수영의 성지’로 조성되고 있다. 시는 4000여명이 함께 따뜻한 강물에서 수영할 수 있는 겨울 수영 광장을 계획 중이다. 기후 탓에 비가 자주 내리는 난닝은 1970년대까지 홍수 피해가 끊이지 않았다. 3년 전 난닝은 중국 최초로 ‘스펀지 도시’란 이름으로 도시 전체 배수 설비를 강화했는데 그 현장이 바로 나카오 습지공원이다. ‘작은 비에는 신이 젖지 않고, 보통 비에는 물이 고이지 않으며, 큰 비에는 홍수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 스펀지 도시의 목표로 설정됐다. 비가 조금만 와도 물이 고이던 도로에는 배수가 잘 되는 특수 물질을 사용해 물웅덩이가 생기는 것을 원천 차단했다. 지난해 시 주석은 직접 나카오 습지공원을 찾아 “광시의 친환경 생태 개발은 매우 소중하다.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고 극찬했다.26일 만난 천원싱(陳文腥) 난닝시 건축부주임은 “광시좡족 자치구는 생태 환경을 삶처럼 여기며 푸른 산과 깨끗한 물, 맑은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천하제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빼어난 산수를 자랑하는 세계적 관광지 계림도 광시에 있다. 푸른 바다와 날아다니는 새, 뛰어오르는 물고기는 광시 맹그로브 숲의 전형적인 풍경이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하는 ‘광시 개발 모델’이 중국 전역으로부터 주목받는 이유다. ‘난닝의 지하철과 버스는 난닝에서 만든다’는 게 난닝의 핵심 목표다. 현재 2호선까지 있는 지하철은 8호선까지 확장 중이며 탑승권 결제는 휴대전화로도 가능하다. 이 기술은 중국판 실리콘밸리인 난닝의 중관춘에서 전시 중이다. 중국 창업 열기의 대명사가 된 베이징 중관춘이 아이디어가 있는 젊은이들이 모인 창업카페 거리로 유명하다면, 난닝의 중관춘은 거대한 대학 캠퍼스와 같은 분위기다. 지난해 46개였던 창업기업은 올해 20개가 더 늘었는데, 유럽풍의 건축미를 자랑하는 건물 여러 채와 친환경 연못 등으로 전체적인 창업 마을이 조성돼 있다. 이 가운데는 휴대전화로 농작물을 찍어서 보내면 현재 상태를 알려주고 앞으로 어떤 재배 방법을 사용해야 좋을지 조언하는 사물인터넷(IoT)을 구현한 벤처기업 TCLOUDIT(慧云信息)도 있다. 한국은 2015년부터 난닝이 주최하는 차이나·아세안 엑스포(CAEXPO)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의 중요 길목이자 동남아시아로 뻗어나가는 중요 물류기지인 난닝의 가치를 엿볼 수 있다. 오는 9월 열리는 제15회 CAEXPO에는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해 무역·경제뿐 아니라 인적 교류도 도모할 예정이다. 펑리(馮力) 난닝 당 선전부 부부장은 “중국은 제2의 개혁개방을 위해 한국은 물론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을 더욱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난닝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당선자 ‘광명시정혁신기획단’ 출범 민생정책중심 시정 이끈다

    박승원 광명시장 당선자 ‘광명시정혁신기획단’ 출범 민생정책중심 시정 이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당선자가 민선7기시대에 대비해 ‘광명시정혁신기획단’을 출범시켜 앞으로 4년시정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정혁신기획단은 박 당선자의 시정방침과 정책공약, 당면 현안사업 보고 등을 주업무로 활동할 예정이다. 2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제1분과위는 자치행정과 문화교육 분야를 맡고, 제2분과위는 고용복지와 도시환경 분야를 담당한다. 기획단 단장에 김종석 전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대행이 선임됐다. 제1분과위원장은 조승현씨, 제2분과 위원장에는 김보라씨를 비롯해 모두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 실무진 등 9명으로 구성됐다. 민생정책 분야별 전문가들로서 민생 정책을 가장 우선시할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자측 관계자는 “박 당선자가 비서실장과 시·도의원 출신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있고 경험이 많은 만큼 기획단 규모를 최소화해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민생과 현안사업 위주로 내실 있는 기획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시정현황과 진행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잘한 부분은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며, 문제점은 과감히 혁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박 당선자의 공약과 선거운동에서 강조했던 도시재생사업과 복지·문화 분야 정책, 실무점검 중심으로 운영된다. 더불어 시민들의 시정참여방식 정책을 발굴해 시민중심의 공정한 시정을 펼쳐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획단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비롯해 광명·시흥 첨단산업단지, 철산·하안동 재건축 문제, 광명역 KTX역세권 개발 등 광명의 산적한 과제와 현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박 당선자는 ‘더 큰 광명을 위한 5대 핵심 공약’으로 ?서울시 땅 2만평을 광명시민의 품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도시재생 추진, ?고교무상교육 조기 실시, ?광명 종합스포츠레저타운 건립 추진,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확대 등을 발표한 바 있다. 박 당선자는 “새 자치분권시대에 든든한 지방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시정혁신기획단을 출범시켜 철저히 민생중심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큰 광명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정혁신기획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장 김종석 전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대행, 제1분과위원장 조승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제2분과위원장 김보라 전 경기도의회 제5연정위원장, 위원에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원 당선자, 박우형 전북대학교 초빙교수, 허기용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 사무처장, 양정현 전 박승원 광명시장후보 총괄기획실장, 김민재 광명환경교육센터 대표, 변인수 전 경기도의회 연정분석 전문요원.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최하 등급 기관 절반 ‘채용비리’… 도로공사 등 17곳은 ‘A등급’

    최하 등급 기관 절반 ‘채용비리’… 도로공사 등 17곳은 ‘A등급’

    일자리 창출 기관엔 가산점 줘 사회적 가치 반영·절대평가 도입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공개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채용 비리를 저지른 기관은 ‘낙제점’을, 반대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관은 ‘합격점’을 각각 받았다. 정부는 경영평가 방식을 개편한 데 이어 관리 체계에 대한 개혁도 예고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석유공사 2년 연속 ‘미흡’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상대평가 결과 가장 낮은 ‘아주 미흡’(E) 평가를 받은 기관은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한석탄공사, 우체국물류지원단,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국제방송교류재단, 아시아문화원, 영화진흥위원회 등 8곳이다. 여기에는 채용 비리와 관련해 감점을 받은 100개 기관 중 기소됐던 4곳도 포함됐다. ‘미흡’(D) 등급은 울산항만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석유공사, 한전KPS 등 9곳이다. 이 중 울산항만공사와 한국석유공사는 2년 연속 미흡 판정을 받았다. 평가 대상 123곳 중 13.8%인 17곳이 낙제점을 받은 셈이다. 반대로 가장 높은 ‘탁월’(S) 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무했다. ‘우수’(A) 등급은 한국도로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7개 기관이다. ‘양호’(B)는 한국전력공사 등 45개 기관, ‘보통’(C)은 한국철도공사 등 44개 기관이다. 각 기관은 상대평가에 더해 이번에 처음으로 과거 실적을 토대로 등급 구간을 설정하는 절대평가도 받았다. 절대평가에서 A등급 9곳, B등급 43곳, C등급 50곳, D등급 12곳, E등급 9곳 등으로 분류됐다. 평가 결과는 성과급 지급, 다음 연도 예산 등에 반영된다. 공운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116개 기관에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경영평가의 가장 큰 특징은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 데 집중했다는 점이다.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공공기관에 가산점을 준 반면 채용 비리로 물의를 일으킨 공공기관은 감점을 받았다. 맞춤형 평가와 참여개방형 평가가 이뤄졌다는 점도 눈에 띈다. 평가단을 공기업 평가단과 준정부기관 평가단으로 분리하고, 공공기관 유형과 특성을 고려해 평가한 것이다. 대학생 참관단이 경영평가 실사 과정에 참여한 것도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반응도 나온다. 평가단 구성도 다양해졌다. 과거에는 ‘경평 마피아’란 표현이 나올 정도로 특정 인사들이 좌지우지한다는 비판을 받았던 만큼 이번에는 평가단 교체 비율을 기존 30%에서 60%로 높였다. 박봉용 기재부 평가분석과장은 “지난해까지는 경영평가단의 84%가 행정학·경영학·회계학과 교수였지만 이번에는 그 비중이 63%로 줄고 이공계 등 분야별 전문가 비중이 8%에서 28%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관리 체계 개혁 예고 다만 평가지표 자체가 박근혜 정부 당시 만든 것이어서 일부 혼선이 빚어지는 등 과도기적 현상은 아쉬운 대목이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경영평가는 노동조합을 ‘악의 축’처럼 여기고 성과평가만 강조하는 분위기가 강했는데 이번에 참가해 보니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을 강조하는 걸 보고 정권 교체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김철 사회공공연구원 연구실장은 “평가단 워크숍을 하긴 했지만 평가단 전체적으로 바뀐 흐름이나 분위기가 제대로 전달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수정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은 “여전히 기관의 효율성과 수익성 중심의 평가가 중심인 경향이 있다. 균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GKL·석탄公 등 8곳 ‘아주 미흡’ 최하 등급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대한석탄공사 등 8곳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아주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17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평가는 89명에 이르는 평가단이 공기업 35곳, 준정부기관 88곳 등 123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기재부가 마련한 공공기관 평가지표 개편은 내년에 이뤄지는 올해 평가부터 적용하지만 채용 비리와 일자리 창출 실적은 이번 평가에 우선 반영했다. 특히 채용 비리 등으로 평균 점수가 떨어지면서 전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점수가 떨어졌다. 가장 낮은 E등급을 받거나 2년 연속 D등급을 받아 기관장 해임 건의 대상만 10명에 달했다. 다만 5명은 임기 만료 등으로 공석이고 나머지 5명은 잔여 재임 기간이 6개월 미만이어서 해임 건의에선 제외됐다. 경고 조치 대상인 D등급 기관장 7명 중에서도 5명은 면직과 임기 만료 등으로 사임한 상태여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한국환경공단 기관장 2명만 경고를 받았다. D·E등급을 받은 17개 기관은 앞으로 경영 개선 계획을 주무 부처에 제출해야 한다. 기관장 평가에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2곳이 우수 평가를 받은 반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 3곳은 미흡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상임감사 평가에선 GKL, 가스안전공사, 가스기술공사, 마사회, 한국전력기술, 한전KDN 등 6곳이 미흡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우수 평가를 받은 곳은 한 곳도 없었다. 평가지표 개선과 평가단 구성 변화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혁신 1단계에 해당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2단계 혁신은 공공기관 자체 혁신과 정부의 관리체계 전면 개편”이라면서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이 있는 자리에서 2단계 혁신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공기관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체적으로 생산성,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물 위를 날다’ 이색해양스포츠 워터젯 플라이보드

    ‘물 위를 날다’ 이색해양스포츠 워터젯 플라이보드

    아직까지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스포츠로 알려진 워터젯 플라이보드(Water-jet flyboard). 아이언맨처럼 물 위를 자유롭게 날이다니는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서울을 떠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르프앙마리나에 도착한 시간 오후 1시. 덕지덕지 얼굴에 바른 썬크림을 갉아먹는 뜨거움과 눈을 뜨지 못할 정도의 쨍쨍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던 지난 7일 오후. 푸르른 청평 호수 위 3명의 전문 워터젯 플라이보더들이 말 그대로 ‘하늘을 날고’ 있었다. 물 위에 떠있는 높이가 10m 이상은 족히 돼 보인다. 단지 뜨기만 하는 게 아니다. 옆으로 이리저리 움직이는 슬라럼(Slalom), 공중에서 한 두 바퀴 도는 백플립(Backflip) 등 다양한 고난도 동작들도 선보인다. 심지어 물속으로 돌진 후 다시 수면 밖으로 나오는 돌핀(Dolpin)까지, 그저 입이 벌어진다. 이색해양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플라이보드는 제트스키의 추진력과 보드에서 쏟아지는 수압을 이용해 수면뿐 아니라 수중까지 아이언맨처럼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 수상레저스포츠다. 한국 여성 플라이보더인 박진민 선수가 프랑스에서 열린 2017 플라이보드 월드컵 우승의 영예를 안아 그 관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과연 이 워터젯 플라이보드의 치명적 매력은 무엇일까? 물 위로 몸이 솟구쳐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한 스포츠로 웨이크보드나 제트스키처럼 단지 추진기에 끌려가는 기존 수상스포츠에서 벗어나 체험자의 능동적인 의지가 십분 발휘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전문 워터젯 플라이보더 최이재 프로는 “하늘에 떠서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이며 여성도 조금만 연습하면 가능하다”고 말한다.플라이보드는 제트스키 추진력을 보드를 통해 발아래로 전달하는 원리다. 데크, 바인딩, 커넥터, 호스 등 다양한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장비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 풀세트를 구입하려면 제트스키를 포함해 3천 5백여만원의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장비 가격이 합리적인 선으로 점점 내려오고 있어 예비 마니아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워터젯 플라이보드 입문하기는 크게 어렵지 않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10세 이상부터는 시도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레저스포츠가 그렇듯 항상 안전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하체와 허리 근력이 많이 요구되기 때문에 자신의 몸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는 것은 기본이며 타기전 안전 장비 착용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이까짓 거’하는 마음으로 물 공포증이 있는 본 기자도 ‘목숨 걸고(?)’ 도전했다. 간단한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교육을 마친 후, 플라이보드 전용 신발에 발을 넣었다. 그리고 스스로도 믿기지 않은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물론 전문가처럼 하늘을 날아다니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수면 위로 어줍게 뜰 수 있었다. 신기했다. 처음엔 공중에 뜬다는 두려움과 물 공포증으로 몸이 물 속에서 잘 움직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제트스키 추진력을 통해 점차 물 위에 떠있는 균형감과 자신감이 생기게 되자 반대급부로 놀랄만한 흥분과 재미를 선물로 받았다. 영화 속 아이언맨이 부럽지 않은 하루였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 무덥고 길다고 한다. 찌는 듯한 여름의 더위를 하늘로 날려 버릴 수 있는 신개념 해양레저 워터젯 플라이보드, 도전해 보면 어떨까? 촬영협조= 르프앙마리나 글 영상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이세중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 오늘 취임

    이세중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 오늘 취임

    이세중(83) 환경재단 명예이사장이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법규 총괄)으로 취임한다. 부영그룹은 이 회장 직무대행이 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7층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영그룹은 구속 수감 중인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지난달 취임한 신명호 회장 직무대행과 이 회장 직무대행의 공동 경영체제를 갖추게 됐다. 신 직무대행은 기획관리, 건설, 영업, 재무, 해외사업, 레저사업 업무 등 경영 총괄 업무를, 이 직무대행은 법규, 감사 업무 등 법규 총괄 업무를 각각 맡는다. 이 직무대행은 ‘인권 변호사 1세대’로 민주화 운동과 시민사회 운동을 펼친 인물이다. 이 직무대행은 “투명하고 바른 경영으로 부영그룹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국내 최장 삼악산 로프웨이 이달 착공

    국내 최장 삼악산 로프웨이 이달 착공

    내년 말 완공… 2020년 개장국내에서 가장 긴 삼악산 로프웨이(조감도·3.6㎞)가 빠르면 이달 중 착공된다. 춘천시는 5일 의암호와 삼악산을 연결해 ‘물의 도시’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로프웨이 사업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현상변경허가 등 행정 절차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산지 및 농지전용허가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등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에는 춘천시와 공동 사업자로 ㈜대명레저산업을 지정 고시했다. 민간사업자인 대명레저산업이 사업비 528억원을 투자해 준공 후 시에 기부채납으로 넘기고, 20년간 운영권을 갖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 기간 영업이익의 10%를 시에 관광발전기금으로 내놓는 조건에도 합의했다. 내년 말 완공된 뒤 6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2020년 5월 본격 개장된다. 관광객 탑승용 곤돌라는 자동순환식이다. 8인용 일반 45대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곤돌라 20대 등 모두 65대를 운영한다. 연간 관광객 127만명을 유치해 해마다 500억원에 이르는 경제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와 대명레저산업은 삼악산 로프웨이 사업을 위해 지난 5월 실시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앞서 지난 2월에는 세계적인 로프웨이 제조업체인 오스트리아 ‘도펠마이어’와 기술협약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2015년 첫걸음을 뗀 삼악산 로프웨이 사업을 마무리하면 춘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레고랜드, 소양강 스카이워크 등과 함께 의암호 관광자원 개발을 돕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이천시, 모든 시민 대상 자전거보험 가입

    경기 이천시는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대비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3일부터 1년간 자전거 보험에 재가입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가 나면 별도의 보험 가입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자전거 사고일 기준으로 3년 이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시민들은 자전거 레저 활동, 출·퇴근, 통학 등을 하다가 사고가 났을 경우 보험금 지급 신청이 가능하며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 상관없이 이중 지급도 받을 수 있다. 보상 범위는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던 중에 일어난 사고와 자전거를 운전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자전거에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통행 중에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에 대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내용은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후유 장애를 입은 경우 45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4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20만 원부터 최고 60만 원까지 상해진단 위로금이 지급되며 4주 이상 진단자 중 7일 이상 입원 시 20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조병돈 시장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과 동호인들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사고 위험도 그만큼 더 늘어나고 있다”며 “자전거보험을 통해 시민의 안전이 더 확보되고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삼성 후원금 압박’ 장시호, 항소심도 실형

    삼성그룹을 압박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내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오영준)는 1일 장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일부 혐의가 무죄로 판단되며 형량은 1심보다 1년 줄었다. 재판부는 장씨가 삼성그룹 등을 압박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내게 한 혐의와 영재센터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는 1심처럼 유죄 판단했다. 영재센터를 운영하며 국가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는 무죄로 뒤집었다. 장씨 등과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1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삼성 후원금 강요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그랜드레저코리아(GKL) 후원금 강요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 등 다른 혐의 대부분은 유죄 판결을 받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삼성에 후원 강요한 장시호, 항소심도 실형 선고

    삼성에 후원 강요한 장시호, 항소심도 실형 선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와 공모해 삼성그룹이 거액의 후원금을 내도록 종용한 장시호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영재센터를 운영하며 국가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는 무죄로 판단돼 1심의 징역 2년 6개월보다 형량이 줄었다. 서울고법 형사6부(오영준 부장판사)는 1일 장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장씨가 삼성그룹 등을 압박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내게 한 혐의와 영재센터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는 1심과 마찬가지로 유죄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최서원(최순실 개명 이름)과 공모해 영재센터를 운영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직권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거액의 후원금을 받고 이를 통해 일정 부분 사익을 충족했다”고 지적했다. 장씨 등과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1심과 동일하게 징역 3년의 실형을 받았다. 재판부는 김 전 차관에 대해 “중립적인 위치에서 공익을 추구해야 함에도 차관의 지위를 공고히 할 목적으로 최씨의 사익추구에 적극 협력했다”며 “후세에 이런 행위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일벌백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씨와 김 전 차관은 최씨와 공모해 삼성그룹과 그랜드코리아레저(GKL)로부터 영재센터 후원금 18억여원을 강압적으로 받아 낸 혐의(강요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 장씨는 영재센터를 운영하며 국가보조금 2억4000만원을 가로채고(보조금관리법 위반·사기), 영재센터 자금 3억여원을 횡령(업무상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김 전 차관은 최씨 등과 GKL에 압력을 행사해 장애인 펜싱팀을 창단하게 하고, 최씨가 운영하는 더블루K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게 만든 혐의, K스포츠재단과 더블루K가 광역스포츠클럽 운영권 등을 독점하도록 문체부 비공개 문건을 최씨에게 전달(공무상 비밀 누설)한 혐의 등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도심 속 힐링’…2018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

    [포토인사이트] ‘도심 속 힐링’…2018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

    ‘2018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Landscape & Garden Expo 2018)’가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전원주택 열풍과 DIY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조경산업의 최신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6월 3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A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실내·외 조경자재와 공공시설 가로환경개선, 공원시설물,휴게시설물, 골프장 설계 및 시공, 경관조명, 인조잔디 등 도시 경관을 새롭게 하는 각종 편의시설을 비롯하여 하천생태복원과 비탈면녹화, 유수지복원 등 환경을 지키고 살리기 위한 신기술도 선보이게 된다.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조경과 정원부문 품목을 강화하고 녹색공간을 연출하는 기능성 시설물을 비롯하여 어린이 놀이시설물, 학교 시설물,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가로등, 환경보존 및 복원기술 신제품 및 신기술이 총 망라되고 레저파크 부분(카라반, 인공암벽, 실내외수영장, 벽화, 포토존 등)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필리핀 프로젝트 ‘더샵 클락힐즈’, 필리핀 프로퍼티 어워즈 콘도 건축 설계부문 수상

    필리핀 프로젝트 ‘더샵 클락힐즈’, 필리핀 프로퍼티 어워즈 콘도 건축 설계부문 수상

    최근 분양을 시작한 포스코 건설의 필리핀 프로젝트 ‘더샵 클락힐즈’가 지난 5월 11일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부동산 그룹 프라퍼티 그루(Property Guru)사 주최 필리핀 프로퍼티 어워즈 2018(Philippines Property Awards)에서 최고의 력셔리 콘도 건축 설계부문 HIGHLY COMMENED상을 수상했다. 필리핀에서도 치안과 교육, 휴양 면에서 뛰어난 입지 장점을 가진 클락에서 포스코건설은 ‘더샵 클락힐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세대분리형으로 설계된 더샵 클락힐즈 2차의 분양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에서 고급주거단지 단기간 완판 신화를 썼던 1차 분양 못지 않은 관심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세대분리형 아파트는 주방, 화장실 및 출입문이 2곳으로 되어 있다. 주인세대가 생활하고 세대분리된 다른 한채를 임차인에게 임대해주므로 안정적인 임대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최근 공급한 ‘강릉 아이파크’ 세대분리형 101㎡ 주택형이 20.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세대분리형 아파트의 인기가 해외에서도 변함없을 것으로 보인다. 은퇴 이민자나 조기 교육 등으로 해외에서 장기 체류를 해야 할 경우 렌트비를 아낄 수 있는 동시에 생활비도 벌 수 있는 효자 상품이 될 수 있어서다. 포스코건설이 필리핀 클락에서 세대분리형을 선보인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 곳은 핵심주거지역으로 임대수요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되는 동시에 은퇴 이민자나 조기 교육을 위한 수요자들이 거주하기에 알맞은 위치에 있어서다. 먼저 클락은 필리핀에서도 치안이 확실한 곳이며 개발호재가 내제되어 있다. 여기에 관광지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으며 국제교육, 은퇴 후 거주지로도 우선 순위에 손꼽힌다. 참고로 클락은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설립된 대통령직속기관 ‘클락개발공사(Clark Development Cooperation:CDC)’에서 직접 관할하기 때문에 20년간 살인, 강도와 같은 강력범죄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치안이 우수하다. 도시 전체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5개의 게이트를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하며, 24시간 경찰이 교대근무를 하며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교육환경도 남다르다. 세인트폴 국제학교, 필리핀 과학고, 안테네오 경영대학원, 필리핀대학 클락캠퍼스 등의 교육시설이 단지 반경 5㎞ 이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유학 또는 어학연수를 위한 방문객들에게 최적의 주거 환경으로 꼽히고 있다. 또 에어포스 시티병원, 여성의료원, 폰타나 레저파크 앤드 카지노, SM시티 몰 등 의료, 레저,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개발호재 측면을 보면 클락에서 마닐라 상업중심지구까지 55분에 주파할 수 있는 고속철도 공사가 추진 중이며 이 중 17개의 정차역에서 클락 내에서만 3개의 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또 클락의 배후도시로 조성예정인 ‘뉴클락시티’의 수혜도 예상된다. 이 지역은 분당신도시의 6배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며 약 112만명의 주민과 약 80만명의 직원들이 상주하게 되는 친환경 주거 단지로 조성을 예고하고 있다. 이 단지는 클락에서도 주거중심지역에 위치해 있어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먼저 클락국제공항과 5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클락국제공항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하루 3편, 김해국제공항에서 하루 1편의 직항항공이 운행되며 비행기로 4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까지 레이디얼로드8(고속도로)를 통해 1시간 30분, 클락과 함께 특수경제구역으로 지정된 ‘수빅(과거 美해군기지가 있었던 지역)’까지 차량을 이용해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또 은퇴 후 제2의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이웃 간의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단지 내에 킨포크(kinfolk) 가든을 조성한다. 킨포크는 친척이나 친족처럼 가까운 사람이라는 뜻으로 가든 내에서 이웃, 친지, 가족들과 가벼운 모임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설계 단계부터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수요자를 배려했다.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조망권이 뛰어난 점도 눈에 띈다. 클락 내에서 유일하게 해발 235m 위에 위치한데다 인근에 타운하우스 및 풀빌라 등이 저층으로 계획돼 있어 탁 트인 클락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또 전 가구에 넓은 발코니를 도입한다. 일부 세대에서는 골프장 조망까지 가능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집안에서 마음껏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콘도미니움 5개동, 스튜디오에서 4Bed와 펜트하우스까지 총 552가구로 구성된다. 용도에 따라 평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 내에서 1인 가구뿐만 아니라 4인 가족도 편안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더샵 클락힐즈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쇼핑몰서 항공권 사면서 여행자보험 가입 ‘OK’

    소액·간단 손해보험대리점 허용 중복가입 여부 사전 고지 의무화 소비자 위험 보장 공백 해소 기대 앞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서 관련 보험도 함께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실생활 밀착 보험을 활성화하기 위한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다음달 5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소액·간단 보험의 판매 채널을 확대한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 등 전자금융업자들이 간단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해 보험을 판매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줬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항공권 비교 사이트에서 항공권과 여행자보험을 동시에 구매할 수 있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전거와 레저보험을 함께 살 수 있다. 지금까지 소비자들은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한 뒤 관련 보험 상품에 가입하려면 보험사 홈페이지를 추가로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다만 이들 대리점이 파는 보험 상품은 보험료가 저렴한 가계성 손해보험으로 제한된다. 자동차보험이나 장기저축성보험 등은 판매할 수 없다는 의미다. 또 대면·전화·우편 등을 통한 영업이 금지되고 인터넷을 통해서만 보험을 판매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업계가 항공사, 온라인 쇼핑몰, 애견숍 등 다양한 회사와 보험 판매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소비자가 꼭 필요한 보험에 손쉽게 가입할 수 있게 돼 위험 보장 공백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보호 장치도 강화된다. 상품 구매를 조건으로 보험 가입을 강제하거나 구매 여부에 따라 보험료 혹은 보험금 지급 조건을 차별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구매 여부와 별도로 보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한다. 이번 개정안에는 실손의료보험에만 적용되던 중복 가입 조회 의무를 손해보험 상품으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손해보험은 중복보상이 불가능하지만 모집 단계에서 중복계약 조회가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가 보험료를 이중 납부하는 문제가 많았다. 금융위는 또 반드시 서면으로만 교부하도록 돼 있는 보험증권도 보험계약자 동의를 전제로 전자우편이나 문자 메시지 등으로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숫자로 본 티몬 ‘8살 인생’ 전자상거래업계 ‘지각변동’

    숫자로 본 티몬 ‘8살 인생’ 전자상거래업계 ‘지각변동’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이 2010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8주년을 맞았다. 28일 티몬에 따르면 지난 8년 동안 누적 판매된 티몬의 소셜커머스 지역 서비스 사용권 수는 약 1억 400만장, 구매자 수는 4421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환산하면 대한민국 인구의 약 85%에 달하는 수치다. 티몬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소셜커머스 사업을 시작해 2010년 공산품에서 맛집, 뷰티 서비스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면서 “뒤이어 여행 카테고리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 같은 기간 동안 판매 된 여행 관련 상품 바우처 수도 3600만장에 이른다”고 말했다. 티몬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소셜커머스 등 전자상거래업계는 대대적인 지각변동을 맞이했다. 대표적인 것이 PC 기반에서 모바일로의 플랫폼 변화다. 티몬은 2014년 이미 업계 최초로 모바일 매출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현재는 80% 이상이 모바일로 결제가 이뤄진다는 설명이다.모바일로 무대가 옮겨지면서 구매상품 영역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PC 중심의 쇼핑 환경에서는 패션·뷰티 등의 매출 비중이 컸던 반면, 최근에는 여행·레저 등이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40대 이상의 매출이 2014년 전체의 23%에서 올해 34%로 11%포인트 증가하는 등 이용 고객 연령대의 폭도 넓어졌다. 또 온라인 장보기 시장도 빠르게 성장했다. 티몬은 2016년도 장보기 전용관 ‘슈퍼마트’를 선보이고 생필품에서 신선식품까지 지속적으로 품목을 확대해 현재 1만4000여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티몬에 따르면 슈퍼마트의 올해 1~4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0% 이상 상승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중 지난해 1월 처음 선보인 신선식품 서비스 매출이 1년 새에 8배 가까이 늘었다. 그런가하면 최근에는 방송 콘텐츠와 온라인 쇼핑을 결합한 미디어커머스 분야가 각광받고 있다. 티몬은 지난해 9월 ‘TVON 라이브딜’을 처음 선보이고 매주 10회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방송을 통해 매출액 1억원을 넘긴 상품이 20건에 달하며, 특히 해외여행 패키지의 경우 하루 매출이 6억원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한익 티몬 대표는 “지난 8년간 티몬이 먼저 걸어온 길이 이커머스 시장의 트렌드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전통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모바일에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포토인사이트]‘호화 요트 다 모였네~’

    [포토인사이트]‘호화 요트 다 모였네~’

    해양수산부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하는 ‘제11회 2018 경기국제보트쇼’가 24일~27일까지 일산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열렸다. 올해로 11회 째를 맞은 올해 경기국제보트쇼에는 6만400㎡(실내 3만5000㎡, 해상 2만5400㎡)의 전시장에 마련된 1700개 부스에 총 270개 해양레저 관련 업체가 참여해 역대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됐다 .규모면에서 상하이 보트쇼, 두바이 보트쇼와 함께 ‘아시아 3대 보트쇼’에 해당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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