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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수지가 명품 호수공원으로… 경기 남부 도시 가치·품격 ‘쑥’

    저수지가 명품 호수공원으로… 경기 남부 도시 가치·품격 ‘쑥’

    “호반의 도시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경기 남부에는 저수지가 많습니다. 도시화로 인구가 늘면서 농경지는 줄어드는데 오히려 활용도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오래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한 저수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오염으로 외면받았던 저수지가 도심 속 새로운 환경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각 지자체는 저수지를 시민을 위한 재충전과 여가, 레저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호수가 주는 다양성이 도시 생활을 더욱 윤택하고 풍요롭게 꾸며 주며 도시의 가치와 품위를 한껏 높여 주기 때문이다. ●자연생태-레저·관광 공간으로 적극 활용 31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경기 남부 도시 의왕에서 발원한 황구지천 수계는 수원을 거쳐 진위, 안성천으로 이어진다. 40여㎞에 이르는 이 구간은 드넓은 벌을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상류 지역에는 의왕 왕송호를 비롯해 수원의 광교, 원천, 신대, 일월, 파장, 서호와 정조 때 축조한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 만석거까지 저수지가 산재한다. 오산천 신갈저수지와 동탄호, 진위천 상류 이동저수지까지 포함하면 셀 수 없이 많다. 지자체들은 곳곳에 있는 저수지를 특성과 목적에 맞춰 도심 속 수변공원으로 자연생태, 레저·관광 등의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농업용수 공급에서 벗어나 다양한 목적과 기능을 가진 호수로 개발, 도시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심지어 물을 끌어 호수를 인위적으로 만들 정도로 ‘도시’와 ‘호수’는 이젠 서로 떼놓을 수 없는 꼭 필요한 관계가 됐다. 홍석완 의왕시 도시개발 과장은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저수지 개발은 투자 대비 수익은 적다”며 “하지만 시민이 얻는 유무형의 가치는 수치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크다”고 말했다.특성에 맞게 개발된 도심 속 호수공원은 부동산 가치까지 높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원시 ‘광교호수공원’(205만m²)은 개발 이전 지역 최대 유원지였던 신대저수지와 낚시터로 유명했던 원천저수지를 활용했다. 자연을 최대한 보전하고 여기에 교·관목 수십만 주를 심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으로 꾸몄다.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저수지는 광교신도시 개발로 수변공간 ‘어반레비’(도시제방)와 6개 주제를 가진 둠벙이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를 담아냈다. 특히 1.6㎞에 달하는 공원 핵심공간 어반레비는 휴식과 만남의 장소인 저수지 제방에서 의미를 빌렸다. 도시 일상과 축제를 모두 포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이다. ‘신비한 물너미’, ‘물보석분수’ 등 바닥분수 9개 시설과 총 6.5㎞의 순환보행로, 도심 속 힐링 공간인 가족캠핑장,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다목적 체험장을 갖췄다. 또 가족 단위의 소풍을 즐길 수 있는 ‘행복한 들’, 수변 위에 5개의 원형 데크와 아치형의 정다운 다리가 있는 ‘조용한 숲’, ‘행복한 꽃섬’, 습지와 버드나무가 어우러진 ‘먼 섬숲’ 등 여러 가지 특색 있는 공간을 꾸몄다. 새로운 개념으로 태어나 호수는 문화와 여가의 중심 공간으로 도시의 가치를 이끌고 있다.한때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오염됐던 의왕시 월암동 왕송호수(96만㎡)는 개발을 통해 오명을 벗고 시민을 위한 공간이 됐다. 시는 2011년부터 철도특구사업을 진행하면서 바닥을 파내고 정수시설을 설치하는 등 오랜 노력 끝에 수질을 크게 개선했다. 2016년에 호수를 순환하는 4.3㎞ 레일바이크 개장에 이어 지난해에는 스카이레일(집라인)과 캠핑장을 준공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종합 레저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호수 주변에 시골 정취를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도 조성했다. 주변 생태환경이 개선돼 호수를 넘나드는 100여종이 넘는 철새와 다양한 어류,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의왕을 알리고 있다. 바라산(427m)과 백운산(566m) 맑은 물은 담은 의왕 학의동 백운호수(36만m²)는 평촌과 안양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저수지다. 평촌이 신도시로 개발되면서 원래 목적이 약화되자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개발했다. 호수를 따라 조성한 순환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수도권 시민에게도 인기가 높다. 지난해 준공한 3㎞ 생태탐방로에서는 호수 위를 산책하면서 자연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 의왕시는 지난 7월 백운호수를 중심으로 63만 8396㎡ 규모의 생태문화공원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까지 수변 지역에 문화체육, 생태숲, 생태학습, 친수 등 4개의 테마공원을 조성한다. 백운호수는 왕송호수와 함께 ‘살기 좋은 도시’ 의왕을 대표하고 있다.1957년 축조, 60여년이 넘은 군포시 둔대동 반월호수(40만㎡) 역시 심각한 오염으로 한때 시민의 외면을 받았지만, 시민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공간으로 되살아났다. 한여름 밤 수변공원에서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문화·레저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3.4㎞ 둘레길은 산그림자와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호수를 느끼며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홍 과장은 “도심 속 호수는 삭막하고 바쁜 일상에 지친 도시인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집값 상승 견인 등 유·무형의 가치 높여” 다른 지역에서도 호수공원은 신도시 가치와 품위를 높이기 위한 필수 조건이자 트렌드가 됐다. 동양 최대 인공호수인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을 비롯해 인천 송도, 청라 신도시에도 대규모 호수공원이 조성됐다. 1996년 개장한 일산 호수공원(103만㎡)은 호수 면적만 30만㎡다. 물과 나무 등 자연적 요소를 도입해 도시인이 접하기 어려운 자연생태계를 재현한 환경공원으로 일산신도시 개발과 함께 조성됐다. 바다로 둘러싸인 송도에는 도심을 관통하는 4㎞의 호수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청라 신도시에는 최장 길이 2㎞의 호수공원이 멋진 풍경을 뽐내고 있다. 수질 개선으로 쾌적해진 호수 주변은 오랫동안 보존 지역으로 유지돼 온 덕분에 자연환경도 뛰어나다. 호수가 주는 다양한 혜택과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주거단지 조성이 잇따르고 있다.신대, 원천호를 중심으로 3만 1000여 가구(수용 인구 7만 7000명)를 건설하는 광교신도시는 경기도청 등 주요 기관 이전으로 도시의 중심성을 확보하고 친환경 도시로서 수원 지역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의왕 왕송호수 일원 2곳에는 공공주택 7000여 가구가 조성된다. 인근 월암동 신혼희망타운(52만㎡)에는 4000여 가구가 2024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초평지구(39만㎡)에는 민간임대주택 3000가구가 2022년까지 조성된다. 백운호수 일원에 조성된 백운지식문화밸리(95만㎡)에는 4080가구가 조성돼 이미 입주를 시작했다. 시흥 물왕동 물왕저수지 수변을 활용해 친수환경적 테마공원을 조성한 목감지구(175만㎡)에는 1만 2000여 가구가, 반월호와 갈치저수지 일원 군포대야미공공주택지구(62만㎡)에는 5400여 가구가 들어선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호수 주변은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이지만 지자체는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 따라 공공성을 강화해 해제를 이끌어 내고 있다”며 “호수의 쾌적한 환경과 조망권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는 등 도시의 유무형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10년 표류 제주 이호유원지 사업 재개되나

    10년 표류 제주 이호유원지 사업 재개되나

    10년 동안 해양환경 파괴와 해수욕장 경관 사유화 논란을 불러일으켜 온 제주 이호유원지 조성 사업 계획이 제주도의회 상임위 심의를 29일 통과했다. 사업자인 제주분마이호랜드 측은 카지노 사업 포기 확인서를 제출하고,도민들이 이호해수욕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제주도 등과 ‘경관협정’을 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호유원지 조성사업은 중국 분마그룹의 자회사인 제주분마이호랜드가 사업비 1조641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인근 23만여㎡에 컨벤션센터,마리나호텔,콘도미니엄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제주시가 ‘제주 해양관광레저타운 기본계획(1996년 6월~2000년 1월)’을 수립하면서 시작됐다.제주시는 2002년 4월 이호유원지(16만4600㎡)를 지정,고시했다. 사업자는 2005년 통합(환경·교통) 영향평가에 대한 제주도의회 동의를 얻은 데 이어 2009년 공유수면 매립 공사를 완료했다. 하지만 이 사업은 생태계 파괴 논란과 이호해수욕장 절반이 사유지로 편입된다는 것에 대한 주민 반발 등에 부딪혀 공사가 중단된 뒤 경관 영향평가 재심의,교통영향평가 재심의,도시계획 재심의 등으로 표류해왔다. 올해 4월 환경영향평가를 조건부로 통과한 이 사업은 31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동의 절차만 통과하면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삼성 ‘사우디판 디즈니월드’ 사업 참여

    삼성 ‘사우디판 디즈니월드’ 사업 참여

    건설비만 9조 3500억원 초대형 프로젝트 사우디에 공들인 이재용 ‘중동경영’ 결실삼성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키디야 엔터테인먼트 시티’ 복합단지 조성에 뛰어든다. 건설비용만 약 80억 달러(약 9조 3500억원)가 투입되는 초대형 관광·레저단지 건설 프로젝트에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이다. 중동 실세와 연쇄 회동을 가지며 그동안 사우디 사업에 공을 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중동경영’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그룹은 키디야 엔터테인먼트와 29일 밤(한국 시간) 사우디 키디야 현지에서 사우디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키디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물산 이영호 사장이 체결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디야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40㎞ 정도 떨어진 석산이 있는 사막 지대다. 이곳에 테마파크, 사파리, 모터스포츠, 워터파크 등이 들어간 복합 단지와 쇼핑몰, 주택까지 갖춰진 신도시를 만든다는 것이 사우디 정부의 구상이다. 조성 사업 1단계가 2022년 끝나고, 최종 완공은 2035년이다. 키디야 엔터테인먼트 신도시의 넓이는 334㎢로 서울시(605㎢)의 절반이 넘는다.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등 삼성 그룹 계열사는 테마파크 및 호텔, 쇼핑몰 조성사업 등에 협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 참여를 두고 그동안 중동에 각별하게 공을 들인 이 부회장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부회장은 사우디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올 들어 세 차례나 만나서 협력을 논의했다. 빈살만 왕세자가 지난 6월 방한했을 당시,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서울 용산구 ‘승지원’에서 5대 그룹 총수 간담회 직후 따로 만남을 가졌고, 지난달 추석 연휴 기간에도 사우디를 찾아 빈살만 왕세자를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났다. 이 부회장은 “중동은 21세기 기회의 땅”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우디 정부는 석유에 의존하는 경제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가 개혁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다. 키디야 프로젝트도 비전 2030 프로젝트 중 하나다. 삼성 관계자는 “사우디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키디야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삼성 ‘사우디판 디즈니월드’ 사업 참여

    삼성 ‘사우디판 디즈니월드’ 사업 참여

    삼성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키디야 엔터테인먼트 시티’ 복합단지 조성에 뛰어든다. 건설비용만 약 80억 달러(약 9조 3500억원)가 투입되는 초대형 관광·레저단지 건설 프로젝트에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이다. 중동 실세와 연쇄 회동을 가지며 그동안 사우디 사업에 공을 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중동경영’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그룹은 키디야 엔터테인먼트와 29일 밤(한국 시간) 사우디 키디야 현지에서 사우디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키디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물산 이영호 사장이 체결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디야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40㎞ 정도 떨어진 석산이 있는 사막 지대다. 이곳에 테마파크, 사파리, 모터스포츠, 워터파크 등이 들어간 복합 단지와 쇼핑몰, 주택까지 갖춰진 신도시를 만든다는 것이 사우디 정부의 구상이다. 조성 사업 1단계가 2022년 끝나고, 최종 완공은 2035년이다. 키디야 엔터테인먼트 신도시의 넓이는 334㎢로 서울시(605㎢)의 절반이 넘는다.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등 삼성 그룹 계열사는 테마파크 및 호텔, 쇼핑몰 조성사업 등에 협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 참여를 두고 그동안 중동에 각별하게 공을 들인 이 부회장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부회장은 사우디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올 들어 세 차례나 만나서 협력을 논의했다. 빈살만 왕세자가 지난 6월 방한했을 당시,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서울 용산구 ‘승지원’에서 5대 그룹 총수 간담회 직후 따로 만남을 가졌고, 지난달 추석 연휴 기간에도 사우디를 찾아 빈살만 왕세자를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났다. 이 부회장은 “중동은 21세기 기회의 땅”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우디 정부는 석유에 의존하는 경제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가 개혁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다. 키디야 프로젝트도 비전 2030 프로젝트 중 하나다. 삼성 관계자는 “사우디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키디야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포토] 피트니스스타 ‘비키니 여신’

    [포토] 피트니스스타 ‘비키니 여신’

    “백설기가 가장 먹고 싶다.” 대학생 트레이너이자 모델인 박지빈(22)이 지난 27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대학교에서 열린 ‘2019 피트니스스타 파이널(이하 피스 파이널)’에서 올해 최고의 비키니여신으로 탄생했다. 피스 파이널은 피트니스단체인 피트니스스타가 올 한 해 동안 수도권과 지방에서 열린 50여개의 지역대회와 일본대회에서 그랑프리와 1위를 수상한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최정예 몸짱들의 경연장이었다. 이날 대회에서 관중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비키니 분야에서는 비키니 루키에서 1위를 차지한 박지빈이 강유나(비키니 오픈 쇼트), 김한나(비키니 오픈 톨), 코주에 와타나베(비키니 시니어)와 함께 오버롤전에 나서 영예의 그랑프리를 획득했다. 보라색 비키니를 입고 출전한 박지빈은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라인과 함께 22살 특유의 생기발랄함을 앞세워 무대를 압도했다. 박지빈은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났기 때문에 (우승이) 가능했다. 피트니스는 맹목적인 것보다는 바디 프로필, 대회 출전 등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해야 효과가 크다.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 그동안 운동 때문에 못 먹었던 ‘백설기’를 맘껏 먹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여자대학교에서 레저스포츠학을 전공하고 있는 박지빈은 스킨스쿠버 강사, 스키 강사, 운동치료사 등 많은 자격증을 따내며 스포츠에 천부적인 자질을 보여줬다. 지난 7월에 열린 피트니스스타의 자매대회인 ‘2019 SSA 코리아’의 비키니 톨 부문에 출전해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이번 대회의 참가자격을 따냈다. 항상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인해 ‘제비’라는 애칭을 불리고 있는 박지빈은 “나와 함께 있으면 시끄럽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호기심도 많고 낙천적인 성격이라 그렇다”며 환하게 웃었다. 박지빈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대회장에는 많은 팬들이 몰려 박지빈의 이름을 연호했다. 박지빈은 이날 7월 대회보다 더 탄탄해진 근육과 라인을 보여줬다. 22인치의 허리는 21인치로 더욱 잘록해졌고 둔근은 빛나는 사과가 박혀있는 것처럼 탄탄하게 반짝였다. 작고 귀여운 용모로 스포츠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지빈은 “훈련은 습관처럼 한다. 운동을 좋아해 지루함이 없다”며 “최근에는 모델 활동을 많이 한다. 모두 건강하고 예쁘게 낳아 준 부모님 덕분”이라며 부모님께 감사함을 전했다. 중·고등학교 때는 단거리 육상 선수로 활약하기도 한 박지빈은 탁월한 순발력과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 피트니스 모델로 최적화돼있다. 신장도 165㎝로 피트니스 선수로서 안성맞춤이다. 이승택 피트니스스타 본부장은 “박지빈은 7월 대회부터 주목한 선수다. 파이널에서도 당연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운동을 좋아하는데다 매력이 넘쳐 한국을 대표하는 피트니스 모델로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운동 마니아답게 박지빈은 이번 대회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준비했다. 많은 선수들이 의례적으로 하는 유산소 운동보다는 인터벌과 서킷 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들었다. 박지빈은 “내장 지방을 없애는 데는 인터벌 운동이 최고다. 할수록 몸이 가볍게 느껴지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고강도 훈련을 하면 지루하지도 않고 재미있다. 서킷 트레이닝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운동을 단시간 내에 집중적으로 하기 때문에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다”며 자신만의 비법을 들려줬다. 피트니스스타가 발굴하며 많은 선수들의 관심을 끌어 온 어슬레틱 모델 부문에서는 일본의 코타 오카노가 그랑프리를 차지했고 모노키니 분야에서는 무대에서 리듬체조를 시연하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김정란이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특히 김정란은 그동안 이 분야의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하며 ‘모노키니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백성혜를 물리쳐 화제를 모았다. 가수 현아의 용모는 물론 카리스마를 닮아 ‘피트니스의 패왕색’, ‘마성의 모델’로 불리고 있는 현역 모델 백성혜는 지난 8월에 열렸던 ‘피트니스스타 in 화성’에서 모노키니 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하는 등 올해에만 모노키니에서 세 번의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피직 부문에서는 한 아이의 아빠인 보디빌더 고경준, 스포츠모델 부문에서는 연예인 뺨치는 용모를 자랑한 김주성이 그랑프리를 각각 차지했다. 양재원은 머슬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해 피트니스스타 최고의 ‘근육맨’임을 입증했고 55세의 보디빌더 김석은 머슬 시니어에서 1위를 차지해 20대 못지않은 팔팔함을 자랑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개최한 피트니스스타는 올해만 지역대회 50개, 일본대회 4개, 정규리그 5개, 파이널 2개 등 총 61개 대회를 개최해 한국을 대표하는 피트니스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스포츠서울
  • 빌런 전성시대, 불평등에 따른 분노… ‘짠한 악당’ 조커에 빠지다

    빌런 전성시대, 불평등에 따른 분노… ‘짠한 악당’ 조커에 빠지다

    영화 ‘조커’의 흥행이 무섭다. 화제작 ‘82년생 김지영’의 개봉, 디즈니 애니메이션 ‘말레피센트2’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수일 내 500만명 돌파는 무난하리라는 전망이다. 핼러윈 시즌에 가장 인기 있는 코스튬 플레이는 역시 ‘조커’였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는 “내 죽음이 삶보다 ‘가취’ 있기를”, “내 인생이 비극인 줄 알았는데 코미디였어” 등의 대사가 끊임없이 회자된다. ‘조커’는 하나의 문화·사회 현상이 됐다. ‘조커’는 희대의 악당이자 배트맨의 숙적, 조커의 탄생을 그렸다. DC코믹스의 ‘배트맨’ 시리즈에서 캐릭터와 배경을 가져왔지만, 독립적 세계관 속에서 스토리를 재창조했다. ‘스타 이즈 본’(2018) 등을 제작한 토드 필립스 감독이 메가폰을 든 영화는 코믹스 기반 영화 최초로 올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데 이어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1980년대 초, 부자와 빈자의 불평등이 극에 달한 고담시. 코미디언을 꿈꾸는 광대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 분)에게 한 자루의 총이 주어지며 격변하는 이야기가 영화의 골자다.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는 반응에서부터 ‘불편하다’는 얘기까지, SNS상에서는 영화의 결말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진다. 사람들은 왜 이 어두운 영화를 보는가. 왜 ‘조커’에 열광하는가.●세계가 열광하는 빌런 영화 ‘조커’는 결국 ‘조커’라는 불세출의 캐릭터에 힘입은 바 크다는 게 중론이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웃는 남자’에서 원형을 가져온 조커는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우는, 아이러니가 집약된 캐릭터다. 조커는 최고의 악당인 동시에 그 악의 기원도 알 수 없었다. ‘라이벌’ 배트맨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배트맨 비긴스’(2005) 등을 통해 탄생 배경이 널리 알려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미스터리해서 더욱 기괴한 인물 조커는 ‘다크 나이트’(2008)의 히스 레저(1979~2008)라는 걸출했던 조커의 부재 이후, 더욱 신화가 됐다. 베일에 싸인 인물 ‘조커’의 인기는 최근 ‘빌런’이 주목받는 현상과도 일맥상통한다. 악당을 의미하는 빌런이, 요즘은 무언가에 집착하거나 평범한 사람과 다른 행동을 보이는 ‘괴짜’를 일컫는 말로 확장돼 널리 사용된다. 이는 마블이나 DC코믹스 등의 히어로물에서 평범한 인물이 과도한 집착이나 이상한 계기 탓에 빌런이 되는 것을 빗댄 말이다. 마블의 ‘어벤저스 시리즈’에서도 전 우주적 악당인 ‘타노스’에 공감하는 것처럼 최근 ‘빌런’에 대한 공감은 전 세계적이다. 한때 ‘조커’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까지 올라섰던 ‘말레피센트2’도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 등장하는 마녀의 전사를 그린 영화다.강유정 영화평론가는 “선(善)은 평면적이고 악(惡)은 입체적”이라며 “세상도 선보다는 악으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지다 보니 악에 대한 소구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허희 영화 칼럼니스트는 “요즘은 괴테의 고전 ‘파우스트’를 재해석할 때도 ‘메피스토’라는 악인에게 더욱 주목한다”며 “조커는 자신에게 우호적이었던 난쟁이 동료는 죽이지 않는 것에서 볼 수 있듯 무분별한 살인마가 아니라는 것, 나쁘긴 나쁜데 극한의 악한이 아닌 ‘짠한 악당’이라는 점에서 캐릭터가 주는 호소력이 있다”고 했다. 단순한 선인보다 내면의 복잡함을 가진 악인에게 주목하는 것이 요즘 트렌드다. 여기에 완벽히 새로운 조커로 분한 호아킨 피닉스(45)의 연기도 인기에 한몫한다. ‘글래디에이터’(2000)에서 폭군 ‘코모두스’를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피닉스는 한 사람의 연기에 전적으로 기대는 영화 ‘조커’에서 절대적으로 빛나는 존재다. 극한의 다이어트를 통해 직조해 낸 앙상한 등, 신경질적으로 터져 나오는 웃음, 계단에서 아슬아슬 너울너울하며 추는 춤 등 피닉스는 조커 그 자체다. ‘제2의 제임스 딘’이라 불리웠던 형 리버 피닉스(1970~1993)의 그늘에서 드디어 빛을 본 셈이다.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조커’에서 볼 수 있는 공통점은 ‘사회적 불평등에 따른 상위 10%를 향한 분노’다. 대저택에서 지하에 이르기까지 계층 구조가 뚜렷한 ‘기생충’에서 기택(송강호 분)이 처단하는 박사장(이선균 분)은 상위 10%에 속하는 인물이다.불평등이 만연한 고담시에서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웃음이 터져 나오는 병을 앓는 아서 플렉은 무료 정신과 상담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이런 그가 가장 먼저 총을 겨눈 이들이 월스트리트의 증권맨들이다. 조커의 총격을 기화로 성난 군중은 광대 가면을 쓰고 거리로 몰려나온다. 허 칼럼니스트는 “2011년 금융 자본주의에 반대한 뉴욕의 월가 시위에서 ‘가이 포크스’ 가면이 등장한 것과 똑같은 격”이라고 분석했다. 강 평론가는 “‘기생충’의 박사장이나 ‘버닝’의 벤 등 우리 가시권에 들어와 있는 불평등의 표지에 대한 분노가 훨씬 더 강렬하고 심각한 사회문제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상위 10%는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같은 기존의 슈퍼 히어로처럼 지구 전체를 구원하는 인물들에게서는 보호를 받는 인물이다. 그러나 ‘조커’ 같은 빌런은 이들을 벌하며, 나름의 ‘정의’를 실현한다. 특히 조커는 젊은 싱글 남성들에게 소구한다는 분석이 많다. CGV 관객 분석에 따르면 실제 ‘조커’ 개봉일인 지난 2일부터 최근까지 극장을 찾은 관객들 중 남성 관객이 42.8%, 여성이 57.2%다. 반면 ‘조커’는 남성 관객 비중이 50.4%로 여성(49.6%)을 앞지른다. 남녀 합쳐 20대 관객이 42.6%, 30대 관객이 29.7%로 ‘2030’ 관객이 70%를 넘는다. 강 평론가는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대우받던 시절이 사라지며 박탈감을 느끼는 남성들이 많다”며 “세계와 접점을 찾으려고 할 때마다 상황이 더욱 악화되는 조커처럼 나름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여기는 싱글 남성들에게도 굉장히 노력했지만 멸시만 받는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30 사이에서 ‘조커’를 두고 “자기 연민이 너무 과한 것 아니냐. 한국에서였으면 국밥 한 그릇, 소주 한 잔에 훌훌 털어 버렸다”는 우스개가 회자되는 것도, 고담시보다 ‘헬조선’이라는 자기 연민 탓이다. 조커의 화제성과 함께 불거지는 것이 폭력성 미화, 모방범죄 논란 등이다. 2012년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극장 상영 도중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던 미국에서는 더욱 민감한 분위기다.●“카타르시스”vs “불편” … 결말 갑론을박도 그러나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영화의 몰입도나 연출적인 미학이 높기 때문에 우려가 더 높아지는 것 같다”며 “우리나라 풍토에는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택광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도 “미국에서 극장 총기 난사 등의 사건이 일어난 것은 총기를 소지하는 나라의 문제점이지 영화의 문제라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N차 관람’에 힘입어 조커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가 가진 철학적 메시지나 미장센 등을 재해석하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영화의 재관람률은 3.5%로 기생충(5.2%)보다는 낮지만, 같은 기간 상영된 인기 영화 10편 평균(1.4%)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 누구나 아는 캐릭터라는 대중성에 베니스영화제 최고상 수상이라는 예술성을 동시에 확보한 데다, 직접 보고 자기 의견을 피력하고 싶은 영화라는 이유도 여기에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윤도현의 더스테이지, 소유-노을-듀에토 “고막메이트의 향연”

    윤도현의 더스테이지, 소유-노을-듀에토 “고막메이트의 향연”

    음색 퀸 소유와 그룹 노을, 팝페라 듀오 듀에토가 ‘윤도현의 더 스테이지 빅플레저’ 무대를 밟는다. 소유와 노을, 듀에토는 오는 11월 11일 저녁 8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는 SBS MTV ‘윤도현의 더 스테이지 빅플레저’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윤도현의 더 스테이지 빅플레저’는 ‘낙엽이 지기 전에’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노랗고 붉게 물든 나뭇잎이 떨어져 쌓일 것 같은 가을 날에 마음을 울리는 명품 보이스들의 만남이 이뤄진다. 소유는 허스키하면서도 매혹적인 목소리를 지닌 음색 퀸답게 짙은 호소력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로맨틱 보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을은 4인 4색의 매력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특유의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그들만의 감성을 가득 담아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계획이다. 끝으로 듀에토는 풍부한 성량과 깊은 울림으로 감미롭고 웅장한 매력을 지닌 팝페라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소유와 노을, 듀에토가 출연하는 ‘윤도현의 더 스테이지 빅플레저’의 무대는 오는 11월 29일(금) 밤 12시 SBS funE, 12월 3일(화) 저녁 7시 30분 SBS 미디어넷의 신규채널 SBS FiL(에스비에스 필), 12월 4일(수) 밤 10시 30분 SBS MTV, 12월 9일(월) 밤 11시 SBS FiL UHD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도현의 더스테이지 빅플레저’는 SBS MTV와 엘포인트/엘페이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문화 마케팅 라이브 콘서트 프로그램. 방청 신청은 엘포인트 홈페이지(https://bit.ly/2NSd08c), 엘포인트 앱 또는 ‘윤도현의 더스테이지 빅플레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 중구, 60여 기업인과 CSR 협력, 지역문제 해결 척척

    서울 중구, 60여 기업인과 CSR 협력, 지역문제 해결 척척

    서울 중구가 지난 23일 중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제2회 중구 ‘beyond CSR’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함께하면 바뀝니다’라는 주제로 6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해 그 간의 성과사례를 발표해 공유하고 2020년도 협력사업을 계획하기 위해 마련됐다. CSR이란 기업 사회공헌사업(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의미하는 말로 기업이 이윤 추구 외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책임 있는 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지난 5월 기존 CSR을 넘어 그 이상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실현하는 방안을 창출하자는 뜻을 담아 ‘beyond CSR’ 포럼을 출범시켰다. 기업과 구가 다양한 경험, 전문성, 노하우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상생방안 논의를 통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이에 구는 기업 협력 사업이 전개될 분야로 돌봄·교육, 문화, 도심산업, 도심 공간, 복지, 보건의 6개를 지정했다. 또한 구청 15개 부서와 중구문화재단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중구형 지방정부-기업 사회공헌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매진해 왔다. 먼저 구는 미래에 대한 투자로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초등돌봄교실에 기업을 연계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구직영 초등돌봄교실 2호인 봉래초등학교에 기업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기업·중구·학교가 함께 아이들을 관리하는 중구형 돌봄교실 확대에 기여했다. 중구형 돌봄교실은 2019년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와 함께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역청년 예술인을 주축으로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겐 재능 발산과 일자리 제공을, 주민들은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창출했다. 노후화된 을지로를 새로운 예술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을지로3가 프로젝트는 신한카드가 함께 한다. 조선호텔은 기업특성을 살린 청년외식업 창업지원, 파라다이스는 신당 어린이 도담놀이터 조성, 태광산업은 화재취약지역 스마트감지기 설치, 농협금융지주는 지역아동센터 도서 지원, 한국투자공사는 쪽방촌 안전계단 만들기 등 중구에 필요한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같이 힘을 모았다. 더불어 정동 문화사업에는 우리은행, 공원조성사업에 미래에셋, 학교앞 쿨링포그 설치에 핸디, 을지로주교동 도시가스설치에 예스코 등 다양한 기업들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섰다. 앞으로 구는 기업들의 적극 참여에 힘입어 포럼 활성화에 힘쓰는 한편 연내 사회공헌위원회인 이른바 ‘중구 얼라이언스(alliance)’를 만들어 공동과제를 발굴해 CSR의 폭을 확장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기업 뿐 아니라 학교, 비영리단체까지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지역 내 기업과 손을 잡고 중구 현안 문제를 풀어나가는 CSR을 발전시켜 주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구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호텔관광 인재들 코엑스로 모여라

    호텔관광 인재들 코엑스로 모여라

    4차산업 트렌드부터 창업특강까지 PATA인턴십 참가자도 연계 선발관광 분야 최대 일자리 행사인 ‘2019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가 오는 29일과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등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는 여행, 호텔, 리조트, 마이스(MICE), 관광벤처, 해외일자리 등 관광산업분야 121개 기업과 9개 홍보 기관이 참여한다.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인턴십 과정 참가자도 박람회와 연계해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는 ‘관광산업 최신트렌드관’과 ‘창업특강관’이 새로 마련됐다. ‘관광산업 최신트렌드관’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기업과 다양한 관광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창업특강관’에서는 관광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관광두레 PD들의 도전과 성공 이야기 등 다양한 창업사례를 소개한다. 구직자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부대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취업특강관’에서는 ▲방송인 타일러 라시의 ‘당신이 인생의 파일럿’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과 ▲관광 분야 공공기관(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부산관광공사, 그랜드코리아레저) 합동 채용설명회 ▲해외기업 채용설명회, 코이카 월드프렌즈 봉사단 모집설명회 ▲현업 선배들과 함께하는 ‘주니어 토크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관광 유관 협회가 운영하는 ‘직업멘토링관’에서는 각 분야 실무자들과의 1대1 상담을 통해 생생한 현장 정보와 취업 비결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관광특성화 고등학교 학생 대상 관광통역안내 및 카지노딜링 경진대회 등 미래 관광인재의 역량을 뽐낼 수 있는 관광서비스 경연도 함께 펼쳐진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경북도, 현안 전담부서 신설 등 적극 대응…청년정책관·인구정책과 신설

    경북도가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절박한 지역 현실을 직시하고 위기 극복에 장기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대규모 조직개편안을 다음 달 6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제312회 정례회에 상정한다. 우선 도정 첫 번째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정책관을 일자리경제실에 신설해 부서별로 분산된 일자리와 청년 정책을 총괄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또 아이여성행복국을 만들어 소멸위험 상위 전국 11곳 가운데 7개 시·군이 포함된 지역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체계를 준비하기로 했다. 아이여성행복국에 인구정책과를 두고, 여성가족정책관을 아이세상지원과와 여성가족행복과로 나눠 기능을 강화한다. 경북 출생아 수는 2015년 2만 2310명에서 2018년 1만 6079명으로 27.9% 감소했다. 또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도 2015년 577명에서 2018년 9225명으로 감소 폭이 확대했다. 이와 함께 4차산업기반과와 바이오생명산업과를 신설해 신기술 분야를 특화하고 일본 수출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융합산업과를 소재부품산업과로 개편하기로 했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구축하는 담당관 조직도 만들고, 해양레저관광과를 새로 설치해 수산업 중심 동해안 산업구조 다변화를 꾀한다. 대구시와 상생협력을 위해 운영한 대구·경북상생본부는 정책기획관실로 업무를 이관하고 청사운영기획과는 회계과에 통합한다. 200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독도 전담부서(독도지킴이팀)로 출발한 독도정책과는 독도재단과 업무 중복이 많아 동해안정책과와 통합·개편할 예정이다. 기존 독도정책과에서 해온 홍보와 행사는 독도재단에 넘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일자리 문제와 저출산 극복, 신성장산업 육성 등 도정 핵심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내년 1월 조직을 대규모로 개편하기로 했다”며 “도의회 심의 과정에서 일부 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 △종합정책과장 고광희△정책조정총괄과장 이주섭 ■교육부 △미래교육기획과장 김태형△한국교원대 사무국장 유지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 △장관정책보좌관 이강환△원천기술과장 박진희△정보화기획과장 정재훈△정보활용지원팀장 신대식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전보 △심사보호국장 한삼석△행정심판국장 김명섭(특허청 인사교류)△권익개선정책국장 민성심△대변인 허재우△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 안준호(인사교류)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승진 △미래정책기획실장 전세환 ■국립산림과학원 ◇승진 △산림생명자원연구부장 이성숙 ■문화일보 △논설위원실 논설고문 김종호 ■국제신문 △이사 배재한△수석논설위원 정상도△논설위원 강춘진△편집국장 이승렬△광고국장 진종현△독자서비스국장 오광수△문화사업국장 최현진△전략기획실장 오상준△마이스사업국장 박수현△세종본부장 염창현△의료산업연구소장 이흥곤△편집에디터 안인석△편집국 부국장 겸 인문학연구소장 조봉권△편집국 부국장 겸 디지털미디어 부국장 이노성 ■전북일보 △편집부 부장 전택수△경제부장 이종호 ■경희대 △공공대학원장 이화용△호텔관광대학장 겸 관광대학원장 윤지환△이과대학장 김영동△미술대학장 박종갑△서울캠퍼스 교무처장 겸 산학협력성과분석센터장 김민용 ■금오공대 △교무처장 겸 행복인권센터장 권현규■신세계그룹 이마트 ◇상무 승진 △이마트 판매본부장 이해주△이마트 CSR담당 박승학 ◇상무보 승진 △이마트 S-LAB장 박창현△이마트 가공일상담당 황운기△이마트 PK마켓 BM 이혜정△이마트 신선2담당 최진일 신세계푸드 ◇상무보 승진 △신세계푸드 매입담당 임형섭△신세계푸드 올반Lab담당 민중식 신세계건설 ◇상무 승진 △신세계건설 기전담당 윤석희△신세계건설 지원담당 김정선△신세계건설 골프장담당 겸 레저담당 서화영 신세계I&C ◇부사장보 승진 △신세계I&C IT사업부장 손정현 ◇상무 승진 △신세계I&C ITO1담당 정아름 신세계조선호텔 ◇상무 승진 △신세계조선호텔 지원담당 임영준 신세계L&B ◇상무 승진 △신세계L&B 지원담당 이상호 이마트에브리데이 ◇상무 승진 △이마트에브리데이 매입담당 홍호림△이마트에브리데이 지원담당 배창환 ◇상무보 승진 △이마트에브리데이 B2B사업담당 김근만 이마트24 ◇상무보 승진 △이마트24 지원담당 박용일△이마트24 개발지원담당 강인석 신세계프라퍼티 ◇상무 승진 △신세계프라퍼티 점포기획담당 기인주 ◇상무보 승진 △신세계프라퍼티 사업지원담당 이임용 신세계TV쇼핑 ◇상무 승진 △신세계TV쇼핑 New Tech담당 주용노 SSG.COM ◇상무보 승진 △SSG.COM Daily상품담당 이종수△SSG.COM SCM운영담당 안철민△SSG.COM 플랫폼개발담당 이은주 이마트부문 ◇상무 승진 △이마트부문 기획팀장 김성태△이마트부문 전략실 부사장보 이주희△이마트부문 기획전략본부장 부사장보 정동혁△이마트 Traders&소싱본부장 부사장보 노재악△그로서리본부장 상무 곽정우△비식품본부장 상무 서보현△SSG.COM 영업본부장 겸 마케팅담당 상무 최택원△신세계푸드 CSR담당 상무 김석봉△신세계TV쇼핑 지원담당 상무 김맹△재무담당 상무 강승협△헬스&뷰티담당 상무보 박정례△판매4담당 상무보 박시용 ◇신세계푸드 상무 △베이커리담당 공병천△이마트 법무담당 손천식△FS담당 이인호 ◇신세계건설 △공사총괄 부사장보 문길남△공사담당 상무 김문경 ◇신세계조선호텔 △운영담당 겸 서울호텔총지배인 상무 류재영 이마트에브리데이△개발물류담당 상무 최상혁 신세계프라퍼티△전략실 재무팀장 상무 전상진 SSG.COM△플랫폼기획담당 상무보 한동훈 전략실△신세계프라퍼티 지원담당 상무보 신동우
  • [인사] 기획재정부, 전북일보, 금오공대, 신세계그룹

    ■ 기획재정부 ◇ 부이사관 승진 △ 종합정책과장 고광희 △ 정책조정총괄과장 이주섭 ■ 전북일보 △ 편집부 부장 전택수 △ 경제부장 이종호 ■ 금오공대 △ 교무처장 겸 행복인권센터장 권현규 ■ 신세계그룹 <이마트> ◇ 대표이사 내정 △ 강희석 ◇ 상무 승진 △ 이해주 ㈜이마트 판매본부장 △ 박승학 ㈜이마트 CSR담당 ◇ 상무보 승진 △ 박창현 ㈜이마트 S-LAB장 △ 황운기 ㈜이마트 가공일상담당 △ 이혜정 ㈜이마트 PK마켓 BM △ 최진일 ㈜이마트 신선2담당 <㈜신세계푸드> ◇ 상무보 승진 △ 임형섭 ㈜신세계푸드 매입담당 △ 민중식 ㈜신세계푸드 올반Lab담당 <신세계건설㈜> ◇ 상무 승진 △ 윤석희 신세계건설㈜ 기전담당 △ 김정선 신세계건설㈜ 지원담당 △ 서화영 신세계건설㈜ 골프장담당 겸 레저담당 <㈜신세계I&C> ◇ 부사장보 승진 △ 손정현 ㈜신세계I&C IT사업부장 ◇ 상무 승진 △ 정아름 ㈜신세계I&C ITO1담당 <㈜신세계조선호텔> ◇ 대표이사 내정 △ 한채양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 ◇ 상무 승진 △ 임영준 ㈜신세계조선호텔 지원담당 <㈜신세계L&B> ◇ 상무 승진 △ 이상호 ㈜신세계L&B 지원담당 <㈜이마트에브리데이> ◇ 상무 승진 △ 홍호림 ㈜이마트에브리데이 매입담당 △ 배창환 ㈜이마트에브리데이 지원담당 ◇ 상무보 승진 △ 김근만 ㈜이마트에브리데이 B2B사업담당 <㈜이마트24> ◇ 상무보 승진 △ 박용일 ㈜이마트24 지원담당 △ 강인석 ㈜이마트24 개발지원담당 <㈜신세계프라퍼티> ◇ 상무 승진 △ 기인주 ㈜신세계프라퍼티 점포기획담당 ◇ 상무보 승진 △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사업지원담당 <㈜신세계TV쇼핑> ◇ 상무 승진 △ 주용노 ㈜신세계TV쇼핑 New Tech담당 <㈜SSG.COM> ◇ 상무보 승진 △ 이종수 ㈜SSG.COM Daily상품담당 △ 안철민 ㈜SSG.COM SCM운영담당 △ 이은주 ㈜SSG.COM 플랫폼개발담당 <이마트부문> ◇ 상무 승진 △ 김성태 이마트부문 기획팀장 <이마트부문 기획전략본부> △ 전략실 이주희 부사장보 △ 이마트부문 기획전략본부장 정동혁 부사장보 <㈜이마트> △ Traders&소싱본부장 노재악 부사장보 △ 그로서리본부장 곽정우 상무 △ 비식품본부장 서보현 상무 △ ㈜SSG.COM 영업본부장 겸 마케팅담당 최택원 상무 △ ㈜신세계푸드 CSR담당 김석봉 상무 △ ㈜신세계TV쇼핑 지원담당 김맹 상무 △ 재무담당 강승협 상무 △ 헬스&뷰티담당 박정례 상무보 △ 판매4담당 박시용 상무보 <㈜신세계푸드> △ 베이커리담당 공병천 상무 △ ㈜이마트 법무담당 손천식 상무 △ FS담당 이인호 상무 <신세계건설㈜> △ 공사총괄 문길남 부사장보 △ 공사담당 김문경 상무 <㈜신세계조선호텔> △ 운영담당 겸 서울호텔총지배인 류재영 상무 <㈜이마트에브리데이> △ 개발물류담당 최상혁 상무 <㈜신세계프라퍼티> △ 전략실 재무팀장 전상진 상무 <㈜SSG.COM> △ 플랫폼기획담당 한동훈 상무보 <전략실> △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담당 신동우 상무보
  • 피트니스센터·게스트하우스·인피니티풀까지…‘커뮤니티시설’ 단지 수준 높인다

    피트니스센터·게스트하우스·인피니티풀까지…‘커뮤니티시설’ 단지 수준 높인다

    요즘 새 아파트들을 보면 이 ‘커뮤니티 시설’을 차별화하는데 매우 큰 공을 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부 고급 주거단지의 상징처럼 여겨져 온 커뮤니티 시설이 주택 구매에서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빠르게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커뮤니티 시설’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이러한 트렌드는 전국 주요 도시로도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올 11월말 입주예정)’은 입주민 전용 테라스 정원, 피트니스,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클럽하우스, 연회장, 개인스튜디오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들을 갖추는 한편, 주요 시설은 해운대 해변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특히 실외 커뮤니티 공간에는 인피니티 풀, 친수형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까지 마련하여 입주민 전용 가족휴식공간으로 꾸몄다. 같은 단지 내의 101층 랜드마크타워 22~94층에 들어서는 ‘엘시티 더 레지던스(561실, 올 12월말 입주예정)’는 아예 단지 관리 및 운영을 롯데 시그니엘 호텔이 맡아, 커뮤니티 시설의 설계와 인테리어부터 운영까지 주관한다. 특급호텔의 서비스와 고급스러운 풀 퍼니시드 인테리어를 접목하여, 부산 최고의 조망권 단지라는 입지적 가치에 상품적 가치를 더했다.엘시티 입주민은 단지 내의 워터파크 등 관광레저시설 이용 시 입주민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거상품 선택의 중요 잣대가 되고 있는 커뮤니티 시설. 기술의 발달,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추세를 상대적으로 쉽게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더욱 빠르게 발전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티피플 어서 와~ 핼러윈 호캉스

    파티피플 어서 와~ 핼러윈 호캉스

    “핼러윈데이에 뭐 하니?” 10월의 마지막 날인 ‘핼러윈데이’가 열흘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2030세대 사이에서 핼러윈데이에 코스프레를 하고 거리에 나가거나 자신이 분장한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일이 놀이문화로 자리를 잡으면서 서로의 핼러윈 일정을 묻는 것은 이제 가을의 ‘파티피플’에게 필수 인사말이 됐다. 곳곳에서 펼쳐지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고 싶지만 아직 갈 곳을 정하지 않았다면 특급호텔들로 눈을 돌려보자. 최근 늘어나는 ‘호캉스’족을 사로잡기 위해 한껏 젊어진 호텔들은 다양한 파티와 프로모션 등으로 핼로윈 파티장으로의 변신을 마쳤다.①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마녀의 디너’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오는 25일 오후 9시 30분부터 로비라운지에서 핼러윈 콘셉트로 꾸며진 뷔페 메뉴와 무제한 주류를 즐길 수 있는 ‘2019 핼러윈 파티-마녀의 디너’를 개최한다. 핼러윈 파티 연출을 위해 로비라운지는 이날 하루 동안 다양한 핼러윈 소품으로 꾸며진다. 고객은 핼러윈 분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핼러윈 테마의 포토존에서는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 제공한다. ‘좀비를 이겨라’, ‘복불복 게임’,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들도 마련된다. 핼러윈을 콘셉트로 만들어진 디저트와 호텔 셰프가 준비한 식사 대용 메뉴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소믈리에팀이 엄선한 프리미엄 와인, 칵테일, 맥주 등의 주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파티 가격은 1인 8만 5000원.②롯데시티호텔마포… ‘좀비 롤러 인 더 시티’ 서울 마포구 롯데시티호텔마포는 31일 오후 7시 호텔 지하 4층 주차장에서 뉴트로 클럽 파티인 ‘좀비 롤러 인 더 시티’를 개최한다. ‘도심 속 좀비 롤러스케이트 파티’를 콘셉트로 한 이 파티는 지하 주차장이 뉴트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롤러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하고, 고객들은 좀비로 분장한 DJ가 연주하는 신나는 클럽 음악을 배경으로 롤러스케이트와 레이저 쇼를 즐기며 짜릿한 밤을 보낼 수 있다. 파티 중간중간에 분장한 좀비들이 나타나 좀비의 공격을 받은 도시의 분위기가 연출된다. 파티장에서 직원에게 티켓을 보여 주면 입장과 동시에 ‘롤러스케이트 대여 존’에서 무료로 롤러스케이트를 대여할 수 있다. ‘핼러윈 분장실’로 이동하면 전문 분장사가 무료로 핼러윈 분위기에 맞는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인 공간인 ‘롤러스케이트 존’에서는 롤러스케이트를 타며 클럽 음악과 환상적인 레이저 쇼를 즐길 수 있다. 파티장엔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이 마련된 ‘푸드트럭’, 1잔의 무료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프리 드링크 존’, 파티의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할 ‘라운지 바’ 등이 마련된다. 입장권 가격은 1인 기준 3만원, 2인 동반 입장 시 5만원.③그랜드하얏트 서울… ‘웰컴 투 데드 쉘터’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의 레스토랑 ‘제이제이 마호니스’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핼러윈데이를 맞아 인기 서바이벌 슈팅 게임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와 손잡고 `웰컴 투 데드 쉘터’ 파티를 연다. 이번 파티에서 제이제이 마호니스는 좀비로 뒤덮인 세상에 하나뿐인 피난처로 변신한다 외부에서 공격해 오는 좀비를 피하기 위해 철문을 닫아 걸어 오싹한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직원들도 좀비, 인간 생존자 등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캐릭터로 변장해 손님을 맞이한다. 파티에 참여하는 고객은 파티 테마에 맞는 좀비 분장을 받아 볼 수 있다. 파티에서는 DJ 공연 및 라이브 밴드 공연, 웰컴 드링크 한 잔과 경품 추첨, 인스타그램 포토 이벤트 및 배틀 그라운드 굿즈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파티 입장료는 5만원.④반얀트리클럽앤스파 서울… ‘유령 소탕’ 서울 중구 반얀트리클럽앤스파 서울은 25일 호텔 1층 크리스털 볼룸에서 어린이 파티 ‘유령 소탕 대작전’을 선보인다. 파티는 ‘핼러윈 카니발’을 배경으로 아이들이 유령을 직접 소탕하고 광대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꾸며진다. 광대, 유령 등 실감나는 분장과 함께 오싹하고 귀여운 분장의 캐릭터들이 나타나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공연을 비롯해 게임, 퀴즈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파티는 카니발을 콘셉트로 대형 서커스 천막에 핼러윈 소품 및 익살스러운 조형물이 어우러져 가족과 방문해 사진 찍기도 좋다. 파티는 이날 오후 5시와 7시 두 차례 나뉘어 90분간 진행된다. 입장료는 어린이 9만 9000원, 성인 3만 3000원.⑤제주신라호텔… ‘매지컬 핼러윈 파티’ 제주신라호텔은 21일부터 31일까지 마술쇼에 핼러윈 퍼레이드를 가미한 키즈 프로그램 ‘매지컬 핼러윈 파티’를 진행한다. 오전 10시와 오후 4시 하루 두 차례 6층 연회장에서 진행되는 파티에서는 아이들이 마술사의 신비한 마술을 관람하고 클레이 가면과 호박 바구니를 꾸미게 된다. 약 70분간의 수업 후 핼러윈 복장을 하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제주신라호텔 곳곳을 퍼레이드하며 사탕을 받는 추억을 쌓을 수도 있다. 이용률이 높은 프로그램인 만큼 GAO(호텔 레저 전문가 서비스) 예약 센터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다. 또 호텔을 방문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핼러윈 마술 공연도 진행한다. 매일 오후 2시에 로비 라운지 ‘바당’에서 저글링과 드로잉 마술 등으로 구성된 핼러윈 마술 공연을 진행해 체크인하는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⑥글래드 호텔… 핼러윈 스페셜 디저트 글래드 호텔은 핼러윈을 위한 스페셜 음료, 디저트를 선보인다. 서울 강남구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의 뷔페 레스토랑 ‘뷔페G’에서는 핼러윈 콘셉트의 스페셜 디저트 프로모션을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 어른과 어린이 고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유머러스한 핼러윈 콘셉트를 담아 네이밍한 꿈틀꿈틀 바나나 푸딩, 마녀의 눈알 판나코타, 죽음의 티라미수, 유령 치즈 케이크, 스파이더 초코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들이 나온다. 글래드 마포의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M에서는 네 가지 타입의 혈액형을 콘셉트로 한 핼러윈 스페셜 음료 ‘블러드 펀치’를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한 디너 방문 고객에게 제공한다. 논알코올 2종 또는 레드 와인, 상그리아 중 선택할 수 있다. 메종 글래드 제주의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에서는 31일까지 식당 입구에 마련된 핼러윈 코스튬, 소품과 함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삼다정 런치 식사권 1장을 증정한다. 또 30~31일 디너에 방문한 모든 어린이 고객에게는 사탕 바구니를, 성인 고객에게는 핼러윈 스페셜 칵테일과 피자, 쿠키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주말N극장가]이번 주 극장에서 ‘조커’를 봐야 하는 3가지 이유

    [주말N극장가]이번 주 극장에서 ‘조커’를 봐야 하는 3가지 이유

    주말 극장가 이슈를 얄팍하게 살펴보는 ‘주말N극장가’ 코너다. 심도 깊은 분석보다 의식의 흐름을 타고 수다 떠는 코너인지라, 딴죽 거시려면 살포시 ‘백스페이스’ 눌러주시면 감사하겠다. 영화 ‘조커’가 18일 누적관객 수 418만명을 돌파하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영화 3부작 가운데 한 편인 ‘다크 나이트’(2009)의 흥행 성적을 넘어섰다. ‘다크 나이트’에서는 배트맨의 숙적이자 악당인 조커를 인상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타계한 배우 히스 레저가 이 영화에서 연기한 조커는 ‘전무후무한 미치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조커’ 하면 다들 히스 레저부터 떠올린다. 영화 ‘조커’는 이 미치광이 악당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가 흥행하면서 조커를 연기한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에 관해서도 호평이 이어진다. “히스 레저가 잘했느냐, 호아킨 피닉스가 잘했느냐” 따지지 마시라. 그거,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수준이니. 다만, 안타깝게 영화 ‘조커’는 앤젤리나 졸리 주연의 ‘말레피센트2’에 밀려 현재 예매율 2위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게다가 다음 주에는 ‘람보’ 형이 돌아오고 ‘터미네이터’ 형도 돌아온다. 그뿐인가. ‘82년생 김지영’도 가세한다. 그야말로 ‘박 터지는’ 영화판이 될 터다. 영화가 단물도 꽤 빠진 터고, 배급사에서도 ‘뭐, 이 정도면 됐지‘ 싶은 생각을 할 때다. 그래서 다음 주부터 극장에서 슬슬 내려갈 테니, 이번 주가 조커를 만날 수 있는 막바지인 셈이다. 물론, ‘나는 집에서 봐도 돼’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당신 집 TV가 어마어마하게 크면 그래도 좋겠다. 그러나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를 오롯이 대형 화면으로 즐기고 싶다면, 극장으로 가시라. 영화 ‘조커’를 보지 않은 채 이야기만 전해 들은 이들이 이렇게 말하곤 한다. “그거 그냥 정신병자 이야기 아냐?”영화 ‘조커’를 봐야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3가지만 들겠다. 첫 번째, 당신이 배트맨 영화 팬이라면, ‘DC 유니버스’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봐야 한다. DC 유니버스는 만화인 DC 코믹스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의 세계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이언맨을 비롯해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가 뒹구는 동네는 ‘마블 유니버스’라 부른다. 이런 영화들은 따로따로 보다가 서로 이어지는 순간이 재밌다. 이를 멋지게 ‘세계관’이라 한다. 조커와 연결되는 영화는 ‘배트맨’이다. 팀 버튼의 ‘배트맨’(1989)에서 잭 니컬슨이 조커를 연기했다. 화학약품에 빠져 기괴한 외모로 변한 미치광이였다. 배트맨(극 중 이름은 브루스 웨인)의 부모를 살해한 이로 나온다. 히스 레저가 연기한 ‘다크 나이트’(2009)에서는 조커에 관한 설명이 별로 없다. 출신도 본명도 나오지 않는다. 이번 영화 ‘조커’에서는 주인공 아서 플렉의 어머니가 브루스 웨인의 아버지인 토마스 웨인의 집에서 일했고, 어떤 관계였는지도 잘 보여준다. 그리고 그 과거가 결국 아서 플렉이 조커로 변하는 데에 영향을 주고, 이런 과정에서 토마스 웨인의 죽음까지 그려낸다. 브루스 웨인은 어린 시절 부모가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은 뒤 배트맨이 된다. 정말이지, 이 기막힌 스토리라니! 두 번째, 배트맨 팬이 아니어도 꽤 볼만한 영화다. 조커는 배트맨 악당 가운데 한 명이다. 배트맨을 미워하는 악당으로는 ‘펭귄맨’도 있고 ‘투 페이스’도 있다. 그러나 명실상부 이번 영화에서는 그 존재감이 빛난다. 홀로서기에 당당히 성공한 느낌? DC 유니버스, 혹은 마블 유니버스에서는 간혹 조연 캐릭터를 떼내어 주연으로 만든 이른바 ‘파생 영화’를 내놓곤 한다. 최근 나온 영화 가운데 ‘베놈’(2018)이 있다. 스파이더맨의 맞수인 베놈의 탄생을 그린 영화다. 주연인 톰 하디의 연기도 좋았고, 특수효과도 근사했다. 그러나 영화 ‘조커’는 한두 발 더 나아갔다. 별다른 특수효과 없이 탄탄한 시나리오와 호아킨 피닉스의 걸출한 연기 덕분에 조커는 완전히 새 옷을 입었다. 특히 이 영화에서는 배트맨의 어린 시절만 잠깐 나올 뿐, 아예 인간 조커에 초점을 둔다. 조연을 떼내어 주연으로 만든 영화 가운데 이렇게 잘 나온 영화는 단언컨대, “없다”. 영화가 끝날 때쯤이면 고개를 끄덕이며 조커를 잘 이해할 수 있으며, ‘그럼 배트맨은 어떻게 된 거지?’하면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배트맨 3부작을 뒤적거릴 법하다.세 번째, 날이 너무 좋으니 이런 영화가 제격이다. 잠깐 모니터나 휴대전화에서 얼굴을 들고 하늘을 보라. 아주 좋지 않은가. 춥지도 덥지도 않은 정말 좋은 날씨다. 이런 날이면 어딘가로 떠나고 싶을 것이다. 한강에 가서 돗자리라도 펴놓고 누워 있고 싶다. 그러나 이런 날일수록 머리 아픈 영화를 보는 건 어떨는지. ‘조커’는 사실 보고 나면 꽤 머리 아픈 영화다. 제정신이 아닌 주인공이 어떻게 미쳐가는지, 그리고 어떻게 폭동의 방아쇠를 당기는지 그려낸다. 이 과정에서 카메라는 현실과 망상을 넘나들며 묘사한다. 장면 일부가 명쾌하지 않아 마치 수수께끼를 푸는 느낌도 든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악을 미화하고, 범죄를 정당화하며, 가진 자들이 소외된 자를 짓밟으면 어떤 결과가 발생하는지에 합리성을 부여한다. 조커라는 악당의 탄생 과정에 이런 내용을 자연스레 녹였다. 그래서 누군가는 이 영화를 보고 ‘정신이 이상해질 거 같다’고도 한다. 그리고 이리 좋은 날 이런 영화를 봐야 하느냐고 항변할 수 있겠다. 예전에 ‘R.ef’라는 그룹이 있었다. 이들의 히트곡 중에 ‘이별공식’이라는 노래가 있다. 가사 중에 이런 게 있다. “햇빛 눈이 부신 날에 이별해봤니 비 오는 날보다 더 심해”라고. 그렇다. 이렇게 햇빛 좋은 날 골 아픈 영화를 보면 더 골 때린다는 이야기다. 이 재미, 가히 나쁘지 않다. 화창한 날, 영화 ‘조커’가 당신의 머리를 더 아프게 해줄 것이다. P.S. ‘나이가 몇인데 ‘R.ef’를 아느냐?’고 묻지 마시라. 그냥 ‘아, 이 기자는 아재구나~’ 생각하시라.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 [시론] 국가 체육에서 시민의 스포츠로/정윤수 성공회대 교수·스포츠 평론가

    [시론] 국가 체육에서 시민의 스포츠로/정윤수 성공회대 교수·스포츠 평론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 주최 도시인 서울시가 24년 만에 종합우승을 했고, ‘전국체전’이라는 별칭에 맞게 전국 각지에서 모인 출중한 선수들이 저마다의 꿈을 향해 뛰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관중석은 썰렁했다. 몇몇 종목의 경기장은 선수들만큼이나 관중들의 함성이 크게 울려 퍼졌지만 대개는 선수와 지도자들의 목소리가 공허한 메아리를 남겼다. 식민과 전쟁과 가난을 거치면서도 명맥을 유지한 100년 역사의 전국체육대회가 그 어느 시절보다 스포츠산업이 발달하고 레저 문화가 활발한 21세기 들어 오히려 극도의 침체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열렸고,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지역 예선전이 열렸으며, 저 멀리 카타르에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이 모든 경기들이 생중계되고 밤마다 몇 차례의 재방송에 하이라이트까지 편성됐으나 전국체전에 대한 미디어의 관심은 저조했다. 문화가 되지 못하고, 산업이 되지 못하고, 그야말로 스포츠를 통한 전국적인 축제가 되지 못하는 상황이니 미디어에 그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 일제강점기에 전국체전은 한편으로는 일본이 정교한 문화제국주의 정책을 강화하는 장이었지만 동시에 식민지 조선인들이 대거 운집해 강력한 집단 감성을 표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이었다. 1938년 조선체육회가 강제 해산당하고 대회 또한 중단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해방 직후의 혼란과 전쟁으로 인한 극도의 피폐함 속에서도 바로 그런 상황 때문에라도 전국체전은 신생 독립국의 일체감을 위해 지속될 수 있었다. 88올림픽을 정점으로 하는 개발독재 과정에서 전국체전은 국민 동원식 발전주의 국가 정책의 핵심이었다. 대통령이 직접 축사를 하고 시상을 했으며, ‘입장상’까지 제정해 ‘일치단결’의 문화 통치가 스펙터클로 확연하게 펼쳐지는 장이 됐다. 그 시절의 국가 이념이자 전국체전 구호이기도 한 “굳센 체력, 알찬 단결, 빛나는 전진”은 전국 각지의 체육 시설 강화와 체육인 우대 정책으로 이어졌다. 전국체전의 황금시대는 아쉽게도 그렇게 저물어 갔다. 과거보다 오히려 더 지속가능한 기회가 몇 차례 있었으나 다 놓쳤다. 1990년대 이후 스포츠레저 문화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참여가 늘어났으나 이른바 ‘체육인’들은 ‘체육’을 스포츠 문화로 사회화하는 데 실패했다. 스포츠 문화의 잠재력과 그 욕망을 읽지 못했으며 그에 내재된 엄청난 미디어적, 문화산업적 파급력을 파악하지 못했다. 전면적인 지방자치제 실시도 기회였다. 각 지자체는 전국체전 유치를 계기 삼아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소속 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절반의 성공, 그러니까 절반은 실패했다. 전국체전 유치가 선거 전략이 되고 경기장 건설과 도로 확충을 ‘지역 발전’이라고 내세운 선거 공학에 의해 ‘체육’은 다시 한번 주민들의 일상 문화와 멀어졌다. 수많은 생활 스포츠 동호회와의 일상적인 결합, 크고 작은 대회의 지역 축제화를 도모했어야 했는데, 그 무슨 ‘경제 유발 효과’ 같은 숫자의 저주에 걸려들고 말았다. 상황이 이렇게 된 데는 국가의 체육 정책이 사회 전반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탓이 크다. 체육계도 시대 변화를 제대로 읽지 못했다. 스포츠 문화에 대한 시민의 문화적 욕망을 이해하지 못한 채 자치단체나 소속 학교의 ‘실적과 명예’에 종속되고 말았다. 시도 간 과열 경쟁, 정치적 이해에 따른 종목 채택, 과다한 비용으로 진부하게 진행하는 개폐회식, 대회 참가를 위해 급조된 팀, 종합 순위 점수제의 폐단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제 더 큰 위기가 다가온다. 내년부터는 지자체장이 체육회장을 겸직할 수 없게 된다. 체육 예산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지자체가 운영하는 팀이 축소되거나 해체될 수도 있다. 지자체 팀에 근거해 치러지는 전국체전도 예산이 축소될 수 있다. 이제는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국가에 의한 국위선양 시대는 종막을 고했다. 지자체에 의한 동아줄도 끊어지기 일보 직전이다. 중앙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거나 지자체에 호소하는 것으로는 답이 없다.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사회 곳곳에서도 체육인의 전문 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체육인들이 경쟁과 갈등에 지친 이 세상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변모시킬 수도 있다. 스스로를 고립시킨 ‘체육인 프레임’에서 벗어나 건강한 시민이 돼야 한다. 국가와 지방정부에 종속된 상태를 벗어나 자생해야 한다. 시민들의 삶이 새로운 터전이며 시장이다.
  • 국내 최대 ‘중소기업 박람회’ 31일 킨텍스서 개막

    국내 최대 ‘중소기업 박람회’ 31일 킨텍스서 개막

    대한민국 최대 규모 중소기업 전문 박람회인 ‘G-FAIR KOREA(지페어 코리아) 2019’가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지페어 코리아는 경기도와 전국경제진흥원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코트라(KOTRA)가 주관한다. ‘한발 앞선 선택, 한발 앞선 쇼핑’이라는 슬로건을 메인 테마로 국내 800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100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리빙, 다이닝, 레저, 뷰티 등 4개 품목에 걸쳐 최신 소비 ·유통 브랜드의 변화에 맞는 제품을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국내외 스타트업(신생 기업)을 위한 ‘창업 존’과 로봇 전시·체험이 가능한 ‘4차 산업 펀(FUN)파크 특별관’도 운영된다. 지페어 코리아에 참가하는 기업에는 SNS 홍보, 유튜브 크리에이터 리뷰, 기업시연회 장소 제공, 지페어 어워드, 마케팅 협약 공간 등을 포함한 홍보·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지페어 어워드’는 참가기업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참가기업 제품 중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을 가리는 시상 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 한달 동안 약 200여개의 기업이 신청서를 접수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참가기업 제품 중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을 선발해 최우수기업 5개사와 우수기업 17개사에 경기도지사상과 경과원장상을 각각 수여한다. 수상 작품은 행사장에 전시해 바이어와 언론에 소개될 예정이다. 김기준 경과원장은 “혁신적인 제품과 다양한 볼거리를 많이 준비한 올해 지페어 코리아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시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검찰, ‘김학의 스폰서’ 윤중천에 13년 구형

    검찰, ‘김학의 스폰서’ 윤중천에 13년 구형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이자 ‘별장 성접대’ 의혹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에게 총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손동환) 심리로 열린 윤씨에 대한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 위반(강간등치상) 등 결심 공판에서 이렇게 처벌해달라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은 사기죄 등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2014년 7월 판결이 확정됐다”며 “확정판결 시점을 기준으로 이전 범행과 이후 범행을 나눠 구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확정 이전 범행인 성폭력처벌법 위반 강간등치상 혐의와 일부 사기, 알선수재 등에 대해 징역 10년을, 확정 이후 범행인 나머지 범행에 대해 징역 3년을 내리고 14억 8000여만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말했다. 윤씨는 A씨를 협박해 김 전 차관을 비롯한 유력 인사들과 성관계를 맺도록 하고, 2006년 겨울부터 이듬해 11월 13일 사이 세 차례 A씨를 성폭행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적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2011∼2012년 부동산 개발사업비 명목으로 옛 내연녀 권모씨에게 빌린 21억 6000만원을 돌려주지 않는 한편 이 돈을 갚지 않으려고 부인을 시켜 자신과 권씨를 간통죄로 ‘셀프 고소’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08∼2015년 골프장 인허가를 받아준다며 부동산개발업체 D레저에서 회삿돈 14억 8730만원을 챙긴 혐의도 있다. 비슷한 방식으로 윤씨가 사기를 치거나 뜯어내려 했다고 검찰이 적용한 액수는 44억여 원에 달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사] 춘천시, 국토교통부, 연합뉴스

    ■ 춘천시 △ 민원담당관 우기수 △ 상하수도사업본부장 윤인탁 △ 강원테크노파크 이백섭 △ 레저조직위원회 경기부장 이상림 △ 보건운영과장 손대식 ■ 국토교통부 ◇ 부이사관 승진 △ 김영현 △ 안정훈 △ 이동민 △ 이우제 ■ 연합뉴스 △ 논설위원실장 고승일 △ 콘텐츠평가실장(고충처리인 겸임) 주종국 △ 미디어기술국장 한상익 △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김종현 △ 기획조정실장 안수훈 △ 경영지원국장 정천기 △ 편집국 정치에디터(팩트체크팀장 겸임) 추승호 △ DB·출판국장 송병승 △ 편집국 북한뉴스에디터 이우탁 △ 〃 전국.사회에디터 최이락 △ 〃 융합에디터(총괄데스크팀장 겸임) 황재훈 △ 경기취재본부장 김현재 △ 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유경수
  • 양승조 충남지사,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충남 해양신산업 계획 발표

    양승조 충남지사,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충남 해양신산업 계획 발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0일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충남 바다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는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본관 로비에서 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1번째 전국경제투어에서 ‘충남 해양신산업 발전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문 대통령,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국회의원, 해양신산업 전문가, 어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하고, 수도권 및 중국과 인접하고, 광활한 갯벌 등 무한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해양신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며 “도는 서해에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건강과 행복을 누리는 삶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남호 역간척,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해양치유 거점지 조성, 치유 및 레저관광 융·복합 육성, ‘해양+산림’ 충남형 치유벨트 구축,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해양바이오 수소에너지 산업화, 해양생태관광 명소화, 4계절 레저체험과 섬 해양레저관광지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일자리 10만개 창출, 기업 1000개 육성, 관광객 3000만명 유치 등을 이끌어내 25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올리겠다”고 강조했다.양 지사는 또 문 대통령에게 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홍성·예산) 혁신도시 지정과 서해선~신안산선 직결 등을 요청했다. 홍성~경기 송산 간 서해선(90.01㎞·3조 7823억원)과 경기 안산~서울 여의도 간 신안산선(44.6㎞·3조 3465억원)은 제원 등이 달라 서로 진입할 수 없는 구조다. 문 대통령은 “바다를 통해 미래를 열겠다는 충남의 의지가 훌륭하다. 충남도민과 123만 자원봉사자는 2007년 검은 재앙으로 뒤덮여 20년 걸린다던 태안 유류 피해 현장을 얼마 뒤 솔향기 가득한 곳으로 되살려냈다”며 “정부도 충남의 의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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