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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 집단소송제 도입/올 소비자보호시책

    ◎상품권 등 보상기준 곧 마련/의료분쟁조정법 연내 제정 정부는 의료분쟁 조정을 원활히 하기 위한 의료분쟁조정법과 피해당사자가 일일이 소송을 제기해 배상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집단소송법을 올 10월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상품권관련업·자동차견인업·부동산중개업·레저용역업·체육시설업·휴양콘도미니엄업 등 6개 업종에 대한 소비자 피해보상기준이 이달중 마련된다. 정부는 15일 소비자정책 심의위원회(위원장 나웅배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96년도 소비자보호 종합시책을 심의,확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중앙 및 지방 의료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고 의사의 의료배상 공제조합 책임공제 가입을 의무화하며 의료분쟁을 사유로 하는 진료방해 행위를 금지하고 의사에게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형을 경감 또는 면제하는 내용의 의료분쟁조정법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의사들은 원인규명이 불가능한 의료사고에 대해 국가나 보험자단체의 보상을 주장하고 있다. 재정경제원은 제조자의 잘못이 없더라도 제품결함에 대해 책임지는 무과실 책임을 강화하는 제조물책임법 도입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6월중 입법방향에 대한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정부는 또 올해부터 「소비자보호의 날」을 제정,소비자 보호에 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일 방침이다.소비자보호의 날은 소비자보호법 제정공포일인 12월3일로 하는 방안이 유력시 된다. 「그린」 등 환경관련 용어를 근거없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품의 환경관련 표시·광고에 대한 기준도 5월중 제정,고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무궤도열차·범퍼카·바이킹 등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검사표준을 상반기중 제정하고 위해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 대상에 가스레인지·압력솥·냉온수기·주방용세제 등을 추가하는 등 안전성 취약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 현대자 10개 승용차 모델 독자개발/2000년까지

    ◎매출 20조­세계 10대 메이커 목표/유럽 등 18개국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 현대자동차는 배기량 8백㏄급의 경차에서 4천㏄이상의 최고급 세단에 이르는 10개 승용차 모델을 오는 2000년까지 독자 개발할 계획이다.현재 현대의 승용차모델은 5가지다.또 내수와 수출에서 각각 1백20만대씩 총 2백40만대를 판매,20조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 자동차시장의 4%를 확보해 10대 메이커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몽규현대자동차회장은 25일 상오 서울 계동 현대자동차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화 △기술개발 △상품개발 △생산성 향상 △손익개선 △조직 활성화 △기업이미지 제고 등 7대 핵심전략을 내용으로 하는 「21세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정회장은 『올해는 쿠페형 차량,97년에 경차,98년 다목적 차량(MPV),99년 스포츠카를 잇따라 시판하는 등 2000년까지 승용차부문에서 독자모델 10개를 개발하고 상용차부문에서는 세미 보닛형 소형버스·세미 보닛형 트럭·픽업트럭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상품개발 전략을 밝혔다. 정회장은 이를 지원하는 연구개발능력을 기르기위해 『국내의 5개 연구소를 포함해 미국·일본·독일에 연구거점을 확보하고 매출액 대비 7% 수준의 연구개발투자를 계속해 2000년까지 4조5천억원을 투입하는 동시에 1만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아시아를 포함하는 본사부문·미주본부·유럽본부·기타지역본부 등 4개부문으로 조직구조를 개편하고 18개국에서 50만대를 생산하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몽규회장 일문일답/“800㏄ 경차 내년 출시”/최고급 차는 GM캐딜락 수준 될 것 정몽규현대자동차회장은 25일 전성원부회장을 배석시킨 가운데 회장취임 이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그는 기자들의 일부 질문에 대해서는 전부회장과 의논한뒤 대답했다. ­젊은 나이에 최고 경영자가 됐는데 경영 철학은. ▲이제 취임한지 20일정도 된다.업부파악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계속 연구해 경영철학을 세우도록 노력하겠다.자동차 회장직과 그룹운영위원 등 중책을 맡아 책임이 무겁다. ­취임직후 제휴업체인 일본 미쓰비시사를다녀왔는데 미쓰비시와의 관계에 변화가 있는가. ▲미쓰비시와는 지난 74년부터 제휴를 해왔다.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새로운 외국업체와의 제휴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레저용자동차(RV)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물론 참여 할것으로 보이는 데 갤로퍼 산타모 등을 생산하는 현대정공과의 역할 분담에 대한 논의는 있었나. ▲지난해 출시한 아반떼 투어링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현대정공과는 상호보완할 수 있도록 투자하겠다.그렇다고 차의 구조나 형태 등으로 구분해 나눈 적은 없다. ­현대자동차가 국내업체중에는 유일하게 두번 리콜을 했는데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개선방안은. ▲솔직히 현대자동차는 지금까지 공급부족으로 소비자들을 위해 대처하지 못했다.아산공장이 올해안에 준공되면 공급도 충분해지는 만큼 소비자서비스 분야에 치중하겠다. ­지난 89년 지은 캐나다 부르몽 공장에서 재미를 못본 후 해외투자에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이 있는데. ▲지금 인도와 터키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인도네시아 중국 등에도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부사장에서 막바로 회장으로 승진했는데 통보는 언제받았나. ▲언론에 발표하던날 그날 알았다.정세영명예회장님 말씀처럼 단계를 밟아 가는게 좋았다고 생각한다.아직 회장직에 익숙하지는 않은 것 같다. ­2000년까지 내놓는 기본차종 10개중 경차는 언제 나오나. ▲내년중에 출시한다.최고급 차는 현재 뉴그랜저보다 한급 더 높은 고급세단으로 GM의 캐딜락이나 도요타의 렉서스수준이 될것이다. ­정세영명예회장과 본인의 지분이 적은데 더 늘릴 의향은 없나. ▲지분 문제에는 관심이 적다.명예회장님이 계속 말씀했듯이 주택이 소유의 개념에서 거주의 개념으로 바뀌듯이 회사도 소유보다는 경영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 기아 스포티지 신형2종 시판

    ◎그랜드 차체 길어져/2도어 오픈카 겸용 기아자동차는 19일 하오 강원도 홍천 대명스키장에서 김선홍회장 등 회사 임직원과 스키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티지 그랜드와 스포티지 2도어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시판에 들어갔다.왜건형의 스포티지 그랜드는 기존 스포티지보다 차체가 3백5㎜ 더 길어져 좌석 배치가 넓어졌고 화물적재 공간도 확대돼 가족단위의 레저생활 활용에 적합한 MPV시장을 겨냥했다.또 최고출력 91마력의 2천㏄급 인터쿨러 엔진을 장착했으며 승차감 개선을 위해 독립현가장치와 5링크 코일스프링 등 지면의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를 채택했다.스포츠 감각의 레저용 차량인 스포티지 2도어는 기존 스포티지에 비해 차체가 2백85㎜ 짧아진 깜찍한 스타일.2천㏄급 DOHC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시속 1백72㎞를 낼 수 있으며 지붕을 벗겨 오픈카로 변신할 수도 있다.주력차종인 그랜드의 가격은 1천3백만원대가 될것으로 보이며 25일부터 계약을 받는다.출고는 2월초부터.
  • 소비자피해 보상 3월부터 확대/부동산중개 등 8개 업종 추가

    ◎가전제품·의류는 기준 강화 □피해보상 사례 소유·전세권 등 이해관계 설명 소홀 업자 멋대로 자동차 견인해 갔을때 세탁기 등 부품 내구연한 이전 절품 골프·스키장 회원권 판뒤 완공지연 부동산중개업,자동차견인업,골프·스키장업 등 8개 업종의 소비자피해보상기준이 신설되고 가전제품과 의류 등의 피해보상기준이 강화된다. 1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신종업종에 대한 소비자보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피해보상규정 개정안을 마련,관계부처 의견수렴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재경원장관)의 의결 등을 거쳐 오는 3월15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피해보상기준이 신설되는 업종은 부동산중개업·자동차견인업·골프장업·스키장업·종합체육시설업·휴양콘도미니엄업·수영장 등 운동설비운영업·결혼준비대행등 레저용역업 등 8개다.이로써 소비자보호법에 근거를 둔 소비자피해보상규정 적용업종은 97개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부동산중개업자가 소유권·전세권 등 이해관계에 대한 설명을 소홀히 한경우 그에 따른 피해를 보상해야 하고,골프·스키장 등의 회원권을 판매한 뒤 완공이 지연될 때는 이용이 늦어진 기간에 해당하는 지체보상금을 물어야 한다.결혼준비대행서비스가 계약내용에 미치지 못하거나 자동차견인업자가 소비자의 의사와 달리 멋대로 견인한 경우 등도 소비자가 피해를 보상받게 된다. 재경원은 이와 함께 현행규정의 시행과정에서 제기된 일부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TV 7년,세탁기 6년,전기믹서 4년 등 주요전자제품의 평균수명인 내용연수를 명시,이 기간중 부품을 대주지 못하는 경우 해당제품의 잔존가치를 물어주는 등 소비자가 피해를 보상받도록 하기로 했다.현행규정에도 제조업체가 부품보유기간을 설정하도록 돼 있으나 명확한 기준이 없어 소비자가 피해를 보상받기 어려웠다. 옷을 산 뒤 7일이내에 교환을 요구해도 맞는 치수가 없을 경우 환불받을 수 있고,증명사진원판은 별도의 특약이 없는 한 소비자가 갖도록 명시하기로 했다.
  • 알쏭달쏭 차용어 알고 탑시다

    ◎GLS­등급표시중 하나… 모델명 오인 소지/쿠페­2도어 통칭… 영선 비세단형 가리켜 자동차의 형태 및 종류에 대한 나라별 용어가 섞여 들어와 정리되지 않은채 쓰이고 있어 문제다.때문에 실제 의미와 다르게 쓰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가장 혼돈되고 있는 것이 버전.같은 모델중에서 패키지나 장비를 달리한 경우를 말한다.예컨대 차종이 쏘나타Ⅱ GLS 골드팩이라면 모델명은 쏘나타Ⅱ고 골드팩이 버전.GLS는 차의 등급을 나타내는 그레이드다. 사양으로 표현되고 있지만 모델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다.프라이드 베타나 아벨라 델타등이 그렇다.프라이드와 아벨라의 버전이다.아반떼 투어링도 마찬가지다. 차 형태에 대한 용어도 혼란스럽다는 지적이다.차의 기본인 3박스형을 세단이라고 말한다.4도어나 2도어 모두 세단이다.같은 말로 영국식 표현인 살룬이 있다.같은 의미의 독일 이름이 리무진이다.미국으로 건어와 의미가 달라졌다. 뒷좌석을 길게 늘여 만든 고급차인 스트레치드 리무진이 등장한뒤 아예 운전석과 객석이 분리된 차 혹은 차체를 길게 늘인 차를 리무진이라 부르게 됐다. 우리나라에서 스포츠카 냄새를 풍긴 쿠페는 세단에 대응되는 이름이다.노치백이든 해치백이든 구분없이 앞좌석을 중심으로 한 2도어 승용차를 말한다.영국에선 세단이 아닌 것은 모두 쿠페로 부른다. 흔히 오픈카라는 차종구분도 개념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것이다.오픈카라는 표현은 어느 나라에도 없다.천장이 없는 차는 오픈 보디,있는 차는 크로즈드 보디라고 부른다.클로즈드 보디에서 천장구조를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으면 컨버터블이고 처음부터 천장구조가 아예 없으면 로드스터다. 불어식 표현인 카브리올레나 독어식 표현인 카브리오는 컨버터블이나 로드스터 모두 통용되는 개념이다.이탈리아에서는 로드스터를 스파이더라고 부른다. 트렁크 부분을 하실공간으로 키운 왜건은 미국에서는 스테이션왜건으로,영국에서는 그냥 왜건 또는 에스테이트라고 한다.최근 들어서는 고급형 왜건을 에스테이트라고 부르기도 한다.독일에서는 콤비라는 이름을 쓰고 투어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게다가 승용개념에 레저개념을 도입한 레저용 RV와 다목적용 MPV,온로드에 성능과 쾌적성을 높인 UV,여기에 스포츠 레저개념을 도입한 SUV등 새로운 용어들이 쏟아져 들어와 뒤섞여 사용되고 있다.
  • 아반떼 투어링이냐 싼타모냐/현대자 써비스 판매 고민

    ◎모두 레저용… 현대자·현대정공서 각각 제작/“투어링은 승용­싼타모는 상용” 경쟁 애써 부인 현대자동차의 수도권을 제외한 전지역판매와 현대정공의 자동차판매를 함께 하고있는 현대자동차써비스가 현대정공이 생산한 싼타모 판매를 둘러싸고 사정이 약간 복잡해졌다.현대자동차의 속마음도,내색은 않지만 조금 미묘해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정주영 명예회장의 동생인 정세영 회장의 「회사」이다.이에비해 현대정공과 자동차써비스는 정명예회장의 2남인 정몽구회장의 「소유」이다.여기서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이 나온다.써비스는 22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대도시에서 현대정공의 싼타모 신차발표회를 동시개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지만 어딘가 모르게 찜찜한 구석이 있다. 그럴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지만 자칫 제살 깎아먹기가 될 가능성이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특히 호조를 보이고 있는,현대자동차 제품인 아반떼의 투어링 판매가 영향을 받을 경우 구설수에 오를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동안은 자동차와 정공의 차를 함께 판매해왔지만 차종이 달라 아무 문제가 없었다.양쪽 회사의 유사한 차를 동시에 판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동차·정공·자동차써비스측 모두 3가지 이유를 들며 우선 경쟁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우선 싼타모는 7인승 정통 미니밴이고 아반떼 투어링은 아반떼 파생상품인 5인승 왜건으로 출신 성분이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또 가격대에서도 3백만원가량 차이가 나는,급이 다른 차종이며 아반떼 투어링은 승용차이고 싼타모는 상용차에 속해 1가구 2차량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러나 현대정공의 한 임원도 『일부에서 싼타모가 아반떼 투어링과 경쟁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으나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쟁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실제로 싼타모와 아반떼투어링은 뒷좌석을 들어내 많은 짐을 실을수 있고 루프캐리어를 달아 스키등 레포츠 장비나 짐을 싣도록 한 점이 같다. 제원이나 차량 성능을 비교해봐도 싼타모가 등급이 높은만큼 차체나 성능이 우수하고 활용도가 높은 것외에는 다를 바가 없어 용도에서 같은 차종의 1.8과 2.0의 차이 정도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써비스를 더욱 곤혹스럽게 하는 부분은 정공 정몽구회장이 써비스에도 회장이라는 사실이다. 써비스측은 싼타모의 판촉에 주력하는 이유는 싼타모가 국내최초의 레저용 자동차인만큼 레저카 붐조성을 위한 일환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그러나 자동차와의 사이가 사촌이라면 형제간이라할 정공이 야심작으로 내놓은 차이기에 이례적으로 신차 발표회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는 의혹을 떨쳐 버리기 힘든 상황이다. 이들 한지붕 두가족이 얽혀있는 아반떼 투어링과 싼타모의 향후 판매 실적은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이다.
  • 무쏘/일 시장개척 성공할까

    ◎쌍용,수출제의 받고 내년 500대 판매 계획/“파리∼다카르 랠리서 품질입증” 자신감 보여 쌍용자동차의 일본진출은 성공할까.쌍용이 내년부터 무쏘를 앞세워 일본시장에 진출하기로 11일 발표,업계의 스폿라이트를 받고있다. 미국이나 유럽보다 훨씬 어려워 세계유수의 자동차회사도 꺼리는 시장인데다 진출업체도 후발업체인 쌍용이라 관심은 더욱 높다.특히 쌍용은 동화자동차를 인수했던 지난 86년 코란도 3백대로 일본에 진출했다 망신당한 쓰라린 경험이 있다. 쌍용은 내년에 5백대를 판매한뒤 97년에는 판매량을 2천∼3천대로 늘릴 계획이다.일본내 유럽자동차판매회사인 화이트하우스에 판매대행을 맡기되 점차 직판체제로 간다는 복안이다. 판매가는 2천9백㏄ 디젤인 602모델기준으로 국내가격과 비슷한 2백30∼2백40만엔선으로 결정했다. 무쏘로 승부수를 띄운데는 이유가 있다.쌍용은 무쏘가 지난 93년 출시되면서 푸랑크루르트등 유럽 유명 모터쇼에서 출품되자 일본 자동차딜러들로부터 수출제의를 받았다는 점을 강조한다.일본에서 통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간접 입증됐다는 것이다. 93년과 94년 파리∼다카르랠리에서 93년과 94년 연속해서 종합8위를 한 점도 작용했다.일본인들은 이 랠리를 세계최고로 치는 탓이다. 벤츠엔진이라는 점도 중요하다.일본인들의 ‘벤츠신드롬’에 어필할 수 있다는 계산.현재 무쏘가 일본 RV(레저용 자동차)시장을 주도하는 차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 역시 크다.
  • 출퇴근·레저·업무용 다목적 차시대 “성큼”

    ◎현대정공­「산타모」 내년 시판/현대자­「FO 프로젝트」 추진/대우자­「NO2」 신모델 개발 출·퇴근하는 승용차로 여가를 즐기려니 불편하고 레저용으로 적합한 지프나 왜건으로는 승차감이 떨어지고승차인원도 적고….그렇다고 다 구입할수는 없고….이같은 고민을 일거에 풀어주는 차세대 승용차인 MPV(다목적 자동차) 시대가 눈앞에 와있다. 다목적 자동차란 승용차와 밴의 중간형태인 레저겸용 승용차이다.현가장치와 내부트림,사양 등은 승용차 수준이고 크기는 레저용인 밴에 가깝지만 앞모양은 승용차와 비슷하다. 다목적 자동차의 원조는 유럽과 일본.이들 나라에서는 2∼3년전에 선보여 나오자 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르노의 에스파스,크라이슬러의 보이져,닛산의 프레리와 세레나,미쓰비시의 샤리오,벤츠의 MB100,오토유로파의 샤론,시빌노드의 이베이젼과 율리스 등이 현재 나와있는 대표적인 다목적자동차다. 승용차 시장이 성숙단계에 들어선 우리나라에서도 도로 여건이 좋아지고 소비자들의 자동차 활용개념이 선진국화하면서 대우자동차와 현대자동차에서 올해 자체개발에 들어갔다.양산이 가능한 98년부터는 본격적인 다목적 자동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시장 전망도 밝다.지난 해부터 수입된 일부 다목적자동차로 수요가 생기기 시작했으며 2000년에는 17만대까지 수요가 확대되어 연평균 5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같은 시장수요 변화에 따라 올해 아반떼투어링을 재빨리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 차는 그러나 형태가 왜건에 가까워 정통 다목적 자동차로 보기는 어렵다.다목적 차로 가는 전 단계라고 할 수 있다.현대정공이 내년에 국산 다목적자동차 1호를 선보일 예정이다.일본 다목적 자동차의 원조인 미쓰비시의 샤리오를 본뜬 산타모 4만대를 내년중에 시판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2천∼2천5백㏄급 다목적자동차를 97년말까지 개발하는 내용의 「FO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쏘나타2의 언더바디를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자동차도 지난 달 「R­100프로젝트팀」을 부평기술연구소에 구성해 다목적자동차 개발에 착수했다.지난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소개된 「대우 NO2」를 기본모델로 하고 있다.기존의 다목적 자동차와는 달리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을 채택해 1∼1.3박스 형태가 될 전망이다.5인승 2천∼2천5백㏄급 5∼9인승으로 2륜구동과 4륜구동을 동시에 만든다.「대우 NO2」가 4∼5인승인 만큼 약간 더 길 것같다. 쌍용자동차도 오는 99년 완공목표로 지난 달 착공한 대구의 구지자동차공장의 경우 승용차보다 다목적 자동차의 생산에 주력한다는 장기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 차세대 캠핑카 마쓰다 「봉고 프렌디」(자동차 이야기)

    엔화 강세와 국내경기의 장기침체로 일본의 자동차메이커들이 판매 부진에 빠져 있다.특히 마쓰다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조업시간 단축,조직기구의 축소,원가절감,부품공용화 등을 통한 체질개선으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상반기에 회심의 RV(레저용)형 「봉고 프렌디」를 내놓았다.「봉고 프렌디」는 1박스 스타일인 기존 봉고의 차세대 모델로서 1.3박스 타입이다. 자동차와 캠핑문화를 접목시킨 이른바 오토 캠핑카라고 할 수 있다. 1.3박스 타입으로 중간 보닛을 채용하여 정면 충돌에 대한 불안감을 줄였다. 가장 큰 특징은 진동식으로 열리고 닫히는 가변성 루프다.루프에 텐트 기능을 추가해 별도의 텐트를 칠 필요가 없다.특히 루프가 완전히 열렸을 때는 실내 높이가 2m45㎝나 된다.이단 간이침대를 이용하여 성인 5∼6명이 잠을 잘 수 있을 정도다.낮에는 텐트기능을 하는 루프차양막을 걷으면 자연의 바람과 햇살을 받을 수 있게 설계됐다. 시트는 실내공간의 용도에 따라 3백60도까지 돌리거나 눕힐 수 있어 간이침대 식탁 테이블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특히 가족간의 대화공간을 중요시한 뒷좌석 배치가 돋보인다. 「봉고 프렌디」가 쓰러져가는 마쓰다를 회생시킬 기폭제가 될 수 있을 지 아직은 알 수 없다.그러나 소비자 중심의 제품 전략이나 신 개념의 독창적인 개발의 의지는 인상적이다.
  • 중형 항공기 개발(21세기 한국의 도전/항공우주산업:3)

    ◎소­대형 틈새시장… 2010년 12% 점유 미국의 보잉사와 맥도널 더글러스사 그리고 유럽 컨소시엄인 에어버스사등 세계 항공기시장을 3분하고 있는 선진국 「빅3」에 개발도상국인 한국이 도전장을 냈다.중국과 합작으로 오는 99년까지 1백인승급 중형항공기를 개발,세계 항공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그것이다. ○중·단거리 운항 적합 통상산업부는 지난해 2월7일 미래 항공산업의 성패가 달린 중형 항공기개발 계획을 확정,발표했다.그후 1년8개월동안 합작파트너인 중국과 합작조건 등에 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개발하고자 하는 항공기의 밑그림도 나왔다.순항속도 마하 0.76,최대 순항고도 1만2천m,이륙거리 1천5백m,착륙거리 1천2백79m에 엔진은 15∼20KLBS급 2개가 달린 1백인승 크기의 중형항공기다. 항속거리는 2천2백㎞의 중·단거리용으로 서울에서 도쿄·북경·상해 간이나 EU 등 인접국가간 운항 및 국토면적이 넓은 중국·미국·인도 등에서 국내용으로 적합하다. 한국이 세계 항공시장에 중형기로 승부를 걸고자 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현재 세계 항공시장은 대륙간을 운항하는 1백50인승 이상짜리 중대형 항공기와,레저용인 30∼50인승의 커뮤터기로 양분돼 있다.중형기시장은 아직 사각지대로 남아있는 틈새시장이다.한국이 중국과 손잡고 이 틈새를 뚫고 들어가려는 시도다.우리측 주관사인 삼성항공 전략기획실의 박기암 과장은 『1백인승 규모의 중형항공기 세계 수요가 20 10년까지 중국 2백50대,한국 40대를 포함,총 2천7백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그 12%인 3백50대를 팔아 세계 항공기시장의 판도를 「빅3」에 한·중컨소시엄이 추가된 「빅4」로 재편한다는게 정부와 참여업계의 복안이다. 중형기 시장 진입에 성공할 경우 20 03년에는 화물형,20 06년에는 70∼80인승 축소형,20 04년에는 1백20∼1백30인승 확장형,그리고 20 08년에는 장거리용 등의 파생기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2008년 장거리용 진출 한·중 양측의 주관사인 삼성항공과 중국항공공업총공사(ABIC)는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북경에서 회의를 갖는 등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쟁점은 첨단기술을 제공할 제3협력선으로 미국의 보잉사와 프랑스 에어로스페시알 및 독일의 DASA 등으로 구성된 유럽연합팀 가운데 어느 쪽을 선정하느냐의 문제이다.한·중 양측은 기술료 일부를 지분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일부는 현금으로 지불하돼 가급적 지분전환비율을 높이는게 유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구미 기술도입선 모색 한·중간에는 최종 조립장의 위치가 걸림돌이다.기술축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서로 자국에 둘 것을 고집하고 있다.양측은 절충안으로 항공기 조립단계를 중간조립장·최종조립장·항공기인도장 등으로 나누어 분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유럽의 에어버스처럼 기종별로 최종조립장을 번갈아 맡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조옥찬 교수는 『중형항공기사업은 한국 항공우주산업의 근간인 만큼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나서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직접 항공기 제작사를 세우는 등 보다 적극적인 항공우주산업의 육성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우수 산업디자인전 8일까지 열려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우수 산업디자인 상품들이 4∼8일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과 미도파백화점(상계점)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독자적인 디자인 개발 능력이 없는 중소기업들이 정부로부터 디자인 전문인력과 자금을 지원받아 상품화에 성공한 4백66개사의 제품 가운데 산업디자인 개발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가 1백52점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품목은 일용품,식료품,주방용품,가구 및 내장재,주택설비 및 외장재,레저용품,오디오 및 비디오 제품 등이며 현대 무역센터점에 59점,미도파 상계점에 93점이 각각 전시된다.
  • 다차종시대(외언내언)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국내의 자동차시장에서는 국산이건 외제건 가릴것 없이 「검은색」의 세단형 승용차가 단연 압도적인 인기를 누렸다.검은 색상은 권위주의시대에 아주 잘 어울리는 중후함이나 위력을 과시하는 듯한 이미지를 풍기기 때문인 듯 싶다. 일반서민들도 검은 색깔의 승용차가 그다지 혼잡하지 않던 서울시내를 요란하게 달리면 경외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안테나가 두세개정도 더 달린 차에 대해선 더욱 그러했다. 그안에 타고있는 사람은 무언가 다른 듯 여겼던 것이다.그래서 더 더욱 너도 나도 검은 세단형 승용차를 선호했던 까닭이기도 했다. 50년대의 자유당시절이나 60년대에는 검은색 지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권위의 상징이었다.그때의 일부 고위층인사는 승용차를 마다하고 지프를 애용했다. 그러나 이러한 얘기는 무엇이든 없는게 많았던 시절,그래서 남 겁주는 권위주의와 허세가 온통 판을 치던 때의 것이고 이제 변화와 개혁의 물결이 몰아치는 요즘 차에 대한 일반의 시각도 매우 달라졌다.우선 색상수요가 다양해져서 검은색 일변도를 탈피,갖가지 색깔의 승용차가 거리를 메우고 있는 중이다. 차체도 세단형 승용차에서 지붕없는 오픈 카,날렵한 스포츠 카,왜건과 지프형 승용차 등이 국내자동차 메이커들의 치열한 개발경쟁으로 곧 선보일 것으로 보도됐다.이른바 레저용차량(RV)의 대거 등장과 함께 국산의 다차종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각양각색의 외제 레저카들도 조만간 국내에 상륙,국산차들과 사활을 건 시장쟁탈전을 벌이게 될 것이다. 또 「국산애용」의 오랜 관념이 반드시 국내기업들이나 국가경제 전체에 도움만 주는 것이 아니란 일반의 인식 때문에 국내자동차메이커들은 고전을 하게 될 공산이 크다.이들 메이커가 너무 오랜동안 외제에 비해 값은 비싸고 튼튼치 못한 차를 만들어온 대가를 치르게 됐다고나 할까.다차종시대를 맞은 국내메이커들의 품질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
  • 전화세 지방세 전환/정부에 법개정 요구

    ◎서울시,3천억 재정확충 계획 마련/지방세전환 전혀 고려안해­재경원 서울시는 4일 국세인 전화세를 지방세로 이양하고 지방세 감면대상을 축소하는 등 재정확충 방안을 마련,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자주재원 확충 중기계획」안을 확정,내무부와 재정경제원등 관련부처에 법개정 등 제도 개선을 요구키로 했다. 중기계획은 국가재원의 합리적인 배분과 지방세입 확충,세외수입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연간 3천83억원의 세수증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시의 이같은 방안은 세수체계가 시세 위주인 데다 부동산 관련 세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탄력성이 낮은 점을 해소하고 4조7천억원에 달하는 시 부채를 상환하는 등 장기적인 세수 안정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중기계획은 우선 전화세를 지방세로 전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전화세가 지방세로 이양되면 1천8백11억원의 세수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지방양여금으로 전액 지원되는 전화세는 연 1조1천8백여만원의 세수 가운데시가 부담하는 액수가 40%인 4천5백28억원인 데도 서울시는 단 한푼도 받지 못하고 있다. 또 세금을 징수해주고도 징수료를 받지 않던 교육세의 경우 징수액의 6%에 해당하는 징수료를 청구키로 했다.증권감독원·보험감독원·한국은행 등 특별한 근거없이 지방세 감면혜택을 전액 또는 절반씩 받고 있는 64개 법인에 대해 취득세와 등록세 감면혜택을 50% 가량 축소할 방침이다. 다른 세목과의 형평성 유지를 위해 국세인 상속세와 증여세에도 세액의 75%인 소득할 주민세(지방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스포츠레저용으로 주로 쓰이는 지프형 차량에 대해 자동차세의 55% 감면해 주던 것을 감면대상에서 제외해 3백4억원을 걷기로 했다. 또 원가의 42.2%인 7백35종에 이르는 인감증명 등 각종 수수료 및 사용료 가운데 원가의 30% 미만인 경우는 10% 가량 인상한다. 징세비용을 줄이기 위해 구청이 징수하는 10개 세목에 대해 2∼3개 구청 단위로 「시세 사무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자치구간의 세입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시세인 담배소비세를 구세로,구세인 종합토지세를 시세로 맞바꾸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수수료 인상은 무관 재정경제원은 4일 서울시가 중기 재정계획에서 밝힌 전화세의 지방세 전환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재경원 관계자는 『내국세의 25.07%를 지방에 지원하고 있는 지방교부금이나 도로정비및 오염방지 시설투자 등에 지원하는 양여금은 지방정부간 재정자립도의 격차를 중앙정부 차원에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지방재정조정제도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에 혜택이 많이 돌아가게 돼 있다』며 『서울시의 전화세 지방세전환은 국가전체의 재정운용의 틀을 깨려는 것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추진을 어렵게 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서울시가 건실한 재정운용을 위해 각종 수수료와 사용료를 단계적으로 현실화하려는 것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들이어서 문제될 게 없다』면서 『전화료의 10%를 부과하는 전화세는 장기적으로 부가가치세로 전환돼야 할 세목이어서 서울시의 지방세 전환요구는 들어주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 전화세수는 4천5백억원이었고 올 세수도 비슷한 규모로 추정되는 데 서울시는 『전화세수의 40%를 서울시에서 징수하고도 정부가 양여금을 한푼도 주지 않고 있다』며 지방세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 「지역이기 발상」 많아 실현 회의적/서울시 세제개편안 내무부 반응

    ◎일부방안은 조세 형평주의에 어긋나/물가문제 등 맞물려 현실적 어려움 지난 85년7월에 준공된 동양 최고의 빌딩인 서울 여의도의 63빌딩은 취득세만 납부하고 등록세는 물지 않았다.80년6월에 입주한 서울 광화문네거리의 교보빌딩도 마찬가지다. 가사용 승인을 얻어 사용하기 때문에 취득세는 부과할 수 있지만,준공검사를 받지 못해 등록(등기)을 안했으므로 등록세를 부과할 근거는 없다. 서울시는 4일 중기 재정확충계획을 마련하면서 등록세와 취득세를 통합해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등록세와 취득세의 부과와 징수비용을 줄이는 효과는 있지만 실제로는 63빌딩이나 교보빌딩의 경우처럼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서울시가 재정을 확충하고 구청간의 재원격차를 줄이기 위해 대폭적인 세제개편안을 마련한 데 대해 내무부는 한마디로 난감하다는 반응이다. 국세인 전화세를 지방세로 전환하는 방안에도 회의적이다.전화세는 전화요금의 10%를 부과하는데,지난해의 경우 그 전액인 4천5백억원을 지방양여금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고루 배분했다.서울시의 요구는 전체의 40%에 이르는,서울에서 거두는 전화세를 모두 자신이 쓰겠다는 의도다.그러나 서울의 재정자립도가 97.3%로 전국 평균치인 63.5%를 크게 웃도는 현실을 감안하면 지역이기적인 발상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주민세·재산세·종합토지세·자동차세·등록세에 10∼20%씩 부과하는 교육세에서 6%를 징세비로 공제하겠다는 주장에도 이기주의 냄새가 진하다. 국세를 거둬주는 대가를 받겠다는 것이지만 내국세 총액의 13.27%가 지방교부금으로 자치단체에 분배되는 점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실제로 과거에도 국세인 방위세에서 일부를 떼내 징세비로 자치단체에 교부하기도 했지만 곧 폐지됐다. 상속세와 증여세에도 소득세나 법인세처럼 7.5%씩 주민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안 역시 무리라는 지적이다.창조적 소득이 아닌 상속세 등에 부가세를 부과하면 조세저항이 크다는 것이다. 지프에 대한 자동차세감면 폐지방안 역시 현실적합성이 없다는 반론이다.지프는 93년까지 승용차에서 제외돼 연간 10만원정도의 자동차세만 부과됐다.지난해 지방세법을 개정해 승용차에 포함시키며 세금을 30배까지 올랐다.반발이 너무 크자 50%를 감면토록 한 것이기 때문이다. 주민세·도시계획세·자동차세 등 5개 지방세를 지방세법에 따라 50% 범위에서 탄력세율을 적용하겠다는 것은 조세의 형평주의에 어긋난다.예컨대 주차장업자 등에는 주차난해소 등을 이유로 지방세를 감면해주면서 다른 쪽에는 세금을 더 내도록 하는 결과를 빚기 때문이다. 주민등록등·초본 발급수수료와 시설물사용료 등의 현실화는 자치단체가 독자적으로 조례나 규칙을 고쳐 추진할 수 있다.그러나 물가문제와 맞물려 있어 중앙의 물가심의회의의 사전동의를 받아야 하는 사안이다. 내무부 관계자는 『서울시의 세제개편안은 전국적인 지방재정형편을 도외시한 채 서울시만의 입장을 고려한 방안』이라며 『검토대상은 될 수 있지만 실제로 운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울시 재원확충 계획 요약/주요내용­교육세 징수교부금 정부에 청구/상속·증여세 주민세 7.5% 부과/지프형차량 자동차세 감면 폐지 서울시가 4일 마련한 「재원확충 중기계획」은 지방자치제 실현을 위해 독자적으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그러나 현실적으로 중앙 부처의 협조와 국회에서의 법개정이 추진되지 않으면 이같은 계획은 대부분 실현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서울시의 재원확충 방안을 요약한다. ◇전화세의 지방세 이양=현재 1조8천7백억원에 이르는 지방양여금을 재정이 취약한 지역에 교부하도록 지방양여금법에 정하고 있어 서울시는 한푼도 받지 못하고 있다.지방양여금중 4천5백억원에 이르는 전화세중 서울시민이 납부한 1천8백11억원을 지방세로 이양하도록 한다. ◇교육세 징수 교부금 청구=등록세·자동차세 등 6개 세목에 포함된 교육세 4천3억원을 지자체에서 징수해주면 정부는 6%를 징수교부금으로 지자체에 주도록 돼있으나 한푼도 받지 못하고 있다.2백40억원에 이르는 교육세 징수교부금을 받아낸다. ◇지방세 감면대상 축소=현재 감면대상이던 64곳중 농협·수협 등 공공기관 6곳은 계속 전액면제한다.소비자보호원·대한적십자사등 공공성이 떨어지는 31개 기관은 50%만 감면해주고,공익성이 거의 없는 증권감독원·보험감독원 등 50% 감면받던 27곳은 모두 내도록 한다.3백억원의 세수증대효과가 있다. ◇상속세할 증여세할에 주민세부과=소득세·법인세·농지세 등은 지금까지 7.5%의 주민세를 부과하고 있으나 상속세와 증여세는 부과하지 않았다.형평성 유지를 위해 상속세와 증여세에도 7.5%의 주민세를 부과한다. ◇탄력세율 조정검토=지방세법에 자치단체 조례로 50%까지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주민세와 도시계획세의 5∼10% 인상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지프형 자동차세 감면폐지=현재 배기량에 따라 차등감면되며,일반자동차보다 55% 감면되고 있는 지프자동차세를 폐지하면 5만3천4백여대의 차량에서 3백4억원의 세수가 증가한다.과거 민방위용으로 차량이 만들어져 감면됐으나 최근에는 레저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어 감면의 필요성이 없어졌다. ◇수수료 및 사용료 현실화=전국시·도와 합동으로 원가를 분석해 공동으로 추진한다.지금까지는 상당부분 염가로 봉사했으나 현실화가 불가피하다.가격의 20∼30% 정도 받는 부분부터 현실화를 위해 10%정도 인상한다. 연간 3천83억원의 세수가 증대된다. ◇시세징수 효율화=11개 시세중 담배세를 제외한 10개 세목을 자치구청장에게 위임,징수해 시세징수액의 3%를 교부하겠다.시세사무소를 설치한다. ◇자치구별 세목조정=시세인 담배소비세를 구세로,구세인 종합토지세를 시세로 전환해 자치구간 자립도 불균형을 조정한다.
  • 4륜 구동·소형승합차/미 안전기준 대폭 강화

    【워싱턴 연합】 미 교통부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4륜 구동차를 포함해 밴(소형승합차),소형트럭 및 스포츠·레저용차량에도 일반 승용차와 똑같은 안전기준을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교통부 산하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은 지난달 27일자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들 차량이 오는 98년 9월1일부터 측면 충돌보호장치를 반드시 갖춰야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미메이커는 물론 미국에 4륜 구동차와 밴 및 소형트럭 등을 수출하는 모든 외국회사들도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 “사진원판 고객에 반환의무 가전제품 부품없어 수리못할땐 환불해야”

    ◎재경원,피해보상규정 강화 앞으로 사진업자가 증명사진의 원판을 돌려주지 않거나 원판을 파손시킬 때에는 소비자가 반환이나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수리용 가전부품에 대한 제조업체의 의무 보유기간이 확대되며,부품이 없어 수리를 못할 때는 제조 및 판매업자가 소비자에게 환불해 주어야 한다. 재정경제원은 17일 소비자와 사업자간 피해보상 분쟁의 준거로 활용되는 「소비자 피해보상규정」을 이같이 보완키 위해 소비자단체와 소비자보호원,사업자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들어 오는 10월말 쯤 규정을 고치기로 했다. 재경원은 또 현행 89개 업종,5백56개 품목에 적용되는 피해보상 규정에 체육시설 및 레저용역업,자동차견인업,관광숙박업 등 3개 업종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러닝머신 등 스포츠용품을 구입한 뒤 발생하는 제품불량 문제나 자동차 견인료를 둘러싼 소비자분쟁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저작권 보호와 영업권을 이유로 사진업자들이 사진원판을 소비자에게 돌려주지 않았으나 증명사진의 경우 당사자 외에 쓸 수 없는데다 작품으로 보기 어려워 원판사진의 반환의무를 명문화하는 한편 원판을 손실했을 때는 배상하도록 규정을 개정키로 했다.업체별로 3∼5년으로 돼있는 가전의 수리용 부품의 의무보유기간도 8∼9년으로 늘리고 규정기간만큼 부품을 보유하지 않아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부품의 감가상각을 고려,소비자에게 환불해 주도록 할 방침이다.
  • 백화점/중·하순에 일제히 세일/기간 닷새로 줄이고 세일폭 확대

    ◎신사­숙녀복·레저용품 최고 50%/무이자 할부·카드 특별할인 없애/삼풍붕괴로 안전점검 대폭 강화 삼풍 백화점 붕괴참사 여파로 위축됐던 백화점업계가 14일과 21일을 전후하여 일제히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이번 세일은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당초 예정보다 1주일 이상 늦어진데다 그 기간도 일부 중소형 백화점을 제외하면 대개는 예전의 열흘에서 닷새로 줄어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릴 염려가 있다. 이 때문에 백화점가에서는 요사이 매장내 안전대책 강구에 주력,철저한 시설점검과 함께 기존의 안전팀을 크게 강화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실제로 현대백화점은 최근 1백여명의 직원들을 육군특전사에 위탁교육,화재·도난·교통마비 등 세일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도록 했다.또 뉴코아는 세일기간 중 잦은 도난사고에 대비해 전직 경찰관 3명을 채용,이들을 중심으로 고객안심패트롤팀을 발족했으며 롯데는 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해대책본부를 만들었다. 그밖에 한화유통과 갤러리아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사태시 조치사항」이란 매뉴얼을 반복 교육시키고 있으며 신세계는 2백30여명으로 구성된 안전팀을 주축으로 시설과 고객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올 여름 정기바겐세일은 백화점에 따라 입점업체의 세일 참여율이 90∼95% 안팎으로 다른 때보다 10%정도 높아진 것이 특징.또 국내외 신사·숙녀 유명브랜드를 비롯,가정생활용품과 레저바캉스용품에 이르기까지 세일폭이 예년에는 30% 안팎이었으나 올해는 40∼50%로 할인율이 높은데 이는 세일기간이 짧아 여름상품의 재고를 염려한 업체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밖에 삼풍 여파로 자숙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백화점마다 집객성이 강한 이벤트는 자제하며 광고도 각 사별로 하지않고 백화점 공동광고로 대체하기로 했다.특히 백화점업계가 세일 때마다 매출확대를 위해 경쟁적으로 실시하던 6개월 무이자 판매라던가 자사카드 5% 할인 등의 판촉행위도 금지하기로 했다. 주요 백화점별 세일 일정은 다음과 같다. ▲7월14∼23일=진로유통·건영옴니·대구동아 ▲18∼24일=대전동양 ▲14∼25일=나산 ▲21∼25일=신세계·롯데·미도파·현대·갤러리아·뉴코아·그랜드·그레이스·애경·경방필 ▲21∼30일=안양본 ▲26∼30일=새로나.
  • 하반기/외제차 달려온다/일·유럽·미 승용차 본격 진출 채비

    ◎일­왜건 등 5개차종 수입금지 풀려/미­GM등 「빅3」 할부금융회사 설립 검토/독­BMW 국내 현지법인 새달 설립 일본·유럽·미국 등 자동차 선진국의 승용차들이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 본격적으로 들어올 채비다.외제차에 맞서 현대·대우·기아자동차등 국내업체들도 대응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특히 일본 자동차업체가 국내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돼,국내 자동차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의 수입선 다변화 대상품목 축소 방침으로,그동안 수입이 전면 금지됐던 일본 자동차 중 레저용 차량을 중심으로 한 5개 차종의 국내 시판이 빠르면 다음달부터 이뤄진다. 대상 차종은 ▲배기량 3천㏄ 이상의 스테이션 왜건 ▲대·중·소형의 캐리올 3종 ▲배기량 1천5백∼2천5백㏄의 디젤 승용차이다. 스테이션 왜건은 차체와 성능은 승용차와 같고,트렁크 쪽에 많은 양을 실을 수 있는 차이다.캐리올은 승용차의 차체 뒷부분에 화물칸을 이은 형태의 승용차 겸 화물차량이다. 일본 자동차에 대한 부분적인 수입 개방으로 일본 업체들이 직접 국내 시장을 노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이미 도요타자동차는 수입선 다변화 품목 해제에 대비,한국시장 조사를 마친 상태다.일본 업체들은 국내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의성물산이 지난 16일부터 혼다의 시빅과 어코드,도요타의 캄리와 아발론을 판매하는 등 지금도 일본차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그러나 현재는 미국에서 생산된 일본차를 수입,판매하는 형태다.수입선 다변화 품목에서 풀리면 일본에서 직접 수입할 수 있게 된다. 독일의 BMW는 다음달 국내에 자회사(현지법인)인 BMW코리아를 설립,한국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현재 수입 대행사인 코오롱상사는 국내 판매권만 갖게 된다.미국의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빅3」는 국내 자동차 할부금융회사 설립을 검토하며 한국시장을 노리고 있다. 또 독일의 벤츠는 E클라스(벤츠의 중형급) 신모델을 이달 말 유럽에 판매한뒤,한국에는 오는 10월 쯤 선보일 예정이어서 본국과 거의 동시로 판매하는 시대도 열리고 있다.일본이나 미국보다도 한국에 먼저 상륙하는 것이다.그만큼 한국시장을 좋게 본다는 얘기로,적극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크라이슬러가 올 초 미국에서 시판한 스트라투스는 유럽 및 일본과의 시차 없이 지난 4월부터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고,스웨덴의 사브가 지난해 말 유럽에서 시판한 센소닉도 한국에서 지난 4월부터 시판되고 있다. 품질인증 등 수입차가 들어오는 과정에서 필요한 시간이 보통 3∼4개월인 점을 고려하면,생산국과 동시에 판매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종전에는 보통 1∼2년의 시차가 있었다. 외제차의 판매실적도 올들어 급증하고 있다.1∼5월 사이에 팔린 외제차는 2천6백82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백56%나 늘어났다.국내 승용차 내수판매가 제자리인 점과 대조된다. 특히 배기량 3천㏄ 이상의 대형 승용차 판매 중 외제차의 비율은 금액기준으로 44%나 된다.사브를 수입,판매하는 신한자동차는 올들어 1백64대를 판매,전년 동기보다 5백30%나 매출액을 늘렸다. 외제차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은 수입 업체들이 무이자 할부,지방 판매망 및 서비스망 확대등 적극적인 판매전략을 구사하는 데다 외제차의 세금이 줄었기 때문이다.올들어 자동차 수입관세는 종전의 10%에서 8%로,7천만원 이상인 고급승용차의 취득세는 종전의 15%에서 일반차와 같은 2%로 낮아졌다. 선진 자동차 업체들이 국내시장을 놓고 무차별경쟁을 벌이는 시대가 마침내 왔다.
  • 고유모델 새차 쏟아진다/국내4사의 개발경쟁 점검

    ◎대부분 준중·대형… 「틈새」 시장 겨냥/소득수준 향상따라 레저차·미니밴 개발도 “열기”/현대/아반떼 이어 넥스트 원10월 출고/기아/크레도스·스포티지 2도어 준비/대우/르망·에스페로 등 후속모델 5종/쌍용/이스타나 이어 코란도 후속 선봬 고유모델의 신차가 쏟아지고 있다.올들어 나왔거나,나올 차는 대부분 자체 설계한 차종이다.본격적인 독자모델 시대를 예고한다. 기존 차를 변형한 모델과 소형과 중형,중형과 대형차 사이의 틈새시장을 겨냥한 모델들도 속속 나오고 서울 모터쇼 원년을 맞아 개발 완료된 컨셉트카들도 많이 선보이고 있다.소비자로선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 올해의 신차들은 대부분 준중형이나 중형인 것이 특징이다.소형차의 수요가 갈수록 줄기 때문이다.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를 넘어서면 레저용 차와 미니밴 시장이 급성장,이 부문의 모델개발도 뜨거워지고 있다. 올 신차 1호는 지난 3월 초에 선보인 현대자동차의 마르샤.쏘나타Ⅱ와 그랜저의 중간급으로 중형차와 대형차사이의 틈새시장을 겨냥했다.2천㏄와 2천5백㏄ 두 종류가 있다. 레저 수요에 부응,스키를 넣을 수 있게 뒷좌석과 트렁크를 연결하는 공간도 만들었다.에어백을 운전석과 운전석 옆자리에 설치,안전성을 높였고 알루미늄 오일팬으로 엔진소음을 많이 줄였다.2천5백㏄ 골드의 기본형은 2천4백40만원. 3월 중순에 선보인 현대의 새 모델 아반떼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엘란트라와 쏘나타 Ⅱ의 중간급으로 판매 한달만에 3만2천9백대의 계약실적을 올려 한달 기록으로는 사상 최고의 계약고를 보였다.지금까지 4만여대나 팔리며 쾌속 질주하고 있다.현대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1천8백㏄ DOHC 베타엔진과,새로 개발한 1천5백㏄ DOHC 알파엔진을 실었으며 1천5백㏄와 1천8백㏄ 두 종류가 있다. 운전석과 조수석 에어백,ABS(미끄럼 방지 브레이크),도어 임팩트바와 빔 등 첨단 안전장치도 갖췄다.엑센트에 이어 로열티를 한푼도 내지 않는 1백% 국산차이다.1천5백㏄ DOHC GLSⓘ가 7백80만원. 현대는 최근 1천8백㏄ 베타엔진과 1천5백㏄ 알파엔진을 단 차세대 수출전략형 승용차인 넥스트 원을 개발,10월부터 시판할 예정이다.가격은 아반떼와 비슷한 수준이며,5인승 웨건형으로 레저·스포츠·사업용 등 다목적을 원하는 틈새시장을 노렸다.최대 1천7백85ℓ의 화물도 실을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콩코드의 후속 모델인 야심작 크레도스(프로젝트 이름 G카)를 7월부터 판매한다.2천㏄ DOHC 엔진을 탑재해 최고 시속이 1백98㎞이며 가속성능이 뛰어나다.ABS,에어백,도어 임팩트 빔 등 안전장치도 채택했다.콩코드보다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실내 공간도 넓혔다. 크레도스로 그동안의 중형차 판매열세를 만회한다는 계산이다.가격은 쏘나타 Ⅱ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10월 쯤 승합차인 베스타의 후속모델 MB9을 시판하고 하반기에는 기존 모델을 다소 변형한 아벨라 노치백(트렁크가 분리되는 것),스포티지 2도어도 판매한다. 대우자동차는 올해 기존차와 다른 신차는 없고,기존 차의 변형 모델만 선보였다.그러나 내년부터 97년까지 후속모델로 M카(티코),T카(르망·씨에로),J카(에스페로),V카(프린스),W카(아카디아)등 무려 5종을 선보인다. 신차 출시에 앞서지난 3월부터 유럽수출 전략차종으로 개발한 1천5백㏄급 넥시아를 시판 중이다.씨에로 4도어를 개량한 것으로,트렁크와 뒷 유리부분이 분리되지 않은 해치백형 이다.뒷 유리에도 와이퍼를 부착했다.최고 시속 1백70㎞,3도어 기본형은 6백65만원,5도어 기본형은 6백55만원이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달 28일 승합차인 이스타나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하반기부터 판매키로 했다.합작사인 독일의 벤츠사와 지난 4년간 공동 연구개발한 차로 2천5백억원을 투자했다.현대·기아와 함께 승합차 사장에서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이스타나는 2천9백㏄급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벤츠사의 프레임 설계기술을 적용,승합차로는 국내 처음으로 운전자의 앞쪽에 두께 5㎜,지름 90㎜의 원통형 강철 프레임과 엔진을 설치해 안전성을 높였다.동급 차량 중 실내공간이 가장 넓다.올해 내수로 1만대 판매한 뒤 내년부터 벤츠사와 협력 수출도 한다.쌍용은 코란도의 후속모델인 KJ카도 연말 쯤 선보인다.이 모델에 벤츠엔진을 얹는다.현대정공 역시 승용차개념의 미니밴으로 개발 중인샤리오를 올해 말 선보일 예정이다. 따라서 삼성 승용차가 나오는 98년 쯤에는 기존 완성차 업체와 삼성의 모델·기술개발 경쟁이 보다 볼만하게 됐다.
  • 서울 모터쇼/새달3일 개막/국내4사 출품 미래형차 “눈길”

    ◎스포츠­레저용·무공해 주력/현대/2천㏄급 스포츠카 첫선/대우/해외서 인기 「부크레인」 공개/기아/레저카 KMXⅢ 등 25종/아시아/상용 「네오마티나」로 승부 다음 달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리는 제 1회 서울 국제모터쇼를 앞두고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개발한 미래의 차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출품작은 스포츠카와 레저카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이번 모터쇼에는 국내에서는 현대·기아·대우·아시아자동차 등 완성체 업체를 비롯해 모두 1백63개 업체가,외국에서는 37개 업체가 참가한다. 국내 최대인 현대자동차는 세계적인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그동안 개발한 30여 종류의 차를 출품한다.HCD­Ⅲ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스포츠 레저카이다.4륜구동형으로 2천㏄급 터보엔진을 장착해 2백40마력의 힘을 자랑한다.도로상황에 따라 스위치 조작을 통해 쿠션의 강도를 조정할 수 있는 최신 충격완화 장치를 채택했다.포장도로는 물론 산악 등 지형이 험한 도로에서도 안락한 운전이 가능하다. 기아자동차는 지구의 환경문제를 고려한 자연주의를 기본철학으로,친근감을 주는 차를 주로 선 보인다.모두 25개 종류를 출품한다.KMX­Ⅲ는 2천㏄급에 4명이 탈 수 있는 3도어 형으로 레저카이다.운전석과 조수석에 에어백을 설치했으며,측면의 도어까지 에어백이 있다.운전자가 목적지를 입력하면,최적의 도로를 선택하여 디지털 지도 상에 안내정보를 제공해 주는 장치도 있다. 대우자동차는 이번 모터쇼가 오는 2000년 세계 10대 자동차 업체로 진입,국내 정상 재탈환을 위한 출발점으로 보고 세계로 뻗어가는 대우차의 모습을 강조한다.세계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관람객의 시선도 모을 전략이다. 컨셉트카와 양산차 모두 32개 종류를 전시한다.대우가 개발한 세계 최고수준의 압축천연가스(CNG) 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리사이클링(재활용)기술,에어백시스템,첨단항법유도장치 등도 소개한다. 해외 모터쇼에서 인기를 모았던 「부크레인」과 「넘버 1」을 비롯한 컨셉트카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부크레인은 배기량 3천2백㏄급인 스포츠카로,기존컨셉트카의 화려함을 벗어나 기능성과 편의성을 중시한 60년대의 고전적인 스타일이다.부드러운 곡선미를 강조했다. 아시아자동차는 「끊임없는 전진,유익한 미래」라는 목표를 세우고,모두 16대의 개발 및 완성차종과 신기술 4종을 전시할 계획이다.시판 중인 록스타시리즈와,후속모델인 J7 등이 출품된다.상용차 컨셉트카인 「네오마티나」를 비롯하여 사회복지 및 환경보호를 위한 특수용도 차종도 선 보인다.네오마티나는 레저카로,강한 이미지의 8인승이다.디젤엔진을 탑재한 4륜구동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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