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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차 잘 사려면/허가업소서 구입 가장 안전

    여름 휴가철이 끝나면서 중고 자동차 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요즘이 구입 적기이기 때문이다.새차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중고차 매물도 늘고 있다.특히 올해는 레저용 차량(RV)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RV는 매물이 달리는 등 중고차시장을 찾는 발길이 예년에 비해 잦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성능이 뛰어난 중고 자동차를 사기 위해서는 서울 장안평과 수도권 일대의허가업소를 찾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뒤탈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충고다. 자동차 영업사원을 통하거나 생활정보지를 이용한 당사자 거래,무허가업소의 이용 등은 자칫 문제가 생길 경우 손해배상이나 피해보상을 받기 못하기 십상이다. 중고차 매매절차 구입할 승용차의 차종을 정한 뒤 주민등록등본 1통과 인감 도장,차량가격의 50% 정도에 해당하는 인수금을 준비해 허가업소를 찾는다.마음에 드는 차량을 고르고 관인계약서를 이용,계약을 체결하면 차량을인수할 수 있다.이전등록에 필요한 서류는 구매자의 등록세·자동차세 등 시세완납증명(동사무소)과 공채매입필증(은행)을 갖춰 잔금 지급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구청 자동차 등록실에 신청하면 된다.차적문제는 가급적 빨리 해결하는 것이 좋다. 어떤 점을 살피나 맑은날을 골라 차량의 겉모습과 내부,엔진을 세밀하게살핀 뒤 반드시 직접 차량을 타본다.차량페인트의 다시 칠한 흔적이나 사고여부 등을 꼼꼼히 살핀다.사고 차량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보닛이나 트렁크를 열어보고 엔진룸을 특히 자세히 확인한다.하체점검도 필요하다. 중고시장 어떤 곳이 있나 지난 79년 문을 연 동대문구의 장안평이 우선 꼽힌다.업체수가 65곳으로 서울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답십리에 동부,강남구 삼성동에 강남지부 등 서울시내에만 매매조합의 지부가 8곳이 있다. 경기도 수원 등 수도권에도 권역별로 중고차 시장이 11곳이나 산재해 있다. 고급승용차를 사려면 가급적 서울의 큰 시장을 이용하고,소형승용차나 화물차는 가까운 수도권지역에서도 얼마든지 구할수 있다.문의 서울시 자동차매매조합(2217-6091∼5). 조명환기자 river@
  • “차안서 MP3 음악 듣는다”

    차량전용 제품이 가전업체들의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국내에서도 ‘RV(Recreational Vehicle:레저용 차량)’가 큰 인기를 끌면서 가전업체들은 차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출시된 차량용 가전제품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MP3 플레이어’.MP3 플레이어는 인터넷이나 PC통신에서 전송받은 음악파일(MP3)을재생하는 차세대 음향기기다.현재 휴대용 MP3 플레이어가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미니 카세트를 점차 대체하고 있는 상황. 벤처기업인 ‘지논’이 대기업보다 한발 앞서 최근 차량용 MP3 플레이어를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개가를 올렸다.지논의 차량용 MP3 플레이어(사진)는두가지 형태가 있다.우선 ‘MP셔틀1’은 20만원대의 ‘CD 레코더’가 있어야 한다.PC에서 음악파일을 전송받아 CD레코더에 압축해서 담는다.그리고 녹음된 CD를 레코더에서 빼서 차량 뒤트렁크에 설치된 MP셔틀에 넣은 뒤 운전석인근에 설치된 ‘LCD(액정표시장치)리모콘’으로 조정하면 음악파일을 재생해 들을 수 있다.‘공(空)CD’는 원래 10여곡밖에는 담을 수 없지만 음악파일 형태로는 200여곡까지 담을 수 있다. ‘MP셔틀2’는 약간 다른 방식이다.차량 뒤트렁크에 설치하는 것은 같지만‘하드디스크’를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다.착탈식 하드디스크를 직접 PC에연결,음악파일을 담을 수 있다.MP셔틀1보다는 좀 더 간편하다고 볼 수 있다. 가격은 50만원대로 20만∼35만원대의 휴대용 MP3플레이어에 비해 다소 비싸다. 삼성전자도 현재 이와 비슷한 방식의 차량용 MP3플레이어를 개발중이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시판할 예정이다.LG전자도 조만간 이 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차량용 VTR도 눈에 띄는 신제품 가운데 하나다. 차량용 VTR는 대우전자가 지난 2월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했다.이어 지난 10일 삼성전자도 이 시장에 가세,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차량용 VTR는 MP3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뒤트렁크와 뒷좌석 등 보이지 않는 곳에 설치할 수 있다.리모콘만 운전자가 조작할 수 있도록 운전석 인근에 부착하면된다. 현재 가격은모니터를 제외하고 35만∼45만원대.올해 2만여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추승호 기자
  • 대우차 임원30% 감축

    대우자동차가 1일 경영정상화를 위해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30%를 감축하는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우선 임원 39명을 퇴임시키고 9명은 계열사로 전보,국내외 총 161명의 임원 중 30%인 48명을 줄이기로 했다.대우자동차 설립 이후 최대규모다. 지난 연말부터 대우자동차로 통합한 ㈜대우 자동차수출부문과 대우중공업국민차 및 상용차 부문 등 국내외 전 사업장의 유사 조직도 통·폐합하는 한편 전략기획과 경영관리,상품기획,해외사업 등 4개 기능을 갖춘 자동차부문기획실을 신설키로 했다. 아울러 ?수익성을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바꾸고 ?글로벌 아웃소싱을 확대하며 ?제품개발 기간을 대폭 줄여 향후 2년간 1조2,000억원의 원가를 절감키로 했다.특히 고수익 차종을 중심으로 매출구조를 바꿔 중형차급 이상 매출비중을 현재 21%에서 2001년까지 50% 이상으로 늘리고 500여개 국내 부품협력업체를 2001년까지 300개 정도로 축소키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국내 10조원,해외 5조원 등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15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내년에는레저용차(RV) 등을 통해 21조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이에 앞서 대우자동차판매는 지난달 16일 20%의 임원을 감축했으며 쌍용자동차도 지난달 30일 조직을 대폭 축소했다. 김병헌기자 bh123@
  • [레저용 다목적차 인기몰이] 구매·출고 현황

    레저용 다목적 자동차(RV:Recreation Vehicle)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기아자동차가 카니발 카스타 카렌스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불기 시작한 RV자동차붐이 이제는 국내자동차의 대세(大勢)로 자리잡을 기세다.왜 인기인가.RV붐은 언제까지 갈 것인가.따져봐야할 부분은 없는가.RV를 집중 분석한다. 주문에서 출고까지 길게는 두달까지 걸려 자동차 3사의 영업사원들사이에는RV의 경우 ‘차팔기 경쟁’이 아니라 ‘차 빨리 뽑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그러자 현대 기아 대우 등 자동차 3사 모두 앞다투어 RV생산 라인을 여름휴가도 반납시킨 채 풀가동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폭주하는 RV주문으로 오히려 곤혹스런 입장이다.이곳저곳에서차 좀 먼저 뽑아달라는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특히 카렌스의 경우 최근까지2만여대의 구매계약이 밀려들었지만 현재 생산규모가 월 5,000대 수준이어서풀가동해도 공급이 크게 달리고 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현재 카렌스는계약후 두달 정도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니발도카렌스보다는 덜하지만 계약 후 한달가량 기다려야 출고가 가능하다.특히 현대정공에서 생산하는 카스타도 많이 찾고 있지만 현대정공의 파업으로 제대로 생산이 안돼 하염없이 기다려야 할 처지다.카스타를 찾다가 지쳐서 카렌스로 바꾸는 경우도 적지 않다. 주문폭주로 기아차 직원들은 정기휴가까지 일부 반납했다.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하계휴가를 실시하지만 카니발과 카렌스 생산라인은 4일까지만 쉰다. 기아는 이번 휴가기간의 특근으로 카니발과 카렌스 각 1,100대씩을 생산해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기아는 이들 차종의 생산설비를 대폭 늘려 9월부터는 차종당 연 10만대 생산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우자동차 올들어 무쏘와 코란도의 판매가 엄청나게 늘었다.무쏘는 상반기동안 9,367대가 팔려 전년동기보다 310.5%가 증가했다.코란도도 같은 기간1,509대가 팔려 173.7%가 늘어났다. 특히 지난달 16일부터 시판한 7인승 뉴무쏘는 최근까지 계약 1만3,000대를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대우 관계자는 “다음달에도 월 1만대 가량 팔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월 생산량이 3,000대 수준이어서 계약후 출고까지 5주 정도가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무쏘 라인의 경우 휴가를 일부 단축했으며 주말에도 2교대 생산에 들어가내달부터는 5,000대로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당초 내년 초에 내놓기로 했던카렌스 경쟁차종인 U-100의 출시시기도 10월로 앞당길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싼타모가 월 1,000대 이상,갤로퍼도 월 3,000대 이상 팔리는등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답답한 심경이다.지난달 말 현대정공의 파업으로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출고 적체가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는 싼타모와 갤로퍼 모두 기약없이 기다려야하는 형편이 돼 많은 고객들이 다른 회사의 동급 차종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그러나 속수무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현대정공의 RV생산라인이 정상가동되고 오는 10월 미니밴트라제가 출시되면 시장상황이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트라제는 7인승과 9인승 두가지 종류로 국내 최초의 탈·부착식 좌석을 적용,실내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인기몰이가 예상된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김병헌기자 bh123@
  • 로봇 산업·레저용서 의료용까지

    로봇은 원래 인간의 물리적 한계를 탈피하기 위한 욕구가 반영돼 만들어진고도의 기계장치로 기본적이면서도 인간에게 가장 유용한 순서로 개발됐다. 최초로 상용화돼 사용된 로봇은 인간의 팔을 대신하는 형태였다.인간의 노동력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손과 팔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장의 조립용 로봇과 정해진 위치에 물건을 옮겨놓는 물건운반용 로봇들이이처럼 인간의 팔동작을 대신하도록 개발된 것들이다. 그 다음으로 개발된 것이 다리를 대신해 자유롭게 이동하는 로봇이다.바퀴형 이동로봇과 다리형 이동로봇이 있다.그러나 바퀴형은 계단을 오르내릴 수없고 다리형은 무척 이동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이것을 극복한 것이최근 화성탐사에 활용된 ‘소주르너’와 같은 이동 로봇이다. 이외에도 영화나 만화에 나오는 환상적인 로봇과는 거리가 있지만 방범용,해저탐사용,의료용,군사용,레져용 로봇 등 다양한 로봇들이 개발돼 이용되고있다. 방범용 로봇은 건물의 침입 여부,화재발생 여부,출입문 관리 등에 이용되고있다. 화재현장에서 유독가스가 발생하는 위험지역에 들어가 불을 끄고 폭발물을 제거하는 소방수 로봇도 영국에서 개발됐다. 해저탐사용 로봇과 우주탐사용 로봇은 인간이 접할 수 없는 가장 극한 상황에서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주어진 임무를 수행한다.우주탐사로봇은 방사선 누출사고로 엄청난 인명피해를 낸 체르노빌 원전의 방사성 물질 제거작업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의료용 로봇은 수술실에서 의사의 집도를 도와준다.군사용 로봇으로는 지뢰제거용으로 개발된 로봇이 산악지형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레저용으로는 최근 일본 소니사가 만들어 시판에 들어간 애완용 로봇개 ‘아이보’가 대표적이다.사람이 손을 내밀면 앞발을 들어 악수를 할 줄 알고주인이 들어오면 반갑게 짖기도 한다.한쪽 다리를 들어 ‘쉬…’ 소리를 내며 오줌 누는 시늉도 한다. 미니로봇에 대한 개발열기도 뜨겁다.지난 13일 일본에서는 길이 10㎜에 무게가 0.5g 밖에 나가지 않는 마이크로 로봇이 공개됐다.현재까지 개발된 로봇 중 가장 작은 이 로봇은 화력발전소나 원자력발전소의발전계통에 이상이생겼을 때 파이프라인 틈새로 들어가 수리하는 일을 하게 된다고 개발팀은밝혔다.워낙 크기가 작기 때문에 굳이 발전소를 정지시킬 필요가 없다. 미국과 독일에서는 바이러스정도 크기의 분자로봇 개발이 한창이다.분자로봇이 개발되면 혈관을 타고 들어가 원하는 부위에 약을 전달하거나 신체내의환부를 안에서 직접 치료하는 것도 가능해 진다. 함혜리기자
  • “저공해·고연비” 알루미늄차 개발 활기

    알루미늄 차량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다. 알루미늄 차량은 기존의 강판 차량보다 무게가 훨씬 가벼워 연비향상 등 차량의 성능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알루미늄 차량의 실용화야말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용화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장점과 과제 고등기술연구원 안상균(安相均) 선임연구원은 “알루미늄 차량은 가격이나 재질면에서 보완해야 할 숙제가 많아 대중화는 시기상조”라고 말한다. 알루미늄은 기존 강판재질보다 무게가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차량 경량화에 따른 연료 절약효과도 크다.차량무게를 50% 줄이면 연료소비를 10%정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이 얘기다.그만큼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부식에도 강하다. 문제점도 많다. 우선 가격이 강판보다 2배이상 비싸다.고급 스포츠차량이나 레저용차량(RV)에 제한적으로 적용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기존 강판보다 경도(硬度)가 낮아 안전도가 떨어지고성형성이나 용접성에 문제가 있어 디자인에 제약을 받는다.따라서 알루미늄 소재의 연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합금기술 등 신소재개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국내 개발수준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후드,도어,쿼터판넬 등 300여개의 차체 전 부품을 알루미늄 소재로 대체한 티뷰론을 내놓았다. 차체중량이 기존 295㎏에서 148㎏으로 절반가량 줄었다.강판 소재 티뷰론보다 연비 10%,추월성능 11%,발진가속 7%를 향상시켰다.또 엔진의 일부 부품도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지난해 2,500㏄급 중형차용으로 자체 개발한 V-6델타엔진의 경우 실린더 블록과 커넥팅 로드에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기존 엔진보다 무게를 40㎏(20%) 줄였다. 대우자동차는 아직 제품에 적용된 것은 없지만 현가장치의 새시,후드 등 일부 부품의 알루미늄화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개발한 알루미늄 샌드위치 후드는 강판 후드보다 우수한 품질을 보이고 있다.알루미늄 판재사이에 재활용 플라스틱재를 삽입,강성및 소음흡수,차량진동을 막아주는 제진성,하중을 견디는 변형저항성 등이 뛰어나다.또한 차체를 통째로 뽑아내는 ‘스페이스 프레임’ 방식의 전기자동차용알루미늄 차체 개발에도 성공했다. 외국 사례 일본 혼다의 NXS(스포츠카),독일 아우디의 A8(세단)이 대표적인 알루미늄 차량이다.그러나 아직은 차체를 알루미늄화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미국에선 다임러크라이슬러,포드,제너럴 모터스 등 거대 자동차업체와 알루미늄 업체들이 공동으로 ‘자동차-알루미늄 연맹’을 조직,알루미늄 차량 공동개발에 나섰다.궁극적으로 자동차 전체의 무게를 40%가량 줄이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연료비 싸고 세금 적고…레저용차 인기몰이

    레저용 다목적 차량(Recreation Vehicle)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여가활동이 급격히 늘면서 RV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늘고있다.메이커들이 잇따라 다양한 차종을 내놓고 있어 신차 경쟁도 그만큼 뜨겁다. RV는 휘발유보다 값싼 디젤이나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데다 자동차세가 낮고 특별소비세가 면제되는 등 유지비용이 적게 드는 강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메이커들조차 놀라는 ‘RV선풍’은 세단형 승용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보수성향이 실용성과 경제성을 앞세운 실리적 성향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도 보인다. 기아의 경우 카스타(7인승),카렌스(7인승),카니발(9인승,12인승) 등 ‘미니밴 3총사’를 내놓았다.회사중흥을 이끌 선도차종으로 여길 정도다.특히 이달초 선보인 카렌스는 출시 12일만에 1만2,000여대가 팔려 ‘제2의 봉고신화’를 일구고 있다. 이같은 실적은 국내 초유의 일이라고 회사측은 고무돼 있다.추세대로라면월 2만5,000∼3만대 판매는 충분하다고 장담한다.기아는 당초 올 5만대로잡았던 생산계획을 10만대로 늘린 데 이어 다시 15만대로 잡아놓은 상태다. 지난 4월16일 출시된 카스타는 4월말까지 3,800대가 팔린 데 이어 5월에도4,000대가 팔렸다.이 차를 구입하려면 주문한 뒤 2개월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다. 카니발도 지난달 LPG모델이 나오면서 판매에 가속이 붙어 지난해 월평균 3,000여대 수준에서 올 3월 처음으로 5,100대를 기록했다.4월,5월에는 각각 6,200여대,9,900여대의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프형 RV의 판매고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긋고 있다. 올들어 5월까지 판매대수는 모두 2만8,000여대로 지난해보다 곱절이상 늘었다. 국내 지프시장의 50%를 점유하는 대우의 무쏘는 올들어 5월까지 지난해 보다 3배가 많은 6,400여대가 팔렸다.코란도는 7,300여대로 지난해의 1.3배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현대의 갤로퍼도 같은 기간동안 1만여대를 팔아 지난해의 5,500여대보다 80%가량 늘어났다. 이같은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내 자동차시장의 2∼3%에 불과했던 RV의 점유율이 올들어 10%선으로 껑충 뛰었다는 게업계의 분석이다.관계자는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RV의 점유율이 20%안팎인 점을 비춰볼 때 RV바람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수입감소와 휘발유값 인상이 맞물리면서 서구식 자동차 소유패턴이 급속하게 정착되고 있다”며 자동차 소유패턴의 흐름을 분석했다. 메이커들은 이같은 RV 시장확대에 발맞춰 크기,디자인 등 다양한 모델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미니밴으론 싼타모만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는 오는 10월 ‘트라제’를 출시하는데 이어 현재 미국연구소에서 개발중인 ‘산타페’를 내년중에 내놓고본격적인 미니밴 시장쟁탈전에 뛰어들 계획이다. 대우도 최근 무쏘 7인승을 내놓은 데 이어 내년초 미니밴 ‘U-100’(프로젝트명)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일제차 2001년부터 본격 상륙”

    일본 자동차의 국내시장 진출은 어느정도 빨리,어느 정도 규모로 이뤄질까. 업계 전문가들은 일본차의 경우 현재의 시장여건이나 경쟁력을 감안할 때오는 2005년쯤 국내시장의 5%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궁극적으론 30%정도까지 국내시장을 점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도요타,닛산,혼다 등 일본의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그동안 한국시장 진출의걸림돌이었던 수입선 다변화 제도가 오는 30일 폐지됨에도 불구하고 당장 시장공략에 나설 뜻을 보이지 않고 있다.외환위기로 국내시장이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 공업협회 김소림(金小林)부장은 “IMF관리체제전 160만대였던국내시장규모가 현재 100만대정도로 떨어진 상태여서 일본차 업계가 선뜻 국내진출을 못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160만대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는오는 2001년이 본격상륙 시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또 2002년 국내시장의 2%,2004∼5년엔 5%정도 일본차가 국내시장을 점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궁극적으론 미·유럽시장에서의 일본차 점유율이 30%내외인 점에 비춰 국내에서도 비슷한 시장점유율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이 일본차가 우리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요소로 우선 꼽는 것은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점이다.그만큼 운송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미국·유럽차가 대당 700∼800달러 정도가 드는데 비해 일본차는 대당 200달러정도면 족하다는 분석이다. 산업연구원 오규창(吳圭昌) 수석연구원은 “지금의 원·엔환율(10대1)상태에선 국산차보다 일본차가 2배정도 비싸지만 국내경기가 살아나 IMF전의 8대1수준이 되면 소형차의 경우 60∼80%정도 비싼 수준으로 격차가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내 자동차업계의 취약점인 레저용(RV)차량에서 일본차량의 공격적진출이 예상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尹大成)전무는 “IMF체제로 망가진 국내 유통망이 회복되면 국내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일본업체들이 직판체제,애프터서비스 센터 등을 확보하는 데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기아 신차 ‘카렌스’ 발표회

    기아자동차는 2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신차 ‘카렌스’의 야외 발표회를갖고 판매에 들어갔다.신차발표회를 호텔이 아닌 야외에서 축제형태로 연것은 처음이다.3일까지 ‘가족사랑 카렌스 대축제’가 이어진다. 승용 감각의 미니밴 카렌스는 ‘카(승용차)’와 ‘르네상스(부흥)’의 합성어로 경제성과 실용성,레저용 기능을 살려 고객의 다용도 요구에 부응한 차라고 기아는 설명했다. 7인승으로 1,800㏄ DOHC 엔진의 가솔린과 LPG 2종류며 가격은 1,150만∼1,295만원.계약 첫날인 1일 3,700여대의 계약고를 올리는 호조를 보였다. 김수중(金守中)기아 사장은 올해 전체 판매목표를 내수 32만5,000대,수출 51만대 등 83만5,000천대로 늘려잡았다고 밝혔다. 김병헌기자 bh123@
  • 북제주군, 제주 청정공기 상품화

    제주도 북제주군이 경영수익사업의 하나로 청정공기 판매사업을 추진,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압축기를 이용,청정공기를 대형용기에 저장한 다음이를 다시 소형 캔에 넣고,캔에는 흡입마스크를 부착해 입으로 들여마실 수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군은 관광객과 재외 도민 등을 상대로 공기캔을 팔 경우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후지산(富士山)의 공기를 스프레이식 캔에 담아 관광객들에게 팔고 있으며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이후 캐나다 등지로 이민을 떠나는 홍콩인들도 캔에 넣은 홍콩 공기를 사가고 있는 사실에서 군은 큰 자신감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투자에 따른 수익성 문제가 관건”이라며 “선진국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산소는 의료와 레저용 등으로 통용되고 있으나 일반 청정공기 판매구상은국내에서 북제주군이 처음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지프형 승용차 인기 급상승

    지프형 승용차가 인기다. IMF(국제통화기금)체제 이후 움츠러들었던 자동차시장이 살아나면서 지프형 승용차의 판매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올 1·4분기에는 1만5,473대가 팔려 지난해 1·4분기보다 84% 증가했다.전체 자동차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4%에서 6.4%로 높아졌다. ■왜 인기인가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이점이다. 지난해 7월 유가상승 이후 주로 디젤차인 지프형 승용차의 유지비가 일반 승용차의 절반 밖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디젤차의 약점인 소음처리가 거의 휘발유차 수준으로 개선됐고 승차감도 좋아졌다. 무엇보다도 대세는 소비자의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의 용도가 출·퇴근에서 레저용쪽으로 바뀌면서 지프형 승용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일반 승용차에서 바꾼 경우가 70%다. 특별소비세를 무는 자동차 관리법상 승용차의 범주가 내년부터 10인승 승합차까지 확대돼 9인승의 특별소비세 면제혜택이 올해가 마지막이란 점도 증가에 일익을 했다. ■누가 타나 자영업자가 가장 많다.48%나 된다.특히건축 토목 도소매 서비스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다. 특이한 점은 차값이 승용차에 비해 비싼 편인데도 월소득 100만∼200만원의 20대 후반∼30대 초반 젊은 층이 선호한다는 점이다.상대적으로 싼 기아 레토나는 주 고객이 이들이다. 운전시야가 좋고 뛰어난 오프로드(비포장도로)의 주행성능을 보고 구매하는 사례도 많다.강원 경북 경기 등 산이 많은 지역에서 판매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대목에서 잘 확인된다. 향후 추세는 정통 지프형에서 탈피,복합 지프형이 주종을 이룰 전망이다.이른바 복합 RV(Recreational Vehicle·레저용차)다.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지프형의개념이 바뀔 것”이라고 말한다. 승용차+SUV(스포츠용차),SUV+픽업,픽업+SUV+승용차,왜건+승용차+SUV+미니밴등 매우 다양해질 것 같다.즉 지프형이면서 지붕을 높히고 주행 중 실내이동이 가능한 미니밴,그리고 온로드 승차감이 뛰어난 승용차이면서 짐칸이 있는 차까지 나온다는 것이다. 외국에서는 모습을 드러냈다.승용차 플랫폼을 기본으로 했지만 오프로드 주행성도 뛰어난 벤츠 M-클래스가 선구자 격이다.국산차 중 여기에 근접해있는차들을 꼽자면 무쏘밴 코란도밴 갤로퍼 9인승 등을 들 수 있다. 현대관계자는 내년 초에 출시할 갤로퍼 후속모델이 국내 최초의 복합 지프형 승용차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새천년 새출발 새모델 3社 출품차 3色

    현대자동차 대우자동차 기아자동차등 국내 빅3는 이번 모터쇼에 각각 20여대의 차량을 출품한다. 모두 20대의 차량을 출품한다.가장 눈 여겨 볼만한 차는 컨셉트카로 프랑크푸르트연구소에서 개발한 무개형 정통 스포츠카 유로-1.2∼3년뒤 출시할 계획.2.0DOHC 터보 인터쿨러 엔진에 6단 세미 오토미션을 단다. 휘발유와 전기를 함께 사용하는 미래형 하이브리드 자동차 FGVⅡ와 신세대SUV(스포츠용 차량)로 개발중인 티롤도 선 보인다.티롤은 미국산 뉴그랜드체로키와 같은 이미지다. 7월에 시판되는 승용형 미니밴 FO(프로젝트명),트라제와 12월출시 예정인지프형 승용차 SM도 전시한다.이밖에 2000년형 티뷰론,엑셀 후속모델로 6월시판 예정인 LC,갤로퍼 후속모델인 QA5도 모습을 드러낸다. 총 28대를 출품한다.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이 지난달 방한 당시 직접 살펴보기도 했던 2인승 스포츠카 ‘미래’를 비롯,차세대 미니 SUV로 20∼30대를 겨냥한 경차인 ‘DMS-Ⅰ’를 선보인다. 일반 가정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미래형 전기자동차 ‘DEV5-Ⅲ’,누비라 플랫폼을 사용해 산타모보다 길이는 짧지만 너비와 높이가 큰 U-100도 나온다. 12월쯤 출시할 에정인데 7,9인승으로 영국의 워딩 연구소가 개발했다. 이밖에 개조차로 마티즈 캔버스탑 코란도 캠핑카 등도 출품한다.국내 최초의 전자식 무단변속기와 2,500급㏄급 최고 연비의 초경량 XS6 엔진도 내놓는다. 첨단 미래형 컨셉트카인 제네시스,내달 출시되는 미니밴 카렌스 등 총 19대의 완성차와 시뮬레이터 등 전시물 3종이 나온다.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고급 사양의 레저용 차량이 주종을 이룬다.특히 제네시스는 SUV와 미니밴이 결합된 차세대 가족형 다목적차.시트를 식탁,회의 테이블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실내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한게 특징이다. 칵테일바,냉장고,접이식 테이블을 창착한 카니발 리무진,다음달에 시판되는 카렌스등도 함께 선보인다.카렌스는 덩치는 카니발보다 작지만 역시 실내이동이 자유롭다.아벨라 후속인 해치백 노치백 스타일의 왜건형 승용차 BⅢ하이브리드,E5D엔진을 이용한 포뮬러 레이싱카 쥬피터도 내놓는다. 김병헌기자
  • 새봄 미니밴 新車출시 잇따라

    어떤 미니밴을 탈까. 미니밴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고민거리가 생겼다.지금까지는 기아자동차의 카니발 정도였지만 상황이 달라져 어떤 것은 골라야할지‘선택의 고민’이따르기 때문이다.지난 20일 기아차에서 카스타가 출시됐다.5월말에는 좀 더작은 미니밴 카렌스가 역시 기아에서 나온다.세피아Ⅱ 플랫폼을 기본으로 한 차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7월 싼타모보다 크고 카니발보다는 작은 FO(개발프로젝트 이름)를 출시한다.대우자동차도 연말에는 세피아Ⅱ와 동급인 누비라Ⅱ를기본 모델로 한 미니밴 U-100을 내놓는다.크기와 가격으로 따지면 카니발-FO-카스타-카렌스,U-100순이될 전망이다. ●카니발 기아는 월소득 300만∼400만원인 30대 초∼40대 후반의 자영업자와 회사원의 업무용 및 레저용으로 주 수요층을 잡고 있다.전문가들은 정통 미니밴인 카니발은 전폭 1,895㎜ 전장 4,890㎜나 돼 오너 드라이버가 출퇴근중심의 시내 주행용으로 쓰기는 부담스럽다고 지적한다.그러나 먼 거리를 출퇴근하거나 장거리 운행이 잦은 사람이라면 적극 권할만하다.큰차체로 인한 운전의 부담이 적고 연료비 절감효과도 크기 때문이다.많은 짐도 실을 수있고 고속도로 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까지 십분 살릴 수 있다. ●카스타·FO 카스타는 카니발보다 크기는 작지만 가격은 카니발에 근접하고 있다.FO도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그러나 카니발보다는 훨씬다양한 개념으로 개발됐다.앞은 지프형 승용차,옆은 미니밴,뒤는 왜건의 냄새를 풍긴다.실제 기능도 상당히 비싼 가격에 걸맞는 품위를 유지한 채 승용차와 미니밴,지프형 승용차의 장점을 다 구비했다. ‘카니발의 크기는 부담스럽고 승용차 중에는 특별히 마음에 드는 차가 없고,지프형 승용차는 승차감이 좋지않다’고 고민하는 까다로운 고객들에게권할 만하다.액화석유가스(LPG)모델이 있어 연료비가 중형 승용차의 3분의 1수준이고 세금 역시 중형 승용차의 절반에 못 미친다는 것도 장점이다. ●카렌스·U-100 1,800㏄급으로 월 소득 150만∼250만원대의 20∼30대 도시사무직을 겨냥한 차들.승용차의 꼬리 부분만 바꾼 왜건형과는 차원이 다르다.차높이가 승용차보다는 높은 1,600㎜정도로 미니밴의 기분을 내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지프형 승용차의 맛은 기대하기힘들것 같다. 최대 강점은 가격 경쟁력.1,000만원선에서 구입이 가능할 전망이다.따라서 카스타나 FO 이상급의 미니밴에 군침을 흘리면서도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 같다.
  • 기아 경차’비스토’-미니밴’카스타’ 신차 동시에 발표

    기아자동차는 15일 ‘제2의 창업선언식’과 경차 ‘비스토’및 중형 미니밴‘카스타’ 발표회를 동시에 가졌다. 기아차는 이날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오는 2003년까지 내수 54만대,수출 76만대 등 130만대를 판매하고 새로운 노사화합의 기업문화를 창조하는한편,고객과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등 ‘3대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과 정몽구(鄭夢九) 현대차·기아차 회장 등 두 회사 임직원과 박태영(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김상하(金相廈) 대한상의 회장 등 각계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 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1세기 한국 자동차산업을 주도해 나갈 새로운 모습의 기아차를 보여드리게 돼 기쁘다”며 “기아가 세계적인 자동차업체로 발전할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말했다. 첫선을 보인 비스토는 800㏄배기량에 4기통 다중분사방식 엔진을 장착한 경차로 깜찍하고 견고한 이미지에 안전도를 크게 높였다.20일 고급형 ‘큐’와중급형 ‘에쓰’ 두 종류가 출시되며 가격은 550만원과 520만원이다. 16일 출시되는 카스타는 출퇴근 및 레저용 차로 2,000㏄급으로 LPG와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LPG 1,390만원 가솔린 1,,520만원. 김환용기자
  • 현대자동차 국내영업 노관호사장·대우자동차 판매 정일상부사장

    - 현대자동차 국내영업 노관호 사장 노관호(盧瓘鎬)사장은 자동차분야에서 ‘영업귀재’로 통한다.64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67년 창업멤버로 현대자동차로 자리를 옮겨 ‘현대차 신화’를 일군 주역이다. 그는 시장분석 및 수요예측,제품기획에 탁월한 전략가라는 평을 듣는다.일례로 지난 70년대 후반 건설경기 활성화를 예측하고 덤프트럭및 믹서트럭의제품개발을 진두지휘해 수입에 의존하던 대형트럭의 국산화를 주도했다. 그런 그가 인천제철사장으로 3년여 일하다가 지난달 자동차로 복귀했다.현대그룹내 차분야가 모두 현대자동차로 통합됐기에 책임도 그만큼 무거워졌다. 판매총책임자로서 그는 ‘고객만족’을 최우선 모토로 삼는다.특히 외제차와의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서비스가 국제경쟁력의 핵심요소라는 생각이다.이에 따라 ▲판매및 애프터서비스망 보강 ▲고객관련 정보를 서비스 제고로 연결시키는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강화 ▲우대고객을 특별관리하는 로열패밀리제도 구축 ▲사이버 영업소 개설 등에 힘을 쏟고 있다. 그에게 주력차종이란 따로 없다.전차종 국내1위가 그의 야심이다.따라서 상대적으로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는 경차와 성장잠재력이 큰 레저용차량(RV),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타렉스와 1t트럭 등에 보다 많은 판매역량을 투입할 방침이다. - 대우자동차 판매 정일상 부사장 정일상(鄭日相)대표이사 부사장은 지난 3월 취임하면서 올 내수 판매목표를 30만대에서 40만대로 확대조정했다.올 전체 내수규모를 당초 예상치인 85만대에서 100만대로 늘려 잡았기 때문이다.1분기가 지난 지금 이같은 예상은적중하고 있다.그의 시장예측력과 공격경영 스타일을 웅변해주는 대목이다. 경차,지프형 차량,준중·대형승용차,대형버스의 선두유지는 물론 레간자 밀레니엄 스페셜로 상대적으로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는 중형차 시장의 실지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다. 고객만족,주주만족,직원만족으로 설정한 그의 3대 경영방침은 그의 합리적성품을 잘 보여준다.3자의 이익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고 생각한다. 직원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직원들의 활발한의견개진이 직장에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판매일선에서의 서비스제고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최근 영업소 지점장들이 일선에서 업무추진중 느끼는 본사정책의 잘못을 임원들을 상대로 강하게 비판한 ‘공개재판 이색 워크숍’을 벌인 것도 정부사장의 아이디어다. 그는 언론인출신으로 지난 83년 대우자동차에 스카우트된 뒤 기획과 판매를 주로 맡아왔다.일선 영업소장부터 서울및 지방본부장을 두루 거쳐 판매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김환용기자
  • 일본차의 국내진출

    - 수입선다변화 해제 업계에 미치는 영향 '당장은 쾌청,장기적으로는 구름 오락가락’ 7월 수입선다변화 해제에 따른 일본차의 국내진출이 우리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기상도다.일본차가 들어오더라도 당장은 큰 영향이 없겠지만 2∼3년 뒤에는 적잖은 타격도 예상된다는 뜻이다. 현재 일본 자동차업계는 도요타가 한국 직판체제를 준비하는 정도를 빼고는 적극적인 ‘한반도 상륙’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투자액만큼 이익을뽑을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이다.한때 연간 150만대에 이르던우리나라 내수가 지난해 80만대에 이어 올해도 90만대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뿌리깊은 반일(反日)정서도 꺼림칙하다. 또한 고급차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수요층이 적은 대형차 시장에 먼저 뛰어들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소형·중형차는 가격경쟁력에서 국내업체에 많이 뒤떨어진다.급속한 시장잠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이유들이다. 하지만 우리경제가 안정기조에 접어들어 소비가 활성화되면 무서운 기세로파고들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특히 일본업체들이 파격적인 저가(低價)정책을 펴거나 연합전선을 구축할 경우,상황은 예측하기 힘들어진다.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부품공급이 용이하고 미국·유럽업체들보다 탄력있는 시장정책을 펼수 있다는 점도 이같은 우려를 뒷받침한다.때문에 현재 국내시장의 1%도 채 장악하지 못한 미국·유럽업체와 달리 최고 10%까지 시장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종렬(崔鍾烈)대우자동차판매 마케팅팀장은 “2년 이상 쓰는 내구재인 자동차의 특성상 애프터서비스나 고객관리면에서 우리업체와 대등한 상황이 된다면 이 부분에 철저하게 단련돼 있는 일본업체들이 좀더 유리해질 수도 있다”면서 “특히 일본이 초기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80년대 중반 미국시장에들어갈때 했던 것처럼 덤핑식 출혈판매에 나설 경우,시장잠식이 더 빨라질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연간 시장규모가 1,000만대가 넘는 미국과 달리 국내시장은 규모가 작아 섣불리 저가공세를 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김성익(金成翼)통상협력팀장은 “현재 자동차 시장이살아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호황이 아니기 때문에 한꺼번에 유입되지는 않을것”이라면서 “적어도 2∼3년 가량은 국내업체들이 큰 위협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우리 자동차업계 대응전략 오히려 우리가 간다. 수입선다변화에 막혀 그동안 시기만을 노려오던 일본 자동차가 7월 이 제도의 완전 해제로 전자제품과 함께 한국에 상륙한다.이에맞서 현대·기아 자동차와 대우자동차등 국내 업체들은 일본진출을 적극 검토하는 등 공격적인 전략으로 맞설 태세다.자신이 있다는 증거다. 한 가족이 된 현대와 기아는 최고의 수비는 공격이라는 전략을 세웠다.이미 시장조사는 끝낸 상태로 조용히 출진준비를 하고 있다.내년말을 D-데이로잡았다.비슷한 성능일 경우 동급의 일본차보다 15%이상 싸다면 해볼만한 게임이라는게 현대의 분석이다. 일본내 외국차 시장 점유율은 8%정도.현대 이유일(李裕一)사장은 “일본은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시장”이라면서 값싸고 질좋은 차라는 인식만 심어주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공략은 소형차로 할 생각이다.5월 출시예정인 엑센트 후속모델을 선봉에 세울 계획이다.대신 일본이 집중공략할 국내 대형차시장 방어의 최일선에는 빠르면 이달말 내놓는 4,500㏄급 초대형 승용차 에쿠스를 내세운다.중대형은방어,소형은 공격이다. 기아는 일본업체들이 1단계로 레저용 차(RV)를 갖고 공략해 올 것이지만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카니발과 곧 나올 카렌스 카스타로 맞선다면 일본 RV들이 발 붙이기 힘들 것으로 본다.일본진출도 노린다. 대우도 마찬가지다.성능면에서 벤츠E시리즈보다 낫다는 평가까지 받은 체어맨이 있는 한 대형차 시장 잠식 걱정은 하지 않는다.일본차 진출로 대형차시장이 커진다면 오히려 득이 될 것으로 본다.여건만 된다면 소형차 중심으로 일본진출도 고려해 보겠다는 심산이다. - 韓·日자동차 7월 '정면충돌' 7월이면 국내에서 국산차와 일본차가 맞붙는다.격돌 가능성이 높은 중·대형급을 중심으로 국내차들과 일본차들의 대결현장을 미리 가본다. [체어맨-렉서스] 일본 대형차중에서는 세계적인 명성의 도요타 렉서스가 최대 강적.대우의체어맨은 벤츠 E시리즈를 벤치마킹했지만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는 평가마저 듣고 있어 멋진 승부가 예상된다. 스포츠카처럼 날렵한 이미지를 갖고있고 국내 동급차중 최대의 전장 전폭전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충돌시 충격이 탑승자의 상하 좌우로 분산 흡수되도록 하는 피라미드 구조의 프레임을 벤츠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채택,안전성은 물론이고 완벽한 주행성을 갖췄다. 렉서스는 도요타가 세계고급 시장 석권을 위해 만든 야심작.지난 94년 첫선을 보인 4,000㏄급 LS400은 벤츠를 제치고 미국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F쏘나타-캄리] 국내 중형차의 대표주자인 EF쏘나타는 이미 미국 언론으로 부터 잇따라 찬사를 받으며 한국차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을 바꿔놓은 차.최근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즈에서 특집으로 다뤄진데 이어 미국 최대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USA투데이’와 유력 자동차 전문지들로부터도 극찬을 받았다. ‘카 앤드 드라이버’는 “현대가 드디어 일본 도요타의 캠리나 어코드와대적할 수 있을 만한 차를 내 놓았다”고 썼다.그렇다고 일본 중형차의 자존심인 캠리가 쏘나타보다 성능면에서 못하다고 단정짓는 것은 실례다.캠리는미국에서도 한등급이 위인 차로 보는 이들이 많다.소비자만족도에서도 항상1∼2위를 차지해왔다.따라서 국내에서 쏘나타와 경쟁은 불발 가능성이 높다. 체어맨,다이너스티 등과 경쟁할 것 같다. [카니발-일본밴] 기아 카니발은 국내 레저용 차량(RV)의 자존심.매달 4,000대 이상이 팔리는 등 소형차보다 많이 나간다.9인승과 7인승 두종류.IMF(국제통화기금)한파에 경기 침체와 R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고조 등 시판시기가 적절했던 점도 있지만 자체 경쟁력으로 베스트셀러카 반열에 올랐다. 국내상륙을 예상할 수있는 일본 미니밴들은 모두 7종.이가운데 일본의 베스트셀러카인 혼다 스텝왜건·오딧세이,미쓰비시 샤리오등이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스타일이나 성능면에서 카니발을 앞선다.그러나 가격면에서는비교조차 안돼 승부는 뻔하다.일본내 시판가격만도 카니발의 10배 수준.대개1,900만∼2,400만엔이다.카니발은 1,190만∼2,048만원. 김병헌기자
  • ‘서울국제 레저 스포츠 쇼’ 오늘 개막

    국내외 레저·스포츠 산업의 현주소를 조명해볼 수 있는 ‘99서울국제레저스포츠쇼(SILSPO ’99)’가 11일 서울 한국종합전시장(COEX) 태평양관에서개막된다. 대한매일·스포츠서울과 한국종합전시장이 14일까지 공동주최하는 ‘SILSPO’는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국내 최대의 레저·스포츠관련 전문 전시행사.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일본 대만 포르투갈 파키스탄 마샬공화국 등8개국 80개 업체가 참가해 160개 부스를 설치하고 스포츠 레저용품의 모든것을 보여준다. 올해는 등산장비 헬스기기 스포츠의류 등 레저스포츠류와 모터보트 제트스키 등 수중스포츠류를 분야별로 분리 전시하는등 전문성을 살린게 특징.등산관·대중스포츠관·동계스포츠관·레포츠관·휘트니스관·수중스포츠관·수상레포츠관 등 7개 전시관에서 개인등반·산악활공 장비류,옥내외 경기용품및 기구,경기장 설비기자재,스포츠의류및 신발,스포츠과학설비및 기자재,동계스포츠의류및 장비,오토캠핑장비류,활공장비류,수중및 수상레포츠관련 전품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국내외리조트시설이용안내와 함께 여행·관광·휴양정보및 서적도 소개된다. 전시회 기간중 국내 산악인동호회와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실내 암벽등반대회와 한국팔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춘계 전국팔씨름대회가 부대행사로 마련된다.이가운데 ‘99디스커버리 클라이밍 페스티발’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실내 암벽등반대회는 일반인(11∼12일) 선수(13∼14일) 등 2개부문으로 나뉘어볼더링 경기로 치러진다.또 태평양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춘계 전국팔씨름대회는 남자·여자부로 나뉘어 11∼13일 예선을 치른뒤 14일 토너멘트 방식으로 본선을 갖는다.이밖에 제3회 대한수중사진클럽회원전과 스킨스쿠버 세미나,리조트관련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金聖昊
  • ‘자전거타기 활성화’겉돈다

    정부의 자전거 이용활성화 방침이 겉돌고 있다. 주관부처인 행정자치부는 6일 자전거 이용률을 높여 2010년까지는 교통수송분담율을 현재의 1.8%에서 10%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95년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을 만든 이후 지난해까지 전국에 모두 3,010억원을 투입,3,125㎞의 자전거 도로를 정비했다.또올해에도 신개발도시,사적·관광지 등 35개 시범지역에 700억원을 투자해 통근,통학로,지하철 등 대중교통 연결노선과 시장·백화점 등 생활권을 중심으로 645㎞의 자전거 도로와 2만5,000대분의 자전거 보관대를 정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 자체적으로도 451억원을 투입,492㎞의 자전거 도로를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자전거 이용은 활성화되지 않고 있으며 교통분담률이 높아질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자전거도로,횡단보도 등 관련 시설을 이용자입장에서 체계적으로 정비하지 않고 있으며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성을 담보할 법적 뒷받침도 없는 실정이다. 한강 고수부지와 양재천 등 모두 226㎞의 자전거 도로가 있는 서울은 안전문제 때문에 사실상 레저용 외에는 자전거를 이용할 수 없는 현실이며 지방도시에서도 신설 외곽도로 위주로 자전거 도로가 마련돼 실생활로 연결되지못하고 있다. 세종로 정부 청사의 경우 지난해 말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했지만 이용자가거의 없는 형편이다. 현재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자전거는 차마(車馬)로 분류,자전거로는 보도를다닐 수 없게되어 있다.이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사고를 낼 경우,가중처벌받는다.자전거 이용률이 높은 일본의 경우 자전거를 차량처럼 등록하도록 하고 있지만 차도로 다닐 수 없도록 하고 있는 것과 크게 대조된다.朴賢甲 eagleduo@
  • 여의도 2배 땅 외국인에 넘어갔다

    ◎부동산시장 개방 석달새 178만평 매입/680건 7,300억원 규모 美·日·中 순으로 부동산 시장이 개방된 지난 6월26일 이후 석달간 외국인이 취득한 토지는 무려 여의도 2배 크기인 178만평에 달했다. 총 680건에 금액으로는 7,300억원 규모이다. 1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외국인토지법 개정안이 발효된 지난 6월26일부터 9월25일까지 외국인이 사들인 땅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4.1배,면적은 4.5배 늘었다. 취득자 유형별로는 합작법인이 전체 면적의 49%인 87만7,000평(3,860억5,100만원)을 사들여 가장 많고 그 다음은 교포 37%(66만5,000평,935억9,300만원),외국법인 12%(20만5,000평,2,301억5,900만원),외국인 2%(3만6,000평,62억3,600만원) 순이었다. 국적 별로는 미국이 전체 면적의 25%인 44만2,000평(1,710억2,200만원)을 취득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일본 38만9,000평(22%,357억3,900만원),중국 8만6,000평(5%,474억3,400만원),동남아시아 5만8,000평(3.2%,126억9,600만원),유럽 5만2,000평(3%,830억200만원)의 순이다. 용도 별로는 공장용지 50%(89만6,000평),레저용지 7%(12만1,000평),상업용지 5%(9만평),주택용지 2%(2만7,000평)였다.
  • 현대그룹/鄭周永의 現代정신(한국경제를 이끌어온 기업)

    鄭周永. 현대그룹 창업자이면서 아직도 실질적 오너인 ‘왕회장’. 그를 한마디로 형언하기에는 모자람이 너무 많다. 살아있는 우리나라 경제의 역사이자 증인이랄까. 그는 불모의 땅에 경제기적을 이룬 한국 근대화의 큰 축이다. 朴正熙 전 대통령에 비견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누가 감히 소떼 방북을 생각할 수 있었을까. 경색된 남북협력을 소떼로 뚫어보겠다는 기막힌 발상. 소떼 방북은 불굴의 의지가 얼마나 위대함을 창조할 수 있는 지를 보여준 사건이었다. 鄭회장의 오늘은 무엇보다 강원도 통천에서 뼈저리게 겪었던 체험을 승화시킨 정신력에서 비롯된다. 그의 행보는 현대정신에 그대로 녹아있다. ‘창조적 예지’ ‘적극 의지’ ‘강인한 추진력’이 바로 그것이다. ◎초인적 의지로 불가능에 도전/황량한 울산바닷가서 중공업立國 바라봐/막힌곳 창조적 예지로 뚫어 경제기적 창조 창조적 예지는 ‘중공업 한국’을 일군 원동력이 됐다. 60년대말 울산의 황량한 바닷가에 수십만t 건조능력의 조선소를 세우리라 생각한 사람은 鄭 회장 밖에 없었다. 71년 사업계획서와 울산 미포만의 백사장 사진 1장을 들고 영국 런던으로 차관을 얻으러 간 사실은 차라리 아스라한 추억이다. 서산의 4,700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간척지를 옥토로 가꾼 것도 그의 선견지명을 잘 보여준다. 84년 최대 난공사인 최종 물막이 공사를 보자. 그는 대형 유조선을 이용,엄청난 압력의 물 흐름을 막아 둑을 완성하는 기상천외의 기법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의 초인적 의지와 추진력은 오늘의 ‘현다이’ 명성을 낳았다. 경부고속도로 건설은 鄭회장을 불세출의 인물로 각인시킨 대역사였다. 68년 2월 428㎞건설에 착공해 2년5개월이라는 세계 최단기간 완공기록을 세웠다. 76년에는 중동붐을 타고 ‘20세기 최대의 역사’로 불린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산업항을 9억4,000만달러에 따냈다. 단일공사로 세계 최대 건축공사인 알코바 공공주택사업(6억3,000만달러),젯다 공공주택공사(5억2,000만달러)등도 鄭회장 특유의 돌파력과 추진력,긍정적인 사고가 빚어낸 작품이었다. 자동차사업 진출도 마찬가지. 76년 포니 출시에 이어 86년엑셀의 미국 진출이라는 신화를 낳았다. 최근에는 첨단 전자산업에 주력하고 있다. 鄭회장은 이제 남북통일의 길을 튼 금강산 개발사업에 필생의 열정을 쏟고 있다. 鄭회장의 성공은 정신력의 승리 외에 다름 아니다. 그는 자서전‘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정치와 경제에 기적이란 없다. 기적이란 인간의 정신력으로 실현한 것에 대한 변명일 뿐이다. 확실히 우리는 이론적으로나 학문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해냈다. 이것은 바로 정신의 힘이다. 신념은 불굴의 노력을 창조할 수 있다. 진취적인 정신,이것이 기적의 열쇠다” ◎現代의 야심찬 경협계획/소떼로 금강산 가는길 텄다/새달 25일 첫 관광객 출발/44억弗 수출단지도 구상/금강산 광천수 금명 개발 500마리 소떼 방북은 20세기에 마지막으로 연출할 수 있는 장관이었다. 이는 곧 거대한 남북 경제협력사업을 국내·외에 알리는 서곡이기도 했다. 현대는 ‘금강산 사업’에 향후 20억달러를 들여 추진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하일라이트는역시 금강산 관광사업. 오는 9월 25일이면 3만2,000t급 ‘현대금강산호’가 1,000여명의 관광객을 싣고 동해항을 출발한다. 북한측과의 합의와 방북실무단의 협의가 일정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 관광객들은 4박5일의 일정으로 해금강 등 4개 관광코스를 둘러보게 된다. 실향민들은 고향땅을 어루만지며 한줌의 흙을 소중히 간직해 올 것이다. 현대는 금강산일대를 등산관광코스,해안관광코스,호수 및 온천관광코스,연안관광코스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할 참이다. 호텔 쇼핑센터 골프장 노래방 공연장 등 각종 숙박·위락시설도 마찬가지다. 이곳을 통일된 한국의 최대 관광지로 가꿔 설악산관광과 연계시킨다는 생각이다. 곧 관광객 모집에 나서고 비용도 150만원 선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남북경협은 해주 경공업단지와 자동차조립사업이 핵심을 이룬다. 국내 섬유 신발 피혁 등 유휴설비의 20%를 이전,연간 44억달러를 수출한다는 구상이다. 하루 100t규모의 금강산 광천수도 개발한다. ◎어떻게 성장했나/47년 세운 현대토건,6·25후 최대건설사 발돋움/67년 현대자동차 설립 86년에 美國 처녀수출/73년 조선소 세우기도 전에 26만t 유조선 수주/75년 오일쇼크땐 중동진출해 달러 벌어들여 현대그룹의 역사는 47년 5월 야심찬 강원도 청년 鄭周永이 서울 초동에 세운 현대토건에서 시작한다. 해방의 어수선한 경제상황에서 서서히 명성을 다져가던 鄭회장은 50년 현대건설로 상호를 바꾼다. 같은해 터진 6·25는 오늘날의 현대를 일구는 밑바탕이 됐다. 제1한강교 복구공사를 비롯,수많은 미군 공사를 따내며 급속도로 사세를 확장,60년 국내 건설업계 1위에 오른다. 이후 현대는 ‘최초’ ‘최대’라는 각종 최상급 수식어를 갈아치운다. 65년 국내 최초로 해외 건설시장에 진출했다. 태국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세계 무대에 이름을 내밀었다. 이어 베트남 알래스카 괌 호주 인도네시아 등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갔다. 67년에는 현대자동차가 세워졌다. 미국 포드자동차와 계약을 맺고 ‘코티나’를 조립생산했다. 76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유모델 ‘포니’를 탄생시켰다. 세계에서 16번째,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2번째로 자체 고유모델 생산국이 됐다. 73년 설립된 현대조선소는 오늘날 현대중공업의 모태. 기술과 자본이 전무하다시피했던 당시 鄭회장은 선진국을 상대로 치열한 외교력을 발휘,냉담한 반응을 보이던 그들을 설득,영국과 스위스 은행에서 1억달러의 차관을 들여왔다. 오일쇼크로 우리 경제가 꽁꽁 얼어붙어 있던 75년,현대는 중동으로 눈을 돌렸다. 미수교국이었던 이라크 리비아에도 현대의 깃발을 꽂음으로써 민간외교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86년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에 ‘포니 엑셀’을 수출한다. 4개월만에 5만2,400대를 판매,프랑스 르노가 갖고 있던 수출원년 최다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鄭회장은 87년 명예회장으로 물러나고 鄭世永 회장이 그룹회장에 취임했다. 지금의 금강산개발로 대표되는 현대의 남북경협은 89년부터 시작됐다. 국내 기업인 가운데 최초로 방북한 鄭회장은 이때 이미 금강산 공동개발,시베리아개발 공동참여,원산 철도차량공장 등에 대해 장기적 구상을 세웠다. 96년부터 鄭夢九 회장 체제가 출범했고 지금은 鄭夢憲 회장과의 쌍두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의 히트상품 2選 ◎현대자동차 아토스/서민을 위한 벤츠A급 ‘서민을 위한 벤츠 A급’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의 극찬이다. 요즘 각광받는 경차의 대명사다. 4기통 엔진을 장착해 정숙성과 성능이 뛰어나다. 급커브때 안전성도 뛰어나다. 안락한 실내공간과 대형차 못지않은 화물칸을 갖췄다. 초보·여성운전자에게 유리하도록 설계됐고 타고내리기가 편하다. 에어백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겸비했다. 올해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가장 실용적인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정공 싼타모LPG/경제성 뛰어난 미니밴 국내 최초 미니밴 싼타모의 후속 제품.5·6·7인승 다양하다. 평일에는 출퇴근,주말에는 레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경제성이 뛰어나 연료비가 휘발유 값의 3분의 1이면 된다. 자동차세도 연간 6만5,000원에 불과하고 구입시 세금도 70만원 절약할 수 있다. 출시 한달여만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환경친화적이라는 특장도 갖췄다. 기본가격은 1,313만원. □현대그룹 계열사 현황(*:상장회사) * 1·현대자동차·67.12.29·자동차 제조/판매 2·현대중공업·73.12.28·선박 건조 및 수리업 * 3·현대건설·47.5.25·건설업 * 4·현대전자산업·83.2.23·반도체,정보,산업전자 등 * 5·현대정공·77.7.1·공작기계,철도차량 제조 등 * 6·현대종합상사·76.12.8·종합 무역업 * 7·현대자동차써비스·74.2.26·자동차판매 및 정비사업 * 8·현대상선·76.3.25·해상운송업 * 9·현대산업개발·86.11.29·주택건설,해외건설업 등 *10·인천제철·53.6.10·재강,압 연,주단강 등 제조 11·현대정유·64.11.2·원유정제 12·현대정유판매·73.12.24·석유류 제품 도·소매 13·현대석유화확·88.9.1·유기화학 제품제조 *14·현대리바트·77.7.1·가구 및 목가공품제조업 *15·고려산업개발·76.3.16·건설업,제조업 *16·대한알루미늄공업·73.7.19·알루미늄 및 합금제조업 *17·현대강관·75.3.18·철강제조 *18·현대에베이터·84.5.23·전기산업용 기계*19·현대미포조선·75.4.28·선박수리 및 개조 20·현대엔지니어링·74.2.11·공학관련 써비스업 21·케피코·87.9.3·자동차 부품 제조 22·현대정보기술·93.9.1·정보서비스 등 23·현대중기산업·89.11.1·건설장비 대여업,수리용역 24·금강기획·83.11.1·광고업 *25·현대증권·62.6.1·증권업 *26·현대종합금융·76.12.31·종합금융업 *27·금강개발산업·71.6.15·백화점,호텔업,의류제종 등 28·한보쇼핑·87.3.31·유통업 29·현대알루미늄공업·87.11.1·알루미늄 및 합금제조업 *30·현대해상화재보험·55.3.5·금융보험업(손해보험) 31·현대문화신문·90.8.29·신문발행 32·현대세가엔터테이먼드·96.11.27·게임전문회사 33·티존코리아·97.5.21·컴퓨터 및 주변기기 도소매업 기타 전화기,음향기,서적 도소매업 34·현대경제연구원·86.10.10·경영자문 및 사업서비스 35·현대투자자문·88.3.19·투자전문업 36·선일상선·72.1.18·무역 37·한소해운·90.11.1·해상운송(대극동지역) 38·현대자원개발·90.8.23·자원개발39·동해해운·91.6.5·운수관련써비스업(대극동지역) 40·현대물류·88.6.13·운수관련 써비스업 41·현대우주항공·94.2.23·기계 및 장비제조업 42·현대할부금융·93.12.22·금융써비스업 43·현대유니콘스·87.10.21·프로야구운영업 44·한국물류·90.1.31·보관업,부동산업,도매서비스 45·현대파이낸스·96.2.1·금융업 46·서울프로덕션 47·다이아몬드베이츠·96.7.19·광고업 48·현대선물·97.1.21·금융서비스업 49·현대에너지·96.11.22·민자발전 *50·한국프랜지공업·74.7.15 51·국민투자신탁증권·82.6.22·증권,투자신탁업 52·현대기술투자·97.4.8·창업투자업 53·현대방송·97.5.30·케이블TV 프로그램제작 공급업 및 영상사업(영화제작 배급) 54·인천공항외항터미널·97.5.9·서비스 부동산업 55·서한산업·96.4.3·자동차부품 제조 *56·동서산업·75.9.1·비금속 광물제품 제조 57·동서관광개발·90.2.1·오락,문화 및 운동 관련 58·신대한·93.12.1·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 *59·주리원백화점·82.11.26·종합도소매업 60·울산방송·97.9.1 61·국민투자신탁운용·98.2.23·기타 금융업 *62·울산종합금융·81.10.21·기타 금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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