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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노래방 웃고 외식업체·모텔 울고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내수침체로 소비자들이 외식이나 건강식품비, 인테리어비 등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나 제과부문 등은 오히려 매출이 늘어나 불황 속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다. 29일 국민은행연구소가 280만 개인사업자들의 카드매출을 분석해 발표한 ‘2009년 소호(SOHO·자영업)업종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0~10% 미만의 증가율을 기록했던 음식점, 의류, 모텔 등 숙박업, 연탄·유류·가스, 스포츠·레저용품 업종의 올해 1분기 매출은 감소세로 전환했다. 작년 10% 이상 성장한 학원과 약국·한약방, 주유소·충전소 등은 증가율이 0~10% 미만으로 둔화했다. 지난해 매출이 감소했던 문구·완구·악기, 가전·전기제품, 컴퓨터, 이·미용, 피부관리, 안경, 인삼·건강식품, 옷감·침구 등도 매출 감소폭이 확대됐다. 반면 편의점과 커피, 제과, 아이스크림, 노래방, 동물병원 등은 작년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연 10%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의원·한의원·치과, 농·수·축산물, 슈퍼마켓, 일반잡화점도 작년에 이어 0~1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새만금 개발 표류… 전북도민 뿔났다

    새만금 개발 표류… 전북도민 뿔났다

    전북 도민들은 요즘 새만금지구를 생각할 때마다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새만금을 동북아의 허브로 조기 개발하겠다던 정부의 애초 약속과 달리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부개발의 신호탄이 될 방수제 건설공사는 수개월째 발주조차 하지 못했다. 정부 부처마다 새만금 개발에 대한 견해가 다른 탓이 크다. 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새만금위원회는 상반기 중에 내부개발 방향의 가닥을 잡기로 했으나 2·4분기에는 회의조차 열리지 않았다. 농어촌공사는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방수제 건설사업을 발주할 예정이었다. 전체 15개 공구 125㎞ 가운데 9개 공구 51㎞를 1차로 건설한다는 구상이었다. 공사비가 1조 8000억원에 이르러 일감에 목말랐던 지역 건설업체들에 방수제 공사는 대형 호재였다. ●농식품부 구간만 우선착공 유력 그러나 만 석달을 넘기도록 방수제 건설사업은 오리무중이다. 당초 농림수산식품부가 전체 방수제 구간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정부 각 부처가 제 몫 챙기기에 나서면서 사업 자체가 방향을 못 잡고 있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용지는 지식경제부, 관광레저용지는 문화관광체육부, 외국인직접투자용지는 국토해양부, 생태용지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등 사업 주체가 제각각이다. 이를 조정해야 할 새만금위원회도 방수제를 먼저 쌓으면 창의적인 내부개발이 어렵고 최악의 경우 방수제 일부를 헐어야 하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방수제 건설 사업은 축소되거나 백지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석달 동안 방수제 건설 방안을 놓고 우왕좌왕 하다가 최근 들어서는 농식품부의 농업용지 구간만 우선 착공한다는 방안이 유력하게 떠올랐다. 하지만 농업용지 구간의 방수제 공사도 예산반영 속도 등을 감안할 때 착공 시기가 내년 하반기 이후로 늦춰질 공산이 크다. ●마스터플랜 조기 확정해야 새만금위원회는 6월까지 결론을 내겠다던 내부개발 사업의 추진방향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언제까지 내부개발 사업이 표류할지 가늠조차 못 하는 상황이다. 새만금사업이 답보상태를 보이자 전북도는 ‘새만금 성공을 위한 2대 제안, 4대 건의’를 들고 나섰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새만금에 ▲동북아개발은행과 새만금국제상품거래소를 설치하고 ▲경이롭고 광활한 녹색숲과 아름다운 생태숲 길이 조화를 이룬 ‘동북아의 아마존’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새만금 마스터플랜 조속 확정 ▲추진기구로서의 새만금개발청 설립 ▲안정적 재원대책을 위한 새만금 특별회계 마련 ▲새만금의 전략적 가치를 고려한 신항 및 군산공항 국제화사업 조속 추진을 건의했다. 새만금에 물류의 중심이 되는 국제상품거래소를 유치해야 곡물파동과 같은 국제적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는 논리다. 김 지사는 “새만금이 세계적인 명품 국제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국 등 인접 국가보다 한걸음 빨리 가야 한다.”면서 “마스터플랜을 하루속히 확정해 예산을 집중적으로 쏟아부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수도권 자전거도로 출·퇴근용 ‘F’

    수도권 자전거도로 출·퇴근용 ‘F’

    수도권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자전거도로 조성 계획을 쏟아 내고 있지만 정작 주민들은 자전거타기가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자전거도로가 급격히 늘면서 겉으로는 서울과 수도권이 자전거 출·퇴근 생활권이 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목적지까지 가려면 접속도로가 없어 결국 대로변 버스전용차로나 사람들이 붐비는 인도를 거쳐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경기 침체와 기름값 상승 여파로 직장인들은 모처럼 출·퇴근길에 자전거 페달을 밟아 보지만 대형 버스나 승용차들의 난폭 운전에 간담이 서늘해지기 일쑤다. 그래서 결국 다시 자동차 핸들을 잡거나 차라리 붐비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는 일이 적지 않다. 분당과 평촌 등 신시가지 내 자전거도로는 택지개발 당시부터 계획된 것이어서 별로 문제되지 않지만 시가지 내 접속 자전거도로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거나 아예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자전거를 ‘친환경 녹색성장의 키워드’로 삼겠다는 정부 의지도 접속도로 개설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실효성을 거두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성남시의 경우 지난 2005년까지 분당신시가지를 중심으로 60개 노선에 총연장 160㎞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됐다. 2002년까지 조성된 것이 대부분으로 이후에는 좀처럼 늘지 않았다. 시는 2005년쯤 탄천변 자전거도로와 연결된 모란시장을 중심으로 시청과 구청사들이 밀집된 성남구시가지(수정·중원구 지역)에 대대적인 자전거도로 조성계획을 발표하고도 지금껏 이렇다 할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자전거만 타면 어디든 갈 수 있도록 ‘자전거전용지도’를 제작하겠다던 계획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시의 자전거 출·퇴근 권장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분당에서 시청사가 있는 구시가지까지 자전거를 이용하는 공무원들은 직선도로인 대로변에 자전거도로가 없어 탄천까지 돌아가야 한다. 무려 3~4배의 거리를 힘들게 돌아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시가지에 진입해서는 인도나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시는 앞으로 자전거도로 30개 노선(50여㎞)을 구시가지에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지만 이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담당 공무원마저 일부 도로 개설에 그칠 공산이 크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용인시는 사정이 더욱 열악하다. 분당의 경우 전체 아파트단지가 1개의 계획도시로 조성돼 그나마 지역 내에서만큼은 자전거 이용이 원활하지만, 이 곳의 경우 죽전과 수지 지구, 보라, 구갈, 동백지구 등이 마구잡이로 독자 개발되면서 이웃 아파트단지까지의 자전거이용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려는 노력은 당장 벽에 부닥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 현재 관내 자전거도로가 모두 144㎞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탄천변과 경안천, 성복천 등 하천변을 제외한 자전거도로 대부분이 전용도로가 아닌 인도다. 이마저 소규모 아파트 택지개발지구로 한정돼 자전거 출·퇴근이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이 때문에 시는 2018년까지 3단계에 걸쳐 자전거도로 확충 사업을 계획하고 있지만 전용도로 설치 사업은 일부에 국한되고 있다. 안양, 평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한국토지공사가 신도시내 조성한 자전거전용도로가 전부여서 자전거타기가 출·퇴근용이 아닌 레저용에 그치고 있다. 급기야 서울시가 나서 지난 3월 도심으로 자전거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기존 도로의 1개 차로를 없애거나 차선폭을 줄이는 ‘도로 다이어트’ 방식으로 2012년까지 207㎞의 자전거전용도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존 자전거 도로가 인도와 혼재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일자 차선을 떼어내 전용도로를 만들겠다는 정책을 세운 것이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한쪽 차선에 양방향 자전거도로 조성의 위험성이 대두되는 데다 교통체증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보완 작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남 YMCA 관계자는 “자전거도로가 자치단체장의 치적사업으로 전락해 실용성보다는 도시미관을 살리는 쪽으로 개발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접속도로의 개설은 장기계획이 아닌 당장의 시급한 현안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남해안, 요트 천국 꿈꾼다

    남해안, 요트 천국 꿈꾼다

    ‘이제는 요트다.’ 유망한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요트산업을 육성하고자 전국의 자치단체가 앞다퉈 질주하고 있다. 요트 교실 개최로 저변 인구를 확대하고, 요트대회를 잇달아 열고 있다. 마리나(계류장) 시설도 조성한다. 국민소득 3만~4만달러 시대가 되면 ‘해양레포츠의 꽃’ 요트가 각광받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남해안을 낀 경남도와 시·군은 요트산업에 각별한 열정과 애착을 쏟고 있다. 천혜의 지리적 조건에 힘입어 남해안 시대의 핵심선도 사업으로 육성하려는 의욕이 강하다. 남해안을 요트산업의 메카로 도약시키려는 의지도 읽힌다. 남해안과 접한 시·군은 요트 붐 조성과 요트인구 저변을 넓히기 위해 요트학교를 잇달아 개설하고 있다. 통영 도남항과 고성 당항포, 남해 물건항에는 요트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3월 문을 연 남해 요트학교는 물건마을 어촌회관을 리모델링해 강의실과 클럽 하우스, 장비보관실 등을 갖추었다. 이론과 실기, 체험으로 구분해 기본 및 심화 각 40시간씩 80시간을 이수하면 딩기급(1~2인승) 2급 자격증을 준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요트학교에 요트를 배우겠다는 신청자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며 “주말이면 요트를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만큼 인기가 폭발적이다.”고 말했다. 다음달에는 거제, 7월에는 진해, 8월에는 마산에서도 요트학교가 차례로 문을 연다. 올해 안에 남해안 6개 시·군에서 요트학교가 문을 연다. 이같은 요트 붐에 힘입어 경남도는 지난해 10월 전국 처음으로 요트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 요트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갖추었다. 조례는 마리나 시설 조성, 요트학교 설치 등에 대한 예산지원 근거 등을 담고 있다. 남해군과 마산시, 거제시 등도 올 들어 요트산업 육성조례를 잇달아 제정했다. 마산·진해·통영·사천·거제·고성·하동 등 남해안 연안 8개 시·군은 연차적으로 2025년까지 모두 1386척의 요트를 수용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은 개발할 계획이다. 이들 시·군은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국가마리나 기본계획 및 마리나 활성화 방안 용역 결과가 11월쯤 나오면 마리나 이름과 규모를 확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0월29일~11일1일 4일 동안 고성과 통영에서 국제 요트 전시회와 요트대회 등 ‘대한민국 국제요트 대전’이 펼쳐진다. 올해로 3회째다. 통영시 도남항에서 열리는 제3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에는 13개국에서 세계 정상급 500여명의 선수들이 100여척의 요트를 이끌고 참가한다. 아름다운 통영 앞바다에 요트가 가득 찰 전망이다. 고성군 당항포 관광지에서 열리는 국제요트전시회에는 실내·야외·해상 전시장에 모두 1510개의 부스가 설치돼 국내외 최신 해양레저 장비 등을 전시한다. 크루저급 세일링 요트를 비롯해 레저용 요트와 보트, 당기급 요트 등 180척이 전시된다. 경기도에서도 지난해 6월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를 개최하는 등 요트 붐 조성과 요트산업 육성에 뛰어들었다. 한편 세계 요트산업 규모는 미국이 1위이며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호주 등의 순이다. 미국의 요트 관련 업체는 1100여개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20여개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두바퀴 정책 편승 헛바퀴 정책 재탕

    두바퀴 정책 편승 헛바퀴 정책 재탕

    전국적인 자전거 붐이 조성되어 가는 가운데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이미 ‘실패한’ 자전거 정책들이 슬그머니 고개를 들고 있어 전시행정의 표본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자치단체들이 정확한 수요조사와 지역적 특성이 뒷받침되지 않은 자전거 대책을 재탕식으로 꺼내들고 있어 자전거열기에 찬물을 끼얹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일고 있는 것이다. 자치단체들이 정부 정책에 영합해 내놓은 대표적 ‘빛바랜 자전거 시책’으로는 공용자전거제도가 꼽힌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이 제도는 이미 청주시를 비롯한 일부 자치단체들이 도입했다가 실패한 것이다. 충남 공주시도 올해부터 공용자전거 120대를 주민자치센터에 배치했지만 이용률이 극히 낮은 상황이다. 자전거 활성화와 공용자전거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많다. 도시연대 이사인 최효승 청주대 명예교수(건축학과)는 “자전거를 타고 싶지만 돈이 없어 자전거를 사지 못하는 사람은 요즘 거의 없다.”며 “무료 자전거를 제공하는 것보다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데도 청주시는 올 하반기 1억 5000만원을 들여 시청과 상당구청, 흥덕구청에 공용자전거 60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실패 경험을 가진 청주시는 어디에 공용자전거를 비치해야 효과가 있는지 수요조사도 하지 않았다. 현재 대구, 제주도도 공용자전거의 추가 또는 신규 배치를 검토 중이다. 강원 춘천시는 공용자전거 도입을 추진했다가 도로여건상 차량과 보행자들의 불편함이 예상돼 중장기 정책으로 미뤘다. 제주도 역시 경사지형의 지리적 특성과 눈·비가 자주 오는 기후조건에 관한 분석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자치단체들이 공용자전거를 선호하는 것은 자전거만 비치해 두면 일단 자전거 활성화에 노력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기초단체 관계자는 “실패한 적도 있어 망설이다가 정부가 자전거를 하도 강조해 도입하게 됐다.”며 “기초단체가 할 수 있는 자전거 시책이 그리 많지 않다.”고 말했다. 충북도 등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공무원들이 불편하다며 이용을 꺼려 유명무실해진 업무용 자전거의 보급도 확산되고 있다. 증평군은 지난 4월 업무용 자전거 30대를 본청을 비롯해 읍·면에 비치했다. 가까운 곳에 출장갈 경우 자전거를 이용하라는 뜻에서다. 그러나 증평군은 업무용 자전거 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지금은 직원 출·퇴근용으로도 쓰고 있다. 자치단체들이 조성하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타당성 분석없이 추진돼 효율성을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대구시는 99.4㎞ 구간에 각각 너비 3m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했다. 그러나 이는 자전거 출·퇴근이 아닌 레저용으로 이용하거나 공단 내에서만 탈 수 있도록 한 것이어서 한계를 안고 있다. 충북 옥천군 등 상당수 기초단체들은 수요조사 없이 자전거 전용도로를 건설하고 있다. 염우 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어야겠지만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며 “전시성 정책으로 흘러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전국종합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현대차 아반떼 ‘일감나누기’

    현대자동차가 생산 불균형 해소를 위해 ‘공장간 일감 나누기’를 시작했다. 울산 3공장에서만 생산하는 아반떼를 2공장에서도 공동 생산한다. 현대차는 6일 “울산공장이 노사 상생을 위해 합의한 공장간 일감 나누기에 따라 3공장에서 생산되는 아반떼를 투싼과 산타페를 만드는 2공장에서도 만드는 혼류생산(한 라인에서 여러 차종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 울산 2공장은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이번 혼류생산으로 연간 39만대 생산능력을 초과해 모두 48만대까지 예상되는 소형차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아반떼와 i30를 생산하는 울산 3공장은 밀려드는 수요로 연일 잔업과 주말 특근을 했다. 반면 레저용차량(RV)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은 물량이 끊겨 휴업을 반복하며 3공장과의 월급 격차가 100만원가량 벌어졌지만 3공장 라인의 혼류생산 거부로 조합원들 사이에서 “공장간 이기주의”라는 비판을 받았었다. 강호돈 울산공장장(부사장)은 “시설공사와 각종 설비 보완, 자재 물류와 표준작업 설정 등 생산에 연관된 2·3공장은 물론 생산기술 부문, 부품업체까지 유기적으로 대응해 단시일 내에 혼류생산 체제를 갖췄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특파원 칼럼] 한국과 일본의 자전거/박홍기 도쿄특파원

    [특파원 칼럼] 한국과 일본의 자전거/박홍기 도쿄특파원

    아내는 자전거를 탄다. 한국에서는 탈 줄을 몰랐다. 타려고도 안 했다. 그러나 일본에서 생활한 지 한 달쯤 지나자 스스로 자전거를 배웠다. 이유는 간단하다. 생활의 편의를 위해서다. 쌀이나 찬거리를 사려면 집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슈퍼마켓에 걸어가야 한다. 5㎏짜리 쌀이라도 산 날엔 여간 힘들지 않았다. 직접 들고 와야 했기 때문이다. 한국처럼 슈퍼마켓의 무료배달이 없어서다. 버스나 택시를 타기도 마땅치 않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거리가 애매한 데다 요금도 비싼 편이다. 버스 기본요금은 210엔, 우리 돈으로 2800원 정도다. 택시 기본요금도 710엔이다. 더욱이 슈퍼마켓이나 쇼핑센터는 자전거 주륜장만 갖춰 놓은 곳이 많다. 자전거를 탈 수밖에 없는 생활환경이다. 일본엔 자전거가 참 많다. 일본자전거협회에 따르면 2007년 자전거 보급대수는 6958만대 가량이다. 인구 1.8명당 1대꼴이다. 생활의 필수품이다. 자전거 이용은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양복차림의 회사원들, 스커트를 입은 젊은 여성들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은 흔하다. 자전거의 앞뒤 보조석에 어린이를 태운 주부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일본을 처음 찾는 한국인들의 눈엔 꽤나 인상깊은 풍경이다. 한국에서 대중교통이 그다지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을 보는 것 같아서다. 자전거와 관련된 시스템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 전철역 근처에는 2층 규모의 주륜장이 있다. 집과 역을 잇는 교통수단 구실을 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일본의 자전거 교통분담률은 14%대다. 그렇지만 회사원들이 회사까지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직원들에게 대중교통비를 실비로 계산해 지급하거나 아예 정기권으로 사주기 때문이다. 건강이나 취미로 자전거를 타는 회사원이라면 예외다. 게다가 아파트에도 주차장과 별도로 주륜장이 있다. 주륜장은 무료지만 아파트의 주차장은 매달 3만∼5만엔 정도 이용료를 내야 한다. 단독주택의 경우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면 차를 살 수 없는 차고지 증명제가 시행되고 있다. 자전거에 비해 승용차가 홀대받는 것은 아닌가 싶다. 자전거의 규칙은 까다롭다. 기본적으로 자전거는 차량으로 취급되는 탓에 차도 주행이 원칙이다. 두명이 타면 안 된다. 야간에는 반드시 전조등을 켜야 한다. 어린이는 헬멧을 써야 한다. 그렇지만 차도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좁은 인도를 이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보행자들은 위험천만하다. 불편하기 짝이 없다. 실제 사고도 잦다. 지난해의 자전거 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의 21.2%를 차지했다. 사망자는 717명으로 전체의 13.9%, 부상자는 16만 2250명으로 7.2%를 기록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제대로 정비되지 못한 게 가장 큰 요인이다. 요즘 ‘저탄소·녹색성장’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부는 ‘자전거 바람’이 거세다. 이명박 대통령의 ‘자전거 예찬론’에 ‘자전거의 나라’로 불리는 일본에서조차 귀를 쫑긋 세울 정도다. 도쿄신문은 최근 ‘한국의 자전거도로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물함과 샤워시설을 갖춘 주륜장에 관심을 보였다. 일본에서는 상상하지도 못한 발상인 까닭에서다. 그러면서 ‘자동차 우선 사회’인 한국에서 ‘자전거 문화’가 정착될지에 의문부호를 찍었다. 틀린 지적이 아니다. 한국처럼 대중교통망이 잘 정비된 데다 교통비가 싼 나라에서 자전거는 레저용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자칫 ‘일상생활의 발’이 아닌 건강·환경을 위한 자전거 문화는 유행처럼 지나갈 가능성이 크다. 저탄소 사회와 무관하게 말이다. 때문에 자전거가 주요 교통수단이 되게 하려면 생활 패턴, 사회구조 및 구성원의 인식 등까지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박홍기 도쿄특파원 hkpark@seoul.co.kr
  • 강북구 무료자전거 대여소 추가 설치

    강북구는 16일 언제, 어디서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자전거 천국을 만들기 위해 ‘자전거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24시간 언제든지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는 자전거 무료대여소와 자체 개발한 기계식 공기 주입기, 지하철과 연계 가능한 자전거 주차장까지 다양한 시설을 설치한다. 사업은 단순히 여가·레저용으로만 쓰이던 자전거를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바꾸기 위해 마련됐다.연중 무휴로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는 ‘자전거무료대여소’는 사업의 핵심이다. 강북중학교 앞 등 4곳에 올 6월 말까지 120대 규모로 추가 설치된다. 대여소는 자동 거치대, 무인대여기, 폐쇄회로(CC) TV 등을 갖추고 있다. 개방형 무인대여 방식으로 운영, 1년 365일 어느 때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사업비로 2억 4000여만원이 든다. 주민들은 회원 가입 후 부여받은 카드를 통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다. 1회 이용시간은 24시간으로 제한된다. 앞서 구는 2007년 5곳에 130대 규모의 무료 대여소를 설치했다.기계식 공기 주입기는 아파트, 주차장, 관공서 등 주민 방문이 빈번한 장소에 설치된다. 강북구청, 보건소, 송천동 주민센터 등 16곳에 설치를 마무리했다. 올해 추가로 53곳에 설치할 계획이다.수유역 주변에는 750대 규모의 대형 자전거 주차장이 올 10월까지 건립된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일반적인 보관소 개념이 아닌 주차장, 수리센터, 부속품 판매소, 샤워시설 등을 갖춘 토털서비스센터 개념으로 세워진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기아車 경차 모닝 1분기 베스트셀링카

    올해 1·4분기 동안 2만 3136대가 팔린 기아차의 경차 모닝이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했다. 굳건히 판매 1위를 지켜오던 현대차의 중형 쏘나타와 준중형 아반떼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0% 안팎씩 감소했다. 레저용 차량(RV)과 대형차를 중심으로 거의 거의 모든 차종이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현대차는 지난달 내수 4만 9114대, 해외 18만 4329대 등 총 23만 344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3월보다 9.8% 감소한 실적이다. 1분기 실적도 내수 18만 7086대, 해외 29만 9881대로 지난해보다 12.2% 감소했다. 기아차의 지난달 판매 실적은 지난해 3월보다 7.9% 감소했다. 내수 3만 43대, 해외 8만 1499대로 내수 판매는 지난해보다 6.1% 늘었지만, 수출이 12.2% 감소했다. 1분기 실적도 지난해 1분기보다 17.4% 줄었지만, 모닝과 프라이드의 수출량이 각각 52.9%, 13.4%씩 증가세를 기록하며 소형차의 위력을 과시했다.GM대우는 지난달 내수 5708대, 수출 3만 9249대로 총 4만 4957대를 팔았다. 지난해 3월보다 내수는 44.6%, 수출은 49.0% 줄었다. 1~3월 판매대수는 13만 548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8% 줄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환절기 아이템, 카디건 가고 바람막이 점퍼 뜬다

    환절기 아이템, 카디건 가고 바람막이 점퍼 뜬다

    환절기에 첫손으로 꼽히는 아이템은 늘 카디건이었다. 좀 덥다 싶으면 겉옷으로 활용해도 좋고,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재킷 안에 받쳐 입기에 무난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카디건 대신 일명 ‘바람막이 점퍼’가 뜨고 있다. 등산, 여행시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처하기 위해 걸치는 이 점퍼들은 더이상 레저용이 아니다. 아웃도어 브랜드의 의류가 일상복의 영역으로 깊숙이 들어오면서 바람막이 점퍼는 오락가락하는 봄철 날씨를 견디는 훌륭한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실 바람막이 점퍼 붐은 중·고생들이 교복 위에 외투처럼 걸치면서 시작됐다. 가벼우면서 바람을 잘 막아주고 사소한 오염과 빗물에 강하다. 소재가 얇아 번거로울 때 간단하게 접어서 휴대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에 새롭게 눈을 뜬 수요자층이 늘고 있다. 업체들은 이에 부응하기 위해 올 봄 앞다퉈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소재는 다소 가격 부담이 낮은 나일론부터 방수, 방풍, 투습 기능이 탁월한 고어텍스까지 선택의 폭은 넓다. 신상품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색상은 단연 녹색. 남녀 구분 없이 화사한 느낌을 주는 자연에 가까운 겨자색, 풀색 계열의 재킷들이 브랜드별로 출시되고 있다. 고어텍스 팩라이트 소재를 사용해 노스페이스가 선보인 밝은 녹색 재킷은 눈에 확 들어온다. 이 브랜드는 최근 옷 잘 입기로 정평이 난 배우 공효진을 기용해 처음으로 스타일북을 제작했는데, 젊은 층의 눈도장을 받는 데 한몫을 하기도 했다. 평상시 레저용 의상을 어떻게 하면 멋스럽게 활용할 수 있을까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바람막이 점퍼와 어울리는 하의를 선택하는 데는 고민이 없다. 요즘은 어떤 신발을 신어야 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 최근 젊은 세대들은 바람막이 점퍼와 복고풍 운동화의 조합을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실용성은 바람막이 점퍼의 최대 강점. 기후 변화에 민첩하게 대처하기 위해 후부에서는 소매 부분의 탈·부착이 자유로운 ‘디테처블 윈드 브레이크 점퍼’를 밀고 있다. 온도 차에 따라 긴팔, 반팔 변신이 쉽고 모자 또한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태화강 돌고래보트 나가신다

    울산 태화강에 돌고래 보트가 떴다.울산 남구는 5월14~17일 열리는 제15회 울산고래축제 기간 태화강에 띄울 돌고래 보트 시범운항을 25일 실시했다고 밝혔다.돌고래 형태의 2인승인 이 보트는 2006년 경주용 및 해양레저용으로 제작된 이후 현재 전 세계에 3대밖에 없다. 돌고래 보트는 수심 1.5m 잠수와 1m 높이 점프, 360도 회전 등이 가능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현대차 3공장 “일감 나누기 싫다”

    현대자동차 노조의 ‘노노()이기주의’가 심화되고 있다. 노조가 생산 불균형 해소를 위해 ‘공장 간 일감나누기’를 선언했으나 물량을 나눠줘야 하는 공장이 거부해 무산 위기에 처했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 회사 노조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노조 물량대책위원회를 열었다. 그러나 울산 3공장 사업부위원회는 지난 19일 노조가 ‘울산 3공장에서만 생산하는 아반떼를 2공장에서도 공동 생산한다.’고 확정한 물량 조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아반떼를 생산하는 울산 3공장은 밀려드는 수요로 연일 잔업과 주말 특근을 한다. 반면 레저용차량(R V)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은 물량이 끊겨 쉬고 있다. 3공장과의 월급 격차는 100만원이나 벌어진 상태다. 이에 조합원들 사이에서조차 “공장간 이기주의”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노조 집행부 관계자는 “울산 3공장 대의원들을 설득해 혼류생산(한 라인에서 여러 개 차종 생산)을 실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3공장측이 입장을 번복할 수 없다고 버티는 데다 생산 물량을 이동할 경우 근로 시간과 상관없는 ‘월급제’도 요구하고 있어 당분간 파행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현대·기아차 美서 무한질주

    현대·기아차 美서 무한질주

    ‘현대·기아자동차가 최악의 불황인 미국 시장에서 역주행하는 주요 경쟁 업체들과 달리 두 달 연속 쾌속 질주를 했다. 판매 실적도 좋았지만 사상 최고치의 점유율 달성이 더 고무적이다. 과감한 영업·마케팅 전략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달 미국 현지에서 3만 621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5% 감소했으나 지난 1월 판매량(2만 4512대)보다는 24.9% 급증했다. 특히 지난달 미국 시장 점유율은 4.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포인트나 높아졌다. 소형차와 레저용차가 선봉에 섰다. 1월에 견줘 판매량이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31.8%, 베르나(수출명 엑센트) 30.3%, 앙트리지(그랜드 카니발 변형 모델)는 355.2% 급증했다. 제네시스는 7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판매 실적을 올렸다. 기아차 미국법인(KMA)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늘어난 2만 2073대를 판매했다. 점유율도 1.9%에서 3.2%로 치솟았다. 쏘렌토와 카니발(수출명 세도나) 차종의 판매가 각각 162.8%와 153.1% 증가했다.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차의 합산 점유율은 7.6%를 기록했다. 지난 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7.1%를 갈아치웠다. 반면 주요 경쟁 업체들은 지난달 판매량이 30∼50% 이상 급감하며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GM과 포드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판매가 각각 53.1%와 49.5% 감소했다. 도요타는 39.8%, 혼다와 닛산자동차도 각각 38%와 37.1%, 폴크스바겐은 19.9%, 다임러(벤츠)는 20.4%, BMW는 34.6% 판매가 줄었다. 현대·기아차의 선전은 ‘공격적 홍보·마케팅 전략→브랜드 인지도 상승→판매 증가’라는 선순환 효과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1년 이내에 실직시 차를 되사주거나 할부 가격을 대납해 주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미국프로풋볼 슈퍼볼 경기와 아카데미상 시상식 등 대형 이벤트에 광고를 집중하는 과감한 마케팅이 소비자의 인식을 개선시켰다.”면서 “중소형차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도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분석했다. ‘반사이익’도 봤다.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그만큼 가격경쟁력이 생겼다. 특히 일본 업체들은 엔고 현상에 밀려 가격을 올리면서 현대·기아차 경쟁 차종과의 가격차가 10% 이상 벌어졌다. 도요타 등 주요 경쟁 업체들이 유동성 문제로 마케팅 규모를 줄인 것도 기회가 됐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최대 신흥시장인 중국에서도 호실적을 냈다. 베이징 현대는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72.2%나 늘어난 3만 2008대를 팔았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자동차플러스]

    GM, 중형 디젤 스포츠세단 출시 GM코리아가 사브의 디젤 모델인 중형 스포츠세단 9-3 TiD와 중대형 세단 9-5 TiD를 각각 4120만원과 4880만원에 판매한다. 두 모델 모두 최고 출력이 150마력, 최대 토크는 32.5㎏·m이다. 6단 자동변속기를 단 9-3 TiD의 연비가 1ℓ당 12.5㎞, 5단 자동변속기를 단 9-5 TiD의 연비는 1ℓ당 12.6㎞. 넥센, 2009년 RV 챔피언십대회 넥센타이어가 2009년 레저용차량(RV) 챔피언십 대회를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연다. 레이스 부문은 배기량 5000㏄·270마력 이하의 SGT 부문과 2500~4500㏄ 이하·200마력 이하의 RS200 부문이 통합결승으로 승부를 겨루고, 다른 4개 종목은 서킷 한 바퀴를 돌아 가장 빠른 랩타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볼보 시티 세이프티, 폴 피에츠상 수상 볼보코리아는 안전장치 시티 세이프티가 독일의 자동차 전문잡지 오토 모토 앤 스포츠가 선정한 2009 폴 피에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티 세이프티는 시속 30㎞ 이하로 달릴 때 앞차와 추돌이 예상되면 운행을 멈추거나 충돌을 최소화하는 장치이다. 유럽과 중국, 태국 등에서 실시한 교통사고 현장 조사 결과 전체 추돌사고의 약 75%가 시속 29㎞ 이하 속도에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했다는 설명이다. 혼다, 스포츠 모터사이클 새 모델 판매 혼다코리아는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CBR1000RR과 CBR600RR의 2009년형 모델을 12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스포츠 모터사이클 최초로 ABS를 장착, 제동 안전성과 동적 주행 성능을 강화시킨 모델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오는 3월 말까지 두 모델 구매 고객에게 5월에 개최할 라이딩 스쿨 참석 기회를 준다. CBR1000RR 기본형 1690만원, ABS를 장착하면 1850만원. CBR600RR 기본형이 1399만원, ABS를 장착하면 1550만원. BMW K1300시리즈 출시 BMW코리아는 BMW K 1300 시리즈의 바이크를 출시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초만에 도달하고, 최고 175마력을 낸다고 BMW코리아가 설명했다. 스포츠 투어링 모델과 도심형, 장거리 투어러 등 3가지 모델이 나왔다. 2485만~2917만원.
  • [전국플러스] 출산가정에 차량 판매가 할인

    대구시는 29일 현대·기아차와 임신·출산 가정에 차량 판매가격을 깎아주는 내용의 출산지원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현대차나 기아차를 사는 대구지역 임신·출산 가정은 차 값을 3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폭은 첫째 10만원, 둘째 20만원, 셋째 30만원이다. 20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은 올해 임신·출산 여부와 관계없이 3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승용차와 RV(레저용 차량), 소형 상용차에 적용되며 법인·개인택시, 15인승 이상 대형버스, 2.5t 이상 트럭은 해당되지 않는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기아차 ‘혼류생산 체계’ 본격 가동

    기아차 ‘혼류생산 체계’ 본격 가동

    기아차가 노사 합의에 따라 12일부터 본격적인 혼류 생산을 시작했다.노사의 유연 생산체제 구축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혼류 생산이란 차종별 판매실적에 따라 한 조립라인에서 여러 차종을 생산하는 생산법으로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생산 시스템이다.그동안 혼류 생산 실시를 놓고 노사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는다는 점은 기아차의 생산 유연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비판 받아왔다. 기아차는 이날 대형 레저용차량(RV) 카니발을 생산하던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 1공장에서 소형 승용차인 프라이드 혼류 생산을 시작했다.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RV의 수요가 감소하고 소형차인 프라이드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이번 달 프라이드 2500대를 혼류 생산,월간 1만 5700대의 프라이드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이전까지 2공장에서만 프라이드를 월 1만 3200대를 생산하던 것에 비해 18.9% 생산량이 증가하는 셈이다.연간 생산량으로 따지면 기아차는 올 연말까지 프라이드 14만 4000대를 생산,창사 이래 최대의 소형차 기록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아차는 또 내년 4월부터 화성공장에서 생산하던 오피러스를 소하리 1공장의 혼류 생산 차종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대신 쏘렌토와 모하비 등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해 온 화성 1공장이 준중형 세단 포르테 혼류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에 들어갔다. 기아차 관계자는 “프라이드 혼류 생산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 노력의 결과”라면서 “비슷한 차급이 아닌 RV와 승용차의 혼류생산으로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올해 자동차업계 10대 뉴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국내 자동차 업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우리 경제의 주요 버팀목인 국내 완성차 업계의 고민과 희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최고 화제는 하이브리드카 개발이 꼽혔다. ① 자동차업계 하이브리드차 본격 개발 정부의 세계 4대그린카 강국 도약에 맞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하이브리드카 개발에 본격 나섰다.현대차는 내년 7월 아반떼 하이브리드카 출시를 계기로,본격적인 친환경차 개발에 나선다. ② 미국발 금융위기로 세계 자동차시장 수요 위축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세계의 자동차 판매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위축됐다.특히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 자동차 회사들은 유동성 부족으로 도산 위기에 몰렸다.국내 완성차업체도 수출 감소세를 보이는 등 휘청거리고 있다. ③ 경차,배기량 1000㏄까지 확대로 판매호조 올 1월부터 경차 범위가 배기량 기준 800㏄에서 1000㏄로 확대됐다.이에 따라 GM대우 마티즈와 함께 기아자동차 모닝이 새롭게 경차로 분류돼 각종 혜택이 추가되면서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급증했다. ④ 현대·기아·지엠대우 등 노조파업으로 생산 차질 올해 자동차 노조는 임단협 과정에서 산별노조인 금속노조의 정치파업 등으로 인한 생산차질로 1조 1000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했다. ⑤ 자동차 수출 500억달러 달성 올해 자동차 수출액이 글로벌 경제위기속에서도 중소형승용차의 호평 등 국산차의 품질 및 브랜드이미지 향상과 부품수출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5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으로 수출확대 도모 ▲한국차 성능·디자인·품질 세계시장 호평 ▲레저용차량(RV) 판매 감소 ▲수입승용차 시장점유율 7% ▲자동차 부품가격정보시스템 운영 등도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내주부터 겨울철 무상점검

    기온이 내려가면서 자동차 업체들이 겨울철 무상점검 서비스에 시동을 걸었다. 먼저 수입차 업체들이 일정을 잡았다. 아우디 코리아는 2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공식 딜러를 통해 차량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겨울맞이 무상점검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전국 14개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겨울철 안전운전 관련 30여개 항목을 점검한다. 보험 수리를 제외한 유상 수리 고객에게는 냉각수와 점화플러그, 배터리 등 겨울철 주요 부품과 스키 캐리어 아이템을 20% 할인해 판매한다.080-767-2834. BMW코리아도 같은 기간 전국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무상점검과 겨울철 관련 품목 20% 할인행사를 한다. 브레이크 패드와 와이퍼, 배터리 품목 등이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080-269-2200. 슈퍼카 브랜드 마세라티도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서울 성수동 FMK서비스센터에서 동절기 무상 점검 서비스를 편다. 대상은 공식 수입사인 FMK와 이전 수입사인 쿠즈 플러스를 통해 출고된 차량에 한한다.(02)3433-0880. 국산차는 쌍용차가 체어맨 고객에 대해 무상점검을 끝내고, 오는 29일까지 레저용 차량(RV)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다른 업체들도 곧 동절기 무료점검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자동차 플러스] 쌍용차 17~29일 무상점검

    쌍용차는 17일부터 29일까지 겨울철 무상 차량점검을 해주기로 했다.22일까지는 체어맨,24~29일은 렉스턴과 카이런, 액티언 등 레저용 차량(RV)을 대상으로 한다. 쌍용차 서비스 네트워크 304개소를 들르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히터 작동상태와 엔진오일, 부동액, 브레이크 오일 상태, 타이어 마모 상태 등 10개 항목을 점검해준다. 고객들은 이외에 레저용 힙-색을 받거나 추첨을 통해 영화표와 부품 무상쿠폰을 받을 수 있다.
  • [Metro] 양주시, 자전거도로 188㎞ 개설

    경기 양주시는 2020년까지 604억원을 들여 도시 전역을 잇는 65개 노선, 총연장 188㎞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그린네트워크 자전거이용시설 정비 기본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3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1단계로 내년부터 2년 동안 36억원을 들여 10개 노선 41㎞ 자전거도로를 건설하게 된다. 주요 노선은 신천 자전거전용도로 8.1㎞, 장흥관광지 일대 테마 자전거도로 15.2㎞, 경의선 전철 양주역~양주시청~고읍지구를 잇는 공영자전거 1차 순환노선 9.5㎞, 철도부지를 활용한 자전거도로 6㎞, 중랑천변 자전거전용도로 2.2㎞ 등이다. 2단계로 2015년까지 72억원이 투입, 고읍지구~옥정지구~회천지구를 잇는 공영자전거 2차 순환노선 16㎞ 등 35개 노선 52㎞의 자전거도로가 확충된다. 496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추진될 3단계 사업은 각 권역을 잇는 광역·권역간 자전거도로와 하천변 레저용 자전거도로 등 모두 20개 노선, 총연장 95㎞가 개설된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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