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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하고 안전하고 저렴한 장애인 자전거 만들었죠”

    “편하고 안전하고 저렴한 장애인 자전거 만들었죠”

    “전공을 살려서 이왕이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읽은 기사에 눈이 번쩍 뜨였죠.” 지난달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장애인용 레저 자전거를 출품해 은상을 받은 동국대 브레인스토밍팀. 기계로봇에너지 공학과(윤정원, 원건희, 이경민, 이승제)와 기계로봇학과(고으뜸) 3~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해 ‘장애인 비만율이 40%에 달한다’는 기사를 본 뒤 장애인용 레저 자전거를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기사는 척추 이상 등으로 허리 아래쪽이 마비된 장애인들은 운동할 방도가 거의 없어 다른 장애인들보다 비만율이 높다는 내용이었다.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을 위한 자전거가 외국에서 발명된 적은 있지만 가격이 400만원이나 해 국내 장애인들에겐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었다. 브레인스토밍팀은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더 쉽고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자전거를 만들기로 했다. 그러던 중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휠체어에 의존하는 이과대학 안응호 교수를 떠올렸다. 학생들은 안 교수를 찾아 조언을 구했다. 안 교수는 아이디어 단계부터 설계, 제작에 이르기까지 조언자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애초 브레인스토밍팀은 페달이 아닌 로잉(노 젓는 방식)의 자전거를 고안했다. 기존의 장애인 레저용 자전거는 단순히 페달을 손으로 돌리는 식이어서 어깨에 무리가 간다는 단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휠체어에서 바로 자전거로 옮겨 탈 수 있는 도킹장치도 만들었다. “자전거에 올라타거나 멈출 때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이 부담스럽다”는 안 교수의 지적에 따른 것이었다. 팀원들은 장애인 레저용 기구가 나오는 인터넷 동영상을 찾아보고 장애인들이 있는 곳을 찾아다녔다. 휠체어를 밀다 지쳐 선 사람들을 보고는 자전거 기어를 7단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이 만든 자전거는 휠체어를 미는 힘의 70~80%만 갖고도 웬만한 언덕은 오를 수 있다. 가격은 80만원 선으로 기존 제품 가격의 5분의1 수준이다. 윤정원씨는 “나의 지식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를 낳아 기쁘다”면서 “학교에서 배운 것을 어디든 적용시켜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2012 하반기 히트상품] 윈앤윈 ‘무아지경 힐링텐트’

    [2012 하반기 히트상품] 윈앤윈 ‘무아지경 힐링텐트’

    윈앤윈의 ‘무아지경 힐링텐트’는 설치와 해체가 간편한 1·2인용 레저용 텐트다. 가볍고 크기가 작아 산, 들, 집안, 사무실 등 언제 어디에서나 가지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올레길이나 국토순례길, 오지여행, 하이킹, 낚시, 단체수련회 등에서 사용자들에게 특히 인기다. 제품은 3면이 모기장으로 처리돼 있어 벌레나 해충 침입을 막고 바람을 잘 통하게 한다. 외피를 덧대면 햇빛을 차단해 그늘막 텐트로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텐트가 폴대와 고정핀을 사용하는 데 비해 무아지경 힐링텐트는 하단 각 모서리 네 군데를 핀을 이용해 땅에 고정시키고 상단 양쪽 끝을 나무나 기둥 등에 끈으로 연결해 묶으면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제품 디자인은 일본 ACUEB사와 협력해 만들었다. 옥션(www.auction.co.kr)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이다.
  • 빅풋 찍혔다?…차량 부착 카메라에 찍힌 괴생명체

    빅풋 찍혔다?…차량 부착 카메라에 찍힌 괴생명체

    캐나다 알콘킨 주립공원에서 빅풋으로 추정되는 괴생명체가 카메라에 포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미스터리 전문 사이트 고스트띠어리닷컴은 비영리 단체 ‘온타리오 야생지 연구회(OWFR)-온타리오 빅풋’이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새로운 빅풋 영상을 소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단체의 티모시 어빅은 고스트띠어리닷컴에 “트럭 범퍼에 부착된 (레저용) 고프로 카메라에 빅풋으로 추정되는 괴물체가 포착된 영상을 한 신사가 보내왔다.”고 밝혔다. 영상에 찍힌 타임스탬프에 따르면 빅풋 추정 괴물체는 지난 2010년 10월 14일 촬영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 우측 편 덤불이 우거진 땅 위에 시커먼 무언가가 나타나는데 영상을 좀 더 느리게 재생한 화면을 보면 두 발로 서 있는 괴생명체가 확실히 보인다. 티모시의 설명을 따르면 당시 목격자는 아내와 함께 알곤킨 공원 내 호수로 카누를 타러 갔으며, 여행하는 동안 풍경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차량 범퍼에 부착했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은 1분 가량 되지만 실제 원본은 2시간 정도 된다고 티모시는 밝혔다. 티모시는 “목격자 가족은 영상에 무언가 찍혔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면서 “추후 아내가 찍힌 영상을 보던 중 도로 옆에 서 있던 괴물체를 우연히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티모시는 “목격자의 아내는 여행 당시 그 괴물체를 잠시 목격했던 것을 떠올렸는데 남편을 향해 ‘저게 뭐지?’라고 되물었다.”면서 “이들은 당시 차량으로 여행 중 이어서 잊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티모시는 영상을 제공한 목격자를 직접 만나 질문을 했는데 기꺼이 대답하는 그의 모습이 매우 정직해 보였다고 전했다. 사진=고스트띠어리닷컴 캡처(유튜브)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현대기아차 “수출·내수용 강판 차이 없어”

    현대기아차가 수출용과 내수용 차량의 에어백 차별 논란에 이어 강판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현대기아차는 2006년 말부터 내수용 차량에도 수출차와 마찬가지로 아연도금 강판 비율을 70% 이상 적용하고 있다며, 에어백 논란과 마찬가지로 해외 ‘자동차 법규’의 이해 부족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차량 부식 방지를 위해 2006년 말부터 쏘나타 등 중형차 이상의 차량에 대해 아연도금 강판 비율을 70% 이상 적용했고, 2011년부터는 승용차(레저용 차량 포함) 전 차종에 70% 이상 적용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아연도금 강판은 겨울철 도로의 염화칼슘이나 습기에 의해 차체가 부식되는 현상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인 강판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겨울철 적설량이 적은 ‘방청(부식 방지) 무관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음에도 국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방청 가혹 지역인 미국, 유럽과 같은 수준으로 아연도금 강판 비율을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별 아연도금 강판 적용 비율은 해당 지역의 적설량이나 기후를 반영해 기준을 정하게 되는데, 통상 자동차 업체별로 미국부식공업회(NACE)가 작성한 세계 부식지도를 기준으로 방청 지역을 구분하고 있다. 이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 호주 동부 등은 방청 무관 지역으로 분류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아연도금 강판의 사용은 수출 지역의 기온 등에 따라 적용 비율을 달리하는 것”이라면서 “내수와 수출 차량의 차별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앞서 현대차는 북미 지역 수출 차량에만 4세대 에어백인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설치해 논란을 불렀다. 당시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법규나 유럽 법규가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의무화하는 쪽으로 바뀐다면 당연히 따를 것”이라면서 “현재 설치된 3세대 디파워드 에어백도 승객 보호 기능이 충분히 검증돼 있는데 굳이 비싼 에어백을 적용해 소비자 부담을 늘릴 필요는 없다.”고 해명했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씨줄날줄] GPS의 명암/구본영 논설위원

    언젠가 수안보 부근 월악산 자락에서 밤길 운전 중 진땀을 흘려야 했다. 길눈도 어두운 편인데,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휘발유가 모자란다는 경고등까지 켜졌다. 하지만 내비게이션이 효자였다. 가까운 주유소를 정확히 안내해줘 가까스로 낭패는 면했다. 이처럼 요긴한 내비게이션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란 우주기술을 기반으로 삼고 있다. GPS는 본래 군사용이었다. 미국 국방부가 적국의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1983년 KAL(대한항공)기가 항로를 잃고 사할린 상공으로 들어갔다가 구소련 미사일에 의해 격추되면서 민수용 전환의 계기를 맞았다. 레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이 민간에도 GPS 신호 수신을 허용하는 결단을 내리면서다. 승용차 내비게이션이나 항공기 위성항법장치로 원용되는 GPS는 미 공군이 쏘아올린 24개 측위위성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6개 우주궤도에 4개씩 배치된 이 위성들은 하루에 지구를 두번 공전한다. 그동안 GPS 수신기는 지구상의 어느 위치에 있든 최소한 4개 이상의 위성으로부터 신호를 받아 10m 오차범위에서 고도값과 위치를 파악하는 원리다. 미국이 GPS 신호를 부분적으로 무료 공개한 이후 쓰임새가 점점 커지는 추세다. 대형구조물의 안전진단에서부터 위치확인 기능을 이용해 노인복지나 레저용으로까지 활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는 지난 2008년부터 유럽국가들이 ‘갈릴레오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유럽식 GPS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만큼 21세기 핵심산업으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는 방증인 셈이다. 한반도 상공의 민항기를 겨냥한 GPS 교란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교란 전파의 진원지를 추적한 결과 북한의 소행이 의심된다고 한다. 그러잖아도 얼마 전 북한은 인민군 특별작전행동소조 명의로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이 곧 개시된다.”고 대남 도발을 예고했다. “지금까지 있어 본 적이 없는 특이한 수단으로 초토화하겠다.”고 호언할 때부터 GPS 교란을 염두에 두었던 게 아닌지 섬뜩한 느낌이다. 관성항법장비나 전방향표지시설 등 이중삼중의 다른 항법시설이 있기에 망정이지 자칫 대형참사를 부를 뻔하지 않았는가. GPS 교란은 문명사의 흐름을 거스르는 야만적 행태다. 전세계가 GPS를 이제 ‘활인’(活人)을 위해 쓰려는 추세가 아닌가. 우리가 북한의 전자테러에 대비해야 한다는 새로운 숙제만 안게 된 것 같아 여간 씁쓸하지 않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주행 소음·떨림 없는 대형세단 같은 SUV

    주행 소음·떨림 없는 대형세단 같은 SUV

    사전 예약 1만 5000대. 100만원을 넘지 못하는 휴대전화가 아니라 3000만원에 가까운 ‘신형 산타페’의 예약 건수다. 단일 차종으로 한 달에 5000대만 팔아도 ‘대박’이라는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출시되기도 전에 이런 인기를 누리는 차종은 없었다. 국내 소비자들은 신형 산타페에 왜 열광할까. 27일 부산에서 신형 산타페를 직접 타 보았다. 차 문을 열고 들어서자 프리미엄 ‘SUV’답게 안락한 시트가 기다렸다. 편안했다. 생각보다 내부 공간이 컸고 시야 확보도 좋은 편이다. 봄나들이와 여름휴가 등 온 가족나들이에도 무난할 듯싶다. 넓은 뒷좌석, 다양한 공간 활용까지 생각하면 레저용으로 손색이 없다. 시동을 걸었다. 디젤엔진 특유의 엔진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다. 기존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다. ‘자동차 소음’을 대폭 개선한 안락한 SUV라는 현대차의 설명 그대로였다. 드라이브 모드로 변속을 하고 가속 페달에 발을 밟았다. 차가 빠르게 튀어 나갔다. 3세대 싼타페에 탑재된 2.2 R엔진 덕분이다. 고속도로에 접어들어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았다. ‘웅~~’하는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시속 100㎞를 넘어갔다. 강력한 2.2 R엔진이 발휘하는 200마력의 위력이 느껴진다. 초기 가속 능력뿐만 아니라 주행 중 가속에서도 R엔진의 파워를 느낄 수 있다. 160㎞에서도 주행 소음과 차체의 떨림은 거의 없었다. 마치 대형 세단과 같은 느낌이다. 시승을 마친 신형 싼타페의 최종 연비는 10.7㎞/ℓ. 테스트 드라이브였던 점을 생각하면 좋은 편이다. 공식 복합 연비는 14.4㎞/ℓ다. 문제는 가격이다. 현대차는 2800만원에서 3400만원 사이를 놓고 고심 중이다. 기존 싼타페보다 100만원 정도 올랐는데 이만큼 개선된 성능을 감안하면 아깝지 않다고 여길 소비자가 많을 것 같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씽씽’ 스피드 즐기고

    ‘씽씽’ 스피드 즐기고

    오는 22일 영암 포뮬러원(F1)경주장에서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레저용(RV) 자동차경주대회인 ‘2012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대회’ 두 번째 경쟁 레이스가 열린다.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 대회는 우리 주변에서 친숙하게 볼 수 있는 RV·SUV 차량으로 순위 경쟁과 랩타임(한 바퀴 도는 시간) 단축을 통해 선수의 기량과 튜닝(자동차 개조)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동차경주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180여대의 차량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최대 RV 차량 스피드 축제가 될 전망이다. 포르쉐, BMW M3, 제네시스 쿠페, 쉐보레 크루즈, 도요타 MR2, 혼다 인테그라 등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승용 모델들이 펼치는 GT 클래스와 TT 클래스도 자동차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레이싱카에 동승해 경주장 주행을 체험하는 ‘택시 타임’과 레이싱 게임, 림보게임 이벤트 등이 부대행사로 열려 관중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관람은 무료이며 추첨을 통해 세탁기, 스팀청소기, 산악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우주비빔밥’ 제조기술 민간 이전

    ‘우주비빔밥’ 제조기술 민간 이전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우주식품인 우주비빔밥이 비행기 기내식과 편의식으로 출시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주운 박사가 이끄는 방사선실용화기술부 연구팀이 방사선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우주비빔밥 제조 기술을 전주비빔밥생산자연합회에 이전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주비빔밥은 원자력연이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전주비빔밥 조리법을 기초로 개발한 음식이다. 수분 6% 이하의 건조된 블록 형태로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다. 우주식품의 경우 몸에 이로운 미생물이라도 우주공간에서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무균 상태로 제조해야 한다. 또 우주인들이 머무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는 물 최대 온도가 섭씨 70도에 불과해 낮은 온도의 물에서도 쉽게 음식이 복원돼야 하는 기술이 필수다. 원자력연은 방사선 조사 기술을 이용, 블록 형태의 전주비빔밥에 감마선을 조사해 고추장, 밥, 채소 등에 존재하는 미생물을 모두 제거했다. 또 밥을 지을 때 팽창제를 첨가해 쌀의 기공을 크게 해 섭씨 7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15분 이내에 먹기 쉬운 형태로 음식이 복원되도록 했다. 우주비빔밥은 2010년 러시아 연방 국립과학센터(SSCRF) 산하 생의학연구소(IBMP)에서 우주식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전주비빔밥생산자연합회는 우주비빔밥을 우선 기내식으로 만들어 공급하고, 장기 저장이 필요한 국가 재난 대비용 비상식량과 스포츠 레저용 식품으로 상품화를 계획하고 있다. 원자력연은 지금까지 17종의 우주식품을 개발해 인증을 마쳤으며 김치, 라면, 생식바, 수정과 등 4가지는 2008년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소유즈호를 타고 ISS로 다녀올 때 제공됐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롯데 프리미엄 온라인몰 30일 오픈

    롯데 프리미엄 온라인몰 30일 오픈

    “가격으로 승부하던 시대는 가고 있다. 제품과 서비스로 승부를 하겠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11개월간 야심차게 준비해온 프리미엄 온라인몰 ‘엘롯데(www.ellotte.com)’를 30일 연다. 1996년 인터파크가 처음 국내에 생겨난 이래 지난 16년간 온라인쇼핑시장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해 39조원대 규모의 최대 소매시장으로 부상했다. ‘롯데닷컴’과 ‘롯데아이몰’ 등 이미 두 개의 온라인쇼핑몰을 운영 중인 롯데백화점이 새로운 온라인몰의 필요성을 느낀 이유는 구매력 있는 40∼50대 고객이 온라인몰로 편입되고 경제적 여력은 있으나 시간이 부족한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온라인몰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시네마 샤롯데관에서 진행된 시연회에서 ‘엘롯데’는 기존 온라인몰과는 확실히 다른 면모를 과시했다. 롯데백화점을 통째로 온라인에 옮겨 놓았기에 엘롯데의 입점 브랜드는 물론 취급 상품도 짱짱하다. 해외명품 브랜드,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에서부터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해외 유명 브랜드 등 1000개 브랜드의 8만 가지가 넘는 상품이 올라 있다. 수억원을 호가하는 요트, 모터사이클 등 레저용품, 그림, 인간문화재 공예품까지도 판매한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만큼 웹페이지 제작에는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참여했다. 무엇보다 엘롯데의 강점은 고객 개별 맞춤서비스인 ‘스마트 파인더’(Smart Finder)다. 성별·연령을 비롯해 고객의 구매이력을 축적해 로그인했을 때 고객의 취향에 맞춘 상품을 알아서 보여준다. 검색기능 또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편리성이 더해졌다. 상품 디스플레이도 백화점 매장 형식을 그대로 본떠 한눈에 알아보기 쉽다. 수백 가지 상품이 동시에 나열되는 기존 온라인몰에 현기증을 느낀 고객이라면 크게 매력을 느낄 부분이다. 엘롯데에서 구매한 상품은 백화점에서 상품을 인도받거나 수선·교환·반품할 수 있다. 고객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 상담사도 배치했다. 해외주문 배송 서비스도 시행하는데, 2015년엔 롯데백화점 등이 진출해 있는 중국·인도네시아에도 나가 현지인들에게 한국과 똑같은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4대강 보 레저용 공기부양정 5월 운항

    4대강 보 레저용 공기부양정 5월 운항

    오는 5월부터 보(洑)가 설치된 4대강 유역에서 레저용 공기부양정(호버크래프트)이 운항된다. 해상이 아닌 우리나라 내륙에 공기부양정이 도입되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러시아제 10인승 공기부양정을 소형 유람선처럼 운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계획은 국토해양부가 지난 10일 제정·고시한 ‘공기부양정의 구조 및 설비 등에 관한 기준’에서 드러났다. 정부는 공기부양정이 4대강에서 운항할 수 있는 최적의 특성을 가진 선박으로 보고, 향후 유역관리용뿐 아니라 레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조치했다. 공기부양정은 압축 공기를 뿜어내 기체를 부양, 선체 하부에 공기를 가둔 뒤 이로 인해 생긴 압력으로 운항한다. 선체가 부양됨으로써 수상뿐만 아니라 수심이 낮은 습지와 수변 지역에서도 운항이 가능하다. 이번에 운항하는 공기부양정은 10인승 이하이지만, 추후 40~50인승의유람선 운영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경남 고성 경비행장 건설

    경남 고성군 거류면에 소형 항공기 비행장이 건설된다. 경남도는 4일 ‘에어파크’(경비행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고성군 거류면 일대 20만㎡ 부지를 국토해양부의 경비행장 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항공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항공 레저·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성군 거류면에 경비행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국토부 경비행장 개발사업 공모에 응모했다. 고성이 경비행장 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경남도는 국토부 등과 협의해 경비행장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경남도와 국토부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39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길이 1200m 활주로 1개와 유도로, 계류장, 사무실을 비롯한 지원시설 1동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고성군에 경비행장이 건설되면 관광·레저용 소형 항공기 이착륙뿐 아니라 항공업계의 항공기 제작·정비와 비행 실험 등에도 사용되게 된다. 또 진주시 경상대학과 사천시 한국폴리텍항공대학 등의 항공 관련 교육기관에서도 비행 교육과 항공 실습장, 항공기 개발 연구를 비롯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50cc미만 오토바이 보험가입 의무 必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다섯 살 딸이 과속으로 달리던 스쿠터에 치여 전치 6주의 중상을 입었으나 치료비를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있다. 가해자인 B씨가 보상 능력이 없는 데다 사고 스쿠터도 보험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스쿠터 등 배기량 50㏄ 미만의 소형 이륜차도 보험 가입과 번호판 부착이 의무화된다. 그동안 이륜차는 자동차관리법 관리 대상에서 제외돼 교통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피해 보상이 어려웠다. 국토해양부는 6일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이륜차 관리를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배기량 50㏄ 미만의 소형 이륜차에 대해 사용신고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내년부터 50㏄ 미만의 소형 이륜차를 운행하는 사람은 관할 시·군·구에 사용신고를 해 등록증과 번호판을 발급받아야 한다. 사용신고 전 의무 보험에 먼저 가입해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연간 보험료는 12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내년 1월 1일 이후 새롭게 소형 이륜차를 구입한 사람은 즉시 사용신고를 해야 한다. 이전부터 운행하던 차량에 대해선 내년 6월 30일까지 신고 유예 기간을 뒀다. 이후에도 신고되지 않은 소형 이륜차를 몰다 적발되면 과태료 50만원,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 과태료 30만원을 각각 물도록 했다. 도로 운행에 적합하지 않은 레저용 미니바이크, 모터보드, 노약자용 전동스쿠터 등 최고 속도가 시속 25㎞ 이하인 이륜차는 이번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사용신고는 지자체가, 위반차량 단속은 교통경찰이 맡게 돼 아파트 단지 내 배달용 소형 이륜차나 대학 캠퍼스 내 스쿠터는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에 놓일 여지는 남아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설악권 아울렛 건립… 극동 관광·경제축으로

    “잊혀져 가는 관광1번지 설악권을 대형 아울렛 매장 유치로 다시 살려내자.” 금강산 관광 중단 등의 이유로 관광객이 줄면서 피폐된 강원 속초 설악동 등 설악권 일대에 동남아 등 세계 쇼핑관광시장을 겨냥한 대형 아울렛 매장 건립이 추진된다. 관광산업을 일으키자는 주민들의 요구가 거세다. 강원도는 21일 양양국제공항을 활성화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배후 도시 육성을 위해 설악권 일대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설악동 아울렛 부지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했다. 투자 부지는 수학여행객 등이 줄면서 침체된 설악동 C지구 일대 8만 3000여㎡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7만 2000여㎡는 국·공유지라 추진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롯데나 신세계 등 유통 분야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설악권 경제’를 살려보겠다는 것이다. 부지를 포함해 1000억원 정도가 투입된다. 강원도는 경기도가 운영 중인 파주 아울렛 크기 규모에 3층 쇼핑 건물과 설악의 경치를 살린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쾌적한 아울렛 매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레저용품 전문매장으로 특화해 설악권을 찾는 쇼핑객들이 관광까지 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애완동물 보관 장소까지 만들어 소비자의 요구를 앞서는 쇼핑과 관광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연구용역 결과가 연내에 나오면 구체적인 청사진이 마련된다. 설악권에 아울렛 매장이 건립되면 현재 건설 중인 서울~춘천~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속초~강릉을 잇는 동해고속도로, 서울~춘천~속초 간 전철과 연계돼 설악권 경제를 살리는 중심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변의 양양국제공항과 설악파크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지지부진한 오색 로프웨이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월 설악동 집단시설지구가 국립공원구역에서 해제된 것도 아울렛 매장 건립과 설악권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에 힘이 되고 있다. 더구나 평창동계올림픽 배후 관광거점도시로 육성돼 설악권이 동남아 등 세계적인 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설악동에서 숙박·음식업소 226개 중 정상영업을 하는 곳은 21%에 불과하다. 그동안 설악권 관광지역은 대부분 국립공원으로 묶여 지속적인 개발 규제와 환경분야 투자 미흡 등 중앙정부의 관심 부족으로 침체의 길을 걸어왔다. 홍창호 강원도 관광관리계장은 “세계 관광시장을 겨냥한 설악권 아울렛 매장이 건립되면 설악권을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세계 최고의 관광명소로 부활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뒤태에 끌리다…실용성 뛰어난 해치백의 질주

    뒤태에 끌리다…실용성 뛰어난 해치백의 질주

    ‘뒤태가 예뻐야 진짜 미인’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뒷모습이 예쁜 해치백과 박스카, 비대칭 자동차 등 다양한 컨셉트의 자동차들이 출시되고 있다. 그만큼 선택의 즐거움이 커진 셈이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치백 모델인 현대차의 i40와 기아차의 프라이드, 한국지엠의 쉐보레 크루즈5가 잇따라 선을 보였다. 수입차도 포드코리아의 올-뉴 포커스와 도요타 렉서스의 CT200h, 폴크스바겐의 골프 1.6 TDI블루모션 등이 올해 출시된 해치백 차량이다. 또 지난 8월에 출시돼 젊은 층의 인기를 끄는 닛산 큐브와 꾸준히 팔리는 기아차 쏘울은 박스카 형태다. 10월 첫째 주까지 신형 ‘프라이드’ 계약자 중 해치백인 5도어를 선택한 비율이 49%에 이른다. 이는 ‘해치백의 무덤’으로 불리는 국내 시장의 대단한 변화이다. 국내에서 해치백 차량이 인기를 끈 경우는 거의 없었다. ●틈새를 파고드는 해치백·박스카 해치백(hatch back)에서 ‘해치(hatch)’는 선박 등에서 사용되는 위로 젖히는 출입문을 가리킨다. 자동차 트렁크 문을 위로 젖혀 올린다는 의미에서 해치백이라고 불린다. 트렁크가 없지만 뒷좌석을 접으면 짐을 적재할 수 있어 트렁크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해치백은 지붕이 뒷좌석까지 있고 뒷좌석과 트렁크 구분이 없어 보다 실용적이다. 그동안 해치백 모델은 국내에서 큰 인기가 없었다. 이유는 국내 소비자들은 주로 세단형 차량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간 해치백이나 왜건은 세단과 SUV 차량 사이에 존재하는 어중간한 모델로 인식됐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이후 해치백의 실용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큰 유모차나 자전거 등을 싣고 다니고 싶어하는 젊은 운전자가 늘어났다. 또 캠핑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레저 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수납하려면 충분한 트렁크 공간이 필수적이다. 이런 소비자들은 차량을 평소에는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고 주말에는 레저용으로 사용하기 좋다는 점에서 해치백과 박스카 등을 선호한다. ●넓은 트렁크 공간이 매력 현대차의 유럽 전략형 중형 왜건 i40는 뒷자리 의자를 접으면 일반 중형 세단의 약 3배에 달하는 1672ℓ의 트렁크 공간이 확보된다. 임시 타이어까지 빼면 최대 1719ℓ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지엠의 크루즈5는 뒷좌석을 6대4로 나눌 수 있는 폴딩(folding) 기능이 있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폴크스바겐의 파사트 왜건형도 뒷좌석 의자를 접으면 최대 1731ℓ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차로는 현대차 벨로스터와 한국지엠의 쉐보레 크루즈5 등을 꼽을 수 있다. 현대차가 지난 3월 선보인 변종 해치백 모델 벨로스터는 운전석에 1개, 조수석에 2개의 문을 비대칭적으로 구성했다. 색깔도 빨간색, 주황색, 연두색 등 톡톡 튀는 9가지 색깔이 있다. 또 한국지엠이 지난 5월 선보인 쉐보레 크루즈5는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좌우 대칭형 디자인이 시선을 끈다. 준중형급에서 폭과 길이가 가장 넓고 긴 편이라 공간도 넉넉해 실용성도 겸비했다. 또 박스카의 인기도 높아졌다. 일명 ‘효리차’로 불리는 닛산 큐브가 벌써 2000여대에 가까운 계약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기아차 쏘울도 지난해 2만 2000여대가 팔려 나가며 변치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미 유럽 등 앞선 자동차 시장에서는 실용성과 경제성, 멋스러움을 겸비한 해치백과 박스카 스타일의 차량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도 세단 일변도의 시장에 판도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남양주~양평 27㎞ 8일 개통… 남한강 폐철도 자전거길 달려보니

    남양주~양평 27㎞ 8일 개통… 남한강 폐철도 자전거길 달려보니

    때 이른 추위가 물러간 5일 오후. 얼굴을 스치고 지나는 가을 바람에 가슴을 짓누르던 일상의 스트레스가 씻겨 날아간다. 눈앞으로 길게 뻗은 억새 벌판과 잔잔한 은빛 강물을 보며 유유히 페달을 밟을 뿐이다. 그렇게 익어가는 가을 풍경은 끊어질 듯 끝없이 이어진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 강 자전거 길 가운데 오는 8일 개통되는 남양주~양평 간 남한강변 자전거 길을 미리 다녀왔다. 개통을 앞둔 남양주~양평 구간은 인천에서 출발해 남한강~소백산맥~낙동강~부산까지 이어지는 총 702㎞의 국토 종주 자전거 길 중 27㎞에 불과한 연결구간이지만 전체 4대 강 자전거 길 중 가장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팔당대교를 시작으로 팔당호를 끼고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공원을 지나 경기 양평 양근대교까지 이어진다. 이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한강, 영산강, 금강, 낙동강을 연결하는 총연장 1692㎞의 4대 강 자전거 길이 완성된다. 남양주~양평 구간의 두드러진 점은 폐철도를 자전거 길로 재탄생시킨 점이다. 4대 강 자전거 길 조성 사업 중 분절 구간 연결 사업을 맡은 행정안전부는 이 구간을 정비하면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중앙선 철도와 북한강 철교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천연 목재로 바닥을 깔아 자연미를 살렸다. 특히 북한강 철교에는 모두 4개의 지점에 투명강화유리를 설치해 철교 아래로 흐르는 강물을 내려다보며 달릴 수 있게 했다. 열차가 지나던 봉안 터널도 이 구간에서 맛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다. 터널의 본 모습은 그대로 유지하되 정밀안전진단 실시 및 소화기·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터널 안에서 페달을 밟으면 숨소리와 바퀴 돌아가는 소리까지 터널 안에 울리며 다소 몽환적인 느낌도 든다. 이 같은 터널 구간은 모두 9곳이다. 이번 개통 구간에만 23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서울 및 경기권 주민은 지하철 중앙선을 이용해 팔당역에서 내려 접근할 수 있고, 차량 이용 시에는 남양주 역사박물관 또는 팔당역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행안부는 자전거 길이 관광자원 및 지역축제 등과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 길이 주변 강은 물론 토양오염을 심화시키고, 자전거 정책이 실생활과 동떨어진 레저용에 그쳤다는 등의 비판도 있다. 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4대 강 자전거 길 조성으로 이용객이 늘어난다면 쓰레기 투기 등 환경 훼손은 불가피하다.”면서 “또 자전거 길 및 주변 공원 등 유지 관리를 위한 정부 지침을 보면 제초제, 농약 등을 쓰게 돼 있는데 이로 인해 토양과 수질이 오염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진 국토환경연구소장은 “팔당호 인근 두물머리 유기농업 지역은 정부로부터 하천 점용허가를 받은 곳임에도 경기도는 자전거 길 정비 등 4대 강 관련 사업을 이유로 농가 철거를 추진하고 있다.”며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겠다는 정부 정책에는 공감하지만 모든 구간을 정부 주도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전형적인 전시성 사업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현대·기아차 美승용 15% 점유 눈앞

    현대·기아차 美승용 15% 점유 눈앞

    현대·기아차가 올 들어 미국 승용차 판매 부문에서 매월 역대 최고 점유율을 갈아치우며 점유율 15%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평균 판매가격도 두 달 연속 2만 달러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7월 한 달간 미국에서 7만 2440대의 승용차를 판매하며 트럭과 레저용차량(RV)을 제외한 승용차 시장에서 점유율 14.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6월의 14.4%보다 0.2% 포인트 오른 수치로, 월간 기준 승용차 시장에서의 사상 최대 점유율이다. 특히 도요타의 7월 점유율(13.7%)을 앞질렀을 뿐 아니라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미국 전체 시장에서 차지한 시장 점유율(9.9%)도 크게 넘어섰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5월 미국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10.1%)을 차지했지만, 승용차 시장에서는 일찌감치 두 자릿수를 유지해 왔다. 지난 1년간 승용차 시장 점유율이 평균 10.5%에 달했고, 올 1월 11.5%를 시작으로 3월 11.9%, 4월 13.1% 등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왔다. 올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점유율도 13%를 기록하며 도요타(13.9%)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승용차 판매량 3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쏘나타가 7월 한 달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1% 늘어난 2만대 이상이 팔려 점유율 상승을 견인했고, 아반떼와 제네시스, 에쿠스 등도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도 포르테와 K5, 쏘울 등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미국 자동차 판매가격 조사업체인 트루카닷컴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미국 평균 실거래가격은 2만 576달러다. 지난 6월 사상 처음 2만 달러대(2만 510달러)에 진입한 이후 두 달 연속 상승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하루 1000원’ 자전거 무인대여 이용하세요

    ‘하루 1000원’ 자전거 무인대여 이용하세요

    서초구에 고유가 문제와 교통체증 문제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이 등장했다. 구는 6일 구청 광장에서 대중교통과 연계해 근거리를 이동한 뒤 반납하거나 레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인 ‘서초 바이크’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구는 연구단지와 승객이 몰리는 지하철 3호선 양재·신분당선 매헌역, 바우뫼복지문화회관과 한강이 인접한 3호선 잠원역과 신반포아파트 114동 등 5곳에 공공자전거 100대를 배치해 운영한다. 캐나다 몬트리올의 빅시와 프랑스 파리의 벨리브 등 자전거 선진국에서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시행하고 있는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나타나고 있는 교통체증과 대기오염, 고유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들도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을 많이 갖췄지만, 주로 강변, 천변 등에 들여놓은 운동용이어서 도심 설치는 아직 드물다. 자전거 이용을 위해서는 구 공공자전거 홈페이지(scbike.seocho.go.kr)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자전거 대여소에서 간단한 전자확인을 거쳐 빌리거나 반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하루에 1000원(7일 3000원, 한달 5000원, 6개월 1만 5000원, 1년 3만원)으로 1회 기본대여시간은 1시간이며, 시간을 초과하였을 경우에는 30분당 1000원의 요금을 따로 받는다. 오픈 행사에 참여해 공공자전거 시승 및 자전거 대여 시연을 한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자전거이용 활성화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에 걸맞은 정책으로, 이번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향후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09년 11월부터 2호선 사당·이수·내방·방배역 등 지하철역에 자전거 무료대여소를 열어 지금까지 3만 3000대의 이용실적을 거뒀다. 또 올해부터 무료대여소에 자전거 수리기술자를 배치해 1500대를 수리했다. 아울러 지난 1월 잠원로 1.7㎞구간 도로 양측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드는 등 인프라 확충에 애쓰고 있다. 주민과 어린이, 미취학 아동을 위해 안전운행 등을 알리기 위한 자전거교실도 운영 중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자살 실패후… 5명 북한강서 투신

    비가 내리는 북한강에서 자살사이트를 통해 만난 남녀 5명이 동반 투신해 1명만 구조되고 4명이 실종됐다. 3일 오전 6시 20분쯤 경기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변 레저용 보트장 인근에서 장모(25·여)씨가 정신을 잃은 채 물에 떠 있는 것을 수상레저업체 직원이 구조했다. 나머지 남자 3명과 여자 1명은 실종됐으나, 폭우로 물이 불어나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들은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나 연탄불을 피우거나 약물을 복용하는 방법으로 동반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뒤 물에 함께 뛰어드는 방법을 택했다. 장씨 일행은 오전 5시 30분쯤 신청평대교에서 수면제를 복용한 뒤 북한강으로 뛰어내렸다. 모르는 사이인 이들은 전날 오후 8시쯤 가평의 한 펜션에 함께 투숙해 소주 3병을 나눠 마신 뒤 연탄불을 피워 놓고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철원 “돼지 대신 말”

    구제역으로 강원도내 최대 축산 지역인 철원 축산업이 붕괴 직전에 놓인 가운데 자치단체가 나서서 ‘말(馬)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철원군은 19일 군내 축산농가들이 구제역이 발생한 후 지역에서 사육하던 돼지 가운데 95%에 이르는 약 15만 마리를 살처분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청정 환경에 맞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말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군비 5000만원을 들여 관련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 말 산업은 레저용 및 소득증대 산업으로 경쟁력뿐 아니라 지역 재정기여도도 높다. 최근 정부의 말산업 육성법 제정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은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올해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말산업 특구 지정을 비롯해 목장 및 승마장 조성, 고기생산 및 부산물 가공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철원 지역의 말산업은 조선시대 3대 임금인 태종 이방원이 사냥과 군사훈련을 겸했던 강무장(講武場)으로 지정한 이후 정종, 세종 등 역대 임금들이 50여 차례 사냥을 위해 다녀간 곳이어서 더욱 뜻깊다는 여론이다. 정호조 철원군수는 “국내 말 사육 농가는 전체 축산농가의 1.8%에 불과하지만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해 육성할 경우 부가가치가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무엇보다 말산업이 육성되면 재활승마센터, 사육·조련시설 등 고용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철원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태안, 기름띠 뚫고 관광지로 ‘하이킥’

    태안, 기름띠 뚫고 관광지로 ‘하이킥’

    2007년 기름유출사고로 엄청난 타격을 입은 충남 태안군이 서해안을 ‘명품 관광지’로 재단장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9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6일 ‘으뜸 휴양도시 태안’ 선포식을 가진 뒤 각종 관광 및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관광객을 위한 워킹로드 및 일반도로 건설이 한창이다. 국내 최고의 리아스식 해안에 워킹로드를 만든다. 내년에는 소원면 방갈리 학암포해수욕장~신두리~만리포해수욕장~소원면 파도리를 잇는 44㎞ 길이의 ‘바라길’이 완성된다. 이원면 내리 만대항~원북면 청산리 간 4개 코스 42.5㎞의 ‘솔향기길’은 최근에 완공됐다. 올해 말까지 남면 원청리~당암리 간 4.36㎞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안면도와 황도를 잇는 황도교는 오는 11월 완공한다. 교량만 300m로 195억원이 들어간다. 테마마을인 남면 원청리 ‘별주부마을 종합개발사업’도 올해 마무리한다. 태안군과 주민들은 올 상반기에 4000만원을 들여 별주부전에 등장하는 ‘묘샘’을 만든다. 원북면 신두리사구에는 내년 말까지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군은 184억원을 들여 77만 8650㎡에 지상 1층 지하 1층의 홍보관을 지어 모래언덕 형성과정과 우수한 생태계 실태를 알린다. 항공 교육시설인 한서대 태안비행장을 항공 레저·스포츠 단지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17년까지 남면 신온리 곰섬에 있는 이 비행장 123만㎡에서 레저용 경비행기와 관광투어 헬기 등을 운항하는 등 ‘항공·레저 스포츠의 메카’로 육성하는 방안을 대학 측과 협의하고 있다. 해수욕장도 외국인 전용 해수욕장 등 특색 있게 개발하기 위해 올해 용역에 착수한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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