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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TV 하이라이트]

    ●클로즈 업(YTN 오후 1시20분)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라진 지도 61년이 흘렀다. 두 세대를 넘겨 지속되고 있는 이 분단체제를 극복하는 문제는 늘 우리 사회의 중심 담론이 되어 왔다. 광복 61주년을 보내며 최근에 ‘한반도식 통일, 현재 진행형’이라는 저서를 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함께 우리의 분단체제에 관해 생각해 본다.   ●문화 예술 36.5(EBS 오후 10시5분) 새로운 문화예술 단지로 떠오르고 있는 장흥 아트파크. 극단 사다리와 함께 동화 구연도 하고, 가족과 함께 가구 만들기 체험 등 문화 예술 공간에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장흥 아트파크를 찾아가 본다. 또 90년대 말 문학계에 혜성처럼 나타나 주목을 받은 소설가, 김영하의 작품 세계를 만나본다.   ●돌아와요 순애씨(SBS 오후 9시55분) 순애는 현우가 초은이 문제로 상의할 일이 있다고 연락을 하자 가슴이 뛴다. 하지만 순애는 현우가 자신을 누나로 부르며 도움을 요청하자 자신을 몰라보는 현우를 안타깝게 바라본다. 한편, 순애는 초은이 스튜어디스 경력직 모집에 원서를 제출하자 찬이와 집안살림은 어떻게 할 거냐며 따진다.   ●오버 더 레인보우(MBC 오후 9시55분) 상미는 다른 연습생들과 함께 심사위원들 앞에서 춤추고, 렉스는 무심히 낙서만 하고 있다. 렉스는 전화를 받으며 밖으로 나가고, 최사장과 곡 선정 문제로 말다툼한다. 상미를 중간평가에 합격시키라는 최사장의 말에 렉스는 얼굴이 굳어버린다. 상미는 최사장이 렉스를 협박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여자의 선택(KBS2 오전 9시) 사채업자들의 횡포 탓에 만신창이가 된 주리는 창안을 찾아와 돈을 빌려 달라고 부탁하지만 그 자리에서 쫓겨나고, 고민끝에 선영의 병실까지 찾아 가지만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하고 돌아선다. 한편, 진진의 뒷조사를 통해 집안을 알게 된 영규어머니는 진진을 만나 돈을 줄테니 그만 떨어지라고 말하는데….   ●수요기획(KBS1 오후 11시40분) 네팔을 신혼여행지로 선택한 스물아홉 신랑 이승복과 스물여섯 신부 이정여. 결혼하자마자 네팔로 4개월간의 신혼여행을 떠난 그들의 목적은 여행이 아니라 봉사다. 허니문의 달콤함보다는 앞으로 함께 할 인생설계를 신혼여행의 목적으로 선택한 별난 젊은이들. 그들의 신혼여행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 [11일 TV 하이라이트]

    ●시네마 천국(EBS 오후 11시55분) ‘광대를 위하여’ 코너에서는 스크린 위에 순수와 광기를 동시에 뿜어내고 있는 배우, 신하균을 만나본다. 계속해서 ‘김생민의 Cine File-이 한 편의 영화’코너에서는 시한부 삶을 살아가는 사진사와 주차 단속원 아가씨의 순수하고 안타까운 사랑을 그려낸 수작,‘8월의 크리스마스’를 소개한다.   ●HD역사 스페셜(KBS1 오후 10시) 일제시대 때 일본으로 반출된 지 93년 만에 돌아온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 47책. 임진왜란부터 시작된 실록의 파란만장한 수난사, 그 마지막 반환과정을 조명한다. 조선왕조실록은 왜 세계적인 기록물로 평가받는가. 중국·일본의 실록과는 비교할 수 없는 방대한 양과 기록의 밀도, 그 실체를 확인한다.   ●내사랑 못난이(SBS 오후 8시55분) 아버지 뜻을 거역하지 못해 승혜와 결혼한 동주는 조건만을 따져 결혼한 것이라 생각, 친구였던 형규를 배신한 승혜를 경멸하며 형식적인 결혼생활을 이어간다. 영화 로케 현장 방문차 사이판을 찾은 동주와 승혜. 영화배우 서유경과의 관계를 알고 있는 승혜는 그 정도로 이혼하지 않는다고 얘기하는데….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은아는 지후를 돕다가 우연하게 기범을 만난다. 기범은 은아가 지후를 돕기 위해 그러는 줄도 모른 채, 은아와의 우연을 인연으로 생각한다. 한편 은비는 붐의 카메라를 깨뜨려 갑자기 돈이 필요하게 되는데, 때마침 아유미가 고무보트 타는 사람과 헤어져 자신의 보트를 팔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사이언스+(YTN 오후 1시20분) 요즘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아이스크림이다. 아이스크림의 독특한 풍미를 결정하는 고형성분, 아이스크림이 쉽게 녹는 것을 막아 주는 안정제, 아이스크림을 부드럽게 하는 1등 공신인 공기 등 더위를 달래주는 아이스크림에 어떤 과학의 원리들이 숨어 있는지 알아본다.   ●놀라운 아시아(KBS2 오후 7시10분)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털로 덮여 있는 중국인 위쩐환. 킹콩가수, 위쩐환의 털털한 생활을 들여다본다. 목이 길어야 미인, 일명 ‘기린 여인’이라 불리는 태국의 카렌족 여인들.5∼17㎝의 황동 목걸이를 평생 목에 걸고 생활을 하는, 예뻐지고 싶은 카렌족 여인들의 특이한 풍습을 소개한다.
  • [09일 TV 하이라이트]

    ●추적60분(KBS2 오후 11시5분) 개인파산제도는 빚의 수렁에 빠져 회복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유일한 탈출구가 되고 있다. 그러나 파산 후,`면책자´라는 낙인 때문에 자신들의 인권마저 행사할 수 없다며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면책자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이들이 겪은 개인파산, 면책제도의 현 주소를 분석한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중고차 부분 ‘살림 여왕’ 홍은정 주부.4년 전 97년식 소형 중고차를 구입하여 고장 없이 이용하고 있다. 지금은 더 큰 차가 필요해 역시 중고차를 구입하려고 정보를 모으고 있다. 홍씨로부터 중고차를 저렴하고 똑똑하게 구입하는 비결, 그리고 중고차를 고를 때 꼼꼼히 살펴야 할 점을 알아본다.   ●오버 더 레인보우(MBC 오후 9시55분) 희수는 렉스 후속곡 쇼케이스 때 뮤직비디오 시사를 하면서 희수를 소개한다는 상현의 말에 미소를 짓는다. 혁주는 희수와 렉스가 같이 있는 사진이 신경쓰이지만 애써 태연한 척한다. 한편, 쇼케이스 날 한껏 꾸미고 행사장에 간 희수는 뮤직비디오 속 자신의 모습이 편집된 것을 알고 깜짝 놀란다.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태평양 한가운데의 갈라파고스 제도는 13개의 큰 섬과 6개의 작은 섬, 그리고 수많은 암초들로 이루어졌다. 생명이 살 수 없을 것 같던 불모의 땅은 육지와 격리된 채 고유한 생태계를 형성하며 풍성해졌다. 다양한 어종과 그들이 만들어낸 복잡한 먹이사슬로 얽힌 바다 세상을 고화질 영상으로 만나본다.   ●클로즈 업(YTN 오후 1시20분)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좀처럼 가시질 않고 있다. 북한이 대화에 응하지 않고, 대북 제재 수위를 둘러싼 이견이 노출될 정도로 한·미 공조도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반기문 외교부장관으로부터 북한 미사일 발사 대책 등 최근 외교현안에 대한 해법을 들어본다.   ●체인지 업! 가계부(SBS 오후 7시5분) 집에서 밥 먹어 본 기억이 가물가물한 남편 김현빈의 하루 평균 외식비는 약 10만원. 휴직 중인 아내 선미씨는 어떤가. 태교를 위해 구입한 뒤 그대로 방치한 바이올린, 피아노 등 불필요한 살림 구입비가 총 2200만원에 달한다. 방송계의 소문난 살림꾼 김혜영이 이들 부부에게 살림 노하우를 전한다.
  • [02일 TV 하이라이트]

    ●뉴스추적(SBS 오후 11시5분) 해외여행 자유화 17년, 작년을 기점으로 1000만 관광시대를 맞고 있다. 하지만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가격으로 일단 여행객을 모집한 뒤, 비싼 옵션투어에 바가지 쇼핑으로 수지타산을 맞추는 여행업체의 구태는 변하지 않고 있다. 취재진이 직접 여행상품을 경험하면서 저가 패키지 상품의 허와 실을 밝힌다.   ●클로즈 업(YTN 오후 1시20분) 빈곤과 질병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가를 돕는 일은 오늘을 사는 세계인의 책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심을 이끌어가고 있는 세계관광기구 산하 스텝재단의 이사회의장을 맡고 있는 도영심 외교통상부 스포츠관광대사와 함께 스텝재단의 활동과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문화예술 36.5(EBS 오후 10시5분) 올해 6회를 맞이하는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젊은 연극 집단의 경연작, 아마추어 순수연극 발표의 장인 대학극전, 젊은 연출가 기획전, 초청 기획전과 더불어 연희단 거리패의 기념 공연작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밀양공연예술축제는 연극을 축제의 마당으로 끌어내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투명인간 최장수(KBS2 오후 9시55분) 소영은 약혼식을 취소하고 달려온 준호가 반갑지 않다. 캠핑카로 다미, 솔미의 환심을 끈 준호의 노력에 마지못해 따라나선 소영은 눈앞에 펼쳐진 해바라기 밭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 장수는 장인의 전화를 받고 소영의 행적을 쫓아간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준호와 소영의 행복한 모습뿐이다.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생명의 행성 지구. 북극에서 적도까지, 사하라에서 에베레스트까지 지구 생태계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북극의 혹한과 적도의 작열하는 태양, 그리고 고립에서도 피어나는 생명의 힘. 극한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인간과 야생동물의 놀라운 생존력, 그리고 지구를 아름답게 하기 위한 노력을 살펴본다.   ●오버 더 레인보우(MBC 오후 9시55분) 혁주는 렉스의 댄스파트너가 되어 연습하는 희수가 신경쓰이고, 춤추다 스텝이 엉켜 휘청거리고 만다. 렉스의 무대에 함께 선 희수는 긴장한 탓인지 표정이 굳어 있고 춤도 능숙하지 못하고, 그러다 결국 실수를 하고 만다. 한편,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팔던 상미는 TV에 렉스가 나오자 눈을 떼지 못한다.
  • 톡톡튀는 ‘팝아트 캐릭터’의 만남

    세계 미술계에서 팝아트는 고전인 동시에 컨템포러리 예술이다.20세기 중반 대중문화를 미술에 본격적으로 끌어들인 앤디 워홀 이후 팝아트는 끊임없이 진화해왔다. 그럼에도 국내 미술계에선 팝아트가 그다지 무게를 두지 못하다가 최근 몇년 간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전개되고 있다. 한국에 있어서 팝아트란 과연 무엇인가.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Who are you’는 팝아트적 소재 중에서도 아티스트들의 캐릭터를 통해 팝아트의 한국적 변용과 흐름을 조망해보는 전시다. ‘아토마우스’의 이동기,‘동그리’의 권기수,‘레인보우마우스’의 안수연,‘터부요기니’의 낸시랭,‘미자’의 전경 등은 고유의 캐릭터를 등장시켰고, 박용식, 손동현, 신창용, 최병진 등은 대중매체에 등장하거나 브랜드화한 캐릭터를 새롭게 조합하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낸시 랭은 멀티플레이어를 지향하는 아티스트다. 록크룹 린킨파크,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과의 공동작업은 물론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적지 않는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금기시되는 신적 존재를 의미하는 ‘터부요기니’ 시리즈를 보여 준다. 로봇모양의 몸체를 중심으로 페인팅, 드로잉, 그래픽, 사진, 큐빅, 크리스털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믹스미디어 작품이다. 여기에 숫자화된 암호와 낙서, 작은 인형들을 배치함으로써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꿈과 행복을 기원한다. 권기수의 ‘동그리’는 기하학적 형태로 만들어낸 단순한 표상이다. 평면작업에서부터 설치, 영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옷을 입고 따뜻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우리를 반긴다. 손동현은 자신의 어린시절 기억을 차용해 미국화한 대한민국의 일상을 고발한다. 숲속에서는 벅스버니가 뛰어놀았고, 배트맨과 로빈이 밤 거리를 활보하던 기억. 그때 장래 희망은 제다이 기사였다. 그의 작품 ‘미래경찰 로보캅선생상’‘인조인간 터미네이터선생상’ 등은 작가를 비추는 거울이자 시대의 자화상이다. 이동기는 자신의 캐릭터 ‘아토마우스’가 ‘균형’에 관한 것이라고 말한다. 아토마우스는 세상의 모든 복잡한 요소들과 연관되어 있으며, 고급과 대중, 추상과 구성, 물질과 정신, 동양과 서양이 공존하고 있단다. 그것은 앤디 워홀의 ‘nothing’, 제프 쿤스의 ‘equilibrium’, 리히터의 ‘neutral’의 미학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복잡함, 심각함, 심오함이 아닌 몰개성적, 상투적, 표피적 미학이 작가의 지향점이다. 이밖에 신창용은 이소룡을 중심으로 할리우드 영화나 만화에 등장하는 영웅적인 아이콘과 신형 무기설계도를 연상시키는 회화작업을, 전경은 속옷차림의 캐릭터를 통해 유쾌한 듯하지만 잠재된 슬픔을 담고 있는, 혹은 선함으로 포장된 사악함 등 대립적인 요소들을 병치시키는 작업을 보여 준다. 8월27일까지.(02)720-5114.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꿈·사랑에 목마른 4색 청춘의 질주

    꿈·사랑에 목마른 4색 청춘의 질주

    무대의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노래와 춤솜씨를 뽐내는 스타들. 스타를 향한 뜨거운 청춘들의 질주가 시작된다. 26일 첫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연출 한희, 극본 홍진아·홍자람)는 가수와 댄서, 그리고 스타를 쫓아다니는 열혈 팬 등이 무대를 향해 키워나가는 꿈과 사랑을 그린 ‘뮤직드라마’를 표방한다.10만 팬클럽을 거느린 최고의 아이들 스타이자 천재 뮤지션 ‘렉스’(환희 분)와 댄서의 꿈을 키우는 ‘폼생폼사’ 터프가이 ‘권혁주’(지현우 분),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출한 뉴질랜드 선교사의 딸 ‘정희수’(김옥빈 분), 스타의 곁에 있기 위해서라면 두려울 게 없는 철부지 소녀 ‘마상미’(서지혜 분)가 4인 4색 서로 다른 꿈과 욕망, 사랑을 엮어 나간다. 싸움짱 혁주는 우연한 기회에 무대에 섰다가 관중들의 폭발적인 환호에 조폭의 길을 포기하고 댄서가 된다. 가수가 되려고 무작정 뉴질랜드에서 가출, 혁주의 집에 하숙하게 된 희수는 혁주와 함께 꿈과 사랑을 키우지만 여의치 않다. 혁주의 학교 동창인 렉스의 추천으로 희수는 클럽에서 섹시한 댄스를 선보이며 사장의 신임을 얻지만 희수가 자신을 이용한 것을 알게 된 렉스는 거칠게 스포츠카를 몰고 나간다. 렉스의 열혈 팬 상미가 이 차에 치이면서 이들의 관계가 얽히게 되는데…. 한희 PD는 “무대위 인생에 대한 관심에서 드라마를 기획했으며,2∼3개월 동안 가수들의 세계를 취재, 실감나게 그릴 것”이라면서 “춤과 노래 위주이지만 10∼20대 마니아층을 위한 드라마가 아닌, 젊음의 고뇌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B 듀오 ‘플라이 투더 스카이’ 멤버로, 연기에 첫 도전하는 환희는 “연기는 노래와 다른 세계인 만큼 주위 연기자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렉스가 때로는 건방지고 버릇 없는 역할이라서 시청자들이 실제 모습으로 오해할까 걱정도 되지만 그런 모습까지도 열심히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뮤직드라마를 표방하는 만큼 극중 펼쳐지는 춤과 노래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주인공들의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와 춤실력 외에 팝핀현준·신영석·나우·최건 등 실제 실력파 가수 및 댄서들이 조연으로 출연,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들의 조합이 드라마의 외적인 화려함을 뛰어넘어 무대 뒤에서 땀 흘리는 청춘들의 고뇌와 열정을 얼마나 잘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YTN 오후 1시20분) 무더위 보약으로는 제철 과일만한 게 없다. 요즘 나오는 과일들은 기존의 것과는 달리 톡톡 튀는 색과 모양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차별화되고 고급화된 컬러수박과 컬러감자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의 원리는 무엇일까? 색깔과 맛의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현장을 찾아간다.   ●생방송60분-부모(EBS 오전 10시) 전통과 예술,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 남도. 남도의 곳곳을 발로 누비며 여행기록을 남기는 부지런한 남도 사람, 이돈삼씨 가족의 재미있는 체험담이 풀어진다. 염전체험과 맨 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개매기, 증기기관차 타기, 대나무 비누 만들기 등 재미와 감동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지가 소개된다.   ●웰빙! 맛 사냥(SBS 오전 9시) 화끈 달아오른 입안과 후끈 달아오른 몸으로 장마철 더위를 잊어보자. 지글지글 보글보글 뚝배기 속에 환상적인 맛이 숨어 있는 오분자기 해물뚝배기. 시원한 국물 한 숟갈이면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땀도 쏙 들어간다. 또 얼큰한 버섯 매운탕과 진한 국물의 육개장까지 다양한 이열치열 음식을 소개한다.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의철이 잠깐 교수실을 비운 사이 희진이 선물로 준 우산이 사라진다. 의철은 모든 일을 제쳐두고 우산을 찾아 나선다. 기범과 지후는 서로 원수 사이인 윤석과 경석의 족발집에 각각 경호원으로 채용된다. 기범과 지후는 공과 사를 구분하여 집에서는 서로 챙겨주지만 일할 때는 원수 대하듯 하는데….   ●그 여자의 선택(KBS2 오전 9시) 어머니에게 진진을 만나보라고 설득한 영규는 진진을 고급 의상실로 데려가 옷을 사주려 한다. 하지만 진진은 탈의실에서 사라져 버린다. 한편, 진모는 미나에게 유전자 검사 운운하며 보람이가 자기 아들일 리 없다고 잡아뗀다. 미나는 보람이를 떠넘길 생각은 없다면서 아들인 것만 알아달라고 말한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습도 높은 장마철, 기승을 부리는 관절염과, 그 건강수칙을 알아본다. 관절염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증상에 따른 관절염의 종류와 원인을 짚어보고, 알맞은 통증 완화법을 공개한다. 또 관절에 좋은 생활 습관부터 한의학적으로 검증된 민간요법, 아쿠아 운동법까지 살펴본다.
  • [13일 TV 하이라이트]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25분) 재일동포 4세 중학생이 집단 따돌림 결과, 의무교육인 중학교에서 퇴학처리된 사건이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교육당국과 10여년에 걸친 외로운 투쟁을 벌이던 학생측은 재일동포 변호인단과 인권단체의 지원으로 국가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번 판결은 일본사회의 성숙도를 가늠해 볼 계기가 될 전망이다.   ●EIDF다큐멘터리 최전선(EBS 밤 12시15분) 더 나은 삶을 찾아 홀로 미국으로 향하는 중남미 하층민들. 그들이 겪는 끔찍한 현실을 담았다.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는 그들에게 멕시코는 약속의 땅 미국으로 가는 유일한 관문. 그 길에서 주인공 마리아가 겪어야 하는 현실은 강도, 강간, 고문, 살해 등 온갖 폭력과 불법뿐이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5분) 20년간 발목에 축구공만한 혹을 달고 살아오신 할머니. 지난주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되고 작은 정성을 보내고 싶다는 전화에서부터 병을 치료해주겠다는 사람, 치료비를 대겠다는 사람 등 도움의 손길이 끊이지 않았다. 과연 할머니를 힘들게 했던 다리의 혹을 떼어낼 수 있을까?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신영은 은비, 현경, 아유미에게 자신이 아르바이트하는 수영장에 공짜로 들여보내 주겠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수영장에 가보니 친구를 맘대로 데려왔다고 혼내는 매니저 때문에 이만저만 눈치가 보이는 게 아니다. 한편 희철과 의철은 서로가 현경, 희진 교수님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해피 투게더(KBS2 오후 11시5분) 예쁜 얼굴, 긴 생머리, 늘 공주 드레스를 입고 다녀서 학교에서 제일 눈에 띄는 아이. 게다가 전교 회장을 할 정도로 똑똑했던 김보민 아나운서의 즐겁고 행복한 만남, 어린시절 친구찾기가 펼쳐진다. 학창시절 말없고 얌전했던 소녀, 김혜선. 지금과는 사뭇 다르게 순하고 엉뚱했던 학창시절이 공개된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맛깔 나는 재료들을 송송 썰어 넣고 살짝 얼린 육수를 부으면 등줄기에 흐르는 땀을 저절로 식혀주는 냉국. 그리고 새콤 달콤한 소스로 버무려 씹는 맛은 물론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려주는 냉채의 박빙대결.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여름철 별미 냉국과 냉채 만들기 노하우를 전격 공개한다.
  • [07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YTN 오후 1시20분) 양념으로 입맛을 돋우고 침을 잘 분비케 하며, 흔히 음식 간을 맞출 때 사용하는 소금. 스스로 썩지 않을 뿐더러 부패를 방지하기도 한다. 생선이나 젓갈에 소금 저림을 함으로써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는 소금 속에는 어떠한 과학의 원리가 숨어 있을까? 염전을 방문해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 본다.   ●생방송60분 부모(EBS 오전 10시) 중학교 1학년인 신재현군의 엄마인 황미용씨는 푸른하늘이란 아이디로 아들 재현이를 키운 이야기를 인터넷에 올려 호응을 얻고 있다. 천사이면서 동시에 마녀처럼, 세상에서 너그러우면서 엄격한 모습으로 아이에게 넒은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해주고 있는 황미용씨로부터 아들의 창의성 키우기에 관해 들어본다.   ●웰빙! 맛 사냥(SBS 오전 9시) 물을 이용해서 몸의 평온을 유지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스파. 소금, 해초, 진흙, 필수 오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첨가제와 결합해 사용되며 각광받고 있는 웰빙 스파를 찾아가 본다. 시원한 국물, 부드러운 면발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여름철 별미 국수. 더위사냥에 나선 국수요리도 맛본다.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45분) 친구들과 교수님들이 모두 함께 엠티를 가기로 하는데, 보라와 기범이가 돈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귀신이 나온다는 펜션을 빌리게 된다. 희철은 남녀가 함께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연인들의 길을 현경이와 함께 걷고 싶어하고, 신영은 게임 시간에 지후의 흑장미가 되고 싶어 한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대학 때부터 남편 진수와 동고동락했던 친구 철호는 사정이 생겼다며 아내와 아이를 부탁한다. 어쩔 수 없이 한 집에 살게 된 문숙은 불편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마치 자기 집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부터 자신이 없는 틈을 타 남편한테 꼬리치기까지. 문숙은 이들이 빨리 집에서 나가 주기를 바라는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7월 제철 과일로 새콤달콤 입맛을 돋우는 자두. 자두는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회복은 물론 식욕증진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간, 피부미용에까지도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잼, 젤리, 통조림, 과실주 등 그 활용법도 다양하다. 자두의 영양 분석부터 효능, 다양한 요리법까지 자세히 알아본다.
  • 유치원도우미 나선 50~60대

    유치원도우미 나선 50~60대

    “옛날 제 모습을 다시 찾은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네요. 그저께부터는 잠도 안 오더군요. 아이들을 어떻게 대할지 마음속에 그려보는 게 얼마나 신나던지….” 4일 아침 10시 장계섭(57·여)씨는 34년 만에 출근을 했다. 근무지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 거여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맡은 일은 독서지도다. 매일 한 시간씩 자유선택 활동시간에 아이들에게 책을 골라주고 읽어주는 일이다.“얘들아, 반갑다. 앞으로 잘 지내자.”새로 온 선생님의 인사가 끝나자마자 눈치 빠른 아이들이 책을 들고 달려와 “할머니, 책 읽어 주세요.” 애교를 떤다. 장씨는 결혼을 하면서 유치원 교사를 포기해야 했다. 대학에서 배운 것도 아까웠고 일을 더 하고 싶은 의욕도 컸지만 1970년대의 사회 분위기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지난 시간 동안 유치원 교사 시절의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던 것은 이렇게 아쉽게 일을 그만두었기 때문일지 모른다. 최근 장씨는 반가운 프로그램을 만났다. 전국 8개 시·도 교육청에서 중·고령 여성들을 유치원 자원봉사자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곧바로 서울시교육청에 신청을 했고 유치원 면접심사를 거쳐 교사로 선정됐다. 자원봉사이긴 해도 교통비 등 명목으로 월 30만원이 나온다. 오래전 내가 돌봤을 아이들 세대가 지금 저 아이들의 엄마 아빠일 것이다. 아이들의 눈망울은 그때나 지금이나 맑다.“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니 얼마나 뿌듯한지 모르겠어요. 아이들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10년은 젊어지는 것 같아요. 경험을 최대한 살려 제 아이들처럼 돌봐줄 겁니다.” 이경신(54·여)씨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성유치원으로 출근했다.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고 간식을 나눠주는 동안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아이들 다 키우고 나서 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곳저곳 문을 두드렸지요. 베이비시터 생활도 3년 동안 했는데 그나마 50세가 넘으니까 받아주는 곳이 없더군요.” 일을 찾아 안절부절 못하던 이씨에게 이번 유치원 자원봉사는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서류와 면접을 통해 정식으로 제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게 가장 뿌듯합니다. 인상도 제일 좋아 보였다고 하네요.” 첫 월급은 언제나 그랬듯 가족들을 위해 쓸 생각이다. 하지만 두 번째 월급부터는 ‘인간 이경신’을 찾는 데 쓰고 싶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오랫동안 스스로 강요해 왔던 ‘가족을 위한 희생’에서 벗어나 나를 위한 시간들을 찾아볼 요량이다.“월 30만원이 많은 돈은 아니지만 차곡차곡 모아서 올 연말에는 해외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조한섬(68·여·서울 양천구 목2동 레인보우 유치원)씨는 서울시내 자원봉사자 59명 중 최고령이다. 다섯 남매와 손자 둘을 키운 경험을 밑천 삼아 용기를 냈다. 언젠가 TV에서 할머니들이 자연스럽게 아이들을 돌보는 외국의 유치원을 보고 부러워했던 기억이 났다. “우리도 외국처럼 일하고 싶어하는 숙련된 노령 인력을 다방면에서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매일 아침 갈 곳이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젊은 사람들은 모를 겁니다.” 지금 당장은 유치원의 청소나 간식지도를 하는 정도지만 조씨는 TV속 외국의 할머니처럼 기타를 치며 아이들과 노래 부르게 될 날을 꿈꾸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27일 TV 하이라이트]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5분) 베이징에서 1000여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한 국제 아트페스티벌이 열렸다. 한 달간 20만명이 다녀간 이 축제에선 설치 미술 외에도 비주얼아트 등 대중들에게 생소한 다양한 예술이 선보였다. 유명세와 함께 지나친 상업화를 우려하지만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이언스 매거진 N(EBS 오후 11시) 출퇴근 시간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DMB폰 시청을 하는 회사원이나 하루에도 몇 시간씩 MP3를 듣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는 동안 시력과 청력은 심각한 피로로 지쳐가고 있다. 현대인들의 신종 질환 ‘디지털 혹사 증후군’의 심각성을 짚고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TV 종합병원(SBS 오후 7시5분) 질병 정보 코너 ‘오늘의 특진’에서는 ‘난청’을 주제로 윤문식, 윤유선, 김종민, 홍록기, 김효진 등 5명의 소음난청 순위를 공개한다. 눈이나 코 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은 많지만 귀 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현실. 생활소음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된 귀 건강에 대해 알아본다.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방학을 맞아 희철은 현경과 매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것이라는 꿈에 부푼다. 그러나 현경이 멀리 지방에서 에어로빅 강사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바람에 함께 시간을 보내기는커녕 얼굴 보는 것조차 힘들게 된다. 어떻게든 희철은 현경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에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는데….   ●그여자의 선택(KBS2 오전 9시) 미나는 진모와 다투다 보람에게 아빠역할 잘하라고 말해버리고 진모는 그게 무슨 말이냐고 따진다. 한편, 선영은 김치가 떨어지자 순자에게 갖다 달라고 부탁하고 순자는 진진에게 갖다 주라고 한다. 영규를 만나 술을 마신 창안은 영규를 집으로 데리고 들어온다. 거실에서 영규를 만난 진진은 당황해한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한국인의 10대 사망 원인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한 심장질환.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주로 중년 이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젊은 심근경색 환자가 늘고 있다. 고혈압보다도 스트레스가 심장질환에 더 큰 위험요인이라고 한다. 스트레스로부터 심장 지키는 방법을 알아본다.
  • [23일 TV 하이라이트]

    ●신동엽의 있다! 없다?(SBS 오후 7시5분) 박지성 세리머니 콘테스트가 있는지 없는지, 우리나라에는 축구하는 금붕어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본다. 또 월드컵에 여자선수가 출전할 수 있을까? FIFA 규정집을 통해 알아본 사진 속 진실, 그리고 SBS 박문성 해설위원으로부터 듣는 알쏭달쏭 월드컵 이야기가 펼쳐진다.   ●HD역사스페셜(KBS1 오후 10시) 400년 전의 임진왜란은 우리 역사상 가장 참혹한 장면 중의 하나였다.1592년 4월13일, 일본군이 부산포를 침략하고 조선은 불과 20일만에 수도를 빼앗기고 만다. 오랜 준비 끝에 전쟁을 일으킨 일본과 달리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던 조선. 그 참혹했던 역사의 현장을 들여다본다.   ●놀라운 아시아(KBS2 오후 7시10분) 인도네시아에는 아주 특별한 전통 축구가 있다. 밤에 보면 불이 마을 전체를 날아다니는 것처럼 위험해 보이는데, 이 ‘불축구’로 인해 인도네시아의 밤은 아주 뜨겁다. 야자에 불을 붙여 공 삼아 골을 넣고, 패스도 한다. 기상천외한 불 축구를 하는 인도네시아 판텐 마을을 찾아가 본다.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남자 아이들과 여자 아이들은 자신이 아는 가장 무서운 이야기로 대결하기로 한다. 의철이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가 당한 일, 현경의 노래방 귀신 이야기, 은비의 무용실 귀신 사건, 기범의 지후 스토커 자살사건, 보라의 휴대전화 혼선 이야기 등 납량 특집 이야기가 펼쳐진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5분) 주부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바로 주방. 이제 주방은 주부들에게 아름답고 편안한 공간이자 가족간 대화와 휴식이 이뤄지는 제2의 거실이다. 개성 만점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주방 인테리어를 공개한다.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난 다용도 벽걸이 수납함 만들기도 배워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0분) 정신과 치료에서 색채는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부터 인체의 균형, 심장의 활동, 심지어 소화기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등 많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과연 색채는 인간의 몸과 마음에 과학의 주술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일까? 우리나라 월드컵 트레이드마크인 붉은 색에 담긴 모든 것을 알아본다.
  • 장마철을 뽀송뽀송하게

    장마철을 뽀송뽀송하게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지∼.’ 비오는 날이면 떠오르는 옛 가요의 한 구절이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비오는 날,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을 찾는다고 한다. 장마철이 되자 유통업체들이 관련 ‘먹을거리 마케팅’을 잽싸게 시작했다. 비오는 날을 겨냥한 마케팅은 더 있다. 비올 때 냉장고·세탁기도 잘 팔린다고 한다. 한 유통업체가 지난 1∼5월 소비자 구매 성향을 분석해 본 결과에서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습도가 높아지면 각종 음식물 보관이나 의류의 살균이 중요해져 냉장고와 세탁기의 판매가 활발해진다.”고 말했다. 유통업계가 이 역시 놓칠리 없다. 이마트는 28일까지 장마철을 맞아 ‘냉장고·세탁기 대전’을 연다. 그래도 장마철에 손가는 품목은 그 중 습기제거용품이다. 유통업계는 “제습기, 제습제 등도 부쩍 판매량이 높아질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장마철 관련 용품 구매 요령과, 습기 제거 요령, 유통업체들이 마련한 다양한 행사를 살펴 봤다. 사진은 홈플러스 동대문점을 찾은 소비자가 제습제를 고르는 모습.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장마철 집안이 눅눅하면 괜히 기분까지 우울해진다. 습기가 차면 세균이 증식하기 쉬울뿐더러, 물기에 예민한 전자제품은 수명도 짧아진다. 과거엔 ‘물먹는 하마’로 대표되는 습기 제거용품을 옷 장에 넣어 두는 게 전부였지만, 최근에는 아예 제습기를 갖춰놓는 가정도 늘었다. 값비싼 디지털 TV나 홈시어터를 가진 집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업계에서는 분석한다. 아직 낯설게 느껴지는 제습기 고르는 요령과 생활 속에서 ‘뽀송뽀송한’ 집안을 가꿀 수 있는 요령을 소개한다. ■ 도움말 LG생활건강, 테크노마트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장마철 복병 악취·습기 퇴치 기계적으로 습기를 제거해주는 장치가 ‘제습기’다.22일 전자전문 유통센터 테크노마트에 따르면 6월 들어 제습기를 찾는 소비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 테크노마트 가전매장 최봉수 사장은 “가전 제품에 습기가 많이 차면 제품 고장의 원인이 되거나 제품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면서 “거실에 사용하는 15평형의 일반 제습기 외에 작은 공간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초경량 미니 제습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제습기도 에어컨처럼 평수에 맞게 사야 제습기는 규모에 맞게 고르는 게 중요하다.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집 평형을 반으로 나눈 값의 평형대를 구입하면 무난하다. 예를 들어 40평의 집에 살고 있다면 20평형 제습기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또한 제습기는 제품에 따라 소음의 정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소음 방지 기능이나 취침 모드 기능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자주 청소를 해야 하기 때문에 물통의 물때를 제거하기 좋은 디자인인지, 물통을 분리하기 쉬운지도 살펴본다. 특히 필터 교환이 가능한지, 제습한 물이 차오르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있는지, 공기청정 기능이 있는지, 이동이 간편한지도 함께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돈 잡아먹는’ 제습기를 고르면 곤란하다.30평형대를 기준으로 제습기 한 달 사용시 전기료는 1만원 안팎이 보통. 사용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 구매 전에 미리 알아본다. 제품을 쓸 때는 송풍구가 막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공기 순환을 위해 벽에서 최소한 5㎝ 이상 띄워 놓는 것이 좋다 ●소음, 전력 확인 필수 테크노마트에서는 하루 10ℓ만큼 물을 잡아먹는 ‘위닉스 WDH-1200’이 베스트 셀러다. 집안의 곰팡이와 눅눅한 습기를 제거해 주고, 자동 습도조절 기능으로 사용 환경과 설정 습도에 따라 습도를 유지할 수 있어 편리하다. 먼지필터와 탈취필터로 집안 먼지와 냄새를 동시에 제거하는 기능도 지녔다. 가격은 25만원선. ‘월풀 4AD50DSL’은 자동제습기능으로 제습 전 실내 습도의 양을 감지한 뒤 습도에 맞춰 자동으로 작동해 낭비를 막는다. 손잡이가 부착된 물통이 전면에 있어 청소하기 쉽다. 가격은 30만원선. 비싼 습기 제거용품을 사지 않고 간단하게 습기를 제거하는 요령도 있다. 벽지가 들뜨고 그 사이에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들뜬 곳을 바늘로 구멍을 뚫어 공기를 빼내고 마른 헝겊으로 만진다. 이때 곰팡이 제거제가 있으면 뿌리는 게 좋고, 벽지전용 접착제를 주걱이나 솔에 묻혀 떨어진 부분에 바르면 벽이 깨끗해진다. ●생활속 작은 지혜로 집안 뽀송뽀송하게 녹차 찌꺼기도 습기 제거에 유용하게 쓰인다. 녹차 찌꺼기를 말려 장롱 귀퉁이 등에 걸어두면 냄새까지 빨아 들인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로 습기를 없앨 수도 있다. 너무 덥지 않은 날 살짝 난방을 하고 선풍기를 바깥쪽을 향해 틀면 집안이 한결 상쾌해진다. 에어컨에는 제습 작용이 있기 때문에 에어컨을 켤 때 옷장과 이불장의 문을 같이 열어 놓도록 한다. 부엌의 도마와 행주에 생기기 쉬운 세균과 싱크대 배수구의 악취는 위생상으로도 안 좋다. 설거지할 때마다 도마나 칼은 뜨거운 물을 끼얹어 소독한다. 행주는 용도별로 여러 개를 마련해 사용후 매일 삶아 소독한 다음 잘 헹궈 짜서 햇볕에 바짝 말리는 게 중요하다. 부엌의 싱크대 배수구엔 식초가 약방이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주방용 클리너를 이용해 솔이나 칫솔로 닦아내고 식초와 물을 희석해 흘려 부으면 악취가 사라진다. 배수구 세정제를 사용하면 냄새 제거와 곰팡이, 물이끼 제거에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찌든 때 냄새엔 밀가루 식초 등 다양하게 사용 기름때가 묻은 조리 기구에는 밀가루를 뿌리고 키친 타월이나 마른 행주로 닦는다. 눌어붙은 음식물은 중성 세제를 이용해 닦아내고 마른 행주에 식용유를 묻혀 마무리해 준다. 욕실은 장마철에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악취가 심해진다. 바닥과 벽은 자주 마른 걸레로 닦아주고, 에탄올이나 락스를 탄 물로 희석해 스프레이로 뿌린다. 세면대는 스펀지에 주방용 세제를 묻혀 닦아 내고 수도 꼭지는 치약을 묻힌 칫솔로 닦아주면 곰팡이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곰팡이가 발생한 경우 헌 칫솔에 표백제를 묻혀 곰팡이가 생긴 타일이나 욕조의 틈새를 문질러주며 다 닦아낸 뒤에는 샤워기로 표백제 성분을 씻어 낸다. ■ 비오는 날은 장보는 날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자 유통업체들은 ‘장마 마케팅’에 들어섰다. 비가 오면 특정 아이템을 싸게 팔거나, 신발 건조 서비스를 펼치는 등 비오는 날 쇼핑객을 잡기 위해 아이디어를 동원했다. 롯데백화점 분당점은 다음달 16일까지 비가 오는 날에는 삼겹살, 젓갈, 김치류를 35∼50% 할인해 판다. ‘브랜드삼겹살’ 600g 9000원(35% 할인),‘한성젓갈’ 창난젓 100g 2700원(40% 할인),‘순창성가정’ 부추김치는 100g 750원(50% 할인). 본점을 찾은 소비자들은 구두매장, 쉼터공간에서 신발 소독기를 통해 구두 건조, 살균, 탈취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22일부터 습기제거제를 중심으로 ‘1+1’ 또는 일정 금액을 에누리해 주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비오는 날에는 추가로 더 깎아주는 레인보우 마케팅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장마철에 가정에서 전을 부쳐 먹는 가정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부침가루와 식용유 일부 제품을 절반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가 오면 매출이 5∼10%는 오르는 TV홈쇼핑은 ‘장마 특수’ 마케팅에 나섰다. GS홈쇼핑은 장마 기간동안 식품, 조리용품 등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 종가집 포기김치 7㎏(3만 7900원), 신토불이 30곡 삼쌀(9만 9000원), 베니건스 바비큐 폭립(6만 9900원), 반건조 오징어 50마리(3만 9900원) 등 먹을거리 편성을 대폭 확대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01일 TV 하이라이트]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25분)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코피노 아이들. 이들은 불법 매춘 관광이나 사업 등으로 필리핀을 찾은 한국인 아버지에게서 버림받은 경우다. 남겨진 필리핀 어머니와 아이들은 열악한 환경에 경제난까지 겪고 있다. 주변의 차가운 시선은 코피노 아이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남편의 말기 암 때문에 전원생활을 시작했다는 부부. 자연에서 생활한지 14년째다. 적당한 운동과 편한 마음가짐, 그리고 남편을 위한 김옥경 주부의 무공해 건강식단으로 지금은 두 부부 모두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단호박 탕수, 자연식 피자 등 암을 물리치는 무공해 식단을 공개한다. ●웰빙! 맛 사냥(SBS 오전 9시) 예부터 조미 재료로 널리 사용돼 온 다시마는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해조류다. 영양의 보고로 불리는 다시마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더위에 대비한 보양은 물론 맛까지 겸비한 온가족 건강식. 활력을 가져다 줄 건강음식으로 다가오는 여름을 당당하게 맞아보자.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교수님에게 고백을 하겠다고 나서는 의철을 말리는 보라. 그런 보라를 보고 희철은 보라가 의철을 좋아한다고 오해를 한다. 또 보라를 쫓아다니며 감시하는 희철을 보고 현경은 희철이 보라를 좋아한다고 믿는다. 신영은 기말고사가 다가오자 기범에게 커닝을 시켜달라고 조르는데…. ●그여자의 선택(KBS2 오전 9시) 주리가 좋아하는 사람이 장우라는 사실을 깨달은 진진은 극장에서 뛰쳐나온다. 극장에서 진진을 찾던 영규는 대학로에 혼자 있는 진진을 발견하고 진진은 극장에서 전에 사귀던 사람을 만났다고 고백한다. 한편 수정의 엄마는 수정에게 진모의 시나리오 판권을 사주겠다면서 계약서를 가져오라고 말한다. ●열아홉 순정(KBS1 오후 8시25분) 동국을 만나러 회사로 온 윤정은 우경의 차를 들이받고는 우경의 잘못이라고 우긴다. 그를 회사에서 잘라버리라고 윤후를 조르기까지 한다. 노래교실로 찾아온 빚쟁이들로 인해 혜숙이 부잣집 사모님이 아니었음이 드러난다. 한편 홍가네 사람들은 연변에서 온 전화로 국화가 한국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24일 TV 하이라이트]

    ●클로즈 업(YTN 오후 1시20분) 흔히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고 말한다. 문화의 가치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고 경제발전의 바탕이 될 것임을 강조한 말이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는 문화정책의 수장으로 문화의 현장을 누볐던 연극인을 선택했다. 문화강국 한국을 만들어야 하는 책무를 지고 있는 김명곤 문화부장관과 함께 한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5분) 주부이기 때문에 더 유리하다는 직업을 가진 살림의 여왕, 미스터리 쇼퍼 신정이 주부와 사이처 송진이 주부가 출연한다. 이름도 생소하지만 알고 보면 주부의 특성을 100% 살릴 수 있는 직업들인 미스터리 쇼퍼와 사이처가 될 수 있는 방법부터, 앞으로의 전망까지 세밀한 정보들을 낱낱이 공개한다.   ●웰빙! 맛 사냥(SBS 오전 9시) 서울에서 느끼는 이북의 맛. 당시의 손맛을 그대로 재현해서 사랑을 듬뿍 받는 전통집을 찾았다.40년 동안 한결같은 맛과 명성을 그대로 유지해온 떡갈비와 김치말이국수를 맛본다. 만두와 함께 70년의 세월을 보낸 장인이 만들어 내는 명품 개성만두. 수 십년 세월이 묻어있는 장인 손맛을 찾아가 본다.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일본에서 기범이가 알던 동생인 아유미가 한국에 놀러온다. 기범이 앞에서는 한없이 귀엽고 어리숙한 척을 하고, 은비 앞에서는 얄밉게 돌변하는 아유미 때문에 은비는 약이 바짝바짝 오른다. 한편 신영에게 쌍꺼풀 테이프를 팔려고 하는 보라는 쌍꺼풀이 생긴 신영이가 예쁘다고 띄워주는데….   ●추적60분(KBS2 오후 11시5분) ‘죽음의 삼각형’동영상은 2008년 대입제도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내신, 수능, 논술이 균형있게 반영되어 삼각형 구도를 이루고, 그 부담감으로 2008년 대입을 준비하는 고교 1,2학년 학생들은 혼란 속에 빠져 있다는 것. 누가 왜 이런 동영상을 만든 것인지, 죽음의 삼각형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동면으로 활동 에너지를 최소화하며 겨울을 버텼던 구렁이와 살무사는 봄이 오자 본격적으로 생존 전선에 뛰어든다. 사냥꾼의 본능을 갖고 태어난 구렁이와 살무들의 생존을 위한 사투는 치열함을 넘어 애처롭기까지 하다. 수난시대를 보내고 있는 구렁이와 살무사의 처절한 사투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 [17일 TV 하이라이트]

    ●클로즈 업(YTN 오후 1시20분) 노사관계의 안정은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바람직한 노사관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동자와 사용자의 상호관계가 중요하지만, 이를 중재하고 조정, 감시하는 정부 또한 역할과 책임이 크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함께 노동 분야 현안에 대한 해법을 알아본다.   ●생방송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있지만 성적 올리기가 쉽지 않은 아이들이 있다. 잘못된 학습 습관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이같은 아이들에 대한 집중력, 적성, 정서, 모발 등의 각종 검사를 통해 성적 향상을 방해하는 원인을 찾아낸다. 성적 올리기가 쉽지 않은 아이들에 대한 맞춤 공부법도 제시한다.   ●체인지 업! 가계부(SBS 오후 7시5분) 월수입 300만원에, 부동산 임대수익료 98만원. 저축은 제로. 이 가정의 마이너스 가계부 원인을 분석했더니, 김정자 주부의 못 말리는 고가 브랜드 옷 사랑이 바로 그것. 옷 재산만 무려 5000만원을 넘지만 입을 옷이 없다는 김정자 주부. 그녀가 열흘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희철은 학보에 자신의 시를 내보려고 하지만, 선배는 희철의 시에 감정이 부족하다며 연애를 해보라고 한다. 희철은 연애 대상으로 신영을 선택해 사귀며 시를 써보려고 한다. 한편, 희진 교수님은 커플 모임에 함께 갈 사람이 없어 걱정을 하던 중, 아이들이 김C가 희진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부추기는데….   ●위대한 유산(KBS2 오후 9시55분) 미래는 시완을 만나면서 옛 감정이 살아나고 시완의 마음도 어렴풋이 알 것 같다. 한편, 동파는 현세가 다시 입성한 유치원을 미끼로 일도에게 분양권까지 요구하지만 냉정하게 거절당하고 만다. 자존심이 상한 동파는 현세에게 다시는 유치원에서 쫓겨나서는 안 된다며 날치를 유치원에 스파이로 보낸다.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10분) 2006년 5월 현재 우리나라의 산불은 300건을 넘어섰다. 지금도 한반도 곳곳에선 산이 죽어가고 있다. 화마가 휩쓸고 간 자리, 휑하니 제 몸을 드러낸 산등성이가 안쓰럽다. 왜 대형 산불인가? 수년간의 산불발생 현황을 토대로 지형적, 기후적 공통점을 분석, 우리나라 산불의 특징에 대해 살펴본다.
  • [28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YTN 오후 1시35분) 자기 몸에 맞는 운동을 제대로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건강을 생각해서 하는 운동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내 몸에 맞는 운동으로 몸에 좋은 운동을 할 수 있는 맞춤운동을 처방해 주는 보건소를 알아보고 꼼꼼히 따져보며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전문의에게 들어본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5분) 자칭 주부 체육인 서귀덕 주부와 생활 속에서 벨리 동작을 연습하는 최연순 주부. 지금도 벨리음악을 들으면 가슴이 뛰고 설렌다는 두 주부의 벨리 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주부생활백서,‘벨리댄스로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에서는 몸매를 예쁘게 만들어주는 간단한 벨리댄스 동작에 대해 알아본다.   ●신동엽의 있다! 없다?(SBS 오후 7시5분) 빛바랜 신차발표회 기념사진 속에 선우용녀가 우리나라 최초의 레이싱걸로 등장했는지 확인해 본다. 올림픽만이 아닌 다이어트 올림픽이 있는지 알아보고 금메달리스트는 누구인지 궁금증을 풀어 본다. 또 이순신 장군의 영정사진 속에서 발견된 귀고리의 궁금증도 푼다.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신영을 좋아한다고 거짓말을 해서 위기상황을 넘긴 희철, 기범, 의철은 얼떨결에 신영을 중심으로 사각관계를 이루게 된다. 한편 희진과 술을 마시고 집에 온 은비. 희진은 다음날 자신이 아끼는 곰 인형을 혹시 은비가 가져갔냐며 묻고, 은비는 제자를 의심한다고 화를 내며 펄펄 뛴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남편 대신 생활비를 벌며 힘들게 사는 경애를 안타깝게 생각했던 미숙은 자기와 함께 일해 보자며 경애를 불법 재혼 상담소로 끌어들인다. 경애가 하는 일은 회원을 가장해 다른 남자들과 선을 보는 것이다. 죄책감에 그만두려 했던 경애는 마지막 맞선 자리에서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을 만나는데….   ●HD 역사스페셜(KBS1 오후 10시) 맏아들 양녕대군을 폐위하면서까지 태종이 셋째인 세종을 후계자로 삼은 이유는 무엇인가? 세법을 둘러싼 논란 속에 파격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세종의 의도는 과연 무엇이었나? 세종이 죽은 뒤 사관은 ‘미상소해(未嘗少懈)’, 잠시도 게으르지 않은 임금이었다고 평했다. 세종의 일과를 재구성한다.
  • [21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YTN 오후 1시35분) 학교에서 대부분 하루를 의자에서 보내는 학생들에게는 누구보다 의자가 밀접하다. 이러한 의자가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다면 목과 어깨뿐만 아니라 허리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체형에 맞는 의자를 도입한 학교가 있다. 그 학교를 찾아가 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리얼다큐 여자(EBS 오후 9시30분) 짧은 팔다리에 주먹도 쥐어지지 않는 작은 손. 화장실을 갈때 조차 도움을 받아야 하는 중증장애인 유미씨가 엄마가 된 이야기.130cm 작은 몸으로, 다른 엄마들이 그러하듯 꼬박 열달을 품어 건강한 딸아이 유빈이를 얻은 것이다. 장애와 사회의 편견을 딛고 쓰는 유미씨의 행복한 육아일기를 들여다본다. ●신동엽의 있다! 없다?(SBS 오후 7시5분) 우리나라 정부에서 발행하는 ‘결혼면허증’이 있는지 없는지, 박명수가 1992년 스타 닮은꼴 대회에서 대상을 탄 적이 있는지 없는지 살펴본다. 또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짜리 동전이 있는지 없는지,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사람 키 높이만 한 초대형 샐러드가 있는지 없는지도 살펴본다.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경호학과에 편입한 신영을 희진 교수님이 부끄럼 많고 착한 아이로 소개한다. 남자 아이들은 신영에게 물건을 강매당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 과연 신영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 한편, 명훈은 의철의 휴대전화를 우연히 줍게 되고, 사례금을 받고 싶은 마음에 의철과의 우정 사이에서 갈등….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입양되었다가 그 집에 아기가 태어나는 바람에 파양된 아이 정훈은 한 때 부모였던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과 미움을 간직한 채 자란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회계사가 된 정훈은 우연을 가장한 채 수민에게 접근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수민의 부모는 결혼을 승낙하고, 얼마 후 실체를 알게 되는데…. ●청춘! 신고합니다(KBS1 오후 7시30분) 이번 시간에 함께 하는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는 10년 전 윤인구 아나운서가 운전병으로 군복무를 했던 곳이다. 그 시절 윤 아나운서의 군 복무 추억 속으로 들어가본다.10년 전 익힌 실력으로 펼치는 공구 맞추기 게임. 현역 군인과 예비역 병장 윤 아나운서가 함께 하는 한판 대결도 펼쳐진다.
  • [07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YTN 오후 1시35분) 새집증후군은 새집의 마감재나 본드, 시멘트 등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와 유기화학물질로 인해 호흡기 및 피부병에 시달리는 것을 말한다. 고령토, 황토, 장석을 주원료로 해서 스스로 자정능력을 갖춘 천연자재. 점토벽돌에 대해서 알아본다. 멋과 건강을 챙기는 친환경주택에 다가서 보는 건 어떨까? ●시네마 천국(EBS 오후 11시55분) ‘광대를 위하여’코너에서는 유럽의 톱 모델에서 스크린을 군림하는 여제로 또 한번 주목받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의 미녀 여배우 모니카 벨루치의 연기 인생을 만나본다. 또 ‘이 영화 이 장면’코너에서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최정원이 꼽은 뮤지컬 영화 속의 명장면들을 소개한다. ●신동엽의 있다! 없다?(SBS 오후 7시5분) 태극전사 박지성의 발을 보면 성공운을 읽을 수 있는지 없는지,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외국 다큐멘터리 잡지에 실린 적이 있는지 없는지 알아본다. 또 실제로 판매되는 대왕문어 초밥이 있는지 없는지, 우리나라에 2바퀴로 균형을 맞춰 달릴 수 있는 자동차가 있는지 없는지도 알아본다.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의철과 희철은 마트에 갔다가 쫓기는 명훈이를 잠깐 숨겨주게 된다. 안 된 생각에 집에 데려와 밥을 먹였더니, 명훈은 잠시 동안만 집에서 살게 해달라고 조른다. 자신이 불리한 것 같으면 한없이 비굴하다가 또 상황이 바뀌면 금방 거만당당해지는 명훈. 과연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선배 영아한테 건우를 소개받은 진숙. 결혼 후에도 세 사람은 허물없이 지낸다. 사정이 생겨 영아의 옆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 진숙은 주변사람들로부터 남편과 영아의 사이가 의심스럽다는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잠에서 깬 진숙은 남편이 없는 것을 알고 영아의 집으로 가는데….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오후 8시25분) 종남의 임신 사실에 석현은 기뻐하지만, 종남은 앞으로의 일이 걱정돼 심란하다. 기웅과 해인이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기웅집에서는 기웅과 해인을 맞이하기 위해 식구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가족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석현은 또 나라에게 당하고 있는 종남의 모습을 보게 된다.
  • 자유항 홍콩 꾸냥 호스테스

    자유항 홍콩 꾸냥 호스테스

    <홍콩=申禹植(신우식)특파원> 동양의 眞珠(진주)니, 세계의 3대美港(미항)이니 백만「달러」짜리 夜景(야경)이니,「홍콩」에 항용 갖다 붙이는 말씀들. 그러나 술과 美女에 관해서도「방콕」, 臺北(대북)과 더불어「동남아 3大」라는 冠頭語(관두어)가 붙는 놀기 좋은 곳이다. 놀기 좋다고는 하지만 거기에는「영국신사」적인 질서가 우선은 요구되고 있다. 그 하나가 술과 美女의「2權分立(2권분립)」이다.「나이트•클럽」에서는 술과 음식과「쇼」뿐「호스테스」는 없고, 「볼•룸」에 가서야만 비로소 美女와 더불어 춤출 수 있는 그런 민주방식이다.「방콕」의 불야성속에서 타오른 불꽃이 미처 가라앉기도 전에「홍콩」의「걸•헌트」-역시 즐겁다. 「코리어•하우스」서 만난 서울의 아가씨 첫날밤, 오랜 항공기 여행, 더위속의 강행군 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쳤음인지 한국적 분위기속에 발길이 옮겨졌다. 九龍(구룡)쪽「카나본」路(로)에 있는「코리어•하우스」(漢字(한자)로는 梨花園(이화원))-.「홍콩」엔 모두 여덟개의 한국음식점이 있지만 이 집만이「레스토랑•앤드•나이트•클럽」. 치마 저고리입은 한국 아가씨가 30명, 한국 춤, 노래등「프로어•쇼」가 한창 벌어지고 있었다.「브랜디」와 육계장을 한국식으로 마시고 먹었다. 옆에 앉은 여자는 宋(송). 『옥류장에 좀 있었어요…』까지는 좋았는데 아무개 아느냐, 아무개 잘 있느냐 그 사람 술 버릇이 어떻다…나오는덴 그만 질겁. 맛있게 먹은 육계장이 어떻게 되기전에 일어서자, 여기까지 와서 宋언니를 괴롭힐 것 까지는 없지 않으냐. 밤도 제법 깊어가는데 거리엔 미국水兵(수병)들이 설친다. 술과 여자가 함께 있는「호스테스•바」가 그들의「스트레스」해소OP. 「홍콩」쪽의 灣仔(만자), 九龍쪽의 尖沙嘴(첨사취) 부근에 즐비한 이들「바」엔「酒吧(주파)」란 간판이 붙어있다. 월남전 경기가 이 酒吧(주파)「붐」을 가져와 요즘도 나날이 간판이 늘어간다는 얘기. 九龍쪽 渡船場(도선장)께 있는「레인보우」란 간판 달린곳에 쑥 들어가봤다. 이건 서울의 변두리「바」가 무색한 모습. 앉았다. 중국복의「호스테스」가 왔다. 이름은 李 靑이란다. 자유중국의 인기 여배우의 이름과 꼭 같은데 그렇게 잘 생긴 편은 아니다. 맥주를 시켰다. 여기서도「산•미규엘」이 잘 팔린다. 작은것 한 병에 4「홍콩•달러」. 通貨(통화)환율은 美貨(미화) 1「달러」가 6「홍콩•달러」. 부둣가 싸구려 술집에는 바가지 전문의 아가씨가 그녀도 술을 시켰다. 내가 잔을 비우니까 또 시킨다. 슬쩍 그녀의 잔을 코에다가 대봤다. 영락없는「사이공•티」. 한 잔 8「홍콩•달러」짜리가 자꾸만 쌓여간다. 손님보다 두배나 비싼 술값을 속사포로 계산 하는 것. 어물 어물 하다보면 60「홍콩•달러」(美貨10달러)는 쉽게 오른다. 안되겠다. 쿡 찔러 보았다. 새벽 2시까지는 곤란하다는 것. 아직 2시간이나 남았다. 『容個多少錢(용개다소전)?』(얼마 줘?)-직설적으로 흥정에 들어 갔다. 그녀는 웃었다. 무슨 뜻일까. 손가락 두개를 가리켰다. 2백「홍콩•달러」면 3x6=18에다가, 이크 30「달러」가 넘지 않나.「방콕」에서 들은 얘기가 생각났다.「홍콩」의 酒吧(주파)를 조심하라는-. 정신이 번쩍들었다. 그 동안에도 US NAVY는 열심히 進水式(진수식)을 향해 나가고 있었지만. 『我明天再來(아명천재래)』(내일 또 올께) 그만이다. 다음날은 영국신사가 되기로 했다. 역시「볼•룸」과 「나이트•클럽」. 순서는「볼•룸」부터.「舞廳(무청)」이라고(하기야 이발관도 이발廳이니까)쓴다. 대소 50개소나 있다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크다는 九龍쪽의「東方舞廳(동방무청)」엘 들어갔다. 「보이」가「메뉴」를 들고 왔다. 또 바가지를 씌우려나. 그러나 자세히 보니 이건아니다. 음식「메뉴」아닌 人事(인사)「카드」다. 1백명도 넘는 아가씨의 명단. 漢字, 영어의 이름옆에 어느나라 말을 할 수 있는가를 밝히고 있다. 죽 훑어보았다. 陳明華(진명화, Chan Ming Wha)라, 회화는 영어와 국어(北京語(북경어)). 그 이름앞에「체크」했다. 明華가 왔다. 키도 크다. 매혹적인 長衫(장삼)이 눈부시다. 이름은 알겠다. 나이는 26, 학력은 大卒(대졸)이라고만 한마디. 『어서 오세요』『성함은?』『「홍콩」엔 언제?』-물론 술은 없으니까,「주스」와 수박씨뿐.「可口可樂」(코카콜라)을 마시면서 開會辭(개회사)에 15분은 지났을까.『잠깐 실례합니다』다. 딴자리로. 그러나 화날 일은 아니다. 「홍콩」의 舞廳엔 들어가는 어귀에 1시간에 얼마라는 팻말이 붙어 있게 마련. 그러나 그 1시간을 60분으로 알았다가는 큰 일. 보통 15분~20분. 明華도 그래서「실례」. 그 1시간에 1급이면 보통 5•5「홍콩•달러」-어떤데는 7, 8 HK「달러」에서 아랫동네로 내려가면 2HK「달러」까지 있다. 15분짜리 한시간 두시간이 지났을까. 明華가 왔다. 大卒이니만큼 상당히 유식한 체한다. 한국에도「오페라」가 있느냐 따위로「차이니스•오페라」(이른바 京劇(경극))를 자랑한다. 점잖은 것 좋아하네. 하지만 춤은 출 수 없으니. 3, 4류 舞廳(이름도「舞院(무원)」으로 바뀌지만)에선 발로 춤을 추는게 아니라 앉아서(또는 왔다 갔다 발만 움직이면서) 손가락춤(?) 을 춘다. 컴컴한「아베크」용 자리에 앉아서들 야단이지 춤추는「홀」은 비어있게 마련인 그런 곳. 이런 舞院에서는 앉자 마자 갖다 주는 차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 춤 끝에 지친 손을 씻는 것. 하지만 여기는 그런 舞院이 아니라 舞廳이다.「발춤」은 출 수 없고 미안하지만 절충안을 내 놓았다. 약간의 손가락 춤 교환이라는. 子正넘어 아가씨와 나와 다시 나이트•클럽을 거쳐 그럭저럭 시간이 흘렀다. 5•5HK「달러」곱하기 6이 됐고 어느새 子正(자정). 어떻게 뜻이 통했다. 舞廳은 새벽 한시까지니까, 그녀의 한시간 값을 또 지불해야 한다. 그렇지만 이 한 시간을 60분으로 잡았다가는 큰 실수, 5시간으로 계산해서 5•5HK「달러」x5. 하룻밤「데이트」의 보수 2백 HK「달러」를 살짝 약속하고는 함께 나왔다. 다음 순서는「나이트•클럽」(夜總會(야총회))이다. 「호스테스」가 없이 먹고 마시는 것. 우리 같은 그렇고 그런 사이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상관없이 푸짐하게 廣東料理(광동요리)를 먹기도 한다. 무대에선 한국의 꼬마들「식스•코인즈」가 열연하고 있다. 이「나이트•클럽」의 간판은 九龍쪽의 「오세니아」. 오늘의「테이블•차지」는 (「쇼」에 따라 다르다)3HK「달러」. 그리고 술값 요리값 89HK「달러」. 새벽 2시5분전에 함께 나왔다. 明華도 미안했던지 비싼「호텔」아닌「게스트•하우스」 (招待所(초대소)란 간판)로 가자는 고마운(?)제의. 하루 저녁 방값 80HK「달러」. 그녀는 초저녁에 교양이 있었지만「베드」에선 또한 거기에 어울리는 교양이 있었다. 한국의 어떤 아가씨들 처럼 깡패가 되기는 커녕 아주 종이 돼 주었다. 당신에게 바친 몸이라나. 赤線(적선), 靑線(청선)지대는 잠깐이면 20HK「달러」지만 여러가지로 침을 뱉을 일이므로 아예 접근을 않았다. 하지만 Please do not spit!의팻말 그대로 침을 함부로 뱉었다가는 벌금 5백 HK「달러」-조심할 일. [ 선데이서울 69년 7/27 제2권 30호 통권 제4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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