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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아가라 폭포 국경 검문소 차량 폭발…뉴욕주 지사 “테러 아닌 듯”

    나이아가라 폭포 국경 검문소 차량 폭발…뉴욕주 지사 “테러 아닌 듯”

    22일(현지시간) 오전 11시 15분쯤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 위치한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의 검문소에서 차량이 폭발해 당국이 국경을 폐쇄하고 조사에 나섰다. 어떻게 폭발이 일어났는지 구체적인 사실이 공개되지 않아 현지 언론에서는 ‘테러 공격’ 가능성도 언급했는데 뉴욕 주지사는 폭스뉴스는 이날 뉴욕주(州)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 레인보우 다리에 설치된 국경 검문소에서 차량이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차량 폭발이 테러범의 소행이라면서 폭발한 차량에 탑승한 2명은 사망했다고 전했다. 폭발의 여파로 검문소에서 근무하는 미국 관리 1명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폭발 장면이 담긴 동영상에 따르면 폭발 사건은 미국 쪽 검문소에서 발생했다. 한 목격자는 지역 방송인 WGRZ 인터뷰를 통해 미국 방향에서 국경 쪽으로 돌진한 차량이 허공을 날아 담장에 부딪힌 뒤 폭발했다고 말했다. 폭발 당시 화염의 높이는 10m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레인보우 다리에는 미국 뉴욕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를 연결하는 4개의 국경 검문소 중 하나가 운영 중이다. 당국은 레인보우 다리 외에 나머지 3곳의 국경 검문소도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 시점에서는 이번 사건이 테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현지 언론들은 차량 폭발이 폭발물이 아닌 충돌에 의한 충격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특히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난폭 운전으로 인한 차량 화재와 폭발 시나리오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컬 주지사는 폭발 사건을 사고로 규정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차량 충돌의 배경 등에 대해서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차량 폭발에 테러가 관련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차량 폭발로 사망한 운전자와 동행자는 미국인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운전자는 평소 카지노를 가기 위해 자주 국경을 건넜고, 범죄 기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하원에 출석,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발언했다고 NYT가 보도했다. 그는 앞서 안보 당국으로부터 사건 브리핑을 받았다. 기자들과 만난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공공안전부장관은 폭발한 차량이 미국과 캐나다 중 어느 곳에서 출발했는지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차량이 미국 방향에서 국경으로 돌진했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보도하는 매체도 있지만, 캐나다 방향에서 출발했다는 보고도 접수되는 등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르블랑 장관은 “상황이 유동적이고 급속하게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국경 검문소의 차량 통행량은 하루 수천대에 이른다. 폭발 사건 후 미국과 캐나다 당국은 뉴욕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를 연결하는 4개의 국경 검문소를 모두 폐쇄했다. 당국은 다른 국경 검문소와 공항, 기차역 등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 특히 버펄로 나이아가라 국제공항에는 경찰 인력이 증원됐고, 승객에 대한 추가 검문 절차가 실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딸이 남자로 성전환했다” 고백한 유명배우

    “딸이 남자로 성전환했다” 고백한 유명배우

    영화 ‘화이트 칙스’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말론 웨이언스가 자신의 첫째가 트렌스젠더라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말론 웨이언스(51)는 ‘더 브렉퍼스트 클럽’(The Breakfast Club)에 출연해 “저는 남자로 성전환한 딸이 있다”고 밝혔다. 웨이언스는 “제 딸 아마이(23)는 카이라는 이름으로 바꿨다”면서 카이의 성전환이 가족에게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로서 나는 무지와 부정에서 벗어나 조건적인 사랑과 수용으로 나아갔다”며 자녀의 결정을 존중했다고 전했다. 또한 웨이언스는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다른 가족을 돕기 위해 코미디 스페셜 ‘레인보우 차일드’(Rainbow Child)에 출연해 자녀의 성전환 과정을 다룰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웨이언스는 “저는 자녀의 성전환 문제를 겪고 있고 도움이 필요한 부모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처음에는 매우 고통스러운 상황이겠지만 아이를 무조건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말론 웨이언스는 영화 ‘화이트 칙스’,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 등에 출연했다.
  • 조현영 근황…메이드카페 아르바이트 ‘포착’

    조현영 근황…메이드카페 아르바이트 ‘포착’

    레인보우 조현영이 메이드에 도전했다. 15일 조현영의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을 통해 공개된 ‘체험 규이현장’ 영상에서는 메이드 아르바이트 도전기가 그려졌다. 영상 속 조현영은 파격적인 메이드복을 입고서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온 듯 잔뜩 굳은 얼굴로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되는 ‘현타’ 속에서도 나름 성실히 업무를 마친 조현영은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다. 방송이 아니면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보겠나. 재밌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조현영은 인스타그램에 메이드 복장을 입고 촬영한 각종 챌린지 영상도 게재했다. 그는 “이번 주 일요일 메이드카페에서 알바한 썰 푼다”면서 챌린지 영상 마다 “수요 없는 공급”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레인보우 멤버 노을은 “너무 잘 어울려”라고 댓글을 남기며 격려했다.
  • “한강서 무료 해질녘음악회… 영화도 감상하세요”

    “한강서 무료 해질녘음악회… 영화도 감상하세요”

    한강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다양한 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2023 한강페스티벌’ 가을편이 13일부터 9일 간 11개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한강페스티벌은 2013년부터 여름에만 열리던 축제인 ‘한강몽땅’을 지난해부터 사계절 축제로 확대한 행사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한강을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확대 첫해인 지난해에는 7만 7000여명이 축제에 함께 했다. 지난 8월 여름축제에 이어 이번에 열리는 가을축제는 야외 활동에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길이 가는 행사는 가을밤 한강을 배경으로 오케스트라를 감상할 수 있는 ‘해질녘가을음악회’다. 13, 14일 양일 간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첫날인 13일에 아르츠팝스오케스트라가 ‘오버 더 레인보우’ 등 영화·드라마를 통해 친숙한 곡을 메들리로 연주한다. 14일은 장애연주자와 비장애연주자가 함께 소속된 연주단 코리아아트빌리티 체임버가 널리 알려진 클래식 음악에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공연을 펼친다.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13~14일은 강서 방화대교 아래에 마련된 야외 영화관에서 ‘한강물빛영화관’이 마련된다. ‘포레스트 검프’와 ‘주토피아’ 등 전 연령층에게 인기가 많은 영화가 상영된다. 강서한강공원은 습지생태공원이 위치한 자연친화 테마공원으로 자연과 함께 하는 색다른 분위기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14일과 21일에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한강무소음DJ파티’가 열린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무선 헤드셋으로 듣는 디제잉 음악과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행사다. 3000여명이 참여한 지난 8월 한강페스티벌 여름의 최고 인기프로그램이다. 양화한강공원에서는 14일 한강의 다리 위를 차가 아닌 걸어서 지날 수 있는 ‘브릿지워크한강’이 준비됐다. 양화한강공원에서 시작해 한강대교와 원효대교, 마포대교, 양화대교까지 이어지는 코스(20㎞)다. 이밖에 무선 헤드폰을 착용하고 배우는 ’나홀로 요가‘(잠원·14~15일, 이촌·21~22일)도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청명한 가을하늘과 황금빛 노을의 한강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행사가 많이 열리는 여의도·반포·뚝섬 일부 공원을 찾으시는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IPO 최대어 두산로봇틱스, 내달 5일 상장 후 ‘따따블’ 갈까

    IPO 최대어 두산로봇틱스, 내달 5일 상장 후 ‘따따블’ 갈까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 중 하나인 두산로보틱스가 다음달 5일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4배로 뛰는 첫 ‘따따블’ 기록을 달성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가 강세를 나타내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누르고 새 로봇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올해 들어 5배 넘게 뛰었다. 27일 코스피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둔 두산의 주가는 이날 11만 33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초만 하더라도 두산 주가는 11만 6300원에 머물렀으나 비상장 자회사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소식에 지난 12일 장중 16만 6600원까지 급등했다. 상장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주가가 11만원대로 다시 떨어지긴 했지만 증권가 기대는 여전히 크다. 최근 대신증권은 두산 목표가로 19만원을, BNK투자증권은 15만원을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냈다. 두산로보틱스는 인간의 작업을 돕는 협동로봇 제조업체다. 치킨을 튀기는 간단한 작업에서부터 수술을 보조하는 정밀한 작업까지 활용도가 높아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 제품군은 경쟁사 대비 월등히 많은 13개를 확보하고 있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두산로보틱스도 상장 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두산로보틱스 청약 열기는 뜨거웠다. 지난 11∼15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총 1920곳이 참여해 27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공모가도 희망 범위 최상단인 2만 6000원으로 확정됐다. 뒤이어 21∼22일 일반 청약에서는 33조 1093억원의 뭉칫돈을 끌어모았다. 직전 최대인 지난 7월 필에너지(16조원)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경쟁률은 524.05대 1로 7개 증권사에서 149만 6346건이 접수됐다.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상장 초읽기에 돌입한 서울보증보험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흥행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뉴욕 자유의여신상 자리에 ‘도쿄 여신상’…9월 모평 사진 오류

    뉴욕 자유의여신상 자리에 ‘도쿄 여신상’…9월 모평 사진 오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문제에서 미국 자유의 여신상 사진이 들어가야 할 제시문에 일본 도쿄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사진이 잘못 들어갔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일부 수험생들은 지난 6일 실시된 모의평가 사회탐구영역 세계지리 3번 문제의 제시문 ‘(가)’와 관련해 오류가 있다고 제기하고 있다. 이 문제는 두 도시의 경도·위도, 도시 상징물 사진, 설명 등 제시된 정보를 보고 이들 도시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찾는 문제다. 제시문의 도시 경도·위도, 설명 등을 보면 두 도시는 미국 뉴욕과 호주 시드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은 3번이었다.그러나 수험생들은 미국 뉴욕 사진이 들어가야 할 자리에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자유의 여신상 사진이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자유의 여신상 뒤쪽으로 도쿄의 명소로 꼽히는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1998년을 ‘프랑스의 해’로 정하고, 1889년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자유의 여신상을 1년간 오다이바에 옮겨 전시했다. 이후 이 자유의 여신상이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양국 우호 차원에서 프랑스 정부의 허가를 받아 복제품을 만들어 놓았다. 뉴욕 자유의 여신상은 동상과 받침대를 합해 높이가 93.5m에 이르지만, 오다이바에 있는 여신상은 높이 약 12.25m 정도다. 이에 교육부 관계자는 “정답에는 오류가 없다”고 밝혔다. 제시문에 나온 경도·위도와 설명을 통해 이 도시가 뉴욕임을 알 수 있는 데다, 도쿄라고 해도 정답이 똑같다는 것이다. ‘도시의 규모와 기능 및 영향력에 따라 세계 도시 간 계층이 형성되는 것’을 뜻하는 세계 도시 체계에서 뉴욕과 도쿄 모두 ‘최상위 세계 도시’에 속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문제·정답에 대한) 이의 심사 중이라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 4분기 테마는 로봇주?…관련주 줄줄이 신고가

    4분기 테마는 로봇주?…관련주 줄줄이 신고가

    이차전지와 초전도체를 잇는 테마주로 로봇주가 급부상하면서 줄줄이 신고가를 썼다.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 상장이 한달 내로 다가오며 투자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로봇 테마 대장주로 손꼽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장중 24만 20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전 거래일 대비 0.24% 오른 21만 2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달 28일만 하더라도 11만 5300원이었지만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정에 로봇을 적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0거래일 동안 무려 1.8배 뛰었다. 이밖에 로봇 테마주 에스피지는 이날 4만 4800원 신고가 기록을 세운 뒤 전 거래일보다 2.39% 하락한 4만 85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알에스오토메이션(8.01%)도 급등했다. 정부가 3월 첨단산업 초강대국 도약 핵심 과제로 로봇산업을 선정하고 최근 삼성·한화·두산 등 대기업이 로봇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한달가량 앞으로 다가온 올해 IPO 최대어 두산로보틱스 상장은 로봇 관련주에 대한 투자 열기를 더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날부터 15일까지 국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한 뒤 총 1620만주를 전액 신주 형태로 공모할 예정이다. 뒤이어 21일부터 22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상장한다. 공모 희망가액은 2만 1000~2만 6000원으로 이를 시가총액으로 계산하면 1조 3612억~1억 6853억원 수준이다. 올해 최대 규모 IPO 상장이 다가오며 로봇주가 집중 조명받자 두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둔 두산으로 개미(개인투자자) 자금이 쏠렸다. 두산은 수요예측을 앞둔 지난 8일 주가가 9.67% 뛰었으며 이날도 27.65% 급등한 14만 91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15만 18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 ‘난코스 챔피언’ 홍지원, 메이저 여왕 지켜낼까

    ‘난코스 챔피언’ 홍지원, 메이저 여왕 지켜낼까

    홍지원(요진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대 최다 상금 대회로 자리매김한 한화 클래식을 통해 진정한 ‘메이저 퀸’ 등극을 꿈꾼다. 홍지원은 24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 출전한다. 한화 클래식은 총상금이 지난해 14억원에서 17억원으로 늘었다. KL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 중 역대 최다 상금이다. 메이저대회는 아니지만 상금이 더 많았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15억원)을 뛰어넘어 명실상부한 최고 대회가 된 셈이다. 우승 상금 역시 3억 600만원으로 역대 최고다. 이러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홍지원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하며 투어 데뷔 2년 차에 첫 승을 신고했던 그다. 홍지원은 지난 6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도 정상을 밟으며 통산 2승을 모두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한 바 있다. 홍지원의 선전이 더욱 기대되는 것은 대회장인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이 한국여자오픈이 열렸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못지않게 난코스로 악명 높기 때문이다. 홍지원은 올 시즌 드라이브 거리 118위(226.96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1위(85%)에 오르는 등 장타보다는 정교한 샷이 돋보이는 선수다. 홍지원은 23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 한화 클래식 챔피언의 자부심을 느끼면서 보냈는데 쉽게 자리를 내주고 싶지 않다. 타이틀 방어를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 ‘메이저로만 2승’ 홍지원, 한화클래식 타이틀 방어로 ‘찐’ 메이저 사냥꾼 될까

    ‘메이저로만 2승’ 홍지원, 한화클래식 타이틀 방어로 ‘찐’ 메이저 사냥꾼 될까

    홍지원(요진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대 최다 상금 대회로 등극한 한화 클래식을 통해 진정한 ‘메이저 퀸’ 등극을 꿈꾼다. 홍지원은 24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에 출전한다. 한화 클래식은 총상금이 지난해 14억원에서 17억원으로 늘어 KLPGA투어 단독 주관 대회 중 역대 최다 상금 대회가 됐다. 메이저 대회가 아니지만 상금은 더 많았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15억원)을 뛰어넘어 명실상부한 최고 대회가 된 셈이다. 우승 상금 역시 3억 600만원으로 역대 최고다. 이러한 가운데 디펜딩챔피언 홍지원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하며 투어 데뷔 2년차에 첫 승을 신고했던 그다. 홍지원은 지난 6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도 정상을 밟으며 통산 2승을 모두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한 바 있다. 홍지원의 선전이 더욱 기대되는 까닭은 대회장인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이 한국여자오픈이 열렸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못지 않게 난코스로 악명 높기 때문이다. 페어웨이를 놓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운데 홍지원은 올시즌 드라이브 거리 118위(226.96야드), 페워웨이 안착률 1위(85%) 등 장타보다는 정교한 샷이 돋보이는 선수다. 홍지원은 데뷔 시즌 한화 클래식에서 3위에 자리하기도 했다. 홍지원이 올해도 우승하면 1995~97년 3연패를 이룬 박세리 이후 두 번째, 메이저 승격 이후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 역대 메이저 최다승 순위에서도 공동 6위가 된다. 다만 지난해에 견줘 러프 길이는 다소 짧아지고 페어웨이가 다소 넓어진 점이 변수다. 홍지원은 23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 동안 한화 클래식 챔피언의 자부심을 느끼면서 보내왔는데 쉽게 자리를 내주고 싶지 않다. 타이틀 방어를 꼭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암과 연습 경기 치르면서 러프가 3분의1 정도로 짧아졌다고 생각했고 그린도 소프트해져 훨씬 치기가 수월해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재작년 코스 컨디션과 비슷하다고 본다”면서 “10언더파 이상은 나와야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그에 맞춰서 지난해와는 다른 방향으로 공략을 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이차전지·초전도체 잠잠해지니… ‘로봇 테마주’ 극성

    이차전지·초전도체 잠잠해지니… ‘로봇 테마주’ 극성

    개미(개인투자자) 사이에서 이차전지와 초전도체를 잇는 테마주로 로봇주가 각광받으면서 또다시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회사 실적·가치와 상관없이 분위기에 휩쓸려 주식을 사고파는 ‘뇌동매매’로 주식시장이 투기판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로봇테마 대장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이날 13만 8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초(7월 3일)만 하더라도 9만 46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한 달 새 45.9% 급등했다. 같은 기간 유진로봇(54.0%), 티로보틱스(24.9%), 미래컴퍼니(6.1%), 에스비비테크(8.9%) 등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삼성전자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착수와 정부 국책 과제에 로봇 개발이 선정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 대장주 레인보우로보틱스 거래대금은 2조 9691억원으로 전체 코스피·코스닥 종목 중 10위를 차지했으며, 유진로봇도 9267억원으로 38위로 뛰어올랐다. 지난달에는 두 종목 모두 상위 50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으나 이달 들어 단숨에 상위권을 꿰찬 것이다. 쏠림 현상이 극심해지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9일 유진로봇에 대해 투자경고 지정 예고 공시를 올렸다. 거래일 기준 10일째 되는 24일까지 주가 흐름이 이상 급등으로 판단되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올해 들어 국내 증시는 이차전지에서 초전도체로 테마를 옮겨 가며 극심한 쏠림 현상을 보였다. 특정 주가 이상 급등에 따른 불공정거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투자경고종목 건수는 올해 들어 142건으로 이미 지난해 한 해(134건)를 뛰어넘었다. 한편 증권 업계는 ‘묻지마 투자’ 광풍을 억제하기 위해 관리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이달 초부터 자사 이용 고객들의 검색량과 매수·매도 주문이 많은 종목을 실시간으로 집계해 순위로 보여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NH투자증권은 9일 오후 6시부터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신용·대출 불가 종목으로 변경하고 증거금률을 100%로 상향했다.
  • 서장훈, 궁핍한 후배 도왔다…“현금 100만원 용돈”

    서장훈, 궁핍한 후배 도왔다…“현금 100만원 용돈”

    그룹 레인보우 출신 노을이 서장훈의 미담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레인보우 멤버 조현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에 ‘장훈이 고깃집에서 노을에게 100만원을 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조현영은 이날 같은 그룹에서 활동한 노을을 만나 다양한 근황을 공개했다. 현재 걸그룹 활동을 마치고 카페를 운영 중이라는 노을은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당시 영상을 보고 카페에 찾아오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더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노을은 서장훈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내가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할 때다. 나와 친분이 전혀 없었다. 당시 (레인보우) 고우리 언니가 ‘물어보살’ 팀 회식을 왔는데 서장훈 오빠도 있었다”면서 “우연히 만나서 우리 언니가 스태프분들 인사를시켜줬고, 내 사정을 듣고 장훈 오빠가 용돈으로 100만원을 주셨다”고 밝혔다. 이에 조현영은 “현금으로 주신 거냐. 난 사실 그게 제일 궁금했다”면서 “100만원을 현금으로 잘 들고 다니진 않지 않나”라고 물었다. 노을은 “은행 가서 뽑아오신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돈을 받고 나도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지만, 나에게 너무 큰 힘이 됐다. 나도 언젠가 성공하면 진짜 장훈 오빠한테 뭔가 보답을 해드리고 싶다”면서 “그 돈은 생활비로 썼다. 당시 통장에 잔고가 별로 없어서 궁핍한 생활을 했다. 그 돈을 받고 죽으라는 법은 없다고 느꼈다”며 다시 한번 서장훈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벌구 “딘딘과 조현영, 진짜 사귀었다”… 당사자들 반응은

    벌구 “딘딘과 조현영, 진짜 사귀었다”… 당사자들 반응은

    래퍼 겸 방송인 딘딘(31)이 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과 과거에 “사귀었던 사이”라고 말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딘딘이 이상민과 함께 데뷔 10주년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조현영, 슬리피, 작곡가 벌구, 배우 김영옥 등이 이를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이상민은 조현영에게 “딘딘이랑 동거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조현영과 딘딘은 유튜브에서 ‘우리 결혼했어요’ 콘텐츠를 촬영한 바 있다. 이에 딘딘은 “중학교 때 만났다. 초중학교 동창 사이”라고 털어놨다. 딘딘과 8살 때부터 친구인 벌구는 “진짜 사귀었던 사이”라 주장했다. 딘딘은 “(사귄 기간은) 2주였다”며 “그냥 살며시 나한테 스며들었다. 옆자리에 앉다가 자연스럽게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현영은 “사귄 거 아니다. 뭐라는 거냐”라며 발끈했다. ‘누가 헤어지자고 한 거냐’는 물음에 조현영은 “난 기억이 안 나는데, 딘딘이 찼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조현영은 또 ‘당시 손은 잡았냐’는 질문에 “그런 건 아무것도 안 했다. 그냥 시험 기간에 새벽에 몰래 탈출해서 김밥 사먹었다”고 했다. 그러나 딘딘은 “짝꿍이니까 둘이 앉아 있으면 손이 내려와 있지 않냐. 그러면 조현영이 손을 툭툭 치기는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헤어지고 싶어서 조현영한테 메신저로 ‘우리 헤어지자’고 보냈다”며 이유로는 “‘내 친구가 너를 좋아해’라고 보냈다”고 말했다. 딘딘은 당시 ‘그 친구가 누구야’라고 묻는 조현영에게 “‘벌구가 널 좋아해서 난 널 만날 수 없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끝날 줄 알았는데 조현영이 벌구한테 전화해서 ‘너 나 좋아해?’라고 물었고, 벌구는 ‘어’라고 했다”고 부연했다. 이를 듣던 이상민은 “조현영과 벌구도 사귀었던 거냐”며 황당해했다.
  • 메이저만 2승… 타고난 ‘사냥꾼’ 홍지원

    메이저만 2승… 타고난 ‘사냥꾼’ 홍지원

    마다솜·김민별 제쳐… 10개월 만에 정상 “남은 3개 대회도 따내 그랜드슬램 꿈꿔”양지호, KPGA 하나은행 초청전 역전승 홍지원이 내셔널 타이틀을 따내며 통산 2회 우승을 모두 메이저 대회에서 거두는 ‘메이저 사냥꾼’으로 떠올랐다. 홍지원은 18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21야드)에서 막을 내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에서 2차 연장전 끝에 정상을 밟으며 우승 상금 3억원을 거머쥐었다.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홍지원은 지난해 8월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톱10 3회에 그치는 등 인상적인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메이저 대회에서 다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홍지원은 우승 뒤 “전반까지 우승을 예상하지 못해 얼떨떨하다”며 “2차 연장 티샷이 러프에 들어간 게 롱아이언 치는 입장에서 더 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타 선수만큼 거리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더 잘 붙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 “나머지 3개 메이저 대회에서도 모두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당초 우승에는 2~3라운드 연속 선두를 달리던 투어 2년 차 마다솜이 가까웠다. 투어 첫 승을 노리던 마다솜은 전반에 한 차례 선두를 빼앗기기도 했으나 곧 리더보드 최상단을 회복해 16번홀(파5)까지 홍지원에게 2타 차로 앞섰다. 하지만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저지르며 홍지원과 동타를 이뤘고, 18번홀(파4)에서는 1타 차로 3위였던 대형 신인 김민별이 5번홀(파4) 이후 나오지 않던 버디를 성공시키며 연장에 합류했다. 18번홀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1차에선 모두 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핀 위치를 옮겨 이어진 2차전에선 홍지원이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핀 1m 거리에 붙인 끝에 버디를 낚아 승부를 갈랐다. 한국여자오픈에서 연장전으로 우승을 가린 것은 이번이 네 번째, 3명이 연장전을 치른 것은 두 번째다. 일본 지바현 지바 이즈미 골프클럽(파73·7625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서는 양지호가 정상을 밟으며 우승 상금 2억원을 챙겼다. 양지호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최종 20언더파 272타를 기록, 전날 공동 3위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2위 나카지마 게이타(일본)와는 1타 차. 2008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양지호는 지난해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캐디백을 멘 아내와 첫 우승을 합작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통산 두 번째 우승도 아내와 함께했다.
  • “그랜드슬램 하고 싶어” 홍지원, 2차 연장전 끝에 한국여자오픈 정상

    “그랜드슬램 하고 싶어” 홍지원, 2차 연장전 끝에 한국여자오픈 정상

    홍지원이 내셔널 타이틀을 거머쥐며 통산 2회 우승을 모두 메이저 대회에서 거두는 ‘메이저 사냥꾼’으로 떠올랐다. 홍지원은 18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21야드)에서 막을 내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 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에서 2차 연장전 끝에 정상을 밟으며 우승 상금 3억원을 거머쥐었다.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홍지원은 지난해 8월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톱10 3회에 그치는 등 인상적인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메이저 대회에서 다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홍지원은 우승 뒤 “전반까지 우승을 예상하지 못해 얼떨떨하다”며 “2차 연장 티샷이 러프에 들어간 게 롱아이언 치는 입장에서 더 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타 선수만큼 거리는 잘 안나오지만 더 잘 붙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 “나머지 3개 메이저 대회에서도 모두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지원은 2년차 마다솜, 대형 신인 김민별과 함께한 18번홀(파4) 1차 연장전에서 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핀 위치를 옮겨 같은 홀에서 이어진 2차 연장전에서 홍지원은 러프에서 친 2번째 샷을 핀 1m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낚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치른 세 선수는 1~4라운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당초 우승은 2~3라운드 연속 선두를 달린 마다솜이 유력해 보였다. 투어 첫 승을 노리던 마다솜은 전반에 홍지원에게 한 차례 선두를 빼앗기기도 했으나 다시 리더보드 최상단을 회복해 16번홀(파5)까지 홍지원에 2타 차로 앞섰다. 하지만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저지르며 홍지원과 동타를 이뤘고, 18번홀에서는 1타차로 3위였던 김민별이 5번홀(파4) 이후 나오지 않던 버디를 성공시키며 연장에 합류했다. 한국여자오픈에서 연장전으로 우승을 가린 것은 이번이 네 번째, 3명이 연장전을 치른 것은 두 번째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박민지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를 쳐 최종 9언더파 279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김민솔은 버디 1개와 1타를 잃었으나 박민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번 대회 아마추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일본 지바현 지바 이즈미 골프클럽(파73·7625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서는 양지호가 정상을 밞으며 우승 상금 2억원을 챙겼다. 양지호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최종 20언더파 272타를 기록, 전날 공동 3위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2위 나카지마 케이타(일본)와는 1타 차. 2008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양지호는 지난해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캐디백을 멘 아내와 첫 우승을 합작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통산 두 번째 우승도 아내와 함께했다. 이번 대회는 KPGA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가 공동 주관했다.
  • ‘첫 승 보인다’ 마다솜, 한국여자오픈 이틀 연속 선두

    ‘첫 승 보인다’ 마다솜, 한국여자오픈 이틀 연속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 마다솜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첫 승 정조준했다. 마다솜은 17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21야드)에서 열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마다솜은 2라운드에 이어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에 자리한 ‘루키’ 김민별과는 2타 차다. 마다솜은 1라운드에서 공동 10위였으나 2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날 마다솜은 2번, 4번, 5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가 8번홀(파4)에서 투온에 실패한 뒤 2퍼트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숨을 골랐다. 마다솜은 후반 들어 14번, 18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해 김민별, 3년 차 홍지원의 추격을 따돌렸다. 꿈이었던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또 학업 때문에 지난해 스물셋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늦깎이로 정규 투어에 데뷔한 마다솜은 지금까지 톱10 7회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7위가 최고 성적이다. 마다솜은 3라운드를 마친 뒤 “경기 초반 흐름이 좋았지만 중반부터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며 “마지막에는 어떻게 끝났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인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부터 기술적인 면이 늘었는데 생각과 조합이 잘 안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생각과 기술의 조합이 잘 되어 스코어가 잘 나왔다”며 “(내일은) 압박감을 이겨내려 하기보다는 받아들이며 나만의 템포를 찾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1번홀(파5)에서 10.3야드짜리 어프로치샷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며 이글을 기록, 기분 좋게 3라운드를 시작한 김민별은 파 행진을 이어가다 후반 들어 10번(파5), 13번, 14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집중시키며 마다솜을 추격했다. 이후 보기 2개와 버디 2개를 징검다리로 맞바꾸며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지난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3위가 최고 성적인 김민별은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역시 첫 승을 노린다. 1라운드 공동 1위, 2라운드 2위였던 홍지원은 이날 버디만 3개 기록하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3위에 자리했다. 역시 챔피언조에서 지난해 8월 한화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린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꿈꾸게 됐다. 국가대표 김민솔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4위를 달리며 아마추어의 패기를 사흘째 이어갔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박민지는 버디 7개와 보기 4개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5위.
  • 홍진영, 한국여자오픈 첫 홀인원…부상 명품 홈씨어터 B&O

    홍진영, 한국여자오픈 첫 홀인원…부상 명품 홈씨어터 B&O

    올해 내셔널 타이틀 대회 첫 홀인원의 주인공은 홍진영(23·안강건설)이 차지했다. 홍진영은 17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21야드)에서 열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3라운드 11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홍진영은 전장 162야드(약 149m)의 이 홀에서 비거리 154.8야드(약 142m)의 샷을 날렸고, 그린에 떨어진 공은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번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한 홍진영은 11번홀에 걸린 3000만원 상당의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씨어터를 부상으로 받는다. 홍진영은 3라운드를 마친 뒤 “145m를 생각하고 7번 아이언을 잡았고 핀 앞에 떨어트려 넘어가지만 않게 하려고 했다”면서 “생각보다 공이 핀 방향으로 똑바로 향해서 ‘버디는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오르막 홀이라 그린 상황을 알 수 없었는데 갤러리 환호성 때문에 홀인원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이날 홀인원 외에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며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했다. 홍진영은 지난해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 2번홀(파3)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 마다솜, 버디만 7개 맹타…한국여자오픈 2R 단독 선두

    마다솜, 버디만 7개 맹타…한국여자오픈 2R 단독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 마다솜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 둘째 날 데일리 베스트를 치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 마다솜은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21야드)에서 열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뽑아내는 무결점 샷으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날 가장 좋은 스코어를 적어낸 마다솜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전날 공동 10위에서 단독 선두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꿈이었던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또 학업 때문에 지난해 스물셋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늦깎이로 정규 투어에 데뷔한 마다솜은 지금까지 톱10 7회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7위가 최고 성적이다. 마다솜은 2라운드를 마친 뒤 “이번 대회에 ‘내 할 것만 하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왔다”면서 “그런 부분을 긴장감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 같다. 우승은 신경 쓰지 않는다. 내 것만 하면 등수에 상관없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공동 1위였던 홍지원은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2위에 자리했다. 공동 27위였던 ‘루키’ 김민별이 중간 합계 7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3위로 뛰어오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민별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솎아내며 이날 마다솜 다음으로 좋은 스코어를 냈다. 국가대표 김민솔이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이며 공동 3위로 한 계단 올라서는 등 아마추어의 패기를 이틀 연속 이어갔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박민지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 핀 위치가 전날에 견줘 까다롭게 바뀌고 체감 30도를 웃도는 더위에 그린이 딱딱해지는 등 이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들은 132명 가운데 21명에 불과했다. 1라운드 41명과 비교하면 절반가량 줄었다. ‘슈퍼 루키’ 방신실은 이날 샷이 크게 흔들리며 아슬아슬하게 컷을 통과했다. 버디를 6개 뽑아내긴 했지만 트리플보기와 더블보기를 각 1개, 보기를 6개 쏟아내며 5오버파 77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순위도 전날 공동 10위에서 공동 39위로 미끄러졌다. 이날 컷 오프는 중간합계 3오버파였다. 방신실은 이날 1번(파5), 2번홀(파4)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4번, 5번(이상 파4), 7번홀(파5)에서 티샷이 러프, 러프에 이어 OB, 분실구 등이 되며 거푸 벌타를 기록하는 등 트리플보기, 보기, 더블보기가 집중됐다.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추스르나 싶었으나 9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저질렀다. 후반에도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기복을 보였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은 이날 발목 통증이 심해지며 기권, 대회 2연패가 무산됐다.
  • 임희정, 한국여자오픈 2연패 무산…2R 중 기권

    임희정, 한국여자오픈 2연패 무산…2R 중 기권

    임희정의 내셔널 타이틀 2연패가 무산됐다. 임희정은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21야드)에서 열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2라운드 중간에 기권했다. 임희정은 2004년 송보배 이후 대회 19년 만에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했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역대 최소타 기록(19언더파 269타)을 세우며 우승했던 임희정은 전날 1라운드에서는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19위에 자리했으나 발목 통증을 안고 경기를 치른 2라운드에서는 11번째홀까지 이날만 8오버파를 기록하다 12번째홀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한편, 임희정 외에 한진선, 박주영, 나희원, 마서영, 김나현 등도 기권했다.
  • 홍정민·홍지원 공동 선두… 둘 다 통산 2승 부푼 꿈

    홍정민·홍지원 공동 선두… 둘 다 통산 2승 부푼 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년차 홍정민과 홍지원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서며 개인 통산 2승에 대한 꿈을 부풀렸다. 홍정민은 15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21야드)에서 열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지원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홍정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둘 다 2021년 정규 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첫 승을 거뒀다. 홍정민은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정상에 섰고, 홍지원은 8월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첫 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한 바 있다. 올 시즌 12개 대회에서 준우승 2회를 포함해 톱10 5회를 이룬 홍정민으로서는 내셔널 타이틀이자 메이저 타이틀로 통산 2승을 장식할 기회를 얻은 셈이다. 한화 클래식 우승 이후 톱10 3회에 그치는 등 인상적인 성적을 내지 못한 홍지원은 다시 메이저 타이틀로 반등의 발판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정민은 10번(파5), 11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따내며 상쾌하게 출발했으나 15번홀(파4)부터 보기와 버디를 오가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집중력을 살려 버디 4개를 솎아내 단숨에 1선두로 치고 나갔다. 10번홀까지 2언더파였던 홍지원은 13번홀(파4)부터 4연속 버디를 떨궈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오는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김민솔(수성방통고 2년)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4위를 형성해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도 공동 4위. ‘슈퍼 루키’ 방신실은 300야드 이상 샷을 네 차례 날리는 등 화끈한 장타를 뽐냈다. 전반에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선두를 달리기도 했으나 후반 들어 샷이 흔들리며 공동 10위(3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 7번홀(파5)에서 티샷이 숲으로 날아가며 잠정구를 치게 되는 등 더블보기를 한 게 아쉬웠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롯데-SSG(인천) NC-KIA(광주) 두산-LG(잠실) 삼성-kt(수원) 키움-한화(대전·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선수권대회(레인보우힐스CC) ●여자축구=문경 상무-서울시청(오후 4시·문경시민운동장) 화천 KSPO-인천 현대제철(화천생활체육공원) 수원FC 위민-세종 스포츠토토(수원종합운동장)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창녕WFC(경주황성3구장·이상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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