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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코딩, 유튜브 크리에이터 클럽 연말 행사서 ‘The Innovator’ 수상

    조코딩, 유튜브 크리에이터 클럽 연말 행사서 ‘The Innovator’ 수상

    IT·코딩 교육 크리에이터 ‘조코딩(JoCoding, 본명 조동근)’은 최근 개최된 유튜브 크리에이터 클럽 연말 행사 ‘Creator Club Year-End Celebration’에 참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 해 동안 AI 기술을 가장 효과적으로 도입해 새로운 콘텐츠의 지평을 연 크리에이터에게 수여되는 의미 있는 상 ‘The Innovator’ 상을 받았다. 무엇보다 동료 크리에이터들의 투표로 선정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조코딩은 대중이 즐길 수 있는 ‘AI 엔터테인먼트’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진짜 가수의 목소리와 AI가 생성한 가수 목소리를 구분해 내는 블라인드 대결 콘텐츠 ‘AI 클론싱어’ 시리즈를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어 음악 창작 분야에서도 활발한 협업을 펼쳤다. 조코딩은 프로듀서 그루비룸과는 AI를 활용한 작곡 과정을 시연했으며 10CM 권정열과는 AI 도구를 활용해 공동 작곡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두 사람이 함께 만든 곡 ‘디지털 러브(Digital Love)’는 웹드라마 ‘좋코딩2’의 OST로 사용되며 기술과 예술 융합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았다. 그는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시도 역시 주목받았다. K-pop 아티스트 키노(KINO)와의 AI 댄스 챌린지 생성 이벤트 진행, 이세돌 9단과의 AI 보드게임 대결 등 이색 협업을 비롯해 언리얼 엔진 기반의 ‘Smart NPCs’ 게임 플레이, 실시간 소통 AI 버튜버 개발 등 시청자와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AI 기술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조코딩은 구글(Google) 순다 피차이 CEO와의 단독 인터뷰를 성사시키며 글로벌 테크 업계에서도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조코딩 채널은 구독자 약 68만 6000명, 누적 조회수 1억 9100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딩 교육을 넘어 기획·개발·마케팅·수익화까지 혼자 수행하는 ‘프로덕트 빌더(Product Builder)’ 양성에 집중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조코딩은 “크리에이터 분들과 구독자분들의 응원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AI와 코딩을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길잡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 2025 감귤데이 10주년 기념행사, 서울 봉은사에서 성황리 종료

    2025 감귤데이 10주년 기념행사, 서울 봉은사에서 성황리 종료

    - 12월 6~7일 서울 봉은사에서 감귤데이 10주년 기념행사 진행- 다채로운 이벤트 및 체험형 프로그램 진행, EDM·힙합 공연도 함께해…젊은 세대 열광- ‘너의 꽤 달음을 찾아라’, ‘귤락왕생’ 등 재치 있는 슬로건으로 감귤의 매력 전달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열린 ‘감귤데이’ 10주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감귤데이 기념행사는 제주 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층을 넓히기 위해 남녀노소는 물론 외국인 방문객이 사랑하는 핫플레이스인 봉은사에서 진행됐다. 특히 행사는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강화하며 감귤 마케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제주특별자치도·농협중앙회 제주본부·(사)제주감귤연합회·감귤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귤루랄라! 즐거운 제주 감귤’이라는 홍보 슬로건과 함께 진행됐다. 서울 도심 사찰에서 열린 이색적인 행사에 걸맞게 ‘너의 꽤 달음을 찾아라’, ‘귤락왕생’ 등 재치 있는 다양한 슬로건이 현장 분위기를 한층 흥겹게 만들었다. 행사 첫날인 6일 진행된 공식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백성익 제주감귤연합회 회장, 고우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 고은정 농협은행 제주본부장, 오순문 서귀포시장 등이 참석해 감귤데이 10주년의 상징성을 더했다. ‘사랑의 감귤 전달식’에서는 감귤데이를 기념해 감귤 1201박스가 전달됐다. 개그맨 윤성호가 기부자로 참여한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행사장에서는 시민들에게 감귤을 선착순으로 나눠주며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진 기념 공연에서는 윤성호가 ‘뉴진스님’ 캐릭터로 등장해 EDM 공연을 선보였다. 힙합가수 비오가 무대에 올라 젊은 관객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는 감귤이 단순한 농산물을 넘어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며, 소비자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생활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준 무대였다. 양일간 행사장에는 스탬프 투어, 행운권 추첨, 감귤 품종 전시·소개, 감귤 키링 수확 체험, 제주 특산품 판매전, ‘천원의 감귤’ 기부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방문객들은 감귤을 만지고, 즐기고, 나누며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감귤의 매력을 체험했다.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서울 도심에서 제주 특산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스탬프 투어도 하고, 굿즈도 받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사)제주감귤연합회는 이번 행사에 앞서 홍보 타깃층을 넓히기 위해 젊은층이 자주 찾는 장소인 서울 청계천, 스타필드 고양, 중앙대학교, 서울마당, 한국민속촌 등에서 게릴라 홍보를 펼쳐왔다. 연합회는 전략적 홍보의 연장선에서 10주년 기념행사를 봉은사에서 그 대미를 장식했다. 백성익 (사)제주감귤연합회 회장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감귤의 매력을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소비 촉진 홍보가 아닌 감귤을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풀어내는 홍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제정된 ‘감귤데이’는 매년 12월 1일을 기점으로 열린다. 이 날은 ‘겨울철(12월) 1등(1일) 과일, 당도 12브릭스 이상, 산도 1% 미만의 고품질 감귤’ 생산을 목표하는 농가들의 다짐을 상징하는 날이다. 매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기념행사를 열며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 바벨 프레스하다가 가슴에 ‘쿵’…50대男, 헬스장서 운동하다 참변

    바벨 프레스하다가 가슴에 ‘쿵’…50대男, 헬스장서 운동하다 참변

    브라질에서 50대 남성이 헬스장에서 운동하던 중 바벨이 가슴 위로 떨어지는 사고로 사망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 브라질 북동쪽 올린다에 있는 한 헬스장에서 바벨 프레스 운동을 하던 로날드 몬테네그로(55)는 바벨을 들어 올리던 중 손에서 바벨이 미끄러져 가슴 위로 떨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폐쇄회로(CC)TV 등에 따르면 사고 직후 당시 헬스장에 있는 직원과 이용자들이 그를 도우러 달려갔다. 몬테네그로는 충격 직후 바벨을 겨우 치웠으나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다가 이내 바닥에 쓰러졌다. 몬테네그로는 인근 보건소로 급히 이송됐지만 흉부 손상으로 끝내 숨졌다. 헬스장 측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헬스장 직원들이 (사고 당시) 즉각적인 지원에 나섰고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했다.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의 부고 소식에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통해 그의 가족들을 돕겠다”고 전했다. 사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고로 결론지었다. 몬테네그로는 올란다의 한 박물관 관장으로 지역의 축제 전통을 지켜오는 데 힘쓴 주요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박물관 측은 “우리는 지도자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친구, 창작자, 대중문화의 수호자, 거대 인형극의 전통을 살리는 데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사람 중 한 명을 잃었다”며 “그의 헌신과 비전, 축제에 대한 사랑은 여러 세대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애도했다. 한편 이름을 밝히지 않은 몬테네그로의 한 친척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몬테네그로가 건강 유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헬스장에 다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몬테네그로의 친척은 “트레이너가 필요한 운동이었다”며 “트레이너는 회원들이 이 운동을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다 하더라도 스스로 하도록 내버려 두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 레이더 조준 뒤 항모까지…중일, ‘전력 시위+여론전’ 동시전개

    레이더 조준 뒤 항모까지…중일, ‘전력 시위+여론전’ 동시전개

    중국 군용기의 자위대 전투기 레이더 조준을 둘러싸고 중일 간 책임 공방이 가열된 가운데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의 대규모 함재기 이착륙까지 잇따르며 중일 간 대립이 군사 행동과 국제 여론전이 결합된 ‘복합 충돌 국면’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8일 NHK 등에 따르면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은 지난 6~7일 오키나와 본섬과 미나미다이토지마 사이 해역에서 함재기와 헬리콥터의 이착륙을 약 100회 실시했다. 일본 방위성은 호위함을 동원한 경계·감시와 함께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긴급 발진(스크램블)시키는 등 대응에 나섰다. 중국 항모 전투기가 다이토 제도 사이 해역에서 이착륙한 것이 공식 확인된 건 처음이다. 이런 항모 실기동은 중국 군용기의 자위대 전투기 레이더 조사와 함께 벌어졌다는 점에서 단순 훈련을 넘어 ‘연속적 전력 시위’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지난 6일 오후 중국군 J-15 함재기가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를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사격통제용 레이더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일본 측은 이번에 실제 공격을 전제로 한 화기 관제용 레이더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일본은 이번 사안을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공개하며 국제사회 지지 확보에 나섰다. 실제 2013년 1월 중국 군함이 해상자위대 호위함에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사했을 당시 일본 정부가 엿새 뒤에야 이를 공표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발생 10시간도 지나지 않은 새벽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사실관계를 전격 공개했다. 같은 날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호주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이 사안을 직접 언급하며 동맹국과 즉각 인식을 공유했다. 일본 정부 안팎에서는 이를 이번 사안을 ‘국제 규범 위반’ 문제로 조기에 국제화해 중국의 외교적 부담을 키우려는 계산으로 보고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날 아사히신문에 “국제사회에서 중국에 대한 평가를 낮추고 상대의 도발 비용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 당국과 관영매체는 일본의 여론전에 맞서 ‘일본 책임론’ 부각에 주력했다. 신화통신 계열의 소셜미디어 계정 ‘뉴탄친’은 “일본이 새로운 사건을 만들어 국면을 흔들려 하고 있다”며 “국제적 게임은 바둑과 같아 수세에 몰리면 다른 곳에 수를 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자위대 항공기가 중국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을 저해했다는 중국 측 주장은 전혀 합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 네이처가 선정한 ‘2025 과학을 이끈 10인’ 누굴까

    네이처가 선정한 ‘2025 과학을 이끈 10인’ 누굴까

    희귀 질환을 극복한 아기, 9000m 해저에서 기묘한 생명체를 발견한 과학자, 뎅기열 확산을 막는 모기를 개발한 연구자, 반과학적 정부 정책에 대항하는 보건정책 학자. 과학 저널 ‘네이처’는 이들을 포함해 ‘2025년 과학을 만든 10명’을 9일 발표했다. 네이처가 발표한 ‘올해의 10인’은 순위를 매긴 것이 아니라 올해 과학계의 중요한 발전과 이야기,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과 그 주변인을 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생의학 분야에서는 희귀 질환 치료에 있어서 두 가지 중요한 진전을 이룬 해다. 우선 ‘선구적 아기’라고 이름 붙여진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교외에 사는 아기 KJ멀둔은 체내 요소 수치가 과도하게 높아져 영구적인 뇌 손상이나 사망을 초래하는 CPS1 결핍증을 안고 태어났다.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의료진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개인 맞춤형 유전자 편집 기술로 유전 질환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유전 질환의 완치까지는 아니지만 치료 효과가 높다고 연구팀은 밝힌 상태다. ‘헌팅턴병의 영웅’ 사라 타브리즈 영국 런던대(UCL) 신경학과 교수는 해가 없는 바이러스를 사용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해 치명적 유전 질환인 헌팅턴병의 진행을 75%가량 늦추는 데 성공했다. 올해는 인간 지식의 경계를 넓힌 해이기도 하다. 칠레에 있는 베라 루빈 천문대는 우주 구조와 진화를 측정하기 위해 인류가 제작한 가장 강력한 광시야 관측 망원경 중 하나로 네이처는 30년 전 이 망원경을 처음 구상한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 물리학자 토니 타이슨 교수를 ‘망원경 개척자’로 선정했다. 중국과학원 심해과학기술연구소 소속 지구과학자 멩그란 두 박사는 자체 개발 유인 잠수정 ‘펜더우제’를 타고 해저 9000m까지 내려가 지구상에서 동물이 생존할 수 있는 가장 깊은 생태계를 발견했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과학 연구소의 시스템 생물학자 이파트 메르블 박사는 세포 청소부로 알려진 ‘프로테아솜’이 세포 단백질을 분해해 감염과 싸우는 데 도움을 주는 항균 펩타이드를 생성한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해 ‘펩타이드 탐정’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지난 1월 최고 수준의 모델과 동등한 성능을 보이지만 훨씬 적은 자원으로 구축된 대규모 언어 모델 ‘딥시크’를 공개하며 인공지능 분야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CEO 량원평이 ‘AI 독불장군’으로 명명되며 올해 과학계 10대 인물 중 하나로 선정됐다. 특히 오픈 소스 방식으로 무료로 다운로드와 활용이 가능해 과학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네이처는 평가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으로 채용됐다가 트럼프 정부의 백신 정책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2주 만에 해임된 면역학자 수잔 모나레즈 박사는 ‘공중 보건 수호자’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연구 윤리 문제 규명에 앞장선 인도의 데이터 과학자 아찰 아그라왈 박사를 ‘철회 탐정’, 모기를 박테리아에 감염시켜 뎅기열 확산을 막는 연구를 진행하고 실제 모기 공장을 설립한 브라질의 농업 공학자이자 곤충학자인 루시아노 모레이라 연구원은 ‘모기 목장주’,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팬데믹에 대한 예방과 대응을 위한 지침 원칙을 제시한 글로벌 팬데믹 조약을 실현한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셔스 마초소는 ‘펜데믹 협상가’로 선정됐다. 브랜던 마허 편집자는 “이번 선정은 올해 과학계에서 가장 의미 있는 순간에 이바지한 다양한 인물들을 부각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올해 선정된 10인은 새로운 영역의 탐구, 획기적 의학 발전 가능성, 과학 진실성 수호에 대한 확고한 헌신, 글로벌 보건 정책을 주도한 이들”이라고 설명했다.
  • 좌’ 케데헌, ‘우’ K뷰티 장착한 오세훈 “서울로 여행 오세요”

    좌’ 케데헌, ‘우’ K뷰티 장착한 오세훈 “서울로 여행 오세요”

    “겨울에 서울을 오시면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윈터페스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청계천에서 빛초롱축제도 하고, 운이 좋다면 눈도 볼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현지 시각) 쿠알라룸푸르 중심가 쇼핑몰에서 열린 ‘서울마이소울 인 쿠알라룸푸르’에 참석해 서울 관광을 홍보했다. 오 시장은 남산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영화·애니메이션에 나온 명소를 직접 소개하며 서울 여행을 권했다. 오 시장은 “서울은 전통과 예술, 기술이 조화롭기로 유명하다. 낙산공원이 케이팝데몬헌터스(케데헌)에 나왔다. 야경으로 아주 유명하다”며 “서울의 야경을 즐길 수 있고 매우 로맨틱한 장소다. 남친이랑 걷고 데이트하기 좋다”고 소개했다. 이어 “남산 N서울타워는 자물쇠를 달아 남친과 기념할 수 있어 아주 로맨틱한 장소”라면서도 “케데헌에 남산 스포츠 스타디움이 나오는데 미안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1000여명의 쿠알라룸푸르 시민이 모여, 한국 문화와 서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케데헌을 주제로 한 케이타이거즈의 태권도 공연과 현지 K팝 커버댄스팀의 무대는 모인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행사장에 설치된 ▲K-뷰티존 ▲K-푸드존 ▲서울 브랜드 포토존 ▲소셜미디어 참여 이벤트 등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말레이시아사바대 대학생인 리쥬안(23)은 “나는 G-드래곤을 정말 좋아하는 데다가 서울은 매우 아름다운 도시여서 언젠가 꼭 가보고 싶다”며 웃었다. 말레이시아로 여행을 온 싱가포르 국민 줄리 찬(60)은 “한국을 지금까지 총 9번 정도 다녀왔다. 서울에서는 명동, 남대문, 남산, 한강 등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오늘 행사가 있다고 해서 와 봤는데 공연도 재미있고 만족스럽다”며 엄지를 내밀었다. 행사가 끝난 뒤 오 시장은 “말레이시아 젊은이들이 한국 문화에 굉장히 관심도 많고 특히 한국 뷰티 제품에 반응이 굉장히 뜨겁다”며 “한국에 대한 관심이 한국의 다른 제품들로 많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문화 소비의 관문으로 불린다. 서울시가 쿠알라룸푸르에서 관광행사를 진행한 이유다. 올해 한국을 찾은 말레이시아 관광객 수는 21만 5000명(올해 9월 기준)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80% 수준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인의 80% 이상이 한국 대중문화에 호감이 있고, K-콘텐츠 이용 시간도 주당 4.6시간에 이른다”면서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한국 관광 수요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전북 “포옛 결별 요청”, 울산 “국내외 폭넓게 검토”…이정효 등 어디로? K리그 사령탑 대격변

    전북 “포옛 결별 요청”, 울산 “국내외 폭넓게 검토”…이정효 등 어디로? K리그 사령탑 대격변

    프로축구 K리그1에 대격변의 시기가 찾아왔다. 2관왕을 달성한 전북 현대는 거스 포옛 감독이 구단과의 이별을 결심했고, 자존심 회복을 바라는 울산 HD는 외국인 사령탑 카드까지 폭넓게 물색 중인 가운데 이정효 광주FC 감독 등의 거취에 내년 시즌 판도가 좌우될 전망이다. 전북 관계자는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포옛 감독이 구단에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잔류를 설득하며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전북은 6일 2025 코리아컵 결승에서 광주를 2-1로 꺾고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역대 최다 우승팀(6회)에 등극했다. K리그1에 이어 트로피 두 개를 수집하며 명가의 위용을 되찾은 것이다. 하지만 2년 계약한 포옛 감독이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날 확률이 높아지면서 내년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인종차별적 행위를 했다며 그의 측근인 타노스 코치에게 5경기 출장 정지와 2000만원의 벌금을 징계로 내린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포옛 감독은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 결여, 해외 구단의 구애 등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K리그1 9위로 떨어진 울산은 신태용 전 감독이 선수 폭행 논란으로 대한축구협회의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새 사령탑을 찾고 있다. 울산 관계자는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다는 소문이 났던데 국내외 지도자를 고루 검토하고 있다. 국적 상관없이 구단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인물을 데려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뿐 아니라 승강 플레이오프(PO) 끝에 잔류한 제주 SK의 사령탑도 공석이다. 서울도 김 감독의 2년 차 시즌에 아시아클럽대항전 티켓 경쟁에서 밀리는 등 고전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10골 4도움)가 올해를 끝으로 이적을 선언하며 에이스도 이탈했다. 다만 김 감독은 K리그1 6위로 시즌을 마친 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골을 넣지 못하면 이길 수 없는 게 축구다. 다음 시즌에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을 기약했다. 이제 이정효 감독 등의 결단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 대표 지략가인 이 감독은 시민 구단의 재정적 한계에 주요 자원이 줄줄이 이적하는 악조건에도 올해 1부 잔류, 코리아컵 결승 진출, 2024~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8강행 등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내년에 연고지 협약이 끝나는 김천 상무의 정정용 감독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정 감독은 군인 선수들이 시즌 중간에 입대, 전역하는 국군체육부대의 특성을 극복하고 2년 연속 K리그1 3위에 올랐다. 이동경(울산)은 올 시즌 정 감독의 지도를 받아 K리그1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기도 했다.
  • 홍명보호 죽음의 조 피했다… “1600m 고지 멕시코 넘어라”

    홍명보호 죽음의 조 피했다… “1600m 고지 멕시코 넘어라”

    멕시코·남아공·유럽 PO D 승자 한 조FIFA 랭킹 15위 멕시코 가장 부담멕시코서만 격돌… 이동거리 짧아스페인·프랑스 등 우승 후보 피해ESPN “멕시코·한국 32강행 유력” ‘죽음의 조’는 피했다. 하지만 해발 1600m 높이에 고온다습한 곳에서 개최국과 만나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공동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유럽 PO 패스D에서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경쟁한다.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 그리고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내년 6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PO 패스D 승자와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9일 오전 10시 같은 곳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25일 오전 10시에는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3차전에서 맞붙는다. 대진운은 나쁘지 않다. 스페인이나 프랑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브라질과 같은 우승 후보를 모두 피했다. 멕시코에서만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이동거리가 짧은 것도 다행이다. 스포츠 전문 ESPN은 A조에선 1위 멕시코, 2위 한국, 3위 유럽PO 승자, 4위 남아공으로 전망하며 멕시코와 한국이 32강 직행권을 따낼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는 FIFA 랭킹 15위 멕시코다. 통산 전적은 4승 3무 8패로 뒤지고 역대 월드컵에서는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멕시코가 공동개최국이어서 일방적인 응원을 상대해야 하는 것도 부담이다. 그래도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선 2-2로 비기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포트 3에서 가장 랭킹이 낮은 남아공(61위)을 만난 것도 긍정 요소다. 지난 2010년 자국에서 개최한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다시 출전하는 남아공은 지금까지 3차례 월드컵 본선에 올랐지만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번 대표팀은 아프리카 예선 C조에서 전통의 강호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본선 티켓을 거머쥔 터라 쉽게 봐선 안 될 상대다. 32강 진출을 위한 관건은 빠른 현지 환경 적응이다. 1~2차전이 열리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은 해발 1571ꏭ 고지대다. 한국으로 치면 태백산(1567m) 정상에 있는 천제단에서 축구를 하는 것과 다름없다. 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는 6월 현지 기온이 최고 41도까지 치솟고 6~10월은 우기여서 비까지 많이 내려 고온다습하다. 홍 감독은 “첫 번째, 두 번째 경기는 1600m 고지에서 해야 하고 세 번째 경기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굉장히 습한, (기온) 35도 이상 되는 곳에서 경기하는데 그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8일 멕시코 지역 베이스캠프 후보지로 이동한다. 후보지 5곳 이상을 답사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 제주 K리그1 잔류 해냈다… 수원은 또 눈물

    제주 K리그1 잔류 해냈다… 수원은 또 눈물

    프로축구 K리그1(1부) 제주SK가 수원 삼성을 잡고 잔류에 성공하며 기사회생했다. 지난 2023년 K리그1 최하위로 창단 첫 자동 강등된 뒤 2년 만에 승격을 노렸던 수원은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제주는 7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김승섭과 이탈로의 골을 앞세워 수원을 2-0으로 이겼다. 지난 3일 원정 PO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제주는 합산점수 3-0으로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제주는 올 시즌 리그 11위에 그치며 창단 첫 승강 PO를 치르며 강등 위기를 맞았지만 이를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올 시즌 K리그2에서 2위를 기록하며 승강 PO에 진출했던 수원은 제주의 벽을 넘지 못하고 다시 주저앉았다. 2013년 승강 플레이오프가 실시된 후 K리그2 팀이 1부 팀을 꺾고 승격에 성공한 건 6번(2013 상주상무, 2014 광주FC, 2015 수원FC, 2016 강원FC, 2019 부산아이파크, 2022 대전하나시티즌)에 불과하다. 수원이 자력으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2골차 이상 승리를 해야만 했던 이날 경기에서 첫 골은 오히려 경기 시작 55초 만에 제주에서 나왔다. 수원 진영에서 빌드업을 하던 권완규의 공을 가로챈 김승섭이 선제골을 넣으며 수원의 희망을 짓밟아버렸다. 제주는 전반 추가시간인 48분 유리 조나탄이 공을 낚아챈 뒤 이탈로에게 패스하며 추가 골까지 성공했다. 수원은 전반 12분 세라핌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데다 전반 41분에는 이기제가 제주 수비수 김준하의 공을 빼앗으려다 발을 높게 들어 올리면서 다이렉트 퇴장까지 당한 게 치명타가 됐다. 이날 경기는 원정응원단 5000여명을 포함해 모두 1만 8912명이 입장하며 제주 역대 최다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또 역대 승강 PO 최다 관중 2위 기록도 세웠다.
  • 상상과 울림으로… 마음 녹여 주는 겨울 그림책

    상상과 울림으로… 마음 녹여 주는 겨울 그림책

    추위를 따뜻하게 녹여주고 얼어붙은 마음을 유쾌한 상상으로 이끄는 겨울 그림책들이 잇따라 출간돼 눈길을 끈다. ‘아모스 할아버지의 눈 오는 날’(주니어RHK)은 부부 작가인 필립 C. 스테드와 에린 E. 스테드가 함께 만든 ‘아모스’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앞서 두 사람은 2011년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을 통해 미국 그림책 분야 최고 상으로 꼽히는 칼데콧상을 받았다. 신작은 전작의 따뜻하고 다정한 세계관을 이어받으면서도 겨울이라는 계절이 지니는 특유의 풍경과 분위기, 할아버지와 동물들의 여전한 우정을 그려낸다. 눈 내리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모스와 그 기다림을 함께해 주는 동물들의 모습은 우리 삶에서 친절하고 다정한 관계가 얼마나 값진지 일깨워 준다. “누가 맨 처음 눈송이를 보게 될까?”라는 말 속에는 설렘과 따뜻함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다정한 마음과 풍경이 가득한 그림책은 기나긴 겨울밤을 함께하기에 좋은 친구다. 일러스트레이터로 먼저 이름을 알린 작가 셀린 리가 펴낸 첫 그림책 ‘고양이 루의 멋진 크리스마스’(창비)는 누군가에게는 크리스마스가 더 외롭고 쓸쓸한 날일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던 할머니가 사라진 자리, 고양이 ‘루’의 닫힌 마음을 녹이는 건 기꺼이 가족이 되어 준 강아지 ‘티스푼’이다. 한 장 한 장 선물처럼 펼쳐진 눈밭 풍경, 기차역, 집안 풍경 등 마티에르(물감이 화면 위에 만들어내는 재질감)로 완성한 목판 그림이 눈을 즐겁게 한다. 또 다른 그림책 ‘겨울빛’(사계절)은 추운 겨울밤의 정취와 여운을 깊이 전한다. 2023년 소나기 같은 강렬한 빛을 담은 그림책 ‘여름빛’으로 주목받았던 작가 문지나는 이번엔 더 과감한 구도와 빛에 대한 섬세한 표현을 통해 눈 내리는 밤의 모습을 담았다. ‘빛의 수집가’인 작가는 겨울의 빛을 하나하나 모아 묘사하면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한 가족의 포근한 일상을 담아냈다. 자동차 헤드라이트, 네온사인, 퇴근길 버스 차창 밖으로 번지는 빛 등 도시의 화려한 빛과 대비되는 집의 노랗고 부드러운 빛은 추위로 잔뜩 긴장했을 몸과 마음을 녹인다. 기발한 상상이 돋보이는 그림책도 있다. 크리스마스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우뚝 서 있는 존재, ‘크리스마스트리’의 마음은 어떨까. 그림책 작가 도원이 쓴 ‘춤추고 싶은 트리’(노란상상)는 “꼼짝달싹도 못 하는 크리스마스는 딱 질색이야!”라고 선언한 꼬마 트리 ‘투리’의 유쾌한 일탈을 그렸다. 박티팔이 쓰고 정혜경이 그린 ‘크리스마스에 하늘에서 마시멜로가’(곰세마리)는 크리스마스에 “갑자기 하늘에서 마시멜로가 내린다면”으로 시작해 “이게 모두 진짜라면!”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상상으로 마음을 부풀게 만든다.
  • 우리 막내도 식세기 편하게 열고 닫게… ‘배려의 LG’ 컴포트 키트 4종

    우리 막내도 식세기 편하게 열고 닫게… ‘배려의 LG’ 컴포트 키트 4종

    LG전자가 성별∙나이∙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자체 개발한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 신제품 4종을 7일 공개했다. ▲세제 투입구와 투입량을 알기 쉽게 표시해주는 ‘세탁기 이지세제컵’ ▲정수기 출수 위치에 정확하게 컵을 놓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 ▲입구를 편리하게 여닫도록 돕는 ‘식기세척기 이지핸들(도어)’ ▲전면부 터치 버튼의 위치와 기능을 촉각으로 알려주는 ‘전자레인지 터치가이드’ 등이다. LG 컴포트 키트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만족도 평가까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발된다. LG전자의 가전 접근성 개선을 주제로 한 커뮤니티 ‘볼드 무브’와 고객 조사단은 직접 제품을 사용해보며 편의성과 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예를 들어 ‘정수기 이지트레이’는 시각 장애 고객이 정수기 출수구의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지만, 휠체어 이용 고객이나 영유아 자녀의 시선까지 고려해달라는 고객 요청에 물을 흘리지 않게 돕는 물받침 기능을 더했다.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했던 LG 컴포트 키트는 지난 9월 ‘국제가전박람회(IFA) 2025’에서 접근성 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 [경제 브리핑]

    신세계百, 시코르 매장 확대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명동과 홍대 등 외국인이 많은 상권에 프리미엄 뷰티 편집매장인 ‘시코르’의 점포를 잇달아 연다. 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5일 시코르 명동점이 문을 열었고 오는 11일에는 홍대점이 개설된다. 지난 7월 강남역에 플래그십 매장을 연 지 5개월 만에 외국인이 많이 몰리는 상권으로 점포를 확대했다. 명동점과 홍대점은 티르티르, 정샘물, 달바 등 인기 있는 230여개 뷰티 브랜드를 갖췄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일대일 고객 맞춤형 메이크업을 선보이는 초개인화 서비스도 운영한다. ‘뷰티 랩’에서는 두피를 직접 인공지능(AI) 기기를 통해 진단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신세계 측은 향후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핵심 상권을 집중 공략하고 시코르의 점유율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AI레미콘’ 개발 포스코이앤씨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균일한 품질의 레미콘을 생산하는 ‘AI 기반 레미콘 품질 예측 및 생산 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레미콘은 생산자의 숙련도, 재료 특성, 기온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아 균일한 품질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신기술은 혼합 중인 레미콘 영상을 AI가 분석해 반죽 상태를 판별하고, KS 기준 내에서 자동으로 배합 비율을 조정한다. 타설 후 28일을 기다려야 알 수 있었던 압축 강도를 혼합 상태와 배합 데이터 분석으로 사전 예측해 품질 불확실성도 줄였다. 한국타이어, 인니에 펌프 기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동쪽 브카시군 스랑 바루 지역에 있는 나가 십타 마을에서 수자원 인프라 지원사업인 ‘워터펌프 설치 프로젝트’를 마치고 기증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프로젝트 기간 마을에 최신 워터펌프 설비와 보관용 물탱크를 설치했다. 이는 한국타이어의 인도네시아 공장이 있는 브카시 지역 사회에 깨끗하고 안전한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브카시 지역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건기 기간 극심한 가뭄과 물 부족 사태를 겪는 곳이다. 르노코리아, 차량 무상점검 르노코리아가 겨울철을 맞아 전국 직영사업소에서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8~19일 성수, 서부, 도봉, 수원, 대전, 대구, 동래 등 전국 7곳 직영사업소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직영사업소를 방문한 고객은 각종 램프류, 엔진 오일, 브레이크 패드, 배터리 등 차량 운행에 직결되는 부품과 안전장치 전반을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다음 달 31일까지 전국 르노코리아 서비스네트워크를 방문해 차량용 배터리를 교체하는 고객은 배터리 종류에 따라 10~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라이스플레이션’ 초비상… 수확기에도 가격 급등 기현상

    ‘라이스플레이션’ 초비상… 수확기에도 가격 급등 기현상

    수급 예측 오판이 원인으로 지목농가 출하 지연·가을장마 영향도내년 양곡관리법 시행… 우려 커져 벼농사 수확기인 9~11월 햅쌀 공급량이 늘어나는 시기인데도 쌀값 고공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 가격이 내린다’는 시장경제 이론조차 통하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다. 쌀은 주식이자 농가 소득의 원천이란 이유로 유통 과정에 정부 개입이 많은 품목이다. 이런 관점에서 정부의 쌀 매입과 비축미 방출을 통한 수급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 쌀값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7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쌀 물가 상승률은 18.6%를 기록했다. 쌀 수확기인 9월 15.9%, 10월 21.3%에 이어 20%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지난해에는 9월 -4.9%, 10월 -8.7%, 11월 -6.1%로 올해와는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쌀 20㎏ 소매가격은 지난 4일 기준 6만 2118원으로 1년 전보다 13.8% 올랐다. 반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평균 55.8㎏으로 0.6㎏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공급이 수요를 앞질러 가격이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가격이 뛰는 기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우선 농가의 출하 지연이 쌀값 하락을 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올해 초과 생산을 예상해 시장격리 물량을 늘렸다. 하지만 농가는 깨씨무늬병으로 인한 도정 수율 저하를 이유로 출하를 미뤄 유통 물량이 기대만큼 늘지 않았다. 수확기에 내린 때늦은 가을장마로 쌀값 하락 시점이 미뤄진 영향도 있다. 정부의 반복적인 수급 예측 실패도 쌀값 상승에 한몫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쌀이 16만 5000t 초과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초과 물량은 13만t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초과 생산량이 5만 6000t이었는데 시장격리 물량은 26만t에 달했다. 정부의 전망·수급 조절 실패와 기상이변·병해충, 농가 출하 전략 등이 맞물리며 해마다 쌀 가격의 급등락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얘기다. 더구나 내년 8월 쌀 시장가격이 기준가 아래로 하락할 경우 정부가 차액을 지원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쌀이 남아도 가격은 계속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日 “中전투기, 레이더로 자위대 조준”… 中 “일본이 훈련 방해”

    日 “中전투기, 레이더로 자위대 조준”… 中 “일본이 훈련 방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을 계기로 촉발된 중일 갈등이 한 달 만에 군사 영역으로까지 확전하고 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지연과 일본의 ‘우회 수출’ 반덤핑 과세 추진이 맞물린 가운데 중국군 함재기의 ‘자위대 전투기 레이더 조준’ 논란까지 더해지며 양국 간 긴장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7일 새벽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에서 이륙한 J-15 함재기가 공해 상공에서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향해 레이더를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했다고 발표했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매우 유감스러운 행위”라며 중국 측에 강하게 항의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 32분부터 약 3분간, 또 같은 날 오후 6시 37분부터 약 31분간 오키나와 남동쪽 공해 상공에서 중국군 J-15 함재기가 일본의 F-15 전투기를 향해 두 차례에 걸쳐 간헐적으로 레이더 조사를 실시했다. 중국군 항공기의 자위대기를 향한 레이더 조사를 일본 정부가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영공 침범은 없었다. 중국은 즉각 반박했다. 중국 해군 대변인은 “랴오닝함 항모 편대가 미야코 해협 동쪽 해역에서 정상적인 비행 훈련을 하고 있었으며 일본 자위대 항공기가 반복적으로 훈련 해·공역에 근접해 중국의 정상 훈련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날 방일 중인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도 중국 측의 레이더 조준을 비판하며 호주의 협력을 당부했다.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 이후 중일관계가 급속히 냉각된 가운데 군사적 긴장 수위가 한 단계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방위성은 2018년 한국 해군 광개토대왕함 레이더 논란과 2013년 중국 해군 함정의 레이더 조사 사례를 문제 삼은 바 있다. 경제 전선에서도 맞불이 이어지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제3국을 거쳐 원산지를 바꾼 중국산 제품에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2026년도 세제 개정안에 포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우회 수출’ 급증으로 기존 반덤핑 제도의 사각지대가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이는 중국의 대일 희토류 수출 지연에 대한 대응 성격이 짙다는 평가다. 중국은 현재 일본 기업을 상대로 한 희토류 수출 허가 절차를 통상보다 늦추고 있으며, 이 조치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 이후 약 한 달간 이어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2010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충돌 때도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제한한 바 있다.
  • 대통령실 “내란재판부 위헌 최소화, 당과 공감대”

    대통령실 “내란재판부 위헌 최소화, 당과 공감대”

    대통령실은 7일 여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에 대해 ‘원칙적 동의’ 입장을 공식 확인했다. 위헌 소지를 최소화한 범위에서 이를 도입하는 데 뜻을 같이한다는 것이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3실장과 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통령실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당과 대통령실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던 내용은 내란전담재판부를 추진하는 데 ‘원칙적으로 생각을 같이한다’이며 다만 위헌 소지가 최소화될 수 있는 범위에서 추진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 수석은 또 “현재 진행된 건 당 내부에서 견해 차이를 극복하고 조율해 통일되는 안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대통령실은) 당내 논의를 존중하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하자는 주장은 일축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반드시 연합훈련을 (대화 재개를 위한) 카드로 직접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또 정부의 노력에도 북한의 반응이 없다는 점을 거듭 짚으며 “남북보다 미북 타이밍이 앞서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부동산 추가 대책과 관련해 강훈식 비서실장은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시키는 정책적 준비는 다 돼 있다”고 밝혔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10·15 대책은 (기존에) 쏠림 현상이 강했기에 브레이크를 거는 정도”라며 “근본적으로 지방 우대 정책을 확실하게 해 수도권 집중이 완화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국 전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의 인사 청탁 논란에 대통령실은 감찰 결과 관련 내용이 실제로 전달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크리스마스쯤이면 이사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청와대 이전 일정도 공식화했다.
  • 프로농구 LG, 군 제대 후 최다득점 폭격한 양홍석 앞세워 선두 질주…고양 소노는 삼성에 완승

    프로농구 LG, 군 제대 후 최다득점 폭격한 양홍석 앞세워 선두 질주…고양 소노는 삼성에 완승

    프로농구 창원 LG가 군 제대 후 최다 득점을 기록한 양홍석의 득점포를 앞세워 수원 kt에 17점 차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하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경기에서 양홍석(21점 4도움)과 아셈 마레이(20점 19리바운드)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66-63으로 역전승했다. 전날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 이어 2연승을 거둔 LG는 14승 5패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안양 정관장(12승 6패)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지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t는 9승 10패로 6위에 머물렀다. 1쿼터를 28-23으로 순조롭게 앞서나간 LG는 그렇지만 2쿼터와 3쿼터에서 슛 난조에 빠지며 겨우 7점만 넣는 빈공을 보였다. 3쿼터가 끝났을 때 42-59로 17점 차까지 스코어가 벌어지며 패색이 짙었다. 그렇지만 LG에는 군에서 제대한 양홍석이 있었다. 지난 4일부터 경기에 투입된 양홍석은 4쿼터를 자신의 시간으로 만들었다.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넣으며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앞장섰다. 수비 집중력도 살아난 LG는 수비 성공 이후 속공 기회를 살리며 6분 10여 초를 남기고 53-59로 틈을 급격히 좁혔다. kt는 종료 2분 19초를 남기고 조엘 카굴랑안(11점 3도움)의 골밑슛으로 첫 득점을 올려 61-58을 만들었으나 LG는 1분 34초 전 윤원상의 3점 슛이 림을 갈라 61-6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G는 종료 36.1초를 남기고 아이재아 힉스에게 골밑슛을 허용하며 61-63으로 뒤졌지만 24.7초 전 양홍석이 다시 천금의 3점포를 터뜨리며 64-6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마레이가 종료 직전 2점을 추가하며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LG는 3쿼터까지 3점 슛 23개 중 3개밖에 넣지 못했으나 4쿼터에 7개 중 4개를 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kt에선 힉스가 18점 8리바운드로 모두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한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 서울 삼성과의 경기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19점을 넣은 케빈 켐바오와 네이던 나이트(16점 17리바운드), 이정현(16점 5도움) 등 공격 트리오의 활약으로 75-59로 완승했다.
  • 중일 갈등 점입가경…전투기 ‘레이더 조사’ 논란에 무력 충돌 가능성도(종합)

    중일 갈등 점입가경…전투기 ‘레이더 조사’ 논란에 무력 충돌 가능성도(종합)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촉발된 중일 갈등이 확대일로다. 일본 여행 자제와 각종 문화 교류를 제한하는 중국의 ‘한일령’(限日令) 보복과 양국의 수출 중단 움직임, 여기에 전투기 레이더 ‘조사’(照射·겨냥해 비춤)를 둘러싼 상호 비방전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무력 충돌 가능성도 우려하는 모습이다. 일본 방위성은 7일 중국군 전투기가 공해 상공에서 일본 자위대 전투기에 레이더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이날 새벽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중국에 대한 항의 의사는 가나이 마사아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주일 중국대사관 차석 공사에 전달하고, 주중 일본대사관도 중국 외교부에 전했다고 방위성은 밝혔다. 중국군 항공기의 자위대에 대한 레이더 조사를 방위성이 발표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2분쯤부터 3분간 오키나와섬 남동쪽 공해 상공에서 중국군 J-15 함재기가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에 레이더 조사를 간헐적으로 했다. 이에 대해 중국군은 일본이 ‘정상적 훈련’을 방해했다며 비난했다. 왕쉐멍 중국인민해방군 해군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중국 해군의 랴오닝함 항모 편대(전단)는 미야코(宮古) 해협 동쪽 해역에서 정상적으로 함재 전투기 비행 훈련을 조직했고, 사전에 훈련 해·공역을 발표했다”면서 “그 기간 일본 자위대 비행기가 여러 차례 중국 해군 훈련 해·공역에 근접해 소란을 일으켜 중국의 정상적인 훈련에 심각하게 영향을 줬고, 비행 안전에 심각하게 위험을 미쳤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일본 발표는 완전히 사실에 부합하지 않고, 우리는 일본이 즉시 중상·비방을 중단하고 일선의 행동을 엄격히 통제하기를 엄정히 요구한다”며 “중국 해군은 법에 따라 필요한 조처를 해 자기 안전과 합법적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악화해 긴장감이 한층 높아질 것 같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 “희토류 수출 허가 절차 지연”중국 “일본이 포토레지스트 수출 중단”중일은 경제 분야에서도 상호 보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양국은 희토류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수출 중단 같은 서로의 아킬레스건을 정조준하고 있어 향후 무역 전쟁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중국의 일본 기업에 대한 희토류 수출 허가 절차가 평소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일 관계 악화가 배경일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 정부는 중국 측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희토류를 포함한 중요 광물의 수출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며 “고의적인 괴롭힘인지는 아직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동안 갈등 관계인 상대국을 겨냥해 자신들이 세계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희토류의 수출을 압력 수단으로 사용해왔다. 중국에서도 일본 정부가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의 대중국 수출을 사실상 중단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최근 홍콩 아시아타임스 등 외신은 일본이 지난달 중순부터 중국에 보내던 포토레지스트 출하를 전면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 부인…“수출 관리 변경된 거 없어”日수출 제한 현실화 땐 중국 반도체 생산 차질하지만 일본 정부는 포토레지스트의 대중 수출을 중단했다는 소문을 공식 부인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반도체 회로 형성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의 중국 수출을 중단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일본의 무역관리 상황과 관련해 포토레지스트 조치는 변경된 것이 없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본이 포토레지스트의 중국 수출을 은밀히 중단했거나 공급망을 축소·지연시키고 있다는 관측이 확산된 바 있다. 포토레지스트는 실리콘 웨이퍼에 정밀한 회로를 그리는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반도체 핵심 소재다. 반도체 미세화·고도화 추세에 따라 포토레지스트 시장은 확대되는 추세다.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하는 주요 일본 기업은 JSR, 신에츠 화학, 도쿄오카공업(TOK)이며 글로벌 포토레지스트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고순도 포토레지스트 기준 시장 점유율은 95%에 달한다. 일본산 소재 의존도가 높은 만큼 중국에서는 공급 차질 가능성만으로도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수출 제한이 현실화하면 중국 파운드리 업체인 SMIC와 메모리 업체인 CXMT 사업에 큰 차질이 발생한다. 실제로 2021년 일본 신에츠화학이 생산 문제로 포토레지스트 공급을 중단했을 때 SMIC의 생산 효율은 20% 감소했다.
  • 제주, 수원 잡고 K리그1 잔류 성공…수원 삼성은 또다시 눈물

    제주, 수원 잡고 K리그1 잔류 성공…수원 삼성은 또다시 눈물

    1부 리그 잔류를 위한 마지막 벼랑 끝 대결에서 제주 SK가 수원 삼성을 잡고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 2023년 리그 최하위로 창단 첫 자동 강등된 뒤 2년 만에 승격을 노리던 삼성은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제주는 7일 서귀포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김승섭과 이탈로의 골을 앞세워 삼성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3일 열린 원정 PO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제주는 합산점수 3-0으로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지난 2019년 리그 최하위로 자동 강등됐던 아픔을 겪었던 제주는 올 시즌 리그 11위에 그치며 창단 첫 승강 PO를 치르며 강등 위기를 맞았지만 이를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올 시즌 K리그2에서 2위를 기록하며 승강 PO에 진출했던 수원은 올해 승격의 문을 두드렸지만 제주의 벽을 넘지 못하고 다시 주저앉았다. 2013년 승강 플레이오프가 실시된 후 K리그2 팀이 1부 팀을 누르고 승격에 성공한 경우는 6번(2013 상주상무, 2014 광주FC, 2015 수원FC, 2016 강원FC, 2019 부산아이파크, 2022 대전하나시티즌)이었다. 수원이 자력으로 승격하기 위해서 2골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한 이날 경기에서 첫 골은 오히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제주에서 나왔다. 수원 진영에서 빌드업을 하던 권완규의 공을 가로챈 김승섭이 시작 55초 만에 선제골을 작렬했다. 제주는 전반 추가시간인 48분 유리 조나탄이 공을 낚아챈 뒤 이탈로에게 패스하며 추가 골을 성공했다. 수원은 전반 12분 세라핌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데다 전반 41분에는 이기제가 제주 수비수 김준하의 공을 빼앗으려다 발을 높게 들어 올리면서 비디오판독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인 것이 결정적이었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민혁, 장석환, 브루노 실바, 김지현 등 4명을 한꺼번에 바꾸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제주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원정응원단 5000여명을 포함해 모두 1만8912명이 입장하며 제주 역대 최다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또 역대 승강 PO 최다 관중 2위 기록도 세웠다.
  • 희토류 지연·관세 맞불·전투기 레이더까지… 중일 갈등 ‘한 달의 확전’

    희토류 지연·관세 맞불·전투기 레이더까지… 중일 갈등 ‘한 달의 확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 이후 중일 간 경제·안보 충돌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지연에 일본은 ‘우회 수출’ 반덤핑 과세 추진으로 맞불을 놨고, 중국 전투기의 레이더 조준 논란까지 더해지며 군사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7일 일본 정부가 제3국을 거쳐 원산지를 바꿔 수입되는 중국산 제품에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2026년도 세제 개정안에 포함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적용은 늘었지만, 부품이나 미완성품을 제3국에서 최종 가공해 ‘우회 수출’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가 커졌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사실상 중국산 제품을 정조준한 조치다. 이런 일본의 움직임은 중국의 대일 희토류 수출 지연과 맞물리며 ‘경제안보 맞불’ 성격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일본 기업을 상대로 한 희토류 수출 허가 절차를 통상보다 늦추고 있다. 이 조치는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달 7일 국회에서 “대만 유사시를 일본의 ‘존립 위기 사태’로 인정할 수 있다”고 답변한 이후 약 한 달간 이어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2010년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충돌 당시 대일 희토류 수출을 제한한바 있다. 군사적 마찰도 불거졌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새벽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군 전투기가 공해 상공에서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향해 레이더를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했다고 발표했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매우 유감스러운 행위”라며 중국 측에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일본이 정상적인 훈련을 방해했다”며 맞섰다. 방위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 32분부터 약 3분간, 또 같은 날 오후 6시 37분부터 약 31분간 오키나와 남동쪽 공해 상공에서 중국군 J-15 함재기가 일본 F-15 전투기를 향해 두 차례에 걸쳐 간헐적으로 레이더 조사를 실시했다. 중국군 항공기의 자위대기에 대한 레이더 조사를 일본 정부가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영공 침범은 없었다. 방위성은 2018년 한국 해군 광개토대왕함 레이더 논란과 2013년 중국 해군 함정의 레이더 조사 사례를 문제 삼은 바 있다.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 이후 중일관계가 급속히 냉각된 상황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한층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 일본 “中전투기 레이더로 자위대기 겨냥”vs 중국 “日정상 훈련 방해”

    일본 “中전투기 레이더로 자위대기 겨냥”vs 중국 “日정상 훈련 방해”

    중일 갈등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군 함재기가 공해 상공에서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향해 레이더를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했다며 일본 정부가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일본이 정상적인 훈련을 방해했다”며 맞섰다. 일본 방위성은 7일 새벽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에서 이륙한 J-15 함재기가 오키나와 남동쪽 공해 상공에서 일본 F-15 전투기를 향해 레이더를 조사했다고 발표했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매우 유감스러운 행위”라며 중국에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J-15는 지난 6일 오후 4시 32분부터 약 3분간, 오후 6시 37분부터 약 31분간 두 차례에 걸쳐 일본 F-15 전투기를 향해 간헐적으로 레이더를 조사했다. F-15는 영공 접근에 대비해 긴급 발진했으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 중국군 항공기의 자위대기를 향한 레이더 조사를 일본 정부가 공식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중국 측은 즉각 반발했다. 중국 해군 대변인은 “랴오닝함 항모 편대가 미야코 해협 동쪽 해역에서 정상적인 비행 훈련을 하고 있었으며 일본 자위대 항공기가 반복적으로 훈련 해·공역에 근접해 중국의 정상 훈련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은 사실과 다른 선전을 중단하고 현장 행동을 엄격히 통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번 사안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지난달 7일 ‘대만 유사시’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급속히 냉각된 상황에서 발생했다. 교도통신은 “양국 간 군사적 긴장감이 한층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다카이치 발언 이후 일본 방문 자제령,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등 압박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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