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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반이 멈추지 않는 ㅜ.ㅜ 핫보이들의 운동 타임 [SNS 트렌드]

    골반이 멈추지 않는 ㅜ.ㅜ 핫보이들의 운동 타임 [SNS 트렌드]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케찹이 핫보이들을 대거 만날 수 있는 틱톡 사운드 트렌드를 캐치해왔습니다. 이 노래는 2019년 발매된 미국 싱어송라이터 레이튼 그린(Layton Greene)의 ‘Leave Em Alone’이라는 곡인데요. 해당 사운드 영상을 살펴보면, 운동 방법(?)을 알려주는 척하다가 골반을 흔드는(!)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골프, 축구, 테니스, 농구, 복싱 등 스포츠 종목도 매우 다양하네요. 좋은 건 같이 보라고 배웠습니다. (˵ •̀ ᴗ - ˵ ) ✧
  • 장성군, ‘최고액 고향사랑기부’ 두 번째 주인공 나타나

    장성군, ‘최고액 고향사랑기부’ 두 번째 주인공 나타나

    전남 장성군은 개인 기부 한도 최고액인 2000만 원을 기부한 두 번째 주인공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두 번째 주인공은 북일면 신흥리 출신인 김지윤 대표로, 장성에서 초·중학교를 다닌 지역 향우다. 김 대표는 현재 서울 소재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에이번 대표를 맡아 16년째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이전부터 꾸준히 고향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온 김 대표는 이번 고향 사랑 기부에 참여하며 받는 답례품까지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학창 시절을 보낸 장성은 저에게 있어 언제나 소중하고 감사한 곳”이라며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감사 인사를 전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변함없는 고향 사랑 실천에 감사드리며, 장성의 성장과 군민 행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최근 내년도 고향 사랑 기부 기금 사업으로 △고향 사랑 감동 쉼터 조성 △‘맘(mom) 든든 임신부 케어 서비스’ △고향 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 △조정 꿈나무 경기정 지원(지정 기부) 총 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매일 안부 문자 보내던 남자…정체는 14억 암호화폐 사기꾼

    매일 안부 문자 보내던 남자…정체는 14억 암호화폐 사기꾼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 노년 여성이 온라인 연애를 계기로 14억 원이 넘는 재산을 모두 잃은 뒤에야 인공지능(AI) 챗봇 ‘챗지피티’의 경고로 사기임을 깨달았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사는 마거릿 로크(70대)가 지난 5월 페이스북에서 ‘에드’라는 이름의 남성을 만나면서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사건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에드는 자신을 부유한 사업가라고 소개하며 매일 “좋은 아침”이란 메시지와 다정한 인사를 보냈다. 로크는 지난 6일 방영된 ABC7 뉴스 인터뷰에서 “그는 정말 친절했다. 매일 아침 인사했고 나를 좋아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외로웠던 자신에게 “사랑을 느끼게 했다”고 회상했다. ◆ “투자하면 500만 달러 벌 수 있다” 관계가 깊어질수록 에드는 로크에게 암호화폐 투자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1만 5000달러(약 2200만원)로 시작해보라”며 투자용 계좌를 만들게 했고 곧이어 가짜 앱 화면을 보여주며 “몇 초 만에 수익이 났다”고 속였다. 신뢰를 얻은 뒤 에드는 “500만 달러(약 73억 원)를 만들자”며 점점 더 많은 금액을 요구했다. 로크는 결국 개인 퇴직 계좌(IRA)에서 49만 달러(약 7억 2000만원)를 인출해 송금했고 부족한 돈은 30만 달러(약 4억 4000만원) 규모의 추가 주택담보대출(세컨드 모기지)로 마련했다. 그렇게 보낸 돈은 모두 약 79만 달러(약 11억 6000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 모든 돈은 이미 말레이시아 은행 계좌로 빠져나간 뒤였다. ◆ “계좌가 동결됐다”…그때 물었다, ‘챗지피티에게’ 이후 에드는 “계좌가 잠겼다”며 추가로 100만 달러를 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당황한 로크는 상황을 AI에게 물었다며 “챗지피티에게 설명했더니 ‘이건 사기이니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AI는 이 같은 수법이 이미 잘 알려진 ‘돼지 도살’(pig butchering)형 사기라고 경고했다. 그제야 로크는 자신이 속았음을 깨닫고 수사기관에 신고했다. 수사 결과 그녀의 송금액은 해외 조직이 운영하는 말레이시아 계좌로 이체된 뒤 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 “사랑이라 믿었는데”…AI가 막은 추가 피해 디크립트는 “로크 사건은 챗지피티가 실제 피해 확산을 막은 드문 사례”라며 “이미 전 재산을 잃은 뒤였지만, AI의 조언이 추가 송금을 막았다”고 분석했다. 미 연방수사국(FBI) 산하 인터넷 범죄 신고센터(IC3)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미국 내 온라인 금융 사기 피해액은 93억 달러(약 13조 6700억 원)에 달했다. 특히 노년층을 노린 ‘돼지 도살’형 연애·투자 사기가 급증하면서, 미 재무부는 지난 9월 미얀마·캄보디아 내 관련 조직 19곳을 제재했다. ◆ “그의 ‘좋은 아침’은 거짓이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공통으로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이 암호화폐 투자를 권할 경우 거의 예외 없이 사기”라며 “해외로 송금된 자금은 회수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로크는 “모든 돈이 사라졌다. 이제 집이라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며 “왜 그에게 속았는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울먹였다. 외로움을 파고든 사기는 결국 그녀의 전 재산을 앗아갔다.
  • 매일 안부 문자 보내던 남자, 알고 보니 14억 빼돌린 암호화폐 사기꾼 [크라임+]

    매일 안부 문자 보내던 남자, 알고 보니 14억 빼돌린 암호화폐 사기꾼 [크라임+]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 노년 여성이 온라인 연애를 계기로 14억 원이 넘는 재산을 모두 잃은 뒤에야 인공지능(AI) 챗봇 ‘챗지피티’의 경고로 사기임을 깨달았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사는 마거릿 로크(70대)가 지난 5월 페이스북에서 ‘에드’라는 이름의 남성을 만나면서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사건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에드는 자신을 부유한 사업가라고 소개하며 매일 “좋은 아침”이란 메시지와 다정한 인사를 보냈다. 로크는 지난 6일 방영된 ABC7 뉴스 인터뷰에서 “그는 정말 친절했다. 매일 아침 인사했고 나를 좋아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외로웠던 자신에게 “사랑을 느끼게 했다”고 회상했다. ◆ “투자하면 500만 달러 벌 수 있다” 관계가 깊어질수록 에드는 로크에게 암호화폐 투자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1만 5000달러(약 2200만원)로 시작해보라”며 투자용 계좌를 만들게 했고 곧이어 가짜 앱 화면을 보여주며 “몇 초 만에 수익이 났다”고 속였다. 신뢰를 얻은 뒤 에드는 “500만 달러(약 73억 원)를 만들자”며 점점 더 많은 금액을 요구했다. 로크는 결국 개인 퇴직 계좌(IRA)에서 49만 달러(약 7억 2000만원)를 인출해 송금했고 부족한 돈은 30만 달러(약 4억 4000만원) 규모의 추가 주택담보대출(세컨드 모기지)로 마련했다. 그렇게 보낸 돈은 모두 약 79만 달러(약 11억 6000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 모든 돈은 이미 말레이시아 은행 계좌로 빠져나간 뒤였다. ◆ “계좌가 동결됐다”…그때 물었다, ‘챗지피티에게’ 이후 에드는 “계좌가 잠겼다”며 추가로 100만 달러를 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당황한 로크는 상황을 AI에게 물었다며 “챗지피티에게 설명했더니 ‘이건 사기이니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AI는 이 같은 수법이 이미 잘 알려진 ‘돼지 도살’(pig butchering)형 사기라고 경고했다. 그제야 로크는 자신이 속았음을 깨닫고 수사기관에 신고했다. 수사 결과 그녀의 송금액은 해외 조직이 운영하는 말레이시아 계좌로 이체된 뒤 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 “사랑이라 믿었는데”…AI가 막은 추가 피해 디크립트는 “로크 사건은 챗지피티가 실제 피해 확산을 막은 드문 사례”라며 “이미 전 재산을 잃은 뒤였지만, AI의 조언이 추가 송금을 막았다”고 분석했다. 미 연방수사국(FBI) 산하 인터넷 범죄 신고센터(IC3)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미국 내 온라인 금융 사기 피해액은 93억 달러(약 13조 6700억 원)에 달했다. 특히 노년층을 노린 ‘돼지 도살’형 연애·투자 사기가 급증하면서, 미 재무부는 지난 9월 미얀마·캄보디아 내 관련 조직 19곳을 제재했다. ◆ “그의 ‘좋은 아침’은 거짓이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공통으로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이 암호화폐 투자를 권할 경우 거의 예외 없이 사기”라며 “해외로 송금된 자금은 회수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로크는 “모든 돈이 사라졌다. 이제 집이라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며 “왜 그에게 속았는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울먹였다. 외로움을 파고든 사기는 결국 그녀의 전 재산을 앗아갔다.
  • ‘배우기 위한 비움(Unlearn to Learn)’, ‘2025 경기미래교육 국제포럼’ 개최

    ‘배우기 위한 비움(Unlearn to Learn)’, ‘2025 경기미래교육 국제포럼’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2025 경기미래교육 국제포럼’ 개최로 국내·외 교육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받았다. 9일 소노캄 고양에서 ‘Unlearn to Learn: 교실의 미래를 해킹하다’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기존 교육 패러다임을 재정립하고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구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외국 교육전문가, 경기도의회 의원, 도교육청 주요 관계자,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도내 교원 및 학부모 등 800여 명이 참여했고, 포럼 실시간 영상은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됐다. 포럼 핵심 프로그램인 ‘릴레이 기조강연(Future Scanner)’ 에서는 세계적 인공지능(AI) 석학 토비 월시(Toby Walsh)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월시 교수는 “인공지능(AI)이 할 수 없는 것, 인간만이 가진 창의성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것이 바로 미래 교육의 핵심”이라며 “지금 우리가 가르치는 방식의 80%는 10년 후에는 의미가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크 웨스트(Mark West) 유네스코 미래학습혁신국 선임담당관은 “인공지능(AI)은 공공재가 되어야 한다”며 “기술 발전이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키지 않도록 전 세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크리스티나 이스마엘(Kristina Ishmael) 전 미국 교육부 교육기술국 부국장은 미국 공교육의 디지털 전환 경험을 공유하며 “정책이 현장을 만날 때 비로소 변화가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현장 교사를 대표해 연단에 선 반송초 박준호 교사는 “인공지능(AI)은 도구일 뿐, 결국 교육의 본질은 교사와 학생의 관계에 있다”며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강연 이후 진행된 ‘특별 좌담회(Fireside Chat)’에서는 과학 유튜버 ‘항성’ 강성주 박사의 진행으로 도교육청 고아영 학교교육국장과 3인의 연사가 자유로운 토론을 펼쳤다. 오후에 진행된 ‘병행 워크숍(Edu Ignition)’에서는 3개 분야로 나눠 경기미래교육의 혁신 사례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유네스코와 공동 개최한 ‘2024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에 이어 경기도교육청 국제교류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미래교육을 논의하는 열린 포럼으로 기획됐다. 포럼에서 논의된 미래교육 의제를 심화·확장해 경기교육의 혁신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고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포럼 마무리 세션에서는 마무리 토론과 함께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진행하면서 향후 국제교류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임태희 교육감은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할수록 교육은 더욱 중요해지고, 선생님들의 역할은 더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하며 “기술이 발전해도 교육의 본질을 지켜나가면서 바꿀 것은 바꿔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럼 주제가 ‘언런 투 런(Unlearn to Learn)’인데, 시대변화에 따라 새로운 것을 배움에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도 담겨있다고 본다”면서 “우리가 하는 일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시대에 더 성장하고,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선한 역할’을 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힘을 합하자는 다짐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경찰서장과 금하로 사고 다발구간 합동 현장 점검 및 긴급대책회의 실시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경찰서장과 금하로 사고 다발구간 합동 현장 점검 및 긴급대책회의 실시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지난 8일 금천구 시흥2동 금하로 일대에서 잇따라 발생한 중대 교통사고와 관련, 금천경찰서·서울시·금천구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사고 다발 지점에 대한 긴급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점검에는 현장을 직접 찾은 양승호 금천경찰서장을 비롯한 금천경찰서와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 서울시 교통운영과·도로관리과·보행자전거과·남부도로사업소, 금천구청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사고 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 29일 오후 10시 44분경, 금하로 동일여고 앞 급경사 구간에서 4.5톤 냉동탑차가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브레이크 파열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옹벽에 부딪혀 골목으로 쓰러지면서 차량 6대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번 사고로 운전자 1명이 사망하고, 전신주와 주차 차량 3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해당 구간은 2.5톤 이상 차량 통행금지(*버스 제외)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0년부터 25년간 8차례의 대형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는 등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장점검에서 최 의원은 각 담당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급경사·급커브 구조, 제동거리 부족, 야간 시인성 등의 문제를 면밀히 확인했다. 현장 조사 후 최 의원은 시흥2동 마을활력소 회의실에서 후속 대책 회의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는 각 기관에서 분석한 사고 발생 원인 및 해결방안, 조치계획을 차례로 발표하고, 중·대형 화물차 진입 제한 표지판 시인성 확보, 감속시설 보완, 비상 충격흡수시설 설치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에 최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해당 구간은 동일여고, 서울매그넷고, 동일중, 동광초 등의 주요 통학로이자 대형 학원가로, 학생들이 수시로 지나다니는 길목이라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들이었다”고 우려했다. 또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보니, 2.5t 이상 차량 통행금지 도로임에도 이를 알리는 교통안전표지판이 잘 보이지 않고, 버스도 다니는 구간이라 ‘진입금지’ 인식이 더욱 안 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빠른 조치가 필요한 단기 대책과 전문적 원인 분석과 연도별 예산계획이 필요한 중·장기 대책을 구분해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진입금지 표지판 시인성 확보와 노면표시’ 등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1월 내로 조치해달라”고 서울시 교통운영과, 남부도로사업소에 강력히 요구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일상 속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 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끝까지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 의원은 ‘범일운수 종점 정류소 보행공간 확보’, ‘금천구 산기슭공원 삼거리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한울중 앞 신호등 이설’, ‘호압사 진입 급경사로 안전시설 확보’ 등을 추진, 학생 등 지역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했다.
  • [서울데이터랩]동양고속 29.91% 폭등 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동양고속 29.91% 폭등 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9일 오후 15시 35분 동양고속(084670)가 등락률 +29.91%로 폭등하며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동양고속은 장 중 306,158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8,300원 오른 36,050원에 마감했다. 한편 동양고속의 PER은 -8.77로, 이는 일반적으로 기업의 주가가 과대평가되었음을 시사할 수 있다. ROE는 -27.88%로, 이는 수익성이 낮은 수준에 해당한다. 이어 상승률 2위 경인양행(012610)은 주가가 18.25% 급등하며 종가 3,855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의 주가는 68,400원으로 14.96%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상승률 4위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는 11.65% 상승하며 575,00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삼성제약(001360)은 11.51%의 상승세를 타고 종가 1,977원에 마감했다. 6위 HD현대마린엔진(071970)은 종가 90,200원으로 9.73% 상승 마감했다. 7위 SK이터닉스(475150)는 종가 21,100원으로 9.27% 상승 마감했다. 8위 에이프로젠(007460)은 종가 805원으로 7.91% 상승 마감했다. 9위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은 종가 12,570원으로 6.80% 상승 마감했다. 10위 태림포장(011280)은 종가 1,926원으로 6.70%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일동제약(249420) ▲6.64%, HD현대중공업(329180) ▲6.26%, 한화엔진(082740) ▲6.06%, 현대약품(004310) ▲5.94%, 코오롱인더(120110) ▲5.47%, STX엔진(077970) ▲5.45%, 한진칼(180640) ▲5.44%, 엠앤씨솔루션(484870) ▲5.41%, 계양전기(012200) ▲5.31%, 아이에스동서(010780) ▲5.19%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동양고속의 이번 상승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매수 심리가 작용한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PER과 ROE가 부정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실내에 눈이 펑펑, 롯데월드 ‘트윙클 미라클 윈터’ 퍼레이드

    실내에 눈이 펑펑, 롯데월드 ‘트윙클 미라클 윈터’ 퍼레이드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이용객들이 겨울 시즌 축제 ‘트윙클 미라클 윈터’ 퍼레이드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내년 3월 2일까지 인기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과 함께 하는 겨울 시즌 축제 ‘트윙클 미라클 윈터’를 운영한다.
  • [영상] “아내 들이닥치자 창밖으로”…불륜녀, 10층 외벽 매달려 탈출

    [영상] “아내 들이닥치자 창밖으로”…불륜녀, 10층 외벽 매달려 탈출

    중국 광둥성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여성이 창문 밖으로 매달린 채 외벽을 타고 내려가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돼 현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주민들이 찍은 영상이 퍼지며 ‘불륜 현장을 덮친 아내에게 쫓긴 여성의 극한 탈출극’이라는 추측이 쏟아졌다. 말레이시아 화교 매체 시화일보와 대만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0일 밤 광둥성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벌어졌다. 영상에는 상의를 벗은 남성이 흰색 원피스를 입은 여성을 창밖으로 내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잠시 대화를 나눈 뒤 남성이 커튼을 닫고 사라지자 여성은 창문 밖 난간에 매달린 채 아래층으로 내려가려 시도했다. 하지만 발을 디딜 곳이 마땅치 않아 방향을 틀고 외벽의 돌출부를 붙잡은 채 옆으로 이동했다. 이어 건물 모서리의 배수관을 잡고 천천히 미끄러져 내려오던 중 한때 손을 놓칠 뻔했고 주변 주민들은 비명을 지르며 지켜봤다. 다행히 아래층 거주자가 창문을 열어 여성을 끌어올리며 사고는 피할 수 있었다. ◆ “불륜 들킬까 도망쳤나”…中 SNS서 폭발적 반응 해당 영상은 웨이보와 더우인(중국판 틱톡)에서 순식간에 확산해 수백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불륜이 들통나자 남편의 아내에게 쫓긴 것 아니냐”는 추측을 쏟아냈고 “3명만 알던 일이 온 동네가 알게 됐다”, “요즘은 불륜도 기술이 필요하다” 등 조롱 섞인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남성과 여성이 다투다 여성이 쫓겨났을 수도 있다”며 “정확한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현지 경찰은 사건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英 매체도 집중 보도…“죽을 뻔한 탈출극” 영국 더선은 “남편이 아내에게 들킬까 두려워 여성에게 발코니로 나가 숨으라고 밀어냈다”며 “그녀는 휴대전화를 쥔 채 외벽을 타고 내려가다 구조됐다”고 전했다. 인터내셔널비즈니스 타임스(IBT)도 “광둥성의 한 여성이 남편의 아내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10층 외벽을 기어 내려갔다”며 “이번 사건이 중국 사회의 체면 문화와 SNS 노출 공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 [영상] “아내 왔다!”…10층 창밖으로 뛰어든 불륜녀, 손에 땀 쥐는 탈출극 [포착]

    [영상] “아내 왔다!”…10층 창밖으로 뛰어든 불륜녀, 손에 땀 쥐는 탈출극 [포착]

    중국 광둥성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여성이 창문 밖으로 매달린 채 외벽을 타고 내려가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돼 현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주민들이 찍은 영상이 퍼지며 ‘불륜 현장을 덮친 아내에게 쫓긴 여성의 극한 탈출극’이라는 추측이 쏟아졌다. 말레이시아 화교 매체 시화일보와 대만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0일 밤 광둥성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벌어졌다. 영상에는 상의를 벗은 남성이 흰색 원피스를 입은 여성을 창밖으로 내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잠시 대화를 나눈 뒤 남성이 커튼을 닫고 사라지자 여성은 창문 밖 난간에 매달린 채 아래층으로 내려가려 시도했다. 하지만 발을 디딜 곳이 마땅치 않아 방향을 틀고 외벽의 돌출부를 붙잡은 채 옆으로 이동했다. 이어 건물 모서리의 배수관을 잡고 천천히 미끄러져 내려오던 중 한때 손을 놓칠 뻔했고 주변 주민들은 비명을 지르며 지켜봤다. 다행히 아래층 거주자가 창문을 열어 여성을 끌어올리며 사고는 피할 수 있었다. ◆ “불륜 들킬까 도망쳤나”…中 SNS서 폭발적 반응 해당 영상은 웨이보와 더우인(중국판 틱톡)에서 순식간에 확산해 수백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불륜이 들통나자 남편의 아내에게 쫓긴 것 아니냐”는 추측을 쏟아냈고 “3명만 알던 일이 온 동네가 알게 됐다”, “요즘은 불륜도 기술이 필요하다” 등 조롱 섞인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남성과 여성이 다투다 여성이 쫓겨났을 수도 있다”며 “정확한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현지 경찰은 사건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英 매체도 집중 보도…“죽을 뻔한 탈출극” 영국 더선은 “남편이 아내에게 들킬까 두려워 여성에게 발코니로 나가 숨으라고 밀어냈다”며 “그녀는 휴대전화를 쥔 채 외벽을 타고 내려가다 구조됐다”고 전했다. 인터내셔널비즈니스 타임스(IBT)도 “광둥성의 한 여성이 남편의 아내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10층 외벽을 기어 내려갔다”며 “이번 사건이 중국 사회의 체면 문화와 SNS 노출 공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 넥슨, 신규 IP ‘아크 레이더스’ 성공 가도…글로벌 게임 시장 선도

    넥슨, 신규 IP ‘아크 레이더스’ 성공 가도…글로벌 게임 시장 선도

    넥슨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출시 2주 만에 판매량 400만장을 돌파하는 등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아크 레이더스’는 ‘신규 IP(지식재산권)’, ‘유료 패키지’, ‘장르’라는 3가지 허들을 넘고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이 게임은 대중성과 이용자 소통, 신속한 업데이트 등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크 레이더스는 플레이어 대 환경(PvE)과 플레이어 간 대결(PvP)을 결합한 PvPvE 기반의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당초 이 게임은 무료가 아닌 유료 게임인 데다가 장르 특성상 흥행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2021년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TGA)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독창적인 아트 스타일과 세계관으로 관심을 모았고, 여러 차례 진행된 테스트를 통해 입소문을 탔다. 출시 직전 진행된 서버 슬램 테스트에서는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19만 명, 최다 플레이 4위를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였다. 또 정식 출시 이후에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2주 만에 판매량 400만 장, 최고 동시 접속자 70만 명을 기록했다. 스팀에서는 20만여 개의 리뷰 중 89%가 긍정 평가를 남기며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글로벌 게임 평점 사이트 오픈크리틱(OpenCritic)에서는 비평가 추천 지표 90%를 달성해 최고 등급인 ‘마이티’(Mighty) 뱃지를 획득했다. 이용자들은 “최근 몇 년간 플레이한 게임 중 가장 몰입감이 뛰어나다”는 반응을 보였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11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스트리머 Shroud는 “올해 최고의 게임”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크 레이더스’는 적극적인 업데이트와 꾸준한 소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게임은 출시 2주 만에 신규 맵 ‘스텔라 몬티스’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 ‘노스 라인’을 선보였고, 기존 맵과 전혀 다른 분위기와 콘셉트로 호평받았다. 이번 달에는 신규 환경과 콘텐츠를 담은 ‘콜드 스냅’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개발사는 이용자와 소통하며 듀오 매치메이킹을 추가하고 상점 상품 가격을 인하하는 등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아크 레이더스’는 출시 2주 만에 ‘게임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2025년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Best Multiplayer)’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 게임이 이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약 8년 만이며, 신규 IP 패키지 게임이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아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는 넥슨의 퍼블리싱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넥슨은 개발팀과 스튜디오의 창의성을 존중하며 완성도를 우선하는 장기 개발과 자율성 중심의 접근을 유지해왔다. 그 결과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는 글로벌 평가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평점 90점을 기록하며 ‘머스트 플레이’(Must Play) 게임으로 인정받았다. 엠바크 스튜디오의 ‘아크 레이더스’ 역시 이런 기조 속에서 개발돼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넥슨은 이외에도 좀비 콘셉트의 ‘낙원: LAST PARADISE’와 한국 전통 요소를 담은 ‘우치: 더 웨이페어러’ 등 새로운 IP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넥슨은 신규 IP 발굴뿐 아니라 기존 IP를 재해석하며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넥슨 인기 IP를 기반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타이틀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메이플 키우기’ 그리고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마비노기 모바일’을 선보였다. 특히 ‘메이플 키우기’는 3주 넘게 국내 모바일 양대 마켓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만과 싱가포르 앱스토어에서도 1위를 달성하고 북미 시장에서도 흥행 중이다. 넥슨 관계자는 “신규 IP와 기존 IP를 아우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퍼블리셔로서 존재감을 꾸준히 확대하고 나아가 K-게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 [포착] 캄보디아 영토로 진군…태국군, 전차 앞세워 국경 넘어 공격

    [포착] 캄보디아 영토로 진군…태국군, 전차 앞세워 국경 넘어 공격

    태국과 캄보디아가 두 달 만에 교전을 재개한 가운데, 태국 육군이 전차와 장갑차를 앞세워 캄보디아 국경을 넘어 일부 지역까지 진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현지시간) 엑스 등 소셜미디어에는 태국 육군이 M113 ACAV 장갑차를 앞세워 사깨오주에서 국경을 넘어 캄보디아 품프레이찬 지역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현재 양국이 국경 인근 분쟁 지역을 둘러싸고 전투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병력과 무장면에서 우세한 태국군이 힘을 과시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방콕포스트도 이날 태국 공군이 F-16 전투기로 캄보디아군이 드론 통제소로 사용하는 건물을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태국군은 8일 새벽 북동부 우본랏차타니주 국경 지역에서 캄보디아군과 교전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태국군은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군이 태국군을 향해 먼저 발포했다”며 “캄보디아군의 화기 공격으로 태국 군인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캄보디아군의 지원 공격을 억제하기 위해 태국군은 전투기를 동원했다”며 “(캄보디아) 여러 지역에 있는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캄보디아군은 태국군의 선제공격에 민간인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반박해 양국은 서로 먼저 공격했다고 비난하는 상황이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907년 프랑스가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처음 측량한 817㎞ 길이의 국경선 가운데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지점에서 100년 넘게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양국은 지난 5월 태국 북동부 국경지대에서 소규모 교전을 벌였다. 특히 지난 7월 5일 동안 양국은 무력 충돌을 벌여 48명이 숨지고 30만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으로 10월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양국은 휴전 협정을 체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아세안(ASEAN) 내 평화를 위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지만, 두 달도 안 돼 충돌이 재개되면서 휴전 협정은 사실상 효력을 잃었다는 평가다.
  • 캄보디아 영토로 진군…태국군, 전차 앞세워 국경 넘어 공격

    캄보디아 영토로 진군…태국군, 전차 앞세워 국경 넘어 공격

    태국과 캄보디아가 두 달 만에 교전을 재개한 가운데, 태국 육군이 전차와 장갑차를 앞세워 캄보디아 국경을 넘어 일부 지역까지 진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현지시간) 엑스 등 소셜미디어에는 태국 육군이 M113 ACAV 장갑차를 앞세워 사깨오주에서 국경을 넘어 캄보디아 품프레이찬 지역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현재 양국이 국경 인근 분쟁 지역을 둘러싸고 전투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병력과 무장면에서 우세한 태국군이 힘을 과시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방콕포스트도 이날 태국 공군이 F-16 전투기로 캄보디아군이 드론 통제소로 사용하는 건물을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태국군은 8일 새벽 북동부 우본랏차타니주 국경 지역에서 캄보디아군과 교전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태국군은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군이 태국군을 향해 먼저 발포했다”며 “캄보디아군의 화기 공격으로 태국 군인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캄보디아군의 지원 공격을 억제하기 위해 태국군은 전투기를 동원했다”며 “(캄보디아) 여러 지역에 있는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캄보디아군은 태국군의 선제공격에 민간인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반박해 양국은 서로 먼저 공격했다고 비난하는 상황이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907년 프랑스가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처음 측량한 817㎞ 길이의 국경선 가운데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지점에서 100년 넘게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양국은 지난 5월 태국 북동부 국경지대에서 소규모 교전을 벌였다. 특히 지난 7월 5일 동안 양국은 무력 충돌을 벌여 48명이 숨지고 30만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으로 10월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양국은 휴전 협정을 체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아세안(ASEAN) 내 평화를 위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지만, 두 달도 안 돼 충돌이 재개되면서 휴전 협정은 사실상 효력을 잃었다는 평가다.
  • 日 “中전투기, 52㎞ 앞에서 레이더 조사”…중국의 ‘정상 훈련’ 주장 진실은?

    日 “中전투기, 52㎞ 앞에서 레이더 조사”…중국의 ‘정상 훈련’ 주장 진실은?

    중국 해군 함재기가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에 레이더를 조사한 사건이 중국과 일본의 진실 공방으로 확대됐다. 앞서 7일(현지시간) 새벽 긴급 기자회견에 나선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6일 오후 오키나와섬 남동쪽 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중국 해군 항공모함 랴오닝함에서 출격한 함재기 J-15가 일본 항공자위대의 F-15 전투기를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간헐적으로 레이더를 쐈다고 밝혔다. 레이더는 전파의 반사를 계산해 상대 전투기와의 거리를 측정할 때 사용된다. 특히 미사일을 발사할 때 공격 대상과 거리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조사당하는 쪽은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일본 방위성 측은 중국 함재기가 화기 조준과 발사 등에 사용되는 사격통제용 레이더(FCR·Fire-control radar)로 조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가운데, 레이더 조사 당시 거리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NHK는 9일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전투기가 두 차례에 걸쳐 레이더를 조사했을 당시 전투기 사이의 거리는 각각 약 52㎞, 약 148㎞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인민해방군 해군은 당시 레이더 조사가 정상적인 운용이었다면서 “도리어 일본 자위대 비행기가 여러 차례 공지된 중국 해군 훈련 해·공역에 근접해 비행 안전에 심각하게 위험을 미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일본 발표는 완전히 사실에 부합하지 않고, 즉시 중상과 비방을 중단하고 일선 행동을 엄격히 통제하기를 엄정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본은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에 필요한 범위를 넘어서는 위험한 행위”라고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52㎞ 앞에서 레이더 조사, 정상적인 운용 맞나F-15J 전투기를 기준으로, 레이더의 목표 탐지거리는 100~150㎞로 알려졌다. 중국 전투기 J-16 역시 탐지 거리는 150~200㎞로, 해당 기준으로 보면 1차 레이더 조사 당시 52㎞는 근거리 교전 범위에 가까운 것이 사실이다. 중국이 보유한 공대공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를 비교해도 각각 52㎞, 148㎞는 위협적인 거리일 수 있다. 중국이 개발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PL-12의 경우 국내 버전의 사거리는 70~100㎞로 알려졌다. 미국이 개발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AIM-120의 경우 버전에 따라 50~180㎞의 사거리 기록이 보고돼 있다. 결과적으로 중국 전투기가 52㎞ 앞에서 레이더를 조사했다면 이는 중거리 미사일 사거리 안에 해당하기 때문에 ‘발사 직전’ 또는 ‘발사 준비’의 공세 행동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는 셈이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해당 항공기들은 탐색 레이더를 사용한 것일 뿐이며 공격용 사격 통제 레이더를 사용한 것이 아니다”면서 “중국 인민해방군의 훈련은 국제법 및 국제 관행에 완전히 부합하며 도리어 일본 전투기들이 중국의 훈련 구역과 공해상의 훈련 항로에 반복해서 근접 또는 간섭 비행을 했으므로 이는 중국의 정상 훈련을 방해한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함재기가 훈련 중 탐색 레이더를 켜는 것은 각국의 통상적인 방식” 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본 방위성이 각각 52㎞, 148㎞ 앞에서 레이더를 비춘 것으로 보인다는 초기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레이더 조사, 국제법상 위반 여지 있을까?현재 UN 해양법(UNCLOS), 시카고협약(민간 항공 규범) 등 대부분의 국제 조약은 ‘군용기가 다른 군용기를 레이더로 조사하는 행위’를 직접 금지하지 않는다. 다만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일본, 호주 등은 국제적 군사 교전 규정에 따라 타국 전투기에 사격 통제 레이더(FCR)를 비추는 행위를 상대에 대한 명백한 공격 의도 또는 즉각적 교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적대적 행동으로 분류한다. 더불어 1972년 구소련과 미국 간에 체결된 해상충돌방지협정(Incidents-at-Sea Agreement·INCSEA)에도 ‘당사국 항공기 사령관은 다른 쪽 항공기 또는 함정에 접근할 때 최대한 주의하고 신중해야 하며 비행 또는 해상에서의 무기 흉내 내기(조준 등)를 금지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여러 국가가 군사적 위험 행위를 판단하는 틀로도 사용되고 있다. 물론 일본과 중국은 INCSEA 협정의 당사국은 아니고 협정 원문에 ‘레이더 조사’ 또는 ‘사격 통제 레이더’ 등의 용어가 명시된 것은 아니지만, NCSEA 협정의 해당 내용은 국제사회에서 관행적 해석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중국이 훈련 중 사격 통제용 레이더와 탐색 레이더 중 어떤 것을 사용했는지, 일본 측 주장대로 중거리 미사일 사거리 내에서 레이더를 사용했는지 등을 두고 당분간 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日 “中 전투기, 미사일 사거리 내에서 레이더 조사”…진실 공방의 핵심은? [밀리터리+]

    日 “中 전투기, 미사일 사거리 내에서 레이더 조사”…진실 공방의 핵심은? [밀리터리+]

    중국 해군 함재기가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에 레이더를 조사한 사건이 중국과 일본의 진실 공방으로 확대됐다. 앞서 7일(현지시간) 새벽 긴급 기자회견에 나선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6일 오후 오키나와섬 남동쪽 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중국 해군 항공모함 랴오닝함에서 출격한 함재기 J-15가 일본 항공자위대의 F-15 전투기를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간헐적으로 레이더를 쐈다고 밝혔다. 레이더는 전파의 반사를 계산해 상대 전투기와의 거리를 측정할 때 사용된다. 특히 미사일을 발사할 때 공격 대상과 거리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조사당하는 쪽은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일본 방위성 측은 중국 함재기가 화기 조준과 발사 등에 사용되는 사격통제용 레이더(FCR·Fire-control radar)로 조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가운데, 레이더 조사 당시 거리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NHK는 9일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전투기가 두 차례에 걸쳐 레이더를 조사했을 당시 전투기 사이의 거리는 각각 약 52㎞, 약 148㎞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인민해방군 해군은 당시 레이더 조사가 정상적인 운용이었다면서 “도리어 일본 자위대 비행기가 여러 차례 공지된 중국 해군 훈련 해·공역에 근접해 비행 안전에 심각하게 위험을 미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일본 발표는 완전히 사실에 부합하지 않고, 즉시 중상과 비방을 중단하고 일선 행동을 엄격히 통제하기를 엄정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본은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에 필요한 범위를 넘어서는 위험한 행위”라고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52㎞ 앞에서 레이더 조사, 정상적인 운용 맞나F-15J 전투기를 기준으로, 레이더의 목표 탐지거리는 100~150㎞로 알려졌다. 중국 전투기 J-16 역시 탐지 거리는 150~200㎞로, 해당 기준으로 보면 1차 레이더 조사 당시 52㎞는 근거리 교전 범위에 가까운 것이 사실이다. 중국이 보유한 공대공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를 비교해도 각각 52㎞, 148㎞는 위협적인 거리일 수 있다. 중국이 개발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PL-12의 경우 국내 버전의 사거리는 70~100㎞로 알려졌다. 미국이 개발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AIM-120의 경우 버전에 따라 50~180㎞의 사거리 기록이 보고돼 있다. 결과적으로 중국 전투기가 52㎞ 앞에서 레이더를 조사했다면 이는 중거리 미사일 사거리 안에 해당하기 때문에 ‘발사 직전’ 또는 ‘발사 준비’의 공세 행동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는 셈이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해당 항공기들은 탐색 레이더를 사용한 것일 뿐이며 공격용 사격 통제 레이더를 사용한 것이 아니다”면서 “중국 인민해방군의 훈련은 국제법 및 국제 관행에 완전히 부합하며 도리어 일본 전투기들이 중국의 훈련 구역과 공해상의 훈련 항로에 반복해서 근접 또는 간섭 비행을 했으므로 이는 중국의 정상 훈련을 방해한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함재기가 훈련 중 탐색 레이더를 켜는 것은 각국의 통상적인 방식” 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본 방위성이 각각 52㎞, 148㎞ 앞에서 레이더를 비춘 것으로 보인다는 초기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레이더 조사, 국제법상 위반 여지 있을까?현재 UN 해양법(UNCLOS), 시카고협약(민간 항공 규범) 등 대부분의 국제 조약은 ‘군용기가 다른 군용기를 레이더로 조사하는 행위’를 직접 금지하지 않는다. 다만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일본, 호주 등은 국제적 군사 교전 규정에 따라 타국 전투기에 사격 통제 레이더(FCR)를 비추는 행위를 상대에 대한 명백한 공격 의도 또는 즉각적 교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적대적 행동으로 분류한다. 더불어 1972년 구소련과 미국 간에 체결된 해상충돌방지협정(Incidents-at-Sea Agreement·INCSEA)에도 ‘당사국 항공기 사령관은 다른 쪽 항공기 또는 함정에 접근할 때 최대한 주의하고 신중해야 하며 비행 또는 해상에서의 무기 흉내 내기(조준 등)를 금지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여러 국가가 군사적 위험 행위를 판단하는 틀로도 사용되고 있다. 물론 일본과 중국은 INCSEA 협정의 당사국은 아니고 협정 원문에 ‘레이더 조사’ 또는 ‘사격 통제 레이더’ 등의 용어가 명시된 것은 아니지만, NCSEA 협정의 해당 내용은 국제사회에서 관행적 해석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중국이 훈련 중 사격 통제용 레이더와 탐색 레이더 중 어떤 것을 사용했는지, 일본 측 주장대로 중거리 미사일 사거리 내에서 레이더를 사용했는지 등을 두고 당분간 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수원화성 3대 축제 경제적 효과 604억 원, 지난해보다 1.7배↑

    수원화성 3대 축제 경제적 효과 604억 원, 지난해보다 1.7배↑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2025 수원화성 3대 축제’의 경제적 직접 효과가 60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354억 원)보다 1.7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대 축제 방문객 수는 112만 5000명으로 지난해(107만 4000명)보다 4.7% 늘었다. 올해 처음으로 8일 동안 진행된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방문객은 57만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23.5% 늘어났다. 3대 축제 방문객 중 수원시민 비율은 58.7%, 외지인은 41.3%였다. 수원시는 9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수원화성 3대 축제 성과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축제 운영성과를 보고했다. ‘새빛팔달’을 주제로 한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렸다. 올해 축제 기간이 기존 3일에서 8일로 늘어났고, 축제 공간은 수원화성 전역으로 확대됐다. 행사 기간 수원시는 국내외 관람객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웅장하고 품격 있는 대규모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원판타지 ‘야조’, 수상퍼포먼스 ‘선유몽’, 이머시브 아트(몰입형 예술) 퍼포먼스 ‘진찬’은 세계문화유산·세계기록유산 기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성장했다. 또 외국인 전용 라운지를 운영하며 글로벌 통합안내 서비스·프로그램을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9월 28일 열린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시민 퍼레이드 참가팀 규모를 확대하고, 단체 플래시몹을 도입하는 등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대형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또 정조대왕 입궁 퍼포먼스와 같은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행궁광장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 편의성을 높이고, 서사 완결성을 확보했다. ‘만천명월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 5 새빛향연’을 주제로 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화서문을 중심으로 장안공원 일원과 장안문에서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열렸다. 신기술을 도입하고, 미디어 퍼포먼스를 확대하는 등 콘텐츠를 다양화·고도화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축제별로 개선할 점도 제시됐다. 수원화성문화제의 개선할 점으로는 ▲공간·기간 확장에 따른 운영 시스템 개선 ▲데이터 기반 글로벌 홍보전략 강화 ▲대표 프로그램 브랜딩·지속 가능한 시민참여 유도 ▲교류·후원 파트너십 기반 구축 등이 나왔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어도(御道) 중심의 랜드마크형 관람공간 조성 ▲행렬구간 연장 ▲웅장한 왕의 행렬과 디테일을 살리는 연출 등이 개선할 점으로 제시됐고,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몰입형 콘텐츠 강화, 관람석·유료석 확장 ▲우천 등 기상상황 대비 ▲수원화성 3대 축제 홍보 연계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님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수원화성 3대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 32도 폭염에 치러질 북중미 월드컵, 전·후반 3분씩 ‘수분 공급 휴식’

    32도 폭염에 치러질 북중미 월드컵, 전·후반 3분씩 ‘수분 공급 휴식’

    평균 기온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 치러질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선수들의 안전을 위한 ‘수분 공급 휴식’(Hydration breaks)이 도입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9일(한국시간) 캐나다, 미국, 멕시코에서 공동 개최되는 2026년 월드컵의 모든 경기에서 수분 공급을 위한 휴식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수분 공급 휴식은 날씨나 기온, 경기 장소, 지붕 유무 등에 관계없이 모든 경기에 전·후반 3분씩 주어진다. 주심은 전·후반 각각 22분에 경기를 중단시키고 선수들에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3분씩의 시간을 준다. 전·후반 20분이나 21분쯤에 부상자 발생 등으로 경기가 일시 중단 될 경우 주심은 수분 공급 휴식 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 FIFA는 선수들의 복지를 최우선시하며 선수들에게 최상의 컨디션을 보장해 주기 위한 시도라고 수분 공급 휴식의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열린 FIFA 클럽 월드컵을 포함한 이전 대회에서 사용했던 제도를 간소화하고 단순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6~7월 미국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에서는 특정 온도(섭씨 32도)를 넘는 기온이 30분 이상 지속하면 별도의 수분 공급 휴식 시간을 줬다. 내년 월드컵 역시 6~7월에 열림에 따라 고온을 물론 산불과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FIFA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내년 월드컵에서 세 차례의 개회식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년 6월 12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대회 공식 개막 경기(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13일 캐나다 토론토(캐나다-유럽 플레이오프 A그룹 승자), 미국 로스앤젤레스(미국-파라과이)에서 치러질 캐나다, 미국의 첫 경기에 앞서 개회식을 각각 열 예정이다. 7월 20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결승전에서는 전통적인 폐회식과 함께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하프타임 쇼’를 개최한다.
  • 죽은 2조 폭격기를 살린 기술…B-21이 B-2 깨웠다

    죽은 2조 폭격기를 살린 기술…B-21이 B-2 깨웠다

    미 공군이 2021년 활주로 사고로 심각한 손상을 입은 B-2 스텔스 폭격기 ‘스피릿 오브 조지아’를 4년 만에 복원했다. 이번 수리는 단순한 정비가 아니라 차세대 폭격기 B-21 개발 기술을 B-2에 역적용한 첫 사례로 평가받는다. 공군은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한 공식 자료에서 “새로운 복합수지와 열제어 기술을 활용해 전면 복구에 성공했다”며 “이번 경험이 향후 B-21 유지·보수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구에는 2370만 달러(약 348억원)가 투입됐다. 2021년 9월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착륙 중 좌측 착륙장치가 붕괴돼 기체 좌익이 활주로를 긁으며 심하게 손상됐던 이 폭격기는 한때 폐기 가능성이 거론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이후 미 공군 정비대와 엔지니어팀이 기체를 들어 올려 임시 고정한 뒤, 정밀 계측과 구조 하중 분석을 거쳐 캘리포니아 팜데일의 노스럽 그러먼 정비시설로 옮겼다. ◆ B-21 신소재·‘스카프 리페어’ 기술, B-2 복원에 첫 적용 복원은 4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1단계에서 손상 부위를 정밀 설계하고 장기 조달 부품을 발주했으며 2단계에서는 복합소재 패널을 시험 제작해 수리 개념을 검증했다. 3단계에서는 날개와 착륙장치 하부 복합 패널 교체가 이뤄졌고 4단계에서는 하중 시험과 비행 안정성 인증을 통해 최종 복구가 완료됐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B-21 폭격기 개발 과정에서 검증된 신형 복합수지가 처음으로 B-2 수리에 사용된 점이다. 이 수지는 고온·고압 설비(오토클레이브) 없이도 외부 환경에서 경화가 가능해 기존보다 수개월 빠른 수리가 가능했다. 공군은 “새 소재는 향후 스텔스 기체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복합 구조물의 현장 수리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복원에는 또 하나의 첨단 공법인 ‘스카프 리페어’(Scarf Repair)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복합소재 층의 결 방향을 유지한 채 외피를 가늘게 깎아내어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표면 돌출 없이 스텔스 형상을 복원할 수 있는 고난도 기술이다. 특히 열처리 과정에서 인접 구조물이 손상되지 않도록 맞춤형 열분포 장비와 절연 시스템이 투입됐다. 공군 측은 “밀폐된 공간에서의 정밀 온도 제어가 최대 난관이었으나 새로운 장비와 절차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 “B-21 유지체계까지 진화”…차세대 스텔스 정비 실험대 이번 복구는 단순히 한 대의 폭격기를 되살린 것을 넘어 미 공군의 스텔스 유지·보수 기술이 새로운 단계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B-2 프로그램 담당자인 제이슨 셜리 대령은 “이번 프로젝트는 복합소재 구조물 수리의 한계를 시험한 결과였다”며 “B-21과 이후 스텔스 자산 유지·정비에 동일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스럽 그러먼 역시 “B-21 개발에서 축적한 복합소재 분석과 열처리 기술을 B-2 복구에 접목했다”며 “정비 속도와 비용 효율성이 모두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번 복원에서 사용된 ‘도너 부품’ 일부는 과거 B-2 시험기체에서 떼어낸 복합 패널로, 새로 제작할 경우보다 비용을 약 30%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2는 총 21대만 생산됐으며 이 중 2대가 이미 사고로 소실됐다. 한 대를 잃으면 대당 14억 달러(약 2조 59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미 공군은 “모든 기체를 작전 가능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전략적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 스텔스 폭격기의 ‘기술적 부활’이 남긴 의미 전문가들은 이번 복원이 ‘B-2의 재생이자 B-21의 전초전’이라고 평가한다. 미국의 핵 억제력 3축 중 ‘공중 투발 능력’을 담당하는 스텔스 폭격기 전력이, 차세대 기술로 다시 태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미 공군은 향후 B-21의 실전 배치와 함께 B-2에도 동일 소재와 장비를 확대 적용해, 유지비 절감과 작전 지속시간 확대를 목표로 한다. 공군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단순한 복원이 아니라 기술 실증이었다”며 “스텔스 자산의 수명과 전투준비태세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 2조짜리 죽은 폭격기 되살린 기술, B-21이 B-2 살렸다 [밀리터리+]

    2조짜리 죽은 폭격기 되살린 기술, B-21이 B-2 살렸다 [밀리터리+]

    미 공군이 2021년 활주로 사고로 심각한 손상을 입은 B-2 스텔스 폭격기 ‘스피릿 오브 조지아’를 4년 만에 복원했다. 이번 수리는 단순한 정비가 아니라 차세대 폭격기 B-21 개발 기술을 B-2에 역적용한 첫 사례로 평가받는다. 공군은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한 공식 자료에서 “새로운 복합수지와 열제어 기술을 활용해 전면 복구에 성공했다”며 “이번 경험이 향후 B-21 유지·보수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구에는 2370만 달러(약 348억원)가 투입됐다. 2021년 9월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착륙 중 좌측 착륙장치가 붕괴돼 기체 좌익이 활주로를 긁으며 심하게 손상됐던 이 폭격기는 한때 폐기 가능성이 거론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이후 미 공군 정비대와 엔지니어팀이 기체를 들어 올려 임시 고정한 뒤, 정밀 계측과 구조 하중 분석을 거쳐 캘리포니아 팜데일의 노스럽 그러먼 정비시설로 옮겼다. ◆ B-21 신소재·‘스카프 리페어’ 기술, B-2 복원에 첫 적용 복원은 4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1단계에서 손상 부위를 정밀 설계하고 장기 조달 부품을 발주했으며 2단계에서는 복합소재 패널을 시험 제작해 수리 개념을 검증했다. 3단계에서는 날개와 착륙장치 하부 복합 패널 교체가 이뤄졌고 4단계에서는 하중 시험과 비행 안정성 인증을 통해 최종 복구가 완료됐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B-21 폭격기 개발 과정에서 검증된 신형 복합수지가 처음으로 B-2 수리에 사용된 점이다. 이 수지는 고온·고압 설비(오토클레이브) 없이도 외부 환경에서 경화가 가능해 기존보다 수개월 빠른 수리가 가능했다. 공군은 “새 소재는 향후 스텔스 기체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복합 구조물의 현장 수리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복원에는 또 하나의 첨단 공법인 ‘스카프 리페어’(Scarf Repair)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복합소재 층의 결 방향을 유지한 채 외피를 가늘게 깎아내어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표면 돌출 없이 스텔스 형상을 복원할 수 있는 고난도 기술이다. 특히 열처리 과정에서 인접 구조물이 손상되지 않도록 맞춤형 열분포 장비와 절연 시스템이 투입됐다. 공군 측은 “밀폐된 공간에서의 정밀 온도 제어가 최대 난관이었으나 새로운 장비와 절차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 “B-21 유지체계까지 진화”…차세대 스텔스 정비 실험대 이번 복구는 단순히 한 대의 폭격기를 되살린 것을 넘어 미 공군의 스텔스 유지·보수 기술이 새로운 단계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B-2 프로그램 담당자인 제이슨 셜리 대령은 “이번 프로젝트는 복합소재 구조물 수리의 한계를 시험한 결과였다”며 “B-21과 이후 스텔스 자산 유지·정비에 동일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스럽 그러먼 역시 “B-21 개발에서 축적한 복합소재 분석과 열처리 기술을 B-2 복구에 접목했다”며 “정비 속도와 비용 효율성이 모두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번 복원에서 사용된 ‘도너 부품’ 일부는 과거 B-2 시험기체에서 떼어낸 복합 패널로, 새로 제작할 경우보다 비용을 약 30%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2는 총 21대만 생산됐으며 이 중 2대가 이미 사고로 소실됐다. 한 대를 잃으면 대당 14억 달러(약 2조 59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미 공군은 “모든 기체를 작전 가능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전략적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 스텔스 폭격기의 ‘기술적 부활’이 남긴 의미 전문가들은 이번 복원이 ‘B-2의 재생이자 B-21의 전초전’이라고 평가한다. 미국의 핵 억제력 3축 중 ‘공중 투발 능력’을 담당하는 스텔스 폭격기 전력이, 차세대 기술로 다시 태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미 공군은 향후 B-21의 실전 배치와 함께 B-2에도 동일 소재와 장비를 확대 적용해, 유지비 절감과 작전 지속시간 확대를 목표로 한다. 공군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단순한 복원이 아니라 기술 실증이었다”며 “스텔스 자산의 수명과 전투준비태세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 김어준도 조진웅 감쌌다 “장발장처럼 수감돼…‘친문’ 활동에 작업당했다”

    김어준도 조진웅 감쌌다 “장발장처럼 수감돼…‘친문’ 활동에 작업당했다”

    ‘소년범 전력’이 드러나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49·본명 조원준)을 둘러싸고 범여권 인사들 사이에서 조진웅을 옹호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방송인 김어준도 조진웅을 감싸고 나섰다. 조진웅은 지난 8월 김어준의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바 있다. 김어준은 9일 방송에서 “조진웅이 ‘소년범 의혹’으로 은퇴했다”면서 “소년범이 훌륭한 배우이자 성숙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스토리는 우리 사회에선 용납할 수 없는 이야기인가. 장발장은 탄생할 수 없어야 하는 사회인가”라고 반문했다. 김어준은 “조진웅이 친문시절 해 온 여러 활동 때문에 선수들이 작업을 친 것이라고 의심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심과 별개로 갱생과 성공은 우리 사회에서 가능한가”라며 “장발장이라는 것이 알려지는 즉시 사회적으로 가둬 버리는 것이 옳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김어준은 “피해자의 관점에서 보라는 말도 있으며, 피해자가 용납하기 전에는 안 된다는 말도 설득력 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이 원리가 우리 사회에서 공평하게 작동했는가. 사법살인이나 잘못된 판결로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사건들이 발생해도 사회적으로 퇴출당하는 판사는 한 명도 없었는데 왜 그건 예외냐”며 조진웅의 은퇴를 ‘사법 불신’과 연결했다. 김어준은 또 “피해자 중심주의가 중요한 원리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우리 사회에서는 대중 연예인들에게만 가혹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미성년 시절 개인정보는 합법적인 경로로는 기자가 절대 얻을 수 없다”며 수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진웅, 지난 8월 ‘뉴스공장’ 출연조진웅은 지난 6일 은퇴를 선언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5일 조진웅이 고교 시절 절도 등에 연루돼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 생활을 했던 사실을 보도했고, 소속사는 “성폭행 관련 행위와는 무관하다”면서도 “미성년 시절 잘못한 행동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디스패치 보도를 통해 조진웅이 배우 데뷔 이후에도 폭행과 음주운전 등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사석에서 조진웅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는 영화계의 고백도 이어졌다. 조진웅의 은퇴에 여권 안팎과 진보 진영에서는 조진웅을 감싸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조진웅이 지난 8월 자신이 내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관람하는 등 ‘친 민주당’ 성향으로 보일 수 있는 행보를 이어온 탓으로 풀이된다.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원이 민주당 의원과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 등이 공개적으로 조진웅을 두둔하는 발언을 했고, 이에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 맹공이 쏟아졌다. 이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이언주 민주당 의원은 “학계나 시민사회 등에서는 형사정책적 관점 등에서 다양한 의견을 얼마든지 피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책임있는 공당의 입장은 다를 수밖에 없다”라면서 “섣부른 옹호로 국민들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우리 모두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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