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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방성윤, 올시즌 NBA진출 무산

    방성윤(23·댈러스 매버릭스)이 서머리그 마지막 경기에 부상으로 결장하며 올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진출의 꿈이 사실상 무산됐다. 방성윤은 지난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벌어진 서머리그 6차전 LA레이커스와의 경기에 몸이 아파 출전하지 못했다. 방성윤은 이로써 한 차례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보지 못한 채 빅리그 진출의 시험무대인 서머리그를 마감,NBA 하부리그인 NBDL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내거나 국내로 돌아와야 할 기로에 놓이게 됐다.
  • 쉬어가기˙˙˙

    미국프로농구(NBA)의 ‘공룡센터’ 샤킬 오닐(33·마이애미 히트)이 26일 LA레이커스의 옛 홈구장인 ‘더 포럼’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피닉스대학 학위수여식에서 MBA(경영학석사) 학위를 받았다고 AP통신이 보도. 오닐은 “농구공을 놓고 현실로 돌아갈 때 이력서에 써넣을 것”이라며 “스포츠는 나에게 언제나 동화 같은 이야기였지만 이것은 실제 삶”이라고 말했다. 오닐은 직장인을 위해 개설된 온라인 코스를 이수했으며 레이커스 시절인 지난해에는 캠퍼스에서 일주일에 며칠씩 수업에 출석하기도.
  • [NBA 챔피언결정] ‘클러치 슈터’ 지존 가리자

    ‘미스터 클러치 vs 챔피언 반지가 따라다니는 사나이’ 24일 오전 열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미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 최종 7차전은 결정적인 순간 상대 그물을 가를 ‘클러치 슈터’ 천시 빌업스(사진왼쪽·29)와 로버트 호리(오른쪽·35)의 손끝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97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보스턴 셀틱스에 지명된 빌업스는 첫 시즌 별다른 빛을 보지 못하다 토론토 랩터스로 트레이드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3팀을 전전하던 빌업스는 2002년 디트로이트에 둥지를 틀면서 비로소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그는 안정된 경기운영 능력과 높은 3점슛 성공률(통산 38.0%) 외에도 결정적인 순간 그물을 가르는 강심장으로 ‘미스터 클러치’라는 애칭을 얻었다.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뒤진 채 치른 6차전에서도 박빙의 승부로 긴장감이 흐르던 3쿼터 들어 빌업스는 폭발적인 3점슛을 잇달아 꽂으며 샌안토니오 홈팬들의 환호성을 잠재우는 등 클러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92년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휴스턴 로케츠에 지명된 호리 역시 결정적인 순간 팀 승리에 감초 역할을 하는 선수다. 그는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챔프전 우승 경력(5차례)으로 ‘챔피언 반지가 따라다니는 사나이’로 불린다.호리는 LA레이커스 시절이던 01∼02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종료 2.1초를 남기고 승리를 확정짓는 3점슛을 작렬하는 등 숱한 박빙의 승부에서 홈팬들의 환호와 원정팬들의 한숨을 자아내는 클러치 슛을 터뜨렸다. 호리는 지난 5차전에서도 연장 종료 5.9초전 승부를 가르는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종료 전 18분 동안 자신의 전득점(21점)을 집중시키며 승부사 기질을 한껏 과시했다.93∼94시즌 이후 11년 만에 긴장감이 극도로 달하는 챔프전 최종전까지 가게 된 이번 경기에서 두 닮은 꼴 승부사의 슈팅에 전세계 농구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는 이유다.이재훈기자nomad@seoul.co.kr
  • [NBA] 샌안토니오 “호리! 호리”

    ‘챔피언 반지가 따라다니는 사나이.’ 20일 오번힐스 팰리스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미프로농구(NBA)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5차전 연장전 종료 5.9초전.93-95로 2점 뒤진 샌안토니오의 마지막 패스는 로버트 호리(35·21점 7리바운드)에게로 향했다.3점라인 왼쪽 45도에 선 호리의 손을 떠난 공이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그물에 휘감기는 순간 오번힐스 팰리스는 정적에 휩싸였다.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챔피언반지(5개)를 보유하고 있는 호리가 맹활약한 샌안토니오가 원정 경기에서 디트로이트를 96-95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한발 앞서며 NBA 정상 고지의 8부 능선을 넘어섰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팽팽히 맞선 양팀은 한치도 양보 없는 접전을 벌였다. 디트로이트는 ‘클러치슈터’ 천시 빌업스(34점 7어시스트)를 중심으로 주전 5명이 모두 10점대를 올렸고 샌안토니오는 ‘기둥’ 팀 던컨(26점 19리바운드)을 주축으로 맞서 전반을 42-42, 동점으로 마쳤다. 하지만 샌안토니오에는 호리가 있었다. 지난 92년 휴스턴 로키츠에 드래프트된 호리는 ‘드림’ 하킴 올라주원이 활약하던 94년과 95년 두 시즌 연속 챔피언에 올랐고 이듬해 LA레이커스로 이적한 뒤에는 최고의 ‘원투펀치’ 샤킬 오닐-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2000년부터 세 시즌 연속 챔피언에 오른 챔피언 전도사. 당시 호리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결정적인 순간 고감도 3점포로 팀의 소금 같은 역할을 했다. 03년 샌안토니오로 이적한 호리는 이날도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던 경기 막판 17분 동안 6개의 3점슛 중 5개를 성공시키고 91-95로 뒤지며 패색이 짙던 종료 1분24초 전에는 왼손 원핸드 슬램덩크를 작렬시키는 등 자신의 전득점을 집중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6차전은 22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하프타임] 필 잭슨, 레이커스 감독 복귀

    ‘명장’ 필 잭슨(59)이 1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미국의 주요 언론은 15일 “잭슨 감독이 레이커스 감독으로 복귀했다.”면서 “코비 브라이언트와도 화해했다.”고 보도했다. 잭슨은 레이커스에 머문 5시즌 동안 4차례나 팀을 챔프전으로 이끌었지만, 구단 고위층과 의견충돌로 지난해 6월 사임했다. 이후 레이커스는 34승48패로 부진,11년 만에 처음으로 8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잭슨은 시카고 불스에서 6번, 레이커스에서 3번 등 NBA 역사상 최다인 통산 9차례 우승을 이끌어낸 ‘명장’이다.
  • [NBA]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꺾고 결승에

    디트로이트가 1점차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종료 1분 26초전, 테이션 프린스(13점 8리바운드)가 놓친 레이업슛을 ‘악동’ 라시드 월라스(20점 7리바운드)가 팁인을 성공시키며 82-79가 됐다. 공방전 끝에 17초를 남기고 마이애미 슈터 데이먼 존스(1점)가 소중한 자유투를 얻어냈지만 그는 겨우 1개를 성공하는데 그쳐 홈팬들의 한숨을 자아냈다. 반면 디트로이트의 ‘클러치 슈터’ 천시 빌업스(18점 8어시스트)는 마이애미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4번의 자유투 찬스를 하나도 놓치지 않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디펜딩챔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7일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 7차전에서 동부의 지존 마이애미 히트를 88-82로 꺾고 4승3패를 기록하며 2년 연속 NBA 결승에 진출했다. 끈적끈적한 수비 농구를 앞세워 88∼89와 89∼90시즌, 또 지난 시즌 NBA를 제패했던 디트로이트는 이로써 오는 10일부터 서부콘퍼런스의 패자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챔피언전에서 맞붙어 15년만에 챔프전 2연패의 신화 재연을 노리게 됐다. 지난해 LA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디트로이트에게 막혀 챔프전 우승 문턱에서 눈물을 삼킨 마이애미의 ‘공룡센터’ 샤킬 오닐(27점 9리바운드)은 원투 펀치 파트너를 코비 브라이언트에서 ‘섬광’ 드웨인 웨이드(20점)로 바꿔 설욕을 노렸으나 또다시 막강 수비벽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NBA] “콘퍼런스 우승컵 손대지마”

    [NBA] “콘퍼런스 우승컵 손대지마”

    ‘절대 반지는 우리 것’ 피닉스 선스(1위)-샌안토니오 스퍼스(2위·이상 서부), 마이애미 히트(1위)-디트로이트 피스톤스(2위·이상 동부)가 23일부터 미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 마지막 관문인 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에서 만나 ‘동상사몽(同床四夢)’을 꿈꾼다. 피닉스는 정규리그 MVP 스티브 내시를 축으로 아마레 스타우드마이어-숀 메리언-퀸튼 리처드슨 등 ‘가드보다 빠른’ 포워드 라인의 속공 농구가 강점. 내시가 준결승에서 평균 30.3점으로 득점력까지 물이 올라 창단 첫 우승에 날개를 달았다. 샌안토니오에는 늘 20점-10리바운드를 해줄 수 있는 데다 2차례(99,03년)나 팀 우승을 이끈 ‘미스터 기본기’ 팀 던컨이 버티고 있다. 게다가 ‘프랑스-아르헨티나 특급’ 토니 파커-마누 지노빌리가 건재,V3를 노린다. 동부콘퍼런스의 지존 마이애미는 최고의 원투펀치인 ‘공룡센터’ 샤킬 오닐-‘총알탄 사나이’ 드웨인 웨이드가 역시 첫 우승을 꿈꾼다. 마이애미는 비록 오닐이 허벅지 부상에 시달리고 있지만 알론조 모닝과 웨이드의 활약만으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디펜딩 챔프’ 디트로이트는 ‘올해의 수비수’ 벤 월러스를 축으로 한 끈끈한 수비에다 라시드 월러스-천시 빌업스-리처드 해밀턴 트리오가 공격에서 맹포화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이 멤버 그대로 오닐이 버텼던 LA레이커스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적이 있어 올해도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NBA] 하승진 ‘덩크슛 피날레’

    백보드가 부서질듯한 덩크슛에 상대를 압도하는 리바운드, 당대 최고의 농구스타라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상대로 가로채기까지. 하승진(20·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223㎝)이 유종의 미를 거두며 시즌을 마쳤다. 하승진은 21일 홈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04∼05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4분간 코트를 누비며 시즌 최다인 13득점 5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 이름을 각인시켰다. 그동안 2∼3분 출장의 한을 떨쳐버리기라도 하듯 종횡무진 코트를 누빈 끝에 최다출장시간, 최초의 두 자릿수 득점 및 스틸,3개의 덩크슛 등 기록을 쏟아낸 하승진은 이번 시즌 총 19경기에서 26득점 18리바운드 5블록슛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포틀랜드가 14-10으로 앞선 1쿼터 중반 모습을 드러낸 하승진은 슈팅 파울을 범해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곧바로 루벤 패터슨의 패스를 시원한 덩크슛으로 연결시켰다.2쿼터 막판 수비 리바운드를 걷어 낸 뒤 유연한 레이업슛을 뽐낸 하승진은 3쿼터 초반 정확한 어시스트로 동료의 점프슛 찬스를 만들어낸데 이어 빅터 크리야파의 슛이 림을 맞고 나오자 그대로 덩크슛으로 꽂아 넣어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포틀랜드는 레이커스를 106-103으로 꺾었고,27승55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눈에 띄네~ 이 얼굴] ‘어바웃 러브’의 제니퍼 러브 휴잇

    지난해 국내에서 흥행한 ‘이프 온리’는 제니퍼 러브 휴잇(25)이라는 여배우의 존재를 재발견하게 했다.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하트 브레이커스’등에서 깜찍한 외모와 통통 튀는 발랄함으로 주목받긴 했지만 ‘이프 온리’에서의 청순한 눈물 연기가 아니었더라면 그녀 또한 숱한 할리우드 청춘스타의 한명으로 기억되는데 만족해야 했을 것이다. 영국에서 발신한 로맨틱코미디 ‘어바웃 러브’는 제니퍼 러브 휴잇, 그녀를 위한 영화다. 남편의 사랑을 믿으면서도 친구의 부추김에 넘어가 화를 자초하는 엉뚱한 성격의 소유자인 앨리스는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는 가냘픈 몸매와 화사한 미소를 지닌 제니퍼 러브 휴잇의 매력으로 인해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그녀가 ‘미지의 여인’으로 변장해 남편을 유혹하는 장면들은 청순함 못지않은 섹시함을 발휘한다. 3살때부터 무대에 서기 시작한 그녀는 4장의 음반을 낸 가수이자 작곡가이며, 폭스사와 함께 ‘가필드’‘이프 온리’를 만든 제작자이기도 하다. 욕심많고, 재주도 많은 그녀의 다음 행보가 궁금하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프로농구 전자랜드 새 단장 박수교

    [스포츠 라운지] 프로농구 전자랜드 새 단장 박수교

    ‘미스터 클러치’ 제리 웨스트(1960∼74년·LA 레이커스). 통산 2만 5192득점에 6238어시스트를 기록한 미프로농구(NBA) 최고의 가드로 슈퍼스타에서 감독, 단장을 거쳐 사장까지 오른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는 드리블하는 농구선수의 모습을 형상화한 NBA 엠블럼의 주인공이기도하다. 웨스트는 흙속의 진주를 고르는 혜안과 빼어난 마케팅 수완으로 LA 레이커스를 세계 최고의 농구 명문 구단으로 키운 단장으로 더 유명하다. ●뉴델리의 영광…아쉬운 지도자의 길 지난달 22일 한국프로농구에서 의미있는 ‘사건’이 있었다. 인천 전자랜드가 성적부진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박수교(49) 감독을 단장으로 전격 임명한 것. 일천한 역사의 국내 프로농구에서 감독을 거쳐 단장에 오른 것은 그가 처음이다. 박 단장은 유희형(KBL 경기이사)-김동광(SBS 감독)의 뒤를 이어 1980년대를 풍미한 최고의 가드.82뉴델리아시안게임에서 신선우(KCC 감독) 이충희(SBS 해설위원)와 함께 ‘만리장성’을 넘어 금메달 드라마를 연출한 주인공이다. 실업 현대에 입단해서도 ‘아마농구 르네상스’를 이끌며 농구대잔치 최우수선수(MVP)를 두 차례나 거머쥘 만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지도자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99년 기아 엔터프라이즈(현 울산 모비스)의 감독을 맡아 프로무대에 뛰어들었지만, 정규리그 6위를 차지한 99∼00시즌을 빼면 플레이오프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올시즌도 예외는 아니어서 최종 성적표는 10위. 항상 선수들에게 “프로는 성적으로 말한다.”고 강조했던 그는 미련없이 사표를 던졌다. 농구에 문외한인 대다수의 단장들과 달리 평생 코트를 떠난 적이 없는 박 단장의 포부는 남다르다. 우선 한국농구연맹(KBL) 이사회에 참여해 “현장에서 가려워하는 곳을 긁어 주겠다.”는 것. 가장 시급한 현안은 4개월간 팀당 54경기를 소화하는 살인적인 일정을 해소하는 일. 꼬일 경우 6일간 4경기를 치르는 상황에선 수준높은 경기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란다. 아마농구의 고사를 막기 위해 용병을 줄이는 일도 늦출 수 없다. ●‘한국판 제리 웨스트’를 꿈꾼다 장기적으로 ‘단장 박수교’의 꿈은 미국에서 코치 연수때 눈여겨 봐뒀던 NBA팀처럼 모기업의 지원없이 수익을 내는 진짜 프로팀의 구조를 구축하는 일. 이를 위해선 300달러짜리 플로어석이 날개돋친 듯 팔리는 NBA처럼 ‘안 보고는 못 배기는’ 신바람 농구로 관중을 불러 모아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 성적은 꼴찌지만 재미있는 농구로 지난 시즌보다 30%나 관중이 늘어난 전자랜드는 2006년엔 부천실내체육관(4500석)을 떠나 현재 짓고 있는 삼산체육관(8000석)으로 옮긴다는 복안도 있다. ‘새내기’ 단장에게 취임 첫해의 목표를 묻자 “감독으론 성적을 못냈지만, 단장으로서 알찬 선수들을 끌어모아 후임 감독이 경기에만 ‘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떠날 때를 알고 한 걸음 앞서 미래를 준비하는 박 단장의 모습에서 ‘한국판 제리 웨스트’를 기대해 봄직하다. 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박수교는 ●1956년 7월13일 서울 출생 ●청운초-인창중-인창고-연세대 ●부인 김순자(50)씨 사이에 1녀 ●경력 현대전자(78년∼)-미 캘리포니아주립대 코치(88년∼)-현대전자 코치(89년∼)- 〃 감독(91년∼)-미 워싱턴대 코치(94년∼)-현대전자 특판부장(95년∼)-기아 엔터프라이즈·모비스 오토몬스 감독(99∼02년)-SKY KBS·SBS스포츠 해설위원(02년∼)-인천 전자랜드 감독(04년∼)- 〃 단장(05년∼) ●수상 82뉴델리아시안게임 금메달, 농구대잔치 베스트5 3회(83·85∼86년), 농구대잔치 MVP 2회(82·86년)
  • [하프타임] 코트 복귀 코비, 4쿼터 무득점

    ‘성폭행 족쇄’에서 벗어난 코비 브라이언트(26점)의 득점포가 결정적인 순간에 침묵한 LA 레이커스가 3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전에서 111-114로 패했다.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이 민사 소송을 취하한 지 불과 30분 뒤에 열린 경기에서 브라이언트는 1쿼터에서만 17점을 쓸어담으며 대활약을 예고하는 듯했지만, 정작 승부처인 4쿼터에서는 무득점에 그쳐 홈팬들을 야유를 받았다.
  • [NBA 올스타전] 아이버슨 ‘내가 진짜 별’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 로케츠)도,‘포스트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도 183㎝의 ‘득점기계’를 막을 수는 없었다. ‘필라델피아의 별’ 앨런 아이버슨이 미국프로농구(NBA) 2005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NBA 9년차인 아이버슨은 이로써 2001년에 이어 생애 두번째로 ‘농구 지존’의 자리에 올랐다. 동부선발은 양팀 통틀어 유일하게 ‘더블더블’을 기록한 아이버슨(15점 10어시스트 5스틸)을 앞세워 서부선발을 125-115로 물리치고 3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NBA에서 가장 빠른 포인트가드인 아이버슨은 대량 득점의 대명사. 지난 13일 올랜도와의 경기에서 생애 최다인 60점을 퍼부었고, 지난해 12월에는 2경기 연속 50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40점 이상을 올린 경기가 무려 50차례나 된다. 아이버슨은 올 시즌 경기당 29.8점을 넣으며 코비(27.8점)를 제치고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이버슨은 조지타운대를 중퇴하고 1996년 NBA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입단한 뒤 줄곧 팀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마이클 조던의 강력한 후계자로 꼽혔지만 코비와 ‘새 황제’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의 빛에 가려 왔다. 그러나 지난해 아테네올림픽 당시 대부분의 NBA 스타가 신변 안전을 이유로 대표팀 차출을 거부할 때 주장을 자처해 ‘드림팀’의 체면을 지켰을 정도로 사명감이 투철하다.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마다 자신보다 20㎝ 이상 큰 상대 센터를 앞에 두고 과감한 슬램덩크를 터뜨리는 모습은 아이버슨만의 ‘전매특허’. 이날 최고의 명장면은 ‘덩크왕’ 빈스 카터(11점)가 연출했다. 동부의 카터는 2쿼터 막판 54-53, 박빙의 리드에서 드리블을 하다 상대 진영 자유투 라인에서 공을 백보드에 맞힌 뒤 용수철같이 튀어올라 공중에서 원핸드 덩크슛을 작렬시켰다. 동부의 제임스는 13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첫 올스타전을 무난하게 소화했고, 샤킬 오닐(마이애미)도 10점에 그쳤지만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 승리에 한몫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NBA] ‘우편배달부’ 말론 14일 유타서 은퇴

    강철 같은 팔꿈치를 휘둘러 상대를 주눅들게 만들던 모습도,118㎏의 육중한 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날렵한 픽앤드롤 플레이도 팬들의 뇌리 속에 추억으로만 남게 됐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메일맨(우편배달부)’ 칼 말론(42)이 코트를 떠난다. 말론이 선수생활의 대부분인 18시즌을 보낸 유타 재즈는 12일 “말론이 14일 유타의 홈구장 델타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은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시즌 동안 말론이 NBA 코트에 남긴 ‘업적’은 카림 압둘­자바(58) 매직 존슨(56), 마이클 조던(42)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 손색이 없다.1476경기에 나서 매경기 25점 10리바운드를 거둔 그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배달을 멈추지 않는 ‘메일맨’이란 애칭으로 전세계 농구팬의 사랑을 받았다. 통산 3만 6928점을 배달해 ‘전설적 센터’ 압둘­자바(3만 8387)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1만 4968리바운드(6위)를 낚았다. 또 96∼97,98∼99시즌 두 차례 MVP와 14차례 올스타에 뽑히는 등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하지만 말론은 딱 한 가지를 이루지 못했다. 모든 선수들의 꿈인 ‘챔프반지’를 끼지 못한 것. 포인트 가드 존 스탁턴과 찰떡궁합으로 3번이나 챔프전에 올랐지만 번번이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한 말론은 03∼04시즌 중대 결심을 했다. 유타팬의 간절한 바람을 저버리고 우승을 위해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있는 LA 레이커스로 둥지를 옮긴 것. 하지만 평생 부상을 모르고 살았던 그는 오른쪽 무릎인대를 다쳤고, 챔프결정전에서 레이커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무너지는 것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말론은 ‘우승’을 위해 LA로 떠났지만, 유타팬의 사랑은 변하지 않았다.13일 유타구단 홈페이지 맨 윗자리에는 “잘 가요. 칼! 당신이 선물한 추억 덕분에 행복합니다.”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자리잡고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토요영화]

    [토요영화]

    ●하트브레이커스(MBC 오후 11시40분) ‘남자 사냥꾼’ 맥스와 딸 페이지. 둘은 맥스가 백만장자를 유혹해 결혼에 성공하면 페이지가 다시 그에게 접근, 불륜극으로 꾸며 돈을 뜯어내는 수법으로 살아왔다. 멋지게 한탕을 하기 위해 부자들이 득실거리는 팜비치로 간 맥스. 수십 년간 담배를 피워 온 끝에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혐오스러운 억만장자인 담배회사 사장 윌리엄 텐시를 목표물로 삼는다. 맥스는 그를 유혹하기 위해 미국 물정을 모르는 러시아 여인 올가로 변신해 프러포즈를 받아내려고 애를 쓰고, 페이지는 그의 가정부로 취직을 한다. 독립을 꿈꾸던 페이지는 단독으로 또 다른 표적인 잭을 공략한다. 하지만 순수하고 따뜻한 잭에게 페이지가 사랑을 느끼게 되면서 일은 꼬인다. 설상가상으로 얼마 전 이들 모녀에게 사기 당한 건달 딘까지 이들을 잡으러 팜비치로 들어온다. 상반된 성격의 모녀가 펼치는 결혼 사기극의 전모가 흥미롭게 전개되는 영화. 각기 다른 남자를 상대로 모녀가 역할을 바꿔가며 벌이는 사기극은 돌발상황으로 반전을 거듭하며 재미를 낳는다. ‘에이리언’의 여전사 시고니 위버와 청춘스타 제니퍼 러브 휴잇이 ‘꽃뱀’ 모녀로 나와 포복절도할 웃음을 선사한다. 둘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볼 만하다. 진 헤크먼, 레이 리오타, 제이슨 리, 제프리 존스, 앤 밴크로프트 등 조연진도 화려하다. 세 번이나 에미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고, 로맨틱 코미디 ‘로미와 미셸’을 연출한 데이비드 머킨 감독의 2001년 작품.122분. ●내 친구 알리(EBS 오후 11시) 카사블랑카에는 또래 가운데 나이도 많고 키도 큰 두목 디브가 이끄는 어린 갱 조직이 있다. 시시껄렁한 범죄를 저지르는 이 조직은, 집 없는 거리의 아이들에게 집과 같은 공간이다. 알리, 위타, 오마르, 붑커. 이들 네 친구는 지나치게 그들을 착취하는 디브에 반기를 들고 조직을 뛰쳐나와 카사블랑카를 떠난다. 디브의 조직원들은 그들을 강제로 돌아오게 하려 하고 그 와중에 알리가 죽는다. 남은 세 친구는 알리의 시체를 몰래 숨긴 채 장례식을 치르러 여행을 떠난다. 알리의 뜻하지 않은 죽음 뒤 소년들이 겪는 고통과 초월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성장영화.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듯 생생히 아이들의 모습을 포착했다. 모로코 출신 나빌 아우크 감독의 2000년 작품.99분.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스포츠인의 도덕적 잣대

    연예인이나 스포츠인들의 인터뷰를 볼 때 마음에 들지 않는 말이 있다.‘공인’이라는 단어다. 공인이란 사전적 의미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일하는 사람 또는 공직에 있는 사람이다. 체육인도 사회를 위해 일한다는 면에서 공인이라고 강변할 수는 있다. 하지만 세금으로 보수를 받는 사람에 한해 공인으로 불러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미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를 두고 미국의 스포츠 마케팅업계가 고민에 빠졌다 한다. 그는 마이클 조던의 대를 이을 선수로 평가받았고, 실제 나이키와의 계약만해도 4000만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슈퍼스타다. 지난해 초까지 그의 등번호 8번이 달린 레이커스 유니폼은 판매 1위를 달렸다. 그러나 강제 성추행 혐의 등이 불거지면서 그와 계약을 맺은 기업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맥도널드를 비롯한 몇 회사는 계약 파기를 검토중이다. 공인이든 인기인이든 일반인에 비해 더욱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대야 한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함정에 빠져 억울한 일을 당한 경우도 많고, 특히 여성의 경우는 피해자이면서도 사회적인 편견으로 이중의 피해를 당하기도 한다. 그런 탓에 증거가 명백해지기 전까지는 어떤 비난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인기인이라면 그로 인한 경제적인 피해는 감수해야 한다. 특히 스포츠 선수의 경우 건강한 이미지 때문에 광고 계약을 하는데 오히려 나쁜 이미지를 준다면 곤란할 것은 분명하다. 감독으로 있으면서 자기 팀을 대상으로 도박을 했다는 혐의를 받은 피트 로즈에 대해서는 매년 한 두 번씩 복권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그는 법률적 처벌도 받지 않았고, 복권된다고 해서 선수로 뛸리도 없다. 다만 명예의 전당에 들지 못하게 함으로써 경제적 처벌을 받고 있다. 명예의 전당에 든 선수와 그렇지 못한 선수는 사인 값에서부터 차이가 크다. FA 자격을 얻고 미국, 일본을 기웃거리는 임창용이 스프링 캠프 출발이 다가 오는데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삼성과 LG는 이미지를 생각해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보도가 있었다. 미국이라면 코비 브라이언트처럼 선수 생활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한국의 구단들은 미국과 다르다. 실력과 관계없이 이미지 문제로 선수를 뽑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선수가 구단에 계약을 해달라고 요청도 하지 않았음에도 미리 “너는 이미지가 나쁘니 안 뽑는다.”는 말은 연예인들 표현대로 ‘오버’ 같다. ‘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tycobb@sports2i.com
  • 쉬어가기˙˙˙

    샤킬 오닐(마이애미 히트)과 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의 성탄절 맞대결이 미프로농구(NBA) 시청률에서 ‘대히트’를 쳤다고. 미국 ABC 방송이 중계한 양 팀의 경기가 8.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27일 집계된 것. 이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현역으로 뛰던 시카고 불스와 레이커스가 격돌한 지난 1998년 2월 이후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최고 시청률이라고.
  • [NBA] 샤킬 먼저 웃다

    ‘재주는 코비가 부렸지만, 승리는 샤크의 몫이었다.’ 마이애미 히트가 26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04∼0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혈투끝에 104-102로 승리, 파죽의 11연승을 달렸다.96∼97시즌부터 8시즌 동안 레이커스에서 한솥밥을 먹다가 ‘앙숙’으로 갈라선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첫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오닐이 6반칙으로 코트를 떠날 때까지 24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데 비해 브라이언트는 42점 6어시스트로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뽐냈지만 팀의 패배로 고개를 떨궜다. 마이애미는 4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91-91로 맞선 상황에서 ‘공룡센터’ 오닐이 브라이언트의 드라이브인을 막다가 6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마이애미에는 드웨인 웨이드(29점 10어시스트)와 에디 존스(18점 7리바운드)가 있었다. 웨이드와 존스는 연장에서만 8점을 합작, 레이커스를 2점차로 힘겹게 따돌렸다. 브라이언트는 전후반 42점을 쏟아부으며 눈부신 활약을 했지만 연장전에서는 체력이 소진된 듯 3점슛 3개가 모두 림을 외면하는 등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프타임] 피닉스·마이애미 10연승 합창

    피닉스 선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나란히 파죽의 10연승을 달리며 서부와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피닉스는 24일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아마레 스타더마이어(30점 11리바운드)와 스티브 내쉬(17점 14어시스트)의 활약으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9-102로 꺾었다. 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와의 ‘크리스마스 빅뱅’을 앞둔 샤킬 오닐(25점 10리바운드)은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더블더블로 컨디션을 점검하며 109-107의 승리를 이끌었다.
  • [NBA] 오닐 이적후 코비와 시즌 첫 대결

    ‘하늘의 태양은 하나다.’ 전세계 농구팬들이 ‘크리스마스 빅뱅’을 앞두고 흥분하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콤비에서 최대 앙숙으로 돌변한 ‘스윙맨’ 코비 브라이언트(26·198㎝·LA 레이커스)와 ‘공룡센터’ 샤킬 오닐(32·216㎝·마이애미 히트)이 25일 시즌 처음으로 격돌한다. 크리스마스에 가장 흥미진진한 경기를 배치하는 것은 NBA의 관례. 농구팬들은 그 어느 해보다 재미있는 NBA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셈이다. 둘은 레이커스에서 8년간 최강의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99∼00시즌부터 3년 연속 챔피언 반지를 끼었다. 그러나 팀내 주도권 다툼을 벌이던 두 선수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패한 이후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던 코비는 법정에서 “오닐도 다른 여성과 성관계를 갖고 100만달러를 줘 입을 막았다.”고 진술했고, 오닐은 “용서할 수 없는 이기주의자 코비 때문에 레이커스를 떠난다.”고 비난해 감정대립은 극에 달했다. 코비가 지난 16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법정에서 오닐의 이야기를 꺼낸 것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 화해의 제스처를 보냈지만 오닐은 “코비가 슈퍼카 ‘콜벳’을 타고 돌진하더라도 ‘오닐’이라는 견고한 담장 앞에서는 산산조각날 것”이라며 사과를 받아들일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도를 넘어선 감정싸움에도 불구하고 둘은 여전히 NBA에서 최고의 실력을 뽐낸다. 지난 시즌까지 경기당 평균 27.1득점,12.1리바운드를 기록한 오닐은 마이애미로 둥지를 옮긴 이후에도 20.7점에 11리바운드로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코비 역시 경기당 27점으로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어시스트도 평균 7.5개를 기록하고 있다. 맞대결에서는 일단 오닐이 유리하다. 가드 드웨인 웨이드, 포워드 에디 존스에 오닐까지 가세한 마이애미는 22일 보스턴 셀틱스를 108-100으로 이겨 9연승을 달리고 있다.20승7패로 동부콘퍼런스 1위. 오닐은 왼쪽 종아리 타박상으로 22일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크리스마스 대결에는 반드시 나설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오닐은 물론 게리 페이튼, 칼 말론까지 떠나 코비가 외롭게 분전하고 있는 레이커스는 지난 21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에게 72-82로 져 2연패에 빠졌고, 시즌 13승11패로 서부콘퍼런스 7위에 그치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NBA] 최강 원투펀치는

    [NBA] 최강 원투펀치는

    NBA 최고의 ‘원투펀치’는 누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창단 3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우승을 했던 2001년 ‘원투펀치’라는 말이 화제가 됐다. 빈약한 타선의 애리조나가 랜디 존슨-커트 실링이라는 최강의 ‘원투펀치’로 양키제국을 무너뜨렸기 때문. 농구에서도 확실한 ‘원투펀치’를 가진 팀의 성적이 좋은 것은 당연한 이치다. 미국프로농구(NBA) 원투펀치의 대명사는 99∼00부터 01∼02시즌까지 3연패의 신화를 창조한 LA 레이커스의 ‘공룡센터’ 샤킬 오닐(32·216㎝)-‘포스트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26·198㎝). 하지만 03∼04시즌이 끝난 뒤 오닐은 마이애미 히트로 보금자리를 옮겨 ‘차세대 공격형 가드’ 드웨인 웨이드(22·193㎝)와 새로운 콤비를 결성했다. 골밑 철옹성을 구축한 오닐에게 상대 수비 2∼3명이 달려드는 순간 3점슈터에게 공을 배달하거나, 골밑으로 쇄도하는 동료에게 노룩패스를 하는 등 특급가드 못지않은 어시스트 능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시즌 르브론 제임스(20·20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신인왕을 다퉜던 ‘투지의 화신’ 웨이드는 과감한 골밑 돌파로 마이애미의 최근 8연승을 주도했다. 경기당 43.9점 16리바운드를 합작한 ‘샤크-웨이드 콤비’의 궁합은 성적으로 직결됐다. 지난 시즌 42승 40패로 5할 승률에 턱걸이했던 마이애미는 21일 현재 19승7패로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동부에 ‘샤크-웨이드’가 있다면 서부콘퍼런스에는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R-R(레이 앨런-라샤드 루이스)콤비’가 있다. 지난 시즌 밀워키 벅스에서 뛴 ‘공포의 3점슈터’ 앨런(29·195㎝)이 루이스(25·210㎝)와 만나면서 경기당 100.65점(전체 6위)을 쓸어 담는 ‘공격의 팀’으로 변신했다.‘R-R콤비’는 경기당 46.3점을 책임져 걸출한 센터와 포인트가드 없는 시애틀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나 덴버 너기츠 같은 강팀들을 따돌리고 서부콘퍼런스 북서지구 1위(18승5패)를 달리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반면 02∼03,03∼04시즌 연속 득점왕 트레이시 맥그레이디(25·203㎝)의 이적으로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24·229㎝)과 최강의 콤비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휴스턴 로키츠의 ‘맥밍 콤비’는 아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맥그레이디는 평균 22.5점(지난시즌 28점), 야오밍은 18.1점 8.7리바운드(지난 시즌 17.5점 9리바운드)에 그치고 있다. 혼자 해결하는 데 익숙한 맥그레이디의 플레이 스타일 탓에 이들의 시너지는 ‘제로’에 가깝다. 휴스턴은 평균 87.95점(28위)에 불과한 빈약한 공격력으로 21일 현재 12승13패,5할 승률에도 못 미쳐 플레이오프 진출을 낙관하기 어렵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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