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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성 백내장, 치료 시기 중요해 “뿌옇게 보이면 ‘백내장’ 의심해야”

    노인성 백내장, 치료 시기 중요해 “뿌옇게 보이면 ‘백내장’ 의심해야”

    수술후 과격한 운동 자제 당근 아보카도 등 효과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백내장 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백내장이 점점 진행되면서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겹쳐 보이는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빛을 보는 것이 힘들어질 수도 있고 더 안 좋게 악화되면 눈동자가 뿌옇게 변하기도 한다. 이런 증상들을 방치하면 안통, 두통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를 할수록 좋다.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의 일종인 백내장은 투명해야 할 안구의 수정체가 탄력이 떨어지고 두꺼워져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좀 더 빨리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최근에는 기술이 발달해 초기에 관리를 하면 수술을 하지 않고 항산화제나 아미노산을 점안하고 복용함으로써 백내장의 진행을 늦추기도 한다. 그러나 이미 안경을 착용해도 시력교정 효과가 잘 느껴지지 않거나 한쪽 눈으로 봤을 때 복시가 생기는 경우에는 생활의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수술을 서둘러야 한다. 특히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빨리 수술을 하지 않으면 더욱 어려운 수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남 서울밝은안과 박형직 대표원장은 “외출 시 선글라스와 모자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도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하지만 보통 40대 이후부터 노화로 인해 시력이 조금씩 감퇴하게 때문에 1년에 1~2회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라며 “별다른 통증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가 많다. 전문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교정법을 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짧은 시간 안에 국소마취로 이뤄지는 백내장 수술은 두껍고 혼탁해진 수정체를 초음파 장비로 깨뜨려 제거한 뒤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백내장과 노안 개선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도 있다.박 원장은 “인공수정체는 영구적이며 최근 기술이 발달해 인공수정체 자체가 자외선을 차단하고 난시와 노안까지 교정할 수 있어 더욱 효과가 좋다.”라고 말했다. 수술 후 3개월가량은 눈이 건조할 수 있는 만큼 안약을 수시로 사용하고 과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간혹 인공수정체의 위치가 이탈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눈을 다치지 않도록 잘 보호해야 한다. 백내장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당근과 아보카도, 아로니아, 블루베리 등이 있다. 음식으로 먹기 힘들면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백내장 자가진단으로 ▲가까운 곳을 보거나 책을 읽을 때 뿌옇게 흐려 보인다. ▲어두운 곳보다 밝은 햇빛이나 조명 아래에서 오히려 더 뿌옇게 보인다. ▲자동차 헤드라이트나 가로등 불빛이 퍼져 보인다. ▲눈이 점점 침침해지고 색상 구분이 힘들어진다. ▲양쪽 눈으로 볼 때 뿐 아니라 한쪽 눈으로 볼 때도 물체가 2개 이상으로 겹쳐 보인다. ▲시력이 떨어지면서 흐림 증상이 있다. ▲평소 돋보기를 쓰다가 갑자기 가까운 곳이 잘 보이게 된다. 이 중 3가지 이상 해당될 경우 백내장이 의심되므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안은상 객원기자 flagofficer@naver.com 강남서울밝은안과 박형직 대표원장 - STAAR社 인증 ICL 우수 전문의 - 시력교정수술 2만회 이상 수술 성공 - 백내장 및 노안교정 경력 15년 이상 - 대한안과학회 정회원 - 대한백내장굴절학회 정회원 - 백내장굴절수술학회(KSCRS) 정회원 - 독일 SCHWIND社 인증 ESIRIS레이저 시력교정 전문의 - 명동서울밝은안과 대표원장 역임
  •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이 쏟아진다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이 쏟아진다

    이번 설 연휴는 짧다. 대체공휴일까지 합쳐서 겨우(?) 나흘이다. 예년보다 짧아진 설 연휴 탓에 해외보다 국내에서 놀거리를 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각 테마파크와 리조트 등이 연휴를 맞은 가족들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설 이벤트를 정리했다. ●24~27일 ‘엣쥐(에버랜드+쥐) 이벤트’에버랜드는 24~27일 설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쥐띠 해를 기념해 ‘엣쥐(에버랜드+쥐)’와 함께하는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된다. 에버랜드 우주관람차에 상영되는 엣쥐 캐릭터의 영상과 사진을 이벤트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2020년 ‘한정판 엣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23일부터는 알파인 식당에서 ‘셀렘 사진관’을 개시한다.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먹거리와 기념배지를 뽑을 수 있는 럭키 크레인 이용 코인을 받는다. 알파인 식당 옆 ‘타로 스트리트’에서는 정문매표소 이용권 구매 고객 중 2020년 ‘결혼, 입사 20주년’이거나 쥐띠인 고개 대상으로 타로 5000원 이용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24일~26일에는 스페셜 불꽃쇼 ‘타임 오디세이’를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는 설 연휴기간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 27일은 밤 7시까지 운영한다. ●다양한 해양동물들과 만나는 시간한화아쿠아플라넷은 각 지점 별로 할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24일~27일 한복 입고 방문하는 고객에게 입장권을 1만 원 할인한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22일~2월 2일 한복 입은 어린이에게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한다. 같은 기간 3대 가족이 방문하면 자유이용권이 40% 할인된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24일~27일 3대 방문 시 30% 할인, 아쿠아플라넷63은 31일까지 3대 방문 시 조부모는 무료 이벤트를 벌린다. 또한 설날 한복 입은 고객에게 종합권을 1만 원에 판매하고, 24일부터 소인종합권 현장 구매 300명에게 미키마우스 풍선 머리띠를 증정한다. ●오로라쇼를 일산에서 마주하다경기 일산의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는 ‘오로라 쇼’로 가족 관객을 맞는다. 공식 명칭은 ‘레이저 웨더 쇼’로 레이저와 안개 등을 만드는 설비를 이용해 얼음호수인 ‘아이스 레이크’ 위에 오로라와 번개, 함박눈 등을 연출하는 쇼다. 오로라 쇼는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5시 등 하루 3차례 진행된다. 실내에서 얼음 썰매를 탈 수 있는 얼음언덕 ‘스노우힐’도 새단장을 마치고 공개됐다. 높은 층고의 거대한 벽면이 흰 눈을 형상화한 조명으로 가득 채워졌다. 아울러 키 120㎝이하 유아들을 위한 썰매장 ‘토들러 슬레지’도 새로 도입했다. 경자년 새해를 기념하는 신년 경품 추첨 행사는 오는 2월 9일까지 진행된다. 에어팟 프로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됐다. ●스키와 공연을 한번에곤지암리조트는 24~26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24일,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리조트 실내 놀이터에서는 사방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와 활쏘기를 체험할 있다. 24일, 26일 오후 3시에는 EW빌리지에서 매직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25일 오후 8시 30분 그랜드볼룸에서는 아시아 6개국 전래 동화를 엮은 옴니버스 어린이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예약해야 입장할 수 있다. 스키어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2대 직계가족 4인 동반 이용 시 스키장 리프트권과 장비 렌털을 35% 할인한다. 대학생 2인 이상 30% 할인 및 주중 심야, 주말 조조 할인 혜택도 이어진다. ●‘팽요와 추억 찰칵’ 하면 경품이 우수수경남 김해의 롯데워터파크는 24일~27일 설 이벤트를 진행한다. 펭귄 캐릭터 ‘팽요’가 매일 오후 1시, 3시에 눈썰매장 포토존에서 손님들을 맞고, 무료로 폴라로이드 기념 사진을 촬영해주는 ‘팽요와 추억 찰칵’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크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롯데워터파크 초대권, 식음교환권 등을 제공하는 SNS 인증 이벤트도 2월 23일까지 진행한다. 눈썰매장 체험존에는 ‘민속놀이존’이 설치돼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호텔에서 보내는 ‘설캉스’WE 호텔 제주는 특별한 설 디너 뷔페와 다양한 경품을 주는 설 이벤트를 마련했다. 24일, 25일 이틀만 선보이는 설 디너 뷔페는 제주 돼지고기, 해산물 비비큐 등이 풍성한 요리와 함께 준비된다. ‘가족대항 윷놀이’ ‘엿장수를 이겨라’ 등 가족 대항 이벤트도 준비했다. 대표적인 수(水) 테라피 프로그램인 해암 하이드로 이용권, 사우나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귤 컬링’ 게임도 재밌다. 경품으로 귤 세트나 쿠키 등이 제공된다. 켄싱턴호텔은 각 지점 별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설악은 24~27일 ‘2020 설 한정식 패키지’,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은 27일까지 ‘설 인 켄트 패키지’를 각각 선보인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15% 할인된다. 전통 한옥형 호텔인 남원예촌 바이 켄싱턴은 24일 예촌마당에서 전통놀이게임, 노래퀴즈 등의 미니 올림픽을 진행한다. 떡메치기 체험이나 달고나 등 추억의 주전부리 체험 코너도 운영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메이드 인 인천’…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메이드 인 인천’…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한국지엠 쉐보레가 한국에서 디자인·설계, 개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했다. 2018년 한국지엠이 한국 정부, 산업은행과 함께 발표한 미래 계획에 따라 개발한 전략 차종으로 부평공장에서 생산된다. 한국지엠이 트레일블레이저를 통해 경영정상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지엠은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트레일블레이저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 중형 ‘이쿼녹스’와 소형 ‘트랙스’ 사이에 있는 모델이다. 다른 국산 SUV 중에는 기아자동차 셀토스와 크기와 성능이 비슷하다.트림에 따라 가격은 1995만~2620만원으로 책정됐다. 트레일블레이저에 처음 탑재된 E-터보 프라임 1.2ℓ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m의 성능을 갖췄다. 중형세단 말리부에 탑재됐던 E-터보 1.35ℓ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m의 힘을 발휘한다. 전륜구동 모델에는 무단변속기가, 사륜구동 모델에는 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복합연비는 모델에 따라 11.6~13.2㎞/ℓ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과 홍영표(인천 부평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트레일블레이저 출시를 축하하며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제3회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편백 아래서 ‘힐링’… 친환경 의료용 온열기

    [제3회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편백 아래서 ‘힐링’… 친환경 의료용 온열기

    천궁의료기는 의료용 온열기와 개인용 온열기, 전기용품 등을 생산하는 의료기기 전문 업체다. 주력 제품인 ‘천궁’은 2019년 상반기 10만대 판매를 돌파한 돔 형태의 의료용 온열기다. 천궁의료기 관계자는 “천궁은 의료용 온열기로 둥근 돔, 터널 형태로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생성하는 편백과 적삼나무를 사용하여 삼림욕을 하듯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며 “제품 폐기 시에도 환경오염 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품 허가 기준에 적합한 성능의 제품만을 생산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천궁은 비 접촉성 제품으로 사용자가 돔 아래에 누워 온열로 체온을 상승시키는 의료용 온열기기로 적외선 파장의 열과 저출력 레이저 소자의 빛으로 몸 전체에 열이 집중되도록 설계됐다. 온열이 복부 등의 체내에 침투해 오장 육부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근육을 이완시키며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천궁의료기는 제품 생산 과정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제품에 대한 5년 무상 AS 서비스 제공 등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찬휘 천궁의료기 회장은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 모두의 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정직한 윤리경영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英 해리 왕자 부부가 ‘경제적 독립’에 필요한 금액은?

    英 해리 왕자 부부가 ‘경제적 독립’에 필요한 금액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손주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의 독립 선언을 수용한 가운데, 앞으로 이들 부부가 지금처럼 생활하는 데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전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해리 왕자 부부가 지난 1년간 지출한 비용을 바탕으로 지금까지의 호화로운 생활 수준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금액을 산출해 공개했다. 양육비 - 연간 수십만달러 써 지난해 해리 왕자는 패션잡지 보그 영국판 9월호 인터뷰에서 “아이를 최대 두 명 낳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그해 2월 마클 왕자비는 미국 뉴욕 맨해튼으로 건너가 특급호텔에서 ‘베이비 샤워’(baby shower·출산을 앞둔 임신부에게 아기용 선물을 주는 파티)를 열었다. 당시 비용으로 약 20만달러(약 2억3000만원)가 들었다고 베니티 페어가 밝혔지만, 그녀의 절친이자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가 모든 비용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앞으로 해리 왕자 부부가 아이를 한 명 더 낳아 비슷한 규모의 파티를 연다면 경제적 독립을 이유로 비용을 직접 낼 수도 있는 것이다. 또 마클 왕자비는 아들 아치를 출산하기 전까지 몇 달간 침술 치료를 받고 숫자를 이용한 점술을 보는데 비용으로 약 1만1000달러(약 1200만원)를 더 선이 보도한 바 있다. 이 타블로이드 신문은 또 이들 부부가 헤크필드궁으로 베이비문(태교여행)을 갔을 때 약 4만3000달러(약 4900만원)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만일 새로운 아이가 태어나면 교육비와 식비 그리고 의류비는 배로 들 것이고 베이비시터 비용 또한 다시 들어갈 것이다. 아치가 태어난 뒤로 두 사람은 베이비시터 세 명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영유아 돌봄과 유아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유명한 놀랜드 칼리지의 졸업생들로, 보통 런던에서 최소 3만6000달러(약 4100만원)에서 5만9000달러(약 6800만원)을 받지만, 왕실에서는 훨씬 더 많은 비용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거비 - 리모델링으로 380만달러 써 지난해 이들 부부는 자신들이 새롭게 살게 된 주택 ‘프로그모어 코티지’를 리모델링하는 데 380만달러(약 44억원)를 썼다고 더 타임스가 보도했었다. 여기에는 친환경에너지 설비와 벽난로, 계단, 뜬바닥 시공을 추가하는 데 필요한 6만달러(약 6900만원)가 포함됐다. 서식스 공작과 공작부인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들 부부가 입주하기 전에 이미 의무적인 개보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또한 올해 하반기 원래 입주하려 했던 켄싱턴궁에서 자신들이 지낼 공간을 개보수하는 비용으로 520만달러(약 60억원)의 절반을 부담하고 있었다. 이는 친형인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살고 있는 노퍽 앤머홀을 개보수하는 데 들어간 190만달러(약 22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라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두 사람은 또 아들 아치의 방을 새단장하는 데 6만5000달러(약 7500만원)를 썼다고 더 선은 덧붙였다. 의류비 - 마클 왕자비, 고가와 저가 의류 믹스 매칭하지만, 지난 1년간 다른 어떤 왕족들보다 옷에 많은 돈 써 마클 왕자비는 패션 아이콘으로, 그녀가 입은 옷은 순식간에 품절될 때가 많다. 이는 “메건 마클 효과”라고 패션잡지 글래머가 밝힌 바 있다. 그녀는 스텔라 매카트니의 2000달러(약 230만원)짜리 드레스와 센테이러의 1390달러(약 160만원)짜리 코트, 바나나 리퍼블릭의 116달러(약 13만원)짜리 드레스, 그리고 에버레인의 123달러(약 14만원)짜리 점프슈트를 입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고, 일부 의상을 다시 입기도 했다. 그런데 몇몇 추정에 따르면, 지난해 그녀는 다른 어떤 왕족보다 옷에 더 많은 돈을 지출했다. 예를 들어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는 옷에 8만5000달러(약 9800만원)를 썼지만, 마클 왕자비는 임신 중 임산부복으로만 50만달러(약 5억원)를 지출한 것이다. 반면 해리 왕자는 지난해 제이크루의 170달러(약 19만원)짜리 블레이저를 24차례나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비 - 여러 곳 여행하며 최근 벤쿠버 인근 수백만 달러 저택에서 휴가 보내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 당시 이들 부부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함께 보내는 대신 아치를 데리고 6주 동안 미국과 캐나다에서 휴가를 보냈다. 미러지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밴쿠버 인근 섬에 있는 1330만달러(약 154억원)짜리 저택을 빌려 지냈다. 저택은 면적이 900㎡(약 272평)가 넘을 정도로 큰 데 다수의 침실과 욕실 그리고 피자를 구울 수 있는 주방이 갖춰져 있다. 이들 부부는 또 과거 보츠와나와 자메이카 그리고 노르웨이 등을 여행했다. 이들은 노르웨이 지방에 있는 트롬빅 로지에서 묵었는데 그곳은 에어비앤비에서 1박 비용이 408달러(약 47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비 - 마클 왕자비, 건강식과 130달러 상당 와인 즐겨 해리 왕자 부부가 식비로 얼마나 많은 돈을 쓰고 있는지에 관한 보고는 없지만, 마클 왕자비는 꽤 건강에 좋은 음식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즐겨 먹는 아침은 브라질식 아사이볼이며, 그린주스와 퀴노아 샐러드도 즐긴다. 또 당근과 후무스도 좋아한다고 인사이더가 전한 바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마클 왕자비가 가장 좋아하는 아인은 이탈리아산 티냐넬로로, 한병에 130달러(약 15만원) 선이다. 마클 왕자비는 또 요리도 즐긴다. 그녀는 지난 2012년 미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 “일요일에 친구나 가족을 초대해 램 타진(양고기 스튜)과 포트 로스트(소고기 찜) 그리고 할디 수프(건더기가 많은 수프) 등의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는 것이 마음 편하다”면서 “필리핀식 치킨 아도보 같은 음식을 만드는 것도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녀의 요리 취미는 왕실에 들어가고 난 뒤에도 변하지 않았다. 지난해 한 친구가 피플지에 “메건 (마클 왕자비)은 매일 자신과 해리 (왕자)를 위해 요리한다”고 말했다. 자선활동비 - 자선 사업에 깊이 관여해 와 지난해 이들 부부는 윌리엄 왕세손 부부와 함께 운영하던 왕립재단에서 독립해 새로운 자선재단을 만들어 독자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고 실제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해 8월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에 ‘변화를 위한 힘’(Force for Change)이라고 이름 붙인 소규모의 덜 알려진 자선단체의 활동을 홍보했었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다른 사람들에게 기부를 장려하면서도 자신들 역시 기부하고 있다. 실제로 그해 9월 부부는 아프리카 모잠비크 구인자타 만에서 수영장을 짓는 데 5000달러(약 580만원)를 기부했다고 하퍼스 바자르가 보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이런 자선활동을 펼친다는 이유로 아프리카로 몇 차례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해리 왕자 부부는 현재 3000만달러(약 348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약 500만달러(약 58억원)은 마클 왕자비가 배우 활동으로 벌어들인 것이지만, 나머지 최소 2500달러(약 290억원)는 해리 왕자가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로부터 매년 받는 돈과 어머니인 고(故)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에게 물려받은 유산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얼마의 비용이 영국 왕실에서 나오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레이저 발사 드론 무력화 기술, 軍 2023년까지 개발 완료 추진

    레이저 발사 드론 무력화 기술, 軍 2023년까지 개발 완료 추진

    방위·거리·고도 3차원 방식 탐지 국지방공레이더는 올 중반 전방에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군수비대 사령관이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하는 등 세계 전장이 ‘드론전쟁’ 시대로 변화하면서 우리 군이 드론을 탐지하고 요격하는 무기체계를 어느 수준으로 구축하고 있는지 관심이 쏠린다. 8일 군 당국에 따르면 드론전쟁 양상이 강화되면서 군도 드론을 무력화할 수 있는 ‘안티드론’ 구축에 나선 상황이다. 안티드론 기술은 드론을 실질적으로 파괴하는 ‘하드킬’과 전파 교란을 이용해 드론의 비행을 중지시키는 ‘소프트킬’로 나뉜다. ●레이저, 전기로 운용… 1회 발사비 2000원 우선 기존 소총이나 발칸 대공포 등 재래식 무기에서 벗어나 레이저로 드론을 무력화하는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방위사업청이 현재 개발 중인 ‘레이저 대공무기’는 광원 레이저를 드론에 직접 발사해 무력화시키는 새 무기체계다. 레이저는 눈에 보이지 않고 소음이 없다. 또 탄 없이 전기 공급으로 운용돼 1회 발사 비용이 약 2000원에 불과하다. 2023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드론 주파수 교란 시스템은 작년 전력화 드론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나 주파수를 교란해 작동을 중지시키는 ‘재밍’ 방법도 거론된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지난해 4월 이스라엘에서 수입한 드론 테러 방어용 탐지 레이더 9대를 전력화했다. SSR로 불리는 이 레이더는 청와대 등 수도권 핵심 시설 방어용으로 드론의 주파수를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다. 군 당국은 이 외에 추가적인 전파 교란 무기 개발과 구매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군 보유 레이더는 드론 탐지 쉽지 않아 하지만 드론 공격 방어의 핵심은 ‘탐지’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재 군이 가지고 있는 레이더 수준에서는 사실상 드론 탐지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육군과 공군이 가진 저고도 탐지레이더(TPS830K)와 공군의 저고도 감시용 레이더(갭필러)의 경우 드론 탐지에 한계가 있다. 드론은 크기가 작아 육안으로도 식별이 어렵고, 레이더에도 새떼와 같은 형상으로 나타난다. 또 장애물이 많은 산이나 시가지 등 레이더 사각지역에서는 포착에 어려움도 있다. 2014년 군사분계선(MDL)을 조용히 넘어 남측 지역에서 여러 차례 발견된 북한 무인기들도 군 당국의 탐지망을 벗어났다. 군 당국은 ‘국지방공레이더’ 도입을 계획 중이다. 국지방공레이더는 기존 거리와 방위만을 탐지하는 2차원 방식이 아닌 방위·거리·고도까지 한 번에 탐지하는 3차원 방식으로 보다 정확한 소형 목표물 탐지가 가능하다. 올해 중반부터 전방 지역에 전력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소형화된 표적도 탐지가 가능해 드론을 빠르게 탐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세계는 ‘드론전쟁’ 시대…우리 軍 ‘안티드론’ 능력의 현 주소는?

    세계는 ‘드론전쟁’ 시대…우리 軍 ‘안티드론’ 능력의 현 주소는?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군사령관이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하는 등 세계 전장이 이제는 ‘드론 전쟁’ 시대로 변화하면서, 우리나라에 드론을 탐지하고 요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얼마나 구축돼 있는지 관심이 집중된다. 8일 군 당국에 따르면 드론 전쟁 양상이 강화되면서 군도 드론을 무력화 할 수 있는 ‘안티드론’ 체계 구축에 나서는 상황이다. 안티드론 기술은 드론을 실질적으로 파괴하는 ‘하드킬’(Hard kill)과 전파 교란을 이용해 드론의 비행을 중지시키는 ‘소프트킬’(Soft kill) 방식으로 나뉜다. 군 당국은 우선 기존 소총이나 발칸 대공포 등 재래식 무기에서 벗어나 레이저로 드론을 무력화하는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방위사업청이 지난 9월부터 체계개발에 나선 레이저 대공무기는 광섬유로부터 생성된 광원 레이저를 표적에 직접 발사해 드론을 무력화시키는 신개념 무기체계다. 레이저는 눈에 보이지 않고 소음이 없을 뿐 아니라 별도의 탄 없이도 전기만 공급되면 운용할 수 있어 1회 발사 비용이 약 2000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레이저 대공무기를 2023년까지 개발을 완료해 전력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으로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내지 라디오 통신을 교란해 드론의 작동을 중지시키는 ‘재밍’ 방법이 거론된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지난해 4월 이스라엘에서 수입한 드론 테러 방어용 탐지레이더 9대를 전력화했다. SSR로 불리는 이 레이더는 청와대 등 수도권 핵심시설 방어용으로 드론과 무인기의 주파수를 무력화시키는 시스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추가로 전파 교란 무기체계 개발이나 구매 사업에 착수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드론 공격 방어의 핵심은 ‘탐지’라는 게 군사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군은 드론 탐지를 위한 레이더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사실상 탐지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육군과 공군이 가진 저고도 탐지레이더(TPS830K)와 공군의 저고도 감시용 레이더(갭필러)의 경우 소형 무인기 탐지에 한계가 있다. 드론은 크기가 작아 육안으로도 식별이 어려울뿐더러, 레이더에도 새떼와 같은 형상으로 나타나 군 방공망에 노출되지 않을 수 있다. 또 장애물이 많은 산이나 시가지 지역에서도 포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14년부터 군사분계선(MDL)을 조용히 넘어 남측 지역에서 여러 차례 발견된 북한 무인기들도 군 당국의 탐지망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 당국은 내년 ‘국지방공레이더’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지방공레이더는 기존 레이더보다 탐지거리가 뛰어난 레이더 체계다. 거리와 방위만을 탐지하는 기존 2차원 방식이 아닌 방위·거리·고도까지 한 번에 탐지하는 3차원 방식으로, 보다 정확한 소형 목표물 추적이 가능하다. 조만간 국지방공레이더가 도입되면 드론 탐지에 도움이 될 거라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올해 중순부터 전방 지역에 전력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보다 소형화된 표적도 탐지가 가능해 드론을 빠르게 탐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임박한 위협 있었나… 군사행동 정당성 입증 책임 커지는 트럼프

    임박한 위협 있었나… 군사행동 정당성 입증 책임 커지는 트럼프

    폼페이오, 美언론 인터뷰서 합법성 강조 “수십~수백명 죽음으로 내몰 공격 계획” 국제사회는 “이라크 동의없이 공습 단행” 美 내부서도 “기존 이란 외교정책 폐기 되레 美가 코너 몰려… 이젠 전쟁만 남아”미국이 이란의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사령관 제거를 두고 연일 ‘임박한 위협에 대한 정당방위’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제사회는 물론 미 내부에서조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라크 공습의 정당성을 좀더 설득력 있게 입증해야 할 책임을 떠안게 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CNN과 폭스뉴스, ABC, CBS, NBC 등에 잇따라 출연해 미국이 솔레이마니를 사살한 데 대한 정당성과 합법성을 강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ABC 인터뷰에서 “미국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더 큰 위험을 초래했을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가 미국을 상대로 벌인 테러를 막고자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CNN 인터뷰에서는 “이란 지도부가 나쁜 결정(미군에 대한 보복공격)을 내린다면 우리는 큰 힘과 기운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날 ‘이란 인터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도 “솔레이마니는 수십~수백명의 미국 시민과 이라크인, 무슬림을 죽음으로 내몰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솔레이마니가 머물던) 이라크 정부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공습 작전을 단행한 것은 주권을 무시한 처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는 6일 공동 사설에서 “미국이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죽인 것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도 4일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 “미국의 군사작전은 국제관계의 기본 규범을 위반한 것”으로 우려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도 3일 폼페이오 장관과의 통화에서 “유엔 회원국이 다른 회원국 관리를 살해한 건 국제법 원칙에 어긋난다”고 비난했다.미국 내부에서도 트럼프 정부의 ‘최대 압박 전략’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최대 압박 전략은 북한과 이란, 베네수엘라 등에 경제 제재 수위를 끌어올려 압박하는 기조를 말한다. 이 작전이 외교로 풀 수 있었던 미·이란 싸움을 더욱 악화시켜 전쟁 일보 직전까지 몰고 갔다는 것이다. 미 보수성향 싱크탱크 카토연구소의 존 글레이저 외교정책연구국장은 5일 워싱턴포스트(WP)에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할 때만 해도 (이란과의 소통) 채널이 있었지만 지금은 없다”면서 “이란이 어떻게 해야 (제재를) 피할 수 있는지 알려 주지 않고 제재를 가했다. 사실상 ‘이란이 기존 외교정책을 전부 폐기하기 전까지 해제는 없다’는 말이나 다름없었다”고 지적했다.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의 바버라 슬라빈 국장도 “(최대 압박 전략으로) 이란이 코너에 몰린 게 아니다. 되레 우리가 코너에 있다”면서 “이제 미국이 (전쟁 말고는) 뭘 더 할 수 있나? 우리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을 제재했다. 하지만 뭐가 남았나?”라고 반문했다. WP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 곁에 노련한 참모나 믿을 만한 첩보의 원천, 동맹과의 강력한 유대 같은 자산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충동적 성향이 강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직감을 내세워 이란에 대해 최악의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솔레이마니 제거에 대해 ‘임박한 위협이 있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그런 위협이 있었는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日, 자위대 활동 영역 ‘우주 방위’까지 넓힌다

    日, 자위대 활동 영역 ‘우주 방위’까지 넓힌다

    인력 30% 투입… “중러 킬러위성 등 대비”일본 정부가 육해공 3개 자위대 중 하나인 ‘항공자위대’의 명칭을 이르면 내년부터 ‘항공우주자위대’로 변경, 중국·러시아의 확장세에 대비하는 한편 우주 공간도 자국 방위 영역임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는 올가을 임시국회에 항공자위대 명칭 변경을 위한 자위대법과 방위성설치법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면서 항공자위대 임무에 우주 방위를 추가하려는 것은 주변국이 우주 공간에서 군사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다른 나라의 인공위성을 공격하는 ‘킬러 위성’과 미사일이나 레이저로 위성을 파괴하는 무기 등을 개발하고 있어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1954년 자위대 창설 이후 항공자위대의 명칭이 바뀐 적은 없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현재 4만 7000명 규모인 항공자위대 인력 중 30%를 우주 방위 관련 임무에 투입한다는 게 일본 정부의 구상이다. 기존 임무는 경계·감시 활동의 무인화 등을 통해 현재 인력의 70% 수준으로 가능하도록 조정한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올해 최초의 우주 부대인 ‘우주작전대’(가칭)를 창설하고 2026년에는 우주 공간에서 수상한 위성 등을 감시하는 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군비증강과 해외파병을 가속화하고 있는 일본이 자위대의 활동 영역을 우주로 넓히는 방안의 추진을 명확히 함에 따라 ‘전수방위 원칙’(상대방의 공격을 받았을 경우에 한해 일본 영토·영해 내에서 최소한의 방위력만 행사하는 것)을 무력화하는 군사대국화 시도에 대한 우려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레이저로 무인기 격추… SF영화가 아닙니다

    레이저로 무인기 격추… SF영화가 아닙니다

    ‘레이저’는 공상과학(SF) 영화에 수없이 등장한,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무기입니다. 빠른 속도로 날아가 항공기를 파괴하는 모습은 환상적이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실제 레이저는 기상상황과 거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무기화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리만족을 위해 선택한 것이 영화였죠. 하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실제로 공중에 있는 항공기나 로켓탄 등을 타격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저’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2일 김종국 한국국방연구원 획득사업분석단 연구단장이 작성한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무장 무인기, 소형 로켓, 포탄 등을 요격하려면 100㎾급 이상의 고출력 레이저가 필요합니다. 또 공격헬기, 순항미사일을 요격하려면 출력을 300㎾급으로 높여야 합니다. 레이저를 계측장비 정도로 사용했던 과거에는 이것은 단지 ‘꿈’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2017년 미 육군은 전 세계가 깜짝 놀랄 만한 성과물을 공개했습니다. 미 육군 우주미사일방어사령부(SMDC)가 개발 중인 ‘이동식 고에너지 전술레이저’(MTHEL)입니다. 기동성이 뛰어난 18t 무게의 ‘스트라이커 장갑차’에 보잉사가 무인기 요격용으로 개발한 5㎾ 레이저포를 장착했는데 차체 왼쪽에 특이한 마크가 있었습니다.●레이저로 무인기 64대 격추… 50㎾급 개발 바로 4개의 로터(프로펠러와 회전축)를 갖춘 쿼드콥터 52기, 단발 고정익 무인기 12기를 격추했다는 표시였습니다. 미 육군은 실제 소형 무인기 격추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무인기 취약 부위인 뒤쪽 날개를 불태워 요격하는 방식이었는데 실험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무인기에 화재를 일으켰습니다. 연구팀은 레이저 출력을 10㎾, 18㎾ 등으로 단계적으로 높인 뒤 2021년까지 50㎾급 레이저를 확보한다는 야심 찬 목표도 세웠습니다. 이 정도 출력이라면 적의 ‘대전차 미사일’도 막을 수 있습니다.미 육군과 보잉사가 함께 개발하고 있는 또 다른 무기는 광섬유 레이저를 이용한 ‘트럭 이동형 고에너지 레이저’(HELMTT)입니다. MTHEL보다 앞선 2005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해 2011년 미 육군에 인도됐다고 합니다. 레이저 냉각탱크, 레이저 발생장치 등 각종 장비를 갖춰야 하다 보니 무게가 50t에 육박해 오시코시사의 ‘8륜 중기동 트럭’을 차체로 삼았습니다. 화기는 10㎾ 출력의 미국 IPG사 레이저를 장착했습니다. 2013년 11월에는 뉴멕시코주 화이트샌드 사격장에서 발사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박격포탄 90여발과 여러 대의 무인기를 격추했는데 격추거리는 1.8~2.7㎞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 육군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보잉사는 현재 개발 중인 50㎾급 레이저를 이 시스템에 적용한다는 목표입니다.다른 미 군수업체인 록히드마틴도 레이저 개발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록히드마틴은 10㎾급 ‘아담’, 30㎾급 ‘아테나’에 이어 2017년 3월 60㎾급 광섬유 레이저 개발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아테나는 2015년 1.6㎞ 거리에서 자동차 엔진을 파괴하는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2017년에는 무인기 격추에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60㎾급은 에너지 효율을 높여 축전지와 냉각장치를 소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미 해병대도 무인기 격추용으로 30㎾급 차량탑재형 ‘지상기반 대공방어(GBAD)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獨 고정형 레이저, 240㎜ 로켓탄 방어 가능 실전 배치를 눈앞에 둔 50㎾급 레이저 무기는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의 ‘헬’입니다. 헬은 ‘고정형’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이미 2013년 소형 무인기 3대를 연달아 격추하는 묘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회사는 현재 240㎜ 로켓탄과 무인기 편대를 제압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군사용 레이저 개발 과정에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소형화’입니다. 미국 등 군사 강국들은 과거 탄도미사일 레이저, 우주배치 레이저 등 규모가 큰 고출력 레이저에 치중했지만 최근에는 무인기, 로켓탄 등 테러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좀더 규모가 작은 레이저 무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레이저 발진기, 냉각장치, 광전송장치, 망원경 등 부피가 큰 장비가 많아 지속적인 경량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레이저 발진기 효율을 높이는 과제가 핵심입니다. 김 단장은 “레이저 발진기 효율은 전체 전원 출력이 레이저로 전환되는 비율을 의미하는데 현재까지 록히드마틴사 레이저의 43%가 최고 수준”이라며 “최근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고효율 희토류 레이저, 알카리 레이저 등 새로운 고효율 레이저가 개발되면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고온에서도 동작하는 광학구성품을 개발하면 냉각부담이 줄어들어 냉각장치 소형화가 가능해진다”며 “광전송 및 집적장치, 망원경은 구조를 바꿔 체적을 최대한 분산시키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최근 레이저 무기 개발을 선언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9월 “올해부터 880억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레이저 대공 무기 체계 개발 사업을 완료하고 전력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별도의 탄약 없이 전력만 공급하면 되고 소음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1회 발사 비용이 2000원에 불과한 것이 장점입니다.●요격미사일보다 비용 저렴… 소형화 관건 개발만 완료하면 1발이 수억원에 이를 정도로 고가인 요격미사일보다 비용효율성이 훨씬 높다는 겁니다. 시제품 개발은 방산업체인 한화가 맡기로 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지난 10여년간 연구를 통해 수백m 떨어진 정지 상태의 소형미사일 표면에 구멍을 낼 수 있는 레이저빔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 1㎞ 이상 떨어진 무인기를 떨어뜨리는 기술을 확보할 계획인데, 기술이 고도화되면 전투기도 요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를 ‘한국형 스타워즈 사업’으로 부릅니다. 그러나 지나친 낙관은 금물입니다. 너무 큰 기대는 바로 실망으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꾸준히 핵심기술에 대한 투자를 이어 가야 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빈곤 청년이여, 자본에 저항하라” 마르크스식 해답

    “빈곤 청년이여, 자본에 저항하라” 마르크스식 해답

    ‘밀레니얼’은 1980년대 초~2000년대 초에 출생한 세대를 뜻하는 단어다. ‘N포세대’라는 신조어에서 보듯 견고한 계층의 사다리 앞에서 좌절하는 가난한 세대이기도 하다. ‘밀레니얼은 왜 가난한가’는 “암울한 미래를 앞둔, 그러면서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혁명 세력인 밀레니얼 세대”에게 주는 마르크스주의 입문서다. 밀레니얼 세대의 처지를 사회주의적 시각에서 살핀 저자는 현재가 진정한 사상적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시대라고 본다. “위대한 좌파주의가 강력하게 재부상하고 있는 시대”라는 것이다. 이 전환기의 중심에 있는 인물은,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카를 마르크스 형님”이다. 책은 격하고 거리낌이 없다. 육두문자에 가까운 표현을 써 가며 논리를 전개한다. 그런데 저자는 왜 이리 분개할까. 저자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약속된 미래를 갖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 ‘꿈을 따라가라’ 등 자본주의의 금언들은 악몽이 돼 버렸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게 현실이다. 지배 계층은 공고해졌고 불평등은 심화했다. 세계 거부 8명이 전 인류의 가장 가난한 절반이 가진 것보다 더 많은 부를 갖고 있는 현실이 그 예다. 저자는 “그 원흉은 자본주의”라며 “마르크스주의가 이런 의문에 답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마르크스주의가 지구상 모든 문제를 해결할 단 하나의 비법은 아니다. 저자는 마르크스주의가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이지 가부장제에 대한 비판은 아닌 만큼 페미니즘 문제에선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선을 긋기도 한다. 저자가 “혁명적인 전채요리, 그러니까 마르크스 맛보기”라고 표현했듯, 책은 결국 쉽게 풀어쓴 사회주의 개론서다. 다만 젊은이들이 반길 만한 용어와 비속어 등을 동원해 잘 포장은 했지만 내용으로 보면 세대 간 갈등을 부추기는 선에 그치고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도 남는다. 밀레니얼 세대들이 공격하려는 “부에 절어 야들야들해진 지배층” 역시 한 세대 전에는 청년이었고, 아닌 척하며 누릴 것 다 누리는 ‘샴페인 좌파’도 엄연한 게 현실이다. 모든 ‘악의 근원’이 자본주의에 있다고만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얘기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우리 동네 이거 알아?] 증강현실(AR) 동화책 만들어 보세요/황비웅 기자

    광진정보도서관 도서관동 3층에는 아주 특별한 곳이 있는데요. 바로 메이커 스페이스인 ‘팹라이브러리’입니다. 아마 생소하실 텐데요. 2018년 11월 문을 연 이곳에서는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팅기, 재봉틀, 수공구 등 비치된 기본 장비를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답니다. 단, 팹라이브러리의 장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월 2회 열리는 장비 사용 안전교육을 꼭 수료하셔야 하니 교육 일정 미리 확인하시길 바랄게요. 또 팹라이브러리에서는 매월 다양한 강좌가 열리는데요. 이달 매주 수요일에는 ‘재봉틀을 이용한 자수와 업사이클링 컵받침 만들기 강좌’가 열리고요. 오는 18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성인을 대상으로 ‘내 아이를 위한 증강현실(AR) 동화책 만들기’ 강좌가 6주간 열립니다. 이 강좌에서는 그림과 어우러지는 증강현실 앱을 만들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답니다. 참, 지난달 5일부터는 팹라이브러리 장비를 활용한 ‘우리 동네 만들기’ 강좌가 열리고 있는데요. 강좌에 참여한 아이들은 7주간 장비 사용법을 배우고 우리 동네 광진구 하면 생각나는 상징물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수강 신청은 광진정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요. 장비 사용 예약, 수업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팹라이브러리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이 밖에도 매달 새롭고 재미있는 강좌가 준비돼 있으니 ‘팹라이브러리’에 자주 놀러 오세요.
  • 서초구, ‘마이너리티리포트’ 현실화한다

    서울 서초구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폐쇄회로(CC)TV에 범죄통계 정보가 결합된 AI 기술을 활용한다고 2일 밝혔다. 그  지역내 3000여대 CCTV와 AI 기술을 결합하면 기존에 눈으로 확인해야 했던 기능을 벗어나 보여지는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지 우범률을 계산해 알려준다. 향후 일어날 수 있는 범죄에 미리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미리 범죄를 예측할뿐만 아니라 어두운 새벽시간 눈에 띄기 힘든 움직임도 포착할 수 있고, 화면속 인물의 인상착의도 파악할 수 있다.  구는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손잡고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또한 정밀한 정보분석을 통해 법원 판결문 2만건에 해당되는 분석데이터도 접목시킬 예정이다. 전자발찌를 착용한 성범죄 전과자의 이동경로를 분석해 바로 포착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전자발찌 GPS 오류 등 각종 관리 사각지대에 대비해 경찰서와 철저한 관리감독에 나선다.  구는 지역내 CCTV 기둥에 레이저 구정홍보를 접목시킨 레이저 로고젝트 시스템, 재난 발생우려가 있는 지역을 재난대응 관계자가 시간장소 구애 없이 핸드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재난 재해영상전파 서비스, 지역내 저화질 CCTV 150대 고화질 교체 등 스마트한 안전도시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속 터지는 5G, 빵빵 터져라…속타던 반도체는 훨훨 날자

    속 터지는 5G, 빵빵 터져라…속타던 반도체는 훨훨 날자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ICT)은 2020년에도 여느 때 못지않은 격동의 시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를 뜨겁게 달굴 ICT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 보았다. 1.전파 다양…진짜 빠른 5G 시대로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세대(5G) 이동통신의 주파수는 3.5GHz와 28GHz로 나뉜다. 3.5GHz는 전파의 도달 범위가 넓지만 전송속도는 롱텀에볼루션(LTE)의 3~4배 수준으로 알려졌다. 28GHz는 LTE보다 20배가량 빠르지만 전파가 벽을 통과할 때 손실률이 높아 이용범위가 제한적이다. 국내에서는 일단 3.5GHz부터 보급됐는데 2020년부터는 28GHz가 깔린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 비투비(기업 사이의 거래)용으로 28GHz가 설치되기 시작해 하반기부턴 대도시 과밀지역을 중심으로 일반 소비자들도 이용할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2.애타는 ‘타다’…올해는 풀릴까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일명 ‘타다금지법’)은 지난해 12월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며 급물살을 타는 듯했으나 국회 파행 때문에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이다. 국회가 새해에 임시국회를 열어 다시 논의할 수도 있지만 실제 이행될지 미지수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둔 정치권이 민감한 이슈를 21대 국회로 떠넘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3.몸값 내리면, 내손에도 폴더블폰? 업계에서는 새해가 폴더블(접는)폰의 ‘대중화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갤럭시폴드 1세대가 약 240만원에 달하는 고가였지만 오는 2월 공개되는 ‘클램셸’(조개껍데기처럼 가로축으로 접히는 형태) 스마트폰은 100만원대로 예상된다. 삼성은 2020년 폴더블폰 판매 목표를 500만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출시가 임박한 모토로라의 폴더블폰 ‘레이저’의 가격도 1500달러(약 175만원)로 갤럭시폴드 1세대에 비해 60만원가량 싸다. 4.반도체 시장, 다시 불어라 봄바람 메모리반도체 경기는 2018년 상반기까지 초호황을 누렸으나 그해 하반기부터 가격이 급락했다. 불황 때문에 2019년 반도체 수출액은 2018년에 비해 25.9% 감소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의 12월 고정거래가격은 개당(DDR4 8Gb 기준) 2.81달러를 기록하며 전달과 수준을 유지했고, 낸드플래시(128Gb MLC 기준) 가격은 개당 4.42달러로 전달 대비 2.55% 올랐다. 다만 지난해 12월 31일 삼성 화성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발생한 ‘1분 정전’ 사태로 300억~400억원가량 피해가 예상되는데 이것이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5.게임업계 “中 판호 해결해 주오” 중국은 2017년 3월부터 한국의 신작 게임에 대한 중국 내 판호(허가증)를 단 한건도 내주지 않고 있다. 게임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박양우 장관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판호 문제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적극성을 보였기 때문에 게임 업계에서는 새해야말로 판호 문제가 해결되길 고대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멋진 신세계] AI로 1㎝ 우주쓰레기까지 실시간 감지

    [유용하 기자의 멋진 신세계] AI로 1㎝ 우주쓰레기까지 실시간 감지

    SF영화 ‘그래비티’(2013)는 허블우주망원경을 수리하러 우주선 밖으로 나간 과학자가 우주쓰레기와 부딪쳐 광활한 우주로 내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지구에서는 폐플라스틱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면 지구 밖 우주에서는 우주쓰레기가 문제다. 인간의 행동반경이 우주까지 넓어지면서 우주쓰레기가 생겨나는 건 필연적이었다. 수명이 다한 인공위성과 그 잔해들, 위성에서 빠져나간 나사, 벗겨진 페인트 조각까지 약 350만개의 우주쓰레기가 초속 8㎞라는 무서운 속도로 지구 궤도를 돌고 있다. 물체의 운동에너지는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는 만큼 우주쓰레기가 아무리 작아도 충돌하면 엄청난 피해를 일으킨다. 이 때문에 위성을 운용하는 나라들은 우주쓰레기 처리 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랴오닝공과대 지형정보학부, 중국 측량지리과학연구원 산하 측지학·지구동역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이 레이저추적망원경에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해 10㎝ 이하 우주쓰레기의 위치까지도 정확히 파악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물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레이저 응용 저널’ 25일자에 실렸다. 레이저추적은 레이저를 물체에 쏴 반사되는 신호로 거리와 위치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현재 이용 중인 대중화된 기술 수준으로는 우주쓰레기 크기가 10㎝ 이하이면 반사신호가 약해 정확한 위치 확인이 어렵다. 연구팀은 AI 신경망기술과 오차보정 알고리즘을 레이저추적 망원경에 결합시켰다. 그 결과 레이저추적 망원경의 관측정확도를 높여 1~10㎝ 크기의 우주물체 위치까지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기존 95개의 별 관측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22개의 별을 관측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검증했다. 마 톈밍 교수는 “우주쓰레기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우주선과 인공위성을 안전하게 운용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번 기술은 지금까지 나온 방법 중 우주쓰레기의 위치를 가장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활용하기도 쉽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dmondy@seoul.co.kr
  • 전운 감도는 한중 ‘폴더블폰 대전’

    전운 감도는 한중 ‘폴더블폰 대전’

    2020년에는 본격적인 ‘폴더블(접는)폰 대전’이 펼쳐진다.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를 시장에 내놓은 ‘폴더블폰 원년’ 2019년이 조심스럽게 대중의 반응을 확인하는 시기였다면 2020년부터는 회사별로 폴더블폰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조개껍데기처럼 가로축으로 접는 ‘클램셸’ 디자인의 폴더블폰을 새해에 내놓을 계획이며, 중국에서만 폴더블폰을 출시했던 화웨이는 2020년부터 유럽 등지에서도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 레노버의 자회사인 모토로라도 새해 벽두부터 폴더블폰인 ‘레이저’를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든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40만대 규모에 불과한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이 2023년 368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노리는 한국과 중국 기업들의 기세 싸움이 심화되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새해 첫 폴더블폰은 모토로라의 레이저가 될 전망이다. 모토로라는 1월 9일로 출시일을 못박았다가 현재는 이를 연기했지만 조만간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출시일에 레이저를 접할 수 있도록 적정한 수량을 살피고 있다”면서 “예정됐던 출시일에서 많이 미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의 설명대로 결함 때문에 미룬 것이 아니라면 오는 1~2월 내로 다시 출시일이 잡힐 가능성이 높다. 레이저는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폴더블폰이다. ‘레이저V3’는 2004~08년에 폴더폰으로 출시돼 1억 3000만대 이상 팔렸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원작의 디자인을 계승해 재창조한 ‘복고풍’을 전략으로 삼았다. 과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폰을 접으면 ‘레이저V3’와 닮은 형태로 변하고, 여닫을 때에는 마치 폴더폰처럼 ‘딸깍’ 소리가 나도록 설계했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6.2인치이고 접었을 때 외부에 나타나는 화면은 2.7인치이다. 사전 예약 출시 가격은 1500달러(약 175만원)로 책정돼 있어 시장에 나온 폴더블폰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중국 스마트폰의 선두주자인 화웨이는 자사의 첫 폴더블폰인 ‘메이트X’의 후속 제품인 ‘메이트Xs’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에서 해당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이트Xs는 기존 제품처럼 좌우로 펼치는 ‘폼팩터’(제품형태)는 동일하지만 더욱 얇고 가벼우며 힌지(경첩)도 매끄러워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판매는 내년 3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중국의 정보기술(IT) 업체인 원플러스도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쇼 ‘CES 2020’에서 폴더블폰 신제품인 ‘콘셉트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알리는 티저 영상에는 구체적인 사항이 나오진 않았지만 “미래 스마트폰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중국 업체들에 맞서는 삼성전자는 클램셸 형태의 신작 폴더블폰을 내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갤럭시S11 출시 행사나 혹은 늦어도 상반기 중에는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 갤럭시폴드 2세대 실물 추정 사진이 유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베젤이 다소 두꺼운 것을 빼고 기존 스마트폰과 비슷해 보이지만 이를 절반 크기로 접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올해 나온 갤럭시폴드는 좌우로 펼치면 기존의 폰보다 화면이 커지는 방식이었는데 2020년에는 새로운 ‘폼팩터’를 내놓는 것이다. 약 240만원에 달했던 1세대 제품에 비해 저렴한 100만원대 중·후반으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폴더블폰 판매 목표를 500만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들의 공세 속에서 본격적인 폴더블폰 대중화 시대를 주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2019 하반기 히트상품] 100인치 4K 초고화질… 초대형 화면 구현

    [2019 하반기 히트상품] 100인치 4K 초고화질… 초대형 화면 구현

    LG전자의 ‘LG 시네빔 Laser 4K’ 프로젝터는 초고화질·초대형 화면에 편의성까지 갖춘 제품이다. 현재 LG전자는 타입 및 가격대별로 4K 해상도를 구현하는 ‘LG 시네빔’ 프로젝터 3종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설치가 편리한 ‘시네빔 레이저 4K’ ▲좁은 공간에서도 최대 120인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하는 초단초점 ‘시네빔 레이저 4K’ ▲고해상도와 합리적 가격을 겸비한 ‘시네빔 4K’ 등 3종이다. LG 시네빔 Laser 4K는 4K UHD 해상도와 파란색 레이저 광원과 빨간색 레이저 광원을 동시 적용한 듀얼 레이저 광원을 탑재했다. 단색 레이저 광원을 사용하는 프로젝터보다 더욱 풍부하고 섬세한 색 표현이 장점이다. 사용자는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색 표현을 정확하게 볼 수 있다.
  • ‘부진의 늪’ 국산차, 내년 SUV 신차로 반전 노린다

    ‘부진의 늪’ 국산차, 내년 SUV 신차로 반전 노린다

    준중형 세단 ‘아반떼’ 완전변경 큰 기대기아차, ‘쏘렌토’ 준대형 SUV급 몸집 키워‘스포티지’, 하반기 투싼과 준중형 격돌르노 ‘XM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내수 시장 침체와 세계 경제의 불황으로 2019년 한 해 판매 부진의 늪에 빠진 국산차 업계가 2020년 신차로 실적 반전을 노린다. 올해 현대자동차 ‘쏘나타’, ‘그랜저’, 기아자동차 ‘K5’ 등 신형 세단이 한판 대결을 펼쳤다면 내년에는 현대차 ‘투싼’,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 ‘스포티지’ 등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끼리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방 최강자’ 현대차는 올 한 해 완전변경 쏘나타와 부분변경 그랜저 등 정통 세단으로 선전했다. 내년 최대 기대작은 상반기 출시가 유력한 준중형 SUV 1위 ‘투싼’ 완전변경 모델과 중형 SUV 1위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이다. 특히 신형 투싼은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공개된 SUV 콘셉트카 ‘비전 T’의 양산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전 포인트는 투싼 라인업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새로 추가될지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될지 여부다. 이와 함께 준중형 세단 1위 ‘아반떼’ 완전변경 모델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말 신형 K5의 인기로 고무된 기아차는 내년 출시되는 신차로 현대차의 경쟁 모델을 뛰어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최대 기대작은 중형 SUV 쏘렌토와 준중형 SUV 스포티지, 그리고 대형 SUV(RV) 카니발 완전변경 모델이다. 신형 쏘렌토는 준대형 SUV 수준으로 몸집이 커지고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로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지는 내년 하반기 현대차 투싼과 준중형 SUV 왕좌를 놓고 격돌한다. 꾸준한 수요가 있는 카니발도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 밖에 경차 ‘모닝’과 소형 SUV ‘스토닉’, 중형 스포츠 세단 ‘스팅어’, 준중형 세단 ‘K3’가 내년에 부분변경 모델로 다시 돌아온다. 제네시스는 내년으로 출시가 미뤄진 첫 SUV ‘GV80’을 시작으로 준대형 세단 ‘G80’ 완전변경 모델과 중형 세단 ‘G70’ 부분변경 모델을 잇달아 선보인다. 중형 SUV ‘GV70’도 내년 하반기 혹은 2021년 상반기쯤 출시된다. 르노삼성차는 세단과 SUV의 중간 형태인 크로스오버 SUV(CUV) ‘XM3’를 내년 초 선보이며 자동차 명가의 부활을 노린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QM3’ 완전변경 모델과 중형 세단 ‘SM6’ 부분변경 모델, 소형 전기차 ‘조에’(ZOE)도 새로 출시한다. 한국지엠은 스스로 야심작이라 칭한 준중형 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 쌍용차는 내년 신차 출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강남, 31일 코엑스 광장·영동대로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축제

    서울 강남구는 오는 31일 삼성동 코엑스 광장과 영동대로에서 ‘2020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강남구와 현대자동차·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선 새해맞이 축하 콘서트, 카운트다운 세리머니, 불꽃놀이와 레이저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하 콘서트엔 송가인, 다이나믹듀오, YB, 터보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고, 초대형 옥외 LED 스크린을 활용한 카운트다운 세리머니와 함께 화려한 불꽃쇼·레이저 퍼포먼스가 10여분간 펼쳐진다. 사전 이벤트로 유명 유튜버 창현(BJ창현)의 ‘거리노래방’이 열린다.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 옥외 LED 스크린인 SM타운 미디어와 국내 최고 높이 지주형 광고물인 코엑스 미디어타워 등 5개의 미디어를 비롯해 네이버TV·페이스북·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광수 관광진흥과장은 “앞으로 최첨단 미디어아트와 한류 콘텐츠를 접목해 강남을 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반창고처럼 붙여 신체를 실시간 체크하는 센서 개발

    DGIST 정보통신융합전공 권혁준 교수는 성균관대 김선국 교수 연구팀과 함께 24시간 실시간으로 생체 신호와 특정 움직임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피부 부착 패치형 건강 진단 센서 시스템’을 개발했다. 센서를 반창고 붙이듯 간단하게 피부에 부착해 건강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권 교수팀은 격렬한 운동이나 긴박한 응급 상황처럼 다양한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생체 정보 수집을 가능케 하는 센서 개발에 집중했다. 그 결과,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구조를 레이저로 정밀하게 제작, 신체 정보를 수집하는 센서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권 교수팀은 구불구불 기어가는 뱀의 형상과 거미줄 구조에 착안해 큰 신체 움직임에도 센서가 손상 없이 작동할 수 있는 안정적인 구조를 구현했다. 더 나아가, 지그재그 모양의 종이 공예 구조를 응용해 센서가 수직 방향으로 갖는 신축성을 크게 향상시켜 인체의 격렬한 움직임에도 견딜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번에 개발된 패치형 센서는 생체 친화적인 방수 재질로 제작돼 피부에 잘 부착되지 않아 정확한 정보를 얻기 힘든 문제점을 개선했다. 추가적으로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이 가능해, 신체정보를 24시간 클라우드서버에 저장할 수도 있다. 이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인 영유아와 독거노인,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는 군인, 소방관 등 다양한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 교수는 “반창고 붙이듯 붙이기만하면 다양한 인체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며, 향후 가축과 같은 동물들의 질병 관찰과 모니터링에도 적용 가능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본 연구는 전기전자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IEEE(Transaction on Industrial Electronics) 온라인판에 11월 6일 게재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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