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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보는 눈/김희수 김안과병원장(굄돌)

    우리의 고전문학인 심청전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은 심봉사가 눈을 뜨는 장면일 것이다.공양미 삼백석을 부처님께 바치면 눈을 뜰수 있다는 스님의 말씀에 공양미를 마련할 능력도 없으면서 눈뜰 욕심에 그만약속을 해버린 것이다.효녀심청이의 지극한 효심으로 심봉사는 눈을 뜨고 광명천지를 보게 된다. 무남독녀 심청이를 보게 되는 극적인 장면이 전개되면서 심청전은 절정을 이루게 된다.장님이 눈을 뜰 수 있다는 것은 심청전에서나 있을 수 있는 기적이며 염원일뿐 이루어낼 수는 없었다.그러나 현대의술은 공양미 삼백석이나 심청이와 같은 효심이 없더라도 안과적수술로 어렵지 않게 장님에게 빛을 찾아주고 있다.백내장수술을 비롯해 녹내장·망막수술은 물론 각막이식수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술기술의 반전은 실명을 예방학 구제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특히 백내장수술에서 인공수정체 삽입술의 개발은매일 수없이 많은 심봉사의 기적을 이루어 내고 있다.최근에는 컴퓨터와 레이저광을 이용하여 도수높은 안경을 써야하는 직접 각막을 가공하여안경없이도 생활할 수 있게끔 하는데까지 이르고 있다.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본다고 할때 육신의 안구만 온전하면 되는 것일까? 이에 더불어 바른 마음도 함께 가져야 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본다. 똑바로 보라고 말할때의 본다는 개념은 안구의 능력을 벗어난 마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온전한 안구를 가지고도 바로 보지를 못하여 판단을 그르치는 일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신문의 사회면을 어지럽게 장식하는 흉악한 범죄를 대할 때 마다 보지 못해서가 아니라 바로 보지못한 업보라고 생각되어진다.눈은 도구일뿐 정작 보는 것은 마음으로 보는 것이 아닐까? 오늘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육신의 눈을 치유받기 위해서 병원을 찾아온다.개안수술을 받고 심봉사와 같이 덩실덩실 춤을 추는 것을 보면서 마음을 바로 잡는 수술도 함께하여 바로 보는 눈으로 고쳐 줄 수는 없을까하고 생각해 본다.바로 보보는 눈으로 고쳐주는 것이 안과영역을 벗어난다면 교육자의 손을 거쳐서라도 고쳐주는 사람은 있어야 하겠다.
  • 한­중 과기협정 오늘 체결/서울­북경 과기센터 설립

    【북경=김명서특파원】 김진현과학기술처장관과 송건중국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부총리)은 29일 상오 조어대에서 과학기술장관회담을 갖고 양국간 과학기술협력사업의 발굴및 합의추진을 내용으로한 한·중과학기술협력협정안에 합의,30일 상오 협정을 체결키로했다. 양국 과학기술장관은 오는11월 송위원장의 방한을 계기로 서울과 북경에 각각 한·중및 중·한과학기술센터를 설치키로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은 소재·정밀화학·표준측정·레이저·문화재 분야에서의기술교류를 위해 연내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키로 합의했다.
  • 레이저프린터 「카트리지」 전문 재생

    ◎동승엔지니어링,연10만개 판매계획/마모된 부분을 화학처리로 특수코팅/수입가격 절반으로 새 제품 구입효과 폐기물재활용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사무기기인 레이저 프린터의 소모부품을 전문적으로 재생시키는 (주)동승엔지니어링(대표 신세철·43).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729의1에 자리잡은 이 회사가 설립한것은 지난5월. 이미 사용해 결함이 생긴 레이저 프린터의 핵심부품인 인쇄때 빛을 내는 카트리지의 드럼과 인쇄용 가루를 종이에 정착시키는 토너를 재생산하기 위해서다. 『값비싼 수입 사무기기부품을 한번 쓰고 버린다는 것은 너무 큰 낭비지요.외화절약과 환경공해의 방지차원에서도 소모성부품을 재생시키는 일은 필요합니다』 대표 신씨의 설명이다. 드럼과 토너로 구성되어 있는 카트리지는 평균 4천∼8천장정도의 종이를 인쇄하면 드럼 자체에 흠집이 생기고 마모되거나 인쇄가루등이 떨어져 새것으로 갈아야 끼워야 한다. 이에따라 국내에서 1년에 30여만개정도 소모되는 카트리지를 폐기할 경우엄청난 외화낭비와 함께 이 부품에 사용되는 분해되지 않는 화학물질 때문에 환경공해를 일으키게 된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미국의 화학기술회사로부터 마모된 드럼표면을 화학처리로 덧입히는 특수코팅공법을 도입해 국내에서 사용된 카트리지 10만여개를 회수,재생시켜 판매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 12만여원대에 수입되는 이 부품을 6만∼8만원선에서 인쇄때 화질이나 수명에 있어 전혀 새제품에 비해 뒤지지 않는 제품으로 재생산해 사용할수 있다. 현재 미국은 이 부품을 재활용품으로 지정,정부의 지원아래 재생산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 92자동기기·산업기술제품전/미·일 등 12개국서 참가 “성황”

    ◎기계공업진흥회 주관,KOEX서 열려/첨단 레이저가공기 등 8천점 선보여/건전지로 작동,급수 자동조절장치도 한국기계공업진흥회가 주관하는 92국제자동화 정밀기기전및 산업기술개발제품전이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KOEX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이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미국 일본등 12개국 7백85개품목 8천17점의 기술제품이 출품되고 있으며 최신 첨단자동화 레이저가공기와 산업용 로봇 조립자동화시스템등 공장자동화관련 기기들이 눈길을 모은다. 특히 상공부의 기술개발비 지원을 받아 기업·연구소·대학등에서 개발에 성공한 제품과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 산업기술개발 제품전에는 반도체장비와 의료장비등 그동안 수입의존도가 높았던 제품과 환경오염방지기술및 에너지절약제품이 대거 출품되고 있다. 이색적인 몇가지를 소개해 본다. ▲자동차 고장진단 전문가시스템=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측정해 컴퓨터로 차량의 고장여부및 고장부위를 알아내는 기술. 한양대 자동차공학과 오재응교수팀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이 시스템은4대의 마이크가 부착된 검사기를 자동차엔진부위에 설치,측정된 소음과 진동을 컴퓨터가 분석함으로써 고장여부를 5∼30분안에 가려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측정된 소음을 컴퓨터언어로 변환시키는 신호처리기술을 통해 디지털신호로 입력하고 입력된 소음정보는 컴퓨터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저장된 각종자료와 비교과정을 거쳐 이상유무및 고장부위가 출력되며,고장부위는 문자및 그림으로 표시되는 것이 특징. ▲미생물학적 악취가스 정화시스템=토양미생물을 이용하여 생물학적으로 분해가 가능한 악취를 제거하는 탈취장치. (주)화랑환경 양익배씨팀이 지난 4월 개발한 이 장치는 악취물질을 분해하는 고활성균주를 분리배양하여 고농도로 담체화시킴으로써 악취제거율이 99%에 이르고 화학탈취법에 비해서 유지비가 적게 들며 2차 공해를 일으키지 않고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심야전기 이용 잠열축열식 난방시스템=자갈골재 대신 망초(황산나트률)를 이용한 온돌난방시스템. 실외온도가 영하12도 기준일때 밤 10시간동안에 32도이상의 열을 저장했다가 낮 14시간동안에 추가로 열을 공급하지 않고도 지속적으로 실내온도를 22∼26도,바닥온도를 32∼40도로 유지해 준다.
  • 미래의 책 「CD­ROM」 각광 받는다

    ◎1장에 정보기억용량 640MB/플로피디스켓 1500여장 분량/지난해 「성경라이브러리」 이어 3종 선보여 많은 양의 정보와 다양한 검색 기능을 갖춘 「전자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용어 자체부터 생소했던 CD-ROM 또는 「전자책」의 개념등 상품이 다양해짐에 따라 일반인들에게까지 친밀해지고 있는 것이다.아직 우리나라의 CD-ROM 시장은 작다.상품화된 CD-ROM도 아직 3종에 불과하다.그러나 내년까지는 10여종의 제품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컴퓨터 전문업체인 큐닉스사가 한글과 영문 성경을 실은 「성경라이브러리」를 펴낸것을 시작으로 삼성전자가 영어회화교재인 「다이내믹 잉글리시」와 「액티브 잉글리시」를 발간했다.올해 10월쯤 웅진미디어와 세광데이터네트도 각각 1개씩의 제품을 내놓기 위해 시험중에 있다.웅진은 국민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국·영·수 교재인 「웅진터미네이터」를 내고 세광은 이미 책과 비디오로 나와 있는 「설악산4계」를 「전자책」으로 펴낸다. 이밖에 한국도서출판협회도 도서목록을 CD-ROM에 싣는 작업에 착수했고 정신문화연구원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을,동아출판사는 「동아원색대백과사전」을 「전자책」으로 만들것을 구상하고 있다. CD-ROM이 미래의 책으로 인정받고 있는것은 우선 기존의 다른 매체에 비해 정보기억용량이 크다는 점에서 비롯된다.직경 12㎝,두께 1.2㎜의 플라스틱 원판에 금속표면을 입힌 CD-ROM 1장의 최대 정보축적용량은 약 6백40MB이다.이는 A4용지의 30만장 또는 플로피디스켓 1천5백여장에 해당한다.이렇게 작은 크기의 원판에 그렇게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것은 빛(레이저)를 이용하기 때문.CD­ROM의 중심으로부터 바깥쪽으로 향하여 약 2만개의 선이 음반의 홈처럼 새겨져 있는데 여기에 실린 정보를 레이저광기술을 이용,일반개인용 컴퓨터(PC)로 읽어낼 수 있다. 막대한 기억용량과 함께 「전자책」의 또하나의 장점은 다양한 검색기능을 꼽을 수 있다.검색 소프트웨어를 잘 만들 경우 책이나 지은이 이름을 몰라도 조건만,예를 들어 미국,어린이,번역… 등을 제시하면 원하는 자료를 화면으로 불러낼 수 있는 것이다. 「전자책」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동호인 또는 전문가들의 활동도 활발하다.지난 88년 결성된 한국전자출판연구회(회장 이기성)는 여러차례의 연구발표회를 가졌고 올해 한국전자출판협회(회장 허창성)로 발전시켰다.한국전자출판협회는 21∼22일 서울 우이동 그린파크호텔 세미나실에서 「제1회 워크숍」을 갖는다.
  • 음란디스크 불법 복제/수도권에 판 30대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 이삼검사는 18일 이병민씨(35·송파구 문정동 145 문정시영아파트 3동 1104호)를 음란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4월초부터 경기도 하남시 덕풍3동 285에 작업실을 차려놓고 레이저 디스크 플레이어를 설치해 서울 세운상가등에서 음란레이저디스크를 구입,2천5백여개의 테이프를 불법으로 복제해 서울·경기 일대에 팔아 4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학생부 박주형군외 3명/전국과학전 대통령상 수상자(인터뷰)

    ◎“연구비조달·레이저실험아 가장 힘들었어요” 『기숙사의 방충망이 파손된 곳을 덧붙여 보수해 놓은곳에서 이상한 물결무늬가 일렁이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이번 연구를 하게 됐습니다』 제38회 전국과학전람회 학생부에서 대통령상을 받게 된 4명의 학생 박주형·이은석·한국현·강훈군(16·대전과학고2년)은 1학년때부터 버직스(4명의 물리학도란 뜻)란 물리학스터디그룹을 만들어 함께 공부해 온 소년과학자들로 이번 연구도 그룹 활동중 자연스럽게 나온 것이라고 했다. 수상작 「격자에 의해 생기는 물결무늬의 해석과 그 응용에 관한 연구」는 물결무늬가 생기는 원인과 그 현상의 응용방법을 연구한 작품.소년과학자들은 9개월간의 연구결과 두개 이상의 반복적 무늬가 겹칠때 물결무늬가 생기며,격자가 그 자신의 그림자와 겹칠때 생기는 물결무늬는 등고선의 역할을 할 수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거울격자를 만들어 물체를 비추게 하면 제품의 외형검사에도 응용할수 있고 학생들의 등고선개념 교육자료로도 활용할수 있습니다』 연구결과 활용아이디어까지 제시한 이들은 『연구진행중 연구비 조달과 밤잠을 줄여야 했던일,연구결과 증명을 위해 숨이 막히도록 향불을 피워놓고 레이저실험을 했던 일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 한국,러시아 군수산업 민수화 참여/양국 산업장관 합의

    ◎첨단분야 협력·합작투자 확대 한국과 러시아는 러시아의 군수산업 민수전환 분야에 한국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양국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한봉수상공부장관과 티트킨 러시아 산업부장관은 1일 상공부 대회의실에서 한·러산업장관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따라 우리기업들은 러시아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항공·우주,통신,전자,합금소재등 군수산업분야의 민수전환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양국 장관은 이를 위해 한국기계공업진흥회등 우리측 유관단체와 러시아의 방산연맹간에 협력창구를 마련하고 산업기술정보의 상호교환을 위해 산업기술정보원과 러시아 국제과학기술센터 사이에 데이터베이스 연결을 지원키로 했다. 한국측은 또 우리업계의 관심이 높고 러시아가 첨단기술을 가지고 있는 우주·항공,레이저,생명공학,신소재,첨단전자부품 등의 분야에서 공동개발 및 합작투자등 협력확대를 요청했다. 우리측은 이와함께 한·러 산업협력의 촉진을 위해서는 기술이전 및 투자협력의 활성화를 위한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우리기업의 대러시아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러시아정부의 노력을 요청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이같은 사업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양국의 정책담당자로 구성되는 산업협력 공동위원회를 정례적으로 열기로 했다.
  • 구소 핵물질 평화이용/러,일에 공동사업 제의/니혼게이자이 보도

    【도쿄 연합】 러시아 정부는 최근 일본 정부와 재계에 구 소련의 무기용 핵물질의 평화이용을 위한 협력을 요청해 왔다고 일 니혼 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30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이같은 제의는 옐친 대통령의 방일에 앞서 8월초 일본을 방문한 폴토라닌 러시아 부총리가 이시가와 로쿠로(석천육낭)일본 상공회의소장과 회담에서 제시했으며 일·러시아 정상회담의 의제가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폴토라닌 부총리가 제시한 경제협력안은 ▲핵무기의 평화 이용 ▲광 섬유에 의한 러시아 대륙횡단 통신간선의 건설 ▲레이저 광선 기술 응용에 의한 선박등의 부식방지가공및 해양 오염의 제거등이다.
  • 한·중 과학기술협력 본격화 기대/정식수교 계기로 교류현황 알아보면

    ◎연구기관간 협력각서 총6건 체결/내년 우주 등 8과제 공동연구 착수/과기협정 체결되면 가속기·동의학 등 급속발전 예상 한중수교에 따라 한중 양국의 과학기술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한중 과학기술교류는 서로간의 절실한 필요성 인식에도 불구하고 미수교국간 교류라는 한계에 따라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왔다. 하지만 24일 양국의 국교 수립으로 과학기술협력 협정체결,정부관계관 파견등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 짐에 따라 양국의 협력 관계는 아연 활기를 띠게 될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한중간의 민간 과학기술협력 현황을 보면 국제공동연구로 인하대학과 중국 해양연구소가 중국해 해양자원 개발연구를 지난 90년부터 수행해 왔고 포항공대가 중국 고능물리연구소로부터 방사광 가속기 건설관련 장비및 기술(2백만달러상당)을 도입했으며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중국원자력 총공사에 제공한 대아만 원전비파괴검사 용역(27만 6천달러),진산원전 부지해석기술자문(34만2천달러)을 수행한 정도를 들수있다.그밖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정책기획본부와 중국과학원 정책관리 연구소간의 협력각서체결등 연구기관간 협력각서가 6건 체결됐고 한전·한국해양연구소및 중국국가과학기술위원회간에 가로림만 조력발전 타당성조사 관련기술 협력방안이 협의되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양국은 서로간의 국가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과학기술교류 확대가 긴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국교수립 훨씬 이전인 지난 3월 이미 북경에서 과학기술장관 회담을 갖고 이를위한 토대마련을 서둘러 왔다.특히 이과정에서 863고도기술개발계획등 국가기술개발과제를 추진중인 중국측은 송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부총리급)이 한국측 과학기술처장관을 전격 초청하는등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왔다.그 결과 양국은 과학기술 협정체결 필요성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서로의 강점기술분야에 대한 상호보완적 협력및 38개과제 공동연구,중국해지역 환경·자원 공동조사및 동양의약·문화재 연구를 통한 첨단관련기술 공동개발,두만강 유역개발등 동북아지역 협력확대등의 시행과 이를위한 기술조사단의상호 파견을 합의하는데 이르렀다. 따라서 향후 한중간의 과학기술협력은 이같은 양국 합의사항을 단계적으로 실현해가는 과정을 밟아나갈 것으로 예상된다.즉 연구기관및 민간 기술협력의 근거를 마련해주기 위한 과기협정이 우선 체결되고 합의단계에 머물러 있던 공동연구과제가 본격 착수될것이 틀림없다.과학기술처도 이와관련,▲지난 6월 동의약연구조사단에 이은 9월 소재기술조사단등 중국기술조사단의 추가파견(내년까지 8개팀 40명) ▲과학기술협정체결(10∼11월 양국정상회담 개최시) ▲주중 과학관 파견(93년상반기) ▲38개 공동연구과제중 우주항공,가속기,레이저 응용기술등 중국측 강점기술분야 5개과제와 동양의약,해양,문화재등 공동관심분야 3개과제 우선착수(93년)등을 향후 계획으로 밝힌바 있다. 중국은 5천여개의 연구기관과 약 1천만명의 과학기술자등 방대한 과학기술자원 보유국이다.중국은 특히 인공위성을 자체제작,발사하고 핵기술을 보유할 정도로 우주항공·레이저·가속기등 물리기술과 신소재기술,군사기술등에서 세계적인 기술수준을 갖고 있다.따라서 반도체·통신·원자력분야등에서 기술우위를 갖고 있는 한국과 중국이 손잡을 경우 서로간의 기술보완은 물론 신동의약·문화재연구등 전통기술의 현대화에 개발잠재력이 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가상 망막현시기 시제품 개발

    ◎레이저빔 이용… TV대체할 신기술/스크린없이 1초에 66개 영상 표출 가상 망막현시기(VRD,Virtual Retinal Display)라는 새로운 개념의 영상장치가 TV를 대체할 신기술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워싱턴대 기계·인간결합기술연구소의 조엘 콜린박사팀이 연구중인 이 기술은 레이저빔을 이용,스크린없이 인간의 망막에 직접 영상을 투사해 보인다는 개념. 가상망막현시기는 일반 텔레비전 스크린과 유사점이 많다.앞에서는 전자빔이 앞뒤로 오가며 형광코팅면에 빛을 방사한다.이 장치는 또 주사빔도 이용하는데 저강도의 이 레이저는 망막위의 감광세포를 자극한다.두경우 모두 형성되는 영상은 「화소」라고 불리는 세포로 구성된다. 콜린이 개발한 시제품은 4백×3백화소의 해상도를 보여주며 컴퓨터의 지시를 받는 레이저는 초당 66개의 이미지를 표출해 생동감넘치는 동화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가상망막투시기는 아직 갈길이 먼 기술.영상 표현은 빨간색으로만 나타나며 시야도 35도 수준에 머물러있기때문이다.그러나 레이저기술의 발달에따라 이는 곧바로 극복될수 있다는게 연구팀의 주장이다.
  • 대장포진/다한증/동통치료법이 효과적

    ◎내·외과치료로 완치안될때 시도/교감신경 차단… 발병원인을 제거/알레르기성비염은 경추마취주사 10∼15회 맞아야 좀처럼 완치하기 어려운 대장포진·알레르기성 비염·다한증 등의 치료에 동통(참기 힘든 격심한 통증)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동통치료란 내·외과적으로 일어나는 격심한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단독및 병행요법으로 약물을 투여하거나 신경을 차단해 통증을 없애주는 것.방법은 경구·피하 등으로의 약물투여,신경차단,신경파괴제를 이용한 신경파괴술,레이저요법,전기자극법 등이 있다. 서울대병원 마취과 이상철교수는『내외과적 치료로 완치가 힘든 대상포진·알레르기성 비염·다한증 등의 경우 중도에 치료를 그만두는 사례가 많다』며『이때 포기하지 말고 각 대학병원 등에 설치된 동통진료실을 찾아 치료를 받으면 좋은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준다. 동통진료실에서 이러한 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것은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방법을 쓴다. 대장포진은 몸의좌우 어느쪽이던 한쪽 신경에 수두나 대상포진 바이러스에감염돼 일어나는 질환.주로 머리·얼굴 등의 삼차신경,가슴·등 등의 늑간신경,둔부·하지 등의 좌골신경의 영역에서 띠모양으로 발병된다.치료는 목과 가슴 위쪽에 교감신경이 모여있는 성상신경절,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막중의 하나인 흉부경막외,가슴의 폐를 싸고 있는 2개의 막인 흉막간등 3개의 부위에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요법이다.방법은 이 질환이 발병한 가까운 부위의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것으로 푸카인 등의 국소마취제를 투여한다. 치료성과는 대상포진이 대개 통증이 있은후 며칠내 발진이 일어나므로 7∼10일이 가장 효과적이다.이는 치료가 빠르면 결과도 좋을 뿐만 아니라 대상포진후신경통 등의 합병증을 예방할수 있기 때문.또 발병후 1개월까지는 어느정도 치료가능하지만 3개월이 넘으면 치료할수 없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집안의 먼지나 꽃가루 등의 항원이 몸속에 침입하면 이에 대해 항체가 형성돼 결합하는 항원항체반응이 일어나면서 세포로부터 화학물질이 유리돼 나온다.이때이 화학물질의 자극으로 코점막의 자율신경활동 균형이 깨지거나 부교감신경의 작용이 지나치게 예민해져 생기는 질환.치료는 지금까지 이비인후과적 치료에 의존해 왔으나 효과는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었다.하지만 동통진료실에서는 성상신경절을 차단함으로써 치료율을 높인다.또 양측성이므로 양쪽을 번갈아 치료해야 하는 이 질병은 경추6·7번에 10∼15회 주사하면 환자의 70%에게서 증상이 호전된다. 다한증은 주위환경의 온도가 높을때나 당뇨병·임신·갱년기장애등 고열이 나는 경우,정신적으로 불안정했을 때등 손이나 발,겨드랑이 이마 등에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질병.치료는 손의 경우 흉추2·3번에 주사함으로써 교감신경을 차단한다.효과가 있으면 무수알코올 등의 신경파괴제를 사용하면 효과가 지속된다.발은 요추의 교감신경을 차단하면 된다. 이교수는『이러한 질환의 증세를 보이면 내외과적 치료로 가능한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면서『이때 가까운 동통진료실을 찾아 상의를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 한국투혼 어디갔나/고두현 체육부 국장급기자(오늘의 눈)

    『기적이 일어났다!』는 일본유도선수단의 환호를 수긍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1일 새벽(한국시간)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유도 71㎏급 결승에서 일본의 고가 도시히코(고하념언)는 헝가리의 하이토슈를 판정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기어이 목에 걸고야 말았다.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직후인 지난달 20일 고가는 훈련을 치르다가 왼쪽무릎인대에 전치3주의 부상을 입었었다. 그는 경기가 시작되기전까지의 열흘동안 실전훈련은 전혀 소화하지 못한채 유도의 도복을 두손아귀로 움켜쥐고 무릎에 부담이 가지않는 상체운동으로만 땀을 흘렸다. 도복을 움켜쥐고 상체운동을 치른것은 「그동안이라도 도복을 잡는 감각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집념때문이다.그사이 4㎏의 감량을 위해 거의 먹지도,마시지도 못했다. 일본유도선수단이 심사숙고끝에 고가의 출전을 결정한 것은 경기 바로 전날. 경기당일은 두차례나 마취제가 담긴 주사바늘을 왼쪽무릎근처에 6군데나 꽂아야만 했다.부상한 왼쪽무릎에 부담이 안가도록 오른발을 상대방의 배에 대고 뒤로 던지는 「배대뒤치기」를 자주 썼고 되치기에 능한 선수에게는 모험을 걸지않고 판정으로 경기를 이끄는등 두뇌플레이를 잊지않았다.아무튼 대단한 정신력의 승리다. 1964년 도쿄올림픽의 복싱헤비급 금메달리스트는 뒷날 프로복싱의 왕좌에 올라 저 위대한 무하마드 알리도 물리친 일이 있는 조 프레이저였다. 당시 도쿄올림픽에 프레저저는 후보선수로 갔다.정선수는 버스터 매디스였고.매디스가 훈련도중 손가락뼈를 부러뜨리자 프레이저에게 출전기회가 돌아온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때 프레이저도 손가락뼈가 부러져있었다.하지만 프레이저는 손가락뼈가 부러졌다는 것을 감추고 출전,기어이 금메달을 따내고야 말았다.역시 정신력의 승리다. 중반이 넘어선 이번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우리의 기대주들이 어이없게 금메달을 놓치는 일이 잦아 우리 모두를 실망시키고 있다.사격 소구경3자세의 이은철 차영철,유도의 윤현 정훈 김병주,레슬링의 권덕용 허병호,여자탁구복식의 현정화­홍차옥조,복싱의 고요다 채성배 등이 별다른 투지도 불태우지 못한채 뒷심없이 밀려나고 말았다.졌다고 해서가 아니라 모두 한이 남는 경기내용들이다.김성집단장도 『선수들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악착같은 투지가 없어진것 같다』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남은 기간동안만이라도 선수들은 승패에 관계없이 후회가 남지않는 경기를 치러주었으면 싶다.
  • HD­TV와 성능 비슷/값은 6분의 1수준/광폭TV시대 온다

    ◎신호처리 디지털화… 고선명 화질/가로 16·세로 9비율 시원한 화면/일서 판매 “불티”… 국내가전사 내년 제품생산 계획 고선명TV(HDTV)와 같이 웅장하고 생생한 화면을 보다 값싸게 즐길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최근 일본에 의해 세계시장에 첫선을 보인 HD­TV가 높은 가격(2백30만∼4백만엔,한화 약 1천3백80만원∼2천4백만원)때문에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계각국의 주요 가전업체들이 HD-TV와 유사한 영상 효과를 내면서 값은 6분의 1수준에 불과한 또다른 방식의 TV를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이른바 ID­TV(화질강화 TV)계열의 광벽TV가 그것이다. 기존의 아날로그식 TV와 차세대제품인 디지털식 HD­TV의 중간단계 TV로 간주되는 광벽TV는 신호처리를 완전디지탈화해 화면의 선명도를 한층 높이는 한편 HDTV와 같은 16대9의 넓은 화면구성비를 채택,기존의 4대3 TV화면과는 비교도 할수없는 웅장함을 자랑하는게 특징이다 즉 기존의 NTSC방식 컬러TV는 명암을 나타내주는 휘도와 컬러신호간에 간섭현상이 발생,화면이 선명치못한 단점이 있었으나 광폭컬러TV는 디지탈 필터를 사용해 휘도와 컬러를 깨끗하게 분리해주는 ID­TV방식을 채택,화면이 훨씬 깨끗하다.광폭TV는 또 주사선을 하나씩 띄워 보내 물체를 겹쳐보이게 할 우려(고스트현상)가 있는 비월주사방식 대신 두개의 주사선을 받아 두었다가 동시에 화면에 띄워주는 순차주사방식을 채택,수직해상도를 2배이상 높이고 있다. 단 광폭TV는 기존의 NTSC식 방송을 16대9화면비로 잘라서 보기 때문에 화면 상단과 하단의 정보를 받지 못하는 단점이 있으나 가전업체들은 화면을 위·아래로 움직일수 있는 기능과 기존의 4대3비율로 복구해볼수 있는 기능을 부가,이를 보완했다. 광폭TV개발에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곳은 역시 일본이다.HDTV를 가장 먼저 선보였던 소니 히다치 도시바 샤프 미쓰비시등 일본 가전사들은 42만엔(한화 2백52만원,32인치)∼75만엔(4백50만원,36인치)대의 광폭TV를 저마다 개발,HDTV구입을 주저하는 소비자층을 공략중이다. HDTV개발에 선수를 빼앗긴 유럽도 이에 뒤질세라 올해초 광폭제품을 내놓았다.특히 필립스사제품은 유럽의 방송방식인 PAL과 SECAM뿐만아니라 한국과 미국 일본이 채택하고 있는 NTSC방식까지 한대의 수상기에서 구현할수 있는 멀티포인트방식을 처음으로 채택,시장확장에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광폭TV의 시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95년 이후 HDTV시장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경우 제품수명이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게 그 이유.그러나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은 가능성이 크다는 쪽으로 모아진다.대우전자 영상연구소 연구4팀 수석연구원 장규환씨는 『HDTV시대가 와도 기존 방식의 TV는 그대로 건재할 것으로 예상될 뿐만아니라 광폭TV는 디코더등을 부착할 경우 HDTV방송이나 위성방송을 수신할수도 있고 시네마형 VTR이나 레이저디스크 재생기로서의 활용도도 커 전망은 밝다고 본다』고 말하고 『특히 이번 올림픽기간을 맞아 일본의 판매고가 사별로 월 5백∼1천대를 기록,전망을 한층 밝게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는 일부 외국제품이 수입돼 팔리고 있고 대우 삼성등 가전사들이 93년 중반을 목표로 제품개발을 서두르고 있어 내년쯤이면 광폭TV시대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 오디오/품질 고급화에 기능도 다양

    ◎인기끄는 신상품들의 구입요청 알아본다/스피커 등 조합한 컴포넌트가 주류/AV/영화감상 적격… 낱개 단품 사 연결을/가라오케/콤팩트디스크에 영상도 함께 수록 우리나라의 오디오산업은 80년대 후반들어 제품의 고급화와 함께 전문업체들이 잇따라 등장함으로써 발전의 계기를 맞고있다.따라서 국산오디오는 고른 품질의 균일성과안정성,높은가격경쟁력등을 발판으로 국내 오디오 대중화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는다.그러나 초보자들이 오디오를 구입할때는 미리 사전정보를 충분히 얻고나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방학을 집에서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의 여가선용을 위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오디오 신상품들을 알아보았다. 우리나라의 오디오 생산업체는 상당히많다.이가운데 인켈·태광전자·롯데전자등의 오디오전문업체.이밖에 금성·삼성·대우등 대형가전업체와 해태전자·아남전자·한국샤프등도 후발주자로 오디오산업에 뛰어들었다.이들이 생산하는 제품은 각 회사별로 적당한 앰프,튜너,스피커들을 조합해 내놓은 컴포넌트시스템이 주류를 이룬다. ○기기 낱개판매 업체늘어 따라서 일반 소비자가 구입할때는 각각의 성능을 파악하기보다는 컴포넌트 시스템 전체의 가격이나 외관을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것이 오디오전문가들의 지적이다.그러나 요즘은 앰프등의 기기를 낱개로 판매하는 업체도 늘고있고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종류의 상품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AV시스템◁ 가정에서 하이파이 비디오나 레이저 디스크 플레이어(LDP)를 통해 영화를 감상할때 쓰는것이 좋다.영화관에서처럼 돌비 서라운드 음향을 즐길수 있도록 만들어진 오디오 시스템이다.레이저 디스크 플레이어가 보편화되면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상품으로 꼽힌다.AV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려면 각사제품별로 3백만∼4백만원씩이나 소요된다.그러나 낱개의 단품들을 구입,기존의 텔레비전과 비디오등에 연결시키면 비용을 훨씬 줄일수 있다. ○완제품 3백∼4백만원 인켈 「SAV43 30R시스템」의 경우 앰프(AX21POR)22만원,튜너(TD219OC)10만6천원,카세트 (DD219OC)23만5천원,CD플레이어(CDG219OC)19만8천원,턴테이블(PS219O)6만9천원대.그리고 스피커(SH800) 22만원,센터스피커(SC60)6만원, 리어스피커(SS50)5만원,이퀄라이저(EQ2190C)10만5천원,프로로직(ES219OC)20만원 등이다.여기에 헤드폰,마이크를 곁들이면 1백48만8천5백원에 구입할수 있다. ▷초소형 오디오◁ 작년 겨울부터 인켈의 「핌코55R」이 인기를 끌면서 각사가 고유모델을 내놓고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 초소형 오디오 컴포넌트는 일본과 우리나라만이 양산체제를 갖고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것으로 평가되는 제품.소비자들로서도 적은 공간을 차지하면서 대형오디오에 비해 조금도 손색없는 음질을빼내어 감상할수있는 편리한 제품이다.금성사의 「판타지아 505」 53만8천원,롯데전자의「아이비」 69만8천원,삼성사의 「르네상스 MM530」 53만8천원,인켈「핌코55R」 46만3천원등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가라오케 오디오◁ CDG(CompactDiscGraphics)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콤팩트 디스크에 영상까지 함께 수록한 제품.지난해부터 선풍적으로 일기 시작한 「노래방열풍」를 감지한 국내 오디오회사들이 CDG를 오디오기기와 접속시킴으로써 집안에서도 가라오케를즐길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의구매의욕을 돋우고 있다.현재 시판중인CDG플레이어는 20만원 안팎.
  • 조깅화 만져보며 “구두냐 운동화냐”/북 부총리일행 행보 이모저모

    ◎남쪽경제 현장학습:5일째/“피는 물보다 진한것 와 보니 실감”/로봇이 꽃선물하자 신기한 표정/골프연습장 지나며 “누가 주로 이용하나” 관심 ○…방한 5일째를 맞은 김부총리 일행은 23일 숙소인 경주 힐튼호넬에서 대구탕 전복찜 등으로 아침식사를 한뒤 상오9시쯤 부산으로 출발. 일행은 전날과 달리 산보도 하지 않고 일어난뒤 식다때까지 객실에 머무는 등 더위와 빡빡한 일정때문인지 다소 지친듯한 모습들. ○일행 다소 지친모습 힐튼호텔에서 부산으로 가던중 김부총리일행 한명이 「인도어」 골프연습장을 가리키며 『저곳이 무엇을 하는 곳이냐』『어떤 사람이 이용하는가』등등 호기심을 나타내기도. ○…김부총리는 상오10시25분부터 부산 화승산업 신발공장을 한시간가량 견학. 김부총리는 현승훈화승그룹회장,손기창사장등의 안내로 공장현황을 설명듣고 전시돼있는 조깅화 테니스화를 만져보고는 『구두라고 하기다,그렇다고 운동화도 아니고 뭐라고 해야 합니까』라고 질문. 시찰도중 『재질이 국산품이냐』『종업원 임금은 얼마냐』『수출도 하느냐,일본에도 수출하느냐』『한 라인에서 얼마나 생산하는가』등을 물어보았고 각 생산라인을 일일이 돌아보며 가죽·밑창을 직접 만져보기도. 시찰이 끝난뒤 그는 『이번 방문중 제일 불편한 것이 신발이었다면』면서 『신발은 신어서 편해야한다』며 『신발을 잘 만들어달라』고 당부. ○슬라이드 함께 관람 ○…김부총리일행은 이날 하오 1시30분쯤 수영헬기장에서 대우측이 제공한 헬기3대에 분승,거제도의 대우 옥포조선소로 출발. 김부총리가 대우조선에 도착하자 본관현관입구에 서 있던 직원50여명이 박수로 환영했고 여직원들이 김부총리일행에게 일일이 꽃다발을 증정. 김부총리는 회사소개 슬라이드를 시청한 뒤 회장실에서 대우관계자와 하일청 장승포시장,양정식 거제군수등과 잠시 환담. 김부총리=여기 인구가 얼마나 되나. 하시장=시군 합해서 15만이다. 김부총리=아직도 군수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나. 하시장=그렇다. 김부총리=대우조선의 1년 매출액은 얼마인가. 김우중회장=7천억원인데 1년 고생한 대가다. ○대우 국민학교 방문○…김부총리일행은 대우조선시찰후 하오2시50분부터 20여분간 대우국민학교를 방문,교장·여교사와 교육내용등에 관해 대화. 김부총리=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과목이 무엇이냐. 여교사=국어 산수 사회 자연등이다. 김부총리=외국어교육도 하는가. 여교사=영어를 주로 한다. 김부총리=컴퓨터지도는 어떻게 하는가. 여교사=담당교사지도하에 컴퓨터에 취미있어 하는 학생이 스스로 와서 배운다. ○공작 기계공장 시찰 ○…김부총리 일행은 대우조선 시찰을 마친뒤 하오3시25분께 다시 헬기편으로 김해공항으로 가 자동차로 마지막 산업시찰현장인 창원의 대우중공업으로 이동. 김부총리일행은 공작기계 가공공장 시찰중 레이저가공기와 로봇작업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특히 공장자동화기기 공장에서 로봇이 꽃을 선물하고 「환영」이라는 글씨를 쓰자 신기하다는 표정을 짓기도. ○…당초 예정보다 1시간 반이나 길어져 2시간반가량 진행된 만찬에서 김부총리는 『원래 밥먹으면서 연설을 않는 것이 예의인데 한 민족이어서 얘기를 안할 수도 없다』고 농담을던지고 『중국에서는 밥먹는데 연설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금지시켜 놓았다』고 말해 좌중이 폭소. 김부총리는 이어 『민족이란 역사적으로,자연적으로 형성되는 것이며 5천년 역사중 분단은 50년에 불과해 우리민족이 이질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것을 이번에 와서 실감했다』고 언급. 그는 특히 『우리민족이 대결하면 죽고 단결·화합하면 산다』면서 『이번 방문중 똘똘 뭉치자는 말을 들었는데 이는 가슴에 와닿는 감명깊은 말이었다』고 강조. ○…이날 숙소인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김영환부산시장주최로 열린 만찬에는 박남수 부산상의의장,장혁표 부산대총장,미영수동남개발연구원장,왕상은협성해운대표,최현도 진영수산대표,이태일 동아대총장,강병중 부산상의 부의장,김병춘(주)세원대표,이창훈 부산은행장,곽만섭 부산부시장,허복선 제일기계대표등이 참석.
  • 여름철 피부관리/지나친 자외선노출 피하자

    ◎태양광선 많이 받으면 피부병 유발/기미·주근깨·검버섯 생겨 노화촉진/야외 나갈때 모자·선글라스등 준비 바람직 여름휴가를 맞아 바다로,산으로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계절이다.피서철이 되면 자연스레 야외활동도 많아져 태양광선을 직접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이때 태양광선에 포함된 자외선을 지나치게 많이 받으면 각종 피부병변을 동반하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청되고 있다. 강진수피부과전문의는『우리나라의 경우 여름철에는 태양광선속에 포함된 자외선 양이 자연스럽게 많아져 사회활동하며 받는 양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구태여 해수욕장 등에서 오랫동안 햇볕을 받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태양광선이 인체에 좋은 점도 많으나 자외선을 많이 쬐면 좋은 점보다는 여러가지 피부병변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태양광선은 태양이 광선을 발사,지구에 도달할 때의 파장에 따라 적외선·가시광선·자외선으로 나뉜다.적외선은 파장이 7백40∼3천나노메타(1억분의 1)로 전체 태양광선의 약50%이상.40%인 가시광선은 파장이 4백∼7백40나노메타로 눈으로 볼수 있는 빛이다. 피부병변의 주요인인 자외선은 파장이 4백나노메타 이하로 자외선A·B·C로 분류된다.전체 태양광선중 약6%를 차지하는 자외선A는 파장이 3백20∼4백나노메타로 기미나 주근깨 등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피부에 색소침착을 유도하므로 피부를 태우거나 노화를 촉진시키는 등의 피부에 장기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성질이 있다.자외선B는 2백80∼3백20나노메타의 파장을 가진 것으로 태양광선의 약0·5%.햇볕을 쬐었을때 갑자기 피부가 익는 일광화상 등의 급성적인 반응을 일으킨다.파장이 2백80나노메타이하인 자외선C는 지구상에 도달하지 않아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자외선이 문제가 되는 것은 등산·테니스·골프 등의 취미활동 등으로 자외선에 피부노출의 기회가 늘어나는 것.또 지구환경의 오염으로 오존층이 파괴돼 자외선량이 많아지는 것 등이다. 따라서 지나치게 자외선에 피부노출이 많아지면 생기는 대표적인 피부병변은 피부가 헐거나 피가나는 피부암,얼굴 등이 우둘두둘해지며 사마귀모양인 검버섯,주근깨,기미 등이다.게다가 피부가 건조및 위축하기 쉽다.잔주름이 많아진다.모세혈관 확장현상이 동반되며 노화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로 나갈때 모자·양산·선글라스 등을 준비한다.갑작스레 장시간 태양광선에 피부를 노출시키지 말고 서서히 단속적으로 받아야 한다.특히 피부가 흰사람은 직접 태양광선을 많이 받는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는 ▲피부암의 경우 종양부위를 제거하는 외과수술 ▲검버섯은 외과수술및 탈피술·냉동요법·레이저치료 ▲기미와 주근깨는 탈피술·레이저치료 ▲노화현상은 레이저치료를 한다. 강전문의는『여름철 해수욕 도중 갑자기 피부가 익는 일광화상이 발생했을 때는 흰우유 냉찜질을 하면 통증이 가라앉는 응급처치의 한 방법』이라고 충고한후 『서울 강남에 실내에서 선탠하는 곳도 생겼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피부를 태우려는 것은 단지 노화를 촉진하는 행위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 “갈릴레오망원경 매우 정밀”/미 국립광학연,레이저기술이용 조사

    ◎“렌즈표면 최신제품에 손색없다” 감탄 미국립광학연구소(NOI)가 현대의 첨단기술을 이용해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 1642년)가 사용했던 망원경 렌즈를 조사해본 결과 이들 렌즈가 매우 정밀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의 과학주간지 「네이처」 최신호가 보도했다. 이 연구는 갈릴레오가 17세기 후반 태양계에서 볼 수 있었던 것들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주고 있다. 갈릴레오는 목성에도 주변을 회전하는 위성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천동설에 반대하게 됐는데 결국 이 때문에 카톨릭 교단으로부터 이단자로 몰려 사후 상당기간 정식으로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등 박해를 받아 왔다. NOI의 기셉 몰시니와 두 동료는 최신 레이저기술로 갈릴레오의 유품으로 남아 있는 두개의 망원경 렌즈와 검정색 받침대에 올려져 있는 외렌즈의 표면을 조사해 봤는데 렌즈에 사용된 유리가 그 광학적 특성에서 현대의 정교한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밀했다는 것이다. 이 렌즈들은 빛이 통과할 때 생기는 파장이나 색상에 별로 영향을 받지도 않았으며 두개의 볼록구면으로 이루어진 외렌즈의 표면은 특히 정교한 것으로 밝혔다. 망원경렌즈 표면의 정밀도 역시 최신 제품과 필적할만 했다.그러나 연구팀이 정말 놀란 것은 두 렌즈가 거의 완벽하게 균일한 표면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아마도 도가니 속에서 유리를 다듬었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다른 구면렌즈 위에는 좀 불완전한 흔적이 남아있는데 이는 일종의 선반 같은 곳 위에서 유리를 돌렸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또 한짝의 렌즈가 이루고 있는 구경의 정밀도에 대해서도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다고 밝힌다.
  • 첨단생산시스템/G7프로젝트 개발목표와 전망(첨단기술 신도전:1)

    ◎기계·전자등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무인화가동으로 인력 3분의 1로 줄어/2001년까지 4,381억 투입… 차세대가공시스템 도전 한국 수출산업의 한계를 상징하는 이야기로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근로자들이 열심히 제품을 생산해 수출해봤자 그 제품을 만드는 고가의 기계는 모조리 외국에서 수입해 결국 무역수지는 적자를 면키 어렵다는 것이다. 산업이 자원·자본중심에서 첨단기술중심으로 고도화되고 노동력마저 부족해질때 이같은 「생산기술」부재는 경제에 더욱 심각한 타격을 준다.경쟁국이 제품 하나를 만드는데 이틀이 걸릴 때 우리는 보름이 걸린다면 물건이 급한 해외바이어는 경쟁국쪽으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외국이 완전무인화시스템으로 철판 프레임을 조립하고 있을 때 우리는 노동집약적 생산시스템에 머물러 있다면 제품의 균일도나 원가측면에서 우리가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될것은 당연하다. 「첨단생산시스템 개발」프로젝트는 세계시장규모의 1%수준을 밑돌고 있는 우리 생산기술에 대한 이같은 위기의식에서 출발했다. 이에따라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국내시장 6조원,세계시장 6천억달러규모의 IMS시장에서 G7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아래 총 4천3백81억원을 들여 차세대가공시스템및 첨단전자제품 조립검사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차세대가공시스템은 「생산성향상 3백%,제품납기 3분의1로 단축,무인운전 2백40시간」을 실현하는게 구체적인 목표다.정부는 특히 기계 전자 자동차등 향후 우리나라 중추산업의 핵심분야에서 차세대 가공시스템기술 확보를 위해 단계별로 이 분야에서 실제 시스템을 가시적으로 구현해줄것을 과제위탁조건으로 명시했다.즉 1단계인 95년까지 3년간은 700×700×700㎜크기의 각이 진 공작기계와 자동차부품을 가공해내는 FMS를 구축하며 2단계인 96∼98년은 유공압부품의 중소기업단위 CIM을 구축하고 3단계인 2001년까지는 초정밀 가공이 요구되는 항공기부품을 대상으로 지능형 CIM(IMS)을 구현해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목표 실현에는 첨단가공기계개발,첨단가공 요소기술,가공시스템운용기술,가공시스템 지원·통합기술등이 주요기술로필요하며 세부적으로는 5축머시닝센터 레이저 응용 미세가공기등 각종 가공기계기술을 비롯,고정밀가공 측정기술,고속 고정도 위치제어기술,시스템 감시및 진단기술,CAD/CAM기술,지적공정계획기술,물류이송설비및 통제기술,정보통신및 표준화기술등 수많은 첨단기술이 요구된다. 이같은 기술이 실현되면 제품 주문에서부터 공장내 원료운반·공급·제작·포장·출하과정이 모두 자동화돼 노동력이 3분의 1이하로 줄고 무인화가동시간도 길어져 기술자가 기계를 돌려놓고 1주일의 여름휴가를 즐기고 와도 되는 상황이 와 제조업경쟁력 향상에 획기적인 기여를 하게 된다.또 생산설비 국산화율도 75%까지 올라가 국제수지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 연구기획에 참여한 생산기술연구원 조남선박사(기계기술실용화센터장)는 『20 00년대 제조업 패권의 향방은 첨단생산시스템 개발경쟁에서 좌우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국제공동연구노력과 함께 표준화제정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첨단생산시스템이란◁ ◎정보통신·컴퓨터·자동화기술 결합/수요예측·제조·출하 공정총괄관리 첨단생산시스템은 정보통신과 컴퓨터·자동화기술을 결합,제품의 수요예측·설계·제조·출하 사후관리를 총괄하는 총체적 통합생산시스템으로 정의된다. NC공작기계 로봇 컴퓨터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제조공정을 자동화하는 FMS,공장내 모든 정보흐름에 대한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CIM,나아가 한 라인에서 인간의 각양각색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품종 소량생산을 해내는 IMS가 첨단생산시스템의 주요발전개념들. 첨단생산시스템은 일본이 벌써 FMS단계를 지나 IMS차원으로 치닫고 있으나 우리는 NC공작기계,로봇 등과 같은 단위기계자동화및 생산라인 자동화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일부 기업의 경우 FMS와 CIM을 표방은 하고 있지만 핵심기술은 전적으로 일본에서 도입하는 기술부재현상을 보여주고 있는 실정이다.
  • 스포츠과학 인간한계를 깬다/생리학 등 이용,훈련효율 높여

    ◎열추적 레이저·컴퓨터·센서까지 동원/선수동작 분석… 결합 역학적으로 교정 스포츠과학의 발전이 인간능력의 한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제 과거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엄한 코치나 고된 훈련 속에서 탄생 했다는 말은 옛말이 되었다. 비교적 적은 노력으로 많은 성과달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스포츠과학은 1백분의 1초를 다투는 선수들에게는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스포츠과학은 선수들의 체력과 지구력증진을 연구하는 생리학,선수들의 체형에 맞춰 기술을 개발하는 생물역학,신체와 정신의 상호작용을 높이는 심리학등분야가 스포츠만큼이나 다양하다 이 과학은 선수들의 지구력등을 기르게하는 체력강화훈련에도 크게 이바지하고있다. 선수들의 운동분야는 재빠르게 큰 힘을 발휘하는 속련축성근과 많은 힘은 내지않지만 지속력을 가진 완연축성근등의 근육발달에 따라 나눠진다. 선수들은 물론 이 두가지 근육을 고루갖춰야하지만 단거리육상과 역도선수등은속연축성근이,장거리육상선수나 수영선수등은 완연축성근이 발달되어있다는것이다예를들어 중거리육상선수가 마지막 질주에 힘을 더내려면 근육의 조절이 필요한 이유가 이때문이다. 이에따라 과학자들은 근육에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방법으로 탄수화물,단백질등을 에너지로 전환하는데 산소에 의존하는 에어로빅시스템과 세포속의 화학적반응에 의존하는 무산소성시스템등을 개발,선수들의 훈련에 도입하고있다. 생물역학자들은 컴퓨터와 비디오카메라등의 장비는 물론 열추적 레이저까지 동원,선수들의 움직임을 자세히 분석한다. 예를들어 헤머던지기 세계기록보유자인구소련의 세디크는 3∼4번 해머를 돌리면서 가능한 발을 떼지않는 것이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비결이라는 사실을 발견,선수들의 기술개발에 적용하기도 한다. 다이빙선수들은 몸에 센서를 부착,자신의 동작에 대한 즉각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알고 다음 시기의 동작을 조절한다. 선수들의 경기의 결과는 시합전의 행동에 의해 이미 결정되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심리적영향이 크게 좌우한다. 따라서 코치나 심리학자들은 선수들에게 과거 자신의 최고 기록을 반복 인식시키는 방법을 쓰고있다. 자메이카의 한 멀리뛰기선수는 바로셀로나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자신의 최고기록과 각 점프스텝자료등을 화면을 통해보며 「할수있다」는 등의 자기암시방법을 연습에 이용한다는 것이다. 한편 과학자들은 양궁선수들에게 긴장을 풀게하고 정확성을 위해 활이 시위를 떠날때까지의 호흡수를 줄이는 요법을 개발 사용하고 있는 것은 물론 어떻게하면 맥박수까지 줄일수 있는 가를 연구하고 있다. 독일대학의 브뢰게만교수는 『더이상 연습의 양을 늘리는 것보다 과학을 통해 좀더 효과적인 연습방법을 연구하는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즉 신기록은 선천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가진자에 의해 세워지는 것이지만 이들을 더 빨리 더 높이 더 강하게 하는것은 과학이 할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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