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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적 영상미, 파워풀한 액션 담은 ‘왓치맨’

    혁신적 영상미, 파워풀한 액션 담은 ‘왓치맨’

    흥미로운 스토리로 할리우드의 수많은 제작사와 감독들에게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원작을 영화화한 ‘왓치맨’이 24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원작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영화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300’의 잭 스나이더 감독에 의해 탄생된 ‘왓치맨’은 이미 해외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세계적인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의 마크 그레이저는 “영상 혁명가 잭 스나이더 감독은 원작의 완벽한 스토리에 환상적인 액션을 더했다.”며 “기존 슈퍼히어로 영화와는 전혀 다른,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슈퍼히어로 영화를 완성해 냈다.”고 전했다. 도시의 범죄와 맞서 싸우던 전성기가 끝나고 국가의 통제를 받으며 살게 된 히어로들이 과거 동료 히어로인 코미디언의 살인 사건을 계기로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게 되면서 전개 되는 스토리를 담은 이번 영화는 작품성과 오락성을 겸비한 2009년 블록버스터의 포문을 열고 있다. 히어로의 세계에서 은퇴한 후 신분을 감춘 채 왓치맨으로서의 활동을 비공식적으로 계속해오던 히어로 로어셰크는 어느 날 과거 함께 활약했던 동료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살인사건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 화려하고 혁신적 영상미와 파워풀한 액션으로 현지 유수의 언론을 사로잡은 ‘왓치맨’. 하지만 너무 길다. 러닝타임 161분은 막판으로 갈수록 화려한 영상과 파워풀한 액션을 지루하게 만드는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0년간 최고의 혁신발명품 무선 인터넷

    30년간 최고의 혁신발명품 무선 인터넷

    1979년으로 돌아가보자. 모닝 커피와 함께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아침에 찾는 것은 신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2009년 현재, 모닝 커피는 그대로지만 많은 사람들이 신문 대신 마우스를 손에 쥐고 컴퓨터로 기사를 읽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같은 ‘블랙베리’ 팬들은 휴대전화로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듣고 있다. 이같은 변화를 일으킨 제품 3가지가 지난 30년을 획기적으로 바꾼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 뉴스 프로그램인 나이틀리 비즈니스 리포트(NBR)가 방송 30주년을 맞아 펜실베이니아 와튼스쿨 웹진(Knowledge@Wharton)과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최고의 신기술 1위에는 월드와이드웹(www) 기반의 무선 인터넷이, 2위에는 컴퓨터, 3위에는 휴대전화가 꼽혔다고 미 경제 격주간 포브스가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전세계 250개 이상의 주요 시장 고객 등으로 상대로 이뤄졌고 그 결과 1200개가량의 제품이 추천됐다. 최종 30건을 선정하는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은 디지털 기술, 진전된 의학 기술, 이동 통신이 지배하는 시대에서 ‘혁신’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무선 인터넷을 1위에 선정한 이유에 대해 한 심사위원은 “인터넷은 하나의 새로운 산업을 창출했으며 관련 기술들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4위는 전자메일이 차지했고, 5위는 DNA 검사 기술과 인간 게놈 지도다. 자기공명 단층 촬영 장치(MRI)와 마이크로프로세서가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고 사무용 소프트웨어, 레이저 및 로봇 수술이 나란히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상황에 맞는 피부관리, 면접 성공과 취업 성공의 지름길

    나라 살이가 많이 힘들어졌다고 한다. 실업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취업률은 이에 반비례하여 계속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 예로 얼마 전에 보도된 청년 실업자가 177만 명에 육박한다는 기사는 이를 증명하는 주된 명제일 것이다. 취업을 알선하거나 도와주는 구직센터 등은 이미 등록인원으로 포화상태라 한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욱 ‘위기를 기회로’ 삼는 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 취업을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 즉 남이 가르쳐주는 지식뿐 아니라, 자신의 자기계발에도 충분한 무게를 두어야 한다. 취업에 대한 열의를 키워 목표로 하는 직장에 입사하고자 하는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상무는 “이번 경제위기는 우리 경제의 취약산업을 활성화할 좋은 기회”라는 인터뷰를 통해 최근의 냉기가 감도는 취업 시장에서 이전보다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에둘러 피력한다.   또한 기업들의 요구사항이 과거의 학력 위주 인사보다 최근의 능력 위주로 돌아서는 경향에 따라 서류심사보다 면접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심층면접, 압박면접 등의 각종 면접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가짐뿐만 아니라 몸가짐 역시 다잡을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취업을 위한 마음가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상투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항상 준비된 자세’, 즉 어떠한 질문이 제시되더라도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과 당당함, 상황 대처 능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는 면접시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업체의 입장에서도 소극적인 사람보다 보다 적극적인 사람이 대인관계나 업무의 측면에서도 더욱 환영받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음가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몸가짐, 즉 실제로 눈에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바르게’ 잡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많은 매체에서 복장은 어떻게 하며, 구두는 무엇을 신어야 하는 등의 조언이 많다. 그러나 이는 말 그대로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다룬 것이며, 자신의 본래 모습인 깨끗하고 밝은 얼굴, 좋은 인상은 누군가가 이야기해 주지 않는, 자신이 관리해야 할 사항일 것이다. 특히 좋은 인상을 가진 얼굴은 상대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일등 공신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건대입구 인근에 위치한 엠클리닉 김현수 원장은 “성장이 끝나면 바로 노화가 시작되며, 피부가 건조해지고 색소 침착이 되는 것은 이 시기부터”라고 한다. 깨끗하고 밝은 얼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미용관리뿐 아니라, 전문의의 치료를 포함한 미용관리방법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뜻이다. 엠클리닉에서는 거칠고 칙칙하며, 건조한 피부의 개선을 위하여 스펙트라 레이저 기기 등을 통해 미백 및 피부 보습에 대한 치료를 하고 있다.   또한 좋은 인상을 만드는 데 가장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이 여드름 및 여드름 흉터일 것이다. 여드름 및 여드름 흉터는 화장을 통해 피부를 정리하더라도 지저분한 인상을 심어 줄 수도 있기에, 이의 치료는 필수 요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엠클리닉은 여드름 및 흉터 치료에 대하여 광감각제, MTS, 프락셔널레이저, peel 등을 이용해 깨끗한 피부가 되도록 치료를 진행한다.
  • 박태환 ‘첨단 수영복’ 견제 움직임

    국제수영연맹(FINA)이 ‘첨단 수영복’에 메스를 댄다. FINA는 21일 스위스 로잔에서 16개 수영복 회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두께와 부력 등에 대해 제한을 두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레이저 레이서(LZR Racer)’ 출시 이후 무려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내며 ‘기술 도핑’이라는 비난을 받았던 ‘스피도’를 비롯해 첨단 기술을 적용하거나 개발하고 있는 수영복 전문업체들에 대한 견제로 판단된다. 또 궁극적으로는 이와 유사한 소재를 사용, 선수 개인의 특별 주문에 맞춰 제작된 수영복이 타 선수들에 견줘 부당한 이익을 받는 것을 방지하려는 조치로도 해석된다. FINA는 구체적으로 수영복은 목 아래, 어깨와 발목 위까지만 오도록 길이를 제한하고 두께는 1㎜ 이하로 하도록 했다. 수영복으로 인한 신체 고통 감소 등 외부 효과 금지는 물론 선수들이 수영복을 주문 제작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도 내밀었다. 안건은 새달 12~14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연맹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제한 규정이 확정될 경우 오는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적용될 예정. 따라서 스피도 수영복을 입는 박태환에게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은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스피도의 ‘LZR Racer’ 원단으로 만든 반신수영복을 입고 출전해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이 수영복을 입고 기록을 측정한 결과 기존 수영복에 견줘 속도가 15% 정도 향상되는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모토로라, 화려한 골드 앤 화이트로 부활한 3G폰 레이저 룩(RAZR LúK) 출시

    모토로라, 화려한 골드 앤 화이트로 부활한 3G폰 레이저 룩(RAZR LúK) 출시

    휴대전화 명작 레이저가 골드 앤 화이트 컬러의 고급스러운 3G폰으로 태어났다  모바일 디자인 분야의 글로벌 리더 모토로라는 만인으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휴대전화 신화 레이저(RAZR)의 3G 모델 레이저 룩(RAZR LúK)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세계 최초 슬림 디자인으로 휴대전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레이저가 빛나는 골드와 고급스러운 화이트로 화려하게 변모, 최신 3G 기술을 탑재한 신제품 레이저 룩으로 한국에 돌아왔다. 모토로라코리아 모바일 사업부문장 릭 월러카척은 “모토로라의 3G 포트폴리오를 보다 다채롭게 해줄 레이저 룩은 세계 판매량 1억대를 넘길 정도로 레이저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소비자들의 기대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가치를 자랑하는 레이저 스타일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간을 초월한 레이저의 명품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한 레이저 룩은 한층 화려해진 골드와 화이트의 조화로 언제 어디서든 빛나는 레이저의 가치를 표현한다. 레이저 룩의 외부에는 은은하게 반짝이는 펄 화이트 컬러를 적용해 첨단 기술과 최신 제품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깔끔하고 화사한 느낌의 화이트 폴더를 열면 고급스럽게 반짝이는 골드 컬러로 덮인 내부가 모습을 드러낸다.  키패드 전체에 도금된 18K 골드는 부분적으로 광택 및 톤을 달리해 변화를 줬다. 키패드 디자인은 오리지널 모토로라 키 패드의 느낌을 유지하면서 트렌드에 맞게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다. 보석을 세공한 것처럼 표면을 섬세하게 깎은 내비게이션 휠은 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화려한 무늬를 드러낸다. 뿐만 아니라 외부 힌지와 상판 및 하판 경계 부분의 테두리, 측면 키에 적용된 18K 골드가 화이트 컬러 바탕에 포인트로 작용한다.  모토로라 CXD 서울 스튜디오의 황성걸 상무는 “레이저 룩에 적용된 골드 앤 화이트는 명품 아이템에서 최근 유행하는 컬러 조합으로,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며 “세련된 화이트와 고급스러운 골드의 조합을 통해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레이저 룩에 담았다.”고 말했다.  레이저 룩은 오리지널 레이저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주요 기능들을 업 그레이드 했다. HSDPA 7.2Mbps의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1와 T-라이브1 단축키로 한 번에 연결 가능한 화상통화 등 최신 수준의 3G폰 사양을 갖췄다. 또한, 기존 레이저의 스피커를 업그레이드하여 보다 풍부해진 음량을 자랑할 뿐 아니라 블루투스, USB 2.0 등의 기능들을 더했다. 이 외에도 레이저 룩은 MP3, MOD1, VOD1 등 필수적인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했다.  모토로라의 레이저 룩은 전국 SK텔레콤 대리점 및 판매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레이저 룩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모토로라 홈페이지(www.mymotorol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토로라에 관하여  모토로라는 전세계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혁신 주자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를 잇는 통신 기술의 진보에 주력한다. 브로드밴드 커뮤니케이션 인프라스트럭처에서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및 공공 보안 솔루션, 고화질 영상 및 모바일 기기에 이르기까지 모토로라는 사람과 기업, 정부 등 커뮤니케이션 주체 간의 연결과 이동성을 높이기 위한 차세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모토로라(NYSE:MOT)는 2008년 301억 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모토로라와 관련한 추가 정보는 모토로라 웹사이트 (www.motorola.com)를 참고하면 된다.
  • 경주엑스포공원 21일 전면 개장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동절기 휴식을 끝내고 21일 전면 개장된다. 경주엑스포공원은 19일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신규 공연, 전시 등의 행사를 추가해 이날부터 전면 개장한다고 밝혔다.개장일에는 난타 특별공연, 휴일인 22일엔 퓨전 타악 퍼포먼스 잼스틱을 무료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문화 프로그램으로는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으로 재현한 경주타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달빛 레이저 쇼, 신라인의 생활상을 담은 신라문화역사관, 최고급 명화 복제품 52점을 전시하는 세계명화갤러리, 세계화석박물관 등을 준비했다. 특히 삼국유사 내용 중 신라에 관한 이야기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표현한 애니메이션 ‘아이 삼국유사’가 올해 처음 선보인다.공원은 평일에는 오전 10시~오후 6시 개방되고, 토·일요일과 공휴일, 여름철에는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6000원이다.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비단결 머리칼보다 머리숱!

    비단결 머리칼보다 머리숱!

    “머리카락 지켜주는 보험은 없나요?” 광고에 등장하는 이 멘트가 최근 젊은 여성들의 절규가 되고 있다. 중년 남성의 고민으로 치부되던 탈모. 요즘엔 같은 문제로 속을 끓이는 20~30대 여성이 늘고 있다. 남성 탈모는 남성 호르몬 작용이 주원인이나 여성의 경우 외부 환경에 의한 스트레스가 더 크게 작용한다는 사실이 조사 결과 밝혀졌다. 오락가락하는 환절기 날씨, 경제적 이유에 따른 스트레스 등은 여성의 두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전문가들은 여성의 피부가 남성의 피부보다 약해 같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더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고 입을 모은다. 이제 곧 날이 풀리고 봄과 함께 황사먼지까지 날아오니 더욱 세심한 모발 관리가 필요하다. 탈모 증상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빠지는 모발 수로 판단한다.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1일 평균 100개 이상이면 탈모성 두피라고 한다. 하지만 서양인에 비해 모발이 더 굵고 단위 면적 대비 모발이 자라나는 모근 수가 적은 동양인은 80개 정도만 빠져도 초기 탈모 증상으로 간주된다. 또한 모발이 점점 얇아지고 힘이 없어진다면 초기 탈모 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육안으로도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있다면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 관리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윤기 있는 머릿결에서 탈모 관리로 여성들의 관심이 옮겨가면서 전문적인 제품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모발 손실이 줄어들고 모발 두께도 굵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생활습관이 올바르지 않으면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특히 황사가 시작되는 봄철에는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두피가 습하면 비듬균이 자라기 쉽고 모발이 마찰을 일으키면서 손상을 유발한다. 때문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두피와 모발에 쌓인 흙먼지를 털어내야 한다. 딥 클렌징 샴푸나 두피 스케일링팩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사용해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세 먼지가 두피의 모공을 막게 되면 피지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염증이 생기면 모발이 약해지거나 심하면 탈모로 발전된다. 평소 정전기를 유발하지 않는 나무로 된 빗이나 두피 전용 브러시로 자주 빗어 혈액 순환을 자극해 주는 것도 좋다. 제품으로 다스려지지 않을 경우 피부과에서 시술하는 탈모 메조 테라피나 다이오드 레이저 관리를 받는 것도 효과적이다. 탈모 예방의 기초는 영양학적인 관리에서 시작된다. 모발은 단백질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해서는 쇠고기, 돼지고기, 생선, 계란, 콩 등의 단백질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육류에는 피지에 영향을 주는 동물성 지방이 포함되어 있어 식물성 단백질 식품을 우선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육류 과다 섭취는 남성호르몬을 배출시켜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채식 위주의 식사가 좋다. 콩은 가장 좋은 먹거리. 식물성 여성호르몬으로 알려진 이소플라본이 체내의 남성 호르몬 분비를 억제시켜 탈모를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킨다. 몸의 균형을 깨뜨리는 인스턴트 식품은 탈모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도움말 : 린 클리닉
  • 日연구팀 달 지형도 완성

    日연구팀 달 지형도 완성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국립천문대, 규슈대가 세계 최초로 달 전체의 지형도를 제작했다. 달 탐사 위성인 ‘가구야’의 관측 데이터를 기초로 만들어진 지형도는 달 전체의 세세한 지형 및 중력 분포를 담았다. 기존의 지형도는 지난 2005년 미국의 달 탐사선 ‘클레멘타인’이 남북 양극을 뺀 27만 지점을 관측해 만든 불완전한 상태였다. 미국 과학잡지 사이언스 2월13일자는 일본 연구팀의 달 지형도에 대한 특집과 함께 “달의 형성 과정을 풀 수 있는 성과”라고 높이 평가했다. 달의 연구는 그동안 지구에서 보이는 쪽에만 집중돼 뒤쪽의 자료는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지형도에 따르면 달에서 가장 높은 지점(산)은 달 뒤쪽의 거대한 크레이터(crater·운석의 충돌로 파인 웅덩이)가 있는 1만 750m의 산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3000m나 높다. 가장 낮은 지점은 깊이가 9060m다. 최고와 최저점의 차이가 1만 9800m인 셈이다. 또 달의 표면은 대기나 물이 없기 때문에 지구나 화성에 비해 평평한 지형이 적고 기복이 심한 데다 지각도 단단했다. 연구팀은 위성 ‘가구야’가 위성 ‘클레멘타인’에 비해 25배나 많은 677만 지점에 레이저를 발사한 뒤 반사돼 되돌아오는 시간을 분석해 지표의 높낮이를 측정, 지형도를 제작했다. 연구팀은 “지형도는 태양이 비치는 상황 등도 파악했기 때문에 태양광 발전에 적절한 달 기지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달의 형성 모델을 3∼5년 안에 완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kpark@seoul.co.kr
  • ‘장미문신’ 열대어,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인기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각종 이색 선물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애완동물을 선물하는 것이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중국에서는 발렌타인데이 기념 선물로 몸에 ‘장미 문신’을 새긴 열대어가 등장했다. 붉은 장미 잎과 푸른 잎사귀 등이 선명하게 새겨진 이 열대어는 베이징의 한 상인이 발렌타인데이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이다. 이 상인은 “몸 색깔이 옅은 열대어를 골라 특수 레이저로 몸에 장미를 그려 넣었다.”면서 “특별한 발렌타인데이를 원하는 연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선물”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한 액세서리 업체는 고가의 ‘황금 장미’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업체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황금 장미, 크리스털 장미, 나무 장미 등을 출시했으며 황금 장미 한 송이의 가격은 1만6521위안(약 340만원), 크리스털 장미 한 송이는 521위안(약 11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이 장미들은 고가에도 불구하고 모두 품절됐다.”면서 “소수 제작된 이 제품들은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연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직도 위암 공포를 안고 사십니까?

    아직도 위암 공포를 안고 사십니까?

    최근 20∼30년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이 위암이다. 그러나 진단 및 치료기술도 비약적으로 발전, 지난해 새로 발생한 위암 환자의 60% 이상이, 조기위암은 90% 이상이 완치됐다. 이는 다른 장기로의 전이 전에 발견되면 대부분 완치된다는 의미이다. 이런 점에서 정기적인 위암 검사가 중요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쳐 목숨을 잃는 경우도 허다하다. ●“아무런 증상도 없었는데….” “아니 배가 아픈 것도 아니고,소화도 잘되고, 식욕도 좋은데 내시경검사는 뭣하러.” 그러나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위암도 증상이 거의 없이 진행된다. 명치의 화끈거림, 상복부 속쓰림, 소화불량, 조기 포만감, 흑색변 등의 증상이 있지만 다른 위장 질환의 증상과 구분하기 어렵다. 어른 주먹만한 암덩어리가 위 안에 들어차 있고, 간·폐·뼈까지 전이가 되어 손을 쓸 수 없는 상태가 되어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전체 사망 환자의 절반에 이른다. ●“피검사 정상이래요.” 보험사 등에서 주선한 피검사를 암 검진의 전부라고 믿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간암과 전립선암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 진단에 피검사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아직까지 위암 조기 발견에 유효한 검사는 위내시경과 상부위장관조영촬영이다. 상부위장관조영촬영은 비용이 싸고 비교적 편한 검사이지만 내시경에 비해 진단 정확도가 떨어지고 위암의 형태에 따라 발견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내시경은 이런 문제를 극복한 검사로, 정확한 결과를 제시해 준다. 국가 암예방사업에서는 공식적으로 40세 이후에는 2년마다 검사 받을 것을 권고한다. 그러나 이는 정상인에게만 해당되는 권고이다. 예컨대 만성위축성 위염·장상피화생이 있거나 위암 가족력이 있고 선종 등 위암의 전구 병변이 발견됐거나 흡연자 등 위험인자에 많이 노출된 사람은 더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한다. ●“내시경으로 위암을?” 위암은 조기에만 발견되면 치료 성과가 매우 좋고, 치료 방법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초기 위암의 경우 내시경으로 암 덩어리만 제거하는 ‘내시경적 점막하 절개절제술’이다. 위암의 내시경적 수술은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통증이나 상처 감염에 대한 우려가 적으며, 시술 후 수 일 내에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영양 흡수장애 등 위 절제에 따른 후유증이 거의 없다는 점 등이 장점이다. 위 절제술에 비해 치료 성적도 나쁘지 않아 국내에서도 빠르게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적응증이 엄격하게 제한돼 시술 전 정밀검사를 거쳐 암의 진행 상태와 시술 병변을 확실히 선택해야 한다. ●위암 수술의 새로운 경향 대한위암학회의 수술 표준화에 따른 근치적 위 절제수술은 가능한 체내의 암 세포를 광범위하게 제거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따라서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은 1차적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이런 수술기법은 암의 위치와 상관없이 위를 통째로 떼어내거나 위 주변의 췌장·비장·소장과 대장의 일부까지도 제거하는 광범위한 확대지향적 수술을 뜻했다. 그러나 이런 수술이 위암 완치에 기여했음에도 합병증 등에 따른 사망 부담이 컸던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최근에는 ‘맞춤치료’가 확산되고 있다. 초기 위암은 더욱 축소지향으로 수술하는 반면 진행성 위암은 보다 광범위한 확대수술과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이런 치료 개념에 맞춘 치료법 중 대표적인 것이 복강경(내시경) 수술이다. 복강경 수술은 초기 위암에서 뚜렷한 강점을 갖는데, 최근 들어 우리나라 위암환자의 35% 정도는 초기 위암 상태에서 발견돼 앞으로 적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는 “복강경은 육안보다 정밀하게 환부를 관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레이저 소작기와 초음파기기까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수술”이라며 “이런 이점 때문에 조기 위암을 포함한 흉·복부의 악성 종양 수술에 복강경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위암도 대부분 특이 증상이 없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발견이 곧 완치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굿모닝 닥터] 청춘을 되돌리는 약은 없다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전립선 비대증이 많이 알려지면서 이 질환에 대한 관심도 부쩍 증가했다. 요즘은 진료실로 불쑥 찾아와 “나는 전립선 비대증이고 신문에 레이저 치료가 좋다니 그 방법으로 치료해 주시오!”라고 본인 스스로 진단하고 치료법까지 정해서 오는 60대 노인 환자들을 가끔 본다. 필자가 검사를 먼저 받고 전립선 및 소변 상태를 확인한 뒤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득해도 막무가내다. 모든 병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전립선 비대증도 증상의 정도와 환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방법은 크게 내과적 치료, 외과적 치료,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내과적 치료는 전립선 비대증이 경증이거나 중간 정도인 환자, 심신장애 등으로 수술치료가 불가능한 환자에게 쓴다. 또 환자가 수술 받기를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치료제로 쓰이는 약물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소변이 지나가는 요도를 넓혀 배뇨를 원활하게 해주는 약제다. 이 약제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과거부터 많이 사용해 왔고 현재도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루에 한번만 복용할 수 있도록 개발돼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최근에 개발된 약제로, 남성 호르몬이 전립선에 작용하는 것을 차단해 배뇨를 원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전립선을 퇴화시켜 전립선 크기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 외에 여러 생약제제가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지만 치료효과는 아직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내과적 치료는 수술치료에 비해 위험 부담이 적고 간편하다. 반면 이미 많이 진행된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는 적용이 어렵고,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 치료처럼 상당기간 또는 계속해서 관리를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전립선 비대증은 엄밀하게 따지면 병이라기보다는 정상적인 노화에 의해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현대의학이 발전했다고 하지만 청춘으로 돌아가는 약은 없다. 이형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교수
  • 손쉽게 연주 배우는 ‘레이저 기타’ 화제

    손쉽게 연주 배우는 ‘레이저 기타’ 화제

    ”레이저 광선이 당신을 기타 마에스트로로 만들어 줄 것이다.” 레이저 광선을 기타의 핑거보드에 쏘아 손쉽게 연주법을 배울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장비가 소개돼 관심이 뜨겁다. ’마에스트로’란 이름이 붙은 이 장비는 MP3 파일 등 각종 음원이 든 SD 카드를 삽입하면 윗면에 부착된 스크린에 기타 악보가 출력된다. 이를 인식한 장비는 음정과 박자에 맞추어 레이저 광선을 발사해 핑거보드의 적정한 위치를 가리키게 되고 연주자는 그 지점을 따라 손쉽게 핑거링 연습이 가능하다. 특히 장비의 적정한 설치 지점을 잡아주는 가늠자 역할의 받침대가 붙어 있어 어떤 스케일의 기타와도 호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장비 전면부를 볼록하게 마감해 연주자의 시선이 레이저 광선과 직접 닿지 않도록 처리한 점도 눈길을 끈다. 장비를 고안한 디자이너 유진정은 “음악 교육을 엘리트 학습이라고 느끼는 초심자들의 두려움을 해소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Yankodesign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크린 판타지에 빠지다

    스크린 판타지에 빠지다

    대작 판타지 영화들의 재림! 이만 한 수식어도 아깝지 않겠다. 화려한 영상미와 탄탄한 완성도,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갖춘 판타지물이 잇따라 찾아와 스크린을 설레게 하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이 29일 개봉한 ‘잉크하트:어둠의 부활’과 새달 12일 개봉하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잉크하트:어둠의 부활’은 독일 작가 코넬리아 푼케의 동명 판타지 소설이 원작이다. 소리내서 읽으면 책속 인물을 현실로 불러낼 수 있는 실버통 ‘모’가 주인공이다. 모는 우연히 ‘잉크하트’라는 소설을 읽으면서 어둠의 제왕 카프리콘과 불을 다스리는 마법사 더스트핑거를 불러내고 만다. 더 큰 불행은 모의 아내 리사가 책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만 것. 카프리콘 군단이 ‘잉크하트’를 들고 사라지자, 모는 딸 메기와 함께 아내를 구하러 나선다. 카프리콘 군단은 현실 세계를 장악하기 위해 절대악 섀도를 책 속에서 불러내려 한다. 실버통 군단은 세상을 지키기 위해 카프리콘 군단과 피할 수 없는 격돌을 시작한다. ● 기발한 상상력… 완성도 높은 대작 ‘잉크하트:어둠의 부활’은 ‘반지의 제왕’, ‘황금나침반’ 등 세계적인 판타지 어드벤처 명가로 자리매김한 뉴라인 시네마의 야심작이다. 영화 ‘미이라’ 시리즈,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브랜든 프레이저가 주연을 맡아 ‘판타지 히어로’라는 명성을 다진다. ‘오즈의 마법사’ 속 회오리바람, ‘라푼첼’, ‘아라비안 나이트’, ‘허클베리핀’의 주인공이 대거 등장하는 모습에 환호성을 지르는 관객도 적지 않을 듯하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F 스코트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제1차 세계대전 말 미국의 뉴올리언스, 80세 노인의 외모를 가진 아기 벤자민 버튼(브래드 피트)은 태어나자마자 어머니와 사별하고 아버지에게 버림받는다. 양로원에서 일하는 퀴니(타라지 P 헨슨)의 손에서 자라는 벤자민. 놀라운 것은 나이를 먹을수록 젊어진다는 사실이다. 험한 뱃일을 하며 바다를 떠도는 벤자민은 고향에서 만난 6세 연하 데이지(케이트 블란쳇)를 평생 잊지 못한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새달 22일 시상식이 열리는 아카데미상에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무려 13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다. 올해 영화제의 최다 후보 기록이다. 무엇보다 노인에서 청년까지 폭넓은 연령대를 소화한 브래드 피트의 연기가 일품이다. 나이를 거꾸로 먹는 범상치 않은 인물을 사실감 넘치게 표현한 그의 모습은 강한 흡입력으로 시선을 끌어당긴다. 사색적이고 차분한 관조의 힘이 느껴지는 극의 전개는 ‘세븐’, ‘조디악’, ‘패닉 룸’ 등 주로 스릴러, 범죄물을 만들어왔던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새로운 면모를 엿보게 한다. ● 문 프린세스·타이드랜드 등도 판타지 진수 이 밖에도 ‘베드타임 스토리’, ‘타이드랜드’, ‘문프린세스:문에이커의 비밀’ 등도 볼 만한 작품들. 지난 22일 개봉한 애덤 샌들러 주연의 ‘베드타임 스토리’는 아이들에게 들려준 이야기가 현실이 되는 설정을 담은 코믹 판타지 영화다. 새달 5일 찾아오는 ‘타이드랜드’는 ‘12몽키즈’, ‘그림형제’로 유명한 테리 길리엄 감독의 작품이란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11세 소녀의 기괴하고 환상적인 여행이 내용이다. ‘해리포터’, ‘스타워즈’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문프린세스:문에이커의 비밀’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마법이 현실이 되는 세계 ‘문에이커’에 살게 된 마리아(다코타 블루 리처드)가 겪는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새달 19일 개봉.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한·미 공동연구진 나노레이저 가능성 열어

    한·미 공동연구진이 레이저를 발생시키는 초소형 광공진기를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1m) 수준에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KAIST 기계항공공학부 민범기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공대·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 연구진과 함께 표면 플라스몬파를 발생시키는 금속 마이크로 광공진기를 마이크로미터 수준에서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상반기 극장가 ‘판타지’ 3파전 ‘입맛대로 보자!’

    상반기 극장가 ‘판타지’ 3파전 ‘입맛대로 보자!’

    여름이면 여름, 겨울이면 겨울 등 유독 시즌을 타는 영화장르가 있다. 여름이 더위 날려주는 호러 영화의 계절이라면 겨울은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 눈사람 등 환경적인 요소로 인한 무한한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판타지 영화의 계절이다. 하지만 판타지 영화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다 같은 판타지를 그리지 않는다. 특히 올해 겨울은 코믹 판타지 ‘베드타임 스토리’, 실버통이 등장하는 ‘잉크하트:어둠의 부활’, 마법이 현실로 되는 ‘문프린세스’ 등 입맛 따라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 # 어린이 눈높이 코믹 판타지 ‘베드타임 스토리’ 올해 개봉하는 판타지 영화 중 첫 테이프를 끊은 영화 ‘베드타임 스토리’(22일 개봉)는 아이들에게 들려준 이야기가 현실이 되어 나타난다는 설정을 기본으로 한 코믹 판타지다. 호텔에서 수리공으로 일하는 스키터(아담 샌들러 분)는 언젠가 자신이 호텔을 운영하게 되리라는 꿈을 안고 사는 인물이다. 그러던 중, 자신의 소원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은 뜻밖에도 어린 조카들에게 잠자기 전 들려주는 베드타임 스토리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눈치 채기 시작한다. 조카들에게 매일 밤 들려주는 이야기가 다음 날이면 현실 속에 그대로 재연된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문제는 조카들의 상상력이 매우 엉뚱하다는 것. 스키터의 이야기 재연은 그의 의도처럼 쉽게 풀리지 않는다. 영화에서 스키터로 분한 아담 샌들러는 코믹스럽고 재치 넘치는 대사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할리우드에서 코미디 제왕으로 불리는 짐 캐리와 잭 블랙이 어른들을 위한 코믹 연기로 사랑받는 배우라면 아담 샌들러는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베드타임 스토리’에서도 그의 눈높이 코믹 연기는 빛을 발휘하며 어린이와 함께 극장을 찾은 가족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 이색적인 설정 속 다양한 캐릭터 ‘잉크하트:어둠의 부활’‘미이라’시리즈로 판타지 영화의 일인자 자리에 오른 브랜든 프레이저가 또 한 편의 판타지 영화로 관객을 찾는다. 영화 ‘잉크하트:어둠의 부활’(29일 개봉)은 소리 내어 읽으면 책 속의 인물을 현실로 불러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실버통 모(브랜든 프레이저 분)가 ‘잉크하트’라는 소설 속에서 불러낸 어둠의 제왕 카프리콘 군단과 대결을 펼치는 스토리다. 영화는 실버통인 주인공 모의 신비한 능력으로 책 속의 인물이 현실 세계로 나오면 반대로 현실 세계에 있던 사람은 책 속으로 들어간다는 이색적인 설정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모는 9년 전, 우연히 소설 한 권을 읽고 그 안에서 어둠의 제왕 카프리콘(앤디 서키스 분)과 불을 다스리는 마법사 더스트핑거(폴 베타니 분)를 현실로 불러낸다. 하지만 모의 아내 리사는 현실에 나온 그들을 대신해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골룸으로 인상적인 앤디 서키스가 어둠의 제왕 카프리콘을 열연해 골룸만큼 강렬한 연기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 CG 없이도 환상의 세계 구현 ‘문프린세스’ 오는 2월 19일 개봉하는 영화 ‘문프린세스’는 마법이 현실로 되는 신비의 성 문에이커로 오게 된 소녀 마리아(다코타 블루 리차드)가 우연히 문프린세스의 전설을 알게 되고 달의 진주를 찾아나서는 모험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주인공이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게 되면서 겪는 모험을 그렸다는 점에서는 기존 겨울 판타지 영화들과 유사하지만 배경이 되는 공간이나 주변 캐릭터들은 전혀 다른 새로운 영상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시각효과를 맡았던 제작진이 이번 영화를 통해 상상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배경과 캐릭터들을 완성해냈다. 비밀을 간직한 성 문에이커는 제작진이 1년여 시간 동안 유럽 전역을 돌며 찾아낸 곳으로 CG 작업 없이도 마치 중세 시대의 성을 그대로 옮겨 놓은듯한 신비한 느낌을 자아냈다. ‘해리포터’ 작가 조앤 K.롤링이 극찬했던 탄탄한 원작을 기본으로 ‘해리포터’ ‘스타워즈’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만든 영화 ‘문프린세스’는 진정한 판타지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영화 ‘베드타임 스토리’ ‘잉크하트:어둠의 부활’ ‘문프린세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컬트의 제왕을 만나다

    컬트의 제왕을 만나다

    ‘컬트의 제왕’으로 불리는 미국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의 대표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영화사 백두대간은 29일부터 새달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데이비드 린치 감독전-아름다운 악몽을 꾸다’를 연다. 데이비드 린치의 데뷔작 ‘이레이저 헤드’를 비롯해 ‘광란의 사랑’, ‘멀홀랜드 드라이브’, ‘인랜드 엠파이어’ 등 4편을 상영한다. 기형아를 낳은 젊은 부부 이야기를 다룬 ‘이레이저 헤드’(1977년)는 ‘컬트 영화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명작이다. 거친 흑백톤으로 촬영된 이 영화는 기괴하고 독창적인 표현이 인상적이다. ‘광란의 사랑’은 1990년 칸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작품. 린치의 영화 중 대중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두었다. 니컬러스 케이지와 로라 던의 강렬한 연기, 데이비드 린치 특유의 몽환적 분위기가 잘 살아있다. ‘린치 미학의 결정판’이란 별명이 붙은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2001년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작품이다.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스토리, 나오미 와츠의 매혹적인 연기가 더할 나위 없는 조화를 이룬다. 린치의 첫 디지털 영화인 ‘인랜드 엠파이어’(2007년)는 전미비평가협회 실험영화상 수상에서도 알 수 있듯, 모호하고 논쟁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광란의 사랑’ 로라 던의 최근 모습과 명배우 제레미 아이언스의 연기를 지켜볼 수 있다. 개막일인 29일에는 ‘광란의 사랑’을 본 뒤, 박찬욱 감독과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평소 데이비드 린치를 향한 존경의 표현을 아끼지 않던 박 감독의 생각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삼성·LG ‘웃고’ 소니·노키아 ‘울고’

    ‘삼성·LG 맑음…소니·노키아·모토롤라 흐림’ 지난해 영업 실적이 공개되면서 글로벌 휴대전화 업체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국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점유율을 높였지만, 노키아와 소니에릭슨·모토롤라 등은 초라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23일 드러났다. 풀터치폰 등 프리미엄 시장에 발빠르게 적응한 게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판매를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세계 시장에서 약 1억 9660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했다. 연초 목표량 2억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지난해 4·4분기 8년 만에 영업적자를 낼 정도로 회사 사정은 좋지 않았지만, 휴대전화 부문에서는 이익을 냈다. 저가판매를 통해 마진이 줄어든 역효과가 나긴 했지만, 시장점유율도 3분기 17.1%, 4분기 17.3%로 자체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LG전자는 1억 80만대를 팔아 지난해 처음으로 판매량 1억대 클럽에 들어갔다. 영업이익률도 11.2%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5위였던 LG전자가 3위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반면 휴대전화 점유율 1위업체인 노키아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5억 7600만유로로 2007년 4분기보다 69% 급락했다고 밝혔다.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3분기 38.9%에서 4분기 37%로 떨어졌다. 소니에릭슨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휴대전화 판매량도 9660만대로 1억대 클럽 가입 1년 만에 퇴출됐다. 모토롤라도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이 1900만여대로 3분기 2540만대에 비해 26% 하락했다. 2003년 2분기(1580만대) 이후 5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레이저 등 감각적인 디자인을 내세워 2004년 1억대 돌파, 2006년 2억대 돌파 기록을 세웠던 모토롤라의 휴대전화 사업이 다시 침체기에 들어갔다는 혹평도 나왔다. 모토롤라는 지난해 10월 3000명을 감원한 데 이어 올해 휴대전화 부문 3000명을 포함해 4000명을 추가 감원할 계획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e@seoul.co.kr
  • 상상력과 배우의 힘 ‘잉크하트:어둠의 부활’

    상상력과 배우의 힘 ‘잉크하트:어둠의 부활’

    베스트셀러 판타지 소설을 영화로 옮겨 화제를 모았던 ‘잉크하트:어둠의 부활’이 국내 관객들을 찾아왔다. ‘잉크하트:어둠의 부활’은 전 세계 30여 개국에 출판되어 무려 37주 동안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 코넬리아 푼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다. # ‘책 속 인물 현실로 불러’ 설정의 힘 소리 내어 읽으면 책 속의 인물을 현실로 불러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실버통 모(브랜든 프레이저 분). 그는 우연히 소설 한 권을 읽고 그 안에서 어둠의 제왕 카프리콘(앤디 서키스 분)과 불을 다스리는 마법사 더스트핑거(폴 베타니 분)를 현실로 불러낸다. 하지만 모의 아내 리사는 현실에 나온 그들을 대신해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이처럼 신비한 능력으로 책 속의 인물이 현실 세계로 나오면 반대로 현실 세계에 있던 사람은 책 속으로 들어간다는 이색적인 설정은 이 영화의 핵심이자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주인공인 모는 ‘잉크하트’라는 소설 속에서 불러낸 어둠의 제왕 카프리콘 군단과 대결을 펼친다. 세상을 집어삼킬 것만 같은 거대한 섀도우의 모습은 카프리콘 군단의 악한 기운을 더욱 강하게 전달하며 긴장감을 형성한다. 시사회를 지켜본 한 영화 관계자는 “다양한 캐릭터와 상상을 초월한 설정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며 “시선을 압도하는 CG도 볼거리를 제공하는 요소”라고 밝혔다. # 개성 넘치는 연기로 표현한 판타지 할리우드의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것도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 이유다. 먼저 ‘미이라’ 시리즈로 판타지 영화에서 일인자의 입지를 확고하게 지키고 있는 브랜든 프레이저는 이번 영화에서도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골룸으로 유명한 앤디 서키스는 어둠의 제왕 카프리콘을 열연해 골룸만큼이나 강렬한 연기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한편 폴 베타니와 제니퍼 코넬리 커플의 동반 출연도 눈길을 끈다. 이미 ‘뷰티풀 마인드’에서도 함께 출연해 최고의 연기 호흡을 자랑한 이 부부는 극중 책 속에서 현실 세계로 나오는 캐릭터인 불 마법사 더스트핑거와 책 속 세계에 홀로 남겨진 아내 록산느(제니퍼 코넬리)로 열연을 펼쳤다. 이들의 동반 출연은 더스트핑거 역으로 먼저 캐스팅 된 폴 베타니가 제니퍼 코넬리에게 함께 출연할 것을 제안, 그녀가 흔쾌히 응해 이루어지게 됐다. 이들은 현실 세계와 소설 속 세계라는 전혀 다른 두 공간에서 서로를 그리워하는 캐릭터를 맡아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할 정도의 실감나는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소설 속 세계를 현실로 불러오는 능력을 가진 실버통 모와 그가 불러낸 절대악 카프리콘의 대결을 그린 영화 ‘잉크하트: 어둠의 부활’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뚱보’에서 ‘훈남’으로…180kg 감량 성공기

    ‘뚱보’에서 ‘훈남’으로… 몸무게가 290kg에 육박하던 한 남성이 ‘몸짱’으로 다시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이비드 스미스(David Smith·31)는 들소나 곰을 연상시키는 듯한 뚱뚱한 몸으로 한평생을 살아왔다. 그의 2년 전 몸무게는 무려 286kg. 혼자서는 이동을 하거나 식사를 할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비만 상태에 빠져 있었다. 그런 그가 한 동네에 살고 있는 피트니스 트레이너를 만나 식이요법과 운동을 겸하는 혹독한 다이어트를 한 결과 무려 180kg이 넘는 몸무게를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그가 다시 태어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은 피트니스 센터의 강사 크리스 파월(Chris Powel). 스미스는 파월과 함께 26개월간 하루도 빠짐없이 강도 높은 운동을 했다. 피자 등 칼로리가 높은 음식 대신 샐러드와 파스타로 끼니를 때웠다. 또 단 음식들로 망가져버린 치아와 지방으로 덮여있던 눈도 레이저 수술을 통해 치료했고 처진 피부를 절제하는 수술도 4차례나 받을 만큼 굳은 각오로 지난 2년을 보냈다. ‘몸짱’으로 다시 태어난 스미스의 ‘비포&애프터’사진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축 늘어진 가슴·뱃살이 탄탄한 근육으로 변했고 살로 가려졌던 ‘훈남’의 외모도 볼 수 있게 됐다. 스미스는 “내가 26살 때에는 의사들이 4개월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비만상태가 그 정도로 심각했었다.”면서 “이후 살을 빼기로 굳게 결심하고 열심히 운동한 결과 전혀 다른 사람이 됐다. 몸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많은 부분이 변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평생을 보내왔다. 그러나 크리스를 만나면서 내 인생도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크리스는 다이어트 내내 나를 격려하고 ‘할 수 있다.’고 말해주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현재 그는 자신에게 새 삶을 준 피트니스 트레이너와 함께 피트니스 전문가가 되기 위한 운동과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그는 “나의 성공담이 비만을 앓고 있는 성인 뿐 아니라 아동들에게도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주, 관광객 600만명 시대 연다

    제주, 관광객 600만명 시대 연다

    ‘관광 제주’가 올해 내국인 540만명, 외국인 60만명 등 방문 관광객 6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580만명 유치에 성공한 제주도는 올해에도 제주만의 이색 축제를 잇따라 열고, 시내에 면세점을 개설하는 한편 국제행사에 거는 기대가 크다. 특히 “제주관광은 비용이 많이 든다.”는 편견을 없애기 위해 여행사가 방문객을 관광지에 데려가면 음성적으로 주고받는 ‘송객수수료’를 저렴하게 양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고질 송객수수료 투명하게 양성화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서울~제주를 오가는 항공요금은 왕복 17만원선. 그런데 판매 중인 제주 2박3일 여행상품의 가격은 항공료와 호텔 숙박비를 포함해 20만원을 조금 넘을 뿐이다. 상식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요금체계는 여행사의 과당 경쟁이 부른 덤핑 판매의 결과다. 여행사는 항공권을 공동구매로 싸게 구입한 뒤 숙박지와 관광지의 판매업소 등으로부터 손님의 머릿수만큼 송객수수료를 챙겨 적자분을 메우고 있다. 리베이트는 방문객에게 바가지 요금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 수준이 ▲사설관광지는 입장료의 10~50% ▲승마장은 40~70% ▲잠수함은 입장료의 최고 50% ▲관광농원은 상품가격의 최고 50% 등이다. 제주도는 고질적인 병폐를 뿌리뽑기 위해 지난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송객수수료에 세금계산서 발행, 여행안내사의 등록제 도입, 관광지 할인쿠폰제 개선, 여행상품 품질인증제, 여행상품 표준가격 고시를 추진하기로 했다. 리베이트를 어느 정도 묵인할테니 수준을 낮춰 투명하게 거래하라는 고육책이다. ●관광 중에 쇼핑하는 서귀포면세점 오픈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시내 면세점이 다음달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국제컨벤션센터에 문을 연다. 이로써 제주의 내국인면세점은 서귀포를 포함해 제주공항,제주여객선 터미널 등 3곳으로 늘어난다. 공항과 여객선터미널의 면세점은 제주를 떠날 때 쇼핑이 가능하지만 서귀포 면세점은 관광 중에도 쇼핑을 즐길 수 있다. 6월 초에는 세계 11개국 정상과 기업인 등 3000여명이 참여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린다. 다자간 정상회의로는 역대 처음인 만큼 ‘준비기획단’을 구성하고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범도민지원위원회’도 출범시켰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는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제주의 진가를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화 축제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2월 12~14일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에서는 ‘정월대보름 들불 축제’가 열린다. 오름(기생화산) 하나를 태우는 장관을 연출할 들불 축제는 제주 전통 목축문화와 정월대보름의 풍속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구성한 축제다. 높이 119m, 둘레 2713m, 면적 52만 2216㎡의 새별오름 전체가 불타는 장관은 겨울 제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름 정상 화산 분출쇼와 오름 불놓기, 오름 정상 레이저 쇼 등은 화산섬 제주만이 연출할 수 있는 축제다. 오름불 놓기와 달집태우기, 연날리기, 쥐불놀이 등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또 주한외국대사와 미국, 일본, 중국 등 3개국 7개 국제교류도시 축하사절단의 공연단이 참여하는 다문화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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