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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낳는’ 총리관저

    데이비드 캐머런 신임 영국 총리의 부인 사만다 캐머런(39)은 귀족 가문 출신으로 옥스퍼드 대학 재학 시절 남편을 만났다. 직언을 아끼지 않는데다 상황 판단 능력도 뛰어나 캐머런 당수가 중요한 판단을 할 때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한다. 남편이 5년 전 39세라는 젊은 나이에 제1야당 당수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사만다의 적극적인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부에선 남편을 총리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블레어 전 총리의 부인 셰리 블레어와 비교할 정도다. 캐머런 총리 부부는 슬하에 세 자녀를 뒀지만 선천성 장애가 있었던 첫째 이반이 지난해 2월 숨졌다. 캐머런 부부는 그러나 오는 9월 넷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사만다의 임신과 캐머런의 총리 취임에 힘입어 총리 관저가 들어서 있는 영국 정치 1번지인 다우닝가는 21세기 들어 재미있는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바로 총리에 오른 정치인들이 연달아 자녀를 낳는다는 것. 징크스는 지난 2000년 5월 당시 토니 블레어 총리가 아들 레오를 낳으면서 시작됐다. 레오 블레어는 약 150년만에 처음으로 현직 총리에게서 태어난 아기라는 기록을 남겼다. 블레어 총리의 뒤를 이어 2007년 총리가 된 고든 브라운 전 총리는 재무장관 시절인 2003년과 2006년 총리 관저 옆집인 다우닝가 11번지에서 각각 존과 제임스 프레이저 두 아들을 얻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열린세상]상하이 불꽃놀이 구경만 할 것인가/오영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열린세상]상하이 불꽃놀이 구경만 할 것인가/오영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쪽잠이나마 청하려고 비행기의 좌석 등받이를 뒤로 뉘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쏘아 올려진 폭죽의 불꽃은 화려했지만 그 재가 가슴에 떨어진 듯 답답했다. 전날 상하이 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 개막식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이었다. 지난달 30일 저녁, 3㎞가 넘는 황푸강변에서 벌어진 엑스포 개막행사는 300여종의 폭죽 10만여발이 도시 전체를 불꽃으로 가득 채운 빛의 향연이었다. 3차원 입체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과 레이저 빔까지 가세해 상하이와 황푸강은 온통 빨강·파랑·노랑으로 물들었다. 강줄기를 경계로 서쪽 와이탄과 동쪽 고층건물이 즐비한 금융가까지, 상하이의 과거와 현재가 불빛 아래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의 한 신문의 표현처럼, “오늘 밤만큼은 세계가 상하이를 주목했다.” 과연 세계는 이날만 상하이를, 중국을 주목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 2000년대 들어 중국은 굉음을 내며 질주하기 시작했고, 단박에 주목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개혁·개방 30주년인 2008년,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문화와 기술, 스포츠 강국의 이미지를 과시했다. 작년 10월 1일의 건국 60주년 행사 때는 자체 제작한 첨단 신무기를 앞세워 그간의 대군 이미지를 강군 이미지로 탈바꿈시켰다. 그리고 상하이 엑스포를 개최했다. 중국이 상하이 엑스포에 거는 기대는 대단하다. 직접적인 경제효과와 소비확대, 관광수입 같은 간접효과까지 합쳐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1∼2%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색·LED·전기차 같은 첨단 기술의 경연장으로, 기술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발판으로 삼을 태세다. 메갈로폴리스인 상하이와 창장(長江)삼각주 경제권을 합쳐 동아시아 무역·물류·금융 중심축을 지향하고 있다. 여기에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다져질 미래에 대한 강한 도전의지와 자신감처럼 수치로 환산할 수 없는 효과까지 있다. 전세계가 중국에 주목하는 것은 당연하다. 엑스포 관람객이 7000만∼1억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95%가 중국인으로 전망되면서 주요 참가국은 그들에게 선보일 기술과 상품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1851년 런던 엑스포 이래 최대인 189개국이 참가한 것도 세계 최대 시장으로 발돋움하는 중국을 놓고 한바탕 쟁탈전을 벌이기 위해서다. 우리도 상하이 엑스포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일단 엑스포 조직위가 허용하는 건축한계를 최대한 활용해 지은 국가관이 있다. 우여곡절 끝에 완공을 본 한국기업연합관도 중국인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안 된다. 우리 기준으로, 우리 프레임으로 중국을 봐서는 미국·일본·유럽연합(EU) 같은 강대국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 프랑스형 원전의 중국 수출을 노리는 사르코지 대통령은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해 후진타오 국가주석에게 “중국과 함께 국제화폐의 다극화를 추진하겠다.”고 구애했다. 특히 중국의 제1 수출대상국인 미국은 연초만 해도 중국을 당장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처럼 으르렁거렸지만 결정을 자꾸 미루고 있다. 중국을 최대의 수출입 대상국으로 삼고 있으면서 지난해에만 2만 9827건의 특허를 출원한 기술강국 일본은 기업을 중심으로 조용하면서도 실효성 있게 중국 정부와 기업에 접근하고 있다. 프레임의 전환이 시급하다. 우리 프레임으로 중국을 보기보다 미국·일본·EU, 그리고 당사자인 중국은 우리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우리가 만약 미국이나 일본의 입장이라면 중국에 무엇을 해줄지, 나아가 중국 입장에서는 무엇을 바라고 있을지 상대적·내재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우리 내부의 정비도 필요하다. 경쟁국들과 겨루자면 여전히 ‘저개발국’에 머물러 있다고 보는 중국에 대한 우리의 시각부터 바꿔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그간의 전략을 총체적으로 재점검하고 새롭게 수립한 경제·사회·문화교류 확대방안을 즉각 실행에 옮겨야 한다. 이대로 가다가는 경쟁국들이 중국과 함께 불꽃을 터뜨리는 시간에 우리는 고스란히 그 재를 맞으며 무거운 가슴을 쓸어내려야 할지도 모른다.
  • [부고]이상수 前카이스트 원장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인 물리학자 이상수 전 한국과학기술원장이 7일 오후 2시30분 별세했다. 84세. 1925년 함경남도 신흥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9년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런던대 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0년 이화여대 물리학과 교수에 임용된 뒤 한국과학기술원장, 원자력청장, 한국과학원장 등을 역임했고, 물리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과 무궁화장을 받았다. ‘파동과학’, ‘레이저광학’ 등의 저서를 남겼다. 유족은 영식(경희대 교수)·형식(프리즘주식회사 이사)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6호실. 발인은 10일 오전 8시.(02)3410-3151.
  • [프리미어리그] 박지성 맨유 떠나나

    [프리미어리그] 박지성 맨유 떠나나

    한국의 프리미어리거 1호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을 둘러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박지성의 이적료로 700만파운드(약 119억원)를 준비했다는 보도에 이어 7일 영국 일간 메트로는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러시아 CSKA 모스크바의 밀로스 크라시치 영입을 위해 박지성을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 지역 언론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팀의 개편을 위해 1~2명의 선수를 이적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혀 이적설에 불을 지피고 있다. 박지성의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6월 레알 마드리드 얀 훈텔라르의 영입을 위해 박지성과 루이스 나니를 팔 것이고, 2006년에도 박지성이 토트넘 홋스퍼나 애스턴 빌라로 간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모두 소문에 그쳤다. ●구단 재정난에 허덕… 루니 잡기 고심 그러나 지금의 이적설은 소문으로 치부하기에는 찜찜하다. 팀 안팎의 상황 때문이다. 밖으로 맨유는 지독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다. 2005년 미국 스포츠재벌 글레이저 가문이 7억 9000만파운드에 맨유를 인수한 뒤 지난해에만 부채 이자로 4200만파운드를 냈다. 지난해 적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료 8000만파운드로 때웠다. 지난 1월 5억파운드의 채권도 발행했다. 맨유는 남아공월드컵 뒤 몸값이 천정부지로 뛸 웨인 루니를 잡기 위해서라도 당장 현금이 필요한 실정이다. 팬들도 부실해진 구단 재정 책임을 글레이저 가문에 돌리며, ‘반 글레이저 운동’의 상징인 녹황색 머플러를 들고 경기장을 찾고 있다. ●지성 2012년까지 계약… 거부권 가능 안으로는 공격수 보강이 절실하다. 자력 우승이 불가능해진 퍼거슨 감독은 사상 첫 4시즌 연속 리그 우승의 실패 요인을 득점력 부족에서 찾고 있다. 팀 개편을 서둘러야 하는 실정이다. 박지성이 득점력에 있어 같은 포지션의 나니, 안토니오 발렌시아보다 떨어진다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다. 이런 상황이지만 퍼거슨 감독이 쉽게 결정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이 맨유를 떠나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이다. 계약이 2012년까지인 박지성은 거부권이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러 6개 과학연구기관 서울로

    서울시가 러시아 최고수준의 연구소 3곳, 국립대학 3개기관과 협력해 상암동 DMC에 IT·BT·GT 분야 첨단 융복합 기술연구소를 설립한다. 서울시는 3일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나노 바이오 광학기술 분야의 협력을 위한 공동연구소를 설립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소 설립에는 이오페물리학연구소를 비롯해 국립광학연구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의과대, 모스크바 국립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폴리테크대 등 6개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6개 연구기관은 조직 검사 없이 레이저에 대한 반응만으로 자궁경부암·방광암·피부암·당뇨 등을 조기 진단하고 펨토초(1000조분의1초) 레이저를 통해 태양전지·LED(발광다이오드)·솔라셀·반도체 등의 핵심부품을 가공하는 등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경쟁력강화본부 관계자는 “광학기술과 융합된 최첨단 의료바이오 초정밀 영상기술과 나노 그린 가공 원천기술 개발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연구개발·상업화·공동이익분배로 이어지는 윈윈전략을 통한 직접적인 경제파급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 기관은 지금까지 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정보기술(IT)·생명과학기술(BT)·녹색기술(GT) 등의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피아노를 연주하는 옷까지 등장

    피아노를 연주하는 옷까지 등장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운동화에도 컴퓨터 칩이 들어가는 시대가 됐다. 5일 밤 12시30분 SBS TV에서 방영하는 특집 다큐 ‘패션, 과학을 입다’는 과학과 패션이 만나는 지점을 탐색한다. 패션 하면 자기만의 개성과 멋을 연출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요즘 들어서는 다양한 기능과 결합하고 있다. 총알을 막는 방탄복에서 스스로 열을 내 체온을 유지해 주는 발열 재킷에 이어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원피스까지 등장하고 있다. 정보기술(IT)과 접목된 ‘웨어러블 컴퓨팅(wearable computing)’ 시대가 열린 것이다. 지난 3월 대구에서 열린 국제섬유박람회 때는 웨어러블 컴퓨터 패션 디자이너 오에 미즈코의 쇼가 눈길을 끌었다. 미즈코는 피아노 원피스와 함께 600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이용한 웨딩드레스, 로봇을 입는 옷을 무대에 등장시켜 충격을 안겨 줬다. 국내 연구도 활발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광통신을 가능케 해주는 섬유를 이용해 주머니에 든 MP3를 꺼내지 않고도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손동작만으로 마우스를 움직이는 효과를 낼 수 있는 ‘핑거 모션 인식 시스템’ 연구도 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나 ‘아이언맨2’ 등에서 선보이는 기술이다. 또 얇은 천 한 장을 오디오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는 ‘직물형 오디오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디자이너 이명수는 헤드셋에서 나오는 레이저빔을 손바닥에 투영해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움직이는 ‘무선통합 컨트롤러’를 연구 중이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LED 조명을 점퍼에 접목시키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첨단 소재 연구도 활발하다. 그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강도가 강철의 5~7배나 되는 ‘아라미드 섬유’. 방탄복과 방탄 헬멧에 제격이다. 벌목작업 현장에서 아라미드 섬유로 만든 옷을 입으면 거대한 전기톱마저 사람을 해칠 수 없다. 또 소방복에는 형상기억합금이 응용되고, 전도성 섬유를 써서 체온을 유지해 주는 발열 재킷도 있다. 에코 열풍에 힘입은 친환경 섬유도 관심거리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꿈의 58타! 이시카와 료 투어 최저타

    꿈의 58타! 이시카와 료 투어 최저타

    일본의 ‘골프황제’ 이시카와 료(19)가 동서양 주요 골프 투어를 통틀어 한 라운드 최저타수인 ‘58타’를 작성했다. 이시카와는 2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골프장(파 70·6545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더 크라운스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12개를 잡아내며 12언더파 58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이시카와는 공동 2위(8언더파 272타) 후지타 히로유키(일본), 폴 시한(호주) 등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의 기쁨도 함께 누렸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마루야마 시게키(일본)는 2타를 잃고 공동 8위(5언더파 275타)로 밀렸다. 한 라운드 58타는 JGTO 역대 최저타 기록이자 남녀미국프로골프(PGA·LPGA) 투어에서도 나온 적이 없는 대기록. 2003년 에이콤 인터내셔널 1라운드에서 구라모토 마사히로가 세운 종전 기록 59타를 1타 넘어선 것이다. PGA·LPGA 투어에서는 1974년(게리 플레이어·브라질오픈)부터 1998년(해리슨 플레이저·PGA 퀄리파잉스쿨)까지 알 가이버거, 칩 벡, 데이비드 듀발(이상 미국) 등을 비롯한 12명이 59타를 작성한 적은 있지만 58타를 친 기록은 없다. 은퇴한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조차 59타를 넘어서진 못했다.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에서도 지금까지 한 라운드 최소타는 60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메디컬 팁]

    ●녹십자 독감백신 PAHO에 공급 녹십자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에 계절독감백신 ‘지씨플루 주’를 공급한다. PAHO는 올 상반기 공급물량 중 600만달러 어치의 지씨플루 주를 주문했으며 녹십자 측은 국내 공급분을 감안, 이 물량의 절반 정도만 공급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내 독감백신이 해외로 수출되기는 처음이다. 한편, 녹십자는 이르면 이달 중에 지씨플루 백신이 WHO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WHO는 지난해 12월 독감백신을 생산하는 화순공장을 실사했다. ●‘척추관협착증 치료’ 공개강좌 척추전문 여러분병원(대표원장 김정수)은 28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역삼동 병원 대회의실에서 ‘척추관협착증, 최신치료 및 생활관리’를 주제로 공개 건강강좌를 연다.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이번 강좌에는 양경훈 진료부장이 나서 척추관협착증의 약물요법·유합술·미세현미경 레이저수술 등 치료법을 소개하며, 증세별 맞춤식 운동치료 요법 등에 대해 전문의와 개별 상담도 진행한다. 문의(02)517-0770. ● 전립선 기능식품 ‘미들러’ 출시 대상웰라이프(www.wellife.co.kr)가 최근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미들러(middler)’를 출시했다. 미들러는 야자수 열매 성분인 쏘팔메토와 쌀눈에서 추출한 천연생리활성물질 옥타코사놀을 주원료로 사용하며, 전립선 비대증·소변속도 및 배뇨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미들러에는 생식능력을 향상시키는 아연과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인 비타민B2를 비롯해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 등을 첨가해 효능을 지원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 가격은 1개월 세트 30캅셀 6만원. 문의 080-996-5000.
  • [발렌타인챔피언십] 차세대주자 노승열, 깜짝 공동 4위

    [발렌타인챔피언십] 차세대주자 노승열, 깜짝 공동 4위

    ‘앙팡 테리블’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이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톱5’ 성적을 거두며 한국 남자골프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노승열은 25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골프장(파72·7345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최종 순위는 공동 4위. 전체 156명 가운데 40명, 2라운드를 마친 뒤 컷을 통과한 14명의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2005년 중학교 1년 시절인 13세 때 노승열은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에서 13언더파 275타로 우승, 파란을 일으킨 ‘무서운 10대’. 고교생 국가대표와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이 대회에서 중학생이 우승한 건 처음이었다. 그해 13세8개월로 최연소 국가대표가 됐다. 2006년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메이저대회인 매경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다 최종 라운드 연장전에서 황인춘(36·토마토저축은행)에게 패해 2위(아마추어 1위)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18세의 나이 제한 때문에 KPGA 투어에 참가할 수 없었던 노승열은 17세인 2008년부터 아시아프로골프투어(APGA)에 참가해 그해 10월 미디어차이나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두며 A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다. 2008년 말에는 과감하게 미국프로골프(PGA)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아시안투어를 겸한 EPGA 투어 메이페어 말레이시아오픈에서 대선배 최경주(40)를 1타차로 제치고 EPGA 투어 두 번째 최연소의 나이로 우승, ‘차세대 주자’로 자리 매김했다. 제주의 강풍 속에서도 걸출한 성적을 낸 노승열은 “지난 겨울 역시 바람 많은 속초에서 낮은 탄도의 샷을 연습한 덕을 제주에서 봤다.”면서 “앞으로 EPGA 대회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랭킹 232위에 불과한 호주의 ‘무명’ 마커스 프레이저는 막판 더블보기와 보기로 무너진 세계 7위 어니 엘스(남아공·공동 9위·5언더파 211타) 등을 따돌리고 12언더파 204타로 우승했다. 서귀포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전자 ‘iF 머티리얼 어워드’ 최다 수상

    삼성전자 ‘iF 머티리얼 어워드’ 최다 수상

    삼성전자는 독일의 디자인 공모전인 ‘iF 머티리얼 어워드’에서 출품작 중 5개 제품이 선정됨으로써 참가 기업 중 최다 수상 기업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세계 각국에서 출품한 가전·가구·산업디자인 부문에서 총 42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는데, 삼성전자는 외장형 하드디스크, 풀터치스크린폰(제트·햅틱 아몰레드), 양문형 냉장고,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레이저 프린터 토너 등에서 모두 5개의 상을 받았다. 특히 외장형 하드디스크는 친환경 소재 처리를 인정받아 금상을 받았다. 외관에 페인팅과 코팅을 생략하고 할로겐을 함유하지 않은 플라스틱을 적용하고 바오밥 나뭇잎 이미지를 가미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삼성, 2NE1·2PM ‘애니콜’ 광고 모델 총 출동

    삼성, 2NE1·2PM ‘애니콜’ 광고 모델 총 출동

    삼성전자가 지난 24일 서울 올림픽 펜싱 경기장에서 ‘애니콜 코비(Corby)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패스티벌은 애니콜 광고 모델 2NE1, 2PM, 손담비, 김태우 등이 총출동해 코비, 코비F 구매자를 포함한 총 5,000여명의 참석자들과 코비 시리즈에 대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코비 제품과 관련된 퀴즈를 풀어 보는 ‘코비 퀴즈 타임’, 코비F CM송인 ‘날 따라 해봐요’ 댄스 배우기 등의 사전 이벤트와 초대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로 즐거움을 선사 했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삼성사회복지단에서 후원하는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으며 화려한 코비 컬러 레이저 쇼로 올림픽 펜싱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삼성전자 애니콜 관계자는 “이번 ‘애니콜 코비 패밀리 페스티벌’은 총 1만 여명의 참가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폭발적인 기대를 모았다.”며 “코비와 애니콜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이었기를 바라며 향후 신세대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 라인을 확대하고 다채로운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사진=삼성전자 애니콜, 한윤종 기자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eekly Health Issue] 수면무호흡증

    [Weekly Health Issue] 수면무호흡증

    많은 사람들이 수면 중 코를 고는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너무 흔해서다. 코골이는 수면 중에 생기는 일종의 호흡 잡음이다. 호흡할 때 들이마시거나 내쉬는 공기가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다양한 소리를 만든다. 문제는 이런 코골이 때문에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끊기는 수면무호흡증이 생긴다는 사실이다. 수면 중 코를 고는 사람이 갑자기 숨이 막힌 듯 꺽꺽거리거나 한동안 숨을 쉬지 않다가 큰 숨을 몰아쉬는 유형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런 수면무호흡증은 코골이와 달라 심하면 저산소증으로 인한 심폐혈관계 합병증은 물론 치매에 노출될 가능성도 크다고 알려져 있다. 수면무호흡증에 대해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김영인·손영민 교수로부터 듣는다. ●수면무호흡증이란 무엇인가? 수면 중 코골기는 흔한 현상이다. 하지만 코골기가 심하면 다양한 현상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것이 수면무호흡증이다. 수면 중 코에서 성대에 이르는 상기도가 막히면 숨을 쉴 수 없게 되고, 결국 체내 산소가 모자라 다양한 증상을 만든다. 낮 동안의 심한 졸음증·고혈압·부정맥·발기부전·야뇨증 등이 그것이다. 또 일터에서의 안전사고나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으로 규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다. 그 결과, 수면 중 10초 이상 숨쉬기를 멈추는 무호흡이 매시간 5회 이상 관찰되고, 무호흡 때문에 산소 농도가 정상보다 4% 이상 줄면서 낮에 심한 졸음증이 나타나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한다. 수면무호흡은 상기도 중 특정 부위가 부분 또는 완전히 막혀서 생기는데, 큰 편도나 큰 혀, 비만인 사람의 경우 기도에 연부조직이 너무 많은 것이 원인이다. 수면 중에는 기도를 이루는 근육들이 이완되고 이 조직들이 기도를 막게 되는데, 이를 ‘폐쇄성 수면무호흡’, 호흡을 조절하는 뇌간이 뇌졸중·감염 등으로 손상돼 생기는 경우를 ‘중추성 수면무호흡’이라고 한다.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성을 설명해 달라. 수면 중 기도가 막히면 체내 산소가 모자라 깊은 잠을 못 이루며, 모자란 수면량을 채우기 위해 낮에 졸리고, 집중력이 크게 떨어진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은 일터에서의 안전사고와 교통사고의 매우 중요한 위험인자다. 또 드물게는 수면무호흡이 고혈압·심혈관계질환·뇌졸중·부정맥 등 치명적인 질환을 초래하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의 유병률과 특징적인 추이는? 한 조사 결과, 중년 남성 9%, 중년 여성 4%가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술은 상기도 근육을 선택적으로 이완시켜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키며, 흡연도 중요한 유발 요인이다. 수면무호흡증은 보통 40∼65세에 잘 나타나며, 가족력도 작용한다. ●원인은 무엇인가? 비만이 전체 원인의 70%가량을 차지하며, 인후부의 구조적 이상인 아데노이드 비후, 턱이 작거나 뒤로 치우친 안면 형태, 비중격 이상으로 인한 비강협착 등도 흔한 원인이다. 심근경색이나 천식·고혈압 환자에게도 흔하고, 수면제나 진정제를 장기 복용하는 환자에게서도 빈발한다. 기도 폐쇄는 코(휘어진 비중격, 알레르기로 부어오른 비강), 상부인두(아데노이드 증식, 긴 연구개, 큰 목젖과 편도선), 하부인두(커다란 혀, 짧은 턱, 짧고 넓은 목) 등 어느 부위에서나 생길 수 있고, 기도가 막히는 위치는 사람마다 다르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수면 중 호흡이 끊기면 체내 산소 공급량이 줄어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우선 잠에서 깨는 각성반응이 일어나고, 잠을 자기 어려워 자주 두통이 오고 피로감을 느낀다. 증상이 심하면 낮 동안 계속 졸리거나 발작적으로 잠에 떨어지기도 한다. 또 직장에서 작업 능률이 떨어지거나 작업 또는 운전 중에 잠에 빠지기도 하며, 학생의 경우 수업에 집중할 수 없게 된다. 수면 및 산소부족은 심폐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고혈압·부정맥·폐동맥 고혈압을 유발해 심한 경우 급사나 심부전을 일으키는가 하면 성격이 변하거나 발기부전을 겪기도 한다. ●검사 및 진단방법을 소개해 달라. 심한 코골기와 낮에 심하게 졸려 일상생활을 유지하기가 힘들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경우 우선 신체검사로 상기도를 막는 질환이 없는지를 확인한 다음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된다.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정확한 진단만 내려지면 치료는 별 문제가 안 된다. 첫째는 환자 스스로 시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 체중 감량과 수면위생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숙면을 방해하는 흡연·음주를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둘째는 호흡 보조장치로, 가장 효과적인 것이 지속적 양압호흡(CPAP) 장치를 이용한 치료다. 마지막으로 수술법이 있다. 목젖을 제거하거나 레이저를 이용한 구개 성형, 코의 구조적 이상을 교정하는 시술 등이 여기에 해당되며, 증상이 아주 심하면 악안면성형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치료 방법별 예후는 어떤가? 일반적으로 CPAP을 이용한 치료가 수술에 비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고, 특히 수술 합병증이 없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레이저 코골이수술 환자의 80∼90%에서 증상이 재발하거나 효과가 없었다는 국내 보고가 있었던 만큼 무리한 수술치료에 대해서는 경각심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 텐데…. 비인두강에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경우 앞서 말했듯 이비인후과적 시술이 효과적인 사례가 있지만 대개는 CPAP등의 호흡 보조장치만으로도 높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아주 심한 고도비만이나 악안면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수면무호흡증인 경우 제한적으로 악안면성형술을 적용하기도 한다. ●각 치료법에 따른 부작용은 무엇인가? 체중 감량, 수면위생 및 호흡 보조장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별 부작용이 없으나, 수술 후에는 식사 중 음식이 코로 들어가거나 음성 변화, 감염, 혀의 감각 이상, 출혈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신중해야 한다. 특히 일부에서는 이런 수술 부작용이 개선이 되지 않는 경우도 흔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사과같이 탐스러운 엉덩이 만들기

    사과같이 탐스러운 엉덩이 만들기

    에스라인, 꿀벅지, 초콜릿 복근 등 신체 특정부위의 매력을 강조한 유행어 대열에 사과처럼 탐스러운 엉덩이란 뜻의 ‘애플 힙’이 가세했다. 좌식 생활을 하는 한국인들은 입식 생활을 하는 서양인이나 중국인과 비교하면 위로 착 올라붙은 매력적인 엉덩이를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다. 살이 많은 엉덩이는 나이가 들면 목과 함께 가장 먼저 처지기 시작해 노화의 신호가 제일 먼저 나타나는 신체 부위이기도 하다. 올봄에는 운동과 피부에 바르는 제품 등으로 아기처럼 토실토실 매력적인 ‘애플 힙’을 가꿔보자. ●아치모양 운동화 신고 근육 업! 앉아 있기만 해도 마사지 기능으로 엉덩이가 예뻐진다는 기계가 있지만 역시 땀 흘리는 운동만큼 몸매를 확실히 바꿔주는 것은 없다. 걷기 운동을 할 때 작은 아령을 들거나 팔을 높이 올리고 이리저리 비틀면서 걸으면 탄력 있는 엉덩이 선을 얻고 상체운동도 함께 할 수 있다. 이때 운동 효과를 도와주는 운동화가 요즘 인기다. 르까프의 ‘닥터세로톤’(8만~13만원대)은 엉덩이 근육 강화에 효과적인 걷기 전문 신발이다. 평발이 아닌 이상 사람들의 발은 아치 모양으로 휘어져 있는데 이 아치 곡선을 조절할 수 있는 ‘S다이얼’이 부착되어 있다. ‘S다이얼’로 자신의 아치 곡선에 딱 맞게 운동화를 조절하면 발에 가해지는 압력이 분산돼 편할 뿐 아니라 보통 신발보다 20%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운동화뿐 아니라 캐주얼 스타일로도 출시돼 일상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다. 리복의 ‘이지톤’은 바닥에 두 개의 밸런스 포드(balance pod)가 있어 마치 커다란 공 위에 서 있는 듯한 운동 효과를 낸다. 운동화 바닥에 큰 공 두 개를 박은 것처럼 높이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탄력 있는 엉덩이와 매끈한 다리를 만들어 준다고 한다. 바닥이 평평한 일반 운동화보다 최대 28% 하체 근육을 더 움직인다고 리복 측은 밝혔다. 리복은 품절 사태로 예약 주문을 받을 정도로 이지톤 운동화가 인기를 끌자 여름에도 신을 수 있는 샌들 ‘이지톤 플립’(8만 9000원)까지 내놓았다. 운동화 바닥을 독특한 지그재그 형태로 만들어 근육의 피로와 충격을 줄이는 ‘직텍’(14만 9000원)도 있다. ●바르고 입으면 힙라인 예술 부분 비만인 셀룰라이트를 제거해 주는 슬리밍 제품을 운동보조제 개념으로 같이 쓰면 ‘애플 힙’을 만드는 데 더 효과적이다. 비오템은 피부에 바르는 ‘셀룰러 레이저 슬림코드’와 라이테스 팬티를 결합시킨 ‘세이프 레이저 힙업 솔루션’(9만 5000원)을 내놓았다. 비오템 측의 임상시험에 따르면 셀룰러 레이저를 바른 뒤 힙업 팬티를 하루 8시간씩 3주간 착용한 결과 엉덩이 둘레가 5.5㎝ 감소했다고 한다. 팬티의 작은 캡슐에 담긴 카페인 성분이 피부에 방출돼 엉덩이 선을 교정해 주는 원리다. 팬티는 30번까지 세탁 가능하다는 게 비오템 측의 설명이다. 클라란스의 식스팩 크림 ‘애브 퍼밍’과 아모레퍼시픽의 헤라 ‘글램 보디 버스트 퍼밍 세럼’ 등도 있다. 리복 마케팅본부 이나영 이사는 “사무실과 가정에서 간편하게 몸매를 가꿀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이라고 전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복강경수술 어떻게

    최근 들어 복강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적 자궁근종술이 관심을 끌고 있다. 효과가 좋을 뿐 아니라 환자들이 부담스러워하는 흉터나 출혈, 비용 부담과 입원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외과적 수술의 장점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이론도 제기된다. 병소를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통상 자궁근종 절제술은 내시경·골반경을 이용하거나 외과적으로 개복을 통해 시행하기도 한다. 점막하 자궁근종 역시 내시경으로 절제할 수 있으며, 근층내 또는 장막하 근종은 골반경이나 개복술로 잘라내기도 한다. 이처럼 대부분의 수술이 내시경이나 복강경 또는 외과적 수술을 모두 적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환자에 따라 다른 수술기법이 적용되는 것은 근종이나 환자의 상태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의사로서는 치료 효율성과 환자의 안전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방식을 택하게 된다. 유은희 교수는 “복강경 또는 개복수술을 하는 등의 수술방법 선택은 의사의 선호도 및 숙련도, 근종의 임상적 특징, 수술방법에 따른 장단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며 “이 경우에도 의료진은 환자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수술 방법을 결정할 뿐 복강경 수술의 대상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복강경 수술은 복부에 0.5∼1.2㎝ 크기의 구멍을 뚫은 뒤 투관침을 넣어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 때 투관침 속으로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넣은 뒤 레이저나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기존 외과적 수술과 동일한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이런 복강경 수술은 개복술에 비해 절개 부위가 작고, 통증이 적으며, 회복이 빨라 환자들이 느끼는 부담이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퀘이크워즈 온라인’, 파이널 테스트 실시

    ‘퀘이크워즈 온라인’, 파이널 테스트 실시

    드래곤플라이는 액티비전과 공동 개발중인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파이널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본격적인 공개 서비스에 앞서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파이널 테스트는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한 24시간 테스트이며, 해당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그동안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2차례의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전략적인 팀 플레이의 재미를 선사하고 독창적인 게임성을 검증 받았으며,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는 지하 하수처리 시설을 배경으로 하는 신규 맵 ‘슈어’와 해당 맵에서 활용가능한 게임모드 4종(도전과제, 임무, 팀데스매치, 타임어택)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금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퀘이크워즈에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구체적인 이벤트 소원과 사연을 홈페이지에 올려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지포스(GT 240) 최신 그래픽카드, 레이저 ‘데스애더’ 게이머 전용 마우스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드래곤플라이 게임사업부문 김범훈 실장은 “게이머들이 보여주시는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퀘이크워즈가 게임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공개 서비스 실시를 앞두고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사진=드래곤플라이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女心’ 사로잡는 남성들 귀족 패션은?

    ‘女心’ 사로잡는 남성들 귀족 패션은?

    봄 시즌 남성들 사이에 영국 귀족 스타일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영국 귀족의 스포츠 패션 등 고고한 귀족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럭셔리 브리티시 룩을 차려 입은 남성들이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럭셔리 브리티시 룩 잘 소화해내고 진짜 영국 귀족처럼 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 법을 알아봤다.◆ 영국 사립학교 학생 재킷으로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하게영국의 3대 귀족 스포츠로 불리는 크리켓 경기를 모티브로 한 로얄 ‘크리켓 룩’에서부터 영국 사립학교 학생들의 유니폼인 로얄 ‘블레이저’까지 영국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럭셔리 ‘브리티시 캐주얼 룩’이 남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트렌드에 구애 받지 않고 스타일리시 한 남성들에게 한결 같이 사랑 받아 온 블레이저는 럭셔리 브리티시 룩을 연출하는데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옛날 영국 귀족들이 입었던 클래식의 가치는 그대로 물려받으면서 소재와 디자인에서 변형을 준 블레이저가 주목 받고 있다.그 중에서도 니트 블레이저는 니트 재킷 특유의 자유롭고 편안한 느낌에 활동하기 좋은 신축성까지 더해진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기존 블레이저의 특징으로 대표되던 금장 단추에서 벗어나 상아 느낌의 브라운 단추로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블레이저를 선택하는 것도 트렌디해 보일 수 있는 방법이다.닥스 신사 디자인팀의 이지은 실장은“블레이저는 수트 팬츠나 면 팬츠, 그리고 데님 팬츠까지 어느 아이템에나 훌륭하게 소화해낼 수 있어 실용적이다. 특히, 최고급 소재로 일컬어지는 영국산 정통 키드 모헤어에서부터 고급 캐시미어까지 고급스러운 소재의 로얄 블레이저는 영국 상류층의 럭셔리한 감각을 표현해주며 로얄 젠틀맨 스타일을 완성해준다.”고 설명했다.◆영국 귀족 스포츠 패션에 경쾌한 컬러를 입혀라 봄의 화사한 분위기에 맞춰 브리티시 룩도 밝고 경쾌한 컬러를 입었다. 특히 스포티브 룩에 원색 컬러가 입혀져 통통 튀는 매력을 더한다.스포티브 룩 중에서도 영국 귀족의 스포츠인 크리켓을 모티브로 한 크리켓 룩은 귀족 스포츠다운 럭셔리한 디자인에 그린, 레드 등 화사한 컬러가 더해져 큰 인기다.원색 컬러를 멋스럽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의 컬러를 잘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여러 컬러가 섞이게 되면 각 컬러 고유의 매력이 반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의 아이템을 원색 컬러로 선택하였다면 하의는 화이트나 베이지 등의 컬러를 선택해 컬러의 강약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또한 컬러를 활용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벨트나 양말 등 작은 액세서리에 컬러를 입혀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 = LG패션 닥스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제 서든어택얼라이브 5월1~2일 개막…60개팀 모집

    인제 서든어택얼라이브 5월1~2일 개막…60개팀 모집

    2010 인제 서든어택얼라이브 대회가 다음달 1일 개막한다.강원도 인제군,게임하이,CJ인터넷이 공동 주최하는 대회다. 대학대회(5월1~2일)를 시작으로 1차 대회(6월5~6일), 2차 대회(8월14~15일), 3차 대회(10월23~24일) 등 총 4개 대회로 나뉘어 인제 밀리터리 테마파크에서 열린다. 서든어택얼라이브는 FPS 온라인게임 ‘서든어택’을 현실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게 만든 일종의 서바이벌 게임이다. 그동안 온라인게임 ‘서든어택’ 유저와 야외 레포츠 매니아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기존 서바이벌 경기와 달리 초보자도 이용 가능하고 위험성이 낮다.  서든어택얼라이브를 운영하는 맥스플러스측은 “올해 대회는 그 동안 참여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경기진행 방식이나 내용면에서 많은 변화를 줬다. 기존 대회의 참여자에게도, 처음 체험해 보는 참여자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징인 총기부터 바꿨다. 주최측은 지난 해까지 레이저 총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실제 총기와 똑같이 구현했고 타격감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까지 리스폰(죽은 뒤의 상황을 표현하는 인터넷 용어)을 할 경우 진행 요원이 해준 반면 올해부터는 게이트를 통과하면 다시 리스폰이 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난이도도 정교해 졌다. 기존에는 상대팀을 쏘기만 하면 죽었지만, 올해부터는 정확하게 명중시켜야 한다. 총과 보호장비인 헬멧이 연결돼 머리를 맟추지 못하면 죽지 않는다. 자신이 킬(죽음)을 당한 경우 총에서 경고음과 안내 멘트가 나오고, 자신이 맞추었을 경우에도 안내음이 나온다.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참여방식에도 많은 변화를 줬다. 지난 해에는 4주에 걸친 장기간의 예선전을 걸쳐야 참여가 가능했으나, 올해는 이틀(토·일요일)에 걸쳐 예선과 본선을 모두 진행할 예정이다. 첫날(토요일)에는 예선전으로 각 조에 편성된 팀들의 링크전이 열리고, 둘째날(일요일)에는 32강 본선 대회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올해 대회는 대학생만 참여할 수 있는 ‘대학대회’로 막을 올린다. 60개 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팀원은 5명이 기본으로 후보 2명까지 추가할 수 있다.  총 상금은 4천만원(대회당 1천만원)으로 1등 3백만원, 2등 2백만원, 3등 1백만원, 4등 50만원, 8강 진출팀 30만원, 16강 진출팀 20만원이 주어진다. 대회기간 동안 가장 많은 킬수를 기록한 참가자에게는 개인 수상도 한다.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리버스깅, 아이언웨이 등 인제군의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할인권, 밀리터리 테마파크 무료 이용권과 간단한 먹거리도 제공된다. 경기 전후 여가시간에도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닌텐도 Wii과 보드게임장도 운영할 방침이다. 모든 대회가 끝난 후에는 경품 추첨의 시간도 마련해 놓았다.  대학생 참여자들의 편의를 위해 단체참가 학교에는 차량 지원도 이뤄진다. 대회기간 동안 묵을 수 있는 숙소도 원하는 참여자에 한해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인제군청 미래기획단 신만옥 담당자는 “지난 해 대회 참가자 중 대학생들의 참석률이 가장 높았고, 호응도도 좋았다. 이에 일반인은 참가할 수 없는 대학생들만의 대회로 의미있는 시작을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인제에는 서든어택얼라이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인제를 찾아 주말을 흥미롭고 스릴 있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비는 팀당 7만원으로, 서든어택얼라이브 홈페이지(http://www.injebattle.co.kr)를 이용하면 다양한 할인혜택도 누릴 수 있다. 문의는 070-8275-5358~5360.    ■ 2010 인제서든어택얼라이브 대회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온라인 게임을 오프라인으로 옮긴 레포츠이다.소든어택의 게임맵 ‘웨어하우스’를 재현시켰다. 강원도 인제군이 주최하고 인제군에 전용경기장이 세워졌으며 2008년 1회 대회가 열렸다. 인제군은 서든어택얼이브를 통해 군부대가 많은 인제의 지역적 특수성을 관광자원으로 승화시켜 ‘모험·레포츠’로 이미지 메이킹을 성공시킬 계획이다.  ■ 행사 개요  1.참가자격  ?대학대회=1994년 1월1일 이전 출생한 남녀 대학생(증빙서류-신분증, 학생증, 재학증명서 등)  ?1/2/3차 대회=1994년 1월1일 이전 출생한 남녀    2.행사기간  ?대학대회 5월1일~2일  ?1차대회 6월5일~6일  ?2차대회 8월14일~15일  ?3차대회 10월23~24일    3.행사장소  인제 밀리터리 테마파크    4.대학대회 참가 신청기간  4월 30일까지(선착순 60개팀)    5.참가신청  공식 홈페이지 (http://www.injebattle.co.kr) 대회신청/참가 메뉴에서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다운받아 팩스(02-3443-2411) 혹은 이메일(webmaster@injebattle.co.kr)로 신청.    ■ 경기 소개  1.특징  ?레이저총을 이용한 서바이벌 게임  ?기존 BB탄, 페인트탄 서바이벌장은 안전성에 부정적인 면이 있고, 경기 방식이 어려워 일부 매니아만 즐기는 등 대중적 행사로 진행하기에 어려움 있음.  ?반면 서든어택은 장비와 경기 방식 등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수월하게 즐길 수가 있음.  ?장비로 인한 위험성·공정성 문제 소지 원천적 봉쇄 (사망시 총기 제어 및 격발 불능).  ?모의전투 게임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들의 배합.예) 장비 지급(별도구매 불필요), 5인 1개팀 구성(팀 구성 용이)    2.경기방식  ?5인1팀 (후보 2명 가능)  ?팀 데스매치 방식-상대팀을 많이 킬(kill)한 팀이 우승  ?상대팀의 헬멧에 부착된 센서를 명중시켜 킬함  ?Respawn–경기 도중 킬당한 선수가 다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활 시켜줌.전후반 베이스를 바꿔 경기    ■ 장비소개  올해부터 레이저 총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실제 총기와 똑같이 구현, 타격감도 상승했다. 총기는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자신이 죽인 킬수와 죽은 킬수가 데이터와 돼 제공된다. 이 수치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알 수 있는 요소가 된다.    ■ 경기장 소개=인제 밀리터리 테마파크(Military Theme Park)  ?강원도 인제군에 설립된 서든어택 전용 경기장  ?서든어택 온라인의 대표맵 ‘웨어하우스’를 그대로 재현–온라인 상의 전술을 오프라인 경기에 그대로 적용 가능  ?서든어택 경기장(상설체험장), BB탄 서바이벌 경기장, 사격장, 러닝슈팅장 등 밀리터리 체험장을 비롯해 물놀이장과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기획 한국군 무기22] ‘백전노장’ M-48 패튼전차

    [기획 한국군 무기22] ‘백전노장’ M-48 패튼전차

    1978년 4월, 국산 전차 생산 소식이 여러 신문의 1면을 장식했다. 6·25전쟁 당시 전차 1대가 없어 사흘 만에 서울을 내주었던 우리나라가 20여 년만에 서방진영에서 9번째로 전차 생산국 대열에 오른 순간이었다. 이 날은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전차와 생산시설을 살펴봤을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때 공개된 전차는 ‘M-48A3K’와 ‘M-48A5K’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미국제 ‘M-48A1’전차를 개량한 전차였다. ◆ 베트남 파병 대가로 받아온 M-48A1 1960년대 중반, 우리나라는 베트남에 병력을 파병하면서 그 보상으로 미 육군의 주력전차 중 하나였던 M-48A1을 140대 인도받는다. 주력 사단의 파병으로 발생한 전력의 공백을 보강한다는 명분에서다. 이 전차는 이전 모델인 ‘M-47’전차와 비교해 장갑을 더욱 강화하고 전근대적이던 전방 기관총수 자리를 폐지해 승무원을 5명에서 4명으로 줄였다. M-48A1전차는 당시기준으로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었지만 같은 시기에 북한은 비슷한 성능을 가진 소련제 ‘T-55’ 전차를 대거 도입 중이었다. 이에 육군은 M-48A1전차의 개량형인 ‘M-48A2C’전차를 1975년부터 400여 대 도입해 주력으로 사용하게 된다. M-48A2C전차는 거리측정기를 보다 신형인 ‘M17C’로 교체해 명중률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M17C 거리측정기는 레이저를 이용한 거리측정기가 등장하기 전까지 가장 정확한 거리측정기였다. ◆ 율곡사업, 국산 전차를 만들자! 1974년부터 시작된 율곡사업은 북한과의 전력격차를 줄이는 것에 그 목적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위협은 북한의 지상전력이었다. 당시 북한은 신형 ‘T-62’전차를 대량으로 양산하고 있었기 때문에 안 그래도 차이 나는 기갑전력이 더욱 벌어지고 있었다. 육군은 M-48A2C전차를 도입하는 한편 기존의 M-48A1전차에 대한 개조작업에 들어갔다. M-48A3K와 M-48A5K는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전차다. 가장 큰 특징으로 한국형 사격통제장치가 탑재됐으며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를 측정할 수 있는 환경 센서를 갖추고 있어 명중률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M-48A5K는 우리나라 최초의 105㎜ 전차포를 탑재한 전차로, 북한의 신형 ‘T-62’전차도 충분히 격파할 수 있다. 또 차체의 측면을 보호하는 강철제 ‘사이드 스커트’를 장착해 방어력도 향상됐다. M-48A3K와 M-48A5K는 1985년 한국형 전차인 ‘K-1’이 양산될 때까지 육군의 주력전차로 사용됐다. 한편 율곡사업과 비슷한 시기에 미군 역시 M-48A1전차를 개량해 ‘M-48A5’전차를 만들어냈다. 이 전차는 1976년부터 1979년까지 2000대 넘게 만들어졌는데 이 중 일부가 1995년에 우리나라에 도입된 바 있다 도입수량은 약 270여대로 일부 개량을 거친 후 일선에 배치돼 사용 중이다. ◆ M-48전차의 미래 M-48전차는 도입 당시, 우수한 성능과 높은 신뢰성으로 주력전차의 자리를 차지했지만 세월의 흐름에 따라 퇴역이 진행되고 있다. 개량형인 M-48A5K전차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2세대급 전차로 3.5세대를 바라보는 지금의 전장에선 전차병들의 생존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주조제 장갑을 갖추고 있어 보병용 대전차무기에도 취약하고 50t에 가까운 무게에도 750마력에 불과한 엔진출력으로 기동성도 떨어진다. 특히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대 항속거리가 260㎞에 불과했던 M-48A2C전차는 모두 퇴역했다. 남은 전차들도 K-1전차와 개량형인 ‘K-1A1’전차가 대규모로 전력화됨에 따라 보병사단의 전차부대 등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차기 전차 ‘K-2’흑표가 전력화되면 다시 고정포대나 해안포 등으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운용하던 M-47전차나 M-48A2C전차 역시 이런 방식으로 일선에서 물러났다. ◆ M-48전차 제원 길이 : 9.3m 폭 : 3.65m 높이 : 3.1m 무게 : 49t 주무장 : M68 105㎜ 강선포 1문(M-48A5, A5K), M41 90㎜ 강선포 1문(M-48A3K) 부무장 : K-6 12.7㎜ 중기관총 1정, 7.62㎜ 기관총 2정 혹은 7.62㎜ 기관총 3정 엔진 : 컨티넨탈社 AVDS-1790-2 850마력 디젤엔진 항속거리 : 약 500㎞ 최고속도 : 약 50㎞/h 승무원 : 전차장, 포수, 조종수, 장전수 등 4명 서울신문 M&M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작지만 강력한 화력 보유했던 ‘침몰’ 천안함

    작지만 강력한 화력 보유했던 ‘침몰’ 천안함

    26일 밤, 원인 모를 폭발과 함께 해군 2함대 소속 초계함인 ‘천안함’(PCC-772)이 침몰했다. 천안함은 고속정을 제외하면 해군에서 수적인 주력을 담당하고 있는 포항급 초계함의 14번째 함정이다. 포항급 초계함은 1984년부터 10년간 총 24척이 대량으로 건조됐으며 사업기간이 길었던 만큼 도중에 개선점이 반영돼 초기형과 중기형, 후기형으로 나뉘어 건조됐다. 사고가 난 천안함은 후기형으로 분류되며 오토브레다사의 76㎜ 함포, 40㎜ 쌍열포를 각 2문씩 장비하고 있으며, 대잠무장으로 Mk32 3연장 어뢰발사기 2문과 MK9 대형폭뢰를 12발 탑재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사정거리 130㎞의 RGM-84C 하픈(Harpoon) 대함미사일 4발을 추가로 장착해 크기에 비해 강력한 화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수상 레이더로 미국 레이시온사에서 제작한 AN/SPS-64를 탑재하고 있으며 함포를 조준하기 위한 사격통제레이더(FCR)로 WSA-423과 ST-1802를 각각 마스트 위와 함미에 장착한다. 그 밖에 적외선 탐지장비와 TV카메라, 레이저 거리측정계 등이 장착된 광학조준장치도 갖추고 있어 함포 사격 시 뛰어난 명중률을 보여준다. 소나(Sonar, 음파탐지기)로는 AN/SQS-58을 탑재하고 있어 물속의 잠수함을 탐지할 수도 있다. 포항급은 북한의 고속정과 간첩선 등을 상대하기 위해 건조됐기 때문에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게끔 만들어졌다. 동급은 독일 MTU사의 디젤엔진 2기와 미국 GE사의 가스터빈 엔진 1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저속시 디젤엔진을 사용하고 고속으로 달릴 때는 가스터빈 엔진을 사용하는 CODOG방식을 채택해 최대 32노트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천안함은 만재배수량 1200t, 길이 88.3m, 폭은 10m로 해군에선 비교적 작은 전투함에 속한다. 해군은 초계함 전력으로 1982년부터 동해급 4척과 포항급 24척을 건조했으며 이 중 동해함과 포항함은 지난 2008년 6월 퇴역해 현재는 26척이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신문 M&M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행정] 마포구 최첨단 스마트 바람

    [현장 행정] 마포구 최첨단 스마트 바람

    마포구가 ‘똑똑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곳에선 범죄 예방부터 대응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고 있다. 레이저를 활용해 차량 속도를 감시하고, 손가락 몇 번 까딱하면 원하는 지역정보를 줄줄이 검색할 수 있다. 최첨단 스마트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마포구는 25일 ‘U-시티 시범도시’ 사업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U-시티 시범도시 사업은 도시경관과 지역정보, 주민안전 등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양한 행정 분야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는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마포구와 부산시,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3곳을 시범도시로 선정했고, 마포구는 그동안 22억원을 들여 지역 맞춤형 U-시티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서비스는 ‘U-통합 폴(Pole)’이다. 지능형 폐쇄회로(CC)TV와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 경광등, 긴급 인터폰 등이 한데 설치된 것. 때문에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비상벨을 누르면 CCTV로 촬영·녹화가 시작되고 보안등과 경광등이 작동하는 동시에 마포구통합관제센터에 즉시 통보된다. 홍익대와 서강대 등 젊음의 거리에는 총 11대의 ‘U-스마트 포스트’가 설치됐다. 이 포스트는 터치 스크린 방식의 액정표시장치(LCD)와 전화 등이 장착돼 있다.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문화·상가 정보, 대중교통 안내, 인터넷·공중전화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어 쓰임새는 폭넓다.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한국어 외에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현동 주민센터에는 ‘U-커뮤니티 센터’도 마련됐다. 노인들을 위한 온라인 휴식공간인 ‘실버라운지’를 비롯, 혈압·혈당·맥박 측정기 등을 갖춘 ‘U-헬스케어’, 원격 영상교육 시스템인 ‘U-러닝’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가 이곳에서 이뤄진다. 또 염리동 도화소공원과 삼개어린이공원 등은 ‘U-파크’로 조성됐다. 터치하면 반응하는 ‘디지털 사인 월’(Digital sign wall)과 피아노 분수 등이 설치됐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U-통합 폴도 갖췄다. 이와 함께 불광천 합류 지점부터 성산교에 이르는 홍제천 500m 구간은 ‘U-서비스’ 지역으로 변신을 마쳤다. 새롭게 물길이 복원된 홍제천변에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상영하는 ‘UCC 동영상존’, 자전거도로 태양광 유도등과 같은 디지털 경관조명 등이 설치됐다. 이 밖에 염리동과 성산동 일대에 마련된 ‘U-안전운전알림이’는 레이저를 활용해 운전자들에게 차량의 진행속도를 표시해 과속 등으로 인한 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이렇게 갖춰진 U시티 서비스 망은 마포구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신영섭 구청장은 “낙후된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조성된 국내 최초의 유비쿼터스 기반 재생 모델”이라면서 “아현동과 염리동 일대 아현뉴타운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색에 맞는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실시해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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