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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일을 레이저로… ABL 시험성공

    미사일을 레이저로… ABL 시험성공

    미국의 미사일 방어(MD)의 한 축인 ‘공중발사레이저’(ABL) 시스템이 첫 실사격에 성공했다. 탄도탄 한 발이 하늘로 솟구치자 어디선가 날아온 빛줄기가 탄도탄을 쫓아간다. 빛줄기를 맞은 탄도탄은 거대한 폭발과 함께 산산조각나버린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의 ABL 시스템의 첫 실사격이 성공한 순간이었다. 열영상 카메라로 촬영된 이 화면에선 레이저가 내뿜는 강력한 에너지를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다. 레이저로 미사일을 격추시키는 ABL은 세계최대의 방위산업체인 미국의 보잉사를 중심으로 록히드마틴과 논스롭그루먼 등이 개발하고 있는 무기다. 록히드마틴은 사격통제와 고출력 레이저빔을 조종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논스롭그루먼은 레이저 발사기를 디자인했다. 보잉사는 이 레이저 발사기를 탑재할 항공기와 전체 시스템의 통합을 담당하고 있다. ABL은 미국의 MD 체계 중에서도 선봉을 맡아 가장 먼저 탄도탄을 공격하게 된다. 포물선을 그리는 탄도탄의 비행궤적 중 ‘부스팅’(boosting) 단계라 불리는 발사 직후의 가속 단계에서 미사일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ABL은 이를 위해 고출력의 ‘산화 요오드 레이저’(COIL) 발사기를 탑재하고 있다. 이 발사기는 약 3톤에 달하는 6개의 모듈로 구성된다. 발사기가 크고 무겁기 때문에 대형 항공기인 ‘보잉 747-400F’에 탑재된다. 레이저를 만들어내기 위한 화학연료까지 탑재해야하기 때문이다. 이 레이저 발사기를 탑재한 747항공기를 ‘AL-1’이라고 한다. AL-1은 한번 출격에 약 20회 이상의 고출력 레이저를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는 돌아와 재충전을 해야한다 레이저의 사정거리는 600㎞ 이상을 목표로 개발중이다. 비행기 자체가 크고 기동성이 떨어져 적의 방공망 밖에서 탄도탄을 공격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은 ABL시스템의 개발에 15년의 시간과 40억 달러(약 4조 6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최고건축가들의 그럴듯한 견적서

    日 최고건축가들의 그럴듯한 견적서

    고스톱 치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동네마다 버전이 조금 다르겠지만 한때 이런 농담이 있었다. 남산타워 꼭대기에서 발사된 레이저빔이 63빌딩에 반사돼 잠실 올림픽 수영장을 비추면 물이 갈라지며 마징가Z가 나타난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다. ●현재 기술로 공상세계 건조물 연구 황당무계 수준이 크게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몇 년 전 오수처리장으로 위장한 마징가Z의 격납고를 현실에서 만든다면 어떤 기술과 공법이 필요한지, 견적은 어떻게 나오는지 연구한 결과물을 내놔 화제를 모은 사람들이 있다. 일본 굴지의 종합건설회사 마에다 건설의 판타지 영업부다. 4명으로 구성된 이 부서의 임무는 현재의 기술력으로 공상과학세계에 나오는 건조물을 지을 수 있는지 연구·검토하는 것. 최근 국내에 출간된 ‘은하철도999 우주레일을 건설하라!’(김영종 옮김, 스튜디오 본프리 펴냄)는 이들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은하철도999’는 영원한 생명을 찾아 우주를 여행하는 철이와 메텔의 모험담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일본의 고전 애니메이션이다.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우주 정거장엔 햇빛이 쏟아지네…. 김국환이 불렀던 주제가는 지금도 심금을 울린다. 은하철도999를 우주로 띄우는 우주레일(발차대)을 현실화시키려는 판타지 영업부 직원들의 브레인스토밍 과정이 대화체로 생생하게 그려진다. 우주레일 높이를 999에서 따와 99.9m로 설정하는 것에서부터, 무게만 210t이나 되는 기관차가 전속력으로 발진해도 버틸 수 있는 철제 구조물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신칸센도 초속 30m가 되면 운행을 중단한다는데 99.9m 상공에서 불고 있는 엄청난 바람과 그에 따른 흔들림은 어떻게 막을 것인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놀라운 것은 판타지 영업부의 황당 프로젝트를 돕기 위해 일본 최고 철강 기술을 가진 미쓰비시 중공업 전문가들과 일본 최고의 철도 박사 이시바시 다다요시 동일본여객철도 구조기술센터 소장도 머리를 맞댔다는 것. ●비용37억엔 공사기간 3년3개월 이러한 과정을 거쳐 판타지 영업부는 메가로폴리스 중앙스테이션 은하초특급 발착용 발차대 한 세트를 건설하는 비용으로 토지구입비를 제외하고 37억엔(약 500억원)이 들고, 공사기간은 3년 3개월이 걸린다는 견적을 뽑아낸다. 판타지 영업부는 마징가Z와 은하철도999 이후에도 인기 자동차 게임 ‘그란투리스모’의 경주 트랙과 민간로봇구조대 프로젝트에 도전하기도 했다. 마에다 건설은 왜 이런 프로젝트를 꾸렸을까. 일본 건설사는 각종 비리나 야쿠자에 얽혀 대국민 이미지가 상당히 좋지 않았다고 한다. 마에다 건설은 건설사 이미지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마침 혼다에서 아시모라는 인공지능 로봇을 만들어낸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회사이미지 개선… 큰 반향 일으켜 아시모가 발전해 진짜 마징가Z 같은 로봇이 등장하게 되면 건설업계가 할 수 있는 일은 과연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단초였다. 건설업계가 할 일은 바로 기지 건설. 이러한 미래 프로젝트를 꾸려가는 과정에서 건설업계를 보다 친근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그 결과물이 인터넷 연재에 이어 책으로 발간되자 의외의 호응을 얻었고, 일본 젊은 층들의 마에다 건설 입사 지원이 줄을 잇는 등 반향도 일으켰다. 이 프로젝트를 책임졌던 판타지 영업부 최고 책임자(책 속의 A부장)가 지난 4월 마에다 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출됐다고 하니 더욱 놀랄 일이다. 1만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단 한번의 레이저-리페어-시술로 되찾는 자신의 20세 피부 나이

    단 한번의 레이저-리페어-시술로 되찾는 자신의 20세 피부 나이

      흔히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피부를 보호하지만,겨울에는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그리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피부의 수분이 적어지기 때문에 주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뿐만 아니라,주름에 함께 수반되는 피부 색소 질환과 흔히 검버섯이라 불리는 노인성 반점도 큰 고민거리로 나타나게 된다.   이 중에서도 10대와 20대의 맑은 피부에서 40~50대로 나이가 들어가며 나타나는 노화현상의 대표 격이기도 한 주름은 피해야 하지만 피하기 힘든,깨끗한 피부의 최대의 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주름 제거는 더 이상 쉬쉬할 문제가 아니다.사회적으로 중·장년층이 늘어나면서,이들의 사회 참여도가 높게 요구되기 때문에,젊어 보이는 외모는 거의 필수조건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주름으로 인해 힘들거나,소위 우아하게 늙어가는 것이 힘들어 불평이 나오게 되면 이를 피하려고 노력하기보다 오히려 정면으로 부딪치는 것이 더 좋은 해결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에 위치한 고운미 리페어센터에서는 주름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40~50대를 위해 리페어 장비를 통해 깊은 주름,흉터뿐 아니라 노인성 반점 등의 피부 질환을 치료한다.리페어 레이저는 안면 리프팅 수술의 최대 단점이었던 상처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그 원리는 모공 1/10 크기의 레이저 빔을 사용해 모공을 수축시키고 피부 탄력을 재생시키는데 있다.또한 레이저빔이 진피층까지 침투시켜 콜라겐 생성 및 피부 재생 능력을 극대화시키며 콜라젠 층이 두꺼워져 피부는 더 탄력을 받으며 탄력 받은 진피는 피부를 즉각적으로 수축시켜 주름을 사라지게 게 한다.또한 이 방법은 전신마취가 필요없이 국소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을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쉽게 시술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시술 과정에서 주름과 검버섯,기미 등의 피부트러블 등을 모두 치료할 수 있다.   단, 시술의 주된 대상은 피부가 아직까지 그다지 처지지 않은 30대 후반부터 50대의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다.일시에 너무 당겨지는 피부(안면리프팅)의 거부감이 리페어를 이용했을 때는 나타나지 않는 것 역시 장점으로 들 수 있다.   또한 리페어 치료는 피부의 각질층을 남겨 두기 때문에 치료 후 4~5일이 경과하면 화장이나 면도 등의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단, 레이저 치료 후 피부가 일시적으로 구릿빛으로 올라오는 경우가 있는데,짧게는 사흘에서 길게는 2주 후에 이러한 증상은 사라지게 된다.   무엇보다 리페어 레이저 치료는 이전의 레이저 치료가 4~5회 정도의 시술을 받아야 했던 것과는 달리 한 번의 치료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시간과 비용을 절감함과 동시에 높은 효과를 거둔다는 것은 시술자에게도 장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비록 인생의 황금기는 20~30대에 지났다고 하더라도,해는 지기 전에 가장 넓은 빛을 뿌리게 마련이다.보다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자신 있는 삶을 영위하려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 여름햇살아래 당당한 피부…레이저 토닝과 모자이크로 자신있게

    여름햇살아래 당당한 피부…레이저 토닝과 모자이크로 자신있게

    직장인과 학생들의 ‘로망’인 여름휴가와 여름방학 시즌이 다가왔다.업무와 공부 등으로 지친 몸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대다수의 사람들은 여름휴가를 보다 합리적으로 보내기 위해 시간계획부터 소요경비까지 철저히 준비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배제되기 쉬운 것이 건강관리,그 중에서도 피부 관리일 것이다.휴가를 보내는 동안은 즐겁지만,그 후유증 특히 피부 트러블은 휴가 이후에도 자신을 계속 괴롭힐 것이다. 이런 피부 트러블중에서 크게 기미·잡티 군과 모공 및 여드름흉터 군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알아보기로 한다. ●기미·잡티는 레이저토닝으로 기미는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과하게 침착되어 갈색 반점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과거에는 30∼40대 여성에게 많이 찾아볼 수 있었지만,최근 20대 여성의 활동량이 많아지며 과다한 자외선 흡수·여성 호르몬 증가·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기미가 발생하는 연령대 역시 낮아졌다.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자외선 흡수량이 늘어나게 되면 기미의 발생 위험도도 높아진다.기미를 방치하게 되면 얼굴 전체로 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미 발생 초기에 확실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잡티도 여성 피부의 적이 된다.매끈하고 뽀얀 피부가 소위 ‘대세’로 등장한 최근 경향에 얼굴에 남아 있는 사소한 흔적은 매력을 반감시키는 요인이 된다. 분당에 위치한 라인미 클리닉 원장은 “기미와 잡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는 ‘레이저토닝’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귀띔한다.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레이저를 통해 피부 손상 없이 멜라닌색소만을 파괴시켜 색깔을 없애 주기 때문에 재발의 위험성을 최대로 줄인 것이 장점이다. ●모공과 여드름흉터는 모자이크 프랙셔널 레이저로 기미나 잡티 등이 사라진다 해도,모공과 여드름흉터는 피부에 계속 남아 있게 된다.모공은 안면 피부를 보호하는 털이 있던 흔적으로,피부가 점차 노화하며 건조해지고 탄력이 줄어들면서 모공을 조여 주는 힘이 떨어지기 때문에 모공이 넓어 보이게 된다. 여드름흉터는 말 그대로 여드름이 곪으면서 주위 피부 조직을 손상시켜 남는 흉터이다.보기에 안 좋을 뿐 아니라 2차 감염에 의한 여드름 악화까지 발생될 위험성이 있다. 분당 라인미 클리닉에서는 피부의 모공과 여드름흉터 제거를 위해 ‘모자이크 프랙셔널 레이저’를 도입했다.수십만개의 레이저빔을 통해 표피와 진피의 재생 활성화를 도와 시일이 지남에 따라 피부 손상이 호전된다는 원리를 적용한다. 분당 라인미 클리닉 원장은 “손상 후 치료도 물론 중요하지만,미리 예방 차원에서 피부를 잘 관리하는 것이 좋은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한다.여름휴가를 대비하여 피부 손상에 대한 대비 또한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 [월드 사이언스] 아폴로 우주선이 반사판 설치

    [월드 사이언스] 아폴로 우주선이 반사판 설치

    미국 웨스턴 텍사스의 맥도널드 관측소가 레이저를 이용한 ‘달 레이저 거리 측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이 지원하는 이 연구는 38년째 데이비스산 기지의 관측소에서 달을 향해 수천번씩 고출력 레이저빔을 발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레이저는 달 표면에 있는 4개의 반사체에 전달되며, 반사체는 다시 광원을 지구로 되돌려보낸다. 반사체 중 세 개는 아폴로 우주인들이 설치했으며, 나머지 하나는 러시아의 무인우주선이 부착했다. 연구팀은 38년간의 연구를 통해 ‘달이 지구로부터 매년 3.8㎝ 멀어지고 있다.’,‘달은 반경의 약 20% 크기의 액체로 이뤄진 핵을 갖고 있다.’,‘중력은 1969년 이래로 1000억분의1보다 작게 변화할 만큼 안정적이다.’는 등 중요한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NASA 관계자는 “맥도널드 관측소의 연구는 지구와 달의 구조에 대해 파악하는 것은 물론, 행성이 작동하는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Let’s Go] “거북선의 힘으로 세계박람회 유치”

    전남 여수 거북선 대축제(10∼14일)는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해 세계 불꽃축제로 열고 닫는다. 이번 축제는 진남제 등 크고 작은 8개 축제를 하나로 묶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거북선 축제는 11일 세계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여수에 도착하는 날 밤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한려수도 여수의 멋과 열기를 담아낸다. 이 축제는 세계박람회 실사단을 겨냥하고 있다.‘Welcome to YEOSU’라는 주제 아래, 불꽃쇼와 레이저빔, 특수조명, 대형워터스크린(가로 세로 40×20m)이 어우러져 밤하늘에 신비한 영상을 수놓는다. 이 불꽃쇼는 ‘동·서양이 하나로(All for One)’라는 주제로 4막으로 짜여졌다. 불꽃대축제는 11일(수요일) 밤 8∼9시,14일(토요일) 밤 9∼9시30분 두 차례 열린다. 연출은 한국, 이탈리아, 독일 등 3개국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맡았다.●볼거리·먹거리 거북선 축제는 41회째인 진남제로 막을 올린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임진왜란 승전을 기념하는 문화제다. 거북선과 판옥선을 앞세운 통제영 길놀이가 재현된다. 여수 하면 생선회다. 서대회·참장어회를 추천한다. 돌산대교 아래, 오동도 바닷가에 횟집 120여곳이 성업 중이다. 돌산갓김치, 고들빼기 김치는 기본. 거북선 블록쌓기, 갓김치 담그기, 노젓기 등 16가지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충무공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삼도수군 지휘본부인 진남관(국보304호)을 비롯해 충민사, 전투함을 만들고 수리하던 선소, 좌수영대첩비도 둘러보자. 여수 주변 오동도와 돌산도, 향일암, 거문도, 백도를 뱃길로 도는 1박2일,2박3일 관광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교통편은 철도 항공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이다. 승용차로 여수까지 서울에서는 5시간, 대구에서 4시간, 부산에서는 3시간이면 충분하다.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동해안 무인도 ‘개발 바람’ 타나

    동해안 무인도 ‘개발 바람’ 타나

    정부가 무인도(無人島) 개발을 허용하는 법률제정을 추진하면서 자치단체들마다 개발의 꿈에 부풀어 있다. 현재 전국 연안에 흩어져 있는 무인도서만 2700여개. 이들 무인도를 잘 개발하면 획기적인 효자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32개 무인도 관광자원화 강원도 동해안 자치단체들도 32개에 이르는 무인도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 모두 17개의 크고 작은 무인도가 위치한 고성군이 가장 활발하다. 특히 현내면 초도리 화진포 앞 금구도(金龜島)에 대한 기대가 크다. 거북이가 머리를 바다로 향한 채 엎드린 형상을 하고 있는 1000여평 크기의 금구도는 옛 문헌(고구려 연대기)을 바탕으로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수릉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개발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섬 곳곳에서 성(城)을 쌓았던 흔적과 주춧돌, 기와조각들이 발견되면서 가능성을 더한다. 고성군은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 성을 복원하고 화진포 앞바다에서 섬을 드나드는 유람선을 띄워 관광상품으로 적극 개발 할 움직임이다. 올초 40여년 만에 일반인에게 한시적으로 낚시터로 개방하기도 했다. 송지호해수욕장앞 죽도(竹島)에 대한 개발 기대도 높다. 십여년 전까지만 해도 겨울철이면 모래가 쌓이면서 육지와 섬을 걸어서 오갈 수 있었다는 점을 살려 교량과 전망대를 설치하겠다는 구상이다. ●해양체험 등 아이디어도 속출 강릉시는 경포대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오리도·십리도 등 3개의 바위섬을 이용해 해수욕장에서 야간에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바위섬을 연결해 대형분수를 쏘아 올리면서 육지에서 레이저빔으로 영화를 틀어 해변을 초대형 영화관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삼척시도 경치가 빼어나고 육지와 가까운 월미도 등 6개의 섬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특히 월미도는 해돋이 명소인 갈남리 육지와 300m 거리에 있어 잘만 개발하면 동해바다 섬에서의 해돋이 명소로 적격이라고 보고 관광지 개발을 구상 중이다. 이같은 기초자치단체들의 적극적인 무인도 관광자원화 개발계획에 맞춰 강원도도 다양한 개발계획을 내놓고 있다. 수심이 깊고 깨끗한 동해바다의 비경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무인도 인근 바다 속에 다양한 생물군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스킨스쿠버를 끌어들이고 잠수정을 띄워 새로 해양관광자원화한다는 복안이다. ●환경단체들의 반발 해양수산부에서 국회에 제출한 법률안은 무인도서를 △절대보전 △준보전 △이용가능 △개발가능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관리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 정운신 강원도 환동해출장소 해양관광계장은 “산재한 군사시설 탓에 개발까지는 걸림돌이 많지만 별천지의 해양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환경생태를 우선하는 꼼꼼한 개발계획을 세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환경운동 관련 단체들은 “동해안 무인도는 대부분 바위섬으로 이뤄져 이들 중 상당수는 갈매기 등 각종 새들의 보금자리로 자리잡았고 가끔은 물개까지 찾아 머무는 곳인데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면 생태계와 환경 파괴는 불을 보듯 뻔하다.”며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강릉·삼척·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용인 에버랜드 ‘해피 핼러윈’ 축제

    용인 에버랜드 ‘해피 핼러윈’ 축제

    한낮의 햇볕은 아직 따갑지만 용인 에버랜드에선 벌써 가을이 시작됐다. 개장 30주년을 맞아 8일부터 가을을 알리는 ‘해피 핼러윈’축제가 열린다. 또한 이번 축제에 맞춰 ‘가고일의 매직 배틀’이란 새로운 개념의 놀이시설도 선보인다. 미리 느껴보는 가을 속으로 떠나보자.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새로운 마법의 주문이 에버랜드를 가득 메운다. 정문을 들어서는 순간 예쁜 옷의 도우미가 양손을 흔들며 재미있는 주문을 외운다.‘호리 호리 호로롱 팡팡’ 이번 축제에 새로 등장한 마법사의 주문이다. 까만 망토와 고깔 모자를 눌러 쓴 마법사가 어린 아이들 머리에 손을 대고 ‘호리 호리 ’주문을 왼다. 갑자기 머리 위로 색종이가 날리고 커다란 호박이 나온다. 신기한 호박의 세계로 빠져들며 어른과 아이들 모두 “호리 호리 호로롱 팡팡!!”을 외친다. # 귀여운 호박 귀신과 함께 하는 핼러윈 원래 핼러윈 축제는 10월의 마지막날이다. 미국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도깨비로 분장을 하고 이웃집으로 과자나 사탕을 얻으러 돌아다닌다. 마당에는 악령을 쫓는 의미로 조각한 호박 안에 초를 켜놓는 그런 날이다. 에버랜드에서는 이런 핼러윈을 주제로 가을 축제를 연다. 정문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높이 2.5m 크기의 대형 호박.“우∼와 아빠 정말 큰 호박이야.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도 있어.”라고 하며 아이들이 마냥 놀란다. 사진도 찍고 만져도 보지만 여전히 신기하다. 또 ‘포시즌스 가든’에는 호박 50개를 이용한 생호박 화단,23개의 핼러윈 조형물 등 넉넉한 가을을 상징하는 호박이 다양하고 익살스러운 모양으로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파란, 주황, 노란색 등 여러 색상의 레이저빔을 이용해 바닥에 유령 캐릭터와 핼러윈 호박 문양을 비추는 ‘고보 라이트’ 주변에는 항상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 신나는 핼러윈 파티 핼러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해피 핼러윈 파티’퍼레이드. 호박요정, 파이프오르간, 드라큘라 성, 공동묘지 비석 등 4개의 재미있는 모양으로 변신한 대형 플로트 카(퍼레이드 차량)와 드라큘라, 배트맨, 백설공주, 그리고 호박으로 분장한 연기자 등 총 58명의 공연단이 400m 길이의 줄을 지어 나타나는 순간 모두들 눈이 휘둥그레진다. 이어지는 신나는 음악과 춤추는 호박 요정들. 아이들 손을 잡고 함께 춤을 추며 즐기는 가을밤은 그야말로 두고두고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잡는다. 또 6대의 에어 샷 카트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만개의 스펀지 볼. 흡사 형형색색의 눈꽃이 뿌려지는 듯 파란 하늘을 수놓은 장면으로 신나는 파티는 막을 내린다. 이밖에 기차놀이를 하는 9인조 ‘마법사 밴드’, 아이들의 동요를 연주하는 귀여운 호박 캐릭터의 ‘핼러윈 밴드’가 축제의 분위기를 돋운다. 아울러 아이들과 직접 춤도 추고 사진도 찍는 ‘핼러윈 댄스 파티’, 드라큘라, 피에로들이 거리에서 마임공연 등을 펼쳐 놀이동산 전체가 흥겨운 파티장으로 변신한다.(031)320-5000,www.everland.com
  • [뷰티Up 스타일Up] ‘쌩얼’ 기본은 피부관리

    [뷰티Up 스타일Up] ‘쌩얼’ 기본은 피부관리

    ‘얼짱’에 이어 ‘동안’ 열풍이 여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나 싶더니 이제는 ‘쌩얼(맨 얼굴)’이 유행이란다. 쌩얼을 당당하게 공개하는 연예인도 늘어나고, 쌩얼이 가장 예쁜 사람을 뽑는가하면, 개인들도 인터넷에 자신의 맨 얼굴을 올려놓는다. 쌩얼은 당당히 나를 표현한다는 자신감, 연예인들과 같은 모습을 나도 할 수 있다는 것 등을 내포하는 듯하다. 쌩얼의 유행에 따라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쌩얼의 최대 적이라 할 수 있는 여드름 흉터 자국, 넓어진 모공, 얼굴의 홍조, 피부 혈관 확장, 잡티, 기미, 주근깨 등을 치료하는 시술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 우선 여드름 흉터 자국은 프락셀 레이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깊숙히 레이저빔을 전달해 흉터조직을 끊어주고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킨다. 동시에 한번 시술시마다 20%씩 피부를 박피하는 효과가 있다. 지금까지 나온 여드름 흉터 치료법 중에는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넓어진 모공에는 폴라리스 레이저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주파의 깊은 열에너지가 피부 진피층을 자극해 콜라겐을 재생시키면 피부가 탄력을 회복해 늘어진 모공이 좁아보인다. 이외에 얼굴의 잡티나 주근깨 등에는 IPL등의 시술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피부 턴-오버 주기에 따라 보통 3∼4주 간격으로 시술한다. 시술 후에는 자외선 차단을 철저하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매주 피부 상태에 따른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꼼꼼한 클렌징은 피부 관리의 기본이다. 피부 타입에 맞게 적절한 세안을 하고 보습을 충분히 해 주도록 한다. 각질이 쌓여 칙칙해진 피부에는 가벼운 필링을 해서 피부가 호흡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하자. 물을 많이 마시고,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은 예쁜 피부를 만드는 좋은 습관이다. 치료하고, 가꾸고, 미리 예방하여 빛나는 피부로 자신의 ‘쌩얼’을 한껏 표현해보자. ■ 도움말:백송이 원장(아이미 미용성형그룹 www.imi.co.kr)
  • 부시 경호도 레임덕?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의 미사일 방어망에 대한 정보는 물론, 기체 내부의 좌석 배치도까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다면. 테러리스트 손에 들어가면 큰일 날 이같은 정보들이 한 공군기지 웹사이트에 버젓이 게재돼 있다고 일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일주일 전 첫 보도로 공군이 발칵 뒤집혔음에도 7일까지 이 정보가 계속 게시돼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신문은 이 기지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 웹사이트에는 또 테러리스트가 조준해 폭파시키면 에어포스 원의 의료시설을 마비시킬 수 있는 산소탱크 위치까지 친절히(?) 안내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대통령 호위를 담당하는 재무부 비밀검찰부는 그러나 이에 대해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두 대의 에어포스 원 중 어느 쪽에 대통령이 타느냐가 알려질 경우 일정 자체가 취소될 정도로 민감한 경호 업무의 특성상 이는 쉽게 납득되지 않는 대목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앤드루스 공군기지의 공보 담당 브루스 알렉산더 소령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며 “우리는 그런 정보가 어떻게 게재됐는지, 또 경호작전에 미칠 악영향은 어떤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사일 방어망이 노출되면 특히 위험하다. 테러리스트들이 다른 무기, 예를 들어 레이저빔으로 방어망을 뚫으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리온 파네타는 “내가 지금 비서실장이라면, 당장 그 우라질 웹사이트를 폐기하라고 지시할 것”이라고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9일 대낮에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던 백악관이 또다시 정신이상자로 보이는 한 남자에 의해 뚫리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신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라고 새긴 셔츠를 입은 이 남성은 담을 뛰어넘은 뒤 “나는 테러리즘의 희생자”라고 소리지르며 북쪽 잔디밭을 가로질러 달리다 경찰에 붙잡혔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공연리뷰] 베일벗은 뮤지컬 ‘아이다’

    [공연리뷰] 베일벗은 뮤지컬 ‘아이다’

    제작비 130억원,8개월간의 최장 공연 등 갖가지 화제를 불러일으킨 뮤지컬 ‘아이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기대만큼 우려도 컸던 ‘아이다’는 지난 27일 LG아트센터에서 열린 첫 공연에서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출발했다.‘작품의 완성도’라는 1차 관문은 일단 무난하게 통과한 셈. ‘미녀와 야수’‘라이온 킹’과 더불어 3대 디즈니 뮤지컬인 ‘아이다’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기존 뮤지컬에서 볼 수 없었던 화려하고, 감각적인 첨단 무대매커니즘이다. 베르디의 동명 오페라에서 풍기는 고전적인 웅장함 대신 뮤지컬 ‘아이다’는 단 1초도 관객의 시선을 놓치지 않으려는 현대적인 세련미와 속도감으로 승부한다. 치밀하게 계산된 조명과 의상, 무대의 조화는 놀라움의 연속이다. 푸른 조명 아래 배우들이 와이어에 매달려 공중유영을 하는 수영장 장면은 기발했고, 이집트 공주 암네리스가 시녀들과 패션쇼를 벌이는 장면은 실제 쇼를 무색케 할 정도로 화려했다. 금지된 사랑에 빠진 장군 라다메스와 노예인 누비아 공주 아이다, 그리고 라다메스의 약혼녀 암네리스가 레이저빔을 쏘아 만든 삼각형 피라미드 아래서 각자의 심정을 노래하는 장면은 가슴 시렸다. 수천년 전,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비극적 러브스토리는 이런 최첨단 장치 덕에 시공간의 간극을 가뿐히 뛰어넘어 객석을 순식간에 사로잡았다. 지난해 9월 막내린 브로드웨이 현지 프로덕션에서 공수해온 오리지널 세트와 의상, 조명은 국내 무대에서도 토니상(2000년)의 이름값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팝의 황제 엘튼 존과 전설적인 작사가 팀 라이스 콤비의 노래는 사랑의 기쁨과 배신의 분노, 이별의 애틋함을 적절히 엮어내며 감정선을 건드렸다. 공연을 앞두고 가장 우려됐던 부분은 우리 배우들의 역량이었다. 특히 타이틀롤을 맡은 가수 옥주현을 두고 뒷말이 분분했다. 하지만 오프닝 공연을 장식한 옥주현은 기대 이상의 실력을 뽐냈다. 대사로 감정을 온전히 전달하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발성은 또렷했고, 군데군데 어색한 동작이 눈에 띄었지만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는 예사롭지 않았다. 무엇보다 연기의 허점을 눈감아 주고 싶을 만큼 탁월한 노래솜씨는 발군이었다. 이석준(라다메스)과 배해선(암네리스)은 베테랑 배우답게 안정감있는 연기를 선보였으나 긴장한 탓인지 고음 처리가 다소 불안정했다. 흑인 앙상블 배우가 대거 출연한 브로드웨이 공연을 경험한 이들이라면 춤과 노래 등 아프리카 문화를 표현하는 데 있어 우리 배우들의 어쩔 수 없는 한계가 못내 아쉬웠을 듯싶다. 뮤지컬 ‘아이다’의 앞에는 이제 두번째 관문이 놓여있다.8개월간의 장기 공연을 이끌어줄 폭넓은 관객층을 확보하는 일이다. 제작사인 신시뮤지컬컴퍼니의 박명성 대표는 “프리뷰 기간동안 입소문이 나면서 매일 한 회분(1000여장)의 티켓이 팔리고 있다.”며 흥행을 낙관했다.‘오페라의 유령’처럼 대중적 인지도가 높지 않고,‘맘마미아’처럼 중장년을 사로잡을 확실한 코드도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아이다’가 과연 이들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문혜영(아이다), 이건명(라다메스)이 더블 캐스트로 번갈아 무대에 선다.(02)2005-0114.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바우덕이’ 한국문화 대표주자로

    안성 남사당 놀이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명품으로 육성된다. 경기도는 ‘바우덕이’로 잘 알려진 ‘안성 남사당 놀이’를 세계적인 문화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80억원을 들여 상설공연장 건립 및 공연상품 등을 개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2007년 말 개관을 목표로 안성시 보개면 복평리 일대 1500평 부지에 1500석 규모의 ‘안성 남사당 놀이 상설공연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특히 외국 관람객들을 위해 공연장 내부에 레이저빔을 활용, 공연실황과 출연진의 대사를 외국어로 자막처리하는 최첨단 영상시스템을 설치한다. 또 줄타기와 땅재주 놀이 등 남사당 놀이 6마당을 영상으로 제작, 보급하고 ‘바우덕이 뮤지컬’을 해외공연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바우덕이’로 잘 알려진 안성 남사당 풍물단은 2004 아테네올림픽 대한민국 문화사절단으로 활약한데 이어 한·불수교 120주년 프랑스 행사에 초청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그동안 실내공연장이 없어 공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 관계자는 “안성 남사당놀이가 경기도를 벗어나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사절단으로 활약하는 만큼 경기도가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은 지난달 18일부터 프랑스 중서부 지방에서 1개월 일정으로 순회 공연을 펼치며 한국의 전통 대중 문화를 알리고 있다. 풍물단은 보르도, 푸아티에, 클레르몽 페랑 사이의 소도시들을 돌며 50여회의 크고 작은 공연을 펼쳤고 10일부터는 유명 민속축제인 제48회 콩폴랑 축제에도 참여하고 있다.안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獨공연 뮤지컬 ‘아이다’ 관람기

    獨공연 뮤지컬 ‘아이다’ 관람기

    신시뮤지컬컴퍼니와 CJ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오는 8월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일 초대형 뮤지컬 ‘아이다’. 국내 공연 사상 처음으로 8개월간 장기 공연이라는 과감한 기획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낳은 ‘아이다’를 현재 라이선스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독일에서 먼저 봤다. ●2000년 브로드웨이서 초연… 500만 관람 17일 오후 8시(현지시각) 독일 중서부 루르공업지대의 중심도시 에센에 있는 콜로세움 시어터. 제2차세계대전 당시 대포 공장으로 사용되다 극장으로 개조된 콜로세움 시어터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로 붐볐다. 대표적인 공업도시이지만 최근 새로운 문화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에센에서 ‘아이다’는 지난 2003년 막을 올린 이래 꾸준히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날 공연은 신시뮤지컬컴퍼니의 박명성 대표를 비롯해 이석준·이건명(라다메스), 배혜선(암네리스), 문혜영(아이다) 등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 4명도 함께 관람했다. ‘아이다’는 2000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2004년 9월 막을 내릴 때까지 전세계 5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화제작. 이번 독일 공연은 라이선스 무대지만 작곡상, 무대디자인상, 조명디자인상, 여우주연상 등 토니상 4개 부문과 그래미상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 수상이라는 브로드웨이 공연의 공력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아이다’는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지 않은 작품으로, 디즈니에 의해 이전에 만들어졌던 ‘라이언킹’‘미녀와 야수’와는 전혀 색다른 맛이다. 비극적 사랑이라는 흡입력 있는 드라마, 팝의 거장 엘튼 존과 유명 작사가 팀 라이스가 빚어낸 뛰어난 음악,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의 무대 등 관객들을 사로잡을 만한 요소들을 두루 갖췄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이집트관. 돌무덤 앞의 두 남녀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하다. 서로를 마주한 순간, 현재 시간은 멈추고 유리 진열장 안에 있던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공주가 걸어나오면서 극은 시작된다. 그가 부르는 오프닝곡 ‘모든 이야기는 사랑이야기(Every Story Is A Love Story)’를 따라 무대도 관객도 고대의 전설 속으로 순식간에 빨려 들어간다. 운명적 사랑을 거스르지 못한 라다메스와 아이다는 함께 돌무덤에 묻히고 마지막 장면은 박물관의 첫 장면으로 이어진다. 비로소 알아본 두 남녀, 라다메스와 아이다가 서로를 향해 다가가면서 막이 내린다. ●디즈니 제작… 토니상 등 수상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이 주된 줄거리지만 예기치 않은 사랑에 자신의 삶과 목표에 의심을 품게 되는 라다메스, 조국이라는 대의명분을 위해 사랑을 버려야 하는 아이다, 사랑의 상처를 통해 인생을 배우는 암네리스 등 주인공들이 성숙해가는 과정은 작품을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현대적 시각에서 풀어낸 무대도 전형성을 벗어던졌다. 세트, 의상, 조명, 노래 등 무대 위에서 표현된 모든 것은 시대의 감각을 리드했다.‘아이다’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원색의 의상과 조명이 만들어내는 색의 향연이다. 무대와 의상을 동시에 제작한 밥 크로울리의 천재성이 빛을 발한 장면은 암네리스와 시녀들이 펼치는 패션쇼 장면. 어깨를 들썩거리게 만드는 신나는 음악과 원색의 의상에 맞춰 빨강, 녹색, 노랑, 분홍 등 카멜레온처럼 변화하는 현란한 무대는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8월27일부터 8개월간 국내 장기공연 단순하지만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무대 장치도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힘을 보여줬다. 커다란 붉은 돛만으로 4000년전 이집트 노예선을 재현해내고, 흰 천으로 만든 물결을 배경 삼아 와이어를 매단 배우들이 헤엄치듯 무대 위 아래를 오가는 수영장 장면도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 세 명의 주인공을 감싼 삼각 레이저빔은 피라미드를 연상시켜 시대적 배경을 나타내는 동시에 이들이 처한 상황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돌무덤에 갇힌 라다메스와 아이다의 모습을 카메라의 조리개가 닫히는 것처럼 사라지게 한 장면은 압권이었다. 총 120억원이 들어가는 초대형 뮤지컬 ‘아이다’는 LG아트센터에서 8월27일 첫 막을 올린다. 한국 공연에서는 브로드웨이 공연 때 사용됐던 무대와 의상을 그대로 올릴 예정이어서 오리지널 무대의 완벽함도 확인할 수 있다. 에센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팬양 ‘버블 크리스마스쇼’

    팬양 ‘버블 크리스마스쇼’

    거품이 끼면 낄수록 신나는 크리스마스! 23일부터 25일까지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수백만개의 비눗방울이 아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비눗방울계의 데이비드 코퍼필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 출신의 버블 아티스트 팬 양이 ‘버블 크리스마스쇼’에서 그 환상의 문을 연다. 지난 5월 내한해 ‘버블 매직쇼’를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대형 스크린, 레이저빔 등 업그레이드된 세트와 장비를 투입하여 재미있고 신기한 장면들을 연출할 계획이다. 한 줄로 선 20여명의 사람을 거대한 비눗방울벽이 둘러싸고 수백만개의 방울들이 눈처럼 객석을 뒤덮는가 하면 레이저빔까지 동원해 바다 속에 있는 느낌을 선사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공연 도중 어린이와 가족들을 무대로 초대해 비눗방울 속에 넣는 장면을 연출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예쁜 산타 모양의 장난감까지 선물한다. 오전 11시, 오후 2시·4시30분·7시 하루 4회 공연.(02)3446-6554.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건강칼럼] 피부 희다고 다 좋을까

    하얀 색은 순수와 깨끗함의 대명사로 통한다.하지만 백반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하얀 색은 고통이자 스트레스다.백반증이란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세포가 파괴돼 얼굴이나 목 등 신체 특정 부위에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흰 반점으로 나타나는 피부질환으로,전체 인구의 1%가 이 증상을 가졌으니 흔하다면 흔하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백반증이 건강에는 별 문제가 안되지만 대인기피증과 그에 따른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에 적잖은 고통을 겪는다고 호소한다.이 색소세포가 파괴되는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유전이나 자가면역에 의한 세포의 파괴,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이 작용할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신체 어디에든 생길 수 있지만 특히 손과 발,팔꿈치 등 뼈가 돌출한 부위나 겨드랑이,손목 안쪽 등에 많다.더러는 백반 부위의 털이 탈색돼 머리카락과 눈썹에 백모증이 나타나기도 한다.지금까지는 약물과 자외선을 이용해 치료하는 광화학요법과 스테로이드요법이 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치료효과가 우수한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해 좋은 성과를거두고 있다. 얘기가 나온 김에 덧붙인다.미국 FDA가 인정한 엑시머레이저는 백반증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308㎚ 파장의 빛을 증폭시켜 환부에 투사함으로써 피부 깊은 곳에 있는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는 방법이다.기존의 치료법에 비해 멜라닌 색소가 훨씬 빨리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다.또 정상 피부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고 멜라닌 색소가 필요한 부위에만 레이저빔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도 일반 광화학요법보다 나은 점이다.치료 기간도 예전보다 절반 이상 줄였다.보통 주 2∼3회 간격으로 한두달 치료받으면 된다. 백반증은 무엇보다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또 질환을 가진 사람은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고,꾸준히 관리하는 정성을 가져야 한다.대개의 경우 흰 것은 선(善)이지만,희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이상준 아름다운 나라 피부과 성형외과 원장
  • “고양 꽃박람회 구경오세요”내일부터 새달8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서 열려

    “1억송이 꽃천지에 구경오세요.” ‘2003 고양 세계꽃 박람회’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꽃과 인간의 환희’를 주제로 24일 개막,다음달 8일까지 열린다. ●전시장 3출입문(철쭉문)과 4출입문(장미문)을 중심으로 좌우로 펼쳐졌다.철쭉문을 들어서면 우리나라 10개 시·도의 특화된 화훼류와 화훼관련 상품을 전시하는 ‘한국관’이 나타난다. 왼쪽에는 국내·외 플라워 디자이너들의 화훼장식품 전시와 꽃꽂이 강의가 열리는 ‘화훼장식관’이 있다.이어 부채꼴로 펼쳐진 광장의 중심에 꽃과 나비,고전과 현대의 일상생활과 꽃의 조화를 연출하는 ‘주제관’이 나타난다.세계에서 제일 큰 꽃(지름 60㎝)인 라플레시아와 소설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 나무가 이곳에 전시돼 있다. 꽃으로 만든 동물모형이 레이저빔 등을 활용해 환상적으로 꾸며진 ‘키즈가든’을 거쳐 호수공원을 걸으면서 수면과 호수 건너편을 장식한 꽃장식들을 보고 ‘허브국화원’을 지나면 ‘자생화관’이 보인다.이곳엔 금낭화·복주머니꽃·목란·초롱꽃·백두산매발톱 등의 우리나라 순수 야생화와 약용식물 500여점이 전시된다.이어 ‘장미원’ ‘튜립원’ ‘초화동산’ ‘토피어리원’ 등 야외전시관과 ‘한민족 꽃동산’이 눈앞에 펼쳐진다. ●출입·교통 지하철을 이용하면 3호선 정발산역 1번 출구로 나와 걸어서 5분 거리다.경의선을 이용땐 백마역에서 내려 마을버스 100,101번을 타고 정발산에서 내리면 된다. 승용차의 경우 4출입문 건너 MBC 부지 주차장(2000면)과 대화동 종합운동장과 컨벤션센터부지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종합운동장과 컨벤견센터에선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다닌다.호수공원내와 행사장안 4곳에 유료주차장(주차료 1000원)이 있지만 크게 붐빌 것으로 보여 외곽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편하다. ●입장료 어른 1만원,청소년 6000원,어린이 4000원.고양시민은 예매 30%,현장 입장권 구입때 10%,다른 지역 주민은 예매때 10% 할인된다.홈페이지는 flower.or.kr,문의전화는 (031)908-7751∼4.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부시의 전쟁/늘어가는 ‘오폭’ 커지는 민간피해

    오폭인가,어쩔 수 없는 희생인가. 26일 오전 11시30분쯤(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쪽 주거지역인 알 샤브의 아파트 건물 등이 연합군의 크루즈 미사일 두기의 공격을 받아 민간인 14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이라크 정부와 알 자지라 방송 등이 주장했다.이례적으로 미군도 이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개전 이후 오폭으로 인한 가장 큰 민간인 피해 사례로 기록됐다. 공격을 받은 건물 1층은 차량 정비공장의 차고로 사용되고 윗층은 아파트였다.미사일 공격으로 주변 40개 건물과 가옥 12채가 부분 파괴되고 차량 17대가 전소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반면 뉴욕타임스는 현지발 기사에서 미사일로 인한 공격인지,폭격기가 투하한 폭탄 때문인지 명확하지 않으며 오히려 이라크군의 ‘자작극’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미 중부사령부는 “미군 전투기가 민가에서 100m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이라크 측 미사일과 발사대를 정밀유도폭탄으로 공격했다.”면서 “후세인이 군사시설을 민간지역 가까이에 배치하는 한 이같은 비극적 사태는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간접적으로 공격을 시인했다. 바그다드에서는 26일 아침에도 외신 기자들이 몰려 있는 라시드 호텔이 폭격을 받아 담장이 무너지는 등 ‘오폭’이 잇따랐다.‘군사시설’로 오해를 받을 만한 호텔 주변 건물은 경찰 초소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구 500만명이 밀집한 바그다드 같은 대도시에서는 제아무리 정밀유도장치를 단 최첨단 폭탄을 정확히 떨어뜨린다해도 민간인 피해를 완전 방지하기는 어려운 셈이다.인공위성으로부터 정보를 제공받거나 레이저빔을 쏴 목표물을 찾아가는 미사일·폭탄의 유도장치가 모래폭풍 등 악천후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추석연휴 볼만한 영화7편 “가족 손잡고 극장 나들이 어때요”

    추석연휴 볼만한 영화7편 “가족 손잡고 극장 나들이 어때요”

    추석연휴는 극장가의 변함없는 ‘황금 대목’이다.그러나 올해는,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기선을 제압하던 예년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일찌감치 한가위 특수를 노리고 야심차게 제작한 한국영화들이 일제히 쏟아져 나와 맞대결을 벌인다.‘크기’로 승부수를 띄운 할리우드산,코미디·멜로·SF 등 다양한 장르로 관객몰이에 나선 한국영화 등 연휴 극장가를 후끈 달굴 화제작 7편을 골랐다. ◆ 가문의 영광 ▲감독,배우,장르=정흥순,정준호 김정은 유동근,액션 코미디 ▲어떤 영화=무식한 조폭 집안의 3형제가 여동생(김정은)만큼은 ‘가방끈 긴’남자한테 시집보내고 말리라,팔소매를 걷었다. 벤처기업 사장 박대서(정준호)가 이들의 타깃이 된 건 순전히 서울대를 수석 졸업했기 때문.‘서울대 출신 사위 만들기’를 모토로 한,엎치락뒤치락 배꼽잡는 상황극. ▲감상포인트=내숭과 사투리 연기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김정은.‘빤짝이’양복에 호남사투리를 ‘겁나게’구사하는 조폭 집안의 맏아들 유동근. ◆ 연애소설 ▲감독,배우,장르=이한,차태현 이은주손예진,멜로 ▲어떤 영화=스무살 즈음에 있음직한 세 청춘남녀의 ‘우정과 사랑 사이’.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지환(차태현)은 손님으로 온 수인(손예진)경희(이은주)와 좋은 친구가 되기로 한다.그런데 선머슴같은 경희와의 사이에 조금씩 분홍빛 감정이 싹튼다. ▲감상포인트=차태현의 어른스러워진 유머감각,모처럼 생기발랄해진 이은주의 표정연기. ◆ 오아시스 ▲감독,배우,장르=이창동,설경구 문소리,멜로 ▲어떤 영화=전과3범인 남자와 중증 뇌성마비를 앓는 여자의 유쾌하고도 절절한 사랑이야기.▲감상포인트=한순간도 리얼리즘에서 벗어나지 않는 ‘이창동식’판타지.혀가 내둘릴 만큼 실감나는 문소리의 장애인 연기. ◆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감독,배우,장르=장선우,임은경 김현성,SF액션 ▲어떤 영화=‘매트릭스’를 동양식 버전으로 리바이벌 했다고나 할까.중국집배달부 주(김현성)가 게임에 접속한다. 성냥팔이 소녀(임은경)를 ‘원작대로’얼어죽게 만드는 게 게임의 법칙.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액션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감상포인트=SF영화 속에서 선문답을 주고받는 낯선 체험을 하고 싶다면.한국산이 의심스러울 만큼 업그레이드된 컴퓨터그래픽. ◆ 레인 오브 파이어 ▲감독,배우,장르=롭 바우먼,매튜 매커너히·크리스찬베일,SF액션 ▲어떤 영화=서기 2084년을 배경으로 불뿜는 용과 인간의 사투를 만화처럼 그렸다. 고대 생명체인 익룡이 공격해 오자 지구는 핵으로 맞서다 폐허가 된다.어린시절 익룡에게 어머니를 잃은 퀸(크리스찬 베일)은 생존자를 모아 복수를 노린다. ▲감상포인트=뻔한 줄거리를 빛나게 포장해 낸 회화적 화면장치,선과 악을 가르는 생생한 캐릭터 묘사. ◆ 로드 투 퍼디션 ▲감독,배우,장르=샘 멘데스,톰 행크스,누아르 ▲어떤 영화=마피아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두 아들에게는 따뜻하고 든든한 아버지이고 싶은 중년남자 마이클(톰 행크스).어린 아들이 마피아 두목 아들의 살인 장면을 목격하는 바람에 가족이 몰살당하자 복수의 칼날을 세운다. ▲감상포인트=갱스터물의 폭력성이 아름다울 정도로 미술적 가치가 돋보이는 화면구도.부정(父情)에 목숨건 톰 행크스의비장한 액션. ◆ 파워퍼프 걸 ▲감독,장르=크레이그 맥크라켄,애니메이션 ▲어떤 영화=한과학자의 넘치는 실험정신 덕에 초능력을 갖고 태어난 세 꼬마 소녀가 주인공.광속으로 하늘을 날고 눈에서 레이저빔을 발사하며 악당 원숭이에 맞선다. ▲감상포인트=천진하고 화려한 ‘아동용’액션,어른들이 봐도 충분히 재미있는 수준높은 위트. 황수정기자 sjh@
  • 봄꽃 향기에 흠뻑 취해볼까

    ‘봄맞이 꽃축제 즐기러 오세요.’ 수도권 일원의 놀이공원들이 봄을 맞아 한 상 가득 꽃상을차려놓고 나들이객들을 유혹한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에버랜드는 오는 23일부터 5월5일까지 ‘나이트 튤립축제’를 연다.밤에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할로겐 조명 아래 곱게 빛나는 튤립의 이색적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한 것이 특징. 사계절 꽃이 핀다는 의미를 지닌 ‘포시즌스 가든’에서 185품종 2000만송이의 튤립을 감상할 수 있다.튤립의 본고장네덜란드를 비롯,유럽 각국의 거리와 장터가 재현되며,민속춤과 전통음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롯데월드는 14일부터 4월21일까지 우리의 명산과 섬들을 축소해 꾸민 ‘야생화 분경(盆景)전시회’를 연다. 절벽아래 30여종의 식물로 꽃을 피운 ‘울산바위’를 비롯,수평선 아래 아련하게 표현된 ‘을숙도’,기암괴석과 해송,야생화로 꾸민 ‘남해바다 해금강’ 등 우리 산천의 아름다움을 재현한 작품 200여점을 선보인다. 강원도 춘천에서 전시장을 운영하는 김승림(65)씨가 작품을 제공한다. 이 분경은 지난 99년 프랑스 자연사박물관에서 두 달동안 전시되어 외국인들에게 극찬을 받았었다. 서울랜드는 23일부터 4월28일까지 다양한 건축양식의 건물이 늘어선 ‘세계의 광장’ 거리에서 ‘꽃향기 페스타’를개최한다. 튤립과 팬지,목련,살구꽃,개나리,알리숨 등 100만여포기의봄꽃들이 향기를 뿜어낼 예정.이 기간에 맞춰 튤립사이로 레이저빔이 쏟아지는 멀티임펙트쇼,한·중·일 3국의 독창적인 문화를 표현한 ‘World Come 퍼레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행사가 펼쳐진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빛 ‘정지시켰다 재생’ 성공

    한국과 미국 공동 연구팀이 고체를 이용해 빛을 정지시켰다가 재생하는데 처음으로 성공했다.이로써 ‘꿈의 컴퓨터’로 불리는 양자컴퓨터 실현에 한발 다가설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함병승(咸炳承) 박사와 美 공군연구소 필립 헤머 박사팀은 세계적인 물리학 권위지‘피지컬 리뷰 레터스’ 최근호에서 ‘Pr:YSO’라는 물질의 결정체에 두 개의 레이저 빔을 쏘는 실험으로 빛을 정지,재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금속기체를 이용해 빛을 정지-재생시키는데 성공한 적은 있으나 고체를 이용한 실험에서는이번이 처음이다. 함박사팀이 고체를 이용해 빛을 정지,재생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양자컴퓨터(Quantum Computer) 실현에 최대 걸림돌이 돼온 ‘고밀도 양자논리소자’ 구현 문제를 해결할 수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물리학계는 평가하고 있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 원리에 따라 0과 1 사이의 여러가지 값을 동시에 가질 수 있고 많은 연산을 동시에 처리할수 있는 양자 논리소자로 작동하기 때문에 기존 디지털 컴퓨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획기적인 기능이 가능하다. 두 개의 레이저빔을 사용해 빛의 속도를 늦추고,최종적으로 빛을 고체 결정체에 가두었다가 일정 시간 뒤 다른 레이저를 사용해 빛을 재생하는 메커니즘을 이용하면 양자컴퓨터 작동의 기본단위가 되는 양자논리소자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 영국의 과학저널 네이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 연구를기사로 다루면서 “이 연구는 진공관 시대에 고체 다이오드와 트랜지스터가 전자공학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것처럼 미래의 양자정보기술(QT)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함혜리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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