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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산업 뛰어드는 IT 공룡들

    자동차산업 뛰어드는 IT 공룡들

    차에 타자마자 집에서 듣던 음악이 그대로 흘러나온다. 시동을 걸자 중앙계기판에 목적지까지 걸리는 시간이 떴고, 도착할 건물 주차장엔 빈 공간이 8곳밖에 남지 않았다는 알림이 뜬다. 실시간 정보기술(IT)을 입힌, 코앞으로 다가온 자동차의 미래다.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스마트카 시장에 뛰어들면서 차 산업의 몸집이 커지고 있다. 모바일과 PC처럼 네트워크로 연결된 ‘커넥티드 카’ 시장은 이미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지난해 3월 구글, 애플, MS 등 글로벌 IT 공룡들은 한 달 간격으로 자동차 운영체제(OS)를 내놨다.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구글이다. 무인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구글은 지난해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차량용 OS ‘구글 오토 링크’를 발표했다. 아우디, GM, 현대, 혼다 등이 구글과 손을 잡았다. 제품의 충성도를 자동차에까지 전이시키려는 애플의 움직임도 매섭다. 애플은 지난해 2013년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자체 개발한 ‘카 플레이’를 페라리에 장착해 선보였다. 페라리는 물론 벤츠, 볼보, GM 등 아이폰과 완벽히 호환되는 카 플레이는 이미 시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BMW와 손을 잡았다. 지난해 두 회사는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손목에 차는 스마트 시계 갤럭시 기어로 BMW의 전기 자동차인 ‘i3’를 제어하는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삼성은 인텔, NTT도코모 등과 함께 자동차 전용 OS ‘타이젠 IV’를 개발하는 중이다. LG전자는 2013년 7월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본부(VC)를 신설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 자동차 관련 기술 확보에 땀을 쏟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메르세데스벤츠와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 개발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지난 1월에는 구글 무인주행자동차에 배터리팩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폭스바겐 그룹의 이탈디자인 쥬지아로의 콘셉트카 ‘제아’와 협업해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시계, 후방 램프, 카메라 등 모두 7종의 전장부품 기술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GM과 의기투합해 GM의 차세대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 EV’ 개발에 참여했다. LG전자는 ‘심장’에 해당하는 구동모터를 비롯해 배터리팩, 인포테인먼트(정보+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모두 11종의 부품을 공급한다. 내년 말 양산 예정이다. 남수정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자동차 OS시장은 완성차, 부품업체, 모바일 단말 제조업체 등 거의 모든 업계에서 발을 들여놓고 있다”면서 “적어도 향후 10년 정도는 꾸준히 성장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 시장조사 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2012년 약 215조 3000억원(1900억 달러) 수준이었던 전 세계 스마트카 시장 규모가 2017년 약 310조 4700억원(2740억 달러)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카 시장에 대한 전망치는 조사기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해마다 8.1~8.5%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92득점에 27어시스트 SK 서로 돕고 고르게 터졌다

    92득점에 27어시스트 SK 서로 돕고 고르게 터졌다

    언듯 눈에 잘 띄지 않는 최원혁(SK)의 가치가 도드라진 한판이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를 데이비드 사이먼(22득점 6리바운드)과 김민수(19득점 8리바운드), 드워릭 스펜서(18득점 2리바운드), 박승리(16득점 5리바운드)의 활약을 골고루 엮어 92-86로 눌렀다. SK는 92점으로 시즌 팀 최다 득점을, 어시스트 27개로 시즌 팀 최다를 기록했다. 골고루 도와주고 고르게 터졌다는 얘기다. 이틀 전 kt에 30점 차 충격적인 참패를 당했던 KCC는 이번엔 6점 차로 2연패 수모를 당했다. 전태풍이 23득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안드레 에밋이 16득점 3리바운드, 리카르도 포웰이 17득점 4리바운드로 거들었지만 하승진이 4득점 5리바운드로 조금 기대에 못 미친 게 뼈아팠다. 최원혁은 32분54초를 뛰며 3득점에 그쳤지만 8어시스트 4리바운드 1스틸로 이타적인 플레이에 힘썼다. 그는 “연패를 모면해 좋고 상승세의 KCC를 눌러 더욱 좋았다”며 “감독님이 슈터들 잘 살려달라고 당부한 것을 잘 살려낸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최원혁 혼자서 팀 어시스트의 3분의 1가량을 책임졌다. SK는 리바운드 수에서도 33-23로 앞서 비교적 손쉬운 경기를 풀어나갔다. 1쿼터는 접전이 펼쳐졌다. 김민수의 9득점과 사이먼의 7득점을 앞세운 SK에 KCC는 포웰의 8득점으로 맞불을 놓아 역전에 재역전, 재역전을 거듭하며 20-20으로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2쿼터 에밋의 3점 플레이와 김효범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KCC는 김태술과 하승진의 잇단 실책을 저질러 종료 6분여를 남기고 또다시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다. SK를 살려낸 것이 최원혁. 김민수나 스펜서, 박승리 등에게 효과적으로 공을 배달해 5분4초를 남기고 팀이 33-30으로 앞서게 했다. 김태홍의 3점슛으로 33-35를 만든 KCC는 이승준에게 또 3점슛을 얻어맞아 간격은 순식간에 33-40으로 벌어진 뒤 전반을 38-47로 마쳤다. 2쿼터 턴오버 수 7-2로 KCC가 심하게 흔들렸다. SK는 전반 어시스트 수 19-7, 리바운드 수 15-12로 앞섰고, KCC는 턴오버 수 9-3으로 스스로 무너졌다. 두 외국인이 동시에 코트에 들어선 3쿼터 SK가 55점까지 쌓자 KCC가 47점까지 쫓아가며 박빙의 승부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나 이 흐름을 깬 것이 김태술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 그 뒤 SK는 일방적이다싶은 공격을 퍼부었다. 팀의 이 쿼터 30점 가운데 스펜서가 14점을, 박승리가 9점을 넣었다. 반면 KCC의 에밋과 포웰 모두 6점씩에 그치고 정작 팀 내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선수는 전태풍으로 12득점이었다. 77-64로 4쿼터를 시작한 SK는 최원혁의 이날 첫 득점인 3점슛으로 기세를 올린 뒤 전태풍의 9득점을 앞세운 KCC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며 6점 차 완승을 거뒀다. 앞서 kt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5점을 책임진 이재도를 앞세워 LG를 92-9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전자랜드를 99-64로 꺾고 역시 3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전자랜드는 4쿼터 7분 동안 국내 선수들이 한 점도 올리지 못하는 부진 끝에 3연패에 빠졌다. 국가대표팀에서 돌아온 양동근은 10득점 10도움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아이라 클라크는 25득점 9리바운드로 거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15 프레지던츠컵] 알고 보자… 관전 포인트 4가지

    [2015 프레지던츠컵] 알고 보자… 관전 포인트 4가지

    2015 프레지던츠컵에는 세계랭킹 1·2위 조던 스피스(22)와 제이슨 데이(27·호주) 등 세계 남자골프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올해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개최된다. 미국팀에 1승1무8패로 열세를 보였던 인터내셔널팀이 난공불락의 미국팀을 쓰러뜨릴지 관심을 모은다. 대회 관전 포인트를 짚어 봤다. 1. 연합팀 자존심 회복 프레지던츠컵은 미국 남자골퍼 12명과 미국·유럽을 제외한 각국의 남자골퍼 12명이 겨루는 골프대항전이다. 1994년 대회를 시작한 이래 지난 10차례 대회에서 미국팀이 8승1무1패로 압도적인 승수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인터내셔널팀은 전력상 미국팀에 다소 열세다. 미국팀 12명 중 9명이 올 시즌 올린 승수는 무려 17승에 달한다. 올 시즌 5승을 기록한 스피스를 비롯해 2승 이상 올린 선수만 버바 왓슨(36), 지미 워커(36), 리키 파울러(26) 등 3명이다. 반면 인터내셔널팀은 데이가 5승을 기록했고 대니 리(25·한국명 이진명), 배상문(29), 스티븐 보디치(32·호주)가 각각 1승을 기록하는 등 PGA 승수는 8승에 불과하다. 브랜든 그레이스(27·남아공) 2승, 아니르반 라히리(28·인도) 2승, 통차이 짜이디(45·태국) 1승 등 5승은 모두 유러피언 투어에서 올린 것으로 이를 포함해도 13승으로 열세다. 하지만 안방 무대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인터내셔널팀이 힘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 별들의 샷 대결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랭킹 1·2위가 서로 다른 팀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미국팀 ‘에이스’ 스피스는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상금왕으로 PGA 투어 상금 1203만 달러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우승 상금 1000만 달러를 합쳐 2203만 465달러(약 258억원)를 벌어들였다. 인터내셔널팀 ‘에이스’ 데이는 PGA투어 상금랭킹 2위로 시즌 5승을 올려 940만 3330달러 벌어들였다. 상금랭킹 3위 버바 왓슨 687만 달러, 4위 리키 파울러 577만 달러 등 미국팀 출전 선수 12명이 올 시즌에만 5720만 달러(약 678억원)를 벌어들였다. 여기에 맞서는 인터내셔널팀은 상금랭킹 13위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의 396만 달러와 상금랭킹 34위인 배상문의 259만 달러 등을 합쳐 3627만 달러(약 425억원)를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24명의 올 시즌 상금액이 1000억원에 이르는 만큼 대회에서는 고품격 샷을 감상할 수 있다. 3. 홀마다 매치플레이 이번 대회는 18홀의 스코어 합계로 승부를 가르는 스트로크플레이와 달리 매 홀 승부를 가려 많은 홀을 이기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 홀마다 승부가 나기 때문에 더 흥미롭게 느껴질 수 있다. 나흘 동안 총 30경기가 열리는데 모두 누가 많은 홀에서 승리하느냐를 따진다. 승리할 경우 1점, 18홀까지 무승부일 경우 0.5점씩 나눠 가져 총점수를 가지고 우승을 가리게 된다. 8일 열리는 포섬 매치(5경기)는 2인 1조의 각 팀이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이며 9일 열리는 포볼 매치(5경기)는 2인 1조라는 점은 같지만 각자의 볼로 플레이한 뒤 각 홀을 끝냈을 때 가장 좋은 성적을 선택해 상대팀과 승부를 가린다. 첫날과 마지막 날 열리는 싱글 매치는 말 그대로 일대일 대결이다. 4. 상금 없이 기부 프레지던츠컵은 자선 대회의 성격을 띠고 있어 상금이 없다. 수익금 전액은 양 팀의 선수와 단장 및 부단장이 지명한 자선단체나 골프 교육 프로젝트에 기부된다. 2013년 대회에서 모인 기부금만 465만 달러(약 54억원)에 이른다. 우승팀에는 28파운드(12㎏)짜리 트로피가 수여되는 게 전부다. 이 트로피는 티파니사에서 만든 24K 금도금으로 타원형 로고가 새겨져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관람·교통편 팁] 셀카봉·백팩× 유모차○ 역에서 무료 셔틀 이용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반입 금지 물품은 음식물, 로고가 표시된 우산, 비디오카메라, 사진기, 셀카봉, 컴퓨터, 노트북, 애완동물, 백팩, 카메라 가방, 불투명 비닐가방 등이다. 유모차는 코스에 입장이 가능하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관객은 6일부터 11일까지는 센트럴파크 지하 주차장과 센트럴파크역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사옥의 일반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인천지하철 1호선 또는 강남에서 M6405 버스를 타고 센트럴파크역에 내려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
  • [한 컷 en] 이영애, 단발머리 변신 ‘여전한 미모’

    [한 컷 en] 이영애, 단발머리 변신 ‘여전한 미모’

    패션 매거진 제이룩(JLOOK)과 노블레스(Noblesse) 10월 호를 통해 공개된 배우 이영애의 화보가 화제다. 화보 속 이영애는 단발머리를 한 채 무심한 듯 카메라를 바라보며 절제된 눈빛을 선보였다. 특히 그녀는 블랙, 그레이와 같은 모노톤 의상으로 우아함과 보이쉬한 매력을 연출했다. 이영애는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영애와 송승헌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높은 완성도를 위해 100% 사전 제작된다. 사진·영상=JLOOK·NOBLESSE / 이영애,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대사 위촉식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어, 아버지잖아!”...인터넷으로 노숙자 父 존재 알게 된 딸 ‘감동 재회’

    “어, 아버지잖아!”...인터넷으로 노숙자 父 존재 알게 된 딸 ‘감동 재회’

    영국 여성 애니 브라이언트(22)는 자녀들을 키우는 엄마가 된 지금까지 태어나서 한 번도 자신의 아버지 레이 브라이언트를 직접 만나보지 못한 채 살았다. 생존여부조차 알 수 없는 아버지를 찾아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주소조차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런 그녀가 아버지의 모습을 처음 발견한 것은 놀랍게도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서였다. 사이트를 우연히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낯익은 모습과 이름에 눈이 번쩍 뜨인 것. 아버지 레이 브라이언트(59)를 위한 모금 페이지는 노숙자인 그에게 크리스마스가 찾아오기 전 거처를 마련해주기 위해 개설된 것이었다. 이 페이지를 등록한 것은 그를 수년째 알고 있는 리사 힉스라는 여성이었다. 리사는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레이의 건강상태를 우려해 이와 같은 모금을 시작했던 것으로 전한다. 레이는 심부정맥혈전증과 골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암 발병여부도 검사받고 있는 중이다. 반갑고 안타까운 마음에 애니는 이 모금 페이지에 “이 사람은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내 아버지다”며 “그가 따듯한 집을 얻을 수 있도록 다들 도와주길 바란다”는 짤막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리사는 부녀가 통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다. 레이와 애니는 지난달 14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어색하면서도 감격적인 통화를 나눴다. 레이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애니가 그저 어린아이인줄로만 알았는데 벌써 애니도 다 자라 엄마가 됐다”며 “이토록 많은 세월이 지나 그녀가 다시 연락을 취해왔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애니 또한 “아버지와의 통화는 아주 감동적이었다. 그는 나를 그동안 그리워했다고 말했다”며 “(그 말에) 감정이 복받쳤고 매우 놀랐다. 거의 잊고 살았던 아버지라는 존재가…무수한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부녀 재회의 기회를 만들어준 리사에 따르면 레이는 여러 사람의 성원에 힘입어 생활 방식을 바꿨으며 더 이상 구걸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는 “레이는 운이 좋지 않아 노숙 생활을 하게 됐지만 여전히 사회의 일원”이라며 “더불어 사는 정신이 사라진 요즘, 우리는 더욱 서로 돕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이는 먼저 집이 마련된 뒤에 애니를 직접 만나러 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맙소사! 바르사

    맙소사! 바르사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 세계 최강 ‘MSN 공격 라인’을 갖춘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7년 만에 3골 차 이상 참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스페인 비고의 에스타디오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15~16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바로셀로나가 라리가에서 3골 차 이상으로 진 건 2007~08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4로 크게 진 이후 2696일 만이다. 정규리그 개막 이후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4승 1패(승점 12)로 리그 순위 5위가 됐다. 굴욕적인 패배였다. 7년 전 참패는 라리가 최강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가 상대 팀이었다. 하지만 셀타 비고는 24년째 리그 우승이 없는 약팀이어서 이번 완패의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5분 네이마르가 메시의 스루패스를 만회골로 연결해 영패는 겨우 면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코파델레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제패한 자타 공인 유럽 최강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4실점 경기가 벌써 3번째일 정도로 전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20g 더 무거운 방망이·빠른 스윙 ‘불멸의 기록’

    1982년 출범한 KBO리그에서 1군에 1타수 이상 들어선 선수는 모두 1506명. 이 중 835명(55.4%)이 최소 한 차례 이상 타구를 담장 뒤로 넘겨 경기를 잠시 멈추는 짜릿함을 맛봤다. 한 시즌에 두 자릿수 홈런을 친 선수는 256명(17%)뿐이며, 20홈런을 넘긴 적이 있는 타자는 104명(6.9%)에 불과하다. 강타자의 기준인 한 시즌 30홈런은 39명(2.6%)만이 달성했고, 한때 꿈의 영역이었던 40홈런 고지는 14명(9.3%)만이 밟았다. 50홈런이라는 미지의 영역은 1999년 이승엽(삼성)이 처음 개척한 이후 심정수(현대)와 박병호(넥센) 등 단 3명이 성공했다. 그리고 올해 박병호가 전인미답의 2년 연속 50홈런을 달성했다. 박병호의 기록은 KBO리그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 전망이다. 2년 연속 50홈런은 140년 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도 베이브 루스(1920~21년, 1927~28년)와 마크 맥과이어(1996~99년) 등 5명만이 도달했고, 81주년을 맞은 일본프로야구에선 오치아이 히로미쓰(1985~86년)가 한 차례 달성했다. 박병호는 또 전무후무한 4년 연속 홈런왕과 타점왕 등극도 유력하다. 박병호의 괴력은 홈런 비거리와 방향으로 알 수 있다. 비거리 120m 이상만 40개(80%)에 달하며, 130m와 135m짜리도 각각 12개(24%)와 5개(10%)를 쏘아 올렸다. 좌측(좌중간 포함) 홈런 25개(50%), 중월은 16개(32%)인 반면 우측(우중간)은 9개(18%)에 불과하다. 워낙 힘이 좋아 투수들의 스피드에 밀리지 않고 대부분의 공을 잡아당긴 것이다. 시즌 초반 박병호는 방망이의 무게를 높여 파괴력을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까지 880g짜리 방망이를 주로 사용했으나 올해는 900g짜리를 휘둘렀다. 방망이가 20g 무거워지면 타구에 가해지는 힘은 2.28% 증가하고, 비거리는 2m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880g 방망이로 펜스를 맞혔다면, 900g 방망이로는 홈런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방망이 무게를 늘린다고 무조건 재미를 보는 것은 아니다. 스윙 속도가 떨어지면 ‘독’이 된다. 타자가 방망이 무게 1g을 증량하기 위해서는 1㎏의 힘을 더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통설이다. 박병호처럼 방망이 무게 20g을 증량한 경우에는 벤치프레스 무게를 20㎏ 더 늘려야 한다는 얘기다. 900g짜리 방망이를 자유자재로 쓰기 위해 박병호는 겨우내 웨이트트레이닝에 매진했다. 여기에 박병호는 올 시즌 강한 허리 회전을 이용해 타구에 한층 힘을 실었다. 몸쪽으로 바짝 붙는 공은 두 팔을 펴지 않고 몸통에 붙여서 하는 스윙으로 걷어올렸다. 보통 타자들이 이런 스윙을 하면 파워를 제대로 내지 못하지만 박병호는 타고난 힘과 훈련으로 담장 밖까지 공을 보냈다. 박병호가 무조건 무거운 방망이를 쓰는 것은 아니다. 넥센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방망이 무게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당일 컨디션에 따라 천차만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벼운 방망이를 쓰는 날도 있고, 무거운 것을 고를 때도 있다”면서 “공을 잘 때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방망이의 브랜드까지 바꾼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종료 뒤 미국 무대 진출이 유력한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까.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메이저리그가 박병호에게 기대하는 것은 큰 것 한 방을 칠 수 있는 파워”라면서 “엄격하게 검증하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2년 연속 50홈런 대기록을 작성한 박병호가 충분히 통할 것으로 판단을 내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위원은 “박병호는 주루플레이와 수비도 뛰어난 선수다. 언어나 달라진 야구 스타일 등 현지 적응력이 성공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화구를 좋아하는 박병호가 빠른 공 승부가 많은 메이저리그에서 잘 통할지도 관심이다. 허구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강정호(피츠버그)도 메이저리그 진출 전 똑같은 우려가 있었지만 리그에서 95마일(153㎞) 이상의 강속구를 잘 치는 타자 톱10에 오를 정도로 완벽히 적응했다”면서 “KBO리그에서는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가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변화구 승부를 많이 하고, 그만큼 변화구를 때려내는 비율이 높은 것일 뿐 빠른 공에 대한 적응력은 경험을 통해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잘~ 나가는 추신수

    추신수(33·텍사스)가 ‘출루머신’의 기세를 이어 가고 있다. 추신수는 20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몸에 맞는 공 1개로 5차례 출루했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한 경기에서 다섯 차례 이상 출루한 것은 이번이 10번째다. 이날 4경기 연속 멀티히트까지 이어 간 추신수는 9월 타율만 .455를 기록하며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시작이 좋았다. 추신수는 1회 1사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좌완 비달 누노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안타를 쳐냈다. 2회 두 번째 타석은 몸에 맞는 공, 4회 1사 1, 2루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5회 추신수는 1사 3루에서 불펜 호세 라미레스에게 2번째 볼넷을 얻어냈다. 추신수는 7회 다시 중전 안타를 때렸고 8회 2사 만루에서 마지막 4게임 연속 3안타를 노렸지만 아쉽게 2루 땅볼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은 텍사스는 시애틀을 10-1로 누르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도 .271에서 .273으로 상승했다. 한편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도중 상대 팀 선수의 슬라이딩 태클로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오른 강정호(28·피츠버그)는 재활을 거치면 예전 운동 능력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무릎·고관절 전문의인 정종원(39·본브릿지병원장) 정형외과 박사는 “엑스레이와 자기공명영상(MRI) 자료를 보지는 못했지만 최초 알려진 전방십자인대 파열에 비해 (강정호가 당한 부상인) 내측인대와 반월판파열은 치료 후 예후가 좋고 선수 입장에서 덜 치명적인 부상”이라며 “수술 후 근력 유지 등 재활만 잘한다면 복귀 후에도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정 박사는 “다만 우타자인 강정호에게 왼쪽 다리는 스윙 시 ‘피버팅’(중심축)이 되는 다리인데, 다리 전체를 지지하고 지탱해 주는 내측인대가 손상된 것이 안타까운 부분”이라며 “2차 파열이 없고 꿰맨 연골판이 잘 아문다는 가정하에 회복까지 이르면 7~8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사설] 국민 건강 위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허가해야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쟁점으로 떠올랐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감에서 김명연 새누리당 의원 등은 “정확한 환자 진료를 위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총리실이 지난해 말 규제완화 차원에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는데도 여태껏 이 문제가 풀리지 못한 것은 의사들의 반발 때문이다. 총리실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한의사도 의료기기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사의 의료기기 ‘독점’을 과도한 규제라고 본 것이다. 하지만 의사협회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위법”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불편을 겪는 것은 환자들이다. 발목을 삐어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으려면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 갖다 줘야 한다. 국민들이 언제까지 이런 불합리와 추가적인 경제 부담을 감내해야 하는가. 현재 한의사들도 대학에서 엑스레이와 초음파 등 방사선학과 진단검사의학 등을 배운다. 그런데도 의사들만 과학기술의 집약체인 이런 기초적인 의료기기의 배타적 사용권을 갖겠다는 것은 도를 넘은 집단이기주의다. 의협은 의료기기들이 양의(洋醫)의 원리에서 개발됐다지만 정작 엑스레이를 발견한 뢴트겐은 노벨 의학상이 아닌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다. 그가 ‘엑스레이는 인류 공동의 것’이라며 특허를 내지 않았다는 사실을 의사들은 직시해야 한다. 한의학이 발달한 동아시아 국가 중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없는 곳은 우리가 유일하다. 중국은 한의학의 세계화를 목표로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 반면 우리는 ‘융합’의 시대적 흐름을 거스르고 있다. 의료기기 사용 면에서 본다면 조선시대와 다를 바 없다. 의료기기 시장 확대, 일자리 창출, 해외 환자 유치와 같은 경제적 효과를 생각해서라도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더는 늦춰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국민 건강이다. 현행 의료법은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법의 취지대로라면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활용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의협에 휘둘리지 말고 국민의 입장에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규제를 하루빨리 철폐해야 한다.
  • 애플 아이패드 프로, 업그레이드 스펙은?

    애플 아이패드 프로, 업그레이드 스펙은?

    애플이 6s를 비롯한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다. 애플은 9일 오전(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아이폰 6s와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다. 아이패드 프로는 12.9인치 디스플레이와 A9X 고성능 애플칩을 탑재해 데스크톱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다. 아이패드프로는 12.9인치 화면의 옥사이드 TFT 디스플레이에 2732x2048 해상도를 구현해 화소수가 560만 픽셀에 이른다. GPU 성능은 1세대 모델보다 22배 향상됐고 아이패드 에어2보다 2배 좋아졌다. 이날 필 쉴러 애플 부사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소비자들이 구매한 PC 가운데 80% 이상보다 CPU 성능이 80% 빠르고 GPU 성능은 90%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수명은 10시간 이상 지속되며, 4개의 스피커를 탑재해 아이패드 에어2보다 3배의 음량 출력을 지원한다. 두께는 6.9mm로 아이패드 에어의 두께 6.1mm보다 0.8mm 두껍다. 아이패드 프로 가격은 32GB 와이파이 전용 모델이 799달러, 128GB는 949달러다. 애플펜슬은 99달러, 스마트 키보드는 169달러에 별도 구매할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는 오는 11월 출시된다. 아이폰6S와 6S플러스는 전작 아이폰6 시리즈와 화면 크기는 물론 디자인이 같다. 다만 기존의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외에 ‘로즈 골드’ 색상이 추가됐다. 사용자의 터치 압력 크기에 따라 명령을 달리 인식하는 ‘3D 터치’ 기능이 도입됐다.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애플의 자체 AP인 64비트 A9가 탑재됐다. A9는 애플이 14나노 핀펫 공정에서 처음으로 생산한 프로세서다. 애플은 A9 칩 탑재로 연산속도가 최대 70%, 그래픽 성능은 최대 90% 향상됐다고 밝혔다. 2세대 터치아이디 지문인식 센서의 반응속도도 2배 이상 빨라졌다. 카메라는 성능도 한단계 진화했다. 뒷면 카메라는 1천200만 화소, 셀프 촬영에 사용되는 앞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다. 전작 아이폰6 시리즈(후면 800만·전면 120만 화소)보다 각각 400만, 380만 화소가 늘었다. ’레티나 플래시’라는 이름의 신 기능도 흥미롭다. 셀프 카메라 촬영 시 화면 밝기가 3배로 증가해, 플래시 조명 역할을 하는 기능이다. 알루미늄 몸체는 아이폰6 시리즈 몸체에 적용된 ‘6000 시리즈’ 알루미늄보다 강도가 높아진 ‘7000 시리즈 알루미늄’이 적용됐다. 화면을 덮는 유리도 아이폰6 보다 강도를 강화한 소재가 사용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애플 아이패드 프로, 업그레이드 스펙은? 알고보니..

    애플 아이패드 프로, 업그레이드 스펙은? 알고보니..

    애플이 6s를 비롯한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다. 애플은 9일 오전(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아이폰 6s와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다. 아이패드 프로는 12.9인치 디스플레이와 A9X 고성능 애플칩을 탑재해 데스크톱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다. 아이패드프로는 12.9인치 화면의 옥사이드 TFT 디스플레이에 2732x2048 해상도를 구현해 화소수가 560만 픽셀에 이른다. GPU 성능은 1세대 모델보다 22배 향상됐고 아이패드 에어2보다 2배 좋아졌다. 이날 필 쉴러 애플 부사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소비자들이 구매한 PC 가운데 80% 이상보다 CPU 성능이 80% 빠르고 GPU 성능은 90%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수명은 10시간 이상 지속되며, 4개의 스피커를 탑재해 아이패드 에어2보다 3배의 음량 출력을 지원한다. 두께는 6.9mm로 아이패드 에어의 두께 6.1mm보다 0.8mm 두껍다. 아이패드 프로 가격은 32GB 와이파이 전용 모델이 799달러, 128GB는 949달러다. 애플펜슬은 99달러, 스마트 키보드는 169달러에 별도 구매할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는 오는 11월 출시된다. 아이폰6S와 6S플러스는 전작 아이폰6 시리즈와 화면 크기는 물론 디자인이 같다. 다만 기존의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외에 ‘로즈 골드’ 색상이 추가됐다. 사용자의 터치 압력 크기에 따라 명령을 달리 인식하는 ‘3D 터치’ 기능이 도입됐다.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애플의 자체 AP인 64비트 A9가 탑재됐다. A9는 애플이 14나노 핀펫 공정에서 처음으로 생산한 프로세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애플 아이패드 프로, 업그레이드 스펙 봤더니..“싹 바꿨다” 아이폰6s 한국 출시일 언제?

    애플 아이패드 프로, 업그레이드 스펙 봤더니..“싹 바꿨다” 아이폰6s 한국 출시일 언제?

    ‘애플 아이패드 프로, 아이폰6s 한국 출시일’ 애플이 6s를 비롯한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다. 애플은 9일 오전(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아이폰 6s와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다. 아이패드 프로는 12.9인치 디스플레이와 A9X 고성능 애플칩을 탑재해 데스크톱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다. 아이패드프로는 12.9인치 화면의 옥사이드 TFT 디스플레이에 2732x2048 해상도를 구현해 화소수가 560만 픽셀에 이른다. GPU 성능은 1세대 모델보다 22배 향상됐고 아이패드 에어2보다 2배 좋아졌다. 이날 필 쉴러 애플 부사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소비자들이 구매한 PC 가운데 80% 이상보다 CPU 성능이 80% 빠르고 GPU 성능은 90%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수명은 10시간 이상 지속되며, 4개의 스피커를 탑재해 아이패드 에어2보다 3배의 음량 출력을 지원한다. 두께는 6.9mm로 아이패드 에어의 두께 6.1mm보다 0.8mm 두껍다. 아이패드 프로 가격은 32GB 와이파이 전용 모델이 799달러, 128GB는 949달러다. 애플펜슬은 99달러, 스마트 키보드는 169달러에 별도 구매할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는 오는 11월 출시된다. 아이폰6S와 6S플러스는 전작 아이폰6 시리즈와 화면 크기는 물론 디자인이 같다. 다만 기존의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외에 ‘로즈 골드’ 색상이 추가됐다. 사용자의 터치 압력 크기에 따라 명령을 달리 인식하는 ‘3D 터치’ 기능이 도입됐다.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애플의 자체 AP인 64비트 A9가 탑재됐다. A9는 애플이 14나노 핀펫 공정에서 처음으로 생산한 프로세서다. 애플은 A9 칩 탑재로 연산속도가 최대 70%, 그래픽 성능은 최대 90% 향상됐다고 밝혔다. 2세대 터치아이디 지문인식 센서의 반응속도도 2배 이상 빨라졌다. 카메라는 성능도 한단계 진화했다. 뒷면 카메라는 1천200만 화소, 셀프 촬영에 사용되는 앞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다. 전작 아이폰6 시리즈(후면 800만·전면 120만 화소)보다 각각 400만, 380만 화소가 늘었다. ’레티나 플래시’라는 이름의 신 기능도 흥미롭다. 셀프 카메라 촬영 시 화면 밝기가 3배로 증가해, 플래시 조명 역할을 하는 기능이다. 알루미늄 몸체는 아이폰6 시리즈 몸체에 적용된 ‘6000 시리즈’ 알루미늄보다 강도가 높아진 ‘7000 시리즈 알루미늄’이 적용됐다. 화면을 덮는 유리도 아이폰6 보다 강도를 강화한 소재가 사용됐다. 애플은 오는 12일부터 미국에서 아이폰6S 시리즈를 예약 판매한 뒤 점차 다른 나라로 판매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은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가격은 2년 약정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모델이 아이폰6S는 199달러, 아이폰6S플러스는 299달러다. 지난 아이폰6 출시 때와 같은 가격이다. 애플 아이패드 프로, 애플 아이패드 프로, 애플 아이패드 프로, 애플 아이패드 프로, 애플 아이패드 프로, 아이폰6s 한국 출시일, 아이폰6s 한국 출시일, 아이폰6s 한국 출시일, 아이폰6s 한국 출시일 사진 = 서울신문DB (애플 아이패드 프로, 아이폰6s 한국 출시일)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최태웅의 현대, 일본 명문팀과 두차례 연습경기 완승

    지난 6일부터 일본 전지 훈련을 하고 있는 최태웅(39) 감독의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과 확연히 달랐다. 현대는 지난 7일과 8일 일본 V프리미어리그의 명문팀 토레이와 두 차례 연습 경기를 하면서 예고한대로 다양한 공격루트를 선보였다. 연습 경기는 세트 득실과 관계없이 5세트를 진행하는데 1차전은 세트스코어 3-2(25-23 25-23 25-18 22-15 9-15), 2차전 역시 3-2(25-20 20-25 21-25 25-21 15-12)로 현대가 우세했다. 현대는 연습경기를 통해 다양한 전술을 시험했다. 먼저 공격 루트가 다양해 용병 의존도가 크게 낮아졌다. 2013~14시즌 현대 용병 아가메즈의 공격 점유율은 53%에 달했다. 토종 에이스 문성민의 점유율은 9%에 불과했다. 2014~15시즌은 용병 아가메즈의 부상과 방출, 새 용병 케빈의 부진으로 제대로 된 비교가 어렵다. 두 차례 연습 경기에서 용병 오레올의 평균 점유율은 25.5%에 불과했다. 문성민이 27%를 책임졌고, 박주형이 10.5%, 최민호와 임동규가 9.5%로 고르게 때렸다. 다만 연습 경기의 특성상 오레올과 문성민이 코트를 비운 시간이 길었다. 정규 시즌에는 둘의 점유율이 더 높게 나올 전망이다. 고바야시 야츠시 토레이 감독은 “현대와 경기하기 전에 삼성화재, LIG손해보험(현재 KB손해보험)와 겨뤄 본 일이 있다. 한국 팀은 전체적으로 용병 의존도가 높았다. 그래서 용병 앞에 블로커를 세워두면 됐다. 그런데 현대는 누가 때릴지 몰라서 블로킹 포인트를 잡기가 어려웠다”며 고개를 저었다. ‘연타’의 비중도 늘었다. 최 감독 부임 전에는 현대 구단 자체 기록지에는 연타라는 항목이 없었다. 최근 현대는 연타와 강타를 구분해 기록한다. 1차전에서는 총 119번의 공격 가운데 42번의 공격이 연타였다. 공격의 35%를 연타로 시도한 것이다. 성공률은 14%로 낮았다. 이는 강타 한 번으로 득점 혹은 실점이 결정되는 반면, 연타는 상대의 후속 공격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2차전에서는 강타의 비율이 79%로 높았다. 이는 ‘공’ 때문이다. 1차전에서는 STAR사의 한국 리그 공인구를, 2차전에서는 몰텐사의 일본 리그 공인구를 사용했다. 최 감독은 “2차전에서 서브리시브가 흔들려서 고생했다. 초반에 선수들이 전혀 감을 못 잡았다”고 설명했다. 부정확한 리시브가 불안한 토스로 연결됐고, 강타가 자주 나왔다. 노재욱과 이승원, 두 젊은 세터에게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2013~14시즌 현대의 공격 성공률은 53.7%였다. 이번 두 차례의 연습 경기에서의 성공률은 45%로 저조했다. 토스가 정확하지 않은 탓에 공격 성공률까지 덩달아 곤두박질 친 것이다. 최 감독은 “(노재욱과 이승원이) 아직 적응이 덜 된 것 같다. 더 지켜볼 생각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현대는 8일 밤 시즈오카의 미시마를 떠나 아이치의 나고야에 입성했다. 9일 체력 훈련 등으로 여독을 풀고 10일 고세이, 11일 J텍트, 12일 다시 고세이와 연습 경기를 한다. 나고야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레오·산체스 신경 안 써…우리만의 빠른 배구 보여줄 것”

    “레오·산체스 신경 안 써…우리만의 빠른 배구 보여줄 것”

    “올 시즌에는 빠른 배구, 새로운 스타일의 배구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일본에서 전지훈련 중인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의 주장 문성민(29)은 8일 시즈오카 미시마의 도레이 체육관에서 “팀 분위기가 좋아졌고 경기하는 방식도 바뀌었다. 우리만의 색깔을 보여 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지훈련을 통해 일본 도레이와 연습 경기를 했는데 전체적으로 우리 팀의 플레이가 빨라졌다”며 “큰 공격을 때리는 횟수는 줄어들고 페인트나 연타를 이용한 공격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문성민에게도 앳된 신인 시절이 있었지만 어느덧 팀의 주장이 됐고 결혼을 했다. 몸이 예전 같지 않지만 대신 배구의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떴다고 한다. 그는 “수술도 두 번이나 했고 배구 선수로서 적은 나이가 아니지만 오히려 배구에 대해 자신감이 붙었다”면서 “팀을 위한 플레이를 생각하게 되고 세게 때리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됐다. 예전만큼 몸이 따라 주지 않지만 최선을 찾아서 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스피드 배구’에 대한 긍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한국에서 빠른 배구를 하는 첫 번째 주자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부터 라이트 포지션을 소화한다. 레오(삼성화재), 산체스(대한항공) 등 다른 팀의 무시무시한 외국인 선수(용병)들과 정면 승부해야 하는 자리다. 그는 그러나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다른 팀은 특정 선수의 공격 점유율이 높지만 우리는 팀원 모두가 공격하고 득점할 것이다. 나 혼자 싸우는 게 아니다”라며 팀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처음 주장을 맡은 그는 “주장이 이렇게 힘든 자리인지 몰랐다. 감독님과 선수 사이에서 신경 쓸 일이 많다”면서도 “잔소리하기보다는 솔선수범하려고 노력한다. 후배들이 보고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아내의 배려가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쉬는 날에는 아내와 마트에서 장을 본다”며 “배구 외에는 신경 쓰지 않을 수 있게 아내가 잘 배려해 준다”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미시마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현대캐피탈 주장 문성민 “지난 시즌 성적 납득안돼 올해는 새 배구 보여주겠다”

    현대캐피탈 주장 문성민 “지난 시즌 성적 납득안돼 올해는 새 배구 보여주겠다”

    “올 시즌에는 빠른 배구, 새로운 스타일의 배구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일본에서 전지훈련 중인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의 주장 문성민(29)은 8일 시즈오카 미시마의 도레이 체육관에서 “팀 분위기가 좋아졌고 경기하는 방식도 바뀌었다. 우리만의 색깔을 보여 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지훈련을 통해 일본 도레이와 연습 경기를 했는데 전체적으로 우리 팀의 플레이가 빨라졌다”며 “큰 공격을 때리는 횟수는 줄어들고 페인트나 연타를 이용한 공격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문성민에게도 앳된 신인 시절이 있었지만 어느덧 시간이 흘러 팀의 주장을 맡게 됐고 결혼을 했다. 몸이 예전 같지 않지만 대신 배구의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떴다고 한다. 또 외국인 거포와의 맞대결이 두렵지 않다. 남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간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고 했다. 일본 전지훈련 중인 현대캐피탈의 주장 문성민을 만나 전지훈련에 대한 평가와 올시즌 각오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일본배구와 붙어보니 우리팀 확실히 빨라졌다” → 컨디션이 좋아 보이는데. -오랜만에 일본 와서 경기해서 그런지 컨디션이 좋다. 즐기면서, 재미있게 하고 있다. 매년 일본에 전지훈련을 오니까, 일본 팀과는 자주 경기한다. → 최태웅 감독은 ‘연타’와 ‘스피드 배구’를 강조하면서 일본 배구를 예로 들었다. 실제로 붙어보니 어떤가. -확실히 우리 배구가 빨라졌다는 걸 느꼈다. 일본 배구는 전통적으로 빠르다. 예전에 일본 팀과 경기할 때는 너무 빨라 적응하기 힘들었다. 어제, 오늘 토레이와의 경기에서는 금방 익숙해졌다. 평소에 빠른 배구를 연습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 달라진 것을 체감하는 모양이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 모두가 팀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플레이가 빨라졌다. 큰 공격을 때리는 횟수는 줄어들었다. 대신 페인트나 연타를 이용한 공격이 많아졌다. → 지난 시즌 팀은 최악의 성적을 냈지만, 문성민 개인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나보다는 팀이 먼저다. 개인적인 성적은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 팀 성적은 역대 최악이었다. 선수들 모두 거기에 대한 책임이 있다. 이제는 더 내려갈 곳도 없으니 부담도 없다. 이번 시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배구를 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 코트 안에서 선수들이 많이 웃더라. - 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어린 선수들이 선배 눈치를 보는 게 있었다. 감독님이 그런 분위기를 바꾸려고 노력하셨다. 요즘에는 후배들이 코트 안에서 말도 많이 하고, 코트 밖에서는 먼저 장난도 친다. 연습이 끝나면 같이 플레이스테이션(전자오락기)도 하고, 씨름도 하면서 많이 가까워졌다. 전체적으로 화기애애해졌다. 예전에는 지금보다는 엄격했다. ●레오, 산체스와 맞대결, 별로 신경 안쓴다 → 올 시즌부터 라이트로 뛴다. 레오, 산체스 등 걸출한 용병들과 싸워야 한다. - 별로 신경 안 쓴다. 다른 팀은 특정 선수의 공격 점유율이 높다. 하지만 우리가 하려는 배구는 팀원 모두가 공격할 수 있고, 또 득점할 수 있는 배구다. 나 혼자 하는 게 아니니까 걱정되지 않는다. →주장이 됐고 결혼도 했다. 배구장 안팎에서 어깨가 무거울 것 같다. - 내가 배구에만 전념할 수 있게, 아내가 많이 배려해준다. 주장은 처음 해 본다. 이렇게 힘든 자리인지 몰랐다. 감독님과 선수 사이에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주장이라고 선수들에게 잔소리만 하기보다는 솔선수범하려고 노력한다. 후배들이 보고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 제법 연륜이 쌓였다. 배구를 보는 눈이 어떻게 달라졌나. -어렸었다. 겁 없이 그냥 막 했다. 이제는 수술도 두 번이나 했고, 배구선수로서 적은 나이도 아니다. 이제 팀을 위한 플레이를 생각하게 된다. 세게 때리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됐다. 솔직히 이제는 그럴 수도 없다. 몸이 안 따라준다. 지금 내 몸 상태로 할 수 있는 최선을 찾아서 가려 한다. → 무릎은 괜찮은가. -좋지는 않다.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다. 나 말고도 아픈 선수는 많다. 모든 프로선수는 크고 작은 부상을 달고 있다. 자신과의 싸움이다. →정말로 운동하기 싫은 날도 있을텐데.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심했다. 놀고 싶었다. 특히 방학에 더 그랬다. 다 쉬는데 학교에 나와 운동하기가 정말 싫었다. 이제는 직업이라고 생각하니 습관적으로 하게 된다. 열심히 하면 주말에 쉴 수 있다. 그게 가장 큰 낙이다. → 배구 안 할 땐 뭐하나. -쇼핑한다. 아내랑 마트에 가서 장을 본다. →한국 배구에서 눈에 띄는 후배는 누군가. - 워낙 유명한 선수들이 많으니, 굳이 내가 얘기 안 해도 다들 아실 것이다. 우리 팀에서는 (노)재욱이와 (이)승원이, 두 명의 세터가 중요하다. 한국에서 빠른 배구를 하는 첫 번째 주자라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주문하는 것들을 잘 이해하고 잘 한다면 많이 성장할 것이다. → 최 감독의 배구가 통할 거라 보나. -당연히 시행착오는 있을 것이다. 한 번에 잘 될 것이라고 생각 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첫발을 내딛는 거다. 거기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그래도 빨리 성공했으면 좋겠다. →현대의 새 전술이 한국 배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들이 많다. -용병한테 공을 띄우는 것도 하나의 전술이다.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건 당연하다. 팀의 색깔이 다른 거다. 우리는 우리의 색깔을 잡았으니 그렇게 가면 된다. 잘 될 거다. → 새 시즌의 목표는 무엇인가. -현대만의 배구를 보여 드리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통증 달고 산다. 피로 풀리는 속도도 좀 늦어지고...” →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 - 예전에는 아프다는 걸 몰랐다. 이제는 통증을 달고 산다. 피로가 풀리는 속도도 느려졌다. → 대표팀 시절 최 감독과 룸메이트였다는데. -제가 대표팀 막내였을 때 감독님과 같은 방을 썼다. 하늘 같은 선배였다. 그때 배구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알려주셨다. 선수 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일본 오니까 감독님과 라멘을 먹었던 게 생각난다. 하루 자유시간을 얻는 날 감독님을 따라 여기저기 다니면서 하루에 라멘을 다섯 번이나 먹었다. 감독님과는 좋은 추억이 많다. → 최 감독은 선수들에게 무서운 감독인가. -선수 시절 같았으면 말씀도 많이 하시고 이런저런 시지도 많이 하셨을 텐데, 지금은 참으시는 것 같다. 시즌이 시작되면 어떻게 변하실지 모르겠다. 우리 하기 나름이 아닐까 한다. ●”빠르고 새로운 스타일의 배구 보여 주겠다” →문성민 선수는 무서운 선배인가. -예전에는 많이 혼내는 편이었는데, 주장이 되고 나니 오히려 후배들 눈치를 보게 된다. 팀 분위기를 망치게 되지는 않을지 조심스럽다. 어린 선수들이 선배 눈치 안 보고 즐겁게 배구 했으면 좋겠다. 잔소리를 하려다가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기본적인 것, 배구에 관한 것 이외에는 말하지 않으려고 한다. 자유롭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 시즌 현대에 실망한 팬들에게 한 말씀 해 달라. -지난 시즌에는 납득 할 수 없는 성적을 냈다. 올 시즌은 다를 것이다. 빠른 배구, 새로운 스타일의 배구를 하겠다. 우리의 배구를 즐기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현대의 팬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만들 것이다. 미시마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유출된 HTC 스마트폰 차기작 “아이폰6 닮았네”

    유출된 HTC 스마트폰 차기작 “아이폰6 닮았네”

    실적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사 HTC의 차기 야심작이 아이폰6의 디자인과 유사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IT 전문 매체인 엔가젯 등 해외언론은 HTC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HTC A9(혹은 에어로·Aero)로 추정되는 기기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오는 10월 출시예정인 에어로는 아직 공식적으로는 그 모습을 드러낸 바 없다. 이번 이미지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공개돼 실제 출시되는 에어로인지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SNS와 매체들 사이에서 구설에 오른 것은 추정 에어로 디자인이 아이폰6와 유사하다는 점 때문이다. 실제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뒷면은 카메라의 위치를 제외하면 한 눈에 봐도 비슷하며 앞 면 역시 홈버튼이 없다는 것을 빼면 멀리서 보면 구분이 가지 않는다. 이에 해외매체들은 "사진으로 유출된 스마트폰이 실제 출시되는 에어로가 아니기를 바란다" 는 점잖은 덕담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위기에 빠진 HTC를 구원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에어로는 5.2인치 HD 디스플레이와 3,500mAh의 배터리, 4GB 램, 헬리오(Helio) X20 프로세서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스타뷰] NBA ‘전설의 센터’ 샤킬 오닐 18년 만에 재방한

    [스타뷰] NBA ‘전설의 센터’ 샤킬 오닐 18년 만에 재방한

    “이렇게 비 오는 날에도 어디에선가 공을 튕기고 있을 한국 청소년들에게 꼭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미국프로농구(NBA)에 임팩트를 가하는 첫 번째 한국인이 되겠다는 큰 목표를 갖고 열심히 연습하라는 것입니다.” 4차례나 챔피언 반지를 끼었고 3연속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NBA의 ‘살아 있는 레전드’ 샤킬 오닐(43·미국)이 21일 안개비가 흩뿌리는 부산 해운대 바다를 굽어보며 이렇게 말했다. 216㎝, 150㎏의 거구에 어울리지 않는 지능적인 플레이로 코트를 호령했던 오닐은 스포츠 브랜드 리복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8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이날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서울신문 단독으로 진행된 인터뷰는 기자에게 오닐의 입국 시간을 물어올 정도로 열성적인 팬들과 프로농구연맹(KBL)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 등을 미리 받아 묻고 답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내 인생을 바꾼 농구… 은퇴 후 삶도 행복” →두 번째 한국 방문인데 어떤 점을 느꼈나. 늦은 시간 인천공항에 마중 나온 팬이 들고 온 ‘샤크 어택드’에 직접 사인까지 해 줬다고 들었다. 이번 방문의 개인적 의미는. -사람들이 무척 친절하게 대해 줘 좋았다. (우리말로) 감사합니다. 서울도 멋졌는데 이곳 부산은, 특히 해운대 전경은 내가 살았던 마이애미와 같은 느낌이어서 아주 좋았다.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도 방문 목적 중의 하나다. 그동안 워낙 (포스트시즌, 영화 출연, DJ 일 등) 다양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자주 찾지 못했다. →팬들로서는 은퇴한 뒤 어떻게 지냈는지가 굉장히 궁금할 수밖에 없는데. -어머니의 뜻을 좇아 성탄절에 선물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샤크 어 클로스’(SHAQ-A-CLAUS)를 20여년 해 오고 있다. 또 어린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활동을 증진시키도록 학교를 지원하는 ‘BOKS’ 프로그램도 하고 있다. 아이들의 신체 활동이 활발할수록 지적 능력도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그러고 보니 오닐은 정치학 학사와 경영학 석사 학위를 갖고 있다. BOKS 프로그램이 국내에서는 3년 전부터 89개 학교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문에 중단됐지만 하반기에 계속될 예정이라고 리복 측은 설명했다). →선수 시절의 행복과 은퇴 이후의 행복을 비교한다면. -어떻게 비교할 수 있겠나. 난 남들보다 많은 것을 이룬 사람이라 절대 행복해야 한다고 믿는 편이다. 또 사람들이 이미 해결책이 널려 있는데도 괜히 불안해하고 불행해하는 자세 때문에 오히려 더 불행하지 않나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여섯 아이들, 예쁜 여자친구와 행복하게 지낸다. ●제2의 샤크?… “최소 30~40년 뒤에나 나올 것” →불우한 어린 시절을 바꾼 게 농구라고 들었다. 삶의 좌우명 같은 게 있다면. -농구와 동양 문화 둘을 꼽고 싶다. 농구는 거리의 삶을 끝내는 계기가 됐다. 쿵후 콘텐츠를 통해 동양인들이 절제력을 갖고 있으며 명예를 아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홀로 여러 명의 적과 맞설 수 있는 정신력의 위대함도 배웠다. 그런 정신력을 농구에 적용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 왔다. →농구를 하면서 가장 영감을 받은 선수는. -‘닥터 J’(줄리어스 어빙)다. 엄청난 운동 능력뿐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개성 있는 플레이를 해서다. 그의 영화를 보며 영감을 얻은 것도 이유 중의 하나다. →농구 선수로서 모든 것을 이뤘는데 어느 팀에서 뛰던 시기가 가장 기억에 남나. -물론 2000년대 초반 LA 레이커스 때가 전성기였다. 4연승해야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는데 사상 처음으로 15연승을 달리다 앨런 아이버슨이 이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딱 한 번 지고 우승했던, 압도적인 시절이었다. →국내에서는 지금도 당신과 가장 어울렸던 슈터가 코비 브라이언트였는지, 드웨인 웨이드였는지를 놓고 갑론을박한다. -마음이나 스타일이 안 맞거나 하는 게 있겠지만 능력만 따진다면 브라이언트가 더 맞는다. 그렇게 이슈가 된다는 것은 내가 잊히지 않는다는 뜻이니까 좋다. →요즘 NBA 무대에서 ‘제2의 샤크’가 있다면.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농담조로) 쿵후 마스터로서 적수들을 다 쓰러뜨려 놓았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다. 최소 30~40년 뒤에나 나올 것이다. →그런 얘기를 기사로 써도 되겠느냐. -전혀 문제없다. →국내에서도 스코티 피펜과의 설전이 화제가 됐다. 왜 그랬나. (오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역대 레이커스 올스타팀이 역대 시카고 불스 올스타팀과 붙는다면 50점 차로 이길 수 있다고 썼다. 피펜이 ‘내 우승 반지는 6개인데 오닐은 4개밖에 안 된다’고 댓글을 달자 이에 오닐은 ‘넌 팀의 중심도 아니었지 않으냐. 난 중심이었다’라고 재반박했다.) -쿵후에 비유하자면 난 스승이고, 피펜은 마이클 조던의 제자다. 제자의 도전을 받아 주는 게 스승의 역할이긴 하다. 팬들의 중론이 레이커스의 우세로 기울자 피펜도 결국 ‘가상의 대결을 얘기하지 않겠다’고 꼬리를 내렸다. 전혀 감정을 상하거나 할 성격의 일이 아니었다. →당신은 거대함에 상반되는 운동신경과 다재다능함이 장점인데, 만약 농구가 아닌 다른 종목을 했다면. -프로 풋볼일 것이다. →랩 앨범을 발매했던 선수들이 꽤 있는데 프리스타일 랩 배틀을 해 보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현역 선수 중에는 나와 랩을 겨룰 만한 이가 역시 없다. ●“코치할 생각 없어… DJ 일 계속하고파” →한국에서 농구를 하는 이들에게 한마디 건넨다면. -내가 농구 선수를 꿈꾸는 한국 청소년이라면 이렇게 비 오는 날에도 어디에선가 공을 튕기고 있을 것이다. 난 토요일 쿵후 영화를 보는 시간만 빼고는 늘 농구공을 튕겼다. 신체적 능력은 다 다르다. 누구는 키가 크고 힘이 세고 기술이 뛰어나고 등등. 하지만 누구나 갖고 있는 정신력을 갈고닦아 그 차이를 극복해 낼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런 개인적 노력 외에 예전에는 피지컬 싸움이었던 NBA도 요즘은 유럽식, 정교한 플레이와 픽앤드롤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그래서 체격이나 체력의 열세가 문제 되지 않는다. 한국에도 분명 잠재력을 갖고 있는 이가 있을 것이다. 이들이 다른 이보다 더 노력하면 NBA에 임팩트를 가할 수 있다. 그들이 이 기사를 통해 내 말에 귀 기울인다면 목표를 크게 가지라고 조언하고 싶다. →앞으로 어떤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 줄지 궁금하다. -여러 성공적인 투자 사업은 지금도 진행하고 있고 강연이나 교육도 하는데 코치 같은 일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DJ 일을 계속하고 싶은데 4000~5000명을 상대로 하는 규모 있는 무대에만 서려고 한다. 부산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샤킬 오닐은 ▲1972년 3월 6일 출생 ▲216㎝, 150㎏ ▲1992년 올랜도 매직에서 NBA 데뷔 ▲2000년 루이지애나주립대 정치학 학사, 2005년 피닉스대학 경영학 석사 ▲1996년 LA레이커스, 2004년 마이애미 히트, 2008년 피닉스 선즈, 2009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2010년 보스턴 셀틱스 ▲2011년 은퇴, NBA TNT 해설위원 ▲1993년 신인왕, 2000년 정규리그 MVP, 2000~2002년 챔피언결정전 MVP, 4차례 우승(레이커스 3회, 마이애미 1회), 세 차례 올스타전 MVP(2000·2004·2009년)
  • 샤킬 오닐 “제2의 샤크는 없다”

    샤킬 오닐 “제2의 샤크는 없다”

    “이렇게 비 오는 날에도 어디에선가 공을 퉁기고 있을 한국 청소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코트에 임펙트를 가하는 첫 번째 한국인이 되겠다는 큰 목표를 갖고 열심히 연습하라는 것이다.” 4차례나 챔피언 반지를 끼었고 3연속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NBA의 살아있는 레전드, 216㎝ 150㎏의 거구에 어울리지 않는 지능적인 플레이로 코트를 호령했던 샤킬 오닐(43·미국)이 21일 안개비가 흩뿌리는 부산 해운대 바다를 굽어 보며 말했다. 스포츠 브랜드 리복의 여러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8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그를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만났다. 이번 인터뷰는 기자에게 오닐의 입국 시간을 물어온 열성적인 두 팬과 프로농구연맹(KBL) 직원들의 질문을 미리 받아 진행했다. 다음은 선선한 날씨인데도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 그와의 일문일답. →두 번째 한국 방문인데 어떤 점을 느꼈나. 늦은 시간 인천공항에 마중나온 팬이 들고 온 ‘샤크 어택드’에 직접 사인까지 해줬다고 들었다. 이번 방문의 개인적 의미는? -사람들이 무척 친절하게 대해줘 좋았다. (우리말로) 감사합니다. 서울도 멋졌는데 이곳 부산은, 특히 해운대 전경이 제가 살았던 마이애미와 같은 느낌이어서 아주 좋았다.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도 방문 목적 중의 하나다. 그 동안 워낙 (포스트시즌, 영화 출연, DJ 일 등) 다양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자주 찾지 못했다. →(종편채널 JTBC의 예능 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촬영하며 만난 격투기 출신 추성훈에 대한 인상은 어땠나? 광복 스토어 개점 행사에서 한국농구 레전드 서장훈을 만나고 디제잉 퍼포먼스까지 준비했다고 들었다. -처음 봤을 때 귀가 뭉툭한 걸 보고 파이터구나 직감했는데 이름을 듣고서야 내가 아는 그 선수란 걸 알았다. 첫 인상이 강렬했다. 디제잉 퍼포먼스도 기대된다. (리복 담당자가 비 때문에 취소됐다고 하자 실망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인터뷰 말미에 최홍만의 근황에 대해 궁금하다며 안부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최근에 재기전을 치렀으며 그가 국내 프로 선수 가운데 가장 큰 체격의 소유자란 사실까지 알고 있었다.) →팬들로선 요즈음 어떻게 지내는지가 광장히 궁금할 수 밖에 없다. -어머니의 뜻을 좇아 성탄절에 선물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샤크 어 클로스(SHAQ-A-CLAUS)’를 20여년 해오고 있다. 또 어린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활동을 증진시키도록 학교를 지원하는 ‘BOKS’ 프로그램을 해오고 있다. 아이들의 신체 활동이 활발할수록 지적 능력도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오닐은 정치학 학사에 경영학 석사 학위를 갖고 있다. 국내에서는 3년 전부터 89개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문에 중단됐지만 하반기에 계속될 예정이라고 리복 측은 설명했다.) →선수 시절의 행복과 은퇴 이후의 행복을 비교한다면. -비교할 수 있겠나? 난 남들보다 많은 것을 이룬 사람이라 절대 행복해야 한다고 믿는 편이다. 또 사람들이 이미 해결책이 널려 있는데도 괜히 불안해 하고 불행해 하는 자세 때문에 오히려 더 불행하지 않나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여섯 아이들, 예쁜 여자친구와 행복하게 지낸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바꾼 게 농구라고 들었다. 삶의 좌우명 같은 게 있다면. -농구와 동양 문화 둘을 꼽고 싶다. 농구는 거리의 삶을 끝내는 계기가 됐고 쿵푸 콘텐츠를 통해 동양인들이 절제력을 갖고 있고 명예를 아는 사람들이며 홀로 여러 명의 적과 맞설 수 있는 정신력의 위대함을 배웠다. 그런 정신력을 농구에 적용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왔다. →농구를 하면서 가장 영감을 받은 선수는? -닥터 J(줄리어스 어빙)이다. 엄청난 운동능력 뿐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개성 있는 플레이를 해서다. 그의 영화를 보며 영감을 얻은 것도 이유 중의 하나다. →농구 선수로서 모든 것을 이뤘는데 어느 팀에서 뛰던 시기가 가장 기억에 남나 -물론 2000년대 초반 LA레이커스의 전성기다. 4연승해야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는데 사상 처음으로 15연승을 달리다 아이버슨이 이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딱 한 번 지고 우승했던, 압도적인 시절이었다. →국내에서는 지금도 당신과 가장 어울렸던 슈터가 코비 브라이언트인지, 드웨인 웨이드였는지를 놓고 갑론을박한다. -마음이나 스타일이 안 맞거나 하는 게 있겠지만 능력만 따진다면 브라이언트가 더 맞는다. 그렇게 이슈가 된다는 것은 내가 잊히지 않는다는 뜻이니까 좋다. →요즘 NBA 무대에서 제2의 샤크가 있다면.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농담 조로) 쿵푸 마스터로서 적수들을 다 쓰러뜨려 놓았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다. 최소 30~40년 뒤에나 나올 것이다. →그런 얘기를 기사로 써도 되겠느냐. -전혀 문제 없다. →국내에서도 스코티 피펜과의 설전이 화제가 됐다. 왜 그랬나 (오닐이 SNS에 역대 레이커스 올스타팀이 역대 시카고 불스 올스타팀과 붙는다면 50점 차로 이길 수 있다고 썼다. 피펜이 ´내 우승 반지는 6개인데 오닐은 4개 밖에 안 된다’고 댓글을 달자 오닐이 ´넌 팀의 중심도 아니었지 않느냐. 난 중심이었다’라고 재반박했다.) -쿵푸에 비유하자면 난 스승이고, 피펜은 마이클 조던의 제자다. 제자의 도전을 받아주는 게 스승의 역할이긴 하다. 팬들의 중론이 레이커스의 우세로 기울자 피펜도 결국 ´가상의 대결을 얘기하지 않겠다´고 꼬리를 내렸다. 전혀 감정을 상하거나 할 성격의 일이 아니었다. →당신은 거대함에 상반되는 운동신경과 다재다능함이 장점인데. 만약 농구가 아닌 다른 종목을 했다면? -프로풋볼일 것이다. →랩 앨범을 발매했던 선수들이 꽤 있는데 프리스타일 랩 배틀을 해보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현역 선수 중에는 나와 랩을 겨룰 만한 이가 역시 없다. →한국에서 농구를 하는 이들에게 한마디 건넨다면. -내가 농구 선수를 꿈꾸는 한국 청소년이라면 이렇게 비 오는 날에도 어디에선가 공을 퉁기고 있을 것이다. 난 토요일 쿵푸 영화를 보는 시간만 빼고는 늘 농구공을 퉁겼다. 신체적 능력은 다 다르다. 누구는 키가 크고 힘이 세고 기술이 뛰어나고 등등. 하지만 누구나 갖고 있는 정신력을 갈고 닦아 그 차이를 극복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런 개인적 노력 외에 예전에는 피지컬 싸움이었던 NBA도 요즘은 유럽식, 정교한 플레이와 픽앤롤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그래서 체격이나 체력의 열세가 문제되지 않는다. 한국에도 분명 잠재력을 갖고 있는 이가 있을 것이다. 이들이 다른 이보다 더 노력하면 NBA에 상륙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되고 있다. 그들이 이 기사를 통해 내 말에 귀 기울인다면 목표를 크게 가지라고 조언하고 싶다. →앞으로 어떤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줄지 궁금하다. -여러 성공적인 투자 사업은 지금도 진행하고 있고 강연이나 교육도 하는데 코치 같은 일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DJ 일을 계속하고 싶은데 4000~5000명을 상대로 하는 규모 있는 무대에만 서려고 한다. 부산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972년 3월 6일 출생 ◇216㎝, 150㎏ ◇1992년 올랜도 매직에서 NBA 데뷔 ◇2000년 루이지애나주립대 정치학 학사, 2005년 피닉스대학 경영학 석사 ◇1996년 LA레이커스, 2004년 마이애미 히트, 2008년 피닉스 선즈, 2009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2010년 보스턴 셀틱스 ◇2011년 은퇴, NBA TNT 해설위원 ?1993년 신인왕, 2000년 정규리그 MVP, 2000~02년 챔피언결정전 MVP, 4차례 우승(레이커스 3회, 마이애미 1회), 세 차례 올스타전 MVP(2000년, 2004년, 2009년)
  • LG디스플레이 “올레드 중심 투자 전환”

    LG디스플레이 “올레드 중심 투자 전환”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다.” 올해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20주년을 맞은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로의 투자 중심 이동을 선언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17일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레드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면서 “2018년까지 대형 및 플렉시블 올레드를 중심으로 1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이 디스플레이산업에서 경쟁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지속적으로 시장의 헤게모니를 쥐고 가기 위해 올레드는 반드시 개척하고 선점해야 할 시장”이라며 조기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올레드는 기존 LCD에 비해 화질과 디자인 측면에서 앞서며 미래 디스플레이 제품을 구현하는 데 최적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를 차세대 먹거리로 점찍은 것은 기존 LCD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진단에 기반한다. 실제로 기존 LCD 시장의 성장 속도가 한풀 꺾인 가운데 중국, 일본, 대만 등 국가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 업체들은 최근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추진하면서 전 세계 LCD 생산 점유율이 올해 16% 수준에서 2020년 27%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995년 시장에 뛰어들어 세계 대형 LCD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LG디스플레이의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반면 올레드는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 한국을 제외한 다른 업체들이 양산 단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해 87억 달러 규모였던 올레드 시장이 2022년 28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처럼 전망이 밝은 올레드 시장을 선점해 후발 주자들의 추격을 따돌린다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복안이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올레드의 경우 종이처럼 얇은 월페이퍼 디스플레이와 투명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중소형 올레드에서는 플렉시블 올레드에 집중해 웨어러블(스마트워치 등 착용하는 스마트기기) 시장에서 1등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또한 고객사와 장비 및 소재업체 등과의 협업을 강화한다. 한 사장은 “올레드 장비와 재료, 부품이 연계된 올레드 에코 시스템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시론] 신동주의 패착, 이제 ‘롯데 시네마’의 막 내리자/홍성추 재벌평론가·전 서울신문 산업부장

    [시론] 신동주의 패착, 이제 ‘롯데 시네마’의 막 내리자/홍성추 재벌평론가·전 서울신문 산업부장

    지난 7월 27일 오후 일본 도쿄 신주쿠에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 본사 12층 총괄회장실. 갑자기 서울에서 도쿄로 날아간 신격호(93) 총괄회장은 홀딩스 임원들을 불러 신동빈(60) 회장을 비롯한 이사 6명의 해임을 지시하는 인사명령서를 돌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신동주(61)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내가 집행 임원 사장이 됐다’고 선언했다. 지난 1월 8일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해임된 지 6개월여 만에 ‘화려한 복귀’를 신고한 셈이다. 그러나 그의 화려한 복귀는 하루를 넘기지 못했다. 이 사실을 알아챈 신동빈 회장은 다음날 오전 9시 이사회를 정식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정식 이사회를 거치지 않은 신 총괄회장의 해임 명령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오히려 신 총괄회장을 ‘대표이사’에서 해임시키는 초강수를 뒀다. 이 사실은 즉각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 판에 보도됐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인사들은 믿기지 않았다. 차남인 신 회장이 창업주인 부친을 밀쳐 내는 ‘엄청난’ 사건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창업주를 밀어 낸 인사 배경을 놓고 무수한 억측을 낳았다. 신 총괄회장이 자진 사퇴했으면 했지 해임이라니. 아무리 권력욕이 있어도 부친을 그렇게 ‘팽’할 수 있느냐는 시각이 주류를 이뤘다. 다음날인 29일 장남인 신동주 전 부회장이 김포공항을 통해 얼굴을 내밀었다. 좀처럼 활동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지 않던 그였다. 수많은 기자들에게 둘러싸였지만 여유롭게 보였다. 기자들과 몸싸움을 벌이면서도 순간 웃는 모습도 포착됐다. 비록 ‘1일 천하’로 끝났지만 동생인 신 회장을 누를 수 있는 비장의 카드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부친과 이복 누나인 신영자(73) 롯데장학·복지재단 이사장, 작은아버지 신선호(82) 일본 산사스식품 회장 등 신씨 일가들의 전폭적인 후원 역시 신 전 부회장에게는 든든한 울타리였다. 서울에 도착한 그는 언론플레이를 시작했다. 한 공중파 방송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신 총괄회장이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혔다. 문제는 여기서 일어났다. 장남이면서 한국 국적을 갖고 있고 재미교포지만 한국 국적의 부인을 맞은 그는 한국말을 한마디도 못 했다. 인터뷰는 줄곧 일본어로 진행됐다. 국내 재계 5위 총수의 장남이 한국어를 한마디도 못 한다는 사실에 따가운 여론이 일기 시작했다. 부친의 음성과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여론은 더욱 싸늘해졌다. 부친과의 대화 역시 전부 일본어였다. 이어 TV를 통해 방영된 부친의 동영상은 진정성마저 의심케 하는 결과를 낳았다. 신 총괄회장은 한글로 된 원고를 읽어 내려갔으나 기본적인 사실마저 틀린 내용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사태가 일어나기 전만 해도 국내의 여론은 신 전 부회장한테 동정적이었다. 창업주의 장남인데 차남한테 밀린 비운의 ‘황세자’로 비쳐진 것도 사실이다. 특히 그는 신 회장과 달리 한국 국적의 부인 조은주(51)씨를 두고 있다. 신 회장의 부인은 일본 명망가의 딸 시게미쓰 마나미(52)다. 그의 결혼식에 전직 총리 3명이 참석했다고 해서 화제가 될 정도다. 장남인 신 전 부회장이 차남인 신 회장의 ‘처가 위세’에 눌린 것이 아닌가 하는 정서가 한국 내에 깔려 있었다. 지난해 말 신 회장이 형인 신 전 부회장을 일본 롯데에서 밀어낼 때 역시 신 회장의 욕심이 과한 것으로 판단했었다. 그러나 최근 형제간 골육상쟁을 지켜본 대다수 여론은 신 회장에게 우호적이다. 신 전 부회장의 어설픈 언론플레이와 부친 신 총괄회장만 등에 업으면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는 안이한 판단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왔다. 특히 경영 뒷전으로 물러난 일가들을 전면에 내세워 전쟁을 벌인 것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재계 5위 그룹을 ‘구멍가게’ 정도로 치부했다는 의구심이다. 이제 신 전 부회장이 선택해야 할 시점이다. 깨끗이 승복, 대국민 사과를 하고 롯데그룹의 경영에 일조를 하겠다고 천명해야 한다. 그것만이 창업 회장은 물론 롯데를 사랑하는 한국과 일본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 다시 전선을 확대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일 때 그나마 있던 신 전 부회장에 대한 동정 여론과 롯데에 대한 애정은 사라지고 말 것이다. 이제 ‘전(錢)의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상영되고 있는 ‘롯데시네마’의 막을 내려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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