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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스가, 파벌 추대로 ‘흙수저 총리’ 예약…한일관계 개선 의지 안 보여

    日스가, 파벌 추대로 ‘흙수저 총리’ 예약…한일관계 개선 의지 안 보여

    당선 안정권 지지세… 내년 9월까지 임기출마 연설서 “아베 정권 확실히 계승할 것납치문제 해결 위해 김정은 만나고 싶어” 48세 국회 입성… 2002년부터 아베와 인연따뜻한 2인자 이미지… 미래 비전은 의문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파기에 ‘격노’일본에서 ‘시골 흙수저’ 출신 총리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차기 총리가 확실시되는 스가 요시히데(72) 관방장관이 2일 집권 자민당 총재(총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미 당선 안정권의 당내 지지를 확보한 그는 오는 14일 총재로 선출된 뒤 16일 임시국회에서 제99대 일본 총리에 지명될 예정이다. 국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계파들의 ‘짬짜미 추대’라는 비난은 피할 수 없게 됐지만, 코로나19 위기 등을 감안할 때 그에게 국가운영의 책임을 맡기는 것이 무난하다는 평가가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스가 장관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아베 신조 정권을 확실하게 계승하고 앞으로 더욱 전진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의 남은 기간을 승계하는 것이어서 임기는 내년 9월까지다. 그는 2012년 12월 아베 총리 재집권 이후 7년 8개월 내내 관방장관으로 재직했다. 관방장관은 총리에 이은 정부 2인자로 한국의 국무총리, 청와대 비서실장 등 역할이 섞여 있다. 한 정가 소식통은 “묵묵히 자기 일을 수행하는 참모형이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지금 같은 위기 상황에 더 적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부 아키타현의 딸기 농가에서 2남 2녀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고교 졸업 후 도쿄로 상경해 공장 노동자, 식당 종업원 등을 하며 야간대학을 마쳤다. 졸업 후 전기 설비업체에 취직했다가 2년 만에 그만두고 요코하마를 지역구로 하는 오코노기 히코사부로(1928~1991) 중의원의 비서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1987년 요코하마 시의원이 됐고, 1996년 48세의 늦은 나이에 중의원에 처음 당선됐다. 지난해 4월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를 앞두고 새로운 연호 ‘레이와’를 공표하는 모습이 전국에 생중계되면서 국민 인지도가 급상승했다.아베 총리와는 2002년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관련 입법을 계기로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고락을 함께했다. 그는 이날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과 조건 없이 만나 활로를 개척하고 싶은 마음은 아베 총리와 같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도 일본인 납치 피해자 석방을 의미하는 푸른 리본 모양의 배지를 달고 나왔다. 스가 장관이 총리가 되더라도 역대 최악으로 평가받는 한일 관계가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관계 악화의 중심에 있는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에서 당장 뚜렷한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2014년 1월 중국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개관과 관련해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라고 한 발언이 한국에서 망언으로 비판받았지만 한 소식통은 “그의 정치 이력에서 밀접하게 교류해 온 인사들의 성향을 감안할 때 아베 총리처럼 우익 일변도의 수정주의 역사관은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신도 일정 수준 공헌을 했다고 생각하는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문재인 정부가 사실상 파기한 데 대해 크게 분노를 표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당시 주일대사로 있었던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지금도 ‘선생님’이라고 호칭할 만큼 신뢰를 갖고 있다. 정가 소식통은 “위안부 합의 파기 이후 한국에 대해 양보는 물론이고 관계 개선을 위한 어떠한 제안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업무에서는 완벽주의 성향이지만 인간적으로는 따뜻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 총리를 2명이나 배출한 정치 명문가 출신으로 ‘도련님’처럼 행동했던 아베 총리와 대조되는 면모다. 한 관저 출입기자는 “업무에서는 날카롭고 차가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사적으로 만나면 누구에게나 잘해주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이라며 “자신이 밑바닥부터 고생을 해서인지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좋아하는지를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찍부터 총리의 뜻을 품고 차근차근 준비해 온 이시바 시게루(63) 전 간사장, 기시다 후미오(63) 정무조사회장 등과 달리 줄곧 아베 총리를 보좌하는 역할을 해 온 만큼 일본의 미래 비전에 대한 구상이 그의 머릿속에 얼마나 들어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씨줄날줄] 남편 캐디, 아내 캐디/김상연 논설위원

    [씨줄날줄] 남편 캐디, 아내 캐디/김상연 논설위원

    골프 캐디가 언제 생겼는지에 관해 가장 유력한 설은 스코틀랜드 여왕이자 세계 최초의 여성 골퍼였던 메리 스튜어트(1542~1587년) 얘기다. 5살 때부터 프랑스 궁정에서 자란 메리 여왕은 라운드를 할 때 귀족 자제 출신인 프랑스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을 경호원 겸 경기보조원으로 대동했다. 생도는 프랑스어로 카데(Cadet)라고 하는데, 이게 훗날 캐디(Caddy)가 됐다는 것이다. 프로 골프에서 캐디는 단순한 경기보조원이 아니라 전우에 가깝다. 클럽 선택에서부터 거리 계산, 바람의 방향과 세기, 그린 컨디션까지 선수의 플레이와 직결된 모든 정보를 알려 줄 뿐 아니라 선수가 흔들릴 때는 심리적 안정까지 도와주기 때문이다. 드넓은 골프장에서 피를 말리는 경쟁을 펼칠 때 골퍼 옆에 있는 우군은 캐디 한 명밖에 없다. 누구보다 선수의 장단점과 성향을 잘 알고 선수와 운명을 같이한다는(캐디는 보통 상금의 10%를 갖는다) 점에서 캐디는 가족 같은 존재일 수 있다. 그래서인지 가족이 캐디를 맡는 경우가 특히 한국 골퍼들 사이에서 많다. 가장 흔한 건 ‘아빠 캐디’다. 지난 5월 박현경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을 때 제일 먼저 포옹한 사람은 옆에서 캐디로 함께한 아버지 박세수씨였다. 드물지만 엄마 캐디도 있다. 배상문 선수의 어머니 시옥희씨는 캐디로서 20㎏ 넘는 무거운 골프백을 메고 오랜 세월 아들을 동반했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전염병은 가족 캐디의 범위를 확장시키고 있다. 지난달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에 나선 ‘낚시꾼 스윙’ 최호성 선수를 동반한 캐디는 아내 황진아씨였다. 최 선수는 “같이 생활하는 아내는 (감염 위험성으로부터) 가장 믿을 수 있지 않나”라고 했다. 이제는 남편 캐디도 등장했다. 지난 2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에서 박인비 선수의 캐디는 남편 남기협씨였다. 호주 출신 캐디가 코로나19 탓에 한국에 오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이보미 선수의 남편이자 배우 김태희씨의 동생인 배우 이완씨도 이번 주말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아내의 캐디로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수의 전속 캐디 역시 일본에서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스윙할 때 골퍼는 어떤 기분이 들까. 박인비 선수는 “5개월 만의 출전이라 긴장했는데 남편이 옆에 있으니 긴장감이 안 들었다”고 했다. 최 선수는 “말을 굳이 하지 않아도 통하고 좋은 점이 참 많은데 설명이 잘 안 된다”고 했다. 원래 사랑은 설명이 잘 안 되는 법이다. carlos@seoul.co.kr
  • “콜록콜록”만 해도…KAIST ‘기침 인식 카메라’ 개발

    “콜록콜록”만 해도…KAIST ‘기침 인식 카메라’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박용화 교수 연구팀이 에스엠인스트루먼트와 공동으로 실시간 기침 소리를 인식해 기침하는 사람을 이미지로 표시해 주는 ‘기침 인식 카메라’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KAIST ‘기침 인식 카메라’ 개발...기침 소리·위치 시각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접촉 방식으로 전염병을 감지하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발열 감지 기술이 대표적인데, 코로나19의 다른 증상인 기침은 탐지하기 어렵다. 이에 연구팀은 기침 소리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딥러닝 기반 기침 인식 모델을 음향 카메라에 적용, 기침 소리와 기침하는 사람의 위치를 시각화할 수 있는 카메라를 개발했다. 기침 인식 모델에는 시각적 이미지를 분석하는 데 사용되는 인공신경망의 한 종류인 ‘합성곱 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 CNN) 기술이 적용됐다.1초 길이 음향신호의 특징을 입력 신호로 해 기침은 1, 그 외는 0으로 하는 2진 신호를 출력하도록 학습시켰다. 공개 음성데이터 세트인 ‘오디오 세트’를 사용해 기침 인식 모델의 훈련하고, 다른 데이터 세트를 데이터 증강을 위한 배경 소음으로 사용했다. 배경 소음을 15∼75%의 비율로 오디오 세트에 섞은 뒤 다양한 거리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음량을 0.25∼1.0배로 조정해 데이터 세트의 성능을 측정한 결과 87.4%의 정확도를 보였다. “잡음 심한 환경에서도 기침 소리 구분 가능” 이렇게 학습한 기침 인식 모델을 소리를 수집하는 마이크로폰 어레이와 카메라 모듈로 구성된 음향 카메라에 적용하면 기침 소리가 나는 위치에서 등고선과 라벨이 표시된다. 잡음이 심한 환경에서도 기침 소리를 구분해낼 수 있으며, 기침하는 사람의 위치뿐만 아니라 기침 횟수도 파악할 수 있다. 박용화 교수는 “사람이 밀집한 공공장소에서 전염병의 유행을 감지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며 “병원에 적용해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상습적으로 괴롭힌 친아버지 살해한 러시아 두 자매 첫 재판에

    상습적으로 괴롭힌 친아버지 살해한 러시아 두 자매 첫 재판에

    몇년 동안 상습적으로 학대한 친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세 자매 가운데 범행 당시 성년이었던 두 자매가 31일 러시아 모스크바 지방법원에 출두했다. 크레스티나 카차투리안(21)과 안젤리나(20), 마리아(19) 세 자매는 지난 2018년 7월 모스크바의 한 아파트에서 친부 미하일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는데 크레스티나와 안젤리나가 이날 법원에 출두함으로써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막내 마리아는 범행 당시 미성년이었다는 이유로 별도의 재판을 받는데 이미 지난 28일 예비 심문 절차를 거쳤다. 이날 법원 주변에는 피켓을 들고 자매들이 무죄라고 주장하는 구호를 외치던 여성들이 경찰에 제지당하기도 했다. 러시아 경찰과 자매의 변호사에 따르면 사건 당일 미하일은 집이 어질러져 있다는 이유로 세 자매를 나란히 세운 후 얼굴에 후추 스프레이를 뿌렸다. 천식을 앓던 큰딸 크레스티나는 기절했다. 세 자매는 그날 밤 친아버지를 살해하기로 결심하고 그가 잠든 사이 후추 스프레이와 망치, 흉기 등으로 공격했다. 미하일의 시신은 아파트 단지 안 계단에서 가슴과 목에 수십 군데 상처가 난 채로 발견됐다. 자매들은 아버지가 먼저 공격했던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흉기로 자해를 시도하고 경찰과 구급차를 불렀지만 심문 과정에서 살해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은 아버지로부터 몇년 동안 성적·신체적·정서적 학대를 당해 응징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미하일의 휴대전화에서는 그가 자매들과 어머니를 성폭행하고 죽일 것이라고 협박하는 메시지가 발견됐다. 또 2018년 4월 미하일은 딸이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이유로 화를 내면서 “넌 매춘부이고 매춘부로 죽을 것”이라며 “내가 너를 완전히 때려눕히고 죽여버릴 것”이란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가정폭력 전문가와 여성단체들은 오랜 시간 학대를 받아온 세 자매가 법적·제도적 보호 장치가 없는 상황에 자신들을 방어하거나 아버지 손에 죽는 일 밖에 없었다며 이들을 변호하고 나섰다. 자매들의 변호사인 알렉세이 파신은 “우리는 그들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아버지는 딸들을 절망으로 몰아넣었고, 그들의 삶은 끊임없는 지옥이었다”며 “이들을 건강하고 이성적인 사람들과 똑같이 대해서는 안 된다. 이들은 학대 증후군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포함해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았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한·일, WTO서 법리공방 본격화… 1심 판결 패널 설치

    한·일, WTO서 법리공방 본격화… 1심 판결 패널 설치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제한조치를 놓고 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본격적인 법리 공방을 들어가게 됐다. WTO의 분쟁해결기구(DSB)는 2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TO 본부에서 열린 정례 회의에서 일본의 수출제한조치 분쟁(DS590)과 관련,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분쟁해결 절차에서 1심 역할을 하는 패널의 설치를 확정했다. 한국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포토레지스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고순도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에 대한 일본의 수출제한조치로 한국에 대한 수출이 불필요하게 지연되고 불확실성과 비용 등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 제품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 전자 산업에서 중요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생산에 주로 이용된다면서, 일본의 조치가 글로벌 가치 사슬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는 정치적 동기에 따른 것이라면서 패널 설치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DSB 회의에서도 패널 설치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으나, 당시 피소국인 일본의 반대로 설치되지 못했다. 그러나 WTO 규정상 두 번째 회의에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거부되지 않으면 패널은 자동 설치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심리를 담당할 패널 위원 선정 및 심리 등 쟁송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패널 위원은 3인이며, 선임은 제소국과 피소국의 협의로 결정된다. 패널 설치부터 판정까지는 원칙적으로 10∼13개월 걸리지만, 분쟁에 따라 기간이 단축 또는 연장될 수 있다. 판정에 불복할 경우 상소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주제네바 일본대표부는 “일본의 조치는 사용 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확립된 관행에 부합한다”며 “한국의 패널 설치 요청에 깊이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민수용으로 사용되는 것이 확인되면 (수출을 제한한) 3개 품목에 대한 수출을 허가했고 (앞으로도) 허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수돗물 유충과 수질 불안 속, 도비도스몰 ‘샤워필터헤드’ 인기

    수돗물 유충과 수질 불안 속, 도비도스몰 ‘샤워필터헤드’ 인기

    최근 인천과 서울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 유충’이 발견되는 사례가 나타나면서 수돗물 필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일상에서 쓰는 수돗물과 마시는 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수돗물 내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샤워 필터가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대림통상(주)의 ‘도비도스몰’에서 선보이는 필터샤워헤드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대림 도비도스몰은 토탈 욕실 전문기업 대림통상(주)이 지난 3월에 오픈한 자사 온라인 쇼핑몰이다. 도비도스몰에서는 다양한 욕실인테리어 관련 제품들을 비롯해 기능성 샤워헤드, 수도꼭지, 비데 등 대림통상의 주력 상품들을 한 눈에 보며 구매할 수 있다.대림 도비도스몰에서는 현재 퓨어필터, 가정용 샤워필터, 여행용 샤워필터 등을 할인 행사로 판매하고 있다. 필터 제품인 만큼 수돗물 속에 잔류염소, 유해물질, 금속이온 등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가정은 물론, 해외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먼저, 필터샤워헤드는 녹, 석회 등 물 속 오염물을 제거하는 기능이 뛰어나다. 부드러운 스프레이와 강한 샤워 물줄기 기능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 없이 물이 닿는다. 여기에 작은 살수 홀이 풍성한 물방울을 만들어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샤워헤드 사용으로 15~40%의 물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어 합리적이고 가성비도 뛰어나다. 디자인 역시 심플하고 세련되어 욕실 어디든 잘 어울리며, 별도의 공구 없이 손으로 제품을 돌려 단단히 조여주면 쉽게 설치할 수 있어 편리하다. 휴대용 샤워필터도 구매할 수 있다. 국내외 여행시 안전하지 않은 수돗물 성분에 예민한 사람들은 해당 제품으로 안심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심플한 패키지와 컴팩트한 사이즈로 부피를 크게 차지하지 않아 휴대성이 뛰어나다. 휴대용 샤워필터 역시 사용 시 강하지만 부드럽게 감싸는 물줄기를 느낄 수 있다. 0.2mm의 촘촘한 미세홀이 정밀 가공된 살수판을 통해 물이 안개분사되기 때문에 피부가 약한 아이들이나 예민한 피부를 지닌 이들, 반려동물 모두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비타민과 마이크로 리필 필터의 복합필터가 쓰였으며, 물 온도에 따라 블루/그린/레드 빛으로 변하는 수온 감응 자가발전 LED로 수온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샤워 헤드를 돌려 호스와 분리한 뒤, 휴대용 필터를 왼쪽으로 돌려 호스와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도비도스몰 관계자는 “수돗물 필터 사용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찝찝한 느낌과 불안함을 없애기 위해 필터샤워헤드에 대한 소비가 늘었다”라며, “석회질 성분이 많은 유럽, 동남아 등지의 수돗물은 피부 트러블이나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샤워헤드필터는 가정과 여행지 등 새로운 곳에서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연구소 찾아간 이재용… 정의선과 ‘미래차 동맹’ 시동

    현대차 연구소 찾아간 이재용… 정의선과 ‘미래차 동맹’ 시동

    배터리 넘어 모빌리티 등 전장 논의 확대“향후 미래차 어떻게 협력할지 교감 나눠”자율·수소전기차 함께 시승 뒤 구내 점심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1일 오전 현대·기아차 기술 개발의 본산인 경기 화성 남양기술연구소에서 2차 단독 회동을 했다. 지난 5월 13일 정 수석부회장이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차원의 회동이 두 달 만에 성사된 것이다. 재계 1, 2위 총수가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배터리에 이어 전장 부품까지 미래차 협력 확대에 의기투합할 거란 기대가 지펴지고 있다. ●‘미래차 전초 기지’ 타 기업 총수 방문은 처음 다른 기업 총수가 미래차 기술 개발의 전초기지인 남양연구소를 방문한 건 이 부회장이 처음이다. 이날 삼성 측에서는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과 전영현 삼성SDI 사장,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등이 이 부회장과 동행했다. 현대차그룹 측에선 정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서보신 현대·기아차 상품담당 사장, 박동일 연구개발기획조정담당 부사장 등이 삼성 경영진을 맞았다. 두 달 전 1차 회동의 주제가 삼성SDI가 개발하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에 집중됐다면, 2차 회동 주제는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보틱스 등으로 영역이 확대됐다. 삼성 경영진은 남양연구소의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며 현대차그룹이 그리는 다양한 미래 신성장 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이어 자율주행차와 수소전기차를 시승해 본 뒤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특별한 업무 협약을 맺기 위한 만남이 아니라 앞으로 서로 어떤 협력을 해 나갈 수 있을지 모색하고 고민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삼성 관계자는 “현재는 사업적으로 양사의 거래 관계가 거의 없지만 삼성은 차량용 반도체, 이미지센서, 오디오 등 배터리뿐 아니라 향후 미래차에 들어갈 다양한 전장 부품들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서로 협력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삼성은 전기차 배터리뿐만 아니라 반도체 중심의 자동차 전장 사업을 4대 신성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7년 미국의 전장 전문 업체 하만을 인수하고 2018년 자동차 ‘디지털 콕핏’(각종 디스플레이와 첨단 계기판 등이 설치된 운전석)을 개발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 2020’에선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콕핏 2020’을 선보이는 등 자율주행의 핵심인 차세대 통신기술과 인공지능(AI) 등 소프트웨어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李기소 결론 앞두고… 삼성 “사법리스크 우려” 한편 이날 이 부회장의 남양연구소 방문은 검찰의 기소 여부 결정이 이르면 이번 주로 임박한 가운데 이뤄진 현장 경영의 연장선이기도 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다음주 검찰 간부 인사를 앞두고 이번 주 검찰이 이 부회장에 대한 기소를 강행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또다시 수년간 사법 리스크에 발목이 잡힐 것이란 삼성 내부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온유비, 차세대 마스크 생산장비 개발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온유비, 차세대 마스크 생산장비 개발

    다수 대기업의 1차 협력사로, 디스플레이와 자동화 장비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온유비는 최근 마스크 생산시설의 수율과 생산성, AS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스크 생산장비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많은 마스크 생산 업체들은 중국산 생산 장비에 의존하고 있어 AS와 장비 재현성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온유비는 자체적으로 마스크 생산장비를 개발하여 생산 시장 속 어려움을 해결하고 모범적 업계 표준모델을 제시했다.온유비에서 개발한 마스크 생산장비는 3세대형이라고 불리는 모델로, 코로나 이슈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던 현장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반영했다. 귀끈을 회전시킨 후 접합하게 만든 설계는 생산장비의 처리속도와 수율을 개선했고 귀끈 부착부를 병렬로 이중배치해 기존의 생산성 저하 요소로 지적됐던 초음파 융착기의 문제상황에서 생산을 지속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접이식 마스크의 경우에는 본체 융착 공정을 2면씩 두 단계로 분리하며 안정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3D 규격 마스크의 경우 분당 60장 내외, 덴탈 규격 마스크의 경우 분당 100장 내외가 생산 가능하며 자동화 장비 전문 기업이라는 온유비의 장점을 활용, 귀끈 검사 공정에서 자재 투입, 포장, 물류를 포함한 전체 공정의 자동화 역시 지원한다. 온유비는 고객사 생산현장을 빠르게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다수의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장비의 검증과 이송, 설치, 양산, AS 대응은 각 지사에 위치한 전담 엔지니어를 통해 밀착 지원한다. 최근에는 많은 장비 제작문의에 대응하고자 장비 구동을 견학할 수 있는 시범 생산공장을 설치 중이다. 시범 생산공장에서는 고객사들의 생산공정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신규장비 발주나 할부 구매와 같은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격’ 더 배점 새 방식… ‘닥공’ 김주형 룰루랄라?

    ‘공격’ 더 배점 새 방식… ‘닥공’ 김주형 룰루랄라?

    ‘무서운 18세’ 김주형은 얼마나 더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을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이라는 ‘태풍급’의 바람을 몰고 온 김주형이 이번엔 KPGA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 틀’에서 ‘최연소 2연승’에 도전한다. 16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7263야드)에서 열리는 신설 대회 KPGA오픈은 지금까지 투어 대회가 적용해 온 스트로크 플레이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열린다. 매 홀 친 타수를 합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해당 홀 타수를 점수로 환산한 뒤 집계된 점수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이를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라 하는데, 이번 대회는 좀더 변형을 시켰다. 이른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선 타수별 점수를 원래의 스테이블포드보다 더 도드라지게 매겼다. 이글의 경우 4점이던 것을 5점으로, 버디는 3점이던 것을 2점으로 조정했다. ‘앨버트로스’(한 홀에서 3타를 줄이는 것)는 5점 배점을 8점으로 대폭 올렸다. 더 나은 타수를 더 많은 배점으로 보상해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반면 파 세이브에 대한 배점은 2점에서 0점으로 격하했고, 보기는 1점에서 -1점으로, 더블보기 이하는 0점에서 -3점으로, 원래는 없던 감점까지 단행했다. 이 역시 타수를 지키기 위한 재미 없는 골프를 지양하겠다는 KPGA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앞선 두 대회에서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하면서 ‘김주형 돌풍’은 그야말로 거세게 일었다. 데뷔전인 부산경남오픈 최종 4라운드 마지막 18번홀(파5) 극적인 이글을 잡아내 연장전으로 끌고 간 김주형은 나흘 전 군산CC오픈에서는 기어코 정상에 올랐다. 특히 군산CC오픈은 최근 5년간 코리안투어에서 최고 시청률(4라운드 평균 0.246%)을 기록할 정도로 ‘김주형의 대회’였다. 이번 주에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김주형은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도 갈아 치운다. 현재 기록은 2007년 4월 토마토저축은행오픈과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경태(34)의 20세 8개월 3일이다. 김주형은 “아직 배울 점, 보완할 점이 많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몸을 낮췄다. 1년에 한 번 하기도 힘든 홀인원을 개막 두 대회에서 잇달아 작성해 화제를 모은 이동민(35)이 3주 연속 홀인원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번 대회 4개의 파3홀에는 고급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의 홀인원 상품이 걸려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공격’ 더 배점 새 방식… ‘닥공’ 김주형 룰루랄라?

    ‘공격’ 더 배점 새 방식… ‘닥공’ 김주형 룰루랄라?

    ‘무서운 18세’ 김주형은 얼마나 더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을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이라는 ‘태풍급’의 바람을 몰고 온 김주형이 이번엔 KPGA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 틀’에서 ‘최연소 2연승’에 도전한다. 16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7263야드)에서 열리는 신설 대회 KPGA오픈은 지금까지 투어 대회가 적용해 온 스트로크 플레이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열린다. 매 홀 친 타수를 합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해당 홀 타수를 점수로 환산한 뒤 집계된 점수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이를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라 하는데, 이번 대회는 좀더 변형을 시켰다. 이른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선 타수별 점수를 원래의 스테이블포드보다 더 도드라지게 매겼다. 이글의 경우 4점이던 것을 5점으로, 버디는 3점이던 것을 2점으로 조정했다. ‘앨버트로스’(한 홀에서 3타를 줄이는 것)는 5점 배점을 8점으로 대폭 올렸다. 더 나은 타수를 더 많은 배점으로 보상해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반면 파 세이브에 대한 배점은 2점에서 0점으로 격하했고, 보기는 1점에서 -1점으로, 더블보기 이하는 0점에서 -3점으로, 원래는 없던 감점까지 단행했다. 이 역시 타수를 지키기 위한 재미 없는 골프를 지양하겠다는 KPGA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앞선 두 대회에서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하면서 ‘김주형 돌풍’은 그야말로 거세게 일었다. 데뷔전인 부산경남오픈 최종 4라운드 마지막 18번홀(파5) 극적인 이글을 잡아내 연장전으로 끌고 간 김주형은 나흘 전 군산CC오픈에서는 기어코 정상에 올랐다. 특히 군산CC오픈은 최근 5년간 코리안투어에서 최고 시청률(4라운드 평균 0.246%)을 기록할 정도로 ‘김주형의 대회’였다. 이번 주에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김주형은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도 갈아 치운다. 현재 기록은 2007년 4월 토마토저축은행오픈과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경태(34)의 20세 8개월 3일이다. 김주형은 “아직 배울 점, 보완할 점이 많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몸을 낮췄다. 1년에 한 번 하기도 힘든 홀인원을 개막 두 대회에서 잇달아 작성해 화제를 모은 이동민(35)이 3주 연속 홀인원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번 대회 4개의 파3홀에는 고급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의 홀인원 상품이 걸려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우리가 배웠던 우주 의심해본 적 있나요

    우리가 배웠던 우주 의심해본 적 있나요

    시기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물로는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슈뢰딩거까지 훑고 있는 과학철학서다. 주목해야 할 과학계의 역사와 이론, 오해 등이 과학 개론서라할 만큼 다양하게 망라돼 있다. 입문서를 지향하는 만큼 여느 과학 서적들에 견줘 ‘비교적 알기 쉽게’-두세 번 읽어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지만-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책이 논지를 펴는 큰 축은 세계관이다. 저자는 이를 “퍼즐 조각이 맞물리듯 서로 연결된 믿음 체계”라고 설명했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관, 지구가 태양 주변을 도는 것이라는 뉴턴의 세계관을 지나, 양자론 등 현대 과학의 세계까지 들여다보고 있다. 믿음과 사실은 다를 수 있다. 믿음의 합이 명확한 사실처럼 작동하고 있을 뿐이다. 예컨대 지금은 누구도 믿지 않는 천동설, 연금술도 당대엔 최고의 지식과 합리적 사고에 근거한 결론이었다. 우리 선조들이 천동설을 믿었던 건 당시 육안 관측 등 여러 기술 여건상 그것이 진리일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가장 극적인 순간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관이 무너질 때였다. 단초는 1600년쯤 발명된 망원경이 제공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는 말을 남긴 저 유명한 갈릴레이와 가톨릭 교회 간 분쟁도 이때 벌어진다. 갈릴레이는 망원경을 이용해 ‘크레이터’라 불리는 달의 산맥, 태양의 흑점, 목성의 위성, 토성의 고리, 달처럼 변하는 금성의 위상 등을 인류 최초로 발견했다. 이런 증거들을 통해 지동설을 주장했고, 얼추 2000년을 이어온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관에도 금이 가기 시작했다. 당시 많은 이들이 철석같이 믿고 있던 지식들을 버려야 했을 텐데, 그 혼란상이 얼마나 극심했을지는 상상조차 힘들다. 그렇다면 갈릴레이 이후 400여년이 지난 지금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장면을 직접 확인할 기술은 있는가. 여전히 없다. 우리의 믿음 중 직접적인 증거가 있는 믿음은 놀랄 만큼 적다. 여러 믿음의 합이 태양중심설을 증명하고 있을 뿐이다. 지구가 돈다는 것도 미래 어느 순간엔가 무너질 수 있다는 뜻이다. 저자가 보기에 현재도 계속 눈을 뜨고 지켜봐야 할 흥미진진한 시대다. 1600년대 초와 여러모로 비슷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오늘날 벨(양자론으로 현대물리학에 큰 영향을 미친 프랑스 물리학자) 유형의 영향은 뉴턴의 견해를 포기하라고 우리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나는 이것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벨의) 이 발견이 우주에 대한 상당히 다른 견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당신이 지금 선 자리가 변혁의 시대에 해당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을 덮는 순간까지도 당신에게 드는 의문이란, 아마도 책을 펴면서 들었던 의문과 같은 ‘내가 왜?’일지도 모른다. 우주의 이치와 내 삶이 어떤 연관이 있길래 이렇게 골치 아픈 이야기를 듣고 있어야 하는 건가. 세계관은 결국 자신의 본질, 근원과 맞닿은 영역이다. 자신이 어디서 시작됐고,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깨닫는 과정이다. 책이 말하려는 건 결국 지금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을 과학적으로 들여다보고 철학적으로 성찰해 보라는 권유다. 과학과 담 쌓은 이라도, 인생에서 최소한 한 번쯤은. 손원천 선임기자 angler@seoul.co.kr
  • “매끈팔물고기야 미안해”…바닷물고기 중 첫 멸종 사례 나와

    “매끈팔물고기야 미안해”…바닷물고기 중 첫 멸종 사례 나와

    호주 남동부 해역에서만 서식하는 매끈팔물고기(Smooth Handfish)가 공식적으로 멸종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과학기술 전문매체 ‘피조그’(Phys.org) 등에 따르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지구 동식물 종의 보전 상태 목록인 적색목록(레드리스트)에서 매끈팔물고기(학명 Sympterichthys unipennis)를 최근 절멸종(EX)으로 분류했다. 이는 이 어종이 지구상에서 완전히 멸종했다는 뜻이다. 이로써 매끈팔물고기는 오늘날 바닷물고기 가운데 최초로 멸종이 인정된 것으로 전해졌다.매끈팔물고기는 지금까지 총 14종이 확인된 팔물고기(Handfish) 중 1종으로, 한때 호주 남동부에서 매우 흔히 발견됐었다. 이 때문에 1800년대 초 프랑스 동물학자 프랑수아 페론이 초기 과학탐사에서 수집한 최초의 종들 중 하나로 기록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종은 그 후 지금까지 남획과 해양 오염 그리그 서식지 감소 등을 원인으로 자취를 감춰 오늘날 남아있는 기록은 첫 발견 당시 채취된 표본뿐이다. 팔물고기의 가장 큰 신체적 특징은 독자적으로 발달한 앞지느러미를 이용해 해저를 기어가듯 이동한다는 것이다. 이는 이들 물고기가 부력을 제어하는 부레를 지니지 못해 물속을 헤엄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은 손처럼 생긴 지느러미를 이용해 포복해서 전진하듯 움직인다. 이 때문인지 이들 물고기는 머리 부위에 달린 화려한 촉수를 이용해 먹잇감을 유인해서 사냥한다. 나머지 13종도 호주 해역에서 서식하지만, 신체 크기나 외형은 저마다 다르다. 이에 대해 제시카 메이우이그 서호주대 교수는 환경전문매체 몬가레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멸종은 과도한 어업이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물고기의 서식지에서는 20세기 들어 1967년까지 대규모 가리비 조업이 이뤄졌다. 당시 무분별한 조업으로 이들 어류가 혼획되면서 개체 수 감소가 촉진됐다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해양 오염과 토지 개발에 따른 서식지 감소도 이들 어종이 멸종하는 데 영향을 줬다. 메이우이그 교수는 “해양생물의 멸종을 선언하기에는 바다가 너무 넓다고 주장하는 연구자들도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어업과 석유·가스 채굴, 해운업 그리고 인프라 개발 등 해양산업은 이제 육상산업 규모를 따라잡아 해야생물의 멸종을 충분히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 태즈메이니아대 해양남극연구소(IMAS)의 제미너 스튜어트스미스도 “매끈손물고기의 생태적 역할을 자세히 알지 못해 이들의 멸종이 이 해역의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만일 이들 물고기가 먹이사슬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었다면 해양 생태계의 붕괴를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게다가 나머지 13종의 손물고기 가운데 지난 20년간 모습이 확인된 종은 붉은팔물고기(Red Handfish) 등 4종에 불과하다. 이대로라면 지구상에서 손물고기 자체가 사라질 것이라고 이들 연구자는 경고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북유럽에서 북촌 감성까지…그릇 타고 홈카페 세계일주

    북유럽에서 북촌 감성까지…그릇 타고 홈카페 세계일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식후 디저트는 필수다. 코로나, 집콕 시대라고 원칙이 달라지진 않는다. 요즘은 더 편해졌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주문하면 고급 제과점에서나 맛보던 케이크도 집으로 배달해 준다. 이름하여 ‘홈디족’(Home+Dessert族)의 출현이다. 이 시대의 홈디족들은 차도, 커피도, 케이크도 아무데나 담아 먹지 않는다.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는 영롱한 그릇에 담길 때 비로소 완성된다나. 거짓말이 아니다. 당장 인스타그램에서 ‘홈카페’를 검색하면 게시물만 250여만개가 나온다. 저마다 개성 만점 예쁜 그릇에 담긴 디저트들의 향연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5월 프리미엄 식기는 작년보다 48.2% 신장세를 보였다. 30일 홈디족들이 관심을 보일 만한 예쁜 그릇 브랜드 5가지를 소개한다. ●조선 도자기 닮은 유럽 왕실의 품격 우윳빛 바탕에 은은한 코발트색 안료로 수놓은 문양. 한껏 절제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그릇은 언뜻 조선시대 ‘청화백자’를 떠올리게 한다. 이토록 한국적인 도자기는 사실 저기 먼 북유럽 덴마크에서 왔다고 한다. 245년 전통과 역사를 지닌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의 작품이다. 장인의 섬세한 핸드페인팅 기법으로 완성된 그릇은 우아한 왕실의 품격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 그릇에 디저트를 담는 것만으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어 홈카페를 즐기는 홈디족들에게 인기가 높다. 고전에만 머무르는 전통은 현대에서 결코 빛날 수 없다. 세련된 감성을 더하고자 덴마크의 젊은 디자이너 카렌 크젤고르 라르슨과 협업해 출시한 ‘블루메가’ 라인은 특히 젊은층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제품과 달라진 것은 문양이다. 꽃문양을 커다랗게 확대해 예술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줬다고 한다. 로얄코펜하겐 관계자는 “신제품은 머그와 접시, 케이크 스탠드, 커피포트 등 6종으로 구성됐다”면서 “머그와 플레이트는 올해 한정 출시된 것으로 2개 제품이 하나의 패턴으로 이어져 독창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흔한 유리로 빚는 독특한 감성 유리그릇은 흔하다. 깔끔하고 투명해 식재료 본연의 매력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름철 청량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 요즘 찾는 이가 더욱 많다. 같은 유리그릇이어도 어딘가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감성을 전하는 ‘이딸라’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딸라는 1881년 핀란드 동명의 지역에 있던 유리공장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로얄코펜하겐과 함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이딸라 관계자에 따르면 유리공예의 대가로 꼽히는 오이바 토이카가 디자인한 ‘가스테헬미’ 컬렉션은 지난 5월까지 전년 대비 매출이 3배나 높아졌다고 한다. 가스테헬미의 특징은 유리 표면에 마치 이슬이 맺힌 듯한 느낌을 준다는 점이다. 청량한 느낌을 줘 음식을 더욱 신선하게 보이도록 한다는 게 이딸라 관계자의 설명이다. 붉은색, 푸른색 등 은은한 컬러를 담은 제품들도 있어 한데 어우러지면 더욱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과일이나 아이스크림을 담기 좋은 모양으로 출시된 ‘미란다’ 컬렉션도 홈디족들에게 인기다. 이딸라 관계자는 “이 제품의 표면 전체에 세밀한 나뭇잎 모양 양각 패턴이 들어가 있다”면서 “빛을 받으면 그림자가 은은하게 드리워져 인스타그램용 플레이팅에 좋다”고 전했다.●은은한 금빛, 놋의 신비로움 은은한 금빛이 자아내는 신비로운 분위기는 보는 이를 홀리기 충분하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 금이 아니라 ‘놋’이다. 젊은층을 겨냥한 방짜유기 브랜드 ‘놋담’도 홈디족들이 고민해 볼 만한 선택지다. 구리에 아연을 섞어 만드는 합금인 놋을 한참 두드려 그릇으로 만드는 기술이 ‘방짜’다. 놋담은 고유의 방짜유기 제작기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다. 놋이라는 재질이 주는 고급스러운 색감은 기본이다. 방짜유기 특성상 보온, 보냉 효과도 탁월하다. 식중독균을 없애주는 살균력은 덤이다. 빙수나 케이크도 좋지만 떡이나 한과 등 한국의 전통 간식을 담으면 더욱 잘 어울린다. 부드럽고 유려한 곡선을 자랑하는 놋담의 그릇은 정갈한 테이블을 연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알록달록 르쿠르제… 쌓는 재미, 오덴세 레고트 알록달록 색감이 인상적인 프랑스의 ‘르쿠르제’도 눈길을 끈다. 1925년 무쇠 주물 전문가 아르망 드사제르와 에나멜 도색 전문가인 옥타브 오베크가 1925년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다. 도색 전문가가 함께 만든 회사여서 그랬을까. 르쿠르제의 제품은 컬러풀하다. 대표 제품인 시그니처 원형 냄비는 하나에 20만~30만원이나 되지만 여전히 신혼부부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원래는 무쇠 제품만 생산하던 회사였으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도자기 등 새로운 영역으로도 진출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의 강점인 ‘색감’을 바탕으로 최근 홈카페 인구를 겨냥한 그릇 제품들을 출시했다. 카푸치노색의 크로아상디시, 파스텔톤 노란색의 바게트디시는 각각 크로아상과 바게트 모양을 형상화해 귀여운 느낌을 준다. 또 강렬한 붉은색의 에그 트레이와 커피 드리퍼도 내놓으면서 그릇 애호가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정해진 그릇 세트가 싫다? 그러면 내 마음대로 하면 된다. 그릇에도 ‘DIY’(Do It Yourself)를 적용한 ‘오덴세’의 ‘레고트’도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다. 모듈형 플레이팅 방식으로 차곡차곡 쌓는 재미가 쏠쏠하단다. 2분의1 원형 접시, 4분의1 원형 접시 등 독특한 모양으로 구성돼 있어 취향에 따라 조합할 수 있다. 물론 단순히 쌓는 재미가 있다고 잘 팔리는 게 아니다. 장식을 최소화해 간편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최대 흥행 요소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뒤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키친 인싸템’으로도 불린단다. 토스트, 샐러드, 과일 등을 담아 사진을 찍으면 어느 교외 한적한 브런치 카페에 온 듯한 분위기가 절로 연출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이프 스타일 맞춘 합리적인 선택이 대세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이프 스타일 맞춘 합리적인 선택이 대세

    아이폰의 등장으로 스마트폰이 상용화된 지 10년이 넘었다. 그동안 제조사들은 경쟁적으로 대화면, 최신 칩셋 등 탑재해왔다. 하지만 성능은 상향 평준화 되었고 일상에서 사용하는 기능은 한정되어 있어 일반 소비자들이 스펙의 차이를 체감하기는 어렵다. 때문에 고가의 부담스러운 스마트폰 보다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나에게 필요한 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LG전자는 이런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LG벨벳을 출시했다. LG벨벳은 구매 초반에만 흥미를 보이다가 쓰지 않게 되는 기능들을 과감히 배제했다. 또한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 가치를 지키면서 자주 사용하고 체감할 수 있는 핵심 기능들은 타협하지 않고 차별화된 가치를 구현해냈다.LG벨벳의 가장 큰 특징은 차별화된 디자인이다. 가장 눈에 띄는 후면 카메라는 지금까지 시도된 적 없는 ‘물방울 카메라’를 적용했다. 다른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흔히 사용하는 사각 모듈의 ‘인덕션 디자인’이 아닌 카메라와 플래시를 세로로 배치했다.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으로 LG전자만의 디자인 감성이 돋보인다. 여기에 3D 아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디자인으로 한 손으로 쥐었을 때 편안하고 안정감이 있다. 또한 최초로 AP와 5G 모뎀이 7나노 공정으로 통합된 퀄컴의 스냅드래곤 765 칩셋을 탑재해 내부 공간의 효율성을 높여 대화면임에도 슬림한 디지인을 구현했다. LG전자는 차별화 포인트로 LG벨벳만의 오묘하고 개성있는 색상을 선보였다. ‘광학 패턴’과 ‘나노 적층’ 기술로 같은 색상의 제품도 보는 각도, 빛의 양, 조명의 종류에 따라 다른 색상처럼 보인다. 기본 색상인 오로라화이트, 오로라그레이, 오로라그린, 일루전선셋 등 4가지 색상은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닌다. 자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에서 ‘그린’을 주목했고 미래적인 경험을 원하는 니즈를 파악해 ‘일루전선셋’과 같은 컬러를 모바일에 적용했다. 오로라의 신비한 색감을 표현한 것이다. 여기에 이통사 전용 컬러 오로라레드(KT), 오로라블루(SKT), 오로라핑크(LGU+)을 추가해 총 7가지의 개성 있는 컬러 라인업으로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컬러로 표현할 수 있다. LG전자는 가격 상승 요인의 대표적인 부품인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대신 저조도 환경에서 4개의 화소를 하나로 묶어 촬영하는 쿼드비닝 기술을 LG벨벳에 적용했다. 과거 스마트폰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가 작을 때는 OIS 유무가 중요했지만 최근 제조사들이 이미지센서가 큰 카메라를 적용하면서 OIS의 영향을 덜 받게 됐다. 또한 경쟁사들과 동등한 수준의 EIS(전자식손떨림방지기능)와 스테디캠 기능을 채택해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 셔터 한 번으로 최대 10장의 사진을 한 번에 찍고 합성해 1장의 선명한 사진을 찍는 다중영상합성 기술 또한 사진의 흔들림을 억제하고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LG벨벳은 영상을 소통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위해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했다. 별도의 장비 없이도 고품질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도록 △2개의 고성능 마이크로 생생한 소리를 담을 수 있는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레코딩 △배경 소음과 목소리를 구분해 각각 조절할 수 있는 ‘보이스 아웃포커스’ △촬영 영상을 짧게 압축해 담아내는 ‘타임랩스 컨트롤’ △촬영한 영상들을 쉽게 편집할 수 있는 ‘퀵비디오 에디터’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 기능을 탑재했다. 그 밖에도 사진 촬영에서도 재미 요소를 더했다. 먼저 사진을 입체적으로 찍고 감상할 수 있는 ‘3D 포토’ 기능을 갖췄다. 3D 포토로 촬영 후 이미지를 좌우위아래 움직이면서 감상할 수 있다. 또 광대, 코, 이마 등 굴곡진 부분을 정밀하게 인식하는 3D AR 스티커를 탑재했다. 3D AR스티커는 다른 카메라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고도 얼굴에 고양이, 산타, 광대 등 재미있는 필터를 적용해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수 있다. LG벨벳은 5G 환경에서 고품질 콘텐츠의 몰입도 높은 감상을 위해 20.5:9 비율의 6.8’ POLED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 사운드를 적용했다. 인공지능 사운드는 LG 프리미엄 OLED TV에 탑재된 기술로, 게임, 음악, 영화 등 재생 중인 콘텐츠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오디오 음질을 제공한다. 또 최근 출시되는 경쟁사의 프리미엄 제품들과 달리 유선 이어폰 사용자를 고려해 3.5파이 이어잭을 유지했다. LG벨벳의 숨은 장점은 또 있다. 바로 전용 액세서리 ‘듀얼 스크린’과 ‘스타일러스 펜’이다. 듀얼 스크린은 기존보다 두께는 0.29mm 얇아지고, 무게는 5g 가벼워져 편의성을 높였다. 스타일러스 펜은 4096 단계의 필압을 인식하며, 60도 틸팅이 가능해 간단한 메모는 물론이고 본격적인 노트 필기에도 부담이 느껴지지 않았다. 듀얼 스크린을 장착한 후 한쪽 화면에 영상을 감상하고 다른 화면에서 펜으로 필기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LG벨벳은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소위 ‘밀스펙’을 통과해 내구성은 인정받은 셈이다. LG벨벳은 소비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실용적인 기능들만 담아 5G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고가의 스마트폰보다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이해할 수 있는 ‘나에게 맞는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위 장애인 의족 강제로 벗기고 후추 스프레이…美경찰 과잉진압 논란 (영상)

    시위 장애인 의족 강제로 벗기고 후추 스프레이…美경찰 과잉진압 논란 (영상)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청년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이후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곳곳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하이오주에서는 또 한 건의 과잉진압 사례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뉴스위크 등 현지 언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두 다리에 의족을 착용한 한 남성이 오하이오주 중부 콜럼버스에서 열린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참석했다가, 군중을 해산시키려는 경찰들에 의해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경찰들은 이 남성을 포함한 시위대 전체에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며 해산을 요구하고 있었다. 후추 스프레이의 ‘공격’을 받은 시위대가 연신 기침을 하거나 콧물을 흘리며 괴로워하는 사이, 경찰 일부가 피해 남성을 강하게 밀쳐 결국 넘어지고 말았다. 경찰들은 이 남성을 밀어뜨린 것도 모자라 얼굴 근접 거리에서 후추 스프레이를 마구 뿌려댔고, 급기야 그가 착용하고 있던 의족을 잡아 뺀 뒤 아무렇게나 던져버렸다. 쓰러진 피해 남성은 쓰러진 채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콧물을 흘리며 괴로워했다.이 장면은 현장에 있던 수많은 시위대의 스마트폰에 고스란히 찍혔다. 지독한 후추 스프레이에 정신을 잃은 피해 남성 주위로 다른 시위 참가자가 몰려들었고, 얼굴에 물을 뿌리며 응급처치를 하는 동시에 의료인을 찾으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직접 본 목격자들은 경찰들이 피해 남성의 의족을 제거해 멀찌감치 던져놓고, 그가 쓰러진 후에도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경찰들은 강제로 벗겨낸 의족을 돌려달라는 다른 시위 참가자의 요청도 거절했다. 한 목격자는 “피해 남성과 우리는 그저 평화로운 시위를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경찰들은 무기를 가지지 않은 아이를 밀치고 그의 의족마저 빼앗아갔다”면서 “우리는 경찰들을 피하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기 위해 도망치듯 현장에서 나와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트위터에 올렸다. 일부 목격자는 그를 ‘아이’라고 표현했으나, 피해 남성의 정확한 신원과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영상을 보면 젊은 백인 남성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주 앤드류 긴더 콜럼버스 시장은 시 의회가 공격적이지 않은, 비폭력적인 시위대에게는 후추 스프레이와 최루가스의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지 경찰은 시 의회의 결정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긴더 시장은 “후추 스프레이 사용 및 피해를 입은 시위 참가 남성에 대한 영상을 확인했다.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 지사 선거로 존폐의 갈림길

    1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 지사 선거로 존폐의 갈림길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할지 말지가 다음달 5일 치러지는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급부상했다. 도쿄도지사 선거는 18일 고시와 함께 17일간의 유세전이 막을 올린다. 고이케 유리코(68) 현 지사의 지난 4년간 도정 및 코로나19 수습에 대한 평가, 이집트 카이로대 학력위조 의혹 등이 기본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내년 개최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고이케 지사는 지난 15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의) 간소화, 비용 절감, 도민과 세계의 이해 등 3가지를 기둥으로 예정대로 개최를 추진할 뜻을 분명히 했다.반면 고이케 지사에 도전하는 후보들은 도쿄올림픽의 ‘취소’ 또는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다. 취소를 공약의 전면에 내세운 것은 배우 출신의 진보성향 정치인 야마모토 다로(46)다. 레이와신센구미라는 신생정당의 대표인 그는 “전세계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할 때 내년도 올림픽 개최는 불가능하다”면서 “개최에 집착하다 보면 코로나19의 2차 확산, 3차 확산이 왔을 때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림픽에 쓸 물적, 인적 자원을 다른 곳에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공산당, 사민당 등 범야권이 지원하는 우쓰노미야 겐지(73) 전 일본변호사연합회 회장은 “전문가들이 내년에는 어렵다고 한다면 가능한 한 서둘러 중단해야 한다”며 “그래야 대회 연기에 따른 불필요한 비용 낭비를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극우성향인 일본유신회 공천의 오노 다이스케(46) 전 구마모토현 부지사는 “2024년으로의 연기를 상정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과 재협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서울포토]삼성디스플레이-한국노총 2차 단체교섭

    [서울포토]삼성디스플레이-한국노총 2차 단체교섭

    3일 서울 한국노총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한국노총간의 2차 단체교섭이 열리고 있다. 2020.6.3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새 기능에 운명 걸고… 삼성·애플 스마트폰 전쟁

    새 기능에 운명 걸고… 삼성·애플 스마트폰 전쟁

    ‘암울했던 상반기 잊고, 하반기 진검승부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올 상반기 악화일로를 걸은 스마트폰 시장이 반등의 기회를 노린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한 2억 9490만대였다. 분기 판매량이 3억대가 붕괴된 것은 2014년 1분기 이후 6년 만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진정세로 돌아선 중국의 지난달 스마트폰 출하량(4078만대)이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 V자 반등에 성공하면서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수요가 점차 회복될 거란 낙관이 지펴지고 있다. 하반기 반전을 노리는 주요 전략 스마트폰들의 기능을 외신 등에서 유출된 정보를 중심으로 미리 들여다봤다.●카메라 자동초점 기능 강화된 갤노트20+ 코로나19 여파로 매년 8월 미국 뉴욕에서 열렸던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이 올해는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주인공인 갤럭시노트S20 시리즈는 갤럭시노트20, 노트20플러스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노트플러스에는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S20울트라처럼 1억 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가 심겨질 전망인데 S20울트라가 초점이 잘 안 맞는다는 지적을 받은 만큼 초점 센서를 추가해 자동초점 기능을 향상시킬 거란 예측이 나온다. 갤럭시노트20에는 50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노트20은 평면 디스플레이, 노트20플러스는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엣지 디스플레이(6.9인치)를 채택했다. S펜의 위치가 기존의 오른쪽에서 왼쪽 아래로 옮겨진 것도 특징이다. 통화할 때 주변음을 제거하고 또렷하게 하는 노이즈캔슬링마이크는 하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갤폴드2, 업계 첫 방수·방진 폴더블폰 되나 8월 갤노트20과 함께 데뷔할 가능성이 큰 ‘갤럭시 폴드2’가 업계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을 갖춘 폴더블폰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네덜란드의 특허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방수 구조를 포함한 전자기기’ 특허를 출원했다고 전했다. 기존의 폴더플폰은 단말기를 접을 때 디스플레이와 힌지(경첩) 사이에 틈이 있어 먼지나 액체 같은 외부 물질 유입에 취약한 것이 약점으로 꼽혀 왔다. 하지만 이번 특허에 방수가 가능하도록 힌지 구조를 개선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어 기존에도 화웨이의 메이트XS, 모토로라의 레이저보다 내구성 면에서 우위에 서 있던 삼성 폴더블폰의 위상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 폴드 차기작은 전작(239만 8000원)보다 100만원가량 가격을 낮춘 1099달러(약 135만원)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가격이 구매의 주요 변수로 떠오른 만큼 저렴해진 가격으로 폴더블폰 시장을 확대하는 촉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아이폰12엔 ‘통화 중 녹음’ 탑재? 오는 10월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12’에는 처음으로 통화 중 녹음 기능이 담길 거란 관측이 제기됐다. 해외 IT 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아이폰의 새 운영체제인 iOS14 설정 메뉴에 ‘전화와 페이스타임 녹음’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애플은 미국 12개 주에서 상대방의 동의가 없는 대화 녹음을 불법으로 규정함에 따라 2007년 처음 아이폰을 선보일 때부터 통화 녹음 기능을 내놓지 않았다. 때문에 통화 녹음 기능이 이번 신제품에 새로 적용되면 관련 기능이 없어 아이폰을 포기했던 소비자들의 단말기 교체 수요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다음달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연례개발자회의(WWDC)에서 iOS14 베타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폰12는 아이폰12(5.4인치), 아이폰12맥스(6.1인치), 아이폰12프로(6.1인치), 아이폰12프로맥스(6.7인치) 등 네 모델로 출시된다. 이 가운데 아이폰12는 지난해 나온 아이폰11보다 50달러 싼 649달러(약 80만원)로 책정될 전망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깡’ 감독님에 안 밀리는 ‘깡 19세’… 설레는 K리그

    ‘깡’ 감독님에 안 밀리는 ‘깡 19세’… 설레는 K리그

    스피드·투지·박스 안 침착함 두루 갖춰 김남일 “내 눈 똑바로 보고 범상찮더라”새로 등장한 10대 ‘앙팡 테리블’(무서운 아이)이 프로축구 K리그의 새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성남FC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고졸 신인 홍시후(19)가 주인공이다. 홍시후는 열다섯 살 위 양동현과 투톱을 이뤄 나온 지난 23일 강원FC전에서 베테랑 사이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당찬 플레이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앞서 모두 후반 교체투입됐던 1, 2라운드에서 김남일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홍시후는 불과 3경기 만에 선발 출장을 신고했다. 또 경기 종료 직전 교체되기까지 92분간 쉴 새 없이 강원 문전을 위협하며 김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빠른 스피드를 살린 저돌적인 돌파와 끝까지 공을 포기하지 않는 투지, 무엇보다 페널티 박스 내에서의 침착한 플레이와 과감한 슈팅이 돋보였다. 팀 선배 권순형과 함께 양팀 최다인 5개의 슈팅을 날렸는데 4개가 골문 안쪽을 향할 정도로 순도도 높았다. 김학범호의 주전 골키퍼인 강원 이광연의 선방과 골대가 아니었다면 데뷔골을 기록했을 수도 있었다. 후반 성남이 권순형의 동점골을 넣으며 승점 1점을 따낸 과정도 시작은 홍시후였다. 상문고를 나온 홍시후는 아직 연령별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적은 없지만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 시즌 K리그 막내인 2001년생들은 1부, 2부를 통틀어 모두 31명. 이 중 3라운드까지 피치를 밟아 본 것은 홍시후와 2라운드에 선발 출장해 전반만 소화한 부산 아이파크의 권혁규 2명에 불과하다. 김 감독은 강원전을 마치고 “처음 인사하는 자리에서 어린 친구가 고개를 똑바로 들고 내 눈을 쳐다보는 등 처음 봤을 때 또래 친구와 달랐다”며 “범상치 않았고 뭔가 해낼 수 있는 친구임을 느꼈다. 앞으로 얼마나 잠재력을 더 끄집어낼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홍시후는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당연히 연령별 대표팀도 가고 싶고 영플레이어상도 도전해 보고는 싶다. 하지만 구단의 일원으로서 일단 데뷔골을 넣고 꾸준히 팀에 필요한 존재,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리그에 새 ‘앙팡 테리블’ 등장...고졸 신인 홍시후 스타 예감

    K리그에 새 ‘앙팡 테리블’ 등장...고졸 신인 홍시후 스타 예감

    19세 측면 공격수 홍시후, 성남FC 공격에 새 활력소주눅 들지 않는 당찬 플레이에 김남일 감독도 ‘엄지척’ 3라운드 첫 선발 맹활약·앞선 2경기 교체 출전 눈도장스피드 활용 저돌적 침투, 페널티박스 내 플레이 인상적새로 등장한 10대 ‘앙팡 테리블’(무서운 아이)이 프로축구 K리그의 새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성남FC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고졸 신인 홍시후(19)가 주인공이다.홍시후는 열다섯 살 위 양동현과 투톱을 이뤄 나온 지난 23일 강원FC전에서 베테랑 사이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당찬 플레이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앞서 모두 후반 교체투입됐던 1, 2라운드에서 김남일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홍시후는 불과 3경기 만에 선발 출장을 신고했다. 또 경기 종료 직전 교체되기까지 92분간 쉴 새 없이 강원 문전을 위협하며 김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빠른 스피드를 살린 저돌적인 돌파와 끝까지 공을 포기하지 않는 투지, 무엇보다 페널티 박스 내에서의 침착한 플레이와 과감한 슈팅이 돋보였다. 팀 선배 권순형과 함께 양팀 최다인 5개의 슈팅을 날렸는데 4개가 골문 안쪽을 향할 정도로 순도도 높았다. 김학범호의 주전 골키퍼인 강원 이광연의 선방과 골대가 아니었다면 데뷔골을 기록했을 수도 있었다. 후반 성남이 권순형의 동점골을 넣으며 승점 1점을 따낸 과정도 시작은 홍시후였다. 상문고를 나온 홍시후는 아직 연령별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적은 없지만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 시즌 K리그 막내인 1991년생들은 1부, 2부를 통틀어 모두 31명. 이 중 3라운드까지 피치를 밟아 본 것은 홍시후와 2라운드에 선발 출장해 전반만 소화한 부산 아이파크의 권혁규 2명에 불과하다. 김 감독은 강원전을 마치고 “처음 인사하는 자리에서 어린 친구가 고개를 똑바로 들고 내 눈을 쳐다보는 등 처음 봤을 때 또래 친구와 달랐다”며 “범상치 않았고 뭔가 해낼 수 있는 친구임을 느꼈다. 앞으로 얼마나 잠재력을 더 끄집어낼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홍시후는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당연히 연령별 대표팀도 가고 싶고 영플레이어상도 도전해 보고는 싶다. 하지만 구단의 일원으로서 일단 데뷔골을 넣고 꾸준히 팀에 필요한 존재,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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